전체기사

경기신보, 가평군 수해복구 위해 자원봉사 ‘구슬땀’...성금 기부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24일 가평군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와 성금기부를지난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및 가평군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지난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자원봉사활동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25명이 함께 했으며 복구활동에 동참한 임직원들은 가평군 청평면 수해피해 농가에서 침수와 토사로 훼손된 시설을 정비하고,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경기신보는지난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에 500만원의 성금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재단 임직원들이 월급에서 끝전 공제 방식으로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으로 가평군 수해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평군민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면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봉사와 기부활동이 지역사회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식중 이사장은 그러면서 “경기신보도 공공기관으로서 도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자체로부터 발급받은 재해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함께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이며,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경기도가 이차보전을 지원해 은행금리보다 중소기업은 1.5%p, 소상공인은 2.0%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불시점검부터 AI 안전시스템’까지 전방위 안전망 본격 가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4일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자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14개 건설현장을 불시점검한데 이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20개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GH의 이번 점검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진행됐으며 추락·끼임 등 중대재해 위험 요소를 집중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했다. 특별 안전교육은 현장소장과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관리·감독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달 13일 수원 장안구 매입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주차장 옹벽 균열 신고에도 즉시 주민을 대피시키고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하는 등 현장은 물론 주거 안전까지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다. GH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주자 중심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와 현장 안전관리를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은 15개 위험 공종, 기상 상황, 근로자 연령·건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현장별 위험지수를 산출하고 관리자는 위험지수가 높은 현장에 집중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각 건설현장 CCTV와 실시간 연계해 본사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올해 상반기 건설현장 안전사고는 전년 하반기 대비 30% 감소(13건→9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과는 정부 평가로도 이어졌으며 GH는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안전분야 1위, 국토교통부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으며 안전경영의 모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현장에서도 안전문화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안전조끼를 도입해 추락사고를 예방하고 양주 은남산단에는 'GH 케어스테이션'을 설치해 근로자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장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현장에는 실시간 번역 안전교육과 원격 모니터링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GH는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보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시공사를 통해 48건의 작업 중지 요청이 있었으며 모두 현장에서 즉시 조치 후 공사가 재개됐다. 앞으로도 GH는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멈출 권리가 안전을 지킨다"는 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GH는 올해를 기점으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한층 더 AI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특히 '안전 전문 GPT'를 개발해 건설공사 주체별 안전 책무를 안내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각종 도급사업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안전교육과 통역 지원을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안전문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의 안전은 단순한 사고 예방을 넘어,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일터와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생활 공간을 함께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와 현장을 세심히 살펴, 사람 중심 안전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과원, 섬유기업 해외 판로 확대 지원...‘프리뷰인서울2025’서 단체관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프리뷰인서울(PIS) 2025'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해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섬유기업에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 참여를 적극 추진했다. 경과원에 따르면 '프리뷰인서울(PIS)'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소재 전문 프리미엄 전시회로 올해로 25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576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온·오프라인 참관객은 약 4만4000명에 달했다. 경기도 단체관에는 도내 섬유기업 16개사가 참여해 고기능성·친환경 원단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 기간 동안 총 234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고 향후 145건 17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미국, 유럽, 동남아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 추진 사례가 이어졌다. 해외 바이어 초청 매칭상담회도 운영돼 기업별 맞춤형 협상 자리가 마련됐고 패션 디지털 전환과 패션 AI시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참가 기업 중 포천 소재 트리코트 니트 메쉬 전문업체 ㈜일송텍스는 흡수·흡건 기능성 원단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일송텍스는 미국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5만 달러 규모의 발주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려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도와 경과원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운영, 패션디자인 실용화 사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미국발 무역 불안과 경기 침체로 섬유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도내 기업들의 기술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판로 개척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효과적인 지원과 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21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판교 공공건물 산업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공공건물 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산재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 안전관리 미흡 사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에는 경과원을 비롯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캠퍼스, 글로벌R&D센터 등 판교 내 주요 공공건물 관리 주체와 편의시설·공용부 관리자, 승강기 관리업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과원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해,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재해 재발 방지와 사고조사 방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현장 안전 점검에서는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하고 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참여 기관들은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경과원은 이번 협의체 활동을 바탕으로 판교 공공건물 내 산업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공공건물 이용자와 근무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현장 점검과 교육을 병행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안전관리 우수 사례를 발굴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준우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논의 자리가 아니라 현장 점검과 교육을 병행한 실천적 협력의 장"이라며 “건물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산업재해 예방을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건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한중관계 모색의 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4일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를 내달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급변하는 국세 정세 속에서 한중관계의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행사는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인천관광공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등 관련 기관과 학술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2016년 출범한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의 교류·비즈니스 경험과 각계의 지혜를 결집해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매년 포럼 활동을 집약한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고 있으며 지금은 글로벌 지식 플랫폼, 한중 정책 대화 채널,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왕위(王宇)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장산둥(张善东) 웨이하이시 부시장 등 중국 주요 인사를 비롯해 중국 8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중국 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더 나은 한중 관계를 위한 과제와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학술·전시·비즈니스·도시외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제질서 변화와 한중관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0 등을 주제로 양국 학계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토론하는 '한중 전문가 대화'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수상자들이 직접 참여해 MZ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중관계와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한중 청년 대화' △인천과 중국 간 교류를 주제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퀴즈 대회인 'INCHINA 골든벨'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공동 주관기관들이 준비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칭다오 현지에서 열린 청년 공동도시기록전 '너의 도시, 나의 도시'를 소개하며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1943 인천 차이나타운 사진전'을 개최한다. 또한 인천관광공사는 '1883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인차이나시민아카데미' 홍보존을 각각 선보인다. 비즈니스와 정책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괘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칭다오 등 중국 지역의 기업인들을 초청해 인천 중소기업과의 매칭 상담회를 진행하며 시는 중국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회와 함께 제8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 등 도시외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재외동포 방문의 해' 홍보존과 자매·우호도시 교류관을 통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소개한다. 유정복 시장은“출범 10년을 맞은 인차이나포럼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국제콘퍼런스가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한중관계 모색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 참여는 인차이나포럼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으로 가능하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콘진·김포문화재단·모피어스·버스데이, 김포 한강 포구 콘텐츠 개발 ‘맞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4일 김포문화재단, 모피어스, 버스데이와 함께 '2025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포의 한강 포구 4곳을 소재로 체험형·몰입형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정체성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협약에 따라 김포문화재단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김포 한강 하구 관련 자료 제공과 전시 공간 제공을 맡고 모피어스-버스데이 컨소시엄은 해당 자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며 경콘진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제작비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김포는 한강이 서해로 흐르는 지점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예로부터 다양한 나루와 포구가 발달해 왔다. 특히 조강포구, 강령포구, 전류리포구, 갑곶나루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깊은 곳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이 네 곳을 주제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로 구현된다. 콘텐츠는 올 하반기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특별전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콘진과 도내 시·군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김포의 문화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 콘텐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 지역 거점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콘텐츠 산업 지원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발굴·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콘진은 올해 해당 사업을 통해 △수원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여주 지역자원 및 캐릭터 연계 콘텐츠 등 총 4개의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지원,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경콘진은 지난 20일 수원특례시 박물관사업소, ㈜백스포트와 함께 '2025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조대왕 을묘년 수원행차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경콘진 탁용석 원장, 수원특례시 김재섭 박물관사업소장, ㈜백스포트 신윤수 대표가 참석하여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수원화성박물관은 관련 사료와 콘텐츠 전시 장소를 제공하며 △㈜백스포트는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경콘진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1억7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몰입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며 내달 개최되는 '수원화성문화제'에 맞춰 수원화성박물관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정조대왕 을묘년 수원행차 2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이를 기념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게 돼 더욱 의미 깊다"며 “이번 콘텐츠가 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불필요한 생활규제 철폐로 경제 활력 ‘UP’...46건 개선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4일 도민 생활과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도와 31개 시군의 등록규제(지자체규제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자치법규 규제) 437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지역 간 격차 해소 △규제정비 △중장기 검토과제 등 3대 방향에 따른 총 46건의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대표적으로 국토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합리화가 제안됐다. 현재 A시의 경우 공장 주차장 설치 기준이 현행 시설면적 250㎡당 1대인 것을 공장 규모별로 차등 적용해 시설면적 1만㎡ 미만은 350㎡당 1대, 1만㎡ 이상은 400㎡당 1대로 개선한다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공장 건축과 투자 촉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건축도로 분야에서는 B시에서 도로점용허가 신청자의 소득·재산 요건을 제한하고 상위법에 없는 가족관계증명서·부동산·금융재산 조회 동의서 등을 제출하도록 해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있어 이를 삭제해 도민 불편을 줄이고 법령 체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농민 직영매장 신청 요건 완화 등 상공업 규제 개선이 포함됐으며 상위법과 자치법규 간 불일치를 바로잡는 규제 정비 과제 20건, 이해관계자 협의가 필요한 중장기 검토 과제 5건도 함께 도출됐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도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부터 하반기 신속히 개정해 생활 불편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규제개혁 신문고'와 '기업SOS넷'을 활성화해 도민과 기업이 직접 규제를 제안하고 개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현장 목소리가 상시 반영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기철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이번 연구는 도민 생활과 직결된 불합리한 규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구체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규제혁신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038억원의 복구비를 투입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8일 확정한 경기도 호우 피해 복구계획을 보면 이번 항구복구비는 국비 2246억원, 도비 373억원, 시군비 419억원으로 구성됐으며 공공시설 복구에 2845억원, 사유시설 복구에 193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3038억원에는 항구복구비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고추가 지원이 모두 포함됐다. 가평군과 포천시는 각각 지난달 22일과 이달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가평군 피해 금액은 1154억원, 포천시는 187억원이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비 추가지원 가평 756억원, 포천 27억원을 확보해 지방비 부담을 대폭 줄였다. 도는 호우 피해 직후부터 단계적으로 긴급 지원을 실시해 지난달 18일 오산시에 특별교부세 5억원을 교부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달 24일 가평·포천 등 8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긴급 지원했고 이달 6일에는 일상회복지원금 28억원과 재난지원금 26억원을 선지급했다. 항구복구비 중 공공시설에는 하천 1876억원, 산사태 373억원, 소규모시설 256억원, 기타시설 339억 원을 지원했으며 지역별로는 가평군 2440억원, 포천시 361억원순으로 복구비가 투입된다. 사유 시설은 기존 재난지원금보다 대폭 상향된 수준으로 지원, 전파 주택 기준으로 기본 정부지원금에 6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신축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주택 침수의 경우 기존 35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두배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 분야 지원도 강화해 수박·오이·딸기·고추 등 10개 농작물과 고사리 약용류, 조경수 등 8개 산림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했고 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에게는 기존 1개월의 생계비에 더해 피해 정도와 작물 특성에 따라 최대 11개월분까지 추가 지원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복구계획을 시군에 통보하고 내달 초까지 공공 및 사유시설 복구 예산을 신속히 편성·교부할 예정이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호우 피해로 도민이 큰 고통을 겪은 만큼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산업단지 중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굴 착수나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4일 전력자립도를 높이는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정부의 분산형 에너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력 소비량이 많은 산업단지의 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내달 중 시군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모할 예정으로 공모에 앞서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역 서울비즈센터(1호점)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취지와 신청 방법을 설명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 내에서 태양광발전소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자체 소비하는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내에서는 분산에너지사업자가 발전과 판매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일부 요금 자율화도 허용돼 기업과 시민 등 전력 소비자가 유리한 전기요금으로 선택할 수도 있게 된다. 앞서 도는 올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도심형 저장전기판매사업'(LS일렉트릭·LS사우타)이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전력이 남는 심야 전기나 잉여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한 후 수요가 많은 시간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전력 저장 사업이 수도권에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한편 도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분산형 전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전체 전력 소비량이 연평균 약 3.5%씩 증가하고 있는데 이중 산업 부문이 약 52.8%를 소비해 산업단지의 전력수요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군(사업자) 후보지와 사업모델을 선정하고 이후 사업계획 수립·지역 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는 2023년부터 '산업단지 RE100' 정책을 선도해 최근 2년 사이에 도내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의 60%가 설치될 정도로 재생에너지 보급이 빠르게 확산됐다"며 “이제는 산업단지가 분산에너지의 혁신 거점이 되도록 분산에너지 산업단지 모델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3년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이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삼성전자 등 RE100 선언 기업들과의 전력 거래를 지원했으며 제도개선과 금융지원, 인센티브 도입 등으로 RE100 생태계를 확산했다. 또한 도는 산단 내 기업도 직접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태양광발전업'을 업종에 추가하는 관리 기본계획 변경을 적극 지원했다. 2023년까지만 해도 도내 산업단지 193곳 중 50곳(25%) 에서만 태양광 발전사업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140개 산단까지 확대됐도 올해 말까지 도내 전 산업단지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그 결과 최근 2년(2023~2024년) 동안 산업단지 내 인허가를 받은 태양광 설비는 총 138MW로, 과거 10년간(2013~2022년) 누적 설치량인 107MW를 넘어섰다. 도는 태양광 설치가 어려운 노후·임대 산단을 제외하면 전체 산단 태양광 시장 잠재량의 약 40%가 설치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산단 분산에너지 활성화 모델을 통해 '산단 RE100'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의왕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사람과 사람, 경제와 가치를 잇는 핵심 거점인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조성한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시민과 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가 상호작용하며 혁신을 창출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인적-물적 인프라 거점 공간 기능을 수행한다. 광명시는 작년 12월 매입한 하안동 305-5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조성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옥상까지 연면적 1073㎡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사회적경제혁신센터는 모두를 위한 경제, 사회연대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 중소상공인이 함께 어우러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층은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개방형 베이커리 카페로 조성해 지역문제와 사회적 가치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된다. 2층은 지역 브랜드관, 전시, 소공연 등이 열리는 '사업 교류의 장'으로 지역성과 창의성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요소도 함께 마련된다. 3층은 사회적경제기업 사무공간과 함께 아이디어 교류와 프로젝트 협업이 이뤄지는 '실행 중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4층은 '놀이와 회복의 공간'으로 요가와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의력과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필요할 경우 강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유연성도 확보했다. 옥상은 녹색정원으로 조성해 도심 속 여유를 제공하며 태양광 설비 등 친환경 요소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센터의 공간 철학과 설계 방향을 공유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시민을 발굴해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자 '2025년 제31회 군포시민대상' 선발을 추진한다. 군포시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한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선발 부분은 지역발전, 문화-예술, 교육-체육, 효행-선행, 봉사·나눔 등 5개 부문이며, 부문별 1명씩 선발한다. 추천 대상은 군포시에서 5년 이상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사람 중 선발 부문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으로 후보차 추천은 군포시민 또는 각급 기관-단체장이 할 수 있다. 추천서는 내달 10일까지 방문-우편-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민대상 수상자는 공적 조사, 시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군포시 시민대상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오는 10월17일 제37회 군포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이나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민을 위한 '7회 월간천문학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강좌는 내달 8일 개기월식을 앞두고 달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천문학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개기월식 원리와 관측법, 달의 위상 변화, 슈퍼문 현상 등 달에 얽힌 다양한 천문학적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교양강좌로 준비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누리천문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대야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90분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4일 “이번 특별강좌는 곧 있을 개기월식에 관심 있는 시민이 사전에 천문학적 지식을 쌓고, 실제 관측을 더 깊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 천문학 특별강좌는 군포시 누리천문대가 매월 마지막 주말에 운영하는 시민 교양강좌로 별과 행성, 외계 생명체, 태양과 달, 오로라, 별똥별, 천문학 역사 등 대중적 관심이 높은 천문학 주제를 매달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천문대 누리집 또는 군포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정왕동 체육공원 복개천 공영주차장(면적 7370㎡) 242면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은 인근 체육시설과 주거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주차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시흥시 최초로 임산부 배려 주차공간 3면을 혁신적으로 조성해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안전과 편의를 두루 갖춘 혁신적 공영주차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정왕동 공영주차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9~18시) 유료로 운영되고, 나머지 시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이는 일반 공영주차장 운영시간(9~21시)보다 유료 운영시간을 줄여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4일 “정왕동 체육공원 복개천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2일 오전진달래공원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의왕시의원, 경기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톳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는 새롭게 추가된 주민 건강시설을 축하하며 황톳길 걷기 체험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는 공원과 녹지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전동 주민이 쾌적하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맨발걷기 길'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작년 9월 오전동 꽃길공원 맨발길이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13일 오전로가족공원 황톳길이 개장하고 이날 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까지 조성이 마무리됐다. 주거지 인근 쌈지공원을 활용해 조성된 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은 총연장 180m 규모로 설치됐으며 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황토볼장, 세족장, 신발장, 차양막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구비했다. 특히 도심 속 높게 자란 메타세콰이어 나무 등 기존 녹지와 어우러져 주민에게 더욱 쾌적한 걷기 운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시장은 개장식에서 “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주민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진달래공원 황톳길 조성으로 의왕시 전역에는 21개 맨발걷기 길이 운영된다. 맨발걷기 길이 시민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의왕시는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내 Y형 출렁다리에 경관조명을 오는 25일부터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과 연계 실시되며, 설치가 완료되면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과 어우러진 예술적 야간 경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포천시는 체류형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신규 방문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관공사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출렁다리 출입은 통제된다. 다만 시민과 관광객 편의를 고려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은 정상 개방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내달 3일까지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하고, 26일 개장을 앞둔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의 야간 프로그램인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와 연계해 출렁다리 야간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24일 “이번 사업으로 포천 한탄강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빛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 입주 기업, 인허가 신속 진행할 것”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98%가 분양되는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효과'로 관련 일반산업단지들의 사업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인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502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국가첨단 전략산업특화단지 3곳을 중심으로 세계적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의 첫 번째 팹(Fab) 공사가 지난 2월 24일 시작됐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의 보상 절차도 시작되는 등 사업이 가시화하면서 국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속속 용인으로 모여들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 시에 따르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인근에 조성되는 제2용인테크로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1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곳 산업시설용지 등 분양 대상인 46개 필지 가운데 45개 필지, 면적 기준으로는 19만2124㎡ 중 17만9164㎡가 분양됐다. 이곳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신규 사업장 설치를 위해 5만3292㎡(1만6120평)를 분양받는 등 다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또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던 인근의 기존 일반산업단지들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효과로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에 조성되는 원삼 일반산단과 원삼2 일반산단 등은 초기에 플라스틱 제조업을 포함한 다수 업종의 기업을 유치하는 계획을 세워 사업이 장기간 지체됐으나 반도체 기업들이 속속 진입계획을 밝히면서 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당초 GS에너지를 비롯한 화학업종 기업들이 입주를 타진했던 이들 산단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에스티아이, 나노엑스코리아 등 반도체 기업들로 대체됐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원삼 일반산단 내 4만5069㎡의 부지에 9동, 연면적 6만1788㎡ 규모 R&D센터(TEL Technology Center Korea-Y)를 내달 착공할 예정이며 에스티아이는 앞서 2020년 이곳에 제2공장을 부분 준공해 가동 중이다.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한국법인과 ㈜서치앤델브 등이 입주한 기흥구 지곡동 지곡 일반산단의 경우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된 것은 물론이고 입주기업에 시설 인계까지 완료돼 조만간 준공 처리될 예정이다. 양지면에 조성되는 제일 일반산단 역시 ㈜테스와 ㈜피티씨, ㈜에스엔씨솔루션 등 반도체 기업들을 주축으로 조성 공사가 80% 이상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의 일반산단 사업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시는 원활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용지 공급을 확대하는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제2용인테크노밸리의 후속 사업 형태로 추진하는 용인반도체협력 일반산단에 대해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원삼면 죽능리 일대에 조성될 이 산단은 26만 378㎡ 규모로 지난 2023년 7월 경기도 산업단지 입지심의회에서 물량 공급을 받았고 지난달에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신청했다. 이 산단에 대해 사업자 측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를 고려해 착공과 준공 시기를 앞당긴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설치 공사가 지난 2월 24일 착공됐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보상 절차가 진행되면서 다수의 소·부·장 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되는 용인으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용인엔 이미 세계 5대 반도체 장비업체 가운데 램리서치코리아가 지곡 일반산단 내에 용인캠퍼스를 완성해 가동 중이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원삼 일반산단과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에 부지를 확보하고 R&D센터 신축 사업에 들어갔다.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입주를 확정한 상태이며 세메스㈜를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주), ㈜원익IPS, ㈜고영테크놀로지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 90여 사가 이미 진입했거나 진입을 확정한 상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6기의 팹(Fab)을 조성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4기의 팹을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ASML이나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 굴지의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속속 용인으로 진입하는 것도 이러한 반도체 산업의 지형 변화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는 용인으로 들어오는 훌륭한 기업들의 인허가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들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엔 이달 현재 21개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용인테크노밸리, 패키징, 통삼, 농서, 한컴 등 5곳이 준공됐고, 원삼, 지곡,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 8곳이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죽능, 통삼2 등 6곳은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아울러 용인반도체협력 산단 등 2곳이 산단물량을 공급받았거나 지정계획 신청 단계에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면서 처인구와 기흥구 일대에 산단을 조성하려는 기업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나 산단물량 공급이 쉽지 않은 만큼 용지가 필요한 기업들은 시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엔 기흥ICT밸리 6개 도시첨단산단이 조성되는데 이 가운데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단만이 준공된 상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안산시-안양시-양주시-파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자체 평가해 2025년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과 '팔당생명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보다 사람과 공동체 가치를 우선시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제 해결 등 공공의 이익 실현을 목표로 운영되는 기업이다. 남양주시는 △지역사회 공헌도 △사회적 가치 창출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표기업 2곳과 우수기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고령자-장애인 돌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팔당생명살림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친환경 먹거리 유통과 지역 공동체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 가치 실현에 기여해 왔다.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으로는 △숲 체험과 찾아가는 놀이터 사업을 운영하는 '에코남양주협동조합' △대안적 주거 및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위스테이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정보통신 기반 생활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치케이시스템' 등 3곳이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대표기업에 선정된 2곳에 대해 각 1000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판로 다각화, 기업 이미지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남양주시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순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대표-우수기업 선정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기업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남양주시와 함께 성장해 나갈 동반자를 발굴하는 과정"이라며 “심사에 오른 모든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앞으로 남양주시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에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243개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2일 반달섬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반달섬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인프라 구축 등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간부공무원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반 시설 확충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생활 인프라 개선 등 반달섬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안산시는 작년 10월 국토교통부의 제도 개선에 발맞춰 전담 TF를 구성한 데 이어 올해 5월 반달섬 생활형 숙박시설의 용도변경 사용승인을 완료했다. 이달에는 주민 건의 사항으로 접수된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마무리하는 등 속도감 있는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반달섬에 대해 “안산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중요한 공간"이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교통, 주거, 문화 인프라 수요를 담아내 시민이 누릴 가치와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달섬이 안산 명소로 자리 잡으려면 생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야 한다"며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8기 안산시는 4호선 초지역-고잔역-중앙역 일원을 비롯해 △고려대 안산병원 △청년몰 △안산교육지원청 △대부도 일원 △경기지방정원 조성사업 현장 등지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부서와 기관 간 경계를 허무는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부터 31일까지 7박9일간 목민관클럽 소속 10개 지자체와 함께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는 도시정책 연수에 참가한다. 이번 연수는 '살기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가다'를 주제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만든 과제를 비롯해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구조와 철학의 전환 △기술 중심 도시 한계와 과제 △사람 중심 미래 도시 전략 등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수단은 일정 중 체코 프라하의 도시개발연구소(IPR), 체코 지역개발부와 오스트리아 빈의 22구, 스마트시티 전략국, 비엔나 도시혁신연구소(UIV)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목민관클럽 일정과 별도로 체코의 브르노(Brno)시에 들러 우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브르노시는 체코 제2의 도시로 헌법재판소-대법원-대검찰청 등이 소재한 체코 사법부 중심지 이자 첨단산업-대학-문화예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부유럽의 대표 도시로 손꼽힌다. 안양시는 브르노시청에서 필립 흐바타 부시장과 아나 푸트노바 시의원을 만나 △관내 대학과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유럽권 도시와 우호 관계를 넓히기 위해 안양시는 그동안 교류를 지속 추진해 왔으며, 최대호 시장은 올해 5월 주한 체코대사관에서 얀 차렉 체코대사와 면담을 갖는 등 교류 물꼬를 튼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유럽 선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배우고, 안양의 미래 도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코 브르노시와 교류-협력을 통해 안양의 스마트시티, 대학, 문화 분야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관내 양주시립미술관(장욱진-민복진)과 육지장사가 '2025 경기형 웰니스(Wellness) 관광지'로 선정됐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운동(Fitness)을 결합한 개념으로 치유-의료-명상 등 활동과 관광시설을 연계한 형태를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미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인증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관광지를 지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가 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15곳이 선정됐으며, 양주에서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양주시립미술관은 예술작품 감상과 체험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제공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술관의 아름다운 경관과 장욱진-민복진 두 거장의 작품과 연계된 '내면을 바라보다', '완전한 몰입', '귀를 기울이면', '나의 사적인 미술관' 등 웰니스 프로그램이 결합돼 '힐링-명상 테마'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장욱진-민복기 양주시립미술관에선 △예술 감상과 명상을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 △두 거장 작품을 통한 심층적 예술 체험 △참여형 해설과 치유 중심 프로그램 등이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관람객이 예술 속에서 내면의 평온과 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지장사는 템플스테이와 쑥뜸-온구 체험, 맞춤형 단식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웰니스 관광객 사이에서 유명한 시설이다. 도리산 기슭의 청정 자연 속에서 템플스테이와 산소 호흡 명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통 수행 문화를 통한 심신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양주시립미술관과 육지장사는 이번 선정으로 시설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 여행사(OTA) 연계상품 개발 △'경기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가 기회 △전문가 교육 및 운영 역량 강화 등 경기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4일 “양주시립미술관과 육지장사가 동시에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는데, 이는 양주의 글로벌 관광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양주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콘텐츠를 적극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2025파주포크페스티벌이 'What is Folk?'라는 슬로건 아래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과 임진강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김영주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3일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평화의 도시 파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악축제"라며 “파주문화재단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체계적인 기획과 운영 경험을 쌓고 파주문화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행스케치'(조병석-남준봉)가 파주포크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아 포크 음악 특유의 감성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며, 'What is Folk?'라는 주제로 포크 의미를 찾아갈 예정이다. 2025파주포크페스티벌은 전야제와 본공연으로 구성해 규모를 한층 확대했으며 체계적인 기획과 세심한 운영을 바탕으로 축제 완성도를 높이고 파주문화 힘을 한층 끌어올린다. 19일에는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부터 전야제 'Folk,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가 열린다. 토크쇼 형식으로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진행, 포크 감성듀오 '유리상자', 떠오르는 신예 '황가람'이 지나간 포크와 다가올 포크를 관객과 나누며 축제 포문을 연다. 20일 본공연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김세환, 사랑과평화, 최백호, 정미조, 옥상달빛 등이 포크의 정수를 보여주며 다채로운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을밤 음악 축제를 선사한다. 본공연 외에도 오후 1시부터 버스킹 무대가 마련돼 있으며, 파주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직접 무대를 꾸려 파주문화 다양성과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2025파주포크페스티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플로어석에 한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파주시민 대상 선 예매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는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파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일반 예매는 파주시민 선 예매 이후 잔여 석에 한해 가능하다. 플로어석 외에도 피크닉석, 패밀리석은 예매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을날 피크닉과 야외 콘서트를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돗자리 하나, 간단한 간식과 함께 하루 종일 머물며 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도 예상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