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동연, 청년창업자 간담회서 4가지 특별 지시...“손에 물 묻히는 행정하라”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주-남양주 달달버스 민생투어 중 청년창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위한 네 가지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번 투어의 핵심 키워드는 '청년'으로 김 지사는 양주 별산대 놀이마당에서 20대 청년 이수자 윤동준씨를 만나고 혁신공공의료원 설명회에서는 서정대학교 간호학과 및 응급구조과 학생들과 소통했다. 이어 청년창업자 12명이 참석한 '청년창업자 간담회'에서는 온라인 판매, 자동차 테크, 주방가구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김 지사와의 간담회에서는 현실적인 어려움 제기 등 청년창업자들의 생생한 목소리 울렸다. 간담회에서 청년창업자들은 △“퇴직금을 털어 만든 제품을 폐기해야 했고,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매출 3개월치를 요구받았다" △“서울권 청년센터 시설이 부족하다" △“중앙부처 지원을 받으면 경기도 지원이 중복 불가하다" △“일하는 엄마들이 아이를 맡길 곳이 부족하다" △“지역 공공기관 입찰 루트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들을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간담회 후 공직자들의 태도변화와 함께 △벤처기업들의 공공부문 조달 방안 강구 △대출 시 담보나 3개월 매출실적이 없어도 기술력이나 잠재력으로도 가능하게 하는 방법 강구 △채용할 때의 인건비 지원 △중앙부처에서 지원받았을 때 경기도의 중복지원이 불가하다는 방침의 재검토 등 네 가지 정책 개선을 직접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공공조달 같은 경우 공공부문에서 벤처나 중소기업 물건 사주지 않으면 어떤 실적이 있어서 판로를 개척하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네 가지는 빠른 시간 내 가시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면서 “공공부문이 벤처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실적이 생기지 않고, 판로도 열리지 않는다"고 공공조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직접 손에 물 묻히는 행정을 하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지원액 상한 조정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확대 △육아 문제 등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중앙부처와의 협의 및 내부 검토를 지시하며 “모든 참석자에게 빠른 시일 내 최종 답변을 제공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과 기업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함께 노력하자. 말만 무성한 간담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가 있는 간담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광명시, 시민주도 정원도시 조성 5개년 계획 ‘가동’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도시 공간 전체를 정원으로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한 5개년 계획(2025~2029년)을 본격 가동한다. 김원곤 광명시 도시주택국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광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정원도시 5개년 추진계획은 시민 삶의 방식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2029년까지 로드맵에 따라 시민이 적극 참여하고, 소통하고, 향유하는 시민 주도 정원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그동안 정원이 건강, 복지, 교육, 문화, 기후대응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활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비전 선포, 시민 주도 정원문화 확산 등 다양한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이를 토대로 도시 모든 공간이 정원이 되고 시민 삶과 함께 숨 쉬는 정원도시를 실현하고자 올해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5개년 로드맵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비롯해 △4대 산 산림형 시민정원 조성 △키즈가든 조성-놀이정원사 양성 △시민정원사 양성 △시니어 친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원도시 실현 등 6대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광명시 정원도시 실현을 위한 출발은 광명 동쪽을 지나는 안양천의 지방정원 조성이다. 안양천이 흐르는 광명시-안양시-군포시-의왕시 등 4개 지자체는 안양천을 소통과 쉼,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2월 협약을 시작으로 협력하고 있다. 올해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광명 구간 일부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 참여형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민이 정원을 가꾸고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삶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일부 구간은 시민, 학생, 작가 등 다양한 주체가 조성하며, 향후 광명시 정원박람회 중심 무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 손길이 깃든 정원이 축제와 교육 공간으로 진화하는 셈이다. 도시 동쪽 정원이 안양천이라면, 도시 중앙 정원은 광명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4대 산이다. 광명시는 4대 산을 활용해 시민 생활 속에 함께 숨 쉬는 산림형 시민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권 산림을 자연형 정원으로 정비해 도심과 숲을 잇는 치유-원예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숲 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저비용 원예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일상 속 원예문화 확산과 주말 가족형 여가활동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 프로그램, 치유정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정원을 활용한 정서 회복과 생태교육 기능도 동시에 수행한다. 정원문화를 누리고 가꿔나갈 미래 세대인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놀고 자연을 배우는 공간인 '키즈가든'을 조성해 정원을 생태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기반 교육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정원 구성과 놀이 활동이 어우러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정원 공간 활용도를 한껏 높인다. 이와 함께 '놀이정원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해 정원 놀이터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주도 정원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을 확대한다. 광명시는 2022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역량을 강화해 왔다. 현재까지 169명이 이론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55명이 시민정원사로 활동하며 도시 곳곳을 자연으로 물들이고 있다. 올해 6월 열린 정원도시 비전 선포식에선 전문활동가, 시민정원사, 학부모회, 각 동 유관단체 대표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정원추진단이 공식 발족해 시민 주도 정원도시 실현 의지를 강화했다. 향후에는 정원 입양제, 정원활동 포인트제, 정원 운영 권한 부여 등 다양한 동기를 부여해 정원에 대한 시민 애정과 헌신이 정원문화 조성에 중심축으로 기능하도록 촉진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점을 감안해 정원을 시니어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로당 등 복지시설 내 실내 치유정원을 조성하고 시니어정원봉사단을 구성해 고령층의 사회적 소속감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저강도 순환근무 방식으로 시니어 맞춤형 정원 일자리를 운영해 노인이 무리 없이 참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광명시는 정원도시 실현 과정에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결합해 추진력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지역사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회단체가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구성된 '광명 ESG 액션팀'과 협력해 정원도시를 지속가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끄는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광명 ESG 액션팀' 소속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지난 11일 1억원을 기부하며 치매-우울감 등 노인 정신건강 문제 개선을 위해 '어르신 마음정원' 조성에 힘을 보탰고, 같은 액션팀 소속 대한적십자사는 조성 사업 추진을 맡는다.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11월 중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5개년 계획을 시작하는 올해 정원도시 비전 '삶이 예술이 되는 곳, 정원도시 광명'을 공식 선포했고,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안양천 찬빛광장에서 햇무리 육교 앞 징검다리 구간까지 시범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광명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 조례'를 전면 개정해 정원문화 진흥계획 수립, 정원지원센터 설치-운영, 정원문화 진흥위원회 설치, 지방정원 조성-운영 방향 등에 대한 조문을 신설하며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 내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027년에는 안양천 지방정원 등록을 본격 추진하고, 2028년에는 4대 산에 산림형 시민정원을 본격 조성하고, 2029년에는 국가정원 지정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SMiRT 30’ 유치, 국제사회에 인천의 뛰어난 접근성과 인프라 알리는 중요 전환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9년 8월, 인천 송도에서 세계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제30차 세계원자력구조공학회 학술대회(SMiRT 30)'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공사에 따르면 'SMiRT 학술대회'는 1971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매회 5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며 구조공학 관련 전문가 약 1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와 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한국원자력학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유치 제안서 작성, 현장 발표 등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이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SMiRT 28' 현장에서 인천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은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으며 △우수한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MICE) 인프라 △뛰어난 국제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지역 차원의 강력한 행정‧재정 지원 의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SMiRT 30' 인천 유치는 인공지능 발전과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속에서 원자력이 미래 핵심 에너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첨단 시설과 다각적인 지원 체계는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할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학술대회 유치는 인천의 뛰어난 접근성과 우수한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인천이 원자력 분야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이번 확대에 따라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월 30만원 사용 시 최대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인구감소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15% 캐시백이 적용돼 최대 4만 5천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인천사랑상품권은 가맹점 연매출 규모에 따라 △3억원 이하 10%, △3억원 초과~30억원 이하 7%, △강화·옹진 지역 10%를 지원하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모든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동일하게 10%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강화·옹진 지역은 15%). 다만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00만 시민의 87%가 이용하는 인천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넓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겠다"라며 “체감도 높은 민생정책을 통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캐시백 상향 조치가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내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 49교 선정...350억 투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7일 내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 대상으로 49교를 선정,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부 보통교부금을 지원받아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사업 대상교는 일반계고 41교(수원·성남·구리남양주·의정부 등 16개 지역), 직업계고 8교(부천·군포의왕·안양과천·고양 등 8개 지역)로 총 49교다. 특히 도교육청은 350억원 가량을 투입해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사업과 연계해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해 이용률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그동안 석면 보유, 내진성능 미확보 등 외부 요인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학교가 해당 원인이 해소되면서 이번에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내년 사업 대상교 선정으로 지난 5년간 추진했던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의 1단계 사업을 일단락했다. 2027년부터는 2단계 고교학점제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 간 연계 수업 △개방적 다기능 공동 학습 △학습공간의 유연성 등 다양한 교육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기 활용 학습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기자재 확충과 공간변화가 필요한 신설학교에 대해서도 자기주도 학습 공간 등으로 조성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만의 새로운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과 현장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날부터 '2025 유보통합 다·같·이 0~2세 어린이집 교사 역량 강화 원격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도내 0~2세 영아반만 운영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사의 전문성과 미래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구체적으로 △놀이의 의미와 영아 발달 지원 △이음교육 철학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도구 활용 △학부모와 효과적인 소통 △교사 자기 계발 등 총 15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유보통합 시대에 요구되는 교사의 역할 변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보육 현장에서 시간·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모바일 수강도 지원한다. 연수를 통해 교사는 영아의 전인적 발달을 놀이로 지원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한 학부모와의 신뢰 있는 소통 역량을 높이고, 자기 계발로 전문 보육교사의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내달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연수를 이어간다. 앞으로도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보통합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콘진의 ‘여기 여주 마켓’ 성료...서울 도심 속 로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7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야외광장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5 여주시 지역 특화 콘텐츠 기업 플리마켓 – 여기 여주 마켓'이 이틀간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여주시, 경콘진이 공동 주최했으며 여주시를 대표하는 24개 지역 기업이 직접 참여했다. 도자기, 천연 염색 제품, 한지공예품, 수제 베이커리, 농산물 가공품 등 여주만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판매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장은 비식품관(16개 부스)과 식품관(8개 부스)으로 나뉘어 운영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선 현장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룰렛 이벤트에서는 친환경 진공포장 쌀 '한끼톡톡'(150g)이 경품으로 증정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홍보 부스에서는 여주시의 주요 관광 명소와 특산품을 소개하며 서울 시민들에게 여주 여행의 매력을 알렸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서울에서 여주시의 특색 있는 상품과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부 참여 기업은 행사 첫날부터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이번 플리마켓이 단순한 전시·체험을 넘어 판로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마켓은 여주시 지역 특화 콘텐츠 기업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판매와 홍보 모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로컬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과 디지털 옥외광고 미디어 서비스 전문기업 ㈜엠앤엠네트웍스가 디지털 공공미디어를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과 글로벌 진출 확대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와 관련한 추진 계획을 이날 공개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성과 상업성을 아우르는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의 사업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콘진은 도내 우수 콘텐츠(IP) 발굴과 제작, 실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저작권자와 제작사 유통사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콘진이 지원하는 콘텐츠는 엠앤엠네트웍스의 디지털 공공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되며 이후에는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실효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공공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 채널을 개척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마케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엠앤엠네트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CMS(콘텐츠 관리), RMS(원격 장비 관리), AD Exchange(광고 거래) 등 AI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미 국내 주요 미디어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받았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광고 효과 분석, 성과 리포팅, 해외 디지털 미디어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확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공공 콘텐츠 공동 개발과 송출 모델을 병행하며 공공성과 상업성을 아우르는 다층적 사업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콘텐츠 유통 다변화, 데이터 기반 실증 플랫폼 확산,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라는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디지털 공공미디어를 새로운 콘텐츠 유통 채널로 확장해 콘텐츠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대서 ‘1천억 이상 그림과 화가 이야기’ 주제로  특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용인대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1천억 원 이상 초고가 그림들과 화가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용인대가 '2025학년도 2학기 전체 교직원회의'에 앞서 교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이상일 시장을 특별 강연자로 초청한 데 따라 진행됐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마르셀 뒤샹, 살바도르 달리, 페르난도 보테로,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외젠 들라크루아,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프란시스 베이컨 등 세계적 거장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화가들의 삶, 작품에 담긴 예술적 의미를 풀어냈다. 특히 경매시장에서 수천억 원대에 거래된 세계 최고가 미술 작품들을 사례로 들어 작품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 시장은 우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미술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셰주)'로 경매에서 4억 50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6400억원)에 매매됐다"며 “이 작품은 처음에는 10만원 정도에 거래됐으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라는 판정을 받게되면서 가격이 폭등했고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초호화 요트에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2019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다빈치 작품전을 열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바토르 문디'를 '모나리자' 옆에 전시하자는 뜻을 전했지만 프랑스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해당 작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라하더라도 모나리자에는 필적할 수 없다는 생각 등이 반영된 결과 판단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1911년 도난 돼 2년 4개월 만에 회수된 '모나리자' 사건을 비롯해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 엽서에 수염을 그려 넣은 'L.H.O.O.Q', 살바도르 달리가 콧수염을 덧입힌 '자화상 모나리자',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 모나리자' 등 모나리자를 활용한 다양한 패러디 작품들을 소개하며 각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앤디 워홀이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보고 착안해서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찍어낸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 중 하나가 공식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비싼 값인 1억 95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2850억 원)에 팔렸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한 “파블로 피카소도 모방을 하면서 자기만의 화풍이 스민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외젠 들라크루아의 그림을 제목까지 본따서 그린 '알제의 여인들'의 경우 경매에서 세 번째로 비싼 1억 7937만 달러에 팔렸다"며 “모방한 작품이 초고가로 팔린 이유는 피카소가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입체주의 화풍으로 재창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피카소가 모방한 '알제의 여인들'의 원작자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대표작 '민중을 이끄는 자유'는 낭만주의 화풍 속에 혁명 정신과 자유의 상징을 담고 있으며 그림 속 인물의 모자는 자유를, 맨발은 신성성을 의미한다"며 “이 모자는 '프리기아 모자'로 고대 로마에서 노예가 자유인의 신분을 얻었을 때 쓰던 것으로 해방과 자유를 상징한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도 프리기아 모자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프리쥬'가 제작됐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프랑스 출신 조르주 쇠라는 점을 찍어 풍경 등을 표현하는 점묘법의 화가로 야수파의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며 “쇠라의 1888년작 '모델들, 군상'은 2022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4920만 달러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가지 연구'는 2013년 1억4240만 달러에 팔렸는데 그림에서의 인간 얼굴은 짓이겨진 고깃덩어리 같다“며 "그는 '인간은 고통받는 고기다'라며 그가 느끼는 내면의 감정을 나타내는 작품들을 그렸으며, 교황도 일그러진 모습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 “14살에 사진처럼 정교한 '첫 영성체'라는 사실주의 그림을 그릴 정도로 천재였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 입체주의를 발전시켰다"며 “버려진 자전거 핸들과 안장을 조합해 만든 조각품 '황소 머리'를 선보이는 등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 고가의 작품에 이름을 올린 피카소의 '시계를 찬 여인', '꽃바구니를 든 소녀',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 '창가에 앉아있는 여인', '꿈', '꽃이 있는 자클린의 초상', '키스', '아비뇽의 아가씨들' 등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세잔은 사과로 세계를 정복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의 사과 정물 그림엔 한 시점에서만 보는 것을 그린 걱 아니라 위, 옆, 정면 등 여러 시점을 한 캔버스에 담은 것들이 있어서 입체주의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는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나무, 집, 호수 등을 그리면서도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을 한 캔버스에 담아서 사람들의 철학적 사유를 불러일으켰고 그의 연작 중 하나인 '빛의 제국'은 경매에서 170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국에서 미술품 경매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 화백의 '우주'로 2019년 약 132억 원에 거래 됐다"며 “이 작품은 가로 254cm, 세로 254cm의 대형 점화(點畵)로 수많은 점들이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느끼게 하는 데 한국 추상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박수근, 이중섭 등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유명 작품들이 경매에서 몇십억원에 거래된 것이 많이 있지만 김환기 화백 작품들은 사이즈가 상당히 커서 경매기준으로 한국에서 비싸게 팔린 그림 1~10위까지 모두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면서도 “그러나 비공식 거래 기준으로 한국에서 제일 비싼 매매된 그림은 박수근 화가의 '나무와 두 여인'으로 알려져 있는 데, 작고한 이건희 회장이 150억원에 사서 리움미술관에 기증한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이건희 회장이 많은 작품들을 소장했었는 데 그의 컬렉션 중에는 피카소의 '시계를 찬 여인', '도라 마르의 초상', '파란 모자를 쓴 여인의 상반신',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곡물 시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노란 모자에 빨간 치마를 입은 앙드레' 등이 있다"며 해당 작품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시흥시-안양시-포천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국토교통부 지정에 따라 외국인 투기성 주택 매입을 차단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과천시 전역의 주택'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올해 8월26일부터 내년 8월25일까지 1년간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개인, 외국 법인 및 외국 정부 등은 허가 대상 면적(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등)을 초과하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매수 시 반드시 과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최소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다. 또한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 거래에만 적용되던 자금조달계획서 및 입증 서류 제출 의무가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장영자 열린민원과장은 “이번 조치는 외국인 투기성 자금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6일 중국 장춘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에 참가해 동북아 지역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협력과 교류의 힘으로 함께 만드는 동북아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중국-러시아-북한-몽골-일본 등 6개국의 지방정부 수장과 주요 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에선 시흥시를 비롯해 서울시(은평구-관악구), 강원도 등 지자체가 함께했다. 회의는 총 3부로 이뤄졌다. 1부 개막식은 중국 길림성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길림성 정부 부성장의 기조연설, 각국 대표 연설과 함께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과 한중일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축사가 이어졌다. 2부 경제-무역 홍보 세션에선 동북아 주요 프로젝트 소개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3부 실무 오찬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각국 참석자가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통해 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흥시 대표단은 회의의 본 세션과 각국 대표단과 네트워킹 자리에서 지역발전 전략과 교류 사례를 공유하며 경제-문화-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회의는 동북아 각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흥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국제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대표단은 27일 장춘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15회 동북아시아박람회'를 참관해 국가별 경제산업 무역관과 한국관을 견학하고, 동북아 지방정부와 경제-산업 협력 다원화 방안을 모색한 뒤 이번 일정을 마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최근 6개월간 '2025년 체납자 실태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전화상담과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총 23억700만원을 징수했다. 안양시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15명으로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구성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2만6993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통한 체납 사유 분석, 납부안내문 및 영치 예고문 부착, 전화상담, 복지 연계 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8480명 체납자로부터 1만9074건 납부를 유도해 23억700만원 징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총 사업예산(1억9700만원)의 12배에 달하는 성과이며, 전년 대비 징수액(17억6600만원)보다 5억4100만원(30.6%)을 더 징수한 수치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안양시는 단순 징수에 그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 6명을 발굴하고, 이 중 3명에게 경제적 회생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와 자영업자 폐업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숙련도 높은 조사원 채용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체납액 징수와 복지 연계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경수 징수과장은 27일 “앞으로도 징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 및 원하는 체납 관리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6일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미래농업혁신타운 조성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지능형 농업 확산과 지능형 축산악취 저감, 지역 먹거리 활성화와 지역 축제 연계 등이 바로 그것이다. △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미래농업혁신타운 조성= 포천시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법'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1년간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 중장기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난개발을 막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 재생시켜 정주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북면 기지리 일원에는 농특산물 유통시설, 다목적 광장, 농업테마정원 등을 갖춘 미래농업혁신타운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775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 타당성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포천시는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흘-가산권역에 공공임대 숙소를 건립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준공이 목표다. 또한 일동-이동권역에도 내년까지 숙소 부지를 확보해 추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능형 농업 확산과 지능형 축산악취 저감= 포천시는 지능형 기술을 농-축산업 전반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20곳에서 지능형 농장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과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기후변화 대응력과 농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분야도 밀폐형 지능형 축사와 악취 저감 시설 지원사업을 병행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무창형 축사 개-보수와 맞춤형 악취 저감 장비 설치 등을 통해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 지역 먹거리 활성화와 지역 축제 연계= 포천시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포천가득'을 중심으로 포장재 제작 지원과 농산물직판장 운영을 확대해 지역 먹거리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동구 천호동 농산물직판장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에 직판장을 운영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지역 먹거리 활성화 전략은 지역 축제와도 연계된다. 내달 열릴 제13회 포천 한우축제와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에서 포천의 우수 농축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부스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정례브리핑에서 소개한 사업은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 포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지난 2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천시는 우수사례로 '학생 통학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포천시의 넓은 지리적 특성과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천시는 서울시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는 넓은 행정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평균 통학 거리는 1.71km로 경기도 내 26위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공동주택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며 통학 불편을 겪는 가구가 늘었다. 이에 포천시는 학생 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 초등학생용 스마트 안심셔틀 '포우리',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에듀택시'를 운영하며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섰다. 통학 지원 서비스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동시에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27일 “앞으로도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시-군 및 공공기관이 추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열렸으며, 포천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적극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동서울변환소 옥내화 등 해당 건축물에 대한 '2025년 제7회 경관심의(공공디자인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라는 내용으로 조건부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작년 9월4일 최초 경관심의가 신청된 이후 건축물의 경관성 개선과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초 본심의와 2차 심의 시 재검토 의결됐으며 1년이 경과한 3차심의에서 최종 조건부 의결했다. 심의에선 건물 외형과 정면 디자인, 야간경관 계획 등이 주요하게 논의됐으며, 한국전력공사가 작년 12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제시한 첫째 주민 수용성 강화, 둘째 120명 이상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 조성, 셋째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사옥 건립 등 계획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앞서 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서울변환소를 동서울전력지사-한전KPS 등 6개 유관기관 직원이 근무하는 업무 겸용 복합사옥으로 꾸미고 HVDC엔지니어링센터와 연구-교육-전시 공간을 갖춘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주요 전력 설비를 건물 안으로 이전해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외관 디자인에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은 바 있다. 하남시는 그동안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민관협치위원회에서 변전소 관계자감일총연합회, 시민, 비상대책위원회, 유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3차례 논의를 거치는 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달에는 서울 신양재 변전소, 경기 평택 고덕 변전소, 하남 감일 동서울변전소 등 3곳을 직접 들러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는 하남시에 산업통산자원부 면담을 요청함에 따라 시에선 산업통산자원부와 면담을 주선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전이 국토교통부 경관심의 운영지침에 '주민 의견 수렴'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하남시가 근거 없는 조건을 달아 사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한 점에 대해, 박종진 도시정책과장은 “경관심의는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절차이며, 작년 7월 공식 주민설명회가 무산돼 주민 의견 반영은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 플랫폼 지원단(단장 김종상)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일환으로 고용보험 가입 재직자 대상 '9월 드론 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드론 조종 실습 △ 드론 시설 점검 △항공 영상 촬영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와 드론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드론 조종 실습 과정은 법규 이해, 비행원리, 조종 제어 실습 등을 내용으로 9월13일~27일(주말 5일, 40시간) 고양드론앵커센터, 대덕드론비행장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내달 11일까지 접수한다. 드론 시설 점검 과정에선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 사진 측량, 공간 정보 제작 등에 참여할 수 있다. 9월15일~19일(평일 5일, 40시간) 고양드론앵커센터, 대덕드론비행장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내달 12일까지 가능하다. 항공 영상 촬영은 9월28일(8시간)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진행되며, 영상 촬영 기획, 비행 실습, 콘텐츠 제작 실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25일까지 접수한다. 수강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무료이며, 과정별 출석률 80% 이상을 이수할 경우 수료증이 발급된다. 김종상 K-하이테크플랫폼 단장은 26일 “드론 산업은 건설, 안전관리,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재직자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UAM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대덕드론비행장과 고양드론앵커센터를 거점으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11월5일부터 7일에는 킨텍스에서'2025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열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동두천시 공여구역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동두천이 지난 70여 년간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동두천의 42%)을 미군 공여구역으로 제공해 왔으며, LPP 및 한미안보협의회 등에 따라 진작에 반환돼야 할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는 현재까지도 7000명의 미군과 3000명 근로자가 머물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연간 5278억원, 누계 26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 면적의 5%만을 공여구역으로 제공하면서도 평택특별법을 통해 18조원의 경제적 지원을 받은 평택과의 차별을 언급하며 “동두천과 의정부처럼 장기간에 걸쳐 기지 반환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지자체에 대해서도 특별법을 통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여구역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기금 등 재정투입(개발기금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GTX-C 노선 동두천 연장사업 착공 등) △각종 규제 완화 △법-제도 개선(장기미반환 공여구역에 대한 특별보상 등) 필요성을 언급하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 역할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는 “경기도지사의 입장 표명은 동두천에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며 “공여구역 개발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 뒤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를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6일 '정책현장 투어' 일환으로 진접읍 수해복구 현장과 다산동 왕숙천 스윙교 운영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정책현장 투어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항구복구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봉선사천 범람으로 도로와 교량이 파손되고, 제방이 유실된 진접읍 부평리 수해복구 현장을 먼저 찾았다. 현장에서 응급 복구 결과를 살피고,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추진될 광릉수목원길 재정비와 하천시설 항구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봉선사 제1교는 전문가 자문과 주민 설명회를 거쳐 구조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부평리 송원사 인근 하천 구간에선 임야에서 쏟아진 노면수와 하천 유수로 파손된 시설물의 임시 보강 상태를 살폈다. 해당 구간은 내년 6월까지 복구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다산동 왕숙천 인도교(스윙교) 운영 현장에선 비상 대기 체계와 사전통제 절차를 확인했다. 이 교량은 유수량이 증가하면 접히는 구조로 설계돼 집중호우 시 양방향 교량이 분리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남양주시 담당 근무자가 곧바로 통제에 나선다. 주광덕 시장은 기습적인 극한호우가 발생해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신속한 대응, 항구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시설 관리와 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해 대응력 강화와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장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해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예선을 통과한 8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양주시는 공무원의 책임 부담은 낮추고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은 확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프로목민관' 제도가 시민평가단과 경기도 심사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목민관은 내부 회의 신속성과 적극행정위원회의 면책 기능을 결합한 남양주형 자문기구다. 작년 시민 순회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신속하고 적극적인 인허가 추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프로목민관은 17차 회의를 열고 27개 안건을 처리하며 남양주시 적극행정 추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시민 생활 불편 해소와 규제개혁을 위해 남양주시는 적극행정 추진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읍면동 △소상공인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2차 순회간담회를 추진하며, 현장에서 직접 듣고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선정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9월 독서의달을 맞아 내달 14일부터 관내 공공도서관 3곳에서 '2025년 양주시 미니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옥정호수도서관, 양주희망도서관, 꿈나무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되며,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책' 작가 초청 강연을 비롯해 체험 부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옥정호수도서관은 내달 14일 오전 10시30분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 도서관 앞 광장에서 지역 서점과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어 오후 2시 드로잉 매직쇼가 진행된다. 양주희망도서관은 내달 20일 오전 10시 저자 한라경 작가와 만남을 진행하고, 오후 1시부터는 체험 부스, 마술쇼, 클래식-재즈 공연이 이어진다. 꿈나무도서관은 내달 21일 오전 10시30분 의 우신영 작가 강연으로 시작해 낮 12시 체험 프로그램, 오후 3시 행복한 책방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옥정호수도서관에선 평일 저녁 북토크가 진행된다. 내달 17일 오후 7시에는 의 이효원 교수, 24일 오후 7시에는 의 조해진 작가가 시민과 소통한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미니 북 페스티벌은 권역별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이 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해 독서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26일부터 양주시 도서관 누리집(ibyj.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관내 전역이 26일부터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외국인의 주택 매입을 통한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 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지정 기간은 올해 8월26일부터 내년 8월25일까지 1년간이다. 이에 따라 외국 국적 개인이나 외국 법인-정부 등이 허가 대상 면적을 초과하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을 매입하려면 포천시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허가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입주해야 하며,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개월 이내 시정 명령을 내리고, 미이행할 경우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이번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현장점검을 강화해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며 “건전한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 전역과 인천광역시,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도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5년 포천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 접수 기간을 내달 19일까지 연장했다. 이번 공모는 시민 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며, 더 많은 시민 참여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포천시는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 공모 분야는 일상생활, 시민복지, 기업활동, 취업-일자리, 신산업, 행정규제기본법상 규제에 해당하는 모든 사안으로, 포천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포천시 누리집 '새소식' 또는 '규제개혁자료실'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포천시 감사담당관(포천시 중앙로 87)에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전자우편(ppjg2017@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 소인분까지 인정된다. 제출된 제안은 소관부서 의견 수렴과 예비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2명(각 30만원), 장려 3명(각 20만원) 등 6명이며, 시상금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27일 “이번 공모가 시민의 창의적인 시각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황금의 시기에 실패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대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 공무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30 청렴 주니어보드'와 임태희 교육감이 함께하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렴 주니어보드'는 지난해 도입해 올해 전 지역으로 확대한 청렴 소통 협의체로 20~30대 저연차 공무원으로 구성한 총 151명 위원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발굴하는 등 교육 현장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임태희 교육감이 공직 선배이자 인생의 어른으로서 후배 공무원의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으며 기존 목표인 '청렴한 경기교육'을 넘어 진정한 소통으로 '공직 가치 내면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청렴 주니어보드 위원 30명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고민을 꺼내놓았다. 대인관계의 어려움, 사랑과 결혼, 포용의 자세, 시대에 따른 교육행정의 변화 등 현실적인 고민부터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질문까지 오갔다. 임태희 교육감은 청렴 주니어보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며 “저에게 청춘은 틀을 깨보려고 이것저것 해본 시기"라면서 “여러분도 본인이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시도하는 황금의 시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어 '리버스 멘토링'이 교육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에도 적용된다며 “여러분이 경기교육에 새로움과 바른 가치를 퍼트리는 불씨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와 같이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청렴한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의정부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안산선 공사에 수반되는 7번 환기구가 GIDC 정면 입구에 자리 잡아 수년 동안 상가들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원은 지난주 열린 관리단 회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으로 현장 회의를 26일 실시했다. 관리단 회장은 광명역 상권이 지나치게 과잉 공급이라며 자이타워-GIDE 등 엄청난 공급 물량으로 대단지의 공실 상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에 의한 소음과 분진 그리고 가림막으로 인해 상권을 죽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광명시와 넥스트레인㈜, 국토부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마땅한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분양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GIDC 광명역' 시행사 지아이디씨㈜ △신안산선 시행사 넥스트레인㈜ △신안산선 시공사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하고 조정안에 따라 'GIDC 광명역'과 신안산선 사업 주체들은 △투명 펜스 설치 △펜스 디자인 개선 △수분양자 민원 창구 공식화 등을 추진해 상호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시 GIDC 상가 입주민 대표가 무자격자인데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국민권익위가 이런 협약을 진행했다며 현재 관리단에선 당시 조정안에 대해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안성환 의원은 넥스트레인㈜, 광명시 관계자, 포스코 건설과 GIDC 관리단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그동안 환기구로 인한 상인들 불편과 상가 공실로 인해 이자 부담과 관리비 부담이 커서 소유자나 임차인에게 많은 피해가 가중되고 있으니 환기구 공사를 서둘러서 진행해 가림막 등을 정리해 달라고 입주민을 대변했다. 이에 대해 넥스트레인㈜ 관계자는 2021년 국민권익위에서 조정한 내용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사업 당시 GIDC 시행사와 사전에 환기구에 관한 내용을 협의해 추진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관리단 대표는 GIDC 시행사나 시공사로부터 분양 당시 이런 내용을 분양권자에게 공지하지 않아서 전혀 몰랐고 나중에 알게 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관리단 대표는 그동안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전혀 움직이지 않고, 반응도 없었는데 그래도 오늘 자리를 만들었으니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반응했다. 이에 안성환 의원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소통을 지속하는 차원에서 내주 넥스트레인㈜에서 2차 회의를 하자고 제안했고, 흔쾌히 수락돼 다음 회의에선 환기구 공사 진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5일 개회한 제298회 임시회에서 의원 8명이 발의한 조례안 10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 중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는 김재국 현옥순 박은경 황은화 한갑수 이진분 김진숙 유재수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을 심사하고, 심사를 통과한 안건은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선 김재국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현옥순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박은경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한다. 의안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의원 발의나 위원회 제안, 주민조례 청구 의안도 비용추계서를 첨부하도록 해 재정 부담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재정의 안정적 관리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의 경우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입학준비금 지급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등 관급공사 운영 조례 개정안은 건설노동자 출퇴근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해 노무비 관련 부조리를 예방하고 체불임금 방지를 위한 관련 규정 수립이 취지다. 문화복지위원회 소관으로는 박은경 의원의 '안산시 친환경 운동장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황은화 의원의 '안산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한갑수 의원의 '안산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은경 의원의 '안산시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진분 의원의 '안산시 희귀질환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심사 목록에 올랐다.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은 관내에서 안산시가 설치 또는 관리하는 운동장을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운동장으로 조성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조례안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 도모에 따르는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개정안과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 조례안, 희귀질환관리 지원 조례안은 차례대로 △중증장애인의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보조견 출입보장에 관한 사항 규정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의 관리와 지원에 관한 사항 규정 등이 골자다. 도시환경위원회는 김진숙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유재수 의원이 발의한'안산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한다. 두 조례안은 각각 용적률 특례가 적용되는 역세권 범위와 재개발 임대주택 인수 가격 등 기준 마련과 제정 이후 정비된 적이 없는 조례를 현행에 맞게 개정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도모를 목적으로 발의됐다. 한편 29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며, 안건의 최종 심사는 내달 11일 열릴 제3차 본회의에서 실시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25일 군의회 열린의회실에서 집행부와 8월 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와 응답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2025년도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양평 군관리계획(재정비) 결정안 △노인 교통비 지원 사업 등 12개 안건이 다뤄졌다. 특히 큰 관심을 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안건은 관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1차 지급 과정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2차 지급을 철저히 준비해 민생경제 회복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노인 교통비 지원 사업'도 주요 안건 중 하나였다. 양평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분기별 9만원(운전면허 보유자 분기별 6만원)씩, 연 최대 36만원 교통비를 지원하며,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오혜자 양평군의 부의장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무엇보다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협력과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매월 정책협의회를 열어 집행부와 정책을 논의하고 보완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기적인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군정 방향을 조율하는 '정책 동반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제33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며 시정질문과 답변을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2차 본회의에선 김태은-정진호 의원이 순세계잉여금, 반환공여지, 의정부시 재정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김지호 의원이 '호우 비상근무 중 김동근 시장 음주에 대한 제언', △정진호 의원이 '최근 의정부시 재정과 관련해', △조세일 의원이 '의정부시 예산 효율적 활용 방안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권안나-김현채-최정희-강선영-조세일 의원이 선임됐다. 세부 일정은 내달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3일과 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5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심사 보고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의안 심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선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호우 예비특보 단계에서 김동근 시장이 폭탄주를 마신 사실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지호 의원은 “김동근 시장이 지난 7월18일 …보육교사 사랑축제' 이후 오후 8시경 민락동 인근 식당에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이른바 폭탄주를 50여분간 마신 사실이 언론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기도 7월18일 오후 4시30분 기준 …폭우 관련 업무보고' 및 행정안전부 오후 5시 기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이미 예비특보 단계에 들어가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의정부시장이 폭탄주를 마신 행위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시장의 자세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7월과 8월 누적 강우량 577㎜의 폭우로 축대 붕괴, 주택 2채 반파, 이재민 발생, 주택 및 상가 100여 세대 침수, 40여 건의 토사 유실 등 막대한 재난 피해가 의정부에 발생했다"며 “의정부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다가올 가을 태풍과 산불, 한파와 폭설에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