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오는 5일부터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과 덕양구 덕수근린공원반려견놀이터에 '자동 개폐 반려동물 출입인증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출입인증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은 큐알(QR)코드를 비치된 단말기에 인식하면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린다. 특히 출입자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수기 작성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동물등록 장려를 통한 유기-유실 동물 발생 최소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현재 덕수근린공원반려견놀이터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나 자동 개폐 시스템 도입 후에는 일산서구반려동물공원과 동일하게 365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배명수 농산유통과 팀장은 4일 “이번에 도입하는 자동 개폐 시스템을 통해 시민이 반려동물 놀이터를 원하는 시간대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반려견 놀이터 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가겟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정약용도서관 1층에 'AI 기반 실감형 디지털북'을 도입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도입하는 실감형 디지털북은 아날로그 형식인 책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VR-AR 기반 콘텐츠로 구현한 새로운 형태 독서 시스템이다. 화면을 터치하며 책을 읽고, 양방향 콘텐츠를 통해 주요 장면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몰입감 높은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북은 도서관 개관 시간 동안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콘텐츠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고서 6권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 2권 등 11종이다. 향후 시민 수요를 반영해 실감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은경 도서관운영과장은 4일 “기술과 독서가 융합된 새로운 디지털북 서비스로 시민이 책 속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2일 도서관의날을 맞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니 시민은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지방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명단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9월30일까지 소명 기회를 부여해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한다. 올해 명단공개 사전안내문 발송 대상자는 2024년 1월1일 기준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다. 공개되는 정보는 체납자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종류, 납부 기한 및 체납 사유 등이며, 법인은 대표자도 함께 명단에 포함된다. 안내문을 받은 체납자는 9월30일까지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액을 1000만원 미만으로 줄이면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회생계획 인가 후 징수유예 처분을 받았거나 분납 중인 경우, 이의신청-심판청구-행정소송이 진행 중인 경우, 법인 청산이 완료된 경우 등은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명단은 오는 11월19일 경기도와 양주시 누리집, 위택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정임 징수과장은 4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를 통해 납세 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체납처분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며 “공정과세 원칙을 확립하고 성실납부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수출 중소기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4월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한다. 직권 연장 대상은 국세인 법인세 납부 기한 직권 연장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별도 신청 없이 4월 말까지였던 납부기한이 자동으로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된다. 또한 직권 연장과 별도로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납부 기한 만료 3일 전까지 의정부시 납세자보호관에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검토 결과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납부 기한이 연장되며, 추가로 6개월 이내 연장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인 모든 법인은 납부세액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법인세와 달리 사업장 소재지 지자체별로 안분 신고해야 한다. 둘 이상 지자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이 단일 사업장으로 신고하면 무신고가산세 10%가 부과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교재 세정과장은 4일 “이번 조치가 경영난을 겪는 법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에 대해 8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위반건축물 철거와 연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8차 행정대집행은 용역인력 150명, 파주시 공무원 15명, 소방서와 파주경찰서 협조 인력 등 3일간 총 300명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위반건축물 총 11개 동을 대상으로 7개 동에 대한 철거를 진행하고, 4개 동은 자진 철거를 이끌어 냈다. 이번 행정대집행 대상에는 영업 중인 9개 동이 포함돼 작년 11월 7차 대집행 시 발생한 흉기 사고 등 격렬한 저항이 우려됐으나 행정대집행 전 건축주, 업주와의 현장 상담 등 파주시의 적극적인 사전 조치로 저항과 안전사고 없이 완료됐다. 행정대집행은 주거 공간이 아닌 성매매영업과 밀접한 대기실과 부속시설의 불법 부분 철거를 통한 영업 폐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향후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재부과를 병행 실시해 성매매집결지가 조기 폐쇄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 동 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28개 동, 건축주 자진시정 40개 동, 파주시 자체 철거 2개 동으로 총 70개 동, 85.4%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약 80여곳이던 영업 동은 행정대집행 이후 25곳 미만으로 감소했다. 장혜연 건축디자인과장은 4일 “남아있는 불법 사항에 대한 영업공간 중심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재부과 조치 등을 통해 건축주 자진 시정과 영업 폐쇄를 적극 유도해 연내 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충우 여주시장, “남한강 출렁다리와 함께 방문객 600만 관광도시 되도록 최선 다 할 것”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는 3일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시민 결의대회를 여성회관 공연장과 연양동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충우 시장, 여주시의회의장, 경기도 의회의원, 여주시의원, 기관단체 및 관광업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 1부 행사는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사업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시민 및 관광업계 종사자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 관광 및 친절 구호를 합창하고 카드 섹션 퍼포먼스로 관광도시로서의 힘찬 도약을 알린데 이어 여주여행자센터(바이크텔)를 둘러보면서 참석자들에게 여주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소개했다. 또 2부 행사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임시 개통을 맞아 참석한 300여 시민들과 함께 출렁다리 걷기 행사를 가진 후 출렁다리 남단에서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기념하는 식수 행사를 진행하며 여주시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다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의 개통과 함께 여주시가 방문객 6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일부터 여주관광순환버스의 노선을 신설·개편해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여주관광순환버스는 '여주 시티투어'와 '여주 꽃섬투어' 총 2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내달 개통되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의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강천섬과 당남리섬 등 주요 섬 관광지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편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여주 시티투어 노선은 여주역에서 출발해 신륵사 관광지(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세종대왕릉, 세종시장/대로사, 남한강 출렁다리 남단, 금은모래캠핑장, 황학산수목원, 명성황후생가를 거쳐 여주역으로 회귀하는 노선으로 매일 5회 운행된다. 여주 꽃섬투어 노선은 여주역에서 출발해 신륵사 관광지(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강천섬, 당남리섬, 이포보전망대/파사성을 경유하여 여주역으로 돌아오며 주말에만 1일 2회 운행된다. 관광객들은 1일 이용권(5000원)을 구매하면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으며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이번 노선 개편과 함께 여주관광순환버스의 외관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된다. 버스 외관에는 여주의 대표 관광명소를 그려내 승객들이 여행지를 미리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PS 기반 안내방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추가해 관광객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를 찾는 방문객이 어느 때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노선 확대가 여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강습비와 보험료 70%를 지원하는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학생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승마 체험은 의왕시 소재 인덕원승마스쿨에서 진행되며, 참가 학생은 주 1회 총 5회에 걸쳐 승마 기본자세, 안전수칙 등 이론교육과 함께 말 끌기, 보행 등 실습 강습을 받는다. 체험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호스피아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오는 22일 개별 통보된다. 올해는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발하며 기존 참여자는 사업 잔여 인원리 발생할 경우 추가 선정된다. 이번 승마 체험은 기승능력인증제를 반영해 수준별 맞춤형 강습으로 운영된다. 학생 실력에 따라 체계적인 승마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4일 “학생이 승마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체험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장애인과 사회적 배려계층 16명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강습비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익 승마사업'도 진행 중이며, 8일부터 17일까지 과천시 기후환경과를 통해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을 받는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4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 기간'을 4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이번 기간은 관내 사업장을 둔 12월 결산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법인세법에 따른 납세의무가 있는 법인은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연결납세방식을 적용하는 법인은 신고-납부 기한이 5개월 이내다. 신고-납부 방법은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와 우편 및 방문 신고도 가능하다. 두 곳 이상 지자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각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안분율에 따라 신고해야 한다. 군포시는 경제 위기 및 재난 피해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정 지원을 제공한다.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수출 중소기업은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별도 신청 없이 직권으로 적용)하며, 납부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중소기업은 최대 2개월, 그밖에 법인은 1개월 내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경우도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기한 내 신고 누락 시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유진숙 세정과장은 4일 “위택스 간소화 페이지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다"며 “납세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 기간 운영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세정과 지방소득세팀으로 문의하거나 위택스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186㎞의 수변길 조성에 나선 가운데 올해 고촌읍 대보천 수로길 정비가 이뤄진다. 이에 더해 내년부터 대보천에서 김포현대아울렛을 잇는 3㎞ 구간의 도시숲길 조성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도비 확보에 적극 뛰어든다. 기존 대보천을 정비해 활용도를 높이고 대보천과 김포아라뱃길(굴포천)까지 연결하면 거대한 녹색길이 형성돼 도시 여러 부문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통로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4일 “김포의 모든 잠재력 발굴이 김포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김포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열중해 왔다. 이번 대보천 정비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으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된다. 올해 김포시는 월곶면 군하리 가로숲길도 조성한다. 수변길 외에도 공원, 녹지, 도로변 등 유휴토지를 활용한 생활권 숲조성으로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건강을 담보하기 위해 전국 평균 이상 1인당 생활권 도시숲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쌈지공원-가로숲길-학교숲 조성, 하천변 녹지 확보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잘 조성되고 관리된 도시숲은 도시의 미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색채와 풍경을 제공하며 단조로운 회색빛 풍경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도시숲을 김포의 또 다른 경관자원으로 만들고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해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관계부서와 함께 직접 찾아간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임병택 시장은 관내 20개 동을 돌며 시민과 올해 시정계획을 공유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신년 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장 방문 첫날인 3일에는 능곡동 및 장곡동 내 4곳 현장에 들러 주민과 해결책과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룬 4개 안건은 △시흥능곡역 2번 인근 보도육교 설치 △능곡동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 및 조성 △장현천 일대 산책로 가로수 식재 △장곡동(황고개로 530 일원) 횡단보도 설치 요청이다. 임병택 시장은 능곡역사 인근 보도육교 설치와 주차장 조성 요청에 대해 인근 주민의 원활한 통행로 확보와 교통편의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부설주차장 공동 사용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부지 확보 및 보행공간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능곡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잇는 장현천 일대 가로수 식재 요청 현장에는 안건을 제안한 주민이 함께 참여해 합동점검을 진행했으며, 식재 범위 등 주민 의견 수렴 및 가능성을 검토하고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장곡동 횡단보도 설치 안건 현장에서 임병택 시장은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필요한 사전절차인 교통안전심의(경찰서 소관)를 통과한 후 횡단보도 설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약속한 사항은 장기적으로라도 반드시 실천해 시민과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년 인사회에선 총 300여건의 의견이 수렴됐으며 향후 관련 부서는 안건에 대한 다각도 검토와 주기적 점검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조성 이후 두 번째 투자기업으로 '㈜클라우드앤'을 선정하고 3일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청년창업 기업 클라우드앤은 무선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최적제어 기술을 접목한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이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1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클라우드앤은 2015년 창업 이후 10년간 정부와 대학의 연구 지원을 바탕으로 건물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건물 내 냉난방, 조명 및 설비 운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김정석 클라우드앤 대표는 현판 전달식에서 “지난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을 꾸려가고 있다"며 “안산시에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여건을 개선하고 국내외 에너지 관리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1호 운용사인 에스벤처스 도승환 공동대표는 “클라우드앤은 상업용 건물 에너지 관리와 중-소형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태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검증된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투자 이유를 덧붙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창업은 안산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클라우드앤과 같은 혁신 기업이 지속 성장하고 청년 창업가들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왔다. 현재까지 목표치를 상회한 1046억원의 1~2호 펀드는 에스벤처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가 조합 결성을 통해 운용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중 3호 청년창업펀드 결성을 목표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안산시의회 출자 동의안 승인을 마쳤고, 운용사 공모 및 선정 절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조성 금액을 지속 늘려갈 방침이다. 조성된 1046억원 규모의 펀드 중 시 출자 금액은 40억원이며, 관내 기업에 94억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이 반월국가산업단지 노동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음악기'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산문화재단이 보유한 교육용 악기를 노동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예술적 소질과 역량을 계발하고 문화복지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스마트허브문화복합센터는 이음악기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안산문화재단은 바이올린-첼로-가야금-해금 등 다양한 악기를 지원하며, 안산스마트허브문화복합센터는 이를 활용해 반월국가산단 노동자를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례는 문화예술교육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안산형 문화예술교육 거버넌스' 일환이다. 안산스마트허브문화복합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교육공간을 조성했고, 안산시는 이 교육공간을 활용해 노동자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안산문화재단은 이음악기로 노동자가 퇴근 후 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문화재단 이사장(안산시장)은 4일 “이번 사업을 통해 노동자가 예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문화예술이 삶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정명근, “위대한 국민의 승리...안정된 행정과 평온한 일상 만들어 가야 할 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4일 “국민과 함께 이뤄낸 오늘의 뜨거운 승리를 잠시 뒤로 하고 이제는 차가운 이성과 책임 있는 자세로 안정된 행정과 평온한 일상을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선고 이후 대응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조치를 논의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회의에서 “혼란스러운 정국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조기 대선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언제나 그랬듯이 오직 105만 화성특례시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정 시장은 이날 같은 SNS에 “드디어 탄핵했다"며 “위대한 국민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수많은 국민이 거리로 나섰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던 순간에는 여의도에서, 탄핵이 선고되는 오늘까지 광화문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외쳤다"고 그간의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멈춰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성장과 회복의 길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며 “거리로 나섰던 국민은 편안한 일상을 되찾을 것이며, 침체하였던 경제도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 그 길에 발맞추어 함께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이제는 갈등과 분열 종지부 찍어야 할 때...다시 시작하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4일 “이제는 갈등과 분열에 종지부를 찍고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할 때"라면서 “통합과 안정, 대전환의 시대를 맞기 위해 온 시민이 마음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그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음이 증명됐지만, 그간 잃은 것이 너무도 많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광장은 양극으로 치달았고, 국제 위상은 추락했다. 무역전쟁은 결국 벌어졌고, 민생경제와 국민의 일상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현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 시장은 특히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는 모든 혼란과 고통을 끝내고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시민들께서 다시 일상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민생경제 안정과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관세가 우리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조속히 분석해 위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살피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겠다"고 향후 계획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집회 예정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혹시 생길지도 모를 집단행동에 대비해 공공시설물 관리에도 더욱 철저히 하겠다. 인파밀집관리 AI카메라와 재난상황실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인파 사고를 미리 방지하겠다"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다가오는 대선이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법정업무 추진과 공직기강 확립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께서 결코 불편해 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확언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의 힘을 믿는다"며 “늘 그랬듯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같은 SNS에 올린 '윤석열 파면,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야만의 정권은 이제 끝났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역사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면서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이다"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오늘의 파면이 또 다른 대립의 불씨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과거를 넘어 미래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김동연, ‘저희 어무니 가게’ 주인공 식당 방문...격려하고 응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자영업자 살리기' 일환으로 수원시 팔달구의 한 생선구이 식당을 찾아 식당 주인을 응원했다. 이날 김 지사가 찾은 식당은 '저희 어무니 가게'로 시작하는 식당 사장 자녀의 글로 SNS에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곳이다. 이 식당 사장 자녀는 지난달 23일 “저희 어무니 가게에요. 도와주세요 ㅠㅠ 생선값은 오르고 손님은 줄고 하루 일당도 안 나오는 상황이에요...폐업할까 고민이세요"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후 이 글에 “수원 들르면 꼭 방문하겠습니다"와 같은 댓글이 이어졌으며 그러자 옛날 토스트, 떡볶이 순대, 삼겹살집 사장님 자녀들이 비슷한 사연과 함께 “저희 어무니 가게도"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고 호응이 확산했다. 결국에는 글을 올린 점포 1000여 개를 정리해서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영업자 구조지도'까지 완성돼 기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저희 어무니 가게' 운동을 촉발한 생선구이 집을 도청 간부들과 함께 찾아가 대표메뉴인 모듬 생선구이(삼치구이, 꽁치구이, 고등어구이)와 갈치조림 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김 지상의 방문은 SNS 한 줄에서 시작된 '자영업자 살리기' 운동에 보내는 작은 응원이었다. 이날 이 식당 사장은 김 지사의 방문에 “딸의 SNS 게시글로 갑작스레 주목받게 된 후 악플도 있었지만, 진심을 알아준 분들 덕분에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맛있게 밥 한 공기를 깨끗이 비운 뒤, 기념사진만 찍고 조용히 자리를 떴으며 자영업자를 위한 김 지사의 공개적인 현장 방문 행사는 △설렁탕집 신년기자회견(1월 13일) △시흥시 생선구이집(힘내GO카드 상담, 1월 14일) △수원 비빔국수집 방문(3월20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3월21일) 등 올들어 5번쩨였다. 김동연 지사는 현장 방문 때마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며 최악의 경제상황을 하소연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 많이 힘들어도 꼭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아야 도약의 기회가 온다. 기운 내시라"고 격려하곤 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 방안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발표하면서 3대 조치 중 하나인 '슈퍼 추경 50조' 속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담았다. 50조 추경 가운데 '15조 이상'을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용으로 편성하라고 지금도 정치권에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아울러 '민생 회복지원금'도 어렵고 전 국민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것보다, 자영업자들같이 힘든 분들 위주로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었다. sih31@ekn.kr

김동연 “윤석열 탄핵 인용 환영...‘빛의 혁명’ 승리이자 국민이 이겼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며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12월 3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권력은 국민의 심판 앞에 무너졌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입장 발표에서 “민주공화국의 원칙과 상식을 분명하게 세워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도 감사한다"며 “내란수괴는 파면했지만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다시는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망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라의 규범과 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내란의 공범자들, 폭력의 선동자들을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12·3 계엄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 침체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줄기차게 탄핵 인용을 촉구해 왔다"면서 “당장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제와 민생의 위기 앞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소비는 줄고, 투자는 마르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며 “국민은 각자도생의 벼랑 끝에 몰려 있는데 트럼프 발 관세 폭풍까지 밀어닥쳤다"며 현 경제상황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또한 “이제는 광장의 분열과 적대를 끝내고,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경제 대전환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빛의 혁명' 이후 대한민국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국민 한분 한분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고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야 한다“면서 "저도 절박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유정복 “윤석열 탄핵안 인용, 승복과 함께 ‘새로움’ 시작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했다"며 “우리는 모두 오늘의 헌재 판결에 '승복'이란 두 글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것이 바로 우리 후세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활처럼 휜 감정과 그 감정이 쏟아내는 증오에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누군가는 내 가족일 수도, 내 친구일 수도, 내 이웃일 수도 있으며 그에 앞서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이 모든 고통을 만들어낸 정치인들은 권력욕과 상대에 대한 복수 대신 국민에게 한없이 사죄하는 마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에게 힘을 드리는, 혁신과 화합의 정치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대한민국 대통합만이 우리의 살길"이라며 “저부터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앞서 전날에도 “대한민국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는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시장은 이어 “분열과 대립이 아닌, 국민이 하나 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무엇보다 “국내외로 거대한 충격이 예고된 지금, 국민이 하나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정치적 견해를 뛰어넘어 소통과 화합의 길을 모색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경제·외교·사회 전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면서 국민을 하나로 묶고, 능동적이고 유연한 대응으로 국가의 안정을 지켜나가게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지도력"이라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제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포커스] 의정부시 도심 봄꽃길, 어서 오라 ‘유혹’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를 맞아 '의정부럽(Love) 도시숲 프로젝트–어딜가든 의정부路 봄꽃의 향연'을 통해 도심 곳곳의 봄꽃 명소와 산책길을 적극 알리고 있다. 실제로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 곳곳에는 벚꽃길-산책로-공원-하천 등 도심 속 자연 명소가 즐비해 시민이 봄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도심 속 여유를 즐기려는 시민에게는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4일 “시민이 따뜻한 봄날 벚꽃의 장관을 감상하며 재충전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숲과 하천을 연계한 자연경관을 조성해 시민에게 더 나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럽(Love) 도시숲 프로젝트는 도심 속 녹지 공간을 문화와 자연이 하모니를 이루는 쉼터로 조성해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일상 속 힐링을 제공하는 도시 경관 개선 사업이다. 의정부 벚꽃은 3일부터 10일 사이 절정을 이룰 것이란 예측이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하는 산책은 지금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계절의 특권이다. 녹양동 입석마을 일대는 1.4km에 이르는 벚꽃길이 조용한 주거지 풍경과 어우러져 은은한 봄정취를 자아낸다. 의정부동 직동근린공원은 0.4km의 짧은 거리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연인들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장암동 중랑천변 3.0km 구간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천변 풍경이 어우러져 걷는 내내 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신곡동 부용천변 1.4km 구간은 낮에는 따스한 햇살과 어우러진 벚꽃길이, 밤에는 조명과 함께하는 야경이 조화를 이루며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낙양동 민락천변은 2.6km 산책로를 따라 봄바람과 꽃잎이 어우러진 설렘 가득한 풍경을 선사하며,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직동근린공원 초화원은 벚꽃과 함께 형형색색 튤립이 어우러져 화사한 봄날 정원을 연출한다. 공원 내 진달래꽃 군락은 부드럽고 따스한 봄의 감성을 화사하게 전한다. 송산사지 근린공원 내 전통정원은 전통 건축 양식과 조화를 이루는 튤립 화단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금오동 호국로변은 산철쭉이 길가를 가득 채우며 걷기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민락천 산책로에는 무궁화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우리나라 꽃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추동근린공원은 잣나무 군락지가 조성돼 맑은 공기와 함께 숲속의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다. 음악도서관 주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도심 속 이색적인 풍경으로 산책과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자일동 산림욕장은 조용한 숲속 산책을 원하는 시민에게 적합하며, 장암숲 늘품길에는 사계절 내내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용현산업단지 내 산책로는 직장인을 위한 짧은 힐링 코스로 인기가 높다. 송산1호 수변공원 황톳길은 땅의 기운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으며, 중랑천 청보리길은 초록빛 물결과 시원한 강바람이 어우러져 산책 즐거움을 더한다. 의정부 공원 중 최대 규모인 추동근린공원(71만㎡)은 △추동웰빙공원 △해날광장 △도당화원 △소나무숲과 잣나무숲 등이 어우러진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의정부시는 이곳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고품격 숲정원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접근성과 환경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입구 정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모든 주요 구역을 숲 둘레길로 연결할 계획이다. 도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추동하늘마당'도 조성해 일출과 일몰 감상 명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직동근린공원은 42만7000㎡ 규모로 칸타발라정원를 비롯해 △청파원 △힐빙(힐링+웰빙)정원 △피크닉정원 등으로 구역이 나뉘며, 안골계곡으로 이어지는 산책길과 자연 속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봄이면 벚꽃과 다양한 계절 꽃을 즐길 수 있으며, 피크닉을 위한 정자와 휴식 공간도 풍성하게 조성돼 있다. 또한 자연 친화적 진입광장을 새롭게 조성해 잔디마당, 전망광장, 앉음벽 쉼터 등을 갖춘 도심 속 휴식처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고려 말 충신 6인의 위패를 모신 역사문화 공간이고, 송산사지는 1977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전통정원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수경시설, 연못, 배롱나무원, 산책로 등이 절 어우러져 아늑함을 안겨준다. 특히 연못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냇물이 전통정원 원형을 잘 보여주며 최근에는 시민 편의를 고려해 녹지형 주차장도 새롭게 조성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대중교통정책 키워드, 시민 부담↓ 혜택↑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새 학기를 맞아 K패스-기후동행카드 등 대중교통비를 지원하고 GTX-A 연계 버스노선 37개를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교통취약지역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을 지속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시민 모두가 대중교통 정책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겠다"며 “광역교통망 연계 버스노선 확충과 버스노선체계 개편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승 연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민 K패스 가입자 수가 올해 1월 10만을 돌파했다. 이용자 중 청년층 이용자가 52%(5만2000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반 45%(4만5000명), 저소득층 3%(3000명)가 뒤를 이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하루 최대 2회-월 최대 60회까지 지출된 교통비 중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반인(19세 이상)은 20%, 19세~34세는 30%,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된다. 고양시는 작년 5월부터 K패스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30%, 3명인 경우는 50%까지 추가 환급이 가능해져 이용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K패스 예산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45억8000만원이다. 또한 6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 6만원, 연 24만원까지 지원되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작년 K패스 개시에 맞춰 지원 연령이 13세에서 6세로 확대됐다. 작년 11월 말부터 서울시가 시행하는 기후동행카드에 동참해 교통비 절감을 위한 선택 폭도 한층 더 넓어졌다. 기후동행카드는 선-후불 교통카드로 수도권 공동생활권인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8개 지자체와 인천시 부평구에서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에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 3개 노선 27개 역과 고양시 경유 서울시 인가 시내버스 31개 노선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정기권 가격은 월 6만5000원(따릉이 제외 시 6만2000원)이며 19세~39세 청년은 5만8000원(따릉이 제외 시 5만5000원)이다. 고양시는 올해 약 1만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예산 14억4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 간격이 3월1일부터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됐다. 고양시는 GTX-A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해 킨텍스역에는 18개, 대곡역에는 19개 버스노선을 운행한다. 킨텍스역은 연계 버스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9개 노선을 확충해 18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대화-가좌는 062A, 062B, N007, 탄현-덕이는 066B, 074, N002, 중산마을은 55, 091A번이 신설-조정돼 킨텍스역까지 운행한다. 향후 장항공공주택지구에서 킨텍스역을 순환하는 N003번 노선은 도로 정비가 완료되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 버스노선이 다수 운영되던 대곡역은 4개 노선을 신설-조정해 19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능곡동~대곡역 연계를 위해 072B번을 신설해 대곡역 하부로 직결했고 89번은 능곡-행신역까지 운행을 연장했다. 또한 풍산동 주민을 위해 84번을 신설했고 최근에는 탄현동에서 숭례문을 오가는 1200번이 대곡역에 추가 정차해 마두동, 밤가시마을 주민의 GTX-A 이용이 편리해졌다. 노선별 배차 간격은 15~30분으로 고양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올해 고양시는 버스-전철 간 효율적인 환승-연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 버스노선 체계 개편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고양시 인-면허 노선과 간접적으로 고양시를 경유하는 타 시-군 노선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개편안 수립을 마치고 오는 2030년까지 노선 조정을 실행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으로 △창릉지구, 대곡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도시개발사업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고 △GTX-A, 서해선, 교외선 등 광역철도 확대로 인한 버스 연계와 노선버스 굴곡도 개선 및 중복노선 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식사동-고봉동-향동동-덕은동 등 4곳에는 '고양 똑버스' 총 14대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 똑버스는 '똑타 앱'을 이용해 호출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다. 식사동과 고봉동은 지난 2023년 운행을 시작해 각 4대, 3대를 운행 중이다. 작년 말부터 덕은동은 3대, 향동동은 4대 운행을 시작했다. 이로써 서울 가양역 접근성이 개선돼 출퇴근 시간대 직장인 편의가 높아졌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