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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 1단계 상업 운전 개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31일 양감면 송산리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인 '화성양감연료전지'의 1단계(19.8㎿)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산 전력은 시간당 19.8㎿로 연간 생산량은 166.5GW이며 이는 매달 약 250㎾h의 전력을 소비하는 시 5만 5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시는 2023년 4월 한국플랜트서비스, SK에코플랜트, 삼천리와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양감면 송산리 소재 시유지 2만197㎡에 4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2단계에 걸쳐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 '화성양감연료전지' 1단계 공사가 착공된 후 1년여 만에 상업 운전이 시작됐다. 생산된 전력은 향후 20년간 한국전력에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전력 수요가 높은 시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전력 자립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까지 모두 완공되면 약 9만3000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가 2단계까지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화성특례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충으로 탄소중립 실현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소비 위축과 소상공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확대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확대 지급은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시민은 충전 금액 중 10%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1인당 월 최대 40만원 충전 금액에 대해 적용되며, 매월 최대 4만원, 3개월간 최대 12만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충전 즉시 사용 가능하며, 연 매출 12억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확대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한 조치"라며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愛머니 충전과 가맹점 확인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이벤트는 매월 배정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관심 있는 시민은 서두를 필요가 있다. 시민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선순환에 참여할 수 있다. 군포愛머니 인센티브 확대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지역화폐 고객센터나 군포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청년 10명 중 9명이 광명시 청년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명시가 '2025년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정책 인식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광명시는 청년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7일간 2025년 청년 아르바이트 신청자 7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내용은 청년정책 만족도를 비롯해 △이용 현황 △관심도 △청년동 이용 경험 △정책 제안 등 5개 문항을 빅데이터 기법으로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 분석에는 수집된 데이터를 시각화해 주요 키워드 순으로 나열하는 텍스트 마이닝, 워드클라우드 기법이 활용됐다. 분석 결과, 응답자 중 89%가 광명시 청년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정책 인지도는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50%)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21%) △청년동 운영(20%) 순으로 높았다. 반면 청년정책에 불만족한 응답자는 전체 735명 중 4명(0.06%)에 그쳤다.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은 청년에게 행정 업무와 교육 보조업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도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 진출을 돕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설문조사에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모집 인원을 확대하고, 방학 외 학기 중에도 운영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현재 광명동과 철산동에만 설치된 청년동을 소하동과 일직동으로 확대 설치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청년동은 매일 100명 이상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활동 거점공간으로 2년 연속 경기도 최우수 청년공간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부터 연 2회 청년정책 인식 설문조사를 벌여 정책 대상자의 수요를 반영한 '청년맞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 청년 성장과 자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중앙정부에서 주최한 직원복지 3개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인사혁신처상-환경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하며 직원복지가 우수한 모범적인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부천시는 바람직한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4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임신, 출산, 난임 지원사업, 다둥이 행복나들이, 직장보육시설 운영 등으로 가정이 행복한 직장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여기에 저연차 직원의 공직 이탈률을 막기 위한 심리상담실 운영, 특별휴가 지원 등 직원복지 향상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후생복지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지난달 19일 인사혁신처상을 받았다. 또한 구내식당 직영 전환을 통한 잔식 나눔, 자매도시 농수산식품 특식 제공, 관내 중소유통업체 물품 구매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참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주최 2024년 남은 음식물 목표관리 및 감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돼 지난달 26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1일 “이번 3개 분야 성과는 노사 소통과 협력의 결과"라며 “직원복지 향상은 업무 만족도를 높이며 이는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진다.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노력해 직원이 안심하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작년 경기도 주관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 공모에 참여해 '미래기술학교'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운영했다. 올해도 미래기술학교를 통해 청년 구직자에게 신산업 분야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데 힘쓴다. 경기도 주관 미래기술학교는 반도체, 바이오, 정보기술(IT), 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직무를 위한 인재를 양성해 산업 변동에 따른 구조적 노동시장 문제를 해결하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8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흥시는 2차전지 신소재 분야와 스마트 자동차설계 전문인력 양성 과정 등 5개 과정을 신설해 약 5개월간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했다.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하기에 앞서, 시흥시는 타 시-군과 차별화 전략으로 우량 중견기업을 발굴해 취업 연계 협약을 맺고 교육 수료 뒤 신속한 취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진과 협력해 구인 기업과 직무교육 과정 설계를 통해 교육생 직무능력을 극대화하고, 구인처와 매칭을 강화해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 특히 직무 맞춤 10개 기업을 추가 발굴해 교육생 대상 취업박람회를 열고, 실전의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직무 체험과 기업 탐방으로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시흥시는 미래기술학교 참여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료율과 취업률을 기록했다. 교육생 43명이 평균 임금보다 높은 보수를 지급하는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취업자도 사후 관리와 밀착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취업 지원을 받고 있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31일 “올해도 청년이 선호하는 우량 기업을 발굴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설계해 구인∙구직 매칭률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미래기술학교는 오는 4월부터 참여자를 공개모집하며, 약 5개월간 운영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일자리총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작년 고액∙상습 체납자들의 가상자산을 압류해 총 6800만원애 달하는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1일 “가상자산 플랫폼 압류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공정한 조세행정을 실현하고, 시민 모두가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충실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코인이나 암호화폐 등을 통칭하는 가상자산은 암호화 기술로 거래되는 자산으로 최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일부 체납자는 가상자산을 자산 은닉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사례가 지속 적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작년 8월 가상자산 압류 플랫폼을 도입, 지방세입 전 분야에 걸쳐 가상자산 추적 징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안산시는 고액∙상습 체납자 193명에 대한 체납액 약 7억2000만원을 압류하고, 이 중 6800만원(지방세 3300만원∙세외수입 35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안산시는 원화 강제 추심과 가상자산 강제 매각 등 한층 강화된 조치로 체납자 세금 탈루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 이용할 기업 50개 선착순 모집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31일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이용할 기업과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참여자를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이날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을 이용할 50개 기업을 내달 3일부터 3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무역 업무 처리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중소제조기업이 국제교역 업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무역 관련 업무 자동화 플랫폼과 AI 무역 업무 처리 실천활용서를 제공한다. 수원형 중소기업 AI 무역청은 △'수출 마케팅' △'국제교역 대응' △'국제통상 고도화' 등 3대 분야의 21종 업무를 처리한다. 주요 처리업무는 △수출마케팅 이미지 생성 △외국어 회사소개서 생성 △외국어 매뉴얼 생성 △외국어로 서신 작성 △외국어 계약서 해석 △외국 바이어(구매자) 협상 △국가별 교역특성 가이드 △자료 분석 △수출 전략 컨설팅 등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부터 12월까지 AI 무역청을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는 관내 중소제조기업 50개소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지원 기원을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AI 무역청이 중소기업이 AI 활용 저변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3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지난 건축물 중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상가주택(연면적 660㎡ 이하, 주거 부분만 해당) △150세대 이하 다세대주택·연립주택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 향상·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주택 공사를 하면 수원시가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 △내·외부 단열공사(내부 단열공사 시 도배·장판 포함) △창호를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로 교체 △엘이디(LED) 전등 교체 △온수난방패널 시공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콘덴싱보일러(1종)로 교체 △현관 단열문·방화단열문 설치 △현관 중문 설치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순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지원하며 수원화성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포함된 주택은 최대 2000만원, 그 외 지역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결과는 오는 4월 개별 통보하며 대상자는 통보받은 날부터 1개월 안에 착수신고서를 제출한뒤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sih31@ekn.kr

인천시, 미취업 청년 5000명에게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31일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자격증·어학시험 등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시가 최초로 추진한 이 사업은 현재 지원 정책이 대폭 개선돼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1인당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시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9세(1985년~2007년 출생) 사이의 미취업 청년으로 지원되는 시험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응시한 600여 종의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및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각종 어학시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규모는 인천시 미취업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지원을 받으려면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와 사업자등록 사실여부 확인용 사실증명 등을 통해 미취업 상태를 증명해야 한다. 청년들은 인천청년포털에서 증빙서류와 결제영수증을 첨부해 응시료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군·구청에서는 매월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검토 후, 그다음 달 2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지원 횟수 폐지로 청년들은 응시 횟수에 관계없이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예산 절감 및 세수 증대에 기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성과금을 지급하기 위해 2025년 예산성과금 지급 신청을 내달 28일까지 접수하기로 했다. 예산성과금 제도는 예산 집행 방식과 제도를 개선해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증대시킨 경우 절감된 예산 또는 증대된 수입의 일부를 기여자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번 성과금 지급 대상 기간은 지난 회계연도(2024년 1월 1일 ~ 12월 31일)이며 신청 대상은 시 공무원, 시 산하 공사·공단 임직원, 그리고 예산 낭비를 신고하거나 예산 절약과 수입 증대에 기여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일반 시민이다. 예산성과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예산 절약 및 창의성, 노력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 인천시 예산담당관실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1차적으로 신청 자료를 자체 심사해 지급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이후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거쳐 기여자의 창의성, 노력도, 재정개선 효과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반기 중 성과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성과금은 지출 절약액과 수입 증대액의 일정 비율 범위 내에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되고 지난해에는 18건의 신청이 접수돼 이 중 5건이 최종 선정, 총 2100만원의 성과금이 지급된 바 있다. 윤재호 인천시 예산담당관은 “예산성과금 제도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재정 혁신을 이뤄가는 뜻깊은 제도"라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156농가에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비 90% 지원...전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31일 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과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156개 농가에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냉해예방을 위한 단일사업으로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며 보조비율도 90%로 전국 최대 수준으로 과수 재배 농가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후 변화와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과수 냉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저온에 민감한 과수는 냉해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높은 설치 비용으로 인해 예방시설 보급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도는 도비 12억 9100만원을 포함한 총 28억 6900만원을 투입, 고양시 등 13개 시군의 156농가(125.8ha)에 냉해 예방시설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시군 수요조사 후 대상 농가를 선정했다. 지원 항목으로는 방상팬,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이 있으며 보조금 지원은 최대 90%로 농가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냉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더욱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사업대상자가 과수 냉해 발생 전인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독려할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기상재해로 인한 과수 냉해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어 냉해 예방시설의 보급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이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차량 의무보험-검사지연 과태료 체납자 157명 3억2900만원에 대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압류 처분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으로 금융자산 이동에 착안, 고양시는 암호화폐가 고질적인 차량 과태료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차량 과태료 100만원 이상 고질체납자의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거래내역을 요청해 자료를 확보했고 총 157명, 체납액 3억2900만원을 압류 처분했다. 암호화폐(가상자산) 추적-압류를 통해 체납자로 하여금 체납된 과태료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자진 납부율이 증가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최은영 징수관 팀장은 “앞으로도 악의적-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선 다양한 징수 기법을 활용해 끝까지 추적 징수할 것"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공정 세정 실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3기 광명시흥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목감천의 치수 대책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광명시흥신도시 계획에 목감천 정비가 반영되며 저류지 조성 등 치수 대책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 목감천은 한강 지류인 안양천의 지천 중 하나로 시흥에서 발원해 광명을 지나 안양천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목감천 유로 연장은 12.33km, 유로 면적은 55.58㎢로, 광명시흥신도시를 조성하는 부지를 가로지른다. 특히 목감천 하류 도심지 구간(광남119안전센터~안양천 합류부)은 계획홍수량인 초당 765㎥ 대비 28%인 초당 210㎥만 하도(河道) 내 저류가 가능해 치수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교량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차수판을 설치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목감천 정비사업에 저류지 3개 조성 계획이 포함된 이후 지난 2020년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고, 2022년 한강유역환경청으로 정비사업 주체가 변경되며 현재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저류지는 △광명시 옥길동 일원에 24만9745㎡ 규모로 조성되는 R1 △광명시 노온사동 일원에 16만9725㎡ 규모로 조성되는 R2 △광명시 가학동 일원에 6만3803㎡ 규모로 조성되는 R3 등 3개다. 하류 도심지 홍수량 저감을 위해 R1 저류지가 우선 조성된다. 저류용량은 267만㎥이며, 도로(부광로)를 기준으로 양쪽에 저류 공간이 구분돼 오는 2029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R2 저류지 용량은 139만㎥, R3 저류지 용량은 46만㎥이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저류지가 모두 조성되면 100년에 한 번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집중호우에도 홍수를 방어할 수 있어 홍수 피해에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목감천 저류지 조성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뿐 아니라 모두의 안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에게 더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목감천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하천 주변을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강유역환경청에 관련 계획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 도시개발이 본격화돼 산업-경제 혁신도 뒤따를 전망이다. 이는 민선8기가 추구하는 인구 70만 대도시로 나아가는 토대로 기능할 공산이 높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할 김포한강2컴팩트시티 조성이 순항하고, 6조원 규모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가 올해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지난 14년간 멈춰졌던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 지정 후 4년이 지난 풍무역세권 개발도 올해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은 김포시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인 731만1000㎡를 개발해 총 4만6000세대를 조성, '역세권 콤팩트시티'라는 개발 콘셉트로 지구 내 전철역 주변을 고밀도로 압축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와 연계 개발되며, 두 신도시를 합치면 총면적은 1817만㎡(577만평)이고, 총 가구 수는 11만6000가구로 분당급 신도시가 완성된다. 향후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분양 공고, 203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과 함께 김포경제 지형을 크게 바꿀 사업으로 손꼽히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은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대곶거물대리 일원을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키는 사업으로, 16조2000억원 생산효과와 11만9000명 고용 창출이 전망된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 건강,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김포시-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5조7520억원을 투입해 491만9000㎡(약 149만평) 규모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작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거쳐 올해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발주, 내년 12월 구역 지정, 2028년 실시계획인가, 2029년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해 2033년 공사 완료가 목표다. 김포시는 이를 친환경 주거와 4차 산업단지 기반으로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미래산업을 이끌 기업 유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도 작년 급진전을 이뤄 올해 분양을 시작한다. 한강시네폴리스 산단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거점 중 하나로, 작년 산단 내 공장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공동주택(1029세대) 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처리되고 27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PF 조달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 진행할 기반을 공고히 했다. 주상복합(2432세대) 용지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김포시는 올해 공동주택 분양 등 가시적 성과는 물론 관계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로 산업과 연계를 통한 질적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역시 올해 상반기 내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동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은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 구역 내에는 총 6599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 5개 단지와 주상복합 1개 단지, 단독주택 부지가 계획돼다. 이 사업은 2021년 12월 실시계획 인가 이후 2024년 7월 경기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수용재결을 승인받아 개발사업 부지 내 토지소유권 확보를 모두 완료하고, 11월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김포시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83만5944㎡ 규모)도 순항 중이다. 특화시설 유치 및 문화공원 조성 등으로 김포시 자족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걸포4지구 도시개발은 2022년 6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이후 각종 영향평가를 마치고, 지난달 31일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토지-물건 조사를 완료하고 보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학령기 이후 성인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을 내달 1일부터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관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된 장애인 기관-단체, 장애인 사회복지 법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원 분야는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성인진로 등 7개다. 다만 1개 기관(단체)이 1개 사업 응모를 원칙으로 한다. 안양시는 공모에 선정된 4~5개에 기관(단체)당 300만원에서 4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관(단체)은 총사업비 중 10% 이상을 자부담 해야 한다. 공모 대상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3차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최종 확정된다. 공모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하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접수는 가능하다.세부 사항은 안양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0일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에 소외되지 않도록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설날인 29일 시청 종합대책상황실과 하남시보건소 ,하남정수장, 하남경찰서와 미사119안전센터 등 주요 비상근무 현장에 들러 시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헌신하는 직원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오후 2시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종합대책상황실을 찾았다. 종합대책상황실은 안전대책반, 교통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등 8개 반 150명으로 구성돼 설 연휴 동안 24시간 시민 안전과 생활불편을 신속히 처리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안전대책반을 찾아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서는 여러분 덕분에 시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특히 대설 등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철저히 유지해줘 고맙다"고 응원했다. 이어 교통대책반에서 귀성객 수송 동향과 주요 사고 처리현황을 점검한 뒤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비상진료대책반에선 설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원과 약국 현황을 점검하며, 보건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해 애쓰는 직원에게 “아플 때 바로 도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 시민이 크게 안심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하남정수장에서 이현재 시장은 비상급수반 근무자와 함께 배수지, 취-정수장 등 상수도 관리 상황을 점검한 뒤 “여러분 덕분에 시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경찰서 등 경찰 공무원 근무지 7곳을 차례로 들러 “여러분 헌신 덕분에 시민 안전이 지켜지고 있다"고 감사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신장119안전센터 등 소방 공무원 근무지 4곳에도 찾아 대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신속한 대응과 구조 활동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줘 무척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날 모든 방문을 마친 뒤 이현재 시장은 “설 연휴에도 각자 자리에서 헌신한 분들 덕분에 하남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종합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이민근 안산시장 “첨단로봇산업 혁신 허브로 도약 준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에 대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했다. 지난 2022년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결실이다. 산자부는 심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지정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지역은 안산시 상록구 ASV 일원과 사동 89블록 일부를 포함한 1.66㎢ 규모이며, 공식 명칭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ASV지구'이다. 안산시는 안산ASV지구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새로운 글로벌 벨류체인으로서 동북아 중심지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0일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첨단로봇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와 혁신 기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려면서 “경제자유구역 안산ASV지구를 성남의 판교, 화성의 동탄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안산의 특화 지구로 선도 개발하고 그 성과를 마중물로 삼아 도시 전체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자유구역은 국내 지역 간 경쟁이 아닌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평가된다. 외국기업이 선호하는 창의적 환경과 정주 인프라를 갖춘 곳만이 글로벌 도시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가치사슬을 창출할 수 있어서다. 이런 점에서 안산ASV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제도와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다. 거점대학인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경기분원) △한국전기연구원(안산분원) 등 교육-연구기관과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LG이노텍 등 200여개 중소 벤처기업이 집적된 곳이다. 또한 석-박사급 2000여명을 포함한 4000여명 우수인력이 근무하는 수도권 최고 수준의 산-학-연 클러스터이자 혁신 기술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각 연구기관의 첨단 로봇-스마트 제조 부문이 집중돼 있으며 작년 9월에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교육센터'를 유치해 첨단로봇 분야에서 연구-교육-사업화 등 관련 생태계를 구축,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아울러 신규 개발 예정지는 안산시 시유지(89블록 북측 지구, 제2·3 취토장), 한양대 ERICA 대학 부지(캠퍼스혁신파크, 글로벌 R&D 타운)로만 구성돼 토지수용 및 보상 절차 없이 신속하고 경제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런 강점 때문에 카카오데이터센터,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미국 반도체 기업) 준공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안산시는 기술개발 중심 강소연구개발특구(한양대 ERICA 등 ASV 일부 지정)와 시너지를 내서 ASV 일대를 창의와 혁신 공간으로 만들어 낸다는 비전을 제시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양대ERICA, 경기테크노파크 등 12개 핵심 기관과 'ASV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 이른바 에이아이-킹(AI-King, ASV Incubating Kingpin)-System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ASV 기관들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첨단산업 핵심 기업을 일컫는 킹핀(Kingpin)을 육성하는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산ASV지구는 기존 저밀도-제조시설 중심 경제자유구역과는 차별화된 고밀도-R&D와 비즈니스 거점 중심 특성을 갖춘 개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외국계 기업 유치에 기반을 둔 개발을 계획 중이며, 지정신청 면적도 1.66㎢로 낮춰 수도권 이외 지방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3토취장은 ASV 지구에서 앵커 구역으로 개발해 AI-King System의 실체가 될 '글로벌 사이언스파크' 조성과 함께 첨단로봇의 전후방 연계 사업인 AI, ICT, 반도체 분야 기업연구소와 관련 산업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제2토취장은 기업연구시설과 함께 외국인 기업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미 작년 7월 미국 하와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 교육) 특화 학교인 IPA(Island Pacific Academy)를 유치한 바 있다. 사동 89블록 북측 부지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상업, 금융-기업 본사 등 ASV 지구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개발한다. 특히 안산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종합 상업시설(테마파크, 복합상업지구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양대 ERCA 내 캠퍼스혁신파크 부지와 글로벌 R&D타운은 이미 카카오데이터센터 운영, 인테그리스 R&D센터 준공 등 성공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강소연구특구 인센티브에 더해 경제자유구역 인센티브가 더해지면 글로벌 연구소와 첨단기술 선도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ASV지구는 대학부지(임대), 시유지(매각, 임대)를 통해 저렴하고 다양한 입주 옵션(오피스 입주, 부지 임대 및 매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현재 앵커-강소-창업 기업들과 11개 외국계 기업을 포함한 총 227개 기업으로부터 선 투자수요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는 기업 유치 면적 대비 207.2% 수준으로 안산ASV지구의 성공적 개발을 담보해 준다는 분석이다. 안산시는 지난 1986년 시 승격을 이룬 대한민국 최초 계획도시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중소 규모 공업도시이자 자급도시로 계획돼 급격한 도시 성장을 일궈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제조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도시 성장이 정체돼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산시는 향후 신안산선 개통 등 6도 6철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토대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민선8기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런 변화에 맞춰 시정 최우선 과제로 '경제자유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과거 안산의 한계를 극복한 '2035 뉴시티 안산'을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ITS 아태총회 기간에 선진기술 체험 가능한 ‘ITS 기술시찰 프로그램’ 운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30일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에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선진 ITS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 시찰 프로그램을 준비한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기술시찰 프로그램은 수도권의 주요 ITS(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시찰지 8개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고속도로 첨단교통 시스템) △안양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도시 모니터링) △K-시티(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대중교통 실시간 관리) △철도교통관제센터(중앙집중식 철도 네트워크 제어) △국립항공박물관(차세대 항공기술 소개) △SK텔레콤 티움홍보관(미래기술 체험) △현대모터스튜디오&DMZ의 공공기관 6개소, 민간기관 2개소 중 원하는 시찰지를 선택할 수 있다. 수원 ITS 아태(아시아태평양)총회 등록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온라인 신청을 받으며 소정의 등록비를 내고 참가할 수 있으며 수원 ITS 아태총회 공식 홈페이지 '기술시찰' 게시판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ITS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로· 철도·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시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세계총회 수준의 폭 넓은 기술시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시연·시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식·사교 행사 등이 진행되며 2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착한 선결제 캠페인 추진...소상공인들에게 도움되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30일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소상공인 매장에서 선결제한 후 지속해서 방문하며 미리 결제한 금액을 분할 사용하는 것으로 시 공직자, 협업기관, 관계 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시내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착한가격업소, '수원페이 10+10' 참여업체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일정 금액을 선결제한 후 선결제 확인증을 작성하고, 한 달 이내에 사용하면 된다. '수원페이 10+10 이벤트'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업체에서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10%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 참여 업체는 할인율(5%, 7%, 10%)을 선택할 수 있다. 수원페이를 충전해 인센티브 10%를 받고 이벤트 참여 업체에서 수원페이를 사용해 최대 10% 할인을 받으면 최대 20% 할인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3일 수원시청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장, 소상공인연합회장, 골목형상점가연합회 임원, 착한가격업소 운영자, 10+10 참여업체 대표 등과 '착한 선결제 캠페인' 간담회를 열고 캠페인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 대표들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수원페이를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했고 '수원페이 10+10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며 “착한 선결제 운동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학익유수지 개선 방안 주민 설명회 개최...주민과 함께 해결책 모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최근 학익1동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학익유수지 매립 및 대체유수지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와 수질환경 개선, 방재 성능 향상에 대한 중간 용역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학익유수지는 인천 연안과 인접한 중구, 동구, 미추홀구 저지대 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05년 2월 설치된 방재시설이나 유수지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와 극한호우에 대비한 저수용량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유수지 이전을 요구해 왔다. 시는 이에따라 악취 및 방재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고자 지난해 5월 과학적 접근과 종합적 분석을 바탕으로 해당 용역을 착수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학익유수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으며 유수지의 방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학익유수지 주변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는 용현·학익수로에서 유입되는 오수로 밝혀졌다. 유수지 자체는 수질 악화나 악취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지만 우수와 오수가 분리되지 않는 합류식 하수관거 유역인 용현·학익수로 합류점에서 일부 오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지 않고 학익유수지로 흘러 들어가면서 수질이 악화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익유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우수토실의 보수 및 확충 △오접합 하수관 정비사업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또한 학익유수지 유역의 방재 성능을 검토한 결과, 학익유수지는 현재 시간당 87.6㎜의 강우에 대한 배수처리가 가능하지만 시의 방재 성능 목표인 시간당 90.0㎜를 충족하려면 기존 방재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수지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배수펌프장을 증설할 경우 방재 성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학익유수지를 이전 설치하는 방안에 비해 경제성, 유지관리 용이성, 사업추진의 신속성 측면에서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백진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경제성과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와 수질환경 개선, 방재 성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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