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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대만 암웨이 인천서 첫 기업회의 개최...한국-대만 MICE 시장 활성화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달 1일부터 대만 암웨이 기업회의를 위해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인천을 방문하는 대만 직접판매기업 중 최대 규모이며 대만·홍콩·필리핀 권역 총괄 총재 林彥秀(Michelle Lin)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대만 암웨이 단체가 인천에서 공식적인 기업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과 대만 간의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시장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웨이 임직원들은 인천에서 다양한 MICE 및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현대유람선을 타고 계양 아라온과 계양대교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의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관을 감상하고 기업회의가 열리는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는 컨벤션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방침이다. 또한 인천방문 일정에 앞서 강원도를 방문,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할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MICE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숙박, 교통, 관광,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대규모 MICE 및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적극 유치해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미추홀구는 인천의 뿌리... 균형발전 함께 만들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인천의 뿌리인 미추홀구에서 지속할 수 있는 균형발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추홀구의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의 역사 중심지인 미추홀구를 연두방문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미추홀구는 인천의 지리적 중심지이면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라며 “앞으로 경인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미래도시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인천의 경제를 지탱해온 중요한 지역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단절되고 노후화된 공간을 재정비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곳"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미추홀구의 균형발전은 새로 건립될 신청사를 중심으로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이라며 “복합문화커뮤니티와 뮤지엄파크, 지하화된 경인고속도로와 상부의 공원조성 등을 통해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이고,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미추홀구를 더욱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미추홀구 방문은 통해 주요 기관 현안 청취, 기자·구의원들간 차담회, 구민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먼저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공무원들과의 주요업무보고회를 통해 미추홀구의 현안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와 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미추홀구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비룡큰둥지 주차장 조성사업 시비 지원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활성화 방안 마련 △인하대 주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조속 추진 △드림업밸리 조성사업 중단부지 추진방향 결정 등 구민 숙원사업 등이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 참석, 미추홀구 각계각층의 주민 200여명과 함께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sih31@ekn.kr

김동연, “수출방파제 구축 정부 건의 등 수출 안전판 조성에 최선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수출중소기업인들을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 속에서 도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겠다"며 수출 활동을 독려하고 나섰다. 군포시 소재 자동차·디스플레이용 고기능성 점착필름 제조업체 ㈜예선테크에서 열린 이날 '경기도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는 대모엔지니어링㈜, 한보일렉트㈜, 삼성STS㈜, ㈜율촌, ㈜한신전기, ㈜셀바이셀, ㈜파르팜, 명신물산 등 수출중소유망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듣고 안정적 활동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 정치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고 경제를 아주 힘든 상황으로 몰고 있다. 오랫동안 한국경제 정책을 총괄했던 입장에서 볼 때 대단히 답답하고 안타까움이 크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 등을 포함한 국제환경 변화로 대한민국 수출이 상당한 위협을 받을 것이 걱정이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최근 대한민국 비상경영조치에 대한 제언을 드렸고, 그 중 하나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FTA 컨설팅이라든지 관세환급 컨설팅,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 등은 강화했고 미국에 통상환경조사단을 보낼 준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한 “수출다변화를 위해서 GBC(경기비즈니스센터)를 늘리고 지페어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환차손을 지원하기 위한 환변동보험 등 안전판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도의 대책을 설명했다. '수출방파제'는 김 지사가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 관세∙환율∙공급망 재편 대응 방안으로 △수출용 원자재 수입 관세 한시적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 환변동보험 지원한도 없애고 제한 없이 지원 △수출 전략 산업의 첨단생산설비와 R&D 투자에 외투기업에 준하는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또 하나 큰 걱정은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떤 분야에서 경제 성장과 도약, 또 다른 번영을 이뤄낼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곳보다도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서 수출기업인 여러분들과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FTA활용 상담․교육․컨설팅 등 도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도는 대미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 도내 중소기업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9개소에서 올해 미국 댈러스 등 6개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 대표 브랜드 전시회인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확대, 중동 신시장 수출상담회 및 해외 신흥국 종합전시회 개최를 통해 도내 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실현하고 도내 중소기업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sih31@ekn.kr

김동연, “야5당 원탁회의 출범 환영...빛의 혁명 완성하는 빛의 연정으로 발전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정권교체와 새로운 나라를 위한 대연합으로 나아가야 하다"면서 “야5당 원탁회의 출범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연합을 강력하게 바랬다. 김 지사는 글에서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빛의 연정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시작은 야 5당이지만, 탄핵에 찬성했던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내 양심세력까지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응원봉을 들었던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야 한다"면서 “개헌, 기득권 타파, 경제대전환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과제도 합의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이 지난 19일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야 5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 파면 등 내란종식의 완수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극우 내란 세력에 대한 처벌 △정치·사회·권력기관 개혁 및 민생 경제 살리기 등 공통의 지향점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원탁회의는 내달 1일 5당 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공동 집회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공동 행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헌정 질서 파괴를 획책하는 일부 소수 세력들과 싸워서 헌정 질서를 다시 회복하고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는 정상적인 나라로 빨리 돌아가야 되겠다"면서 “개혁신당을 포함한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를 원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경기신보, 3高 위기 극복하기 위한 ‘3GO+1UP’ 전략 추진...민생경제 회복 ‘원스톱’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高 위기 지속과 더불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지원 유관기관과 협력, 민생경제 위기극복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0일 본점 3층 강당에서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2025년 남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보를 비롯해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수원시·화성시·평택시 등 남부권역 6개 시군 관계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김재균 의원(평택2), 한원찬 의원(수원6)이 참석해 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활발한 의견을 나누며 민생경제 현장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지원사업설명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들이 꼭 알아야 하는 노무 상식' 교육을 시작으로 경기신보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주요 지원사업 소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아울러 이번 지원사업설명회에서 3高(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GO+1UP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키우GO'는 경영 컨설팅 강화와 기술력 보유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 지원 및 성장동력 확보를, △'살리GO'는 상환이 어려운 부채에 대한 연장 및 대환 자금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위기극복 및 기회 제공을, △'힘내GO'는 유동성 지원을 위한 카드보증 및 시군 특례보증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역량UP'은 업무체계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및 재창업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며 기업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남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6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부권역, △28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북부권역, △내달 7일 성남 산업진흥원에서 동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이와함께 도내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지원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적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민생경제 위기가 장기화가 될 전망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사업을 운영하고 계시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지원사업설명회는 경기도 민생경제 구석구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수렴 및 내부혁신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 위기를 견뎌내도록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민생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내수 침체와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 신속대응, 과감한 조치'라는 3대 원칙을 제시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경기도의 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동시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고객지향적 정책을 추진하고 정책지원 유관기관과 협업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정책수혜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의견 반영을 위한 지원사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sih31@ekn.kr

IPA, 일본 아이치현 미카와항 사절단 인천항 방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0일 일본 아이치현 미카와항 사절단이 IPA 사옥을 방문해 양 항만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미카와항은 일본 아이치현 남부에 위치하며 일본 내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이자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 자동차의 주요 수출항으로 인천항과의 항로는 미개설 상태다. 이날 IPA를 방문한 미카와항 사절단은 나가사카 나오토 도요하시시 시장을 단장으로 에구치 유키오 아이치현 부지사가 명예 단장을 맡았으며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절단에는 일본 자치단체장뿐만 아니라 미카와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및 TOPY 해운 임원진 등 해운·물류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포함됐다. 사절단은 미카와항을 홍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항을 방문했으며 IPA는 인천항의 운영시스템을 소개하고 양 항만 기관장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나가사카 나오토 도요하시시 시장은 “미카와항은 일본 내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이지만 아직 인천항과 직항로가 없어 늘 아쉬움을 느껴왔다"며 “오늘 인천항의 발전적인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미카와항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통해, 향후 양 항만 간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일본 자동차 물류의 중심 기지인 미카와항 사절단의 인천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양 항만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sih31@ekn.kr

[포커스] 부천시 노인 웃음꽃 ‘활짝’…스마트경로당 효과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평소라면 집에서 혼자 텔레비전을 봤을 텐데, 경로당에서 함께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신나게 손뼉을 치니 활력이 넘치고 너무 즐겁다." 부천시 소새울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관람한 김옥선옹(84세)의 소감이다. 부천시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경로당이 부천형으로 더욱 진화 중이다. 정보통신기술(ICT) 화상 플랫폼-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기기-실내 스마트팜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더해 작년에는 문화도시 생활예술 역량을 접목한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이 첫선을 보였다. 노인 여가 복지와 건강을 돌보고 공동체 기능을 강화는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성과도 돋보인다. 부천시는 올해도 노인 건강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관내 경찰서-보건소와 협업해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노인이 다채로운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일 “스마트경로당은 부천시 스마트 기술과 지역 공동체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생활에 꼭 필요한 전문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발굴-고도화하는 한편, 다른 지자체로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스마트경로당은 전국 첫 도입 후 노인 맞춤형 교육-여가복지-건강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탄탄하게 운영해 전국 경로당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19만여명 모인이 참여했고, 10명 중 9명이 운영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먼저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스마트기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실전 연습을 위해 올해 말까지 키오스크 150대를 경로당에 설치하고 노인이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안전한 노년 생활 지원에도 힘쓴다. 부천시 경찰서 소속 강사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문자결재사기(스미싱) 예방법과 보행 안전수칙, 교통사고 예방법을 안내해 교육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실버로빅, 밸런스 워킹,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여가복지 수업도 주 4회 운영한다. 원예치료 효과가 있는 IoT 스마트팜에선 쌈 채소를 재배하고, 신선한 먹거리도 나눈다. 작년까지 3943명 노인 667회에 걸쳐 채소를 수확하고 서로 식재료를 나눴다. 노인들은 주 1회 의료 전문가에게 비대면으로 당뇨, 만성질환, 통증 및 영양관리 교육을 듣고, 전용 앱에 로그인해 혈압-혈당-체성분-체온을 측정한다. 수치 이력은 기기에 자동 저장 후 보건소에 연계되며 향후 추적 건강상담과 치료에 사용된다. 이밖에 인지선별검사(CIST)와 AI 음성인식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치매 선별검사와 보건소 소속 간호사의 맞춤형 치매 예방 교육도 예정돼 있다. 간호직 주무관이 직접 스마트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노인 대상 건강수치 관리법과 심폐소생술을 알려주는 건강교육 사업도 계속된다. 작년 6월 첫선을 보인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오는 3월부터 무대를 꾸민다. 작년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한국전통민요협회 부천지부와 협업해 총 5회에 걸친 클래식-민요 공연을 스마트경로당에 송출한 바 있다. 올해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찾아가는 시니어 문화공연팀 3팀을 선발하고, 노인들이 선호하는 성인가요-민요 등으로 무대를 꾸며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단과 협업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공연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와 연계한 '스마트경로당 관리사'는 화상 프로그램 접속, 건강수치 측정 등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올해는 48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 교육 수료자 1인을 노인 일자리 참여자로 채용,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촬영-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도 한다. 해당 영상은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노인,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이 시청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경로당 사례를 배우기 위한 지자체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경기도, 용인시-광명시 등 45개 지자체가 방문했다. 부천시는 스마트경로당을 통한 상생에도 앞장선다. 내년 9월까지 경북 봉화군, 전남 진도군, 전북 부안군 등 섬-산간 3개 지역 9곳에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강원도 산간 소재 경로당 6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에 수준 높은 노인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12월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수도권 교통혁명으로 고양시민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GTX-A노선 개통 후 시민의 GTX-A 이용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고양시민 7200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변화 조사와 GTX-A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모바일 만족도 설문조사 시행 결과, GTX-A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90.2%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TX-A노선은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약 2만명 고양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정거장이 위치한(서울역 제외) 기초지자체 중 제일 많은 이용자 수로 다음은 파주(운정중앙),화성(동탄) 순이다. 특히 작년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에 비해 운정중앙~서울역 이용자는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에서 GTX-A 개통 후 가장 좋은 점으로 응답자 중 과반(50%)이 서울 접근성 향상(여가활동-쇼핑 증가)을 손꼽았다. 이어 출퇴근 시간 절약(38.6%)이 뒤를 이었다. GTX-A를 처음 경험하는 시민 입장에서 GTX-A 교통혁명이 가져온 최고 강점은 '획기적인 이동시간 단축 효과'라고 할 수 있다. GTX-A를 이용하면서 기존 50분 이상 걸리던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16분으로 단축됐다. 대곡역에서 서울역까지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GTX-A 개통으로 고양시민 교통수단 이용 패턴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GTX-A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 빈도 변화에 대해 응답자 중 42.2%가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늘어나고 승용차 이용이 감소함에 따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도 나온다. 반면 GTX-A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비싼 요금(49%)과 배차간격(12.9%)을 거론했다. GTX-A 운영(주)는 올해 1분기 내 3편성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 횟수를 현재보다 58회 많은 282회까지 확대해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간에는 6분대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 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등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을 신속히 추진해 더욱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성인 장애인 역량 강화 및 교육 형평성 제고를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구리시 거주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기회의 균등한 제공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접수하며 구리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비영리 민간 장애인단체, 일반 장애인 사회복지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지속적인 장애인 맞춤형 우수 프로그램 육성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기 위한 양질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과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성인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공모와 관련된 공고문은 구리시와 구리시평생학습관 누리집에 게시되며, 이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23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 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운영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성과와 성인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공모 사업 성과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2025년 상반기 문화예술교육 강좌를 개강하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구리아트홀과 구리시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상반기 강좌는 △유아 대상 '유아 아이 사랑 문화학교' △청소년 대상 '청소년 꿈의 예술학교' △성인 대상 '문화플러스 시민문화예술학교'로 구성됐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노래교실'이 운영된다. 유아 아이 사랑 문화학교는 미취학 유아(5~7세)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창의 놀이 활동을 통해 신체 활동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트니트니'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오감 활동 창의 미술 교실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아트 스튜디오Ⅲ'를 선보인다. 청소년 꿈의 예술학교 강좌로는 유행하는 댄스와 SNS 챌린지를 배우고 직접 영상을 촬영-업로드하는 융합교육 프로그램 '댄스앤업(Dance&UP)', 가수나 아나운서를 꿈꾸는 청소년이 안정적인 발성과 가창력 향상을 목표로 아이돌 트레이너 출신 보컬리스트에게 배우는 보컬 트레이닝 그룹 레슨인 '보컬 드림 라운지'도 있다. 문화플러스 시민문화예술학교는 성인을 위한 강좌로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드는 클래식 발레 수업 '노블레스 발레', 초심자부터 유경험자가 함께 운지법에서 앙상블까지 배울 수 있는 플루트 그룹 레슨인 'Tutti(모두, 함께) 플루트 클래스', 한국무용 전통과 미를 배우는 강좌로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교방굿거리춤 1기 이수자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우리 춤, 한(韓)결'이 준비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노래교실 '노래가 좋다'를 상시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발성 기초부터 시작해 다양한 곡을 배우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일 “이번 상반기 문화예술교육 강좌를 통해 시민이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을 지속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접수는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오프라인 방문 접수는 구리아트홀 아카데미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구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사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한다. 도시관리계획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으로, 이번 의견 조회는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전과 달리 보다 적극적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의정부시는 시보, 의정부시 누리집, 행복소식지, 홍보 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넓게 홍보할 계획이다. 의견 조회 대상은 △교통시설(도로, 주차장 등) △공간시설(광장, 공원, 녹지, 공공공지 등) △공공문화체육시설(학교, 교육시설, 체육시설 등) △보건 및 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수집된 의견은 전문 용역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중심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다. 의견 제출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이며, 도시정책과 방문, 우편, 전자우편(hoon2254@korea.kr)으로 제출할 수 있다. 안중현 도시정책과장은 20일 “이번 의견 조회는 실효성 있는 도시계획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임진각에서 거행을 유치하기 위해 19일 직접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와 만남을 가졌다. 이번 접견에서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평화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로 임진각에서 폐막 미사 유치는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임진각에서 폐막 미사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임진각은 분단과 통일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평화 콘서트를 비롯해 DMZ(비무장지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국제행사도 개최해 왔으며 각종 편의시설과 대규모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갖춰진 곳이다. 또한 파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서울과 약 2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폐막 미사 유치는 파주시만의 고유한 DMZ 관광자원을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으며, 관광 수요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기회"라며 “폐막 미사 임진각 유치뿐 아니라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며, 처음으로 비그리스도교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로 세계 150개국 약 70만명이 참가하는 뜻깊은 행사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8일 투자유치과 신설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일 “이번 투자유치과 신설을 통해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등 주요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기업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된 투자유치과는 기업정책팀, K스타월드팀, 기업설립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주요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이끌며 하남 발전을 선도하는 주요 역할을 맡는다. K스타월드팀은 △K-스타월드 외자 유치 △투자유치단 운영 △우량기업 및 투자 유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이현재 시장은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발맞춰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하남 미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K팝 공연장, 영상 촬영 스튜디오 등 K-콘텐츠를 활용한 경제적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유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하남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와 증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스타월드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를 열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산신도시 내 약 56.8만㎡의 자족용지 부지는 기업 유치 연도별 계획에 따라 실질적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만들 계획이며, 교산 자족시설용지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용지 조성원가 공급, 취득세-재산세 감면, 공장 설립 규제 완화 등 우량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캠프콜번도 하남도시공사와 협력 아래 하남시 산업경제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기업정책팀은 △기업 육성 정책 수립 및 자금 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 △기업지원포털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에 융자금과 이자차액 등 다양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기업이 판로를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시회와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를 지원한다. 기업설립지원팀은 △지식산업센터와 공장 운영관리 △기업 애로사항 상담 △기업 맞춤형 지원 등을 주요 업무로 수행한다. 특히 하남에 입지한 지식산업센터와 공장 운영관리를 통해 관내 기업의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며, 기업 애로 상담을 통해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공하는 '현장형 기업 지원' 첨병에 설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양시-서울대, 관악수목원 58년만에 전면개방 협약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관내 비개방 수목원인'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지난 1967년 조성 이후 58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0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해 법적 효력이 있는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대의 관악수목원 내 617만㎡ 중 안양시 소재 구역 90만㎡ 대해 국유재산 무상양여 취득을 추진하고, 취득한 구역은 일반인 통행을 제한하지 않고 전면 개방키로 했다. 다만 관악수목원 연구 및 교육 목적을 위한 일부 공간(5만㎡)은 개방에서 제외된다. 이번 개방은 안양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와 체험 및 교육, 건강 증진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안양시와 서울대가 뜻을 모은 결실이다. 서울대는 국유재산인 관악수목원 내 안양시 소재 구역 90만㎡에 대해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에 무상양여를 신청할 계획이다. 개방 시기는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가 무상양여를 승인하는 즉시로 이뤄지며, 이르면 올해 봄에 전면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안양시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탐방객 혼란을 막고 안양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관악수목원 명칭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대는 올해 말까지 관련 내부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국유재산 무상양여 및 관악수목원 개방을 위해 지난 2018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2022년 4월 교류협력협약(MOU)을 맺고 작년까지 총 6차례 시범개방을 실시해 약 30만명이 다녀갔다. 향후 안양시와 서울대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악수목원 생태적 가치를 보호하면서도 시민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방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전면 개방 일정이 정해지면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시민과 약속한 대로 천혜의 자연 자원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계절 숲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상호 협력해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총장은 “이번 개방으로 안양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다른 국립수목원을 참조해 안양시와 지속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올해 교육경비지원 사업 예산으로 174억7700만원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과 교육 현장 수요를 반영해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교육 지원이 중요하다"며 “우리 군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으로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학교 환경개선비 지원(825백만원)-학교보안관 지원(150백만원)= 군포시는 올해 학교 노후시설 개선, 재난위험시설 보강 등을 위해 학교 환경개선 사업비를 7개 학교에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교육청과 군포시가 5:5로 부담하는 협력사업이다. 교육청 학교 지킴이와 목적이 유사하나 교육청의 부족한 예산을 메우며 학생의 등하굣길 안전 지도로 안전한 학교 구현에 일조해 온 학교보안관 사업도 지속 지원한다. 올해는 교육청 학교 지킴이와 지원 기준을 맞춰 학교 현장의 운영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 미래사회 소양과 역량 갖춘 인재 육성 지원(615백만원)= 군포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회에 적합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융합과학 인재 육성 사업 40,000천원, 스마트 에듀 스터디사업 45,000천원, 자율형 공립고 육성 지원(100,000천원), 초등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사업 400,000천원, 특성화고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30,000천원 등이 그것이다. △ 문화-예술-체험학습 등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 지원(849백만원)= 군포시는 교육과정 이외에 초등 수영교육 지원(190,652천원), 문화예술로 행복한 학교만들기 지원(64,000천원), 초등 신입생(신난다학교)적응 지원(25,600천원), 초등 체험학습 지원(54,000천원) 등 다양한 교내 교육활동도 지원한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 학교밖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체험활동 지원사업은 학교와 학부모님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 군포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 세부 추진사업 예산 지원(1,205백만원)= 군포시와 경기도교육청(지원청)은 군포미래교육협력지구 대응사업비로 지역 맞춤 자율 역량 강화를 위한 군포형 학교 자율운영 지원(470,000천원), 지역 연계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별 미래교육과정 운영 지원400,000천원)을 공동 지원한다. 이외에도 군포시는 시비 100% 사업으로 학교 교육활동과 학생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지원(30,450천원), 관내 고등학교 대상 교과 특성화 학교 및 교과중점학교 운영 지원(75,000천원),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78,000천원), 관내 고등학교 대상 공동교육과정 및 소인수 선택과목 지원(105,000천원), 관내 초-중-고 전체 대상 학생자치회 활성화 지원(47,000천원) 등이 있다. △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10,780백만원)= 군포시는 학생에게 건강한 학교급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무상급식비 중 시-군 부담액에 해당하는 93억뿐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축산물-가공식품 차액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차액 지원(900,000천원),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차액 지원(380,000천원),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지원(650,000천원)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우수 식재료 공급업체 추천 및 식재료 안전성 관리 등 학교급식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515백만원)= 군포시는 관내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포시진로교육협력센터 프로그램 운영(477,913천원), 맞춤형 청소년 진로 설계(20,000천원), 맞춤형 대학입시 설명회-컨설팅 추진(17,300천원)이 이뤄진다. 특히 군포시진로교육협력센터 운영을 지원해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아울러 변화하는 입시 전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입시설명회와 고3 수험생을 위한 수시 대비 1:1개별 컨설팅 제공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 저출산시대 사립유치원 지원(213백만원)= 군포시는 올해 사립유치원 환경개선 지원(25,000천원)을 비롯해 사립유치원 디지털(코딩 등)교육비 지원(39,000천원), 사립유치원 종일반 운영 지원(30,000천원), 셋째아 이상 유치원비 지원(42,000천원), 사립유치원 교사 역량 강화 연수비 지원(5,000천원),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비 지원(72,000천원)에 나선다. △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시책사업 추진(1,065백만원)= 군포시는 보편적인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160,000천원), 청소년 영어캠프 운영(50,000천원), 중-고 신입생 교복․체육복 지원(423,000천원), 저소득층 교육바우처 지원(432,000천원) 등 자체 사업도 시행한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주민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소하2동 영당말근린공원의 주요 시설을 오는 5월까지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당말근린공원은 인근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아 주민 이용률이 높은 생활권 근린공원이다. 하지만 조성된 지 10년이 지나 공원시설이 노후화돼 개선 공사를 요구하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주요 정비 내용은 잔디마당 정비, 운동기구 교체, 어린이놀이터 놀이기구 전면 교체, 휴게 공간 신설, 도보길 새로 포장 등이다. 우선 잔디마당에는 낡은 야외무대, 파고라 쉼터를 교체하고 그늘막 설치가 가능한 폴대를 설치한다. 마을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운동 공간의 기구들도 교체하고 운동 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휴게시설도 개선한다. 또한 쾌적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측 어린이놀이터 내 조합 놀이대, 그물 놀이대, 그네 등 놀이기구도 전면 교체한다. 보호자 이용 편의도 높이고자 휴게 공간도 새롭게 만든다. 특히 충현초-고등학교 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길을 새로 포장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다양한 수목과 관목을 심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원시설을 개선해 시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 개선과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탄소중립-정원도시 실현을 목표로 현재 관리 중인 88개 도시공원을 개선-관리하고 대규모 재개발 구역에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친환경 제품 구매를 촉진해 사회적 환경 복원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녹색제품 구매이행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녹색제품 구매이행이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국민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녹색제품 구매 촉진 법률' 제6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부천시는 올해 녹색제품 구매이행 목표액을 전년 대비 6% 상향한 114억4800만원으로 설정하고, 환경부 녹색구매 정보시스템(에코스퀘어)에 공표했다. 부천시는 작년 106억1100만원의 녹색제품 구매로 우선 구매율 52.6%를 달성했다. 이에 2024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3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부천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매월 구매 실적을 모니터링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S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도 견인할 방침이다. 관내 대규모 유통매장의 녹색제품 판매장 운영 실태를 지도-점검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녹색제품 구매를 더욱 활발히 홍보할 예정이다. 채교국 환경정책과장은 20일 “공공기관인 시청과 대규모 유통매장이 함께 솔선수범해 녹색제품 우선구매 이행률을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친환경 탄소 중립 문화 정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오래된 전등을 고효율의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해 주는 '2025년 취약계층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은 내달 20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지속 추진된 사업으로, 작년에는 저소득층 92가구와 복지시설 56곳에 무상으로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교체를 지원했다. 노후 조명을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기존 조명보다 전력 소비가 적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져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무상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복지시설은 기후에너지과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기후에너지과 에너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방소현 기후에너지과 에너지관리팀장은 20일 “노후 전등을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에너지복지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25일부터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총 40억원 예산을 투입해 안산시는 약 1270대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지게차-굴착기다. 아울러 5등급 차량은 전년과 달리 경유 이외 연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21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누리집(mecar.or.kr/main.do)에서 접수하고, 등기우편 신청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접수한다.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 산정 2025년도 1분기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지원율을 곱해 산정된다. 지원율 등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폐차 시 지원되는 기본보조금 외에도 조건에 맞는 새 차를 구입하면 추가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민 환경녹지국장은 20일 “이번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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