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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신설-확장-연결해 미래교통 대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대곡역세권, 향동-장항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고려해 관내 주요 도로망을 개선하고 광역교통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내구성을 높이고 노후도로는 재포장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도심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넓혀 출퇴근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도시 개발로 늘어날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겠다"며 “시민 일상에 밀접한 도로 기반을 개선해 운전자의 교통편의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작년 12월 '고양시 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했다. 해당 용역에는 통일로-자유로 등 주요 간선도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안이 담겼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올해 도로망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우선 고양시 내부 도로 교통 개선과 재구조화를 위해 고일로~대곡 연장 노선과 주교~장항 간 연결도로 2개 노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고일로~대곡 연장 노선은 최근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이 발표되고 GTX-A, 교외선 잇단 개통으로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난 대곡역의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한다. 대곡역과 풍동지구-식사지구 연계성도 강화한다. 주교~장항 간 연결도로 역시 덕양과 일산,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량 분산, 단절구역 연결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고양시는 제1회 추경에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 10억원을 반영해 도로망 구축과 GB 해제 취락 내 장기 미집행 도로 등에 대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삼송-지축-향동지구, 장항지구, 파주운정3지구,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사업에 따라 광역교통 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 중이다. 삼송-지축-향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시도93호선 도로개설공사'는 작년 12월 공사 시행이 허가돼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통일로 우회도로와 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개설이 완료되면 남북으로 향동지구와 삼송-지축지구가 서울로 연결된다. 장항 굴다리 교차로 구간은 작년 12월 개선 공사를 마치고 통행이 재개됐다. 2차로이던 교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연결로도 1개에서 2개로 확장해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졌다. 장항굴다리에서 신평IC까지 이어지는 장항로(시도57호선)는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도로구역 변경 결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파주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김포-관산 간 도로'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LH 등 사업시행자 간 국장(분기별), 제2부시장(반기별) 특별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고양시는 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도로 내구성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스팔트 포장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작년 중앙로 행신초등학교, 마두역, 일산동구청, 일산동부경찰서 양방향 정류장 구간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올해는 행신동, 고양경찰서, 흰돌마을, 주엽역 등 4곳에 버스정류장 양방향 구간 공사를 진행해 지속 가능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포장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를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방식이다. 기존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버스전용차로 내 도로는 높은 운행 빈도와 버스 하중으로 파손이 빈번하지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이용하면 반복되는 차량 하중에도 변형이 적어 포트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주요 도로와 차량 통행으로 파손이 많은 구간을 우선으로 노후화된 도로도 재포장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는 64억원을 투입해 호국로, 통일로, 자유로 등 21개 도로 재포장을 완료했다. 올해는 예산 35억원을 편성해 호국로, 통일로, 권율대로, 탄중로 등 13곳 도로 재포장 공사를 진행해 차량 주행 품질을 높이고 도로 미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민생경제 회복 박차…시민체감도 견인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역경제과를 신설하고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다. 지역경제 주체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장기 불황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착한가격업소와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으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모두 잡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 물가가 4%까지 급등하면서 얼어붙은 상권을 다시 살리고자 김포시는 TF팀 물가안정반-편익지원반-시민홍보반을 꾸린다. 지역경제과를 축으로 물가안정반은 취득세재산과, 징수과, 맑은물사업본부가 함께한다. 편익지원반은 교통정책과, 징수과로 구성되고, 시민홍보반은 자치행정과, 홍보기획관, 농업정책과가 참여한다. TF팀 주요 과제는 지방공공요금 인상폭 최소화 및 시기 분산, 민-관 협력을 통한 관내 생산품 이용구매 독려, 체납 분할 납부 검토, 모범업소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위한 지정 릴레이 캠페인 추진, 스토리가 있는 개인업소 SNS 홍보 등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지역 상권 사각지대부터 구석구석 살피고 경제 체감도를 조금씩 올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물가 안정에 기여가 큰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인센티브(지원 내용) 선호도 조사 후 업종별로 차별화해 업소당 60만원 상당 맞춤형 물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 선정 기준은 모집공고일 현재 김포시에서 영업하는 개인서비스업종 중 1개 이상 메뉴를 인근 상권 평균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말한다. 공고일 기준 최근 2년간 행정처분 및 1년 이내 휴업한 사실, 체납 등이 없어야 한다. 다만 가맹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신속하게 이뤄진다. 김포시는 올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55억 규모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운전자금도 5000만원 이내 2~3%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을 최대로 공급한다. 소비 진작을 위한 특별 대책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 및 할인전(페이백 포함) 등 판매촉진 행사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경쟁력 있는 상권 육성이란 목표 아래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20개 이상(상업지역 외 기준)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상인조직을 갖추고 해당 구역에서 상시 영업을 하는 상인의 2분의1 이상 동의가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작년 김포시는 골목형 상점가 네 곳을 신규 지정했다. 전통시장법상 소외됐던 소상공인 밀집지구(골목상권)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이 가능해져 제도 정착과 지원을 위해 김포시는 상권 발굴 및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골목형 상점가 내 해당 소상공인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상품 할인(최대 10~15%) 효과로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이 기대되며, 가맹점의 결제수수료 부담도 감소된다. 시설 환경 개선 및 공동마케팅 등 각종 공모사업 신청 기회도 부여된다. 아울러 김포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공동체 등 상권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공모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상인회 매니저 지원으로 상인 조직화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 및 소비 촉진 행사 등으로 매출 증대 및 판로를 확대,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한 중장기적 상권 발굴까지 꼼꼼히 챙겨나갈 각오다. 투명하고 내실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 관내 사회적경제시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9개, 마을기업 6개, 사회적협동조합 159개 등 194개가 운영되고 있다. 작년 사회적경제기업 신규 발굴 수가 24개로 전년 대비 150%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보육실, LH 등 5곳 공간 지원과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에 각 500만원 사업비 지원,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를 위한 아카데미 추진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신규 발굴 및 도약을 위해 지원한다. 김포시는 지역사회 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공모를 추진해 노인 돌봄 서비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외국인 지원사업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모델 개발로 더 많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탄핵정국, 국가적 위기...문형배 대행 탄핵심판에서 표결 전 손떼라”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최근 탄핵 정국과 관련, “한 마디로 국가적 위기"라면서 “불법의 공수처는 해체하고, 오동운 처장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하고.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구성을 혁신적으로 중립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글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진행을 종합해 보면 매우 문제가 많다"면서 4가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 시장은 이어 “첫째,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방어권이 철저히 배격되고 있다"며 “오죽하면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노 대통령 편에 선 당시 헌법재판관인 조대현 변호인(윤 대통령 측)마저 재판정을 박차고 나가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신 시장은 또 “둘째, 이재명의 2심 판결 전에 대통령 탄핵을 결정지으려고 매우 성급히 거칠게 재판을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재판진행 과정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신 시장은 또한 “셋째, 오전 형사재판 출석, 오후에는 헌재 출석"이라며 “피의자에 대한 비인권적 잔인함으로 재판 진행이 되고 있다"고 재판과정을 비판했다. 신 시장은 아울러 “넷째, 문형배 소장대행 등의 누가 봐도 탄핵인용 답을 미리 정해놓고 일방적 꿰맞추기식 진행하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공정성을 잃은 모습의 재판"이라고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법치국가의 최고법인 헌법을 다루는 헌재 재판관들의 수준이 이런 형편없는 수준인 줄 많은 국민이 알았을 것"이라며 “이는 법원 전체에 대한 국민 불신의 결정판"이라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끝으로 “법치국가의 후퇴로 온갖 편법이 판치는 세상을 조장함과 아울러 파시즘 정치권력 등장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음을 염려하게 된다"면서 “문형배 대행은 헌재소장 욕심 내려놓고 이해충돌의 처지에 있는 탄핵심판에서 표결 전에 손을 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예술의전당 건설 현장 점검...올 9월 준공 예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21일 오산동 자라뫼공원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화성예술의전당은 시 최초의 대규모 공연장으로 총사업비 약 117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741㎡ 규모로 조성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후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정 시장이 LH 감리단장 및 현장소장과 함께 공사현황 브리핑을 받은 뒤 안전 점검과 향후 일정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화성예술의전당은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1200석의 야외공연장을 갖출 계획으로 전문 공연예술부터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화성예술의전당은 자라뫼공원, 여울공원, 오산천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시민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기 남부권 공연 문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화성특례시가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2026년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연장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 문화관광재단 위탁 결정, 공연장 운영 조례 제정 등을 포함한 후속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화성예술의전당의 성공적인 개관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1일부터 4800번 공항버스 운행을 근 5면 만에 재개한다. 4800번 공항버스는 덕소에서 출발해 다산신도시와 구리시 갈매지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불암산영업소를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5대의 차량이 하루 10회 운행됐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부터 운행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마석(8843번)과 광릉내(8844번)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 노선은 2022년 운행을 재개했으나 4800번은 막대한 운송비용 적자로 인해 계속된 민원에도 운행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공항 이용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및 구리시와 협력해 재정지원을 통해 운행 재개를 결정했다. 경기도 시외버스 적자 노선 재정지원금을 제외한 운송 적자는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50대 50 비율로 부담한다. 남양주시는 운수업체(경기고속)의 차량 준비 및 운전원 채용 일정에 따라 내달 2대로 운행을 재개하고, 오는 4월 2대, 6월까지 1대를 추가해 산반기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5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4800번 공항버스 운행 재개로 덕소, 다산, 별내 주민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 협력하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 교통 편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22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 리그 홈 개막전에서 세종SA 축구단을 2대 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개막전에는 남양주FC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남양주시민 등이 참석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특히 이날 경기엔 1000여명 시민이 체감온도 0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킥오프에 앞서 주광덕 시장과 조성대 의장, 1일 명예시장 임동우 학생 등이 시축을 진행, 새 시즌 힘찬 출발을 알렸다. 남양주FC 선제골 주인공은 한정우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친 한정우는 전반 35분 이종열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이끌어 냈다. 여세를 몰아 남양주FC는 세종SA를 강하게 압박했고, 2분 뒤 이종열 추가 골이 터지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초반 상대 팀의 거센 공격에 남양주FC는 1골을 내주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2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남양주FC는 내달 2일 중랑구립운동장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K4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추운 날씨인데도 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덕분에 선수단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에도 시민구단주 여러분께서 우리 남양주FC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FC는 구단 자생력 강화 및 건전한 재정 마련을 위해 시민구단주를 모집, '만만억'(1만원, 1만명이 모여, 1억원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공모한 문화사업에 '양주 독립운동을 찾아서'가 선정되며 도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독립운동 역사와 광복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시-군 문화예술 사업을 공모했으며 최근 심사를 거쳐 '양주 독립운동을 찾아서'를 포함해 총 21개 사업을 선정했다. 양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학생-가족 단위 시민 참여형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독립운동가 의복 체험 △양주 독립운동 만세 시위 장소 탐방 등을 통해 조소앙 선생의 역사적 가치와 양주지역 독립운동 의미를 지속 알리고 계승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함께 걷는 양주 독립운동 유적지'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양주시 관내 3.1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며 지역 독립운동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지는 옛 장흥면 사무소를 비롯해 △백석읍 사무소 △주내면 3.1운동 만세 시위 장소(양주관아 터 왼쪽 현 내아 영역)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 등으로 참가자는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날 함성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이 이뤄지고 양주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3일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으로 양주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독립운동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다문화가족 정착 장려금 지원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국제결혼 혼인신고일 당시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외국인 등록을 한 날부터 혼인 유지 기간이 1년 이상 5년 미만인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자는 양평군가족센터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이해 교육, 부부 교육(가정폭력 예방 교육), 이중언어 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 교육, 인권 교육, 통합 프로그램 등 5개 과정 중 4개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지원금 청구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접수하며, 신청 방법은 먼저 유선 상담(031-775-5951)을 받은 뒤 양평군가족센터에 직접 들러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양평군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초 100만원을 1회 지급하며, 정착 장려금은 최대 3년간 지원이 가능한 사업으로 양평군에 계속 거주하고 혼인 유지를 확인한 후 12월 초 지급된다. 작년에는 1년차 5명, 2년차 6명, 3년차 17명 등 28명에게 지원금이 지급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양평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의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양평군가족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일 시장 집무실에서 포천고등학교 학생 정책 제안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포천고교 학생들이 발행하는 학교 잡지 '시선'을 통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포천시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포천고교 학생 대표 4명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해 시립박물관, 도서관, 휴양림, 지역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시립박물관 체험 공간 조성, 고령자를 위한 도서관 개선, 천보산 자연휴양림 시설 및 프로그램 개선, 포천 특산물 홍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으며,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반영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백영현 시장은 간담회에서 “청소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듣고 논의할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소통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청소년이 지역사회 발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25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하남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도시로 나아갈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장애인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총 1억2500만원(국비 6250만, 시비 6250만)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운영 방향은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체계 구축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 조성 등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내달부터 관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단체)과 협력해 △직업 연계-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문화예술-인문교양 프로그램 △가족 간 소통 프로그램 등 27개 세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3일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 장벽을 허물고, 공감과 성장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고 싶은 배움이 가득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용인시, 관내 13곳 지역주택조합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 강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올해 조합원을 모집하는 단계이거나 설립인가를 받아 사업 추진 중인 관내 13개 지역주택조합의 운영 실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의 이런 조치는 지역주택조합의 허위 과장 광고나 잘못된 운영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특별 점검에 나서며 상반기 점검은 오는 4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조합원을 모집하는 단계이거나 설립인가 후 사업을 추진하는 중인 지역주택조합으로 처인구 8곳, 기흥구 4곳, 수지구 1곳 등 총 13곳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조합원 모집 광고 등에 관한 규정 준수사항, 조합의 자금관리, 계약서 명시사항, 실적 보고와 자료 공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불법현수막(허위 과장·광고) 게시 등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선 강력하게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사업 장기화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 조합원 모집 단계 때부터 토지 사용 권원 확보 비율을 50%에서 75%로 강화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회계 감사를 매년 받도록 하는 방향으로 지역주택조합 관련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법 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상설 상담반'을 운영하고 지역주택조합의 허위·과장 광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홈페이지를 개편해 관련 내용을 게시해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피해사례 등을 넣어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홍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아파트를 분양받는 방식과 달리 조합원들이 주택건설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업의 성패와 조합원 책임이 직결돼 있다. 조합의 과장광고를 보고 사업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해 피해를 보는 사례고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이 가입 신청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병행해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 “깊은 사고와 도전 정신 발휘하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어”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1일 용인대 단호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용인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한진수 용인대 총장, 김홍우 학교법인 단호학원 이사장, 정용기 부총장, 교직원 및 학생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학위 취득을 축하했다. 올해 졸업생은 학부생 및 석·박사 과정을 포함해 총 1305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대학교에서 많은 배움을 얻고 졸업하는 학생 여러분께 축하드리며 교육을 잘 해주신 한진수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 그리고 뒷바라지를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학위를 받으신 여러분들이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하시고 멋진 성취를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 명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아홉 번째로 큰 도시인데 여덟 번째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차 용인이 150만 인구를 가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도시 인프라 확충과 도시공간 구조 재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가 용인에 투자하는 규모는 모두 502조 원이나 되는데 이같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특례시는 단일 도시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삼성전자의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직·간접 고용 유발효과는 3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용인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므로 졸업생 여러분들이 요소요소에서 나라와 용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제가 예전에 용인대학교 특강에서 '관찰하고, 상상하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여러분들이 더 깊이 관찰하고 더 많이 상상하면서 도전하면 훌륭한 창조와 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인천시, 중국 톈진시와 경제협력 및 우호 강화 방안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3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톈진시위원회 상무위원인 롄 마오 쥔(连茂军) 일행을 접견하고 양 시의 경제협력과 우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톈진시 방문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을 시찰하며 시의 개발 현황과 추진 상황 등을 청취한 후, 황효진 정무부시장을 만났다. 이어 양 시는 경제 및 투자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톈진자유무역시험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두 도시 간 자유무역구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며 주요 협약 내용은 경제·투자 분야 협력, 바이오 및 의료 투자유치, 국제무역 활성화 협력 등이다.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톈진은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첫 번째 도시로 그 의미가 각별한 도시"라며 "인천과 톈진은 항만과 경제자유구역 등 많은 유사성을 바탕으로 활발히 교류하며, 한중 양국 협력의 가교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한중 양국 특별경제자유구역 간 양해각서 체결로 경제무역 관계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톈진 간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롄 마오 쥔 상무위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방문하며 인천시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보게 되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양 시 경제자유구역 간 양해각서 체결을 적극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인천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톈진시는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인구는 1364만명에 달하며 중국 정부의 수도권 전략적 육성정책인 징진지(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프로젝트의 중심 도시이자 톈진 자유무역시험구(톈진항, 톈진공항, 빈하이신구)로 선정된 경제특구가 있는 도시이다. 시와는 한중 국교 수립 이듬해인 1993년 자매결연 이후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sih31@ekn.kr

경복대 공연예술과, 2025 젊은연극제 준비 ‘구슬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황선영, 표정범, 박종원 교수의 체계적인 학년별 교육과 1:1 맞춤형 지도를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재)서울예술단과 업무협약(MOU) 체결 현장에서 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공연 개발에 관한 논의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2013년부터 이어진 100회 가량 내외부 공연은 학생들에게 풍부한 실전 경험을 제공해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작년 10월7일부터 12일까지 정약용도서관과 다산정약용유적지에서 열린 'N티스트 페스티벌'에서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학생과 졸업생은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 박종원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당극 에는 졸업생 5명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화 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7명이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학교 기업 '공연제작소 쿰'을 통해 지역 창작공연 제작에도 앞장서며 ,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방학 중 진행된 워크숍에서 '제33회 젊은 연극제' 준비를 위해 신체 트레이닝, 바른 자세, 호흡법, 신체 표현 등 기본기를 다지며 역량을 강화했다. 희곡 을 중심으로 한 희곡 읽기와 토론으로 무대 해석능력을 높이고 있다. 워크숍을 진행하는 이광복 교수는 “2, 3, 4학년이 함께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가정교육학을 전공하고 2025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홍수빈 학생은 “늦은 나이에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경복대에서 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15회 워크숍을 거친 학생들은 성장한 모습을 '제33회 젊은 연극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경복대는 2년 연속(2023년 5월~2025년 1월)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에서 1위를 차지해 올해 1월 기준 브랜드평판지수 311만1216으로 분석됐다. 이는 작년 12월 브랜드평판지수 276만7983과 비교할 때 12.40% 상승한 결과다. 또한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 31일 기준)에서 경복대는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2025학년도 신입생 자율 모집 일정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은 27일까지 진행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강수현 양주시장 ‘광역교통 르네상스’ 개막 선언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이에 걸맞은 교통 기반 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수현 양주시장은 더 빠르고 편리한 '미래 교통 허브 도시'를 목표로 내걸고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이른바 '광역교통 르네상스 시대' 프로젝트 시동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택시 공급 적정성 조사를 비롯해 △광역버스 노선 확충 △노선버스 준공영제 전환 △도봉산~옥정,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추진 등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강수현 시장은 23일 “광역교통 르네상스 시대 서막을 여는 신호탄이 우리 양주에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며 “양주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확대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가 '제5차 택시총량제 조사'를 통해 택시 공급 적정성을 면밀하게 따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주시는 택시면허 증차, 배차시스템 개선, 심야시간대 운행 확대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주시는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들러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안에 불합리한 부분 개정을 적극 건의했고, 결국 도농 복합도시 전용 산정식이 다시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양주에는 올해 1월 개통한 8300번 버스를 포함해 7개 광역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며, 오는 4월부터 신규 잠실행 노선이 추가돼 총 8개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 증차를 요청한 상태다. 향후 강남역-고속터미널 등 서울 강남권 노선과 구리~안성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판교역-수서역 등 경기남부권 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은 경기북부 철도망 확충에서 핵심 사업으로 도봉산역에서 104역(장거리교차로)까지 총 15.11km 구간을 연결하며 3개 정거장(개량 1곳, 신설 2곳)이 들어선다. 양주시 구간(시 경계~104역)인 3공구는 지난 2020년 12월 착공 이후 현재 터널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약 41.61%로 오는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철도 운영 준비도 한창이다.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광역철도 운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운영 방식 검토 및 협약 체결이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104역 역사 명칭 선정 작업이 올해 진행될 예정이며 양주시는 고읍-옥정지구 경계에 위치한 만큼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역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에서 연장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은 지난 2024년 12월 사업계획이 승인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곳 및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되고 104역에서 포천까지 이어지는 단선-복선(환승) 철도로 계획됐으며 현재 용지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내달 중 기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양주시는 경기도 및 포천시와 건설협약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며 수도권 교통 불균형 해소가 목적이다. 총 86.46km 구간에 14개 정거장이 조성되며 사업비는 약 4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미 작년 1월 착공식을 마쳤으나 민자사업 특성상 자금 조달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는 GTX-C 노선에서 '양주역 추가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현재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한 교통수요 예측과 경제성 분석을 진행한 뒤 관계기관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원선 운행 횟수 증편이 어렵자, 양주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동두천~양주 구간(14.8km)에 셔틀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6량 3편성이 투입되며 하루 최대 34회(편도 17회) 운행될 예정이나 시설 개량비(47억원) 및 연간 운영비(16억원) 등 재원 부담 문제가 남아 있어 일단 국비 확보에 양주시는 올인하는 모양새다. 아울러 회천신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덕정행 직결 연장, 급행열차 덕계역 정차 등 요구도 증가하고 있어 양주시는 이를 놓고 정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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