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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성과, 국민 체감도 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61개(광역 4개,기초 57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군포시는 △복지 민원 제증명의 통합민원창구 발급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한 지방세 체납 안내문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 발송 △도서 검색 시 도서 위치 제공 서비스 도입 △청년공간 플라잉 건립과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행정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한 주민서비스 개선 노력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포시장이 직접 주관하는 혁신 정책 발굴 모임 '소통 도시락' 운영과 부시장이 주관하는 '정책형 벤치마킹' 추진이 조직 혁신 내재화를 위한 좋은 시책으로 평가받아 기관장 혁신 리더십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7일 “이번 성과는 전 부서 직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군포 변화와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140억65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3178개를 창출한다. 26일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김포시는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을 열고 노인 일자리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김포시 관내 65세 이상 노인은 7만7172명으로 전체 인구 중 15%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김포시 노인 일자리 질적-양적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김포시니어클럽,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등 4개 수행기관이 올해 53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3178명 노인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익활동-역량활용-공동체사업단 참여 노인 약 500명이 함께했으며, 1부 발대식에서 노인 일자리 성과 보고 및 유공자 표창, 참여자 대표 선서문 낭독, 2부는 소양교육 및 안전교육으로 구성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발대식에서 “고령사회에 접어든 시대, 이제 어르신들 일자리는 단순한 아르바이트 개념이 아닌 제2의 인생 개막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일자리가 중요하며, 김포시는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기존 노인공익활동사업 일자리를 보전해 지역 환경정화 활동 및 경로당-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업무를 지원하는 동시에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및 청년-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발굴에 주력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김찬심 시흥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 전문가, 청년 및 청소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 1부에서 진행된 최종보고회에선 시흥 청년의 삶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청년-청소년 통합 운영 방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흥시는 '성장형 도시 시흥의 주역, 청년이 바꿀 오늘의 삶과 내일의 미래'를 비전으로 '주거-양육' 분야를 신설해 총 5개 분야로 정책 체계를 재정비하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한다. 또한 바이오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 방안도 마련한다. 2부에서 권일남 명지대 교수가 '청년-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청년, 청소년 정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은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사각지대 없는 지원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청소년기와 청년기 사이의 정책적 공백을 해소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형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상임이사는 '수원시 청소년과 청년을 연계한 재단 운영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통합된 재단 운영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흥시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정책적 공백을 줄이고 실효성 높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정책간담회에서 “청년정책의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이 도서관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누리집(lib.siheung.go.kr/) 화면구성을 개선했다. 이번 개선 작업은 시각장애인 의견을 반영해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이 개인용 컴퓨터(PC) 사용 시 주로 사용하는 '화면 읽기 프로그램' 작동 방식을 고려해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화면 읽기 프로그램은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정보를 차례대로 읽어주는데, 기존 도서관 누리집에선 주요 메뉴가 사이트 하단에 위치해 음성이 한참 뒤에 안내돼 시각장애인들의 메뉴 접근이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 관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오디오북과 전자책 메뉴를 사이트 상단에 우선 배치하고, 직관적인 인포그래픽 디자인과 간결한 색감을 구현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독자 모두가 쉽고 빠르게 메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전행주 시흥시 중앙도서관장은 27일 “누구나 정보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누리집 개선을 통해 시각장애인 독자가 더욱 편리하게 오디북과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올해부터 구독형 오디오 북과 전자책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시민에게 더욱 다양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도서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2025 을사년을 맞이해 이달 3일부터 23일간 25개 동 주민과 함께한 '희망의 첫인사, 동행'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5희망동행은 카페, 도서관, 볼링장, 공유 예배당 등 25개 동 주민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주민 일상에 스며들어 소탈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평소 이민근 시장이 강조해 왔던 '시민 중심 섬김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번 희망동행에는 유아부터 청소년-청년과 노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참여했다. 학부모와 교육기관 관계자, 발달장애인, 외국인주민,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계층 시민이 참여해 통합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진심 소통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희망동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 숙원인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우선 추진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안산 2035 New-City 프로젝트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 지구 지정 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이민근 시장은 2025희망동행 때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바람, 그리고 함께한 약속을 시정에 충실히 담아내겠다"며 “앞으로도 안산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한 여정에 적극 동행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늘 시민 곁에서 든든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시 그룹 1위에 오르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수상 관련 부서 직원들을 불러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는 혁신 평가에서 지난 2017년부터 8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시행한다. 혁신 역량-혁신 성과-기관별 대표 과제 등 11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광역-시-군-구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안양시는 △심야시간 범죄에 취약한 주택가에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적용 △맨홀 단차를 간단하게 보수할 수 있는 기업의 혁신제품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응급상황 노인 구조 골든타임 확보하는 인공지능 고령자 안심서비스 등 안전한 환경 조성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가 2년 연속 혁신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전 공직자가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행정을 지속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내달 15일 오후 4시 평촌아트홀에서 유다빈밴드와 범진을 초청해 '2025데이 데이 콘서트Ⅰ유다빈밴드X범진'을 공연한다. 데이 데이 콘서트는 특별한 날, 특별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콘서트로 평촌아트홀의 대표적인 시리즈 기획공연이다. 올해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첫 번째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차세대 청춘 밴드 '유다빈밴드'와 감미로운 음색으로 주목받는 음원 강자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무대에 오른다. 유다빈밴드는 보컬 유다빈을 중심으로 이준형(기타), 조영윤(베이스), 유명종(키보드), 이상운(드럼)이 함께 활동하면서 Mnet의 '슈퍼스타K'에 출연해 TOP 10에 진입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호평받았으며, Mnet의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TOP 3를 차지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범진은 독보적인 음색과 작사-작곡 실력을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2021년 발매된 '인사'가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7개월간 인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 , 등 OST에도 참여하며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2025데이 데이 콘서트Ⅰ유다빈밴드X범진' 공연 티켓은 전석 5만5000원이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특별한 날을 맞이해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2매 예매 시 20% 할인하는 '둘이 할인' 이벤트와 3매 이상 예매 시 30% 할인하는 '함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가 내달 26일까지 2025년 제4기 SNS 시민기자단을 공개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영상(롱폼, 숏폼, 드론), 디자인(웹툰, 홍보물 디자인)이다. 안양도시공사 사업과 시설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양시민과 안양시 소재 직장인-대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공모 인원은 8명 내외이며, 접수 후 심사를 거쳐 SNS 시민기자단을 선발하며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안양도시공사는 선정된 시민기자단에 발대식과 함께 위촉장을 수여하고, 콘텐츠 제작에 대해 책정된 소정의 고료를 지급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안양도시공사 누리집 '정보광장→공사소식'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chioks@au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27일 “공기업 진정한 가치는 시민과 함께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며 “신선한 시각과 생생한 아이디어로 공사를 홍보해줄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시민 중심 소통경영을 실천하고 뉴미디어 홍보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SNS 시민기자단을 선발, 운영해 왔다. kkjoo0912@ekn.kr

유정복표 출산정책 아이(i)시리즈, 출생아 수 끌어올렸다...증가율 전국 1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저출산 정책이 출산률 상승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의 출생아 수가 1만 5242명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로 시가 전국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 인천시의 합계출산율은 0.69명으로 전국 평균(0.72명)보다 낮았으나, 2024년에는 0.76명으로 9.8% 상승하며 전국 평균(0.75명)을 넘어섰다. 조출생률 또한 4.6명에서 5.1명으로 증가하며 전국 평균(4.7명)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 8343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시는 1만 5242명으로 11.6%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대구(7.5%), 서울(5.3%), 전남(5.1%)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추진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 '아이() 플러스 1억드림'의 역할이 크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정책은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 △1세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천사지원금(연 120만 원, 1~7세)' △'아이(i)꿈수당(월 5~15만 원, 8~18세)' 등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켰다. 또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2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제3호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등 아이(I) 시리즈 정책이 청년층의 인천 정착을 유도하며 출산율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를 보면 시의 조혼인률은 전국 평균과 동일한 5.2명이며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만 3225건을 기록했다. 향후 미혼남녀의 만남과 결혼을 장려하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도 추진될 예정으로 지속적인 혼인 건수 증가가 예상되며 출산율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형 출생정책이 저출생 문제 극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도 시의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국내이동통계를 참고하면 2021년 5월 이후 시는 순이동률이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에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매년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를 초과하여 인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러한 인구 유입은 출산율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6월부터는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인천형 출생정책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결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출산과 육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출산·육아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sih31@ekn.kr

김진경표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공식 출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27일 지방의회 입법 활동에 새로운 모델이 될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이하 조례관리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조례관리단은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의원 발의 조례의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의원 발의로 제정된 각종 조례가 실제 민생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조례 이행에 뒤따르는 문제들을 해결할 개선책을 도출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도의에 따르면 조례관리단은 총 8명으로 구성됐며 신미숙(더민주·화성4)·안명규(국힘·파주5) 의원이 공동 단장을 맡아 운영을 이끌고 김태희(더민주·안산2)·문승호(더민주·성남1)·이서영(국힘·비례)·이채영(국힘·비례)·장윤정(더민주·안산3)·정경자(국힘·비례)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조례관리단은 내년 6월까지 분기별 정기 회의와 수시 점검을 통해 제11대 의회 의원 발의 조례의 이행 상황을 진단하면서 조례별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으로 지난 25일 위원 위촉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도의회는 조례관리단 운영을 통해 의원 발의 조례 실효성 강화, 의회 정책 역량 강화 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진경 의장은 “조례관리단은 경기도의회의 입법 활동이 도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도록 이끌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도의회 입법에 완결성을 더할 지방의회의 새로운 운영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께서 많은 고심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낸 조례가 도민 삶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조례관리단의 성공적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전날인 26일 시흥시 장곡 청소년복합센터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시흥시 청년청소년과, 시설공사과 등과 정담회를 갖고 시흥시 장곡동 일대에 추진되는 청소년복합센터 건립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상세하게 살폈다. 시흥시 장곡 청소년복합센터는 청소년 대상 문화 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이 될 예정이며 청소년 미디어 센터, 특성화실, 커뮤니티룸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시설들이 자리하게 된다. 연면적 2998㎡,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센터 건립에 필요한 일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뒷받침에 나서고 있다. 김진경 의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장곡 청소년복합센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문화적 지원 확대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통합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오산시,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행정 서비스 편의성 ↑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오는 28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저장되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으며 발급 대상은 17세 이상의 주민등록증 소지자로 발급 방법은 QR코드를 통한 방식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 발급 등 두 가지다. QR코드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QR코드를 생성해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촬영하면 발급이 완료되지만 단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재발급을 위해 다시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모바일 신분증 앱 실행 후 PIN번호 입력과 태깅 절차를 거치면 방문 없이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비용은 QR코드 방식은 무료, IC칩 내장 주민등록증 방식은 최초 발급 무료, 재발급 시 1만원(수수료 5000원 + IC칩 비용 5000원)이 부과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관공서, 금융기관, 편의점 성인 인증 등에서 신원 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실물 신분증보다 보안성이 높고 분실 위험이 없어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급 신청은 오산시 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신원 확인 절차가 간편해지고 행정 서비스도 개선될 것"이라며 “발급 초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복대 디자인융합과, 전공 선택-변경 ‘자유’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디자인융합자유전공학과를 신설하고 학생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디자인융합자유전공학과는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융합 디자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은 1학년 1학기에 공간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한 뒤 1학년 2학기부터 본인 적성과 소질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은 창의적 사고와 기술적 역량을 갖춘 멀티마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쌓게 된다. 특히 디자인 전공 탐구수업과 원어민 영어교육, 인공지능(AI)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양수업을 통해 실무능력 배양이 가능하다. 전공을 선택한 뒤에는 전공별 맞춤형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지도교수의 1대1 밀착 상담과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졸업할 때 ACP국제공인자격증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 및 국제 공인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학생은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대우받을 수 있다. 경복대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참여지수 48만3144 △미디어지수 89만2576 △소통지수 83만5235 △커뮤니티지수 90만261로 총 브랜드 평판지수 311만1216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 276만7983보다 12.40%나 상승한 수치다. 또한 경복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80.6%를 달성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수도권 전문대학 및 일반대학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으며, 작년에도 20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한편 2025학년도 자율 모집은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kkjoo0912@ekn.kr

베트남 방문 이상일, 땀끼시와 스마트 도서관 건립 MOU 체결...착공식도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현지 시각) 오후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를 방문해 시가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건립을 지원한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 건립 MOU를 땀끼시 측과 체결하고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복합 교육복지센터에서 열린 도서관 기공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땀끼시청에서 열린 MOU 체결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창식 시의회 부의장, 김진석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시의원, 이 시장 수행 시 대표단, 응우옌 민 남(Nguyễn Minh Nam) 땀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땀끼시 고위 관료들,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땀끼시에 도서관 건립을 지원키로 하고 예산 2억원을 투입한다. 도서관은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내 복합 교육복지센터 부지 내에 건립되며 땀끼시 시민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도서관 완공 후에도 땀끼시 주민들이 원활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 교류, 체험 학습, 도서관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꽝남성 측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꽝남성 부성장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빨리 발전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했는데, 거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교육의 힘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며 “도서관은 교육의 핵심이고 국민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나라는 발전한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증명이 된 만큼 오늘 용인특례시 지원으로 땀끼시 시민을 위한 스마트 도서관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독서 열기가 매우 강한데, 시민 독서율이 전국 평균보다 10%포인트 높은 53%가량 되고, 전국 100대 도서관에 용인의 도서관이 10개나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독서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며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으므로 앞으로 땀끼시 도서관이 완공되면 운영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협약과 착공식을 계기로 땀끼시에 지어질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이 땀끼시 시민들의 지식 함양과 발전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도서관 착공이 있기까지 땀끼시를 방문해 도서관 건립사업을 논의하고 시 예산 확정에 도움을 준 용인특례시 시의원님들과 도서관 건립을 위한 행정지원을 해 준 땀끼시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민 남 부위원장은 “도서관은 땀끼시민에게 너무 의미있고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도서관 건립을 지원해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님, 용인시의회 의원님, 국제연꽃마을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땀끼시와 용인특례시가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은 도서관 건립 MOU에 이어 도서관이 건립될 국제연꽃마을로 이동해 착공식을 가졌다. 부지 510평에 건축면적 120평 규모로 지어질 도서관은 올해 말 완공된다. 착공식에는 응우옌 민 남(Nguyễn Minh Nam) 땀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팜황덕(Phgm Hoang Duic) 땀끼시 당 부비서(의회 의장), 꽝남성 고위 지도부, 국제연꽃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착공에 앞서 국제연꽃마을 내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3세와 5세 유아들이 귀엽고 앙증맞은 공연을 선보였고, 땀끼시 전속 가수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기공식을 마친 뒤 국제연꽃마을 내 시설물을 직접 둘러봤다.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은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이 지난 2015년 현지에 조성한 한국형 복지 타운으로 이곳엔 인재 양성을 위한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춘 직업훈련원과 한글학당, 어린이집 등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인 요양원이 건립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요양원 내부를 세심히 살펴보고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기공식 후에는 땀끼시 측에서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을 초청해 저녁 만찬을 대접했다. 급한 일정으로 MOU와 착공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응우옌 유이 안(Nguyễn Duy Ân) 땀끼 시장 등 고위 관료 3명도 만찬에 참석해 도서관 건립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두 도시가 더욱 돈독한 우호관계를 맺을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sih31@ekn.kr

베트남 방문 이상일, “서로의 문화 더 깊이 이해하고 우호 협력 강화해야”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베트남을 방문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현지 시각) 오전 꽝남성청에서 레반중(Lê Ván Dũng) 꽝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꽝남성장) 등 꽝남성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이창식 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레반중 꽝남성장(인민위원회 위원장), 쩐 쑤안 빈(Tran Xuan Vinh)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엔 티 튀 짱(Nguyen Thi Thuy Trang) 인민위원회 부사무국장, 응우엔 뜩 삔(Nguyen Duc Binh) 과학기술국 국장, 응우엔 민 남(Nguyen Minh Nam) 땀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엔 이 시장의 참석 요청을 받은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함께 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꽝남성과 땀끼시 관계자들이 용인특례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 꽝남성 측 안내로 호이안의 고대도시를 돌아봤는데 오랜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고 베트남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꽝남성과 용인특례시가 2013년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후 양측 관계자들이 상호방문 등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쌓아왔기에 이번에 우리 용인특례시가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땀끼시에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양 도시가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김상식 감독에게 “하노이에서 비행기 편으로 꽝남성을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며 “김 감독이 지난 1월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무패의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도록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베트남 우호 관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용인특례시와 꽝남성, 땀끼시 간 협력관계 강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꽝남성으로 초대해 준 이상일 시장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용인과 꽝남성, 땀끼시가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답했다. 레반중 위원장(꽝남성장)은 “꽝남성을 방문해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과 유진선 시의회 의장님, 시의원님들과 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곳에 머무는 동안 즐겁게 지내며 꽝남성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반중 위원장은 “꽝남성은 한국의 3개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또 많은 한국 기업들이 꽝남성에 투자하고 있는데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더욱 활발하게 우호 협력 관계를 맺길 바란다"며 꽝남성의 대표 축제로 오는 7~8월 개최될 예정인 '국제녹린산삼축제' 등에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양측 축제에 참석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더 깊이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오는 9월 용인특례시 시민의 날을 맞아 시가 개최할 예정인 '시민페스타, 조아용 캐릭터 축제'에 레반중 위원장을 비롯해 꽝남성과 땀끼시 대표단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꽝남성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 베트남의 58개 성 중 하나이다. 성도는 땀끼시다. 2시 1시사 15현으로 구성됐으며 인구는 164만명이다. 꽝남성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미선 유적지와 호이안 고대도시가 있다. 미선 유적지는 고대 참파 왕국의 힌두교 사원들이 위치 해 있으며 호이안 고대도시는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번영했던 항구 도시로 다양한 건축 양식과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도시 경관을 보여준다. 시와 꽝남성은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내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계기로 교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레반중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에게 뛰어난 리더십으로 베트남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해 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한국 감독과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의 궁합이 잘 맞아 박항서 감독님에 이어 저 역시 지난 1월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꽝남성과 용인특례시도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은데 앞으로 두 도시가 협력 관계를 통해 함께 발전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이 시장의 부탁을 받아 베트남 유소년 축구단 훈련장을 깜짝 방문해 훈련 중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1위, 명품 수원특례시입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7일 “수원의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정책들로 높아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늘 앞장서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1위! 수원특례시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원의 명성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수원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분석 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1월 27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조사에서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억여개를 분석한 결과"라면서 “해당 결과는 '브랜드 평판지수'를 분석해 도출하며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기반으로 측정됐다"고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우리가 브랜드를 보고 기업과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듯, 우리시를 바라보는 전 국민의 관심과 시선이 어떤지 알려주는 결과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10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리 시가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며 “우리시의 '명품' 행정이 제대로 평가받은 2월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동두천시의회 5분 자유발언, 시민공감 ‘확대일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1인 가구에 대한 자살 방지-예방 시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더 늦기 전에 어서 '신천 종합예술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은경 의원은 국제 스케이트장 동두천시 유치와 병행할 대규모 겨울 축제 개발을 제안했다. 아울러 임현숙 의원이 동두천시 도시 디자인 행정 미흡함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황주룡 의원은 공연예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한 전시예술에 대한 보다 각별한 관심과 육성-지원을 주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들 동두천시의원이 제안한 내용은 동두천시민 사이에서 화제를 낳으며 “시의적절하고 신선하다", “벌써 시작했어야 사업이자 정책", “이제라도 단초가 열렸으니 동두천시가 적극 나서라", “혁신행정 견인차"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집행부가 이런 반응을 감안해 5분 자유발언 제안 내용을 과연 어느 정도 행정과 접목할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관내 1인 가구에 대한 자살 방지-예방 시책 마련을 26일 제안했다.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권 의원에 따르면, 2019~2023년 사이 동두천에서 모두 176명, 연평균 3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권영기 의원은 개인의 자살이 사회에 남기는 상처를 우려하며 “100% 개인적인 자살이란 없다. 모든 자살은 결국 사회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영기 의원은 '건강과 안전' 대전제인 '생명'이 최우선으로 보호를 받아야 할 가치라며 통계적으로 자살 위험이 다인가구보다 높은 1인가구에 대한 자살 예방 및 방지 시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동두천시에서 운영 중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 대부분이 노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권영기 의원은 청년과 중장년층 1인가구에 대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검사-심층 상담-정서 지원 등 생명 안전망 구축을 제안했다. 권영기 의원은 “역설적으로, 자살은 가장 강렬한 삶에 대한 갈망이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보내는 S.O.S. 신호를 촘촘히 감지하는 사회적 안테나와 그 신호에 때맞춰 응답하는 따뜻한 손길이 동두천을 살린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26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76명, 한 해 평균 35명. 우리 동두천의 고귀한 생명이 스스로 이 세상을 등졌습니다. 떠난 이가 남기는 상처는 깊고도 선명합니다. 남겨진 가족과 지인에게는 평생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고통입니다. 사건-사고와는 달리, 자살은 가장 개인적이고 사적인 선택일 뿐이란 시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 개인적인 자살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정도 차이는 있더라도 모든 자살은 결국 사회적인 것입니다. 작년 제2차 정례회와 지난달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본 의원은, 관내 1인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와 정책 마련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1인가구는 통계적으로 자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관내 발생한 자살 사건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정신적 문제로 파악됐는데, 이는 다인가구에 비해 1인가구가 심각하게 직면하는 문제와 정확히 겹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동두천시는 △생명사랑 마을조성 △생명존중 안심마을 운영 △마음챙김 프로그램 △생명사랑 투게더 △노인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저는 동두천시 자체로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자살 예방과 방지 시책도 추가로 마련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26일 열린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5분 자유발언에서 “더 늦기 전에 어서 '신천 종합예술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신천의 지류인 '동두천(東豆川)'이 도시 이름인 것은, 바로 '신천'이 동두천의 고유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것"이라며 “보기 드물게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신천은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천혜의 자연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빗물 펌프장 조성과 하상 정비가 완료된 이제, 큰 수해 위험은 현저히 줄었다. 하천 범람을 우려해 신천 개발과 축제 추진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며 본격적으로 신천을 장소로 활용하는 축제 추진에 나서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다음은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26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8개월 전인 작년 6월 말에 이어 다시 발언대에 선 오늘, 8개월 전 강조했던 이야기를 또다시 해야 한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신천과 그 일대를 무대로 하는 '신천 종합예술제'를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개최 계획을 본격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패교와 안흥교 사이 신천의 지류 하천인 '동두천(東豆川)'이 바로 우리의 이름입니다. 동두천 정체성을 살리는, '신천'을 무대이자 주제로 한 종합 축제를 열어 봅시다. 신천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천혜의 자연 자원입니다. 신천처럼 특이하게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울산 태화강, 진주 남강, 대전 갑천, 삼척 오십천 등 강이나 하천을 끼고 있는 도시는 다 물길과 그 주변을 개발하고 활용하여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성공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신천을 이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집중호우로 인한 신천 범람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빗물 펌프장 조성과 하상 정비를 통해 수해 위험은 현저히 줄었습니다. 이젠 본격적으로 신천을 활용한 축제 추진에 나설 때입니다. 상패교 교각 기둥과 아치에는 전사자를 추모하는 등을 걸고, 임시보를 설치해 약 1.5미터 깊이로 수심을 확보한 하천 위에는 예술성과 심미성을 갖춘 유등을 띄우는 것입니다. 신천에 띄우는 유등은 전국 단위 공모전과 심사를 통해 선정한 작품으로 합니다. 보훈과 호국을 주제로 한 전국 단위 유등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그 수상 작품들을 신천에 띄우는 겁니다. 안보도시이자 호국도시인 동두천 랜드마크가 될 수 있습니다. 호국 유등 축제,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축제 아이템입니다. 신천의 여러 교각 아치와 기둥에는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에는 부교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변공원에는 공연을 위한 무대를 만드는 겁니다. 신천 양안 제방에는 개나리나 장미 등을 심어서 봄과 가을마다 꽃의 향연을 펼칠 수 있습니다. 신천 교각들의 하부 공간에는 먹거리 부스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동두천 전역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는 큰 그림도 신천과 다리들을 중심으로 시작하는 겁니다. 신천은 자전거길을 매개로 6산 관광자원을 신시가지나 원도심 상권과 연결하는 허브로 손색이 없습니다. 본 의원 제안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현실화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은경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동두천을 대표할 대규모 겨울 축제 개발을 제안했다. 26일 열린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이 의원은 “인구절벽 지방 소멸 위기 시대에 체류형 생활 인구를 끌어들일 '지역 축제'는 각 지자체 생존 돌파구"라며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 성공 사례를 들었다. 특히 “국제 빙상장과 겨울 축제가 결합된다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외부 관광객 유치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고, 봄-여름-가을에 집중된 동두천시의 연간 행사 일정에 균형을 부여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겨울 축제 개최로 기대하는 효과로는 △동계 스포츠와 문화 중심 도시로의 이미지 구축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회생 △시민 만족도 증진 △전국 규모 행사 유치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다음은 이은경 동두천시의원이 26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저는 오늘 국제 빙상장 유치와 병행하여 동두천시 겨울축제 개최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동두천시는 겨울철에 마땅한 축제가 없어 지역경제와 문화 활동이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계 4대 겨울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올해도 대성공을 이뤘다고 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연천의 차탄천 얼음썰매장, 포천의 백운계곡동장군축제, 철원의 한탄강얼음트레킹, 양주의 눈꽃 축제 등이 기획돼 지자체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시는 국제 빙상장 유치를 위해 모든 시민의 염원을 모아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요산 확대 개발 계획에 따라 국제 빙상장 인근에는 16만㎡의 스포츠 레저 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수 있다는 관련 보도자료도 나와 있습니다. 겨울 축제는 단순한 겨울 행사를 넘어, 국제 빙상장 유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여 동두천이 동계 스포츠 및 문화 중심 도시로 자리 잡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봄, 여름과 가을에 집중된 연간 행사 일정에 균형을 부여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두천 겨울 축제를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홍보하여,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입니다. 우리 동두천시는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겨울철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겨울 축제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증대시킬 기회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동두천시 도시 디자인 행정 미흡함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26일 열린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임 의원은 도시 디자인 개선에 '동두천다움, 동두천스러움'으로 설명될 수 있는 고유성과 독창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표적 사례로 최근 동두천시청 내부 행정망 직원 게시판에 올라온 '새로운 시 캐릭터(디디씨) 디자인 벤치에 대한 호평'을 소개했다. 임현숙 의원은 도시 디자인 성공의 필수 요소로 △조화성 △일관성 △체계성을 꼽았다. 이어 그동안 동두천시 도시 디자인 행정의 부족한 부분을 적시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동두천시 공공디자인 가이드 라인'에 '동두천 역사와 정체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가이드 라인 수립 주기를 상위법에 맞춰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할 것을 주문하고, 조화성-일관성-체계성 확립을 위해 도시 디자인 전담 부서 신설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현숙 의원은 “도시 디자인은 곧 동두천 정체성과 매력, 시민 자긍심이 된다"며 조화롭고 일관되며 체계적인 도시 디자인 행정의 추진을 재차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다음은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26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전 세계를 휩쓴 드라마 '오징어 게임' 성공 비결 중 하나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통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동두천을 동두천스럽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반드시 동두천에 가야지만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떠올립니다. 얼마 전 새올 행정시스템 직원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을 두고, “새로운 캐릭터인 '디디씨'로 디자인한 벤치가 정말 귀엽다!" “포토존 명소가 될 것 같다!"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캐릭터 벤치를 본 저도 진심으로 공감하며, 관련 부서 노고에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 개관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와 어울림센터는 새 건물인데도 뭔가 생뚱맞다! 라는 느낌을 줍니다. '동두천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가이드 라인'에 제시된 첫 번째 원칙인 '조화성'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도시 디자인이 성공하려면 조화성, 일관성, 그리고 체계성이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를 확립할 네 가지 방안을 제시합니다. 먼저 '동두천다움', '동두천스러움'을 담아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새로 바꿔야 합니다. 현재 가이드 라인에는 '동두천 역사와 정체성'이 결여돼 있습니다. 또한 현재 10년인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가이드 라인의 수립 주기를 공공디자인 진흥법상 종합과 광역계획 수립 주기에 맞게 5년으로 단축해야 합니다. 셋째, 도시 디자인 전담 부서 신설이 필요합니다. 조화성과 일관성과 체계성을 갖춘 도시 디자인을 위해서는 전담 부서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공공디자인심의위원회 심의나 디자인 총괄 부서장 자문도 생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바, 이 역시 시정돼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시 개발 큰 그림이자 청사진인 '경관 계획'이 아직도 없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경관 조례가 제정된 지 10년이 되도록, 구체적인 경관 조성 계획과 가이드 라인이 없는 상태입니다. 동두천시 디자인은 곧, 동두천이란 도시 정체성과 매력, 시민 자긍심과 자부심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인구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이기도 합니다. 이만 발언을 마칩니다.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술 등 '전시 예술' 분야에 대한 보다 각별한 관심과 육성-지원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황 의원은 동두천 문화예술 관련 예산과 정책이 주로 '공연 예술'에 치중된 현실을 지적한 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전시 예술 분야 육성과 지원이 필요한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전시회 등 행사 개최 효과가 장기적이고 지속적이다. △각종 초청 가수 공연이나 가요제 등 공연 분야보다 개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에 대한 교육적-정서적 효과가 더 높다가 바로 그것이다. 전시 예술 분야 육성과 지원 강화 방안으로 황주룡 의원은 △동두천시에서 추진 중인 문예회관 등 신규 전시 공간 건립 △기존 건축물 공간 재배치와 리모델링을 통한 전시 공간 마련 △동두천시 누리집과 SNS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 공간 조성 △지역 작가 온라인 갤러리 조성 및 각종 축제-행사 시 지역 작가 작품 전시 기회 확대 등을 제시했다. 황주룡 의원은 “다양성은 문화예술의 본질"이라며 “공연과 전시라는 양팔 저울의 양쪽 접시가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동두천 문화예술 수준은 높아질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26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 혼자서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가다듬고 싶을 때면, 미술관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런 예술품 감상을 위한 전용 공간이 우리 동두천시에는 변변치 않다는 사실입니다. 기존 시민회관과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내 전시 공간은 접근성과 규모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우리 동두천시 문화예술 관련 정책과 예산 대부분은 '공연 예술'에 치중되어 있고, 미술과 사진-서예와 조각 등 '전시 예술'은 상대적으로 소홀한 대접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이는 비단 우리 시만의 실태는 아닙니다. 그렇다 해서, 전시 예술을 소홀하게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전시 예술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원과 육성이 요구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시회와 같은 행사 개최 효과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입니다. 둘째, 개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셋째, 교육적인 효과가 더 높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동두천시 전시 예술 분야 발전을 위해 다음 사항을 제안합니다. 첫째, 문화예술 전시 공간 마련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보다 간편하게, 훨씬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온라인 전시 공간 조성에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동두천 작가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다양성은 문화예술의 본질적 요소입니다. 오늘 제안한 사항들을 집행부는 진지하게 검토한 후 실현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대구에서 “제7공화국 만들어 삶의 교체와 통합 이루자”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하면서 “제7공화국을 만들어 삶의 교체,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내일이 2·28민주기념일 65주년이다. 애국의 심장,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시작하자는 간절한 호소를 드리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것에 대해서는 “이 대표께서 당당하게 잘 대처하시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보수의 대권주자들이 들르는 서문시장 오후 방문 일정에 대해 “삶의 교체는 대한민국 앞으로 미래 먹거리 그리고 우리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애국의 심장이고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가장 많은 삶의 체취가 있는 곳이 서문시장이다. 당당하게 방문해서 삶의 교체를 주장하고 또 제7공화국 출범 그리고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살리는 다짐을 다잡겠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구지역 경제에 대한 정책 비판도 쏟아냈다.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몹시 어려움에 빠져 있다. 대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꼴찌인 17위다. 유일하게 1인당 GRDP가 3000만원이 안 되는 도시가 바로 대구"라며 “서민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말씀도 들어보고 제가 구상하는 경제정책의 새로운 것들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그런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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