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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했던 '2025년 조직진단 협의체'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2023년 1차 조직개편 이후 작년 2회, 올해 2회 등 4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안이 고양특례시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조직개편 타당성과 현실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조직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구성됐다. 기획정책관을 단장으로 고양연구원 박사, 고양시의원, 노동조합 대표, 고양시 각 실국과 직렬을 대표하는 6~7급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직렬은 행정, 시설, 사회복지, 전산, 방송통신, 녹지, 환경, 세무, 농업, 간호, 보건, 사서, 공업, 운전 등 시정 전반의 분야를 망라했다. 협의체는 부서별 자체진단 자료 검토를 비롯해 △부서 기능-인력 배분 적정성 논의 △건의 사항 및 쟁점 사항 토의 △효율적 조직-인력 운영을 위한 개편안 제시 등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기획행정-환경경제-건설교통-문화복지 등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했으며 지난달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조직개편 추진 일정 공유와 자료 검토, 기능-인력 배분 적정성 논의, 기구-정원 조정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고, 마지막 회의에서 분과별 발표를 통해 최종 결과물을 확정했다. 고양시는 이번 협의체 결과물과 각 부서에서 제출한 조직진단표 등을 토대로 최종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조만간 고양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송대호 기획정책관 팀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단순한 조직 구조 변경을 넘어, 민선8기 핵심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고 시민 중심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다양한 직렬과 분야 전문가들 의견을 반영해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모두 담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고양시의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성공적으로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초덴 갸초(Choden Gyatso) 인도 시킴주 상업산업부 차관보를 비롯해 인도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정책 담당자 11명이 18일 광명시청에 들러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과 지원체계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 대표단 방문은 코이카(KOICA)가 주최하고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인도 여성 사회적기업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지원 정책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인도에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인도 대표단 일정 중 지자체 방문지는 광명시가 유일하다. 이날 광명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공정무역 활성화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등을 소개하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인도 공정무역기업 협력 사례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인도 대표단은 광명시 주요 사업 가운데 지역 문화자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강화해 왔다"며 “이번 교류가 한국과 인도의 사회적경제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을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순위'에서 2위에 오르며 전국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2024년 7월) 대비 5배 이상 늘어나 눈길을 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김포의 대표 관광자원을 담은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다. 김포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김포의 대표 관광자원을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 한정판을 지난 13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글과 영문으로 '김포 애기봉'이 상품명에 기재된 굿즈는 애기봉 전망대와 평화의 종, 문수산성, 철책, 벼, 조강과 북한 전경, 금빛수로 등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뉴욕을 비롯해 하와이, 상하이, 홍콩 등 세계 유수의 도시 버전 굿즈를 선보여온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에서 광역도시 중심으로 굿즈 시리즈를 출시해 왔다. 김포시는 기초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애기봉을 찾은 한 관광객은 “스타벅스 굿즈를 보면서 김포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집에 가서 뉴욕 굿즈 옆에 김포 굿즈를 전시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세계인이 모두 아는 스타벅스 텀블러에 김포애기봉이란 글자가 새겨있는 걸 보니 뿌듯하다.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지자체 협업의 대표적인 '윈윈 성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포 굿즈 출시 등 소식이 알려지자 애기봉 방문객 수는 평일 대비 4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5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 연휴 기간에 하루 2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다. 김포시는 이번 굿즈가 김포 상징을 모두 담은 만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굿즈를 통해 김포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방문객 수가 고공행진하면서 애기봉은 오는 8월 말 누적 방문객 70만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런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김포시는 오는30일 토요일 '70만 방문객 달성 기념 특별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기념공연 및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19일 “외국인 관광객 급증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안보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향후 외국인 맞춤형 안내 시스템 강화, 문화공연 상설화, 교통편의 개선 등을 통해 국내외 모든 관광객이 편안하고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관광데이터랩 등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 상품 개발, 계절별 특화 축제 운영 등 재방문을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은 본 공사 시작 전 토목공사(부지조성) 일환으로 벌목작업이 진행 중이며 소음-분진 저감을 위해 사업지 내 펜스를 보강 설치하는 등 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 미래형 병원으로 진료와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선도시설이다. 총사업비 5872억원이 투입되며, 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6만7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800병상 규모로 27개 진료과가 운영되며 암센터, 모아센터, 뇌심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진료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개원 목표 시기는 2029년이다. 병원 착공까지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3년 2월 조달청을 통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올렸지만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인해 참여 건설사가 없어 4번 유찰됐다. 이후 총사업비 절차 이행과 물가 상승 반영을 거쳐 작년 12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착공을 계기로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의료 자립 기반 마련에 이바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시흥인공지능(AI)캠퍼스와 연계해 AI 진단과 환자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환자의사결정지원시스템(PDSS)' 기반 지능형 진료체계 구축, 병원행정 운영 자동화,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환자 중심 디지털 돌봄 시스템을 실현한다. 또한 병원 내 가상모형(디지털 트윈)-뇌인지, 의과학-의료기기 등 첨단 연구개발(R&D) 기반 시설과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의료기기-신약 개발 등 바이오기업과 연계해 산-학-연-병 융합 기반의 기술 실증 및 의료 산업화 거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로써 대학-병원-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임상 기능을 연계한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 기지인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향한 첫 디딤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의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본격 건립을 추진한다. 평안동 행정복지센터는 평촌동 896-3번지 외1필지의 현 부지에 연면적 257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고, 민원실과 주민 프로그램실, 회의실,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주민 서비스 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절감 계획,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설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 등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달 안양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초원 어린이공원과 연계, 신재생 에너지 등을 입면 디자인에 도입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당선자와 설계용역 계약을 마쳤으며, 18일에는 설계(안)에 대해 안양시 관계부서 회의를 진행했다. 오는 22일에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7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8년 4월까지 건립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행정복지센터가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을지연습 첫째 날인 18일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꿈나무 민방위 대장으로 위촉된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장 코스를 돌며 군 장비 관람과 장갑차 탑승 체험을 했다.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에는 K9, K1A2, 차륜형 장갑차, 155㎜자주포 등 20여종 장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7일 시청 여유당에서 '청년축제기획단' 첫 회의를 열고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5년 제4회 남양주시 청년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청년축제는 청년의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 올해는 내달 20일 삼패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남양주시는 청년 목소리를 반영해 '남양주형 청년 주도 축제'를 만들고 청년문화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축제기획단에는 인플루언서, 드론 전문가, 디자이너 등 15명 청년이 참여한다. 이날 첫 회의에선 올해 청년축제 비전을 공유하며 △홍보 전략 △부스 운영 △재능 활용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남양주시는 청년축제 개최 전까지 기획단 회의를 이어가며 청년 아이디어가 실제 축제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미경 청년정책과장은 18일 “청년이 재능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는 남양주 청년정책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청춘의 한 장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청년축제 관련 세부 정보는 남양주 청년 공식 인스타그램과 남양주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30일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2025년 제3회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 회암사 휴가(休歌)'를 운영한다. 이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 '2025년 생생국가유산' 일환으로 마련됐다. 회암사 休歌(휴가)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잔치의 의미를 담아 △회암사, 신(新)무차대회 △야단법석 회암사 △休暇휴가, 쉼을 노래하다 등 3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여름 저녁 상쾌함과 노을의 빛, 양주 회암사지가 주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 중 '회암사, 新무차대회'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접수를 시작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사전접수 잔여 분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야단법석 회암사, 休歌휴가, 쉼을 노래하다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문화위드유더봄'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8일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8월의 마지막 토요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양주 회암사지에서 문화 힐링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주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도시공사가 오는 22일 '제22회 에너지의날'을 맞아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하고 하절기 전력 피크 완화를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 여름은 117년 만의 폭염 기록과 함께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최대 전력 수요가 97.8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중요한 시기다. 이에 따라 양주도시공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에 동참해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에너지의날은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연간 최대 전력 소비일을 계기로 제정된 이후 매년 범국민 절전 행동을 촉구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양주도시공사는 2018년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시민-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실천 문화를 확산해 왔다. 주요 행사로는 △낮 2~3시 '현명하게 에너지 사용하기' △밤 9시 5분간 전국 동시 소등 △온라인-오프라인 시민 참여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14시경)에는 공공시설 냉방기의 순차 운휴를 통해 부하를 줄이고 피크 시간에는 사무실 조명을 50% 소등해 절감 효과를 높인다. 양주도시공사는 올해 하절기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계획에 따라 양주도시공사는 △사무실 26℃ 적정 실내온도 유지 △냉방기 무부하 운전 △창가 조명 상시 30% 소등 등 절약 활동을 내달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은 18일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전력 피크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면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현석 의정부시 부시장은 18일 의정부시의회에 들러 일부 시의원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의정부시 재정 운영에 관한 왜곡된 사실에 대해 유감을 전하며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날 강현석 부시장은 “일부 의원의 사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이 지속되면 시민에게 불안과 혼란만 야기하고 나아가 의정부시 재정에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의 위험성 △의정부시의회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 촉구 등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쟁점 1. 순세계잉여금 오해 바로잡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1293억원을 쌓아놓고 안 쓰고 있다는 해당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1293억원 중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487억원은 전부 추가경정예산 등에 이미 포함돼 시민을 위해 사용되거나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일반회계 예산의 3.3%에 불과해 전국 평균 약 5%보다 낮은 수준으로 그만큼 예산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남은 806억원은 상하수도-주차장-소각장 등 도시 필수시설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곳에만 사용해야 하는 특별회계 자금이다. 이런 돈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맡겨 일반재원으로 돌려 사용해버리면 향후 노후된 도시 기반 시설 교체를 위한 비용을 마련하는데 매우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쟁점 2. 지방채 발행 불가피성= 의정부시는 “464억원 지방채는 일반회계에서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하지만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빌려 쓸 수밖에 없는 최소한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업 마무리를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 추진하는 사업은 전부 민선8기 김동근 시장 취임 전부터 장기간 추진되던 사업이다. 그런데도 현재 의정부시 채무 비율은 3.41%로 전국 평균 7.57%의 절반에 불과해 재정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쟁점 3. 교부세 감액 주장 반박= 의정부시는 “순세계잉여금이 많으면 보통교부세를 줄이는 페널티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시민이 직접적으로 누려야 할 복지-문화-교통 서비스에 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정부시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는 살림을 제대로 꾸리기 위해 교부세 등 국가 지원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왜곡된 수치로 인해 부족한 살림이 넉넉한 살림살이라 오인 받아 교부세 감액으로 이어지면 이는 곧 시민 삶의 질 악화로 직결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미래세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며 “더 이상 왜곡된 시각과 주장은 시민에게 불안과 혼란을 야기할 뿐이며, 의정부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양 기관의 건전한 비판과 책임 있는 행정이 균형 있게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를 지시했다"며 “배차간격 단축 등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개선책 마련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감일지구 개발과 주민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따른 배차시간 단축에 필요한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하남시는 지난 14일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공유를 위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이번 설명회는 차고지 적정규모 확보가 가능하고, 인근 주거시설로부터 이격 거리 및 주변 지형을 고려해 잘 보이지 않는 구역을 최우선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선정된 후보지 4곳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으나, 주민들 반대 의견으로 설명회는 중단됐다. 하남시는 이런 상황에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 하남시는 서부권역에 버스 공영차고지가 없어 공차 거리-배차 간격 증가, 차량 회차-정비 불편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고지를 조성하면 공차 거리가 총 1186.2km 감소해 배차 간격을 최대 8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노선 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하남시는 주민 의견을 우선 반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차고지 조성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향후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차고지 조성 이외에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025 을지연습, 예상 못한 전시상황도 훈련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8일 '2025 을지연습'과 관련, “예상하지 못한 전시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남부청사 국·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제2부교육감과 북부청사 국·과장도 함께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년도 연습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이날은 실제와 유사한 전시상황을 설정해 전시종합상황실의 단전·단수 훈련, 방독면 착용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통제부가 구상한 상황을 인공지능(AI)과 협력해 메시지를 부여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임 교육감은 최초 상황 보고를 들은 뒤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워크가 비상 상황에서는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대면 구조로 변경해 빠르게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서는 의사 결정도 상당한 부분이 위임될 수 있다"면서 “현장에서 즉시 바꿔야 할 부분을 어떻게 할지, 평소와 다른 부분을 어떻게 할지 살피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일간의 을지연습 기간 배우는 것이 있는 교육적인 훈련이 되길 바란다"며 “실전감을 익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선점을 찾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늘부터 21일(목)까지 3박 4일간 24시간 비상 근무하는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5천900여 명이 참여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며 시민 신뢰의 출발점”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태민)과 함께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신태민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청렴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렴협의체 구성 및 운영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캠페인 공동 추진 △부정청탁 및 불합리한 관행 등 부패 행위 척결 △청렴문화 확산 이행과제 공동 개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청렴실천 공동 캠페인 전개 △청렴문화 확산 교육 공동 운영 △청렴 아이디어 공모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태민 인천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노조도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며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노조와 함께 한뜻으로 협력한다면 청렴도 상위 수준 달성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렴 이행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렴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하고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도를 높이며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달 22일 주민숙의공론회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전략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더욱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속가능발전 비전 및 목표 △추진과제 △지표체계 등 연구용역의 핵심 내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인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시민의 지혜와 참여가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인천이 지속가능발전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오는 11월까지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에 따라 지속가능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포함하는 조례 및 행정계획에 대해 사전 검토를 추진하고 지표를 활용하여 성과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7일 시청 목민방에서 '2025 청년크루 해외연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연수 종료 후 남양주시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참가자들 활동 성과와 소감을 나눌 계획이다. 2025 청년크루 해외연수단은 글로벌 역량 강화와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올해 신규 청년정책이다. 남양주시는 개인적인 여행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지원해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우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공개모집에는 100여명 청년이 지원했으며, 남양주시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해외연수단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시 일원에서 △역사‧문화 탐방 △국회의사당, 대학 탐방 △한-몽 청년 교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청년이 사전모임 등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일정에 반영하는 등 청년 주도형으로 기획됐다. 발대식은 △일정 및 연수단 소개 △조별 활동 미션 발표 △사전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의 조별 목표와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조별 회의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한 연수 참가자는 발대식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남양시에 감사하다"며 “연수를 앞두고 마음이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 모든 일정에 성실히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호기심도 기대도 많은 청년 시절에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각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열쇠를 찾길 바란다"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마음껏 즐기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및 시행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산업단지를 제외한 관내 공업지역 25곳, 약 2.54㎢를 대상으로 한다. 양주시는 지난 2022년 11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공업지역 산업 현황 및 특성 분석 △주민공청회 개최 △양주시의회 의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는 공업지역별 관리유형 설정, 건축물 권장용도, 지원 기반 시설 확보, 환경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산업혁신형-산업정비형-산업관리형-별도관리형-일반관리형 등 5가지 세부 관리유형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8일 “이번 2030 양주 공업지역기본계획은 향후 공업지역정비구역 설정과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낙후된 공업지역을 정비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양주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내달부터 도시 역사와 예술, 일상과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의정부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의정부 시티투어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온 의정부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의정부시는 총 5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높은 참여 호응에 따라 하반기 프로그램도 연이어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시는 도시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 전통시장과 문화공간을 아우르는 입체적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의정부 시티투어는 한-미 협력 70년 역사를 담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를 비롯해 △의정부 기억과 흔적이 담긴 '기억저장소' △전통시장 생동감을 체감할 수 있는 '의정부제일시장' △누구나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국제규격 '컬링경기장' △예술정신이 깃든 '백영수미술관' 또는 문화적 사유의 공간인 '미술도서관'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코스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각 장소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는 풍부한 인문적 자극과 도시 이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지난 1일부터 시작했으며, 참가 희망자는 로망스투어 누리집(romancetour.c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5000원이다. 관외 관광객 접근 편의를 위해 서울 교대역과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전용 투어버스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시는 지역 상권과 문화시설, 공공 인프라 간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연희 문화예술과장은 18일 “이번 의정부 시티투어는 의정부 역사와 이야기를 엮은 도시형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의정부가 기억에 남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성토 기간(11월~이듬해 4월 말)에 대비해 불법 성토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파평면-적성면-탄현면-장단면 등 불법 성토 사례가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불법 성토 감시단' 6명을 운영해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시단은 위반행위 적발 시 현장에 투입돼 즉시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고, 1-2차 원상복구 명령 후 불이행 시 사법기관 고발 및 사고지 등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불법 성토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불법 성토는 일부 성토 업자가 저렴한 비용 또는 무상 성토를 미끼로 농민에게 접근해 주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농지개량 범위를 벗어난 무분별한 매립이 이뤄져 농작물 경작에 부적합한 토사(순환토사, 재활용 골재 등) 매립으로 인한 토양 오염은 물론 인근 농지의 배수 불량, 토사 유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3일부터 개정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지를 개량하려는 경우 성토 전 개발행위허가(농지 성토)를 받은 뒤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시 농지에 적합한 흙을 입증하는 서류를 파주시청에 제출해야 하며, 해당 서류는 토양분석전문기관에서 발급하며,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C), 모래함량, 중금속함량 등이 포함돼야 한다. 파주시는 불법 성토 예방을 위해 합법적인 농지 성토 행위에 대한 전반적인 절차 및 유의 사항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 읍면동에 배부해 성토업체와 토지주에게 건전한 성토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홍보 강화 및 경각심을 심어줄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18일 “여전히 지속 발생하는 불법 성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법률사항을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법 위반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계획과 목적에 맞게 농작물 경작에 적합한 흙으로 성토해 농지를 보호하고 농업환경이 개선되도록 성토업체와 농업인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교통약자 통행이 잦은 보행 취약지 5곳에 '스마트 횡단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고 8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고령자-장애인 등 보행시간이 부족한 교통약자의 안전한 횡단을 위한 장치로 인공지능(AI) 영상장치가 보행자를 감지해 보행신호를 최대 10초까지 자동으로 연장해 준다. 지난 4월 파주시는 교통약자 기준 보행신호 시간이 부족하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 대상지를 선정한 뒤 경찰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최종 성능검사를 거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시스템이 설치된 장소는 △문산-월롱-운정행정복지센터 앞 △금촌 다목적체육관 앞 △금촌 PX마을 앞 등 5곳이다. 파주시는 2021년부터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총 29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보행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된 횟수가 무려 110만 건 이상에 달해 실제로 많은 교통약자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차량 중심에서 벗어나 보행자, 특히 교통약자를 우선하는 교통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시민 불편은 줄이고 안전은 높이는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과 소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내달부터 11월 말까지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연-현장탐방-체험을 결합해 시민이 문화유산과 예술작품 가치, 그리고 일상과 연결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포천시 면암중앙도서관은 9월9일부터 11월25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그림을 읽고, 삶을 그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문학과 예술 감상법, 15분 글쓰기, 그림 표현법 교육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과 장욱진미술관 탐방 등으로 구성했다. 마지막 회차에는 반 고흐 작품 감상 후 꽃치료(플라워 테라피) 체험도 진행한다. 강의는 이혜령 전문가(예술 융합), 임지영 강사(예술 특강), 권아름 원예 전문가(그림책 힐링)가 맡는다. 회차당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면암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소흘도서관은 9월11일부터 11월2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역사가 숨 쉬는 곳, 우리 세계유산을 걷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화성-남한산성-종묘-창경궁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특징을 배우고 현장 탐방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강의는 역사교육 33년 경력의 김정남 강사와 궁궐 전문 해설사 이시우 강사가 담당한다. 참가 인원은 회차당 성인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소흘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최형규 포천시 도서관정책과장은 18일 “역사와 예술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의 인문 감수성과 문화적 안목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초등학교 2학기 첫날인 18일 아침 임시 통학로 현장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전보안관-교통봉사대와 함께 학생들 안전 통학을 지도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세밀하게 살폈다. 광명시는 광명초 인근 광명제4-5R구역 재개발 공사로 기존 임시 통학로인 광이로가 폐쇄돼 학생이 먼 길을 돌아 통학해야 하는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약 900m 구간의 새로운 임시 통학로를 정비하고 안전보안관 14명과 교통봉사대 8명을 배치했다. 여기에 더해 박승원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 지도를 하며 학부모와 학생에게 광명시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의지를 강력하게 천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안전한 통학환경은 아이들 권리이자 도시 책임"이라며 “임시 조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며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르면 오는 10월까지 기존 임시 통학로였던 광이로에 보도를 설치해 학생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이달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관내 12개 동에서 '주민이 묻고, 주민이 답하는 동네 정책회의!'를 주제로 2025년 주민총회를 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군포 발전 원동력은 시민 협력과 참여"라며 “주민총회를 통해 생활 속 정책이 더욱 현실적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주민총회는 전 동(洞)이 '공론형 주민총회'로 진행된다.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내년도(2026년) 자치계획을 사전에 참여 신청한 주민과 공유하고 의제별 심도 있는 토론과 숙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기존 주민총회가 주민자치회 홍보와 마을 축제 성격을 함께 담아낸 '마을 잔치'였다면 올해는 정책 의제 중심 숙의형 회의로 한 단계 진화했다. 군포시는 동별로 사전 참여자를 모집해 실질적인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공론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총회는 각 동별 자치 계획 심의-의결과 함께 제안 사업 필요성-우선순위를 논의하는 토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 주민은 사전투표(온라인-거점) 또는 현장투표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며 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홍헌숙 자치분권과 팀장은 “주민총회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는 과정"이라며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2025년 주민총회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자치분권과 또는 각 동 주민자치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준하는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하기 위해 완화된 요건을 바탕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골목상권 육성과 지역상권 활력 증진을 위해 부천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했다. 지정 기준은 종전 '2000㎡ 내 점포 30개 이상'에서 '2000㎡ 내 점포 20개 이상(상업지역은 25개 이상)'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현재 점포 수 요건을 충족하고 상인 50% 이상 동의를 받으면 골목형상점가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청 단계에서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구비서류 요건을 대폭 간소화했으며, 구역 면적 산정 기준도 대지 면적에서 점포 면적으로 변경해 밀집도 기준을 낮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물론 공동-온라인 마케팅, 상인교육, 경영 자문, 상인회 매니저 인력 지원 등이 포함된 시장경영 패키지 공모사업과 소비 촉진 페이백 행사 등 각종 국-도비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부천시는 14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과 혜택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발달 가능성이 있는 상권을 발굴해 상인회 요청 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고 지정 신청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명아 지역경제과 상권활성화팀장은 18일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필요성과 혜택을 꾸준히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상인회와 긴밀히 협의해 골목형상점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희망하거나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은 소상공인과 상인단체는 부천시 지역경제과 상권활성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거북섬을 배경으로 달리는 '2025 제11회 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 대회'가 오는 10월12일 오전 9시 거북섬 인근의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일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시흥시 및 시흥시의회가 후원한다. 대회는 당일 오전 9시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출발해 시화방조제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하프마라톤 코스(21.0975km)와 10km, 5km 개인전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시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달릴 수 있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시흥시는 18일 오후 2시부터 대회 공식 누리집(shmarathon.kr/shmarathon에서 5000명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오이도역과 시흥시청에서 대회장인 거북섬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참가자 편의를 지원한다. 시흥시는 이번 대회가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시흥 자연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흥시 농부장터'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내달 14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연장 운영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일부 부스는 이른 아침에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시민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해 장터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연장 운영에는 기존 15개 업체 외에 신규 1개 업체가 추가돼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시흥산 농산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시흥산 먹거리를 제공하고 시흥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을 수확철을 맞아 시흥에서 자란 포도를 비롯한 제철 과일과 채소가 풍성하게 준비돼 시민이 건강한 가을 먹거리를 접할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흥시 농부장터는 지역 농가와 시민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이번 연장 운영 기간에도 많은 시민이 들러 건강한 시흥 먹거리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025 안산 e스포츠 아카데미 'e스포츠 산업인재 양성교육 1기' 수료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된 '안산 e스포츠 아카데미'는 청년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총 40명 교육생이 선발돼 8주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e스포츠 대회 기획 및 운영 △중계방송 제작 △콘텐츠 마케팅 등 e스포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습 중심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생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한 38명이 수료증을 교부했으며, 우수 교육생 3명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한양대 에리카를 비롯해 관내 대학생들의 활발한 참여와 성별 균형을 고려한 수료생 구성으로, e스포츠가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며 누구에게나 성장 기회가 열려 있는 미래산업임을 입증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수료식에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열정과 끈기로 여정을 함께해준 수료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e스포츠는 문화와 콘텐츠, 스포츠를 아우르는 고성장 산업이자 청년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일자리 분야인 만큼 안산시는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 조성에 지속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식과 함께 열린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에서 교육생들이 교육 성과를 현장에서 선보이기 위해 'e스포츠 홍보부스'를 직접 기획,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을지훈련 첫날 실전같은 훈련 당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라며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에서 “새 정부 들어서 처음 하는 을지연습으로 경기도가 그동안 접경지 긴장 완화를 위해 한 노력이 새 정부에서도 이어지면서 확성기 철거, 대남방송 중단 등 긴장 완화 분위기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어떤 정부든 튼튼한 안보가 민생과 평화의 토대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국제 분쟁 등으로 안보 정세가 불안하고 한반도의 안보 여건이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도내 8개 시군이 접경지역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 역할을 해 왔다. 유사시 경기도의 빠른 대처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작년에는 비상소집 인원을 전 도청 직원의 10분의 1로 했었는데, 올해는 전 직원으로 확대했고 전시 현안 과제에 있어서도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과 생화학 무기 피해 시 의료 지원 등 현재 실정에 맞게끔 변화시켰다"며 “군사적 안보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도 역시 중요한 안보다. 평상시 위기 대응 역량 강화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과 동시에 평화를 위한 여정에도 한 발짝, 두 발짝 인내심을 가지고 가는 정부의 방침에 경기도가 함께 궤를 맞춰서 이번 연습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도는 이날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훈련 및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실시하며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도 단위 실제훈련으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을 20일에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 민방위 훈련 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큰 건물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하고 통제되는 일부 도로 구간에서 운전 중인 차량은 차량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정차 후 라디오를 청취하면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 내달 재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18일 올해 상반기에 진행해 호응을 얻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내달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시가 주관하며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시에 따르먼 '태평성대'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시대를 뜻하며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깃든 수원화성 건립 정신과 맞닿아 있고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다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 궁중다과상을 즐기며 국악 연주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혜경궁 진찬연의 음식을 준비했던 별주에서 내달과 오는 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에 18명씩, 90분간 진행되며 참가자는 고즈넉한 공간에서 정조 시대의 궁중문화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주민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에 이야기꾼의 설명이 어우러지는 야간 투어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화성행궁의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예약자 15명은 '효도의 꽃'이라 불리는 복숭아꽃 목걸이를 착용하고 연극에 참여할 수 있다. 고궁산책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금요일 운영 횟수를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며 오는 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 30분과 8시에 하루 두 차례, 회당 50분 동안 진행된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행궁동 지역공동체인 '행궁마을협동조합'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며 지난 7~8월 유네스코독일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심화교육을 받고 연구 활동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유료로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네이버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내달 프로그램 예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0월 프로그램 예약은 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운영한 수원화성 태평성대에 5~6월(상반기 프로그램)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절반 이상이 수원 외 지역에서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조대왕이 꿈꾼 태평성대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참여자에게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지역 주민에게는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2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하는 수상 공연 '선유몽(仙遊夢)'을 선보인다. 빛과 물, 그리고 소리가 어우러지는 수상 공연 선유몽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시를 읊고 음악을 즐기며 유람하던 연못 '용연'에서 펼쳐진다. 용연의 섬과 수중 무대, 나룻배 위에서 다채로운 조명과 전통 무용,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정조가 용연에서 잠이 들며 시작된다. 꿈속에서 학춤, 춘앵무 군무, 시와 노래가 어우러지고, 달빛 속 방화수류정과 용연이 찬란히 빛난다. 꿈에서 깬 정조가 선유몽을 부르며 공연은 마무리된다. '선유몽'은 내달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 동안 오후 8시에 시작되며 모든 객석은 무료로 개방한다. 또 내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수원예총이 마련한 국악, 음악, 무용 등 사전 공연도 이어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방화수류정과 용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선 후기 성곽 건축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며 “물 위에 무대를 세워, 잔잔한 호수에 비치는 달빛과 어우러진 운치 깊은 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기간을 내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힌다.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도 개선하며 내달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과원, ‘AI 9개 시·군 특강’ 운영...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9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11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2025년 인공지능(AI) 시·군 특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일상 속 AI, 경기도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도민이 인공지능을 보다 쉽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시군 순회 AI 교육은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기술을 일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강연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달 동두천과 화성에서 진행된 특강에는 364명의 도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과원은 세부일정에 따라 오는 19일에는 용인시 수지도서관, 내달 9일 광명시 시민회관, 16일 안산시 단원홀, 27일 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 예술극장에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과 11월에는 고양·부천·이천에서 특강이 진행된다. 각 시·군에서는 AI 전문가 강연과 생성형 AI 도구 실습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부 강연에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 최재용 디지털융합교육원 원장,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 등 국내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시대의 변화와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와함께 2부에서는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도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특강 참여는 경기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해당 시·군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경과원은 오프라인 현장 운영과 함께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참여 기회를 넓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AI는 이미 일상 전반에 적용되는 필수 기술로 자리잡았다"며 “도민이 능동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전액 무료’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 9월 재개…25일 신청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이하 말 체험)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하반기 말 체험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share.gg.go.kr)을 통해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다. 이번 체험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에서 진행되며, 말 타기(승마) 체험을 비롯해 말과의 교감 활동,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하반기 말 체험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진행될 예정이며, 5세 이상 어린이 최대 4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공정한 참여 기회를 위해 동일 어린이집-유치원의 중복 신청은 제한된다. 경기도는 상반기에 도내 13개 시-군 27개 어린이집에서 총 1200여 명 어린이가 체험에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지속적인 운영 요청이 이어졌다. 이양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말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 프로그램 지속 운영해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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