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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김장축제 “고랭지 배추에서 문화축제로”… 농촌관광 새 흐름 만들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체험형 김장축제를 통해 지역농업과 문화관광을 잇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9일 평창군에 따르면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11일간 '제1회 방림계촌클래식김장축제'가 방림면 계촌복지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음악이 흐르는 마을'로 알려진 계촌마을을 배경으로, 클래식 음악 선율 속에서 김장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기획됐다. 모든 재료는 평창 고랭지 배추와 국내산 농산물, 2년간 간수를 뺀 신안 천일염 등 HACCP 인증 양념을 사용해 품질을 강조했다. 방문객들은 절임 배추와 양념이 제공되는 현장 버무리기 방식으로 참여하며, 체험 가격은 배추김치 20 ㎏(절임배추 14㎏+양념 3㎏) 15만5000원, 알타리 김치 10㎏(절임알타리 7㎏+양념 3㎏) 12만5000원이다. 신청은 네이버 스토어나 축제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주국창 방림계촌축제위원장은 “계촌 예술마을의 클래식 선율 속에서 농촌의 정과 김장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방문객들이 “음악과 전통이 어우러진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진부면 일원에서는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열리고 있다. 해발 5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된 배추 등 국내산 농산물만을 재료로 사용하며, 현장에서 절임배추·양념을 제공받아 직접 담그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최 측은 “파일을 옮기듯 쉽게 김장을 담그고 가져갈 수 있다"고 홍보하며 예약 및 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있다. 두 축제 모두 김장문화의 전승과 지역 농산물 홍보, 관광객 유치라는 복합적인 목적을 담고 있다. 특히 평창 고랭지 배추의 품질을 체험으로 연결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림계촌클래식김장축제는 음악과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농촌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호평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전통 체험형 프로그램으로서 '간편하게 내 집 겨울김장 준비'라는 수요를 겨냥한 구조다. 군은 김장철 방문객을 위한 숙박·관광 연계 패키지 마련, 교통 안내 강화, 지역 음식과 문화 프로그램 연계 등 '김장축제 시즌'에 맞춘 지역 전략을 본격 가동 중이다. 한편, 강원관광재단은 11월 추천 여행지로 평창의 '고랭지 김장축제'를 선정하고 집중 홍보하고 있다.이밖에도 국내 최장길이(왕복 7.4㎞), 해발 1458m를 오르는 '발왕산 케이블카'에서 발아래 펼쳐진 가을 풍경과 천년고찰 월정사, 숲길이 어우러진 명품 트레킹 코스인 '오대산 선재길'을 추천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AI는 시민을 향해야 한다”…‘AI 혁신도시’ 비전 선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7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제23회 춘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AI 혁신도시 춘천' 비전을 공식 선포하고 미래도시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춘천시는 이날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 AI 혁신에서 시작'을 주제로 미래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AI를 시정 전반의 변화 동력으로 삼아 시민 삶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 바이오 특화단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등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앞으로든 이들 산업 거점에 AI를 결합해 산업·교육·행정 분야를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춘천 AI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시민"이라며 “AI는 시민의 삶을 향해야 한다는 것이 시정의 확고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교육, 산업, 복지, 교통 등 전 분야에 AI를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AI 아바타와 육 시장이 함께 메타버스 무대에서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저 큰 관심을 모았다. 피오니 작가의 연출로 구현된 가상공간 속 AI 캐릭터가 육 시장과 대화하며 춘천의 백년대계를 상징적으로 선언하는 장면이 연출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육 시장은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의 기준입니다. 행정, 교통, 복지, 교육 등 도시 운영 전반이 AI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 춘천은 기초부터 산업·교육 인프라를 새로 만들고 있는 도시다. 지금 AI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도시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 그래서 'AI는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AI 혁신도시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행정은 관행과 경험에 의존해 왔다. 더 이상 경험이 아닌 데이터로, 관행이 아닌 혁신으로 새로운 행정모델을 만들어가겠다. AI는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며 “춘천에 AI라는 새로운 옷을 입히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겠다. 춘천의 백년대계는 AI혁신에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 시장은 “AI가 춘천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춘천이 AI를 쓰는 도시가 되는 것이다. 기술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당당히 꿈꾸는 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는 도시, 그 기반을 만드는 것이 AI 춘천의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육 시장은 “춘천은 멈추지 않는다. 시민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다. 아이들이 당당히 꿈꾸고 모든 세대가 행복을 말할 수 있는 도시의 변화를 시민과 함께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춘천이 대한민국 AI 혁신의 선도도시가 되도록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7일 열린 춘천시민의날 행사에서는 △제43회 춘천시민상 시상 △AI 체험부스 △농특산물 판매 △시립교향악단·전통타악 공연 △시민대합창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축제의 장을 열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국비 10억 원을 확보, 이달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춘천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3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지원 인센티브 사업에 따른 것으로, 모바일 결제 시 5%가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다. 춘천사랑상품권은 현재 13% 할인 판매가 적용되고 있어, 할인분과 캐시백을 합치면 시민들은 최대 18%의 실질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지역내 1만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통시장·음식점·병원·학원 등 생활 밀착형 업종 비중이 높아 지역경제 순환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춘천시는 물가 상승과 연말 지출 증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고려해 지난 9월부터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하고, 월 발행 규모도 1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5% 캐시백이 추가되면서 소비 진작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창현 춘천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시민 혜택 확대를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맹점 확대, 모바일 결제 편의성 제고 등 보완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연말 소비를 보다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중국 항저우·우장구 방문...한중 지방교류 활성화 논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가 복원되며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국 교류를 재점화하고 나섰다. 정명근 시장을 비롯 시 대표단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통해 한중 지방정부간 네트워킹 강화와 실질적 교류 활성화에 시작했다. 대표단은 지난 7일 중국 쑤저우시 우장구를 방문해 쑨다오쉰 우장구장과 공식 환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쑨다오쉰 구장의 신규 취임(2025년 9월)과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한 우장구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양측은 지난 10년간 단절됐던 문화·체육·경제·기후정책 등 여러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으며 정례교류 재개와 새로운 협력모델 창출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우장구의 대표적 명소인 동태호생태공원에 화성특례시의 시화인 목 백일홍을 기념식수로 식재하며 양 도시간 우의를 다졌다. 정 시장은 “경주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한중관계의 새로운 교류기반을 다지겠다"며 “우장구는 화성특례시 최초의 해외 자매도시로 오랜 친구이자 든든한 파트너다. 양 도시간 정례교류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형 도시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대표단은 항저우시를 방문해 '자율주행 리빙랩' 국정과제 연계 추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항저우시는 알리바바 그룹이 주도하는 디지털 교통체계와 자율주행버스 상용화를 바탕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 교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항저우시는 중국 최초로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해 서울 면적의 5배에 해당하는 3,473㎢ 규모의 8개 주요 구역(전당구, 상청구 등)에서 자율주행버스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새솔동·남양·동탄(일부)지역에서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8대 분야 공공서비스 싫증사업을 추진 중인 자율주행 선도도시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모빌리티센터'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자율주행 서비스를 싫증하며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외교를 통해 자율주행과 친환경교통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폭을 확대하겠다"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미래 선도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소방당국, 울산화력 붕괴 현장서 시신 1구 추가 수습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들을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소방당국이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당국에 따르면 수습된 시신은 구조물에 팔이 낀채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지난 7일 새벽 끝내 숨진 김모(44)씨로 확인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매몰자 총 7명 가운데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사고 현장에는 현재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유정복 “시민의 땀과 열정이 인천의 힘...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 시민이 주인공인 도시, 인천의 가을은 언제나 뜨겁다"며 “인천의 성장동력은 바로 시민의 힘"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 중심의 시정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문화와 체육의 계절 가을이라서 인천 곳곳에서 시민의 땀과 열정, 그리고 문화의 감동이 함께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우선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노동조합 체육대회에 참석해 현장의 근로자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이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 여러분 덕분에 인천이 2년 연속 경제성장률 전국 1위,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유일한 대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부터는 거점별 '천원세탁소'를 운영해 근로자들의 작업복 세탁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또 인천시민생활체육대회에서는 '생활체육 3H(Health·Happiness·Harmony)' 정신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사회적 활동이자,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힘"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체육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화합의 에너지를 모아 인천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과거 국민생활체육회장을 지내며 '운동은 밥이다'라는 슬로건을 주창했던 경험을 설명하며 “그때나 지금이나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과 행복, 지역공동체의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공연 '인천! 해방둥이'가 인천의 개항 이후 세계도시로 성장해 온 여정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풀어내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노동의 현장, 생활체육의 무대, 문화예술의 공간 모두 인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한 길"이라며 “인천은 언제나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마지막으로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 시민이 주인공인 도시 인천의 가을은 언제나 뜨겁다"고 소감을 남기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시정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원주삼토페스티벌 개막…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과 함께 열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올해로 30회를 맞은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과 연계해 열리는 2025 원주삼토페스티벌이 8일 개막해 11일까지 4일간 원주댄싱공연장 일대에서 열린다. 주최‧주관한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는 8일 오후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조용기 원주시의장, 박정하‧송기헌‧최혁진 국회의원, 원제용‧전찬성 강원도의원, 시의원, 김인식 농촌지도자원주연합회장, 농협중앙회 원주지부 및 지역 조합장, 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서는 농업 발전에 공헌한 9개 분야 27명의 유공자를 시상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은 김영길(흥업면), 이점숙(호저면) 씨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두 수상자에게 직접 상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시상식 이후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주제공연과 축하공연, 불꽃놀이로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인식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원주 농업인은 '농업인의 날' 발상지로서이 원주의 위상을 세우자는 마음으로 지난 3년간 국가행사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그 결과 올해 마침내 제 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행사를 원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ㅛ “원주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의 가치와 역할을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준비 과정에 애쓴 김인식 농촌지도자원주연합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해로 62회를 맞는 원주시 농업인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지방에서 개최되는 것은 원주가 최초이며, 그 발상지로서의 자부심을 되찾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주시 경제‧문화‧도시 발전의 근간에는 농업이 있다"며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존중받는 도시, 농업이 희망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축제는 9일 주제관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체험, 전시, 먹거리, 시연행사 등이 이어지며, 11일에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열려 전국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가기념식이 열리는 11일 당일에는 삼토제례, 기념식, 111m 가래떡 릴레이 만들기, 가마솥 비빔밥 나눔 등이 마련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은 농림축산식품부, 원주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상일, 청소년·청년·시민과 함께 ‘소통 행보’ 잰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말에도 김장행사와 청소년 축제 등을 찾아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했다. 8일 수지청소년축제 '꿈머굼', '우리동네 별별축제', '도전 크루 글램핑' 등 청소년‧청년 행사에 연이어 참석해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하고, 대한적십자사 용인역삼봉사회가 주최한 김장나눔 행사에도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서농동과 구갈동 주민자치발표회, 주민 화합 행사에도 참석해 시민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따뜻한 주말을 보냈다. 우선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역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 용인역삼봉사회(회장 원유철) 주관으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봉사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회원 50여 명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고 담소도 나눴으며 봉사회가 담근 김치 4000㎏은 지역 내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무려 4000㎏ 분량 김장김치를 담가주시는 대한적십자사 용인역삼봉사회 회원님들께 시장으로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긴 이 김치를 받게 될 이웃들도 여러분이 전해준 사랑의 마음을 온전히 느끼며 용기를 얻고 생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서농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린 '2025 서농동 주민 화합의 날'과 '제1회 서농동 주민자치작품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시정 발전에 공헌한 시민 3명을 표창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서농동의 주민들께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셔서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것을, 그리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수강한 시민들이 멋진 작품 발표회를 갖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무대 위에서 펼쳐질 공연도 보시고, 체험부스에서 재밌는 체험도 하시고 전시된 훌륭한 작품들도 보시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고, 이웃과 정담도 나누시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선보인 무대 공연을 관람하고 행사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전시 작품을 감상했다. 이 시장은 오후엔 구갈동 강남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년 구갈동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에도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용인의 읍면동마다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훌륭한 자치프로그램들이 가동되고 있는데 많은 시민이 프로그램 수강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며 행복을 느끼시는 삶을 사는 것 같다"며 “주민자치발표를 준비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분들께, 그리고 응원을 해주러 오선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축사를 마친 이 시장은 사회자가 “주민들을 위해 노래 한 곡을 선사해 달라"고 요청하자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불렀고, 앙코르가 나오자 이탈리아 칸초네 '라노비아'(La novia)를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이 시장은 이어 무대 위에서 펼쳐진 라인댄스·스포츠댄스 등을 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뒤 시민들을 위해 설치된 부스 등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하고 대화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같은날 수지청소년축제 '꿈머굼', '우리동네 별별축제', 2025년 도전 크루 글램핑 등에 참석해 청소년과 청년들을 응원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오후 수지구청 광장에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주최·주관으로 열린 2025년 수지청소년축제 '꿈머굼'에 참석해 '청소년, 문화를 잇다'라는 주제로 운영된 20여 개 부스를 돌며 청소년과 청소년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무대에 올라 축제 개회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 여러분들이 대한민국과 용인을 더욱더 발전시켜줄 터이니, 기성세대인 우리들이 여러분들을 적극 응원하고, 여러분들이 희망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잘 만들어 나가겠다"며 “오늘은 특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소년 여러분이 역사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우리 청소년들이 잃었던 국권을 되찾기 위해 투쟁하고 희생했던 애국선열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뮤지컬을 통해 우리 역사에서 새겨야 할 의미를 공유하는 것이 참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광복 80주년을 맞아 용인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고(故) 오희옥 지사에게 바치는 헌정곡 '13살 소녀의 이야기' 헌정식과 공연도 진행됐다. 이 시장은 헌정식에서 오 지사의 아들 김흥태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준비한 청소년들이 쓴 편지와 엽서 60여 장을 전달받았다. 헌정곡은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의 운영하는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것으로 뮤직비디오는 이달 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성어울림센터에서 시 주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처인성어울림센터 주관으로 열린 '우리동네 별별축제'를 찾았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별처럼 빛나는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는 '우리동네 별별축제'가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참여해 준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우리나라와 용인의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갈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특수학교 2개교를 포함 용인의 191개 초ㆍ중ㆍ고 교장 선생님, 학부모 대표님들과 간담회를 통해 또 현장 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환경 개선, 교육 시설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축사를 마친 이 시장은 1층 간식 체험, 목공 체험, 스포츠 게임 등 부스와 2층 무드등과 비즈 키링 제작, 퍼스널 컬러 체험, 캐리커처, 방탈출 게임 등 부스를 둘러보며 청소년과 관계자들을 응원‧격려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날 저녁 처인구 소재 글램핑장에서 열린 2025년 도전 크루 글램핑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바쁜 일상생활로 지쳐 쉼이 필요한 청년 직장인들이 잠시 쉬며, 또래끼리 만남과 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 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30명의 청년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이 시장은 “청년 여러분에겐 여러 가지 꿈도 있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겠지만, 여러분의 인생 챕터는 아직 무궁무진하다. 인생이 챕터1부터 챕터10까지 있다면 여러분은 아직 챕터2의 초중반이 아닐까 싶다"며 “여러 난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인생 챕터의 작은 한 페이지에 불과할 것이므로 희망, 소망, 꿈을 뚝심 있게 잘 가꿔나가면 하나둘씩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이 나라를, 그리고 용인을 잘 발전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기성세대인 저와 시 공직자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인구 110만 명을 넘은 용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분야에 502조원을 투자해서 초대형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 주변에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ㆍ설계 기업 등이 많이 들어올 것“이라며 "이 경우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뿐 아니라 시의 재정도 좋아져 청년들을 위한 투자도 확대될 터이니 여러분들이 시와의 소통을 통해 의견도 자유롭게 내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울산화력 매몰자 수색 재개 검토…4·6호기 발파 준비 본격화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9일 실종 매몰자 수색 재개 여부가 검토된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서 있는 4·6호기를 발파하기에 앞선 사전 작업도 이날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5분께부터 매몰자 구조·수색을 위한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붕괴한 타워에 부착해 둔 기울기 센서가 반응하면서 경보음이 울렸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타워 잔해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구조·수색 인력과 장비 등을 즉시 현장 주변에서 철수시켰다. 이에 따라 이날 아침까지 구조·수색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울산에는 전날 오후부터 밤사이 약 18㎜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중에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구조안전 전문가 등과 협의해 구조·수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6호기 발파를 위해 필요한 사전 조처도 이날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타워 발파를 위해서는 현재 75% 수준인 6호기의 '사전 취약화 작업'의 마무리가 필요하다. 사전 취약화 작업은 대형 타워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인데, 이를 통해 발파 때 타워가 무너진 5호기나 대형 굴뚝이 있는 쪽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 작업을 위한 인력도 이르면 9일 중에 투입될 수 있다. 현장 인근을 지나는 LNG 배관에 질소를 주입해 배관을 비우는 '퍼징(purging) 작업'도 병행한다. 타워 발파 영향으로 배관이 폭발하는 등 2차 사고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순식간에 붕괴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7명 중 3명이 사망했다.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붕괴 현장에는 현재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안산시-양주시-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혜의 자원 보고이자 한반도 경제 중심이던 한강하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7일 김포에서 열렸다. '한강하구 물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강하구의 생태-경제적 가치와 물길 개방 이후 문화적 활용 범위 및 향상될 국가경쟁력 등에 주목했고, 함께한 시민은 이제는 국가안보 관점에서만 접근됐던 한강하구 물길을 공존과 활용 관점에서 복원하고 활성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포시는 7일 운양동에 위치한 모담도서관 1층 다목적강당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김포시민 150여명과 함께 한강하구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에 대해 모색했다. 김포 자원을 브랜딩해 미래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는 전문가, 시민, 행정이 함께하는 김포의 최대 자산 한강하구에 대한 객관적 고찰과 향후 방향성 전개에서 첫 단추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한강의 물길이 열리고 활성화되면 김포의 경제적 가치는 물론 대한민국 서부권의 경제지도가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정책토론회 인사말에서 “김포는 한강을 배경으로 살아왔지만 철책에 가로막혀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철책을 걷어내고 시민 품으로 온전히 돌려드리게 됐다. 이제 물과 뱃길, 하천의 관리가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한강하구를 단순한 경계가 아닌 '연결의 공간'으로 보고 생태와 치수, 문화와 관광, 시민 일상이 어우러지는 '공존의 물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우리가 함께 열어갈 한강하구 물길은 새로운 교류의 길로, 김포는 물길을 따라 경제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수변 문화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희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자 한강유역환경청 기술자문위원이 '한강하구 현황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백경오 한경국립대 교수가 자연기반 해법 한강하구 관리방안에 대해 논했다. 이후 토론회에서 이용석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계획분과 위원장을 좌장으로 이삼희 선임연구위원, 백경오 교수, 윤명철 한국해양정책학회 부회장, 안재현 서경대 교수가 한강하구 관리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전문가들은 “지자체를 여러 군데 가봤지만, 이렇게 관리하는 곳은 거의 없다. 김포가 앞서가고 있다"며 “강과 바다가 만나는 접점의 도시인 김포를 거시적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한강하구 기능 복원은 상징적 출발점이다. 한강하구 문제는 김포를 넘어 대한민국의 공공자산 정책으로 추진돼야 한다"라는 의견도 언급됐다. 토론에서 시민들은 한강, 임진강, 염하강이 만나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점에 위치한 김포가 한강하구 물길을 열 수 있도록 제도적 전환이 필요한 점, 지정학적 입지에 걸맞게 한강하구 활용 시범사업 추진이 필요한 점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외에도 어업 및 수상 활동 관점에서도 신곡수중보 가동보 위치를 재검토하거나 김포 측에 통선문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제방 붕괴 위험이 있는 만큼 환경보전과 치수를 병행할 수 있는 정부 차원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포시는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시민 열망이 확인된 만큼 전문가, 시민, 행정이 함께하는 '한강하구 물길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강하구 철책 제거와 백마도공원화, 한강하구 독도 자연생태공원 조성, 신곡수중보 기능 개선(통선문 설치)를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청년연합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접읍 내각리 일대에서 조선시대 4대 이궁 중 하나였던 '풍양궁'을 주제로 한 융복합 문화관광축제 '2025 다시! 풍양궁– 풍양별곡'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잊혀졌던 풍양궁 역사와 문화를 지역민과 함께 재조명하고, 역사-생태-문화가 어우러진 남양주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에게 지역 정체성을 되새기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풍양별궁 템핑(템플스테이+캠핑) △풍양마실 미션 투어 △풍양장터 △창작뮤지컬 '풍양별곡'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봉영사와 내각리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풍양별곡'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축제로, 방문객에게 색다른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풍양별궁 템핑'은 봉영사 숲속에서 진행되는 힐링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봉영사 주지스님의 마음정화 설법, 천겸산 약수로 즐기는 꽃차담회, 별자리 관찰 등을 통해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시간을 경험한다. '풍양마실'은 내각리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역사-문화-생태 체험 콘텐츠다. 특히 '풍양DT(드라이브스루 미션 투어)'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왕이 되기 위한 관문을 체험하는 콘셉트로, 풍양궁터-마을회관-봉영사 등 주요 지점을 잇는 스탬프 미션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풍양장터'에선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체험부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비건푸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창작뮤지컬 '풍양별곡'은 15일 낮 12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봉영사에서 공연된다. 세종과 소헌왕후의 서사를 바탕으로 조선 후기 실존했던 풍양궁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8일 “풍양궁은 조선의 숨결이 남아 있는 남양주의 귀중한 역사-문화 자산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그 가치를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발굴해 남양주시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242번지 일원에서 3기 신도시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 착공식'이 7일 개최돼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현 국회의원, 박우성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과장,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강성혁 경기주택도시공사(GH) 도시활성화본부 본부장,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 경기도의원-안산시의원,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그동안 사업 보고와 홍보영상 상영, 시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는 안산시 상록구 장상-장하-수암-부곡-양상동 일원 220만5604㎡에 걸쳐 약 1만4078호(공동주택 약 1만3817호 포함)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사업 시행자는 경기도, LH, GH, 안산도시공사(AUC)로 오는 202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 내 신설 추진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장하역은 장상지구 핵심 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장하역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은 약 30분 내외로 예상돼 장상지구 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시는 약 3만5195명 인구가 유입될 걸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인구 유입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착공식에서 “장상지구를 비롯한 3기 신도시 조성은 주거환경 개선, 광역교통 확충, 인구 유입 등 안산의 제2부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모금 기간을 맞아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 양주로 가자!'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2차는 내달 10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진다. 참여 대상은 이벤트 기간 중 양주시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실행한 기부자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벤트 전용 구글폼(forms.gle/MdxKQ4MQnmcgs4jEA)을 작성하면 된다. 응모자 중 전산 추첨을 통해 차수별 100명(총 200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부자에게는 1만원 상당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최계정 총무과장은 8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뜻깊은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이벤트로 양주에 대한 시민 애정과 관심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고, 기부액 중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 신청 혹은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해 기부가 가능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청 내 단풍나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상큼하면서도 선선한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따스한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잎에 행인의 발걸음은 절로 멈춘다. 찬란한 이 아름다움을 영원히 담고 싶어 얼른 휴대전화를 꺼내 든다. 민원인이든, 공무원이든 이 순간만은 세상사를 내려놓고 한시름을 잊게 된다. 일상에 슬그머니 찾아든 별유천지비인간, 이른바 '신선 세계'가 따로 없다. 너무도 아름다운 그런 가을이 지금 무심하게 흘러가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난 6일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열고, 그 자리에서 7년간 이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원인자부담금 갈등을 해소하며 1차 정산금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인자부담금 확보를 통해 하남시는 재정 안정과 환경 인프라 확충이란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하남시와 LH는 2018년 6월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하수도원인자부담금 납부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본-실시설계 변경과 물가 상승으로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부담금납부에 대한 입장차로 갈등이 장기화됐다. 이에 하남시는 올해 1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아 협약서상 정산 근거를 명확히 했고, 이후 수 차례 실무협의와 기관 간 조정을 거쳐 LH의 1차 정산금 200억원 납부를 견인했다. 이 과정에서 하남시는 하남시의회, 경기도의회,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실무 중심 조정을 추진했으며, 시장 주관 아래 수차례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간 갈등 조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던 사안을 대화와 설득으로 해결해 시민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H와 협력이 교산신도시 등 향후 현안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22년 착공해 올해 9월 준공돼 3만2000톤/일에서 2만3000톤/일을 추가해 총 5만5000톤/일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관내 하수처리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수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증설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르포] 포항~영덕고속도로 전면 개통, 지역경제 ‘활짝’

이동시간 절반 단축, 관광객·물류 모두 '속도전' 나들목 주변 상권 활기… “길이 뚫리니 지역이 살아난다" ◇포항~영덕 20분 시대… 생활권 연결 '체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7개통된 포항~영덕고속도로(총연장 30.92km, 왕복 4차선)는 포항 남구 흥해읍에서 영덕군 남정면까지 직선으로 이어진다. 개통 전에는 국도를 통해 42분 이상 걸리던 이동시간이 19분대로 줄었다. 포항 흥해읍에서 영덕 장사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운전자 김상현 씨(52)는 “예전엔 국도 정체로 두 시간 가까이 걸릴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훨씬 수월하다"며 “주말 가족여행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물류 효율성 개선 효과도 크다. 영덕 강구항의 한 수산업체 대표는 “생선 운송이 빨라져 신선도 관리가 쉬워졌다"며 “포항 냉동창고까지 1시간 넘게 걸리던 거리가 이제는 30분이면 된다"고 말했다. ◇상권 활기·토지 문의 증가… '고속도로 프리미엄' 확산 도로 개통으로 나들목(IC) 주변 상권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영덕남정IC 인근에는 식당·카페·편의점 등 신규 상가가 잇달아 문을 열고 있으며, 기존 점포들은 리모델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정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은자 씨(47)는 “고속도로가 뚫리고 나서 주말 손님이 1.5배 이상 늘었다"며 “대구·포항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올랐다"고 전했다. 부동산 시장도 들썩인다. 포항 흥해읍의 한 공인중개사는 “도로 개통 후 IC 근처 땅값이 오르고, 소규모 창고나 펜션 부지 문의가 급증했다"며 “도로 접근성이 곧 가치로 연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관광·물류 연계로 '동해안권 경제벨트' 시너지 기대 이번 개통은 단순히 교통 편의성 향상에 그치지 않는다. 포항의 철강·물류산업과 영덕의 수산·관광산업이 연계되며 동해안 광역경제권 형성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항~영덕고속도로는 향후 울진, 삼척을 잇는 동해고속도로의 중추"라며 “물류비 절감과 관광객 유입, 인구 정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일만항에서 출발한 물류 차량이 영덕, 울진 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해양물류 네트워크 강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길이 뚫리니 마을이 산다"… 주민 체감 변화 뚜렷 남정면 주민 이모 씨(68)는 “서울이나 대구에서 오가는 길이 편해지니 자식들이 자주 내려온다"며 “마을에 사람 왕래가 많아지고 직판장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개통은 단순한 교통 개선이 아니라 지역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라며 “흥해·송라 일대 관광단지 개발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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