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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재발 방지 및 신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긴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량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을 긴급히 찾은 김 의장은 “사고 피해 수습이 당장에 최우선"이라며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상황이 잘 수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경기도 소방 당국에 거듭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고로 다시금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참담하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경기도와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공사 현장(안성시 서운면 소재)에서 교량 위 슬라브 상판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작업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쳤으며 경기도가 현장 대응과 수습을 총괄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2차 정기회에 참석,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할 지방의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영숙 위원장(부산광역시의회)을 비롯한 지역소멸 대응 특위는 지난 24일 도의회를 찾아 2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구입자금 이자 지원 건의,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활성화 표준 조례안 준비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 또한 지역소멸의 위기 앞에 안심할 수 없다"며 “이 문제의 해결은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그리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지방의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각 지방이 서로 협력하고, 지역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안착시켜 간다면 지역소멸 문제 또한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도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특위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소멸 대응 특위는 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문제에 지방의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꾸려진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특별 기구로 전국 시·도의회별로 1명씩 총 17명이 활동 중이다. 도의회에서는 이병숙(더민주·수원12)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sih31@ekn.kr

동해고속도로 경주문무대왕1터널서 전기차에 화재...2명 부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부근 동해고속도로 부산방향 78.6km지점에서 달리던 전기차가 트럭과 추돌 후 차량에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차는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받고 출동해 약 30분 만에 불을 껐다. 사고로 연기가 번지면서 진화 이후에도 터널 일대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주시는 오후 3시 45분께 시민에게 사고 발생으로 통행을 통제 중이란 재난 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jmson220@ekn.kr

충남,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 ‘무역수지 1위’ 수성 전략 가동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 이룩한 무역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전국 무역수지 1위와 수출 2위를 달성하며 한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926억100만 달러의 수출과 411억39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514억6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무역수지 흑자액인 515억9200만 달러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충남의 경제적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충남의 무역 성과와 글로벌 진출 전략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은 더욱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된 해외 진출 설명회 및 기업 상담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행사는 도내 기업의 글로벌 입지 확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충남의 해외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다. 7개국에 설치된 해외사무소와 4개국의 해외통상자문관을 통해 현지 시장 동향과 수출 확대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남의 수출 지원 성과와 미래 전략 충남 해외사무소의 지난해 성과는 인상적이다. 5개 해외사무소에서 3억3275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779만 달러의 실제 수출을 달성했으며, 509개사와 1571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345건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과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는 충남 기업들의 수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시사했다. 향후 충남은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통상 환경 변화에 대비해 다각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11개국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다각화, 기업별·품목별 특성에 맞는 진성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수출상담회와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이 주는 시사점 충남의 사례는 지방정부가 어떻게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해외사무소 설치, 통상자문관 위촉, 맞춤형 수출 상담회 등의 전략은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모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충남이 단순히 수출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이다. 이는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충남의 노력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한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으로, 충남의 사례는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의 상생 발전 모델로서 의미 있는 참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김동연 “나를 키운 건 8할이 독서”...평생독서 프로젝트 ‘눈길’

경기=에너지겨에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5일 범도민 독서진흥을 위해 출판계, 지역서점, 도서관, 독서단체와 함께 평생독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 숲에서 200여 명의 출판·서전·독서단체·도서관 관계자와 응원단,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도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책 읽는 문화 만들기를 통한 출판ㆍ서점 부활방안을 모색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어떤 시인은 나를 키운 8할은 바람이라고 했는데 저는 나를 키운 8할은 책, 독서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만큼 어렸을 때부터 읽었던 책들과 글쓰기는 저를 키운 가장 중요한 원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대학 총장 시절 북클럽을 만들어 매월 초 책을 한권 정해서 학생들과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했다. '걸리버 여행기 완역판', 한강의 '채식주의자' 등을 읽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저는 대한민국을 생각 수출국가로 만들고 싶다. 백범 선생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문화의 힘, 우리 생각을 수출하는 국가. 지난 번에 다보스포럼도 갔다오면서 기술진보에 따른 AI 발달 이런 것들을 많이 얘기하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비교우위는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산업적으로도 골목서점, 작은도서관, 경기도 대표 도서관 모두 활성화되는 계기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경기도민 모두가, 대한민국 모두가 책 읽기를 좋아하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그러면서 자기를 키워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자 모두의 천권 독서 다짐을 담아 '천권으로(路)' 비전선포를 진행했다. '천권으로'는 전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명칭으로, 평생 읽으며 걸어가는 독서의 길, 책 천 권을 읽으며 가는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참석자들은 모바일로 '나의 인생 책'과 '천권 독서 다짐'을 입력해 전송했고 이는 '독서 타임캡슐'로 저장이 돼 오는 10월 개관하는 경기도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타운홀미팅에서는 김 지사와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 경기 히든작가 이서우, 3대째 운영하는 지역서점 동방서림 책방지기 최서림이 함께 인생에 변화를 준 책을 소개하고 세계에서 주목하는 K-문학과 도의 독서정책, 경기도서관 개관을 앞둔 경기도의 준비 등에 대해 도민들과 양방향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25년간 매일 아침편지를 쓰고 있는 고도원 (재)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독서특강이 진행됐다. 또 도내 도서관, (재)아침편지문화재단, ㈜교보문고, ㈜한길사 등 평생독서 얼라이언스(프로젝트 동참 기관·단체)와 경기도민 125명으로 구성된 평생독서 서포터즈 '천하무적독서단'도 발족했다. 천하무적독서단은 도 독서응원포인트제를 홍보하고 다양한 독서콘텐츠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올해 도비 23억9000만원을 확보해 도민의 생애주기별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독서캠프, 독서챌린지, '어린이 천권읽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만 14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독서응원포인트를 지급하며 독서응원포인트는 도서구매, 대출, 독서기록, 리뷰공유 등 독서활동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1인당 반기 최대 3만원(연간 6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전환된 지역화폐는 지역서점의 도서구매에 사용하거나 세계아동 또는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7월부터 다양한 독서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명사 강연, 찾아가는 독서문화 버스킹,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독서 챌린지, 북클럽 활성화, 독서캠프 등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평생독서 프로젝트로 추진할 예정이다. sih31@ekn.kr

尹 탄핵 심판 ‘최종 변론’…2주 내 결판 난다

헌법재판소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을 진행했다. 앞으로 재판관 평의와 표결을 거쳐 길어도 2주 내에 윤 대통령 파면 여부가 결정된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번째이자 마지막 변론기일을 열었다. 국회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뒤 73일 만이다. 이날 헌재는 채택된 증거들을 우선 조사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의 의견 진술을 각각 2시간 가량 청취했다. 헌재가 살펴보고 있는 탄핵 심판 쟁점은 크게 다섯 가지다. 비상계엄 선포, 계엄포고령 1호 발표, 군·경 동원 국회 활동 방해,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압수수색, 정치인·법조인 체포 지시 등이 헌법을 위반한 행위였냐는 점이다. 이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은 증거 채택 및 종합 의견 진술 과정에서 계엄 당일 언론 보도, 폐쇄회로TV(CCTV) 등의 자료를 갖고 공방을 벌였다. 윤 대통령도 이날 오후 늦게 헌재에 출석해 장시간 최후 진술을 했다. 마지막 변론의 종결에 따라 탄핵 심판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 다른 변수가 없다면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전례를 살펴보면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따라서 3월 11일을 전후해 헌재가 결정을 선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탄핵이 인용되려면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 찬성해야 한다. 6명 미만이 찬성하면 기각된다. 만약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조치에 따른 내란 혐의로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다만 대통령직 복귀 이유로 구속 취소가 될 지 여부에 대해선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의 탄핵소추가 인용돼 파면이 될 경우 선거법상 60일 이내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 여야 각 정당들은 선거일 23일전까지 후보를 확정해야 해 3월 중순 이후 곧바로 당내 경선에 돌입할 전망이다. 약 3~4주간의 경선 후에 선출될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약 40일 안팎의 본선에서 차기 대권을 향해 경쟁한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 재판에서도 불리하게 된다. 유죄일 경우 무기 또는 사형의 중형에 처해진다. 한편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탄핵 기각·인용을 각각 촉구하며 공방을 벌였다. 탄핵소추위원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파면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본다"며 “길고 긴 탄핵재판을 주재해온 8명의 헌법재판관이 파면 선고를 가능한 빨리 준엄히 선고해주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반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계엄의 위헌 여부 등 본안 판단 이전에 탄핵심판을 각하하는 결정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유정복,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선 ‘지방분권 개헌’ 필요...지금이 적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협의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25일 한국방송회관에서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성숙한 지방자치, 어떻게 열 것인가"를 주제로 '제2회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방송기자클럽과 공동 기획한 이번 정책콘퍼런스는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천시장)과 박완수 부회장(경상남도지사), 강기정 감사(광주광역시장) 등 협의회 임원단이 출연했고 KBS, MBC, SBS, YTN, MBN, CBS에서 60분간 방송됐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17개 시·도가 곧 대한민국이라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30년을 위해서는 중앙 집중형 권력구조를 바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호 협력 하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유 협의회장은 또 헌법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을 추구 한다'는 조항을 넣는 등 지방자치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지방분권형'개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박완수 협의회 부회장은 “지난 30년의 지방자치가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국가 발전을 위해 중앙 집중의 일극체제를 과감히 탈피해 지역정부가 중앙정부를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기정 협의회 감사는 “지난 30년 지방자치는 단식과 투쟁의 역사였다"며 “법과 제도를 정비해 올해가 자치분권의 원년의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임원단이 있는 시·도의 우수 정책 사례 발표도 있었는데, 인천시는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가 태어나면 18살이 될 때까지 1억원을 지급하는 'i+1억드림'과 신혼부부들이 하루 천 원으로 임대주택에 살 수 있는 '천원 주택'에 대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우주 항공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우주항공청을 유치했다"며 “관련 기업들과 연구 개발기관 또 이들을 위한 주거 단지 조성 등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건설해 우주 항공 5대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광주시는 “2020년부터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해 인재와 기업들이 광주로 오고 있다"면서 “AI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산업에 연결하는 초거대 AI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지방분권을 위한 제언도 제시됐는데 유정복 협의회장은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부'를 근본적으로 개편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전략부' 신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정책 콘퍼런스는 시․도지사가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지역 아젠다를 국가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가 2번째이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내달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와 17개 시・도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공주시 소식

◇ 공주시, 아스콘 공장 소송 최종 승소 3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대기 배출시설 신고 취소 처분 정당성 인정받아 아스콘공장 입지로 인한 10여년간 지속된 지역갈등 해소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아스콘 공장의 대기 배출시설 신고 취소 처분을 둘러싼 3년간의 법정 공방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주시는 지난 2021년 12월, 계룡면에 위치한 A업체가 먼지 발생량을 과도하게 낮게 산정해 계획 관리 지역의 입지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대기 배출시설 신고 수리 취소(폐쇄)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A업체는 2022년 1월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업체 측은 먼지 발생량이 타당하게 산정됐으며 신고서 작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업체가 당시 고시 규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고 대기 오염 물질 발생량을 현저히 낮게 산정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입지 제한 규정을 위반한 신고에 대한 취소 처분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지난 14일 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위법 등 법정 사유가 없을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원심 판결을 유지하는 제도다. 해당 부지가 주거 지역과 인접해 아스콘 공장 설립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해온 지역 주민들은 10여 년간 공장 설립을 반대해왔다. 주민들은 이번 판결로 오랜 지역 갈등이 해결되었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오홍석 시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소송 승소로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해당 부지에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들어서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공주시, '검상농공단지 스마트 그린주차장' 준공 총 41억원 투입, 입주기업 및 근로자의 주차 편의 향상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4일 검상농공단지에서 스마트 그린주차장 신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공주시의원, 이성로 입주기업체협의회장, 입주기업 대표,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 보고에 이어 기념사·축사, 터치 버튼 세레모니,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농공단지 내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41억원을 투입, 173면 규모의 2층 주차타워를 조성했다. 검상농공단지는 1992년에 조성된 이후 현재 18개 기업과 약 180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어 공주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차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성로 입주기업체협의회장은 “주차장 건립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공주시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주시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주차장 신축으로 입주 기업과 근로자들의 불편 해소 및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 근로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해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장성군 소식

시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대한미용사회·먹깨비 나주시지부와 체결 외식·미용업주 가맹점 등록 및 QR거치대 설치, 중개수수료 절감 등 협력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4일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 한국외식업중앙회·대한미용사회 나주시지부, 공공배달앱 먹깨비 대표 관계자와 지역 화폐 가맹점 확대와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각 협약기관 간 상생과 협력 사항을 담았다. 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엔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 김관용 외식업중앙회 나주시지부장, 이정실 미용사회 나주시지부장, 박우정 먹깨비 나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는 소속 회원들의 나주사랑상품권 및 공공배달앱 가맹점 등록과 나주사랑카드 단말기, QR코드 거치대 설치를 통해 구매자들의 지역 화폐 이용 편의를 돕기로 했다. 또한 나주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근절과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 등 시와 의회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가맹점의 중개수수료, 광고료 부담 절감과 지속가능한 플랫폼 운영에 힘쓰기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협약을 통해 나주사랑상품권, 공공배달앱 가맹점의 혜택과 소비자 편리성이 증가해 침체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친절한 응대 서비스와 안전하고 품질좋은 먹거리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75명의 위원 선출…주민 손으로 만드는 예산으로 투명성과 실효성 강화 기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 2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제9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및 운영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예산위원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운영계획 안내, 임원 선출 등 순서로 진행됐다. 제9기 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46명과 단체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29명을 포함해 총 7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수에서는 55명의 신규 위원이 위촉되며 신선한 시각과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투표를 통해 채성군 총위원장과 3명의 분과별 위원장이 선출돼 위원회 운영을 이끌게 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조례에 따라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며 주민 대상 예산 설명 및 홍보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7개 제안 사업을 반영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역시 주민 주도의 예산편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예산이 편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맞춤형 비료, 못자리용 상토 등 6종…3월 1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벼 재배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를 위해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되는 농자재는 △맞춤형 비료 △못자리용 상토 △육묘상자처리제 △액상규산 △왕우렁이 △개량물꼬 6종이다. 못자리용 상토, 육묘상자처리제, 액상규산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고품질 농자재를 시중 가격보다 6~20% 저렴하게 제공한다. 왕우렁이는 1000㎡(300평)당 1.2kg을 공급하며, 공급단가는 kg당 1만 원이다. 친환경농업 인증농가는 우렁이 공급가의 100%, 일반농가는 90%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 14일까지 농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한 농자재는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지게차 지원, 병해충 공동방제, 고품질 쌀 생산 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못자리부터 수매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정운영 방향 대응 보고회 개최…지역 특성 부합하는 전략 수립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올해 중앙부처·전라남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대응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군은 중앙부처·전남도의 정책 방향을 분석한 뒤 △지방소멸 대응 △기후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시티' 구축 △재난관리체계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국가·지역전략사업 △스마트사업 확대 △평생교육 활성화 △문화공간 재생 △농식품 수출 및 지역관광 활성화 추진에 있어선 중앙부처·전라남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이밖에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생활인구 유입 정책을 마련하고, 주택·창업 공간을 확충해 청년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재난 관리 및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재난구호시스템을 도입하고, 마을 방범 폐쇄회로티브이(CCTV) 설치도 확대한다. 보고회를 주재한 곽영호 장성부군수는 “중앙부처 및 전남도의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 및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고 확보 전략을 강화하고, 주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청년 생애 첫 자동차, 다자녀가구, 농업인은 추가 보조금 지원도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올해 전기자동차(승용·화물) 254대, 수소자동차 5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차는 승용차 최대 1260만 원, 화물차 최대 2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소차는 대당 35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차종별 정확한 보조금 액수는 환경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장성군에 3개월 이상 연속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 이상 개인이다. 장성군에 사업장이 있는 개인사업자나 법인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구가 전기승용차 구매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승용차 구매 △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지원액 일부를 추가 지원한다. 접수는 신청자가 전기차 제작사 대리점과 구매계약을 맺고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뒤, 대리점이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한다. 대상자 선정과 보조금 지원은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진행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 구매자는 8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2년간 보조금 재지원이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하겠다"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 광산구· 광산구의회 소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민·관·산·학 협업으로 추진한 '1313 이웃살핌' 정책의 우수한 성과로 (사)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2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방행정혁신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광산구는 '1313 이웃살핌'으로 혁신적인 사회적 돌봄 모형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313'은 이웃지기 1명이 위기가구 3세대를 살피고, 위기가구 1세대에 이웃단짝 3명을 연결해 돌본다는 의미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고립·은둔, 고독사 등의 문제를 주민 참여로 구축한 인적 안전망으로 해결하는 것이 정책의 목표다. 광산구는 2023년부터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관, 시니어클럽, 자활센터, 선한기업100+ 원탁회의 등과의 민·관·산·학 협업을 동력 삼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기업들의 선한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기구인 선한기업100+ 원탁회의는 자발적 모금으로, 모든 사업비를 후원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개 동에서 사업을 진행해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이 줄어드는 성과가 나타난 가운데, 광산구는 올해 21개 전체 동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총 130여 명의 주민이 '이웃지기'로 활동하며 고립·단절 우려가 있는 이웃을 발굴하고, 사회적 관계와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관·산·학의 든든한 연대와 협력으로 이웃이 이웃을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고립·단절을 막는 '1313 이웃살핌'이 다시 한번 광주 대표 복지 정책으로서 우수성과 가치를 입증했다"며 “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따뜻한 상생 공동체를 실현하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개학기를 맞아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놀이시설이 설치된 도시공원 10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풍물어린이공원 등 초등학교와 인접한 도시공원 10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함이다. 주요 점검은 △안전관리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어린이놀이시설 손해배상보험 가입 여부 △안전검사 실시 여부 및 이행 안내 △놀이기구 수리 보완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경우 예산 확보 후 수리·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시 폐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전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린이 안전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학교나 놀이시설 등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상인연합회는 최근 첨단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입학생 10명에게 운동화 10켤레를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첨단지구상인연합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다. 박형국 첨단지구상인연합회장은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생·연대의 힘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엄지척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엄지척 챌린지'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서로에게 당신이 최고라는 응원을 담아 엄지척 손동작을 통해 표현하는 민생 살리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운동이다. 챌린지는 동네 상점을 이용하며 소비자와 판매자가 함께 행복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과 응원을 담았다. 챌린지는 광산구 시민이 동네 상점(지역 소상공인 식당·카페, 마트 등)을 이용하고, 엄지척 손동작 사진과 함께 '#광산엄지척'이라는 해시태그를 포함해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면 된다. 광산구는 엄지척 챌린지를 통해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동네 상점을 이용하는 민생 살리기 캠페인과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엄지척 인사를 부탁드린다"며 “광산구도 시민의 힘을 모아 민생 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1월부터 출근길 공직자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상점 이용 홍보와 소상공인 식당을 방문해 격려하는 '찾아가는 민생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정재봉 의원 대표발의…고속열차 편성 불균형 지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는 지난 21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재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대표발의한 '광주송정역 고속열차 증편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산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광주송정역의 고속철도 이용객 수는 해마다 지속 증가해 2022년 일일 9800명, 연간 360만 명에서 2024년 일일 1만2000명, 연간 432만 명으로 늘었지만, 열차 운행 횟수와 편성 등의 여건은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시민들의 정당한 이동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실제 KTX 일일 평균 이용객 수와 평일 열차 운행 횟수는 광주송정역이 7815명에 46회인데 반해 울산역은 5717명에 71회, 동대구역은 1만4152명에 156회로 이용객 수 대비 운행 횟수가 거의 2배 차이가 난다"며 “승차 정원이 가장 적은 KTX산천의 편성 비중은 동대구역이 8.3%, 부산역이 8.4%인 반면 광주송정역은 48%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광산구의원들은 또 “고속열차의 운행 횟수와 간격, 열차 좌석 수 등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그 피해는 오롯이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고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송정역의 고속열차를 증편하고 고속열차 운행의 지역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며 “호남선 고속철도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의장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에 송부될 예정이다. samwon5599@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농협, 광양경자청, 광양상공회의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인터내셔녈 각각 5천만원씩 사업비로 지원 식당 비롯한 시설물·편의시설 약 54곳에 경사로 설치 예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24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경사로 설치사업 발대식을 가지며,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무장애도시 구현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상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사로 설치 사업은 광양제철소가 2024년 5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식당을 비롯한 시설물과 편의시설에 보다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1년 광양시가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2023년에는 무장애 도시를 구현할 것임을 선포한 만큼 광양제철소의 경사로 설치 사업은 살고 싶은 도시 광양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8개의 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한 광양제철소는 이번 사업에서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2025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식당, 미용실, 약국, 카페, 마트 등 약 54곳의 지역 편의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뿐만 아니라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광양제철소와 동일한 5,000만원을 사업비로 지원하며 지역 곳곳에 경사로가 설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제과제빵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연계 ▲볼링선수 육성 ▲특수장애아동 대상 치유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끝.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지역민과 소통하는 농협 구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2월 24일 광양읍 동천파크 골프장에서 'KYNH HANARO 파크골프클럽'창단식을 개최하였다. 클럽회원은 광양농협 여성조합원 및 여성대학 수료생 약 3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건전한 여가선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하고 농협 사업의 이해와 대외 홍보에 앞장서기 위해 금차 창단을 추진하여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되어 클럽회원 간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되었다. 파크골프는 접근성이 좋고 규칙이 간단하여 누구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허순구조합장은 창단식에서 “KYNH HANARO 파크골프클럽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번 클럽 출범을 통해 파크골프가 더욱 활성화되고, 참여하는 회원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양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민의 복지증진 활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조합장배 파크골프대회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기회 제공을 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조합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 △조합장기 게이트볼대회 등 지속적인 체육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어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만권 입주 중소기업 홍보기회 창출 및 판로 개척 확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광양만권 내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수출 마케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양만권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업당 최대 300만 원 한도로 부스 임차료, 설치비, 홍보비 등을 연 1회 지원한다.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 예정이며 동일한 박람회에 대해 타 기관으로부터 참가비 지원을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양경자청 홈페이지(www.gfez.go.kr) 공지사항(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작성해 우편, 방문,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경자청 기업지원과(☎061-760-5370, fishdragon@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만권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OTRA 외국인 투자유치 상품화 지원사업' 용역 관계자 GFEZ 방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첨단소재와 데이터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유관기관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상담은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코트라(KOTRA) 외국인 투자유치 상품화 지원사업의 용역 수행기관과 함께 진행됐다. 상담 기간 동안 광양경자청과 관계자들은 관내 주요 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 여건을 점검하고, 핵심 소재와 데이터산업과 관련된 해외 잠재 투자기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수립하고, 맞춤형 투자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투자설명회(IR)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상담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투자제안서를 작성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는 25일 호텔락희에서 회장단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실적 및 의원 변동사항에 대한 보고 등과 함께 안건으로 상정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과 '회계규정 개정(안)' 등 주요의안이 논의 의결되었다. 2024년도 사업실적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광양상의는 회원사 간 교류 및 소통 확대,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간담회 및 설명회 추진, 기업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외협력사업 발굴, 상의의 역할 강화와 사무국의 효율적 운영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였다. 우광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정치 불안과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등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기업인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2025년도에도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서 우회장은 그동안 추진되었던 상의회관 건립 진행상황과 광양시에서 추진중인 기업응원 현판 진행상황 그리고 회원사 교류활동 강화방안 등을 공유하며 회원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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