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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1분기 매출·영업이익 ‘분기 최고’ 경신

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26.6% 늘어난 1조834억원이다. 연결 분기 실적을 집계한 2010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1분기 호실적은 대한전선이 미국과 싱가포르 등의 해외 전력 인프라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매출 증가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7340억원, 수주잔고는 3조827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초고압 전력망 인프라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 분야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K-9·KF-21에 미사일까지 세트로…한화에어로스페이스, K-방산 ‘패키지 수출’시대 연다

K-방산이 세계 무대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마진율이 높고 지속적인 소모품 수익을 창출하는 정밀유도무기(PGM: Precision Guided Munition)를 세트로 묶어 파는 '패키지 수출(K-방산 2.0)' 시대로 본격 진입한다. 이는 K-9 자주포·다연장 로켓 천무·국산 전투기 보라매(KF-21) 등 무기를 쏘아 올리는 '발사 플랫폼' 수출 중심에서 벗어나겠다는 포부인 만큼 한화그룹의 방산 사업 향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서울 청계천로 한화빌딩에서 '한화 테크 아카데미 2026'을 열고, PGM 사업부가 주도하는 첨단 항공 무장·스마트 탄약 국산화 청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 백기봉 2사업단장은 “대한민국의 자주 국방과 K-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KF-21과 같은 국산 전투기에 순수 대한민국 항공 무장을 탑재하기 위한 고효율 덕티드 추진 기술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확고한 비전을 밝혔다. 'K-장약의 아버지'라 불리는 같은 PGM사업부 손현명 4사업단장도 “재래식 155㎜ 포탄에 유도 기능을 접목한 첨단 포탄 기술들은 대한민국 국방 전략의 미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적 스텔스기도 회피 불가"…2036년 양산될 '한국형 미티어' 첫 번째 테마는 4.5세대 국산 전투기 KF-21의 완벽한 '무장 독립'을 이끌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그 심장인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 엔진 기술이었다. 우리 공군은 1949년 창설 이래 1970년대 500파운드급 MK82 폭탄 면허 생산을 거쳐 KF-21 자력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사일은 1950년대 미국산 팰컨(AIM-4)을 시작으로 줄곧 외산에 종속돼 향후 전투기 수출 시 해당 무기 제조국의 '수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치명적인 족쇄가 남아있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연구소 조복기 체계종합1팀 책임은 “현존 최고 성능인 유럽 MBDA사의 '미티어(Meteor)'에 적용된 덕티드 램제트 기술을 적용해 독자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일반 고체 로켓은 산화제(80%)와 연료(20%)를 모두 내부에 탑재해야 하지만, 덕티드 램제트는 비행 중 흡입한 외부 공기를 산화제로 쓴다. 그 빈 공간만큼 고체 연료를 가득 채워 사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다. PGM연구소 조정태 추진탄약1팀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973년 백곰 지대지 미사일부터 1989년 구룡 다연장 로켓, 최근 천궁과 천무를 거쳐 배회형 정밀 유도 드론(RPGW)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고체 추진 기관 전문 기업임을 강조했다. 조 팀장은 “덕티드 램제트는 초기 가속용 '무노즐 부스터'로 초음속에 도달한 뒤 '포트 커버'를 열어 유입된 공기와 '가스 발생기'에서 뿜어진 기체 연료를 폭발시켜 추력을 낸다"며 “종말 단계까지 마하의 초음속을 유지해 적기가 물리적 기동만으로는 피할 수 없는 게임 체인저"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2년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다. 국내 유일의 산화제 자체 제조 시설, 99.9% 신뢰도를 요구하는 포트 개방 화약(파이로) 장치 기술, 대전 사업장의 대규모 생산 설비 등을 완벽히 내재화했다. 이날 행사장에 공개된 설명 패널에 따르면 한화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2036년 이후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초음속 공대함-II, 공기흡입식 다연장 등 5대 유관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참석한 취재진의 기술 질의도 이어졌다. 초고속비행 시 공기 유입으로 엔진 불꽃이 꺼지는 '플레임 아웃'에 대해 조복기 책임은 “영하 55℃의 저온과 수백 도의 마찰열을 견디는 고도의 체계 종합 기술로 한계를 돌파하고 있다"고 답했다. 러시아 킨잘·이스칸데르 같은 극초음속 타격에 대한 질문에는 “덕티드 램제트를 넘어 마하 5 이상 스크램제트 기반의 '하이코어(Hycore)'를 ADD와 선행 연구 중이며, 19개 대학과 75개 산학연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발 1억 美 '엑스칼리버' 한계 넘는다…우크라戰 교훈 담은 스마트 포탄 두 번째 테마는 K-9 자주포를 수직 정밀 타격 무기로 탈바꿈시킬 155㎜ 첨단 탄약 기술이었다. 김정훈 추진탄약2팀장은 “M549·XM1213과 같은 기존의 로켓 추진탄이나 항력 감소탄인 K307을 넘어 이제는 사거리 증가에 따른 탄착 오차를 줄여 소량의 탄약으로 표적을 제압하는 지능형 포탄이 필수"라며 투트랙 솔루션을 공개했다. 첫째는 '정밀 유도 포탄(155㎜ PGM)'이다. 길이 1m 이내, 중량 50kg 이하로 K9에서 발사된 후 공중에서 날개를 펴 통합 항법(GPS+INS)으로 유도 비행해 표적을 수직 타격(준수직 입사)한다. 2014~2019년 선도형 핵심 기술 개발을 마쳤으며 2026~2028년 탐색 개발, 오는 2029~2032년 체계 개발을 거쳐 2033년 이후 전력화된다. 둘째는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탄도 수정 신관(CCF)'이다. 기존 재래식 포탄의 앞부분(신관)만 교체해 유도 기능을 부여하는 마법 같은 무기라는 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전언이다. 2009년부터 선행 연구를 이어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말까지 자체 개발을 마친 뒤 2026~2031년 체계 개발을 거쳐 2032년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사거리가 50km로 늘어나면 일반 포탄은 300m 이상의 오차가 생기지만 CCF를 장착하면 50m 원 안에 정확히 꽂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은 단연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으로 쏠렸다. 1발당 1억 원에 달하는 미국산 유도포탄 '엑스칼리버'가 러시아의 강력한 전파 교란(재밍)에 속수무책이었다는 지적에 김 팀장은 “우리 군은 초기부터 적의 강력한 재밍 위협을 상정해 고도의 '항 재밍(Anti-Jamming)' 성능을 요구했고, 당사는 관련 구성품 개발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단가가 높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단 1발로 목표를 제압하면 포탄뿐 아니라 비싼 추진 장약의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포신 마모까지 방지해 종합적인 경제성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고 했다. 경쟁사인 풍산의 사거리 연장탄과의 차별점으로는 '능동적 궤도 수정 제어' 유무를 꼽았다. 다만, 김 팀장은 “초고압·고충격을 견뎌야 하는 관성 항법 장치(INS) 등 극소수 전자 부품은 아직 제한적인 해외 국가에 의존하고 있어 자체 국산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세아베스틸지주, 자회사 활약에 1분기 영업익 70% ‘날갯짓’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9676억원으로 7.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58.9% 늘어난 215억원을 기록했다. 철강 수출 여건 악화와 저가 수입재 유입 등에도 주요 자회사들이 판매량을 늘리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 비중을 늘린 결과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세아베스틸지주는 설명했다. 자회사 세아베스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84억원과 107억원으로 6.0%, 106.2% 증가했다. 친환경 자동차와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방위산업 등 철강 수요가 회복되는 산업에 집중하는 영업 전략을 펼친 결과 특수강의 내수 판매량이 늘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3628억원의 매출과 1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3.9%, 13.3% 늘었다. 건설·산업기계 같은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제품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반면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이 4.4% 증가한 34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68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향후 계획에 관해 “특히 친환경차·반도체·원자력 등 고성장 산업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신규 시장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상업생산 예정인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 슈퍼알로이 테크놀로지스'를 거점으로 글로벌 공급망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로 특수합금 소재의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가전 끌고 전장 밀고…LG전자 ‘성장 전환’ 기틀 마련

LG전자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사업의 동반성장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실적 방어를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구조 전환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29일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생활가전(HS)과 전장(VS) 사업의 합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며,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HS 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9431억원, 영업이익 56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구독·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VS 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644억원, 영업이익 211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의 프리미엄화와 적용 모델 확대에 힘입어 유럽 완성차 업체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장 사업의 질적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VS 사업본부의 영업이익률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를 넘어섰다. 적자 사업에서 벗어나 수주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TV 사업 등을 담당하는 MS 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1694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기록했다. 웹OS 플랫폼 사업의 질적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공조 사업을 담당하는 ES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223억원, 영업이익 2485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정세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핵심 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 회사는 유럽 히트펌프 등 지역 맞춤형 제품 확대와 설치·운영·유지보수 등 기반 사업을 강화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삼성 히트펌프, 친환경 난방 ‘게임체인저’ 선언

삼성전자가 유럽시장에서 검증받은 친환경 고효율 난방설비인 히트펌프를 내세워 가스보일러 중심의 국내 난방시장을 탄소중립 구조로 전환시키겠다는 사업 전략을 내놓았다. 삼성전자의 히트펌프 국내사업 본격화를 계기로 히트펌프 경쟁사 LG전자는 물론 가스보일러 기반 중견기업인 경동나비엔·귀뚜라미 등과 친환경 보일러 기술 개발 및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태평로 사옥에서 '히트펌프 기술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히트펌프 기술 및 솔루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히트펌프는 외부 열에너지를 흡수해 난방원으로 활용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적은 에너지 투입으로 높은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화석연료 기반 난방기기보다 효율이 높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히트펌프 솔루션이 바닥 난방용 35℃ 출수 조건에서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기록하며 투입 전력 대비 5배 수준의 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국내 기후에 맞춰 영하 25℃ 극저온 환경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며, 영하 15℃에서도 최대 영상 70℃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60% 줄이는 탄소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기술력을 집대성해 최근 성능과 효율, 탄소 저감을 모두 강화한 한국형 'EHS 히트펌프 보일러'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기의 열을 물로 전달하는 '에어 투 워터(A2W:Air to Water)' 방식을 채택해 한국 온돌 주거문화에 최적화했으며, 기존 보일러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높여 설비 변경 부담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히트펌프 시장 공략에 나선 배경에는 우리 정부의 정책도 크게 작용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 아래 오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톤 감축을 위해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최근 히트펌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기화 기반 난방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에 힘입어 그동안 초기 단계에 머물렀던 국내 히트펌프 시장이 성장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히트펌프 보급이 확대될 경우 기존 가스보일러 중심의 난방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 같은 히트펌프사업을 전개하는 LG전자와 기존 보일러 중견기업들도 히트펌프 및 전기 난방 기술 개발 움직임을 강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해외 히트펌프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는 유럽에서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글로벌 사업 경험과 전략을 국내시장 공략에 적극 활용해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이미 히트펌프가 친환경 난방설비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스보일러 사용을 줄이고 전기 기반 난방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히트펌프 수요도 가파르게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현지 시장 흐름에 발맞춰 유럽 각국에서 히트펌프 공급 계약을 확대하며 실적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영국 콘월에서 열린 대규모 주거단지 재개발 프로젝트에 고효율 히트펌프 공조 솔루션을 대량 공급하기로 했고, 독일·프랑스 등 다른 주요 국가와도 히트펌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히트펌프 보일러에 대한 유럽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최근 이탈리아 최고 품질 제품 3년 연속 1위 등 각종 해외 인증을 획득하며 프리미엄급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글로벌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술력을 끌어올린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히트펌프 성능 구현을 위해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 20여개 나라에서 히트펌프 연구소와 테스트 랩(연구소)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아사히카와에 위치한 '삼성 냉난방공조(HVAC) 테스트 랩'에서는 혹한·강설 환경 시설에서 히트펌프 솔루션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에서도 히트펌프 실제사용 주택에서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검증하는 실증 작업이 벌이고 있다. 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 룰레오 공과대학(LTU)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효율 난방 기술을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와 차세대 히트펌프 난방, 급탕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진행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송병하 삼성전자 생활가전(DA) 사업부 에어솔루션팀 그룹장은 “국내 히트펌프 시장은 이제 막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단계인 만큼 올해는 점유율 확대보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과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그룹장은 “검증된 기술력과 글로벌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히트펌프의 국내시장 확산까지 넘어야 할 과제를 인정하며 해법 모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대표적 주거 형태인 고층 아파트 적용은 아직 초기 단계로, 구조적 하중과 전력 용량 등 기술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송 그룹장은 “고층 아파트는 하중과 전력 용량 등 고려할 점이 많아 삼성물산과 함께 최적의 솔루션을 연구 중이며,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펑~” 충돌 순간에도 멀쩡…안전센터서 확인한 中전기차 [해외현장]

[중국 닝보=박지성 기자] “펑!" 둔탁한 충격음이 실내를 울리며 순간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취재진 사이에 짧은 정적이 흘렀다. 이내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지난 28일 방문한 중국 저장성 닝보에 위치한 지리 안전센터. 시속 85㎞로 달려오던 대차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 '7X'의 후면을 그대로 들이받는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모인 약 250여명의 기자들이 함께했다. 충돌 직전까지 현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전기차, 특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충격에 취약하고 화재 위험이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충돌 직후 차량에 다가가 눈으로 확인한 현실은 기존의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후면 범퍼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찌그러졌지만 실내 공간은 놀라울 만큼 온전했다. 뒷좌석부터 앞좌석까지 객실 구조는 유지됐고 탑승자 공간을 의미하는 '생존 공간' 역시 침범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배터리였다. 강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발화나 연기, 열폭주 등 전기차 화재의 징후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흔히 떠올리는 “충돌=화재"라는 공식이 이 현장에서는 성립하지 않았다. 지리 측은 “안전은 어떤 기술보다 우선하는 가치"라고 강조해 왔다. 이날 테스트는 그 말이 단순한 구호가 아님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번 테스트가 진행된 지리 안전센터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안전 연구 시설이다. 총 투자금액만 약 20억위안(약 4200억원)이다. 연면적 4만5000㎡로 축구장 10개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지리·지커·볼보·로터스 등 그룹 내 7개 브랜드의 모든 차량이 이곳에서 검증을 거친다. 센터 관계자는 “실제 도로 환경은 표준 시험보다 훨씬 복잡하다"며 “우리는 항상 현실을 기준으로 테스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규정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고 상황을 더 가혹하게 재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지리는 전기차 배터리를 일반 차량 안전과는 또 다른 핵심 영역으로 보고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지리는 소재 단계부터 구조 설계까지 총 11중 보호 체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이 더해져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한다. 못을 관통시키는 침투 테스트, 압착, 고온 실험 등 16가지 이상의 혹독한 시험을 통과해야 실제 차량에 탑재된다. 현장을 둘러보며 느껴지는 인상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집요함'이었다. 충돌 실험실 옆에는 더미(인체 모형) 연구 공간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곳에는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반영한 60개 이상의 더미가 준비돼 있다. 일부 더미에는 180개 이상의 센서가 장착돼 충돌 시 인체에 가해지는 영향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기후 환경을 재현하는 풍동 시설도 압도적이다. 영하 40도의 혹한부터 영상 60도의 폭염, 습도 5~95%, 태양광, 고도 5만2000m에 이르는 극한 조건까지 구현할 수 있다. 사막과 열대우림, 고산지대 등 전세계 거의 모든 주행 환경을 실내에서 재현하는 셈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차량은 단순한 성능이 아니라 '버티는 능력'을 시험받는다. 극한 온도에서의 배터리 안정성, 고속 충전 시 안전성, 공조 시스템의 신뢰성까지 전방위적으로 검증된다. 보이지 않는 영역도 놓치지 않는다. 사이버 보안 실험실에서는 해킹 공격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가 진행되며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까지 반복 검증한다. 차량의 조향과 제동 등 핵심 기능은 이중화 설계를 적용해 하나의 시스템이 고장 나더라도 즉시 다른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했다. 지리 측은 현재 170개 이상의 글로벌 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155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부 핵심 안전 기술은 업계에 공개하며 전체 산업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실 중국 자동차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과장'과 '가성비'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날 현장에서 확인한 모습은 그런 고정관념과는 거리가 있었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과 집요한 검증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충돌 순간의 '펑' 소리는 짧았지만 그 여운은 길었다. 전기차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 눈앞에서 하나씩 지워졌다. 특히 “안전은 타협 대상이 아니다"라는 말이 더 이상 빈말로 들리지 않았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HD현대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2583억…AI붐에 전년比 18.4%↑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부터 데이터센터 확대 등 북미 전력시장 호황에 힘입어 영업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앞으로도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응해 수주 확대를 이어가는 동시에 최근 대두되는 육상발전 엔진 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 등 계열사와 함께 종합 솔루션을 내세워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5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2.1% 늘어난 1조365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5.4% 늘어난 207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전력기기와 회전기기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전력기기는 국내와 북미에서 변압기 실적이 증가하며 매출이 21.6% 늘어난 564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전기기도 전박용과 북미지역과 육상발전용 제품 실적이 확대되며 10.8% 증가한 1848억원의 매출을 냈다. 다만, 배전기기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저 효과와 미-이란 전쟁 여파로 저압차단기의 중동 납품이 일부 지연되면서 매출이 24.2% 감소한 1359억원으로 나타났다. 종속법인은 앨라배마 법인 생산 물량이 증가한 반면 애틀란타 법인에서 고객사향(向) 공급 일정 조정에 따라 매출이 감소하면서 26% 줄어든 1518억원의 매출을 냈다. 신규 수주는 17억97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4.6% 늘어 연간 수주 목표의 42.6%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도 78억8800만달러로 28.2%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북미 시장에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북미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4923억원을 기록했고, 신규 수주는 13억1500만달러로 26.6% 늘어난 성적을 거뒀다. 유럽 시장도 매출이 948억원으로 17% 증가했지만, 영국 고객사의 발주 예정 물량 확대로 일정이 지연된 영향에 신규 수주는 63.6% 줄어든 4000만달러에 그쳤다. 1분기 수주는 17억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하며, 연간 수주 목표 42억 2,200만 달러의 42.6%를 채웠다. 수주 잔고는 78억88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17.2%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울산 공장과 북미 생산법인 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중공업, HD건설기계 등 HD현대 계열사들과 최근 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육상발전 엔진 시스템 공급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점도 설명했다. 최근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684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용 엔진을 6271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룹 계열사 간 전력 인프라 관련 협업 확대 가능성이 관심을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비해 발전소를 지어도 그리드(송전 체계)와 연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1년에서 현재 4년으로 늘어났다"며 “대형 발전소용 터빈을 생산하는 글로벌 최상위 3사 모두 2030년까지 물량이 차 터빈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엔진발전이라는 새 발전원이 지난해 말부터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 열린 시장을 겨냥해 그룹 차원의 시장 공략을 위해 육상발전 협의체를 가동 중"이라며 “협의체를 통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HD건설기계가 개별로 단품을 납품하는 게 아니라 '육상발전 엔진 시스템'을 공급하겠다는 그룹사 간 '큰 그림'을 그리고 엔진 생산능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그룹 차원의 설비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300원, 총액 468억원 규모로 현금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일하는 방식 재정의”…HP, AI PC·로컬 AI 플랫폼 동시 출격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한 기능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정의하고 있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28일 서울 청담 앤헤이븐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HP는 'AI가 바꾸는 일의 미래'를 제시하며 차세대 AI PC 및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HP가 선보인 차세대 상업용 PC 'HP 엘리트북 X G2 AI PC'는 최대 85 TOPS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지원하는 AI PC로, 로컬 환경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28시간 배터리와 상시 연결 기능을 통해 이동이 잦은 업무 환경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문서 작성, 콘텐츠 제작 등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을 지원하며, 복잡한 설정 없이도 AI를 업무 흐름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HP는 이와 함께 협업 중심 사용자를 위한 'HP 엘리트북 8 G2 시리즈', 기업 및 공공기관 환경에 적합한 'HP 엘리트북 6 G2 시리즈', 중소기업을 위한 'HP 프로북 4 G2 시리즈', 데스크톱 환경을 위한 'HP 엘리트데스크 8 G2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업무 방식과 조직 규모에 맞는 최적의 AI PC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HP는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협업 기능을 지원하는 동시에 'HP 울프 시큐리티' 기반 보안·관리 기능을 통해 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HP는 온디바이스 기반 로컬 AI 플랫폼 'HP IQ'를 처음 공개했다. HP IQ는 단순한 AI 기능을 넘어 사용자 업무 흐름 전반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문서 요약, 업무 자동화, 파일 정리 등 다양한 기능을 기기 내에서 직접 수행하며, 디바이스 간 연결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사용자 작업 맥락을 기반으로 업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온디바이스 구조를 통해 보안성도 함께 강화했다. 이처럼 HP가 AI PC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로컬 AI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AI가 업무 환경 전반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AI 확산과 하이브리드 근무의 일상화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협업 도구가 혼재되면서,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PC 경쟁은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업무 환경 전반을 통합하는 '플랫폼 경쟁'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가 개별 기능이나 특정 디바이스를 넘어 사람이 일하는 모든 흐름에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디바이스 간 연결성과 경험의 일관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HP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가 바꾸는 일의 미래'를 핵심 화두로 제시하며, 디바이스 간 연결과 경험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업무 환경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강용남 대표는 “HP는 PC·프린터·협업 디바이스 등 사무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각의 기기가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처럼 연결되는 '일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는 장소와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자연스럽고 끊김 없는 업무 경험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병홍 HP 코리아 전무는 “이제 PC는 단순한 디바이스를 넘어 업무 경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HP는 디바이스를 넘어 경험으로 확장되는 'PC의 미래'를 정의하고, 사람과 업무,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삼양그룹 수당상에 황일두·조성배 교수 선정

삼양그룹 장학재단 수당재단은 올해 제 35회 수당상 수상자로 황일두 포항공과대 생명과학과 석천석좌교수와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당상은 고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으로, 기초과학·응용과학·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매년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당(秀堂)은 고인의 호이다. 올해 수상자인 황일두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식물 바이오매스 생산·친환경 작물 개발의 토대인 발달 신호 전달 체계와 관다발 진화 원리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식물의 발달 생장 호르몬 '사이토카이닌'이 관다발 발달과 노화 조절의 결정적 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조성배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AI과학기술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데이터 모양·패턴을 추출하는 '컨볼루션 신경망'과 데이터의 변화 흐름을 분석하는 '장단기메모리 순환신경망'을 결합해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2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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