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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인도 모디 총리와 협력 의지 재확인

크래프톤이 인도의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장기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7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는 양국 협력 기회 확대와 함께 인도의 게임·신기술 분야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인도에서 제작되는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인도 정부는 '비크시트 바라트(선진 인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인도에서 만들고, 인도를 위해 만들며, 세계를 위해 만든다(Create in India, Create for India, Create for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인도에 약 2억5000만달러(약 3360억원)를 투자했으며, 향후 3~4년간 약 2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인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6억7000만달러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를 조성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지식재산권(IP)·스타트업의 성장 및 현지 게임 생태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인공지능(AI)·로보틱스·딥테크 등 신기술 영역으로 투자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크래프톤은 인도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 협력 프로그램 'KIGI 아카데미(KIGI Academy)'를 운영 중이며, 인기 시리즈 '리얼 크리켓(Real Cricket)'을 제작한 인도 스튜디오 '노틸러스 모바일(Nautilus Mobile)'을 인수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장 의장은 “인도는 게임과 기술, 혁신 전반에 걸쳐 뛰어난 인재를 갖춘 주요 시장으로, 크래프톤은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투자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기술에 대한 집중을 통해 인도의 창작자, 개발자, 창업가들과 함께 전 세계에 통하는 경험과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020년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인도에 특화된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를 출시했다. 지난해 기준 BGMI의 현지 이용자 수는 2억4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델타항공, 美 피플 ‘배려하는 기업’ 1위·타임 탑 100 선정

델타항공이 선진적인 인적 자본 관리(HCM)와 체계적인 사회 공헌(CSR)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ESG 평가의 핵심 지표인 '사회적 책임(S)' 부문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입증했다. 델타항공은 미국 대중 문화·시사 유력지 피플과 글로벌 평가기관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가 공동 발표한 '2026 배려하는 기업' 리스트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본 평가는 840만 명 이상의 정량적 근무 데이터와 130만 건의 임직원 다면 평가를 기반으로 산출된 것으로, 델타항공의 사내 결속력과 복지 시스템이 데이터로 입증된 결과다. 특히 델타항공은 임직원 중심의 이익 공유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5년 경영 성과에 연동하여 총 13억 달러 규모의 이익 배당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했고 재무·정신·정서 통합 웰빙 프로그램을 가동해 조직 내 임직원 리텐션과 업무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대외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전년도 기준 7250만 달러의 지역 사회 기부를 집행했고, 13만5000시간의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행했다. 이 외에도 고객·임직원 등 이해 관계자 참여형 펀딩으로 1850만 달러를 추가 조성하는 등 CSR 파급력을 확장하고 있다. 앨리슨 오스밴드 델타항공 최고 인사 책임자(CHRO)는 “이번 성과는 10만 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상호 신뢰와 지역 사회 연대를 통해 구축한 조직 문화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재무 건전성·임직원 만족도·지속 가능 경영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타임지 주관 '2026 미국 최고의 회사'에서도 종합 98위에 올랐다. 이는 미국 항공사들 중 유일한 탑 100 랭크에 진입한 것으로, 델타항공의 펀더멘털과 브랜드 신인도를 재확인한 비즈니스 성과로 분석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진, 네팔에 담요 4만장 ‘논스톱 수송’…K-물류 저력 빛났다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 최첨단 물류 인프라를 가동해 네팔 대홍수 이재민을 위한 정부 구호물자 수송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한진은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네팔 대홍수 피해 긴급구호물자 이송 사업'의 전담 물류 수행기관으로 나서 카트만두 현지 운송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초분기를 다투는 재난 구호의 특성상 이번 수송 작전의 핵심은 '속도'와 '민관 협력 시너지'에 맞춰졌다. 한진은 코이카의 비축 물자인 중보온·비상 보온 담요 4만여 장을 자사의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로 즉각 집결시켰다. 이후 일사불란하게 재포장 및 항공 적재 준비를 마치고 대한항공 직항편과 연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4000km 떨어진 네팔 카트만두 공항까지 단 7시간 만에 논스톱으로 운송하며 골든 타임을 사수했다. 이러한 성과는 한진이 꾸준히 축적해 온 글로벌 구호 물류 노하우의 결과물이다. 한진은 지난해 5월 미얀마 지진과 올해 8월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한 구호 물자 국제 복합 운송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정부의 인도적 지원 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자연 재해로 고통받는 네팔 이재민들의 생존과 직결된 물자인 만큼 신속하고 안전한 운송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국가 차원의 인도적 지원 활동에 적극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차 타고 보령 한 바퀴”…토요타, ‘고객 참여형 랠리’ 성황리에 마쳐

토요타코리아가 지난 5일 충남 보령시에서 'TGR 랠리 플레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아주자동차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9개팀, 181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57개팀이 랠리 코스를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약 4시간 동안 70㎞에 이르는 코스를 달렸다. 일반적인 내비게이션 대신 랠리에서 사용하는 페이스노트를 활용해 이동 경로를 찾고, 코스 곳곳에 설치된 체크포인트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운전대를 잡은 드라이버는 주행에 집중하고 코드라이버는 경로와 미션을 확인하며 역할을 나눴다. 참가자 구성도 일반적인 모터스포츠 행사와 다르다. 가족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픈 클래스에 57개팀이 참여했고, 모터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어드밴스드 클래스에는 12개팀이 참가했다. 전문 선수 중심이 아닌 일반 고객까지 랠리의 참가 범위를 넓힌 셈이다. 주행 코스에는 보령의 관광·문화 콘텐츠를 함께 넣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유산은 물론 농장과 로컬 콘텐츠 등을 직접 둘러봤다. 차량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대신 주행 과정 자체에 지역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랠리 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드리프트 쇼런과 TGR 시뮬레이터, 헤리티지 전시 등이 마련됐으며 참가자와 방문객들은 짐카나를 비롯한 여러 모터스포츠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 어드밴스드 클래스 참가자들은 랠리 이후 짐카나에도 참여해 직접 차량을 조작하며 주행 한계를 경험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GR 모델 오너 대상 서킷 주행 프로그램인 'TGR 레이싱 클래스'를 비롯해 어린이 대상 'TGR 키즈 슈퍼레이스 스쿨', 가족 참여형 'TGR 익스피리언스 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BMW, 순수전기차 글로벌 누적 200만대 판매 돌파

BMW그룹의 순수전기차(BEV)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 2013년 첫 전기차인 i3를 선보인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내에서도 올해 들어 순수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며 전동화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BMW그룹은 지난 8월 BMW i5 M60 xDrive를 스페인 고객에게 인도하면서 누적 순수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누적 인도량은 약 350만대에 이른다. 전기차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BMW그룹 차량 4대 중 1대 이상이 전동화 모델이었다. 유럽에서는 순수전기차가 전체 판매의 28%를 차지했다. 2분기 유럽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8만1445대로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신형 BMW iX3의 공급 확대가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판매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해 1~8월 순수전기차 589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규모로,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PH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92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36대보다 약 19% 늘었다. MINI의 전동화 판매도 증가했다. 올해 1~8월 국내에서 1576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전체 판매량에서 순수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를 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55%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충전 인프라도 늘리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2023년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전국에 3155기의 충전기를 구축했다. 연말까지 4000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국내 최초 공용 400kW 초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했다. 정비 역량도 확충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전동화 차량 정비를 담당하는 고전압 테크니션 480명을 확보했으며, 2028년까지 6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82곳에서 전동화 모델 정비가 가능하고, 이 중 43곳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정비와 사고 수리 등 고난도 작업도 맡는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대한항공-델타항공, 서울 골목길에 ‘글로벌 파트너십’ 새겼다…임직원 80명 벽화 봉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손잡고 낡은 학교 담장을 생동감 넘치는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남산초등학교 일대에서 델타항공과 함께 지역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귀갓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의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50명, 델타항공 30명 등 총 80명의 양사 임직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 NGO '함께하는 한숲'의 지원 아래 작업복을 맞춰 입은 임직원들은 항공기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어우러진 도안에 직접 페인트를 칠하며 어둡던 골목길을 화사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벽화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양사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조인트 벤처(JV) 파트너'로서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졌다. 정호윤 대한항공 프라이싱 RM부 상무는 “오랜 시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힘을 모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지역 사회에 오래 남을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대한항공과 함께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벽화가 일상에 오랫동안 밝은 활기를 더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태평양 노선 JV 결성 이후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지속 가능 경영(ESG) 시너지를 내고 있다. 양사는 △미국 LA 해비타트 집 짓기 △몽골 바가노르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 △여의도 한강공원 환경 보호 등 국경을 넘나드는 연합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 중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 8일부터 하반기 공채…반도체·AI 인재 확보 나선다

삼성이 미래 준비를 위해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에 들어간다.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과 청년 채용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생명·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중공업·삼성E&A·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의료원·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낼 수 있다. 채용절차는 9월 직무적합성 평가에 이어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고, 디자인 직군은 GSAT 없이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4대그룹(삼성·SK·현대차·LG) 가운데 공채 제도를 이어가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1990년대 외환위기 등 극히 이례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1970년대 오일쇼크, 2000년대 금융위기 등 큰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공채를 중단 없이 실시해왔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에서 학력 요건을 없애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인재 육성 저변도 넓히고 있다. 청년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며, 2019년 이후 수료생 94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600여 곳에 취업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대학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도 2007년부터 2025년까지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케이엔알시스템, 최대 3톤 하중 버티는 ‘로봇다리’ 개발

로봇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슈퍼휴머노이드용 로봇손에 이어 최대 3톤 하중 버티는 '로봇다리'를 구현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슈퍼 휴머노이드용 로봇손과 로봇다리를 결합한 고하중 슈퍼휴머노이드 로봇을 올해 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고하중 슈퍼휴머노이드에 탑재할 로봇다리 개발 및 기본동작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한 슈퍼휴머노이드의 로봇다리는 로봇손의 총 가반 하중 600kg을 포함해 최대 3톤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버텨내는 강력한 지지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키 높이 약 2.9m에 이르는 대형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보행속도인 시속 3~4km로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글로벌 주요 로봇업체들이 공개한 주요 휴머노이드 보행속도 역시 시속 4km 안팎이지만, 이들은 키 1.7m 내외의 수십 kg급 경량로봇이다. 회사 관계자는 “3톤의 하중을 지지하는 대형 로봇이 이에 준하는 속도로 보행하는 것은 대형 산업용 로봇이 현장에서 작업지연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기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이 이번에 개발한 로봇다리는 좌우 각 6개씩 총 12개의 관절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체 개발한 1만Nm(뉴턴미터)급의 고출력 유압 로터리 액추에이터와 초정밀 서보밸브 기술 등이 집약됐다. Nm는 물체를 회전시키는 힘의 크기인 토크를 나타내는 단위로, 1만Nm는 1m 길이의 로봇다리 끝에 약 1t의 힘이 가해져도 축이 처지지 않고 버티며 회전시킬 수 있는 회전력을 뜻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를 통해 3톤의 하중을 견디면서 지면 충격을 완화하고 하체 밸런스를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로봇손과 로봇팔에 이어 상체 프레임을 결합하는 전신 통합작업을 성공리에 진행해 한 팔 300kg, 양팔 합계 600kg의 고중량물을 다루면서 현장을 걸어 다니는 세계 최초, 최대의 이족보행 로봇고하중 산업용 로봇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특별 기고] 국가 항공 보안체계 대전환, 조속한 ‘항공 보안 전문 공기업’ 설립이 정답

지난 3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각각 수행하고 있는 항공 보안 업무를 별도 분리해 '항공 보안 전문 기관'으로 통합하는 항공 보안 체계 개편안이 나왔다. 그간 한국항공보안학회와 현업에서는 항공 보안을 공항 운영의 부속 기능으로 치부돼 항공 보안의 구조적 한계와 자회사 위탁 운영에 따른 항공 보안 위상·전문성 약화 문제 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양 공항공사별 항공 보안 업무를 수행 함에 따른 보안 기준과 절차를 상이하게 운영하는 문제와 드론 테러를 비롯한 신종 테러 위협의 고도화·지능화 등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항공 보안 실패 사례와 전문 역량 부족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해 왔다. 이에 필자는 2006년 인하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항공보안검색 직무향상을 위한 연구'를 통해 항공 보안 전담 공기업 설립 필요성과 조직·재원 확보 방안을 제시한 바 있고, 2023년 12월 '항공보안 강화방안 및 항공보안법 개정관련 국회토론회'에서도 (가칭)한국항공보안공사 설립 필요성과 재원확보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올해 7월에는 '국가 항공보안 체계 선진화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항공보안 보안전담 공기업 설립 및 운영방안'을 정책 제안으로 제시하기도 해 이번 정부정책 방향은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관련 역량을 하나로 통합∙집중하고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보안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결단력 있는 진전이라고 높게 평가한다. 항공 보안 전문 기관을 설립 방향은 양 공항공사가 담당하고 있는 부서와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의 보안 자회사들인 인천국제공항보안·한국공항보안을 하나로 묶어 전문 기관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다만 이러한 통합은 여러 조직을 물리적 결합하는 수준이 아닌 국가 안보·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항공보안의 특성을 고려해 근본적인 체계·제도 개편의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에 필자는 5가지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 1. 항공 보안 선진화·운영 효율화를 위한 제반 업무 포괄 현재 양 공항공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항공 보안 계획 △출입증 발급·관리 △보안 검색·항공 경비 관리 감독 △대테러·폭발물 처리 △항공 보안 교육 훈련 △항공 보안 장비·경비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분리해 항공 보안 전담 기관으로 통합해야 한다. 아울러 인천공항시설관리·KAC공항서비스·남부공항서비스에서 수행중인 항공 보안 장비·경비 보안시스템 유지 관리 업무와 인천국제공항보안·한국공항보안에 위탁 운영 중인 항공 경비·항공 보안 검색 운영 업무 등 항공 보안 제반 업무를 총괄하는 전문 기관으로 설립돼야 한다. 또한 공항공사로 부터 운영·기능적인 측면에서 독립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 항공 보안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기능과 항공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평가∙감사∙자격 관리 기능, 신종 테러 위협에 대비한 최첨단 보안 기술 개발·도입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 등을 함께 갖출 필요가 있다. 2. 지속 가능한 항공 보안 전문 인재 확보 추진 현행 항공 보안 자회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종사자의 높은 이직율과 이로 인한 전문성 부족, 열악한 근무 여건, 낮은 급여 등 처우 불균형, 각종 민원과 업무 부담에 따른 사기 저하 등의 많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항공 보안 종사자의 고용과 신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인사·부수·처우·복지 체계 등을 마련해야 하고 체계적 직무 등급제·보안 자격∙인증제·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가 항공 보안 분야에 유입되고, 장기 근무에 따른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다시 조직의 역량으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보안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 3. 최첨단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위한 미래형 보안체계 구축 AI 시대의 급변하는 항공 보안 환경과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위험도 기반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다. 사전 예방적 항공 보안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선 지능형 CCTV시스템·AI 기반 X-레이 자동 판독 시스템·드론 및 대테러 대응체계·로봇 기술 적용 첨단 보안 운영 등 미래형 최첨단 보안 시스템 도입도 이에 맞게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경우 양 공항공사가 개별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해 온 항공 보안 인프라와 기술, 운영 경험·데이터를 하나의 전문 기관으로 결집할 경우 첨단 보안 기술의 도입과 R&D를 국가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예산의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보안 운영 절차 표준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고유의 항공 보안 모델을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항공 보안 수준의 향상을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K-항공 보안' 모델를 통해 전 세계를 선도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 4. 항공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 마련 항공 보안 전문 기관이 지속 가능한 전문 인재를 확보하고 최첨단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전문 기관의 재원을 공항공사 예산 지원이나 단기적인 사업 수입에 의존하게 될 경우 항공 보안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떄문이다. 이에 해외 주요 국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보안 수수료(Security Fee) 제도를 참고해 항공 여객에게 일정한 보안 수수료를 부과하고 이를 항공 보안 목적 달성을 위해 전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수행하거나 관리하는 시설 보안·항공 화물 보안 등의 업무를 전문기관이 위탁받아 수행하는 방안과 축적된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해 해외 공항의 항공 보안 운영·컨설팅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 등 자체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항공 보안 전담 기관의 법인을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의 공공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성격인 '공단'체계가 아닌 공익을 추구하면서 수익 사업도 운영하는 기업형 공공 기관인 '공사'체계가 좋은 방안이라고 하겠다. 5. 공항공사와의 공항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마련 항공 보안 전문 기관이 공항 운영 주체로부터 운영적·기능적인 측면에서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이다. 그러나 항공 보안은 공항 운영과 완전히 분리 수행될 수 없으며, 보안 조치가 공항 운영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항공보안전문기관의 독립성이 공항 운영의 비효율이나 기관 간 업무 충돌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제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항공보안 전문 기관과 양 공항공사을 비롯, 국가정보원·국토교통부·법무부·관세청·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가칭 '항공 보안·공항 운영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협의체에서는 공항 운영에 영항을 미치는 보안 절차의 조정과 관계 기관 간 정보 공유·역할 분담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공항 운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조속한 항공 보안 전담 기관 추진을 위한 추진 방안 항공 보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재로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 따라서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지방 공항에도 필요한 시설 확충과 첨단 시스템 구축을 병행해 항공 보안 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과 균형 발전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 이번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항공 보안 관련 유관 부처와 학계,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공통된 방향성을 바탕으로 역량을 결집해 관련 법령의 정비와 조직 개편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우리 한국항공보안학회 역시 그동안 축적해 온 학술적 역량과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항공 보안 전문 기관의 성공적인 출범과 대한민국 항공 보안 거버넌스의 고도화를 위해 정책 자문과 학술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항공보안공단 출범 下] “현장 지휘 일원화·재원조달 방안 찾아야”…정부·종사자·공항 이용객 과제는?

가칭 '항공보안공단' 신설은 조직을 분리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만으로 완료되지 않는다. 항공 보안 전문가들은 “기존 조직에서 분리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이후의 정부와 공항 종사자 및 이용 여객들 모두가 만족하고 업무가 성공하기 위한 과제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보안 사각지대 통합·지휘 체계 일원화·독자적 재원 조달 정부와 신설 공단의 최우선 과제는 파편화된 항공 보안 영역의 물리적 통합과 이를 뒷받침할 법령 정비다. 유덕기 경운대학교 항공보안경호학부 교수는 분산 운영에 따른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연구했다. 유 교수는 “현재 공항 내 항공 보안은 여객 터미널(공항 운영자)·화물 터미널(항공 운송 사업자)·우편물 센터(우정국) 등 소관 부처와 주체별로 쪼개져 운영 중"이라며 “화물 터미널에서 보안 검색을 마친 항공 화물의 35%가 여객기 하부 화물칸(벨리 카고)에 탑재되는 실정을 고려할 때, 여객 터미널 보안만 전담하는 구조로는 폭발물 반입 등 테러 시도를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설 공단이 여객·화물·우편물 검색을 모두 포괄하는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해 항공기에 탑재되는 모든 인원과 물품이 단일 기관의 통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중 통제 해소를 위한 법령 정비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유 교수는 “현재 항공 보안 요원은 경비업법에 따라 경찰청 관리를 받고 항공보안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감독을 받는 이원화된 지휘 체계에 놓여 있다"며 “항공보안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해 지휘 통제권을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신설 공단으로 일원화해 현장 지휘 혼선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재원 조달과 관련해서는 독립된 공항 보안 수수료 신설과 비용 분담 체계 개편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본지 박규빈 기자는 지난달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대학원 항공우주법 전공 법학 석사 학위 논문 '공항 보안 수수료 도입에 관한 법제 연구: 항공사의 비용 분담 책임과 재원의 목적 구속성 확보를 중심으로-'를 통해 상업 시설 수익으로 보안 비용을 충당하는 현행 단일 계정(Single-till) 구조의 한계를 비판하며 '공항 보안 수수료'의 독립적 신설을 제안했다. 박 기자는 논문에서 “현대 공항의 대테러 보안 시스템은 여객의 생명 보호뿐만 아니라 기체 파손 리스크 방지 및 지상 체류 시간 단축이라는 상업적 편익을 제공하는 클럽재(Club Goods)"라며 여객과 항공사 양측 모두를 수혜자로 보는 '이중 수혜자 이론'을 제기했다. 그동안 막대한 상업적 이윤을 향유하면서도 원가 분담에서는 배제됐던 항공사의 '무임 승차' 구조를 꼬집은 것이다. 이어 “포괄적인 공항 이용료를 인상할 경우 징수된 재원이 상업 시설 적자 보전 등 타 사업으로 전용될 위험이 크다"며 “항공보안법 개정을 통해 재원의 '목적 구속성'을 명문화하고, 해양수산부의 항만시설보안료 선례처럼 발생 원가를 여객과 항공사가 편익에 비례해 나누어 부담하는 '이원화 부과 모델'을 도입해야 신설 공단이 진정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다"고 제언했다. ◇ 공항 종사자, 첨단 장비·행동 탐지 기법 운용 전문가로 전환 신설 공단 출범을 통해 종사자 처우가 개선되고 신분이 안정화될 경우, 현장 요원들의 업무 수행 방식 역시 능동적이고 첨단화된 형태로 전환돼야 한다. 한국공항공사 교육운영부 출신인 김영천 한국보안인력개발원 교육이사는 보안 종사자들의 기술적 역량 고도화를 주문했다. 김 이사는 “항공기 범죄에 이용되는 무기나 폭발물 등이 점차 첨단화·지능화되고 있어 승객과 항공기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첨단 보안 장비와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보안 검색 실무 교육을 강화해 현장 종사자들의 테러 물품 탐지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육안 검색이나 기존 2D 엑스레이 판독에 머물지 않고 인공 지능(AI) 기반 자동 적발 시스템·3D 컴퓨터 단층 촬영(CT) 기술을 적용한 정밀 검색 장비(EDS) 운용 능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기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인적 감시 기법의 고도화도 요구된다. 유 교수는 “장비 모니터링을 넘어 현장 요원 스스로 위해 요소를 식별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공항 내 거동 수상자나 비정상적 행동 패턴을 보이는 인원을 선제적으로 식별해 내는 행동 탐지 요원(BDO) 기법을 실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동적 대응에서 능동적인 예방 활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용 여객, 보안 필수 의무 인식·'금융 제재' 문화 수용해야 전담 기관 출범은 여객의 공항 이용 환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엄격한 보안 원칙이 일괄 적용될 시 출국 수속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여객의 인식 전환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 업무 담당자 출신인 소대섭 한서대학교 항공정책센터장은 이용객의 편의 요구가 보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바 있다. 공단 출범 이후 여객 스스로 보안 검색을 공항의 부가 서비스가 아닌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한 타협 불가한 필수 통제 업무로 인식하는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주의로 인한 출국장 병목 현상을 막기 위한 제재 방안 수용도 요구된다. 유 교수는 논문에서 “전국 공항에서 연간 약 400만 건의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적발 건수가 발생하나, 실제 총기·실탄 등 안보 위해 물품 비율은 0.02% 수준에 불과하다"며 “대다수 여객의 단순 부주의로 인한 라이터, 액체류 등 위해 물품 적발 확인 과정이 출국장 보안 검색 지연과 혼잡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단순 규정 위반자에게 도로교통법 위반과 같은 소액 범칙금·과태료를 부과하는 이른바 '금융 제재' 제도를 도입해 여객 스스로 사전에 수하물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당 제도가 실제 도입될 경우 여객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자발적 규정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신설 공단 안착의 핵심 요건이 될 전망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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