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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차량 비교견적 서비스 ‘차봇 플러스’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이 디지털 오토커머스 스타트업과 손잡고 TV홈쇼핑 단독으로 차량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6일 오후 5시 15분부터 70분간 차량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 '차봇 플러스' 방송을 진행한다.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차봇 플러스는 신차 구매부터 차량 렌트, 보험, 시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차량 컨시어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존 TV홈쇼핑의 렌터카 방송과 달리 고객이 신차 가격 비교와 금융·보험 상품, 시공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현대자동차 그랜저 등 인기 차종을 비롯해 국내외 브랜드의 20여개 차량 모델을 소개한다. 방송을 통해 상담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만원 현금 경품(2명)과 커피쿠폰(1000명)을 증정하며, 1호 계약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도 제공한다. 신차를 구매한 고객 전원은 3종 코팅·프리미엄 틴팅 시공·페인트 보호 필름(PPF)·차량용 블랙박스 설치 등 300만원 상당의 패키지 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과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차별화된 신상품 발굴 및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제일제당, 키즈 전문 식품 브랜드 ‘푸키루키’ 론칭

CJ제일제당이 키즈 전문 식품 브랜드 '푸키루키(Pookie Rookie)'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푸키루키'는 해달 형제 캐릭터인 '푸키'와 '루키'의 이름으로, 발음하기 쉬운 어감을 살리면서 귀여운 어린이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바다 동물 캐릭터들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감과 동시에 식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군은 냉동국물요리·즉석밥으로, 국내산 재료를 활용해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구현했다. 국물요리 제품으로는 '푸키루키 한우로 만든 건강한 사골곰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라남도 축협 8곳이 모여 만든 무항생제 한우 브랜드 '녹색한우'의 한우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골·모듬뼈·물만 넣고 끓인 무가염·무조미료·무첨가물 사골곰탕으로, 아이 식사에 믿고 먹일 수 있고 고소하고 진한 맛을 구현해 다양한 요리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다. 국내산 유기농 쌀로 만든 '푸키루키 유기농 쌀밥'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을 사용했다. 100% 유기농 쌀과 물로만 지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유기농 쌀에 유기농 천지향미를 배합해 구수한 밥 내음도 살렸다. 또한 130g 소용량으로 출시돼 식사량이 적은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에서는 17일부터 한 달간 리뷰 이벤트를, CJ더마켓에서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CJ제일제당은 구매 고객에게 '푸키'와 '루키' 캐릭터 스티커를 증정하는 등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푸키루키 브랜드에는 바쁜 일상에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서식품 대표 문화나눔 활동 ‘동서커피클래식’ 성료

동서식품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서커피클래식은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내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시작한 나눔 공연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춘천 등 주요 도시에서 매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에는 1300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동서커피클래식의 누적관람객 수는 총 2만여 명에 달한다. 올해 공연은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1부 공연은 베르디의 오페라 ' 서곡'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거슈윈의 ' 주제에 의한 콘서트 환상곡'과 '대니 보이'를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글라주노프 '콘서트 왈츠 1번'으로 시작했으며,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가 독창과 듀엣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갔다. 마지막에는 세 음악가가 함께 영화 중 '모든 산을 오르며'와 서정주·김효근의 '푸르른 날'을 열창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올해도 '동서커피클래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삶의 향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동서식품을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서울의료원 유수연 신경과장, 공저 ‘생로병사 삼국지’ 출간

불후의 명저 삼국지(三國志)를 현대의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한 '생로병사 삼국지'(에이도스 출판사)가 출간됐다. 유수연·정미현 두 저자가 삼국지 속 인물들을 질병의 프리즘으로 해석한 책이다. 대표적으로 관우의 자기애성 성격장애, 손책의 경계성 성격장애, 조조의 두풍(중풍) 등등 질병이 정치와 전쟁에 미친 영향을 살핀다. 삼국지 마니아이자 의학적 배경지식을 지닌 신경과 의사와 웹소설 작가가 만나 출판된 이 책에서 저자들은 방대한 사서와 기록을 바탕으로 영웅들의 생애와 질병, 죽음을 추적하며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삼국지 속 장면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했는지 의문을 던진다. 어린 시절부터 삼국지 이야기에 열광하고, 3대륙 4개국을 옮겨가며 수십 번 이사를 다니는 와중에도 삼국지 관련 책만은 버리지 못하고 간직해온 저자들은 기존의 삼국지 관련 서적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남다른 시각과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삼국지 속 인물들을 현대 의학의 눈으로 다시 조망한다. 갑작스러운 요절로 의문을 자아낸 여몽, 마취 없이 살을 째고 뼈를 긁어내면서도 태연하게 바둑을 두었다는 관우, 평소답지 않은 판단력 저하로 전투에서 패배한 원소…. 기존 삼국지 관련 서적이 주로 전쟁·전략·경영·처세·인간관계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질병·정신건강·생활습관·식문화·예술취향 같은 인간적 요인을 통해 더 입체적인 영웅상을 그린다. 저자들은 사료의 빈틈에서 실마리를 찾고 소설과 드라마의 과장된 장면을 걷어내며 신성시 됐던 영웅을 하나의 인간으로 복원한다. 또 질병이 정치적 결정에 미친 영향, 스트레스·유전·성격의 상호작용 등 현대 의료적 관점까지 버무려 새로운 삼국지 감상법을 제시한다. 저자인 유수연 서울의료원 신경과 과장(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은 “책은 고전을 변주하는 무한한 길에서 새롭게 찾은 또 하나의 길"이라며 “삼국지 속 인물들의 삶에 의학적 해석이라는 새로운 렌즈를 갖다 대면서 영웅들의 삶과 죽음을 다채롭게 이해하는 길을 연다"고 설명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최영호 교수, ‘손상예방의 날’ 질병청장 표창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최영호 교수가 최근 열린 '제1회 손상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손상 예방은 사고, 재해, 중독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활동을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해 손상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11월 1일을 '손상예방의 날'로 지정, 올해 첫 회를 맞았다. 최 교수는 국민 건강증진 및 보건정책 발전을 위한 직무에 헌신하고, 지역사회 기반 중증외상조사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임상 현장에서 손상 환자를 치료하며 예방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접근임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손상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가 최근 열린 제 69차 대한정형외과 추계국제학술대회(KOA 2025)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김 교수는 차기 이사장으로서 △전공의·전임의·임상의를 아우르는 교육프로그램의 체계화 추진 △정형외과 수술 기법 등 교육 확대 △국내외 학술교류 및 학회 간 연계 강화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비전 달성을 통해 국내 정형외과 치료와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초고령사회에서의 인공관절 및 관절경 수술기술의 발전과 의료비용·보험체계 변화 등 임상진료 현장에서 직면한 과제를 연구와 교육과정에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공의를 위한 술기교육 강화와 국제학술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어깨관절·관절경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실적을 갖춘 의학자이다.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 대한관절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마곡차병원 난임센터, 이달 17일부터 본격 진료

'난임치료의 명가' 차병원이 서울 마곡지구에 인공지능(AI) 특화 글로벌 난임센터를 개소했다. 마곡나루역 르웨스트시티 7층 타워 A·B동에 위치한 마곡차병원 난임센터는 6611㎡(약 2000평)규모로 아시아 최대이다. 마곡차병원은 12일 “9개의 진료실과 5개의 수술실, AI난자뱅크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클린룸 배양실 등을 갖추고 이달 1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난임을 세계적으로 성장시켜 온 'K-난임의 선두주자'인 한세열 차병원 총괄원장과 국내 최초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문신용 전 서울대 교수 등이 진료한다. 업계 최초로 AI전문가도 영입했다. 마곡차병원은 차병원이 65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생식의학 데이터에 AI 기술력, 환자 중심 치료 철학을 더해 정밀의료 기반의 미래형 난임 치료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AI 배아 등급 분류, 생식세포(정자·난자) AI 자동 분석, 착상 가능성 예측, PGT(착상 전 유전자 검사) 보조 분석, AI 챗봇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정밀 난임 치료를 선보인다. 또한 난자 냉동 분야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난자의 품질과 냉동 시점을 정밀 예측하고, 해동 후 배아 형성 가능성까지 예측하고 분석함으로써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곡차병원장으로 선임된 한세열 차병원 난임 총괄은 고령 산모 임신, 생식세포 보관, 가임력 보존, 복강경·자궁경 수술, IVM(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분야의 권위자다. 1998년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팀에서 세계 최초로 유리화 난자동결법 개발에 기여했다. 2012년에는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국내 최고령인 57세 산모의 쌍태아 임신을 성공시켰고, 37년간 1만 건 이상의 난임 부부 임신을 도와왔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험관아기를 탄생시킨 전 서울대병원 문신용 교수도 명예원장으로 합류했다. 문신용 교수는 생식의학 분야에서 30년 이상 연구와 임상 경험을 쌓아왔으며, 국내외 난임 치료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온 권위자다. 또한 서울역센터의 양누리·염선형·임정미·김지은 교수, 분당차병원의 정자연 교수 등이 합류했다. 한세열 마곡차병원장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이 의료의 변화를 주도하는 시대에, 마곡차병원은 첨단 기술을 결합해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개인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난해 잠실차병원이 국내 최초로 '미성숙 난자 체외 배양(IVM) 전문 연구센터'를 개소해 개인 맞춤형 시험관 시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면, 이번 마곡차병원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난임 치료 전반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써 나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곡차병원에는 문신용 명예원장은 “세계 3대 난임센터 중 하나인 차병원은 국내 민간병원 최초의 시험관 아기 탄생(1986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출산 성공 (1989년), 세계 최초 유리화 난자동결법 개발(1998년), 세계최초 난자은행 설립(1999년) 등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난임생식의학을 선도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마곡 난임센터가 글로벌 난임 치료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난임 부부들에게 임신의 기쁨을 선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곡차병원 AI 전반을 책임질 윤석환 차바이오텍 상무는 “AI를 활용해 치료와 편의성 전반에서 고객 서비스를 높여 난임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확장 등 인프라 강화

분당서울대병원이 고위험 미숙아 및 중증 신생아 집중 치료를 위한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기존 40병상에서 50병상으로 확장했다. 지난 11일 열린 개소식에서 송정한 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의 확장은 단순한 공간 확대가 아닌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의료 인프라 강화의 실질적 구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공공책임병원으로서 신생아 의료체계를 한 단계 더 진보시키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도 권역모자의료센터로서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 진료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경기도 유일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돼 중증 소아환자 집중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 바 있다. 이번 확장으로 경기도 최대 규모의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하게 됐다. 집중치료 전담 인력도 강화해 7명의 전담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신생아중환자실을 관리할 방침으로, 지속 증가하는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 전원 의뢰에 대한 수용력도 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은 “기존의 신생아중환자실 병상만으로는 권역 내 의료기관으로부터의 전원 의뢰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신생아들의 중증도 역시 날이 갈수록 높아지다 보니 병상 확대와 신생아 치료를 위한 안정적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고 설명했다.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이번에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 등 인프라 확장과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면서 “그 결과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확장, 전담전문의 확충 등 의료 환경 개선을 통해 전원 의뢰 수용 범위의 확대는 물론, 더욱 안정적인 신생아집중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코스맥스, 고객사 ‘러브콜’ 증가…‘K뷰티 제조사’ 시대 주역

최근 뷰티 시장은 상향 평준화된 소비자의 화장품 정보 취득력으로 인해 '브랜드' 못지않게 '제조사'에 주목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국내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최초로 연매출 2조원(2조1661억원)을 돌파한 코스맥스가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K뷰티 인기 속에서 'K제조사'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맥스는 1992년 설립 이래 국내외 브랜드의 화장품을 기획하고 연구, 개발, 생산, 품질관리, 마케팅 지원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사세를 키웠다. 부단한 노력으로 ODM 기업으로서 이 분야 최고 자리에 오르며 현재 전 세계 3300여 뷰티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 뷰티 산업의 '큰손'인 상위 20개 기업 중 18개 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이에 힘입어 코스맥스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236억원,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1%, 30.2% 동반 급증했다. 3분기에는 코스맥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아진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나타났다. 코스맥스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구하는 신규 고객사의 러브콜이 대폭 증가해 국내 법인에서 지출하는 일시적인 초기 서비스 비용이 늘어난 것이다. 이로 인해 올해 3분기 국내 법인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0.3% 성장한 3835억원을 올린 반면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343억원을 기록했다. 이 여파로 3분기 전체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0.5% 신장한 5856억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2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외부 요인으로 긍정적 기대감이 높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글로벌 대형 쇼핑 축제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에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는 특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 달성을 노려볼 기회이기도 하다. ◇ 美·中 중심으로 'K제조사' 위용 회복 코스맥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상하이·광저우,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6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상하이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코스맥스의 해외 진출 출발은 2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최초로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면서 시작했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과 전문성을 현지 사정에 맞춘 방식으로 입지를 다지며 중국 화장품 ODM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뚝심을 발휘해 올해에는 중국 법인의 완연한 회복세를 이끌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중국 법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1400억원의 성과를 냈다. 미국 법인은 지난해 말 대거 유입된 신규 고객사의 효과로 3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3.6% 성장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세계 3대 할랄인증기관인 무이(MUI·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이슬람 시장까지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태국 법인은 기존 고객사에 더해 올해 하반기부터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매출이 152억원으로 36.1% 늘었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내수경제 위축, 저가 수입 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이 33.4% 감소한 215억원에 그쳤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고객사 확대에 따른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연말 특수를 겨냥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 생산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13일 단 하루”…청호나이스, 네이버 브랜드데이 기획전 진행

청호나이스가 오는 13일 단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네이버 브랜드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청호나이스 브랜드스토어 전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렌탈 제품은 최대 6개월 렌탈료 면제, 일시불 제품은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제품별로 최대 25만 네이버 포인트가 지급된다. 추후 포토리뷰를 남기면 1만 네이버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고, 최대 26만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라이브 중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번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소개하는 주력 제품인 '뉴 러블리트리'는 18㎝의 초소형 크기로 공간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온수를 45도부터 100도까지 5도 단위로 총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분유·차·라면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냉수도 약냉부터 강냉까지 4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취수용량은 80㎖부터 1000㎖까지 50㎖단위로 총 20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하는 브랜드데이 행사는 고객들에게 가장 호응이 높은 행사"라며 “올 한 해 동안 받은 고객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혜택을 한층 더 크고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꼭 풍성한 혜택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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