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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억새·백령도 성지순례 상품 띄운다…관광공사, 인구감소지역 ‘지역관광 부스터’ 추진

한국관광공사가 민간업계·지자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는 신규 사업 '지역관광 부스터'를 추진한다. 국내여행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거점으로 지역 콘텐츠를 발굴·홍보하고, 공모로 뽑은 10개 여행사 상품 소개와 함께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가 민간업계·지자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수요를 만들어내는 신규 사업 '지역관광 부스터'를 15일 선보였다. 외지인 발길이 상대적으로 뜸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실제 방문객 증가가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 사업 취지다. 전략 거점은 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SNS 채널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역할이 지역관광 콘텐츠 발굴과 홍보였다면, 이번에는 상품화와 확산까지 하나로 이어 선순환 구조를 갖추겠다는 게 공사 계획이다. 콘텐츠는 지자체와 함께 찾아낸 지역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지역 색깔을 살려 쓴 여행기사와 SNS 콘텐츠, 오디오 가이드(Odii)가 그 결과물이다. 이렇게 만든 콘텐츠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앱, SNS 등 모든 채널에 실린다. 공모로 뽑힌 10개 여행사의 우수 패키지 상품도 공사 지원을 받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 상품 홍보관에 오른 상품으로는 승우여행사의 밀양 가을 억새 트래킹, 홍익여행사·해밀여행사의 내장산 단풍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KTX 기차여행, 연평 여행사의 김대건 신부 발자취를 따라가는 백령도 성지순례 투어, 원더윅스 컴퍼니의 아이 동반 호캉스 상품 등이 있다. 소비자가 비용 부담을 덜고 지역으로 떠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할인 폭은 상품 금액의 30%로, 1인당 최대 3만원이다. 이선우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사업은 공사의 핵심 디지털 자산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활용해 인구감소지역 관광에 실질적인 가속도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숨은 지역 명소를 재조명하고 민간 기업과의 상생을 이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44곳에서 52곳으로 늘렸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곳의 58.4%에 해당하며, 혜택 제공처도 1100여곳에서 1400여곳으로 확대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자막안경 끼고 한국 공연 본다…관광공사, 외국인 공연관광 캠페인 ‘코리아 인 모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공연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연관광 캠페인 '코리아 인 모션'을 진행한다. 주요 방한시장 온라인 여행사(OTA)에서 공연 할인 기획전을 열고, 관람객이 참여하는 공연 연계 체험상품도 처음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공연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관광 활성화 캠페인 '코리아 인 모션(Korea In Motion)'을 펼친다. 한국 여행 일정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공연을 알리자는 취지다. 중국·일본·대만·미국·홍콩·싱가포르 등 주요 방한시장의 온라인 여행사(OTA)에는 캠페인 기간 동안 공연관광 기획전이 열린다. 기획전은 넌버벌·뮤지컬·연극 등을 할인가에 내놓는 자리로, 대사 없이 몸짓과 소리, 음악만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넌버벌 공연이 이름을 올렸다. 대사가 있는 공연도 AI 스마트 자막 안경을 쓰면 외국인이 내용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공연을 본 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상품도 이번에 처음 나온다. 공사가 공연사들과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페인터즈' 관객은 공연이 끝나면 출연 배우와 함께 마블링 아트 기법을 익혀 소장품을 만든다. '난타'에서는 무대 위 공연 오브제 기념품 만들기가, '점프'에서는 태권도 체험이 마련된다. '영재한음회' 관객은 국악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다. 오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에는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마당이 쇼케이스 무대로 바뀐다. '아나키스트', '김종욱 찾기' 등 캠페인 참여 공연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인다. 하이커 그라운드와 대학로 일대에는 오는 29일까지 팝업 부스도 차려진다. 부스에서는 공연 정보를 안내하고 OTA 기획전과 연계한 이벤트를 열며, 방문객이 AI 스마트 자막 안경을 직접 써볼 수 있다. 백만성 한국관광공사 한류콘텐츠팀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한국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관람과 연계된 체험 상품 등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며, “한국 공연이 여행 중 들르는 매력적인 관광 코스를 넘어, 공연 관람 그 자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새로운 이유이자 목적이 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쇼케이스와 팝업 부스가 마련되는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2년 7월22일 서울센터에 문을 연 한류 홍보관이다. 확장현실(XR) 기술로 가상 배경을 골라 뮤직비디오를 직접 기획·촬영할 수 있는 공간 등을 갖췄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마사회 제주목장 1세 경주마 경매, 144두 중 62두 낙찰…최고가 2억1000만원

지난 13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린 '2026년 1세 경주마 경매'에서 상장마 144두 중 62두가 낙찰됐다. 낙찰률은 43%, 총 낙찰액은 33억9900만원이며, 최고가는 2억1000만원이었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지난 13일 열린 '2026년 1세 경주마 경매'에서 상장마 144두 중 62두가 새 주인을 찾았다. 마주 79명이 입찰에 뛰어든 이번 경매의 낙찰률은 43%였다. 낙찰된 62두의 가격을 모두 더하면 33억9900만원이고, 1두당 평균으로 따지면 5482만원이다. 지난해와 견주면 낙찰 두수는 51두에서 11두 늘었고 낙찰률은 7.6%포인트 높아졌다. 평균 낙찰가도 1년 전보다 127만원 올랐다. 최고 낙찰가는 2억1000만원으로, 전년 최고가 1억3000만원을 8000만원 웃돌았다. 이번 최고가의 주인공은 30번 상장마다. 부마 콩코드포인트와 모마 센스오브뷰티 사이에서 태어난 이 말은 김홍대 생산자가 배출했고, 박남성 마주가 이 가격에 낙찰받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 수요 회복과 함께 우수 혈통마에 대한 마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낙찰률과 최고가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경주마 생산과 원활한 유통을 위해 경주마생산자협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세마 경매에는 지난해 10월 '한국형 셀렉트 경매' 방식이 처음 도입됐다. 전문위원이 마체·자세·순치 상태를 보고, 마사회 유전능력 평가체계인 '케이닉스(K-Nicks) 육종가'를 더해 우수마를 미리 가려 출품하는 방식이다. 당시 이렇게 선별된 28두 중 21두가 낙찰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여행] 모두투어, 노랑풍선, 여기어때, 아고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하울팟-세인트존스호텔 강릉, 그랜드 하얏트

◇ 모두투어, 홋카이도 유빙 관광 테마상품 첫 출시 모두투어가 겨울철 일본 홋카이도의 유빙 관광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테마여행 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하이클래스'를 통해 출시한 '북해도 유빙투어, 설국일주 7일'은 오호츠크해 유빙 관광과 설경, 온천, 지역 음식을 결합한 상품이다. 핵심 일정은 유빙 관광 쇄빙선 '오로라호' 탑승이다. 겨울철 북쪽 해역에서 남하하는 유빙을 바다 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홋카이도 주요 겨울 명소도 둘러본다. 후라노와 비에이, 닝구르테라스, 흰수염폭포, 청의 호수 등을 방문하며 굿샤로호와 아칸 지역의 야생동물 관찰 명소도 일정에 포함했다. 시레토코 5호수와 오신코신 폭포, 오호츠크 유빙관 등도 찾는다. 숙박은 전 일정 4성급 이상 호텔을 이용한다. 도카치의 모르 온천과 아칸호 온천을 비롯해 대게와 가이세키 요리, 징기스칸 등 현지 음식 체험도 마련했다. 여행은 에어프레미아 항공편을 이용하는 6박 7일 일정이다. 2027년 1월 24일부터 2월 21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5회 출발하며 최소 출발 인원은 6명이다. 쇼핑센터 방문과 선택관광, 기사·가이드 팁이 없는 구성으로 현지 추가 비용 부담을 줄였다. 다음달까지 예약하면 1인당 20만원을 할인한다. 송희진 모두투어 테마사업부 부서장은 “해외여행 수요가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다"며 “계절적 희소성과 지역 고유의 경험을 결합한 하이클래스 테마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노랑풍선, 대한항공 직항 이용 '백두산·연길 4일' 선봬 노랑풍선이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백두산과 중국 연변 지역을 둘러보는 '백두산·연길 4일'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인천에서 중국 연길까지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하는 3박 4일 일정이다. 백두산 북파 관광과 온천 휴식, 역사문화 탐방, 현지 음식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일정은 백두산 천지와 장백폭포 관광이다. 야외 온천지대의 풍경을 감상하고 온천 계란과 차를 맛볼 수 있다. 별도로 호텔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일정도 포함했다. 백두산 자락의 대형 카페와 은도리마을 야경을 둘러보고 5차원(5D) 비행 체험도 진행한다. 연변 지역에서는 윤동주 생가와 명동학교, 용두레우물, 일송정, 해란강 등을 방문한다. 연변민속촌의 한복 체험과 도문강변공원, 연길 왕홍창 거리 관광도 마련했다. 식사는 산천어 특식과 삼겹살, 양꼬치, 연변식 요리, 냉면과 탕수육 등 현지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상품은 다음달 4일부터 2027년 3월까지 매일 출발한다. 숙박은 이도백하 온천호텔 2박과 연길 지역 호텔 1박이며 왕복 항공권과 일정상 식사, 주요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이동 부담을 줄이고 백두산의 자연경관과 온천, 연변의 역사문화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 여기어때, 해외 패키지 특가 행사…최대 10만원 할인 여기어때가 해외 패키지여행과 항공·숙소 결합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해외 패키지 특가 위크'를 진행한다. 여기어때는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새로운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첫 번째 행사 지역은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다. 해당 지역 상품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 묶음을 제공한다. 여기어때에서 처음 결제하는 고객은 1만5000원 추가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패키지여행 이용 후에는 최대 20만 포인트 적립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2주 차에는 유럽과 미주, 동남아시아 항공·숙소 결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도 매주 지역별 특가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진현욱 여기어때 패키지사업팀장은 “해외 패키지여행 수요에 맞춰 매주 새로운 지역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패키지부터 항공·숙소 결합 상품까지 다양한 여행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아고다 “연말 가족 해외여행 검색 1위는 베트남 푸꾸옥"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연말연시 국내 가족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로 베트남 푸꾸옥을 꼽았다. 아고다는 아동을 1명 이상 동반한 국내 여행객의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체크인하는 일정에서 푸꾸옥이 해외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푸꾸옥의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순위가 네 계단 상승했다. 2위는 일본 후쿠오카, 3위는 오사카가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나트랑, 일본 도쿄, 베트남 다낭,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세부, 일본 삿포로, 태국 치앙마이 순이었다. 후쿠오카의 검색량은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삿포로는 46%, 치앙마이는 47% 늘어나며 올해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국내 여행지에서는 제주도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울과 부산, 경주, 속초, 인천, 강릉, 여수, 평창, 정선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의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정선은 검색량이 110% 늘어나며 상위 1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푸꾸옥과 치앙마이 같은 휴양지부터 삿포로와 정선 같은 겨울 명소까지 가족 구성원의 취향과 목적에 맞춰 여행지를 선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아쿠아플라넷 제주, 붉은바다거북 '럭키' 7년 만에 자연 방류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7년간 치료와 재활을 진행한 붉은바다거북 '럭키'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럭키의 자연 방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럭키는 2019년 8월 27일 성산읍 해안가에서 그물에 엉킨 채 발견됐다. 구조 당시 어깨뼈가 노출되고 근육과 식도가 심하게 손상되는 등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해양경찰의 구조 요청을 받고 럭키를 구조해 치료를 시작했다. 이후 혈관 파열에 따른 응급 수술과 식도 봉합, 괴사조직 제거 등 총 7차례 수술을 진행했다. 정기적인 소독과 음압치료 등을 병행한 끝에 지난 2월 마지막 수술을 마쳤다. 지난달 29일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방류 결정이 내려졌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럭키가 야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고 먹이 공급 신호를 최소화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수영과 잠수 능력, 주변 환경에 대한 반응도 관찰했다. 방류 당일에는 사람이 직접 바닷물에 넣는 대신 럭키가 모래사장을 지나 스스로 바다로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방류 장소는 처음 구조됐던 성산읍 해안가 인근이다. 김기문 아쿠아플라넷 제주 관장은 “럭키의 자연 복귀가 해양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생물 구조와 치료,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하울팟·세인트존스호텔 강릉, 반려견 동반 숙박상품 출시 반려동물 관리 서비스 기업 하울팟이 세인트존스호텔 강릉과 협업해 반려견 동반 숙박상품 '오늘의 개획 PKG'를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세인트존스호텔 강릉의 반려견 동반 객실과 하울팟의 반려견 먹거리, 놀이·관리용품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 고객에게는 하울팟의 '펫 약콩두유', '아보카도 펫 토이', '펫 치약' 등으로 구성된 선물 묶음을 제공한다. 숙박 기간 반려견과 함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은 약 150개 객실 규모로 운영하며 예약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세인트존스호텔 강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울팟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숙박과 여행, 여가 분야로 사업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하울팟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남산 달리기·음악 결합한 'HYATT RUN' 개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다음달 8일 남산 달리기와 음악 공연을 결합한 행사 'HYATT RU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약 5km 구간을 달리는 '하이브리드 트레일 런'과 아침 시간대 음악을 즐기는 '모닝 레이브'로 구성됐다. 달리기 전문 플랫폼 '클투(CLTOO)'가 운영 협력사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니스 코트에서 준비운동을 한 뒤 남산으로 이동한다. 기록 경쟁보다는 개인의 속도에 맞춰 달리거나 걸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달리기가 끝나면 호텔 내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 디제이(DJ) 음악을 즐기는 모닝 레이브가 진행된다. 호텔에서 준비한 페이스트리와 네스프레소 커피도 제공한다. 참가비 일부는 장애인 거주시설 '가브리엘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는 다음달 8일 오전 6시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7시부터 달리기를 진행하며 오전 10시에 마무리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이스링크 주중 이용권과 화장품, 음료, 완주 기념 메달 등 총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관계자는 “남산의 자연환경과 달리기 전문 운영 역량을 결합해 기록에 대한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달리기 이후 음악을 통해 참가자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케어] 에이피알, 뉴셀렉트 이옴, 안달로우, 앰플엔, 크리스찬 디올 뷰티

◇ 에이피알 메디큐브, 칠레에 스킨부스터 공급…11월 공식 출시 에이피알이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스킨부스터 제품을 중남미 시장에 공급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스킨부스터 일부 물량이 중남미 지역에 공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칠레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오는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현지 병·의원 관계자와 의료진, 인플루언서 등 약 300명을 초청해 제품 소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공식 대리점 인증서 수여식도 진행한다. 해외에 공급하는 제품은 '에이지알(AGE-R)'과 '에이지알 플러스 G(AGE-R PLUS G)' 등 2종이다. 모두 연어 DNA 유래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소재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에이지알'은 피부에 바르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이며, '에이지알 플러스 G'는 피하에 주입하는 조직 수복용 생체 재료다. 두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2등급 의료기기 관련 인증과 수출용 4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에이피알은 경기도 평택의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를 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 PN 소재 전문 생산시설인 이곳은 지난 7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에이피알은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인근 국가와 일본, 중동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칠레를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있다"며 “생산 역량과 제품별 인허가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뉴셀렉트 이옴, 도경수 브랜드 모델 발탁…피부 균형 관리 강조 뉴셀렉트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이옴(EIOM)이 가수 겸 배우 도경수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이옴은 피부 미생물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피부 트러블과 유수분 불균형 등 개별적인 고민뿐 아니라 피부 환경 전반의 균형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뉴셀렉트는 도경수의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이옴의 브랜드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옴은 도경수와 함께 대표 제품인 '트러블 바이옴 패치 마스크'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티트리 바이옴을 기반으로 피부 환경을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앞으로 영상과 화보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뉴셀렉트 관계자는 “도경수와 함께 이옴이 지향하는 피부 균형의 가치와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안달로우 '천송이 클렌징폼' 홈쇼핑 35회 연속 매진 안달로우 내추럴스의 '천송이 클렌징폼'이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35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안달로우 국내 총판인 키앤스톤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롯데홈쇼핑 '광클절' 특집 방송에서 천송이 클렌징폼 주문량이 시작 5분 만에 1000세트를 넘어섰다. 이 제품은 2023년 최유라쇼에 처음 소개된 이후 35차례 방송에서 모두 준비 물량이 소진됐다. 키앤스톤은 방송 한 회당 평균 주문금액이 10억원 안팎이며 고객 재구매율도 30%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천송이 클렌징폼은 정제수 대신 알로에베라잎즙을 기본 성분으로 사용하고 다마스크 장미수를 더한 세안 제품이다. 안달로우 측은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저자극·항산화·약산성 특성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진행자 최유라가 제품을 직접 사용한 뒤 방송 편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제품의 세정력과 사용감 등을 소개하고 있다. 김시온 키앤스톤 커머스 팀장은 “고객들의 신뢰와 입소문이 35회 연속 매진으로 이어졌다"며 “재구매율이 30%에 가까울 정도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리아나화장품 앰플엔,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 3곳 입점 코리아나화장품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이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했다. 앰플엔은 메가팩토리 성남점과 금천점, 광교점 등 3개 지점에서 총 21개 제품을 판매한다. 메가팩토리는 의약품과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약국이다. 앰플엔은 피부 고민별 제품을 제안하는 앰플 전문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약국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입점 제품에는 신제품 '하이퍼샷' 3종과 '앰플엔 세라마이드샷 앰플', '앰플엔 펩타이드샷 앰플 투엑스 대용량' 등이 포함됐다. 코리아나화장품에 따르면 펩타이드샷 앰플 투엑스는 누적 판매량 300만병을 기록한 제품이다. 코리아나화장품 앰플엔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브랜드 특성에 맞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크리스챤 디올 뷰티, '시나몬 글레이즈' 홀리데이 컬렉션 25종 출시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연말을 맞아 진저브레드 하우스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디올 2026 홀리데이 룩 – 시나몬 글레이즈 컬렉션' 25종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가 기획했다. 시나몬과 허니 컬러를 중심으로 메탈릭 블루, 실버, 글리터 등을 조합하고 디올의 상징인 메달리옹과 까나쥬 패턴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주요 제품은 '디올 메달리옹 – 홀리데이 컬렉션', '디올 포에버 쿠션 케이스 – 홀리데이 컬렉션',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 홀리데이 컬렉션' 등이다. 아이 팔레트 '디올쇼 5 꿀뢰르'와 립스틱 '루즈 디올'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 립스틱과 글로스를 결합한 '루즈 디올 시퀸 리퀴드 듀오', 스틱 블러셔 '디올 로지 글로우 스틱', 아이라이너 '디올쇼 스틸로', 네일 제품 '디올 베르니' 등을 마련했다. 컬렉션은 이달 15일부터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 먼저 판매한다. 오는 2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월드몰 부티크에서 선출시한 뒤 다음달 1일부터 전국 69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연세의료원, 네팔 정부·병원에 홍수 피해 성금 1억 8000만원 전달

연세의료원(의료원장 금기창)이 지난 8월 대홍수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수재민 피해 복구와 긴급구호를 위해 성금 약 1억 80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네팔 정부와 카트만두 아난다반 병원에 나누어 보내진다. 의료원은 13일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염준섭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양인철 원목실장,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이학선 사무부처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제님 아디카리 주한 네팔 대사관 2등 서기관, 화상회의로 참석한 칼렙 부다 아난다반 병원 의료서비스국장과 함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연세의료원 예산 1억원, 노사공익기금 5000만원, 원목실 추수감사헌금 및 의료선교센터 특별구호 후원금 약 3000만원 등으로 마련됐다. 칼렙 부다 의료서비스국장은 2022년 제2회 에비슨 글로벌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염준섭 제중원보건개발원장은 “네팔 홍수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며, 재난 이후에도 피해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한의약진흥원 지원 기업 비투랩, 한방침의 새로운 가능성 열었다

한의약 과학화·산업화·세계화의 중심,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비투랩(B2LAB, 대표 정보수)이 한방침의 친환경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생물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한의약산업선진화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진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Materials Today Communications)에 '친환경 펨토초 레이저로 표면을 가공한 한방침: 면역반응 조절을 위한 표면 설계와 종합적인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제목으로 게재됐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채윤병 교수, 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원(ITREN) 이정환 교수도 참여했다. 한의학·소재공학·생체재료 분야의 전문성이 결합된 성과로 평가받는 연구의 핵심은 기존 침의 소재나 기본적인 형태를 바꾸는 대신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스테인리스강 침 표면 자체에 정밀한 미세·나노 구조를 형성했다는 점이다. 펨토초 레이저는 1000조분의 1초 수준의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를 전달해 열에 의한 영향을 줄이면서 금속 표면을 가공하는 기술이다. 화학약품이나 별도의 코팅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표면 특성을 바꿀 수 있다. 연구진은 레이저로 가공한 표면의 미세구조를 분석하고 세포·면역반응을 평가한 뒤 선정한 처리 조건을 한방침에 적용했다. 또한 국제표준인 ISO 10993에 기반해 세포독성과 피부 자극, 급성전신독성 등 생물학적 안전성을 평가했다. 침을 위아래로 움직일 때 발생하는 힘도 비교해 표면처리가 사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정보수 대표는 “한방침은 매우 단순해 보이는 의료기기이지만 실제로는 인체 조직과 직접 접촉하고 기계적·전기적 자극을 전달하는 중요한 바이오인터페이스"라며 “첨단 표면공학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침이 가지고 있던 역할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약진흥원은 비투랩의 제품·기술 개발을 지원해 왔다. 2022년에는 '미세패터닝을 가지는 한방침 개발' 과제를 지원했으며, 해당 과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성과로 이어졌다. 2023년에는 '유아·어린이 경혈 자극용 고주파 전극 및 자극기 개발'을 지원해 시제품 개발과 품목허가를 위한 자료 확보를 뒷받침했다. 고호연 한의약진흥원장은 “한의약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성과가 제품의 고도화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진흥원의 역할"이라며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중앙대병원 김선미 교수, 국제정신신체의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재성)는 15일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28회 국제정신신체의학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당뇨병 및 정신과적 동반질환 환자에서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 입원진료와 퇴원 후 혈당조절: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메디컬센터 스트롱 메모리얼 병원에서 2021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입원한 성인 환자 가운데 당뇨병 및 정신과적 동반질환이 있는 8479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진료를 받은 603명과 일반 내과병동에서 치료받은 7876명의 퇴원 후 혈당조절 및 치료 연속성을 비교했다. 통합진료군은 퇴원 후 31∼60일 시점의 평균 혈당이 대조군보다 9.4mg/dL 낮아 통계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퇴원 후 전문 외래진료로 이어지는 비율도 통합진료군에서 27%로 대조군(12%)보다 높았다. 김 교수는 로체스터대학교 메디컬센터에서 연수하며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을 비롯해 입원 치료에서 퇴원 후 외래진료까지 아우르는 통합진료 체계를 경험했다. 이는 중앙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병동을 운영하는 바탕이다. 김 교수는 “정신과적 질환을 가진 환자는 정신건강 치료와 함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신체질환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특히 입원 치료 후 외래진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치료가 단절되지 않도록 신체질환과 정신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진료 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소상공인 넘어 ‘기업형 소상공인’으로…“글로벌화가 답”

소상공인이 동네 고객을 넘어 전국과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자금과 생산 기반, 유통망 확보가 성장의 선결 과제로 꼽힌다. 이들은 지역 자원과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며 기업형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혁신 소상공인 톱(TOP) 11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6월 시작한 '혁신 소상공인 통합 오디션'에는 총 9422개사가 참여했다. 심사를 거쳐 534개사를 선정했으며, 이 중에서 80개사가 파이널 오디션에 진출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11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파이널 오디션 참가기업은 20·30대 청년 대표가 49%를 차지했으며, 지역 기반 기업도 78%에 달했다. 분야별로는 식품이 66%로 가장 많았고, 생활(19%), 뷰티(10%), 패션(5%) 순이었다. 통합 대상은 두유 분말과 그래놀라를 결합한 한 끼 쉐이크 제품 '유밀'을 선보인 온고잉이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고원농산 영농조합법인, 파머씨드, 이코바이오, 정담두부집, 프로제산내, 베이커리이와정이 받았다. 우수상은 써니사이드업, 푸른콩방주 영농조합법인, 안동반가에 돌아갔으며 진가다감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간담회에는 고원농산 영농조합법인 윤봉득 대표, 파머씨드 진영남 대표, 정담두부집 손진환 대표, 푸른콩방주 김민수 대표, 안동반가 이태숙 대표, 진가다감 진달래 대표 등이 참석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2024~2025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서산 감태를 활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든 기린컴퍼니, 반려동물 구강 관리 제품을 개발한 파스텔레스, 간호복·간호화 등 간호사 특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널핏이 참석했다. 민간 투자사 와이앤아처와 글리처파트너스 등도 참여해 소상공인의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 가능성을 살폈다. 이날 행사에서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글로벌화가 답"이라며 “동네 고객만 상대하지 않고 전국으로 국경을 넘어 잠재 고객층을 늘려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힘주었다. 이어 “미래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고원농산 영농조합법인은 직접 재배한 나물을 활용해 반찬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농가에서 판로를 찾지 못해 버려지는 농산물을 상품화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이익을 얻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안동반가는 지역 특산물인 생강을 활용해 해외 시장을 겨냥한 주류 개발에 나섰다.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아 생강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생강을 오래 보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후 생강 증류주를 개발하고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발전시켰다. 목표는 'K-진저브랜디'의 세계화다. 지역 특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켜 국내 전통주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소상공인이 제품 경쟁력을 실제 매출과 수출로 연결하기까지 넘어야 할 장벽이 적잖다. 현장에서는 초기 운전자금 확보와 유통 정산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파머씨드 진영남 대표는 개인사업자의 운전자금 대출 여건이 녹록지 않아 초기 자금 확보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생산과 납품을 늘리기 위해서는 원재료 구매와 제조에 먼저 비용을 투입해야 하지만 소규모 사업자는 이를 감당할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정담두부집 손진환 대표도 개인사업자로서 겪는 고충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제2차관도 공감하며 “천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업종은 수확기에 맞춰 구매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간 투자사에서도 지역 기업의 성장 전략을 둘러싼 과제를 제안했다. 글리처파트너스 정필훈 대표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 매년 나오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는 사례가 많지 않다"며 “대전의 성심당처럼 지역을 방문하는 이유가 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관광상권과 연계한 대표 상품 개발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중기부는 파이널 오디션 TOP 11을 비롯한 참가기업에 성장 단계와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 기업에는 1차 최대 4000만원과 2차 1000만원을, 성숙 단계 기업에는 1차 최대 6000만원과 2차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민간 투자사 미팅과 국내외 판로 개척, 신시장 개척 자금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후속 지원도 연계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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