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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4권’·‘단순하게 투자하라’ 外

◇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4권 루브르 박물관의 숨겨진 진실 아이스크림에듀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어린이 추리 동화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을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드 탐정단의 마지막 모험을 그렸다. 독자가 탐정단의 일원이 돼 등장인물들과 함께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하는 참여형 추리 동화다. 주인공들은 박물관에 나타난 검은 그림자의 비밀을 추적하며 유리 피라미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적인 명소와 작품을 만난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계적인 미술관의 역사와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장 끝에는 박물관 소장품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탐정 수첩'을 수록했다. 책 표지를 감싼 띠지에도 사건 해결에 필요한 단서를 숨겨 독자가 책 안팎의 정보를 활용하도록 했다. 이현아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이자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추천한 도서이기도 하다. 제목 : 코드 탐정단과 수상한 박물관 4권 루브르 박물관의 숨겨진 진실 저자 : 자료 미제공 발행처 : 아이스크림북스 ◇ 원자력: 인간의 삶에서 AI시대까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자력의 역할과 미래 에너지 전략을 살펴보는 책이 나왔다. 장문희 박사가 집필한 '원자력: 인간의 삶에서 AI시대까지'는 원자력의 과학적 원리부터 환경성·안전성·경제성에 관한 주요 쟁점까지 다룬다. 서울대학교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원자력공학을 공부한 저자는 연구와 정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문제를 분석한다. 책은 원자력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과 발전비용,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다른 전력원과 비교한다. 스리마일섬과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고 심층방어와 내진설계 등 원전 안전관리 체계도 설명한다. 국내 제조업의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을 고려한 에너지 정책도 주요 주제다. 저자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의 국내 이행 여건을 검토하고,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무탄소 전원을 활용하는 '24/7 CFE' 체제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한국 원자력 기술의 자립 과정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사례도 소개한다.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연료주기 기술을 통해 미래 원전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총 400쪽으로 구성됐으며 원자력 기술뿐 아니라 에너지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제목 : 원자력: 인간의 삶에서 AI시대까지 저자 : 장문희 발행처 : 자료 미제공 ◇ 사람을 찾습니다 기억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정체성과 관계의 의미를 탐색하는 과학소설(SF)이 출간된다. 소홍진 작가의 장편소설 '사람을 찾습니다'는 인간의 생체기억을 보존하는 기술이 일상화된 세계를 무대로 한다. 사회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난 기억은 불필요한 정보인 '노이즈'로 분류돼 폐기된다. 주인공인 기억복원사 이준은 버려진 기억의 흔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록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과 인간관계를 마주한다. 기억을 얼마나 정확하게 보존하느냐보다 한 사람의 존재를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전작 '기억의 도시, 에코 메모리'에서 기억 재현 기술과 애도의 윤리를 다뤘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기억의 보존과 폐기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 고유성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사람다움의 흔적을 다시 발견하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책은 다음달 4일 출간될 예정이며 현재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총 292쪽이다. 제목 : 사람을 찾습니다 저자 : 소홍진 발행처 : 리디아플랜 ◇ 단순하게 투자하라 복잡한 금융시장 속에서 개인 투자자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정리한 투자서가 출간됐다. 비즈니스북스가 펴낸 '단순하게 투자하라'는 미국의 투자전문가 벤 칼슨이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심리를 분석하고 장기투자에 필요한 판단 기준을 제시한 책이다. 약 15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운용해 온 저자는 투자 성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정보의 양보다 일관된 원칙과 감정 통제를 강조한다. 시장 상황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잦은 매매에 나서는 행동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불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책은 '매매 시점만 잘 맞추면 된다', '시장 주기에는 정확한 패턴이 있다', '신고가 경신은 대폭락의 신호다' 등 개인 투자자들이 흔히 접하는 13가지 투자 통념을 검토한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이 투자 결정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본다. 자산 배분과 분산 투자, 저축과 복리, 세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도 담았다. 독자가 투자 목적과 연령, 자산 상황을 고려해 자신만의 투자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시작한 초보자부터 시장 예측과 단기 매매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자산관리 원칙을 세우려는 투자자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목 : 단순하게 투자하라 저자 : 벤 칼슨 발행처 : 비즈니스북스 ◇ 요즘 영어 사용설명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최신 영어 표현을 실제 사용 사례와 함께 소개하는 책이 출간됐다. 넥서스가 펴낸 '요즘 영어 사용설명서'는 최근 유행하는 영어 단어의 의미와 어원, 대화 속 활용법을 정리한 실용 영어 교양서다. 단순히 단어의 뜻을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표현이 사용되는 상황과 미묘한 뉘앙스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은 최신 영어 표현에 담긴 사회·심리적 배경도 살펴본다. 대표적으로 '캔슬 컬처(cancel culture)'를 집단행동과 사회적 제재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를 조직심리학에서 다루는 심리적 이탈과 연결한다. 새롭게 등장한 표현이 기존의 사회 현상이나 인간 심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분석해 영어 학습과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께 돕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북킷은 영어 원서와 미디어를 활용한 학습법을 소개하는 원서 북클럽 브랜드다. 책은 총 220쪽으로 구성됐다. 제목 : 요즘 영어 사용설명서 저자 : 북킷 발행처 : 넥서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 취임

서울대병원 백남종 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이 최근 열린 제14회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Federation for NeuroRehabilitation, WFNR)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1996년 설립된 WFNR은 5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38개 전문관심그룹을 운영하고 41개국의 국가별 학회와 협력하고 있다. 신경재활 분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훈련과 연구를 지원하며, 전문가 간 교류와 국제 협력을 촉진한다. 백 회장은 뇌졸중을 비롯한 신경계 질환 재활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재활의료에 접목하는 연구에도 힘써 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어 신경재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뇌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BCI), 신경조절술 등 첨단 기술이 재활 치료에 접목되면서 신경재활은 빠르게 발전 중"이라며 “각국 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첨단기술 발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교육] 웅진씽크빅, 대교랭귀지스퀘어, 위버스브레인 맥스AI, 에스티유니타스 공단기, 넘버블록스 시즌2, 테크빌교육, 비상교육

◇ 웅진씽크빅, 한국열린사이버대와 성인 AI 인재 양성 협력 웅진씽크빅이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성인 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 실무 교육을 지원한다. 웅진씽크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AID 30+ 집중캠프'에 2년 연속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대 이상 직장인과 일반 성인의 AI·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웅진씽크빅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해 충남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웅진씽크빅은 기업 실무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 상황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 AI 실무 활용,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 AI 자동화 도구 활용, 스마트워크 역량 강화 등이다. 수강 신청은 'AID 30+ 집중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일경 웅진씽크빅 DGP본부장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업무 현장에 확산되면서 실무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웅진씽크빅이 축적한 AI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대교랭귀지스퀘어, 외국어 자격증 대비 소수정예 수업 개설 대교가 외국어 전문 학습 공간 '대교랭귀지스퀘어'에서 주요 외국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위한 소수정예 수업을 선보인다. 대교에 따르면 이번 수업은 취업과 이직, 진학 등을 목적으로 외국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소 3명 이상 신청하면 수업을 개설하며 학습 수준과 목표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대상 시험은 중국어 HSK, 일본어 JLPT, 토익(TOEIC), 토익스피킹, 오픽(OPIc), 아이엘츠(IELTS), 스페인어 DELE 등 7개다. 교육과정은 초급·중급·고급 3단계로 나뉜다. 수업은 회당 60분 또는 90분으로 운영하며 원어민이나 해당 언어를 전공한 전문 교사가 지도한다. 학습자별 취약 영역에 따라 어휘와 독해, 듣기, 말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시험 유형별 문제 풀이 전략과 답변 구성 방법을 익히고 개별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대교랭귀지스퀘어 공식 홈페이지나 각 지점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대교 관계자는 “외국어 자격증은 취업과 진학 등 다양한 기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학습자들이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위버스브레인 '맥스AI' 교원그룹 제휴몰 '교원멤버스' 입점 위버스브레인이 인공지능(AI) 외국어 학습 서비스 '맥스AI'의 기업 제휴 유통망을 확대한다. 위버스브레인은 자사 AI 영어 학습 서비스 '맥스AI'가 교원그룹의 통합 제휴 쇼핑몰 '교원멤버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교원멤버스는 교원그룹 임직원과 파트너, 고객 등을 대상으로 교육상품과 생활가전, 여행 서비스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이번 제휴로 교원그룹의 교육·렌탈·상조 고객 등과 접점을 넓히게 됐다. 맥스AI는 AI 튜터와 일대일로 영어 회화를 연습하는 서비스다. 입문부터 고급 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으며 SPA, 오픽, 토익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 대비 과정도 제공한다. '맥스 AI 전화영어'는 학습자가 지정한 요일과 시간에 AI 튜터가 애플리케이션으로 먼저 전화를 걸어 10분간 수업하는 방식이다. 학습자의 영어 숙련도와 응답 속도에 맞춰 대화를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위버스브레인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발화에도 대응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300여개 기업·기관에 어학교육 서비스를 공급했으며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학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이번 교원 그룹과의 제휴로 교원멤버스를 통해 교육·렌탈·상조·여행 등 교원그룹의 폭넓은 고객층에 맥스AI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AI가 먼저 찾아가는 학습으로 더 많은 학습자의 꾸준한 외국어 학습을 돕겠다"고 말했다. ◇ 에스티유니타스 공단기, 지방직 7급 '합격예측 풀서비스' 사전예약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이달 31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합격예측 풀서비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은 내년 시험제도 개편을 앞두고 기존 방식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필기시험이다. 2027년부터는 국어 과목이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대체되고 필기시험이 1·2차로 분리된다. 전문과목별 문항 수도 20개에서 25개로 늘어난다. 올해 시험에서는 14개 시·도가 총 498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1만981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경쟁률은 대구 130.8대 1, 경기 19.3대 1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공단기는 시험 직후 수험생이 입력한 가채점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직렬별 예상 합격선과 실시간 석차, 합격 가능성 등을 안내한다. 예상 합격선 공개에 필요한 추가 채점 인원도 확인할 수 있다. 석차 변동은 알림 메시지로 제공하며 시험 당일 전문 강사진의 해설 강의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운영한다. 시험 당일에는 채점 참여 시간에 따라 블루투스 스피커와 게임기, 무선 이어폰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시험 직후에는 가채점 점수뿐 아니라 다른 응시자들의 성적과 자신의 위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기는 수험생들이 예상 합격선과 석차 등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학습 및 면접 준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대교 '넘버블록스' 시즌2, 싱가포르서 12월 첫 공연 대교가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 시즌2를 국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 선보인다. 대교에 따르면 '뮤지컬 넘버블록스: 두 번째 이야기 - 자이언트 랜드를 찾아서'는 오는 12월 16일부터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현지 예매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됐다. '넘버블록스'는 영국 BBC에서 방영된 동명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숫자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가족뮤지컬이다. 대교는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시즌1을 총 6회 공연했다. 당시 예매율은 88.5%를 기록했다. 시즌2 역시 공연 제작사 브러쉬씨어터와 협업한다. 원작의 교육적 요소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야기와 무대 연출을 추가했다. 대교는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브랜드 '아이레벨(Eye Level)'의 현지 고객 기반을 활용해 공연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공연은 내년 1월 진행할 예정이다. 대교 관계자는 “국내에 앞서 싱가포르에서 '넘버블록스' 시즌2를 선보이는 것은 대교의 문화콘텐츠를 해외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관객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테크빌교육,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 테크빌교육이 정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획득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직무 능력 중심의 채용·인사관리와 재직자 역량 개발 체계를 갖춘 기업과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민간 부문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인증하며 인증 기간은 3년이다. 테크빌교육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소기업 부문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민간 부문 인증기업은 총 95개사다. 테크빌교육은 직무 역량 중심 채용과 신규 입사자 적응 지원, 임직원 교육훈련 등 인적자원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도서 구매와 직무교육 등을 지원하는 '러닝포인트 제도'를 비롯해 독서토론과 내부 세미나, 직무·리더십 교육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한 사내 학습 프로그램 '수세미'에서는 경영과 기술, 교육,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멘토링과 선택적 근무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교육을 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구성원의 배움과 성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변화하는 AI·디지털 교육 환경에 필요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쌓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학습과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비상교육, 전국 순회 '2027 유아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비상교육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27 유아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한다. 비상교육은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유아교육기관 원장과 교사에게 새 학기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아 디지털 교육과 독서 교육, 유치원·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유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온리원키즈포스쿨'은 놀이 중심 디지털 콘텐츠와 교사용 수업 지원 도구를 제공한다.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 활동과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 기능도 갖췄다. 유아 독서 교육 프로그램 '세힘'은 연령별 발달 단계에 맞춘 도서와 독후 활동으로 문해력과 사고력, 표현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EBS 누리샘의 유초연계이음'은 유아기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영아 대상 교구 프로그램 '하임슐레'와 유아 미술 프로그램 '꼬모아르떼'도 소개한다. 김유미 비상교육 유아E&D센터 소장은 “90년대생 부모 세대가 등장하면서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기대도 달라지고 있다"며 “전국 현장에서 원장님과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원아와 교사, 원장, 학부모 모두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연구하고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여행] 한진트래블, 디에스엠, 콘래드 서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소노인터내셔널, 춘천인형극제

◇ 한진트래블, 교보문고와 역사·예술 테마여행 출시 한진트래블이 교보문고와 손잡고 역사와 예술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프리미엄 테마여행 상품 2종을 선보였다. 한진트래블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튀르키예와 그리스에서 고대 신화의 흔적을 살펴보는 '오디세이: 영웅의 귀환길'과 일본 도쿄의 미술·문학 명소를 탐방하는 '고흐의 밤과 윤동주의 별'로 구성됐다. '오디세이: 영웅의 귀환길'은 내년 3월 26일 단 한 차례 출발하는 11일 일정이다. 서양고전학자 강대진 교수가 전 일정 동행하며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와 관련된 역사·신화 유적을 해설한다. 여행객들은 튀르키예의 트로이 유적과 에페소스 고대 도시를 거쳐 그리스 이타카, 델피, 아테네 등을 방문한다. 아테네에서는 아크로폴리스와 국립 고고학 박물관 등 주요 유적과 문화시설을 둘러본다. 내년 1월 7일 출발하는 '고흐의 밤과 윤동주의 별'은 4일간 도쿄의 예술 명소를 방문하는 상품이다. 정여울 작가와 이승원 사진작가가 동행한다. 주요 일정에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소장한 솜포 미술관과 윤동주 시인이 수학한 릿쿄대학교, 모리 미술관, 진보초 헌책방 거리 등이 포함됐다. 여행 중 촬영한 사진과 글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책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한다. 한진트래블 관계자는 “역사·예술 분야 명사의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테마여행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디에스엠 '9.81 인천공항' 공정률 90% 육박…내년 봄 개장 목표 디에스엠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실내형 레저시설 '9.81 인천공항'의 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에스엠은 21일 '9.81 인천공항'의 공정률이 90%에 육박했으며 주요 건축 공사를 마치고 외부 포장과 조경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장 목표 시점은 내년 봄이다. 이 시설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 국제업무단지에 총사업비 약 13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연면적 1만5338.94㎡, 지상 3층 규모로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레이싱과 첨단 게임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갖출 예정이다. 디에스엠은 2020년 개장한 야외형 '9.81파크 제주'에 이어 실내형 시설을 확보하면서 두 가지 레저시설 운영 모델을 갖추게 된다. 이를 활용해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장 첫해 방문객 유치 목표는 100만명이다. 회사는 시설 수용 규모를 고려한 연간 매출 잠재력을 8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수치는 실제 매출 전망치가 아닌 회사 측 추정치다. 인근 관광시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디에스엠은 지난 8월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공동 마케팅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9.81 인천공항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레저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봄 개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콘래드 서울 '스위트 모먼트' 패키지 출시…10객실 한정 판매 콘래드 서울이 가방 브랜드 르빠노, 팝아트 작가 찰스장과 협업한 숙박 상품 '스위트 모먼트'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코너 스위트 이상 객실 1박과 성인 2인 조식에 한정판 가방과 아트 스티커를 결합한 상품이다. 단 10객실만 판매한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르빠노 가방과 찰스장이 콘래드 서울의 특징을 재해석해 제작한 아트 스티커 세트를 투숙당 1개씩 제공한다. 찰스장은 '해피하트' 시리즈로 알려진 팝아트 작가다. 이번 협업에서는 고객이 스티커를 활용해 가방을 직접 꾸밀 수 있도록 했다. 가방은 검은색과 흰색 가운데 예약 시 선택할 수 있으며 재고에 따라 제공 색상이 달라질 수 있다. 예약은 이달 21일부터 12월 30일까지 받는다. 투숙 가능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판매를 조기 종료한다. 자세한 내용은 콘래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하이브로우와 웰니스 축제 개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웰니스 축제를 연다. 행사 이름은 '하아페 화합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캐빈 파크를 중심으로 자연 속 휴식과 신체 활동,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러닝과 아크로 요가, 바레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핸드팬 연주와 사우나 등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숙박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벼룩시장도 운영한다. 캐빈 파크의 야외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돈하며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다채로운 웰니스 및 문화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소노인터내셔널 '소노 슬로우 스테이' 출시…남부권 7곳서 2박 혜택 소노인터내셔널이 남부 지역 여행객을 겨냥한 2박 전용 숙박 상품 '소노 슬로우 스테이'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남부 지역의 관광 명소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객실 2박에 조식과 음료,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결합했다. 상품 운영 시설은 쏠비치 진도·남해, 소노캄 여수·거제, 소노벨 청송·변산, 소노문 해운대 등 7곳이다. 쏠비치 진도에서는 운림산방과 전복 해상 체험을, 쏠비치 남해에서는 다랭이마을과 독일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소노캄 여수는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소노캄 거제는 요트 체험 등과 연계해 여행 일정을 구성하기 좋다. 소노벨 청송에서는 주왕산 관광과 솔샘온천을, 소노벨 변산에서는 채석강 관광과 낙조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소노문 해운대는 부산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객실 2박과 조식 뷔페 2인 1회, 환영 음료 2잔이 포함된다. 시설별로 식음업장과 수영장, 온천 등 부대시설 할인도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에게는 월~목요일 퇴실 시 오후 1시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상품 판매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투숙은 12월 17일까지 가능하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남부 지역 곳곳의 매력을 만끽하고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의 휴식까지 더해 여유로운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춘천인형극제 '달, 달한 여행' 24일 개최…공연·체험·전시 마련 춘천인형극제가 한국인형극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24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참여형 문화행사 '2026 달, 달한 여행'을 개최한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2026 한국인형극협동조합 고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기획예산처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형극 공연과 체험, 전시를 하나의 여행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객이 축제장 곳곳을 이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달, 달한 패키지 여행'을 운영한다. 공연은 대극장에서 열리는 '달달 달'을 비롯해 야외 공연 '노바의 울림', '햇님달님', '꽃 타조의 외출', '어디로 가야 하지?', '컴온베이비', '머리 없는 가족', '똥장군' 등으로 구성됐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달달 달 모자 만들기'와 '감자 만들기' 체험, '달달한 인형 전시'도 마련한다. 오화연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관객 스스로 축제의 공간과 콘텐츠를 발견하고 완성해가는 참여형 축제"라며 “공연·체험·전시를 하나의 여행처럼 연결해 인형극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사전 예매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세부 프로그램과 예매 정보는 춘천인형극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고] 통증은 일상을 무너뜨리는데, 장애는 왜 인정받기 어려운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외상이나 수술 이후 특정 신체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가벼운 접촉에도 견디기 어려운 통증을 느끼고, 피부 온도와 색의 변화, 부종, 감각 이상, 운동 기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 환자에 따라서는 걷거나 물건을 잡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동작조차 큰 고통이 된다. 직장생활과 경제활동이 제한되고, 사회적 관계와 삶의 질까지 무너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CRPS 환자들이 겪는 고통이 곧바로 장애 인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질환으로 인한 실질적인 기능 제한이 크더라도 현행 장애 판정 기준에서 요구하는 신체적 변화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으면 장애를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삶을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살펴야 할 문제가 있다. 장애 판정은 눈에 보이는 신체 변화만으로 충분한가? 환자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도 함께 평가하고 있는가. 현행 보건복지부의 장애정도 판정기준은 CRPS 환자에 대해 진단 후 2년 이상 지속적이고 충분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이영양성 변화에 따른 근위축이나 관절구축 등이 뚜렷하게 확인되는 경우 지체장애를 판정하도록 하고 있다. 근위축은 근육의 부피가 줄어드는 현상이며, 관절구축은 관절이 굳어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태다. 이러한 기준은 객관적인 신체 변화를 확인한다는 취지가 있다. 장애 판정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증상의 정도를 합리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문제는 객관성의 기준이 특정한 신체 변화에 지나치게 집중될 경우 발생한다. 극심한 통증 때문에 팔이나 다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더라도 근위축이나 관절구축이 기준에 부합할 만큼 뚜렷하지 않으면 장애를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 통증이 환자의 기능을 제한하는 방식은 모두 같지 않다. 어떤 환자는 장기간 움직이지 못해 근육이 위축되거나 관절이 굳을 수 있지만, 다른 환자는 그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더라도 통증 때문에 신체를 사용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질환의 경과와 치료 과정, 개인별 증상에 따라 기능 제한의 양상도 달라진다. 이러한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면 같은 질환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환자 사이에서도 장애 인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환자가 겪는 실제 기능 제한보다 특정한 신체 변화의 유무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는 것이다. 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종범 교수도 이러한 문제를 지적했다. 최 교수는 통증이 극심하더라도 마비나 근위축, 관절구축이 없으면 장애를 인정받지 못하는 반면, 통증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더라도 근위축이나 관절구축이 있으면 장애 판정을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통증의 정도만으로 장애를 판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다. 통증의 주관성을 고려하더라도 환자의 신체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방법을 더 폭넓게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장애 판정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도 살펴봐야 한다. 최 교수는 CRPS를 진단한 전문가가 장애 기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환자 가운데서도 장애 심사 과정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관절운동 범위와 근력 약화 등을 측정해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음에도 최종 심사에서 인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전문의의 진단이 곧바로 장애 판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질환의 진단과 장애 정도의 판정은 목적과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다만 전문적인 진찰과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 인정 여부를 판단했다면,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에는 환자가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와 설명이 필요하다. 심사 과정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일은 환자뿐 아니라 제도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오늘날에는 CRPS의 진단과 평가를 위해 다양한 임상 소견과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체열촬영, 삼상골스캔, 골밀도검사,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정량감각검사(QST), 정량발한축삭반사검사(QSART) 등이 진단과 감별에 참고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검사들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거나 개별 검사 하나만으로 CRPS 또는 장애 여부를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병력과 진찰 소견,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 판정기준 역시 이러한 의학적 특성을 반영해 발전해야 한다. 특정한 신체 변화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증으로 인해 관절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는지, 신체 부위를 실제로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지, 보행과 일상생활 수행에 어떤 제한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평가 방법은 의학적 근거와 검증 절차를 토대로 마련하고, 허위·과장된 증상을 구분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심사 체계도 함께 갖춰야 한다. 장애 인정은 단순히 명칭 하나를 부여하는 문제가 아니다. 장애인복지제도와 각종 지원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가능성,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을 이어갈 기반과 연결된다. 특히 장기간의 치료와 소득 감소를 함께 겪는 환자에게는 장애 인정 여부가 삶의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장애 판정에서는 신체적 기능 제한뿐 아니라 환자가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정책적으로 살펴야 한다. 다만 경제적 여건은 장애 여부 자체를 결정하는 기준과 구분해, 복지 지원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판단할 때 적절히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애 평가의 객관성과 복지 지원의 형평성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는 CRPS 환자에게 무조건 장애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질환으로 인한 실질적인 기능 제한이 제도에서 합리적으로 반영되기를 바란다. 보건복지부는 CRPS 환자의 장애 판정 기준이 현재의 의학적 지식과 실제 환자들의 기능 제한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재검토해야 한다. 관련 전문가와 환자단체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기능 평가 방법의 개선과 심사 결과에 대한 설명 책임 강화, 판정 절차의 투명성 제고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겉으로 보이는 신체 변화가 적다고 해서 환자의 고통과 생활의 제약까지 작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대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이유만으로 장애를 판정할 수도 없다. 필요한 것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체계다. CRPS 환자가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다. 질환으로 인해 실제로 제한된 기능과 무너진 일상이 장애 판정 과정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을 기회다. 통증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자의 어려움까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장애 판정의 기준을 환자의 실제 삶과 연결해 살펴봐야 한다. *글=이용우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회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 협력 강화…현장 중심 정책과제 논의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경찰·법무 분야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방교육부터 조기발견, 상담·치유, 사회 복귀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지난 20일 예방치유원 교육실에서 '2026년 청소년 도박문제 현장 기반 정책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 유관기관 협력과 정책과제, 청소년 도박문제 조기발견부터 치유·회복까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이뤄지는 예방 활동부터 위기청소년 조기개입, 전문 상담과 치유, 지역사회 복귀에 이르는 대응 방안을 살펴봤다. 1부에서는 황선영 예방치유원 치유재활지원팀장과 이윤지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팀장, 김정은 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이 현장에서 축적한 상담·치유 사례와 기관 간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교육부와 경찰청, 법무부 등 관계기관의 역할과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우진석 원곡중학교 교사와 오주홍 부산 사상경찰서 경감, 고현 안양소년원 보호주사가 참석해 학교 현장의 예방교육과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조기발견, 소년원 내 치유 지원 및 사회 복귀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관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정책과제를 검토했다. 신미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나눈 현장의 경험과 다양한 의견이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적시에 제공하는 실질적인 정책과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최근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예방교육과 관계기관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도박문제 예방콘텐츠 패키지'를 제작해 보급하기 시작했다. 학교의 연 2회 이상 도박예방교육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초·중·고등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춰 기본·참여·심화 과정으로 구성한 교안 20개를 제공한다. 교사들은 수업 목적과 학생 수준에 따라 2~4개 모듈을 조합해 40~50분 분량의 예방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교과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보충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에는 국회도서관에서 '2026년 청소년 도박문제 포럼'을 열고 미디어 속 청소년 도박에 대한 인식과 불법 스포츠 도박의 확산,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불법도박 환경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도박문제를 겪는 청소년에게는 낙인보다 상담과 회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청소년기 이후까지 지원을 이어가기 위한 관계기관 협력도 추진 중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국방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방치유원 등 5개 기관은 지난달 17일 '군 장병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과 도박문제 조기발견, 전문 상담·치유, 금융·채무 문제 지원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청소년기에 시작된 도박문제 예방과 조기개입을 군 복무 단계까지 확대한다는 취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제6회 국제 헬스케어 메드테크 컨퍼런스 열린다

제6회 국제 헬스케어 메드테크 컨퍼런스((IHMC, International Healthcare and Medtech Conference)가 오는 28∼29일 '병원 간 연결 & 변화하는 의료서비스(Connecting Hospitals. Transforming Healthcare)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등 15개 이상의 나라에서 병원과 학계, 산업계, 정부, 국제기구가 참여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의료서비스의 변화와 이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온클라우드·글로벌 스마트병원연합이 주최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lobal Digital Innovation Network)와 아시아흉부외과아카데미(Asian Thoracic Academy)가 후원한다. 첫째 날에는 △AI가 바꾸는 일상과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AI 네이티브 헬스케어로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혁신 △가상 의료서비스와 원격의료 △글로벌 스마트병원연합(GSHA)의 역할과 우선과제에 대한 기조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스타트업들이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열린다. 쇼케이스는 미국·한국·싱가포르의 바이오헬스 투자 동향 소개로 시작하며, 투자사와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단이 참가 기업을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2026년 의료 AI의 현주소 △신흥국을 위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헬스 시스템 △개발도상국 보편적 의료보장과 개발은행의 역할 △중독 문제와 청소년 심폐소생술 교육 △AI 기반 시니어 리빙·웰니스를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 대상 국제 심폐소생술 교육·경진 프로그램 발기회도 열린다. 글로벌 스마트병원연합이 지원하는 둘째 날 프로그램에는 한국·영국·미국·멕시코·인도·싱가포르·필리핀·튀르키예가 참여하며, 확장현실(XR) 기반 심폐소생술 교육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의 응급대응 역량을 높이고 참여 국가 학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전 분당서울대병원장)는 “AI와 디지털 헬스, 원격의료가 의료서비스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면서 “깊이 있는 논의와 새로운 만남이 미래 의료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초청 기반 행사로, 참가를 원하는 경우 공식 홈페이지(www.theihmc.com)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35년 역사 온라인 공개…주요 기록물 100건 제공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난 35년간 추진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주요 기록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기관 설립 당시 문서부터 해외사무소 개설과 국제협력 활동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의 발전 과정을 누구나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코이카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온라인 역사 콘텐츠 'KOICA 기록 35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991년 4월1일 코이카 설립 이후 축적한 주요 기록물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연구·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코이카 ODA도서관 홈페이지의 '정보서비스-KOICA 아카이브 콘텐츠' 메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모두 접속 가능하다. 이용자는 연표를 통해 코이카의 설립과 조직 변화, 해외사무소 확대, 인재 파견, 국제협력 및 인도적 지원 등 주요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연표에서 특정 사건을 선택하면 당시 사진과 설명이 나타나고 관련 기록물로 연결된다. 코이카는 이번 서비스에서 기관의 주요 역사와 관련된 기록물 100건의 목록과 원문을 제공한다. 기록물이 생산된 배경과 내용을 설명하는 '기록 탐구가이드'도 마련해 이용자의 이해를 돕는다. 과거 비공개 자료도 상당수 공개로 전환했다. 코이카는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1990~1991년 창립 관련 비공개 기록물 297건을 검토했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가 포함돼 공개하기 어려운 3건을 제외한 294건을 공개하기로 했다. 기록물 관리와 활용을 확대하려는 노력은 외부 평가에서도 인정받았다. 코이카는 올해 국가기록원의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정성지표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경상남도기록원이 주관한 '2026 기록관리 혁신 콘테스트'에서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최문정 코이카 ODA연구교육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코이카의 기록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기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개해 한국 개발협력의 역사와 경험이 연구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1991년 설립 이후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무상원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업교육과 농업, 도시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으로 국제개발협력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이카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과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부터 5년간 진행한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7개 지역의 15~24세 여성 청소년 약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취업·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에는 휴대전화 수리와 정보기술(IT), 자동차 정비, 재봉, 미용, 운전 등이 포함됐다. 코이카에 따르면 사업 참여자의 누적 취업·창업 연계율은 84%에 달했다. 코이카는 이달 12일 사업 종료식을 개최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필리핀에서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이카는 이달 1일 필리핀 농업부와 함께 잠발레스주 산 마르셀리노에서 농기업보육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해당 사업에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총 600만달러를 투입한다. 잠발레스주와 딸락주 4개 마을의 927농가가 지원 대상이다. 농자재와 농기계 지원뿐 아니라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 창업교육, 판로 개척 등을 연계해 농가의 주요 작물 평균 생산량과 농업소득을 각각 20% 높이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발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달 베트남 정부에 5년간 구축한 도시정보관리시스템(UPIS)을 이양했다. 수기로 관리하던 도시계획과 개발 현황, 지형·재해·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베트남 타이응우옌과 꾸이년, 푸꾸옥 등 3개 지역에 시범 적용됐다. 코이카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 이후 도시계획 수립에 걸리는 평균 기간은 111일에서 65.8일로 40.7% 단축됐다. 이용자 만족도는 90.9%로 집계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유통] KT&G, 교촌에프앤비, 요거트월드, 큰맘할매순대국, 현대그린푸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남양유업, 신세계백화점

◇ KT&G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 판매처 주요 도시로 확대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판매 지역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했다. KT&G에 따르면 21일부터 서울과 경기,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주요 지역 편의점 약 3만4000곳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공식 판매처인 '릴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연내 전국 편의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출시한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으로 전용 스틱을 가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예열 시간은 3초로 기존 제품보다 5배 이상 빨라졌다는 게 KT&G 측 설명이다. 일반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11만원, 한정판 '루비 블랙'은 12만원이다. 출시 기념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각각 4만9000원과 5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스틱 '나우'는 5종으로 구성됐다. KT&G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혁신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교촌에프앤비, 오산 사회복지 종사자 초청해 체험 행사 진행 교촌에프앤비가 경기 오산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초청해 휴식과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0일 '오산 교육원'에서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문화 공연과 조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20년간 교촌에프앤비 본사가 자리했던 오산 지역에서 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밴드 '달시소'의 공연을 관람하고 교촌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받았다. 교촌치킨의 소스를 직접 바르는 체험에도 참여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오산 지역의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산 교육원은 교촌에프앤비가 과거 본사로 사용했던 건물을 새단장해 올해 1월 개관한 시설이다. 지난 4월부터 지역 아동들을 위한 '교촌1991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 요거트월드 '행운요월' 판매 연계 기부…지역 아동에 아이스크림 전달 요거트월드가 초록우산과 함께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요거트아이스크림 약 300개를 전달했다. 요거트월드는 지난 20일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서 기부 전달식을 열고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 '행운요월'의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운요월'은 고객이 토핑 5가지를 선택해 9900원에 즐기는 요거트아이스크림 메뉴다. 요거트월드는 지난 8월부터 해당 메뉴가 1개 판매될 때마다 1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적립금을 활용한 지원은 현금 대신 요거트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요거트월드는 푸드트럭을 동원해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와 인천보육원, 신명보육원 등 3곳을 방문했다. 요거트월드 관계자는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의 마음을 모아 지역 아동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관계자도 “이번 지원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큰맘할매순대국 '순대 오징어 철판볶음'·'큰맘 제육볶음' 출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순대국 전문 브랜드 큰맘할매순대국이 철판 요리와 곁들임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순대 오징어 철판볶음'과 '큰맘 제육볶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식사뿐 아니라 여럿이 함께하는 모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메뉴 선택지를 넓혔다. '순대 오징어 철판볶음'은 토종순대와 오징어에 부추, 구운 대파를 더하고 매콤달콤한 특제 양념으로 볶아낸 메뉴다. 라면 사리나 볶음밥을 추가해 먹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3월 선보인 '부추 백순대 철판볶음'과 '통마늘 양념 순대 철판볶음'에 이은 후속 메뉴다. 큰맘할매순대국에 따르면 당시 신제품 출시 한 달 만에 볶음·철판류의 매출 비중이 약 300% 증가했다. 함께 출시한 '큰맘 제육볶음'은 순대국과 국밥에 곁들일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철판 메뉴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순대와 잘 어울리는 오징어를 활용한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식사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현대그린푸드 '가매일식' 안유성 명장과 개발한 텐동·초밥 판매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9층에 있는 일식 브랜드 '가매일식'에서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와 개발한 메뉴를 선보인다. '가매일식'은 안유성 명장이 광주에서 운영하는 동명의 일식당에서 착안해 현대그린푸드가 선보인 프리미엄 일식 브랜드다. 기존 식당의 조리법과 특징을 바탕으로 상권에 맞는 메뉴를 구성했다. 대표 메뉴는 '텐동세트' 3만3000원, '가매초밥세트' 4만3000원, '장어덮밥세트' 3만7000원 등이다. 이 밖에 5만~10만원대의 정통 일식 코스 메뉴도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안유성 명장의 조리법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도 다양한 일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와일드무어 23년' 가을 캠핑용 위스키 제안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가을 캠핑철을 맞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와일드무어 23년 다크 무어랜드'를 소개했다. '와일드무어 23년 다크 무어랜드'는 스코틀랜드의 황무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제품이다. 로우랜드 지역의 그레인 위스키와 하이랜드·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몰트 위스키를 혼합했다. 아메리칸 오크와 유러피언 오크통에서 숙성한 원액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해 풍미를 완성했다. 회사 측은 오크와 말린 과일, 바닐라 향에 꿀과 토피의 단맛, 다크 초콜릿의 여운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와일드무어'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60여 년간 축적한 원액을 활용한 위스키 제품군이다. 몰트 마스터 브라이언 킨스만이 스코틀랜드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개발을 주도했다. 김정훈 와일드무어 브랜드 매니저는 “와일드무어 23년 다크 무어랜드는 모닥불을 연상시키는 스모키함과 깊은 셰리 풍미가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 남양유업 '테이크핏' 고단백 음료 기술력 강화…60g 제품까지 확대 남양유업이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고함량 제품 개발 과정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남양유업은 마케팅 부서와 중앙연구소의 협업을 통해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맛과 목넘김, 생산 안정성을 개선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대표 사례는 '테이크핏 맥스'의 단백질 함량을 기존 21g에서 24g으로 늘린 것이다. 남양유업은 제조 원가가 높아지는 부담에도 기존 가격 정책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선했다. 김석윤 남양유업 마케팅전략실 차장은 “원가 부담을 줄여 단기적인 이익을 챙길 것인가, 원가를 감수하더라도 확실한 함량 우위로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것인가의 기로에서 후자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맛과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도 이어졌다. '테이크핏 몬스터 초코바나나맛'은 초코 원료 비중을 높였을 때 음료의 점도가 상승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십 차례 시제품을 수정했다. 이홍민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차장은 “단백질 음료의 점도를 높이는 코코아 분말 비중을 낮춰 공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대신 바나나 향을 더해 관능적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테이크핏 익스트림'에 단백질 60g을 담기 위해 원료 배합과 멸균 조건도 조정했다. 실험실 단계에서 약 500mL 규모로 검증한 뒤 100㎏의 시험 생산과 5t 규모의 생산 검증을 거쳤다. 현재 테이크핏은 '맥스' 24g, '몬스터' 47g, '익스트림' 60g 등 함량별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단백질 워터와 분말형 식사 대용 제품, 에너지젤 등으로도 상품군을 확대했다. 남양유업은 향후 단백질 함량 경쟁을 넘어 운동 유형과 일상적인 영양 섭취 목적에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 신세계백화점, 트웰브 원더바·디에스앤더가 협업 스무디 3종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스무디 브랜드 '트웰브 원더바'와 미국 향수 브랜드 '디에스앤더가'의 협업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디에스앤더가의 대표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향의 특징을 음료의 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무화과와 얼그레이를 활용한 '브루클린 랩소디', 피스타치오를 담은 '피스타치오 밤', 배와 허브를 조합한 '아이 돈 노우 왓' 등 3종이다. 협업 스무디는 다음달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 있는 트웰브 원더바 매장에서 판매한다. 행사 기간 해당 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디에스앤더가 향수 견본 묶음과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 토트백 등 한정 수량 사은품도 준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의료부터 로봇·AI까지…딥테크 키우는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국내 최대 청년 창업 지원센터로 자리잡은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플래닛'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에 힘을 싣는다. 글로벌 벤처 투자 흐름이 이들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스타트업을 초기에 선별해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오렌지플래닛'은 최근 하반기 정기모집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12개 팀을 선발했다. 예비·초기 창업팀 8개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4개 팀이다. 선발 기업들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초개인화 의료서비스, 휴머노이드 로봇 및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포진했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이번 하반기에는 기존 유망 산업은 물론, 의료와 로보틱스, AI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딥테크 분야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데 집중했다"라며 “오렌지플래닛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발돋움하도록 돕는 성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초개인화 의료서비스 △휴머노이드 로봇·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등 4개 분야를 우대 분야로 선정하고 관련 스타트업 발굴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국내 의료기술과 데이터 경쟁력을 활용해 기존 기업의 뒤를 이을 후속 주자를 발굴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AI 기술과 개인 데이터 활용이 고도화하면서 개인별 특성에 맞춘 치료와 의료서비스 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범용 휴머노이드보다 농업·물류·제조·정밀의료·국방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에 무게를 둔다. 초소형 하드웨어 로봇 기술을 보유한 팀도 발굴 대상이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전력 전달과 후공정 소재·공정 등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술·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1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뒤를 이을 우수한 후배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됐다고 판단했다"며 “AI 기술과 개인 데이터 활용이 고도화하면서 의료 분야에서도 초개인화된 치료와 서비스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용 휴머노이드보다는 농업·물류·제조·정밀의료·국방 등 실산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연구 역량이나 초소형 하드웨어 로봇 기술을 보유한 팀을 찾고 있다"며 “AI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 전달과 후공정 소재·공정 분야가 실질적인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의 특징이자 강점은 창업팀 발굴에서 끝나지 않고 사업화와 투자 유치까지 연결하는 지원 체계에 있다. 선발된 팀은 서울 강남센터 사무공간을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코칭·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팀당 최대 5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우선 검토하고, 후속 투자 유치 멘토링과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선발 자체가 투자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기 기업이 사업을 구체화하고 투자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오렌지플래닛은 스마일게이트가 2014년 시작한 창업 지원 사업에서 출발했다. 창업주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대학 시절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지원받은 경험을 후배 창업가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이후 창업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민간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혀왔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난 9월 기준 오렌지플래닛에 누적 총 482억원을 출자했다. 오렌지플래닛을 거쳐 간 스타트업은 469개로, 이들의 기업가치 합계는 4조800억원에 이른다. 창출한 일자리는 3209개다. AB180, 휴먼스케이프, 두브레인, 뱅크샐러드 등이 주요 패밀리사로 꼽힌다. 최근에는 졸업 기업의 성장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졸업한 펄크럼테크놀로지스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애드쉴드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66% 증가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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