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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단 입주기업에 3500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KB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힘을 모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총 3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공급에 나선다. 담보 여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원책은 지난해 6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KB국민은행,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가 맺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기조와 맞물려, 민간 금융권의 자금을 지역 제조 현장까지 끌어오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99%는 중소기업으로, 그동안 담보력 한계와 금융비용 부담에 따른 자금난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실제 올 상반기 접수된 입주기업 애로사항 246건 가운데 자금조달·비용부담과 관련한 사례가 52건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이번 금융지원 구조를 보면,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100억원을 출연하고, 두 보증기관이 이 재원을 바탕으로 협약보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출연금은 신·기보 특별출연금 각 25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각 25억원으로 나뉘어, △보증비율을 끌어올리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를 경감해주는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이를 발판 삼아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특별출연 협약보증 1000억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2500억원 등 총 35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받고, 보증료도 0.3%포인트(p) 낮춘 우대보증서를 발급받아 한층 수월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포인트씩, 총 2.0%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우선이며, 신용·기술보증기금이 별도로 추진하는 생산적금융 지원 대상 기업도 포함된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신청 접수는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전국 영업점에서 상시로 진행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지역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권역별로 홍보에 나서는 등 입주기업들이 이번 지원 제도를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www.kicox.or.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 제조업이 집적된 생산 거점으로, 생산적 금융정책의 성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곳"이라며, “입주기업들이 원활한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생산과 연구개발, 수출 투자를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82개 산단에서 약 6만6000개의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경영 종합 지원을 통한 입주기업 혁신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장 밀착형 지원도 병행하면서 오는 9월 14~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6'에서 '생산적 금융 협력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2027 대학수시모집] 한양대, 학생부 추천형 확대…의예과 인성면접 도입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추천형'을 확대하고 의예과 '면접형'을 신설하는 등 전형에 주요 변화를 준다. 특히 추천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논술전형은 올해에 한해 학생부종합평가를 폐지하고 논술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 서류형 모집 인원을 줄이는 대신 추천형 선발 규모를 확대한다. 추천형은 학교 재적 인원의 11% 이내에서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추천형 선발 인원은 전년보다 약 100명 늘었으며, 기존에 선발하지 않았던 모집단위도 새롭게 포함됐다. 추천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양대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최저 충족률은 약 70% 수준으로, 수능 난이도에 따라 충족률은 달라질 수 있지만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실질적인 합격 가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예과는 기존 서류 100% 전형을 폐지하고 '면접형'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서류 100%로 선발하던 16명 전원을 면접형으로 변경하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 인원의 7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고른기회 전형에는 '사회통합전형'도 신설된다. 한양대의 무전공·융합 학과인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에서 5명을 선발하며,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다자녀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직업군인 및 소방·경찰 공무원의 자녀 등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논술전형은 2027학년도에 한해 기존 학생부종합평가 10%를 전면 폐지하고 논술고사 100%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고사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중심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 평가 부담이 사라지면서 내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N수생이나 특목고·자사고 학생, 논술전형을 고려하는 일반고 수험생들의 지원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7 대학수시모집] 한성대, 수시로 정원 69% 선발…강점따라 당락 갈릴 듯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9%에 해당하는 1139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실기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는 '교과우수전형(260명 모집)'과 '지역균형전형(188명 모집)'으로 구분되며, 학생부종합은 '한성인재전형(310명 모집)', 실기전형은 '실기우수자전형(128명 모집)'으로 대표 운영된다.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 반영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추천전형이지만 추천인원에 제한은 없다. 교과우수전형은 내신 성적과 수능 준비를 병행해 온 학생에게, 지역균형전형은 내신 성적 관리를 집중적으로 수행한 학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모집 인원을 전년 대비 10명 늘린 310명으로 확대했다. 전형 방식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평가 100%이며, 수험생 및 고교 정보 일체를 블라인드 처리하여 평가를 실시한다. 한성인재전형은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학습 경험, 계열 관련 프로젝트나 동아리 활동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모든 영역을 꼼꼼히 관리해야 하며, 활동의 연계성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한성대가 강조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경험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담겨있다면 유리하다. 실기우수자전형은 무용(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회화(동양화/서양화), AI융합디자인학부에서 모집하여 실기고사 성적 80%, 학생부교과 성적 20%를 반영한다.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는 10월 17일, AI융합디자인학부(기초디자인)는 10월 18일, 동양화/서양화는 10월 25일에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한편 한성대는 AI융합교육의 확산을 위해 디자인대학을 AI디자인대학으로, 창의융합대학을 AI융합대학으로 개편했다. 또 AI융합대학 내 AI기계로봇공학과를 신설해 미래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7 대학수시모집] 한국항공대, 604명 모집 …‘전공자율선택제’ 적용

한국항공대학교는 오는 9월 시작되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825명의 73.2%인 604명을 모집한다. 공과대학(△우주공학전공 △항공공학전공 △기계공학전공 △우주항공신소재전공 △반도체신소재전공 △스마트드론공학전공)에서 177명을 모집하고 AI융합대학(△인공지능전공 △컴퓨터공학전공 △반도체시스템전공 △전자및항공전자전공 △AI융합 ICT전공 △AI로봇전공)에서 180명, 항공·경영대학(△항공교통전공 △물류전공 △경영전공 △항공경영전공) 117명, 항공운항학과 37명, 자유전공학부에서 93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논술우수자전형으로 198명,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108명, 학교장추천전형 108명, 미래인재전형 146명, 고른기회전형으로 44명을 모집한다. 한국항공대는 2027학년도에도 '전공자율선택제'를 유지한다. 전공자율선택제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해 1학년을 마친 뒤 전공을 고르는 제도다. 입시 단계에서 진로를 확정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탐색 기간을 주자는 취지로, 한국항공대는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로 신입생을 선발해 왔으며,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도 적용한다. 모집단위별 전공 선택 가능 범위를 보면,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모든 전공 인원 제한 없이 선택 가능하며(항공운항학과는 선택 불가 또는 선발 제한), 단과대학 모집단위 입학생은 제1전공의 경우 모집단위 내 모든 전공 인원 제한 없이 선택 가능하다(항공운항학과는 제외) 한국항공대 신입생은 1학년 동안 드림디자인칼리지에 소속돼 여러 전공 수업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경험한 뒤, 2학년 진급 시점에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한다. 새내기성공센터와 전공코디네이팅센터가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선배·교수·전문가가 함께하는 '3중 멘토링'도 운영한다. 한국항공대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 미등록 충원은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7 대학수시모집] 중앙대, 전형 신설하고 중복지원 문 열어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57.5%에 해당하는 286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이 1478명으로 가장 많으며,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508명, 논술전형 489명, 실기/실적위주전형 387명 순이다. 중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각각 새로운 유형을 신설하고 주요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해 수험생들이 더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기존의 '탐구형인재(512명)'와 '융합형인재(378명)'에 더해 '성장형인재(108명)'를 새롭게 도입해 선발 체계를 3원화했다. 이번에 신설된 '성장형인재'는 1단계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하는 다단계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기준은 서울캠퍼스 인문·자연계열 및 간호학과 기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이며, 약학부와 의학부는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논술전형도 '논술(일반형)(403명)'과 '논술(창의형)(86명)'으로 이원화된다. 이번에 신설된 창의형은 수능 이후 고사를 치르는 일반형과 달리 수능 이전인 10월 11일에 진행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해당 전형은 2027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중앙대는 미래산업을 선도할 첨단전략 분야 정원도 확대한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전년 대비 10명 증가한 30명을 선발하며, AI학과와 소프트웨어학부 역시 각각 56명, 160명으로 정원을 확대했다. 산업보안학과는 수시모집에서 최근 2년간 35명이 늘어난 69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을 통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채용 전제형 계약학과 신입생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100%로 508명을 선발하며, 입학 후 유연한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인문·사회·경영경제·자연과학·공과대학 및 다빈치캠퍼스 생명공학대학에서 총 239명을 '전공개방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7 대학수시모집] 숭실대, 탐구형 인재 찾는다…수능 기준은 완화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202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160명)의 약 55%인 1740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숭실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SSU미래인재전형을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이원화했다. 또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으며, 논술우수주전형의 경우 논술 반영 비율을 기존 80%에서 90%로 상향했다. 숭실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만 적용하고 있으며, 응시과목 제한 없이 전 계열 2개 합 6등급 이내로 맞추면 된다. 올해 신설된 SSU미래인재전형(서류형)은 총 16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종합평가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형과 마찬가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탐구역량(60%), 공동체역량(30%), 학업역량(10%)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공 관련성은 물론, 전공과 무관하더라도 자기주도적으로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수행한 학생이라면 누구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생활기록부에 충실히 기록된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한 전형이다. 이번 전형은 SSU미래인재(면접형)와의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에 숭실대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지능전자공학부'를 신설했다. 기존 전자정보공학부(전자공학전공)와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의 모집단위를 통합한 것으로,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1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는 수시모집에서 SSU미래인재전형(서류형)에서 18명, 교과우수자전형에서 24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험생의 성향에 따라 자유전공학부(인문)/자유전공학부(자연) 두 모집단위로 나누어 모집하지만, 입학 후에는 계열 또는 인원 제한 없이 모든 모집단위로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7 대학수시모집] 성신여대, 첨단분야 확대 모집 확대…공동체역량 중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027학년도 신입학 모집인원의 65.1%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정원은 학생부종합전형 645명,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312명, 논술우수자전형 159명, 실기·실적전형 226명으로 운영된다. 성신여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한 첨단분야 확대다. 성신여대는 기존 AI융합학부를 개편하여 융합AI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수시모집에서 33명을 선발한다. 또한 창의융합학부 첨단분야전공 모집인원을 기존 41명에서 73명으로 확대해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AI융합학과, 융합AI반도체공학과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첨단분야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주도인재전형 533명과 기회균형Ⅰ전형 112명을 선발한다. 특히 자기주도인재전형은 면접평가에 '공동체역량'을 새롭게 반영하여 평가체계를 개선해 협업과 배려, 공동체 의식까지 함께 갖춘 학생을 보다 균형 있게 평가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총 312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모집체계를 개편해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전공단위 선발을 확대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고교학점제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진로선택과목 반영을 기존 상위 3개 과목에서 상위 4개 과목으로 확대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159명을 논술고사 100%로 선발한다. 실기·실적전형은 모집단위별 실기와 학생부를 반영하여 총 226명을 모집한다. 성신여대 측은 “앞으로도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첨단분야와 인문·예술·사회 분야가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지원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창의적 여성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7 대학수시모집] 성균관대, 전형 간 중복지원 허용…지원기회 확대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37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487명, 학생부교과전형 419명, 논술위주전형 376명, 실기/실적(예체능) 96명이다. 성균관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각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선발 방식이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위주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융합인재, 탐구인재, 성균인재, 과학인재 간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논술위주전형의 언어형, 수리형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단, 동일 전형 내에서 서로 다른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장 선발 인원이 많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전공적합성이나 계열적합성보다는 지원자의 탐구역량, 즉 탐구확장성과 탐구주도성을 평가한다. 학생부 내 지원자의 관심분야가 반드시 지원학과와 일치하지 않아도 되고, 모집단위별 권장 이수과목도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올해 처음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융합인재전형을 신설했다. 해당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 모집단위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개 평균 또는 과탐 1개)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 6등급 이내이다. 내년에 신설되는 인공지능학과는 총 3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탐구인재로 15명, 논술위주전형 수리형으로 5명, 정시 다군에서 10명이다. 의예과의 경우 지역의사선발전형 도입에 따라 성균인재-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의정부권, 남양주권, 포천권 각 1명씩 3명을 선발한다. 중·고교 소재지 및 거주지에 따른 지원자격 요건과 해당 권역에서의 의무복무 조건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올해부터 재수생(2026년 졸업자)까지 지원 자격을 확대해 선발한다. 논술위주전형의 경우 언어형과 수리형을 분리 선발하고 있다. 언어형과 수리형 중복지원이 가능하지만, 인문과학계열은 언어형으로만 선발하고, 의예과, 약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 인공지능학과는 수리형으로만 선발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7 대학수시모집] 고려대, 2731명 선발…학생부 비중 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28명 늘어난 273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675명, 학생부교과전형 650명, 논술전형 351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 55명이다. 수시모집에서 비중이 가장 큰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평가하여 지원자의 학업역량, 자기계발의지, 공동체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다. 고려대의 모든 수시 면접 평가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성적 90%와 서류평가 10%를 합산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 비율을 확대했던 2026학년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성실한 학교 생활로 우수한 교과 성적을 유지한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성적과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비교과 성적보다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되는 논술 문제의 정확한 이해와 논리적 해결 능력이 핵심 평가 요소다. 특기자전형(실기·실적 위주)은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에서 선발하며 제출서류는 학생부, 활동증빙서류, 창의활동보고서, 경기실적서류 등이다. 체육교육과는 1단계에서 경기실적 70%, 학생부 교과 25%, 출결 5%로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디자인조형학부는 1단계 서류 100%(5배수), 2단계 1단계 60%와 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고려대는 대입 공정성 제고와 인성 평가를 위해 입학전형 전반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서류평가가 포함된 전형은 정성평가 방식으로, 논술전형과 정시 수능위주전형은 정량 감점 방식으로 적용된다. 상세 정보는 고려대학교 입학처 웹사이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27 대학수시모집] 경희대, 전공 분야 적합성에 출결·학폭도 반영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정원내/외) 5433명 중 3006명(55.3%)을 선발한다. 202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이전보다 세분화된 서류 평가 체계를 운영해 학교생활 중에 보여준 교과 성취 수준, 적극적인 학교 참여 상황을 더욱 세밀하게 평가하고자 한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 나타난 학업적 성장의 흐름과 전공(계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본다. 단순한 성적 우수성보다는 관심 분야와 관련된 교과 이수, 탐구 활동, 진로 탐색의 과정이 일관되게 드러나는지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 자연계열 지원자는 모집단위와 연계된 권장 과목의 이수 여부와 성취 수준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되는 만큼 이에 대한 확인과 준비가 필요하다. 또 출결과 학교폭력 조치상황 반영도 강화된다. 2027학년도부터는 출결을 정량반영하는 경우 기존 미인정 결석만 반영하던 방식에서 미인정 지각·조퇴·결과 중 2회를 미인정 결석 1일로 환산해 적용한다. 학교폭력 조치상황은 2026학년도에는 감점이 없었던 1~3호 조치도 2027학년도부터 감점 반영하며, 전형 총점에서 1% 감점 처리한다. 4~9호도 전년 대비 감점 비율을 확대 적용한다. 학생부전형의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2인이 각각 독립적으로 실시한다. 면접평가는 평가위원 2인과 지원자 1인이 참여하는 2대1 방식으로, 지원자 1인당 약 10분 내외로 운영된다. 별도의 제시문이나 공통 출제 문항 없이 제출서류 기반의 개별 확인 면접으로 진행되며, 인성과 전공적합성을 각각 50%씩 평가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의 출제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2027학년도 경희대 논술고사는 인문·체육계, 사회계, 자연계, 의·약학계로 구분해 시행된다. 인문·체육계와 사회계는 통합형 논술, 자연계는 수리논술, 의·약학계는 수리논술 60%와 과학논술 40%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회계 논술은 기존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축소되고 수리논술 문항은 폐지된다. 대신 도표와 통계자료 등을 포함한 제시문 기반의 통합형 논술로 출제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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