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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 ‘한솔 스토리보드’, 월 판매량 20만매 돌파

한솔홈데코의 가구소재 '한솔 스토리보드'가 역대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올해 3월 기준 월 판매량 20만매를 돌파하며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약 2만개의 주방가구 제작에 쓰일 수 있는 양이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지난 2017년 출시 당시 판매량이 월 3000매 수준이었으나, 지속적인 디자인 투자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출시 9년 만에 판매량이 67배 성장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한솔홈데코가 자체 생산한 MDF(중밀도 섬유판)에 △식품 포장 용기 등에 사용되는 PET, PP △변색에 강해 자동차 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ASA △우수한 내마모성을 가진 LPM 등의 표면재를 접착한 가구소재로 주방가구, 붙박이장, 오픈장, 현관장 등 다양한 맞춤 가구 제작에 활용된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신규 패턴 및 표면 소재 개발 등 디자인 관련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매년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맞춤 가구 시장의 호응을 얻어왔다. 또한 한솔홈데코는 원자재인 MDF 생산부터 표면 접착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하나의 공장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한솔 스토리보드가 안정적인 품질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한솔홈데코는 한솔 스토리보드와 동일한 패턴의 인테리어필름, 마루바닥재 등 관련 건장재들을 지속 출시하며 통일감 있는 공간 구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한솔 스토리보드는 차별화된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맞춤 가구 시장을 선도해 온 제품"이라며 “건설경기 둔화 등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것은 한솔 스토리보드의 디자인과 품질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화물연대·BGF로지스, 진통 끝에 합의…CU 물류 정상화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와 화물연대 간 합의가 마무리되면서 물류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BGF로지스에 따르면, 이날 BGF로지스와 화물연대 간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당초 양측은 지난 28일 새벽 5차 교섭을 거쳐 단체합의서에 잠정 합의한 뒤 다음 날인 29일 오전 조인식을 열 예정이었다. 다만, 쟁의 과정 중 숨진 조합원의 명예회복 방안 등에 대한 조율이 길어지면서 잠정 연기됐다. 하지만 양측 간 밤샘 협의를 거쳐 상품 공급 정상화·점포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BGF로지스 측은 “이번 협의에 따른 처우 개선 사항은 소속과 단체 가입 여부 등과 무관하게 BGF로지스와 함께 일하는 모든 운송 종사자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 간 갈등이 봉합됨에 따라 파업 여파로 마비됐던 편의점 공급망도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5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이래 나주·안성·진주·화성 등 주요 물류센터 출입구를 봉쇄하고, 17일부터는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까지 막아서면서 상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물류센터와 간편식품 공장에 대한 봉쇄는 양측 간 합의서가 체결된 이날 오전 11시 즉시 해제됐으며, 상품 배송은 각 센터마다 내부 정비를 끝내는 대로 차츰 정상화될 예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맘스터치, 중소형 매장 ‘월매출 1억’ 시대…“프랜차이즈 성공 공식 새로 쓴다”

맘스터치 전국 매장의 소비자 결제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중소형 매장 중심으로 월 평균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고매출 강소 가맹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점포 수 증가가 아니라 가맹점 단위의 매출구조 체질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맘스터치는 최근 공시자료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790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1490여개 매장의 연간 소비자 결제액(POS 기준)은 약 1조58억원으로 집계되며 2004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점포 확대 중심의 외형 성장보다 점포당 생산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같은 변화는 가맹점 매출 구조 전반에서도 확인된다.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가맹점은 2020년 3월 기준 단 2곳에 불과했지만 2026년 3월에는 149곳으로 증가했다. 전체 가맹점 대비 비중 역시 0.2%에서 10.1%까지 확대되며, 고매출 점포가 일부 사례가 아닌 운영구조에 기반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맹점 평균 매출 역시 꾸준히 상승했다. 전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2020년 약 4억3000만원에서 2025년 약 6억1000만원으로 41.6% 증가했다. 이는 특정 상권이나 일부 전략 점포에 국한된 성과가 아니라 가맹점 전반의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버거·치킨·피자 결합한 'QSR 플랫폼' 전략 가시화…고매출 점포 73%가 플랫폼형 매장 맘스터치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버거·치킨·피자를 결합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치킨버거 중심의 단일 메뉴 구조에서 벗어나 비프버거와 치킨, 피자를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 메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하나의 매장에서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2022년 첫 출시된 비프버거는 빠르게 저변을 확대하며 현재 전국 약 1490여개 매장 중 약 10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피자 판매점 역시 전국 230개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확산되며 기존의 버거 중심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간식·저녁·야식 시간대 매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메뉴 포트폴리오 확장은 단순한 라인업 확대를 넘어 시간대별 매출 구조까지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메뉴 선택 폭 확대는 방문 목적의 다양화로 이어진다. 치킨버거 중심의 단일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비프버거, 치킨, 피자를 함께 구매하는 동반 주문이 늘어나면서 객단가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신규 고객 유입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다양한 메뉴를 한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편의성 역시 반복 방문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 효과는 고매출 점포 구성에서도 확인된다. 2026년 3월 기준 월 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149개 점포 가운데 약 73%는 치킨버거와 치킨 메뉴 외에도 비프버거나 피자를 함께 판매하는 'QSR 플랫폼형 매장'으로 나타났다. 메뉴 다각화를 통한 점포당 생산성 개선 전략이 실제 매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다. ◇ 중소형 매장도 월 1억 매출 가능한 구조 구축…“기존 프랜차이즈와 차별화" 특히 고매출 점포 상당수가 대형 매장이 아닌 중소형 매장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점포의 면적을 분석한 결과 최소 40㎡(약 12평), 평균 106㎡(약 32평)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가 대형 매장과 핵심 상권 입지를 기반으로 고매출을 창출하는 구조와 비교하면 차별화된 모델이다. 맘스터치는 그동안 골목상권 중심의 출점 전략과 비교적 낮은 초기 투자비를 기반으로 '소자본 창업' 모델을 구축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기준 66㎡(20평) 매장의 초기 창업비는 1억원 초반 수준으로,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가 최소 4억~10억원 이상의 초기 비용이 필요한 것과 대비된다. 이는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창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처럼 맘스터치는 '입지와 자본' 중심의 기존 외식 프랜차이즈 공식을 넘어, 메뉴 플랫폼 확장과 운영 구조 혁신을 통해 점포당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을 가맹점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단순한 매장 확대가 아니라 가맹점 수익 구조 개선 중심의 성장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월 매출 1억원 이상 고매출 점포 확대는 단순한 외형 성장의 결과라기보다 QSR 플랫폼 기반 운영 구조가 가맹점 전반으로 확산된 데 따른 성과"라며 “기존 매장의 플랫폼 전환과 DT(Drive-Thru) 등 신규 플랫폼형 매장 출점을 병행해 점포당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외국인 고객 흡수 나선 신세계免, K-뷰티부터 간편 결제 혜택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신세계면세점이 외국인 방한 호황기를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 보따리를 푼다. 한국·중국·일본 3국의 황금연휴 시기가 맞물리는 4월 말, 5월 초 시즌을 노려 K-뷰티를 키워드로 한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대만 관광객을 노린 간편결제 연계형 포인트 적립 혜택을 내세웠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1~10일 온·오프라인 통합형 캠페인을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대상은 연작·비디비치·어뮤즈·스위스퍼펙션·듀어썸·디에이이펙트 등이다. 신세계면세점이 최근 10년 간 면세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엄선한 뷰티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 고객에게 신세계가 보증하는 브랜드를 소개하고, 실제 사용을 통해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금액을 조건으로 증정품도 제공한다. 명동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연작·아이엠·스위스퍼펙션 '럭키 패키지' 3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정품 이외에도 디럭스·샘플이 포함돼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등 단일 품목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이유는 K-뷰티를 찾는 외국인 고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달 대표 상품인 연작 브랜드를 구매한 중국인·일본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3%, 83%씩 늘었다. 전체 매출도 직전월 대비 153%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눈여겨보는 또 다른 고객층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대만 관광객이다. 올 1분기(1~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명 가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본 관광객(94만명), 대만 관광객(54만명) 순이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37.7%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4일부터 라인페이를 이용하는 대만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전 매장에서 라인페이 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만 고객이 라인페이로 결제 시 기본 10%의 라인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라인페이와 연결된 비자(VISA)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경우 추가 12%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CTBC 라인 페이 카드, 유니온 뱅크 라인 포인트 카드, 시노팩 다웨이 카드 등 지정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8% 적립까지 더해 최대 30%까지 포인트를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청정원 ‘화이트식초’·‘피클링소스’, 취향과 편의성 모두 잡는다

최근 개인 취향과 편의성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요리의 필수 아이템인 식초 제품도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 청정원이 최근 편의성을 높인 다용도 식초 신제품 '화이트식초'와 요리 맞춤형 신제품 '피클링소스'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청정원 '화이트식초'는 요리는 물론 일상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식초다. 청정원만의 발효 기술력과 식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사과나 현미 등 원료의 풍미가 강조된 식초 제품과 달리, 특유의 색과 향이 거의 없어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산미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 발효해 은은하고 깔끔한 맛이 나며, 구연산을 더해 상큼한 풍미까지 냈다. 또한, 기존 화이트식초의 높은 산미와 달리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양조식초와 유사한 6%의 산도로 설계해 드레싱이나 피클 등 각종 절임 요리는 물론, 육류 및 해산물의 잡내 제거 등 식초가 필요한 모든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나아가 안전성이 검증된 식품용 식초인 만큼, 과일, 채소 등 식재료 세척이나 세탁 등 일상 곳곳에서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용량 역시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해 900㎖와 1.8ℓ 두 가지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출시된 청정원 '피클링소스'는 특정 요리에 최적화된 '모노유즈(Mono Use)'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별도의 가열이나 계량 과정 없이 원하는 채소에 바로 붓기만 하면 손쉽게 수제 피클을 완성할 수 있는 용도형 식초다. 발효식초 특유의 산뜻한 산미를 베이스로, 레몬과 생강, 맛술 등으로 깔끔한 맛을 더했고 겨자와 코리앤더, 딜 등 향신료를 풍부하게 넣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피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식초, 소금, 향신료 등의 다양한 재료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수제 피클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먹기 좋게 썰어낸 채소 위에 피클링 소스를 1:1 비율로 붓고 냉장고에서 약 하루간 숙성하면 입맛을 돋우는 수제 피클을 완성할 수 있다. 제품 한 병 기준으로 오이 3개 혹은 양파 2개 분량의 채소(500~600g)에 사용할 수 있으며,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에 활용하기에도 좋아 1~2인 가구나 자취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고봉관 대상 소스팀장은 “대상 청정원은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따라 용도와 기능별로 특화된 식초 제품을 확대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발효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일본 이츠모제네럴클리닉과 MOU 체결

소아전문병원·필수의료 특화병원·지역협력 중심병원을 산하에 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최근 일본 이츠모제네럴클리닉(이사장 김아민)과 글로벌 의료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법인사단 'Human Love' 산하의 이츠모제네럴클리닉은 현재 도쿄를 중심으로 총 5개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의료법인사단 Human Love 아카사카 사무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의료 교류 및 온라인 진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일 의료 서비스 교류 △온라인 진료 협력 △성장내분비 특화 분야 협력 등을 중심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의 의료 시스템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현지 환경에 맞는 온라인 진료 프로세스 최적화 방안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성장내분비 특화 협력을 통해 소아청소년 성장 및 내분비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기반 성장 예측 알고리즘과 데이터 분석 기술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보유한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 역량과 이츠모제네럴클리닉의 일본 내 의료 네트워크가 결합될 경우, 향후 양국 간 온라인 진료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에도 의미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이번 협약과 함께 일본 온라인 진료 플랫폼 시장의 주요 기업인 주식회사 'MEDLEY' 본사도 방문했다. 정성관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은 MEDLEY의 온라인 진료 시스템인 'CLINICS'를 통해 구현되고 있는 일본의 온라인 진료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한국과 일본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접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정성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우수한 소아 진료 시스템과 AI 의료 기술이 일본 시장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츠모제네럴클리닉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 아이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민 이사장은 “한국 소아청소년과 분야의 선도 의료기관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온라인 진료 및 성장 관리 분야에서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양국의 의료적·기술적 강점을 융합해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분당서울대병원, 산불재난 대비 종합훈련 실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29일 병원에서 분당소방서, 경기도·성남시 등과 함께 2026년 산불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이 산불 취약 특수보호시설임을 고려해 마련됐는데, 병원 대피·진화요원 122명을 비롯해 분당소방서와 경기도·성남시 관계자 45명 등 총 167명이 참여했다. 구급차·살수차·사다리차 등 차량 16대도 동원됐다. 대피훈련은 중증도에 따라 중환자(중환자실, 병동 전문환자) → 병동 일반환자 → 병동 단순환자 순으로 단계를 나눠 이뤄졌다. 실제 산불 발생 시 중환자실 환자는 구급차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아주대병원 등 인근 28개 병원으로 대피하도록 계획이 수립돼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김모임간호학연구소,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역량 교육 개최

연세대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소장 조은희)는 지난28일 간호대학 자유관에서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2026-1차 연세건강이음)을 개최했다. 서울시서대문구재가노인복지기관(관장 김유리) 소속 생활지원사 및 기관관계자 7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 향상을 위한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역량강화: 우울 및 응급상황 관리를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오소현 간호사(기도폐색 대처 및 심폐소생술 수행, 뇌졸중 조기 증상 판별 및 대응) 세브란스병원 박상요 간호사(우울감이 있는 어르신과 의사소통 방법) 연세대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 지현주 연구교수(WHO 통합 돌봄모델) 등 강의가 진행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콜마그룹, 화장품 ODM 최초 ‘대규모기업집단’ 지정

콜마그룹이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규모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 창립 이래 36년 만이다. 콜마그룹은 “자산총액이 5조원을 상회하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집단명 한국콜마)에 신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콜마그룹의 자산총계는 5조2428억 원이다. 한국콜마 1조5290억 원, HK이노엔(제약바이오) 2조969억 원, 콜마홀딩스 5461억 원, 콜마비앤에이치(건강기능식품) 5206억 원 규모다. 이번 대기업집단 지정은 화장품 ODM 업계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동한 회장이 창업 초기부터 축적해온 사업 기반과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콜마가 국내에 ODM 사업 모델을 처음 도입하고 해당 구조로 대기업 반열에 오른 첫 사례를 만들어냈다. 특히 K-뷰티의 글로벌 확장 흐름 속에서 이를 뒷받침해온 R&D 기반 제조기업이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포함돼 뷰티 산업의 위상 변화와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는 계기로도 고평가를 받는다. 콜마그룹은 거버넌스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대규모 자산에 걸맞은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책임경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각 사업 부문별 글로벌 경쟁력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창업주가 구축한 산업의 기반 위에 2세 경영 체제가 전략적 확장과 실행력을 더해 이룬 결실"이라며 “확장된 체급에 걸맞은 책임경영과 투명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AI 기반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큐로셀 ‘림카토’, 42호 국산신약 등극…43호 후보는?

국내 바이오텍 큐로셀의 항암 신약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가 42호 국산 신약이자 1호 국산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에 공식적으로 등극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다. 29일 식약처는 국내 개발 CAR-T 치료제 림카토주에 대해 이날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12월께 품목허가 신청이 제출된 지 약 16개월만이다. 41호 신약인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승인부터는 약 5개월이 소요됐다. 림카토주는 국내 기업 큐로셀이 개발한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 치료제다.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에 B세포 표면 항원 단백질(CD19) 인지 유전정보를 결합한 뒤, 이를 환자 몸에 주입해 CD19 발현 암세포를 사멸하는 기전을 가졌다. 특히 면역관문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을 억제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차단하고, T세포의 반응 강화·지속성을 유도해 항종양 효과를 높였다. 이번 허가는 국산 CAR-T 치료제가 최초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고가 수입 치료제만 유통돼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았으나, 이번 허가를 계기로 국내에서 치료제를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림카토주 허가를 통해 더 이상 치료 옵션이 없는 국내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42호 국산 신약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림카토주가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차기 국산 신약 후보군에도 이목이 쏠린다. 아주약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AJU-S56(성분명 레코플라본)'과 한미약품 비만 치료제 'HM11260C(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가 43호 신약 등극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AJU-S56은 국내 제약기업 아주약품과 지엘팜텍이 공동개발한 점안제로, 지엘팜텍이 동아에스티로부터 지난 2017년 기술도입한 뒤 아주약품과의 공동 연구개발(R&D)이 추진됐다. 이후 제제 개선과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해 11월 품목허가 신청이 제출됐다. 해당 약물은 항염증 작용과 점액질인 뮤신, 눈물 분비를 촉진해 염증·상처를 치료하는 복합 기전을 가졌다.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일본 산텐제약의 디쿠아스 제품군(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 등 수입 제품이 지배한 가운데, AJU-S56의 품목허가가 결정되면 해당 제품은 국산 신약이자 '첫 국산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동시 등극하게 된다. 한미약품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 HM11260C도 43호 신약 등극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HM11260C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GLP-1 단일 작용 기전으로, 혈당 강하·위 배출 지연 등을 통해 체중감소를 유도한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양분한 국내 비만 시장에서 첫 국산 치료제로써 시장 재편을 노리고 있다. 특히 HM11260C는 지난해 12월 품목허가 신청 제출에 앞서, 같은해 11월 식약처로부터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지정돼 올 하반기 중 가속 승인이 점쳐진다. 앞서 승인된 41~42호 신약 엑스코프리·림카토주 역시 GIFT 대상으로 지정된 가운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생명을 위협하거나 희귀질환 등 중대한 질환에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국내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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