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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UAE 아부다비 보건부 IRB 승인 획득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대표 이영신)는 16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최대 공공 의료 네트워크인 세하클리닉과 추진 중인 국가 건강검진 프로젝트에 대해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DoH) 산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 정부가 40세 이상 자국민에게 연 1회 제공하는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AI 부정맥 스크리닝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UAE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는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가 포함돼 있지 않다. 씨어스는 지난 해 말 입찰을 통해 이 사업의 유일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100여 명의 건강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모비케어(mobiCARE™) 기반 AI 심전도 스크리닝을 수행해 임상적 유효성과 운영 적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내년부터 UAE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단독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8만 명에 달하는 40세 이상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AI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건당 씨어스에 귀속되는 매출은 100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씨어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강검진기관과 의료기관을 연계한 AI 부정맥 스크리닝 사업모델을 상용화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5개 의료기관과 건강검진 수검자 3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등 국내 주요 건강검진기관에서 AI 기반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씨어스는 UAE를 시작으로 GCC(걸프협력회의) 국가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성종 부사장(CBO)은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기기 공급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한 AI 부정맥 스크리닝 사업모델을 UAE 국가 건강검진 체계에 처음 적용하는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GCC 국가까지 AI 심혈관 스크리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김대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이사장 취임…“제조AX·탄소중립 전환 속도”

김대자 전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탄소중립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산업단지를 지역 균형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김 신임 이사장이 16일 대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AI가 제조업의 문법을 바꾸고 탄소발자국이 무역의 조건이 되는 등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산업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운영에서는 기업 중심의 업무 혁신을 주문했다. 본사와 지역본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기존 관행을 개선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 내 데이터·통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과 신기술 실증 환경을 확충하고 표준·인증체계도 강화한다. 정부의 '5극3특' 전략과 연계해 기업·대학·연구기관·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친화적인 산업단지 조성도 주요 과제다. 노후 공장과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교통·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고위험 공정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해 산업단지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김 이사장은 “예산을 얼마나 집행했는가보다 기업에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 같은 방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최근 추진한 산업단지 혁신사업과도 연결된다. 공단은 지난달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제62주년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에서 제조AI 전환과 탄소중립, 지역 균형성장을 연계한 산업단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입주기업 및 근로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를 제조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단지 환경 개선도 추진 중이다. 공단은 이달 2일 '2026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근로자의 통신 체류정보 약 33만건과 카드 소비정보 약 45만건을 가명결합해 생활환경을 분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분석 결과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조성된 구역의 월평균 근로자 유동인구는 노후 구역보다 39% 많았다. 노후 구역 청년층의 소비 가운데 편의점 비중은 52%에 달해 생활편의시설 확충 필요성이 확인됐다. 관련 데이터는 지난 4월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의 정책적 근거로 활용됐다. 공장 부대시설에 편의점과 카페 등 청년 친화시설을 포함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산업단지 내 편의시설 확대 여건이 마련됐다. 공단은 이러한 분석 모델을 전국 515개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과 사업 성과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공단은 올해 정규직 43명과 청년인턴 42명 등 총 85명 규모의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정규직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AX와 에너지·전기, 국제협력 등 9개 분야에서 신입·경력직 22명을 선발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제조AI 국제표준·인증 업무를 담당할 국제협력 분야를 새롭게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넘버원보다 온리원"이라며 “기업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근로자가 더 나은 일터를 바랄 때 가장 먼저 찾는 기관이 되자"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제31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통상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대변인, 정책기획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국가기술표준원장을 지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쇼핑] 이마트, 롯데백화점, 마리오아울렛, 하이생, 포베베, 팀홀튼, 반올림피자, 까스텔바작, 루이 비통, 르하스

◇ 이마트 노브랜드 '오리덕후' 협업 상품·고구마 먹거리 선봬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가 캐릭터 협업 상품과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를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 노브랜드는 인기 캐릭터 '오리덕후'와 협업한 신제품 16종을 전국 노브랜드 전문점과 이마트 매장, SSG닷컴에서 판매한다. 오리덕후와 새로운 캐릭터 '쭈우'의 일상을 주제로 생활용품부터 패션·생활잡화까지 상품군을 구성했다. 대표 제품은 '휴대용 포켓티슈 10매×6입'(980원), '핸드크림 50㎖×2입'(5980원), '쿠션중목양말 3족'(4980원), '데일리 라인노트'(2780원) 등이다. 거실화와 여행용 파우치, 보온병 등도 마련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9월 노브랜드 협업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우어 베이커리' 협업 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5만개를 넘어섰다. 가을철 식재료인 고구마를 활용한 'N Station 고구마' 신제품 12종도 전국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N Station'은 노브랜드가 특정 식재료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자체 기획 행사다. 앞서 말차와 요거트, 레몬을 활용한 상품을 출시해 누적 판매량 90만개를 기록했다. 이번 신제품은 'N Station 고구마크러스트피자'(5980원), 'N Station 고구마크림치즈롤'(2980원), '달콤한 고구마치즈롤까스'(6980원) 등으로 구성됐다. 노병간 이마트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브랜드 협업과 자체 기획 상품으로 새로운 쇼핑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차별화된 상품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기흥 아울렛에 수도권 최대 '폴로 랄프로렌' 매장 개장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폴로 랄프로렌' 아울렛 매장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16일 기흥점 지하 2층에 약 1000㎡ 규모의 폴로 랄프로렌 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5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여는 폴로 랄프로렌 아울렛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남녀 패션을 비롯해 아동복과 생활용품 등 주요 상품군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기흥점의 상권 특성을 고려해 아동복과 생활용품 공간을 다른 매장보다 10%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흥점의 아동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매장에는 폴로 랄프로렌의 대표적인 포니 로고를 활용한 니트와 카디건, 경량 패딩 등 가을·겨울 의류도 마련했다. 개장을 기념해 이달 16~18일 구매 금액에 따라 텀블러와 비치타월, 색칠공부책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손글씨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정윤용 롯데백화점 아울렛·몰패션팀장은 “클래식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족이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마리오아울렛, 가을·겨울 할인전과 '서울 토이 페스티벌' 개최 마리오아울렛이 가을·겨울 패션 할인 행사와 캐릭터·피규어 전시를 결합한 '플레이 앳 마리오(PLAY AT MARIO)' 행사를 진행한다. 마리오아울렛은 1관과 3관을 중심으로 여성복,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등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1관에서는 에꼴드빠리, 로엠, 반에이크 등의 가을·겨울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루이까스텔 티셔츠는 2만원부터 선보이며 라코스테는 이달 16~18일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관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벨루가 덕다운 점퍼는 7만원대부터, 페루스 피시테일 점퍼는 5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네파,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 할인 행사도 열린다. 캐릭터 콘텐츠도 강화했다. 이달 16일부터 3개월간 1관 신관 5층에서 굿스마일, 프라임 1 스튜디오, 갓브레이브 스튜디오 등 피규어 브랜드 3곳의 임시매장을 운영한다. 오는 19~25일에는 1관 신관 6층에서 창작자들의 다양한 아트토이를 소개하는 '서울 토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인기 웹툰 '재혼황후'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 '재혼황후: 황궁으로의 초대'도 이달 30일 개막한다. 1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으며 조기 예매 고객에게는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에는 확장현실(XR) 콘텐츠와 의상, 사진 촬영 공간 등을 마련한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쇼핑 혜택과 함께 피규어 전시, 웹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매장 곳곳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하이생 '하이생 효소' 개선 기념 최대 45% 할인 효소식품 브랜드 하이생이 대표 제품 '하이생 효소'의 성분 개선을 기념해 다음달 1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생은 국내산 현미와 미강, 대두 등 곡물을 발효해 만든 '하이생 효소'의 1포당 효소 역가수치를 50만 유닛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제품에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알파아밀라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가 들어 있다. 작은 환 형태로 만들고 개별 포장을 적용해 휴대와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행사 기간에는 3상자 구매 시 2상자를 추가 증정하는 '3+2' 구성에 약 42%, 5상자 구매 시 3상자를 증정하는 '5+3' 구성에 약 4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 구성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하이생 효소와 혈당밸런스 플러스, 녹차로 빼 등 총 3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선착순 50명에게는 하이생 효소 30포 제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진 후기를 작성하면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하며, 초성 퀴즈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하이생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선을 통해 효소 활성도를 높였다"며 “소비자들이 새로워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포베베 '프리미엄 실리콘 아기 약병' 출시…0.5㎖ 눈금 적용 유아용품 브랜드 포베베가 약물 용량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눈금 체계를 개선한 '프리미엄 실리콘 아기 약병'을 출시했다. 포베베는 제품 양쪽에 각각 1㎖와 0.5㎖ 단위 눈금을 표시하는 이중 눈금 체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2.5㎖나 3.5㎖처럼 0.5㎖ 단위로 처방된 약의 용량을 확인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제품은 국내산 플래티넘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국내에서 제조했다. 약병 본체와 젖꼭지 형태의 꼭지, 뚜껑에도 같은 소재를 적용했으며 제품 전체를 열탕 소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디자인은 토끼와 곰 캐릭터 2종으로 구성했다. 포베베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정은영 포베베 대표는 “세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약병 사용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사용하면서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 다음달 개장…캐나다 자연경관 재현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다음달 초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 '팀홀튼 밴프 타운 성수'를 개장한다. 팀홀튼은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매장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매장은 캐나다 로키산맥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밴프 국립공원과 밴프 마을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자연경관과 산악 마을의 분위기를 도심 공간에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외부에는 밴프의 호수와 암석 지형을 본뜬 조경을 조성하고 빨간 카누와 목재 바닥을 배치한다. 물길과 암석, 목재를 활용해 호숫가 산악 마을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기존 팀홀튼 매장의 빈티지 캐나다풍 실내장식에 자연경관을 결합해 브랜드의 캐나다 정체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밴프 타운 성수는 캐나다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이라며 “성수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반올림피자 '명일방주' 협업…한정판 상품 증정 피자앤컴퍼니가 운영하는 반올림피자가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와 협업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반올림피자는 대표 메뉴인 '반올림 고구마피자'와 '반반피자' 구매 고객에게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증정품은 사진 카드 4종 한 묶음과 배지 4종 중 무작위로 선정한 1개다. 반올림피자 공식 앱에서 주문하면 아크릴 블록을 추가로 제공한다. 모든 증정품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재고가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오는 24~25일에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과 세계관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행사도 마련한다. 방문객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명일방주는 2020년 출시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명일방주의 세계관과 반올림피자의 브랜드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형지글로벌 까스텔바작, 유서연 선수와 가을 골프웨어 제안 형지글로벌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후원 선수 유서연의 경기 의상을 통해 가을철 골프웨어를 소개했다. 유서연은 지난 10일 열린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까스텔바작의 가을·겨울 시즌 니트를 착용했다. 베이지색 니트 상의에 흰색 바지를 조합해 일교차가 큰 가을철 골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상의에는 입체적인 글자 무늬와 비슷한 색상을 조합한 칼라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축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스윙과 퍼팅 등 경기 동작을 고려했다. 같은 대회에서는 세로 골지 조직을 적용한 연한 파란색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를 조합한 의상도 선보였다. 형지글로벌 까스텔바작에 따르면 유서연은 올해 준우승을 포함해 7차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형지글로벌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후원 선수들의 경기 의상을 통해 실용적인 가을 골프웨어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선수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루이 비통 '2027 스키 컬렉션' 판교 임시매장 개장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2027 스키 컬렉션' 임시매장을 열었다. 루이 비통은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중앙광장에서 남녀 스키 의류와 겨울철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 매장은 설원을 달리는 열차를 주제로 꾸몄다. 기차역을 연상시키는 벤치와 시계, 여행용 가방 등을 배치하고 열차 내부에는 좌석과 창밖 설경을 연출했다. 이번 매장에서는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와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각각 선보인 스키 컬렉션을 판매한다. 방수 나일론 소재 등을 적용한 스키 의류부터 스키를 탄 뒤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겨울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여성 제품에는 모노그램 플리스 재킷과 '앙프렝뜨 프로즌', '모노그램 펄리' 가죽 제품 등을 포함했다. 남성 제품은 1990년대 스키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와 겨울철 정장풍 의상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여행용 가방과 신발, 스키 고글 등 겨울 스포츠와 관련한 액세서리를 함께 판매한다. ◇ 르하스 '2026 겨울 컬렉션' 공개…인조 모피 외투 확대 디자이너 브랜드 르하스가 도시 건축물의 직선과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2026년 겨울 컬렉션 '비트윈 더 라인스: 행간의 의미'를 공개했다. 르하스는 이번 컬렉션에서 구조적인 옷의 형태와 정교한 재단을 강조하고, 겨울철 주력 상품인 인조 모피 외투의 종류를 확대했다. 대표 제품은 밍크 모피를 연상시키는 '클래식 밍크 라이크 페이크 퍼 재킷'이다. 입체적인 줄무늬 질감과 은은한 광택을 적용하고, 여유로운 착용감과 재킷 형태의 디자인을 결합했다. 갈색 계열을 중심으로 니트와 슬랙스, 청바지 등 다양한 의류와 조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르하스는 앞선 시즌에 반복적인 추가 생산이 이뤄졌던 인조 모피 제품의 판매 반응을 고려해 이번 겨울에도 관련 상품군을 강화했다. 신제품은 16일부터 르하스 공식 홈페이지와 패션 플랫폼 29CM에서 먼저 판매하며, 이후 W컨셉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다음달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임시매장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도 넓힐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유통] 제이시스메디칼, LG생활건강, 세븐일레븐, 모나리자 파세오, 라이온코리아, 파리크라상, 빙그레

◇ 제이시스메디칼 '포텐자' 전용 팁 누적 공급 400만개 돌파 제이시스메디칼이 고주파 의료기기 '포텐자(POTENZA)'의 전용 팁 누적 공급량 400만개를 돌파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에 따르면 포텐자는 2019년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전 세계에 공급된 전용 팁이 400만개를 넘어섰다. 지역별 공급 비중은 한국이 56%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포텐자 장비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5500대를 웃돌았다. 판매 비중은 한국이 35%, 북미가 32%를 차지했다. 포텐자는 피부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의료기기다. 피부 표면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비침습형과 미세 바늘을 이용해 진피층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침습형 기능을 한 장비에서 지원한다. 총 14종의 전용 팁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저항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에너지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제이시스메디칼은 포텐자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국의 인허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포텐자 전용 팁 누적 공급량이 400만개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시각장애 학생 대상 생활용품 안전교육 진행 LG생활건강이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 학생들의 생활용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물품 지원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흰지팡이의 날'인 이달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생활용품 안전정보 교육과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시각장애인이 생활용품을 쉽게 구별하고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LG생활건강은 2022년부터 5년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생활용품에 표시된 정보무늬(QR코드)와 점자 태그를 이용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교육 자료는 화면해설이 포함된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온라인 플랫폼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린스, 바디워시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국립서울맹학교 학생과 전국 시각장애인의 생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환경을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세븐일레븐, 전국 점포 1000곳 환경 개선 추진 세븐일레븐이 가맹점주와 본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점포 환경 개선 활동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4분기 '점포 청결 메이크업(MAKE-UP) 캠페인'을 통해 전국 주요 상권의 편의점 약 1000곳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400여개 점포에서 활동을 진행했으며 연말까지 600여곳을 추가로 개선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편의점 운영의 기본 원칙인 친절과 청결, 상품 선도 관리, 진열·구색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장 안팎의 청결 상태를 살피고 표준상품배치도에 따라 상품 진열을 정비한다. 인기 상품의 진열 공간을 확대하고 차별화 상품 전용 매대도 구성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전국 14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캠페인 실시 점포의 매출은 이전보다 평균 8% 증가했다. 전일현 세븐일레븐 운영전략실장은 “편의점 경쟁력의 출발점은 청결한 환경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선보이는 데 있다"며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으로 고객 만족과 가맹점 매출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 모나리자 파세오, 인스타그램 팔로워 대상 경품 행사 모나리자가 국내에 선보인 위생용품 브랜드 '파세오(PASEO)'의 인스타그램에서 고객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모나리자에 따르면 '파세오 10월 팔로워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는 파세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행사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말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에르메스 트윌리'를, 10명에게 '파세오 로션 미용티슈'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이달 23일 파세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파세오는 뉴질랜드와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판매되는 위생용품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두루마리 화장지와 로션 미용티슈, 뽑아 쓰는 티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모나리자는 파세오 주요 제품에 4겹 구조를 적용해 사용감을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파세오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라이온코리아,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지원에 1900만원 기부 라이온코리아가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 학생 대상 안전교육과 물품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라이온코리아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진행하는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900만원 상당의 제품과 점자 태그 제작 지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라이온코리아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진행된 생활용품 안전교육에도 동참했다. 지원 물품은 용기에 점자 표기가 적용된 '참그린 석류식초 주방세제'다. 기부금은 용기 형태가 비슷한 생활용품을 혼동해 잘못 사용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자 태그 제작에 활용한다. 제품과 점자 태그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 17개 지부 회원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는 '비트' 세탁세제와 '참그린' 주방세제 등 자사 제품의 점자 표기도 확대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는 기업이 이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점자 표기 확대 등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파리크라상, 창립 40주년 맞아 결식아동 간식 850상자 지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임직원 참여형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파리크라상은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사회공헌 행사 '기부 앤 테이크(Give & Take)'를 통해 총 928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신봉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760여명이 참여했다. 직원이 1만원을 기부할 때마다 회사가 '안녕 K파바 제주 메밀 카스테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했다. 파리크라상은 모금액을 활용해 파리바게뜨 제품 등을 담은 간식 꾸러미 '해피박스' 850개를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꾸러미는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파리크라상은 2019년부터 기부 앤 테이크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임직원 718명이 참여해 모은 843만원을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기부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창립 40주년을 임직원들이 함께 나눔으로 기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빙그레, '렛츠 더:단백' 시즌4 개최…1100석 전석 매진 빙그레가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을 앞세운 운동·건강 축제 '렛츠 더:단백' 시즌4를 개최한다. 빙그레는 오는 18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운동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결합한 야외 축제다.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정오에 시작한 입장권 판매는 62시간 만에 1100석 전석이 매진됐다.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4부로 나눠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운동 관련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달리기와 요가, 전신 스트레칭, 스텝·다이어트 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사이에는 '더:단백 리프트', '더:단백 대쉬', '더:단백 헌터' 등 체험형 게임과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4년째 이어지는 렛츠 더:단백 행사에 보내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참가자들이 한강에서 다양한 운동과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백화점, 국내 호황에도 해외 눈 돌리는 이유는…“K브랜드 수출 확대”

국내 주요 백화점 3사가 하반기 K-브랜드 판로 확대를 이끄는 수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시험대인 팝업 취급 카테고리를 넓히거나 단독 점포를 세우고, 아시아를 벗어나 서구 시장까지 진출 지역을 넓히는 등 확장 전략이 두드러진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K브랜드 해외진출 지원 플랫폼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오는 11월 3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인근 상업시설 3곳에서 팝업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패션·뷰티 위주로 팝업을 꾸렸지만, 이번에 K-푸드·일상용품까지 대상 브랜드 폭을 확장했다. 식품·생활 팝업의 경우, 이달 21일까지 스크램블스퀘어에 한해 진행된다. 카테고리뿐 아니라 팝업 거점도 늘고 있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팝업 진출국은 2023년 태국을 시작으로 이듬해 일본, 지난해 싱가포르·프랑스까지 뻗어나갔다. 팝업 운영 횟수도 2023년 1회에 그쳤으나 올 1~7월에만 10회에 이를 만큼 급증했다. 이달 들어선 미국 뉴욕으로 신규 진출했으며, 남은 하반기 동안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총 6회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팝업에서도 F&B·일상용품까지 포함해 확대 운영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시적 팝업이 아닌 플래그십 매장 설립 계획도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은 이달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레뜨 백화점 오스만 본점 내 팝업을 조성해 김해김·리이·라이·프리터·더일마 등 5개의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한다. 앞서 일본·대만 등 아시아 위주로 팝업을 운영하다 이번에 유럽까지 진출 범위를 넓힌 것이다. 특히, 더현대 글로벌은 시장 검증 성과를 바탕으로 첫 진출국인 일본 내 파르코·도큐 플라자 오모테산도 등 현지 유명 쇼핑몰에서 2개의 정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 7월에 개점한 오모테산도 단독 매장의 경우, 이달 기준 매출 목표치의 30%를 돌파했다. 기세에 힘입어 더현대 글로벌은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유럽·북미에서 10여곳까지 정규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7월 공개한 '롯데백화점 넥스트랩' 플랫폼을 통해 유망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전진기지로 활용 중이다. 경쟁사 대비 수출 전문 플랫폼 설립 시기가 늦었지만, 타사와 달리 베트남 등에 위치한 해외 직영 점포와 사업을 연계하는 차별화를 뒀다. 팝업으로 시장성을 점검한 뒤 정식 입점으로 연동하는 전략이다. 실제 지난 7월부터 넥스트랩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리에서 무센트·새터·노매뉴얼 등 3개의 K-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팝업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누계 방문객만 1만명 이상으로, 이 가운데 80%가 20대~30대일 만큼 젊은 층의 호응을 얻었다. 내년부터는 자체 점포 연동형 방식과 함께, 해외 제휴 점포를 통한 팝업까지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뿐 아니라 일본 등 글로벌 파트너사 점포에 상설 팝업 전용관을 운영해 연간 수십 개 수준의 팝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이들 백화점 3사가 수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브랜드 대신 계약·수출 통관·매장 운영·마케팅 등 번거로운 업무 처리 절차를 맡아 그 대가로 수수료·유통 마진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협력 브랜드는 백화점의 운영 경험과 기반 시설을 활용해 실무 부담을 줄이고, 제품 관리에만 힘을 쏟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들어 3사 모두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호조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수출 플랫폼 육성을 차기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 외국인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신세계·현대백화점도 올해 연간 외국인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환율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성장세가 꺾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잔존해 추가 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협력 브랜드를 백화점이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측면에서 이해관계가 맞다"면서 “파트너 브랜드를 모아 수수료 등을 버는 방식은 기존 수익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사업 무대를 글로벌까지 확장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삼양식품, ‘불닭’ 앞세워 유럽 공략 가속…현지 사업 기반 확충

삼양식품이 '불닭'의 인기를 바탕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유럽 지역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현지 판매·물류 기반을 확충하고 제품군 확대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6'에 참가한다. 삼양식품이 이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식품은 한국관 내 주력 전시공간과 혁신관의 비즈니스 상담 공간 등 2곳을 운영한다. 글로벌 바이어들과 신규 거래를 논의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주력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주력 전시공간은 '크레이브 랜드(CRAVE LAND)'를 주제로 꾸민다. 글로벌 인기 브랜드 '불닭'과 단백질 파스타 브랜드 '탱글'을 각각 독립된 공간에서 소개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불닭 오리지널', '까르보 불닭'과 '탱글 크리미 머쉬룸', '탱글 갈릭 오일', '탱글 불고기' 등을 활용한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디지털 스탬프 투어와 기념품 증정 행사 등 체험형 마케팅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에는 불닭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유럽 내 거래처를 확대하고, 후속 브랜드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2024년 7월 네덜란드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9월부터 제품 수입·유통을 시작했다. 지난해 4월에는 동북유럽과 영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 유럽법인 매출은 1억1400만유로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국 판매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유럽 물류법인도 운영하며 현지 판매와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현지 사업 확대는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삼양식품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유럽 지역 영업부문 매출은 1905억원으로 전년 동기(746억원) 대비 15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 지역 영업이익은 33억원에서 290억원으로 791.4%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약 4.4%에서 15.2%로 상승했다. 다만 이 수치는 연결재무제표 주석에 기재된 지역별 영업부문 실적이다. 유럽 지역에서 발생한 사업 성과를 나타내는 회계상 수치로,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된 상품의 최종 소매 매출액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유럽 판매법인 단독 실적과도 집계 범위에 차이가 있다. 삼양식품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4847억원, 영업이익은 3533억원으로 집계됐다. 면·스낵 부문 매출은 1조3449억원으로 전체의 90.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면·스낵 수출 매출은 1조1832억원에 달했다. 삼양식품의 유럽시장 공략은 국내 식품기업들의 해외사업 확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 최근 농식품수출정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1~8월 유럽연합(EU)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8억6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라면 업계에서는 농심이 유럽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뚜기도 유럽시장 판로 확보에 나서는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경쟁 무대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삼양식품 역시 불닭을 중심으로 유럽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유럽 지역 매출과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 삼양식품이 현지 유통망 확대와 후속 브랜드 육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패션] 신세계인터내셔날, W컨셉, 무신사, 신성통상 탑텐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세정 트레몰로, 구찌

◇ 신세계인터내셔날, '멤버십 위크' 개최…포인트 적립 10배 확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가을·겨울 쇼핑 성수기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하반기 멤버십 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국내외 패션·뷰티 브랜드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자체 온라인 플랫폼 '신세계V'에서 열린다. 멤버십 회원이 행사 대상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5%를 S.I.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기존 적립률의 10배 수준이다. 참여 브랜드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아크리스, 꾸레쥬 등 수입 패션 브랜드와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텐먼스 등 국내 여성복이다.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워글래스 등 향수·화장품 브랜드도 포함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멤버십 행사 기간 회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 수입 패션 브랜드 매출은 91.5%, 화장품 부문은 50% 늘었다.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 가입 시 10% 즉시 할인, 온라인 가입 시 최대 20% 할인 쿠폰과 5000 e포인트를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평소 할인 혜택이 적은 인기 상품과 브랜드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며 “가을·겨울 쇼핑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W컨셉, 한남동에 첫 단독 매장 'W한남' 개장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첫 단독 플래그십 매장 'W한남'을 열고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W컨셉에 따르면 W한남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 영업면적 약 384㎡ 규모다. 온라인에서 선보여 온 디자이너 브랜드와 뷰티, 생활용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1층에서는 헉슬리, 킨포크노츠, 취, 페사드 등 뷰티·향 브랜드를 선보인다. 1~2층에는 프론트로우, 모한, 모노로우, 하우투러브미 등 패션 브랜드와 W컨셉 단독 상품을 배치했다. 3층에서는 더 조선호텔, 아르떼미데, 펌리빙 등 생활용품 브랜드를 소개한다. 더 조선호텔의 러그와 실내화 등 직물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W컨셉은 이달 말까지 한남동 일대 18개 협력사와 연계한 개장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이 W한남에서 지도를 받아 인근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고 인증하면 무작위로 선물을 제공한다. W컨셉 관계자는 “W한남은 온라인에서 축적한 상품 선별 역량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성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실시간 방송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 무신사, 라이즈 은석과 아디다스 협업 화보 공개 무신사가 아디다스와 협업한 '무신사 에디션' 신제품 2종을 오는 19일 단독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기존 디자인을 재해석한 '워시드 후드집업'과 '슈퍼스타 II 리플'이다. 두 제품 모두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워시드 후드집업은 프렌치 테리 소재와 여유로운 착용감을 적용했으며, 슈퍼스타 II 리플은 기존 슈퍼스타 운동화의 형태에 물결무늬 밑창을 더했다. 무신사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은석과 함께 촬영한 화보도 공개했다. 화보에서는 후드집업과 운동화를 조합한 가을철 일상복 스타일을 제안했다. 슈퍼스타 II 리플은 오는 19일부터 무신사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 12곳에서 판매한다. 워시드 후드집업은 같은 날 온라인에서 먼저 선보인 뒤 28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다음달 2일까지 무신사 에디션 페이지에 감상평을 남긴 고객 중 4명을 추첨해 신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협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신성통상 탑텐키즈, '플러피플리스' 29개 색상으로 확대 신성통상의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 '플러피플리스'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성통상 탑텐키즈에 따르면 지난해 집업 1개 스타일과 7개 색상으로 운영했던 플러피플리스 제품을 올해는 조끼·집업·후드 집업·유아용 집업 등 4개 스타일, 총 29개 색상으로 늘렸다. 체크와 노르딕, 오로라, 꽃무늬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성인용 제품과 동일한 무늬를 사용한 제품도 선보여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확대에는 지난해 무늬가 들어간 제품의 높은 판매율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탑텐키즈 플러피플리스 집업의 무늬 제품 2종은 각각 96%, 93%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1~2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이달 11일까지 집계한 판매율에서 무늬 제품 2종이 상위권에 올랐다. 각각 31%, 25%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신성통상 탑텐키즈는 성인용 제품과 동일한 무늬 5종을 마련하고, 유아용 80~110부터 아동용 170까지 크기를 다양화했다. 신성통상 탑텐키즈 관계자는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과 보온성을 갖춘 플리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무늬와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제품 구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허남준과 가을·겨울 화보 공개 더네이쳐홀딩스가 운영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배우 허남준과 함께한 2026년 가을·겨울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패션잡지 'GQ 코리아'를 통해 선보였다. 허남준은 앞서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코스토니' 광고 영상에서 보여준 유쾌한 모습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로 겨울철 의류를 소개했다. 주요 제품은 '코스토니 리버시블 플리스'와 '퓨어이펙트' 다운 시리즈다. 코스토니 리버시블 플리스는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후드 점퍼다. 한쪽 면에는 플리스 소재를, 반대쪽에는 체온과 외부 온도에 따라 무늬가 달라지는 변온 인쇄 기술을 적용했다. 퓨어이펙트 다운은 가벼운 소재와 별도의 다운백을 사용하지 않는 3중 구조를 적용한 제품군이다. 경량형과 양면형, 후드형 등으로 구성했으며 일부 제품에는 빛을 반사하는 오로라 무늬를 더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오는 23일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퓨어이펙트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허남준 화보 포스터 2종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관계자는 “허남준이 제품별 특징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며 “이번 화보를 통해 가을·겨울 주력 제품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세정 트레몰로, 공식몰 매출 747% 증가…경량 패딩 공략 세정그룹의 남성복 브랜드 트레몰로가 공식 온라인몰 매출 성장에 힘입어 가을·겨울 경량 패딩 제품 판매를 강화한다. 세정 트레몰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공식 온라인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7% 증가했다. 매주 소비자 수요에 맞춘 기획전을 운영하고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트레몰로는 겨울철 수요를 겨냥해 '경량다운 점퍼' 신제품을 출시했다. 제품은 두 가지 스타일과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스탠 카라 다운 점퍼'는 가로 퀼팅 무늬를 적용한 단정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경량 다운 셔켓'은 셔츠 형태의 칼라와 입체적인 퀼팅 디자인을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간절기에는 겉옷으로, 겨울에는 코트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도록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 세정 트레몰로는 이달 '가을 출근룩 데이', '윈터 프리뷰', '블랙프라이데이', '아우터 위크' 등 주차별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 효율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세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트레몰로 매장당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세정 트레몰로 관계자는 “공식몰에서 고객 수요에 맞춘 기획전을 운영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을 갖춘 경량다운 제품을 중심으로 겨울철 수요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 구찌, 비토리아 세레티와 '젯셋 GG 마몽' 캠페인 공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와 함께한 '뷰티 앤 더 백(Beauty and the Bag)' 캠페인의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찌의 대표 핸드백인 'GG 마몽'을 재해석한 '젯셋 GG 마몽'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사진작가 듀오 머트 앤 마커스가 촬영한 화보에서는 의상과 핸드백을 흰색 계열로 통일해 제품의 형태와 소재, 세부 디자인을 강조했다. 젯셋 GG 마몽에는 구찌 창립자 구찌오 구찌의 이름에서 유래한 '더블 G' 장식과 브랜드를 상징하는 '웹 스트라이프' 무늬를 적용했다. 1970년대부터 사용한 더블 G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가방의 형태와 소재를 새롭게 구성했다. 구찌는 앞서 케이트 모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그룹 에스파의 닝닝 등과 함께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양한 핸드백을 소개했다. 이번 화보에 등장한 젯셋 GG 마몽은 구찌 청담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일부 제품은 구찌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사전 열기 띄운다…‘상생소비복권’ 이벤트 시작

중소벤처기업부가 범부처 할인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사전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 부처별 소비 행사를 통합한 국가 단위 할인 행사다. 올해는 이달 29일부터 11월15일까지 18일간 열리며, 제조·유통·서비스 업계와 소상공인 등 약 4만 개사가 참여한다. 상생소비복권은 이달 15일부터 11월15일까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의 오프라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누적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응모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응모권은 거주지가 아닌 실제 소비 장소, 이벤트 기간에 결제한 전체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30장까지 받을 수 있다. 수도권은 누적 결제액 3만원당 1장, 비수도권은 2장을 지급한다. 당첨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된다. 1등 당첨자 10명에게 각각 3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5600명에게 17억원 규모의 당첨금을 제공한다. 등수별 당첨금은 1등 30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4등 10만원이다. 중복 당첨은 허용하지 않는다. 특히 1등은 비수도권 소비 실적으로 발급된 응모권을 보유한 참여자 중에서 선정한다. 수도권 거주자도 이벤트 기간 비수도권 전통시장·상점가 등의 오프라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등 당첨 대상에 포함된다. 2~4등은 지역 구분 없이 전국 참여자를 대상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똑똑한소비] CJ제일제당, 풀무원, 농심, 롯데칠성음료,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면사랑, 이롬, 제주삼다수

◇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저당 닭가슴살 볼' 2종 출시 CJ제일제당이 한입 크기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The더건강한 저당 닭가슴살 볼' 2종을 선보이며 건강식품 제품군을 확대한다. 신제품은 '숯불치킨맛'과 '데리야끼맛'으로 구성됐다. 각각 단백질 19g과 20g을 함유했으며,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류 함량을 3g으로 낮췄다. 직화 오븐에 구워 숯불향을 더하고 닭가슴살의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냉장 제품으로 별도 해동 없이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으며, 한입씩 꺼내 먹기 편리하도록 스탠딩 파우치 포장을 적용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저당 닭가슴살 통살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신제품으로 저당 닭가슴살 제품군을 확대했다. 기존 저당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300만개를 기록했다. 'The더건강한 닭가슴살' 전체 누적 판매량은 2021년 첫 출시 이후 1억2000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1~9월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온·오프라인 매출은 500억원에 달했다. 신제품은 오는 22일 이마트에서 먼저 판매하며 CJ더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맛과 영양, 간편함을 갖춘 제품으로 식단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식생활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풀무원, 에너지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 2027년형 출시 풀무원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적용한 2027년형 김치냉장고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168ℓ와 148ℓ 용량으로 구성됐다. 풀무원은 지난해 168ℓ 제품에 적용한 에너지효율 1등급을 올해 148ℓ 모델까지 확대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148ℓ 신제품의 연간 전기요금은 기존 에너지효율 2등급 제품보다 약 17.6% 적다. 단열 설계와 인버터 압축기, 냉기 순환 기술을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였다. 두 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압축기에는 10년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김치 전문 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숙성 알고리즘도 적용해 발효 과정의 온도와 습도, 냉기 순환 등을 제어하도록 설계했다. 168ℓ 모델에는 기존 김치·냉장·냉동·급속냉동·주류 모드에 '소주슬러시' 기능을 추가했다. 148ℓ 모델에는 사용자가 김치 숙성 시간을 직접 조절하는 'DIY 모드'를 새롭게 탑재했다. 가격은 168ℓ 제품 89만9000원, 148ℓ 제품 84만9000원이다. 네이버 풀무원가전 공식 스마트스토어와 샵풀무원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며 전자랜드에서는 168ℓ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자랜드 용산점에서 신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사업본부장은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소형 가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농심, 뉴욕서 신라면 40주년 홍보…'KOOM Week 2026' 참가 농심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KOOM Week 2026'에 참가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알린다. 농심은 뉴욕 플랫아이언 지역 행사장에 '농심관'을 마련하고 신라면의 성장 과정과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소개한다. 농심관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신라면이 세계 100여개국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현지 창업자와 투자자들에게 농심의 브랜드 전략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뉴욕 외식 브랜드 '에브리데일리'와 협업한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신라면 돈까스 버거', '짜파게티 떡볶이', '신라면 툼바 떡볶이' 등 농심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한다.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사에 참가했다. KOOM Week는 한인 창업자·투자자 네트워크인 UKF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이달 12~18일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열린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브랜드의 성장 과정과 도전 정신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롯데칠성음료, '캪틴큐' 광고 모델로 코미디언 이선민 발탁 롯데칠성음료가 재출시한 주류 브랜드 '캪틴큐'의 광고 모델로 코미디언 이선민을 선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단종 11년 만에 캪틴큐를 다시 선보인 데 이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전설의 부활'을 주제로 1980년대 캪틴큐 광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당시 광고에 사용했던 내레이션과 배경음악 등을 활용해 과거 브랜드의 분위기를 살렸다. 광고에서는 이선민이 집에 모인 친구 3명을 모두 연기하며 서로 다른 인물을 표현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선민의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기존 소비자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소비자에게는 브랜드의 특징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캪틴큐는 1980~1990년대 국내에서 판매됐던 주류 제품이다. 새로 출시한 제품에는 카리브해 지역의 럼 원액을 99% 사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캪틴큐 재출시를 알리기 위해 과거 광고의 친숙함에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양유업, 소용량 커피·대용량 치즈 등 맞춤형 제품 확대 남양유업이 소비자의 구매 방식과 영양 수요에 맞춰 제품 용량과 성분을 다양화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컵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 악마의유혹'에 기존 250㎖ 제품보다 작은 200㎖ 규격 2종을 추가했다. 가격은 900원대로 책정했다. 반면 슬라이스 치즈는 한 장의 중량을 늘렸다. 신제품 '입안가득 체다치즈'는 기존 자사 제품 17g보다 약 76% 무거운 30g으로 만들고 체다치즈 함량을 80%까지 높였다. 발효유 '불가리스 그릭'에도 기존 150g·400g 제품 외에 80g 소용량을 추가했다. 영양 성분을 차별화한 제품도 확대하고 있다.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라떼 제로슈거' 4종은 한 포당 당류 0g으로 설계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에는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했다.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은 제품별 함량을 세분화했다. '테이크핏 맥스'는 한 팩당 단백질 24g, '테이크핏 몬스터'는 47g, '테이크핏 익스트림'은 60g을 함유했다. 영유아 영양 분야에서는 지난 7월 '유기농산양 첫 100일', '아이엠마더 첫 100일', '임페리얼XO 첫 100일' 등 신생아의 초기 성장 시기를 고려한 조제분유 3종을 출시했다. 김명환 남양유업 마케팅전략실장은 “소비자의 구매 기준과 제품 이용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생활 방식과 섭취 목적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일동후디스, 아시아 여자주니어 골프대회에 '하이뮨' 후원 일동후디스가 아시아 여자주니어 골프대회에 단백질 음료와 아미노산 제품을 지원했다. 일동후디스는 이달 6~8일 더 헤븐CC에서 열린 '제1회 한화생명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여자주니어 골프대회'에 '하이뮨' 제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의 여자 골프 유망주 108명이 참가했다. 일동후디스는 참가 선수들에게 '하이뮨 아미노포텐'과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를 제공했다. 하이뮨 아미노포텐은 2포 기준 필수·비필수 아미노산 23종을 총 5100㎎ 함유한 제품이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는 한 팩당 단백질을 20g 이상 담았다.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공식 협력 관계를 맺고 정규 투어 등 각종 대회에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아시아 골프 유망주들이 기량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재 육성과 관련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면사랑, 배민아카데미서 외식업 자영업자 대상 소스 활용 교육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배달의민족의 외식업 교육 플랫폼 '배민아카데미'에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소스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면사랑에 따르면 이달 15일 열린 교육에는 강근석 면사랑 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강의 주제는 '소스 하나로 매출을 바꾸는 한 끗 시제품 활용 200% 응용 전략'이었다. 이번 교육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소스와 육수 제품을 활용해 조리 과정을 간소화하고 매장별 특색을 살린 메뉴를 개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 연구소장은 20여년간의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에 매장만의 특징을 더하는 메뉴 응용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면사랑 소스와 육수를 활용해 조리 부담을 줄이면서 메뉴의 맛과 완성도를 높이는 실무 전략을 공유했다. 강근석 연구소장은 “소스와 육수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조리 부담을 줄이면서 메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메뉴 개발과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면사랑은 2020년 배민아카데미와 외식업 소상공인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에는 면과 소스에 관한 이론·실습 교육인 '자가제면스쿨'을 운영했다. ◇ 이롬, 국산콩 원액 99.45% 담은 고칼슘 두유 출시 이롬이 국산콩 원액두유에 칼슘을 더한 '황성주 박사의 이롬 국산콩 두유 99 고칼슘'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100% 국산콩으로 만든 원액두유 99.45%와 국산 천일염 0.2%를 사용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무가당 제품으로 콩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한 팩 190㎖ 기준 식물성 단백질 8g과 칼슘 210㎎을 함유했다. 칼슘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에 해당한다. 이롬은 지난 8월 '이롬 국산콩 두유 99.9'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제품으로 무가당 국산콩 두유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제품은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포장을 적용했으며 한 상자에 16개가 들어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이롬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롬 관계자는 “국산콩의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영양 수요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제주삼다수, 한·일 청년 환경보호 캠페인 참가자 모집 제주삼다수와 광동제약이 한·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 환경보호 캠페인 '주스멍 도르멍'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캠페인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스멍 도르멍'은 '주우며, 달리며'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올해부터 일본 청년들도 참여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캠페인은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제주에서 진행한다. 제주올레 길 쓰레기 수거 활동을 비롯해 곶자왈 사운드 워킹, 철새 도래지 생물다양성 교육, 서귀포 원도심 탐방 등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환경보호와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만 19~30세 청년이다. 일본 참가자를 포함해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숙박과 식사, 프로그램 참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제주 왕복 항공권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공식 모집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이달 30일 개별 안내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日 복합리조트 개장하면 韓 카지노 매출 年 1조 감소”…업계 우려 증폭

오는 2030년 일본 오사카 카지노 복합리조트(IR)가 문을 열면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매출이 연간 최대 1조원씩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카지노 세율을 올린 마카오는 외국인 고객유치 실적에 따라 세금을 최대 5%포인트 깎아주는 조항을 함께 둬 카지노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정작 우리 정부는 카지노 관광진흥개발기금 최고 요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일본 IR 카지노 도입에 따른 영향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이충기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고황명예교수는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가 개장하면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매출은 연간 8071억~1조498억원 줄고, 카지노 고객이 숙박·쇼핑 등에 쓰던 관광수입도 9178억~1조1628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일반고객 220명과 VIP 고객 203명을 대상으로 향후 오사카 복합리조트 방문 의향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 카지노 방문 감소 폭을 추산해 이 같은 수치를 도출했다.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지난해 벌어들인 외화는 총 15억9100만달러(약 2조2638억원)였다. 특히 일본 복합리조트 방문 의향과 이에 따른 국내 카지노 방문 감소분은 씀씀이가 큰 VIP에 몰려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감소분 가운데 VIP 몫이 85.5~88.8%에 이르고, 중국 VIP 고객의 오사카 복합리조트 방문 의향은 82.8%로 2018년 같은 내용을 조사했을 때보다 23.5%포인트 상승했다. 이 교수는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가장 큰 문제는 VIP 고객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라며 “VIP 고객이 오사카로 옮겨가면 타격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 문체부, 국내 카지노 고매출 구간에 최고 15% 기금 요율 부과…5년마다 허가 갱신도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카지노업 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현재 카지노 연매출 10억원 이하 1%, 10억~100억원 5%, 100억원 초과 10%로 매기는 관광진흥개발기금에 고매출 구간을 새로 만들어 최고 요율을 15%로 책정해 부과하고, 그동안 기한 없이 유지되던 카지노 허가를 5년마다 갱신하는 내용이다. 구간과 요율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고쳐 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1995년 이후 외국인전용 카지노 매출이 10.3배 늘었지만 기금 요율은 30년째 그대로라 이번 개편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관광 관련 12개 협회는 지난 8월3일 공동성명을 내고 개편안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관계자는 “일본에 복합 리조트가 들어서고 싱가포르와 마카오도 카지노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왜 한국 카지노만 이 시점에 징벌적 규제를 받아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문체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지난 9월 업계 의견을 듣고 개별 사업자를 만나고 있다고 밝혔지만, 세미나에 참석한 교수와 사업자들은 정부의 의견수렴이 이뤄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개편안을 담은 법안은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 마카오 6개 사업자, 10년간 비게이밍 투자 약정…현장선 감면·법제화 제안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일본 오사카 엑스포(2025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가 열린 유메시마 인공섬에 오는 2030년 개장할 예정인 초대형 복합리조트로, 일본 최초로 카지노가 결합된 복합리조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오사카 복합리조트가 개장하면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물론 국내 유일 내국인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도 직접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다. 한편, 동아시아지역 카지노 경쟁국 중 하나인 마카오는 지난 2022년 카지노법을 개정하면서 세율을 39%에서 40%로 1%포인트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외국인고객 유치 실적을 입증한 사업자에게는 외국인 매출분 세율을 최대 5%포인트 낮춰주는 조항을 함께 넣어 카지노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마카오 카지노 감독당국(DICJ)은 총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승인된 감면액이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고객 유치 실적이 계속 늘고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또한 마카오는 2023년부터 10년 면허를 새로 받은 6개 카지노사업자에게 약 1190억파타카(약 19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정해 줬다. 이 투자 약정에서 비(非) 게이밍 부문 약정액은 게이밍 부문 약정액의 10배에 이른다. 이는 카지노와 연계한 호텔, 쇼핑, 레저 등 관광 매출 다각화를 노린 것으로, 이 교수에 따르면 싱가포르 역시 비 게이밍 분야 투자 확대를 조건으로 카지노업체의 게임시설 확대를 허용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카지노업계 출신의 한 참석자는 “기금 요율을 15%로 올리면 영세사업자는 다 죽는다"며 “인상분을 내되 비 게이밍 투자분은 기금에서 감해 달라는 협상 카드를 꺼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납부 요율 상향으로 얻는 기금 확대 효과보다는 카지노산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얻는 경제적 효과가 장기적으로 더 기금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날 세미나에서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호텔 부가세 영세율도 한시 적용 뒤 환원된 사례를 들어 재정당국이 감면에 소극적이라고 짚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관광진흥법 완화와 비 게이밍 투자 유도,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한국형 복합리조트(K-IR) 개발을 중장기 과제로 꼽았다. 김 교수는 관광진흥법에 카지노 규정만 있고 복합리조트 규정은 없다며 복합리조트 근거를 법에 담고 길게는 독립된 IR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진수 경희대 교수는 일본처럼 카지노만 전담하는 관리기구를 둬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카지노와 복권·경마 등 사행산업 전체를 함께 관리하다 보니 규제·감시에 치우친다는 이유에서다. 최영배 경희대 교수는 콤프·크레딧 제한 등 한국에만 있는 규제를 금지 항목 외에는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 글로벌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재석 강원대 교수는 복합리조트 시설은 사업자가 투자하더라도 접근성을 좌우하는 주변 기반시설은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카지노 산업에서 공급자에게는 국경이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국경이 없다"며 “소비자는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해 주변국들의 국경을 초월한 고객유치 경쟁에 우리 정부도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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