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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회장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부회장 주식 가압류”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측과의 공동의결권 갈등 국면에서 반격에 나서는 모양새다. 6일 신동국 회장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9일 신 회장이 임주현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신 회장측은 임 부회장이 4자협약에서 합의한 의결권 공동행사 의무를 위반해 이에 따른 위약벌로 100억원의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가압류 신청 인용은 본안소송에 앞서 임시보전 차원의 처분으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앞서 신 회장과 임 부회장, 송영숙 회장, 킬링턴 유한회사(라데팡스파트너스)는 지난 2024년 4자 연합을 결성하면서 각자 보유주식에 관한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신 회장측에 따르면 임 부회장은 4자협약 당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라고 밝힌 9.15% 중 2.7%에 대해 에쿼티퍼스트펀드에 환매조건부 거래를 했다. 이후 에쿼티퍼스트는 해당 주식을 시장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임 부회장은 2025년 및 2026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신의 보유주식 9.15% 중 2.7%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해 2차례에 걸쳐 4자협약 상의 약속을 위반했다는 것이 신 회장의 주장이다. 공시에 따르면 에쿼티퍼스트는 임주현 부회장으로부터 지분 2.7%,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로부터 3.44%, 송영숙 회장으로부터 0.46%를 매수했다. 이렇게 되면 송영숙·임주현·임종훈 창업주 일가가 보유한 실질 의결권 지분은 34.4% 수준으로, 신 회장이 한양정밀과 함께 보유한 지분 35%가 더 앞서게 된다는 것이 신 회장의 설명이다. 4자연합은 지난 2024년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임종윤·임종훈 형제간의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경영권 분쟁 이후 한미약품그룹 공동경영을 위해 결성된 주주간 계약으로, 4자연합은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 등에 보조를 맞춰 왔다. 그러나 송영숙·임주현 모녀측과 신동국·킬링턴측은 시니어케어(실버타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견 충돌을 빚었고, 모녀측은 신 회장측을 상대로 4자협약 위반을 이유로 위약벌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법원의 임주현 부회장 주식 가압류와 관련해 신동국 회장은 “이번 건으로 4자연합에 본질적 균열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무엇보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전문경영인 중심 체제 확립과 준법경영 등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 Food AI 360·롯데칠성 사이다 광고·롯데리아 싱가포르 2호점·오비맥주 양조 체험

◇ CJ제일제당, 말차 햇반·비비고 연어 스테이크 기획에 AI 활용 CJ제일제당이 실시간 트렌드 분석부터 상품 기획·개발, 소비자 반응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 'Food AI 360'을 미국에 도입했다. 지난해 6월 국내 사업부에 먼저 넣은 뒤 두 번째 적용 국가로 미국을 골라 지난 6월 말 도입을 마쳤다. 식품마케팅실과 AX/DX담당이 함께 개발한 플랫폼으로, 흩어져 있던 트렌드 캐칭과 콘셉트 개발·평가, 시장 반응 모니터링을 하나로 묶었다. 특히 '콘셉트 스튜디오' 기능은 예측한 트렌드를 제품 아이디어로 구체화하고 제품 방향성과 패키지 형태까지 시각화해 제안한다. 이 플랫폼으로 기획한 제품도 나왔다. 지난 6월 출시한 '말차 햇반'은 말차 트렌드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해 콘셉트를 잡았고, 출시 반년 만에 140만개가 팔린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는 단백질 소비가 수산 쪽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반영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과 유럽 등 주요 권역에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차별화된 제품으로 빠르게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분리배출 장면에 박수 얹은 언어유희 광고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생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를 쓴 '칠성사이다'의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친환경 패키지 소개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분리배출 실천이 결과를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는 퇴근길 직장인이 페트를 분리배출하자 경비원이 박수를 보내고, 학교와 캠핑장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박수를 보태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수거하셨습니다'라는 자막이 '수고하셨습니다'로 바뀌는 언어유희 연출을 넣었고 '모두가 잘해서 100%'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재생 원료 100%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을 내놨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플라스틱 약 1300톤을 줄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이시스와 펩시 제로슈거 라임, 새로에도 100% 재생 원료 패키지를 적용했다. ◇ 롯데GRS 롯데리아, 조식 메뉴·할랄 인증으로 현지 공략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지난 5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포인트몰에 2호점을 열었다. 약 60평 70석 규모로, 올해 2월 동부 주얼 창이공항에 1호점을 낸 뒤 반년 만에 운영 지역을 넓혔다. 현지 식문화에 맞춰 메뉴를 손봤다. 아침 식사 문화가 발달한 점을 반영해 조식 전용 메뉴를 개발했고, 한국 길거리 토스트를 모티브로 한국식 계란 패티를 넣은 'K-오믈렛 버거' 3종을 자체 개발했다. 종교·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버거류와 치킨류 원재료의 할랄 인증도 마쳤다.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출점 당시 개발·검증한 핵심 원재료를 싱가포르 매장과 공유하는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짜 조달 효율을 높였다. 롯데GRS 관계자는 “동부에 이어 서부 지역으로 브랜드 확장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해 롯데리아만의 K-버거 외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오비맥주, 이천 쌀·복숭아·산수유로 기념 수제맥주 오비맥주가 세계 맥주의 날을 맞아 경기 이천공장에서 임직원과 함께 맥주를 만드는 '이천이 빚은 한 잔' 행사를 열었다. 구자범 수석부사장과 김두영 이천공장장, 김준규 브루마스터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위해 이천 브루어리 브루마스터들이 3주 전부터 레시피를 개발해 수제맥주 '치어스 프롬 이천'을 만들었다. 이천 임금님 쌀과 장호원 복숭아, 백사면 산수유를 시식하고 원료 특성을 분석한 뒤 맥아와 함께 발효했다. 참가자들은 공장 내 맥주 박물관에서 한국 맥주 산업의 발전 과정을 둘러본 뒤 크래프트 라운지에서 수제맥주 6종을 시음했다. 이어 발효와 숙성, 여과 과정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과 홈브루잉 병입 공정 체험에 참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 잔의 맥주는 지역 농업과 지역사회를 지속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는 만큼, 국내 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맥주 전문기업으로서 맥주가 가진 가치와 지역 원료의 소중함을 다방면에서 계속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GS샵, 전문관 3곳 순방문자 260만명으로 136% 증가 GS샵의 모바일 앱 내 패션·뷰티·푸드 전문관 거래액이 올해 2분기 1분기 대비 50% 늘었다. 3개 전문관의 중복을 제외한 누적 순방문자(UV)는 지난해 11월 말 110만명에서 지난달 말 약 260만명으로 136% 증가했다. GS샵은 지난해 8월 패션 전문관 '패션Now'를 연 데 이어 11월 뷰티 전문관 '뷰티#'과 식품 전문관 '맛있는 발견'을 추가해 3개 체제를 갖췄다.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4060 여성의 관심 카테고리를 독립 전문관으로 떼어낸 구조다. TV홈쇼핑에서 쌓은 큐레이션 역량을 모바일에 옮긴 것이 성장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푸드 전문관의 구매전환율은 푸드 상품군 전체 평균보다 최대 4배 높다. 최근에는 인기 상품 리뷰를 AI가 한 줄로 요약해주는 '리뷰인기상품' 코너도 넣었다. 김은주 GS샵 세일즈마케팅팀장은 “고객 관심이 높은 상품군일수록 단순히 많은 상품을 보여주는 것보다 정교한 탐색 경험과 큐레이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삼성웰스토리, 송하슬람 셰프와 신메뉴 3종 5000그릇 삼성웰스토리가 외식 토탈 컨설팅을 제공한 '오설록 말차 누들바'가 개점 1년을 맞아 누적 방문객 약 1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뒤 제주산 말차를 쓴 이색 면 요리로 입소문을 탔다. 매장 오픈 단계부터 메뉴 기획과 공간 설계, 전용상품 개발까지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 사례다.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외식 토탈 컨설팅과 메뉴·운영 컨설팅, 상품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360솔루션'을 운영해왔다. 영유아 동반 가족과 외국인 방문이 늘면서 식사 메뉴 추가 요청이 이어지자 후속 컨설팅에 나섰다. 송하슬람 셰프와 함께 '말차 비빔밥'과 '오 차밥', 비건 요리 '말차 누들 샐러드' 3종을 개발했고 지난 6월 초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5000여 그릇이 팔렸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360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대형 광고 없이 네이버 거래액 158% 끌어올려 남양유업이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서밋 2026'의 어워드에서 음료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성과를 심사해 남양유업을 포함한 14개 기업이 뽑혔다. 대규모 미디어 집행 대신 채널별 퍼널 전략에 집중한 점이 평가받았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핵심 커머스 채널로 잡고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에 역량을 모으면서 채널 전용 상품 구성과 검색 최적화 콘텐츠, 마이크로 크리에이터 숏폼 광고를 활용했다. 지난달 기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월 대비 158% 늘었고, 브랜드스토어 전체 매출도 75% 증가했다. 파우치형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을 내놓고 무신사 뷰티 같은 버티컬 채널을 공략하기도 했다. 명수형 남양유업 E-커머스부문장은 “채널별 고객 구매 여정을 세밀하게 분석해 각 채널에 최적화된 상품 구성과 콘텐츠 전략을 수립한 것이 이번 수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감시 1만4190건 중 1만4182건 차단 심의 의뢰…사감위, 8건은 수사 의뢰

사감위가 월드컵 집중 신고기간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국민 신고와 사행산업사업자 공동 감시로 1만4190건을 확인했고, 청소년 자진신고제와도 연계해 대응을 이어간다.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최병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운영한 불법도박사이트 집중 신고기간에 도박사이트 1만4190건을 감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집중 신고기간은 6월 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였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틈타 번질 우려가 있는 불법도박사이트를 국민 신고로 빠르게 찾아내 차단하고,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의 불법도박 노출과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였다. 감시 실적은 국민 신고와 사감위, 사행산업사업자의 공동 감시를 강화한 결과다. 사행산업사업자는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원레포츠파크, 부산시설공단, 청도공영사업공사, 동행복권이다. 유형별로는 불법스포츠도박이 1만1087건으로 전체의 78.1%를 차지했다. 월드컵 기간 불법스포츠도박 확산에 감시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이어 불법카지노 2136건(15.1%), 불법온라인도박 874건(6.2%), 경주류 93건(0.7%) 순이었다. 확인된 1만4190건 가운데 1만4182건은 접속차단을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곧바로 심의를 의뢰했다. 수사가 필요한 8건은 경찰에 넘겼다. 사감위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협조해 차단 조치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했다. 심의가 진행 중인 건도 처리현황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국민 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 여부와 지급액은 9월 초 포상금심사위원회에서 정한다. 신고한 사이트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차단되면 1건당 1만원, 사이트 운영에 쓰인 계좌정보까지 함께 제공하면 1건당 5만원을 준다. 지급 한도는 1인당 월 60만원이다. 사행산업사업자가 접수한 신고 건은 각 사업자의 일정과 기준에 따라 별도로 지급된다. 사감위는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이달 31일까지 운영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와도 연계해 청소년 도박문제의 조기 발견과 예방·치유를 강화한다. 사이버도박 경험이 있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나 보호자는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로 자진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학교전담경찰관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전문상담사가 초기 면담과 도박중독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최병환 위원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월드컵 기간 동안 성행할 우려가 있는 불법도박사이트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도박사이트의 신속한 차단은 물론,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조기에 상담과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신상 리뷰] “아침 됩니다” 백반집 감성 몰고온 버거킹 ‘크루아상위치’

지난 4일 오전 9시 서울 은평구 한 버거킹 매장. 입구부터 노란색·빨간색 바탕에 '버거킹 아침식사 됩니다'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침식사 신메뉴 '크루아상위치' 출시와 함께 복고풍 포스터·입간판까지 총동원해 이른 오전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분위기였다. 지난 달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크루아상위치를 기자가 직접 먹어봤다. 이날 구매한 메뉴는 △오믈렛·잠봉햄&치즈오믈렛·BLT오믈렛 크루아상위치 총 3종 가운데 잠봉햄&치즈오믈렛 크루아상위치였다. 일반 햄버거와 모양새는 유사하지만, 둥근 크루아상 번을 접목한 것이 포인트였다. 표면에 윤기가 흐르던 크루아상 번부터 따로 떼어 먹어보니 버터 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치즈오믈렛, 짭쪼름한 잠봉햄를 포함해 한 입 크게 물면 맛의 풍미가 더 극대화되는 듯 했다. 또, 재료마다 서로 이질감 없이 조화로운 느낌이었다. 매일 매장 개점부터 오전 11시까지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크루아상위치 3종 가격대는 평균 4000원~5000원대다. 재료 구성에 따라 판매 가격이 상이한 구조다. 가장 비싼 BLT 오믈렛 크루아상위치의 경우, 베이컨과 함께 유일하게 양상추·토마토 등 채소가 들어간다. 콤보·세트형 구성까지 함께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버거 단품·사이드·음료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세트 상품을 구매할 경우, 버거 단품 가격에 1500원만 추가하면 해시브라운·아메리카노까지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사이드 메뉴인 해시브라운(1900원)만 따로 구매해도 이보다 비싸다. 버거킹은 2014년을 시작으로 일부 매장에서 아침 메뉴인 '킹모닝'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대표 속재료인 오믈렛을 넣은 메뉴 판매를 본격화했다. 한동안 신제품 소식이 뜸했으나 올해 판매 점포 확대(58곳→120곳)와 함께, 이미 해외 시장에서 흥행이 입증된 크루아상위치를 국내 시장으로 들여 온 것이다. 1983년 탄생한 크루아상위치는 본토인 미국 버거킹에서 판매 순위 4위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버거킹은 이번에 크루아상위치을 한국에 들여오며 핵심 속재료인 오믈렛을 그대로 적용하되, 중량을 기존 50g에서 80g까지 늘려 볼륨감을 강조했다. 그동안 버거킹은 일부 점포에서 킹모닝을 운영하며 아침 시간대 수요·운영 가능성을 점검한 데 이어, 최근 카페·편의점·베이커리 등으로 아침식사 선택지가 확대되는 흐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고객 선택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크루아상위치를 내놓게 됐다. 실제로 경쟁사인 맥도날드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아침 메뉴인 '맥모닝'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리아·맘스터치 등도 일부 점포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음료·푸드 결합형으로 할인 혜택을 앞세워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버거킹이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파격적인 홍보물을 들고 나오는 것도 치열한 외식업계 아침식사 경쟁 속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동네 백반집을 콘셉트로 강렬한 원색을 활용한 포스터 등을 통해 직관성을 강조해 아침 메뉴 판매처로서 인지도를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에 아침식사 판매 매장을 확대할 때 24시간 운영 점포 등 오전 시간대 운영 여건이 갖춰진 매장, 출근·등교 등 이동 동선 상 접근성이 높은 매장, 상업·주거 상권 등 아침식사 수요가 기대되는 입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매장 운영 여건을 고려해 아침 메뉴 운영 매장 확대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통가NOW] 우아한형제들, 세라젬, CJ온스타일, NS홈쇼핑, 삼성물산 패션, 영원무역, 패션그룹형지

◇'배민응원도시락' 캠페인 호응…총 7483명 아동에 끼니 지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사회공헌활동 '배민도시락'의 기획 캠페인 영상이 잇따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중 돌봄 공백을 겪는 아이들에게 학교 선생님을 통해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2020년부터 누적 7483명의 아동에게 약 18만 끼니를 지원했다. 지난 5월 소년체전 현장에서 실시한 '배민응원도시락' 캠페인은 청소년 선수에게 치킨·피자·떡볶이·빙수 등을 제공했다. 해당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서 공개한 지 13일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넘겼고, 현재 누적 조회수 532만회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5월에도 배민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배달 서비스를 접해본 적 없는 산간지역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운동장에 푸드트럭을 배치한 '처음 맛난 날 바이(by).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 과정을 담은 영상은 공개 후 누적 조회수 약 887만회를 달성했고, 대한민국광고대상, 올해의 광고상 등 주요 광고상도 수상했다. ◇“AI 맞춤형 기능 도입 추천 기능" 세라젬, IoT 앱 개편 세라젬은 인공지능(AI) 맞춤형 추천 기능을 적용한 IoT 앱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앱은 세라젬의 여러 헬스케어를 편리하게 조작·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약 9만6000건에 이른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제품 제어 중심의 앱을 고객의 건강관리 경험까지 제공하는 웰니스 플랫폼으로 넓힌 것이다. 기존 제품 위주에서 메뉴를 척추케어, 운동케어, 에너지케어 등 세라젬의 '7-케어' 카테고리 위주로 재구성했다.. AI 맞춤형 추천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마스터 V 컬렉션 이용자에게는 최근 일주일 간 사용 기록을 분석한 마사지 모드를, 사용 이력이 없는 회원에게는 동일 연령·성별 평균 패턴을 기반으로 해 모드를 제안한다. 아울러 실시간 날씨 정보를 반영한 상황별 건강관리 안내 기능도 더했다. 앱 아이콘·인트로 화면에는 집에서 착안한 AI 디자인을 접목했다. UI 전반에는 블랙 톤을 적용했다 ◇CJ온스타일, 민·관 협력 통해 유망 중소기업 해외 확산 지원 CJ온스타일이 K-라이프스타일의 해외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6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유망 중소기업 발굴‧육성‧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CJ온스타일의 브랜드 발굴·육성·콘텐츠 커머스 역량과 SBA의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이뤄졌다. 양측은 유망 기업을 함께 발굴해 콘텐츠를 통한 시장 검증부터 판로 확대, 해외 진출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해외 전시·박람회와 유통·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글로벌 행사 '서울콘'과 연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라이브커머스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CJ온스타일은 2023년부터 'CJ온큐베이팅'을 통해 유망 브랜드를 찾아 상품 기획‧콘텐츠‧투자‧해외 진출을 통합 지원하고, 브랜드 육성 역량을 쌓아왔다. 올해는 110억원 규모의 'K-라이프스타일 펀드'를 조성하고 아마존 코리아 등과 파트너십도 넓혔다. ◇NS홈쇼핑, 뷰티플레이 홍대서 협력사 '에버핏' 시음 행사 진행 NS홈쇼핑은 오는 9월 30일까지 뷰티플레이 홍대점에서 협력사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에버핏 다이어트'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물에 타 먹는 '에버핏 다이어트'를 시음해볼 수 있다. 행사 상품은 1통 당 20정씩 6통 구성으로, 정가보다 23%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장에 마련된 QR코드로 상품 상세정보를 확인한 뒤 NS몰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은 무료배송으로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NS홈쇼핑은 뷰티플레이를 중소기업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운영해왔다. 2022년 명동점을 시작으로 2024년 홍대점, 올해 부산점까지 참여 범위도 넓혀 왔다. ◇에잇세컨즈, 삼성 라이온즈와 협업…야구 점퍼 등 20여종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와 손잡고 패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 콘셉트는 '무한한 우승과 가능성'이다. 에잇세컨즈 브랜드 정체성인 숫자 '8'을 무한대(∞) 기호로 시각화해 “8번의 우승을 넘어 무한의 우승으로"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컬렉션은 삼성 라이온즈의 헤리티지를 에잇세컨즈 감성으로 재해석한 상품 20여종으로 구성됐다. 윈드브레이커와 야구 점퍼, 래글런‧헨리넥 티셔츠 등 일상복·응원복으로 활용 가능한 블록코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컬렉션은 오는 8일부터 에잇세컨즈 명동점·롯데월드몰점 등 주요 매장 12곳, 온라인 쇼핑몰인 SSF샵에서 판매된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팀스토어에서는 오는 8~9일 이틀 간 선보인다. ◇영원무역, 해외 생산기지에 환편기 180대 도입 영원무역이 해외 생산기지에 국산 섬유설비를 대거 적용하며 국내 섬유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영원무역은 6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국내 환편기 제조업체 삼에스기계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향후 2년간 우즈베키스탄‧인도‧케냐 등 해외 생산기지에 국산 환편기 18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총 사업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협약을 계기로 삼에스기계는 영원무역의 글로벌 생산기지에 환편기를 순차 공급한다. 이로써 영원무역은 안정적인 설비 공급망을 구축하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박재용 영원무역 섬유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설비 구매를 넘어 국내 섬유기계 산업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은 물론, 국내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외 소재 의존도 낮춘다"…패션그룹형지, 국산 원단 제품에 '애국형지 태그' 부착 패션그룹형지가 최근 대구 사무소를 거점으로 국산 프리미엄 소재 확대에 나선 가운데, 국산 원단 제품에 '애국형지 태그'를 부착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태그는 해외 소재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섬유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산 원단으로 만든 제품에 태그를 붙여 소비자가 구매 시 국산 원단 사용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형지는 세계적 원단 기술력을 갖춘 대구‧경북 인프라를 활용해 소재 공급부터 봉제까지 아우르는 국내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섬유 소재 기업과의 상생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태그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패션그룹형지의 장년층 여성복 브랜드에 우선 적용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커피 하루 1∼4잔, 심부전 위험 낮출 가능성 확인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심부전(Heart Failure)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대규모 메타분석(기존의 여러 연구를 종합 분석한 방법) 결과가 나왔다. 하루 1∼4잔 마시는 경우에서 심부전 위험이 낮아지는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가장 큰 위험 감소는 하루 1∼2잔을 마시는 사람에게서 관찰됐다. 카페인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6일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키우스크 국립의과대학교 내과학과 샹카르 비스와스 박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Health, Population and Nutrition)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2년 이후 발표된 커피와 심장 관련 연구 논문 등을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PubMed·Embase·SCOPUS)에서 뽑아 문헌 고찰을 수행했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 13편을 대상으로 최종 분석을 했다. 연구 대상자는 총 65만 6666명, 추적 관찰 기간 발생한 심부전은 2만 646건이었다. 이번 분석에서 카페인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에서 비슷한 연관성이 나타났는데, 연구진은 이 결과가 카페인뿐 아니라 클로로젠산·폴리페놀·멜라노이딘 등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심혈관 건강에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여러 관찰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으로, 커피와 심부전 위험 감소의 '연관성'을 보여줄 뿐, 커피가 심부전을 직접 예방한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연구진은 근거의 확실성을 '낮음'으로 평가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는 최근 10여 년간 축적된 근거를 종합해 적당한 커피 섭취가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적당한 커피 섭취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생활 패턴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발명진흥회,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2학기 수강생 선착순 모집

한국발명진흥회는 2026년도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온라인 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6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전 10시부터 오는 18일 오후 4시까지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온라인 과정 수강 신청을 받는다. 이 과정은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 운영하는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이다. 이는 지식재산과 관련한 법·소송, 지식재산 창출‧관리 방안 등 지식재산 전반의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고등학교 졸업자거나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누구든 무상 수강이 가능하다. 학위 수여 조건을 충족하면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하면 된다. 오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 15주간 진행되는 2026년 2학기는 전공필수 과목 5개, 전공선택 과목 6개 등 총 11개 과목을 운영한다. 전공필수 과목으로는 △지식재산개론 △상표법 △저작권법 △연구개발과지식재산 △지식재산권관리론)이 있다. 전공선택 과목으로는 인터넷과 지식재산권법, 지식재산출원실무, 특허정보조사와분석, 민법총칙,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법, 지식재산과경쟁법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지식재산처를 신설해 지식재산학에 대한 비중과 관심이 한층 확대됐다“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를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지식재산 전문 능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서 ‘단거리 최강자’ 맞대결 성사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내 정상급 단거리 경주마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스피드 경쟁을 벌인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오는 9일 열리는 서울 제10경주는 1등급 1200m 레이스다. 참가자들은 총상금 1억1000만원을 두고 맞붙는다. 1200m는 출발 직후 자리 선점과 폭발적인 가속력이 승부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단거리 종목으로 꼽힌다. 이번 경주에서는 꾸준한 성적을 이어온 지구라트, 1200m 최강자로 평가받는 한센브레이싱, 최근 단거리 적응을 마친 킹아너가 우승 후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구라트는 데뷔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온 경주마다. 한센브레이싱은 통산 8승을 모두 1200m에서 거둔 단거리 강자다. 킹아너는 오랜 도전 끝에 1등급 무대에 오른 관록의 경주마다. 경마 관계자들은 이번 경주가 초반 선행 경쟁과 막판 직선 승부가 모두 중요한 만큼 출발 직후 자리 다툼과 부담중량 극복 여부가 우승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와 별도로 한국마사회는 오는 10월31일까지 불법 경마 집중 신고를 받고 있다. 불법 사이트에서 경마에 돈을 건 이용자는 한국마사회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국마사회는 불법 경마 사이트를 신고한 국민에게 경주 사이트 건당 10만원, 통합형 사이트 건당 3만원(집중 신고 기간 내 10만원), 서브 도메인 건당 1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불법 경마 신고는 마사회 홈페이지 불법 경마 신고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연중 상시 가능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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