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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이어 2회째…서울우유협동조합, 망우역사문화공원서 쓰레기 수거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제2회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9일 문진섭 조합장과 사혁 상임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망우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은 지난해 8월 진행된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조합은 2021년 유업계 최초로 ESG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서울 중랑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수거함 38대를 공동 운영하며 자원순환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지역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유제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우유 후원 및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운동 미션에 단백질 세트 증정…일동후디스, 하이뮨 팝업스토어 운영

일동후디스가 단백질 및 아미노산 제품군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피트니스 스튜디오 콘셉트로 운동 미션과 경품을 제공하는 하이뮨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일동후디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피트니스 스튜디오 콘셉트로 기획한 브랜드 팝업스토어 '하이뮨 FIT STUDIO'의 운영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제품군을 소비자가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는 근력과 지구력 및 밸런스, 스트레칭 등 4가지 카테고리의 운동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존이 운영됐다.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하이뮨 단백질 및 아미노산 제품군으로 구성된 기프트 세트가 지급됐다. 시음존에서는 신제품인 하이뮨 아미노포텐 워터플러스를 제공했으며 전시존을 통해 하이뮨 제품군 전체 라인업을 진열했다.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 인증 및 설문조사 연계 경품 이벤트도 병행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층과 현장에서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라며 “하이뮨 제품군을 통해 일상 속 활력을 채울 수 있도록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해당 브랜드인 하이뮨은 출시 5년 7개월 만인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고함량 아미노산 제품인 하이뮨 아미노포텐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전개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성웰스토리, 전국 구내식당서 고창 특산물 메뉴 제공 프로모션 진행

삼성웰스토리가 7월10일까지 전국 구내식당 170여 곳에서 전북 고창 특산물인 복분자와 보리 등을 활용한 5종의 신메뉴와 수박 콘셉트의 간식류를 제공하는 사내식당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오는 7월10일까지 전북 고창의 특산물을 주제로 메뉴를 편성하는 루이후이의 여름 촌캉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내식당 이용객의 지역 농산물 소비를 연계하는 사내 캠페인인 가치마켓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에버랜드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사육사의 고향인 전라도로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해당 기간 삼성웰스토리는 전국 구내식당 170여 곳에서 고창 특산물인 복분자와 보리 및 메밀을 활용한 식단을 제공한다. 운영되는 메뉴는 복분자 메밀비빔면, 복분자 도토리묵 막국수, 통들깨 닭고기 메밀면, 팽이버섯 보리된장 비빔밥, 보리된장 수육비빔밥 등 총 5종이다. 이와 함께 고창 특산물인 수박의 색감과 형태를 본뜬 수박 모양 설기를 간편식으로 제공하며 사내 카페에서는 수박을 주재료로 한 주스와 컵팥빙수 및 에이드 등 음료 3종을 판매한다. 식당 이용객을 대상으로 판다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 뒤집기 이벤트도 운영해 캐릭터 굿즈와 고창 특산물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에버랜드 판다를 통해 고창의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발굴해 식음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11가정 초청해 상하농원 체험…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가족캠프 개최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종로구 드림스타트 소속 27명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과 부모 교육 등으로 구성된 가족캠프를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개최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종로구 드림스타트 11가정 소속 27명을 초청해 가족캠프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 사업이다. 해당 캠프는 2016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행사가 열린 상하농원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체험형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참가자들은 잼 만들기 체험과 동물 교감 활동 및 야외 수영장 물놀이 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 상하공장 견학과 보호자 대상 부모 교육 등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가족캠프를 통해 아동의 성장과 지역사회 돌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1993년 매일유업 창업주 고 김복용 회장의 유지에 따라 설립돼 지역사회 지원과 아동 복지 및 장학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76.7% 경영난…평균 7.7억 정산 지연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협력사들의 미정산 대금이 평균 7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 업체의 98%가 수개월째 대금을 받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금 정산 지연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협력사들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업체당 받지 못한 납품 대금은 평균 7억7400만원으로 집계됐고 5억원 이상을 정산받지 못한 기업도 40.7%에 달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98.0%는 납품일로부터 60일이 넘도록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이 묶여 있는 상태다. 이에 따른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원부자재 구입 대금 및 하도급 대금 결제 지연(85.3%)과 필수 운영자금 부족(65.3%) 등이 꼽혔다. 이번 실태조사의 세부 교차 분석을 살펴보면 기업 규모가 작고 홈플러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영세 소상공인일수록 타격이 더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 매출 10억원 미만인 영세 기업의 경우 응답자의 66.7%가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답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대비 경영난이 심각했다. 홈플러스 거래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은 응답자 전원이 극심한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매출액이 낮은 기업일수록 인건비 지급 지연과 인력 이탈 위기를 겪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피해 중소상공인들은 사태 해결을 위한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을 담보로 한 대주단 자금 지원 및 납품업체 우선 정산(95.3%)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와 납품 대금 제3자 예치 의무화 등 결제 시스템 강화를 촉구했다. 김희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홈플러스의 정산 지연 사태가 수개월째 장기화되면서 협력사들이 예기치 못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납품 중소기업들의 생존이 담보되어야 홈플러스의 정상화도 가능한 만큼 이들 기업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전문의 칼럼] 얼음 깨물기·탄산음료 섭취, 충치와 치아 파절 위험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아이들은 시원한 것을 많이 먹으려고 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콜라·사이다 같은 가당 탄산음료를 더 찾게 되고 얼음을 씹어먹는 일까지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두가지는 아이들의 구강건강과 치아건강을 쌍끌이로 해치는 요인이 아닐 수 없다. 단단한 얼음을 반복적으로 씹는 습관은 치아에 예상보다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아의 법랑질은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 중 하나이지만, 지속적으로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얼음은 매우 단단하고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치아에 전달하기 때문에 치아의 미세균열이나 파절을 잘 유발하게 된다. 충격을 받은 치아, 충치 치료를 받은 치아, 발육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영구치는 상대적으로 손상에 더 취약하다.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여도 반복적인 압력이 누적되면 미세균열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시린 증상이나 치아 일부가 깨지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얼음을 깨무는 과정에서 레진 수복물이나 기존 치과 치료 부위가 탈락하거나 손상될 위험도 상당하다. 치아에 금이 가거나 파절이 발생하면 찬 음식에 시린 증상이 나타나거나 씹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균열이 깊은 경우에는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성장기 어린이의 치아는 반복적인 강한 힘에 의해 미세균열이나 파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존에 치료를 받은 치아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충치는 입안에 존재하는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생성한 산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탄산음료에는 다량의 당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충치 유발 세균의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탄산음료에 포함된 탄산, 구연산, 인산 등의 산성 성분은 치아 표면을 약화시키고 치아 부식을 유발한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가 얇고 치아 구조가 상대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산성 환경에 더욱 취약하다. 따라서 같은 양의 탄산음료를 섭취하더라도 치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음료나 어린이용 음료 역시 상당량의 당분과 산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모들은 음료의 종류뿐 아니라 섭취 횟수와 시간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구어 산성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음료 섭취 직후에는 치아 표면이 일시적으로 약해진 상태이므로 즉시 강한 힘으로 양치하기보다는 30분 정도 경과한 후 양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탄산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 또한 치아가 산성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려 치아 부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글=변희석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치아튼튼센터장(치과 전문의)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냉감 패션, ‘이름’ 알고 입으면 더 시원하다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패션업계가 잇달아 냉감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내세우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시원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제품명 짓기 아이디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최근 냉감 의류는 과거의 '쿨링·냉감 티셔츠', '냉장고 바지' 등 기능 중심의 단순명료한 명칭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기억에 남는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네이밍 전략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제품명만으로 즉각적으로 시원함이 연상되는 이름은 여러 냉감 의류가 눈앞에 펼쳐져 있을 때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기 유리하고, 브랜드별 냉감 기술을 각인시키는 역할도 한다. 주요 기능이 상향 평준화된 냉감 의류 시장에서 각 브랜드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냉감 원사와 통기성 강화 등 체감 온도를 낮추는데 더해, 저마다의 강점을 담은 이름으로 차별화를 둬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탑텐은 대표 냉감 라인으로 '쿨에어'(COOL AIR)를 선보였다. 이름 그대로 시원한 공기를 입은 것처럼 가벼운 착용감과 쾌적함을 강조했다.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속건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춰 시원함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챙겼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보다 직관적이고 강렬한 네이밍 전략을 선택했다. K2는 냉감 의류 라인에 '오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무더운 한여름에도 몸이 오싹할 정도로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소비자가 한 번에 제품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원한 감촉과 신축성이 뛰어난 시어서커 소재의 특성을 이름에 활용한 '시원서커' 라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더는 얼음 위에 올려놓은 시원함을 표현하기 위해 위스키를 얼음과 함께 즐기는 '온더락'에서 착안한 '온더락'(ON THE ROCK) 시리즈를 내놓았다. 효성의 '쿨웨이브' 원사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끼는 접촉 냉감과 열을 흡수해 나타나는 냉감 효과를 시각적·감성적으로 전달한다. 블랙야크는 공기(Air)와 상쾌함(Fresh)을 결합한 '에어로프레쉬'(AERO FRESH)라는 이름으로 땀을 빠르게 증발시키고 즉각적인 시원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초냉감 원사 키네티 쿨과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프리미엄 경량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도 담아냈다. 한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냉감 의류의 기능 차별화가 점차 평준화되고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 네이밍과 마케팅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소재와 기술을 넘어 이름 자체로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케데헌’ 매기 강 감독, 딸과 함께 롯데월드에 떴다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가족과 함께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매기 강 감독과 가족들은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어드벤처에 입장했다. 매기 강 감독은 딸 루미 양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인 풍선비행을 탑승했다. 또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방문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성장한 매기 강 감독은 2025년 '케데헌'을 연출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케데헌은 2025년 6월 개봉 이후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약 6억 282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영어권 영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전문의 칼럼] 다리 저림·통증 계속되면 척추 ‘추간공협착증’ 가능성

척추 질환 중에 추간공협착증(Foraminal Stenosis)이란 얄궂은 병이 있다. 척추 뼈 사이에서 신경이 빠져나가는 구멍인 추간공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과 다양한 증상을 발생시킨다. 증상은 신경이 눌리는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허리 추간공협착증은 다리 통증 및 저림이 대표적이다. 엉치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찌릿찌릿하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고 오래 걸으면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프다. 또 힘이 빠져 쪼그려 앉아 쉬어야 한다. 쉬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추간공 공간이 약간 넓어져 편안함을 느끼지만,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똑바로 서면 구멍이 더 좁아져 통증이 심해진다. 추간공협착증의 주된 원인은 퇴행성 변화(노화)이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 뼈나 인대가 두꺼워져 추간공 내부 공간을 좁게 하여 신경을 누르는 것이다. 또 척추 디스크가 밀려나와 추간공을 막거나, 디스크 높이가 낮아지면서 추간공 공간 자체가 위아래로 좁아져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뼈 가장자리에 뾰족한 뼈(골극)가 자라나 신경을 자극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이 질환은 대부분 노화와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다. 신경이 눌리는 원인과 부위를 찾기 위해 MRI 영상 등 정밀검사를 통한 전문의에 의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치료법은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비수술적(보존적) 치료에서 시작하여 수술적 치료로 진행된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초기일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약물, 물리, 운동 등과 함께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의 유연성을 높여주어 통증을 감소시킨다. 증상이 많이 진행된 중기에는 신경차단술(주사 치료)을 시행한다. 이러한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거나 오래 방치하여 마비증상 등이 심하면 신경을 압박하는 두꺼워진 인대, 뼈 가시, 디스크 등을 제거하여 추간공을 넓혀주는 미세 현미경 추간공 확장술이나 작은 절개를 통해 이루어 지는 내시경을 이용 정밀하게 협착 부위를 제거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등을 해야 한다. 척추 불안정증이 심하거나 협착 부위가 광범위할 때는 뼈를 깎아낸 후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척추 유합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추간공 협착증은 초기에 통증정도만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압박이 심해져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질병이 의심스러울 때 진료 받아 조기에 치료하면 진행을 늦추고 통증 없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글=평택 PMC박병원 박진규 원장(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회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편두통 환자들, 경직된 보험 급여에 피눈물 난다

편두통 치료 분야는 최근 항-CGRP 단클론항체를 비롯한 표적치료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기존 항우울제나 항뇌전증약물 기반 예방치료보다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으며 장기 치료에서도 안정성이 확인되면서 초기 단계 사용을 권고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국내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급여가 인정된 '벼락두통 MRI'마저 심평원의 삭감 대상이 되면서 진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형국이다. 대한두통학회(회장 주민경)는 지난 21일 열린 춘계학술대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두통 진료환경의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원우 학술간사는 “국내에서 CGRP 표적치료제를 건강보험으로 처방받으려면 6개월 이상, 4가지 이상의 기존 두통 예방 약제 치료에 실패해야만 한다"면서 “편두통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악화하는 질환임에도, 낡은 보험 기준 때문에 환자들이 고통 속에서 방치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경 회장 역시 “최근 탈모 치료제 급여화 추진 등 다양한 보험 이슈가 있지만, 극심한 고통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두통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신약 급여 기준부터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없다는 이유로 MRI 검사가 삭감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주막하출혈이나 뇌혈관질환 등 중증 질환을 놓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군발두통 환자에게 효과가 입증된 산소치료 역시 여전히 비급여 상태다. 학회는 산소치료의 임상적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만큼 급여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건강보험 체계상 산소치료는 주로 호흡기질환 중심으로 급여가 인정돼 두통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알코올 관련 두통과 CGRP 관련 청각·전정 과민성 등 두통의 병태생리 및 임상 관리에 관한 최신 지견을 다루었다. 개편된 두통학회 두통일기의 실제 활용법, 편두통과 뇌졸중의 연관성, 소아·청소년 및 국내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CGRP 표적치료, 두통질환에서의 GLP-1 수용체 작용제 등을 폭넓게 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울대 의대 이미지 교수가 대한두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우수 구연상은 '프레마네주맙을 투여한 편두통 환자에서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보고한 경북대 의대 박성파 교수와 '자발성 두개내압저하증 환자에서 고해상도 경막 MRI를 이용해 뇌척수액 누출 부위를 특정하는 연구'를 발표한 서울대 의대 장수임 전임의에게 수여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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