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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동행축제도 ‘계엄령 파동’에 매출 뚝↓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위한 내수 진작 정책으로 정부가 지난해 12월 전국에 걸쳐 실시했던 '동행축제'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파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1~28일 열린 12월 동행축제의 직접 매출액이 612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포함한 총 매출액은 8089억원이었다. 12월 동행축제 매출액은 2023년 2023년 12월 동행축제나 지난해 9월 동행축제와 비교해 상당히 저조한 실적이다. 직접 매출액은 전년대비 16%가량, 직·간접 매출은 약 25% 줄었다. 2023년 12월 동행축제의 경우, 직접 매출 7291억원, 직·간접매출 1조856억원이었고, 직전 동행축제인 지난해 9월 행사에서 직접 매출 7172억원, 직·간접 매출 2조4284억원을 올린 것과 대조를 이룬다. 동행축제는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5월과 9월, 12월 등 연 3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전국 내수진작 행사다. 12월 동행축제는 한 해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5월과 9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던 100개 동행기업들을 중심으로 전용 기획전,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행사로 매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초 계엄령 파동과 이어진 탄핵정국 지속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동행축제 매출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파르나스 제주,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국제인증 획득

파르나스호텔은 럭셔리 리조트인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ISO 2200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22000은 식품 안전을 보장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자율적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이다. ISO 22000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과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로 구성돼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국제 표준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 7월 개관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ISO 22000 인증을 위해 개관 시점부터 2년 이상 준비해왔다. 최근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인증을 획득하며 호텔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의 구매, 보관, 조리, 서비스 등 모든 단계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호텔은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인증으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을 비롯해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모든 5성 호텔이 ISO 22000 인증을 획득해 식품안전경영 분야에서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파르나스 호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허영인 SPC회장, 트럼프 취임식 초청받았다…직접 만날까?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이달 중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SPC그룹은 허 회장이 한미동맹친선협회의 추천을 받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허 회장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미동맹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한 당시 한국경제인과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이번 한미동맹친선협회의 추천은 그동안 SPC그룹이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활동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2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최근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Burleson) 시에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제빵공장 건립 계획도 발표하는 등 미국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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