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KB금융그룹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현금배당액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밝혔다. 지난해 6조원에 가까운 연간 순이익 달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하면서 '국민 배당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5일 시행한 실적발표에 앞서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
기지급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연간 배당성향도 역대 최고 수준인 27%를 기록해 고배당기업 기준 25%를 넘어서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아울러 전년말 CET1 비율에 연동해 산출된 2026년 1차 주주환원 재원 또한 역대 최대인 총 2조8200억원 규모로 KB금융은 이를 현금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에 각각 1조6200억원, 1조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장 예상을 상회한 수준의 4분기 결산현금배당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KB금융은 이연된 1900억 규모의 활용분과 주가 상승률에 걸맞는 배당 수익률 상향 조정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란 설명이다.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CFO)는 “작년 상반기 이후 2차 주주환원 금액 발표 당시 주주환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됐고, 배당 가능 이익의 부족 등 요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2026년 초로 이연해 시행한 1900억원의 활용분도 영향을 줬다"며 “최근 0.8배 이상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PBR의 개선 흐름을 볼 때 주주환원 수단 믹스에 일부 변화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률이 매우 높았기에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배당 수익률의 상향 조정도 필요하다는 요인도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고배당 기업의 요건 충족도 중요하지만 국민 배당주로서의 위상 확립 측면에서 조금씩 현금 배당 성향을 올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나 전무는 “기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따라 큰 틀에서 원칙을 유지하겠지만, 이번처럼 주주 가치와 투자자 가치 측면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과 혜택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원칙 내에서 유연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주환원 상방에 대한 질문에는 “앞서 약속한 것처럼 관리하고자 하는 수준의 CET1 비율 이상 초과되는 자본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할 것으로, 상단이 없는 열려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가져갈 것"이라고 답했다.
분리과세 감액 배당에 대한 경과도 설명했다. 나 전무는 “국민 배당주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요건 충족을 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지급되는 배당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은 올해도 4분기에 깜짝 배당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나 전무는 “27%의 현금 배당성향이 2025년 기준으로 나오게 됐고, 조금씩 상향해서 현금배당을 올려간다는 정책에 맞춰서 금액을 정했다"며 “KB금융은 유연한 정책을 유지를 할 것이기에 올해 결산배당 때도 금액이 올라갈 수도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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