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2시 20분 7040선 약보합…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개인 순매수[마감시황]](http://www.ekn.kr/mnt/thum/202609/rcv.YNA.20260910.PYH2026091017080001300_T1.jpg)
국내 증시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변동성을 크게 보였다. 이날 오후 들어 코스피는 기타법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0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역시 오전 하락세에서 반등해 상승 전환했다. 이날은 국내 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동시에 도래하는 날로, 프로그램 매매와 외국인 포지션 조정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날이다. 실제로 코스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124억원, 비차익 6279억원 등 총 7403억원 순매도가 집계됐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9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36% 오른 101.21달러,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5% 상승한 96.05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가 유가 상승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의 영향으로 수급 변동성을 겪으며, 전날의 상승분 중 일부를 반납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19포인트(2.17%) 하락한 6898.45를 기록하며 낙폭을 키웠다. 개장가는 7038.85로, 전장 대비 12.79포인트(0.18%) 내린 수준이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481억원, 기타법인이 43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98억원, 44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1.29%), SK스퀘어(-2.81%), 삼성전기(-3.21%), LG에너지솔루션(-2.16%), 현대차(-1.55%),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건설(-2.97%), 기계·장비(-2.73%), 전기·가스(-2.70%), 유통(-2.60%), 화학(-2.38%), 일반서비스(-2.12%), 중형주(-2.18%), 제약(-1.88%) 등에서 낙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6.63포인트(2.00%) 내린 813.74에 머물렀다. 코스닥 역시 825.0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보였다. 이 시각 개인은 243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0억원, 538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87포인트(0.15%) 하락한 7040.77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6898.45까지 밀렸으나 이후 기타법인(1조4860억원)과 개인(4655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0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288억원, 9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22%), 삼성생명(1.15%), KB금융(0.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0%) 등이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0.09%), 삼성전기(-1.14%), LG에너지솔루션(-1.75%), 현대차(-0.13%), 삼성바이오로직스(-2.55%) 등은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2.28%), 의료·정밀기기(1.85%), 보험(1.00%), 부동산(0.57%), 비금속(0.3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제약(-1.83%), 전기·가스(-1.52%), 화학(-1.41%), 오락·문화(-1.03%) 등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의 경우 오후 2시 20분에는 전장보다 3.66포인트(0.44%) 오른 824.03으로 상승 전환했다. 기관이 753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942억원, 591억원을 순매도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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