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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흥국생명, 소비자 보호 캠페인 ‘완소day’ 운영 外

◇흥국생명, 소비자 보호 캠페인 '완소day' 운영 흥국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전사적 실천 캠페인 '완소(완전판매 소비자보호)day'를 운영한다. 임직원·영업가족의 소비자보호 의식을 함양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흥국생명은 소비자보호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체크리스트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내부 절차와 업무수행 과정을 돌아본다. 소비자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고, 주요 콜센터 불만족 상담 사례도 분석한다. 임직원들에게 만화 형식의 소비자보호 관련 메세지를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책 정보를 비롯한 금융소비자뉴스를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 농협손해보험, 'NH암뇌심원샷보험' 가입 이벤트 진행 NH농협손해보험이 다이렉트 전용 상품 'NH암뇌심원샷보험'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가입 후 2개월 이상 정상계약을 유지한 고객이 대상이다. 1회 실제 납입보험료가 1만원 이상이면 1만, 2만원 이상이면 2만, 3만원 이상이면 3만 네이버포인트를 지급한다. NH암뇌심원샷보험은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관련 특약에 가입하면 진단비, 진단 이후 최대 10년간 주요 치료비를 보장한다. 가입 연령은 만 19~49세로, 최초 보험료 그대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한 비갱신형 상품이다. ◇ 한화금융 PLUS, 러닝 앰버서더 출범…고객접점↑ 한화금융 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자산운용) 공동 브랜드 PLUS가 고객 접점 확장에 나선다. 이날 출범한 러닝 브랜드 'PLUS RUN'의 러닝 앰버서더 그룹 '팀 플러스'에는 전 UFC 파이터 김동현과 육상선수 김민지 뿐 아니라 홍범석·하제영·황지향·장호준·원형석이 함께한다. 이들은 오는 30일 '고구마런(여의도를 한 바퀴 도는 러닝 코스) The Match'를 필두로 웰니스 콘텐츠 제작과 63빌딩을 중심으로 하는 오프라인 러닝 대회 등에 참가, 전문성·도전정신·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일반 러너들은 자신의 고구마런 기록과 멤버들의 기록을 비교하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에는 플러스 런 인스타그램에서 비만과 고혈압 등 건강관리에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모집, 건강 증진을 위한 '고구마런 부트캠프(8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미래 인재 양성 나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2026년도 사회공헌장학생 25명에게 장학금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위원회는 금융·보험 전공 대학(원)생들의 학업성적과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했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각각 800만·1000만원이 1년간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가구소득연계 국가장학금 및 근로‧성적‧포상 등 기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허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생명보험 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사들의 출연 기금을 토대로 미래 보험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716명에게 6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위원회는 국내·외 박사과정 장학제도도 운영 중이다. 국내 박사과정 장학생은 연간 2000만원, 해외의 경우 7000만원을 최대 4년간 지원한다. 김철주 위원장(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업계가 함께 조성한 기금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업은행, ‘코스닥 시장 구원투수’ 자처한 까닭은

IBK기업은행이 그룹 차원에서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간 코스닥 시장은 상장기업 수, 시가총액 등 외형이 커졌음에도 IT 버블 이후 추락한 시장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는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성장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IBK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 '구원투수'를 자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IBK 코스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특히 TF는 코스닥 상장사와 예비 기업공개(IPO) 기업을 대상으로 리서치 보고서 발간을 확대하고, 국내외 IR 지원을 연계해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기업은행은 오는 5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코스닥 상장기업 대상으로 IBK금융그룹 공동 IR 행사를 개최해 투자자와 기업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기업은행과 거래 중인 약 1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홍보 등 애로사항을 조사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국책은행 중 유일한 증권 계열사인 IBK투자증권의 책임이 막중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된 IBK투자증권은 최근 '코스닥 리서치센터'를 개설했다. 센터는 상장 전후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발굴, 리서치, 성장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코스닥 시장은 외형이 커졌음에도 투자 정보 부족과 성장 단계별 금융 공백으로 모험자본 생태계의 선순환이 약화되고, 우량 강소기업이 저평가됐다는 한계가 있었다. 기업은행이 추진하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는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촉진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우리나라에 인공지능(AI) 등 혁신산업 생태계가 제대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AI, 우주산업, 에너지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 분야에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전면 도입하는 내용의 '코스닥시장 신뢰·혁신 제고방안'을 발표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지난달에는 한국거래소와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내놨다. 금융위는 오는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4대 요건을 전면 강화해 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으로 신설할 예정이다. 부실기업이 퇴출되면, 유망한 혁신기업들이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상장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코스닥 시장의 투자정보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마감시황] 코스피, 1%대 상승 ‘5600선 회복’…코스닥 ↓

국내 증시가 반도체와 바이오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5658.72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78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55억원, 50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1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1.81%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08% 급등하며 바이오 업종 강세를 이끌었다. 실제로 이날 KRX 바이오 TOP1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8포인트(0.67%) 오른 2569.73에 마감하며 업종 전반의 상승 흐름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1.99%), LG에너지솔루션(0.68%), 현대차(0.95%), 기아(0.6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9%)와 두산에너빌리티(-1.46%)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7%) 내린 1136.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53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3억원, 12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76%), 에코프로비엠(-2.71%) 등 2차전지 종목이 하락했고 알테오젠(-4.13%), 리노공업(-4.85%), 코오롱티슈진(-2.56%) 등 바이오·IT 종목도 약세를 나타냈다. 펩트론은 4.5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토스뱅크, ‘환율 사고’ 사과…플랫폼 시스템 리스크 재부각

토스뱅크가 일본 엔(JPY) 환율을 정상보다 절반 수준으로 잘못 고시해 이른바 '반값 환전 거래'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공식 사과했다. 해당 시간에 체결된 거래는 모두 취소 처리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11일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당행의 일본 엔화 환율이 정상 환율 대비 2분의 1 수준으로 착오 고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시간 토스뱅크에서 적용된 환율은 100엔당 472원대였다. 정상 환율은 100엔당 934원대였로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당시 외환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점검·개선 작업을 진행하던 중 의도치 않은 영향이 발생해 엔화 환율이 정상과 다르게 고시됐다. 토스뱅크는 은행의 자체 이상 환율 경보 시스템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조치에 나섰으며 약 7분 후 환율 고시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다만 이 시간 동안 거래가 발생하며 토스뱅크에서 약 100억원대의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스뱅크는 사고 직후 엔화 환전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며, 같은 날 오후 9시께부터 정상 재개했다. 토스뱅크는 “해당 시간 동안 체결된 엔화 환전 거래는 전자금융거래법 제8조 제3항과 토스뱅크 전자금융거래기본약관 등에 따라 정정·취소 처리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앞서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에서 발생한 시스템 오류 사례와 맞물려 주목된다. 지난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이벤트 보상으로 1명당 비트코인 2000원을 지급하려다 2000개씩 잘못 지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네이버페이에서는 약 4시간 동안 결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 불편이 이어졌다. 토스뱅크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은행인 만큼 시스템의 안정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토스뱅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시스템 점검 절차를 강화하고, 환율 고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오류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토스뱅크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드·치매보험’ 동시 출격...NH농협금융, 시니어 공략 가속

NH농협금융지주가 시니어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NH올원더풀(All Wonderful)'을 내세워 그룹 계열사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시니어 특화 카드인 'NH올원더풀카드'를, NH농협생명은 '기억안심치매보험'을 전날 각각 출시했다. 금융 상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생활, 자산관리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으로 설계됐다는 것이 농협금융의 설명이다. NH올원더풀카드는 특화영역 할인형과 전 가맹점 적립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병원, 약국, 대형마트, 대중교통 등 일상적으로 시니어 고객이 많이 소비하는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은 치매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 기능을 강화했다. 치매 진단을 받으면 표적치료제 병원비를 보장하고 매월 생활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치매가 발생하지 않을 때는 연금으로 전환해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층이 주요 고객군으로 부상하면서 금융지주들은 그룹 차원에서 시니어 특화 브랜드를 출범하며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11월 시니어 세대 특화 브랜드인 NH올원더풀을 런칭했다. '모든 순간, 원더풀하게 채워지다'란 슬로건 아래 시니어 고객의 금융 생활은 물론 삶 전반과 자녀 세대까지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협금융 내 시니어 고객은 1200만명에 이르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계열사별로 출시 중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고객 생애 전반을 함께하는 시니어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배 한 척 맞으면 수백억”...호르무즈 리스크에 보험사 ‘촉각’

손해보험사의 대표 상품군인 일반보험이 또다시 대외 변수에 직면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선박·적하보험을 중심으로 대규모 보험금 지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산불 등 자연재해로 손익 변동성이 커졌던 일반보험이 올해는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변수에 노출됐다는 평가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격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란이 주변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고 해협 봉쇄 의지를 밝히면서 해상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봉쇄 시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1척만 피격되도 대규모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다. 선박 가격이 과거 보다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2월 기준 320K급 초대형 유조선(VLCC)의 신조선가는 1억2850만달러(약 1889억원)로 5년 전보다 43.6% 비싸다. 중동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컨테이너선이 침몰하면 더욱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해당 노선은 선박 대형화의 영향으로 2만TEU(20피트 컨테이너 2만개)가 넘는 대형선의 비중이 높다. 선박 자체의 가격이 2억6000만달러(3822억원)를 상회할 뿐더러 높은 화물 가치 때문에 적하 보험금도 크게 형성된다. 국내 보험사들이 위험 분산 목적으로 들어놓은 재보험에 힘입어 지급액을 대폭 줄인다고 해도 수백억원의 지출은 피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중장기적인 손실도 입을 수 있다. 우선 지정학적 리스크가 매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건설업계의 현지 발전소 수주 등이 축소되면 보험사도 신규 수입원 창출에 애로를 겪는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 수주에서 중동이 차지한 비중은 25%(17조3725억원)에 육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동부)·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쿠웨이트 등과 인접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보험사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보험사의 해상보험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앞서 예멘 후티 반군에 의해 인근 지역이 위협 받았던 때처럼 선박·적하보험료가 오르면 수입이 늘어나지만, 신규 판매는 차질을 빚는다. 보험료가 높아져도 수익성 향상을 보장하기 어렵다. 재보험사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재보험료 인상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수보험사가 보험료를 끌어올린 만큼 명분 확보도 가능하다. 재보험사가 시장에서 발을 빼면 재보험료는 내지 않지만, 리스크 전이가 되지 않아 손해율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온다. 손해율 악화로 수익성이 하락했던 일반보험의 아픔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상보험은 지난해 1~3분기 보험료(8420억원) 기준 일반보험에서 7% 이상을 차지한 분야다. 손보사들은 이번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는 모양새다.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비롯한 솔루션으로 일반보험 실적을 제고하려던 로드맵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주력상품군의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도 언급된다. 일반보험이 힘을 내야할 이유가 있었다는 뜻이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4년 연속 보험료 인하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수천억원대 적자를 냈고, 올해도 흑자전환은 요원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1.3~1.4% 수준의 보험료 인상으로는 수익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1월 손해율은 보험료 상위 4개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기준 89.4%로 전년 동월 대비 7.4%포인트(p) 상승했다. 손익분기점(BEP, 약 83%)을 웃돌며 적자로 1년 농사를 시작했다. 자보 손해율은 통상 봄을 지나며 완화됐다가 여행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다시금 높아지고,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끼는 연말에 더욱 악화된다. '성적표'에서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하는 장기보험도 실적이 나빠졌다. 건강보험 경쟁 심화에 따른 담보 확대, 보험금 지급 확대로 인한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 등의 영향이다. 올해도 연초부터 독감 유행을 포함해 각종 상품의 수익성을 낮출 요소가 산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상보험료 인상론이 힘을 받고 있다"면서도 “변동이 빠르게 이뤄지는 특성상 전쟁이 이른시기에 종결되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위험도가 낮아지면 원상복구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롤러코스피’에도 레버리지 몰리는 개미들…변동성 장세에 손실 경고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국내 증시는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급 변동성 장세에도 개인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시장 방향성에 베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큰 장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는 손실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1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상위권은 모두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레버리지'다. 7959억원을 순매수했다. 2위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로 6269억원을 순매수했다. 3위는 'TIGER 반도체TOP10 레버리지'로 25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롤러코스터 장세'에도 상승 또는 하락 방향에 베팅하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대폭(-12.06%)으로 떨어지자 개인 투자자는 레버리지 ETF를 대거 사들였다. 이날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7개는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1위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로 개인이 6727억원을 순매수했다. 2위인 'KODEX 레버리지'는 4241억원을 사들여 두 상품에 1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5일 지수가 급반등(+9.63%)하자 개인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를 2014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날 'KODEX200 선물인버스2X'는 9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같은 투자 행태가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예측한 방향성이 틀리면 손실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변동성이 커져 며칠만 지나도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이는 변동성 손실 때문이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수록 장기 수익률이 지수와 괴리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이 하루 +10% 상승한 뒤 다음 날 -10% 하락하는 움직임을 반복하면 가격은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점차 감소한다. 10일이 지나면 기초자산 수익률은 -4.9%가 되지만 하루 변동폭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상승과 하락폭이 각각 +20%, -20%로 확대되며 손실이 -18.5%까지 커진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은 'ETF의 개인투자자' 보고서에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등장한 이후 개인 투자자 ETF 거래의 60~70%는 이들 ETF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장기투자 수단으로 부적합한 단기, 투기적 목적의 상품"이라고 짚었다. '빚투'(빚내서 투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변동성이 커지면서 반대매매(강제청산) 규모도 2년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82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다. 5일(777억원)에 이어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과 6일 반대매매가 크게 늘어난 건 지난 3~4일 코스피 지수가 각각 7.24%와 12.06%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의 가치가 크게 떨어져 증권사가 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강제 매도하는 절차다. 주가가 하락하면 보유 주식 평가액이 줄어 증권사는 담보 비율(통상 140%)을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투자자는 정해진 기한까지 현금을 추가로 넣거나 일부 주식을 팔아 담보 비율을 회복해야 한다. 기한 내에 대응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보유 주식을 시장에서 강제로 매도하는 '반대매매'를 실행한다. 일반적으로 반대매매는 다음 거래일 장 초반에 시장가로 집행되는 경우가 많아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며 하락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반대매매가 크게 늘었지만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이다. 지난 9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6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인 5일(33조6945억원)에 견줘 약 2조원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신용거래 잔고가 줄어든 이유는 대형 증권사들이 지난 4일부터 신용공여 한도 소진을 이유로 신용거래융자를 중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를 하다가 예측한 방향성과 다를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전쟁에 증시 ‘냉·온탕’… 종전 기대 뚫고 번지는 ‘신중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발발 후 국내 증시가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7거래일 중 6거래일 동안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시장 변동성은 극단적으로 확대됐다. 전쟁 이슈에 따른 투매와 저가 매수세가 반복적으로 충돌하는 전형적인 이벤트 장세다. 증권가에서는 급격한 반등을 두고 아직 추세 전환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신중론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 전쟁 발발 이후 최근 7거래일 가운데 6거래일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쟁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지난 3일과 4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확산됐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5일과 6일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지수가 급반등했다. 불안 심리가 다시 확산된 9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중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됐다. 전날에는 코스피에서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일 급반등은 국제유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도 일부 회복됐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정책 대응 역시 시장 하단을 일정 부분 지지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일 국무회의에서 석유 최고가격제 집행과 에너지 세제 조정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금융·재정 대응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전일 증시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전쟁의 향방 자체가 여전히 불확실한 데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크게 움직이며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도 사실상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이란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쟁의 종료 여부는 미국이 아니라 우리가 결정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 지역에서 석유 수출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쟁 확전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유가와 환율 흐름이 국내 증시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흐름은 여전히 안심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최근 극단적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료 암시 발언과 G7의 전략비축유 공동방출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G7이 전략비축유 3억~4억 배럴을 방출할 경우 OECD 상업용 재고의 10%가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석유 제품 물량의 3~4주 분량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가 급락은 정책 개입 기대가 만든 단기 되돌림이라 판단한다"며 “오히려 공동방출 언급은 이번 충격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는 신호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전쟁 지속 기간에 따라 국제유가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당분간 전쟁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 이벤트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수 역시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변동성을 동반한 등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상황 전개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균형적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등 기존 주도주 중심 전략을 유지하되 유가와 환율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업종을 일부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상법 개정에 ‘주주권’ 전면 부상...보험사 ‘주총 시즌’ 개막

오는 18일부터 국내 주요 상장보험사 정기 주주총회의 막이 오른다. 업권은 올해 이사진 인선에서 규제와 정책 대응 역량이 높은 인물을 영입하는 추세가 강해졌다.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앞두고 정관 조정에 나서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8일 한화손해보험을 시작으로 19일 삼성생명이 주총을 개최한다. 20일에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이, 23일 △동양생명이, 24일 △한화생명, 26일 △미래에셋생명이 주총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신규선임을 통해 이사회 구성에 변화를 맞이하는 곳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이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이번 주총을 거쳐 김재식 부회장과 황문규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재선임한다. 최대 실적 실현의 주역인 만큼 투톱체제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화생명은 유창민 공동 투자부문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경영지원부문장 자리에 투자 책임자를 선임함으로써 이사회에서 투자 기능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외이사 인선에서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관료출신과 정책·금융전문가를 영입하는 움직임이 커졌다. 삼성화재는 김재신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안 교수는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장을 지낸 자본시장·금융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도입된 책무구조도의 적용과 자본규제 강화 환경으로 인해 정책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주총 현장에서는 상법 개정에 대한 대응이 두드러진 이슈로 나타날 전망이다. 삼성화재, 삼성생명, 한화손보, 현대해상, DB손보, 한화생명 등은 오는 9월 집중투표제 의무 시행을 앞두고 잇따라 관련 정관 개정에 나선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거나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춰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집중투표제는 여러명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보유 주식 수에 선임할 이사 수를 곱한 만큼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소액주주 영향력을 높임으로써 여러 후보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보험사들은 개정된 상법을 반영해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작업에도 들어간다. 독립이사 의무 선임 비율을 이사 총수의 1/3이상으로 확대하고 3% 룰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정관 변경도 추진한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목적이다.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도 주요 의제 중 하나다. 현대해상은 이번 주총에서 자사주 보유·처분 계획 승인에 대한 안건을 의결한다. 전체 자사주 12.29% 3%만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보유하고, 나머지9.29%는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소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각 규모는 작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약 51%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에셋생명도 자사주 소각 절차를 밟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일 보유 자사주의 약 93%에 해당하는 6296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임직원 보상 목적 물량을 제외한 보통주 및 전환우선주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주당순이익(EPS)이 상승하는 한편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해 경영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조치 법제화 이전 회사의 자발적인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나타내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개장시황] 전쟁 변수에도 반등…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2%대 상승 출발

국내 증시가 전날의 반등 기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13포인트(2.28%) 급등한 5658.72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7.80포인트(1.56%) 오른 1155.48로 시작하며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불안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국내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48%)와 SK하이닉스(+4.38%)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바이오 섹터의 삼성바이오로직스(+1.56%)와 셀트리온(+1.32%)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0%)과 POSCO홀딩스(+1.41%)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1.48%)와 기아(+1.03%)도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다. 알테오젠(+2.84%)과 HLB(+3.12%)가 3%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천당제약(+3.65%)과 리가켐바이오(+4.12%) 등도 동반 급등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1.23%)와 에코프로비엠(+1.05%)도 완만한 반등세를 기록 중이다. 엔터주인 에스엠(+1.88%)과 반도체 검사장비주인 HPSP(+2.05%)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0.07%)와 S&P 500(-0.21%)은 소폭 하락했으나, 나스닥(+0.01%)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개를 들었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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