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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금리인하 요구한다…토스·뱅샐·Npay, 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자동으로 행사하는 서비스가 26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핀테크 기업들이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 본시행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이날 정식 오픈했다. 앞서 선보인 '금리인하 자동 신청' 서비스는 사전 신청자 수 4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는 지난 5일 금리인하 자동 신청 서비스를 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받아왔다. 금융위원회의 이번 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해당 기능을 본격 확대 적용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이용자가 취업, 승진, 소득 증가, 신용점수 상승 등 신용 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은 소비자가 직접 신용 변화를 확인하고 금융사별로 개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동 신청이 가능해진다. 토스의 금리인하 자동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 동의를 거쳐 마이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금융 자산, 소득 증가, 부채 감소, 신용점수 변동 등 신용 개선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후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최적화 시점이 포착되면 금융사에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요청한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타 금융사 대출도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금리 인하 요청이 즉시 수용되지 않더라도 신용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선 신호가 확인되면 재청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인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한다. 다만 금융기관별로 실제 금리 인하 신청을 접수하는 시점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토스는 연계 금융사별 접수 가능 여부를 앱 내에서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도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대신 이자를 최대로 줄여주는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를 이날 시작했다. 한 번의 동의 등록으로 금리 인하 과정을 전면 자동화하고, 이자를 최대로 줄여 편의성과 실질 금리 부담을 낮춰준다. 사용자가 뱅크샐러드 앱 내 금리인하요구권 이용에 동의하면 에이전트가 고객 대신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청해 결과를 안내한다. 금리 인하에 성공할 경우 즉시 낮아진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후에도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대출 데이터를 분석해 금리 인하가 가능한 최적의 시점을 찾아내고,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해 지속적으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뱅크샐러드는 금리인하요구권 실행 전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자동 적용해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고객 신용점수를 한 차례 높인 후 금리 인하를 신청해 금리를 내릴 수 있는 확률을 최대로 높였다. 뱅크샐러드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금융 마이데이터뿐 아니라 공공 마이데이터까지 활용해 고객의 신용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신용점수를 최대로 올려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페이(Npay)는 '대출금리 케어' 서비스를 오픈했다.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이나 신용점수 등 사용자 개인의 금융 개선 사항을 감지해 대출을 받은 금융사에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을 대행해 금리를 자동으로 관리해준다. Npay에서 처음 한 번만 신청하면 보유하고 있는 대출에 대해 대출금리 케어를 지속 적용할 수 있으며, 신청 결과는 사용자가 대출을 신청한 금융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승인 일정에 맞춰 매월 네이버앱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리 인하가 확정되면 다음 이자 납부일부터 인하된 금리가 자동 적용되며 금리 인하가 되지 않은 경우 금리 인하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대출 받은 금융사에서 적극적인 금융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경우 예적금이나 잔고 증액, 자동이체 거래 추가 등을 추천하거나 신용점수 변동이 없는 경우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Npay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로 연결해주는 식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금융위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으며 네이버앱 Npay 홈 혹은 Npay 앱 '금융 탭'의 '내 자산' 영역 내 '대출 금리 인하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또 금융 탭 상단의 검색창을 클릭해 금리 인하를 검색하면 금리 인하 대리 신청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Npay 관계자는 “사용자의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금융, 지방-중소기업-청년에 3년간 25억원 지원

KB금융지주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지방·중소기업·청년 통합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을 기반으로 국토균형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지역체감형 인프라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청년지원 ▲지역균형발전지원 ▲중소기업 지원 등 3가지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병행 추진하고, 3년간 총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년과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서 따뜻한 온기와 희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우선 KB금융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대학과 공동 지원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3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재정 등 여건이 어려운 지방소재 대학의 학생 복지 향상과 지역 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 KB금융은 3년간 총 16억원을 지원해 농촌 유휴공간에 태양광 설치를 통한 수익은 지역의 공동기금으로 활용된다. 5극 지역에 해당하는 중부권 2개소, 서남권 3개소, 대경권 2개소, 동남권 3개소, 강원제주권 2개소 등 총 12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의 외식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음식점 매출 회복을 돕는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지원도 추진한다. KB금융은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동 사업의 확산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을 통한 수혜 인원은 연간 40만명으로, 3년간 총 120만명의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포용금융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상생금융 프로그램 확대, 금융교육·상담 등 생활밀착형 지원을 통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역과 세대를 잇는 실질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2011년부터 지역화폐를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이웃에게 전달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총 1조1000억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청년·지역·중소기업을 아우르는 통합 상생모델을 구축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가 지역사회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마감시황] 코스피 6300 돌파…삼성전자·하이닉스 7%대 급등

코스피가 26일 6300선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 초반 610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6200선을 단숨에 돌파한 뒤 6300선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 탄력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41포인트(3.67%) 오른 6307.27에 장을 마쳤다. 시가는 6121.03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6313.27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대금은 38조4964억원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수급은 개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개인은 6599억원, 기관은 1조24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조109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7.13% 오른 21만8000원, SK하이닉스가 7.96% 급등하며 109만90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가 동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자동차주도 강했다. 현대차는 6.47%, 기아는 5.05%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12.67% 급등했다. 반면 금융·방산 일부 종목은 조정을 받았다. △KB금융(-1.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9%) △삼성생명(-2.8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0포인트(1.97%) 오른 1188.15에 마감했다. 수급은 외국인(4038억원)과 기관(1884억원)이 순매수했고, 개인은 5466억원 순매도했다. 삼천당제약이 29.85% 급등하며 상한가에 근접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11.68%), 코오롱티슈진(10.53%) 등 바이오·로봇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3.6원 내린 내린 1425.8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육천피 돌파 환호할 때, 시장은 ‘양방향 베팅’ 중…빚투·인버스 동시 확대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증시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승장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기 고점을 의심하는 투자자도 동시에 늘고 있다. 상승장 속 투기적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차거래 잔액은 154조356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공매도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 잔액이 고점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상승장 속에서도 하락 대비 포지션이 쌓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24일 기준 31조9602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승장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자금이 적극 유입되고 있다는 뜻이다. 상승 베팅과 하락 대비가 동시에 확대되는 '양방향 장세'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 ETF 매수 상위 종목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전날 개인 순매수 1위와 2위는 각각 'KODEX 200'(2548억원), 'KODEX 레버리지'(1224억원)로 집계됐다. 지수 상승에 직접 베팅하는 자금이 대거 몰린 것이다. 그러나 5위에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588억원), 8위에는 'KODEX 인버스'(360억원)도 포함됐다. 상승 추세에 올라타는 자금과 동시에 하락에 대비하는 포지션도 적지 않게 쌓이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도저히 못 참고 인버스를 매수했다"는 글부터 “대출 4000만원 받아 레버리지에 올인한다. 때가 됐다"는 게시글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드러내는 사례가 동시에 등장했다. 2월에 인버스를 두 차례 탔다가 천만원을 잃었다는 손실 인증 글도 올라왔고, “이 대통령 공약 지키세요 코스피 6000간다고 안했잖아요 5000으로 돌려주세요"라는 자조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레버리지 ETF 수익 화면을 공유하며 “이제 진짜 추세장"이라고 주장하는 글도 상단을 장식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동시에 보유하는 방식으로 변동성에 대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인버스로 단타를 치고, 레버리지는 장기 보유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글도 등장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양방향 포지션 확대'로 해석한다. 상승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의식한 헤지 수요도 동시에 늘고 있다는 것이다. 변동성 지표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장중 51.42까지 치솟으며 전날보다 1.85포인트(3.73%) 상승했다. 통상 강한 상승장에서는 변동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국면에서는 상승과 경계 심리가 함께 나타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구조적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수급 쏠림과 레버리지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자본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요즘은 지수가 오르는 속도만큼이나 빚을 내서 투자하는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상승 흐름이 꺾였다고 보긴 어렵지만, 투자 심리가 과열되면 작은 악재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레버리지를 많이 쓴 투자자들이 늘어난 상황이라 변동성 관리가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하나금융, 중장년 재취업 지원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하나금융지주가 중장년층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통한 고용안정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장년 맞춤형 재취업 지원교육 프로그램 '2026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26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2022년부터 중장년 경력인재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활동 촉진 등 중장년층의 사회참여를 지원해오고 있는 하나금융만의 대표적인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년간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온라인 누적 교육생 6668명, 오프라인 누적 교육생 2556명을 배출했다. 이 중 총 1174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며 중장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오고 있다. 올해 실시하는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고 일자리 기회가 많은 ▲AI ▲소셜 ▲플랫폼의 '3대 임팩트 일자리'로 취업교육을 통합‧재편해 다각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AI로 급변하고 있는 산업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습 위주의 'AI 일자리 연계 교육과정'과 'AI 활용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신설했다. 먼저, 'AI 일자리 연계 교육과정'은 ▲AI 데이터 라벨러 ▲AI 콘텐츠 마케터 ▲AI 리터러시 강사 ▲AI 딥러닝 마스터 ▲AI 데이터관리 PM ▲AI 이커머스 관리자 등 6개 과정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의 재취업률 향상을 위한 AI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AI 활용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통해 연간 약 60여명의 중장년 AI 활용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AI‧디지털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26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오는 11월까지 온라인 교육 2500명, 오프라인 집중교육 1200명 등 총 3700명을 대상으로 매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해 대전·세종·아산‧전주‧광주‧대구‧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별 일정에 맞춰 전국 단위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위한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경력인재의 취업역량 강화 및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보, 대구광역시·아이엠뱅크와 지역전략산업 영위 中企금융지원 ‘맞손’

신용보증기금이 대구광역시, 아이엠뱅크와 '대구광역시 지역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지역 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 수출 활성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관·공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엠뱅크는 신보에 총 15억원(특별출연금 12억원,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38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2년간 연 1.7%p의 금리를 지원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 중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0.2%p를 차감한다. 아울러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는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아이엠뱅크와 중소·중견 성장사다리 구축 등 기업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구 소재 지역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이 지역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특징주] 엔비디아 역대 최고 실적에 삼전·하닉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6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발표된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13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5%(1만1500원) 오른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 주가도 2.46% 오른 104만3000원이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오른 681억3000만달러(약98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실적 전망치 662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며 역대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이다. 매출 대부분은 623억달러를 기록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에이전트 AI 시대로 본격적인 전환'을 선언했다. 젠슨 황은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실질적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 3.75% 급등한 202.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장도 1.41% 상승 마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LG이노텍, 로봇 기대감에 13% 급등…목표가 37만원 상향

LG이노텍이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4만원(13.91%) 오른 3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리포트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차세대 모델에 적용될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 중이다. 교보증권은 이날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계열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에 LG이노텍 제품 탑재가 시작됐으며, 최근 북미 T사 로봇향 수주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 효과가 기대되며 내년에는 오토포커스와 라이다 기술 적용을 통해 단가 상승 효과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4번타자’ 장기보험마저 흔들...손보업계 ‘수익성’ 시험대

지난해 손해보험업계는 신계약 판매 확대를 비롯한 노력에도 실적 향상 흐름이 꺾였다. 경쟁 심화, 비우호적인 세제 개편 등의 악재를 넘어서지 못한 탓이다. 올해도 주력 상품군이 암초를 만나면서 본업(보험업)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자동차보험은 올해도 적자 탈출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달 손해율은 상위 4곳(삼성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 기준 89.4%로 전년 동월 대비 7.4%포인트(p) 상승했다. 자보 손해율의 손익분기점(BEP)이 83%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미 마이너스가 찍혔다는 의미다. 손보사들이 할인율 축소와 프라이싱 체계 정비 등의 솔루션을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지난해 연간 기준 손해율이 1월 대비 5%p 높았던 만큼 올해 수치에 대한 불안감을 지우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5년 만에 보험료가 인상으로 돌아섰으나, 누적된 인하 효과를 상쇄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정비수가를 비롯한 비용 부담도 가중될 공산이 크다. 최근 손보사들이 1.2~1.4% 수준의 인상을 단행했으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제시한 상승폭(약 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갱신주기가 도래해야 인상분이 반영되는 특성상 시간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보험료가 높아지는 점도 기대감을 낮추는 요소다. 제도적인 측면에서 일명 '나이롱 환자'를 줄이기 위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 개편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손해율 관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경미한 사고에도 수백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는 경우가 더러 있으나, 통계에 따르면 경상환자의 90% 이상은 별도의 심사가 필요한 기간(8주) 이내에 치료를 마친다. 이들의 평균 치료 기간이 2주라는 데이터가 있음에도 사실상 대부분을 '울타리' 포함시킨 규제의 실익이 있냐는 논리다. 그마저도 '환자가 치료 받을 권리'를 앞세우는 의료계와 한의계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보험은 적은 강수량 탓에 예년보다 빠른 속도로 경남·강원·전남·충북 등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불에 긴장하는 모양새다. 손보사 실적의 '4번타자' 역할을 수행 중인 장기손해보험은 도수치료 관리급여 편입 및 실손보험료 인상을 비롯한 긍정적인 이슈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헤쳐나가야 할 관문이 많다는 평가다. 우선 의료파업 종료로 의료 이용이 많아지면서 보험금 지급이 불어난 가운데 미성년자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B형 독감이 더해진 것이 부담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7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5.9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6.5명 줄었지만, 여전히 이번 절기 유행 기준(9.1명)은 상회하는 수치다. 겨울방학이 지나고 학생들이 모이는 개학시즌이 다가오면서 환자수가 쉽사리 줄어들기 어려운 점도 언급된다. 예실차 적자 확대 등으로 장기보험손익이 타격을 입었던 현상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4월까지 공격적 특약 탑재와 가격 인하를 포함한 인보험 과당 경쟁이 펼쳐진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 손보사로서는 건강보험을 비롯한 제3보험 판매를 늘리는 생명보험사들에 대응하는 수단이었으나, 손해율 상승을 피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손보사들은 고수익 신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및 언더라이팅 강화 등을 토대로 '상처'를 치유한다는 목표지만, 향후에도 보험금 지출을 둘러싼 고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전환 니즈가 크지 않고, 유전자치료를 비롯한 고가의 첨단재생의료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것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뿐 아니라 이같은 국내 시장의 리스크를 줄이려는 시도"라며 “당분간 전체 실적에서 투자손익 의존도가 높아지는 흐름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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