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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이탈 막아라”…2금융권 ‘예금 금리’ 일제히 높였다

2금융권 예금 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권의 경우 1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수신 잔액 감소가 이어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업권이 금리 인상을 통해 방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2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연 3.33%)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3.19%) 대비 한 달 만에 0.05%p 상승이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결과 시중은행 19곳의 평균(연 2.54%)과의 차이가 0.7%p까지 벌어졌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여파로 2%대 금리를 유지했던 지난해 하반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날 공시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310개 상품 중 연 3.5% 이상을 제시하고 있는 상품은 50개다. 연 3% 이상은 268개로 집계됐다. 상상인플러스 회전정기예금의 경우 연 3.62%를 제시해 가장 높은 금리를 나타내고 있다. 상호금융권도 수신 감소를 막기 위한 금리 경쟁에 뛰어들었다. 새마을금고는 7일 기준 나주동부·영등포당산·달서 등 일부 금고에서 연 3.8%의 'MG더뱅킹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신협의 경우 흥덕신협의 '유니온정기예탁금'이 연 3.71%를 제공하면서 연 3%대 후반 상품이 나오고 있다.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1년 상품의 평균 금리는 정기예탁 연 3.08%다. 업계에선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0.5%p 이상 높을 때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의 자금 유입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금융권의 금리 인상은 수신 방어를 위한 묘수로 풀이된다. 앞서 시중 금리 상승과 증시 활황에 따라 자금이 이동하자 2금융권의 수신 잔액 감소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적정 유동성 관리와 안전자산 선호 고객 유입을 위한 수신 유출 방어 전략에 나선 것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을 비롯해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말잔)은 각각 10월, 11월, 8월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의 2월 말 수신 잔액은 97조9365억원으로, 2021년 10월(97조4187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신용협동조합(143조613억원)은 지난해 11월부터 3조4559억원 축소됐다. 새마을금고(249조2611억원)는 작년 8월 이래 11조5992억원 감소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반도체가 만든 코스피 7300…상장사 30%는 되레 주가 하락

코스피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지난 1년간 코스피 상장사 중 약 30%는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관련된 대형주가 주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가 체감하는 수익률도 종목마다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 종목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상장사 940개 중 275개는 주가가 떨어졌다. 전체의 29.3%에 달한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권으로 올라서는 동안에도 세 종목 중 한 종목은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 셈이다. 하락 폭이 20% 이상인 종목도 108개에 달했다. 30% 이상 하락한 종목은 51개, 50% 이상 급락한 종목도 19개였다. 하락 종목의 중위 등락률은 -15.77%로 집계됐다. 지수 상승률만 보면 강세장이지만, 개별 종목 단위로 보면 투자자가 체감하는 수익률은 크게 엇갈렸다는 의미다. 유한양행은 11만3800원에서 8만7800원으로 22.85% 하락했고, 크래프톤은 37만1500원에서 28만4000원으로 23.55% 떨어졌다. LG생활건강도 33만7500원에서 26만7500원으로 20.74% 하락했다. 바이오, 게임, 소비재 등 주도 업종에서 벗어난 대형 종목도 지수 랠리와 다른 흐름을 보인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1년 전 2559.79포인트에서 이날 7384.56포인트로 2.9배 가량 올랐다. 연초 이후 상승률도 75.2% 올라 전 세계 주요 지역 주가 지수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주가 이끌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5만4300원에서 26만6000원으로 4.8배 가량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18만6000원에서 160만1000원으로 8.6배 가량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이 담긴 코스피 대형주 지수도 2546.10에서 7970.49로 3.2배 가량 뛰어올랐다. 반면 시가총액 101~300위 종목이 담긴 코스피 중형주 지수는 2865.34에서 5155.63으로 1.7배 오르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300위 미만 종목이 담긴 코스피 소형주 지수는 2206.23에서 3031.59로 1.3배 올랐다. 코스피 지수 상승률만 보면 강세장으로 보이지만, 개별 종목 단위로 내려가면 온기 차이가 뚜렷한 셈이다. 업종별 성과를 보면 지수 상승의 성격이 드러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은 지난 1년간 410.57% 상승했다. 증권 업종은 거래대금 증가와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를 반영해 285.79% 올랐다. 기계·장비 업종도 전력기기와 로봇, 방산 등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와 맞물리며 230.22% 상승했다. 반면 내수주와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중소형주는 같은 기간 상승 폭이 제한됐다. 코스피 200 경기방어소재주(+28.90%), 코스피 200 생활소비재(+46.63%) 등은 코스피 지수 상승 폭에도 한참 못 미쳤다. 이 때문에 코스피 밸류에이션을 볼 때 반도체와 비반도체를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33배로 낮은 수준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PER은 14.01배로 2005년 이후 평균 대비 높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 전체로는 저평가처럼 보이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영역에서는 이익 개선보다 주가 재평가가 먼저 진행된 종목도 적지 않다는 뜻이다. 이익 전망도 반도체 쏠림이 강하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코스피 이익 추정치 증가분 472조6000억원 중 426조9000억원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여했다. 두 종목의 순이익 비중과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70.7%, 42.2%로 추정됐다. 염승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28일까지 코스피는 4241.53포인트 증가했다"며 “해당 코스피 상승분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그외 기여도로 나눠보면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증가분의 53%를 설명한다"고 말했다. 향후 관건은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 비반도체와 중소형주로 확산할 수 있느냐다. 지수 상승이 계속되려면 반도체 이익 전망 상향이 이어지는 동시에 다른 업종에서도 실적 개선이 확인돼야 한다. 반도체 대형주만 이익 전망을 독점하고 중소형주의 거래 부진이 지속될 경우 지수와 체감 장세의 괴리는 더 커질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비반도체 중 금융, 소비재 등 내수 관련 업종을 주목하고 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업종 측면에서 여전히 IT 하드웨어, 상사·자본재, 기계 등 대형 수출주를 최선호하지만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인바운드 소비 관련 업종도 관심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아직 직전 호황기이던 2016년과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5월 연휴 시즌을 전후로 백화점, 호텔과 레저, 카지노, 화장품 등 인바운드 소비 업종에 대한 관심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 ADR 상장 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나타난다면, 그 자체로 코스피 지수 상승 요인이지만 그로 인해 ROE가 높은데 PBR이 낮은 금융, 자동차 등 국내 기업 재평가도 나타날 수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그동안 제도 개편으로 인한 변화들이 미칠 영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피 7500 터치 후 하락 전환…숨고르기 이어지나[개장시황]

코스피 지수는 전날 사상 처음 7000포인트를 돌파한 데 이어 7일 상승 출발해 장중 75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63.71포인트) 오른 7448.27이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7500선을 터치했다가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5.45%)와 두산에너빌리티(+6.85%), HD현대중공업(+3.55%)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1.12%) 등도 오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이 커지고 AMD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했다. AMD(+18.61%)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면서 급등했다. 골드만삭스, 씨티은행, 키뱅크 등은 AI CPU 수요 증가에 힘입어 AMD의 목표 주가를 높였다. 인텔(+4.49%)과 퀄컴(+3.23%) 등도 서버 CPU 시장에 대한 장기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4.94포인트) 오른 1215.11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6.5원 내린 1448.6원에 개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코스피 내에서 쏠림 현상과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민해볼 시점"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5월 코스피 성과 상회 업종은 증권, 상사·자본재 등 2개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주중 남은 기간에 급등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가 차익 실현 압력에 직면하면 5월 수익률이 부진했던 조선, 호텔·레저, 바이오, 소매유통 등 업종 혹은 코스닥 등으로 수급 낙수효과가 출현할 가능성도 단기 대응 전략으로 반영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심텍, 판가 인상·SOCAMM 업황개선 전망에 두자릿수↑

7일 장 초반 심텍이 강세다. 판가 인상·소캠(SOCAMM) 수요 확대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심텍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원(11.09%)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반도체용 연쇄회로기판(PCB) 판가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가동률 개선과 원부자재 부담 완화가 맞물리는 상황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경우 레거시 기판에 대한 노출도가 타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큰 만큼 이번 판가 인상의 수혜 강도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SOCAMM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iM증권에 따르면 SOCAMM용 모듈 PCB 등은 올해 3분기부터 대량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연구원은 “SOCAMM은 인공지능 에이전트(Agentic AI)와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확대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추가 업사이드가 열려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카카오페이 “‘유저 인게이지먼트 전략 고도화’로 결제 실적 견인”

카카오페이가 올 1분기 분기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금융 자회사의 실적 기여 확대 속 핵심 사업의 견고한 이익 체력 입증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액(TPV)의 성장에는 넌캡티브 거래액 확대를 통한 온라인 결제 매출 증가가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가능케 한 방안으로 '유저 인게이지먼트 전략의 고도화'를 꼽았다. 카카오페이는 1분기 영업이익으로 322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0.7%를 달성해 매 분기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했다. 카카오페이는 1분기 전체 TPV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0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결제 및 송금서비스 TPV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전년보다 21% 성장한 결제서비스의 전 영역이 견고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결제 내에서도 온라인결제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13% 증가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가맹점 연계 마케팅 및 시즌 프로모션 강화로 넌캡티브 거래액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넌캡티브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24%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온라인 결제 매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50%대에서 현재는 63% 수준으로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넌캡티브 거래액 확대 배경으로 '유저 인게이지먼트 전략의 고도화'를 꼽았다. 백승준 사업총괄은 이날 오후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배달, 쇼핑, 패션, 항공, 숙박 등 핵심 업종을 선별하고 해당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주요 핵심 가맹점들과 전략적 결합을 통해 각 사의 니즈에 맞는 마케팅을 확대했다"며 “결국 가맹점은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고객을 효율적으로 유지 및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이것이 최근 카카오페이의 TPV 증가 및 가맹점 내 MS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자회사의 실적 기여 확대 역시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시현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성장세가 가속화된 증권업에 대한 전략에 대해 '고객 유입 확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의 이번 1분기 투자와 보험을 포함한 금융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해 금융서비스 매출 비중이 49%에 육박했다. 한순욱 운영총괄은 “지금 단계에서는 고객 유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경쟁사와의 월 거래자 수 갭을 줄여 올해 말에는 200만명을 넘길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브랜딩 활동, 앱 전반의 UI/UX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대해 공동체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카카오뱅크 앱 채널에서의 페이 증권 주식 거래 서비스 제공으로 추가적 사용자 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라이트부터 헤비 트레이더까지 고객군별 맞춤형 주식 거래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순욱 총괄은 “AI를 활용한 투자 정보 강화와 커뮤니티의 빠른 성장을 통해 업계 상위 증권사와의 거래 볼륨 격차 역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향후 목표로 하는 사업 부문별 매출 구성을 어떻게 유지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부문을 가리지 않고 동반 성장하는 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이성우 재무총괄은 “중장기적으로 비결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확장 방향성을 바탕으로 금융 등 비결제 사업의 매출이 과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이를 최적의 비율 유지로 한정하기보다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세 가지 핵심 축, 즉 결제·금융·플랫폼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튼튼한 수익 구조를 만들며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토스인슈어런스 뛰어든 남매…롱런할 ‘둥지’ 찾았다 [인터뷰]

“5년 안에 더 좋은 회사가 나오기 어렵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신도림 토스인슈어런스에서 만난 직영사업단 광주오피스 2총괄본부의 윤태영 세일즈매니저(SM, 동생)와 윤민영 인슈어런스 어드바이저(IA, 누나)는 대형 원수보험사와 다른 법인보험대리점(GA)을 거쳐 토스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미 토스를 벤치마킹하는 곳이 많지만,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자신감이다. 특히 보험업을 즐기는 동생과 어려움을 느꼈던 누나가 함께 보람을 느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터전을 찾았다고 표현했다. 윤 SM이 '먼슬리 챔피언'과 세일즈 챔피언십 성장률 부문 전국 2위로 수상하는 등 남매가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전하는 꿈도 이뤘다. 보험시장에 먼저 뛰어든 것은 윤 SM이다. 그는 2019년부터 고객들을 만나며 상담을 진행했고, 높은 직업 만족도를 들어 4년 뒤 누나를 같은 회사로 리쿠르팅했다. 그러나 어려움은 남매 모두에게 닥쳤다. 윤 SM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고, 윤 IA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아픔이 쌓여가며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때가 많았다. 이듬해 함께 회사를 옮겼지만, '고난의 행군'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상황이 반전된 계기는 토스인슈어런스로 이직하게 되면서다. 윤 SM은 윤 IA를 포함한 2명과 함께 이직했고, 6개월 가량 지났을 때 20명여의 '전우'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매월 2~3명씩 합류하고, 지금처럼 높은 정착률을 유지할 것으로 자신했다. 윤 SM은 “제게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회사 차원에서 더 도와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토스가 고객 매칭을 해준다는 것을 알고 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설계사로서는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고, 관리자 입장에서도 의욕이 있는 팀원들을 성장시키는 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윤 IA도 “이전 회사에서는 교육 이후 실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보장 분석이 필요한 대상을 찾기 어려웠던 반면, 토스에서는 고객 매칭 걱정이 없어서 곧바로 현장에서 활약하는 것이 수월했다"고 부연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매일 설계사에게 2건의 잠재 고객의 상담 신청 내역 등 데이터베이스(DB)를 무료로 제공한다. 설계사가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방식 대신 '토대'를 만들어주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가족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진력을 지닌 동생이 끌어주고, '테토남'이 챙기기 힘든 부분은 누나의 섬세한 '손길'이 닿는다는 이유다. 윤 IA는 첫 상담에서 만난 4인 가족과 이야기가 잘 됐고 가입제안서까지 놓고 가면서 계약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른 기업에 있던 이 가족의 친척과 갑자기 계약을 맺어버린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윤 SM이 업계 선배의 관점에서 조언했던 것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됐고, 이후에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성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윤 SM은 관리자가 개입하기 힘든 팀 내 이슈와 문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멘탈 관리에 난항을 겪는 여성 팀원들을 회복시켜주는 누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영업 신조와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윤 SM은 “남들이 하지 않는 상담을 제공하고, 지지 않는 책임을 지는 '둘도 없는 설계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이제는 보험을 넘어 (자산관리 등을 함께하는) 둘도 없는 금융팀, 누가 들어와도 잘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를 위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금융상품을 잘 설계하고, 고지의무위반을 비롯해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객과 팀원들에게 열심히 안내해왔다고 발언했다. 매주 카카오톡으로 소통하고, 안부 전화와 소소한 선물을 통해 꾸준히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확대 적용되는 일명 '1200%룰'에 대해서는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영업하던 설계사들이 떠나면서 업계가 건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윤 SM과 윤 IA 모두 신규 설계사들이 완벽주의를 추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소한 실수를 두려워하면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관리자와 팀 차원에서도 구성원들이 계속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李대통령, 김용범에 힘 실었다...은행권, 금융개혁방향 ‘주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국 금융의 신용평가 체계와 금융 양극화 문제를 비판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옹호하면서 금융당국과 은행권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이어 정부가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 문제, 포용금융을 화두로 던진 만큼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금융권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을 언급하며 “아주 잘 지적한 것 같다. 제가 맨날 그 말을 했는데, 그걸 간단하게 추려주셨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은) 금융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한 국가 질서의 일부이기도 하다"며 “금융기관들이 돈을 버는 게 능사라고, 그것이 존립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앞서 페이스북에서 “상위 등급(고신용자들)은 낮은 금리로 안온하게 자금을 조달하지만, 그 아래는 깎아지른 듯한 고금리의 절벽이 기다린다"고 했다. 그는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간에 공백을 두고 “마치 가운데만 휑하게 뚫린 커다란 도넛 같다"며 “(저신용자들은) 높은 금리를 내는 게 아니라, 선택지 자체를 박탈당했다. 경계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은 더 높은 비용을 감수하며 시장 밖을 떠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금융 제도 설계 방향에 대해 “가계대출이 고신용자라는 안전한 온실 속에만 갇혀 있지 않도록 대출의 구성을 흔들어야 한다"며 “기존 기관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유인을 설계하거나 유동성을 전제로 작동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민금융 주체를 허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용범 실장의 발언을 두고 전문가들은 “이마트, 롯데마트에 떨이로 물건을 판매하고,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는 역마진 감수하면서도 더 깎아주라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자칫 금융사가 수익을 희생하면서까지 저신용자의 대출금리를 무리하게 인하하라는 요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김용범 실장이 대표적인 실력파 경제 관료이고, 금융정책과 거시경제 전문가인 점을 고려할 때 신용평가 체계 근간을 흔들 정도로 급격한 금융개혁을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금융권을 향해 포용금융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는 동시에 금융당국 주도로 새도약기금과 같은 배드뱅크 모델을 확대하는 게 그나마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관건은 정부가 언제 본격적으로 '금융개혁' 카드를 꺼낼지다. 유력한 타이밍으로는 6·3 지방선거 이후가 거론된다. 정부가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민생 현안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금융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또 다른 카드를 꺼내는 것은 시기상 적절치 않다는 취지다. 게다가 중동 전쟁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점도 정부 정책에 변수로 거론된다.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금융당국이 나서서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7%로 깜짝 성장을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남은 기간에는 성장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방점이 찍히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금융적인 측면에서 혹독한 시기가 오면, 중저신용자의 금리 부담을 어떻게 덜어줄지가 좀 더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지 않겠나"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은 금융당국의 메시지나 가이드라인을 주시하고 있다. 이미 금융지주사들이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신용평가 체계를 재정립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분위기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올해 1조5300억원 규모의 민간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중금리대출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고객에게 일정 금리 이하로 공급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을 뜻한다. 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3068억원, 2만1288건의 민간중금리대출을 신규 공급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1분기 각각 민간중금리대출을 1359억원(7299건), 1130억원(5748건) 공급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용범 실장의 발언은) 신용평가체계 전반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로, 은행권도 고민이 깊다"며 “사회적 책임, 공적인 역할을 확대하는 것과 별개로 (차주의 리스크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건 시장경제 원리와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금융당국이 신용평가체계 등 전반에 대해 어떻게 가이드라인을 내놓을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AI 구조적 성장에 미·중 담판 기대감까지…글로벌 증시, 전쟁 변동성 뚫고 전진 [글로벌 레이더]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주도권을 쥔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AI 투자 과잉에 대해 시장이 제기했던 우려를 기업의 잇단 호실적이 지워내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에서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새로운 거대 정치 이벤트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은 글로벌 증시에서 점차 그 영향력을 잃는 모양새다. 지난주(4월 27일~5월 1일)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모두 신고점을 경신하며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유효함을 증명했다. 다만 주가는 비용과 수익성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에이전틱 AI 역량 확보와 수혜 여부가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7230.12에 마감하며 재차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만5114.44를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전고점을 돌파했다.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 속에서도 성장주 호실적이 미국 증시를 떠받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증시에서는 '매그니피센트 7(M7)' 중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제외한 5개 기업 실적 발표가 완료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거대 기술기업(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S&P 500 지수의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1%에서 26.1%로 크게 올랐다. 그중에서도 에이전틱 AI 관련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돋보였다. 에이전틱 AI는 독립적으로 의사결정과 행동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생성형 AI보다 발전된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에이전틱 AI 기술 확보를 위해 각각 협력을 강화한 아마존(+0.77%)과 알파벳(+9.96%)의 주가는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아마존이 공개한 공급망 관리 AI 에이전트는 특정 지역의 수요를 바탕으로 원인과 영향을 분석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같은 모멘텀이 다소 약했던 메타(-8.55%)와 마이크로소프트(-3.93%)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AI에서 비롯된 미국 기업 성장세가 빅테크를 넘어 소재, 산업재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AI 에이전트 수요가 커질수록 AI 인프라 수요 역시 더욱 커지면서다. 실제로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AI 데이터센터와 연관된 엔지니어링·희토류 관련주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미국 증시 주간 수익률 상위 5개 업종에 엔지니어링·건설(9.6%)과 희토류(7.3%)가 자리했다. 이는 빅테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AI 수익성 관련 우려가 대부분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이 정당화되며 시장은 관련주 수혜를 재확인하는 모양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 저장장치 기업 씨게이트 매출 중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88%에 달한다. 동일 업계에 속한 샌디스크 역시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33% 급증했다. 박혜란 삼성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확대의 수혜를 입고 있는 씨게이트와 샌디스크 등이 폭발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향후 추가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1분기 중국 증시는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주요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이란 전쟁 리스크로 인한 주가 조정을 극복하면서다. 상해 증시는 지난달 4000P를 회복했다. 생산자 물가가 플러스로 돌아서고 미국·이란 전쟁이 협상 단계에 들어서며 대내외 리스크 역시 완화됐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지원 정책과 위안화 강세가 중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중국 생산자 물가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충격에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리플레이션 정책에 힘입어 지난달 플러스 전환했다. 이는 42개월 만의 플러스 전환이다. 리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되살아나며 경기가 회복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의 경기 지원 정책 기조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중국 정치국 회의 의제에 취업과 기업, 시장 안정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점 영역에 대한 재정 지출 확대가 강조됐다. 1분기 중국 정부 재정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5년 이래 1분기 지출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위안화 강세도 중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적정한 수준의 통화가치 상승은 중국 내수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위안·달러 환율은 지난해 4.2% 절상에 이어 올해 2.2% 추가 절상됐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관점에서 점진적인 위안화 강세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위안화 가치는 시장의 평가와 정부의 정책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위안화 국제화 관점에서 5% 내외의 추가적인 절상 공간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시선은 다음을 향하고 있다. 2분기 중국 증시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주요 변수는 이번달 미·중 정상회담(14일~15일)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가 주목할 의제로 중국 위안화 가치에 대한 통화 합의와 미국의 대중 첨단제조 규제 완화가 꼽힌다. 양국이 위안화 가치 절상에 합의할 경우 올해 2분기에도 위안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기조와 무역 흑자가 맞물리면서다. 전 연구원은 “위안화 국제화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7350억달러에 달하는 풍부한 달러 유동성을 감안할 때 중국 정부는 점진적인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첨단제조 규제 완화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국 업계의 중국 시장 진입로를 열어줄 수 있다. 양국 간 패권경쟁이 격화하자 미국은 첨단기술과 반도체 장비의 중국 시장 접근을 막아왔다. 전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첨단제조 규제 완화 합의가 도출될 경우 이는 중국 증시와 테크 섹터의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보, 취약계층 아동 정서 안정 도와 外

◇ KB손해보험, 취약계층 아동 정서 안정 도와 KB손해보험이 어린이날(5월5일)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구립푸르름지역아동센터에서 '마음튼튼 KIT'를 전달했다.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함이다. KB손보는 미술심리 전문기관과 협업해 감정 표현과 치유를 도울 수 있는 미술 프로그램 활동 책자, 에코백, 색연필,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500명에게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키트 구성과 콘텐츠를 리뉴얼했고, 보험상품 개정으로 사용이 힘들어진 불용약관을 재활용하는 등 환경보호 노력도 더해졌다. KB손보는 물품 전달과 심리미술 활동 뿐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경제·금융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 교보생명, '손주사랑 스토리 공모전' 개최 교보생명이 가정의 달을 맞아 조부모-손주의 마음과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손주사랑 스토리 공모전' 오는 15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공모 부문은 수기, 사진, 숏폼 3가지다. 수기 부문은 500자 이상의 글, 사진과 숏폼은 관련 콘텐츠와 함께 100자 이상의 설명을 작성하면 된다. 교보생명은 부문별 우수작을 3개씩 선정하고, 가족외식 상품권(100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행운상 300명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 삼성생명, 대학생과 빅테크 솔루션 찾는다 삼성생명이 '라이프놀로지 랩'에서 미래 개발자들과 함께 보험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길을 모색한다. 이는 고객의 인생에 기술을 입혀 삶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로, 올해는 5개 대학(카이스트·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 IT 분야 전공자 1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4개월간 '연결·변화·예측' 3개 주제에 맞춰 삶을 바꿀 수 있는 빅테크 솔루션을 찾고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수팀은 글로벌 인사이트 프로그램 참여 지원 특전을 받고, 온라인 전시도 마련된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2024년 시작됐고, 1기는 웰니스 디자인 아이디어, 2기는 젊음이 길어진 시대를 위한 의식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3기 워크숍은 인사이트 강연, 선배 개발자와의 대화, 참여 학생간 네트워킹 등으로 이뤄졌다. ◇ 하나생명,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후원 하나생명이 국내 이주배경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지원 필요성을 알리는 등 포용금융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미션을 함께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취지다. 하나생명은 지난 2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함께 뛰는 오늘, 우리는 한 팀'으로 참가비(기부금)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쓰인다. 이번 행사는 4㎞ 마라톤 코스, 체험형 프로그램,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하나생명 임직원과 가족은 마라톤에 참가하고, 자원봉사자 및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했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우리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길 바라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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