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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신임 대표로 정상호 전 부사장 추천

롯데카드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정상호 전 부사장을 추천했다. 회사 내부 사정에 밝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대내외 신뢰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이유다. 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정상호 후보자는 다음달 12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미국 워싱턴주립대 GE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LG카드 마케팅팀장 △현대카드 SME사업실장 △삼성카드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지냈고, 롯데카드에서는 카드사업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정 후보자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등 분야에서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수익성 회복 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MG새마을금고 재단, 청년누리 장학생 100명 모집…총 5억원 지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6년 MG청년누리 장학사업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MG청년누리 장학사업'은 학업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00명의 장학생에게 약 19억1000만원을 지원하며 청년 지원 대표 사업으로 운영해왔다. 올해도 재단은 총 100명의 MG청년누리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활동지원비 등을 포함해 총 5억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9개월간 생활비성 장학금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G청년누리 장학생 신청자는 소득 기준, 자기소개서 등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모집 신청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MG새마을금고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장학사업은 기존 생활비성 지원을 바탕으로 청년이 직접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기획·실행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지역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장학생 100명은 팀 단위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기획·실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강연과 워크숍, 팀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멘토링과 네트워크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인 MG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MG청년누리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청년 스스로 기획과 실행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재단은 청년의 실질적 도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개장시황] 코스피 6000선 돌파…‘육천피’ 시대 열렸다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6000선을 돌파하며 '육천피' 시대를 열었다. 약 4개월 만에 천단위 지수 자리를 또 한 번 갈아치우며 사상 최고치 역사를 새로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78포인트(0.65%) 오른 6008.4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시가 6022.70으로 출발하며 장 초반 단숨에 6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1년 전만 해도 계엄 사태 여파로 2600선까지 밀렸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만인 지난달 23일 5000선을 넘어섰고, 그로부터 한 달여 만에 6000선까지 도달했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수급은 개인이 지수를 떠받쳤다. 이날 개인은 97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86억원, 40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75%, SK하이닉스는 0.40% 오르며 반도체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5.15%) △기아(11.72%) 등 자동차주는 강세를 나타냈고, △고려아연(5.29%) △미래에셋증권(3.87%) △삼성전기(2.80%) △한국전력(2.23%)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0%) △HD현대중공업(-1.17%) △NAVER(-1.18%) △신한지주(-1.78%) △셀트리온(-2.01%)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0.77포인트(0.07%) 오른 1165.7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25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1억원, 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0.71% 오른 17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은 0.23% 상승했다. △케어젠(1.62%) △레인보우로보틱스(0.14%) △리노공업(0.10%)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은 0.86% 하락했고, △삼천당제약(-1.31%) △고영(-1.14%) △HLB(-0.57%) △에이비엘바이오(-0.26%) 등 바이오·IT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내린 1441.6원으로 출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신한금융,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

신한금융그룹이 24일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S본부에서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사업을 보다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자산운용 관련 주요 기능을 전북으로 모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물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생산적 금융'을 지역에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해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반이 전북에서 실질적으로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은 현재 은행·증권·자산운용·펀드파트너스 등 전주 지역에 근무하는 130여명의 인력을 300여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자본시장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사장,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S 본부 개소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신한금융그룹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출범은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 특화 금융 생태계를 완성해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도정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오늘 출범식은 자본시장·자산운용 특화 금융허브 구축의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밸류체인이 집결된 곳으로, 신한금융은 직원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생산적 금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절세효과에 수익률도”…금융지주 ‘벚꽃배당’ 막차 타려면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사들의 '벚꽃배당' 시즌이 한창이다. 올해는 대다수 금융지주사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시행하는데다 배당기준일 변경으로 수익률도 높아지는 분위기로, 작년 결산배당 막차 탑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우리금융지주의 2025년 결산 배당기준일은 오는 27일이다. KB금융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605원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보통주 1주당 1366원의 현금배당을 밝혔다. 우리금융의 2025년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760원이다. 주식 취득 반영까지 이틀이 소요되는 과정을 고려한 실질 매수 마감일은 이보다 이른 25일이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금융사가 공시한 날까지 주식을 매수해 주주명부에 올라야 한다. 신한지주의 경우 결산배당 기준일이 지난 20일로, 기준일 2거래일 전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만큼 설 연휴 직전에 들고 있던 투자자라면 2025년 결산배당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은 기존 분기 배당금 570원에 310원을 더해 보통주 1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지급한다. JB·BNK·iM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도 오는 27일에 배당 기준일이 몰려있다.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배당을 상향해 보통주 1주당 8690원을 지급하며 배당성향은 25%를 웃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과세 배당을 결정함으로써 그나마 낮아진 세 부담도 모두 없앴다. 이들 금융사들은 모두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맞춘 회사로, 배당 기준일까지 매수해 받은 배당금에 14%에서 30%의 세금만 부과될 전망이다. 종전 최고 45% 부과하던 것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메리트다. 아울러 지난 2023년 이후부터 배당 규모를 정한 뒤 이듬해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도록 하는 '배당 선진화 방안'이 도입되면서 전년 배당 기준일을 2~4월로 변경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비은행권에선 삼성카드와 삼성화재의 배당기준일이 내달 26일과 27일로 예정돼 있다. 삼성카드는 주당 2800원을, 삼성화재는 1만9500원을 배당한다. 보험·카드 업권은 구조적으로 은행보다 약간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배당락일 직전 매수라면 주식 취득에 주의해야 한다. 시점상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로, 단기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고 배당기준일 다음 거래일인 배당락일부터 주가가 요통칠 수 있어서다. 배당락일에는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수익만큼 시초가가 하락한 상태로 거래가 시작된다. 단기 배당 차익을 노린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이 풀려 변동성에 추가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배당락 이후 주가가 하락한 폭이 배당 수익보다 클 경우 손실이 커질 수 있어 투자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주식 가격이 부담스러울 경우 배당은 비슷하고 의결권이 제외돼 보통주 대비 주가가 낮은 우선주를 매수하는 방법도 있다. 배당기준일이 2~3월로 늦춰진 부분을 전략적으로 이용해볼 수도 있다. 이전까지 주주명부폐쇄일이 일괄적으로 당해 연말이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배당 규모를 확인한 시점 뒤로 밀리면서 1분기(3월) 결산과 시기가 가까워진 상황이다. 2025년 결산분 배당을 위해 매수한 뒤 주식을 두어달 더 보유하면 상반기 내에 작년 결산분과 올해 1분기분의 배당을 받는 '더블배당'을 노려볼 수 있다. 이 경우 배당락으로 인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매수 시 비중을 줄여 진입하고, 배당락 후 조정 국면에서 추가로 분할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단순 배당만을 노리고 진입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탄 종목 위주로 진입해야 안전하게 추후 주가 상승과 분기배당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자회사 GLN, 동남아 QR 결제 서비스 확장 外

◇ GLN 싱가포르 'DeCard'와 업무 제휴…동남아 QR 결제 서비스 확장 하나은행의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이하 GLN)이 싱가포르 'DeCard(디카드)' 앱과 업무 제휴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해외 QR 결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싱가포르 'DeCard' 앱에서도 GLN의 해외 QR 결제 서비스가 연결되며, 싱가포르 자국민들은 GLN이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태국, 라오스,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 편리하게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GLN의 해외 QR 결제 서비스는 이미 미국의 모레타 페이(MoretaPay) 앱, 대만의 타이신 페이(TaishinPay+) 앱 등과 연결되어 GLN의 해외 결제 네트워크의 우수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바 있다. 싱가포르의 'DeCard' 앱 역시 이러한 해외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GLN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되면서 GLN은 미국·대만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해외 앱 연계를 확대해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입지를 강화했다. 이석 GLN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DeCard의 GLN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참여는 GLN QR 결제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서비스 우수성을 전 세계 해외 결제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어디서든 편리한 모바일 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LN은 하나은행의 자회사로, 지난 2021년 7월 설립 이후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해외송금, 유학생 등록금 납부, 의료비 결제 등 다양한 해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LN의 해외 QR 결제 서비스는 국내외 금융사와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중국, 홍콩, 마카오, 태국, 필리핀, 라오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 KB국민은행, 국방부와 군 장기복무 간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24일 국방부와 군 장기복무 간부의 안정적인 자산형성과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3일 'KB 장기간부 도약적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장기복무중인 군 간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으로 복무기간 중 1개의 금융기관을 선택해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가입자에게 최고 연 6.0%의 금리를 제공하며 납입금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방부에서 재정지원금으로 추가로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군 간부들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간부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 간부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해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군 간부뿐만 아니라 현역병사들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KB밀리터리 클럽'은 참여형 챌린지 등을 통해 현역병사들이 복무 기간동안 활용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군 복지제도 등 군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장병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군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 신한은행, 2026 고객자문위원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은 2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2026 신한은행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객자문위원 제도는 △신상품(서비스) 출시 전 사전 점검 △소비자 권익 및 자산보호 관련 개선 제안 △상품·서비스 체험을 통한 의견 개진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고객 참여 제도다. 신한은행은 2026년부터 고객자문위원 운영 체계를 '신상품(서비스) 분과'와 '소비자 권익/자산보호 분과'로 개편해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 위험 증가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영역에 대한 점검과 개선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상품(서비스) 분과는 상품 및 서비스 출시 전 고객 효용성 관점의 사전 평가를 실시하고, 출시 이후에는 사용 경험에 대한 설문 등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고객 의견이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비자 권익/자산보호 분과는 고객 편의성 개선 과제 발굴과 보이스피싱 예방 대책 공유 등을 수행한다. 또한 분기별 테마 점검 형태의 수시 자문 활동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도 장애인 및 외국인 자문위원을 위촉했으며, 사이버범죄, 웹·모바일 접근성, 금융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새롭게 위촉해 자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권익 보호와 안전한 금융 거래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박현주 신한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은 “고객자문위원은 신한은행이 고객과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파트너다"며 “분과별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깊이 있게 듣고, 이를 실행 가능한 과제로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6000피 눈앞” 머니무브…은행권 ‘수신 사수’ 총력

코스피가 '6000피'를 눈앞에 두고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며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가속화하고 있다. 은행들은 수신 금리 인상 등을 통해 수신 확보를 위한 자금 방어에 나서고 있다. 2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의 단리 기준 1년 만기 36개 정기예금 상품 중 4개 상품이 연 3%대 이상의 기본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 들어 횡보하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최고 연 3%대를 회복한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1일 '코드K 정기예금'의 1년 만기 상품 금리를 기존 연 2.96%에서 연 3.01%로 0.05%포인트(p) 인상했다. 6개월 만기 상품 금리는 연 2.96%에서 연 3%로 0.04%p 높였다. 지난 5일에도 예·적금 금리는 최대 0.05%p 인상한 데 이어 추가 조정에 나선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3일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0.05%p 높였다. 만기가 6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상품 금리는 연 2.95%에서 연 3%로,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금리는 연 2.75%에서 연 2.8%로 조정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KB 스타(Star)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연 2.8%에서 연 2.9%로 0.1%p 올렸다. 우리은행은 원(WON)플러스예금 1년 만기 금리를 지난 10일에 이어 22일 두 차차례에 걸쳐 총 0.1%p 인상해 2.9%로 상향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도 2.85%, 2.9%로 각각 0.05%p 높였다.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높이고 있는 것은 최근 증시로의 자금 이동이 빨라지며 수신 확보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6000선을 넘어 7000선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주식 투자 심리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투자자예탁금은 108조2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동안 약 4조원이 불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27일 100조원을 넘어선 후 100조원 내외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은행 자금은 감소세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저원가성예금) 잔액은 651조5379억원으로 전월 대비 22조4705억원 줄었다. 정기예금은 2조4133억원, 정기적금은 482억원 각각 감소했다. 은행들은 수신 금리 인상과 특판 상품을 통해 자금 이탈을 방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수신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전략도 펴고 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대표 상품인 모임통장과 지난해 출시한 우리아이통장, 퇴직연금 정기예금 등을 통해 자금이 묶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4일 진행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증시가 상승하며 자금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는 입출금 통장 잔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1월 수신 잔액이 지난해 12월 말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증시로 자금 이동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유동성 관리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미래에셋자산운용 AUM 560조 돌파...“혁신 투자 솔루션으로 시장 선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560조원을 돌파하며 성장 원동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TF, 연금, OCIO, 부동산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560조 시대를 맞이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미래 금융 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24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560조원을 운용 중이다. 2022년 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에 이르며 3년만에 약 300조원이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인 결과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Global X'는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 및 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운용 규모는 현재 130조원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유럽 ETF 자회사 Global X Europe(이하 GX EU)의 1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8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유럽 ETF 시장 진출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2025년 한 해 동안 운용자산은 214.6% 증가하며 유럽 ETF 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AUM 10억 달러 이상 운용사 기준), 최근 3년 동안 유럽 및 글로벌 ETF 시장 평균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유럽 ETF 시장의 운용자산은 약 5030조 원으로, 미국(약 2만100조원)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금, 국내 투자 ETF 등을 상장시키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글로벌X 호주에서 2003년 세계 최초로 금 현물 ETF 출시한 것을 벤치마크해 국내에서도 'TIGER KRX 금현물' ETF를 출시했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해당 ETF는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5378억원을 기록하며, 신규 상장한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연금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종합 자산 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열었다. 국내 최초로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M-ROBO'는 이 같은 미래에셋의 연금 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 운용 철학이 결합된 플랫폼으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OCIO에서는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투자풀 최초 대체투자 상품 다수 출시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창출해왔다. 공적 기금에 한정됐던 운용 범위를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며 공공부문 여유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신규 투자 기회를 높였다. 또한 기획재정부의 운용방향에 따라 글로벌 투자, 해외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상품으로 투자 자산을 다변화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국제금융기구 관련 자산까지 확대해 구조적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상품을 출시하며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진출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펀드를 설정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년간의 다양한 투자 트랙 레코드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세번째 우정사업본부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며, 독보적인 운용 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를 기반으로 혁신 상품 발굴에 집중해 미래 금융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AI법인 'Wealthspot(웰스스팟)',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과 각 계열사들 간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피 상승률 글로벌 최상위권…실적·정책·유동성 ‘삼박자’

코스피가 최근 한 달간 주요국 증시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에 방산·조선·보험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면서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자금 유입 역시 지수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24일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최근 1개월(1월 25일~2월 24일) 간 코스피 지수는 17.08%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1.13%), 일본 닛케이(+8.76%), 항셍지수(1.24%)와 비교해 높은 상승률이다. 이 같은 상대적인 강세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반영됐다. 지난 20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한국 ETF는 전일 대비 4.93% 상승했다. 반면 MSCI 신흥국 ETF는 전일 대비 2.13% 상승하는데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강세의 배경으로 실적 개선 업종과 정책 수혜 기대 업종의 동반 상승을 꼽는다. 반도체는 올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24조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방산과 정유 업종도 지정학적 변화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3차 상법 개정안 논의가 부각되면서 보험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방산의 경우 최근 들어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LIG넥스원(+6.03%), 한국항공우주(+3.47%), 풍산(+2.03%) 등 방산 업종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에는 외국인 순매수 3위, 4위에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조선·방산 업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을 둘러싸고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방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보험주는 정책 이슈가 별도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증권가는 보험업종으로의 순환매가 3차 상법 개정안 논의에 따른 자사주 소각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3차 상법 개정은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1년 이내, 기존 보유 자사주는 최대 1년 6개월 이내 소각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비중이 높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보험주가 재평가될 가능성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0일 미래에셋생명(29.98%), 한화생명(29.92%) 등 보험주는 순환매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이날 보험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전환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이 반영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로 유동성 수급 역시 원활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패시브 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10일과 12일에 각각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지분 5% 초과 보유를 공시했다. 이외에도 블랙록은 이수페타시스, 우리금융지주, KT&G 등의 기업에 대해 5%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가 아닌 한국 증시 전체에 대한 패시브 자금의 추가유입"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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