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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상반기 순이익 1조8935억원…전년 동기比 35.8%↑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연결손익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1조3941억원) 대비 35.8% 증가한 1조893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6693억원) 대비 18.6% 증가한 1조980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서비스 손익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9% 감소한 5331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배당금 수익과 자회사, 연결 손익 증가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뤄 1조8580억원을 확보했다. 누적 CSM은 견조한 신계약 CSM 확보로 연시 대비 5000억원 증가한 1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1조7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과 시장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영업 전략을 취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CSM은 건강상품 경쟁력과 생보 고유 영역인 종신보험 판매 확대로 1조6426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은 주가 및 금리 상승, 신계약 영향으로 208%를 기록했다. 전속 설계사는 4만4987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부산은행, 방산·공급망 벤처 육성 나선다…100억 출자

BNK부산은행이 동남권 방산·공급망 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LP성장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한다. 13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 펀드는 부산은행과 수출입은행, BNK경남은행이 연합 출자자로 참여한다. 모태펀드와 함께 방산·공급망 분야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펀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 등이 운영을 총괄한다. 펀드 목표 조성액은 총 1125억원이다. 조성된 펀드는 동남권에 소재한 방산·공급망 분야 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한다. 방산 완제품과 부품 소재는 물론 드론, 로봇, 인공지능(AI) 등 국방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기술 기업과 공급망 핵심 품목 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4월 수출입은행, 경남은행과 '지역 특화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출자는 해당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LP성장펀드 출자로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적금융을 통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은행, 지역기업 금융 부담 완화…1500억 지원

NH농협은행이 마을기업 등 지역기반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100억원을 특별출연해 15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반 기업인 경우 지자체 협약대출과 연계한 이차보전으로 금리 부담이 낮아지는 실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시행지침으로만 운영되던 마을기업 제도가 이달부터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향후 마을기업 정책 안착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자체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맞춤형 금융지원과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4조…전년비 10.2% 증가

삼성화재가 보험업과 국내·외 투자 성과 확대에 힘입어 손보업계 1위를 수성했다. 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최대 실적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1조3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손익은 1조1150억원으로 10.5% 확대됐다. 장기손해보험(8804억원)은 사업비를 중심으로 예실차가 악화됐으나, 13·25·37회차 보장성 상품 유지율개선과 손해율 안정화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2423억원, CSM 잔액은 14조5974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장성보험의 환산배수는 12.8배에서 13.9배로 높아졌다. 자동차보험은 수익성 기조에 따른 우량매출 증대와 사고율 감소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85.2%였던 손해율은 2분기 82.0%로 완화됐다. 일반보험도 국내외 수익 성장과 손해율 안정화로 힘을 보탰다. 특히 캐노피우스 지분투자 손익이 480억원에서 1680억원으로 급증했다. 투자손익은 7880억원으로 22.0% 불어났다. 주식시장 호조로 평가이익이 늘어났고, 보유이원 재고를 위한 고이원자산 투자를 지속한 결실을 맺은 셈이다. 투자이익은 1조7498억원으로 16.3% 증대됐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6월말 기준 282.8%로 지난해말 대비 19.9%포인트(p) 향상됐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170.7%에서 220.2%로 높아지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삼성전기, 모건스탠리 ‘톱픽’ 선정…두자릿수↑

12일 장 초반 삼성전기가 강세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국내 기술주 최선호주 변경 소식에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6만1000원(+12.06%) 상승한 14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삼성전기를 국내 기술주 중 최선호주 반열에 올렸다. 투자의견 역시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적층세라믹패시터(MLCC) 업황이 개선이 삼성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기의 AI 관련 사업 비중 확대 역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부가 제품 위주의 사업 구조 재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전망을 근거로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를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 AI 기술주 훈풍…동반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3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1% 오른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7.18% 상승한 16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AI 투자 확대 기대가 이어지며 관련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에 힘입어 각각 19.28%, 19.02%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92% 올랐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01% 상승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토스뱅크 71%↑’…인터넷은행, 2분기 중금리대출 늘렸다

2분기 인터넷전문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가 전분기보다 12% 확대됐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인터넷은행의 포용금융 확대를 공개적으로 주문하면서 중금리대출 공급에 대한 인터넷은행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매 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현황을 공개하며 금융당국이 제시한 목표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1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2분기 민간 중금리대출 신규 취급 규모는 5090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4541억원 대비 12.1% 증가한 규모다. 신규 취급 건수는 3만1940건으로 전분기 2만9639건보다 7.8%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케이뱅크 취급액이 2350억원, 건수 1만59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1546억원, 8903건을 기록했고 토스뱅크는 1194억원, 7060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토스뱅크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토스뱅크는 1분기 700억원을 신규 취급했는데 2분기 1194억원으로 70.6% 증가했다. 취급 건수도 70.7%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취급액이 11.1%, 건수는 2.2% 증가했다. 반면 케이뱅크는 취급액과 건수가 각각 4.1%, 4.8% 감소했다. 대신 정책성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 규모와 건수가 596억원, 6801건으로 4.3%, 13% 각각 증가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5월 페이스북에 인터넷은행의 포용금융이 미흡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인터넷은행들은 중금리대출 확대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당시 김 정책실장은 “'체리피킹'(유리한 것만 선별)은 인터넷은행의 사명이 아니다"라며 인터넷은행이 설립 취지인 포용금융 확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신용자에 대한 금리 부담을 낮추는 것도 과제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300점 미만 저신용자에게도 신용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의 최저 금리는 1분기 연 4.38%에서 2분기 연 4.24%로 0.14%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2분기 신용점수 500점 이하 차주에게 공급한 신용대출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은 그동안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목표 수준 이상 유지하는 방식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해왔다. 하지만 고신용자 중심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포용금융에 대한 의무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그동안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며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공급에 애써왔지만 정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고 있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위해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인터넷은행 3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모두 맞춘 상태다. 올해 인터넷은행 목표치는 평잔 기준 30%, 신규 취급액 기준 32%다. 신규 취급액 목표 비중은 2027년 34%, 2028년 35%로 확대된다.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기준 비중은 토스뱅크 34.7%, 카카오뱅크 32.3%, 케이뱅크 31.9%다. 신규 취급액 기준은 카카오뱅크 45.6%, 토스뱅크 34.5%, 케이뱅크 33.6%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취약층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년째 못 준 배당, 다시 열리나...한화생명 “제도 완화 땐 재원 확보”

한화생명이 최근 해약환급금 제도 완화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 거론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경우 충분한 배당가능 이익이 확보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당국 차원에서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기에 배당 관련 얘기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12일 한화생명은 이날 오후 상반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해약환급금 제도 완화에 따른 배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해약환급금 제도 완화와 관련해 '보장성 보험 25%·적립성 보험 35% 수준으로 해약환급금 적립률이 검토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데 대해 해당 수준이면 배당가능 이익 및 주주환원 가능 재원이 마련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화생명은 앞서 금융당국이 제시한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기준에 미달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주주환원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은 계약자가 대량으로 보험을 해지할 경우를 위해 보험사가 적립해두는 돈이다. 보험사들은 해당 제도에 따라 이익잉여금을 사실상 대부분 적립금으로 쌓아두고 있다. 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평가 부채와 해약환급금 차액의 80~100%를 적립하도록 한 현행 제도를 완화해 보장성 25%, 저축성 35%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생명이 1조원대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자산 편입에 따른 킥스 하락 압력이나 추가 자본 확충 등에 대한 우려에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한승 경영기획팀장은 “애큐온캐피탈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로서 거래 조건 등을 협의 중인 단계"라며 “인수와 관련해 세부 조건이나 인수 금액, 구조, 파이낸싱 등이 확정되지 않아 킥스나 기타 재무적 효과에 대한 영향은 구체적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기준 잠정 킥스 비율이 167%로 전분기 대비 5%p, 전년 동기 대비 9.5%p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요구자본 축소와 예실차관리, 재보험활용 등 다각적인 건전성 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윤종국 재무실장은 “하반기에는 중장기납 종신과 치매·간병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CSM 확보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국내외 종속법인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PS 16%·BPS 19%↑”...메리츠금융지주, 상반기 최대 실적 찍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계열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반기 기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주식 거래대금 확대와 메리츠화재에 유리하게 작용한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변화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메리츠금융은 올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약 1조4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8.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7914억원)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 상반기 전체의 숫자를 끌어올린 셈이다. 총자산은 148조5000억원 규모로 9.7% 확대됐다. 총자산이익률(ROE)은 26.8%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27.8%로 집계됐다. 그룹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29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선수위 대출 비중은 88%, 평균 LTV는 46% 수준이다. 충당금과 준비금은 총 1875억원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과 결과를 반영하고 커버리지 비율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을 진행한 결과다. 주당가치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853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주당순자산가치(BPS)는 6만8642원으로 19.3% 향상됐다. 6월말 블룸버그 기준 포워드 PER은 6.1배로 집계됐다. 자사주 매입·소각의 기대수익률은 16.4%로 요구수익률(10%)를 웃돌았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3월 7000억원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7월말 기준 6072억원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오종원 메리츠금융 CRO는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회생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마쳤고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기존 대출은 신탁 부동산 담보, DIP 대출은 MBK 및 김병주 회장 보증으로 보호 받고 있어 회생 결과와 상관 없이 안정적인 원리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메리츠화재의 별도 순이익은 1조243억원으로 3.8% 확대됐다. 투자손익 향상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5583억원)이 6.4% 늘어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낸 덕분이다. 잠정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13.0%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1200억원 규모로 지난해말 대비 1조원 이상 불어났다. 신계약 CSM 전환배수는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12.4배를 기록했다. 일반보험 손익(481억원)은 50.1% 확대됐다. 보험 부문은 호재가 많았다. 장기인보험 시장이 크게 역성장했음에도 보장성 신계약(365억원)이 21.0% 커지고, 고유가로 교통량이 줄면서 자동차보험(69억원)이 흑자전환했다.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손실부담계약비용이 환입됐고, 전속·법인보험대리점(GA)의 영업력도 높아졌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갑상선 전이암 소급 지급과 질병의료비 증가로 예실차가 악화되면서 상반기 보험손익은 6975억원으로 3.7% 하락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일평균 청구액이 줄어들었으나, 근골격계 풍선효과로 수익성 향상 여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반면 투자손익(7031억원)은 16.3% 높아졌다. 주식형 자산의 투자손익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김중현 대표는 향후에도 주가 변동 등을 고려하면서 주식형 자산 투자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에 대한 질문에 전체 보험가입액 8700억원 중 메리츠의 보유 손해액은 269억원 상당이라면서도, 비비례 재보험에 가입했다는 점을 들어 순손해액이 150억원 안팎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메리츠증권의 연결 순이익은 5140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2분기의 경우 주식시장 강세 등으로 자산운용 실적이 증가했고, 고객 기반 확대가 리테일 실적 확대로 이어지며 기업금융 실적·금융수지 감소를 상쇄했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는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 합산 순영업수익이 늘어났고, 리테일 부문이 이익체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을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특이사항을 묻는 질문에 발생 매매이익이 커지면서 교육세 부담도 가중됐다고 답변했다. 디지털채널은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지 않지만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원재 대표는 무료 수수료 이벤트 이후에도 해외주식 약정액 기준 시장점유율(MS)이 업계 선두권(약 20%)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투자플랫폼 '모음'의 장점을 활용해 일정 수준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면 수익이 따라올 것으로 기대했다. 메리츠캐피탈의 연결 순이익은 836억원으로 25.0% 늘어났다. 금융투자손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감소한 덕분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최고경영자(CEO)는 “이전보다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메리츠만의 압도적 경쟁력을 토대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동남권 해양산업 금융지원 강화한다 外

◇ 신한은행, 신한SOL클러스터 부산 개소…동남권 해양산업 금융지원 강화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부산서면금융센터에서 '신한SOL클러스터 부산' 개소식을 개최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권 해양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박동석 부산광역시 첨단산업국장, 장인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성호 에이치씨해운 회장 등 지역 행정·공공·산업·창업·금융 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SOL클러스터'는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자금 수요 진단부터 금융지원 실행, 정책금융 및 그룹사 연계까지 종합 지원하는 지역 거점 금융플랫폼이다. 개별 기업에 대한 단순 여신 지원을 넘어 지역의 산업 변화와 투자계획을 살피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신규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은 지난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에선 조선·방산·함정 MRO를 중심으로 항만·물류 분야까지 중점 지원한다. 대형 조선사와 방산·해운기업 등 앵커기업뿐 아니라 기자재·부품·정비 분야의 중소·중견 협력기업까지 공급망 전반을 살피고,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항만 전환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금융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산업 특성을 반영해 기업의 성장단계와 사업 특성에 따라 △수주·납품 전 운전자금 △원재료 구매자금 △수출입금융 △설비투자금융 등을 지원한다. 또한 투자금융·자본시장 솔루션·기업컨설팅 등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복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금융지원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이해도와 기업금융 역량을 갖춘 특화 RM과 기업여신심사부 소속 전문 심사역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지역본부·영업점과 함께 기업의 사업계획과 자금 구조, 실행 가능성을 초기 단계부터 검토하고 필요 시 본점 IB부서와 그룹사, 정책·유관기관의 전문 역량을 연계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부산은 항만과 물류산업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깊은 역사와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부산과 동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을 통해 지역 기업과 가까이 호흡하며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먼저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부산시·한국해양진흥공사·산업단체·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기업의 수주·투자계획과 금융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기업 발굴부터 금융 실행과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하나은행, '외환자본거래센터' 개점…“손님이 가장 신뢰하는 외환 전문은행 될 것"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과 자산가의 다양한 글로벌 금융 수요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고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외환자본거래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FDI), 해외직접투자, 해외 증권 취득 등 복잡·다양해지는 외환자본거래와 해외이주 금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손님에게 보다 전문화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외환자본거래 특화 전담 조직이다. 이번에 개점한 외환자본거래센터는 주요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기업 및 자산가가 밀집한 강남권에 외환자본거래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주요 법무법인 및 회계법인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복잡한 외환자본거래를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외환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님들은 외환자본거래센터를 통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및 외화계좌 개설 지원 △국내외 투자 및 부동산 취득 관련 외환 신고 상담 △외화 자금조달 및 크로스보더(Cross-Border) 자본거래 자문 등 다양한 외환자본거래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외환자본거래센터는 해외이주자와 국내 복귀 재외국민을 위한 특화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외이주비 송금, 해외 자산 취득 및 외환 신고부터 국내 복귀 이후 자금 정착에 이르기까지 해외이주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정진완 우리은행장,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로 포용금융 실천 의지 다짐 우리은행은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행장은 금융 취약계층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포용금융 실천 의지를 다졌다.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7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부터 시작된 공익 캠페인이다. 불법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고 '사람을 살리는 금융'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캠페인 취지를 담은 사진을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 행장은 포용금융 및 서민금융 지원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진완 은행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 나갔다. 정 행장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된 뜻깊은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우리은행은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살리는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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