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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러시아서 ‘흑사병’ 페스트 감염 의심 사망…진단·제약주 강세

러시아에서 이른바 '흑사병'으로 불리는 폐렴형 페스트 감염 의심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진단키트와 제약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병 확산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49% 오른 3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매트릭스는 18.47% 상승한 1924원, 랩지노믹스는 12.90% 오른 3020원을 기록 중이다. 수젠텍도 11.69% 상승했다. 신풍제약은 10.13%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페스트 방역 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연구원 1명이 숨졌다. 미국 측은 사고와 관련해 러시아에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으며, 병원체 유출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더코디, 330억원 CB 발행 철회에 10%대 급락

더코디 주가가 7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전날 3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철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6분 더코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75%(470원) 내린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더코디는 330억원 규모 10·11회차 CB 발행을 철회한다고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30억원 규모 10회차 CB는 구본호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판토스코퍼레이션이, 300억원 규모 11회차 CB는 골드마크조합과 호라이즌조합이 각각 150억원씩 인수할 예정이었다. 회사는 “전환사채 발행 대상자인 판토스코퍼레이션과 골드마크조합, 호라이즌조합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납입금 미납으로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더코디는 지난달 7일 범 LG가 구본호 회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수협은행장 인선, 두 번 막혔다…‘장기전’ 변수된 3대2 표심

차기 Sh수협은행장 인선이 좀처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두 차례 열린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에서 신학기 현 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맞붙었지만 매번 3대2 구도가 반복되며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임기 만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추위가 재공모 없이 기존 후보군을 놓고 다시 논의하기로 하면서 표심 변화 여부와 후보별 이해관계가 장기화된 인선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추위는 전일 2차 회의를 열고 단독 후보 추천을 위한 논의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재논의에 앞서 약 2주간의 시간 동안 물밑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추천에 필요한 행추위원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논의에서 위원 간 이견이 재확인되면서 행장 선임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두 번의 논의를 거쳤음에도 동일한 구도와 표심이 이어지면서 중앙회 측과 정부 측간 이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해양수산부) 추천 위원 3명,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되며 네 표를 받는 후보자가 최종 은행장 후보에 오르게 된다. 수협은행은 지난 2017년과 2020년, 2022년 인선에서 첫 후보 선정이 불발되자 재공모와 재논의를 거듭해 행장을 선임하는 과정을 거친 바 있다. 특히 2017년의 경우 세 차례의 공모를 거쳐 마지막 공모에 지원한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낙점했고 2020년과 2022년에는 재공모를 이어가다 첫 공모에 참여했던 후보가 행장에 올랐다.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 임기가 내달 중순까지임에도 2차 행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행장 공석 상황이 또 다시 나타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다만 현재 행추위는 재공모를 열거나 후보군을 추가하지 않고 최초 지원자 안에서 최대한 합의점을 찾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향후 재논의 과정에서는 후보별 지지자들의 표심 변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재표결에서도 신 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간 경쟁 구도가 이어진 가운데 신 행장과 이 원장 모두 첫 행추위 당시 표결과 동일하게 3대 2 구도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행장이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과 정부 추천 위원 1명 등 총 3명의 지지를 얻었다는 전언이다. 신 행장은 과반인 세 표의 동의를 얻고 있지만 추가 지지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원장 또한 첫 회의 이후 추가 동의를 얻지 못해 기존 경쟁 구도를 유지했다. 한편 선임 일정이 길어지면서 두 후보간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도 이어지고 있다. 신 행장의 경우 연임을 추진 중이지만 이 원장의 경우 공직에서 민간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두 사람 모두 현직 수장이지만 신 행장은 기존 업무를 이어가며 사업의 연속성을 연임 명분으로 앞세울 수 있다. 반면 이 원장은 민간 은행장에 지원한 채로 선임 절차에 참여해있다는 사실이 FIU 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시각이다. 거취가 불확실한 기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안팎의 시선이나 현직에서 향후 연결되는 업무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런 차이가 장기전에 접어드는 두 후보 중 신 행장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이 따른다. 특히 이 원장은 업무 연관성과 공직자윤리위원회(공윤위) 심사와 관련한 일정이 걸려 있어 인선에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른 상태다. FIU 원장은 퇴직 후 3년간 취업제한 대상이며, 퇴직 전 5년간 소속된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가 취업 예정 기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경우 관할 공윤위 심사도 받아야 한다. 지난 2021년 이후 금융위와 FIU가 수협은행을 검사한 건은 총 8건이다. 이 원장이 은행장이 될 경우 자금세탁방지 업무가 FIU에서 관할한 업무와 겹쳐 제한받을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선 이 원장 선임을 지지하는 측의 의지도 약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고위공무원이라는 강점과 수협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원장의 업무 경험이 강세로 작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2차 행추위를 앞두고도 이 원장 지지 측으로 알려진 정부 추천 위원들이 표심 확보를 위한 눈치싸움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3차 회의를 열고 세 번째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행추위원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자가 없어 추후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모리 ‘속도’는 둔화, ‘방향’은 그대로…주가 주도권은 소부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률이 둔화하며 업황 정점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이번 사이클은 과거처럼 급격한 하강 없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가 모멘텀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열린 '코스닥데이' 발표에서 “메모리는 속도는 둔화됐지만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메모리 시장 규모 전망치가 8000억달러 수준에서 1조달러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내년 눈높이는 1조5000억달러까지 올라가고 있다고 했다. 시장의 우려는 과거 공식에서 나온다. 과거 D램 사이클에서는 가격 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4개 분기 뒤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올해 1분기 가격이 두 배로 뛴 만큼, 이를 그대로 대입하면 내년 초 가격이 꺾인다는 결론이 나온다. 손 연구원은 “가격이 꺾이더라도 그 자체가 다운사이클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근거로는 서버 중심의 수요 구조 변화를 들었다. D램 수요 중 서버 비중은 과거 30%대에서 내년 70% 이상으로 높아진다는 추정이다. 낸드에서 기업용 SSD(eSSD)가 차지하는 비중도 20%대에서 절반 이상으로 오른다. 그는 “과거 소비자 중심 사이클과 달리 기업간거래(B2B) 사이클로 명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공급계약으로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면서 급격한 다운사이클 없는 고원화된 업사이클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 가격도 기대 이상이다. 시장은 4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을 한 자릿수 후반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10%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1분기도 두 자릿수 상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증권가가 2.9~3달러로 보는 내년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3.5달러로 추정했다. 중국 업체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CXMT는 출하량 기준 10%, 매출 기준 8% 안팎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극자외선(EUV) 장비를 들여오지 못해 공정 전환이 막혀 있다는 분석이다. YMTC는 미국 기업의 서버 시장에 침투하기 어렵다고 봤다. 관건은 인공지능(AI) 기업의 매출이다. 빅테크 설비투자가 늘면서 내년에는 대부분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전망이어서다. 손 연구원은 “이제는 반도체 업체가 무언가를 하기보다 AI 업체들이 돈을 버는 게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짚었다. 다만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봤다. 오픈AI의 연간반복매출(ARR) 눈높이가 700억달러 수준까지 올라왔고, 2028년부터는 AI 기업들의 직접 구매 물량이 더해진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앞으로 모멘텀이 아닌 밸류에이션으로 움직이며 엔비디아·TSMC처럼 안정적으로 올라가는 주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업황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게 곧 주주환원"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실적발표에서,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말 추가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론도 미국 정부 보조금 수령 이후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으로 봤다. 전고점 돌파 시기로는 내년 상반기를 꼽았다. 손 연구원은 “업황은 매우 좋지만 대형주는 가격 상승률이 둔화했고 추정치 상향 여력도 과거보다 적어졌다"며 “앞으로 상승 여력이 큰 쪽은 소부장"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 SK하이닉스 용인 등 국내 증설 계획이 앞당겨지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업체의 팹 가동 일정도 2030년까지 고르게 잡혀 있다. 그는 “과거 장비 업종은 2년 급등, 2년 급락을 겪으며 변동성이 컸지만 이번에는 투자가 굉장히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했다. 단기 촉매로는 이달 확정될 두 회사의 내년 설비투자 계획과 11월부터 나올 용인 관련 수주 공시를 꼽았다. 6세대 10나노급(1c) D램으로 전환하면 고사양 증착·식각 장비 수요가 늘어 테스·브이엠이 수혜를 볼 것으로 봤다. 처음 도입되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에서는 HPSP·예스티를 꼽았다. 검사 부품도 유망 분야로 제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주문형반도체(ASIC) 출하가 늘고,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중앙처리장치(CPU) 출하까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스트 소켓(ISC)과 HBM용 프로브카드(티에스이)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SSD는 4분기 가격 상승률이 유일하게 가속하는 분야다. 손 연구원은 컨트롤러 업체 파두에 대해 “커버리지 기업 중 향후 2년간 가장 공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HBM 본딩 장비는 중립적으로 봤다. 적층 단수가 낮아지면 장비 한 대당 생산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파운드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HBM 공급이 가속기 생산을 따라가지 못하자 고객사들이 HBM 적층 단수를 낮추고 있다. 이 경우 HBM 하단의 베이스 다이가 더 많이 필요한데, 이를 만들 수 있는 곳은 TSMC와 삼성 파운드리뿐이다. 커스텀 HBM에서는 메모리 컨트롤러 기능까지 베이스 다이로 옮겨온다. 손 연구원은 “삼성 입장에서는 턴키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상당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 파운드리 흑자 전환 시점은 내년 4분기로 늦춰 잡았다. 그는 “당장의 실적보다 기술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테슬라 AI5를 안정적으로 양산하면 다른 빅테크의 추가 주문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밸류체인으로는 두산테스나·솔브레인·원익IPS를 제시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기술이전 ‘성적표’ 받는 K바이오…“돈 버는 바이오텍이 코스닥 신뢰 회복 열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그간 맺은 기술이전 계약의 '성적표'를 받아 드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빅파마에 넘긴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와 추가 계약 여부가 섹터 반등을 가를 것이라는 진단이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한국거래소 주최로 연 '코스닥데이' 제약·바이오 전망 발표에서 “작년까지는 기술이전을 다수 체결하는 섹터였지만 올해는 그 성과를 성적표로 돌려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 일환으로 6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코스닥데이'를 열고 있다. 올해 제약·바이오 섹터는 악재가 잇따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은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사용료가 시장 기대치(5%)를 밑도는 2%로 공개됐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는 1월 실적 발표에서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도입한 파킨슨병 치료제의 개발 우선순위를 낮췄다. 엄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기술이전 파이프라인을 두고 “반은 성공하고 반은 반환되거나 중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계약 부진은 의구심을 키웠다. 엄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이 미국·유럽 빅파마와 맺은 계약은 84건이지만, 국내는 현재까지 알테오젠(4건)과 한미약품(2건)의 6건뿐이다.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로슈와 누적 약 5조원 규모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두 회사의 성과만으로는 섹터 전체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하반기 들어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는 코스닥 지수보다 밑돌고 있다. 엄 연구원은 이를 뒤집어 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알테오젠과 한미약품은 중국 바이오의 성장과 무관하게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지금부터 기술이전에 성공하는 기업이 나온다면 중국과 경쟁에서 이겼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릭스·디앤디파마텍처럼 빅파마와 한 건의 계약을 맺은 플랫폼 기업을 주목했다. 플랫폼 기술은 여러 파트너에 반복해 팔 수 있어, 한 건만 추가해도 다수 계약을 보유한 상위 그룹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금리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성과"라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코스닥 바이오의 높은 변동성 원인을 이익 부재에서 찾았다. 그는 “코스닥이 1150일 때나 600대일 때나 기업 내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시가총액이 이익 기반으로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내후년 영업이익으로 시가총액을 설명할 수 있는 회사가 나오면 지수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사례는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 약물을 피하주사로 바꾸는 플랫폼으로 10개 파트너사와 약 16조원 규모 계약을 맺고 31개 물질의 상업화 권리를 넘겼다. 피하주사는 병원에서 수십 분~수 시간 맞던 정맥주사를 수 분 만에 끝낼 수 있어 환자와 의료기관의 부담을 덜어준다. 엄 연구원은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전환율이 8월 12.7%로 매달 약 2%포인트씩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매달 1%포인트씩만 올라도 2027년 30%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를 토대로 2028년 말까지 약 1조5000억원의 현금 유입을 예상했다. 바이오젠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한 자릿수 중반 로열티를 밝힌 만큼, 키트루다 외 계약 조건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바이오젠이 출시 전 신약부터 피하주사로 개발하는 흐름도 우호적 신호로 봤다. 시장 1위 약이 이미 피하주사로 나와 있으니, 이를 따라잡으려는 후발 신약도 처음부터 피하주사로 출시해야 한다는 논리다. 신약 개발사 중에서는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앱클론을 꼽았다. 인제니아의 황반변성 치료제는 머크가 약 4000명 규모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앱클론은 중국 헨리우스와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6월 시작한 글로벌 3상 결과가 내년 여름 나오고, 2028년 상업화가 예상된다. 엄 연구원은 “파트너가 중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시가총액이 50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데이터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 변곡점은 임상 데이터다. 보로노이는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가 점유율 99%를 차지한 EGFR 변이 폐암 시장에 도전한다. 엄 연구원은 타그리소 투약 후에도 종양이 커진 환자에서 종양이 약 50% 줄었고, 뇌 전이가 부분적으로 사라진 사례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9월 호주에서 1차 치료 환자 투약이 시작돼, 내년 1분기께 타그리소 대비 우위 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 타그리소는 종양을 약 50% 줄인 상태를 4개월가량 유지하는 만큼, 같은 시점의 감소 폭을 비교하면 된다는 논리다. 올릭스는 4분기 경쟁사인 앨나일람·애로우헤드가 발표할 ALK7 표적 비만 치료제 첫 임상 결과가 관건이다. 올릭스가 개발하는 짧은 간섭 RNA(siRNA) 치료제는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설계도(mRNA)를 지워 생성 자체를 막는 방식이다. ALK7 표적 약물은 간·내장지방을 선택적으로 줄이는 유전자 치료제다. 경쟁사 결과가 긍정적이면 내년 임상에 들어가는 올릭스 후보물질의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얀센에 이전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1상 결과가 추가 계약의 전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새 파트너 입장에서는 앞선 계약 물질이 사람에게서 효과를 냈는지부터 확인하려 한다는 이유다. 얀센 1상 결과는 연내 확보가 기대된다. 금리도 변수다. 엄 연구원은 미국 바이오 지수가 역사적 고점 부근인 반면, 국내 바이오는 금리 민감주로 조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바이오에는 인공지능(AI) 쏠림 속 경기방어주로 자금이 들어왔지만, 연구개발 자금을 외부 조달에 의존하는 국내 바이오텍은 금리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그는 “금리 인하의 방향성과 속도가 강해지면 기회 구간"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빅파마 대비 우위의 임상 결과를 가진 회사만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금융 풍향계]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500만건 넘었다…수수료 연말까지 ‘0원’ 外

카카오뱅크의 양방향 외화 송금 서비스 '해외송금 보내기·받기' 이용 건수가 500만건을 돌파했다. 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017년 7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해외송금 보내기·받기 서비스가 출시 9년여 만에 누적 500만건을 넘어섰다. 출시 당시 이 서비스는 해외송금 비용을 기존 은행권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모바일 앱에서 365일 해외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해외계좌송금 보내기·받기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한다. 외화통장에서 해외계좌로 송금할 때 부과되는 기본수수료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면제한다. 카카오뱅크 외화통장에서 해외계좌로 송금하면 기본수수료 4900원이 송금 금액이나 건수에 관계없이 면제된다. 지난 8월 12일부터 시행한 면제 혜택 기간이 확대된 것이다. 고객은 카카오뱅크 외화통장으로 미국달러(USD), 유럽유로(EUR), 일본엔화(JPY) 등 9개 통화를 19개국으로 바로 송금할 수 있다. 원하는 환율에 외화를 미리 사두고 필요할 때 송금이 가능하다. 달러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카카오뱅크 달러 세이프박스'에 최대 10만 달러까지 보관하고 연 2.3%의 금리로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해외계좌송금 수취수수료 면제 기간은 내년 9월 30일까지 1년 연장한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0월부터 수취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SWIFT코드(KAKOKR22XXX)를 통해 수취하는 해외송금에 자동 적용된다. 해외계좌송금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국내 수취 은행에서 최대 1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년간 총 20만건의 수취수수료를 면제해 고객이 약 8억8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은행 중 해외계좌송금 수취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최근에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약 1만6000명의 크리에이터 고객이 카카오뱅크 해외계좌송금 받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송금 수수료 부담을 덜고 외환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고객들이 '아이돌봄 서비스' 관련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NH올원뱅크에서 '알쏭달쏭 OX 퀴즈, 아이돌봄 팩트체크!' 이벤트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OX퀴즈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NH올원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거쳐 총 300명에게 편의점 쿠폰 5000원권을 증정한다. 본인이 공유한 링크를 통해 지인이 퀴즈에 동참할 경우 추가 응모 기회가 주어져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임팩트비즈니스재단과 함께 추진한 '소상공인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서울시 소재 복지기관 20곳에 전달했으며, 취약계층 약 1800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소상공인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제품을 발굴·구매해 취약계층 지원기관에 전달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뱅크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 66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국 소상공인 232개사가 제품을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식료품 12개와 생활용품 8개 등 총 20개 우수제품을 선정했다. 선정 제품은 돼지국밥과 재래식탁김, 고등어, 참기름·들기름, 쌀라면, 영양균형미음 등 식료품부터 차렵이불세트, 김치통, 칫솔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서울시 소재 복지기관 20곳에 전달됐다. 각 복지기관이 이용자 특성과 실제 수요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직접 선택하도록 해 물품 활용도를 높였다. 전달된 제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서울시 취약계층 약 1800명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일 서울 양천구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우리동네복지센터 경로식당'에서 온애정 쑥 추어탕 75박스를 지원하는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케이뱅크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신목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와 함께 해당 제품을 생산한 소상공인도 참석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지역사회를 연결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의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공식 결제수단으로 참여했다. 페스티벌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렸으며, 사흘간 약 7만명이 찾았다. 6일 토스에 따르면 이번 참여는 지갑이나 휴대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하는 페이스페이의 편리함을 짐 없이 가볍게 즐기고 싶은 축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을 즐기다가도 줄을 서거나 결제 수단을 꺼낼 필요 없이, 얼굴만으로 음식과 굿즈를 살 수 있도록 했다. 토스는 페스티벌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모든 F&B 부스와 MD샵에 토스 프론트를 설치해 현장 어디서든 페이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등록 부스 두 곳에서는 페이스페이 가입을 도왔고, 푸드라운지와 MD부스에서 페이스페이로 결제한 관람객 선착순 2만명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토스는 관람객의 축제 경험 자체를 끌어올리는 데도 공을 들였다. 페이스페이 가입 이용자를 위해 쿨링티와 앰비언트 DJ 세션을 갖춘 '토스 페이스페이 라운지'를 열었고, 공연 사이 쉬어갈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며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 편의점이 없는 현장에는 페이스페이 자판기를 놓아 생수·물티슈 같은 필수품을 바로 살 수 있게 했고, 쿠폰월과 토스 프론트 인형탈 인증샷 이벤트 등 즐길 거리도 더해 관람객이 결제를 하나의 경험으로 받아들이도록 했다. 행사 기간 페이스페이로 결제한 이용자는 1만여명에 달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5.8%가 이번 페스티벌에서 페이스페이를 처음 이용한 신규 이용자로, 축제 현장이 새로운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접점이 됐다. 현장 전체 결제에서도 4건 중 1건이 페이스페이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결제는 그동안 편의점과 카페, 식당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사용됐다. 이번 참여는 수만명이 몰리고 결제가 한꺼번에 집중되는 대형 페스티벌에서도 얼굴결제가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토스는 설명했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을 넘어 공연·축제 같은 문화·여가 현장에서 더 많은 사람이 페이스페이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금융, 임직원과 ‘자원순환 DAY’…운동용품·화분 기부

신한금융그룹이 임직원들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에 나섰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과 '싱그러운'을 결합한 친환경 캠페인 '신그러운 챌린지'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DAY'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등산·골프·헬스 등 운동용품 61점과 사무실에서 활용하지 않는 소형 화분 및 난 화분 219개가 기부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운동용품을 기부하며 임직원들의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했다. 신한금융은 기부 물품 가운데 재판매가 가능한 운동용품과 난 화분을 선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전달할 예정이다. 소형 화분은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해 분갈이한 뒤 경북 안동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 인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자원의 재사용은 물론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그러운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부산은행과 ‘K-콘텐츠’ 지원 업무협약 체결 外

◇ 신용보증기금, 부산은행과 'K-콘텐츠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부산은행과 손 잡고 'K-콘텐츠' 기업에 100억원 규모 우대보증 공급에 나선다. 신보는 부산은행과 'K-콘텐츠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방송·영화·공연 등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신보에 5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콘텐츠 기획·제작·사업화기업 및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활용기업이다. 신보는 협약보증 이용기업에 3년간 100%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5%p 차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K-콘텐츠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문화산업 영위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수협중앙회 “제주 전복 사고 인근 어선이 신속 구조" 최근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에서 어선원들을 구해낸 것은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 어업인의 동료애가 바다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안전망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6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제주시 차귀도 인근 해역에 근해자망 어선이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목포어선안전국이 접수했다. 목포어선안전국은 사고 확인 즉시 제주 바다를 관할하는 제주어선안전국과 관계기관에 사고 상황을 전파했다. 제주어선안전국은 사고 발생 지점과 가까이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파악한 뒤 신속한 구조를 요청했다. 협조를 들은 황금호 등 어선 3척은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전복된 어선에 탄 승선원 11명 중 9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어선 사고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남은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인명구조에 유공을 세운 어업인을 대상으로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은행권,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소상공인 포용금융 보폭 확대 은행권이 소상공인, 청년사업자 등과 상생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용금융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네이버페이(이하 Npay), 한국정보통신(KICC), 이지샵과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Npay 커넥트'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결제부터 사업관리, 금융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Npay 커넥트'는 결제를 비롯해 네이버의 리뷰·쿠폰·주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과 연결하는 통합단말기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금융 및 사업·자금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4개 회사는 △'Npay 커넥트' 및 결제 인프라와 금융서비스 연계 △결제 및 사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발굴 △각 사의 고객 접점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특히 매출·정산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사업관리 업무와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소상공인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업 운영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네이버페이·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서울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 특별출연에 나서는 한편 보증부대출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진행한다. 6일 하나은행은 네이버페이(Npay), 네이버,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야간경제·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달빛야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야간상권 소상공인과 청년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회사의 플랫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상권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서울 달빛야장으로 선정된 6개 상권 중 한 곳인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에서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50억원, 네이버와 Npay 5억원 등 총 55억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을 이를 재원으로 총 687억5000만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하며, 하나은행은 재단이 발급한 보증서를 바탕으로 보증부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특히 서울시가 선정한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등 6개 야장상권 소재 사업자 △업력 7년 이내 청년 창업 기업 △Npay 커넥트 단말기 설치 사업자 등에는 기존 보증한도의 130%까지 우대된 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달빛야장은 이번 협약식이 개최된 중랑구 상봉먹자골목과 강남구 세로수길,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상권,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 동작구 사당1동먹자골목 총 6곳이다. 특별보증은 사업체당 최대 1억원·보증기간 5년 이내로 지원되며, 서울시 이차보전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세부 지원 여부와 한도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의 심사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어린이 명예사원’, 생명존중 가치 실천 外

◇ 교보생명 '어린이 명예사원', 생명존중 가치 실천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가족에게 일터를 소개하고 광화문글판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등 추억을 남겼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법도 익혔다. 임직원 자녀들은 일일 명예사원으로서 부모의 사무실을 방문하고, 교보생명의 역사와 신용호 창립자로부터 이어진 경영철학을 살펴봤다. 생명존중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임직원들과 자녀들은 기도폐쇄 처치법을 소개하는 '스마일 턱받이'를 제작하고, 출산용품들을 담아 출산지원키트를 만들었다. 해당 키트는 위기 임신·출산 상황에 직면한 미혼모 및 청소년 임산부 지원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 동양생명, 고객 중심 경영실천 의지 다져 동양생명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책임의식을 함양하고, 고객중심의 조직 문화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동양생명은 고유 브랜드 '수호천사'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숫자 1004에 착안, 매년 10월4일을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낭독이 진행됐고, 고객 만족도 제고와 불완전판매 예방에 기여한 임직원·지점을 포상했다. 전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고객 불편 개선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소비자보호의 출발점은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이라며 “업무 과정에서 고객과 내 가족의 입장을 되새기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하나손보,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 동참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가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고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람 살리는 금융'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전파하는 민·관 합동 릴레이 캠페인이다. 배 대표는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의 지목을 받았고,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와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배 대표는 “금융은 어려움에 처한 손님이 더 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곁을 지켜주는 역할도 해야 한다"며 “하나손해보험도 손님의 일상을 보호하는 보험의 본질에 충실하는 한편, 금융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금융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하나카드, 신세계 손잡고 프리미엄 상품 출시 外

◇ 하나카드, 신세계 손잡고 프리미엄 상품 출시 하나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JADE'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누적 발급 40만장을 넘어선 상품의 강점을 계승하면서 특화 혜택과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경쟁력도 강화했다. 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신세계 by JADE 하나카드' 이용자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 호텔 다이닝 10만원 할인, SK주유권 10만원을 비롯한 혜택 중 하나를 연 1회 선택할 수 있다. 전 세계 주요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하루에 본인 포함 3인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국내 주요 호텔과 공항 발렛파킹 무료가 담긴 VISA 시그니처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주중 2%·주말 1.2% 무제한 할인이 제공되고, 전월 실적에 따라 넷플릭스와 유튜프 프리미엄 등 디지털 콘텐츠, 스타벅스, 택시가 50% 할인된다. 해외·항공·면세 업종은 1.5%, 온라인쇼핑몰·아울렛·마트·주유는 1.2% 할인되고 국내외 전가맹점에서 1%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멤버십 서비스인 5% 할인쿠폰이 월 3~6매 제공되고, 무료 주차권은 월 2회 지급된다. 신세계포인트 0.2% 적립 뿐 아니라 주요 사은행사·이벤트 우선 참여권도 카드 혜택에 포함된다. 연회비는 국내외겸용(VISA 등) 12만원이다. ◇ KB국민카드, 미래 결제 인프라 파트너십 확대 KB국민카드가 문페이·핑거와 디지털 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새로운 지급결제 환경에 맞는 기술·서비스 모델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이들 3사는 외국인이 국내 가맹점에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결제 가능할 수 있는 서비스 및 국경간 지급결제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안정성·편의성·상호운용성·사업 타당성 등을 검증한 뒤 상용화 가능성과 적용 서비스 확대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사업자·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으로, 향후 제도 및 시장 여건에 따라 관련 서비스의 상용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 우리카드, 프로배구 팬 위한 '카드의정석2' 출시 우리카드가 '2026 KOVO컵 프로배구' 개막을 맞아 국내 배구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카드의정석2 SPIKE(스파이크)' 신용카드로 온라인에서 프로배구 경기 입장권을 구매하면 50%(체크카드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시즌 중에는 전월 실적에 따라 신용카드는 월 최대 2만원, 체크카드는 1만원 기본 할인이 제공된다. 매년 5~9월 이용시 다음 시즌(10~4월) 입장권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신용카드는 2만원, 체크카드는 1만원까지다. 음식점·편의점·교통·티켓 예매 업종 할인도 탑재했다. 신용카드는 5%, 체크카드는 3%다. 신용카드 이용자는 우리카드 배구단의 홈구장인 장충체육관 내 식음료(F&B) 및 굿즈샵과 KOVO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50% 할인된다. 프로배구 입장권 결제건수에 따라 추가 할인(최대 5000원)도 받을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배구코트와 'SPIKE THE SEOUL' 2종으로, 실물카드 신청 고객 중 선착순으로 'SPIKE FAN 카드 꾸미기 스티커' 2종을 증정한다. 연회비는 실물 신용카드 기준 2만2000원, 모바일카드는 1만6000원이다. ◇ 하나카드, '무빙카드' 10만장 기념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가 트래블카드에 이어 또다른 히트 상품을 만들었다. 손님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카드 상품 혜택이 변화하는 경험이 시장의 관심을 끈 것이다. '무빙카드'는 출시 98일 만에 누적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 하나카드는 이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연속 이용일수를 달성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손님 중 1111명에게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 연속으로 이용한 손님 1명은 100만하나머니, 10일 연속 이용 손님 10명은 10만하나머니, 7일 연속 이용 손님 100명은 1만하나머니, 3일 연속 이용 손님 1000명은 1000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CGV 팝콘콤보 무료 혜택이 1회 제공되고, 11~12월 3일 연속 이용시 혜택이 기존 2배에서 3배로 커진다. 무빙카드는 3일 연속 이용시 다음날부터 주요 혜택 영역 적립률이 2배로 확대된다. 소비 패턴에 따라 매월 △올데이(일상) △온라인 △플레이(여가) △라이프(생활) △글로벌(해외) 5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하나카드는 향후에도 무빙카드 모드 및 혜택 뿐 아니라 트래블로그·하나금융그룹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BC카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할인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불리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이는 1097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단된 합창단으로, 오는 12월13일 수원SK아트리움을 필두로 서울 예술의전당(20일), 성남아트센터(22일)에서 특유의 화음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BC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단독 제휴사로 참여하고, 공연 티켓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BC카드로 결제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은 15%, 수원SK아트리움과 성남아트센터는 각각 10% 할인된다. BC카드는 고객들의 문화생활을 돕는 혜택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번 공연을 알리는 등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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