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6200선 회복...전쟁 후 최초](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6.8060f6acd14c40178b5beca6d585e408_T1.png)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속보] 코스피, 6200선 회복...전쟁 후 최초](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6.8060f6acd14c40178b5beca6d585e408_T1.png)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중심으로 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은행 주도 발행 구조가 더욱 힘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은행 중심의 발행 환경이 마련돼도 은행이 수익 모델을 모두 가져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발행 주체를 둘러싸고 법안 마련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발행 이후 과정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신현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신 후보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찬성하면서도 은행 중심 발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는 “과거에는 스테이블코인이나 가상자산에 부정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예금토큰이 통화 생태계에서 각각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은행 중심 발행 구조에는 “한국은 외환거래법에서 외환 규제가 상당히 중요한데, 현재는 은행이 고객 확인(KYC) 업무를 가장 잘한다는 전제 하에 이런 제안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테크 기업도 컨소시엄에서 역할을 한다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며 핀테크 기업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과정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놓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한은은 은행이 지분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이른바 51%룰(50%+1주)을 주장하는 반면 여당과 업계는 혁신이 저해될 수 있다며 비은행 기업도 발행이 가능해야 한다고 맞선다. 현재는 은행 중심 발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신 후보자도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어 한은 입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초기 시장에서 발행 권한을 가지는 것은 시장 선점과 새로운 코인 시장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수익성 측면도 기대된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 기업은 그만큼 지급 준비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발행사는 준비금을 채권 투자나 은행 예치금 등으로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발행사로 유력한 은행이 전적으로 수혜를 보는 것인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와 유통사, 결제사 등 다양한 참여자가 결합해 생태계를 이룬다. 은행이 발행권을 가져도 이후의 유통, 결제 과정 등 이용까지 이끌어내지 못하면 시장 장악력과 수익성이 제한되는 한계가 존재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결제 플랫폼 기업들은 코인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면서 영향력이나 수익성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현재 관련 법안 마련이 지연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어떤 구조로 어떤 인프라 위에서 작동할지 등을 예상하기조차 어렵다는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발행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파생되는 수익 비중이 높을 것으로 확신하기는 어렵다"며 “스테이블코인을 단순 수수료 사업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유통·결제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나 이외 수익 사업을 통해 유통·결제 플랫폼들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초기,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특성상 낮은 수수료와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경쟁을 해야 하는데 수익 모델을 어떻게 가져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먼저 법안이 마련돼 밑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둘러싸고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만큼 발행 이후 과정에 대한 논의는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발행 주체를 두고 장기간 논의가 이어지다보니 발행 이후 준비 과정도 불확실성이 크다"며 “스테이블코인을 이용자들이 얼마나 사용할지도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참여 기업들이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로봇 만드는 현대차,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에 6%대 상승](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118.28fc2ddad75b4558a987e8f68443e048_T1.jpg)
현대차 주가는 16일 장 초반 강세다.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현대차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45분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10%(3만1000원) 오른 5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2분기부터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본격화로 인한 이익과 시장 점유율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제조업 역량에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가치가 더해질 현대차는 프리미엄을 줘야 마땅하다"고 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비에이치, 북미 공급 확대 전망에 4%대↑](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6.c29a00c5c4664ba895d1a66c5d5b1733_T1.png)
16일 장 초반 비에이치가 강세다.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생산을 늘리는 추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장 대비 1150원(4.8%)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의 실적 개선은 올해를 지나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SK증권은 리포트에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180억원과 1433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에 해당한다.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는 내년에 5% 이상 추가 증산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올해 스마트폰 증산을 결정한 것에 이은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해석된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경쟁사들이 부품 가격 부담에 고전할 때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는 연쇄회로기판(FPCB)을 비롯한 정보기술(IT)산업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디스플레이 FPCB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평가된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미·이란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개장시황]](http://www.ekn.kr/mnt/thum/202604/rcv.YNA.20260416.PYH2026041602390001300_T1.jpg)
미국과 이란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는 3일 연속 오르고 있다. 전날까지 큰 폭으로 오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45.68포인트) 오른 6137.07이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14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8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24%), 현대차(+5.71%), LG에너지솔루션(+0.61%), SK스퀘어(+0.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 등은 오름세다. SK하이닉스(-0.35%), 삼성전자우(-0.41%)는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8.25포인트) 오른 1160.68이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14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6억원, 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0.74%), 에코프로비엠(+1.23%), 레인보우로보틱스(+0.82%), 에이비엘바이오(+1.04%), 코오롱티슈진(+1.72%)은 오름세다. 삼천당제약(-5.59%), HLB(-2.79%), 리노공업(-1.15%)은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6원 내린 1473.6원으로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우리금융그룹이 10년 이상 장기적인 자금 투자 방법으로 주식시장에서의 적립식 지수추종 종목 투자를 제안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치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상방이 아직 크게 열려있다는 전망이다. 채권투자는 이자 흐름에 집중한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우리금융지주는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파이낸스포럼'을 개최하고 현재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점검하며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정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변동성장세에서 완성하는 10년 우상향 포트폴리오' 주제의 강연에 나서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졌지만, 10년 이상 가져갈 장기 투자를 한다면 장기 우상향했던 미국 주식시장의 데이터에 기반해 꾸준한 적립식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S&P500 지수의 역사가 시작된 1957년부터 투자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을 때 매일 S&P500 지수에 투자했다면 1년 뒤, 5년 뒤, 10년 뒤 손실과 수익률을 볼 때 갈수록 손실 확률이 줄었고 20년, 30년 부터는 손실 확률이 0%에 수렴한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국가의 주식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월 똑같이 적금처럼 산다면 가장 손쉽게 시장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식을 통해 은퇴 이후 정기적인 수입을 원한다면 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추천했다. 배당 투자는 은퇴 전에는 배당금 재투자를 통해 투자수익률을 극대화시켜주고 은퇴 후에는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배당주도 성장주 위주로 담아야 하며 배당 빈도를 고려하면 좋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올 들어 급등 중인 코스피지수의 상방 여력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국내외 주식시장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설명에 나선 우리은행 WM상품부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종목 PER 흐름을 보면 대외 불확실성이 진정된 이후 코스피가 상승기조를 복귀할 전망"이라며 “기업이익 전망 변화율에 기반해 PER을 예상해보면 코스피 호조 및 7000포인트 달성 가능성은 상당히 근거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주요기업의 순이익 규모와 시총을 비교 했을때,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 발표 기준 구글 제외 글로벌 탑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투자와 관련해선 2020년 이후 재정 확장과 물가압력이 지속되는 뉴노멀시대에선 과거에 지녔던 채권투자 전략 포인트를 바꿔 이자수익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성규 우리자산운용 채권매니저는 “과거 패턴은 금리가 내려갈 것 같을 때 장기채를 사서 금리가 내리길 기다렸다"며 “그러나 이제는 각종 변동성으로 인해 예측이 어려워 장기채 구매 방식이 자본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채권이자에 집중하는 중장기 크레딧 중심 캐리전략이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우리금융은 절세와 노후 준비를 위해 개인형 IRP계좌를 적극 활용할 것 또한 추천했다. 우리은행 연금사업부 주현지 대리는 “은퇴 후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면 개인형 IRP 상품부터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퇴직 시 받는 퇴직금, 그리고 개인이 자유롭게 납입한 개인자금을 함께 적립하고 운용해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대리는 특히 IRP상품의 절세 효과를 정확히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소득이 많은 흑자기에 납입한 개인 부담금은 미래 소비 재원으로 적립할 수 있고, 연말정산 시 최대 16.5%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납입한 자금을 통해 얻은 운용 수익은 과세이연을 통해 운용 원금이 커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 특히 과세이연의 경우 입출금통장으로 퇴직금 수령 시 원천징수를 제외하고 수령하지만, IRP는 퇴직소득세가 이연됨으로써 이를 운용해 원금을 보존하고 최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적자기에는 연금으로 수령 시 퇴직금은 퇴직소득세를 최대 50% 감면 받고, 개인 부담금과 운용 수익도 연령에 따라 3.3%~5.5%의 저율과세를 적용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퇴직금을 IRP로 받아 연금으로 나눠 수령할 경우 수천만원에 이르는 절세혜택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주 대리는 퇴직소득세 최대 절세 혜택 팁으로 미리 소액으로 연금 개시해 두는 것을 추천했다. 실제로 연금을 수령한 기간이 11년 차가 되면 40%, 21년 차가 되면 50% 감면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주 대리는 “연금 신청 시 금액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12개월 주기로 세팅해 최소 수령 금액(10만원)으로 연금을 신청하면 매년 1회씩 자동으로 연금이 인출되면서 연금 수령 기간을 카운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소비자보호 영역을 금융사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대출'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KB국민은행에 비상이 걸렸다. 소비자보호 개념을 금융상품 판매와 금융사기 예방, 사후민원 대응에서 대출로까지 확장한 것은 KB금융지주 내부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접근으로 받아들여진다. KB금융지주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규정이 공급자인 은행 중심의 규제로 보고 있다. 대출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장기적으로 고객의 삶을 지지하는 금융인지까지 두루 살펴야 양 회장이 강조한 '소비자보호 가치체계'가 완성된다는 뜻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지주 부서장 회의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순간에도 소비자보호 원칙이 작동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은행권은 DSR, LTV, DTI 규제에 맞춰 고객에게 가능한 최대한의 한도로 대출을 내주는 경향이 있다. KB금융지주는 해당 규제가 시중은행의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타당한 지표이나,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은행의 심사기준을 충족해도 고객이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의 대출로 연체에 빠지고 삶의 기반까지 흔들린다면, 이는 단순한 신용리스크를 넘어 소비자보호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은 결과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이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의 대출로 연체에 빠지면 은행권 연체율 지표뿐만 아니라 고객 개인의 신용 훼손, 추가 차입 제한, 자산 상실, 생계 불안, 가족 전체의 채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이 대출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상환 지속 가능성', '미래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한 배경이다. 해외 주요 금융당국도 대출 가능 여부뿐만 아니라 고객이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살피는 것을 중요한 감독기능 원칙으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주택담보대출 규제에서 '책임대출'을 명시하고, 대출기관이 고객의 상환능력을 평가하도록 규정했다.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상환능력심사규정(ATR)을 통해 대출기관이 주담대를 실행하기 전 소비자가 해당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지를 합리적이고 성실하게 판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가 무리한 대출 실행으로 과도한 부채, 연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둔 것이다. 양 회장의 주문에 따라 KB국민은행은 대출 전 과정에서 내부 관리 기준을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수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은행 본부부서에서 대출 상품, 금리, 수수료 정책을 수립할 때 고객 관점에서 충분히 고려해야할 사항을 필수적으로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금융취약계층에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도 담보 중심이 아닌 실질적인 채무상환능력 검증을 확대해 과도한 대출 이용을 예방할 계획이다. 다만 해외처럼 금융당국의 구체적인 규정이 없는 한, 은행이 자발적으로 소비자에 무리한 대출을 경고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소비자가 규제 한도에서 대출을 받겠다고 의사를 표시할 경우, 은행권이 '미래 안정성' 등을 앞세워 거부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KB국민은행 측은 “대출에도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러한 내용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 풍향계] BNK금융 ‘밸류업위원회’ 출범…기업가치 제고 집중](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5.6f0ea2b9535b4fd4bcfcaa20b5fa4c04_T1.jpg)
BNK금융그룹이 BNK 밸류업전략위원회를 출범했다. 그룹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BNK금융지주는 15일 BNK 밸류업전략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운영 선진화와 경영 의사결정의 투명성 강화,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그룹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제고, 합리적 자본정책 수립, 주주가치 향상과 생상적금융 확대, 산업금융 지원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위원회는 지배구조 개편과 재무성과 개선을 추진해 고객과 주주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지역 산업과 실물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도 강화한다. 위원장에는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이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금융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BNK 밸류업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외부위원으로 참여하는 전현정 LKB평산 변호사는 위원회에 법률 전문성을 더한다. BNK금융은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시각을 적극 수렴해 현장 변화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밸류업은 단순한 재무지표 개선을 넘어 경영혁신과 지배구조 혁신을 통해 시장 신뢰를 높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K-방산 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신규사업인 이차보전 대출 취급기관으로 선정돼 K-방산 산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차보전 사업은 정부가 이자 일부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정책이다. 농협은행은 방위사업청의 방산육성자금과 국방 중소기업 정책자금 등 이차보전 사업에 참여하며 방산 산업을 지원해왔다. 지난달 말 방위산업공제조합이 시행하는 이차보전 사업 취급 금융기관으로도 선정돼 방산 금융에서의 역할을 확대했다. 이달 출시 예정인 방위산업공제조합 이차보전 대출은 공제조합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조합이 연 1.5%포인트(p)의 이자 차액을 1년간 보전하고, 은행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엄을용 농협은행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강화해 방산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밸류체인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통신사 인증 기반 솔루션을 도입해 비대면 금융 사기 예방 장치를 강화한다. 토스뱅크는 비대면 금융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등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사 인증 솔루션 'SurPASS'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SurPASS는 KCB가 이동통신사와 제공하는 것으로, 비대면 거래 중 발생하는 여러 위험 신호를 바탕으로 금융사가 해당 거래 위험도를 더 정교하게 판단하도록 지원한다. 토스뱅크는 SurPASS에서 감지되는 위험 신호를 우선 점검 대상으로 분류한 후 내부 이상거래탐지 체계(FDS)와 연계한다. 추가로 거래 맥락을 확인한 뒤 필요 시 정상거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한 번 더 거친다. 통신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보이스피싱 피해탐지' 기술도 탑재했다. 통신사가 가진 여러 복합 데이터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피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고위험 거래가 시도될 경우 FDS가 추가 검증을 한다. 한편 토스뱅크는 은행권 처음으로 '안심보상제'를 도입해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2466명의 피해 고객에게 19억1600만원을 보상했다. 이와 함께 '사기의심사이렌' 등 기술 기반의 사전 예방 체계도 함께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AI 기반 탐지 역량과 외부 인증 신호를 결합해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이 해양금융 특화 전략을 재정비했다. 15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전날 열린 BNK경영진 포럼에서 부산은행은 '해양금융 미래전략 싱크랩'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싱크랩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 논의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해양산업 환경 대응 등을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운영됐다. 해양, 금융, 경제 분야 전문가와 자문위위원, 내부 실문진이 함께 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 중심의 협업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내부 솔루션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BNK의 해양금융 전략 과제를 북극항로, 해운·항만, 조선·MRO, 내부 역량 강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부산은행은 해운·조선 등 해양산업 자금 수요에 맞춰 선수금환급보증(RG), 협약대출 등 금융지원을 이어왔다. '생산적 금융 협의회', '혁신성장금융단' 출범으로 민간금융기관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했으며, 하반기에는 BNK 해양종합금융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해양금융 특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상한다는 전략이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싱크랩은 부산은행의 해양금융 특화 전략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최근 5년간 중개한 대출 약정금액 중 약 76%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핀다는 최근 5년간 약 11조원의 대출 상품을 연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5월부터 누적 대출 약정금액은 약 14조원이다. 이중 신용점수 400~700점대인 중저신용자의 약정금액은 총 10조6316억원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신용점수별로는 600점대가 5조6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700점대와 500점대는 3조원, 2조2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저신용자 대출 승인율은 평균 55.1%로, 600점대가 62%로 가장 높았다. 500점대는 42%, 400점대는 20%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한도조회는 누적 10억건에 달했으며, 중저신용자 조회건수가 약 8억3000만건으로 85%를 차지했다. 핀다는 신용점수 400점 미만의 초저신용자로까지 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대출 공급액은 2020년 3억원에서 2021년 13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약 300% 늘어난 114억원으로 나타났다. 정책금융 연계도 강화 중이다. 햇살론, 사잇돌, 새희망홀씨 등 70여개 상품을 운영하며, 누적 중개액은 2조5000억원이 넘는다, 핀다는 저축은행 37곳과 제휴해 총 271개의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핀다 관계자는 “전체 96개 제휴 금융사 중 2금융권 해당 기관이 66개에 달할 만큼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TF 경쟁, 이제 수수료 할인보다 상품·운용 전략…한투운용 남용수 본부장[ETF딥다이버]](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5.66a54de2ce384b8298b4b9a9bb0d17ec_T1.jpg)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양적 성장 국면을 지나 구조 재편 단계로 들어섰다.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신규 운용사 진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단순 점유율 경쟁이나 수수료 인하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ETF 시장의 승부는 어떤 상품으로 연금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본사에서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을 만나 ETF 시장 변화와 향후 경쟁 구도에 대해 들었다. 남 본부장은 ETF 산업의 핵심 변수로 연금 자금 유입, 개인 투자자 중심의 시장 재편, 액티브 ETF의 역할 확대를 꼽았다. 투자 전략 측면에선 여전히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남 본부장은 최근 ETF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배경으로 공모펀드 시장 침체와 ETF 시장 성장세를 들었다. 기존 ETF 운용사뿐 아니라 후발 주자도 새 먹거리를 찾아 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수수료 인하와 마케팅 경쟁이 과도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여러 운용사의 핵심성과지표가 시장 점유율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수수료를 낮추거나 과장 광고를 통해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이런 숫자 경쟁보다 상품의 지속 가능성과 운용 일관성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ETF 시장의 투자자 성격 변화도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과거 ETF 시장이 기관 중심으로 형성되고 트레이딩 수단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개인 중심의 장기 투자 수단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상품 개발과 마케팅 방향도 달라지고 있다. 남 본부장은 “기관은 자산 배분을 통해 ETF를 편입하기 때문에 지수형이나 기관 특성에 맞는 채권형 ETF를 선호했다"면서 “개인은 관심 있는 종목 중심으로 ETF를 만드는 테마형과 대표 종목에 집중하는 압축형 ETF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투운용도 최근 개인 투자자 니즈를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전일 한투운용이 출시한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개인 투자자 관심이 높은 우주항공 테마를 겨냥한 상품이다. 앞서 지난 13일 출시한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는 수출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압축형 상품이다. 그는 앞으로 ETF 산업의 핵심 수요처로 연금 시장을 지목했다. 지난해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은 496조원에 달한다. 남 본부장은 “10년 안에 퇴직연금 시장은 1000조원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구조 변화도 ETF 업계에 우호적이다. 회사가 돈을 굴리는 확정급여형(DB)에서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DC형이 확대될수록 투자자가 직접 ETF를 편입할 여지가 커진다. 예금 같은 원리금보장형에만 머물지 않고 ETF 같은 투자 자산으로 옮겨가는 흐름도 강해지고 있다. 남 본부장은 연금 시장의 성장 여력은 아직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DC형 안에서도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아직 18%에 그친다"며 “연금 시장에서 투자자가 오래 갖고 갈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과 이를 제대로 전달하는 메시지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액티브 ETF의 경쟁력에 관해서는 패시브 ETF보다 높은 유연성을 꼽았다. 미래 산업이나 신성장 테마는 사전에 고정된 룰로 완결된 지수를 짜기 어려운 만큼, 액티브 ETF가 산업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액티브라는 이름 아래 상품의 주제와 무관한 종목을 담거나 단기 주가 흐름에 과도하게 기대는 운용은 경계해야 한다"고 봤다. 액티브 ETF의 역할은 아무 종목이나 넣어 수익률만 높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패시브 구조가 가진 한계를 얼마나 정교하게 보완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다만 최근 인기를 끈 코스닥 액티브 ETF는 과열된 측면이 있다고 봤다. 정부 정책 기대, 종목 선별 수요, 출시 시점이 맞아떨어지면서 흥행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코스닥 시장 자체의 기업 질 개선이 먼저라는 것이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 AI 테마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특히 AI 서비스 기업보다 반도체·전력 공급 등 이른바 '픽 앤 쇼벨(Pick & Shovel)' 영역이 더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픽 앤 쇼벨은 직접 경쟁보다 그 경쟁을 뒷받침하는 기술이나 인프라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어떤 AI 서비스 기업이 최종 승자가 될지는 예측이 어렵지만, 그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밸류체인 기업은 구조적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관점이다. 남 본부장은 “골드러시 때 금광을 캐는 기업보다 청바지와 삽을 팔던 기업, 밸류체인상 앞단이나 뒷단에 있는 기업처럼 반도체를 만들고 전력을 공급하는 기업을 굉장히 좋게 보고 있다"며 “서비스 기업은 경쟁이 정말 치열하기 때문에 차차 정리가 되겠지만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밸류체인에 우위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고배당·월배당 상품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분배율이 높다고 해서 곧바로 좋은 상품이라고 볼 수 없고, 가격 하락으로 분배율이 높아 보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적립식 투자자에게 커버드콜형 상품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방을 제한하고 미래 수익의 일부를 현재 분배금으로 당겨오는 구조인 만큼, 장기 적립에서 중요한 복리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월배당과 고수익 콘셉트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투자 단계와 목적에 따라 적합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보수 인하 경쟁에 대해서는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고 봤다. ETF는 운용사만의 사업이 아니라 사무수탁사, 수탁은행, 평가사, 증권사 등 여러 참여자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인데, 지나친 가격 경쟁이 이어지면 결국 상품 품질과 관리 역량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ETF 시장이 글로벌 기준으로도 지나치게 낮은 보수 체계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3년 전만 해도 보수 몇 bp 차이를 과하게 광고하고 마케팅 소재로 활용했고, 이것이 머니무브를 부추긴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가격 경쟁만으로 점유율을 빼앗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산업 전체의 재투자 여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남 본부장은 앞으로 3년 안에 ETF 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가를 변수로도 결국 “장기 신뢰와 운용의 일관성"을 꼽았다. 상품을 얼마나 빨리 내놓고 보수를 얼마나 더 낮추느냐보다, 장기 자금이 머물 수 있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장 변화에 맞게 운용 철학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TF 시장의 경쟁은 여전히 점유율 싸움이지만, 이제는 단기 자금 유치보다 연금 같은 장기 자금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금융권 풍향계] 손흥민 앞세운 ‘K-김’...수협, LAFC와 북미 시장 정조준 外](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15.6e5d1b59e9d94045b146af24abfc725e_T1.png)
◇ 수협, 손흥민 소속 구단과 '한국 김' 알리기 공식 파트너십 체결 수협중앙회가 글로벌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한국 김의 글로벌 브랜드 'GIM' 알리기에 나선다. 수협은 홈구장 내 김 소비 전환 유도 체험형 부스를 마련하는 등 김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4일(현지 시각) 이승룡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부대표와 래리 프리드먼 LAFC 공동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수산식품(Seafood)과 운동경기(Sport)를 연계한 해양수산부의 홍보·마케팅 사업(씨포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최근 한국 김이 건강식품, 저칼로리 스낵, 비건 식품 등으로 알려지며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라 추진됐다. 수협은 올해 시즌 동안 LAFC의 높은 관중 동원력과 강력한 글로벌 팬층을 기반으로 구장 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GIM' 브랜드를 LAFC가 보유한 경기장 내외 전광판, 인터넷 TV 등 다양한 마케팅 자산을 통해 노출하기로 했다. 주요 빅 매치 기간 운영되는 팬 페스티벌(Fan Festival)에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지 소비자의 인지도와 호감도 높이기 활동에도 나선다. 축구 선수 손흥민과 주전 선수들이 참여한 한국 김 홍보 영상도 제작해 글로벌 팬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확산 작업도 진행한다. 미국은 간편식 소비 증가와 아시아 식품 선호 확대에 힘입어 한국 김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수협은 특히 LA를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소비 시장으로, 한국 식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전략 지역으로 보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인지→체험→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전환 구조를 한국 수산식품의 해외 진출 모델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LAFC와 수협의 파트너십은 한국 김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한 현지 밀착형 홍보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한국 수산식품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수출입은행, 두산그룹 초격차 경쟁력 확보 위해 '맞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두산그룹의 성공적인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5조원을 지원한다. 수은은 두산그룹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전략산업 분야 수출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대전환에 맞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소재인 동판적층판(CCL) △차세대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로보틱스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8년 말까지 두산그룹을 대상으로 총 5조원 규모의 금융을 적기에 공급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초격차 확보를 돕는다. 특히 수은은 두산의 전략 사업들이 적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AX(AI 전환) 특별 프로그램'(최대 1.2%p)을 비롯해 가용한 금융 우대 조치를 최대한 적용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황기연 행장은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와 미래 에너지 산업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우리 국가 경쟁력과 경제 안보를 결정짓는 핵심 보루"라며 “두산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은이 가장 든든한 금융 파트너이자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두산그룹뿐 외에도 다른 주요 그룹사들에 대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리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 우리은행, 'K-방산'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에 전방위 금융 지원 우리은행이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에 5년간 시설⸱수출⸱해외사업 금융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 성장 동반자로서 핵심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와 'K-방산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향후 5년간 총 3조원 규모의 금융을 공급하며, 방산을 비롯해 첨단전략산업 전반에 대한 금융 지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시설투자 △수출금융 △해외사업 연계 금융 △상생협력금융 등 기업 성장의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자금을 투입한다. LIG D&A는 정밀 유도무기 체계 등 핵심 방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기업이다. 최근 중동 사태로 중거리 미사일 '천궁Ⅱ'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외화지급보증 △기업어음 발행주선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LIG D&A의 중장기 투자와 수출을 뒷받침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지원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이라는 전략적 큰 틀에서 추진된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최근 방산, 우주항공을 비롯해 AI,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있다"며 “정책 방향과 연계한 금융 지원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권, 퇴직연금 시장 보폭 확대…신한은행 시장 내 '적립금 1위' 달성 은행권의 퇴직연금 시장 내 발 넓히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 금융권에서, 하나은행은 은행권 내에서 적립금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54조7391억원을 기록해 금융권 전체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DB·DC·IRP 전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업·고객 모두에게 연속성 있는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기 수익률 경쟁력과 실적배당형 상품 확대를 통해 연금 자산 역량 강화가 성과의 배경으로 꼽힌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2026년 1분기 공시 기준 원리금 비보장형 10년 수익률은 DC 5.17%, IRP 4.78%를 기록했다.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ETF·TDF 등 실적배당형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은행권 최다 수준인 242개 ETF 상품을 제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하나은행은 1분기 은행권 내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9224억원 증가한 49조3037억원으로,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도 또다시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연금자산 관리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카카오톡 기반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 제공 서비스 '하나 MP구독 서비스' △적립부터 인출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면 채널에서는 연금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퇴직연금 VIP손님을 위한 '연금 더드림 라운지' △손님을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 △기업 임직원을 위한 '하나 무빙클래스' 등을 통해 손님의 연금자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