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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수소차 타고 환경교육 확산 外

◇ 교보생명, 수소차 타고 환경교육 확산 교보생명이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무대를 넓힌다. 수소차를 활용해 학교와 돌봄기관 뿐 아니라 지역 축제 현장을 찾아 미래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교보생명은 올 연말까지 초·중학생 및 지역주민 등 약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환경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를 비롯한 돌봄 공간에서 놀이형 수업을 실시하고, 지역 축제 현장에서는 체험형 부스를 조성한다. 연령대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4주 집중교육 과정'도 이어가는 중이다. 여기에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미세먼지 대응법 △코딩봇 기반의 환경안전 교육 △국제협력 환경전문가 체험 △'우리 마을 에코디자이너' 등 진로 탐색과 마을 단위 환경 개선을 접목한 수업이 포함된다. ◇ 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 담보↑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에 신규 담보를 탑재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따른 고객들의 어려움을 덜겠다는 것이다. 고객은 화재와 붕괴 뿐 아니라 급배수시설·스프링쿨러 누출에 따른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집을 비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시거주비 보장도 강화했다. 기존 10만원이었던 1일 임시거주비 보장은 최대 25만원으로 높였다. 누수 때문에 집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때에도 10만원 한도로 보장 받을 수 있다. 누수로 인한 주택의 직접적인 손해 보장을 넘어 임시거주 비용도 포함된 것이다. ◇ 흥국화재 '한도이연형 구조', 독창성 인정 받아 흥국화재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미사용 연간 보장한도를 다음 연도로 이월하는 '한도이연형' 구조가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 받은 것이다. 이는 보장 질병을 최초 진단 받은 시점부터 발생하는 연간 보장한도가 매년 소멸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암주요치료를 통합 연 1회 보장하는 기존 담보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소멸하는 반면, 한도이연 방식은 다음 연도에 2회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연은 5회까지 가능하다. 흥국화재는 치료가 특정 시기에 집중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해당 구조를 개발했다. 치료별 연1회형 보다 보험료가 28~47% 가량 낮은 것도 강점이다. ◇ ABL생명, 진입장벽 낮춘 간편건강보험 선봬 ABL생명이 질병 이력을 보유한 고객도 보험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넓힌다. 고객의 건강등급을 토대로 주계약 및 선택특약 보험료도 각각 최대 10% 낮추는 등 경제적 부담도 줄인다. '(무)우리WON(3.10.5)간편건강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의 경우 3개월 내 입원·수술·재검사 필요소견, 10년 내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 5년 내 7대질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3개 항목을 고지하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보험상품의 가입 연령은 만 30세부터 80세까지다. 일반암·소액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관련 진단특약의 경우 80세 만기로 가입 가능하고, 80세 시점에 종신까지 보장을 연장할 수 있다. ◇ 악사손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기부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워킹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악사손보 임직원 810명은 1인당 누적 15만보 걷기에 도전했다.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원인 1위로, 연간 13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진단 받는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높은 수준의 완치율(86.9%)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고액의 치료를 받거나 비급여 약제 사용시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다. 이번 기부금은 조혈모세포이식·재활치료·간접치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는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실천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Care'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함께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다이소 삼성카드’ 리뉴얼…할인 혜택↑ 外

◇ '다이소 삼성카드' 리뉴얼…할인 혜택↑ 삼성카드가 다이소 제휴 카드를 리뉴얼했다. 온라인 쇼핑 이용이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할인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다이소몰에서 건별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5회까지 회당 4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존 '다이소 삼성카드' 회원에게도 새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다이소 매장에서 건별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월 5회까지 결제일 할인 혜택(회당 최대 4000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다이소몰 이용시 결제액의 1%를 할인해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0.5%가 다이소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된다. 건별 1만원 이상 커피전문점 결제시 2000원씩 월 5회까지 할인 받는 등 생활 영역 혜택도 탑재했다. 할인점·온라인쇼핑몰·편의점·의료 업종에서도 전월 실적 및 할인 한도 없이 결제액의 1%가 할인된다. 할인 혜택을 받은 이용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VISA) 모두 8000원이다. ◇ 현대카드 “도산공원서 와인 즐겨보세요" 현대카드가 이마트와 손잡고 미식·와인 주제의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인근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는 이마트가 큐레이션 한 와인·위스키 30여종과 페어링 가능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공연이 진행되며, 일부 와인 구매도 가능하다. 현대카드로 결제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쿠킹라이브러리에서는 매주 수요일 세계 각국의 가정식을 주제로 요리하고 맛 보는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이번달은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1' 최연소 본선 진출자 윤아름 셰프와 유아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소플레이트가 프랑스 가정식·유아식 클래스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최근 '레드바'를 새단장했다. 이는 코냑·칼바도스·아르마냑 등 브랜드 100여종과 페어링 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디 바로, 레드컬러를 활용해 정체성을 강화했다. ◇ 롯데카드, 육아 특화 카드 선보인다 롯데카드가 아이베·베베쿡·청소연구소·유한킴벌리·번개장터와 손잡고 '아이엔 디지로카'를 출시한다. 이는 육아 혜택 특화 상품으로, 이유식과 기저귀부터 가사 서비스 및 육아용품 중고거래에 이르는 육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아이엔 디지로카는 다음달 출시 예정으로, 이들 5개사 이용시 결제액의 10%가 할인된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월 1만5000원, 100만원 이상은 2만5000원이 한도다. 커피·편의점·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결제액의 10% 할인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월 2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4000원까지 가능하다. 국내 가맹점 이용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모두 3만원이다. ◇ 신한카드, 가을 맞아 공연·전시 할인 혜택 제공 신한카드가 고객들의 문화생활을 돕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우선 다음달 6일까지 GS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헬스키친' 티켓을 최대 30%, 11월15일까지 매키탄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슬립노모어 서울'의 경우 20%까지 할인된다. 내년 3월1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는 '표기식 사진전' 입장권을 35% 낮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장-프랑수아 라리유의 원화 특별전은 10% 할인된다. 해당 혜택은 NOL티켓 예매 페이지에서 '신한카드 할인'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 신한카드, 아이폰 18 프로 구매 고객 부담↓ 신한카드가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와 아이폰 듀오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LG유플러스에서 구매하는 경우 최대 5만원을 캐시백해준다. 'LG U+ 스마트플랜 Plua 신한카드'로 단말기 할부 5만원 이상 결제 및 통신요금을 자동납부하고 신한 슈퍼SOL에서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된다. 혜택은 직전 6개월간 신한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고, 해당 카드를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최초 발급 받는 고객이 대상이다. SKT에서 'SKT T라이트 신한카드(마스터카드)'와 '파인애플 신한카드(VISA)'로 아이폰을 구매하면 5만원이 캐시백된다. 단말기 할부 5만원 이상 결제와 신한 슈퍼SOL에서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또한 직전 6개월간 신한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고, 해당 카드를 최초로 발급 받아야 한다. KT에서도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마스터카드)'로 아이폰을 구매하면 5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른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직전 6개월간 신한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고, 해당 카드를 최초로 발급 받는 고객이 대상이다. 캐시백 혜택은 단말기 할부 5만원 이상 결제 및 통신요금을 해당 카드로 자동납부하고, 신한 슈퍼SOL을 통해 대상 카드로 10만원 이용하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이벤트 대상 카드로 36개월간 최대 100만원에 달하는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농협카드, AI 기반 미래 결제 생태계 구축 나서 NH농협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미래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농협카드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함께 AI 에이전트가 판단과 결제를 수행하는 기술 및 웹 결제 프로토콜 'x402'를 결합한 에이전틱 페이먼트 기술검증(PoC)을 추진한다. 고객이 “농협쇼핑몰에서 1등급 한우 등심이 20% 이상 할인될 때 100g당 8000원 이하로 300g 구매해줘" 같은 형태로 AI 비서에게 쇼핑 품목·결제조건을 위임하면 AI가 최적의 상품을 찾은 뒤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드사는 검증과 정산을 맡는다. x402는 웹-API 환경에서 프로그램간 자동결제를 지원하는 오픈형 결제 프로토콜로 서클·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비자(VISA)·마스터카드를 비롯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카드와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에이전트와 챗 유저인터페이스(UI) 구성 △지갑과 WaaS 연동 △거래 검증 및 정산을 위한 중재자 구현 △테스트 가맹점·회원 인증 테스트 구성 △테스트넷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을 비롯한 절차를 검증할 계획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미래 결제 환경에 대한 기술적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검증 결과를 토대로 간편결제 플랫폼 NH pay 및 기존 금융 결제망과의 연계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사업성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가을 전어 먹고 참치 해체쇼 보세요”...수협중앙회, ‘도심 속 바다축제’ 개최

가을 시즌을 맞아 서울 한복판에서 수산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문가가 현장에서 참치를 해체하고, 수산시장 경매를 체험하는 등 수산물이 식탁으로 올라오기는 과정도 만나볼 수 있다. 16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24~25일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9회 도심 속 바다축제'에는 수산시장 내 상인 조합원들이 모둠회·전어구이·삼배체굴을 비롯한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수협 직거래 바다장터'에서는 영광·해남·서귀포 등 전국 회원조합에서 굴비·은갈치·김을 비롯한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방문객들은 살아있는 대하를 뜰채로 잡고, 에어바운스 위에서 '도심 속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다. 바다빛 무드등과 썬캐쳐를 만드는 부스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24일에는 '히든싱어 LIVE'와 김연자·김현정, 25일에는 신승태·김소유 등이 무대를 꾸민다. 수협 관계자는 “서울 시민들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침체된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되고, 어업인과 상인들에게도 큰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해킹 사고 따지는 정무위 국감...은행권 CEO 인사 향방은

실적 경쟁을 벌여온 4대 시중은행장들이 연말 인사를 앞두고 보안 책임까지 검증받게 됐다. 12월 임기가 끝나는 이들은 오는 19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고객정보 유출 경위와 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책임 등을 추궁받을 전망이다. 내부통제와 정보보호 역량까지 은행장 평가의 주요 잣대로 떠오르면서 국감 대응과 후속 조치가 연말 인사의 새 변수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16일 금융권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4대 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 채택 사유는 '금융권 해킹 사고 문제 점검'이다. 당초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최종적으로 은행장들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개별 전산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넘어 정보보호 투자와 사고 예방 체계, 사고 발생 이후 경영진의 대응 등 최고경영자(CEO)의 관리·감독 책임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은행별로는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사고가 발생한 시스템의 성격에 따라 책임론의 무게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에서는 고객 개인정보 2만5727건이 유출됐고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각각 153건과 89건의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유출 건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만, 어느 은행도 보안 관리 책임을 피해 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출 규모가 가장 큰 신한은행은 정상혁 행장을 향한 책임론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2023년 취임한 정 행장은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세 번째 임기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정무위 국감에서도 은행장의 내부통제 책임과 성과급 환수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이번에는 사고 경위뿐 아니라 사전 위험 탐지 체계와 사고 이후 대응의 적절성까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연임을 앞둔 시점에 보안 관리 체계의 허점이 재차 부각될 경우 경영 성과와 별개로 내부통제 역량에 대한 검증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역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책임론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외부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 원인뿐 아니라 기존 보안 점검 과정에서 취약점을 발견하지 못했는지,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이 적절했는지 등이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연말 인사와 맞물린 그룹 내부 사정도 은행장들의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KB금융지주는 오는 11월 이재근 차기 회장 체제로 전환하며, 연말까지 지주와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도 앞두고 있다. 새 회장 체제의 조직 개편과 계열사 인선이 맞물리면서 국민은행장 거취 역시 그룹 차원의 인사 구도와 맞물려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하나은행은 과거 함영주 전 행장 이후 '2년 단임' 기조가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이호성 행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 반면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되지 않은 우리은행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할 수 있다. 다만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점에서 보안 체계의 실효성과 사고 예방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는 남는다.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사기 예방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제적 차단 체계 구축 계획을 밝히는 등 예방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국감에서는 해킹 사고뿐 아니라 금융사고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인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203건으로 사고 금액은 6237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은행권 사고는 177건, 5009억원으로 전체 사고 건수의 87.2%, 금액의 80.3%를 차지했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임원별 책임을 사전에 규정하는 책무구조도가 도입됐지만 해당 기간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된 사례와 관리조치 의무 위반을 이유로 제재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에도 사고가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책임 규명과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안 예산이 실제 투자로 이어졌는지도 관건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지난해 정보보호 예산은 3978억원이었지만 실제 집행액은 2744억원으로 집행률이 69.0%에 그쳤다. 집행률은 2023년 74.5%, 2024년 70.8%에 이어 3년 연속 하락했다. 은행장들은 실적뿐 아니라 정보보호 투자와 내부통제 체계가 실제로 작동했는지도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과 임원 책임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감에서 드러난 관리상 미비점은 연말 인사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대규모 정보 유출이나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운 분위기"라며 “국감에서 경영진의 관리 책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연임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이를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강호동 농협 회장 “뼈를 깎는 쇄신 약속…신뢰 반드시 회복하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6일 “농협 관련 현안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뼈를 깎는 쇄신을 약속드린다"며 “국회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자기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 국민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이 자리에서 농협 관련 현안에 깊이 사과드리며 뼈를 깎는 쇄신을 약속드렸다"며 “이후 조합회장 선거, 조합원 직선제를 적극 수용하고, 독립 이사제 도입과 퇴직자 재취업 제한 등 농협 자체 대전환 방안을 선제적으로 정관에 반영했다"고 했다.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유통 구조를 혁신해 돈 버는 농협 구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1만6000개 농가에 설치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올해 정부와 함께 2500여개 농가에 추가로 보급해 적은 비용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NH싱싱몰과 전국 하나로마트 150여개 산지 유통센터를 하나로 연계하는 농협형 유통 혁신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했다. 지역 농협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 지원도 강화한다. 무이자 자금을 내년에는 19조원까지 늘리고, 경영 개선이 어려운 농협의 합병 지원 자금을 현재 400억원에서 800억원까지 대폭 확대한다. 강 회장은 “국정감사를 맞아 농협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흥국증권 “에스원, 시장 기대 웃돈 주주환원…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흥국증권은 16일 에스원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흥국증권은 에스원이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주목했다. 에스원은 보유 현금 9200억원과 향후 3년간 예상 잉여현금흐름(FCF) 4800억원을 합한 1조4000억원 중 운전자금과 미래 성장 투자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주주환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보유 자사주 11.02%를 오는 11월까지 전량 소각하고,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추가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배당 성향은 기존 50~60% 수준을 유지하고 주당배당금(DPS) 하한선도 32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흥국증권은 이번 주주환원 정책으로 전체 주식의 약 23%가 소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주당순이익(EPS)은 약 15% 증가하고, 3년 연평균 주주환원율은 기존 18%에서 45%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에스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7167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65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대형 고객사 중심의 보안 서비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주환원 계획은 기존 수준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매우 긍정적인 정책"이라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한 견조한 성장세와 신규 성장동력 발굴 노력, 기대를 뛰어넘는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국민은행, ‘정보보호 예산’ 861억…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시중은행 가운데 올해 정보보호 관련 예산을 가장 많이 편성한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과 함께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은 전년보다 예산을 늘린 반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 중 올해 정보보호 관련 예산이 가장 많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860억7500만원이었다. NH농협은행이 801억34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하나은행 636억3500만원, 우리은행 615억6600만원 순이었다. 신한은행은 405억9100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적었다. 전체 정보기술(IT) 예산에서 정보보호 관련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하나은행이 12.2%로 가장 높았다. NH농협은행은 10.5%,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9.9%였으며 신한은행은 9.1%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은행별 예산 편성 방향은 엇갈렸다. 신한은행의 올해 정보보호 예산은 지난해 452억9400만원에서 405억9100만원으로 약 10.4% 감소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786억5900만원에서 올해 615억6600만원으로 21.7% 줄었다. 예산 감소와 맞물려 은행권에서는 최근 해킹 사고에 따른 보안 강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각각 119명, 89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들은 잇단 사고를 계기로 내년 정보보호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박대출 의원은 “기업 및 금융사들의 IT 비용 내 정보보안 관련 비용 지출 비중이 충분히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날로 진화하는 해킹에 사후적 제재와 낡은 규제만으로는 21세기에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적 유도를 통해 기업들이 스스로 IT와 정보보안에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하나증권 “10월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인상 종료 신호 아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만장일치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번 동결은 인상 사이클 중 '속도 조절'일 뿐, 긴축 종료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금통위가 10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고, 8월 점도표에서 향후 6개월 이내 기준금리 중간값을 3.25%로 제시하며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물가 지표도 숨 고르기에 힘을 싣는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9%로 낮아졌고, 소비자의 1년·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7%, 2.6%로 3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기대인플레이션 급등이 없는 상황에서 3회 연속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현재 기준금리 3.0%가 이미 긴축 영역에 들어선 만큼 추가 인상이 실물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하나증권은 동결에도 통화정책방향 결정문과 총재 기자회견은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률이 3%를 넘는 품목 비중은 37%로, 지난 4월(29%)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의 GDP 갭률은 올해 2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섰고,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로 확산되면서 2027년에는 1%를 넘어설 것으로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11월과 내년 2월 금리를 추가로 올려 최종 기준금리가 3.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역시 12월과 내년 3월 인상해 최종 4.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국고채 금리 급락은 국고채 발행 축소, 한·미 10월 인상 우려 완화, 반도체 중심의 주가 조정이 맞물린 결과라는 진단이다. 하지만 통안채 3개월물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약 20bp 높아 시장은 11월 인상을 80%에 가까운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금리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려면 S&P 500 기준 약 8%의 조정이 필요하지만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월 동결은 인상 사이클 중 속도 조절의 성격이며,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는 신호는 전혀 아니다"라며 “GDP 갭률과 근원 인플레이션의 양의 상관성을 고려하면 한은은 근원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금리 급락은 추세 전환보다는 이전 1개월 간의 급등을 되돌리는 성격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우리로, 대규모 광반도체 공급 계약…강세

16일 장 초반 우리로가 강세다. 해외 기업과 대규모 광반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우리로는 전 거래일 대비 1010원(14.13%) 오른 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우리로는 공시를 통해 중국 이터른(ETERN)그룹과 약 228억원 규모의 광반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53.6%에 해당하든 규모다. 공급 품목은 광신호 분리·결합에 쓰이는 CWDM-AWG 웨이퍼와 칩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핵심 부품으로 활용된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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