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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초혁신 성장동력 육성분야’ 투자에 3000억원 출자 外

◇ 수은, '초혁신 성장동력 육성분야' 투자에 3000억원 출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인공지능(AI)·첨단전략·K-컬처 산업 등 초혁신 성장동력 육성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3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개정 수은법 시행 이후 수은에서 최초로 사모(PE)·벤처캐피털(VC) 펀드를 동시에 조성하는 사례로, PE·VC 펀드 각각 1500억원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총 1조2000억원 규모 조성이 목표다. 먼저 VC 펀드는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을 지원한다. 첨단전략산업 품목 이외에 △AI 인프라 △컴퓨팅 △AI 융합서비스 등 인공지능 품목과 △콘텐츠 △푸드 △뷰티 등 K-컬처 관련 품목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PE 펀드는 우리 핵심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품목을 다루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분야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PE·VC 운용사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VC 펀드는 초혁신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투자실적에 따라, PE 펀드는 정부의 지역주도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실적에 따라 나눌 예정이다. 출자사업은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운용사가 선정되면 재정경제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적인 펀드 결성에 나선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 출자는 수은법 개정에 따라 수은이 벤처펀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및 초혁신 성장동력 육성 기조에 동참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저축은행 업계,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ESG 매장 환경개선 지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맞이해 전통시장육성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청년상인 매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자영업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전통시장육성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중요한 주체인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원사업은 공고일인 이날부터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영업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상인을 대상으로 100개 사업장을 선정해 매장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분야는 에너지 고효율화, 친환경 전환 등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LED 조명 등 에너지 절감 설비 교체를 비롯해 다회용기 및 친환경 포장재 도입 등이다. 이를 통해 청년상인의 고정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고객 이용편의와 매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시장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확인이 가능하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지원이 청년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매년 9월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지정해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신한·우리은행, '서울시 안심통장 4호' 출시…3000억원 규모 비대면 대출 지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서울시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보증료와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안심통장 4호'사업에 참여한다. 두 은행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난달 31일 '서울시 안심통장 4호 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참여 금융기관 합산 총 300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서울시 소재 소상 공인에게 최대 2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안심통장 이용 고객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존 한도금액을 차감한 범위 내에서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인 안심통장은 소상공인이 필요한 때 자금을 꺼내 쓸 수 있도록 마련한 금융지원 사업이다.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 가운데 △개업 후 1년 이상 △대표자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만기는 1년이며 1년 단위 기한연장 심사를 거쳐 최대 5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금 공급과 함께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도 낮췄다. 대출 신규 시 고객이 납부하는 최초 보증료의 50%를 지원하고, 한도미사용수수료를 면제한다. 소상공인이 비용 부담을 덜면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보증 신청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보증 승인을 받은 고객은 신한은행 모바일 앱 '신한 슈퍼SOL'과 '우리WON기업뱅킹'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시행 초기 5영업일 동안은 대표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된다. 박준석 우리은행 소호사업부장은 “소상공인에게는 필요한 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자금과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며 “안심통장이 사장님들의 든든한 운영자금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생업 현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은행권 최초 '비대면 보증부 대출 원스톱 서비스' 도입 하나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비대면 보증부 대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 대출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최초로 하나은행의 서비스형 뱅킹(BaaS)을 도입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보증드림' 앱에서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보증부 대출 원스톱 서비스'는 이달 중 도입 예정으로, 대출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는 별도로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드림' 앱 하나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손님이 '보증드림' 앱에서 보증 및 대출을 신청하면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서류가 은행에 자동으로 전송되며, 대출 약정이나 실행 역시 하나은행 시스템과 연동된 '보증드림' 앱에서 진행 가능하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보증 및 대출을 신청한 손님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지원하는 등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생보업계, 방카슈랑스 의존도 더 낮춘다…상품 경쟁력 하락

생명보험사들의 보험계약마진(CSM) 확대 전략이 판매채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설계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 등의 비중이 커지고,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찾아오는 고객들을 상대로 판매가 이뤄지는 방카슈랑스는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대면 영업을 진행하는 생보사 21곳의 올 상반기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의 초회보험료는 약 9조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9% 줄었다. 같은 기간 설계사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7244억원에서 1조708억원으로 47.8%, 대리점의 경우 8115억원에서 1조2854억원으로 58.4% 증가했다. 텔레마케팅(TM)과 온라인채널(CM)도 소폭 늘어났다. 월 단위로 신계약 보험료 납입주기를 환산한 수치를 기준으로 보면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진다. 저축성보험을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는 방카슈랑스는 일시납 비중이 높지만, 설계사와 대리점이 주로 판매하는 보장성보험은 월납 방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전체 월납환산초회보험료는 7990억원에서 7444억원으로 6.8% 하락했다. 설계사·대리점·TM 채널의 총합은 6299억원에서 6628억원으로 5.2% 커졌다. 대리점이 6.3%로 성장을 이끌었고, 설계사도 3.5%도 뒤를 이었다. TM은 2.4% 확대됐다. 반면 방카슈랑스 채널은 1456억원에서 636억원으로 56.3% 낮아졌다. 일부 반대 사례가 있으나, 교보·한화·AIA생명을 비롯해 지난해 해당 채널에서 강세를 보인 생보사 뿐 아니라 NH농협생명·KB라이프·하나생명 등 금융지주 소속 보험사를 중심으로 보험료가 줄었다. 업계는 과거에도 외형성장의 성격이 강했던 방카슈랑스가 IFRS17 도입 이후 더욱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게 됐다고 보고 있다. 저축성보험 상품군의 CSM 환산율이 낮은 탓이다. 은행이 상품 판매를 주도하는 특성상 수수료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생보사들이 자체 영업조직 또는 GA를 통해 건강보험 등 CSM 확보가 유리한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에 매진하는 까닭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도 생보사들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부채질한다. 보험상품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환경에서 저축성보험의 '몸집'이 커지면 이자 비용도 불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문제다. 일시적으로 들어온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채권 매입 등을 늘리면 신용리스크가 가중되고 자산-부채 만기 불일치에 따른 금리리스크가 심화된다. 기본자본(분모) 보다 요구자본(분자) 증가 속도가 빨라 비율이 하락하게 된다는 의미다. 매크로환경도 방카슈랑스에게 불리하게 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연 2.50%였던 기준금리를 2달 만에 3.00%로 올린 것이 결정적이다. 한은은 △물가상승률 관리 강화 △경제성장률 향상 △여전히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 등을 명분으로 꾸준히 인상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3.25~3.50%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대로 높아진 은행 예금금리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방카슈랑스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 공시이율 또는 확정금리를 더욱 높이면, 보험사의 이자 부담이 확대된다.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국면에서는 가입자의 기존 상품 해지 니즈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해약환급금 리스크까지 가중되는 셈이다. 여러가지로 보험사 입장에서 킥스 비율을 고민하게 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이어 은행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방카슈랑스 채널로 상품을 판매하는 인센티브가 축소됐다"며 “향후에도 보장성보험을 주로 판매하는 채널 의존도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진옥동 “급변하는 환경, ‘신뢰·경쟁력’ 지속성장 핵심”

신한금융지주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급변하는 환경 속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로 '신뢰'와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시했다. 1일 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 회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신한금융의 지난 25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진 회장은 '신뢰'를 다음 행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행조건이자 결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금융의 방식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더라도 금융회사는 결국 고객의 신뢰를 통해 평가받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신뢰의 대상이 고객을 대신해 상품을 비교하고 투자와 거래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 회장은 “앞으로 중요한 경쟁력은 단순히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넘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얼마나 잘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내부통제뿐 아니라 수익성, 시장지위, 고객기반, 조직문화, AX 등 각 영역이 서로를 뒷받침하며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신한의 지난 25년은 성공과 실패, 도전과 반성을 거치며 성장해 온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신한만의 확고한 신뢰와 서로를 받쳐주는 모든 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높이 도약해 나가자"고 전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DB생명, 박제광 신임 대표 내정…지속가능성 향상 기대

DB생명이 박제광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30년 넘게 업계에 몸 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토대로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1일 DB생명에 따르면 최종 선임은 다음달 1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박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DB손해보험에 입사한 이후 △경영기획팀장 △전략혁신팀장 △신사업부문장(부사장) 등을 맡았고, 2022년말부터 지난달까지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을 지냈다. DB생명 관계자는 “보험업 전반에 걸쳐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회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인뱅 3사, ‘희비’ 갈렸다…카뱅·토뱅 ‘역대 최대’·케뱅 ‘역성장’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성장표가 엇갈렸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케이뱅크는 지난해 성장에 영향을 미친 채권매각이익이 축소되며 역성장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곳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상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거두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4% 늘어난 328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뒀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7758억원, 수수료이익은 25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0.8%, 91.6% 각각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수수료 성장에 기여했다. 여신과 수신 잔액도 모두 증가했다. 여신 잔액은 48조217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7.7%,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5.4% 각각 성장했다. 수신의 경우 증시 활황에 따른 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되며 인터넷은행 중 카카오뱅크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은 589억원으로, 6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규모다. 비이자이익은 아직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 상반기 -27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목돈 굴리기(WM) 누적 판매액이 늘어나고 체크카드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자이익은 1.5% 성장한 4233억원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27조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여신 잔액은 15조6373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는 등 성장 속도가 가팔랐다. 반면 케이뱅크는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60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반영됐던 채권매각이익 효과가 감소하며 비이자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73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33억원으로 68% 크게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8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상반기(-25억원)와 비교해서는 적자 폭이 줄었다. 이자이익은 2530억원으로 19.6% 늘었다. 여신 잔액은 19조7850억원으로 13.9% 증가했지만, 수신 잔액은 26조6370억원으로 0.5% 감소했다. 케이뱅크 홀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토스뱅크와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지난해 상반기 두 은행의 격차는 438억원 벌어졌지만 올해는 12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금과 같은 실적 기조가 이어질 경우 토스뱅크가 케이뱅크 실적을 앞지르며 인터넷은행 2위로 등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스뱅크가 연내 주택담보대출 출시도 앞두고 있어 수익 다변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를 통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얼마나 골고루 확대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금융권, 금리인상에 ‘조달·대손 부담’ 확대…하반기 실적 시험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2금융권의 조달 부담과 자산건전성 압박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업계는 금리 상승 국면 속 지속적인 마진 축소를 예상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수익성 악화에 따라 하반기 이후 실적 악화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올려 연 3.00%로 인상했다. 한은이 밝힌 기조에 따라 시장에선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가장 먼저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곳은 여신업계다.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예금을 받지 못해 회사채·여전채 등 시장성 조달 의존도가 높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여전채 발행금리가 상승해 곧바로 조달비용 확대라는 여파를 맞게 된다. 이미 AA+ 등급 3년물 금리는 이달 기준 4.3%~4.5% 수준까지 오른 상태다. 연초(약 3.3%대) 대비 반년 만에 약 0.95%p 이상 급등한 수치다. 기존에 발행한 채권은 금리가 바로 올라가지 않지만 만기 도래 후 차환 시 급격히 비용이 뛰게 된다. 업계는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카드채가 약 9조7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비용 부담이 순차적으로 누적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가 마진 방어를 위해 대출금리를 올리려 해도 조달금리 확대에 연동해 대출금리를 곧장 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자동차금융·개인신용대출 등은 이미 금리가 높은 상품인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도 받고 있어서다. 결과적으로 조달 비용이 확대되는 국면 속 대출금리 인상이나 대출 확대 모두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마진이 점차 줄게 되는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늘면 대손비용도 함께 늘어나 삼중고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저축은행의 경우 카드·캐피탈과 달리 예금이라는 핵심 조달원이 있지만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금리를 올려 보다 많은 예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르게 된다. 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대출금리 인상 필요성도 커지게 된다. 다만 저축은행 업계 또한 가계대출 총량관리와 중금리대출 확대 정책으로 인해 대출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환경이다. 중금리대출의 경우 총량 제약에서 벗어났지만 건전성 리스크 등에 따라 확대에 조심스러운 상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중금리대출은 조달비용과 연체 부담을 감안해야 하는 점으로 인해 실제 취급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금융권에선 금리 인상이 부실 위험을 늘리는 점에 대해 보다 무게감 있는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2금융권 이용자는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 다중채무자, 자영업자가 많고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많아서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2금융권의 전체 연체율은 5.39%로 지난해 말보다 0.77%p 상승해 이미 부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차주의 이자 부담 증가는 연체율을 높이고 고정이하여신을 늘려 충당금 확대에 따른 순익 감소 효과로 이어진다. 저축은행의 경우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가운데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확대를 견인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직까지 구조적인 수익성 회복보다 부실 정리와 대손비용 감소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금리 인상에 따라 당장 실적 개선세가 꺾일 수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이런 영향이 결국 소비자 대출 문턱 상승으로 돌아올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조달비용과 부실 위험을 고려한 금융사들이 신용도가 취약한 차주에게 대출을 내줄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2금융권에선 상대적인 우량차주 선호 현상에 따라 중·저신용자의 대출금리 상승이나 한도 축소, 심사 강화 등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에서 밀려난 차주들의 대출 시장이 더 좁아질 수 있다"며 “중금리대출 총량 규제 완화에도 조달비용과 대손 리스크로 인해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여기에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요소가 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금리가 3.25~3.5%까지 추가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업계 부담이 더 늘어나 수신과 재조달 부담이 내년까지 누적될 가능성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특징주] SK이노베이션, 자회사 美 ESS 공급계약에 8%대 강세

SK이노베이션 주가가 1일 장 초반 강세다. 전날 자회사 SK온은 미국 기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15분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36%(1만500원)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은 전날 미국 ESS 기업인 네오볼타(NeoVolta)와 9기가와트시(GWh) 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SK온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9GWh 규모 LFP 배터리를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SK온은 연내 별도 계약을 통해 네오볼타 측에 추가로 9GWh 규모 ESS용 LFP 배터리 셀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이지스,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상한가

이지스가 1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이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뛴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스는 전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70만7547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6.9%에 해당한다. 주당 취득 예정가격은 4240원이다. 회사는 향후 취득한 자사주의 소각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금융 풍향계] BNK부산은행, 사회적 약자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外

BNK부산은행은 31일 부산환경공단에서 부산환경공단, 영도구, 포스코스틸리온과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슬레이트 제로존(ZERO-ZON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동네 슬레이트 제로존은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기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의 정부 지원금만으로 공사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철거 또는 지붕개량을 미루거나 포기했던 가구의 자부담을 지원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은행을 비롯해 부산환경공단, 영도구, 포스코스틸리온 등 지역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환경공단은 공사 발주와 현장관리·감독 등 시공관리를 담당하고, 영도구는 대상자 선정과 행정 지원을 맡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고기능성 강판을 활용한 지붕개량 시공과 사후 관리를 지원하며, 부산은행은 대상 가구의 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후원금을 지원한다. 부산은행 후원금은 공모사업 지원 기준에 따라 경제적 부담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취약가구에는 자부담 전액을, 일반가구에는 가구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1조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9월 1일 사회연대경제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대출 상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대출은 중앙회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매년 200억원씩 출연하는 1000억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신용보증재단이 중앙회 출연금을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면 전국 새마을금고가 이를 담보로 총 1조1000억원의 대출을 공급(보증 배수 약 11배)하고 정부 등이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의 대출 건별 보증 비율을 최대 100%까지 높여 대출기관인 새마을금고 부담을 낮추고 더욱 원활한 상품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새마을금고는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시작으로 지역 소상공인, 취약계층, 비수도권 차주 등으로 특례보증상품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특례보증대출은 지난 2월 26일 발표한 '새마을금고 비전 2030'에 담긴 포용금융 강화 프로그램 일환이다. 전국 3100개 이상의 점포망을 갖춘 새마을금고가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 공급에 나섬에 따라 금융 사각지대와 수도권·비수도권 간 금융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마을금고는 비전 2030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서민금융 비중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여신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대출 상품 외에도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을 적극 취급하고 있으며, 취약계층과 신파일러 포용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도 추진 중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대출 상품 출시는 새마을금고만의 포용금융을 상징하는 큰 걸음"이라며 “적극적인 금융소외계층 지원과 서민금융 강화로 더욱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해 '사장님을 위한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고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과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결합해 실제 금융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최대 4인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중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고객 인터뷰 기반 신규 금융상품·서비스 기획, 소상공인 금융 페인포인트 발굴과 해결 등 3개 과제 중 한 가지 이상을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특히 모든 과제에 10명 이상의 소상공인 인터뷰를 포함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도록 했다.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겪는 금융 관련 불편과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사업부와 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 후 오는 11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3400만원으로 대상 1팀에 2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각 5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양사는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소상공인 금융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성수 카카오뱅크 여신본부장은 “청년 세대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소상공인 어려움을 줄여보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했다. 김민찬 케이뱅크 Corporate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GTX-C 노선에 신용보증 1.5조 지원 外

◇ 신용보증기금, GTX-C노선에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 산업기반 신용보증 지원 신용보증기금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원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수원역과 안산시 상록수역까지 총연장 86.659km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다. 해당 노선 개통으로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수도권 교통난 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등 주요 환승역을 포함한 14개 역사는 모두 기존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와 연결되는 환승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유기적인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신보와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한 '출자 전용 특별 인프라펀드'에서 8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출자 전용 특별 인프라펀드'는 민자사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고 민자사업 활성화와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 펀드다. 신보는 지방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지역 맞춤형 인프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보 부족 등으로 민자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단체이며 사업 기획부터 협상,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과 '기업승계 및 기술혁신 M&A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지난 2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승계와 기술혁신형 M&A 활성화를 위한 '기업승계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M&A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업승계 또는 M&A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추고 원활한 사업 재편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과 기보는 정부의 기업승계형 M&A 활성화 정책 방향에 맞춰 금융지원과 전문 자문을 연계한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기보에 특별출연금 1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출연하고, 신한은행과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438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부 여신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지원 방식에 따라 △보증비율 상향(85%→100%) 및 보증료 0.3%p 감면(3년간) 또는 △보증료 0.7%p 지원(2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해 기업승계 및 M&A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Premier사업부 내 PIB(Private Investment Banking)팀을 중심으로 기업 매각과 사업 재편은 물론 지분 이전 이후 발생하는 자산관리·재투자 수요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또한 신한투자증권 CIB와 협업해 기업승계와 M&A 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자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이 기업승계와 M&A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고 말했다. ◇ 하나은행,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유언대용신탁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 기부 문화 확산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의료 협력을 통한 투명하고 안전한 선진 유산 기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 자산관리 노하우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결합해 기부 희망자가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사후 자산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를 대상으로 △유언대용신탁 기반 맞춤형 유산 기부 설계 △의료·간병 목적 자금 관리 서비스 △기부 관련 세미나 개최 등 맞춤형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또한 원내 유산 기부 희망자에게 하나은행의 전문 신탁 솔루션을 적극 연계해 신탁을 통한 성숙한 기부 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인 '하나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를 통해 종합 자산관리 및 기부 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선진 기부 문화 정착 및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신한은행, 거제·통영 수해 이재민 일상 회복에 총력 지원 신한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과 응원엽서 전달,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부산울산본부·부산중부본부·부산경남본부 소속 임직원 100여명이 경남 거제시 양정동 수월힐스테이트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월힐스테이트는 지난 17일 거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단전·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이날 임직원들은 흙탕물과 진흙으로 뒤덮인 지하주차장에서 오물을 걷어내고 물에 잠긴 집기와 잔해를 정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현장 봉사활동에 이어 피해 주민들을 응원하는 임직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31일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참석 임직원 70여명이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응원엽서에 직접 작성했다. 작성된 엽서는 거제시 둔덕면 관할 20개 행정리에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기부물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금 모금도 진행한다. 9월 한 달간 임직원 기부 플랫폼 '아름다운은행'을 통해 거제·통영 지역 집중호우 피해 가정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운영한다. 마련된 성금은 폭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정의 생활안정을 돕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거제·통영 등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이 2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그룹 차원에서 5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 7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생필품·위생용품·침구류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해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를 도왔다. 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개인고객에게 최대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사업자고객에게 최대 5억원의 신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등 피해 주민과 사업자의 신속한 생활 및 사업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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