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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이터닉스, 글로벌 투자사 KKR 인수 소식에 20%대 상승

SK이터닉스 주가가 13일 장 초반 급등세다. 전날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SK이터닉스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7분 기준 SK이터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4400원)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이터닉스와 SK이노베이션 E&S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KKR에 패키지로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K그룹은 SK이터닉스 경영권을 비롯한 그룹 내 주요 신재생 사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KKR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터닉스스는 2024년 3월 SK D&D 신재생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태양광과 육상·해상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사장님라운지’ 선보여…우리은행, ‘우리WON기업’ 앱 고도화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WON기업' 앱을 고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는 단순한 조회 서비스에서 벗어나,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 공간인 '사장님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자금관리 △대출 △세무 △컨설팅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한곳에 모아 여러 화면을 오가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동선을 단순화했다. 아울러 메인 화면에서는 계좌 잔액과 최근 입출금 내역에 대한 분석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며 사업장의 매입·매출 정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UI/UX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금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사업 현황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개인사업자 편의 기능도 대폭 확대했다. 비대면 대출 신청 시 작성한 약정서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MY대출서류함'을 신설했으며, 시황과 투자 정보를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는'기업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여기에 △종합소득세 환급금 조회 서비스 △정책자금 매칭 서비스를 신설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4월에도 △사업자등록 서비스 △기업 모바일웹 제공 등을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동식 우리은행 기업금융플랫폼부장은 “지난해 12월 '우리WON기업'의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7만8000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1%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서비스 강화와 4월 예정된 추가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협, ‘어업인 구명조끼 자발적 착용’ 대대적 전개

수협중앙회는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업인이 실천하는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13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어선(원)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 433명 가운데 48.7%(211명)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전체의 38.4%(166명)에 달했다. 전체 인명피해의 87.1%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조업 중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는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올해를 '어선 안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구명조끼 착용을 최우선 과제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먼저 오는 6월까지 약 5개월간 '수협과 어업인이 함께하는 구명조끼 착용 챌린지'를 시행한다. 전국 수협 조합장이 직접 어업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과 함께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안전 조업을 당부하면,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수협 위판장 등에 상시 송출함으로써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어업인 간 상호 확인하는 절차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선장과 선원들이 갑판에 함께 모여 서로의 구명조끼 착용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구호를 제창하는 문화를 출항 전 필수 단계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건설 현장에서 작업 전 안전 조회를 통해 보호장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또한, 매월 1일을 '구명조끼 착용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20곳 어선안전국 관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방법과 여유끈 정리 요령 등 기본 사용법 △구명조끼 수량, 상태, 소모품 유효기간 등 확인 △구명조끼 호루라기 위치 확인 등 구명조끼 착용 인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구명조끼 착용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안전 수칙이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충분히 생활화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오는 7월부터 외부 갑판 위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에 앞서 어업인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저축은행중앙회, 설 명절 맞아 떡국 나눔 봉사활동 실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서울 아현노인복지센터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고, 노후 휠체어 교체와 주방 비품지원 등 정성 어린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 배식을 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 새 휠체어와 낡은 주방 집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실질적 지원으로 구성됐다. 오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께 뜨끈한 떡국 한 그릇과 함께 외롭지 않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저축은행이 서민금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듯, 지역 어르신들 곁에서 지속적인 온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깊은 유대를 다지는 현장 중심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중앙회는 그동안 노인복지회관 배식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RWA 3배 급성장…STO 성패 가르는 건 ‘유통 구조’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이 1년 새 3배 넘게 커지며 본격 확산 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총예치금(TVL) 증가와 달리 실제 투자자 저변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리테일 참여가 활발한 한국 시장이 글로벌 RWA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는 이유다. 크리스 인(Chris Yin) 플룸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CEO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플룸 기자간담회에서 “STO 성공의 관건이 단순한 자산 상장이 아닌 '유통 구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RWA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에서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것이다. 머니마켓펀드(MMF), 사모신용, 부동산, 주식 등 전통 금융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겨 거래·보유·정산을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정산 속도 개선과 비용 절감, 글로벌 자본 접근성 확대가 핵심 장점으로 꼽힌다. 시장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5년 초 약 55억달러 수준이던 RWA 시장은 지난달 말 기준 188억달러로 커졌다. 특히 미국 단기 국채 기반 상품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 펀드와 사모신용 상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겉으로 보면 제도권 자산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에 들어선 셈이다. 하지만 자산 보유자 내역을 들여다보면 과제도 뚜렷하다. 전체 RWA 보유자는 약 80만명 수준으로, 수백조달러 규모의 전통 금융시장과 비교하면 아직 초기 단계다. 블랙록의 대표적인 토큰화 국채 상품(비들)조차 보유자가 100명대에 불과하다. 총 예치금은 수십억달러에 달하지만, 이는 소수 대형 자금에 의해 형성된 유동성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그는 “자산은 온체인에 올라왔지만 대중적 사용자 기반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STO 성공 요인이 '자산의 질'만 아니라 '유통의 구조'에 있다고 크리스 인 대표는 강조했다. 일부 디파이(DeFi) 프로토콜이 비슷하거나 더 작은 예치금에도 수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은 접근성, 유동성, 결합성 등 사용자 경험 설계가 작동했기 때문이다. 반면 현재 대부분 RWA는 전통 금융의 폐쇄적 구조를 온체인에 그대로 옮겨놓은 형태에 머물러 있다. 고객확인제도(KYC) 기반의 제한적 접근, 낮은 2차 유동성, 생태계 내 활용도 부족이 대중 확산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그는 “전통 금융의 구조를 그대로 복제하는 방식으로는 대중적 채택을 끌어내기 어렵다"며 “크립토 네이티브 환경에 맞는 유동성 구조와 사용자 경험, 분배 메커니즘을 갖춰야 실제 사용자 기반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플룸은 '풀스택 RWAFi'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자산 발행에 그치지 않고, 체인 인프라·유동성 파트너·거래 채널을 수직 통합해 발행–운용–유통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완결하는 구조다. 멀티체인 환경, 중앙화·탈중앙화 거래소, 브로커딜러 채널을 연계해 자산이 실제 사용자에게 도달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룸네트워크는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2025년 메인넷 출시 이후 RWA 전체 예치금 4억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장과 함께 업계 내 최대 RWA 보유자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트랜스퍼 에이전트 등록,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 라이선스 획득 등 규제 친화적 인프라도 구축했다. 특히 한국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지목했다. 거래 회전율이 높고 리테일 참여도가 높은 데다, 기술·산업 기반의 우량 자산이 풍부하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자산을 온체인화해 글로벌 투자자에게 분배하고, 해외 자본을 국내로 유입시키는 '교량'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사업 계획과 규제 환경에 관한 질문에 크리스 인 CEO는 “한국 금융기관과 협업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고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은 규제 정비 이후 1~2년 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3년간 200억원 보증 지원”…신용보증기금 ‘제15기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

신용보증기금이 제15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오늘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 기업으로 연 매출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이거나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원 이상 투자유치 요건 중 하나를 충족 해야한다. 신보는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ㆍ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는 제1기부터 제14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73개 기업에 총 9647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주요 선정 기업으로는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퓨리오사에이아이', '리벨리온' 등을 비롯해 코스닥에 상장한 '노타', '링크솔루션', '닷밀'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이 우리나라 미래산업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1% 넘는 기업대출 연체율…지방은행, 건전성 개선 ‘발목’

지방은행들이 연체율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1% 내외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늘어나며 건전성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BNK부산·BNK경남·전북·광주은행과 iM뱅크 등 5개 지방 거점 은행의 지난해 말 총연체율은 평균 1.02%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말 0.7% 대비 0.32%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은행권은 연체율이 1%를 넘어서면 건전성에 위기 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한다. 은행별로 보면 전북은행이 1.46%로 가장 높았고, 광주은행 1.02%, 경남은행 0.9%, 부산은행 0.87%, iM뱅크 0.83%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최소 0.21%p, 최대 0.45%p 상승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크게 높아지며 총연체율을 상승시켰다. 부산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모두 1%를 넘어섰다. 전북은행 1.51%, 광주은행 1.07%, iM뱅크 1.04%, 경남은행 1.03%이다. 부산은행도 0.93%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은행별로 최소 0.33%p, 최대 0.67%p 더 높아졌다. 지역 경기 악화에 건설·부동산, 도소매 업종의 부실률이 높아졌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올랐으나 전년 대비 최대 0.23%p 높아지며 기업대출보다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북은행이 1.49%로 가장 높았고 광주은행 0.9%, 부산은행 0.74%, 경남은행 0.67%, iM뱅크 0.44% 순으로 집계됐다. iM뱅크는 0.01%p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총연체율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0.06%p씩 하락한 반면, 전북은행 0.19%p, 광주은행 0.16%p, iM뱅크 0.01%p 각각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부산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이 모두 올랐다. 전북은행 0.31%p, 광주은행 0.26%p, iM뱅크 0.09%p, 경남은행 0.02%p 높아졌다. 부산은행은 0.07%p 낮아졌다. 부산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1%에 도달한 후 4분기에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침체에 더해 금양, 삼정기업 등 지역 기업들에 내준 대출 위험이 커지며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졌는데,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24.1% 증가한 2162억원을 상·매각하며 건전성 개선에 나섰다. 부산은행이 지난해 상매각한 규모는 8224억원으로 1년 전(5832억원) 대비 41% 확대됐다. 경남은행도 대규모 상매각에 나섰다. 하반기 상매각 규모는 상반기 대비 80% 늘어난 2933억원이다. 다만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은 이어진 가운데 공공·기타, 가계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한 분기 만에 0.3%p 이상씩 높아지며 부실률이 커졌다. 전북은행은 1.65%, 광주은행은 1.2%로 상승했다. iM뱅크 또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1.24%까지 올랐다. 연체율이 악화되면 충당금 부담이 커지며 은행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NK·JB·iM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조9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반면 그룹 핵심 계열사인 지방은행 순이익은 3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남은행과 전북은행은 5.6%, 4.4% 오히려 감소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난 5일 실시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기업대출의 경우 담보 비중이 전북·광주은행 합산 81% 수준이라 건전성 악화가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경기 민감 업종 심사와 관리를 강화하고 거액 여신 중심으로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역 경기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기업대출 연체율이 악화되고 있는데 우량 대출 중심으로 부실률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롯데손보, 실적·킥스 두 마리 토끼 잡았다…“사업기반 강화 지속”

롯데손해보험이 보험 업황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보험영업 수익창출이 안정적 흐름을 보인 가운데 투자영업 부문의 체질개선 성과가 더해진 덕분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59.3%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119.9%) 이후 3개 분기 만에 39.4%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지난해 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9%, 영업이익(647억원)도 108.4% 급증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분기 적용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을 비롯한 제도변화의 일시적·일회성 영향을 반영했고, 2분기부터 실적 흐름을 회복한 결과 270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영업이익(377억원)이 안전자산 중심의 리밸런싱에 힘입어 1845억원 불어나며 흑자전환했다. 여기에는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 확보 △요구자본 감축 등이 포함된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은 2139억원으로 2024년(2254억원) 대비 낮아졌으나, 기말 CSM은 2조4749억원으로 6.7% 높아졌다. 신계약 CSM은 4122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 증가와 투자영업 안정화에 따른 이익 체력 회복 및 자산 구조 개선 효과까지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짧은 기간 내 자본지표 개선을 이뤄냈다"며 “자본건전성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대신증권 480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발표에 애프터마켓서 20% 급등

대신증권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48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대신증권은 주주환원을 위해 자기주식 1535만주 소각과 함께 비과세배당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정규장 마감 직후 발표한 자사주 소각 정책 영향으로 애프터마켓에서 대신증권은 20%대 급등하고 있다. 12일 대신증권은 '2026년 기업가치제고계획 및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보통주는 기존 보유 1232만여주 중 932만주를 소각한다. 제1, 2우선주는 각각 485만주, 118만주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6분기에 걸쳐 매 분기 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잔여 자사주 300만주는 인적자본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150만주는 오는 2029년까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150만 주는 2030년까지 우리사주조합(ESOP)에 배정한다.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비과세배당도 병행한다. 대신증권은 올해 3월부터 4년간 최대 4000억원 한도에서 비과세배당을 실시해 개인주주의 세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은 이밖에도 오는 2028년까지 '자본확대 기간'으로 설정하고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이익확대 기간으로 설정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본확대를 통해 이익을 늘려나가고, 동시에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영향으로 대신증권은 오후 4시 50분 기준 정규장 종가(3만6100원) 대비 20.22% 오른 4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상법 개정 과도기”...한국ESG연구소, ‘2026년 정기주주총회 프리뷰’ 발간

한국ESG연구소(대표 백재욱)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지배구조 대응 전략과 주주관여 동향을 분석한 '2026년 정기주주총회 프리뷰(Preview)'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Δ2026년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 사항 Δ상법 개정 및 공시제도 강화 등 자본시장의 주요 법·제도적 변화 Δ행동주의 투자자를 포함한 일반주주의 주주권 행사 동향 Δ주목 기업 및 8대 금융지주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ESG연구소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서 집중투표제 및 전자주주총회 의무화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 시행을 앞둔 과도기적 상황을 반영해 이사회 구성 및 운영의 적정성 판단 기준을 강화했다. 구체적인 개정 사항으로는 집중투표제 관련 조항 정비, 전자주주총회 운영 근거 신설, 독립이사 기준 강화, 성과보수 정책에 대한 판단 기준 보완, 임원 보수 공시 대상 확대에 대한 찬성 원칙 명기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보고서는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 방안의 영향도 짚었다.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12개 이행점검 항목을 기반으로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정책·내역 공개 및 수탁자 책임 활동 보고 수준이 정량적으로 평가받게 되면서, 기관투자자에 대한 책임투자 요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의안별 찬반 비율 공시 의무화, 임원 보수의 경영 성과 연계 공시 강화, 배당 정책의 산출 근거 공개 등 공시제도 변화와 맞물려 주주의 예측 가능성 제고와 기업의 설명 책임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ESG연구소는 관련 제도 변화에 지속 주목하면서 향후 주주총회 의안 찬반 권고에 활용 가능한 기준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ESG연구소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투자자를 포함한 일반주주들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경영권 분쟁 관련 기업 및 행동주의 투자자 관여 기업을 중심으로 이사회 구성과 주주가치 제고 방향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관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ESG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행동주의 투자자의 활발한 주주관여 활동 등 급변하는 자본시장의 흐름과 상법·자본시장법 개정, 공시제도 개선 등 법·제도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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