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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임영웅 체크카드 기부금’ 소아암재단에 기부

하나금융그룹이 'HERO 체크카드'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HERO 체크카드'는 월 5만원 이상 결제 시 하나카드가 월 1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구조다. 카드 이용만으로도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ESG 경영 및 포용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금융사와 손님, 광고모델, 팬클럽이 함께 참여하는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ESG 활동이다. 기부금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HERO 체크카드' 이용 실적을 기반으로 약 2500만원이 적립됐다. 하나금융그룹과 광고모델 '임영웅', 그리고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기부됐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HERO 체크카드는 금융을 이용하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며 “이번 기부가 치료와 응원이 절실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AI 산업, 올해도 막대한 투자 예상…“과연 돈은 벌 수 있을까” 논란은 이어질 듯

2025년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개선됐고, 이는 코스피 지수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반면 연말로 갈수록 글로벌 AI 기업을 둘러싼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목받으며 증시 변동성도 커졌다. 시장에서는 2026년에도 AI가 핵심 산업으로 남겠지만, 투자 판단의 기준은 이전과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 확산과 투자 확대 국면을 지나 실제 수익 창출 가능성을 점검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 AI 산업은 글로벌 증시에서 주도 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회복됐고, 국내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AI 밸류체인과 맞닿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에 연관된 기업도 상승세를 보였다. AI 투자가 실물 기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2026년을 앞두고 시장의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AI 산업의 성장은 대규모 자본 지출(CAPEX)을 전제로 한 확장 국면에 가까웠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등 인프라 구축이 우선됐고,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려 있었다. 그러면서 과잉 투자 우려도 나왔다. 미국에선 엔비디아-오픈AI-오라클 등 일부 AI 기업 간 순환 투자 가능성과 상호 지분 투자 확대와 수익성 논란 등 불안 요인이 부각됐다. 전문가들은 2026년부터는 AI 기업들이 투자 대비 성과를 제시해야 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를 활용한 서비스와 플랫폼이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됐는지가 기업 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단순히 AI를 도입하거나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는 이유만으로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빅테크의 매출 대비 자본 지출 비중은 26년 2분기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결국 주가 상승을 위해 자본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 수익 창출 여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인프라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전력 인프라는 AI 확산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지적된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연산 환경은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지만, 전력망 확충과 에너지 공급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전력 확보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력 비용과 공급 안정성은 장기적으로 AI 서비스의 수익성과 직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프라 대응 능력에 따라 기업 간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적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칩이나 클라우드 기업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1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처리장치(TPU)를 내놓으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출렁였다. TPU는 AI 추론에 특화된 칩으로 확장성은 떨어지지만 기존 엔비디아 칩 대비 전력을 절반만 쓰고 효율성을 높였다. 기술 경쟁 역시 심화하고 있다. 오픈AI는 2022년 11월 Chat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했다. 이후 이용자 수가 급증하며 생성형 AI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에 대응해 구글은 2025년 11월 '제미나이 3.0'을 출시하며 경쟁에 나섰다. 구글은 생성형 AI를 넘어,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현실 세계에서 구동이 되는 피지컬 AI까지 발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사용자 경험을 바꿔야 시장 경쟁에서 승자로 남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초부터 AI 에이전트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자 경험은 유의미하게 바뀌지 않았다"며 “본질적으로 일상을 바꾸는, 광고·커머스·예약·지도·결제를 수행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전트가 탄생해야 승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통합 AI 에이전트를 서비스할 수 있는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거대 플랫폼이 꼽힌다. 이들은 결제, 커머스, 광고 등의 버티컬 서비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서비스와 차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 산업을 둘러싼 버블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버블은 신산업에 대한 기대 확대, 유동성 증가, 양호한 경기 환경이 동시에 작용할 때 형성된다. 현재 AI 산업은 이 같은 조건을 상당 부분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반면 버블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경기 둔화, 유동성 축소, 투자자 인식 변화가 차례대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현재 AI 산업 전반이 붕괴 국면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주가 수준에서는 과열 구간에 진입한 종목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공통된 견해는 주가와 산업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가는 조정받을 수 있지만, AI 기술과 산업 구조 자체는 유지되고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과거 인터넷, 모바일 산업과 유사한 흐름이라는 평가다. 결국 2026년 AI 투자의 핵심은 선별이다. 투자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수익 구조의 구체성이다. AI 인프라 투자 계획, 전력과 비용 구조, 서비스 수익화 일정이 명확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2026년은 AI 산업이 성장 단계에서 성과 검증 단계로 넘어가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신년사] 생·손보협회 “소비자 보호 더욱 강화할 것”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소비자 보호 등 정부 기조에 맞춰 변화를 가속화한다. 소비자·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지켜가면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가지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보험소비자 보호를 산업의 중심에 둔다는 목표다. 회원사와 협회가 '소비자중심 보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상품개발·언더라이팅·판매·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재점검한다. 영업채널의 판매책임 강화로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고, 협회 조직도 소비자 보호에 맞춰 개편한다.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솔루션도 제언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엄격한 건전성 규제 등이 산적한 환경에서는 생산적 금융에 나서기 어렵다는 이유다. 김 회장은 자본규제와 자산부채관리(ALM) 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사후·위험관리 중심의 규제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자산운용 효율성 및 유연성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자산운용과 ALM 수단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 생보업계가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언더라이팅·클레임·챗봇 등에서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인공지능(AI) 기술을 △리스크 분석 △보험계리 △고객관리 △영업활동을 비롯한 보험업 전반으로 확장, 본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와 실버·요양사업 분야에서 보험과 직접 연계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모델 구축도 지원한다. 또한 치매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신탁-보험상품간 연계를 강화하고, 생보업계 신탁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급격한 기술 혁신 흐름 속에서 '원모심려'의 마음으로 산업의 대전환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 역시 소비자 중심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확대하고 산업 전반에 내재화하는 등 네 가지 중점과제 실현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발언했다. 부당 승환계약과 불건전 광고를 근절하고,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를 비롯한 제도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포용금융 확대, 딥페이크·치매를 비롯한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 강화를 주문했다. 요양과 돌봄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진출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보험과 결합한 차별화된 상품 공급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보험산업의 자본이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자산운용과 투자활동 관련 규제개선을 지원하자고 제언했다.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실손보험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상품 및 판매채널의 구조적 안정화도 당부했다. 여기에는 5세대 실손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을 지원하고, 과잉 비급여에 대한 통제 방안 마련이 포함된다. 경창환자 개선대책의 연착륙, 첩약·약침에 대한 심사기준 강화, 보험사기 근절, 판매수수료 체계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병래 회장은 “변화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라며 “다가오는 한해 익숙함에 안주하기보다 매 순간 혁신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에 김성식 내정...李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현 법무법인 원 변호사가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에는 김은경 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성식 현 법무법인 원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예금보험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1965년생인 김성식 내정자는 1998년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해 30년 이상 판사와 변호사로 재직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28회)다. 특히 김 내정자는 2020년 이 대통령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관련 혐의 관련 재판에서 법률 대리를 맡았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30년 이상 판사와 변호사로 재직하며 금융회사 관련 자문 및 소송 등 다양한 법률 업무 경험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및 파산절차,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법률기반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해 예금보험공사의 주요 업무인 예금보험제도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금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으로 김은경 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1965년생인 김은경 내정자는 20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이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으로 재직하며 금융소비자 보호에 기여했다. 금융위는 “학문적 소양과 금융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해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제42회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 개최 外

◇ 삼성생명, 제42회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 개최 삼성생명이 대한탁구협회·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과 함께 '제42회 삼성생명배 전국 초등학교 우수선수 초청 왕중왕전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3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3~5학년 선수 중 상위 랭킹을 기록한 유망주 82명이 참가했다. 각 학년별 남녀 부문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학년별 1위부터 3위까지 총 18명의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우수한 성과를 이끈 지도자 6명에게도 시상금이 지급된다. 삼성생명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왕중왕전은 삼성생명이 198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이철승 감독을 비롯해 유승민·이상수·조대성 선수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탁구 에이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 교보교육재단, '2025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 수상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이 '2025 디지털윤리대전'에서 디지털윤리 교육 및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과 가족이 디지털 시대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재단은 2023년부터 전국 7개 국립숲체원에서 디지털윤리 가족캠프 '숲e랑'을 운영하고 있다. 숲체험과 함께 가족 대상 디지털윤리 골든벨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간 소통을 증진하고 디지털윤리 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총 9회 154가족, 총 590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하고 디지털윤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대상 디지털윤리 사업을 한층 강화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어린이 인공지능윤리 토론 캠프'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AI의 긍정적·부정적 영향과 사회적 과제를 토론하며 비판적 사고와 윤리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디지털ESG협의체와 함께 '2025 청소년 AI 윤리 ON!' 캠프를 운영하며 민관 협력의 새로운 디지털윤리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이 캠프는 재단이 직접 기획·개발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과 체험형 윤리 교육으로 구성됐고,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의 청소년 160명과 학부모 50명이 참여했다. ◇ 한화생명, 업계 최초 AI 보안 거버넌스 국제표준 인증 취득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보안 거버넌스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AI 제공자·생산자·사용자가 AI의 기획부터 개발·운영·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통제와 책임성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최고 수준의 인증 제도다. 한화생명은 다이렉트 AI, AI STS, AI 번역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보안성을 강화하게 됐다. AI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롬프트 인젝션 등의 공격 및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일 전망이다. AI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롬프트 인젝션 등의 공격 및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시스템 도입 전·개발·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알고리즘 편향성 △데이터 품질 저하 △보안 취약점 등의 위험을 사전에 식별 및 관리하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와 AI 학습 데이터의 수집·저장·처리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윤리를 준수하는 'AI 데이터 관리 체계'를 중점적으로 고도화했다. 이창희 한화생명 COE부문장은 “앞으로도 AI 보안과 내부통제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B생명, 제12기 소비자패널 성과공유회 개최 DB생명이 본점 DB금융센터에서 '제12기 소비자패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DB생명은 2015년 소비자패널 도입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제2의 소비자중심경영 원년'으로 삼고, '다시 시작하는 경청, 당신의 의견이 우리를 움직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소비자 의견을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 관점에서 소비자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보이는TM 청약 프로세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금융취약계층 서비스 점검 등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우수 소비자패널의 제언을 공유했다. 아울러 각 담당 부서별 개선 추진 현황을 보고하며 소비자의 의견이 실제 경영 활동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만 DB생명 대표는 “패널들의 소중한 제안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DB생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아듀2025_증시] 코스피·코스닥, 연초比 ‘76·37% ↑’…‘글로벌 최고’

2025년 국내 증시는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을 기점으로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코스피는 4214.17, 코스닥은 925.47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 각각 75.6%, 36.5% 상승한 것이다. 올 하반기 코스피는 연중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500조원을 넘어섰다.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상승 흐름이었다는 점에서 2025년 증시는 이전과 다른 국면을 열었다는 평가다. 연초 국내 증시는 순탄치 않았다. 정치적 불안정성과 미국 상호관세 우려가 겹치며 코스피지수는 4월9일 2293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정권 교체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 주주가치 제고와 불공정거래 근절을 핵심으로 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반도체 업황 개선이 맞물리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10월27일에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57% 오른 4042.83에 마감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장중·종가 기준 모두 4000선을 넘어섰다. 6월 3000선을 회복한 이후 불과 다섯 달 만에 1000포인트를 추가로 끌어올린 셈이다. 연말 종가(4214.17) 기준으로 보면, 연초 대비 연말 상승률이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같은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규모 자체가 한 단계 확장됐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연간 기준으로 외국인은 9조, 개인은 19조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8조2000억원, 기타법인은 10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국면만 놓고 보면 외국인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5월부터 10월까지(8월 제외) 19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연간 기준 수치는 순매도였지만, 핵심 구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방향성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코스닥은 성격이 달랐다. 개인이 9조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000억원,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2025년 코스피 상승은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 실적 모멘텀, 대외 환경 안정세가 맞물린 구조적 리레이팅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회와 임원진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모든 주주'로 확대했고, 최대주주의 감사위원 선임 의결권을 3%로 제한했다. 독립이사 요건 강화, 전자주주총회 확대, 누적투표제와 감사 선임 분리 의무화 등도 포함됐다. 그동안 논란이 컸던 계열사 합병이나 분할, 오너 중심 의사결정 구조에 제도적 제동이 걸리면서 시장 신뢰가 회복됐다. 법안 통과 직후 코스피가 하루 만에 2% 넘게 급등했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가 부각됐다. 여기에 반도체 초호황과 조선·방산·원전(조방원)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실질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유동성 환경이 개선된 점도 지수 레벨 상향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2025년 코스피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장비, 전기·전자, 전기·가스, 증권 업종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활성화 정책 기대와 AI발 반도체 업황 호조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하반기 들어 거래대금이 빠르게 회복되며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7000억원으로 연평균 대비 51.2% 증가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2025년 증시는 상반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변수, 하반기에는 AI 투자 랠리가 지배했다고 볼 수 있다. iM증권은 2026년을 여는 질문으로 이 두 축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제시한다. 내년 트럼프 리더십은 지난 10년간 이어진 정치 리더십 이후의 질서를 준비하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AI 투자 역시 미국 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기대를 받지만 수익화 지연과 비용 증가, 자산 버블, 전력 부족 등 구조적 과제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AI 관련 산업과 비관련 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크레딧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 연준의 정책 선택이 시험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에서 AI 관련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 간 양극화가 점차 심해지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산업 간 양극화가 언제까지 유지 가능할 것인지, AI 투자 열기에서 소외된 부문이나 AI 투자 관련 부문의 크레딧 리스크 부각,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과 연준의 선택 등이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부산은행 차기 행장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BNK금융그룹이 차기 BNK부산은행장으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내정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의 3연임은 최종 무산됐다. BNK금융지주는 30일 자회사CEO(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BNK캐피탈 대표 후보로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을 각각 선정했다.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는 연임이 확정됐다. 신규 선임된 부산은행장, BNK캐피탈 대표 임기는 2년, 연임한 대표 임기는 1년이다. 그동안 부산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끈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3연임도 유력하다고 예상됐으나 결국 새 행장 체제로 전환됐다. 김성주 부산은행장 후보는 1962년생으로 1989년에 부산은행에 입행했으며, 은행, 지주, 비은행 부문을 모두 거치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23~24일 자회사 대표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평가를 진행했다. 통상 심층 면접 당일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만 자추위는 후보 검증을 위해 숙의 기간을 거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지배구조를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비판하고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를 시작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저금하면 가전 할인…카카오뱅크,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 출시

카카오뱅크는 한 달간 꾸준히 저금하면 삼성전자 가전 구매 혜택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 위드(with) 삼성전자'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매일 하루 한 번 저축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든 단기 적금 상품이다. '춘식이' 캐릭터로 시각적인 재미를 제공하고, 짧은 만기로 적금을 끝까지 유지하기 쉽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는 한달적금에 삼성전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 등을 제공하는 제휴 상품이다. 내년 1월 19일까지 21일간 한정 판매하며 1인당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3회차, 6회차, 11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 가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회차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 또는 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30만원 할인쿠폰', 6회차는 '삼성전자 혼수클럽'이나 '삼성전자 입주클럽'에 가입한 후 제휴 삼성카드로 가전 등 2500만원 이상 결제 시 쓸 수 있는 멤버십 90만 포인트와 삼성카드 쇼핑몰 60만원 할인쿠폰 등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11회차에는 이마트 내 삼성전자에서 이용 가능한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31회차까지 납입을 완료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1회차 저금에 성공한 고객들 중 5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16회차에는 삼성 스토어나 백화점에서 이날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올리브영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 가입 고객 혜택은 '2026 삼세페'와 중복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재미와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전북은행, 행장으로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전북은행은 30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제14대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박춘원 대표가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보여준 경영 실적과 입증된 업무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 성장을 이끌어 온 점을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2021년 JB우리캐피탈 대표 취임 첫 해에 당기순이익 1705억원에서 2024년 2239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끌었고, 중고차 금융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냈다. 전북은행은 선임 과정에서 일부 제기된 이슈에 대해 면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한 결과 법적 리스크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슈가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행장 역량과 자질이 직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선임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박 대표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 투자 의혹과 관련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 대표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자원공학과와 시카고대 MBA 과정을 졸업했다. 1990년 삼일 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캐피탈 대표 등을 거치며 금융·경영 전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1994년부터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2년간 근무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금융 실무뿐 아니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신임 행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JB금융그룹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은행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행장은 내년 1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연말 총량 맞추기 ‘안간힘’…이달 가계대출 감소 전환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대출 문을 걸어 잠그며 이달 가계대출이 감소 전환했다. 금융당국은 내년에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 연초에도 대출 한파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전날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652억원으로, 전월 대비 692억원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1월(-4762억원) 이후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고, 신용대출은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주담대 잔액은 611조5272억원으로 전월 대비 2415억원 늘었다. 주담대 증가 규모는 지난 6월 5조7634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 10월 1조6613억원 소폭 증가했다. 이후 11월에는 증가 폭이 6396억원으로 줄었고, 이달에는 이보다 62% 축소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4316억원으로, 전월 대비 1329억원 줄었다. 11월에는 8316억원 증가했는데 한 달 만에 감소로 바뀌었다. 아직 30~31일 영업일이 남아 있지만, 은행권이 신규 가계대출 취급을 거의 중단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은 연말까지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춰야 하는 만큼 가계대출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초과하면 내년 총량에서 초과분을 빼는 페널티를 받아야 한다. 현재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광주은행과 새마을금고 등이 가계대출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들의 대출 총량이 줄어들면 사업을 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시장 전반의 대출 한도도 감소한다. 금융당국도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중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관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이 리셋되는 연초에 대출을 확대하는데, 이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실제 은행권은 내년 1월부터 대환대출과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 모기지보험(MCI) 신규 가입 등을 재개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실수요자 불편을 고려하면 대출을 계속 막을 수는 없다"며 “월별 관리 등을 통해 대출이 쏠리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내년 가계대출 성장률 목표를 2% 안팎으로 제시한 상태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전망한 내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4.0%)의 절반 수준이다. 이억원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한 방송에서 “내년에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가계대출의 절대 수준이 높아 총량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낮게 설정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이뤄져야 한다"며 “은행이 매월 일괄적으로 대출을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만, 편차를 줄이기 위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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