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반도체 산업의 변화에 맞춰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ETF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부터 관련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메모리와 비메모리, 맞춤형 반도체(ASIC), 장비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과 국내 반도체 기업을 아우르는 ACE ETF 라인업을 통해 변화하는 투자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학습 단계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맞춤형 반도체(ASIC), 첨단 장비 등으로 확장되면서 특정 종목보다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 상품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TSMC, ASML 등 글로벌 선도 기업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과도 눈에 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이 ETF의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740.41%를 기록했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166.65%, 470.20%로 집계됐다. 지난 6월 18일에는 주당 가격이 10만90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주당 가격이 10만원을 넘어선 가장 빠른 사례(레버리지 제외)다. 국내 반도체 산업에 집중하려는 투자자를 겨냥한 상품도 운용 중이다. ACE AI반도체TOP3+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HBM 핵심 기업에 약 75%를 투자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편입해 국내 반도체 공급망 전반을 담도록 설계됐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80.24%, 274.99%를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상위권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6월 상장한 ACE K반도체TOP2+ ETF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등 반도체 기판 기업에도 투자하는 구조다.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규모는 1157억원을 기록했다. AI 산업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ASIC 시장을 겨냥한 상품도 등장했다.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는 미국과 대만의 ASIC 설계·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존 글로벌 반도체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59.88%, 68.97%를 기록했다. 연금 투자 수요 확대와 함께 반도체 커버드콜 ETF도 관심을 받고 있다.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미국 반도체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매일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데일리 옵션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6개월과 1년 총수익(TR·분배금 포함)은 각각 23.39%, 69.39%를 기록했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I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장비, ASIC 등으로 성장축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ACE ETF는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산업 성장의 수혜를 폭넓게 담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선도 기업부터 국내 핵심 기업, 차세대 기술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하면서 단일 종목 투자 대비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사에서 언급한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기자의 눈]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MSCI의 시선’도 봐야 한다](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1.ead96b07a70e4b3785052e9b8786fbe2_T1.jpg)
![[특징주] LG그룹주, 엔비디아와 ‘피지컬AI’ 협력 기대감에 강세](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608.44a3356123304574891800342d269812_T1.jpg)
![美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장 초반 5%대 급등[개장시황]](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22.PYH2026072201660001300_T1.jpg)
![[특징주] 삼전 로봇 사업 진용 정비…로봇주 상한가](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2.40cb0c40a80e4be59fb3044b13370725_T1.png)



![[현장] “춤은 못 춰도 손은 흔들어요”…K-디스플레이 달군 로봇](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2.54bc28fce24c4d49bb7cca9a53ff7d08_T1.gif)


![“레버리지 ETF만 문제가 아니었다?”…다시 커진 ‘CFD 폭탄’ [머니+]](http://www.ekn.kr/mnt/thum/202607/rcv.YNA.20260722.PYH2026072216530001300_T1.jpg)



![[EE칼럼] MMR 시대, 민간이 주역이어야 한다](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40314.f6bc593d4e0842c5b583151fd712dabc_T1.jpg)
![[EE칼럼] 요동치는 기후부의 전력 수급 정책](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406.75a3eda72eb6449aa7826a69395d10f7_T1.png)

![[이슈&인사이트] 월드컵 축구의 승자와 패자들](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40312.7d2f1a622c4f4773be91ae901b8be57a_T1.jpg)
![[데스크 칼럼] 긴축의 시간, 금리 너머의 과제](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16.c5f0665db8e34deb89c80bcbefe6074d_T1.jpeg)
![[기자의 눈] CEO 임기까지 정하는 금융당국…지배구조 개선인가, 관치인가](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2.cef88069bcbf4240a02bfdf8b0ce1309_T1.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