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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창업진흥원과 ‘재창업 기업 성장’ 맞손 外

◇ 신용보증기금 “재창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이 재창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업진흥원과 함께 금융·비금융 맞춤형 해법 제공에 나선다. 신보는 지난 12일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과 '재창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진원의 재도전성공패키지 선정기업에 신보의 신규 보증과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창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역량 있는 재창업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해 재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나아가 건강한 재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창진원은 재도전성공패키지 선정 및 성공 판정을 받은 졸업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재창업 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신보는 '재도전지원 프로그램' 또는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보증비율 최대 95% 적용, 보증료율 최대 0.3%p 차감 등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신보의 특화 컨설팅 및 기업 분석 서비스(BASA), 창진원의 멘토링(Re:Born) 프로그램 등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기업의 안정적인 재기를 돕는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재창업 기업들이 마주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출발점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재창업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효성그룹 첨단전략산업에 2조원 생산적 금융 지원 우리은행이 효성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협력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효성그룹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측은 향후 5년간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한도를 설정하고 첨단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대규모 금융지원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효성을 비롯해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네오켐 등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에 금융지원 한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투자 계획 단계에서 대출한도를 미리 설정하는 '사전 여신한도 설정' 방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투자 집행 시점마다 별도의 금융 절차를 반복할 필요 없이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어 투자 실행력을 높이고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용필 우리은행 대기업영업전략부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미래 투자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 사례"라며 “효성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일용직 근로자 위한 '체불제로 바로송금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일용직 중개 플랫폼 '일가자'와 협력해 긱워커(Gig Worker)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체불제로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금 지급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전자근로계약서 작성, 전자 임금명세서 발급 등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체불제로 바로송금 서비스'는 일가자 플랫폼 내에서 펌뱅킹을 활용해 사업장이 지급할 임금을 근로자 계좌로 직접 송금하고, 인력 중개 소개요금은 직업소개소로 분리 송금·정산하는 서비스다. 특히 사업장이 지급할 임금은 근로자 계좌로 직접 전달되고, 인력 중개 소개요금은 별도로 정산돼 임금과 소개요금이 명확히 구분된다. 이를 통해 임금 지급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임금 체불 예방과 근로자의 권익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KB국민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근로계약서 작성 △전자서명 △전자임금명세서 발급 △소개요금 정산 △전자계산서 발급 등 사업장에서 필요한 노무·세무 업무를 온라인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양사는 우선 일가자가 보유한 전국 34만 명의 일용직 근로자와 19만여 개의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향후 서비스 적용 대상을 확대해 일용직 근로자와 긱워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임금 체불 근절 예방 대책'에 맞춰 구인·구직 플랫폼 정보와 금융 인프라를 연계한 핀테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임금 체불 예방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일용직 근로자와 플랫폼 노동자 등 긱워커들이 일한 만큼의 대가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나 금융 취약계층에 놓이기 쉬운 고객들의 권익 보호과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 금융 실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장기연체채권 ‘8876억 소각·감면’…농협중앙회, 9만명 재기 지원

농협중앙회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발맞춰 올해 총 8876억원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감면한다. 향후 5년 동안 '15조원+α' 규모의 포용금융도 추진한다. 농협은 은행·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NH농협금융 계열사는 물론 전국 농축협과 농협자산관리까지 동참해 이 같은 내용의 포용금융을 실천한다고 15일 밝혔다.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경제 재기를 지원하고, 농협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연체채권 8876억원을 소각·감면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9만여명의 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장기연체채권 6870억원을 소각해 약 6만4000여명의 추심 부담을 면제하고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계열사별로 자체 연체채권 소각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NH농협은행 2870억원, 농축협(상호금융) 1500억원, 농협자산관리 2500억원 규모다. 올해 1~5월 1785억원의 장기연채채권 소각을 완료했고, 연말까지 5085억원을 추가로 소각한다. 또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보유한 3년 경과 연체채권 대상으로 2006억원 규모의 원금과 이자를 감면한다. 원금은 최대 90%, 미수이자는 전액 면제해 연체차주의 성실상환과 신용등급 개선을 유도한다. 이번 감면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1년 간 운영된다. 취약계층 약 2만6000명이 금융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농협은 향후 5년간 '15조원+α'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해 서민과 농업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농협은 이미 향후 5년간 15조3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금융 계열사 중심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8조5000억원, 서민금융·취약계층 대출 6조8000억원 등을 지원한다. 또 전국 농축협에 농업인 전용 저금리 대출 상품을 공급한다. 앞서 지난 3월 전국 1109개 농축협에서 농업인, 청년농업인 전용 2%대 저금리 대출인 '농심천심 희망대출' 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또 지역농축협에서 포용금융 동행창구를 운영해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동 편의 도모, 정보 접근 지원, 디지털 금융 확대 등에 최대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민·청년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신상품과 우대방안도 선보인다. 농협은행은 이달 'NH청년 지역리턴대출'을 출시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청년의 생계비와 주거자금 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2금융권 고객이 1금융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범농협 차원의 포용금융을 꾸준히 확대해 농협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건강 지키고 ‘보너스’ 받으세요” 外

◇ KB손보 “건강 지키고 '보너스' 받으세요" KB손해보험이 보험 보장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고, 건강을 유지한 고객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5일 KB손보에 따르면 'KB 헬스케어+ 건강보험'은 '스텝업 3대질병 진단비'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KB헬스케어의 'KB오케어' 앱을 설치하고 계약을 유지하는 가입자는 웰컴포인트를 받는다. 건강상담, 관련 콘텐츠 제공, 건강검진 우대계약, 암(유사암 제외)·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진단시 진료예약 및 간호사 동행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간병인 지원(입원 치료시), 가사도우미 서비스(퇴원 후 자택 요양)를 비롯한 전방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KB손보는 건강지원금 특약을 신설했다.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고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지급하고, 만기까지 중증 질환이 발생하지 않은 고객은 추가 지원금을 받는다. 최초 계약시 80세 또는 90세 만기로 가입한 뒤 만기시 계약전환으로 최대 110세까지 보장을 연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상품의 가입 연령은 만 15~70세로, 무해지환급형의 경우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 교보생명, 맞춤형 설계로 부담 낮춘 유병자보험 선봬 교보생명이 업계 최초로 복합심사형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불필요한 할증을 줄이기 위해 일반-간편심사를 하나로 결합했다. 주계약과 모든 특약들을 간편심사 기준으로 가입해야했던 기존 유병자보험에서 탈피한 것이다. '교보K-맞춤건강보험'의 주계약(일반심사)은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고, 3대 질병을 중심으로 진단·치료·수술·입원을 아우르는 42개 핵심 특약(일반심사 42종·간편심사 42종)을 구성했다. 고혈압과 당뇨를 비롯한 만성질환이 있어도 암 보장 등 질병 이력과 무관한 특약을 일반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암 보장은 진단과 주요치료 뿐 아니라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항암중입자치료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등의 특약을 탑재했다. 뇌∙심장질환 진단 및 치료비 보장도 각종 특약을 활용해 강화했다. 교보생명은 입원, 생활습관병수술, 재해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약도 마련했고, 무해약환급형 구조를 활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납입기간 중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되면 주계약 보험료를 전액 납입 면제한다. 이번 상품의 가입 연령은 만 15~76세로, 납입기간은 10·15·20·25·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월 보험료가 5만원 이상이면 3대 질병 치료 관리, 전문 간호사 병원 동반, 병원·의료진 안내와 예약, 간병인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R)Ⅱ'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 KB라이프, 서울대 손잡고 시니어 리포트 발간 시니어 주거시설이 노년층 고객들의 안정적인 생활 패턴 형성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6 KB라이프 시니어 리포트'는 KB골든라이프케어 종로평창카운티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심층 인터뷰·포커스그룹 인터뷰(FGI)·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KB라이프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과 연구를 진행했다. 입주민들은 여가 및 취미(34.7%), 식사와 간식(29.5%), 건강관리 또는 운동(23.2%)을 중심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인원의 94.7%는 이웃과 식사하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공동체 문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삶의 만족도는 평균 4.11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행복감과 흥미로움을 포함한 긍정적인 감정이 높고, 스트레스와 지루함 등 부정적인 감정이 낮았다. 경제적·돌봄 부담을 덜어낸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정서적 교류도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손보, '2026 하트 배드민턴 대회' 개최 하나손해보험이 장애인 체육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경기도 의왕시 고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6 하나손해보험 하트 배드민턴 대회'에는 하나손보 소속 장애인 선수들,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 시민들이 참여했다. 하나손보는 장애인 선수 10명을 채용해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으로, 배성완 대표가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선수단 격려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외에도 셔틀콕 과녁 맞추기를 비롯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참가자들이 기부한 미사용 용품은 경기·인천 지역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승패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김성제 의왕시장, 김태흥 의왕시의회 부의장,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이용환 의왕시배드민턴협회장 등 지역 정치·스포츠계 인사들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예금보험공사, 금융권 예금보험료율 변경…저축은행 ‘미소’

저축은행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정리 등 건전성·수익성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부보금융회사 269곳에 대한 예금보험료율을 통보하고 안내서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보는 2014년부터 금융사 재무·경영상황을 반영해 예금보험료율을 차등 적용하고,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할인(1~3)등급 59곳, 표준등급 126곳, 할증(1~3)등급 84곳으로 집계됐다. 2024 사업연도와 비교하면 할인등급은 17곳이 늘었고, 할증등급은 16곳 줄었다. 은행업권은 할인등급이 낮아졌다. 유동성 관련 규제기준이 강화되면서 유동성 부문 득점이 하락했고, 내수경기 침체로 자산건전성이 나빠진 탓이다. 저축은행업권은 할증등급이 크게 줄었다. 흑자로 돌아선 저축은행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보험과 금융투자업권의 경우 표준 등급을 중심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예보는 2025 사업연도 예상 예금보험료가 2조5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5억원 가량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예보 관계자는 “부보금융회사의 자발적인 건전경영을 유도하고 리스크관리 노력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차등예금보험료율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중동 전쟁 종전 소식에 코스피 5.2% 상승…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수[마감시황]

15일 코스피는 미국-이란 종전 합의 소식에 5%대 급등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은 0.48% 상승에 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422.36포인트) 오른 8545.98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장 초반 선물가격이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까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26번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0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은 횟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이날 새벽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종전 협상 타결 사실을 발표했다. 오는 19일 이란과 공식 서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1조488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60억원, 539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1일까지 2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가 스페이스X 상장과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4.50%), SK하이닉스(+6.42%), SK스퀘어(+4.05%), 삼성전자우(+4.35%), 삼성전기(+16.63%), 현대차(+6.59%), LG에너지솔루션(+5.13%), 삼성생명(+9.73%), 삼성물산(+14.58%), HD현대중공업(+9.8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4.98포인트) 오른 1034.03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64억원, 21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1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알테오젠(+3.56%), 에코프로비엠(+9.71%), 에코프로(+7.17%) 등은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2.60%), 원익IPS(-4.80%), 리노공업(-7.37%), 이오테크닉스(-13.2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151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화학주, 또 ‘종전 랠리’…이번엔 4월과 다를까 [이슈+]

화학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소식에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다. 다만 시장은 이미 비슷한 장면을 경험한 바 있다. 불과 두 달 전인 4월에도 휴전 기대감에 화학주가 급등했지만 상승세는 한 달도 이어지지 못했다. 종전이라는 호재보다 공급과잉과 업황 정상화 여부가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화학지수는 지난 8일 종가 4467.74에서 이날 장중 5003.41까지 올라 12%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OCI홀딩스(-3.50%)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3.99%), HD현대(9.43%), SK이노베이션(7.07%), S-Oil(2.15%), SKC(1.85%), 한화솔루션(11.75%), KCC(13.49%), 솔브레인(0.79%), 롯데케미칼(5.36%)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화학지수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고 언급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하면서 장중 4% 넘게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올해 화학 업종 주가 변동성은 중동발 에너지 쇼크에서 시작됐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확산되면서 업황 불확실성이 커졌고 화학주는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이후 4월 휴전 기대감이 부각되며 반등했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당시 화학지수는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시장의 관심이 다시 공급과잉과 업황 정상화 여부로 옮겨가면서다. 증권가는 이번 종전 합의가 4월과는 다른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개방은 매수의 근거'라며 정유·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중동 원유 의존도가 낮아지고 원유 조달선 다변화가 진행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주요 제품군의 증설이 둔화되는 사이클에 진입하고 전후 복구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정유·석유화학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올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2~3년에 걸친 업황 업사이클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는 전쟁 이전 레벨까지 무차별하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쟁 이전 수준까지 주가가 회복된 이후에는 펀더멘털에 기반한 주가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종전 기대감만으로 업황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종전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단기 수급 개선과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 원료 조달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리스토킹(재고 축적) 수요가 유입되면서 화학제품 수급은 일시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신증설 물량과 국내 구조개편 지연 문제는 여전히 업황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공급망 회복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스토킹 수요에 따른 단기 수급 개선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의 신증설 물량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 일정도 변수다. 공급 차질 대응 과정에서 주요 사업재편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진행 중인 중국발 증설 물량도 중장기적인 공급 부담으로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장미수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공급망 정상화에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엔비알모션, 실적 개선 전망…두자릿수↑

15일 장 초반 엔비알모션이 강세다. 중장기 실적 개선과 수익성 회복 전망에 투자 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엔비알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870원(29.99%) 오른 1만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엔비알모션이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지만 하반기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초정밀 베어링 부품 국산화 역량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알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2억2700만원이라고 밝혔다. 박선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전방산업에서의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엔비알모션은 장기 공급계약 중심의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확대된 생산 능력은 향후 수주 증가에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과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미·이란 종전 합의에 코스피 8500선 돌파…외국인 순매수에 주목[개장시황]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15일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꼽힌 스페이스X 상장이 마무리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443.43포인트) 오른 8567.05다. 이날 9시 6분 코스피 선물가격이 5% 이상 상승하면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이날 오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은 개전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됐다. 종전 서명식만 남겨뒀다.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양해각서(MOU)의 구체적인 내용은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며 이란에 대한 미군의 해상봉쇄도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10억원, 18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5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24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했다. 전체 75조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12일 상장한 스페이스X로 수급이 몰린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12일 외국인은 2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기적으로 중동 리스크가 해소된 부분도 있지만 초대형 IPO 같은 주식시장 내 공급 충격이 소멸한 점이 가장 큰 이유"라며 “앞으로 자본 흐름이 외부 요인 없이 정상 흐름으로 이어진다면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수급 효과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5.12%), SK하이닉스(+7.53%), SK스퀘어(+3.46%), 삼성전자우(+5.56%)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는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기(+11.96%), 현대차(+6.75%), LG에너지솔루션(+4.00%) 등도 오름세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하고 있다. 6월 FOMC는 오는 18일 열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라며 “점도표 변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기자회견이 더 중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연내 1회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6월 점도표에서 연내 금리 인상으로 선회를 제시하는지 관건"이라며 “전쟁발 에너지 인플레이션 판단, 대차대조표 변화 등을 둘러싼 연준 내의 견 분열이 얼마나 심화하고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12.36포인트) 오른 1041.41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511.4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80%의 벽’ 못 넘은 보험사들...“금리 인상이 반갑다”

기준금리 인상이 다가오면서 보험사들이 지급여력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자산·부채가치를 시가로 평가하는 현행 제도환경에서는 금리가 높아지면 관련 지표가 향상된다는 이유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에 대응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기본자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80%를 밑도는 보험사는 10곳이 넘는다. 이는 보험사 자본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내년 1월 도입되는 것으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80%다. 50% 밑으로 내려가면 경영개선권고, 0% 미만이면 경영개선요구 조치가 이뤄진다. 생명보험업권에서는 한화생명(60.2%), 동양생명(79.3%), KDB생명(41.8%), ABL생명(76.4%), iM라이프(14.8%), 하나생명(20.9%), IBK연금보험(50.3%), 처브라이프생명(52.3%)이 권고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권에서는 흥국화재(43.0%), 하나손해보험(28.5%), AXA손해보험(64.6%)의 수치가 낮았다. 롯데손해보험은 -23.9%로 집계됐고, 현대해상(85.9%)·KB손해보험(87.4%)·NH농협손해보험(85.3%)도 권고치를 크게 상회하지 못했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분자'에 해당하는 기본자본을 늘리거나 '분모' 요구자본을 줄이면 된다. 금융당국이 '연착륙'을 위해 9년간 경과조치를 부여하지만, 기본자본의 증가는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익잉여금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고수익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투자성과를 높여야 한다. 그러나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보험금·사업비 증가를 피하기 어렵다. 고령화에 따른 질병·상해가 많아지면서 보험금 예실차 부담이 커졌고, 영업조직을 키우거나 높은 시책을 제시하면 관련 비용이 불어나기 때문이다. 유상증자로 자본금을 확충하기에는 주주들의 반발과 금융당국의 눈초리가 매섭다. 일부가 기본자본으로 인정되는 보완자본을 발행하는 방식은 활용하기가 어렵다. 까다로운 요건으로 인해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 숫자가 제한되고, 인정되는 비율도 높지 않다. 요구자본 축소는 △언더라이팅 강화 △공동재보험 활용 △내부모형 도입 등이 이뤄져야한다. 문제는 이들 솔루션이 전반적으로 활성화가 되지 않았거나 당국·현장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언더라이팅의 경우 업계에서 경쟁력 향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민원이 많아질 소지가 있다. 업계에서 금리 인상을 반기는 것도 외부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통보'한 상태다. 시기와 규모를 둘러싼 시장의 견해가 상이하지만 1500원을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3%를 넘어선 소비자물가상승률,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으로 볼때 연 1~2회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시 시장금리 상승이 가속화될 수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보험부채가 줄어든다. 향후 고객들에게 전해질 보험금의 현재가치가 낮아지는 덕분이다. 보험사가 보유 중인 채권을 비롯한 투자자산의 평가액이 감소하지만, 요구자본이 완화되는 효과가 더 큰 만큼 지급여력 비율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22년 1월 연 1.25%였던 2023년 1월 기준금리가 3.50%로 올랐다가 2.50%까지 내려가는 과정에서 보험사 지급여력비율도 상승·하강곡선을 그렸고, 최근에는 시장금리 상승에 힘입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해상은 3개월 만에 6%포인트(p), 농협손보는 3.7% 높아지면서 당국의 '레이더'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동양생명은 10%p 가까이 높아지며 80%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모든 보험사에 동일한 지급여력비율을 적용하지 않는 만큼, 이러한 현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면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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