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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전자, 1분기 호실적에 6%대 강세

LG전자 주가가 30일 장 초반 강세다. 올해 1분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0분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42%(9000원) 오른 1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장중 한때 15만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15만1900원)에 다가섰다. LG전자는 전날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73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견줘 3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3조7272억원으로 4.3% 늘었다. 1분기 실적 중 매출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많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구조조정을 통해서 비용 구조에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되고, 부진한 업황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고, 전장(VS) 사업부 수익성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고, 아직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목표 주가를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유가 100달러 돌파에도 코스피 또 최고치…반도체가 장 초반 상승 견인[개장시황]

코스피는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매파적 동결이라는 부담에도 장 초반 최고치를 다시 썼다.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40.63포인트) 오른 6731.53이다. 장 초반 코스피는 6750선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3.60포인트) 내린 1216.66이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69억원, 2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0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55%), 삼성전자우(+0.49%), SK스퀘어(+2.05%) 등 반도체 종목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44%), LG에너지솔루션(-1.59%), 두산에너빌리티(-0.8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중동 사태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026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유가 선물은 이날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10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올랐다.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알파벳(+7.03%)은 예상보다 높은 실적 발표로 급등했다. 아마존(+2.76%)은 전 사업부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메타(-7%)는 매출은 크게 개선됐지만 연간 전망은 부진했다. 특히 AI 투자가 광고 성장 등으로 개선됐지만 현금흐름 압박과 비용 증가에 대한 불안으로 시간 외에서 7%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만 매파적 목소리가 커졌다는 점이 확인됐다. 전체 12명 위원 중 4명은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1992년 10월 FOMC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소수의견을 낸 3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지만 통화정책성명문에 완화적인 표현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금리 동결 자체를 반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유가 상승 부담, 매파적인 동결이었던 4월 FOMC,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시간 외 주가 강세, 퀄컴의 시간 외 16%대 주가 급등과 같은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며 반도체와 다른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월 말 저점 이후 1600포인트, 33% 이상 급등한 만큼 단기 과열 부담과 상승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1분기 실적 시즌 결과에 따라 기대와 현실 간 괴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기 과열 해소, 매물 소화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7.5원 오른 1486.5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하이브, BTS 귀환에 강세…2분기 실적 눈높이↑

30일 장 초반 하이브가 강세다. 올해 2분기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시작에 따른 호실적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7.52%) 오른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하이브 실적에는 BTS 월드투어 관련 공연·음원 실적 등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개된 85회의 투어 일정 중 41회 공연이 고환율 수혜가 기대되는 북미·유럽에서 열린다"며 “이들이 향후 2개 분기에 집중되어 있어 하이브 실적 역시 동 기간에 집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BK 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하이브 영업이익 전망치는 180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3.7% 증가한 수치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월드투어 관련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 코르티스와 르세라핌, 아일릿 등 소속 아티스트 대부분이 컴백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두산로보틱스, 엔비디아와 ‘기술 협력’…두 자릿수 ↑

두산로보틱스가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에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29% 오른 1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엔비디아 고위 임원이 방한해 두산로보틱스 경영진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로봇 전용 운영체제와 인공지능(AI)·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AI 생태계와 두산로보틱스의 하드웨어 역량이 결합될 경우, 향후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사업 확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시회 등을 통해 협력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재평가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DJSI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外

◇ 삼성화재, DJSI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삼성화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삼성화재는 기후변화 대응전략, 포용금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 결과다. 사회안전망 네트워크 'The LINK' 발족으로 재난 예방 대책도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직무 인큐베이팅 모델'을 기획했고, 교육부와 협력해 장애 청소년 자립도 돕고 있다.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투명·독립성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 점도 강조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 라는 기업 아이덴티티 아래 보험업 본연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다 하는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농협생명, 영농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나서 NH농협생명이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농협생명은 서울시립은평복지관과 정기 후원과 봉사활동을 진행 중으로,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박병희 대표 등 농협생명 임직원과 은평노인복지관 임직원들은 경기도 성남 소재 조합원 농가에서 △상토 자르기 △나무 가지치기 △배수로 정비를 비롯한 작업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생·손보업계, 쪽방촌 에너지 비용 지원 생명·손해보험업계가 쪽방촌 주민들에게 1억원(각 5000만원)을 지원한다. 등유와 전기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을 돕기 위함이다. 양 협회는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 지역 쪽방상담소 10곳을 통해 △등유 제공 △전기요금 보전 △냉·난방용품 지원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보험업계에서 마련한 작은 도움이 여유와 온기를 더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의장도 “이번 지원이 에너지 위기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 카카오페이손보, 휴대폰보험 100원 이벤트 진행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휴대폰보험 가입자 급증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가입하면 첫 달 보험료가 100원이다. 아이폰과 갤럭시 전 기종이 대상으로, 통신사는 무관하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보상 한도를 최대 5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 2년새 가입자가 12.5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을 비롯한 이유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300만원을 넘어가면서 수리비도 높아진 것을 공략 포인트로 삼았다. 특히 액정·메인보드·카메라가 함께 파손되는 경우 기존 한도를 상회하는 사고 사례가 발생한 점에 착안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휴대폰보험은 사용자가 수리 횟수(2~5회) 및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선택할 수 있는 DIY형 상품이다. 설정 한도 내에서 반복 보장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신보-우리은행, 중소기업 대상 2220억원 보증 공급 外

◇ 신보-우리은행, 경영애로 많은 중소기업 대상 2220억원 보증 공급 신용보증기금이 복합적인 위기로 인해 경영애로가 많은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22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공급에 나선다. 신보는 지난 28일 우리은행과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 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총 60억원(특별출연금 40억원,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22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최초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p 차감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는 최초 2년간 연 0.7%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지원 대상은 △건설·운송업 등 유가 상승 취약 업종 △외환 변동 취약 수출·입기업 △기타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직·간접 피해기업 기업 등 최근 경영애로가 심화된 기업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극복을 위해 포용적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디지털 플랫폼 연계 금융서비스 확대' 위해 기웅정보통신과 맞손 KB국민은행이 요양기관 및 보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통합형 임베디드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 KB국민은행은 기웅정보통신과 '디지털 플랫폼 연계 금융서비스 확대 및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병인 기웅정보통신 대표를 비롯해 양철영 기웅정보통신 사장, 김현욱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유동근 KB국민은행 임베디드영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약 9000여개 재가장기요양기관이 이용 중인 '이지케어' ERP 서비스에 KB국민은행의 기업 Open API를 연계해 요양기관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통합형 임베디드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 양사는 △공동 영업을 위한 협업 프로세스 구축 △ERP 내 금융·자금관리 기능 강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ERP 내 기업 데이터 활용을 통한 요양기관 및 종사자의 금융 접근성 개선 등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기웅정보통신과의 기존 제휴를 통해 공동주택 자금관리 디지털 서비스 '아파트뱅크'를 운영하며 시너지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보육기관 전문 ERP 플랫폼 등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금융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요양 산업 종사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로 고객 중심의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은, 현대차그룹 美 현지법인 'RE100 달성 지원'에 금융주선 나섰다 한국산업은행이 현대엔지니어링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법인이 생산 전력을 구매하는 사업과 관련해 금융주선에 나섰다.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산은은 미국 텍사스 Hillsboro 태양광 발전사업의 PF금융주선을 27일(현지시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텍사스 Hill County에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법인이 생산되는 전력과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장기(15년) 구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연간 476GWh 이상의 재생에너지가 확보되고 약 17만800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돼 미국 현지법인의 RE10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자는 취지의 국제 캠페인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태양광모듈(HD현대에너지솔루션) 및 변압기(LS일렉트릭)를 공급하는 K사업주·K기자재·K금융이 결합된 북미 재생에너지 시장 동반 진출 모델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산은은 기대하고 있다. 산은은 “이번 금융지원은 수출기업 현지공장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수급을 돕는 동시에 국내 전력 기자재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녹색 경쟁력 강화와 유망 전력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금융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서울시 금고지기’ 발로 뛰는 금융지주 회장들 [금융飛하인드]

올해 예산만 51조원이 넘는 서울시 금고자리를 놓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정면 대결을 벌인다. 현재 서울시 1, 2금고 모두 신한은행이 맡고 있는데, 신한은행에 앞서 100년 넘게 서울시 금고지기를 맡은 우리은행이 이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서울시금고는 금융지주, 은행의 영업력을 판가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금고지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 만큼 금융지주 간에 자존심 대결로도 비춰지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5월 중 서울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5월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고별 최고 득점기관을 1금고와 2금고로 지정한다. 차기 시금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서울시 자금을 관리한다. 1금고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2금고는 기금을 담당한다. 서울시금고는 1915년 우리은행 전신인 조선상업은행이 경성부금고(현 서울시금고) 시절부터 2022년까지 108년간 서울시금고를 운영했다. 그러나 2019년 신한은행에 1금고 자리를 내준 데 이어 2023년에는 2금고 자리까지 빼앗겼다. 특히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서울시 금고자리가 은행을 넘어 금융지주의 '영업력'을 입증할 수 있는 무대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서울시금고 입찰전에 뛰어드는 금융지주 입장에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관영업의 최대어이자 자존심이 걸린 승부처라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융지주 회장들도 서울시금고 자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A 금융지주 회장은 서울시금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서울시청지점에서 근무했던 지점장급을 영입하며 조직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B 금융지주 회장은 서울시금고 선정을 위해 관련 고위직과 직접 접촉하며 '총력전'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금고 유치전이 영업 경쟁의 범주를 벗어나 지주 회장의 성과를 가르는 핵심 승부처로 부상하면서 사실상 그룹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격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은행권의 물밑 경쟁도 활발하다. 은행 입장에서는 서울시금고 선정으로 공무원과 서울 시민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정책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915년부터 2022년까지 108년간 11개 금고전산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간편결제 등 6개 결제 수단을 금고 시스템에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8년간 서울시금고를 운영하며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했고, 다른 은행에 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IT 시스템이 고도화됐다는 강점으로 앞세웠다. 두 은행 모두 실무경험을 토대로 서울시와 서울 시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서울시금고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25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0점), 시민 이용 편의성(18점)과 금고업무 관리능력(28점), 지역사회 기여실적(7점) 등 총 6개 항목이다. 우리은행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서울시 스케이트장, 마라톤 대회 등 서울시 대표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울시금고는 기관 영업의 꽃으로, 결국은 영업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서울시 금고지기로 선정되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상징성 등도 무시 못할 요소"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소셜 ABS 발행…5억달러 규모 外

◇ KB국민카드, 소셜 ABS 발행…5억달러 규모 KB국민카드가 해외 자본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국내 조달이 어려워진 환경을 극복하고 자금 조달 채널을 다변화하는 행보다. HSBC홍콩은행·ING은행이 주관했고, 평균 만기 2년(2억5000만달러)와 3년(2억5000만달러 상당의 유로화)로 발행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했고, 통화이자율스와프(CRS)로 환율과 금리 변동 리스크를 헤지했다고 설명했다. 조달된 자금은 소셜 ABS 특성에 맞춰 중금리 대출 확대 및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한 포용금융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Green, Social and Sustainability Financing Framework'를 업데이트하면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우수' 스코어를 획득했고, 홍콩통화청(HKMA)의 ESG 보조금도 수령한다. ◇ 현대카드, 해외 특화 상품 앞세워 법카 시장 공략 현대카드가 법인카드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개인 신용판매 뿐 아니라 다양한 수익 창출 채널을 견조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현대카드는 'MY COMPANY GLOBAL' 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법인 신용카드 최초로 국제브랜드·해외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해외 가맹점 결제시 결제액의 0.5%(소기업 0.7%)가 한도 제한 없이 법인 리워드로 적립된다. 국내 가맹점에서는 0.2%가 리워드로 쌓인다. 플레이트 디자인은 해외 비즈니스의 시작·끝에서 볼 수 있는 비행기 창문 너머의 하늘을 모티프로 하는 '더 선셋', 도트 패턴으로 표현한 세계지도에 홀로그램 디테일을 입힌 '더 맵' 2가지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 조건이 없는 것도 특징으로, 연회비는 법인별 5000원이다. ◇ 하나카드, 美 한인마트서 캐시백 혜택 제공 하나카드와 마스터카드가 'H Mart'와 손잡고 미국 방문객과 교포들의 물가 부담을 줄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7월말까지 하나카드에서 발행한 마스터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현지 H Mart 매장에서 월 200달러 이상 결제하면 매월 10달러가 하나머니로 캐시백된다. 3개월간 총 3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 Mart는 미국 전역에 100곳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는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으로, K-푸드 뿐 아니라 아시안 식재료와 서양식 생필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해외 여행 뿐 아니라 현지에서 거주하는 고객의 일상 소비 영역까지 혜택을 확장했다"며 “앞으로 해외 전반의 결제 영역에서 '해외하면 하나카드'다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차차차, '홈배송 이용료 zero' 이벤트 진행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홈배송 이용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고 최대 4일간 이용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차량 가격에 따라 10~20만원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그러나 7월28일까지 프로모션 대상 차량을 구매하면 이용료가 소요되지 않는다. 다만, 차량을 전달하거나 반품시 생기는 배송료는 부과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전약후강’ 코스피 사흘 연속 최고치 돌파…6700 눈앞[마감시황]

코스피 지수가 29일 장 초반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5%(49.88포인트) 오른 6690.9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7일(+2.15%), 28일(+0.39%)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8억원, 47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60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1.80%), 삼성전자우(+2.19%), 현대차(+0.18%), LG에너지솔루션(+0.21%), SK스퀘어(+2.34%), 두산에너빌리티(+1.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9%), HD현대중공업(+3.45%)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6%)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내내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후 1시경부터 상승으로 돌아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후 1시에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AI 기술의 폭발적 성장이 과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고질적인 호황 뒤 폭락 주기를 사실상 종결시켰다고 보도했다"며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전기전자 업종을 4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1시간도 안 돼 1000억원 순매도로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이미 HBM 수혜주로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라는 평가 속에 보합권을 유지했다"며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9%(4.68포인트) 오른 1220.26으로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만 14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0.99%), 에코프로비엠(-0.47%), 레인보우로보틱스(-0.60%), 리가켐바이오(-4.42%)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0.93%), 삼천당제약(+2.55%). 코오롱티슈진(+0.66%), 리노공업(+0.63%), HLB(+0.16%), 에이비엘바이오(+1.87%)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79.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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