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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이억원 금융위원장에 사과 요구…“AI 신사업 방해말라”

보험연수원이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교육 인공지능(AI) 개발 및 합작 투자 사업을 반대하는 것이 월권과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이유다. AI 창업과 투자를 저해하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창업중심국가 시대' 비전에 역행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사업에 대해 법무부에 질의한 결과 연수원의 재량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영리법인도 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주 목적인 비영리사업에 부수해 영리사업을 수행할 수 있고, 10억원 출자는 소수 지분 출자로서 현행 정관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 원장은 AI·디지털자산 기술을 핵심 축으로 삼아 혁신 교육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2년에 걸쳐 임직원들과 노력을 기울였고, 국내·외 교육기술 기관들과 협력해 'AI 세일즈 코치', 'AI 시험 출제 시스템, 'AI 개인 맞춤형 학습경험 플랫폼(LXP)'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 기술 보유를 넘어 금융권 및 교육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대만 위즈덤 가든·싱가포르 X402 랩스와 총 25억원에 달하는 합작투자를 추진했고,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차기 원장 취임 3개월 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풋옵션(매도청구권) 설정도 마쳤다는 입장이다. 하 원장은 오는 7일 이사회에서 AI 신사업 투자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최종 심의할 예정이지만, 금융위의 소극적 태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새로운 도전을 향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특히 “주식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억원호' 금융위가 이제는 창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연수원의 혁신을 가로막아 전체 보험업계의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금융위도 생산적 금융 깃발을 들고 기관들의 AI 진입 투자를 장려하는 상황에서 연수원의 신사업 투자를 막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고루한 관료주의 아래 두려는 행태가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이동약자 위한 무장애지도 제작 外

◇ 교보생명, 이동약자 위한 무장애지도 제작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노인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무장애지도'를 제작한다.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낮추는 문턱과 계단 등을 없앤 음식점·카페·화장실·편의점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시설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해당 지도는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교보생명 앱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연말까지 무장애시설 120곳을 지도에 추가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및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봉사활동을 신청한 임직원들은 전국에서 봉사팀 38개를 구성, 이동약자를 배려한 시설을 찾고 일정 기준을 충족한 곳에 우리동네 무장애시설 인증서를 전달한다.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사옥도 무장애시설에 포함된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누구나 편안한 일상을 살아가도록 돕는 일이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와 맞닿아 있는 만큼 진정성 있게 공익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농협손해보험, 가축 폭염 사고예방 나서 NH농협손해보험이 폭염에 노출된 축산 농가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농협손보는 경남 김해시 부경양돈농협에서 '2026년 가축 폭염 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온 스트레스 완화 사료첨가제 지원 △폭염 피해 예방·사고처리 안내장 배포 △피해 발생시 단계별 대응 요령과 현장 조치 안내 등을 내용으로 한다. 농협손보는 전국 농·축협을 통해 가축재해보험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돼지와 닭을 비롯한 가축 16종과 축사 사고를 보장하고, 정부가 보험료 절반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30%까지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 DB손해보험, 초등생 위기 대응 역량 제고 DB손해보험과 소방청이 '제3회 소방관과 함께하는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를 마쳤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남원시가 주관하고, 소방가족희망나눔이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전북119안전체험관·지리산유스캠프 등에서 진행됐다. 전북 소방본부는 소방관을 교관으로 파견하고 숙소·체험장 인근에 소방 인력 및 구급차를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위기 탈출·실화재 진압·생존 체험 등 7개 영역 39개에 달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키웠다. 여기에는 항공기 탈출, 익수자 구조, 응급처치를 비롯한 체험형 교육이 포함됐다. DB손보 관계자는 “8월17일까지 참가자 대상 'SNS 굿즈 인증 및 블로그 후기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중기 디지털 경영 돕는다”..기업은행, 상거래 원스톱 서비스 고도화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크레탑 기업정보 브리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IBK상거래원스톱'은 견적서 작성부터 계약, 대금 수납 및 매입·매출 관리까지 상거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세금계산서 무료 발행 및 가상계좌 수납 △견적서 작성 및 전자계약 △카드·어음·채권 발행 △미수금·미지급금 자동 관리 등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탑 기업정보 브리핑'은 기업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 거래처의 신용등급과 재무정보 등 기업정보를 월 2회까지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거래처의 신용변화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AI 기반 부실징후 탐지를 통해 거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상거래부터 기업정보 조회까지 기업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포용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이자·비이자 다 잡은 ‘카카오뱅크’…유상증자로 캐피탈 키운다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대출 규제에도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고르게 증가했다. 마스턴캐피탈 인수를 추진 중인 카카오뱅크는 캐피탈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 유상증자를 통해 자산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3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1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여신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모두 개선됐다. 상반기 여신이자수익은 1조5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4.8%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말 여신 잔액은 48조2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개인사업자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 중심으로 여신 확대가 이뤄졌다. 하반기에는 9월 분양 잔금대출과 4분기 개인사업자 부동산 담보대출 대환 출시 등이 예정돼 있다. 내년부터는 BNK부산은행과 법인 공동대출을 시작하며 법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분기 말 기준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2.07%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p) 높아졌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지난 7월 기준금리 인상과 연내 1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NIM은 하반기에도 상승할 것"이라며 “연간 NIM은 전년 대비 10bp(1bp=0.01%p) 이상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기준금리가 25bp 오르면 향후 1년간 NIM은 약 3bp 정도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권 CFO는 “단 카뱅은 성장 속도와 포트폴리오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금리 민감도를 시중은행처럼 정교하게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수익(5895억원)이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나타났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1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수수료·플랫폼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카드 결제 내역과 혜택을 통합 관리하는 '결제홈'을 출시하고, 두 번째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도 내놓는다. 10월에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하는 체크카드를, 연말에는 외화통장과 연계한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에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오토금융으로 확장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다양한 금융기관의 자동차 할부, 대출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투자탭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관련 서비스를 WTS(웹트레이딩시스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비은행 강화 일환인 캐피탈 사업도 본격화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금융위원회 출자 승인을 받고 내년 상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와 연간 실적 흑자 전환, 2030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두 자릿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피탈 사업에 앞서 유상증자를 두 차례 실시해 총 1500억원대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고, 자산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캐피탈 사업 초기에는 국내 자동차 유통 플랫폼과 협업해 중고차 할부 금융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투자 금융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권 CFO는 “캐피털사 인수로 인한 보통주자본(CET1)비율 하락 폭은 현재 기준 2~3bp 수준이며, 사업 확장에 따라 하락 폭이 확대되겠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까지 자산 100조원, 2030년까지 ROE 15%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권 CFO는 “모임통장, 우리아이통장 등 상품과 생계비 통장, 청년 미래 적금과 같은 정책 상품, 6월 출시한 외화통장에 더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외국인 서비스 등으로 올해 연간 수신 성장률 두 자릿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 예금 유치 확대, 지역금융 진출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 자산 100조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여전사 풍향계] 신한카드, 갤럭시 Z 폴더블8 고객 잡기…최대 5만원 캐시백 外

◇ 신한카드, 갤럭시 Z 폴더블 8 캐시백 이벤트 신한카드가 오는 31일까지 이동통신 3사에서 갤럭시 Z 폴더블 8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SKT T라이트 신한카드', 'LG U+ 스마트플랜 Plus 신한카드',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로 5만원 이상 단말기 할부 결제 및 통신요금을 자동납부하고 신한 슈퍼SOL을 통해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5만원이 캐시백된다. 직전 6개월간 신한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고 이들 카드를 최초 발급하는 고객이 대상으로, 마스터카드 브랜드에 한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이벤트 대상 카드에 대해 이용조건에 따라 24개월간 통신요금에서 최대 60만원 추가로 할인되는 행사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 김성욱 iM캐피탈 대표, '뉴노멀' 고금리 대응 강조 iM캐피탈이 '2026년 하반기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하반기 경영전략과 실행과제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김성욱 대표는 현재의 고금리 환경을 일시적 현상 대신 뉴노멀로 정의하고, 변화에 대응 가능한 체질 개선 및 실행 중심의 근본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iM캐피탈은 사업 부문별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유연한 포트폴리오 운영,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등의 전략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 환경에 맞춘 성장 속도 조절 및 사업전략 유연화 △채권관리 역량 극대화 △신규 NIS 관리 및 조달 구조 다변화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 대표는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확보를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모든 부서가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해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 농협카드, 호텔스닷컴 숙박 할인…최대 25% NH농협카드가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호텔스닷컴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11월30일까지 호텔스닷컴 내 농협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숙소 예약 및 쿠폰 코드를 입력하고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농협카드로 200달러 이상 결제시 20% 즉시 할인(건당 최대 100달러)이 제공된다. 국내 숙소도 외화로 결제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 횟수 제한은 없다. 'zgm.휴가중 카드' 고객이 10월말까지 NH Pay 내 상품 페이지를 통해 전용 링크로 접속하고 결제하면 상품 서비스 20%에 특별 할인 5%가 더해진다. 해당 혜택은 외화 결제시 적용되고 할인 한도가 없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대표 여행 플랫폼과 손잡고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해치텍, 기술 초격차 앞세워 코스닥행…센서 IC 신시장 공략

반도체 센서 기업 해치텍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해치텍은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해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대부분의 연구개발비가 인건비에 배정된 것을 고려할 때, 연구 인력 확충에 주력하며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오후 해치텍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전략과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현장에 최성민 해치텍 대표이사와 우종환 재무총괄, 장현일 개발그룹 전무 등이 참석해 회사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DB증권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 희망공모밴드는 2만3000~2만8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30억~280억원으로 알려졌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이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2일에서 1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해치텍은 2017년에 설립된 반도체 센서 집적회로(IC)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를 비롯한 고객사에 디지털 자기센서IC, 아날로그 자기센서 IC, 지자기센서 IC, 온·습도센서 IC 등을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지자기센서(63.7%), 디지털 자기센서(31.6%), 온·습도센서(3%), 아날로그 자기센서(1%) 순이다. 최 대표는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반도체 센서에 대한 IC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창업 이래 지난 8년간 7억개 이상의 반도체 IC를 글로벌 고객사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센서 IC 제품 수명이 5~10년에 달해 안정적으로 매출이 누적 성장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핵심 경쟁력으로 개발 전 과정을 내재화한 '풀스택(Full Stack)'역량을 제시했다. 소자와 회로설계, 알고리즘, 테스트, 양산까지 모든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테스트나 양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경쟁사에 비해 기술 신뢰성과 공급 안정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반도체 센서 소자, 회로설계, 응용 알고리즘이나 신호 처리, 양산 관련 기술을 회사 내부에 가지고 있다"며 “기술 내재화와 투자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가지고 있고, 응용 소프트웨어나 알고리즘을 통한 비용 절감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해치텍은 새로운 사업 영역에 진출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초소형·저전력 설계 지적재산권(IP)와 자기장센서 핵심 기술 등을 바탕으로 로봇과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장 전무는 “피지컬 인공지능(AI)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엔코더 분야는 경쟁도 치열하고 난이도가 있다"며 “이미 제품이 나와 있지만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코더는 움직임을 전기적 신호로 바꿔 위치와 속도, 방향 정보를 전달하는 센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인재 확보에 투입할 예정이다. 발행 비용을 제외한 자금의 65% 이상을 인건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장 전무는 “반도체 센서 제품은 소자를 구동하고 데이터를 감지하는 회로가 중요하다"며 “이처럼 전문적인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치텍 매출액은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2022년 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래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흑자전환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치텍은 지난 2024년과 지난해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역시 5억3961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2027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치텍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7년과 2028년 추정 영업이익은 각각 43억원, 109억5600만원이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할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주목할 만한 요소로 거론된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스페이스X,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주가 급락 이유는?[분석]

스페이스X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우주, 통신, 인공지능(AI) 세 개 사업 부문 모두 매출이 늘어났지만, 여전한 적자와 눈덩이처럼 불어난 투자 부담이 부각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8% 가까이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회수 시점과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스페이스X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78억달러(약 11조원)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조사 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GE)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69억3000만달러보다 12.6%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 매출인 41억달러보다 92%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에도 스페이스X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4일 애프터마켓에서 전 거래일보다 7.46% 하락한 115.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이스X는 모든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늘었다. 스페이스X 사업은 우주, 통신, AI 세 부문으로 나뉜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부문은 통신이다. 통신 부문은 1년 전보다 66% 늘어난 43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수천개 위성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군을 이용해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타링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어닝콜에서 스타링크 가입자 수가 2분기에 1200만명으로 두 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계속 떨어지던 가입자당 매출(ARPU)도 하락세를 멈췄다. 특히 항공사와 정부 등 B2B 고객 매출이 두 배 넘게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항공 분야 침투율이 아직 10%에도 못 미친다며 성장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우주 부문 매출도 늘었지만, 재사용 로켓 '스타십'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영업손실은 오히려 커졌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9% 증가한 9억6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년 전(3억69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5억4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스타십 완전 재사용 기술을 기반으로 연간 100만톤 이상의 화물을 우주로 운송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스타십 13차 시험비행에서 양산형 위성을 궤도에 올리고 부드러운 착수(着水)에 성공하는 등 완전 재사용에 다가서는 성과를 냈다. AI 부문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인수한 뒤 여전히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26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AI 사업과 관련된 자본 지출은 158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체 자본지출의 86%다. 회사는 올해 AI 코딩 도구 업체 '커서(Cursor)'를 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고, 최신 AI 모델 '그록 4.5'도 새로 선보였다. 2분기 순손실은 5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회사 전체 영업손실도 큰 폭으로 줄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조정 EBITDA다. 이번 분기 조정 EBITDA는 35억달러로 1년 전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다. 그동안 대규모 적자를 내던 AI 부문이 이 지표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 흑자로 돌아서며 전사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 이익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영업 활동 자체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쓰인다. 조정 EBITDA는 기본 EBITDA에서 일회성 비용이나 비경상적 항목을 제외한 수익성 지표다. 기업의 핵심 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지속 가능하고 반복적인 현금흐름을 파악할 때 주로 쓰인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데이터센터 컴퓨트 계약 매출이 순차 반영되는 26년 3분기 전사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정리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 따르면, 회사는 AI 컴퓨팅 투자에 대해 “회수 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는다"며 자본이 거의 매출원가처럼 빠르게 회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설비투자도 이번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말 목표로 제시한 매출 지표(ARR)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아니며, 오히려 제시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했다. 스타십 13차 비행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가장 큰 난제였던 열 차폐 시스템 문제가 사실상 해결됐다고 평가했다. 이달 말 발사대로 부스터를 회수하는 시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컴퓨팅 확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을 꼽았다. 수요 증가 속도가 공급을 크게 웃돌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내놨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나스닥에 상장하며 86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곧이어 상장 후 처음으로 250억달러 규모 회사채도 발행했다. 이에 힘입어 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000억 달러에 달한다.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당분간 자금 조달 부담은 크지 않다는 의미다. 다만 이런 안정적 재무구조에도 이번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시간 외 8% 급락한 것은,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성보다 계속 불어나는 투자 부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타십 완전 재사용과 열 차폐 시스템 검증이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며 “183억7000만달러의 자본지출 가운데 대부분이 AI컴퓨팅에 투입되는 만큼 AI 수요 지속성,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회수, 규제 승인 및 경쟁 심화 등이 향후 변수"라고 설명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한화에어로, 140만원 vs 214만원…증권가 목표가 ‘온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낮춘 가운데 DS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상향 조정하며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성장성에 대한 평가는 같았지만, 이를 현재 주가에 얼마나 반영할지를 두고 증권가의 계산법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기조는 올해 6월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7월부터 리포트를 낸 증권사 가운데 DS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대다수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들이 제시한 가격은 136만~165만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목표주가를 올린 곳은 DS투자증권(167만원)과 다올투자증권(214만원) 두 곳뿐이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이 제시한 214만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증권사들의 최고치인 165만원보다 50만원 가까이 높다. 같은 회사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이 크게 엇갈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성에는 이견이 없다.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다 해외 방산 수요 확대와 견조한 수주잔고, 중장기 성장성도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가 급등으로 실적 개선과 해외 수주 기대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우상향하다가 올해 3월 4일 역대 최고가인 165만5000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1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방산업종의 밸류에이션 변화와 자회사 주가 하락, 순차입금 증가 등도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됐다. BN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025년 최고 수준보다 10% 할인 적용해서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19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낮췄다. 최근 글로벌 방산업체 주가 하락에 따라 목표 멀티플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LS증권은 목표주가를 19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내렸다. 자회사 주가 하락과 순차입금 증가를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들은 연결 자회사의 가치와 중장기 해외 수주 모멘텀에 주목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업가치에 반영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해외 수주 확대를 고려하면 기존 밸류에이션만으로는 기업가치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봤다.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62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지상방산과 연결 자회사 실적 추정치를 높였고 글로벌 방산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승도 함께 반영했다. 특히 폴란드 외에도 이집트와 호주 등에서 높은 수익성이 확인됐고, 하반기 스페인 K9 자주포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L-SAM 등 약 35조원 규모의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남아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04만원에서 214만원으로 올렸다. 하반기 지상방산 실적 개선과 대규모 수주 파이프라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에 202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 높이고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대규모 체계 납품이 없었음에도 한화오션 등 종속사의 호실적과 부속품·탄약 납품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체계 납품이 본격화되는 데다 K9·천무 외에도 중동 장갑차와 L-SAM 등 신규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금융권 새 화두 ‘포용금융’...함영주, 금융지주 첫 CIFO 꺼냈다

금융당국이 포용금융 전담 책임자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하나금융이 함영주 회장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에 맞춰 금융권 최초로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를 선임했다. 포용금융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그룹 차원의 관리 과제로 다루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하반기 포용금융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이승열 부회장을 그룹 CIFO로 선임했다. CIFO를 별도 직책으로 신설하고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사업을 총괄하도록 한 것은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 5월 하나금융이 수립한 포용금융 로드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다. 하나금융은 올해 포용금융 공급 목표를 3조100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상반기에만 목표의 약 60%를 집행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포용금융을 단순 사회공헌이 아닌 경영 성과로 관리하기 위해 그룹 핵심성과지표(KPI) 도입을 검토한다. 그룹 공통 관리 영역과 관계사별 특화 영역을 구분해 실행 책임과 평가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청년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 전세자금대출 이용자 약 1만명에게 전세사기 보장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재무상담·금융교육·창업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오는 9월에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을 싣는다. 인천신용보증재단에 5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8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보증대출을 공급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에게 1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통장 방식 긴급 운영자금도 추가 지원한다.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통신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와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낮추고, 중금리대출과 정책서민금융 공급도 확대한다. 사회적기업과 혁신기업 대상 사회투자펀드 참여도 늘릴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포용금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금융그룹이 마땅히 짊어져야 할 기본 책무"라며 “계획과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포용금융의 그룹 내재화와 흔들림 없는 실행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의 이번 결정은 최근 금융당국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금융회사별 포용금융 추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감독총괄분과에서는 금융회사 내 포용금융 전담 최고책임자인 CIFO 도입을 주요 과제로 검토 중이다. 오는 21일 열리는 분과 회의에서도 CIFO 도입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제도 방향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CIFO를 단순 권고 수준이 아닌 의무 지정하는 방향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제도 도입에 힘을 실었다. 금융당국이 CIFO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포용금융을 일회성 지원사업이 아니라 금융회사 경영 체계 안으로 내재화하기 위해서다. 중저신용자 금융지원과 채무조정,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을 CEO와 이사회가 직접 관리하는 핵심 과제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CIFO 도입이 책무구조도와도 연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CIFO가 별도 책무를 맡게 되면 금융회사들은 책무구조도를 수정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포용금융 실적이 임원 평가와 내부통제 책임 범위에 어느 수준까지 반영될지도 주요 관심사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특징주] DB하이텍,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강세

DB하이텍이 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분야의 수요 확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8% 오른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DB하이텍은 전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45억원으로 22.8%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5.4%를 기록했다. 회사는 자동차와 산업용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에 더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신성장 분야의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74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7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9%, 36.3% 증가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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