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서민금융 늘리고 지역사회 돕는다…금융권, ‘포용금융’ 확대

금융권이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상생금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이날 부산 중구 부산데파트에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부산 서민금융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금융위원회의 포용금융 정책에 따라 금융권 최초로 조성된 민·관 협력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센터다. 금융상담과 정책서민금융 지원뿐 아니라 채무조정, 고용·복지 연계 상담까지 제공해 금융취약계층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부산은행은 센터 내 복합지원 영업소를 운영하며 맞춤형 정책서민금융 연계, 전용 금융상품, 이동점포 기반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이 연계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소식에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NK금융그룹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도 강화한다. BNK금융은 올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이 보유한 약 1500억원의 취약계층 부실채권을 소각한다. 향후 5년간 총 4300억원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빈대인 회장은 “지역에서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두 축으로 삼아 지역 금융 본연 역할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3차 포용적 금융 추진협의회'를 열고 상반기 포용금융 지원현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농협은행은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폐업자 지원 등 포용금융에 지난달 말 기준 1조9126억원을 지원했다. 신용회복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는 고객 대상 맞춤형 대출 상품을 출시했으며, 장애인·한부모가정 등에 최대 금리를 제한하는 상품도 출시했다. 1만명에 우리 농산물 꾸러미도 제공했다. 하반기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개인채무자에 대한 특별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전국 영업점 쉼터 운영 등 생활밀착형 지원도 강화한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 마을기업·협동조합 등과 협력해 사회 안정망 강화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에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총 25개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선정했다. 비영리법인 '함께 일하는 재단'은 새마을금고로부터 총 사업비 13억원을 지원받아 각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인구 공동화, 상권 침체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도록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 동구의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16년간 쓰레기가 쌓여있던 집에서 지낸 70대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화수정원은 연말까지 주거 취약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연대경제조직과 협력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7월, 50여 종목 상폐…‘코스닥 재평가’ 기대 커진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개설 30주년을 맞아 '옥석 가리기'와 '외형 키우기'를 동시에 겨냥한 개편안을 내놨다. 시가총액·주가 요건 강화로 부실기업 퇴출은 빨라진다. 첨단로봇·사이버보안·K-콘텐츠 등 혁신 업종에는 맞춤형 심사의 문을 열어 우량기업 상장을 돕는다. 여기에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자금 '마중물' 역할을 맡으면서 코스닥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전날에 이어 2일차인 이날 행사에서는 코스닥 시장 퇴출 제도와 업종별 질적 심사 기준, 코스닥 머니무브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시가총액 요건을 채우지 못해 올해 상장 폐지되는 코스닥 상장사가 50개에 이를 전망이다. 김성철 한국거래소 공시제도팀장은 “이달부터 동전주와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되는 데 따라 상장폐지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전날부터 상장 유지를 위한 시총과 주가 기준을 강화했다. 상장사 시총 기준은 코스피에서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을 일정 기간 밑돌면 상장폐지 사유를 충족하게 된다. 김 팀장은 추정치임을 전제로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올해 상장 폐지될 종목은 50개 내외로 예상한다"라며 “아직 코스닥에서 이 기준으로 상장 폐지된 종목은 없지만, 다음 달쯤 첫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동전주 퇴출 규정도 기업이 피해 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지난 1일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주가가 1천원을 웃돌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김 팀장은 “한번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벗어나기 더 어렵게 이번에 강화됐다"며 “상당수 기업이 자구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총이나 동전주 요건의 경우 이의신청 절차가 없다. 요건에 해당하면 바로 상장 폐지된다"라며 “2회 연속 감사 의견 미달인 경우에도 이의신청 없이 상장 폐지하게 한 점 역시 이번에 강화된 요소"라고 강조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종목 수는 각각 9개, 13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 수는 각각 9개와 35개였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절차도 단축했다. 오재화 상장관리부 팀장은 “기존 3심 체계를 2심으로 줄이고 기업에 부여하는 개선기간도 최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공시 위반 벌점 기준도 15점에서 10점으로 강화하고 '고의에 의한 중대한 공시의무 위반'을 신규 심사 사유에 추가했다. 한국거래소가 첨단로봇·사이버보안·K콘텐츠 기업에 대해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질적심사 기준을 처음 적용한다. 제조업 중심의 기존 잣대로는 가늠하기 어려운 혁신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상장심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우량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이석우 코스닥시장본부 기술상장심사 1팀장은 “기업 계속성 요건을 심사할 때 첨단 업종처럼 업종 특이성이 있으면 업종별 질적심사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며 “전통 제조업과는 다른 산업·기술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미 바이오, 인공지능(AI), 우주, 에너지 분야에 업종별 심사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부터 첨단로봇과 사이버보안, K콘텐츠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첨단로봇 기업은 기술력 자체보다 실제 상용화 여부와 현장 적용 실적에 무게를 둔다. 로봇 제조기업은 자체 설계·제조 역량과 양산 능력, 품질관리 체계를, 로봇 솔루션 기업은 AI 기반 설계·구축·통합운영 역량을 중점 평가한다. 시장 진입·확대 가능성, 핵심 부품 국산화 기여도,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등도 함께 본다. 이 팀장은 “첨단 로봇 산업의 기술·시장·산업 특성을 감안해 기술성뿐 아니라 영업 상황과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로 나눠 심사한다. 솔루션 기업은 자체 보안엔진 등 원천기술 보유 여부와 위협 대응 능력을, 서비스 기업은 통합 설계·관제·운영 체계와 서비스 수준을 살핀다. 정부 인증 취득과 실제 대응 실적, 공공기관·금융권 레퍼런스도 핵심 잣대다. K콘텐츠 기업은 콘텐츠 경쟁력과 반복적 수익 구조 확보 여부를 중심으로 본다. 주요 콘텐츠의 대중성과 지식재산권(IP) 확장성, 해외 수출 가능성, 저작권·아티스트 계약 관리 체계 등도 평가 대상이다. 이 팀장은 “산업·기술 특성에 맞는 기준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상장을 지원하고, 심사의 일관성과 IPO 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방산 등 추가 혁신산업으로 질적심사 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이 국민성장펀드를 발판 삼아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규모 정책 자금이 유입되면 기업 실적과 맞물려 시장 전반의 눈높이가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이다. 조인형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개설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성장펀드가 펀더멘털과 실적 기반으로 코스닥 시장 재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장은 “대규모 자금 유입이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하위 밸류체인 업체에 유입해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코스닥 시장은 한 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자금 유입이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하위 밸류체인 업체로 유입돼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코스닥 시장은 한 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민참여형(국참형) 국민성장펀드의 하위 운용사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중형 부문에서 코스닥벤처펀드(코벤펀드) 형태로 자금을 굴린다. 조 부장은 국민성장펀드의 기대효과로 ▲스케일업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선순환 생태계 구축 ▲펀더멘털·실적에 기반한 코스닥 재평가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시장 전망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코스피에 크게 뒤처진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가 점차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 부장은 “올해 코스닥 시장의 R&D 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이차전지 등 정부가 주도하는 업종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코스닥(17.2%)과 코스피(176%)의 상대수익률 격차는 158.7%P(포인트)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조 부장은 “내년까지는 코스피와 어느 정도 키 맞추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부장은 “올해 거래소 심사가 강화되면서 코스닥 중·소형주를 둘러싼 상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투자사별로 눈높이가 다른 만큼 좋은 기업을 골라내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이후 상장심사를 통과해 수요예측 일정을 잡는 기업이 여럿"이라며 “IPO는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집중 투자할 4대 메가 트렌드로는 ▲AI·반도체 ▲로봇·자동화 ▲바이오 ▲우주항공·방산이 제시됐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150조원을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인프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등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로, 이 가운데 국민참여형은 간접투자(7조원) 몫의 일부를 담당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갈길 먼’ 보험산업 디지털 혁신…규제에 막히고 데이터 부족에 ‘한숨’

국내 보험업계가 인공지능(AI) 활용으로 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으나, 본격적인 개화를 위한 '토양'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병근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1본부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글로벌 보험산업의 디지털 및 AI 혁신 : 미국 및 중국의 사례'라는 주제로 열린 제70회 산학세미나에서 “AI 시대에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얼마나 깊이 있게 학습시키는지가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권 본부장은 데이터 클린룸과 프롬프트 필터링 기술을 전제로 하는 망 분리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내부망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되고 있으나, 외부 생성형 AI가 개인정보 및 보상 데이터 등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AI 플랫폼 공유 범위를 확장하고, 기업들에게 인수심사·요율산정 자율성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상품 개발이 과거의 통제적 과정과 금융당국의 사전적 룰에 의존하는 방식에 머물면 급변하는 개인·기업별 위험을 반영한 동적 초개인화 상품 개발로 나아갈 수 없다는 이유다. 그는 생성형 AI가 보험약관을 잘못 해석하거나 허위 면책 조항을 생성하는 등 환각 리스크를 제어하지 못하면 불완전판매 발생시 법적 소재가 불명확해지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즈위 취안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 교수도 보험사의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데이터 활용 역량을 꼽았다. 범용 AI 모델 보다 금융·보험 분야 데이터로 무장한 소형 특화 모델의 효용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취안 교수는 900만건에 달하는 보험금 청구 데이터 및 담당자의 판단 결과를 학습한 소형 오픈소스 모델이 사람의 의사결정을 약 98%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청구는 AI에 맡기고, 담당자는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집중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미국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킨 결과 일반 프롬프트만 입력된 모델은 측면이 찢어진 타이어를 수리해서 쓸 수 있다고 답변한 반면, 특화 모델은 도로교통안전국 지침에 맞는 '무조건 교체'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용 삼성생명 AI추진팀장은 비정형 데이터의 양과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개인화 니즈가 커지고 있으나, 고객이 제공·동의한 정보만 활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끌어올린 배경에도 고객의 데이터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의 원래 목소리와 다른 음성데이터가 접수되면 보이스피싱 의심건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고객이 동의한 덕분에 제로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비자들이 비용 보다 정확성을 더 중시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생성형 AI를 쓰면서 과거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찾고 상품 내용 등을 비교하면서 비대칭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스스로 상품을 비교하고 보험사(AI)와 협상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접어들면 기존 설계사 인력의 감성 마케팅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반면 알렉스 루오 지아 베이징대 교수는 “아직 AI를 독립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은 한계가 있다"며 “보험사가 고객 접점에 AI를 활용하려면 신뢰도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 이슈도 있다는 점에서 아직 보험사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 확산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응하는 글로벌 사례도 발표됐다. 여기에는 생성형 AI가 만든 콘텐츠 때문에 발생하는 침해 책임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만든 중국 손해보험사 PICC, AI 모델 리스크 제어를 목적으로 전사적 책임 AI 프레임워크 수립한 미국 트래블러스, 내부GPT 사용과 관련한 보안체계를 일원화한 독일 알리안츠 등이 포함된다. 손 연구위원은 “AI가 바꾸려는 보험소비와 상품·서비스의 미래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신뢰 및 투명성을 어떻게 구현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지엔씨에너지, 290억 발전기 수주…강세

3일 장 초반 지엔씨에너지가 강세다. 수주 확보와 정부 정책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6.61%) 상승한 2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지엔씨에너지는 공시를 통해 삼성SDS와 297억4800만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발전기 판매·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약은 전일부터 2029년 5월까지로, 대금은 총 네 차례에 걸쳐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희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일 공시된 약 300억원의 수주는 2026년 수주 재개의 신호탄이다"라며 “지엔씨에너지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혼조…코스닥 약세 전환 [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3일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고 있다. 코스피는 강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와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66포인트(1.20%) 오른 7739.75에 출발했다. 다만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오전 9시15분 현재는 25.29포인트(0.33%) 오른 7673.38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2.62%, SK하이닉스는 1.60%, 삼성전자우는 3.0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9% 상승 중이다. 반면 SK스퀘어(-3.02%), 삼성전기(-3.69%), 현대차(-2.80%), LG에너지솔루션(-2.26%), 삼성생명(-1.62%), 삼성물산(-2.3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46포인트(0.98%) 오른 875.18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04포인트(1.85%) 내린 850.6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4.36%), 리노공업(2.00%), 원익IPS(0.53%), 에이비엘바이오(0.2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9.45%), 에코프로비엠(-6.14%), 에코프로(-6.10%), 레인보우로보틱스(-2.27%), 알테오젠(-1.56%), HLB(-0.11%) 등은 내림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4%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S&P500지수는 보합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8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4%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진 여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보다 11.3원 내린 1544.5원에 출발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 ‘헛바퀴’…정책 동력만 잃었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공개가 또 다시 미뤄졌다. 상반기부터 현안이 표류하는 사이 세 곳의 금융지주 회장 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발표 지연으로 정책 동력이 꺾였다는 지적과 함께 정책 신뢰성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3일 금융권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발표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안은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사 지배구조를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비판한 직후 올해 1월 금융당국이 방안 마련에 착수하며 구성되기 시작했다. 금융위는 '지배구조 선진화 TF' 회의에, 금융감독원은 8대 금융지주 대상 지배구조 점검에 나서며 속도감 있는 개선안 마련이 진행됐다. 그러나 당초 개선안 발표 목표 시점이었던 3월 말을 지나 현재까지 확정안이 무소식인 상황이다. 당국은 오는 10월 말 입법을 완료하고 정식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었지만 7월이 지난 현재까지 발표가 미뤄지면서 시행 시점도 불투명해졌다.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가 개선안을 마련해 청와대에 보고했으나 청와대와 협의 등 막바지 검토 과정이 길어지며 발표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공백이 이어져오다 지난달 22일 '7월 3일 전 공개될 것'이라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이 있었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이 원장은 “정부 라인에서 검토된 최종안이 보고됐다"며 “KB금융지주가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작업을 하는 7월 3일 전엔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의 이런 발언에 KB금융이 새 지배구조 개선안의 첫 타깃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KB금융은 당국 세부안과 기준을 확인하지 못하고 숏리스트 작업에 나서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 발표를 기다렸지만 나오지 않으면서 이미 1차 후보군 압축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에 개선안이 나오더라도 숏리스트 결과 자체에 뒤늦게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3일로 예정된 상태로, 이날 회추위를 열고 숏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 초부터 전 금융권이 주목했던 확정 개선안 공개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금융권 내에서도 피로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3월 12일에는 당국이 예정보다 일찍 개선안을 발표하기로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진데다 당초 계획한 발표 시점에서 3개월 이상 지연을 겪고, 이후 금감원장의 예고 발언까지 무색해지면서 정책 신뢰도마저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예고도 일종의 약속이기에 매번 긴장감이 실렸는데 최종안 발표가 거듭 미뤄지면서 시장의 피로감이 상당한데다 실효성마저 반감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책 동력도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발표가 미뤄지는 사이 주요 금융지주의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3월을 지나면서 진옥동 신한금융·임종룡 우리금융·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줄줄이 연임을 확정했다. 사실상 이번 개선안이 직접적 적용될 것으로 여겨졌던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도 이미 본격화된 상태다. 금융권에선 이르면 이달 15일로 예정된 대통령 업무보고 전 개선안 확정 혹은 발표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해당 사안이 대통령 지시로 시작됐던 만큼 업무보고 시일에는 맞출 것이란 예상에서다. 이렇게 될 경우 개선안 적용의 무게중심은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자 선임과, 연말로 예정된 은행장 인사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숏리스트 발표 후 약 두 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8월 27일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하고, 9월 11일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올해 말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장이 일제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개선안에는 사외이사 중심의 검증이 강화돼 금융지주 회장 의중에 좌우되던 은행장 선임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또한 절차의 투명성 확보에 따라 사외이사들이 후보군을 관리·검증하는 시스템 도입, 회장 입김 대신 이사회 주도의 체계적인 승계 프로그램 시행, 지주 회장의 연임은 한 차례만 허용되는 점 등이 핵심적인 변화로 예고된 상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 오너 3세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 승진…미래성장실 이끈다

SBI저축은행이 지난 1일 하반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신중현 시너지팀장이 상무로 승진함과 동시에 미래성장실 총괄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신 신임 상무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 SBI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지 약 2개월 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하게 됐다. 신설 조직인 미래성장실은 시너지팀과 미래비전팀을 산하에 둔 조직으로 SBI저축은행의 본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신사업 발굴, 디지털 혁신 로드맵 수립,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SBI저축은행은 교보생명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미래 금융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디지털 전환에 있어 선제적인 역량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두 회사의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모회사 교보생명의 '오너 3세'로서 경영 수업과 승계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 상무는 올 들어 회사 이동과 고속 승진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위치로 빠르게 오르면서 역할과 입지를 키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동양생명, 우리금융 편입 1주년…“지속성장하자” 外

◇ 동양생명, 우리금융 편입 1년…“지속성장하자" 동양생명이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 1주년을 맞아 '돌잡이' 컨셉의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사내 방송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성대규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세지와 향후 비전·목표를 전했다. 전통 돌잡이에서 착안한 경품 추첨 이벤트, 우수 직원 포상도 진행됐다. 성 대표는 “체질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 미래에셋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미래에셋생명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과 협업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상품 설계 자동화 등의 노력이 담겼다. 향후에도 초개인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전문 인력 확대 및 AI 활용 체계 구축으로 업무 혁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건강보험·연금사업 경쟁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중심의 Fee-Biz 전략으로 장기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생애주기와 투자성향을 반영한 종합 은퇴 솔루션을 확대 중이다. 변액보험 순자산은 지난해말 기준 13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사회와 함께 ESG위원회·위험관리위원회를 비롯한 산하 위원회를 필두로 지속가능경영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자산부채관리(ALM)-자기자본투자(PI)를 분리한 자산운용 전략으로 재무기반을 안정화하고 장기투자 역량도 높인다는 목표다. ◇ 현대해상, 행복한 육아문화 확산 나서 현대해상이 브랜디드 콘텐츠인 '빌드업 육아클럽' 시즌2의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문화를 응원하는 취지다. 오는 3일부터 사흘간 현대백화점 천호점 13층 '도쿄장난감미술관 서울'에서 '첫 번째 물장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부터 일상·고민·즐거움을 나누는 온라인 콘텐츠 및 오프라인 활동으로 양육자들과 소통해왔고, 시즌2의 컨셉은 다정한 육아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아이가 처음 물에 발을 담그는 때의 두려움·설렘, 이를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을 모티프로 삼았고, '물 없는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여름을 테마로 체험형 행사를 준비했다. 현장은 △포토존 △시즌1과 연결성을 담은 '아이 이름 쓰기' 이벤트 △육아 경험을 공유하는 '육아템 물물교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들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라이브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는 낭독회에 참여할 수 있다. 방문객에게는 빌드업 육아클럽 '이토록 찬란한 육아'의 도서 패키지, 놀이 키트, 도쿄장난감미술관 입장권을 비롯한 경품과 이벤트 혜택이 제공된다. ◇ ABL생명,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받아 ABL생명이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이는 재난 상황에서도 기업의 핵심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경감활동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관을 심사하는 제도다. ABL생명은 이번 심사에서 자연재해·화재·전산장애를 비롯한 상황에 대비한 관리체계를 만들고 운영한 점이 호평 받았다고 밝혔다. 핵심업무별 업무연속성계획을 수립하고, 전 임직원 참여 비상대피훈련 및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덕분이다. 정종국 ABL생명 리스크본부장은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악사손보, 장애인 대상 무료 진료·건강상담 진행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폭염 시즌을 앞두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손잡고 서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뇌병변·지체장애인을 비롯한 60여명에게 무료 진료와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1997년 설립된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비정부기구(NGO) 단체로, 의료취약계층에게 의료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가정의학과·치과·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 등의 진료과목을 운영했고, 갑상선 초음파 검사 및 물리치료가 병행됐다.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의약품 처방도 이뤄졌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는 “앞으로도 AXA CARE 가치 아래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KB국민은행, ‘KB AI Dev’ 출범…금융 서비스 혁신 外

◇ KB국민은행 “AI 활용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할 것" KB국민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 개발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KB AI Dev(Development) 센터'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KB AI Dev 센터는 AI가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KB AI Dev 센터는 △코드 자동 생성 및 프로토타입 등 AI 개발 △보안 및 오류 실시간 AI 검증 △신속한 글로벌 최신 기술 적용 테스트 및 적합성 평가 등 연구개발망을 기반으로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개발 체계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안정성에 기술의 혁신성을 더해 AI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SK텔레콤과 '통신비 자동납부'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 SK텔레콤과 '통신비 자동납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손님이 일상적인 금융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나은행 계좌를 처음 신규한 손님이 SK텔레콤 통신비 자동납부를 등록한 경우 신규 납부 등록자 전원에게 음식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손님 중 통신비 자동납부 이력이 없는 손님이 자동납부를 신규 신청 시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 우리은행 삼성월렛머니, 다이소·CU 결제 지원 우리은행은 선불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머니·포인트'에 다이소와 CU가 전략가맹점으로 새롭게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월렛머니·포인트는 삼성월렛 앱에서 △충전 △송금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번 제휴로 우리은행은 전 연령층이 즐겨 찾는 생활용품 전문점 아성다이소와 전국 1만8000여 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각각 제휴 협약을 맺고 오프라인 결제서비스에 나서게 됐다. 우리은행은 향후 △식음료 △뷰티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종으로 전략가맹점 제휴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 KB금융, '무료관람 프로젝트' 인기 박물관·미술관 공개 KB금융그룹은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곳을 공개했다. 무료관람 프로젝트는 KB금융과 한국박물관협회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이번 통계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연휴로 가족 단위 문화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의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의 이용 현황 데이터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전시·관람공간은 '김천시립박물관'이었다. 전체 관람 2위는 전통 민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차지했다. 관람 신청 유형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인 이하 개인 관람객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기관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었다. 3인 이상 단체 관람 부문에서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가 김천시립박물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미술관 부문에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가장 인기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경산시립박물관'의 체험 프로그램 '숲에서 만나는 경산의 시간'으로 확인됐다. ◇ 신한은행, '제5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스타트업 6개사 선발 신한은행은 '제5회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신한금융그룹과 금융 서비스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했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금융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핀테크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인슈어테크 △페이먼트 △알파·MZ·시니어 특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204개사가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서울시는 서면 심사와 대면 발표평가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성, 기술력,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6개사를 선발했다. 선발 기업은 △케어링 △맘스테이 △퍼스트밸류 △페어리테크 △어드바이저로렌 △클레온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4개 계열사의 현업 부서와 연계해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아이디어 구체화와 고도화 등 공동 사업화를 추진한다. 향후 공동 사업화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기업에는 기업당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핀테크 전문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과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입주 기회 등이 제공된다. ◇ KB국민은행, KB부동산에 '지역광고 서비스' 오픈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를 무료로 지원하는 '지역광고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역광고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KB부동산 앱 내에서 '지역광고' 또는 '단지·매물상세' 상단의 지역광고 홍보 배너를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SBI저축은행, 나신평서 5년 연속 ‘A(안정적)’ 획득 外

◇ SBI저축은행,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5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 획득 SBI저축은행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업계 최상위 시장지위를 유지한 한편 우수한 자본 비율과 양호한 유동성 등 저축은행으로서 안정성을 평가를 받았다. SBI저축은행이 기업신용평가 기관인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을 획득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받았다고 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나신평으로부터 'A' 등급을 부여받은 이후 올해도 동일 등급을 획득하며 단일 저축은행으로는 최초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나신평은 이번 평가에서 저축은행 업권 내 최상위권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자본 비율, 양호한 유동성, 교보생명그룹으로부터 유사시 지원 가능성 등을 이유로 A등급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금리 신용대출 부문에서 타 저축은행 대비 경쟁력을 보유해 시장 경쟁 심화에도 우수한 수준의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상위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당사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업계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혁신기업에 공공 유망기술 이전하고 금융지원 프로그램 연계" 신용보증기금이 혁신기업에 공공 유망기술을 이전하고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작업에 나섰다. 신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2026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 관계자와 연구개발 책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보는 기업의 원활한 기술 사업화를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 안내 및 IP·데이터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1대 1 맞춤형 금융 상담을 병행했다. 아울러 ETRI의 사업화 유망기술과 기술이전·사업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특히 신보는 혁신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혁신기업이 ETRI의 공공 유망기술을 효과적으로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상담과 보증 상품을 적극적으로 연계 지원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기술 도입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화를 위한 금융지원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공공기술의 사업화와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KS-SQI 은행부문 1위 선정…“고객경험 혁신 성과 인정받아" 신한은행이 KS-SQI에서 은행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고객경험 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고객중심 가치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은행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돼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국내 서비스 산업의 특성과 소비자의 평가를 반영해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지표다. 2000년부터 매년 기업의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활동을 지속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 더 쉽고 편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중심 가치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대표적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발굴·개선하는 '고객 편의성 제고 혁신 프로젝트'와 '신한 새로고침'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과 디지털 채널 등 고객 접점별 맞춤형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상품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친 사전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확대했다. AI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하고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간 보이스피싱 의심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역량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 활동을 확대해 안심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산은, 경북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KDB NextRound in 경북 개최 한국산업은행이 지역균형발전과 경북 지역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지역라운드를 개최했다. 산은은 2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수도권 및 경북 지역 벤처캐피탈·스타트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NextRound in 경북'을 개최했다. KDB NextRound(지역라운드)는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방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지역 혁신기업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산은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지역라운드다. 이번 경북 라운드는 피지컬AI, 바이오·헬스케어, 프롭테크,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 등 유망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경북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 확대와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중 IR세션에서는 지역 소재 혁신 스타트업 5개 회사가 VC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속에서 투자유치 IR을 마무리했다.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경북 벤처생태계의 경쟁력과 미래'를 주제로 지역 창업 생태계 경쟁력과 벤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윤태정 산은 부행장(혁신성장금융부문)은 “경상북도가 전통 산업 기반 위에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산업은행은 KDB NextRound 플랫폼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가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