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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청년 고객 위한 체크카드 출시 外

◇ KB국민카드, 'KB Youth Club 체크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만 18~29세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 Youth Club(유스 클럽)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8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KB유스클럽 체크카드는 청년층이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앱스토어·패션·편의점·영화·데이트 등 6개 핵심 영역에서 50~2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혜택 유형을 고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선택형 A팩은 OTT 50%(월 최대 5000원), 앱 스토어30%(월 5000원), 여가 20%(월 2000원), 택시 20%(월 2000원), 편의점 20%(월 2000원), 영화 4000원 할인(월 1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택형 B팩은 쇼핑 멤버십 50%(월 최대 5000원), 통신요금 5%(월 5000원), 패션라이프 20%(월 2000원), 배달 20%(월 2000원), 편의점 20%(월 2000원), 데이트(레스토랑·놀이공원 업종 월 1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과 함께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카드 기본 혜택 외에 월 최대 3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뱅킹 앱에서 밀리터리 클럽을 가입하고 유스클럽 체크카드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시 적용되며, 조건 충족 다음날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제공된다. 오는 31일까지 KB Pay앱과 홈페이지 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고 유스클럽 체크카드를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카드 커버 스티커 교환권'도 증정한다. ◇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선물 파티' 이벤트 진행 삼성금융네트웍스가 'New 모니모' 오픈을 기념해 '모니모 선물 파티'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21일까지 모니모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삼성생명 교통 상해보험 또는 취미생활 상해보험, 삼성화재 사이버사고 보상보험, 삼성카드 모니머니 3000원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자동 응모된다. 31일까지 연말정산 유형을 확인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모니모가 준비한 퀴즈를 풀면 최대 1만원의 모니머니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후 모니모에 자산 연결 또는 연장하는 고객은 모니머니를 최대 3000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삼성금융은 '크리스마스 선물받기', 특별한 새해 인사를 할 수 있는 '나만의 AI 영상 만들기'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 NH농협카드, NH pay 캐치 연말 이벤트 진행 NH농협카드가 NH pay-캐치(CATCH)에서 '연말 특집 캐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캐치는 카드결제시 할인·적립·쿠폰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결제 전 사전혜택 등록이 필요하다. NH농협카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VIPS, 온더보더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청구할인 혜택(월 최대 2회)을 받을 수 있다. 가전 최대 2만원·백화점 최대 1만원·온라인쇼핑 최대 6000원·대형마트 최대 6000원·학원업종 최대 6000원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일부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 BC카드, 한국능률협회에 자체 개발 AI 솔루션 제공 BC카드가 KMA 한국능률협회에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 'MoAI'를 제공한다. 양사는 MoAI를 활용한 공동 PoC를 추진하며 정부 대상 사업 공동 발굴은 물론 일반 기업 대상의 신규 사업 기획 및 추진 등에서 협업할 수 있게 됐다. MoAI는 조직 구성원 모두의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한다는 '모두의 업무 AI' 의미가 담긴 AI 솔루션으로, △부서·직무별 업무 데이터 학습을 통한 실무 질의 및 답변 △다국어 자료 번역 △보고서 작성 지원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GPT-5, 제미나이 등 오픈AI API 호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지원해 ChatGPT 수준의 질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이번 협업은 AI 기반 업무혁신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MoAI를 통해 다양한 실무 영역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B2B와 B2G 영역까지 AI 활용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연임 확정...“그룹 한단계 더 도약시킬 적임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BNK금융지주는 빈대인 현 회장이 미래 비전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그룹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최적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빈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2029년 3월까지 BNK금융지주 회장직을 수행한다. 8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날 심층 면접 실시 후 임추위원 표결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빈대인 현 회장을 추천했다. 곧이어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광주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 종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리스크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경기 침체와 PF부실 여파가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에서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로 격상될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생산적 금융 등 정부 정책 대응 역량도 주요 인선 배경이었다“고 말했다. 이광주 의장은 “주주환원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가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영승계 절차는 지역에서 BNK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회장으로서 미래비전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그룹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최적의 적임자를 찾아내는 과정이었다"며 “향후 3년간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주어진 소명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종후보자 추천 및 인선 배경, 주요 선임기준, 2개월여에 걸쳐 진행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에 대한 경과를 설명했다. BNK금융지주는 올해 10월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6일 CEO 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했으며, 외부 전문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3주 간에 걸친 심층 심의 과정을 거쳐 2차 후보군으로 빈대인 현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총 4명을 확정했다. 정영석 임추위 위원장은 “임추위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BNK를 위한 최적의 후보자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며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존중하며 앞으로 주주,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빈대인 현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용보증기금, 민자사업 활성화 위한 민관합동포럼 개최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포럼 'PPP Insight'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민자시장 환경 속에서 공공과 민간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민간투자사업 모델을 새롭게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앙정부·지자체·금융권 및 건설·운용사 등 민자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민자제도 변화상과 향후 정책 방향, 민자시장 현안 및 금융조달 개선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존 노후 인프라의 증가로 민자사업이 기존 건설 중심에서 운영·개량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과 AI 전환 등 사회적 요구에 맞춰 새로운 민자사업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조달 효율성을 높여 수익률을 개선하고 AI 기반 사업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투명성·상품성을 제고하는 등 제도개선 방향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제시된 과제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 30년 간의 민자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신보는 인프라 보증, 컨설팅, 정책펀드 등 종합 지원을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의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윤수현의 해외 Top Picks] 서학개미, 알파벳 매수 이어져…국채로 안전판도 강화

글로벌 기술주 조정 국면 속에서도 서학개미의 자금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으로 다시 한 번 강하게 쏠렸다. 인공지능(AI) 대형주에 대한 매수 기조는 유지됐지만, 동시에 미 국채와 금, 변동성 연계 상품까지 함께 담으며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뚜렷해졌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1주차(11월 29일~12월 5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알파벳(Class A)으로, 약 3억4000만달러(4984억원)가 유입됐다. 같은 지주사의 알파벳(Class C)에도 약 5300만달러(777억원)가 순매수되며 관심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0~3개월 만기 미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약 8500만달러(1246억원)가 순매수되며 2위에 올랐다. 기술주 대표 종목과 단기 국채가 동시에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다. 주간 흐름을 넘어 한 달 기준으로도 알파벳 쏠림은 두드러진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한 달간 알파벳 순매수 규모는 총 13억1374만달러(1조9259억원)로, 같은 기간 해외주식 전체 순매수의 44.5%를 차지했다.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서학개미 자금 흐름 자체가 알파벳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알파벳에 대한 매수세는 AI 경쟁 구도 변화와 맞물려 해석된다. 엔비디아 중심의 AI 알파벳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AI 성능 개선과 사업 확장의 가시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여러 벤치마크에서 경쟁 모델을 앞서는 성과를 내면서 기술 경쟁 우위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경쟁 구도 속에서 알파벳의 기술적 강점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며 “과거 검색 중심이던 AI 활용이 이제는 범용 AI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AI 핵심 대형주 매수도 지속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5569만달러(816억원)로 4위, 엔비디아는 약 5341만달러(783억원)로 5위를 기록하며 10위권을 유지했다. 기술주 조정 국면에서도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뒷받침되는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모습이다. AI 투자 흐름은 전력·에너지 인프라 쪽으로도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기업 △버티브 홀딩스(730만달러·107억원)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업 솔리드 파워(765만달러·112억원) △핵연료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755만달러·111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AI 학습과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를 염두에 두고, 반도체·소프트웨어를 넘어 실물 기반 인프라 영역으로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AI 생태계 내 소프트웨어·데이터 관련 기업에도 일부 자금이 유입돼 팔란티어(약 2416만달러·354억원)와 오라클(약 2369만달러·347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방어 성향과 변동성 대응 전략도 동시에 강화됐다.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골드 ETF(937만달러·137억원)로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변동성지수(VIX) 2배 롱 ETF(1465만달러·215억원)와 이더리움 변동성 ETF(1975만달러·289억원) 등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헷지성 상품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전통적인 안전자산과 고위험 변동성 상품이 동시에 선택되며 시장 불확실성을 의식한 투자 대응으로 해석된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AI 대형주에 대한 관심은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방어 자산과 변동성 대응 상품을 동시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인터뷰] “AI 시대, 인프라 부족과 병목 잡는 기업이 결국 성장한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 성장 뒤에는 반도체·전력·데이터센터 같은 물리적 인프라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AI 인프라 기업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쏟아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KB자산운용은 이러한 산업 구조 변화에 주목해 AI 반도체·전력 인프라·클라우드 등 핵심 인프라 테마 ETF를 연달아 출시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마케팅 본부장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KB자산운용 본사에서 진행된 과 인터뷰에서 “AI 산업의 성장은 인프라 부족에서 시작된다"며 “쇼티지(Shortage·부족)를 해결하는 기업에 장기적인 성장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육 본부장은 최근 KB자산운용의 상품마케팅 본부장으로 임명되어 ETF 브랜드 'RISE'의 상품 기획과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용사들은 AI 인프라 관련 ETF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KB자산운용도 올해 들어 AI반도체TOP10, AI전력인프라,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를 연이어 선보였다. AI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전력,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육 본부장은 “AI 시대는 물리적 인프라 확대가 핵심"이라며 “데이터센터, 전력, 송배전망, 클라우드 등 하나씩 세분화해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세계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한 것은 'AI 거품론'이었다. “AI 설비 투자가 과하다", “AI 기업의 성과가 부풀려져 있다" 등 주장이 제기되면 세계 주식시장은 요동쳤다. 육 본부장은 AI 거품론에 대해 “주가는 거품일 수 있지만, 산업에 대한 거품은 아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기반 인프라와 삶의 방식이 바뀌었듯이, AI 시대에도 패러다임 변화로 장기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일시적으로 거품이 껴있을 수 있고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육 본부장은 “AI 산업의 초입 단계에서 개별 기업의 적정 가치를 잘 모를 수 있다"며 “밸류에이션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AI 거품론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처리장치(TPU)를 내놓으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출렁였다. TPU는 AI 추론에 특화된 칩으로 확장성은 떨어지지만 기존 엔비디아 칩 대비 전력을 절반만 쓰고 효율성을 높였다. 육 본부장은 “내년에도 AI 산업에서 효율성은 중요한 이슈일 것"이라며 “AI가 충분히 학습한 상태에서 추론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특화된 클라우드로 부족한 전력을 만회하는 인프라 효율성이 중요한 시기"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KB자산운용은 지난달 25일 대규모 연산과 실시간 추론 작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업 10곳에 투자하는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ETF를 출시했다.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특화 ETF로는 국내 최초 상품이다. 네오클라우드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연산·추론 작업에 특화된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다. 육 본부장은 “아마존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범용 클라우드와 달리 네오클라우드는 AI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사만의 차별점이 더욱 중요해졌다. KB자산운용은 자사의 강점으로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ETF를 만들기 위한 테마를 정의하는 능력과 지수를 설계하는 경험"을 꼽았다. ETF 상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테마를 잘 소화할 수 있는 핵심 기업을 추려서 정량적으로 뽑는 경험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는 의미다. 지난 9월 출시한 'RISE AI전력인프라'를 사례로 들었다. 육 본부장은 “국내 AI 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은 장기 투자에 적합한 밸류체인 관점에서 구성했다"며 “타사의 경우 원전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이 없거나 송배전에 집중한 경우가 있지만 KB는 전력 인프라를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보고 통합형 구조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RISE AI전력인프라 ETF는 15개 종목을 담고 상위 종목 비중을 10% 안팎으로 제한해 전력설비·원자력·에너지저장장치 등 전력 인프라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넓게 구성했다. 최근 들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ETF에서도 분산 투자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하루에도 100포인트씩 오르내리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육 본부장은 “프로그램 매매가 활성화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 확대된 부분이 있다"며 “요즘 같은 상황에는 더더욱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거나 ETF에서도 세부 주제에 투자하는 상품보다는 여러 주제에 분산하는 상품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여행도깨비(KB) 이벤트’ 실시 外

◇ KB손해보험, 여행 소원빌기 '여행도깨비(KB) 이벤트' 실시 KB손해보험이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대고객 이벤트 '여행도깨비(KB)'를 실시한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KB손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고, 1111명에게 최대 50만포인트리와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KB손보는 여행 소원카드에 간단한 정보(떠나고 싶은 장소와 시기, 동행하고 싶은 사람)만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한 당첨자 선정 후 15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KB손보 관계자는 “바쁘게 한 해를 보낸 고객들의 여행 소원을 응원하며, 가족·지인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신한라이프,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신한라이프가 '2025년 한국ESG기준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사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CGS는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090곳 대상 ESG평가와 함께 금융회사 120곳에 대한 지배구조 평가가 이뤄졌다. 신한라이프는 △이사회 중심 ESG 경영체계 구축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위원회 운영 △ESG리스크 관리 체계 우수 △감사위원회 독립성 및 전문성 유지 등을 통해 다년간 안정적인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운영해 온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 이사회가 주요 경영 현안과 리스크 관리, ESG 및 윤리·준법경영 활동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지배구조 신뢰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 한화손해보험, '뉴년기 트렌드 리포트 3편: 마인드셋' 공개 한화손보 LIFEPLUS펨테크연구소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끄는 트렌드코리아팀과 함께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의 정서적 어려움과 이에 대한 새로운 대응 방식을 분석한 '뉴년기(New+갱년기) 트렌드 리포트 3편: 마인드셋'을 공개했다. 감정 기복이나 마음을 다스리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정신건강을 주체적으로 다루려고 하는 수요가 커진 점에 착안한 셈이다. 직장생활이 갱년기 극복에 도움된다면서도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다. 남녀 갱년기 경험자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이번 리포트에서는 '감정 돌봄', '마인드셋'이 갱년기 대처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국제 폐경 학회지(2019년)에 따르면, 마음챙김을 자주 실천하는 여성일수록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고 스트레스성 증상 악화도 예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이용 건수 증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화손보는 여성들이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인생 2막의 무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갱년기를 감추기보다 기록하고 공유하며 서로 공감받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DBCSI손해사정, 가족친화기업 인증 유효기간 연장 D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DBCSI손해사정이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 유효기간을 2027년 11월로 연장했다. 이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DBCSI손해사정은 보험금 청구 시 지급에 대한 심사와 현장 손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손해사정 전문 회사로, 높은 수준의 육아휴직 이용률과 하계 휴양소 제공으로 직원들이 가족과 여가를 활용할 수 있게하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순만 DBCSI손해사정 대표는 “지난 9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 취득에 이어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까지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금융, 인도 데바나할리-뭄바이에 신규 지점 개설

하나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도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2015년 첸나이를 시작으로 2019년 구루그람에 지점을 개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을 통해 '첸나이‧구루그람‧데바나할리‧뭄바이'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달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데바나할리 지점'과 '뭄바이 지점'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현지 손님과 교민들이 참석했다.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와 대규모 내수시장, 빠른 디지털 전환 등으로 최근 몇 년간 6~7%대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세계 최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부상했다.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에 힘입어 제조업‧IT‧에너지‧인프라 등 핵심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대거 진출한 한국계 기업의 금융지원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데바나할리 지점'과 '뭄바이 지점'을 연이어 개설하며 '남부(첸나이), 북부(구루그람), 남서부(데바나할리), 서부(뭄바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총 4개의 전략적 거점 체계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산업 맞춤형 금융지원 ▲한국계‧현지 기업의 금융니즈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공급망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 프로젝트금융(PF, Project Finance)의 확대 ▲디지털 기반 리테일 서비스 강화 등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 특히 '데바나할리 지점'과 '뭄바이 지점'의 신설은 그간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해 온 '현장 중심'의 밀착형 영업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먼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출한 인도 뱅갈루루의 '데바나할리 지점'은 IT‧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 등 미래 성장산업이 집중돼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첨단제조‧R&D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금융컨설팅 ▲리테일 서비스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인도의 금융‧상업 수도로 불리는 뭄바이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뭄바이 지점'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장사,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IB‧신디케이션 ▲무역금융 ▲외국환 거래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산 다변화 및 인도 서부권 경제벨트에 대한 금융 접근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전략 시장인 인도에 새롭게 지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나가고 있다"며 “'하나'만의 글로벌 DNA를 토대로 끊임없이 성장해 인도 교민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8월과 9월 미국 'LA'와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지점을 신설하며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하나금융그룹은 필리핀 수빅 및 클락 경제특구 내 금융수요 지원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중 필리핀 '수빅출장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알테오젠發 충격은 단기…바이오 ‘플랫폼·CDMO·항암’ 성장축은 여전

지난주(1~5일)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의 급락 여파로 바이오주가 일제히 흔들렸다. 단 하루 만에 바이오지수가 4% 넘게 떨어지고 주요 종목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조정이 중장기 흐름을 바꾸는 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산업의 핵심 축인 플랫폼 기술과 위탁개발·생산(CDMO), 항암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12월 강세에 이어 내년에는 구조적 성장이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바이오지수는 하루 만에 4% 넘게 급락했다. 알테오젠은 -12.04% 하락하며 지난해 11월 22일(-15.73%)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7.54%), 리가켐바이오(-5.41%), 오스코텍(-7.13%), 파마리서치(-2.31%), 삼성바이오로직스(-2.32%) 등 주요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에도 바이오지수는 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바이오주의 급락은 독일 법원이 할로자임(Halozyme)이 제기한 미국 머크(MSD) 항암제 '키트루다 SC'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키트루다 SC는 MSD가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플랫폼 'ALT-B4'를 적용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파이프라인으로 꼽힌다. 독일 민사7부는 키트루다SC가 할로자임의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엔하이렌(Hylenex, rHuPH20)' 관련 유럽 특허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MSD의 키트루다SC는 독일 내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며, 단기적으로는 알테오젠의 기술료 흐름과 향후 상업화 스케줄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다만 이번 결정이 알테오젠 기술 자체의 '본질적 경쟁력 약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MSD가 적용한 ALT-B4는 히알루로니다제 변이체 기반으로, 할로자임 기술과 구조적 차이가 존재해 향후 본안 소송에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알테오젠은 공식 입장에서 “이번 가처분은 독일 특허 제도의 특성상 '침해 여부'보다 침해 가능성만으로 판단된 조치일 뿐, 특허의 최종 유효성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네덜란드 등은 독일과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허가·판매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MSD 측도 “할로자임의 특허가 전 세계적으로 유효하지 않으며, 현재 결정은 근거가 약하다"며 본안 소송에서 승소를 자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키트루다 SC의 글로벌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총 1위로, 섹터 전반에 심리적 파급력이 크다는 점도 바이오지수 급락을 확대시킨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과 무관하게 내년 바이오 산업의 주도축이 플랫폼 기술과 CDMO, 항암 파이프라인 등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항체약물접합체(ADC)·혈뇌장벽(BBB) 셔틀 등 기술 기반 기업의 부상으로 산업 생태계가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더불어 대사·항암 파이프라인의 성과 가시화, 글로벌 CDMO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도 맞물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급락은 단기 이벤트가 불러온 수급 충격에 가깝다"며 “플랫폼·파이프라인·CDMO 등 바이오 섹터의 중장기 경쟁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바이오 산업이 신약개발 중심 구조에서 플랫폼·바이오 소재·AI 신약개발·디지털 헬스케어 등으로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이 더 이상 임상 성과만으로 평가되지 않고, 기술 자체가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리가켐바이오(ADC 플랫폼)와 ABL바이오(BBB 셔틀 기술)는 글로벌 임상과 기술수출이 동시에 진행되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대사·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한미약품·올릭스·디앤디파마텍 역시 임상 진척도에 따라 변동성은 있으나 중장기 성장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대형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MO 시장 확대의 핵심 수혜주로 꼽혔고,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매출 증가가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견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단기 변수도 언급했다.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CTAD·ASH·허가 일정·파이프라인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려 있어 단기 모멘텀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ABL바이오·오스코텍·리가켐바이오·디앤디파마텍은 주요 데이터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정돼있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구조적 변화도 짚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지난해부터 기술수출과 글로벌 파트너십이 정례화되며 중소형 기술주 중심의 성장 사이클로 넘어갔다는 진단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제약사(빅파마)와 기술수출·공동개발 계약을 자주, 정기적으로 체결한다는 의미다.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이 흐름을 기반으로 생태계 확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장 후보군으로는 인적분할 이후 수주 경쟁력이 강화된 삼성바이오로직스, GSK와 계약을 체결한 ABL바이오, 항체 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오스코텍 등이 구조적 성장주로 꼽혔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바이오텍 딜 성수기로, 12월에도 바이오텍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 연초 빅파마들의 Investor Day 등을 앞두고 특히 만료를 앞둔 기존 블록버스터 방어 및 성장 전략 제시를 위한 인수, 라이선스 활동이 활발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팸텍, ‘반도체 웨이퍼 샘플 전처리 시스템’ 美 특허 등록…㊤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팸텍이 8일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 현재 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팸텍은 이날 자동화된 반도체 웨이퍼 샘플 전처리 시스템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허 명칭은 '자동화된 반도체 웨이퍼 시편 전처리 시스템'으로, 미국 출원번호는 US18/138,616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국내에서 동일 명칭으로 특허가 등록된 바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웨이퍼 다이싱부터 폴리싱까지의 시편 제작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특히 결함 좌표 기반 자동 시편 제작 기능을 통해 작업 편차를 줄이고, 공정 효율과 분석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방식에서 발생하던 품질 일관성과 처리 속도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현대약품 ‘2연상’ 가나...남성형 탈모 신약 임상 호재에 강세

현대약품 주가가 8일 장 초반 강세다. 현대약품이 국내에 유통하는 남성형 탈모 신약이 3상 임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진 덕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25분 기준 현대약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1510원) 오른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에도 현대약품 주가는 하루 상승 제한폭(29.91%)까지 오른 뒤 마감했다. 코스모파마슈티컬스의 남성형 탈모 치료 신약 '클라스코테론' 5% 용액이 두 건의 임상 3상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모발 성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몰렸다. 현대약품은 이탈리아 제약사 코스모파마슈티컬스 제품 일부를 국내 유통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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