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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재무상태에도 배당은 ‘쥐꼬리’…트러스톤, 태광산업 부실 밸류업 직격

태광산업의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태광산업이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조만간 해당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개주주서한도 발송할 방침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밸류업 계획에 대해 “한국거래소 가이드라인의 최소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한 부실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과 정량 목표가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22배에 머무는 핵심 원인으로 소수주주를 배제한 '폐쇄적 자본배분'을 꼽았다. 지난해 태광산업의 결산 배당금 총액은 15억원이지만, 지배주주 일가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제외하면 일반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5억원으로 시가총액의 0.06%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또 태광산업이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과 뷰티·바이오 등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을 이유로 배당 확대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트러스톤은 “부채비율이 13.5%에 불과하고 사내에 쌓인 이익잉여금만 4조원대여서 신사업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며 “일반주주 몫의 배당을 논할 때만 적자를 이유로 드는 것은 지독한 자기모순이자 주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보유 중인 자사주 24.4%(27만1769주)를 소각하지 않고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도 비판했다. 회사 스스로 PBR 0.22배의 극단적인 저평가를 인정하면서 자사주를 처분하겠다는 것은 주주 자산을 헐값에 넘기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어 “즉각 소각해도 부족할 자사주를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이유로 묶어두겠다는 것은 소각을 회피하기 위한 사후적 핑계에 불과하다"며 “실질적으로는 대주주의 우호지분을 유지하고 주주환원 의무를 영구히 회피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러스톤은 특히 태광산업이 제시한 '2030년 매출 5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8%' 목표도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지난 2022년 주주들의 압박 속에 발표했던 12조원 규모 투자계획이 사실상 이행되지 않았는데도 이번에도 유사한 청사진만 제시했다는 것이다. 범용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방치해 지난해 3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도 같은 방식의 계획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제시한 ROE 8% 역시 국내 화학업종의 평균 자기자본비용(8~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이사회 내 독립이사 4인에게도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트러스톤은 “정부 가이드라인이 권고한 이사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형식적으로 추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상법 개정 취지에 맞게 모든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다해 이번 계획의 결함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밸류업 계획이 수립된 의사결정 과정의 지배구조상 문제점과 이사회 독립성 확보 방안을 담은 공개주주서한을 조만간 이사회에 발송하고, 이를 공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MBK, 日서는 2조 엑싯·1조 투자…韓 홈플러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일본 시장에서 뚜렷한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최근 일본의 대형 시니어케어(노인 요양) 지주회사인 '재팬웰빙'을 미국계 PEF 운용사인 어드벤트인터내셔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거래 규모는 약 2000억 엔(한화 약 2조 원) 수준에 달하는 메가 딜로 평가받는다. 재팬웰빙은 MBK가 2021년 일본 현지 요양 서비스 기업인 '쓰쿠이'의 지분을 인수한 후, 차례로 또 다른 요양 기업 '소요카제'를 받아들여 2022년에 출범시킨 지주회사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른 일본 시장의 특성을 정확히 꿰뚫고 기업결합(인수 후 통합·PMI)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 후, 3~4년 만에 성공적으로 자금을 회수한 대표적인 랜드마크 엑시트(투자금 회수) 사례로 꼽힌다. MBK의 일본 내 행보는 자금 회수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회수한 재원과 펀드 자금을 바탕으로 일본 내 우량 제조 기업을 새로 들이는 등 신규 투자 보폭도 대폭 넓히고 있다. MBK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로부터 일본의 알루미늄 패키징 전문 기업 '알테미라홀딩스'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거래를 최근 최종 마무리했다. 알테미라홀딩스의 기업가치(EV) 기준 인수 금액은 약 1000억 엔대 초반으로, 한화로는 약 1조 1000억 원에서 1조 2000억 원 규모다. 알테미라는 알루미늄 캔, 포일, 압연 및 압출 제품 등을 폭넓게 생산하는 일본 내 선두 기업이다. 특히 폐음료캔의 수거부터 가공, 주조, 압연을 거쳐 최종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자원 재활용(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완벽히 구축해 ESG 투자 관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의 대형 딜과 맞물려 국내에서도 MBK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자산의 회수 가능성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매물로 거론되는 곳이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사인 '골프존카운티'다. 지난 4월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골프존카운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구체적으로 보도됐다. 골프존카운티는 MBK가 지분 58.37%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21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알짜 자산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국내 골프 인구 확대로 기업 가치가 크게 치솟은 만큼, MBK가 적절한 매각 시점을 저울질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자산 최적화와 현금화 전략을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이처럼 화려한 글로벌 투자 성과와 막대한 자금 동원력 뒤에는 국내 포트폴리오인 '홈플러스 사태'라는 짙은 그늘이 자리 잡고 있다. MBK가 운용하는 전체 자산(AUM)은 약 325억 달러(약 50조 원) 규모로 스스로를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로 소개해 왔다. 창업자인 김병주 회장은 2026년 포브스 기준 한국 부자 순위 2위(추정 자산 99억 달러)에 오를 만큼 막대한 부를 쌓았다. 그럼에도 대형 오프라인 마트의 업황 악화와 경영 부진 속에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대해서는 대주주로서의 책임 있는 자금 투입에 인색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에서 조 단위 대박을 터뜨리고 조 단위 신규 투자를 이어가는 행보가 알려지자, 시민사회와 노동계, 채권자들의 시선은 싸늘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홈플러스 사태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분노는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MBK 본사 앞으로 몰려가 고강도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의 요구는 홈플러스 실질적 주인인 MBK와 김병주 회장이 직접 책임자본을 출연하고 사재를 내놓으라는 것이다. 비대위 측은 “현재 홈플러스가 정상적으로 회생하고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최소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이 당장 수혈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대주주인 MBK는 고작 1000억 원 수준의 지급보증을 서는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진정으로 홈플러스를 살릴 의지가 있다면 기존 채권자나 전단채 피해자보다 후순위로 담보를 잡거나 사재를 털어 진정성 있는 책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금융권도 MBK의 독특한 지원 방식을 두고 대대적인 리스크 지적이 제기됐다. 홈플러스 금융 지원에 깊숙이 관여해 온 메리츠금융그룹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MBK를 정면으로 정조준했다. 메리츠금융은 “MBK가 공언한 홈플러스 지원 규모 4000억 원의 실체를 들여다보면, 김병주 회장의 순수한 현금성 지원은 약 400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머지 금액은 향후 최우선으로 돌려받는 공익채권 형태의 대출이거나 기존에 져야 했던 보증채무를 단순히 다른 형태로 대체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메리츠금융은 이를 두고 “경영 실패에 따른 고통과 손실 부담은 전적으로 금융기관과 채권자 등 사회에 전가하면서, 투자 성공으로 얻은 수천억 원의 보수와 이익은 대주주와 투자자가 독식하는 전형적인 '수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이자 시장 상식에 반하는 공정성 훼손"이라고 힐난했다. 전방위적 압박에 대해 MBK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과 함께 사모펀드 고유의 구조적 특성을 항변하고 있다. MBK 관계자는 “그동안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와 회생을 위해 신규 자금 대여 및 수차례의 지급보증 등을 실행하며 대주주로서 할 수 있는 법적·재무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고 반박했다. 또한,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사모펀드가 특정 국가(일본)의 포트폴리오를 매각해 벌어들인 이익을 다른 국가(한국)의 부실 기업에 임의로 교차 투입하는 것은 개별 펀드의 독립적 운용 구조와 출자자(LP) 간의 엄격한 계약(약정) 조건상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즉, 일본 재팬웰빙을 팔아 생긴 2조 원은 해당 펀드에 출자한 투자자들에게 약정대로 분배되어야 하는 자금일 뿐, 한국 홈플러스의 소방수로 전용할 수 있는 프리캐시(여유 현금)가 아니라는 논리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기업은행,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IBK기업은행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1 공공사업 시행자 공모'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 부안군 해역에 800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공공주도형 프로젝트로 공공기관이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출자한다. 기업은행이 참여한 '전북해상풍력 컨소시엄'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대표사로 동서발전, 한전KPS, 한전기술,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그룹, 삼일C&S, 중앙해양중공업 등 10개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은행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KB국민은행과 함께 금융 자문 역할을 수행했으며 향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단계에서는 금융 주선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첨단산업 배후 인프라 구축과 핵심 기자재 국산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수의 해상풍력 및 육상풍력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사 풍향계] 신한라이프, 출범 5주년…‘따뜻한 금융’ 재정의 外

◇ 신한라이프, 5주년 맞아 리딩 보험사 도약 다짐 신한라이프가 출범 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직원·영업가족과 함께 생명보험의 가치와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함이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등 경영진은 1일 영업현장과 콜센터를 찾아 고객들과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새 사회공헌 슬로건 '따뜻한 채움'도 공개했다. 금융·생명보험의 가치를 '삶의 가능성 채움'으로 넓히고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과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희망·울림·미래·환경 4대 가치 영역을 설정하고, 실행체계 'L.I.F.E'에도 이를 담았다. 이는 △희망의 빛 △일상의 울림 △미래의 꿈 △건강한 지구로 구성됐고,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천상영 사장은 “보험의 본질은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고, 그 근간에는 상생의 가치가 있다"며 “단순히 보장 범위를 넓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삶 전반으로 역할을 확장해 고객의 일상 속에 가장 먼저, 가장 깊이 실천하는 진정한 리딩 보험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 한화생명, 치매 예방·진단·보장 강화 모델 구축 한화생명이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치매 대응을 강화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장기 치료·돌봄 부담이 커진 점에 착안한 셈이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양 기관은 550만명에 달하는 고객 기반의 금융 인프라(한화생명), 치매 연구 성과(세브란스병원)를 토대로 치매 솔루션 연구와 상품 개발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예방·진단·치료·보장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사회공헌 캠페인도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H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치매·간병·장기요양 보장을 중심으로 하는 순수 보장형 구조를 갖췄고, 간편고지 유형을 확대했다. 무사고 계약 전환 구조를 적용하고, 시설급여를 비롯해 니즈가 큰 특약을 강화하는 등 보장 범위도 넓혔다. 이종호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치매 극복을 위한 산업간 선도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치매 케어 패러다임을 이끌고, 국가 치매 정책 방향에도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과 기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B손해보험, '소셜벤처 육성' 박차…교통·환경문제 해결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 챌린지 8기'를 모집한다. 설립 7년 미만의 소셜벤처를 발굴·지원·육성하기 위함이다. 이 챌린지는 2019년 1기 출범을 필두로 현재까지 45개 기업을 육성했고, 신규 고용 창출 156명·투자 유치 19건을 비롯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 3000만원 △기업별 비즈니스·기업운영 분야 1대 1 코칭 및 엑셀러레이팅 교육 △성과 공유 컨퍼런스 △벤처캐피탈(VC) 및 1~7기 선후배 창업가와 네트워크 △환경재단과 협업 우선권 제공을 비롯한 혜택을 받는다. DB손보는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고, 소셜벤처들과 비즈니스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협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하나손보 '원데이 자동차보험', 600만 가입자 넘어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6시간부터 10일까지 1시간 단위로 가입할 수 있고, 만 20세부터 이용 가능하다. 지난 4월말에는 '무사고 환급 특약'을 탑재했다. 보험기간 동안 사고 없이 운전하면 납입 보험료의 10%(월 최대 3만원 한도)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전국 대인·대물 통합 보상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하나손보가 유일하다. 평균 18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담당 직원이 사고 접수, 원인 분석, 보상 안내까지 지원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필요한 시간만 가입할 수 있는 실용성과 편리한 보상 서비스에 대한 손님들의 신뢰가 쌓인 결과"며 “앞으로도 손님의 운전 환경과 이용 방식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더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 모집 브랜드 페이지 오픈 토스인슈어런스가 보험설계사를 상시 모집하는 브랜드 페이지 '뉴 스탠다드'를 공개했다. '토스가 세운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핵심 메시지로 삼아 일하는 방식과 성장 환경을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전달한다는 취지다. 사내 디자인 조직이 기획 단계부터 메시지 구조와 비주얼 콘셉트 정립 등을 주도했고, 지원자가 영업환경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 전반을 구성했다. 설계사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자체 디지털 시스템 및 실시간 영업지원 센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가라는 점을 인지하도록 만드는 것도 목적이다. 보험 영업을 처음 접하는 지원자를 위한 콘텐츠로 마련했다. 우수 성과를 올린 설계사들의 재직 후기 뿐 아니라 업무 이해도 향상에 도움될 수 있는 직무 설명회 신청 링크도 담았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초기 진입부터 정착까지 지원하는 핵심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업계를 대표하는 설계사 모집 브랜드 채널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 풍향계] BNK금융, 500억 ‘생산적금융 펀드’로 지역 산업 지원 外

BNK금융그룹 동남권 전략산업 중심의 생산적금융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그룹 공동출자 형태의 500억원 규모 'BNK 생산적금융 전략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빈대인 BNK금융 회장 2기 경영 방향에 맞춰 동남권 산업금융 생태계 조성과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 BNK벤처투자가 공동으로 100% 출자해 조성한 그룹 차원의 투자 플랫폼이다. 펀드 운용은 BNK벤처투자가 맡는다. BNK벤처투자는 2019년 11월 설립한 지역 중심 투자 전문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부울경 지역 47개 업체에 총 1118억원 규모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조선·해양, 항공·우주, 에너지·화학, 방산·모빌리티 등 동남권 전략산업과 기술력, 성장성을 갖춘 혁신기업이다.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 제1호 투자 분야로는 해양 산업을 선정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동남권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 기업 중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에 우선 투자해 지역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의 성공 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만기 유지 시 원금과 최소 약정 이자를 보장하면서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 26-5호'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 상품이다. '안정Ⅰ・수익Ⅰ・수익Ⅱ형' 3종으로 구성됐다. 안정Ⅰ형은 낙아웃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 상품이다. 만기 지수가 최초 지수 대비 0% 이상~5% 이하 상승으로 구성되며 개인 연 3.2~3.5%(법인 연 3~3.3%)의 수익을 제공한다. 수익Ⅰ형은 만기 지수가 최초 지수 대비 0% 이상~35% 이하 상승으로 구성된다. 개인 연 2.95~7.5%(법인 연 2.8~7.35%) 수익을, 수익Ⅱ형은 만기 지수가 최초 지수 대비 0% 이상~45% 이하 상승으로 구성되며 개인 연 2.7~9.45%(법인 연 2.55~9.3%) 수익을 제공한다. 수익률은 연, 세전 수익률이다. 수익형은 만기 지수 결정일까지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 수익률이 조기 확정되는 낙아웃 조건이 적용된다. 수익Ⅰ형은 35% 초과 상승 시, 수익Ⅱ형은 45% 초과 상승 시 각각 최저금리로 만기 수익률이 확정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일부터 8일까지다. 전국 영업점과 NH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에서 가입 가능하다. 안정Ⅰ형은 판매한도 개인 800억원, 법인 200억원으로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수연동예금은 만기해지 시 원금 보장과 이자 지급이 되며, 중도해지 시 기간에 따른 중도해지수수료가 발생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홈페이지 금융 콘텐츠 아티클 누적 조회수가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들은 자산형성, 민생지원, 투자정보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정보를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 상위 콘텐츠에는 정책 금융상품과 민생지원 정보 등이 관심을 받았다. 청년층 관련 정책 금융상품 콘텐츠를 비롯해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같은 민생지원 콘텐츠가 상위권에 올랐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혜택이 있는지, 가입과 신청 조건은 무엇인지, 기존 상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정보 콘텐츠 인기를 끌었다. 커버드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처럼 투자 구조나 절세 혜택을 다룬 콘텐츠는 고객들이 금융상품을 단순히 탐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익 구조와 세제 혜택, 장단점을 이해한 후 스스로 금융 의사결정을 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조회수 상위 5개 콘텐츠 평균 조회수는 25만5000회로 나타났다. 상위 콘텐츠 공통점은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바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정보라는 점이다. 상품 간 차이, 출시 일정, 신청 조건, 혜택 대상 여부, 지급액, 투자 구조, 세제 혜택처럼 고객 선택에 직접 영향을 주는 콘텐츠일수록 관심이 컸다. 토스뱅크는 홈페이지에서 금융 상품 안내뿐 아니라 고객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금융 이슈를 쉽게 풀어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정책금융과 투자 개념, 청년 자산형성 상품, 생활 속 금융 정보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정리해 고객이 필요한 금융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조회 데이터는 고객들이 막연한 금융 정보보다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청년 금융, 지원금, 투자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토스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복합지원 서비스를 조회 신청할 수 있는 '내게 맞는 정부지원 찾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용자는 토스 앱에서 자신에게 맞는 정부지원제도를 추천받고, 별도 앱 설치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복합지원 서비스는 서민·취약계층이 겪는 금융, 고용, 복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한 번에 상담받고 관련 기관으로 연계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2024년 시행돼 지난해 말까지 약 13만명에게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각종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기존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대면상담, '서민금융 잇다' 앱·웹, 1397 콜센터 등에서 이용할 수 있었으며, 이번 연계로 토스 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업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6년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업무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토스 앱 전체 탭에서 '내게 맞는 정부지원 찾기'를 검색해 서비스에 진입한 후 공공마이데이터 조회에 동의하면 개인 상황에 맞는 복합지원 제도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후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하면 각 기관 전문 상담사의 전화상담으로 연계돼 신청 절차가 완료된다. 서비스는 토스 앱에서 서민금융 잇다로 바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토스는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민금융 잇다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가 보유한 이용자 접점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용자가 보다 쉽게 정책 지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복합지원 서비스 운영과 공공마이데이터 기반 맞춤 추천, 상담, 기관 연계를 담당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하반기에도 공공의료, 노후, 소상공인 분야 등으로 연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평소 자주 쓰는 토스 앱으로 정부 지원 제도를 보다 편리하게 안내받고 신청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코스피, 8300선으로 후퇴…개인만 샀다 [마감시황]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2% 넘게 하락하며 830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 순매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07포인트(2.04%) 내린 8303.4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조740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29억원, 7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5.84%), LG에너지솔루션(-3.87%), SK하이닉스(-3.40%), 삼성생명(-3.49%), 현대차(-1.52%), 삼성물산(-7.36%) 등이 하락했다. SK스퀘어(+3.54%), 삼성전기(+0.96%), 삼성바이오로직스(+0.36%)는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였으나 국내 반도체 업종 강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며 “대형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업종별 순환매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17포인트(1.44%) 오른 929.35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12.76%), 에코프로비엠(-6.88%), HLB(-3.46%), 리노공업(-2.74%), 원익IPS(-1.49%), 알테오젠(-0.83%) 등이 밀려났다. 주성엔지니어링(+20.40%), 피에스케이(+7.85%) 등은 크게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5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금융지주 풍향계] KB금융, 사회적기업 ‘성장판’ 키운다 外

◇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KB금융,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운영 KB금융그룹은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사회연대금융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KB금융은 사회투자펀드 조성과 자금 공급, 청년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사회연대금융을 확대하며 사회적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KB금융은 민간기업 최초로 사회투자 모펀드인 'KB사회투자펀드'를 결성한 이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KB금융이 750억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450억원을 출자한 KB사회투자펀드는 기타 투자금을 포함해 총 2326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까지 148개 기업에 누적 1885억원을 투자했다. KB사회투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 기반 공유주거 서비스 △지방 의료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진료 솔루션 △중소기업 공장 지붕을 활용한 임대형 태양광 발전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KB금융은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상생협력모펀드'에도 3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투자와 금융, 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사회연대금융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 쪽방촌 주민 여름나기 지원 봉사 참여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을 비롯해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 참여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운영하는 '온기창고'에 냉장고를 지원했다. 또 서울 용산구 일대 쪽방촌 주민 811명을 대상으로 즉석밥과 비타민·음료 등 식료품과 삼계탕·도가니탕 등 보양식, 기능성 반팔 티셔츠와 보냉백, 소형 서큘레이터 등 여름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께 전달돼 무더운 여름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지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2021년 '빅 스텝 포 투모로우(Big Step for Tomorrow)'라는 ESG 비전 선포 이후 추진해 온 9대 핵심 과제의 성과와 추진 과정이 담겼다. 아울러 변화하는 글로벌 기준과 경영 환경을 반영해 ESG 중장기 전략 방향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도 제시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사업장과 포트폴리오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ESG 금융 확대, 미래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생산적 금융 지원 등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사회(S) 부문에는 금융권 최초 소비자 리스크 관리 특허 취득,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완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운영 성과 등이 담겼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그룹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과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 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가 함께 나아갈 때 금융의 역할이 완성된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녹색·전환 금융을 확대하고 금융의 온기가 사회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지주, 전 국민 물품 기부 캠페인 '우리가 오네' 실시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일부터 31일까지 CJ대한통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전 국민 물품 기부 캠페인 '우리가 오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네'는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기부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이 물품을 방문 수거하고 이를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우리WON뱅킹 앱 내 배너 또는 '혜택-편의-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메뉴를 통해 신청한 뒤 의류와 생활용품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집 앞에 내놓으면 된다. 수거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분류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급여와 일자리 확대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서울 을지로에 있던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을 창신동으로 이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지난 3월 발표한 '미소금융 인프라 강화방안'의 첫 실행 사례로 향후 전주와 청주 등 지방 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재 8개인 지점을 12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미소금융 특화 사회공헌사업인 '우리 새희망가게'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소금융을 성실히 상환한 청년 사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홍보와 운영 물품, 사업 안정화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자립 지원 사업이다. 우리금융은 올해 미소금융 공급 목표 12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64억원을 지원해 지난해 연간 공급 실적을 넘어섰으며 오는 2028년까지 연간 공급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층 지원 비중도 50%까지 늘릴 방침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미소금융재단 서울지점 이전은 금융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역 중심의 포용금융을 확대해 금융의 온기가 필요한 곳에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KB금융, '로보컵 2026 인천' 메인 후원사 참여 KB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로봇 국제대회인 '로보컵 2026 인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는 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하는 행사는 전세계 로봇공학자와 연구기관, 학생들이 참가해 첨단 로봇 기술과 창의성을 겨루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대회는 △로봇축구 △재난구조 △가정서비스 △산업 의 4개 분야로 구성된 메이저 대회와 주니어 대회로 진행된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에서 '드림 투게더 위드 KB(Dream Together with KB)'를 주제로 브랜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AI와 로봇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고객과 함께 경험하고 미래 산업 성장에 기여할 금융의 역할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로봇 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챌린지' 후원에도 참여한다. KB금융은 이번 후원을 통해 국내 로봇 생태계 발전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혁신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30살 코스닥, 출범때보다 지수 낮아…‘세그먼트 도입’ 승부수

코스닥시장이 1일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지수는 출범 당시(1000포인트)보다 낮은 929.35포인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저평가의 핵심 이유로 '부실기업 누적'을 꼽았다. 거래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실기업은 퇴출하고 우량기업은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부터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도 시행된다. 상장사는 일정 기간 주가가 1000원을 밑돌면 상장 폐지된다. 하반기에는 코스닥 시장 개혁 방안 중 하나로 '세그먼트'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의 나스닥'을 내세우며 1996년 7월 1일 1000포인트로 시작한 코스닥이 개장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마냥 축하하기엔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개장 30년을 맞은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 오른 929.35에 마감했다. 출범 당시보다 지수가 낮아졌다. 2000년 닷컴버블 당시 코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2834포인트를 기록했다. 버블이 터진 뒤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역대 최저치인 245.06을 기록했다. 2010~2015년에는 박스권에 갇혔다. 코스닥 지수는 400~600을 오갔다. 2010년대 후반 들어 지수는 1000을 넘기도 했지만, 장기 추세로 보면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말부터 코스피는 급등했지만, 코스닥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는 97.55% 올랐지만 코스닥은 0.25% 상승에 그쳤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반도체와 전력기기, IT하드웨어 등 주요 업종이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주요국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제약·바이오와 이차전지 등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코스닥 지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1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협회, 한국IR협의회와 함께 코스닥시장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기념행사에는 코스닥시장 발전을 위한 여러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코스닥·코넥스에 상장한 주요 기업 IR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최지우 상무는 이날 '코스닥 30주년, 발자취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신뢰 회복과 저평가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 상무는 “코스닥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지만 완성형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가 있다"며 “시장 신뢰 문제와 시장 가치의 저평가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 원인으로 부실기업과 우량 기업이 한 시장에서 뒤섞여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구조를 지적했다. 최 상무는 “일부 부실기업에서 비롯된 저평가가 시장 전체의 평가로 확산해 코스닥이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려운 시장으로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상장폐지 기준 강화와 세그먼트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신뢰 회복의 출발점은 시장의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퇴출 제도 강화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퇴출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1000원 미만 동전주 상장폐지 규정 신설 △시가총액·매출액 관련 퇴출 요건 단계적 상향 △상장폐지 실질심사 절차 합리화 △불성실공시 누적 벌점 기준 강화 등을 언급했다. 최 상무는 “상장폐지 결정 기업 수는 2021년 8개사에서 점차 증가해 2025년 38개사에 이르렀고 올해는 88개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는 퇴출 자체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상장기업의 책임감과 시장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가 추진하는 세그먼트 도입과 관련해서 미국 나스닥 사례를 언급했다. 최 상무는 “나스닥 역시 과거에는 2부 시장이라는 인식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2006년 시장 구조 개편 이후 글로벌 셀렉트 마켓, 글로벌 마켓, 캐피털 마켓 체계를 구축했다"며 “시장 내부에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체계를 만들고 대표 기업이 시장 안에 머물 기반을 마련한 것이 나스닥이 2부 시장이라는 인식을 벗어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도 우량 대표기업을 모은 '코스닥 셀렉트'(가칭) 세그먼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최 상무는 “코스닥시장에는 우량 기업과 부실 기업이 혼재돼 있어 투자자가 옥석을 가리는 데 큰 부담을 안고 있다"며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도 수많은 기업 가운데 투자 가능 기준에 맞는 대상을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량 대표기업을 모은 가칭 코스닥 셀렉트 세그먼트를 신설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이 코스닥 안에서 명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그먼트 기반 지수 사업을 추진해 기관투자자에게 활용 가능한 투자 기준을 제공하고 코스닥 우량기업의 브랜드 효과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위험 기업군은 별도 관리부를 통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상무는 “세그먼트 체계는 한 번 정해지면 고정되는 구조가 아니라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세그먼트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연구용역, 자문단 운영,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구체적인 제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이 다음 30년을 준비하려면 기업 특성별 맞춤형 제도와 시장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정도진 중앙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강소연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본부 그룹장,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 성주완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최지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가 참석했다. 강소연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지난 30년간 코스닥 시장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거래소가 추진하는 세그먼트 도입도 방향성에 공감을 표했다. 강 실장은 “1800개 기업이 담긴 시장이 됐다면 그 특성에 맞는 시장 역할을 다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량 기업에는 공시나 지배구조 강화 같은 제도적 지원을, 하위 기업에는 부담이 되는 규제를 완화하는 식으로 세그먼트를 나눠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본부 그룹장은 코스닥 기업 입장에서 장기·기관 투자자 유치와 일률적인 규제에 대한 부담을 전했다. 진성훈 그룹장은 “바이오·제약처럼 상용화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산업에는 모험자본·성장자본 같은 안정적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 시장 통합 이후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비슷한 규제를 받으면서 행정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은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진의 밸류업 인식, 소액주주 보호 장치를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연초에 리노공업이 대주주 블록딜을 통해 지분 10% 가량을 매도하면서 시장에 큰 부담을 줬다"며 “그런 부분은 기업에서도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과 소액주주 보호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 개선이 정부 정책만큼이나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공개(IPO)와 투자은행(IB) 전문가인 성주완 미래에셋증권 부사장은 “패시브 자금을 운용하는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이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지수·세그먼트 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최대주주 지분율이 유지되는 기업이라면 구주매출을 통해 투자자 엑싯 기회를 넓히는 등 상장 목적을 다양화하고, 자본시장법 위반 등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면 3개월~1년 이상 걸리는 상장심사·심사수리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설명회(I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센터장은 “펀더멘털이 좋은 기업은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디딤돌로 리서치를 적극 활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코스닥 핵심 성장산업으로 AI, AI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전력기술, 반도체, 로봇, 장기적으로는 헬스케어를 꼽았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좋은 기업이 있으면 애널리스트도 빨리 찾아가고 싶어한다"며 I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코스닥 핵심 성장산업으로 AI(로봇·자율주행·방산 적용 포함), AI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전력기술, 반도체(사이클 산업에서 인프라 산업으로 전환 중), 로봇, 장기적으로는 바이오헬스케어를 꼽았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최지우 코스당시장본부 상무는 “6월말 기준 동전주와 시가총액 200억원 요건에 걸리는 기업이 200개사를 넘는다"며 “상장폐지 요건 강화는 기업 퇴출이 목적이 아니라 자구 노력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군을 형성하고, 성장 궤도로 복귀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알파벳카드’ 독자 브랜드 출범 外

◇ 현대카드, 독자브랜드 '알파벳카드' 런칭 신용카드사 최초의 독자브랜드가 출범한다. 현대카드는 M을 필두로 S·W·A·K·T·U 등 한 글자에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온 것을 넘어 알파벳을 떼어낸다. 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알파벳카드'의 슬로건은 'Alphabet for Life'로, 개별 상품 뿐 아니라 전용 서체와 별도의 플레이트 디자인·패키지를 갖췄다. 지난해 9월 출시된 '현대카드D'·'현대카드O'를 비롯한 5종은 '알파벳카드D(Dining)'·'알파벳카드O(Oil)' 등으로 변경됐다. 알파벳카드는 카드별 핵심영역에서 청구할인(10%)을 제공한다. 이날 공개된 '알파벳카드(B(Beauty)'의 경우 뷰티·헬스·패션 분야, '알파벳카드P(Pay)'는 네이버페이와 애플페이를 포함한 간편결제, '알파벳카드R(Repeat)'은 공과금·이동통신요금·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등 정기결제가 대상이다. 커피전문점·편의저·대중교통을 비롯한 일상영역에서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알파벳카드 BOLD' 3종은 각각 외식·배달앱(D), 온·오프라인쇼핑(S), 해외이용(T)에 대한 추가 보너스 할인을 탑재했다. 국내 공항 라운지와 발렛파킹 이용권도 각각 2매씩 증정하고, 연회비는 5만원이다. ◇ 신한카드 “신한슈퍼쏠 가입하고 혜택 받으세요" 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의 통합금융플랫폼 '신한 슈퍼SOL(신한슈퍼쏠)' 런칭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포인트 적립 및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는 9월말까지 신한SOL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한슈퍼쏠을 설치하고 신규 가입하면 5000마이신한포인트가 쌓인다. 추첨을 통해 뽑힌 100명은 다이슨 슈퍼소닉r을 받는다. 신한슈퍼쏠의 웰컴패스로도 최대 1만5000포인트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신한슈퍼쏠에서 달마다 터치결제·바코드결제·QR결제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10만명에게 각각 2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10월31일까지 편의점 CU에서 'GET아이스아메리카노XL'를 신한슈퍼쏠로 결제시 500원이 즉시 할인된다. 7월말까지 메가MGC커피에서 1000원이상 결제하면 500포인트, 다이소몰에서 3만원 이상 결제시 1000포인트 적립된다. 7월13일부터 말일까지 해피오더에서 매일 9시30분에 1만5000원 이상 결제하는 선착순 300명에게 2000원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7월말까지 신한슈퍼쏠에서 결제하면 결제 후 랜덤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페이팡팡' 혜택도 2배로 제공된다. ◇ 하나카드, '무빙카드' 선봬…'트래블로그' 잇는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의 후속타자를 출시했다. '무빙카드'는 “손님의 편의를 위해 한발 앞서 움직이는 하나카드"라는 뜻을 담은 상품으로, 꾸준히 사용할수록 혜택이 확대되는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3일 연속 쓰면 2배 적립' 혜택은 3일 연속으로 이용하면 다음날부터 △국내·외 가맹점 △온·오프라인 쇼핑 △온라인 간편결제 △편의점 △주유 △커피 △여행 △마트와 슈퍼마켓에 이르는 주요 혜택영역의 적립률이 2배로 적용된다. 하나페이 앱에서 연속 이용일수와 2배 혜택으로 적립된 하나머니도 볼 수 있다. 소비패턴에 따라 5개 모드(올데이·온라인·플레이·라이프·글로벌)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한 뒤 매월 1회 변경 가능하다. 무료환전 등 트래블로그 카드의 외화결제 서비스가 담긴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도 제공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은행·증권·손해보험 계열사 상품 이용시 국내주식매수쿠폰 제공과 하나머니 적립을 비롯한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 KB국민카드, 'KB On the Go 체크카드' 선봬 KB국민카드가 배달라이더 등 긱워커 맞춤형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KB On the Go 체크카드'는 주유·커피·패스트푸드 업종에서 3% 할인을 각각 월 3000원(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6000원(60만원 이상)까지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이동통신 요금과 손해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월간 통합 한도(30만원 이상 1만원, 60만원 이상 2만원) 내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신규 발급 고객들이 3만원 이상 이용하면 3만원을 캐시백해준다. 편의점 제공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 농협카드, 'zgm 저장체크카드' 출시 NH농협카드가 배우 박지훈의 팬덤을 위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zgm 저장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온라인결제·카페·헬스앤뷰티·디지털콘텐츠 영역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박지훈의 사진이 담긴 'PHOTO형'과 공식 팬덤 색상을 활용한 'COLOR형' 2종으로 구성됐다. 농협카드는 사전 신청 페이지를 오픈했고, 선착순 2만명에게 메시지 카드를 증정한다. 다음달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당 카드로 누적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박지훈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사진, 웰컴키트, 한정판 보조배터리를 비롯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해 소장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수출 1조달러 시대” 정조준…황기연 수은 행장, 전략금융 확대

“미래 전략산업에 전략적 금융지원을 확대해 세계 5대 수출강국 안착과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열겠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1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본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창립 50주년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위기 극복의 순간마다 함께해 온 수은의 지난 반세기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의 이정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행장은 현재 국내외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우리 경제와 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각국의 정책금융 확대는 방산·원전·인프라 등 우리의 전략 수출산업의수주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고,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첨단산업을 둘러싼 경쟁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대항전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같은 현실에 대응할 세 가지 추진 방향으로 △경제안보 수호와 초격차 산업강국 도약의 디딤돌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자 △실용적 경제협력의 지평 확대를 제시했다. 황 행장은 먼저 대한민국 경제안보를 지키고 초격차 산업강국 도약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포부에 대해 “수은은 최근의 중동 비상상황에서 원유와 구리, 비료용 요소 확보를 위한 긴급 자금을 지원하며 경제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했다"며 “중동의 불안한 정세가 계속되는 만큼 위기극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전후 재건 수요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반도체·바이오·배터리·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전략적 금융지원을 확대해 세계 5대 수출강국 안착과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 정책금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혁신과 해외시장 개척 강화에 대해서도 의지를 드러냈다. 황 행장은 “이를 위해 투자 기능을 강화하고 AI 전환과 통상리스크 관리를 위한 비금융 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익과 상생이 함께하는 실용적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그는 “국가 간 경제협력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넘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핵심 전략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수은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정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정부 인사를 비롯해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조성용 대두식품 대표, 장태영 네오플램 대표 등 10개 고객기업 대표가 참석해 수은 임직원과 함께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수은과 동행해 온 우수기업과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도 이뤄졌다. 구윤철 부총리는 “앞으로의 정책금융은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전략금융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도 수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튼튼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수은은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외경제협력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해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한다'는 설립 목적을 다시 되새기며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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