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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체질 개선·리스크 관리로 ‘권토중래’ 노린다

KB손해보험이 주력 상품군 수익성 하락으로 겪은 아픔을 뒤로 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2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약 4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었다. 건강보험 등 장기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손익(4406억원)이 12.1% 줄어든 탓이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된 국면에서 투자손익(2556억원)도 2.6% 축소됐다. 장기손해보험은 건강보험 경쟁 심화,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료 인하를 비롯한 악재를 이겨내지 못했다. 실제로 장기손해보험 손해율은 79.9%에서 82.6%, 자동차보험의 경우 82.3%에서 84.6%로 높아졌다. 반면, 일반보험은 77.5%에서 74.9%로 하락했다. 국내·외 대형 산불과 공장화재로 가득했던 지난해와 달리 고액사고가 대폭 줄어든 덕분이다. KB손보는 본업에서 창출할 수 있는 미래이익이 커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0조7000억원 규모로 신계약 CSM 상승에 힘입어 16.3% 증가했다.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 △자동차 CM 채널 성장 △대외 환경 변동성 시나리오 대응을 바탕으로 펀더멘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91.5%에서 183.9%로 7.6%포인트(p) 낮아졌으나, 금융당국이 권고치는 여전히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CSM이 성장하고 일반보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ROE 11% 넘어 13% 정조준”...KB금융지주, 수익성 레벨업 본격화

KB금융지주가 강화된 펀더멘탈을 발판 삼아 중장기 수익성 향상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1%를 돌파하고 중장기적으로 13%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나상록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조금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의 안정적 성장과 KB증권의 '레벨업'에 힘입어 올 상반기 4조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기여도는 44%, 이 중 증권의 비중은 21% 수준으로 높아졌다. 나 CFO는 계열사별 ROE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은행은 11% 이상, 증권은 14%, 손해보험은 13~14%를 유지할 것"이라며 “카드는 최근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떨어졌지만, 1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ROE가 한 단계 올라선 국면이라는 점을 들어 이와 연계한 주주환원도 언급했다. 이날 컨콜에서는 KB증권의 성장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KB금융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증시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급증과 지원사격을 바탕으로 KB증권은 종합투자계좌(IMA) 도전에 나서고, 생산적 금융에 투자한다. 그룹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것도 증권 임직원 성과급과 관련이 있고,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식보상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교육·법인세 개편은 악재로 작용했다. 나 CFO는 은행-증권 고객간 이해상충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은행과 증권이 딜에 함께 들어가고, 선·중순위별 역할이 분담되는 만큼 시너지 극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자기자본 확충 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진택 경영기획본부장은 올해 MTS '마블'에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아우르는 '스탁뷰'를 도입했고, 하반기 커뮤니티 서비스 준비를 비롯한 MTS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 CFO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주식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되면서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대금 규모 자체가 과거 보다 한 체급 커진 만큼 일정 부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타사에 비해 약점으로 평가 받던 트레이딩 부문이 상반기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하반기에 예정된 빅딜들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수수료 수입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주식거래에 있어서도 리테일 뿐 아니라 대량거래, 해외자금 유입 등으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KB금융은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을 올해 2차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우선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 향후에는 주주환원 정책과 ROE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나 CFO는 “모든 주주환원 지표에서 업계 최고를 유지한다는 시장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1800억원에 달하는) 잉여자금은 올해 이익규모·주가순자산비율(PBR)·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에 도달하면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조정은 필요하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KB금융은 내년부터 감액배당을 시행한다. 이는 기업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남은 재원을 활용해 배당하는 방식이다. 나 CFO는 배당과 관련된 질문에 “보험계열사의 중간배당과 신종자본증권·지주채 발행으로 배당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예상했던 흐름대로 주주환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달러 살까 말까 고민했다면”...환율 두 달 만에 가장 낮았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내려서며 두 달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달러 매도 물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성장률이 원화 강세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3.3원 내린 1466.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478.0원에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고, 장중 한때 1465.1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 5월 8일(1457.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화 강세의 배경에는 경기 회복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했던 전망치(0.2%)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특히 1분기 성장률이 1.8%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기 반등 흐름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국내 경제의 회복 신호가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환 수급 여건도 환율 하락을 이끈 요인이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 가운데 약 265억달러 규모 환전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고,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도 이어지면서 원화 강세 압력이 커졌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세 역시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372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실적 기대가 확대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점도 국내 금융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배경이 됐다. 반면 엔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원·엔 재정환율은 900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46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907.42원) 대비 7.96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엔 환율은 장중 899.79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900원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 898.51원까지 낮아졌다.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엔화 가치 하락은 일본과 주요국 간 금리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과 관련이 있다. 일본은행(BOJ)이 최근 기준금리를 1% 수준까지 끌어올렸지만, 미국 기준금리(연 3.50~3.75%)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일본의 금리 정상화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운용 방침도 엔화 약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재정 운영·개혁 기본 방침'에서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재정 부담 확대 우려가 커졌다는 평가다. 이에 일본 당국은 시장 개입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전날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적절하고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엔화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글로벌 달러 강세도 다소 누그러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100.988로 전일보다 0.16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경기 지표 개선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이어질 경우 당분간 원화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순익 15% 뛰고 연체율 낮췄다”...KB국민카드, ‘2위 경쟁’ 시동

KB국민카드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펀더멘탈을 강화했다. 향후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영업 경쟁력을 높여 질적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는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체크카드이용금액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확대되고, 비용 효율화로 일반관리비가 축소되면서 업계 3위 수성을 넘어 2위를 바라볼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 할부금융 및 리스 부문 영업수익이 커지는 등 고른 성장이 나타난 것도 강점이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2189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체율은 1.07%로 전분기 대비 0.14%포인트(p)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역시 1.00%에서 0.93%로 완화됐다. KB국민카드는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감소한 것도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전성 관리 강화 및 연체채권 사후관리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반기에는 KB Pay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 내실 경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달말 KB국민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사용가능회원수 기준)는 약 114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4000명(2.3%) 늘어났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영모델을 고도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구조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및 뉴 페이먼트 분야 기술 기반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분기 순익 2196억 ‘사상 최대’...JB금융지주, 주주환원도 역대급

JB금융그룹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안정적 자본비율을 토대로 역대 최대 주주환원에 나선다. 기업·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JB금융지주는 올 2분기 지배 기준 순이익이 2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로 업종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을 견지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1.07%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857억원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비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은 탑라인 확대와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36.9%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52%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EPS)은 1166원으로 8.9% 향상됐다. 대손비용률은 0.79%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p) 개선됐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각각 1.64%, 1.43%로 나타났다. JB금융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사업 비중을 늘리고 자산 리밸런싱을 지속하는 방식이다.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진행한다.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314원의 분기배당도 결정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546억원, 856억원이었고, JB우리캐피탈은 1041억원으로 그룹 실적을 이끌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4억원, 2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40억원을 시현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은 3857억원으로 역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KB국민은행, 과기부 주관 ‘예금토큰 결제 사업’ 참여

◇ '블록체인 혁신선도 프로젝트' 참여기관 최종 선정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혁신선도 프로젝트'의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등의 협력 아래 금융결제원이 주관하고 시중은행, 결제대행사(PG사) 등이 참여하는 민간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블록체인 기업성장허브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예금토큰 결제의 확산과 이용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참여한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결제대행사(PG사) 및 VAN사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기존 결제망을 활용해 가맹점이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시스템 개편 없이 예금토큰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가맹점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기존 1~3일 소요되던 정산주기를 즉시 정산 가능한 수준으로 단축해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KB국민은행은 자체적인 시스템 구축을 넘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및 IT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도 확대한다. 아울러 민간 결제 분야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재정경제부의 국고금 관리와 정부 업무추진비 시범사업 등 공공 분야 연계사업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 하나은행,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2차 모집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도모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2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사업장 환경 개선 지원 사업'과 'AI 역량 강화 교육 및 AI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사업 분야를 나눠 총 3500개 사업장을 선정한다. 먼저 '사업장 환경 개선 지원 사업'은 총 2000개소를 선정해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환경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AI 역량 강화 교육 및 찾아가는 AI 컨설팅 지원 사업'은 경영 효율성 및 AI 활용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500개소를 선정해 판매 활성화를 위한 AI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역량 강화 교육'은 서울, 경기, 인천, 영남, 충청, 호남 등 전국 6개 지역의 소상공인 1000개소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홍보 및 매장 관리 오프라인 실습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AI 컨설팅 지원 사업'은 전국 500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중장년 AI컨설턴트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평균 3회에 걸친 AI 경영 진단 리포트와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신청 사업장의 사업성,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 우리은행, 네이버페이에 퇴직연금 상담창구 개소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개인형IRP 상담 서비스를 지난 22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우리은행은 개인형IRP 상담 서비스 분야에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네이버페이와 협력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내 새롭게 신설된 '연금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연금홈'에서 우리은행 연금 상담을 선택하면 우리은행 연금 전문 상담사와 비대면으로 개인형IRP 상품 운용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 후 우리WON뱅킹 링크가 전송되면 우리WON뱅킹 앱으로 이동해 개인형IRP 신규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향후에는 우리은행 연금 상담 후 별도로 우리WON뱅킹 앱에 접속하지 않고 우리은행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간편하게 개인형IRP에 가입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해 편의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지주 풍향계] 우리금융, ‘굿윌스토어 밀알하남미사점’ 개점 外

◇ 밀알하남미사점, 지역 내 첫 장애인 일자리 창출 매장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매장인 '굿윌스토어 밀알하남미사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열여섯 번째로 선보인 이번 '밀알하남미사점'은 하남지역 첫 번째 매장이다. 총 130평 규모의 쾌적한 매장 공간을 갖춰 경기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든든한 자립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건우 우리금융미래재단 대리는 “발달장애인들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일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확대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나눔재단, '제18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2일 '제18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모범적인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격려하고자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 4월부터 전국 단위로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응모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의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개인과 3개 단체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생활 20년차인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민 박지혜씨가 최우수 공모자로 선정돼 대상인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혜씨는 갑작스러운 남편과의 사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강한 책임감과 온유한 성품으로 시어머니, 자녀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주변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다른 결혼이주민들에게 귀감이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열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사랑으로 가정을 세우고 꿈을 향해 정진하며 우리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다채롭게 만들어가는 결혼이주민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다름을 이해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외국인 돌아오며 코스피 7000선 재탈환[마감시황]

외국인 투자자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7000선을 탈환했다. 알파벳의 자본지출 확대 소식에 AI 투자 기대가 되살아나며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코스닥도 바이오주 급등에 5% 넘게 오르면서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19포인트(4.40%) 오른 7096.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65.65포인트(2.44%) 오른 6963.35로 출발했으며, 상승 폭을 확대하며 700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2089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1358억원, 9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알파벳의 자본지출 전망 상향으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가 되살아나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클라우드 매출과 100% 확대된 CAPEX(자본적 지출)를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견조한 AI 인프라 수요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AI 투자심리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65%, 4.86%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에너지 업종의 강세도 특히 두드러졌다. SK이터닉스는 30.00%까지 올랐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29.73%)과 한화솔루션(+10.50%)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긴장 확대로 화석연료 가격 변동성이 심화됐다"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도 글로벌 대형 기업과 약 3000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7.66%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은 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5% 넘게 뛰었다. 장중 상승 폭이 커지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9포인트(5.22%) 오른 790.2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984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0억원과 6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27분 코스닥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지수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6.29% 올랐고, 코스닥150지수는 전일 대비 5.27% 상승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지수도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14번째다. 특히 바이오주가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대장주 알테오젠이 14.37% 급등한 것과 더불어, 파마리서치(+11.63%), 리가켐바이오(+8.31%), 에이비엘바이오(+7.06%), HLB(+6.01%)도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3원 급락한 1466.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정원선 인턴기자

실적보다 빛난 CSM...신한라이프, 순익 감소에도 미래 수익성 ‘탄탄’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9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손익 개선으로 2분기 순이익은 1875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보다 1381억원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을 7조9000억원까지 늘리며 미래 수익성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보험손익 감소로 상반기 순이익은 줄었지만 새 회계제도(IFRS17)에서 핵심 지표로 꼽히는 CSM이 증가하고 지급여력(K-ICS) 비율도 200%를 웃돌면서 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CSM 증가다. CSM은 보험사가 보유한 계약을 통해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이익의 현재가치로 IFRS17 체제에서 보험사의 수익 창출력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신계약 CSM은 71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억원 증가했다. 보유계약 CSM은 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보다 6501억원(8.9%), 직전 분기보다도 1898억원(2.5%) 늘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7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판매는 질적 성장 중심의 상품 전략으로 감소했지만 저축성·연금보험 판매가 126.9% 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건전성도 탄탄했다. 6월 말 기준 신지급여력(K-ICS) 비율은 212%(잠정치)를 기록했다. K-ICS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해도 보험금 지급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자본건전성 지표다. 통상 금융당국 권고 수준을 크게 웃도는 200% 이상의 K-ICS 비율은 충분한 자본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질적 성장을 위한 장기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와 가치 중심의 ALM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수익성을 함께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순익 20% 늘린 비결보니”…신한카드, 비용 줄이고 수익성 잡았다

신한카드가 올해 2분기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0% 가까운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23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8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 2분기 실적은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와 전분기 발생했던 희망퇴직 비용이 소멸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지급이자 증가와 1분기 희망퇴직에 따른 판매관리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매출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2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카드는 결제사업의 펀더멘털 강화와 법인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도 그룹 수익 확대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과 비용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적인 채권관리 체계를 강화해 건전성을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하반기 디지털 결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회원 기반 확대와 법인 영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는 동시에 그룹 디지털 플랫폼 'New 슈퍼SOL'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과 에이전틱 페이먼트 등 차세대 결제수단에 대한 핵심 역량을 확보해 미래 지급결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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