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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DJSI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外

◇ 삼성화재, DJSI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삼성화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삼성화재는 기후변화 대응전략, 포용금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 결과다. 사회안전망 네트워크 'The LINK' 발족으로 재난 예방 대책도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직무 인큐베이팅 모델'을 기획했고, 교육부와 협력해 장애 청소년 자립도 돕고 있다.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투명·독립성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 점도 강조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 라는 기업 아이덴티티 아래 보험업 본연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다 하는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농협생명, 영농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나서 NH농협생명이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농협생명은 서울시립은평복지관과 정기 후원과 봉사활동을 진행 중으로,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박병희 대표 등 농협생명 임직원과 은평노인복지관 임직원들은 경기도 성남 소재 조합원 농가에서 △상토 자르기 △나무 가지치기 △배수로 정비를 비롯한 작업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생·손보업계, 쪽방촌 에너지 비용 지원 생명·손해보험업계가 쪽방촌 주민들에게 1억원(각 5000만원)을 지원한다. 등유와 전기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을 돕기 위함이다. 양 협회는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 지역 쪽방상담소 10곳을 통해 △등유 제공 △전기요금 보전 △냉·난방용품 지원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보험업계에서 마련한 작은 도움이 여유와 온기를 더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의장도 “이번 지원이 에너지 위기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 카카오페이손보, 휴대폰보험 100원 이벤트 진행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휴대폰보험 가입자 급증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가입하면 첫 달 보험료가 100원이다. 아이폰과 갤럭시 전 기종이 대상으로, 통신사는 무관하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보상 한도를 최대 5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 2년새 가입자가 12.5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을 비롯한 이유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300만원을 넘어가면서 수리비도 높아진 것을 공략 포인트로 삼았다. 특히 액정·메인보드·카메라가 함께 파손되는 경우 기존 한도를 상회하는 사고 사례가 발생한 점에 착안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휴대폰보험은 사용자가 수리 횟수(2~5회) 및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선택할 수 있는 DIY형 상품이다. 설정 한도 내에서 반복 보장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신보-우리은행, 중소기업 대상 2220억원 보증 공급 外

◇ 신보-우리은행, 경영애로 많은 중소기업 대상 2220억원 보증 공급 신용보증기금이 복합적인 위기로 인해 경영애로가 많은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22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공급에 나선다. 신보는 지난 28일 우리은행과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 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총 60억원(특별출연금 40억원,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22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최초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p 차감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는 최초 2년간 연 0.7%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지원 대상은 △건설·운송업 등 유가 상승 취약 업종 △외환 변동 취약 수출·입기업 △기타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직·간접 피해기업 기업 등 최근 경영애로가 심화된 기업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극복을 위해 포용적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디지털 플랫폼 연계 금융서비스 확대' 위해 기웅정보통신과 맞손 KB국민은행이 요양기관 및 보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통합형 임베디드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 KB국민은행은 기웅정보통신과 '디지털 플랫폼 연계 금융서비스 확대 및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병인 기웅정보통신 대표를 비롯해 양철영 기웅정보통신 사장, 김현욱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유동근 KB국민은행 임베디드영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약 9000여개 재가장기요양기관이 이용 중인 '이지케어' ERP 서비스에 KB국민은행의 기업 Open API를 연계해 요양기관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통합형 임베디드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 양사는 △공동 영업을 위한 협업 프로세스 구축 △ERP 내 금융·자금관리 기능 강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ERP 내 기업 데이터 활용을 통한 요양기관 및 종사자의 금융 접근성 개선 등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기웅정보통신과의 기존 제휴를 통해 공동주택 자금관리 디지털 서비스 '아파트뱅크'를 운영하며 시너지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보육기관 전문 ERP 플랫폼 등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금융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요양 산업 종사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로 고객 중심의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은, 현대차그룹 美 현지법인 'RE100 달성 지원'에 금융주선 나섰다 한국산업은행이 현대엔지니어링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법인이 생산 전력을 구매하는 사업과 관련해 금융주선에 나섰다.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산은은 미국 텍사스 Hillsboro 태양광 발전사업의 PF금융주선을 27일(현지시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텍사스 Hill County에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법인이 생산되는 전력과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장기(15년) 구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연간 476GWh 이상의 재생에너지가 확보되고 약 17만800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돼 미국 현지법인의 RE10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자는 취지의 국제 캠페인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태양광모듈(HD현대에너지솔루션) 및 변압기(LS일렉트릭)를 공급하는 K사업주·K기자재·K금융이 결합된 북미 재생에너지 시장 동반 진출 모델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산은은 기대하고 있다. 산은은 “이번 금융지원은 수출기업 현지공장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수급을 돕는 동시에 국내 전력 기자재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녹색 경쟁력 강화와 유망 전력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금융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서울시 금고지기’ 발로 뛰는 금융지주 회장들 [금융飛하인드]

올해 예산만 51조원이 넘는 서울시 금고자리를 놓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정면 대결을 벌인다. 현재 서울시 1, 2금고 모두 신한은행이 맡고 있는데, 신한은행에 앞서 100년 넘게 서울시 금고지기를 맡은 우리은행이 이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서울시금고는 금융지주, 은행의 영업력을 판가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금고지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 만큼 금융지주 간에 자존심 대결로도 비춰지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5월 중 서울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5월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고별 최고 득점기관을 1금고와 2금고로 지정한다. 차기 시금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서울시 자금을 관리한다. 1금고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2금고는 기금을 담당한다. 서울시금고는 1915년 우리은행 전신인 조선상업은행이 경성부금고(현 서울시금고) 시절부터 2022년까지 108년간 서울시금고를 운영했다. 그러나 2019년 신한은행에 1금고 자리를 내준 데 이어 2023년에는 2금고 자리까지 빼앗겼다. 특히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서울시 금고자리가 은행을 넘어 금융지주의 '영업력'을 입증할 수 있는 무대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서울시금고 입찰전에 뛰어드는 금융지주 입장에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관영업의 최대어이자 자존심이 걸린 승부처라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융지주 회장들도 서울시금고 자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A 금융지주 회장은 서울시금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서울시청지점에서 근무했던 지점장급을 영입하며 조직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B 금융지주 회장은 서울시금고 선정을 위해 관련 고위직과 직접 접촉하며 '총력전'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금고 유치전이 영업 경쟁의 범주를 벗어나 지주 회장의 성과를 가르는 핵심 승부처로 부상하면서 사실상 그룹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격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은행권의 물밑 경쟁도 활발하다. 은행 입장에서는 서울시금고 선정으로 공무원과 서울 시민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정책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915년부터 2022년까지 108년간 11개 금고전산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간편결제 등 6개 결제 수단을 금고 시스템에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8년간 서울시금고를 운영하며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했고, 다른 은행에 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IT 시스템이 고도화됐다는 강점으로 앞세웠다. 두 은행 모두 실무경험을 토대로 서울시와 서울 시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서울시금고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25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0점), 시민 이용 편의성(18점)과 금고업무 관리능력(28점), 지역사회 기여실적(7점) 등 총 6개 항목이다. 우리은행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서울시 스케이트장, 마라톤 대회 등 서울시 대표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울시금고는 기관 영업의 꽃으로, 결국은 영업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서울시 금고지기로 선정되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상징성 등도 무시 못할 요소"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소셜 ABS 발행…5억달러 규모 外

◇ KB국민카드, 소셜 ABS 발행…5억달러 규모 KB국민카드가 해외 자본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국내 조달이 어려워진 환경을 극복하고 자금 조달 채널을 다변화하는 행보다. HSBC홍콩은행·ING은행이 주관했고, 평균 만기 2년(2억5000만달러)와 3년(2억5000만달러 상당의 유로화)로 발행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했고, 통화이자율스와프(CRS)로 환율과 금리 변동 리스크를 헤지했다고 설명했다. 조달된 자금은 소셜 ABS 특성에 맞춰 중금리 대출 확대 및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한 포용금융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Green, Social and Sustainability Financing Framework'를 업데이트하면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우수' 스코어를 획득했고, 홍콩통화청(HKMA)의 ESG 보조금도 수령한다. ◇ 현대카드, 해외 특화 상품 앞세워 법카 시장 공략 현대카드가 법인카드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개인 신용판매 뿐 아니라 다양한 수익 창출 채널을 견조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현대카드는 'MY COMPANY GLOBAL' 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법인 신용카드 최초로 국제브랜드·해외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해외 가맹점 결제시 결제액의 0.5%(소기업 0.7%)가 한도 제한 없이 법인 리워드로 적립된다. 국내 가맹점에서는 0.2%가 리워드로 쌓인다. 플레이트 디자인은 해외 비즈니스의 시작·끝에서 볼 수 있는 비행기 창문 너머의 하늘을 모티프로 하는 '더 선셋', 도트 패턴으로 표현한 세계지도에 홀로그램 디테일을 입힌 '더 맵' 2가지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 조건이 없는 것도 특징으로, 연회비는 법인별 5000원이다. ◇ 하나카드, 美 한인마트서 캐시백 혜택 제공 하나카드와 마스터카드가 'H Mart'와 손잡고 미국 방문객과 교포들의 물가 부담을 줄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7월말까지 하나카드에서 발행한 마스터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현지 H Mart 매장에서 월 200달러 이상 결제하면 매월 10달러가 하나머니로 캐시백된다. 3개월간 총 3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 Mart는 미국 전역에 100곳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는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으로, K-푸드 뿐 아니라 아시안 식재료와 서양식 생필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해외 여행 뿐 아니라 현지에서 거주하는 고객의 일상 소비 영역까지 혜택을 확장했다"며 “앞으로 해외 전반의 결제 영역에서 '해외하면 하나카드'다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차차차, '홈배송 이용료 zero' 이벤트 진행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홈배송 이용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고 최대 4일간 이용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차량 가격에 따라 10~20만원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그러나 7월28일까지 프로모션 대상 차량을 구매하면 이용료가 소요되지 않는다. 다만, 차량을 전달하거나 반품시 생기는 배송료는 부과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전약후강’ 코스피 사흘 연속 최고치 돌파…6700 눈앞[마감시황]

코스피 지수가 29일 장 초반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5%(49.88포인트) 오른 6690.9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7일(+2.15%), 28일(+0.39%)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8억원, 47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60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1.80%), 삼성전자우(+2.19%), 현대차(+0.18%), LG에너지솔루션(+0.21%), SK스퀘어(+2.34%), 두산에너빌리티(+1.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9%), HD현대중공업(+3.45%)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6%)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내내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후 1시경부터 상승으로 돌아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후 1시에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AI 기술의 폭발적 성장이 과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고질적인 호황 뒤 폭락 주기를 사실상 종결시켰다고 보도했다"며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전기전자 업종을 4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1시간도 안 돼 1000억원 순매도로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이미 HBM 수혜주로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라는 평가 속에 보합권을 유지했다"며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9%(4.68포인트) 오른 1220.26으로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만 14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0.99%), 에코프로비엠(-0.47%), 레인보우로보틱스(-0.60%), 리가켐바이오(-4.42%)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0.93%), 삼천당제약(+2.55%). 코오롱티슈진(+0.66%), 리노공업(+0.63%), HLB(+0.16%), 에이비엘바이오(+1.87%)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79.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하나금융, 포스코인터-두나무와 디지털자산 新모델 발굴키로

하나금융지주가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나무와 손잡고 금융, 디지털자산, 실물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디지털자산, 산업, 금융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산업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2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날 명동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하나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나무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회사는 하나금융의 외국환 네트워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방대한 글로벌 공급망,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제자금 이동 환경에서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구축, 글로벌 자금관리 및 지급결제 효율화를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사업 기회 발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하나금융은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와 상품 개발을 추진해 기존 해외송금의 속도와 비용 문제를 개선하고, 법인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등 혁신 서비스 적용을 위한 실물 기반의 무역금융 실증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산업 내 B2B 결제 사용화를 주도한다. 두나무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능과 대량 트랜잭션 처리를 지원하는 레이어 2 '기와체인'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과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커버드콜 투자, 미래에셋이 표준”… 순자산 합산 1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커버드콜 전략 상품군 순자산이 10조 원을 넘어섰다. 공모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아우르는 운용 규모 측면에서 국내 운용업계 최대 수준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커버드콜 시리즈 합산 순자산은 총 10조 4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공모펀드가 3조 4416억원(KG제로인 기준), TIGER ETF 시리즈가 7조 68억원(한국거래소 기준)을 각각 기록했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챙기는 전략이다. 주가 상승기에는 수익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나, 횡보장이나 완만한 하락장에서는 옵션 매도 수익을 통해 손실을 방어하고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순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인컴(Income)'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이 자금 유입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미래운용은 2012년 관련 상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14년 동안 운용 역량을 쌓아왔다. 주요 상품인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액티브' 공모펀드는 설정 이후 357% 이상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평균 12%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ETF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상장한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와 같이 성장 테마와 인컴 전략을 결합한 상품으로 라인업이 확장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연금 계좌를 통한 장기 투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커버드콜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공모펀드가 안정성을 제공하고, ETF가 거래 편의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들을 흡수하며 시장 파이를 키우는 구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커버드콜 전략은 변동성 장세에서 현금흐름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공모펀드와 ETF를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통해 투자자에게 다변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신한이 웃었지만”...국민·하나은행 추격, 판 다시 열린다

신한은행이 올 1분기 실적 결과 리딩뱅크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자이익을 높이는 한편 일회성 비용 등 리스크를 피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금융시장 변동성과 순이자마진(NIM) 성과에 따라 2분기 이후 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조1571억원을 기록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전년 대비 11.2%, 7.3%씩 증가한 1조1042억원, 1조10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어든 5312억원을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1분기 이자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2조403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 자산 수익률 개선, 조달 비용 관리 등을 통해 개선세를 유지한 결과다. 이번 리딩뱅크 탈환에는 대출 구조의 질 좋은 성장이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은 줄이고 기업금융을 강화한 가운데 대기업 대출을 6.1% 성장시키고 중소기업 대출을 2.0%가량 늘렸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고 수익성이 보장된 자산을 늘려 대출 자산을 확대한 것이다. 이자이익 방어 능력이 확대되면서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전체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 리스크 관리도 성패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번 실적에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각각 ELS 충당금이나 외환·트레이딩 변동성, 해외법인 충당금 부담이 크게 작용했지만 신한은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건전성 지표 관리에 성공했다. 연체율과 NPL비율은 각각 0.32%, 0.30%를 기록한 가운데 NPL 커버리지 비율은 125.98%로 손실 방어력도 높게 유지했다. 다만 2분기 이후 타 은행의 일회성 비용 소멸과 은행별 마진 성장성, 금융시장 변동성 등 변화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1분기 순위도 은행의 이자·수익 구조보다 일회성 비용 영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선 추후 이자이익이나 대출 성장 구조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란 예상이다. 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7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하는 등 4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이자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이자이익으로 2조184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12.8%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4대 은행 중 이자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우리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414억원으로 6.4% 늘었다. 고금리 수신상품 재조정(리프라이싱)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금리차 확대, NIM 개선 등의 영향이다. 이에 NIM도 국민은행이 1.77%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도 신한은행(1.60%)보다 소폭 낮은 1.58%를, 우리은행은 1.51%를 나타내며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다. 하나은행의 경우 나머지 세 은행이 전 분기대비 0.02%p 상승률을 기록하는 동안 홀로 0.06%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1.48%)와 비교해도 0.10%p 증가한 수치다. 향후 리딩뱅크 경쟁이 순이익 규모보다 이자수익 구조와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어 이목이 모인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이번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줄어든 200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관련 손익이 전년 대비 27.7% 줄어든 영향이 컸다. 신한은행은 미국과 이란 전쟁 이슈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장기 금리가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용욱 신한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내수 경기가 어려운 점을 생각하면 금리가 하락할 요인이 있고, 물가·환율 등을 고려하면 금리가 상방으로도 하방으로도 움직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전망 아래 유동성 핵심예금을 최대한 확대하면 어느 정도 NIM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바람 잘 날 없는 車보험…올해도 대규모 적자 불가피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자보)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 전반적으로 7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던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폭풍'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 5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하기로 하면서 올해 적자가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차량 5부제 특약은 모든 손보사에서 적용되는 것으로 개인용 자보 가입자의 보험료가 연간 2% 할인된다. 차량가액 5000만원 이상인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상품 출시는 다음달 하순을 전후로 이뤄질 예정이다. 가입 신청서는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특약의 적용 대상은 1700만대 수준이다. 업계의 수입보험료는 연간 2400억원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로 인해 세전이익이 1500억원 이상 하락하고, 손해율이 1%포인트(p) 정도 높아질 수 있다. 보험사들은 앓는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4년간 계속된 보험료 하락을 멈추고 올해 소폭 올렸으나, 이번 특약 출시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다. 보험료 상승폭(1.3~1.4%)이 현장에서 제시한 3%의 절반을 밑돌았던 점도 우려를 키우는 요소다. 아직 대부분의 차량이 낮아진 보험료를 적용받는 가운데 할인이 추가된 것도 비관론에 힘을 싣는다. 자보 보험료 인상은 계약 갱신시기에 이뤄진다. 올 1분기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손해율 평균은 85.2%로 전년 대비 2.7%p 나빠졌다. 3월 손해율이 1~2월 보다 낮아졌음에도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지 못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이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의 자보 손익을 -950억원으로 추정한 기저에도 손해율이 있다. 정비수가 등 청구액이 불어난 반면 보험료 인상이 미진한 까닭에 손해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논리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840억원 흑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1800억원 하락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KB손보와 한화손해보험 등을 합하면 올 1분기 적자는 1000억원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1분기 손익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후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들어 4분기에는 '블랙홀'을 만날 수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번 특약과 관련해 불만을 표출하는 원인은 또 있다. 우선 출시 배경에 대한 확신이 없다. 차량 5부제 시행으로 교통량이 축소되면 사고도 감소하면서 보험금 지급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문제는 공공부문 승용차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 등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체감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소폭 줄었으나, 오후 시간대를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큰 변화가 포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주 토요일(25일)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564만대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즌에 맞먹는 물량이다. 주행거리 확인 장치·블루투스 연동 해제를 비롯한 규제 사각지대를 컨트롤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앱 개발 등 규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행된 탓이다. 경상환자 치료 연장시 추가 심사를 받도록 하는 일명 '8주룰'은 기약이 없다. 이미 여러차례 늦어졌고, 지방선거와 맞물려 다음달 시행도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과잉진료는 자보 수익성 악화의 '대주주'로 불린다. 8주룰은 가벼운 사고로 수백만원의 보험금을 타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보험사의 수익 뿐 아니라 전체 가입자에게 불필요한 부담이 지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추진되는 제도로, 최근 법제처 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한 시점부터 계산해도 1년 가까이 소요된 반면, 5부제 특약은 급작스레 도입됐다. 한의학계의 반발과 중동전쟁을 감안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속도차라는 지적이 나오는 원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보는 사회공헌사업'이라는 말이 나오는 판국인데 악재만 더 쌓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롯데정밀화학, 턴어라운드 전망·반도체 소재發 모멘텀에 강세

29일 장 초반 롯데정밀화학이 강세다. 흑자전환 전망과 반도체 소재 모멘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롯데정밀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7.60%)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롯데정밀화학 영업이익 전망치는 147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이는 전년 대비 98% 상승한 수치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케미칼과 그린소재 증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의 판매량 확대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관계사 한덕화학의 TMAH(반도체 공정 소재) 시설 증설은 롯데정밀화학의 TMAC 사업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덕화학의 평택 TMAH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롯데정밀화학 TMAC 증설분의 가동률 상승과 제품군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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