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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 6년 연속 ‘우수 기관’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중앙행정기관 및 공기업 등 679개 기관 중 최고 등급인'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데이터 개방 및 활용, 품질, 관리체계 3개 영역의 11개 지표에 대하여 평가한 결과이며, 중부발전은 98.75점의 우수한 성적 획득으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은 온/오프라인 협력기업 간담회, 사내 데이터크루 활동, 대국민 대상 설문조사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이해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상시 개방이 어려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을 확대하며, 관리체계 및 개방·활용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평가를 받았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올해 2월에 발표한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협력 및 데이터 기반 정책추진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은“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선제적으로 발굴·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부발전, 지역 ICT기업 해외시장 개척 추진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부산 지역 디지털 기반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중기청,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베트남 시장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2025 베트남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5 베트남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은 지역내 디지털 기반 중소기업 육성에 부산중기청, 부산벤처기업협회의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시장개척단에는 부산지역 내 인공지능(AI), ICT 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남부발전 등은 최종 10개사를 선발해 오는 5월(5.13~5.17)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에는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베트남 진출 전략 세미나, △현지 바이어 초청 ICT 컨퍼런스 개최, △현지 ICT 유관기관 방문 및 네트워킹 등이 지원되며, 실질적 수출성과 창출을 위해 하반기 현지 바이어 국내 초청 상담회와 현지 시장 맞춤 R&D 등이 연계된다. 참여신청은 오는 14일까지 부산벤처기업협회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중기청 및 부산벤처기업협회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화파워시스템, 남부발전 가스터빈 정비 계약 수주

한화파워시스템(CEO 이구영)이 한국남부발전㈜의 신인천 빛드림 본부에서 운영하는 가스터빈 (7F기종) 8기 고온부품에 대해 1년간 재생 정비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01년부터 퓨얼 노즐(Fuel Nozzle) 한 품목으로 시작된 양사간의 인연은 금번 계약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이 운영 중인 발전용 가스터빈 8기의 핵심 고온부품을 적기에 수리 공급하여 안정적 발전 운영에 기여하게 되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된 항공용 가스터빈 수리, 제작관련 특수공정기술 Know-How를 바탕으로 산업용 가스터빈 After Market 사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특히 2021년 PSM社(美 플로리다 소재)를 인수하면서 가스터빈 설비에 대한 부품공급, 수리, 정비는 물론,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능력을 더하여 가스터빈 Total Solution 공급자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1~3년 주기로 정비가 필요한데, 핵심 고온부품의 경우 설비가 가동되는 동안 고온 고속 회전하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므로 손상이 불가피 하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에서 운영하는 7F 가스터빈 기종의 1단 버킷의 경우 1,350℃에 가까운 고온에서 3,600rpm으로 회전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3년을 버텨야 한다. 따라서 재질 건전성 검사, 회복 열처리, 재코팅 등을 적용한 전문적인 재생수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동안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 공급과 수리 서비스는 해외 제조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부품 단가를 낮추고, 적기에 공급이 가능한 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고도화된 자체 3D 프린팅에 기반한 심화수리 서비스는 한화파워시스템만의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으로, 권고수명이 도래한 부품에 대한 수명평가를 통해 모재(母材)의 건전성 및 잔존수명을 예측하고 특수 열처리 및 부분품 교환 등을 포함한 한화만의 기술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러한 한화파워시스템의 기술력을 신뢰하고 기술개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001년부터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이구영 대표는 “금번 계약 체결로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을 적기에 조달 받고, 한화파워시스템은 고온부품 수리기술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발전시키면서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After Market 분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며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영업익 3.7조원 개선 효과

한국전력공사가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 부문에서 3조7000억원 효과를 올렸다. 3일 한전에 따르면 2024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1조 6606억원, 영업비용 88조4857억원으로 영업이익 3조17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9조6788억원 증가했으며 2021~2023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 증가분 9조7000억원 중 2023년 전기요금 인상 효과 4조5000억원을 제외하면, 2024년 한 해의 이익개선 효과는 5조2000억원이다. 한전 측은 “영업이익 증가분의 71%인 3조7000억원은 고강도 자구노력의 결과"라며 “2024년 요금인상 효과는 8000억원(15%), 판매량 증가 등의 효과는 7000억원(14%)"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은 △전력시장제도 개선 △업무효율화 비용절감 △전직원 노력 동참이다. 한전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수요관리에 참여해 저원가 발전원 활용도를 제고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의 도입(2000억원), 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1조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탄력적 운영으로 고원가 발전기 운영 축소(1조4000억원), RPS 정산제도 개선 등(4000억원) 이해관계자 설득을 통해 전력시장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구입전력비 3조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력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 설비 점검기준 개선, 모바일 서비스 확대 등 업무 전반에 걸친 효율 향상을 통해 비용을 7000억원 절감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정부경영평가 성과급(123억원) 및 임금 인상분 반납(23억원), 148명의 희망퇴직(60억원), 직원 복지축소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시행했다. 한전 관계자는 “2024년 3조2000억원의 영업흑자는 3조7000억원의 자구노력 없이는 불가능 했으며, 이는 회사의 위기에 공감한 2만3000여명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E칼럼] 동해안권 광역 수소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자

귀금속 취급점들은 서울 탑골 공원 주변 종로3가, 전자제품은 용산, 한약재는 경동시장 등 특정 상품을 취급하는 상점이나 기업이 한 공간에 모여있는 집적지, 즉 클러스터(cluster)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관찰된다. 함께 모여있으면 상대적으로 고객 유치나 원자재·인력 수급 등에 유리하기에 클러스터는 보통 자연 발생적일 수 있다. 한편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는 클러스터를 특정 지역에 지리적으로 인접한 기업과 관련 시설이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는 집단으로 정의하면서, 이들이 지역 내 경쟁과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 경제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특정 산업, 특히 제조업 전후방 연관 기업 중심으로 형성된 '산업클러스터'가 주목을 받게 되었고, 자연스레 이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들이 유행을 탔던 시기도 있었다. 보다 최근에는 전통적 제조업 대신 첨단 기술 기반 신산업이 경제 성장의 주된 엔진으로 부상하면서, '혁신클러스터'가 새롭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혁신클러스터는 연구소, 스타트업, 벤처 캐피털, 대기업, 대학, 정부 기관 등이 특정 지역에 집적, 긴밀하게 연결, 기술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클러스터를 말한다. 산업클러스터가 주로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에 중점을 두었다면, 혁신클러스터는 연구개발과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혁신'에 무게 중심이 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메타), 테슬라, 인텔,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최첨단 혁신기업들이 집적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남부, '실리콘밸리'가 바로 이런 혁신클러스터의 표본이다. 실리콘밸리의 성공 이후 여기저기서 우후죽순처럼 제이, 제삼의 실리콘밸리를 만들어 보려는 노력이 진행 중인데, 여기에 기술혁신 기반 에너지 신산업인 수소산업도 동참하고 있다. 가령 일본은 2020년 야마나시현에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미국은 2023년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총 17개주에 걸쳐 7개의 수소허브를 지정, 총 7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독일도 권역별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연계 또는 기존 지역 산업 연계 수소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수소 혁신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수소 혁신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밝혔다. 그 후속 조치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강원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와 '경북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선정하였다. 또한 2020년 제정된 수소경제법을 통해 '수소특화단지'라는 명칭으로 수소 혁신클러스터의 법적 근거도 마련하였다. 여기서 수소특화단지는 수소기업과 지원시설의 집적화, 또는 집적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수소차·연료전지 등의 개발·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특별히 지정하는 단지를 의미한다. 이미 선정된 두 곳의 클러스터도 여기에 해당하여 2024년 수소특화단지로 재지정되면서 총사업비 5천억 원을 투입, 2028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물론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흥미롭게도 이 두 곳의 수소특화단지가 모두 태백산맥 넘어 동해안을 낀 강원 영서와 경북 일부 지역을 아우르는 동해안 경제권역에 있다. 또한 두 수소특화단지를 연결한 선의 중앙에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작년에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 낙찰된 삼척의 남부발전 빛드림 발전본부 1호기와 그린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이 조만간 가동될 예정이다. 나아가 포항에는 수소환원제철용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포스코가, 연결한 선을 남쪽으로 연장하면 한수원의 월성 원전 지역과 함께 울산 석유화학단지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부산에서 동해·삼척까지 편도 2시간대에 주파가 가능한 KTX 동해선도 개통되어, 혁신 활동에 필수적인 활발한 인적교류가 가능해졌다. 동해안 경제권역과 같이 제한된 지역 내에 수소특화단지를 포함한 다양한 수소 생산·유통·활용 혁신기업과 관련 시설이 지리적으로 인접된 곳은 적어도 국내에는 전례가 없어 보인다. 다만 이들을 묶어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기술혁신과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역적으로 파편화된 혁신클러스터를 연계, 새로운 광역 수소 혁신클러스터로 창발(創發)시킬 수 있다. 이를 제안한다. 김재경

한수원, 최초 국제원전기관 ‘APR Owners Group’ 출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한국형 원전인 APR 노형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 원전 기관인 APR Owners Group(이하 APROG)을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수원은 UAE 바라카원전의 운영사인 ENEC Operations(이하 ENEC)를 창립 멤버로 포함한 APROG를 설립, APR 노형을 운용하는 글로벌 원전 운영사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한수원이 국제기관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나루호텔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이상민 한수원 기술부사장과 살레 알 셰히(Saleh Al Shehhi) ENEC COO를 비롯한 국내외 원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전 세계 원전 운영사들은 특정한 원전 노형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 간의 경험과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벤치마킹해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Owners Group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한수원의 경우 기존에 PWROG(가압경수로형), COG(캔두형), FROG(프라마톰형)에 가입해 있었으나, 이번 APROG 출범을 통해 한수원은 국제 Owners Group의 가입 기관을 넘어, 소유 기관으로서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한수원은 회원사들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APR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PR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원전 운영의 혁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PR 노형이 향후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 원전 시장에서 더욱 강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APR Owners Group은 단순한 협력체를 넘어, 글로벌 원전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국제기관 소유자로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APR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APR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APR 노형은 국내 새울 및 신한울 원전 4기, UAE 바라카 원전 4기 등 총 8기가 운영중이며, 추가로 국내에서 4기가 건설중이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서는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4개 협력사가 준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수원은 APROG를 중심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독자적 리더십을 확립하고, 세계적 원전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부발전, LNG 직수입 글로벌 수급처 확대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태국의 국영 가스·석유기업인 PTT와 LNG 분야 수급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PPT는 태국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1978년 설립돼 석유와 천연가스, 석유화학과 관련된 전 분야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2개의 LNG 터미널과 동시에 약 55만톤을 저장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LNG 카고 스왑 △LNG 공동구매 △수급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신규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등 LNG 수급 관리 전반에 대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과 태국의 LNG 수요패턴 차이를 바탕으로 동·하계 카고 스왑을 추진하면 안정성은 물론 보유한 LNG 물량의 최적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LNG 분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 9월부터 해외 주요 수요처와 협의를 개시했으며, LNG 수급 안정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월 26일에 체결하는 일본의 주요 LNG 수요처와의 양해각서를 비롯해 2025년 연말까지 아시아 지역 주요 수요처와 협력체계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이상대 기획관리부사장은 “2023년 10월 첫 직수입 LNG를 인수한 이래로 LNG 수급 안정을 위해 국내 직수입사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왔다"며 “이번 PTT와의 LNG 수급협력 협약체결은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 채널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수단을 다양화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직수입 LNG 물량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돼 향후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수력원자력, ‘美 LACP 비전 어워드’ 금상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하는 '2023/24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Gold Awards)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전 세계 글로벌 기업과 단체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경연대회로, 한수원은 이해관계자 전달력, 서술력,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8가지 평가 요소에서 100점 만점에 98점을 받았다. 이번 비전 어워드에는 10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 원전 생태계 활성화, 친환경 경영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체코 신규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12월에는 약 3조 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설비 개선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수원은 2007년 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이래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15번째 발간한 것으로, 한수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서 환경, 사회,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대한전기협회, 재생E·SMR 개발 동참해 에너지안보 확립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전기협회가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에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원자력, 재생에너지 분야 과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기협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2025년도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2024년도 이사회 결과 및 주요사업 실적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24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2025년도 사업계획및 수지예산(안) △규정개정(안) △제60회 정기총회 부의 안건(안) 등 4건의 의결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전기협회는 올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을 만들어가는 기술 기준을 개발하기로 했다. 실제로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단지 낙뢰대책플랫폼, 세계최초 부유식 변전소 기술기준(안) 등 개발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표준화 기반을 구축하고, SMR 설계인증인력양성 사업, 중성자 흡수 경량 복합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등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결성된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의 간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HVDC 등 국내 그리드 산업의 기술 향상에 일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전기협회는 제60회 정기총회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28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미국 LACP 비전 어워드 ‘금상’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지난해 10월에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LACP 2023/2024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LACP 비전 어워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League of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경연대회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부발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8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 ▲표지디자인 ▲CEO메시지 ▲내용구성 ▲재무정보 ▲메시지 명확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점(100점 만점)을 획득하였다. 또한, 전 세계 수상작 중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World Wide TOP 100' 부문에서 '60위'에 올랐으며, 보고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기술적 우수성을 평가하는 'Technical Achievement Award'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영조 사장은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의 ESG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써 그 의미가 크다"며 “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규제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등 ESG 규제가 한층 강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기대를 충분히 반영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2006년부터 꾸준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3년 지속 가능경영보고서에는 중부발전의 에너지 전환 선도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전략과 주요 성과를 스페셜 페이지로 구성하였으며, 최근 3년간 ESG경영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 효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하여 그 결과를 보고서에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외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및 수소화합물 혼소발전 신기술 등 무탄소 전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규 양수발전 유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 등 저탄소 전원을 확대하며 에너지 신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중부발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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