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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설계사 모셔오려다 규제 직격”...보험·GA, 돈싸움 끝났다

보험 판매 첫해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판매수수료와 시책 등을 월납 보험료의 12배로 제한하는 제도(1200%룰)가 법인보험대리점(GA)에도 적용된다. 부담을 덜게 된 원수보험사들은 반기고 있으나, GA업계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모양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보험사가 전속설계사 또는 GA에 수수료를 지급할 때 12배 한도가 적용됐으나, 7월1일부터는 GA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정착지원금 등에도 해당된다. 제도 변화가 이뤄진 배경에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있다. GA가 영업조직 확대를 목적으로 정착지원금을 주고 설계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부당승환 계약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3일 열린 '2026년도 상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통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한 것도 이같은 현상과 무관치 않다. 스카우트 과당경쟁과 변칙적인 시책 설계로 제도를 우회 가능성에 착안한 셈이다. 원수보험사로서는 GA를 통한 상품 판매 확대를 목적으로 지출하던 마케팅 비용 통제가 원활해질 수 있다. 올 1분기 생명보험사 22곳의 사업비는 총 6조7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업비율은 19.2%에서 20.2%로 1%포인트(p) 높아졌다. 손해보험사들의 사업비도 불어났다. 고마진 상품을 중심으로 신계약을 확보했음에도 실적이 나빠진 까닭이다. 그러나 달라진 제도 환경에서는 출혈이 줄어들면서 수익성 향상을 바라볼 수 있다. 인력 유출 리스크도 축소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일부 대형 보험사 출신 설계사를 필두로 GA로 대거 이직한 것이 제판분리(원수보험사가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GA가 판매하는 형태)가 강해지는 데도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올 1분기 설계사 1만명 이상급 초대형 GA들의 정착지원금은 총 342억원 규모로 20억원(6.0%) 가량 늘어났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정착지원금(178억원)이 30억원 줄었지만, 인카금융서비스(35억원→65억원), 지에이코리아(46억원→52억원), 글로벌금융판매(32억원→47억원)의 증가폭이 더 컸다. 케이지에이에셋·에이플러스에셋·한국보험금융을 비롯한 대형 GA도 정착지원금을 늘렸다.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셈이지만, 원수사 뿐 아니라 중·소형 GA에서도 설계사 이적이 늘어나고 고객을 빼앗긴다는 불만도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GA로서는 그간의 전략을 바꿔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인력 이탈 방지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판매 초기에 집중됐던 판매수수료가 내년부터 4년에 걸쳐 지급되고, 2029년부터는 7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GA업계에서 제도 도입을 반대했던 것도 설계사들이 소득 감소를 이유로 현장을 떠나면 계약 유지·관리가 어려워지고 부당승환의 여지가 커지는 등 오히려 금융소비자 보호가 저해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중·소형 GA의 성장이 제약되면서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화를 비롯한 '기브앤 테이크'를 하지는 못했으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권토중래'를 노린다는 입장이다. 외형성장에 집중하는 대신 1인당 생산성 개선 등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만드는 데 집중하는 방식이다. 대형 GA 72곳에만 26만명 이상의 설계사가 모이면서 생긴 과당경쟁도 조금은 잦아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불건전한 방법으로 영업하던 설계사들이 떠나면서 벌어지는 자정작용에 대한 기대감도 포착된다. 고객 신뢰가 제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에 투입 가능한 재원이 늘어날 수 있다"며 “13·25회차 유지율을 주로 보여주던 행태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신한라이프, AI 에이전트 활용 아이디어 발굴 外

◇ 신한라이프, AI 에이전트 활용 아이디어 발굴 신한라이프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아이디어 공모전 'A.B.C(Agent Build Challenge)'을 개최했다. 조직 내 인공지능 전환(AX) 문화를 확산하고, 현업 중심의 AI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참가자들은 업무 효율화, 의사결정 지원, 리스크 관리를 비롯한 분야에서 총 131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도입 중인 M365 코파일렛 스튜디오를 통한 기술 지원 및 개발 과정으로 에이전트 완성도를 높였다. 이 중 △SNS 미승인 자료 모니터링 △보험금 청구 이상징후 탐색·조치 지원 △보험상품 경쟁력 분석 △영업관리 위험지표 조기경보를 돕는 에이전트가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발굴된 에이전트들을 고도화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 흥국생명, 난치병 아동 위한 '위시베어' 만들어 흥국생명이 난치병 아동의 쾌유를 응원하고, 소원을 성취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위시베어' 만들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위시베어는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어위시(Make-A-Wish)를 통해 제작되는 희망인형으로, '소원여행'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참여한 임직원 70여명이 만든 인형은 난치병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인형 1개당 3만원의 기부금도 적립된다. 이번 봉사에 함께한 흥국생명 직원은 “작은 곰인형 하나를 만드는 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희망과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는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정성을 담아 만들었다"며 “위시베어가 아이들의 소원여행에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고,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는 데 작은 용기와 웃음을 선물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 DB생명-글로벌금융판매, 완전판매 문화 정착 나서 DB생명이 글로벌금융판매 OSK총괄본부와 완전판매 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보험사와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소통도 강화한다. 양사는 2023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번에는 현장 맞춤형 핵심 완전판매 교육이 진행됐다. 설계사 대표는 선서를 하고, 전 지사원이 참여한 서명 캠페인도 실시했다.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고객과 먼저, 그리고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영업 현장 설계사분들의 완전판매 실천 의지가 소비자보호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 하나생명, 생성형 AI 챗봇 '별비서' 오픈 하나생명이 AI를 활용해 임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고 영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금융기관을 향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해지고 고도화되는 상황에도 대응한다는 목표다. 하나생명이 오픈한 '별비서'는 오픈소스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사내 업무망 환경에 독자적으로 구축한 생성형 AI 챗봇이다. 외부 퍼블릭 생성형 AI 서비스와 다르게 사내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될 리스크를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지정한 사내 특정 문서를 토대로 답변을 검색·요약한다.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환각현상을 줄이고, 실제 업무 규정 및 가이드에 근거한 답변을 제공하는 취지다. 하나생명은 각 부서가 보유한 자료를 업로드하면 개발 지식이 없더라도 해당 업무에 특화된 챗봇을 구성 가능한 환경도 구현했다. 반복적인 문의가 잦은 업무나 복잡한 매뉴얼 검색 등을 쉽게 AI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롬프트를 통해 개선 의견을 자동적으로 접수하는 기능으로 현업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손님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 카카오페이손보, 정보보호·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사용자 데이터 보호와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인정 받았다. 정보보호 관련 규정을 만들고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한 성과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 통제, 위험 관리, 침해사고 대응, 운영 보안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을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이다. 'ISO 27017'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 특화된 표준으로, 접근 권한 관리와 데이터 보호 및 가상환경 보호를 비롯한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보안 통제·운영지침을 제시한다. 해당 인증들은 매년 사후심사 및 정기 갱신심사가 요구된다. 김희준 카카오페이손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앞으로도 사용자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안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하나카드, VIP 고객 초청 프로암 행사 개최 外

◇ 하나카드, 프로암 행사 진행…그룹 VIP손님 초청 하나카드가 프로당구단 최초로 시작한 정규 프로암 행사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하나카드는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라운지에 하나은행·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VIP손님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호·김가영 프로를 비롯한 하나카드 하나페이 선수 6명과 같은(PBA) 리그 소속 이충복·김보미·정수빈 프로 등이 참여했고, △1대 3 개인 레슨 △조별 미니 게임 △난구 풀이 기술 △선수들과의 대화가 이뤄졌다. 하나카드 하나페이 당구단은 지난 4시즌 동안 PBA팀리그에서 두 번, 개인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19번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슬기·한지승 프로 영입으로 더욱 전력을 강화하면서 리그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 KB국민카드,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 나서 KB국민카드가 외국인 노동자·난민·유학생·결혼이주자·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빛오름글로벌합창단'을 지원한다.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고,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참가자들은 매주 2회(회당 3시간 이상) 연습으로 한국 및 각국의 대표 가요를 익히는 중으로, 지난 20일 양주문화예술관에서 정기연주회도 열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함께 포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캐피탈, 부산 지역 어린이들에 추억 선물 현대캐피탈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파랑새 아이들의집'에서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안겨주는 사회공헌활동 '드림 스텝스'를 진행했다. 삼진어묵 체험관에서 임직원들과 어린이들은 1대 1로 팀을 꾸리고 어묵을 만들었다. 가장 인기 있는 어묵을 만든 5팀은 현대캐피탈이 준비한 선물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전시물을 통해 해양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영상관에서 4D 영화를 관람했다. 현대캐피탈은 어린이들과 파랑새 아이들집에 선물과 물품을 증정했다. ◇ KB캐피탈, 6·25 참전유공자에 호국 지팡이 지원 KB캐피탈의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경상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 거주 중인 6·25 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호국 지팡이'를 제공한다. KB캐피탈은 어르신 816명께 지팡이가 전달될 예정으로, 존영 사진 촬영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팡이에는 유공자 성명과 생년월일 및 감사의 메세지 등이 새겨진 인식표가 부착된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 해피빈이 함께하며, 온라인 모금 캠페인이 진행된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호국 지팡이 지원 사업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 유공자 어르신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포용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1000억 누가 낼 건데”...메리츠-MBK, 홈플러스 ‘수혈’ 공방 심화

메리츠금융지주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둘러싼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측에 오는 30일까지 운영 자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면서 불이 붙은 모양새다. 핵심은 김병주 MBK 회장의 지급보증 여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는 1000억원 상당의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집행을 결정했다. 주주들의 우려가 있으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이는 김 회장과 MBK의 보증을 전제로 한다. 주주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금융권에서는 실제로 DIP 금융과 관련해 주주들의 불만이 메리츠에 전해졌다고 보고 있다. 메리츠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앞두고 주주들로부터 받는 질문에 홈플러스 관련 사항이 누차 포함됐고,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재무적 영향과 손실흡수력 등에 대해 설명한 까닭이다. 메리츠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새 대주주 NS홈쇼핑의 지급보증을 토대로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병수 MBK 회장 개인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였다. 우선 홈플러스가 포함된 투자 펀드에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14조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김 회장이 1000억원 보증을 못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김 회장과 MBK의 국·내외 재산공개도 촉구했다. 일반인이 회생을 신청하면 재산 상태와 수입 내역 등을 투명하게 밝힌다는 이유다. ◇ “회생 돕기 위해 최선 다해왔다" MBK·홈플러스·노조 측에서 '홈플러스 청산이 메리츠에게 이득'이라고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재무적 상황을 들어 반박했다. 홈플러스 매장 64곳을 부동산 담보신탁을 확보했으나, 청산이 진행되면 담보가치가 대출 원금 가치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논리다. 특히 MBK가 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전에도 신규 자금을 공급했고,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담보권 행사 유예 △상거래채권과 임차보증금 조기 변제 협조 △상거래채권자 3순위 담보 설정 동의 등으로 회생을 위한 지원사격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회생신청 이후 홈플러스의 회생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대출금 상환 및 이자 지급에 대해 MBK측에 일체의 요청을 하지 않은 점도 언급했다. 현재 1조원 이상의 고정이하채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에스크로 계좌에 자금을 예치한 상태다. MBK를 향해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채권자에게 돌리지 말라고 지적한 배경이다. 메리츠 관계자는 “회생신청 이후 이자지급 등이 이뤄지지 않아 대출 계약조건에 따라 연체이자가 자동적으로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실제 연체이자까지 수취할 수 있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로, 오히려 고정이하자산으로 분류되면서 대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MBK 측은 재산공방에 몰두하는 대신 2000억원의 DIP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반론을 폈다. MBK와 주요 경영진이 이미 4000억원 규모의 재정적 부담을 감당하는 중으로, 2000억원의 지원이 이뤄지면 절반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한다고 여러차례 밝혔다는 이유다. 또한 1순위 신탁담보권자로서 담보설정액이 1조5600억원에 달하는 메리츠가 홈플러스 청산시 원금 회수를 넘어 50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얻는 구조에서 회생에 필요한 2000억원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펀드 수익 등에 대해서는 사모펀드 업계 규칙과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아직 매각되지 않은 포트폴리오 기업의 평가가치를 현금 수익을 계산하면 회계적 실질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MBK는 2015년 홈플러스 인수 이후 수취한 운용보수가 100억원 미만이고, 김 회장이 400억원을 현금증여 한 바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지급하지 못한 연체이자를 대납하는 부담도 연간 2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MBK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단순한 담보물이 아니라 1만명 이상의 임직원, 협력사, 납품업체, 소상공인의 생계가 연결된 계속기업"이라며 “회생을 원한다면 신속한 DIP 금융 집행으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보험사가 눈독 들인 스테이블코인…교보생명 첫 검증 外

◇ 교보생명,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납·지급 기술검증 교보생명이 보험 시스템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계한다. 고객이 별도의 계좌 이체 또는 카드 결제 없이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험금을 디지털 지갑으로 수령하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교보생명은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업체 EQBR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납·지급 기술검증(PoC) 결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지갑에 담긴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보험료를 자동 납부하고, 거래 내역이 교보생명의 시스템에 반영되는 과정을 시연했다. 보험사로서는 수납·지급 내역을 확인하기 쉬워지고, 금융기관-결제사업자를 거치는 기존 구조 보다 중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교보생명은 새로운 금융 수단의 활용성을 지속 검토하고, 시스템의 기술적 완성도 및 보안성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 현대해상, '우리아이연구소' 통해 부모 궁금증 해소 현대해상의 '우리아이연구소' 시리즈가 온라인에서 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양육자들에게 아이의 성장·발달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일상 속 실천 가이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지난 2월부터 매월 한 편씩 현대해상 공식 유튜브에 영상이 업로드되는 중으로, 장동선 박사가 진행을 맡고 있다. 첫 에피소드(AI 시대에 살아남는 아이들, 1% 창의성의 비밀)부터 5번째 에피소드(아이의 회복탄력성, 어디서 시작될까?)에 이르는 콘텐츠들의 조회수는 각각 25만회에 달한다. 시청자들이 영상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각 가정에서 실천할 계획을 댓글로 작성하는 등 단순 공감을 넘어 더 나은 가정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우리아이연구소에 많은 양육자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양육자들에게 영감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전달드릴 예정이며, 나다운 육아를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양육자들의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생명, 3대 대외민원 10% 줄였다…소비자보호↑ 삼성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한 성과를 거뒀다. 고객 불편을 줄이고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개인정보 및 부실고지 △가입 후 2년 이내 계약 불완전판매 △유지·보험금 지급 과정 설명 부족과 응대 품질 관련 민원에 대해 예방 자료와 응대 가이드를 만들었고, 소비자보호실 임직원이 영업현장을 찾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개선과제를 찾고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는 '3대 대외민원 집중관리체계'도 가동 중이다. 지난달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올 1분기 대비 대외민원수가 10% 이상 줄어든 원동력이다. 삼성생명은 동기 대비 3분기에는 15%, 4분기에는 25%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정문철 KB라이프 사장, 서비스 혁신 위해 고객 의견 경청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이 KB라이프타워 고객플라자를 찾은 고객들을 만나 금융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CEO 고객 상담 Day' 행사의 일환으로, 정 사장은 고령 금융소비자 전용 창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봤다. KB라이프는 접수된 의견들을 유관부서와 공유, 개선 과제를 찾고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KB라이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우수 콜센터로 뽑혔고, 서비스 혁신과 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는 가장 중요한 경영의 출발점이자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소중한 나침반"이라며 “단순한 건의사항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토스인슈어런스, 천안 오피스 개소…충청권 기반 강화 토스인슈어런스가 충청남도 천안시에 신규 오피스를 개소했다. 수도권-충청권을 잇는 교통의 요지에 마련한 거점을 토대로 충남권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높다는 점도 고려했다. 천안 오피스는 토스인슈어런스의 23번째 거점으로, 충청권 인재를 중심으로 전문적 교육과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보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토스인슈러언스는 서울과 천안 뿐 아니라 인천(인천·송도), 경기(일산·광주·평택·성남·수원), 충청(청주·보령·대전), 호남(익산·전주·순천·광주), 영남(부산·양산·창원·김해·대구·울산), 제주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전자도 12% 빠졌는데”...폭락장서 주목받는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펀더멘탈의 힘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매수를 감행했음에도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매도 '쓰나미'에 밀려 코스피가 9.99% 급락한 가운데 -5%대로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성생명의 종가는 42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2만5500원(5.66%) 낮아졌다. 삼성생명은 시총 상위 10곳에 든 유일한 금융사로, SK하이닉스(-12.47%)·삼성전자(-12.31%)·삼성전기(-10.68%)·현대차(-12.05%)·삼성전기(-10.68%) 등 나머지 9곳 보다 적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오를 넘어가며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장 초반 50만9000원까지 높아졌던 것이 '방어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던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에 대리 투자하는 채널로 삼성생명을 소개하는 분위기도 포착된다. '검은 화요일' 속에서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지만, 실적 전망이 굳건한 점도 언급된다. 삼성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전망은 2조8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5457억원(23.7%) 가량 높다. 우선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올 1분기말 기준 삼성생명의 설계사 4만4373명 중 전속설계사는 3만5309명이다. 생보업권에서는 맞먹는 '병력'을 보유한 기업이 없다. 시야를 보험업계 전체로 넓혀도 'N잡러'를 제외한 전속설계사수로 삼성생명과 비견될 수 있는 곳은 메리츠화재가 유일하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에서 전속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79.3%,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에서도 70.5%를 차지한다.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일명 '1200%룰' 확대 적용과 수수료 분급 등으로 흔들려도 삼성생명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다는 의미다. 주력상품군으로 자리잡은 건강보험의 CSM 배수가 기존 16~17.5배에서 14.5배로 낮아졌으나, △기존 상품 개정 △연령대별 맞춤형 상품 출시 △가족결합 할인 확대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면서 상쇄하고 있다. 고객이 중점적인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디지털 전용 상품도 선보였다. 종신보험으로 대표되는 사망담보도 개정 및 신상품 출시를 비롯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분기 4.9배까지 떨어졌던 CSM 배수가 8.8배로 상승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포함되는 것도 보험손익 향상에 기여하는 요소다. 실손보험에서 지급되는 보험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투자손익은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충당부채 일부가 투자이익으로 반영된다고 분석했다. 고객들의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초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업 건강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고, 하반기를 필두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최근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중개·판매를 부수업무도 신고했다. 오는 8월부터 기업고객과 개인고객들에게 건강 상담, 검진·진료 예약,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간병인 지원을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시니어 고객 유치 역량을 높이려는 행보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C-Lab Outside)에서 삼성생명이 선발한 5개사에 인공지능(AI) 기반 문진과 상담 및 헬스케어 효율화 기술을 지닌 기업(메디아크)이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솔루션 개발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현업 부서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후속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지분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스템을 개편하고 신규 펀드를 출시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리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직전 2개 분기 연속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서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간 수익률 최상위권에 올랐다.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 중 하나로 AI 기반 생애 축적·인출 통합 연금 플래너 기술을 보유한 한국퇴직연금데이터를 선정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건강보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생명보험사 가운데 건강보험 판매에 있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본업(보험업)으로만 삼성생명의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흥국생명, 보험금 지급 정확성 높였다 外

◇ 흥국생명, 고객 편의성↑…보험금 지급 서비스 고도화 흥국생명이 차세대 기간계 시스템 'Hi-prime'을 토대로 보험금 지급 서비스 편의성과 정확성을 끌어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는 행보로, 연금과 해약환급금을 비롯한 일반 지급 업무와 사고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 골자다. 고객은 연금 지급방식에 따른 예상액 뿐 아니라 미래 보험료 납입 조건에 따른 해약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연금 평생자동송금 서비스'를 신설했다. 가입자가 사전에 신청하면 연금 개시 후 보증지급기간이 종료되면 매월 또는 매년 연급 지급을 신청할 필요 없이 등록된 계좌로 자동 송금된다. 휴일에도 연금, 분할 및 중도인출금 지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고보험금 지급의 경우 접수 확정, 정보 인력, 급부 산출, 심사 의뢰 등으로 나눠졌던 시스템을 통합했다. 심사 담당자가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산출 기준이 제공되면서 보험금 누락 가능성이 낮아졌다. ◇ 교보생명, 소년원 종사자 마음건강 회복 도와 교보생명의 공익재단(교보교육재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손잡고 전국 법무부 보호기관 직원 20명의 심신 안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법무부 보호기관은 소년원, 보호관찰소,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을 비롯한 범죄예방 업무 집행기관을 뜻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22일부터 1박2일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치유와 회복의 나눔숲캠프'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경옥 더채움교육복지연구소 대표는 기질 및 성격 검사(TCI)를 비롯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함께했다. 보호기관 직원들은 감정 아로마 테라피,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숲길라잡이 활동 등 직무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화정 재단 이사장은 “돌보는 이들의 내면 에너지가 채워짐으로써 현장에서 보호 대상자들에게 한층 더 질 높은 교화 서비스가 전달되는 '돌봄의 선순환'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청년 고객 질병·장해 보장 상품 출시 동양생명이 청년층의 질병·장해 발생을 보장하는 '(무)우리WON하는청년미래지원보장보험'을 선보였다. 이는 정부가 국내 은행 14곳을 통해 출시한 정책금융상품 '청년미래적금'의 취지에 맞춰 개발된 상품으로, 3년 만기 월납 구조다. 보험기간 중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을 비롯한 질병을 진단 받으면 매월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가입액 50만원 가입 15개월 후 뇌혈관질환을 진단 받는 경우 잔여 납입기간에 1개월을 더한 22개월간 보험금을 받는 방식이다. 보험료는 30세 기준 남성 3675원, 여성 3060원으로 책정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청년 자산형성 정책에 발맞춰 청년층의 미래 준비를 보다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치료와 생활 안정을 동시에 지원하는 실질적인 보장 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관,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 나서 손해보험협회·금융감독원·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뜻을 모았다. 선량한 운전자를 피해자로 만들고, 보험료 인상 등으로 다수의 금융소비자에게 손실을 끼치는 중대 범죄를 막겠다는 것이다. 금감원과 도로교통공단은 전문 교육 콘텐츠를 앞세워 대국민 인식 제고와 사회적 비용 경감을 추진한다. 고의 교통사고 유형과 실제 적발 사례 및 현장 대처 요령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손보협회와 금감원도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영상을 송출하고, 복합쇼핑몰과 공항리무진버스 차체를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도 전개한다. 경찰청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과 연계해 홍보 영상과 포스터에 처벌 수위(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를 담아 예방·단속 효과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농협생명-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농촌일손 거들어 NH농협생명과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가 농번기를 맞아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가를 찾아 손길을 보탰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등은 감자 수확과 농가 환경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농협생명은 '농심천심'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 안성쌀 약 1.2톤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인 지원에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악사손보-쏘카,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보험상품 만든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의 자동차보험 전문성과 쏘카의 모빌리티 데이터가 시너지를 창출한다.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행보다. 양사는 △자율주행·안전운전점수를 비롯한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신규 보험상품 연구 △쏘카 고객 니즈 기반 보험상품 개발 △쏘카 플랫폼 내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사고심사 및 운영 업무 협력 등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보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했고, 공유차 전용 자동차보험 도입 및 안전한 카셰어링 캠페인 등의 분야에서 함께해 왔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보험의 역할도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의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고, 변화하는 모빌리티 생태계에 적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50만 발급 돌파 外

◇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50만 발급 돌파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누적 발급 50만좌를 넘어섰다. 이는 카카오페이와 하나카드가 손잡고 출시한 상품으로, 외화 하나머니(해외)와 카카오페이머니(국내)로 결제할 수 있다. 23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머니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으면 카드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모바일·실물카드로 결제시 지원금을 먼저 사용한 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무료 환전, 해외 이용·ATM 인출 수수료 면제를 비롯한 트래블로그의 혜택에 더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 등이 더해지면서 사용자 기반이 넓어졌다고 보고 있다. 별도의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사용자의 금융권 계좌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신규 카드 뿐 아니라 기존 체크카드로도 카카오페이머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 제휴도 추진 중이다. ◇ '트라이플러스 삼성카드' 출시…생활 필수 영역 집중 삼성카드가 일상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혜택을 구성한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트라이플러스 삼성카드'는 3대 영역에서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F&B의 경우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쉐이크쉑, 파리크라상, 던킨 오프라인 매장 이용 및 해피오더 온라인 음식 주문시 20% 즉시 할인된다. 건강 영역에서는 hy 정기결제와 hy프레딧몰 이용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뷰티 영역은 아모레몰, 이니스프리, 오설록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이용한 금액의 10%가 아모레퍼시픽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뷰티포인트로 적립된다. 당월 이용 영역 갯수에 따라 다음달 3대 영역 전체 이용액의 20%까지 결제 대금 차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요금 △온라인 쇼핑몰 △할인점을 비롯한 영역에서도 5%, 해외 가맹점에서는 1%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VISA) 모두 1만5000원이다. ◇ KB국민카드 신규 광고 영상 조회수 1000만 돌파 KB국민카드의 신규 브랜드 체계 'ALL·YOU·NEED' 광고 캠페인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 이후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섰다. 이번 광고는 스포츠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한 모습으로 카드 상품의 혜택을 그린 것이 특징이다. 배우 김우빈은 날아오는 탁구공을 모두 받아내면서 전 가맹점 기본 적립과 일상에서 추가 적립되는 'KB ALL point 카드'의 혜택을 전달한다. 'KB YOU Wish 카드'의 경우 일상 생활 공간 속 승마 장면을 연출,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변경 가능한 맞춤형 카드의 특징을 표현했다. 또한 펜싱 경기에서 타깃을 정확하게 찌르는 장면은 'KB NEED Pay 카드'가 간편결제 서비스 및 온라인 소비에 특화된 혜택을 필요한 순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별 핵심 혜택을 소비자가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농협카드, 2026 월드컵 고객 응원단에 '선물' 쏜다 NH농협카드가 '2026 FIFA 월드컵'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고객 응원단을 구성했다. 발대식에는 지난달 15일까지 실시한 이벤트의 최종 당첨자 5명(동반 1인 포함 총 10명)과 농협카드·비자(VISA) 임직원을 포함한 17명이 자리했다. 농협카드는 출국을 앞둔 이들에게 웰컴 기프트를 증정했다. 응원단은 멕시코에서 공식 마스코트 키링·축구공 등이 포함된 추가 기프트를 받고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4박5일의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관람하고,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1인당 30달러가 충전된 선불카드도 활용할 수 있다. 출국편은 멕시코시티행 구간에 비즈니스석, 귀국편은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 노선이 비즈니스석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왜 이 가격이냐”...우리금융 달래기에도 성난 동양생명 주주들

우리금융지주와 동양생명이 또다시 주주들을 만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기대효과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융당국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고, 소액주주들이 교환비율에 불만을 표시하는 등 불협화음이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초 1차 간담회에 이어 한달 반 만에 주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큰 쟁점은 교환비율(동양생명 1주당 우리금융지주 0.2521056주) 및 가액(우리금융지주 3만4589원, 동양생명 8720원)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주가치 훼손을 성토하는 주주들이 나온 배경이다. 동양생명은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비율을 산정했다는 입장이다. 삼일회계법인은 1대 0.1387518~0.3168270, 안진회계법인은 1대 0.1368448~0.2786088을 적정 비율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양기현 우리금융 사업성장부 본부장은 우리금융이 지난해 중국 다자보험이 보유한 동양생명 지분 75.34%를 인수할 때 적용된 주당 평가가격(1만562원) 보다 낮게 책정된 이유에 대해 2년의 시간이 흐른 점과 경영권 지분 인수에 따른 프리미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소액주주의 이해관계를 고려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8505원의 주식매수청구권을 받는다. 우리금융은 이번 교환을 위해 869만6875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의 1.19% 수준이다. 양사는 △주주환원 △규제환경 변화 △기업가치 제고 등을 들어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다. 최근녕 동양생명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과거와 같은 독자성장에는 한계가 있고,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우리금융 주주로 전환되면 배당을 비롯한 그룹 차원의 주주환원을 받을 수 있고, 비과세 등 세제상 이점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동양생명은 앞서 467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도 공시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을 맞추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할 경우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지만, 우리금융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 충격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편입 이후 상장폐지를 거쳐 ABL생명과 통합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선 우리금융 이사회(7월24일)과 동양생명 주주총회를 거쳐 8월11일 주식교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증권신고서도 정정한다는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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