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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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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혁신 담은 광고 선봬…AI로 이해도↑外

◇ 삼성화재, 혁신 담은 광고 선봬…AI로 이해도↑ 삼성화재가 혁신 사업을 소재로 한 지면 광고를 선보였다. 기존 보험사의 역할인 위험관리를 넘어 고객의 일상 전반에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2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기반의 일러스트를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광고는 총 3편이다. 1편은 헬스케어, 모빌리티, AI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2편은 미래 위험 분석과 고객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각각 담고 있다. 3편의 경우 자율주행이 주제로 선정됐다. 삼성화재는 앞서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와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대한민국 모빌리티 안전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 KB라이프-KB손해보험, 소비자 중심 영업문화 확산 KB라이프와 KB손해보험이 법인보험대리점(GA) 유퍼스트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유퍼스트는 지난해 기준 4121명의 설계사가 활동 중인 대형 GA로, 생명보험 13회차 유지율은 92.41%에 달한다. 양사는 △자율점검 체계 운영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강화 △완전판매 문화 정착 및 소비자 신뢰 제고를 비롯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사후 대응보다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보험영업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모델도 마련한다. ◇악사손보, 암보험 신뢰 다져…10년 연속 대상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2026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암보험 부문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보험사 가운데 이같은 수상 기록을 이어온 것은 악사손보가 유일하다. '(무)AXA나를지켜주는암보험Ⅱ(갱신형)'은 암 진단·치료·회복 과정을 보장한다. 기본 계약은 암 진단금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를 도출했다. 특약 가입시 암 수술비와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를 비롯해 전이암 진단비와 암 진단 후 생활자금까지 보장한다. 중장년층 고객의 건강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특약도 탑재했다. 퇴행성 질환(알츠하이머, 루게릭, 파킨슨병 등) 관련 보장을 비롯해 허혈성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관련 보장도 제공한다. 통풍 및 대상포진 진단금 보장도 갖췄다. 고혈압과 당뇨를 비롯한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층 고객도 간편심사를 통해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강계정 악사손보 상품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치료와 회복 과정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 경쟁력과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김하은 나지현 인턴기자spero1225@ekn.kr

3위권 내려앉은 DB손보, 손해율 잡고 반격 나선다

DB손해보험이 올 1분기 시장의 예상 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메리츠화재와 업계 2위 경쟁을 펼치다가 한 계단 밀려난 원인은 보종별 손해율 상승이다. DB손보의 건전성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본업'의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금 입지를 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의료이용 증가, 대전 공장 화재 여파로 고전했던 1분기와 달리 2~4분기에는 손해율이 5%포인트(p) 가량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의료비와 질병수술비 관련 발생보험금이 늘어나고, 사망·고액사고를 비롯한 일시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DB손보는 지난해 하반기 다양한 특약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로 장기보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수술비 위험률 인상을 3차례 실시하고, 3·4세대 의료비도 높였다. 지난해 1분기 약 50억원에서 올 1분기 -1063억원으로 악화된 보험금 예실차를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효과는 4월 이후 나타날 전망이다. 업계 전반적으로 1·2세대 실손의료보험은 그간 보험료 조정이 여러차례 이뤄지면서 손해율 상승이 억제되고 있으나, 4세대 등 이후에 출시된 상품들은 요율 조정분이 반영되기까지 실적에 악영향을 준다는 평가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생·손보사를 막론하고 고수익 건강보험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신계약 확보에 제약이 있으나, 조정 CSM 등에 힘입어 잔액 순증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장기보험과 함께 보험 포트폴리오의 '3대장'으로 불리는 일반·자동차보험 역시 손해율 상승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망·재물사고 뿐 아니라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비롯한 대형사고 청구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보험손익(2266억원)이 43.7% 하락했다. 일반보험의 경우 100억원 이상 대형사고가 3건 발생하면서 690억원에 달하는 타격을 입고 적자가 370억원에서 475억원으로 확대됐다. DB손보는 대형사고 발생시 공제금액 한도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150억원)으로 낮춰 리스크를 줄인다는 기조다. 또한 우량 물건을 우선순위로 언더라이팅을 강화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이익보종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자보 수익성 감소(458억원→88억원)의 기저에는 4년 연속 이어진 보험료 인하 효과가 깔려있다. 올해 1.3%의 보험료 인상이 이뤄졌으나, 보험 갱신 시기에 맞춰서 반영되는 특성상 점진적으로 녹아든다. 여기에 차량 5부제 관련 할인 특약이 출시된 까닭에 손익 개선이 어려워졌다. 자동차사고 경상환자 장기 치료에 대해 확인 절차를 추가하는 일명 '8주룰'의 필요성도 고조되고 있으나, 잇따라 도입이 늦어지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좋은 소식은 해외에서 들려오고 있다. DB손보는 16억5000만달러를 들여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그룹 발행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1일 금융당국의 자회사 소유승인을 획득했다. DB손보가 8월 중순을 전후로 밸류업 공시를 계획하는 것도 포테그라 합류에 따른 실적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자신한다는 증표로 볼 수 있다. 포테그라는 미국과 유럽에서 특화보험 뿐 아니라 신용·보증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4년 30억7000만달러(약 4조4000억원)에 달하는 보험료를 토대로 1억4000만달러(2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으로는 분기당 500억원이 추가된다. DB손보는 포테그라가 지난 2~3년간 20%대 중반의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유지했고, 향후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합산비율은 90% 수준이다. 인수에 따른 부담이 기본자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1분기 기준 92%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40%p 가량 상회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DB손보는 일부가 기본자본으로 인정되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앞으로도 80% 이상을 유지할 방침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언더라이팅과 효율적 비용집행을 기반으로 국내 보험사 중 수익성이 가장 우수하지만, 장기·일반보험 손익 부진이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이번 분기는 일회성 요인이 컸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다소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생산자물가 상승폭 IMF 이후 최고…인플레 우려 고조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998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중동전쟁으로 석유제품 등의 가격이 치솟은 여파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전월 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6.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0% 하락했으나, 공산품은 4.4% 높아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31.9%)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3%, 서비스는 0.8%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는 5.2%(전년 동월 대비 9.9%) 올랐다. 이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는 목적으로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원재료·중간재·최종재로 분류해 측정하는 지표다. 원재료는 28.5% 급등했다. 국내 출하가 소폭 낮아졌으나, 수입이 36.5%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 출하와 수입 모두 오르며 4.3% 상승했다. 최종재는 국내 출하를 중심으로 0.5% 높아졌다. 자본재·소비재·서비스 모두 0.5% 오른 영향이다. 총산물물가지수 역시 3.9% 높아졌다. 이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 가격변동 파악을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다. 농림수산품은 0.8% 하락했다. 수출이 4.7% 올랐으나, 국내 출하가 1.0% 낮아졌기 때문이다. 공산품은 수출(+7.9%)과 국내 출하(+4.4%) 모두 높아지며 5.8% 상승했다. 한은은 원자재 공급 차질 및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여러 방면으로 파급되면서 생산자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물가 역시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손해보험협회, 고령운전자 ‘안전장치 보급’ 속도전

손해보험협회가 경찰청·한국교통안전과 함께 고령운전자 대상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을 가속화한다. 이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한 경우 사고를 막는 첨단안전장치로, 고령운전자가 많아지면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번 2차 사업은 1차의 후속 사업으로 모집 지역 및 대상을 넓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특별·광역시(세종시 제외)에서 총 3192명이 지원했고, 이 중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울산 지역에서 759명이 선정돼 지난달 설치가 완료됐다. 충북 영동, 충남 서천, 전북 진안, 전남 영암, 경북 성주에서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3개월간 주행 중 급가속으로 4500rpm에 도달하는 등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 71건을 차단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2차 사업의 경우 주행 데이터를 분석, 장치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할 뿐 아니라 다중추돌사고 등을 막아 길거리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급가속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장치"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씨어스와 맞손...헬스케어 사업화 속도 外

◇ 삼성화재, 웨어러블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 박차 삼성화재가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씨어스와 함께 중장기 헬스케어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삼성화재의 보험·헬스케어 역량과 씨어스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모니터링 기술을 접목해 웨어러블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질환 예방과 치료 이후 회복관리 및 일상 복귀 지원까지 연결되는 '통합 애프터케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비의료 헬스케어 서비스 영역에서도 디지털 건강관리 솔루션과 웨어러블 기반 건강 데이터를 결합, 보험과 헬스케어의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해성 삼성화재 상무는 “이번 협약은 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해 고객의 건강한 삶과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건강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고 회복 과정까지 함께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폐지수거 어르신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 운영 KB손해보험이 폐지수거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지원 활동(반짝반짝 켐페인)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전국 약 4만2000명의 어르신이 폐지수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벽·야간 시간대 도로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점에 착안했다. KB손보는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조끼·야광 밧줄(단디바)·마스크·장갑 등으로 구성된 안전용품 300세트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을 비롯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김규동 KB손보 ESG상생금융Unit장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은 교통사고 뿐 아니라 각종 금융 범죄에도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손보-박미선, 여성 환우에 응원 메세지 전해 하나손해보험과 최근 암 치료 과정을 공개한 방송인 박미선과 함께 여성들의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목소리를 낸다. 하나손보는 '무배당 하나더스마트 여성건강보험' 광고 캠페인을 통해 여성 건강 보장과 환우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광고 영상은 이달 말부터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다. 무배당 하나더스마트 여성건강보험 가입건당 3000원을 적립해 여성암 환우 단체 등에 기부하고, 연내 박미선이 참여하는 환우 지원 행사도 마련된다. 지난달 출시된 무배당 하나더스마트 여성건강보험은 여성들을 위협하는 암을 중심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통합암 진단비를 최대 14회 보장하고, △삼중음성 유방암 보장 △고성능 로봇수술 보장 △여성생식세포 동결·보존비을 비롯한 여성 특화 담보를 탑재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방송인 박미선의 진심 어린 공감과 참여가 이번 캠페인에 큰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DB생명, 고령층·청각 약자 상담 편의성 제고 DB생명이 전국 8개 고객 창구에서 직원의 음성 안내를 문자로 실시간 제공하는 '텍스트 상담서비스'를 시행한다. 고령층과 청각 약자 고객의 상담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상담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해·오류를 줄이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DB생명 관계자는 “텍스트 상담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포용적인 금융 상담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열린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나지현 인턴기자 spero1225@ekn.kr

“스타벅스 믿고 카드 냈는데”...불매 조짐에 카드사들 ‘당혹’ [이슈+]

스타벅스와 손잡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출시하던 카드사들이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스타벅스가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며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가 해임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으나, 불매운동을 비롯한 파장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던 중 지난 18일을 '탱크 데이'로 지정하고, '책상에 탁' 문구를 사용했다. 이를 두고 1980년 5월 광주에 계엄군이 투입된 사태와 박종철 고문치사를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확산됐다. 스타벅스는 프로모션을 중단하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정용진 회장도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라며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되고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도 반감을 드러내는 등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라는 점도 기폭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카드사들로서는 '의문의 1패'를 당할 수 있다. 스타벅스를 찾는 인원이 줄어들면 신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의 이용액도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우리카드가 스타벅스와 제휴상품을 선보였고, 신한카드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지난해 공개한 '스타벅스 삼성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액 1만원당 최대 별 5개(월 최대 50개)를 적립할 수 있다. 스타벅스 자체 충전 카드에 잔액을 충전하면 3만원당 별 1개, 스타벅스를 제외한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 3만원당 1개(월 최대 100개)까지 적립 가능하다. 우리카드가 지난달 선보인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는 국내 스타벅스에서 한도 없이 누적 2만원당 별 1개, 스타벅스를 포함한 해외에서 2만원당 3개(월 최대 30개)까지 제공된다. 올리브영과 다이소를 비롯한 가맹점 결재액의 2%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제휴 상품 보다 전월 실적 기준과 연회를 낮춘 것도 단기간에 1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한 원동력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스타벅스 고객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 성향에 맞는 별혜택 서비스를 구성하고, 체크카드도 선보일 계획이었다. 스타벅스의 기획상품(MD) 등을 활용한 마케팅도 구상하고 있었다. 앞서 스타벅스를 포함한 이마트 계열 가맹점 이용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 신한카드'도 선보였다. PLCC는 특정 브랜드 충성 고객을 카드사 회원으로 끌어오는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꼽힌다. 카드사는 제휴 브랜드 이용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고, 브랜드사는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실제 카드업계는 최근 몇 년간 네이버·배달의민족·코스트코·대한항공·스타벅스 등 충성 고객층이 뚜렷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PLCC 경쟁을 확대해왔다. 저성장과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특정 생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이용액 확대에 나선 것이다. 문제는 특정 브랜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 곧 카드 상품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제휴 브랜드를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카드 사용 빈도가 감소하고, 신규 회원 모집 효과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대규모 마케팅 비용과 프로모션 비용을 투입하고도 기대했던 고객 유입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스타벅스 PLCC는 '별 적립' 혜택 자체가 핵심 경쟁력인 만큼, 불매운동이 확산할 경우 스타벅스 이용 감소가 카드 사용률 하락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특정 브랜드 중심 혜택 구조가 강한 PLCC일수록 외부 이슈나 브랜드 평판 리스크에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카드업계는 아직 실제 영향력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과거 불매운동 사례에서도 시간이 지나며 소비가 회복된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람 잘 날이 없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분위기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KB손해보험,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돕는다

◇ KB손해보험, 소방가족 위한 '스타 히어로 챔프' 운영 KB손해보험이 화재 진압·구조 활동 중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습 및 정서 안정을 위해 나섰다. KB손보는 '스타 히어로 챔프' 프로그램에 소방공무원 자녀 50여명이 6개월간 1대 1로 학습 멘토링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습 수준과 개별 특성에 맞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효익 KB손보 부사장은 “아이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경험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자립준비청년 금융 '둥지' 조성 지원 KB국민카드가 서울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손잡고 포용금융을 실천한다.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맞춰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보호를 벗어나 사회로 진입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함이다. 국민카드는 '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1000매를 제공한다. 이용권은 △신용점수 조회 △변동 알림 △신용관리 가이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포함, 자립준비청년들이 신용상태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국민카드는 2023년부터 청년 대상 저금리 대출상품 이용 고객에게 '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금융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 농협카드, 디지털 자산-비즈니스 연계 모색 NH농협카드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카드 비즈니스와 연계할 수 있는 혁신적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금융감독원 자문위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무엇이 성공을 가르는가'라는 주제로 가상자산 시장의 현황을 소개하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 및 금융 패러다임 변화 가능성을 조명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카드 결제 프로세스-디지털 자산의 접목 방안과 미래 결제 시장의 주도권 확보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정환 농협카드 사장은 “전통적 카드 비즈니스 경계를 넘어 디지털 자산이라는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생존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iM라이프 “보험금은 신속, 부정 청구는 정확" iM라이프가 보험사기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한다. 고객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보험료 상승을 막기 위함이다. 자동화 심사 프로세스 도입으로 보험금 지급 속도를 높이고, 정당한 청구에 대한 지급 지연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일관성 있는 심사 기준을 확립하고, 실무자 업무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도 목적이다. iM라이프는 조직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에 대응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생명·손해보험협회와 금융감독원 및 경찰청은 보험사기 특별 신고·포상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의료기관과 보험업계 관계자가 개입된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험금이 과다 지급되고, 이에 따른 폐혜가 다른 가입자의 부담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박경원 iM라이프 대표는 “보험금은 신속하게, 부정 청구는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켜야 할 기본 약속"이라며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김하은 인턴기자 spero1225@ekn.kr

“앞으로가 더 문제”...4%대 여전채, 카드업계 ‘재조달 공포’

카드업계가 다시 '조달금리 공포'에 휩싸였다. 올해에만 16조원 규모 카드채 만기를 앞둔 가운데 신규 조달금리마저 4%대로 치솟으면서 이자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분위기다. 카드론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실적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조달 부담이 수익 증가분을 잠식하며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보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가 발행한 카드채 중 16조원에 달하는 물량이 올해 만기가 도래한다. 표면 이율은 평균 3.5~3.6% 수준이다.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채권 발행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신용공여 기간 공백 채우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비롯한 대출 상품 재원 △운영자금(마케팅·이벤트비와 인건비) 등이 포함된다. 수익 창출을 위한 필수적인 영역에 투입하기 때문에 채권을 상환하고 채우지 않기 힘든 환경인 셈이다. 문제를 새로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율이 더 높다는 것이다. 최근 3개월간 발행된 카드채의 표면이율의 평균은 3.8%를 상회한다. 국고채 금리 인상 등이 시장금리 상승압박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미 3년물 AA+급 여전채 금리는 4.2% 수준으로 높아졌다.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던 때와 맞먹는 수치다. 대한민국과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것도 카드사로서는 악재다.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논리다. 미국의 경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오르는 등 3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생활물가 상승률이 2.9%로 집계됐다. 중동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중된 탓이다. 이는 결국 기준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한다. 물가를 잡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1~2회 인상을 점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국고채가 상승하고, 국고채에 신용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더해 발행되는 여전채 금리가 덩달아 오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해도 국내 여전채에 강한 영향을 준다. 지금도 대외금리차 등으로 인해 원화 수요가 낮은 상황에서 미국 금리가 높아지면 국내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수요가 확대된다. 이로 인해 현재 1500원 안팎인 원/달러 환율이 더욱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한은이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는 기준금리에 또다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일각에서는 이자비용이 5조원 규모로 불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카드사 8곳의 이자비용 총합은 2022년 2조7590억원에서 2023년 3조8821억원, 2024년 4조4804억원, 지난해 4조587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3%대였던 기준금리가 2.5%로 낮아진 데 힘입어 부담이 조금 늘어났으나, 우호적인 환경을 누리기 어려워졌다는 이유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원화 카드채 발행 비용 절감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한 번에 큰 규모로 발행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나, 국내 시장 보다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카드는 2억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고, HSBC 코리아와 통화이자율 스와프를 체결해 환율·이자율 변동 리스크를 없앴다. 롯데카드도 올해 초 3억달러 상당의 ESG 해외 ABS를 발행하면서 통화·금리 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현대카드는 김치본드(국내 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 표시 채권) 뿐 아니라 해외 달러화표시채권과 신디케이트론(다수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대규모 자금을 대출하는 방식) 및 ABS 등으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카드론 규제와 포용금융에 이어 이자부담까지 쌓여가는 난국"이라며 “신사업 개화가 좀처럼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당분간 건전성 관리를 통한 '방어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신한라이프,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外

◇ 신한라이프,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신한라이프가 서울경찰청 주관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온라인 환경에서 기승을 부리는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사회적 캠페인이다. 신한라이프는 천상영 사장이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의 지목을 받았고, 박경원 iM라이프 대표에게 바통을 넘긴다고 18일 밝혔다. 천 사장은 불법 도박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삶을 위협하는 사기 범죄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 인증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만든다 메트라이프생명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를 찾아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경품을 받는 자리를 만들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14년부터 'Bring Your Children' 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360도 영상 촬영 △37주년 기념 3.70초 초수 맞히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송영록 대표가 임직원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회사 관련 퀴즈를 맞추면 선물을 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마술쇼도 이어졌다. 송 대표는 “임직원들이 즐겁게 회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긍정적 직원 경험을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가족 친화적 기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AIA생명,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진행 AIA생명이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AIA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구성원의 삶과 가족의 가치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로봇, 오목을 두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됐다. AIA생명은 가족 초청 행사를 매년 지속하는 중으로, 출산·육아·가족 돌봄 지원과 건강·여가·재정안정 지원 및 근무 유연성 보장 등으로 구성원 삶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매월 두번째 금요일에는 3시간 조기퇴근하는 '프라이데이 포 유'를 운영 중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받습니다” 外

◇ 카드업계, 2026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접수 카드사들이 지난 8일 종료된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이어 2차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신청 대상은 소득 하위 70% 국민과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취약계층으로, 접수는 오는 7월3일까지 가능하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5월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1982·1987년생은 19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쓸 수 있고,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난 3월30일 기준 주소지를 기준으로 거주 지역 및 소득 수준에 따라 10~60만원 차등 지급된다. 1·2차 중복 수급은 불가능하다. 지원금은 신용 또는 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차감 방식으로 지급되고,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시/군) 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백화점·프랜차이즈 직영점을 비롯한 일부 업종에서는 불가능하다. 지원금을 하나카드로 신청하면 확정 통보 직후부터 사용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 교차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액이 카드 실적으로 인정되고, 사용 금액과 잔액을 하나페이 앱에서 실시간 보 볼 수 있다. 신한카드 역시 지급 확정 후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통해 바로 사용 가능하고, 이용내역과 잔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기존 카드 서비스도 유지된다. NH농협카드의 경우 NH pay와 농협카드 홈페이지 뿐 아니라 전국 농협은행과 농·축협 영업점 창구에서 오프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포인트는 신청 다음날 지급된다. ◇ 현대캐피탈, 중고 GV80 구매 고객 부담 경감 현대캐피탈이 제네시스 GV80 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다음달 말까지 GV80 인증중고차 리스 계약을 체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2개월치 납입금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캐피탈이 해당 금액을 할인액으로 설정한 뒤 고객에게 매월 청구되는 리스료에서 이를 우선 차감 할인하는 방식이다. 월 납입금을 낮추는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고객이 차량가격 5900만원의 GV80을 선수율 30%·48개월 이용 조건(연 2만㎞ 주행, 차량 반납 기준)으로 리스하면 기존 대비 약 5.5% 낮아진 월 69만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 리스기간 절감되는 비용은 250만원에 달한다. 5월 한달간 현대 인증중고차 홈페이지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차량 구매시 쓸 수 있는 10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등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 BC카드, 미국서 금융 AI 혁신사례 발표 BC카드가 지난 1년간 레드햇과 구축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운영 플랫폼을 최초 공개했다. BC카드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레드햇 써밋 2026'에 발표자로 초청 받아 연간 100억건 이상의 결제 데이터를 처리하며 쌓은 노하우를 접목시켜 GPU 자원을 분산한 사례를 소개했다. 운영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속도를 3배 이상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또한 △Eat.pl(실시간 소비 패턴 분석 후 맛집 추천) △BCGPT(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통한 임직원 업무 지원) △MOAI(여러 AI 연결해 업무 자동화 구현) 등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도 소개했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판단·행동하는 것으로, 이를 활용한 운영 플랫폼은 하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모든 업무를 의존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영역별 특화 소규모언어모델(SLM)을 군집화해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오성수 BC카드 AI데이터본부장은 “한국 금융권을 대표해 단순한 AI 도입 사례를 넘어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술 주체로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마스터카드, 핀테크 손잡고 국내 기업 지출관리 지원 마스터카드가 B2B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협업, 국내 최초로 가상카드번호(VCN) 기반의 사전 통제형 법인 지출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 결제가 이뤄지기 전 사용처·금액·기간을 비롯한 조건을 설정해 지출을 통제할 수 있다. 기업 재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수작업 정산 부담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마스터카드는 올 하반기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거래 목적에 맞게 일회용 VCN을 발급한 뒤 특정 가맹점에서 월 100만원 한도로 이번달 말까지 사용하는 등의 규칙을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제시점에 'A프로젝트'·'영업팀' 같은 데이터 태깅(꼬리표)가 자동으로 붙는 것도 강점이다. 승인·취소·정산을 포함한 거래 내역은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된다. 이원웅 마스터카드 법인카드 담당 상무는 “한국은 법인카드 사용 규모 면에서 세계 4위권이지만,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프라는 부족하다"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기업 재무팀의 구조적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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