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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농협손보, 청소년 금융교육 노력 인정 받아 外

◇NH농협손보, 청소년 금융교육 노력 인정 받아 NH농협손해보험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우수직원 부문 손해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금융사가 초·중·고등학교와 결연 협약을 맺고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금융감독원 주관 프로그램이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충남 예산군 소재 광시중학교 등 88개교와 결연을 맺고 46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진행한 △똑똑한 용돈관리법 △금융 사기 및 범죄 예방 △금융권 진로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금융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소통형 교육 프로그램 조성에 힘썼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1사1교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금융의 가치를 인식하고 올바른 경제 주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2030세대의 일상에 보험을 더하다' 프로젝트 진행 삼성화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와 공식 협업해 '2030세대의 일상에 보험을 더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미래의 주력 소비층인 대학생들의 시각을 삼성화재의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전략에 반영하고, 보험 산업에 대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실제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건강보험'과 '보험 선물하기'를 주제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획서를 제출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1학기 후원사로서 4개월에 걸친 여정을 함께한다.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사내 보고회를 통해 공유하고, 향후 삼성화재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확산 및 홍보할 예정이다. ◇KB헬스케어, KISA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자산 보호 관리 체계 적합성을 심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KB헬스케어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기준과 300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인증 범위는 건강관리 플랫폼 'KB오케어'를 포함해 기업 건강검진·건강관리 등 KB헬스케어가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으로, 이번 인증은 향후 3년간 유지된다. KB헬스케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데이터 유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보안 사고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KB라이프, 'KB라이프 역삼센터' 오픈 기념 이벤트 실시 KB라이프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고객의 노후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라이프컨설팅 공간 'KB라이프 역삼센터' 개소를 기념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KB라이프 역삼센터는 보험 진단과 노후소득 설계는 물론 요양돌봄 상담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시니어 특화 통합 컨설팅 거점으로, 고객의 건강·돌봄·거주 문제까지 함께 설계하는 '시니어 토탈 라이프케어' 모델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한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경력 간호사로 구성된 케어 컨설턴트가 상주해 재가 돌봄 상담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안내, 요양시설 유형별 비교, 예상 비용 분석, 입소 가능 여부 상담까지 실질적인 요양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KB라이프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 5층 역삼센터에서 보험 진단 또는 요양시설 관련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 매일 선착순 10명(총 210명)에게 와인 1병을 증정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론·연회비로 버틴다”...수수료 동결에 카드사 ‘방어전’

지난해 대부분의 카드사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한 원인으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가 꼽힌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연회비 수익이 '마지노선'을 형성하지 않았다면 더 어려운 시기가 됐을 공산이 크다. 내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 이하 가맹점의 수수료율도 동결되는 만큼 카드론과 연회비에 기대는 카드사가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7곳(삼성·신한·현대·KB국민·우리·하나·롯데)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2023년 1~3분기 약 3조8669억원에서 2024년 1~3분기 4조1357억원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1~3분기 3조9255억원으로 하락전환했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는 4157억원에서 5219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어나면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대카드(7648억원→7912억원), 삼성카드(7178억원→7729억원)의 경우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다. KB국민카드는 9252억원에서 9011억원으로 줄었지만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신한카드는 5703억원에서 5025억원으로 낮아지면 5위로 밀렸다. 영세가맹점이 많았던 탓에 요율 인하의 여파가 다른 곳 보다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카드(3042억원→2820억원)·롯데카드(1688억원→1538억원) 등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곳이 많았던 까닭에 전체 카드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에서 27.9%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카드론의 '지분율'은 26.0%에서 28.3%로 커졌다. 수익이 3조3555억원에서 3조9779억원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2024년에 넘지 못했던 연간 기준 5조원의 벽은 지난해 넘어섰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취급 규제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35조원대 중반이었던 카드론 잔액이 38조7000억원대로 불어난 것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고신용자들과 안정적인 수익 확대를 기대하는 업계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신규 취급(추가대출, 기간연장 제외) 대상회원의 가중평균 수수료율은 2023년 9월 13.88%에서 2024년 9월 14.45%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9월 13.98%로 낮아졌다. 700점 이하 회원에 적용된 금리도 16.66%에서 17.36%로 인상됐다가 17.15%로 인하됐으나, 고신용자가 많아지면서 전체 평균이 더 빠르게 떨어졌다.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회원에게서 10% 수준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카드사로서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올 1월 수수료율이 11%를 넘었다. 801~900점 구간에서는 12%가 넘는 곳들도 있다. 지난해 1~9월 기준 카드론 수익이 가맹점수수료 수익 보다 많은 곳은 3개사(신한·우리·롯데)였다. 이 중 신한카드(8434억원)는 1.68배, 우리카드는 1.44배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카드는 3배가 넘는 등 올해 들어 카드론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연회비의 존재감도 7.6%에서 8.1%로 점진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우선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가 6495만명(사용가능 기준)에서 6669만명으로 늘어났다. 연회비 수익이 9814억원에서 1조1438억원으로 증가한 원인이다. 그러나 회원수가 2.67% 많아지는 동안 수익은 16.5% 불어난 것은 양극화 현상에 기인한 것 아니냐는 설명이 힘을 얻는다. 신규 출시된 신용카드 연회비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3년 신규카드 99종의 평균 연회비가 6만9583원이었고, 2024년(105종)은 12만513원, 지난해(74종)의 경우 6만4836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카드시장 포화와 저출산 및 내수부진의 여파로 신규 회원 확보가 쉽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혜택을 집중하면서 연회비가 낮아지는 흐름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연회비 1~3만원급 상품이 52.7%를 차지했음에도 연회비 수익이 늘어난 것은 프리미엄 카드의 선전이 주효했다. 증권사 회원에게 혜택을 주는 신한카드의 '레전더리 히어로'(연회비 70만원)와 롯데그룹 계열사 통합 혜택을 담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하나카드는 카드 브랜드 '제이드' 라인업을 늘리는 중으로, △삼성카드의 'THE iD. 1st' △우리카드의 '디 오퍼스 실버' △현대카드의 '부티크'를 비롯한 상품도 더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와 '불장'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상품이 힘을 받는 중으로, 연회비 5~8만원급 준프리미엄 카드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달러 급등·코스피 급락’…환율 1500원에 멈춰 선 한은 총재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참석을 위해 스위스 바젤로 향하려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출국 일정을 변경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때 1506.1원을 기록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은은 4일 오전 8시30분 이 총재 주재로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를 개최했다. 런던과 뉴욕시장에서 환율이 급등락한 배경을 논의하고 주요국과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 상황을 비교·점검하기 위함이다. 1500원대 진입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제 시장이 불안정했던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환율은 이날 1479원으로 출발했다가 09시22분 기준 1476.7원으로 내려왔다. 올 1월 하순부터 1400원대 중반으로 내려왔던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 위협 제거 및 정권 교체(레짐 체인지) 등을 목표로 하는 일명 '에픽 퓨리' 작전에 돌입한 이후 1400원대 중후반을 맴돌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인덱스도 환율 상승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2월 하순 97선이었던 달러인덱스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되면서 3월2일 98.38에 이어 3일 99.05로 높아졌다. 현지(미 동부) 기준 4일 오전에는 99.33으로 더욱 상승했다.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환율 상승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금융지표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미 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3년물)가 전 거래일 대비 13bp 높아진 3.180%를 기록했고, 10년물도 3.594%로 14.8bp 상승했다. 코스피는 4일 개장과 함께 5% 가량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장 대비 5% 넘게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5분간 발동되는 것으로,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6.04% 낮아진 상태였다. 최근 코스피를 '하드캐리'하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도 각각 18만7300원·91만4000원으로 하락했다. 한은은 중동 상황 등에 따라 환율·금리·주가를 비롯한 금융시장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파도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발언을 하고 특수부대를 포함한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는 만큼 전쟁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 까닭이다. 미국 측에서는 한달 가량 작전이 펼쳐질 수 있는 것으로 보는 모양새다. 이란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이니 최고 지도자,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등 지도층이 대거 사망하고 있음에도 항전 의지를 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은 외부적 요인을 고려해도 환율과 금리가 경상수지 등 국내 펀더멘탈과 괴리, 과도하게 변하는지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심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대응한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최근 상황이 과거와 달리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우리나라의 대외차입 가산금리 및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外

◇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2026 인턴십'을 진행한다. 이는 신입 인재 모집을 위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3일 양사에 따르면 모집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로, 국내·외 대학 졸업자 및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다음달 4일, 면접은 4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다. 합격자들은 5월26일부터 4주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근무 기간 동안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 등의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인턴십 후에는 근무 기간 동안 수행한 업무 및 역량을 바탕으로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 KB국민카드, 올영세일 맞아 청구할인 프로모션 실시 KB국민카드가 CJ올리브영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올영세일'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환경 속에서 생활 밀착형 소비 혜택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 이용 고객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카드 개인 고객(체크카드 포함, The CJ카드·기업카드 제외)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마트, 역사 내 입점매장 등 제외)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청구할인은 올리브영 할인 쿠폰 적용 후 최종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제공되며, 고객은 매장 할인과 KB국민카드 청구할인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 신용카드 중심에서 체크카드까지 혜택 대상을 확대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고객층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행사가 올영세일 기간 중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 K-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전 품목에 카드 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우수 중소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변우석 모델' NH Pay 광고영상, 조회수 1억뷰 돌파 NH농협카드와 배우 변우석이 함께한 NH Pay 광고 영상이 합산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나를 완벽하게 이용해봐' 편과 '같은 카드, 다른 세계' 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를 기념해 3월10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축하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카드 유튜브 채널 구독 후 [NH pay x 변우석] 광고 영상에 1억 뷰 돌파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두 편의 영상에 모두 댓글을 남길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대세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NH pay 광고영상이 큰 인기를 끌어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마케팅과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창립 39주년 맞아 나눔·환경 가치 실천 KB국민카드가 창립 39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나눔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는 '임직원 희망 걷기, ALL YOU NEED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 걸은 걸음 수를 모아 기부로 연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하는데 쓰인다. KB국민카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323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물품을 지원했고, 올해 걸음 수는 1억보라고 설명했다. 목표 달성 시 총 1억원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55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전에 접수한 아동·청소년의 '희망 사연'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어린이날에 맞춰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다이렉트 플랫폼 리뉴얼 外

◇ 현대해상, 다이렉트 플랫폼 리뉴얼…편의성 제고 현대해상이 다이렉트 플랫폼을 리뉴얼했다.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3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가입 편의가 곧 신뢰'라는 철학 아래 보험료 산출부터 가입 및 계약관리까지 고객 여정 전반을 스스로 마칠 수 있는 심리스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홈/공통 화면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방문 목적에 맞춘 '개인화 통합 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툰 고객을 위해 큰 글씨와 직관적인 메뉴로 구성한 '간편모드'를 도입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보험개발원 자료를 활용한 차량모델 조회 기능 확대로 편의성 강화,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한 할인특약 일괄가입 프로세스를 추가했다. 장기 및 일반보험에서는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줄이고 이해도를 제고했다. 상품 플랜별 핵심 보장을 직관적으로 요약했고, 기존 가입 상품과 중복되는 담보를 자동 조회해 조정해 주는 '담보 자동 조정 기능'을 확대해 중복 보장을 막고 가입 설계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상담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차량대체·할인특약 가입 등 주요 계약 변경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Self-Service UI'를 구축했고, 상품별로 상이했던 동의 절차도 통합했다. ◇ 흥국생명, 유방안 재진단 최대 5번 보장 특약 출시 흥국생명이 유방암 재진단시 최대 5회까지 보장하는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시 생존율이 높아 장기적인 관리와 재발·재진단 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다섯번받는유방암진단특약'은 첫번째 진단시 1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재진단 시에도 매회 1000만원씩 최대 5회까지 지급하는 구조다. 최초 유방암 진단 후 1년의 경과기간이 지난 이후 새롭게 진단된 유방암에 대해 보장이 이뤄진다. 최대 5회까지 보장받을 경우 총 5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함께 선보인 '(무)유방암케어특약'은 유방암 진단 이후 유방재건수술을 받거나 유방절제·보존 수술을 받은 경우 각각 1000만원을 지급한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경제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출시된 신규 특약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 △(무)흥국생명 오튼튼5·10·5건강보험 △(무)흥국생명 3·10·5·5고당플러스건강보험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광화문글판 새단장…“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 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교보생명은 봄편 문안이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한 글자 사전'에서 발췌됐고, 시민의 추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문안은 봄이 되면 꽃이 피고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는 것을 보며 기적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걸 환기해준다. 또 봄을 계기로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자는 메시지를 표현한다. 디자인은 전통 민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봄에 맞춘 초록색 배경과 힘차게 뻗은 나무 줄기, 꽃·새 등 계절을 알리는 생명체를 독특하게 담아 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공간인 광화문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알리고 K-컬처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문안을 추천한 이주헌씨는 “익숙해서 놓치고 있었던 기적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광화문글판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 고르는 여유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시인은 1993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시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그는 흔히 아는 단어의 의미를 시를 쓰듯 새롭게 정의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시 '다행한 일들' 외 4편으로 제10회 노작문학상,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등 7편으로 제57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 DB손해보험,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 노력 인정 받아 DB손해보험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회사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금감원이 주관해 금융회사가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DB손보는 찾아가는 금융교실, 금융 뮤지컬,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금융사기 예방과 합리적 소비 및 신용관리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금융교육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금융의 원리와 신용∙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생활 사례 중심의 체험형 컨텐츠를 개발했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는 “소비자와 금융회사간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사회 진출 전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생명,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하나생명이 청소년 도박을 예방하고,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남궁원 사장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고 진행 중이며, 청소년 불법 도박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 기관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공유하며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사장의 지명을 받았고, 다음 주자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을 지목했다. 남궁 사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온라인 접근성 확대와 맞물린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손보, 건강보험 개정…'통합 치료비' 신설 하나손해보험이 주요 건강보험 상품의 보장을 강화하고 신규 담보를 도입하는 개정을 시행했다. 다음달 시행 예정인 5세대 실손 보험 제도 변화에 대비해 발생할 수 있는 보장 공백을 보완하고, 치료 중심의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개정 대상은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더건강 (간편)보험', '하나더퍼스트 5N5 건강보험', '하나더퍼스트 3N5 간편 건강보험'으로, 질병과 상해 치료 전 과정을 하나로 보장하는 '통합 치료비' 담보가 추가됐다. '질병통합치료비'는 수술·치료·중증 치료·입원 등 총 15개 질병 치료 과정을 하나의 담보로 보장하며, '상해통합치료비'는 검사·수술·치료 및 시술·중증 치료·재활 등 총 33개 항목을 포함해 업계 최다 수준의 보장 범위를 제공한다. 또한 업계 유일 '순환계 질환 수술동반입원일당' 담보를 신설해 종합병원 입원시 최대 180일까지 보장한다. 수술 이후 입원 치료까지 지원함으로써 심장 및 혈관 질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치료비 담보는 치료 전 과정을 정액 방식으로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비급여 보장 제한 확대 등 실손 보험 제도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보장 공백을 보완 가능하고, 특히 비갱신형 구조로 설계할 수 있어 보험료 인상 부담 없이 안정적인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 악사손보, '간편경험' 신규 건강보험 광고 온에어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보험 가입·보상 과정의 간편함을 강조한 신규 광고 'AXA 간편건강보험'을 공개했다. 악사손보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마일리지 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고, 이같은 노하우를 건강보험으로 확장했다. 이번 광고는 과거 병력으로 가입이 쉽지 않았던 시니어, 바쁜 일정으로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직장인, 복잡한 서류 절차에 부담을 느끼는 중년층 등이 일상에서 보험 가입에 불편함을 겪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례를 보여준다. 이어 전화 상담만으로 가입부터 보상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AXA 좋지, 간편 좋지, 건강 좋지'라는 슬로건을 리드미컬한 배경음악 및 속도감 있는 화면 연출과 결합해 신속한 서비스 경험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광고에서 소개한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은 복잡한 가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상품이다. 고객은 대면 상담 없이 단 3개의 질문만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개인 상황에 따라 '1종 간편고지형'과 '2종 일반고지형' 중 선택 가능하고, 보장 내용도 실효성이 강화됐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주요 3대 질병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며, 뇌혈관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시 약관에 따라 최초 1회 진단금은 물론 입원일당과 수술비까지 보장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금융, ‘비상대응체계’ 가동·피해기업 금융지원…중동 사태 대응

KB금융그룹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피해 우려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KB금융은 양종희 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 및 핵심 경영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환율·금리·유가 등 주요 지표와 시장 변동성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장 불안이 고객 접점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성 △대고객 안내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을 종합 점검하고 고객 피해·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분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및 해외진출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선제적으로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분쟁 지역 진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 및 협력사이며, 최고 1.0%포인트(p)의 특별우대금리 할인과 함께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과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기업에는 추가 원금상환 부담 없이 특별우대금리 할인을 적용해 기한 연장을 지원한다. 주요 계열사들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선제적 안내와 점검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사태 발생 직후 단기 충격·긴장 장기화 등 시나리오별로 글로벌 경제 영향과 금융시장 파급 효과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KB증권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유의사항을 고객에게 신속히 안내했고, KB국민카드는 항공·여행 가맹점 등 관련 업종 매출 추이 점검과 함께 유가 급등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실물경제 영향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번 사태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금융, ‘비상대응체계’ 가동…중동 불안 영향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국제유가·환율·금리 등 주요 금융지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신한금융은 현재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유지하고 주간 단위 정례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과 그룹 영향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경우 그룹 최고경영자(CEO) 주재 위기관리위원회 즉시 가동 등 대응 수위를 높인다. 신한금융은 현재까지 그룹 전반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중동 지역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 및 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동을 비롯한 고위험 지역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 관리체계를 재확인하고, 중동 관련 거래기업과 협력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가능성도 점검했다. 지난 1일부터 분쟁 리스크 확대로 경영애로를 겪는 수출 및 해외 진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한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에 진출한 기업 및 수출·입 실적을 보유한 기업 및 협력사로,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복구 자금 지원 △최고 1.0%포인트(p) 특별우대금리 적용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한 추가 원금 상환 부담 없는 우대금리 적용으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산 시스템 안정성과 정보보호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 중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위기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과 지정학적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자동차보험 대규모 적자…손보사 실적 ‘쾅’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적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위 5개사(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5조4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하락했다. 영업이익(9조406억원, 8.9%) 보다 당기순이익이 더 크게 줄어든 것은 법인세 인상 등이 작용한 결과다. 더 큰 문제는 '본업'에 해당하는 보험손익(5조439억원)이 28.6% 줄었다는 것이다. 대체투자 성과 확대 등에 힘입어 투자손익(4조120억원)이 39.3% 증가했음에도 수익성이 떨어진 이유다. 특히 2024년 2837억원 흑자를 냈던 자보가 1년 만에 7000억원 이상 수익성이 떨어지며 적자전환(-4585억원)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메리츠화재는 적자 폭이 커졌고, 나머지 4곳은 적자로 돌아섰다.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리와 상생금융 등을 이유로 정부가 4년 연속 보험료를 내렸던 여파가 나타난 것이다. 보험료가 소폭 상승하는 올해 역시 흑자전환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장기보험 손익은 5조1296억원으로 18.1% 줄었다. 의료파업 종료와 독감 대유행 등으로 의료 이용이 증가하면서 보험금 예실차(당초 지급할 것으로 예상했던 금액과 실제 지급액의 격차)가 크게 불어난 탓이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화재는 2조183억원(-2.7%)으로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DB손보(1조5349억원)가 13.4% 줄어드는 동안 메리츠화재(1조6810억원)는 1.7% 감소에 그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빅5 중 메리츠화재의 자보 비중이 가장 낮은 것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1~3분기 보험료 기준 메리츠화재의 시장점유율은 3.9% 수준으로, 2위 사업자 DB손보(22.2%)와 차이가 컸다. 이후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KB손보는 투자손익을 200% 가까이 끌어올리며 순이익(7782억원) 하락폭을 7.3%로 억제했다. 반면 현대해상은 투자손익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장기·자동차보험손익이 악화되면서 순이익(5611억원)이 45.6% 급락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 대통령, 분당집 팔며 ‘장군’…장동혁, 여의도서 ‘멍군’

지난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는 등 집값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을 둘러싼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온·오프라인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중 엑스(X·옛 트위터)에 “주택, 특히 다주택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니 집도 사 모으는 것이지, 돈이 안 되면 집을 사 모으라고 고사를 지내고 빌어도 살 리가 없다"며 “돈이 되니까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결국 투기는 투기한 사람이 아니라 투기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든 정치인, 정부가 문제"라며 다주택이나 투자용 비거주 주택의 매도를 유도하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다주택이나 비거주라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팔아라 사지 말아라 강요할 필요 없다"며 “팔기 싫다면 그냥 두시라"고 말했다. 이는 △서울 구로구 아파트(실거주) △충남 보령시(지역구) 아파트 △충남 보령 주택 1채(모친 거주) △경남 진주 아파트 1채(장모 거주, 지분 5분의 1) △경기도 안양 아파트(장인 상속, 지분 10분의 1)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을 보유한 장 대표를 '저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최근 경기도 분당 아파트를 내놓은 것도 이같은 해석에 힘을 싣는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분당 아파트가) 삶의 터전이지만 부동산 정책 총 책임자로서 더 엄격한 기준을 스스로에게 적용한다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가 그간 이 대통령의 주택 보유를 지적하고,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판다'고 발언했던 점도 언급했다. 장 대표가 오피스텔을 내놓은 것도 '탈압박'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본인을 포함해 실거주가 이뤄지고 있는 곳을 제외하고 처분 가능한 부동산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반격도 잊지 않았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29억원에 분당 아파트 매물로 내놓으셨는데, 2억원도 채 안 되는 제 여의도 오피스텔은 팔려고 내놓아도 보러 오시는 분도 안 계신다"며 “누구처럼 똘똘한 한 채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대통령과 약속했으니 빨리 팔아야 하는데 제가 산 가격으로 매수하실 분을 찾는다. 가격은 절충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주택 수로 보면 장 대표가 많지만 총합산액(8억원 규모)이 분당 아파트의 3분의 1도 되지 않고, 이 대통령이 챙길 수 있는 시세차익이 20억원 이상인 점을 지적한 셈이다. 안철수 의원도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가 '슈퍼리치'만 살 수 있다고 비판했다. 10.15 대출규제로 25억원 초과 주택의 대출이 최대 2억원이기 때문에 27억원의 현금을 들고 있어야 하고,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을 합하면 더 많은 현금을 입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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