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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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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넘었다”...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1.2조

삼성생명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배당금 수익·처분손익 향상이 투자손익 '수직상승'을 이끈 덕분이다. 삼성생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약 1조20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한 수치로, 시중은행의 순이익을 상회한다. 투자손익은 1조2730억원으로 125.5% 급증했다. 특히 일반보험 투자손익이 1910억원에서 8400억원 규모로 커지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퇴직연금 투자손익, 자회사 및 연결효과도 확대됐다. 변액보험 투자손익은 100억원에서 -850억원으로 나빠졌다. 보험손익(2570억원)은 7.7% 하락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손익이 소폭 개선됐지만, 보험금·사업비 예실차가 발목을 잡았다. 보유계약 CSM은 1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4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8000억원이 넘는 신계약 CSM이 더해진 영향이다. 이 중 건강보험의 비중은 61%(8조3000억원), 종신보험은 32%(4조4000억원) 규모다. 전속 채널과 삼성금융서비스 등 전속 대리점의 설계사는 총 4만4373명으로 집계됐다. 보장성보험 13회차 유지율이 89%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반면, 25회차(82%)는 8%p 높아졌다. 실손·생존·사망 담보를 합한 손해율은 85% 수준(간접보험금 제외 기준)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10%로 지난해말 대비 12%p 상승했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170%)은 14%p 개선됐다. 삼성생명은 중기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경상이익 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주당배당금을 확대하는 중이다.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한 사전 준비와 대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안정적인 배당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살짝 스쳤는데 치료비 수백만원”...멈춘 ‘8주룰’에 車보험료 인상 불씨

자동차사고 경상환자에게 적용되는 일명 '8주룰' 도입이 또다시 미뤄졌다.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올 초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한의학계의 반발 등에 부딪혀 상반기를 넘어가는 모양새다.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로서는 해당 보험상품에서 쌓여가는 적자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던 경상환자 장기치료 분쟁조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이 무기한 연기됐다. 8주룰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도 관련 정규직과 무·유기계약직 50여명에 대한 채용 절차를 연기했다. 다음달 말까지 재공지한다는 계획이지만, 상반기 내 채용은 불투명하다. 8주룰은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8주 이상 치료를 받는 경우 추가적인 진단서 등을 제출하고 심사를 받도록 규정하는 제도다. 도입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8주 이내에 치료가 끝나는 경우가 절대다수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지난해말 대형 손보사 4곳(삼성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 기준 경상환자 88.6%가 8주 이내에 치료를 마쳤다.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경미한 사고로도 오랜기간 치료를 받으며 수백만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지급 받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한다. 8주룰이 치료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기반의 과잉진료를 방지하는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까닭이다. 반대 측은 환자의 치료권을 제약하는 제도라며 맞서고 있다. 충분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행정적인 부담 등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된다는 것이다. 손보업계는 지난해 자보에서 7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입었다. 누적된 보험료 인하 효과와 갈수록 커지는 보험금이 맞물린 탓이다. 업계는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8주룰 시행이 이뤄지면 소폭이나마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보 보험료는 2023년 21조1211억원에서 2024년 20조7415억원, 지난해 20조387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보험금은 15조2662억원에서 15조8584억원, 15조920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출발이 좋지 않다. 1분기 손해율은 85.9%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p) 높아졌다. 자보는 손해율이 83% 수준을 넘어가면 적자구간에 진입하고, 빙판길 사고 등이 몰리는 연말에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미 숫자로 치환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손익은 지난해 1분기 약 37억원에서 올 1분기 -24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오는 15일까지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자보 가입자들이 올해부터 1.3~1.4% 가량 인상된 보험료를 납부할 예정이지만, 손보사들은 흑자전환이 요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대 초중반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는 의미다. 보험료 인상이 이뤄지기 무섭게 차량 5부제 특약이 출시되는 등 수입을 제약하는 요소도 생겼다. 업계에서 '사실상 사회공헌 사업'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손보사들이 페달 오조작을 방지하는 장치를 보급하고, 안전운전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것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다. 보험료 수입을 늘릴 수 없다면 보험금 지급을 줄여야한다는 취지다.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보험업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는 차원에서 안전운전을 장려하는 움직임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과도한 적자는 결국 보험료 인상 등 다른 고객들이 짊어지는 부담도 커지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보 판매 과정에서 확보한 고객이 장기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놓을 수 없는 상품군"이라면서도 “보험상품의 특성상 리스크가 커지면 가입자들이 내는 보험료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생·손보업계 킥스 비율, ‘불장’ 힘입어 200% 상회

보험업계의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3분기 연속 높아졌다. 보험계약마진(CSM)이 감소하고 결산배당으로 인한 지출이 있었지만, 주가 상승이 가용자본 대폭 증가로 이어진 덕분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경과조치 적용 기준 킥스 비율은 약 213.3%로 전분기 대비 1.5%포인트(p) 상승했다. 생보업권(205.8%)은 4.4%p 증가했다. 손보업권(221.9%)은 2.2%p 하락했지만, 생보업권을 웃돌았다. 경과조치 후 킥스 가용자본은 284조원으로 9조3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5조9000억원 급증했다. 요구자본(133조8000억원)은 3조5000억원 가량 불어났다. 금리상승이 5조4000억원 규모의 위험액 감소로 이어졌지만, 주가 상승으로 주식위험액이 9조3000억원 커졌다. 경과조치를 제외한 킥스 비율은 197.6%로 0.8%p 개선됐다. 생보업권(186.7%)은 3.7%p 높아졌으나, 손보업권(214.6%)은 2.4% 낮아졌다. 생보업권에서는 삼성생명·한화생명·신한라이프·미래에세생명·메트라이프·AIA생명이 경과조치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 손해보험 '빅5'(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 코리안리와 스위스리 등 국내·외 재보험사도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중동전쟁을 비롯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보험사가 위기대응 능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자본의 질을 높이고 위험관리를 강화하 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자율주행 전용보험 출시…생태계 지원 外

◇ 삼성화재, 자율주행 전용보험 출시…생태계 지원 삼성화재가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에 참여하고, 전용 보험상품을 선보인다. 자율주행 실증도시는 국토교통부·광주광역시·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힘을 모으는 프로젝트다. 1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사고당 최대 100억원, 연간 총 300억원을 보장한다. 제조사와 소프트웨어(SW) 개발사 및 차량관제사 과실에 의한 사고 뿐 아니라 외부 해킹에 따른 사이버 보안 리스크까지 보장하는 방식이다. 삼성화재는 원스톱 서비스 뿐 아니라 사고 분석 및 IT 보안 컨설팅을 포함하는 기업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전용 콜센터·현장 출동 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통합보상팀 △자율주행차 사고분석센터 △정비기술지원센터 △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비롯한 전문 조직을 활용해 실시간 대응 및 데이터 기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 KB손해보험, 미혼한부모가정 아동 지원…후원금 전달 KB손해보험이 한부모가족의 날(5월10일)을 맞아 미혼한부모가정 아동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KB손보는 13년째 미혼한부모가정을 돕고 있으며, 이번에는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육아·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맞춤형 키트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생후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분유·기저귀·이유식을 비롯한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365베이비케어키트', 학령기 자녀의 경우 책가방·학용품·학습 교재 등으로 구성된 '365키즈키트'를 지원한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지속적인 키트 후원을 통해 미혼한부모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돌봄의 가치를 확산하고 저출산 등 당면한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농협손해보험,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 진행 NH농협손해보험이 올해도 농촌의 안전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협손보는 진부농협(강원도 평창군)·농촌진흥청·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과 영농 안전 실현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지역 농업인이 소유한 농기계 50여대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LED 안전 삼각대와 차량용 소화기 등을 기증한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농기계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아 사전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업인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 토스인슈어런스, 신규 사내 강사 제도 런칭 토스인슈어런스가 '프로 코치' 제도를 출범시켰다. 사내 강사가 일종의 멘토로서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7명으로 이뤄진 프로 코치 1기는 내년 5월까지 월 1회 현장 영업, 토스DB 시스템 활용, 멘탈관리, 고객관리 등을 주제로 4시간 분량의 정규 강의를 진행한다. 설계사들과 만나는 질의응답(Q&A) 세션도 참여한다. 고객 동의를 받고 녹취한 상담 내용과 계약 사례 데이터 등을 활용한 실전형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고성과자의 영업 노하우가 개인의 자산으로만 그치지 않고, 조직 전체의 역량으로 축적되는 구조를 만들어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선발 과정에서도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영업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싶다는 지원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 KB라이프-KGA에셋,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 체결 KB라이프가 법인보험대리점(GA)와 협력해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끌어올리고, 건전한 보험영업 문화를 확산한다. KB라이프는 KGA에셋과 업무협약을 맺고,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자율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민원 예방과 처리 프로세스도 강화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완전판매 문화 정착 및 소비자 신뢰 제고에도 함께한다. KGA에셋은 지난해말 기준 9213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대형 GA로, 생명보험 13회차 유지율은 91%에 달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틀’ 벗은 한화생명...연결이익 키운 ‘확장 전략’ 보니

한화생명이 보험 본업 부진에도 투자·해외·비보험 계열사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채권 중심 자산운용 전략과 대체투자 성과가 투자손익 개선으로 이어진 가운데, 해외법인과 GA·증권·자산운용 등 비보험 계열사들도 연결 실적을 뒷받침했다. 종합금융사 전환을 추진해온 전략이 수익 다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이지만, 보험손익 악화와 낮은 기본자본 킥스(K-ICS) 비율 등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한화생명은 자회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연결 이익 체력을 키우고, 해외·비보험 부문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1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약 3816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속법인들의 지분율이 반영된 지배주주 순이익은 3244억원으로 43.5% 확대됐다. 한화생명 별도 순이익(2480억원)은 103.2% 급증했다. 450억원 수준이었던 투자손익이 2419억원으로 크게 불어나면서다. 이자·배당수익과 처분·평가이익이 향상되면서 일반계정 투자손익이 -210억원에서 2460억원으로 '환골탈태'했다. 한화생명은 채권 중심의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으로 이자수익 기반이 강화됐고, 대체투자 성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환경·태양광 등의 분야에 투자를 단행한 점도 언급했다. 사모 크레딧·대체투자의 익스포져는 1조6000억원으로, 대체투자의 1.7%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선진국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분산투자하고 있으며, 선순위 대출 비중이 높다는 점을 들어 손실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리스크 관리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개별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다양한 사업군의 선전은 연결 실적 향상에 일조했다. 해외 자회사는 453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규선 한화생명 해외사업관리팀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이 성장했고, 지난해 편입된 해외 비보험 자회사의 실적이 반영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인니에서는 생명·손해보험 상품을 판매 중으로, 은행을 활용해 방카슈랑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가 투자·자산운용 역량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손해보험·자산운용·투자증권·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총 146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저효과 등으로 한화손보의 순이익(989억원)이 30.7% 줄었으나, 다른 자회사들이 이를 상쇄한 모양새다. 한화생명은 비보험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기대하는 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려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체적인 연결 손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한화라이프랩·한화피플라이프·IFC그룹 등 법인보험대리점(GA) 4곳은 23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제판분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자회사형 GA를 통해 3만7646명의 설계사를 보유했다. 특히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는 전체 GA업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회사로 자리잡았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지난해 89.1%에서 올 1분기 90.2%로 개선됐고, 설계사 정착률(55.8%)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한화생명의 '본업'에 해당하는 보험손익(1040억원→620억원)은 타격을 입었다. 보험금·사업비 예실차가 악화된 탓이다. 그러나 보험금 예실차는 언더라이팅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1440억원에서 4분기 -1100억원, 올 1분기 -730억원으로 나아지고 있다. 사업비 예실차(-190억원)도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보험손익 시현을 위해 예실차를 줄여간다는 방침이다. 건강보험의 경우 보험계약마진(CSM) 중심의 판매 기조를 지속한다. 보유계약 CSM이 8조9000억원 규모로 커지는 등 기초체력이 좋아진 것도 호재다.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 CSM 규모(6109억원, +25.1%)와 수익성(9.8배)이 향상됐다. 단기납 종신보험 경쟁이 심화됐으나, 중장기납 종신 비중을 늘린 선택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보종별로는 건강보험의 CSM 배수가 14.6배로 가장 높고, 종신보험과 연금/저축 상품은 각각 7.1배와 2.3배다. 보장성 연납화보험료는 7000억원대로 진입했다. 한화생명은 설계사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고객에게 합리적 설계 바탕의 상품을 제공하면서 동반성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의 '아픈 손가락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과 배당이다. 잠정 킥스 비율은 3월말 기준 162.0%로 전분기말 대비 4.5%포인트(p) 높아졌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60% 수준으로 예상했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80%를 밑돌면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제약이 생기고, 50%를 하회하면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예실차 관리로 기초위험 축소 △공동재보험 활용 △내부모형 승인 준비 등으로 연말까지 60% 이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배당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올해도 생명보험협회를 중심으로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고, 필요성에 다들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제도 개선 이후 배당 재개 관련 방향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답을 주지 못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육아 콘텐츠 화제…“아이 성장 이야기 공감” 外

◇ “아이 키우는 마음 담았다"…현대해상, 온라인서 양육 콘텐츠 선봬 현대해상이 유튜브 콘텐츠 '안녕, 내 모험'이 양육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어린이보험 1위 기업과 '어른이'들의 소통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12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도전하는 아이의 모습을 중심으로 자율성·성장 과정에 주목한다.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게 쉽지 않은데 공감된다", “아이의 작은 도전이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등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응원하는 부모들의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3월부터 매달 한 편씩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으로, 3편은 오는 14일 공개 예정이다. ◇ 동양생명, 금융 사각지대 줄인다…취약계층 찾아가 동양생명이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방문 서비스를 실시했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1~7일 안에 원하는 장소에서 직원을 만나 보험금 청구 등 업무에 필요한 서류 접수를 지원받는 방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점을 비롯한 대면 창구가 줄어들면서 온라인 의존도가 커졌으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의 어려움이 커진 점에 착안한 셈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 가까이에서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수호천사' 역할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지원과 상생 금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기 기술 지킴이' DB손해보험, 법률비용 보장 DB손해보험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IP) 보호를 강화한다. 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는 보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DB손보는 이노비즈협회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 기술분쟁 소송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상생협력재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이 기술 관련 법적 다툼에 휘말린 때에 변호사 및 변리사 선임비용 등 법률비용을 보장 받는 보험상품이다. 최혁승 DB손보 부문장은 “이노비즈기업들에게 기술탈취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우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NH농협생명, 영농철 맞아 농가 일손 거들어 NH농협생명이 경기도 고양시 소재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걱정하는 농민들을 돕는 행보다. 임직원 30여명은 제초작업과 농가 주변 환경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제초작업은 병해 예방 등 농작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李 ‘포용금융’ 압박에…카드업계, 줄줄이 채권 매각

◇ 李 '포용금융' 압박에…카드업계, 줄줄이 채권 매각 카드사들이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 '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전액을 매각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 연체채권 추심을 '약탈금융'으로 지목하며 금융권 압박 수위를 높이자 나온 조치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중 자사 지분에 해당하는 채권 전액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록수 지분 가운데 신한카드는 30%, 하나은행은 1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상록수는 2000년대 초 카드대란 때 주요 은행과 카드사가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급증한 부실채권을 관리하기 위한 '민간 배드뱅크'로 설립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해당 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넘어가면 대상 차주에 대한 추심이 즉시 중단되고, 상환 능력에 따라 채무조정 및 분할상환이 추진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상환능력이 부족한 차주에 대해서는 1년 이내 채권 자동 소각으로 진행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제적 어려움 속에 놓인 차주들의 상황을 일찍 헤아리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채권 전액 매각을 결정했고, 앞으로 포용금융의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관계자 역시 “장기간 경제적 어려움 속에 놓여있던 고객들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것은 금융회사가 실천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포용 금융의 가치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회복과 재기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실물카드 없어도 OK"…하나카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하나카드가 삼성전자・비자(VISA)와 손잡고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글로벌 지급결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비자 브랜드 하나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전세계 비자 컨택리스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삼성 월렛만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비자의 글로벌 보안 솔루션 '비자 토큰 서비스'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카드 결제시 실제 카드 번호 대신 가상의 식별값을 사용해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를 개선했다. '트래블GO(비자)' 체크카드 사용자들도 삼성 월렛에 카드를 등록해 현지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맛집, 쇼핑몰 등에서 컨택리스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환전 수수료・해외 이용수수료 면제 등 기존 혜택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결제 1등 카드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손해보험, 1분기 순익 감소에도 CSM 성장세 ‘뚜렷’

한화손해보험이 건강보험을 비롯한 분야에서 펼쳐지는 경쟁 심화에도 보험계약마진(CSM) 확대 등 내실을 다지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CSM은 미래 보험이익을 가리키는 것으로, IFRS17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표다. 한화손보는 올 1분기말 기준 CSM이 4조2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계약 CSM은 3024억원으로 59.9% 급증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 평균 장기 보장성 신계약은 80.3억원으로 23.6% 확대됐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4.0'을 비롯한 여성·시니어 맞춤형 상품에 힘입어 영업채널 경쟁력을 강화한 덕분이다. 매출(1조9716억원)도 22.5% 향상됐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989억원으로 30.7% 하락했다. 투자손익(1602억원)이 소폭 늘어났으나, 보험손익(798억원)이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41.0%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1분기는 계리적 가정 변경 및 손실자산 환입을 비롯한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 업계 전반에 걸친 예실차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CSM 중심의 수익성 기반 상품 판매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한 손해율 관리로 수익성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실손에 車보험까지 ‘이중고’…다시 커지는 손보협회 존재감

손해보험사들의 수익성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손해보험협회를 향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러차례 금융당국과 소통해 현장의 고충을 녹여냈던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더해 정부의 포용금융 압박이 더해진 형국인 만큼 존재감이 더욱 필요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 호재가 있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다수의 보험사의 실적이 나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DB손해보험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을 약 325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5% 낮은 수치다. 한화손해보험(950억원)도 28.8% 하락이 점쳐진다. 별도 기준으로 추정치가 나온 현대해상은 1572억원으로 22.6% 가량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앞서 실적을 발표한 KB손해보험이 예상을 밑돌았던 점을 들어 실제 성적표는 더욱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추세다. KB손보는 보험업의 주축에 해당하는 '일장자(일반보험·장기보험·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고, 투자수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2007억원)이 36.0%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준금리 동결은 투자손익을 위협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고채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향후에 고금리 채권을 활용한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투자자산의 평가손익이 감소하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 당면과제는 실손의료보험과 자보 때문에 생기는 '누수'를 줄이는 일이다. 실손보험의 경우 손해율을 낮출 수 있는 5세대 상품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는 1~4세대의 손실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솔루션이다. 지난해 1~4 세대에 걸쳐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이 이뤄졌으나, 갱신 주기에 맞춰 적용되는 만큼 효과를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협회가 비급여 의료비의 '최대주주'로 불렸던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편입된 이후에도 관리급여의 가격, 다른 진료 항목으로 환자의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효과' 등을 모니터링하는 까닭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보험사기 특별신고·포상 기간은 기존 3월에서 10월까지 연장했다. 손해율 관리 뿐 아니라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가 보험료 인상의 형태로 다른 가입자에게 전이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최종관문'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경상환자 8주룰 시행도 협회의 목소리가 필요한 영역이다. 업계에서는 차량 5부제 시행에 따른 자보 보험료 할인이 실시되는 점을 들어 정부와 합의점을 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봤고, 올해도 손해율이 지난해 보다 나쁘게 출발한 상황도 업계에 힘을 싣는 요소다. 업권을 막론하고 협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대체로 냉소적이다. 정치권 출신 회장은 대관 영향력은 갖추고 있지만 현장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관료 출신은 정책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정부와의 지나친 밀착이 오히려 업계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지 못하는 한계로 지적되곤 한다. 반면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몇 년간 업계 현안을 둘러싼 정책 대응 과정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당국 출신인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체제에서 정책 당국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면서도 업계 현안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데 공을 들인 결과라는 평가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이다. 소비자물가지수와 맞물린 자보 보험료 특성상 정부 부담이 큰 사안이었지만, 협회는 업계의 누적 적자와 손해율 악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결국 5년 만의 보험료 인상을 이끌어냈다. 누적된 보험료 인하 여파가 여전히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금융권 전반의 강도 높은 상생 압박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방어에 성공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손해보험협회가 추진해온 규제 완화 노력도 신사업 확대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자회사·부수업무 관련 포지티브 규제의 한계를 꾸준히 제기하며 사업 영역 확대 필요성을 설득해왔고, 이는 펫보험 시장 성장과 구독형 보험 도입 논의 등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보험업계의 수익 기반 다변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손해보험협회가 사실상 전면에 서 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협회의 움직임은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도 이어졌다.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보호 협의체를 구성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고, 이는 정부의 소비자 보호 기조와 맞물리며 정책 당국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을 향해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 정부에서는 개별 기업이 내는 목소리가 더욱 닿기 어렵다"면서도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다듬어가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건강보험 출시…가족결합 할인↑ 外

◇ 삼성생명, 건강보험 출시…가족결합 할인↑ 삼성생명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가 낮아지는 건강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1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 가족대표 건강보험(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은 할인 적용 대상을 형제·자매로 넓힌 것이 특징으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중대질병으로 보험료 납입면제 대상이 되면 다른 가족 계약의 보험료 할인율이 기존 5%에서 10%까지 커진다. 응급실 내원과 깁스 및 독감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보장이 담긴 특약 6종을 마련,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별도 심사와 고지 없이 한 계약으로 보장 받을 수 있다. 중대 질병에 필요한 보장을 강화하고, 고령화에 따른 보장 공백도 보완할 수 있다. 암 보장의 경우 상급종합병원·국립암센터 등에서 비급여 수술, 항암약물치료, 방사신치료를 받으면 암 진단일로부터 10년간 보장되는 '프리미엄클래식Ⅱ 암주요치료보장(상급종합병원플러스)특약'을 신설했다. '초기집중보장형 프리미엄클래스Ⅱ 암주요치료보장(상급종합병원플러스)특약'도 만들었다. 이는 3년 이내 치료시 가입금액의 3배, 5년 이내 치료시 가입금액의 2배, 이후로는 가입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암 환자 치료비용이 초기에 집중되는 점에 착안했다. 70세 또는 80세 시점에 암·뇌혈관질환·허혈심질환 등에 대한 보장공백이 생기는 것을 우려하는 고객은 '7080+ 특약' 16종을 이용할 수 있다. ◇ 삼성화재, 코엑스서 전력 사고 예방 솔루션 선봬 삼성화재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실시간 이상징후 감시시스템(AIMS)을 선보였다. 이는 국내 손보사 최초로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와 전력 사물인터넷(IoT) 기술업체가 함께 만든 종합 사고 예방 솔루션으로, '유효 누전(IGR) 감지 기술'이 핵심이다. 3상 변압기 중성점 접지선에 탐지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누전 감기 정밀도를 90% 이상으로 높였고, 실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유효 누전 성분을 분리한다. 화재 수신반, 배수펌프, 비상 발전기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화재와 감전을 비롯한 사고를 방지하는 환경도 구축했다. AIMS 도입 고객은 전문가 집단의 안전 컨설팅을 받고 사전 예방 활동도 전개할 수 있다. ◇ 한화생명, 영업 경쟁력 향상…“AI 고마워" 한화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AI STS'와 번역 서비스를 앞세워 영업 현장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AI STS는 관리 고객의 이름을 검색하면 보험계약 정보를 토대로 부족한 보장 내용과 추천 상품을 설명할 수 있는 화법을 만들어준다. 친근한 상담을 위해 대화 속도, 목소리 톤·크기, 발음 정확도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성별, 연령대, 직업군 뿐 아니라 병력과 가족사항 등의 정보를 더하면 더욱 적절한 화법을 추천한다. 한화생명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FP) 등 2만8000명이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인당 건강보험 월 평균 판매실적이 미사용자 대비 40% 가량 높아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베트남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영어로 번역도 한다. 외국인 설계사가 2024년말 1451명 대비 16% 가까이 늘어나고, 보험 가입 건수도 7만건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화생명은 고객의 보험금 지급이력과 고객센터·콜센터 상담 내용 등을 반영한 초개인화 화법도 생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 “여성 운전자 절반, 일상형 운전자"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운전자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든다. '여성 웰니스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고객들의 일상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들의 페인 포인트를 찾는 작업도 진행했다. 한화손보 소비자보호실이 여성 고객 492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7%포인트(p))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8%가 '주 5회 이상 운전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이 본인 명의 차량을 갖고 있고, 3040을 중심으로 출퇴근·육아·쇼핑·여가를 비롯한 동선에 자동차가 활용되는 양상도 포착됐다. 그러나 80%가 넘는 운전자가 악천후 상황에서 고충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보 운전자(64%) 보다 10년 넘는 베테랑 운전자(88%)가 느끼는 부담이 더 큰 것도 특징이다. 2030이 행동 요령을 사고 발생시 가장 크게 느끼는 난제로 꼽은 반면, 4050은 과실 분쟁 처리라고 답한 점도 주목할 만한다. 차량 관리에 있어서는 △소모품 교체 시점(54.5%) △비용 적정성(52.1%) △신뢰할 수 있는 정비소 선택(27.0%) 등이 주요 고민거리로 분류됐다. 보험 가입·갱신 과정에서는 71.4%가 '지나치게 많은 특약 종류'를 불편한 요소로 지목했다. 보험사 선택(49.6%)과 보상 범위에 대한 이해 부족(47.4%) 등이 뒤를 이었다. ◇ NH농협생명, 미니보험 신상품 출시…운동 열풍 주목 운동 중 입을 수 있는 부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NH농협생명의 '운동쏘옥NHe부상케어보험'은 남성 7000원·여성 5500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 상품으로,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깁스 치료급여금 5만원, 재해골절 수술자금 5만원, 아킬레스힘줄손상 수술자금 30만원, 무릅인대파열 및 연골손상 수술자금 30만원, 재해 응급실내원 진료비(응급환자) 5만원 등을 1년간 보장한다. 농협생명은 '운동유형 테스트' 이벤트도 전개한다. 개인별 운동유형을 확인하면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올리브영 상품권·NH포인트·포카리스웨트 등이 제공된다. ◇ KB라이프, 임직원 참여형 ESG 걷기 캠페인 전개 KB라이프가 임직원 자율 참여형 ESG 캠페인(딱 좋은 걷기 대회)을 실시한다. 건강한 조직문화화 ESG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포용금융, 걷는 만큼 커지는 나눔'을 주제로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목표(1억4000만보) 달성시 1억4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임직원들의 걸음 수는 KB헬스케어 모바일앱 오케어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집계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 임직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건강·환경·나눔으로 이어지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 곁에서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ESG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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