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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사옥 매각익’ 더해 순익 27.7%↑...신한카드, 본업 경쟁력 다진다

신한카드가 고객 기반의 양과 질을 강화하고 비용구조를 효율화하는 등 기초체력을 늘리고 있다. 업계를 조여오는 조달비용의 압박을 뚫고 지속가능한 성장 노선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2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올 1~3분기 신한카드의 영업수익은 약 4조9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리스 수익(5320억원)이 7.6% 감소했으나, 신용판매 수익(2조5751억원)과 할부금융 수익(2115억원)이 각각 5.8%·1.8% 확대된 덕분이다. 서울 을지로 사옥 매각 이익 1656억원(연결 법인세전 기준)은 기타수익으로 반영됐다. 3분기 당기순이익(2324억원)이 73.7% 많아지는 등 경영지표가 급변한 이유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4858억원으로 27.7% 개선됐다. 신한카드는 사옥을 매각한 뒤 최대 10년간 임차해 쓰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을 채택했다. 신한금융그룹이 2031년 오픈을 목표로 신한금융타워 구축에 들어간 상황에서 비유동자산의 비중을 높게 가져갈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임대료 부담이 있지만 잔여 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희망퇴직 재원을 충당하는 등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등 미래금융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방향도 주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결제 경쟁력을 높이는 중으로,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New 슈퍼SOL'과 유기적으로협업해 에이전틱 페이먼트를 비롯한 신기술 확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사·연예인과 손잡고 제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카드 이용 고객을 늘리려는 행보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신한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이용 회원수는 1103만4000명으로 전업 카드사 8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 중 유일하게 1100만명을 상회했다. 체크카드 순수 보유 회원수는 763만4000명, 사용가능 카드수도 1996만장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지주계 카드사 특성상 기업계 보다 회원수 확보에 유리한 면이 있으나, 다른 지주계와 비교해도 격차가 있다. 회원수가 증가하면 신판 매출 뿐 아니라 부가적인 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신한카드의 올 상반기 연회비 수익은 1370억원으로 1년 만에 7.0% 향상됐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지만, 향후 다른 상품의 고객으로 유입될 공산이 크다. 신한카드가 나라사랑카드 사업에 참여했던 것도 이같은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니어와 외국인을 비롯한 고객 유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방한 외국인이 갈수록 늘어나는 흐름에 착안한 셈이다. 법인 시장 공략 역시 강화하는 모양새다.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법인카드의 수익성이 견조한 만큼 개인 고객 보다 실적 향상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기업들의 경비를 낮추는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법인 신용카드 회원수는 17만6000명에서 19만1000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가 4%대 중반 수준으로 형성된 상황은 부담이다.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로서는 여전채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비용이 가중된다. 신한카드의 3분기 지급이자는 2920억원으로, 1년 만에 103억원 불어났다. 장정훈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신한금융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드 조달비용률이 전분기 대비 10bp(1bp=0.01%p) 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도 카드사에게는 비우호적이다. 한은의 7월과 8월 연속 인상으로 3.00%를 기록했고,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다시금 인상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전채 금리가 추가적인 상방 압력을 받는다는 의미다. 신한카드가 앞서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 최초로 변동금리부채권(FRN) 구조로 4억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를 발행하는 등 조달 수단을 다각화하는 것도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만기구조를 개선하는 것도 신한카드의 과제 중 하나다. 건전성을 끌어올리는 목표도 갖고 있다. 지난달말 기준 연체율은 1.23%로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p) 개선됐다. 채권 상·매각으로 연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토대로 대손비용을 통제하려는 행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비용 구조를 효율화해 수익 창출력을 강화화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와 체계적인 채권 관리 체계 운영을 통해 건전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영아 생명 지키는 ‘스마일 턱받이’ 전달 外

◇ 교보생명, 영아 생명 지키는 '스마일 턱받이' 전달 교보생명이 영아의 위급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담은 '스마일 턱받이'를 만들고 나눴다. 생명보험사로서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교보생명은 서울 영등포구청에 스마일 턱받이 880개를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관내 보건소를 통해 임산부 및 영유아 양육 가정에 전해질 예정이다. 영아에게 심한 기도폐쇄가 발생한 경우 복부를 밀어내는 하임리히법 대신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 밀어내기를 시행해야 한다. 스마일 턱받이는 부모와 보호자의 응급처치법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다. 턱받이 앞뒷면에 응급처치 위치를 자수로 나타내고, 처치 방법을 설명하는 태그도 달았다. 교보생명은 2023년 성북구·강서구·강동구 보건소에 턱받이 1000개를 기부한 것을 필두로 2024년과 지난해를 포함해 4년간 4500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이 제작한 턱받이 120개와 출산지원키트를 서울시한부모가족복시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 현대해상, AI 활용해 일하는 방식 바꾼다 현대해상이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업무에서 AI로 변화를 만든 구성원의 경험들을 모아 회사 차원의 가능성과 변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현대해상 AX Festival 2026'은 △AX 로드맵과 AI 활용 우수사례 △AI 서비스 체험 △강연과 실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사내 AI 전담 조직과 실무부서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도 마련됐다. 현대해상은 임직원들이 AI 접점을 늘리고 업무 적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바이브 코딩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활용을 비롯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택수 기술지원부문장(CTO)은 “AX는 단순히 AI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를 혁신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과정"이라며 “개인의 작은 시도와 경험이 동료의 도전으로 이어지고, 조직 전체의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는 문화를 축적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걸맞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양생명,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 캠페인 동참 동양생명이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함께했다. 이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및 금융취약계층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의 지목을 받았고, 곽희필 ABL생명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동양생명은 어려움을 당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대출만기 연장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 대표는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보험이 고객의 삶을 지키는 금융 안전망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금융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생명보험협회,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생명보험협회가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대국민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 지급금액이 확정됐으나, 금융소비자가 발생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청구하지 않았거나 보험계약 만기 이후에도 높은 이자율이 적용된다고 생각해 찾지 않은 경우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말 기준 숨은보험금은 10조3000억원에 달하고, 지난해 3조2470억원이 주인을 찾았다. 보험업권은 숨은보험금 규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중으로, 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 협조를 토대로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주소로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한다. 숨은보험금 확인 방법 시연 및 보험 가입내역 조회를 비롯한 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금융취약계층의 이용편의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내보험찾아줌'과 유사한 명칭의 사이트나 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보험영업에 등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들어 운영주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화손보, 해양 사이버보험 시장 활성화 한화손해보험이 해양 사이버보험 사업에 나섰다. 사전에 선박의 사이버 위험을 진단해 보험 인수에 반영하고, 사고 발생시 원인 분석과 보상을 연계하는 등 기존 선박보험의 보장공백을 해소하겠다는 행보다. 한화손보와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전문업체 싸이터는 상품·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사이버 위협 평가와 사이버 복원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보험사고조사 협력체계를 만들고 시나리오 기반의 손해 모델도 연구한다. 한화손보는 선박 운영 디지털화로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국내 선사·선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선급 기관과의 정책적 협력 사업도 기획할 계획이다. ◇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수확철 농가 일손 도와 NH농협생명이 수확철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경기도 김포시 소재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민관협력으로 농촌상생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박월진 서울시 복지실 서기관, 김욱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관장 등을 애호박 농가에서 곁순 제거를 비롯해 생육관리 및 수확 작업을 도왔다. 농가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환경 정비도 수행했다. 농촌 인력 부족과 주거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농협생명은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 보험연수원, 'AI 안경' 활용 부정행위 적발 보험연수원이 최근 보험대리점 자격시험에서 AI 안경이 활용된 부정행위를 적발했다. 올해 초부터 스마트기기를 동원한 신종 부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필수 사전교육을 실시한 성과가 나타난 셈이다. 서울 시험장에서 30대 수험생 A씨가 스마트안경으로 지능형 커닝을 시도하는 모습을 잡은 현장 감독관은 즉시 A씨를 현장에서 분리한 뒤 고사본부에 인계했다. 이후 기기 점점과 당사자 진술을 토대로 부정행위를 시도한 점이 드러났다. 보험연수원은 A씨의 답안을 무효처리했고, 응시자격 박탈과 사법기관 수사의뢰 등의 후속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태경 원장은 “보험권도 첨단 AI기술의 오용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한 건의 부정행위도 발생하지 않는 것을목표로 공정한 학습 및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신한카드, 블록체인 기반 월렛간 결제 실증 外

◇ 신한카드, 블록체인 기반 월렛간 결제 실증 신한카드가 두나무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월렛간 결제를 검증한다. 두나무의 퍼블릭 블록체인 '기와체인'을 활용해 실증에 나선 카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본사에 입주한 가맹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록체인 인프라는 두나무가 제공하고, 토큰은 신한카드가 발행·운영하는 방식이다. 기와월렛 앱에서 신한카드 토큰을 발급 받고, 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지갑 주소 입력과 전송 절차 없이 결제가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기와체인의 '도장' 기술로 임직원 여부를 온체인상으로 인증하고, 사전에 등록된 월렛에서만 결제를 허용한다. 허가되지 않은 거래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신한카드는 일본 SBI그룹과 솔라나 재단 등과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법제화가 진행된 이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포석이다. ◇ 하나카드, 외화 결제 기업손님 편의성 높인다 하나카드가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영수 사장 주도 하에 법인카드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행보를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달러페이 법인카드'는 해외에서 쓴 카드 이용대금을 미국 달러화로 직접 결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원화로 환전할 필요 없이 기업의 자금 운용 방식에 맞는 결제 수단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다. 통상 해외카드 결제는 현지통화가 미화로 환산되는 과정에서 국제브랜드수수료 약 1%가 부과되고, 국내 카드발급사를 통해 원화로 재환산되면서 추가로 1% 상당의 수수료가 더해진다. 달러페이 법인카드를 활용하면 완화 환산 수수료가 절감되는 만큼 해외 거래가 빈번하거나 달러 수입이 발생하는 기업에게 도움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실제 이용 환경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법인카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BC카드, '한글 주제' 생활소품 선봬 BC카드가 '비씨네 한글 가게'에서 한글을 주제로 하는 생활소품을 선보인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계·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글로벌 대중 브랜드 K-Text 확산' 사업의 일환이다. BC카드는 한글의 조형미를 전통 금박 공예기법으로 재해석한 상품 제작을 돕고, 이를 금융과 연계한 문화 이벤트로 확장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2층에서는 △강릉주머니 파우치 △제비부리 댕기 키링 △한글 자음 인형 △가방을 비롯한 한국적 소재 기반의 한정판 제품이 소개된다.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한글길상카드뽑기'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추첨을 통해 상품 무료 교환권 혹은 10%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한글을 카드 디자인에 활용한 모바일 기프트카드 구매·선물도 가능하다. 하현남 BC카드 페이북본부장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가치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과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페이북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순익은 줄었지만”…신한라이프, CSM 역대 최고 찍었다

신한라이프가 본업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리고 안정적인 지급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다지기 위함이다. 27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신한라이프의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약 8조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1~3분기 신계약 CSM은 1조1379억원으로 3개월 만에 4218억원 확대됐다. 금융당국의 계리가정 변경 등으로 보험업계가 신계약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194억원으로 18.5% 줄었다. 우선 보험손익(4744억원)이 17.3% 하락했다. 신계약 유입에 힘입어 안정적인 CSM 상각이익을 시현했으나, 보험금 예실차 확대가 발목을 잡았다. 연납화보험료(APE)는 1492억원으로 7.3% 감소했다. 저축성 및 연금보험 APE(2209억원)의 경우 99.0% 급등했으나, 보장성보험 APE(9283억원)이 17.8% 축소됐다. 금융손익은 1329억원으로 25.7% 하락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채권평가·처분손익이 줄어든 탓이다. 채권평가 손실은 총자산(56조7000억원) 6.0% 하락에도 영향을 끼쳤다. 9월말 기준 잠정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04.6%으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대폭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라이프는 중장기적 관점의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에 힘입어 200%대 킥스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과 평생을 함께하는 장기 산업인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 이익 창출과 안정적인 고객 자산 관리를 위해 장기적 관점의 가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모든 경영의 출발점으로 삼아 끊임없이 혁신하며 기반이 튼튼한 회사, 고객에게 더 큰 가치로 보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카드, 3분기 순이익 1398억원…전년비 13.5%↓

삼성카드의 실적이 하락했다. 회원수와 1인당 이용액 등 이익 기반이 견조하지만 비용부담이 커진 탓이다. 삼성카드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1조1255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제휴카드를 비롯한 상품에 힘입어 카드사업을 포함한 취급고(49조7927억원)가 9.1% 늘어난 영향이다. 일시불과 할부를 합한 신용판매는 45조217억원, 장·단기카드대출은 4조52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462억원이었다. 그러나 금융비용(1968억원)과 대손비용(2230억원)이 각각 28.8%·15.4% 확대됐다. 차입금 규모와 조달금리가 상승했고, 채무조정이 증가한 탓이다. 3분기 신규차입금의 조달금리는 3.90%로 1년 만에 1%p 이상, 총차입금 조달금리(3.34%)도 0.29%p 높아졌다. 9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87%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p) 하락했다. 분기평균 신규연체율은 0.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4503억원으로 9.5% 줄었다. 삼성카드는 4분기에도 금융비용 부담이 경영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관리와 우량회원 중심의 자산 성장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인공지능(AI)·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강달러에 맞선 원화…증시보다 강했던 수출 펀더멘털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를 빠져나가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화 가치가 오르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쌓인 경상수지 흑자가 외환 수급을 뒷받침하면서 주식시장과 환율의 기존 동조화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원화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오후 3시30분 기준 1323.1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1.5원 하락했고, 한때 1320.7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야간시장에서는 1320원대 후반으로 높아졌지만, 6월 초와 비교하면 20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 중에서도 원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던 때와 다른 양상이 펼쳐진 것이다. 최근 두 달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40조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단행하고, 다시금 미국 증시로 향하는 일명 '서학개미'들이 늘어났음에도 이같은 현상이 벌어진 원인으로는 강력한 수출 호조가 꼽힌다. 과거에는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 원화 약세를 피하지 못했지만, 반도체 호황이 '공식'을 깬 셈이다.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4500억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도 4000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수출기업들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는 등 반도체 호황 덕분에 확보할 '실탄'이 풍부하다는 의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월 이후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가 총 200조원을 상회했으나, 지난해 1월부터 올 9월까지 누적 무역수지 흑자가 477조원에 달하는 등 외환시장 내 수급 여건이 견조하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원화가치의 약진은 달러화 대비로만 나타나고 있지 않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최근 원화의 명목실효환율은 2024년 10월9일(94.91)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주요 교역국 통화와 원화의 가치를 비교한 것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로존의 재정건전성 불안이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영향을 받고 있다. 중앙은행과 시장의 시선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화가치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본다'는 답변을 했다. 문다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평균 환율 전망치를 기존 1350원에서 1320원으로 낮췄다. 이번달 1~25일 평균이 1337.8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밑도는 등 원화가 강달러 압력 확대를 극복하는 형국이라는 논리다. 향후에도 원화가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 역시 힘을 얻는 중이다. 달러화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의 가치를 유지하고, 유로화의 반등은 쉽지 않다는 이유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의 강세폭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상 최대 예산안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와 엇박자를 낸다는 것이다. 중국 위안화의 경우 수출 호조와 결제 수요가 증가하지만 당국의 속도조절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화폐가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수출이 꺾일 수 있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의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로 '백투백투백' 인상이 무산됐지만, 11월에는 다시금 고삐를 당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전망치를 3.50%로 제시했다. 이를 비롯해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 사이클의 종착점을 3.50~3.75%로 보고 있다. 누적된 비용 부담이 목표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근원물가로 나타나고, 견조한 경제성장이 수요측 압력을 자극하면 인플레이션을 막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신 총재가 한은과 국회를 오가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이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유지되는 것도 언급된다. 7~8월 선제적 인상으로 시간을 벌었지만, 다시금 한미 금리차가 상단 기준 1.00%포인트(p)로 벌어진 상황이다. 미국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변동과 소비자물가 등을 들어 금리를 끌어올리면 원화가치가 하락전환할 위험이 있다. 원유승 SK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파급 효과의 시차 고려 시 한은의 빠른 대응의 편익에 대한 인식은 지금도 유효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근원물가에서 아직 둔화 조짐이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11월 인상 대응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도 해킹에 뚫려…미래에셋생명, 개인정보 유출

국내 금융권을 향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은행·카드·저축은행·캐피탈·상호금융에 이어 보험사의 방어도 뚫렸기 때문이다.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이 확인된 보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의 이상증상을 확인했고, 외부 전문기관과 분석한 결과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했다. 현재 정확한 대상과 항목을 파악하는 중으로,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 뒤 공격 IP 차단과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조치를 강화한 상태다. 또한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에서는 사과문 열람을 제외한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출처가 불문명한 문자·전화·이메일에 응답하지 말고, 링크 클릭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사를 사칭한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전화와 문자 연락에 유의하고, 개인·금융정보 입력 요구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 또는 피해구제 문의를 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손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분쟁의 경우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영종도서 女 테니스 대최 개최 外

◇현대카드, 영종도서 女 테니스 대최 개최 현대카드와 네이버의 첫번째 컬처 마케팅 프로젝트 '네이버 X 현대카드 THE SIX'의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26일 양사에 따르면 이는 오는 12월25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에서 열리는 여자 테니스 대회로, 9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휩쓴 아리나 사발렌카와 2026년 그랜드슬램 2관왕 엘레나 리바키나를 비롯한 정상급 선수 6명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110만달러다. 현대카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네이버 현대카드 더 식스'를 찾아 예매 페이지에 접속하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현대카드로 결제시 10% 할인된다. 개막 전날(12월24일)에는 '네이버 1784' 사옥 내 '비전스테이지'에서 출전 선수들과 함께하는 사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양사는 네이버페이 안면 인식 출입·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을 적용하는 등 관람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KB손보, 신입사원 공채…AI·데이터 인재 찾아 KB손해보험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4급 인공지능(AI)·데이터, 경영지원, 상품·계리, 자산운용, 일반보험, 영업관리와 영업지원(지점 매니저·6급)이다. 입사지원서는 다음달 1일 밤 11시까지 접수할 수 있고, 직무별 관련 학습 또는 프로젝트 경험과 보험·금융·디지털 분야 전문 자격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4급은 서류전형을 필두로 AI 역량검사, 실무·임원면접, 채용검진이 진행된다. 6급은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및 채용검진을 거쳐 채용연계형 인턴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이후 직무연수·현장OJT·임원면접을 토대로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1일 입사 예정이다. KB손보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업무효율화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을 함께할 인재를 찾고 있으며, 지원자격과 전형 일정 등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A생명, K-팝으로 고객·임직원·가족과 소통 AIA생명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객·영업채널 파트너·임직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K-Pop Together, Give Together'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과 문화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신체·정신적 웰빙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의 MC는 박재민과 티파니 영이 맡았고, △IZTY △싸이 △청하 △지누션 △JYP가 무대를 장식했다. VIP라운지에서는 케이터링 뿐 아니라 우리 문화와 뷰티산업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AIA생명은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의 AIA 구성원도 모여 함께 시간을 보냈고, 1000여명의 소아암 환아 및 가족과 자립지원 청소년 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초청 티켓 금액 등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기부도 진행했다.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AIA WE(웰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에서의 강점과 아시아 전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영감을 얻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차별화된 웰니스·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금융 'LIFEPLUS TV', 구독자 100만명 돌파 한화 금융 계열사의 공동 브랜드 '플러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프플러스 TV'의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금융 상품 홍보와 브랜드 노출 대신 전문가의 콘텐츠 큐레이션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인 채널로, 대표 프로그램 '라플위클리' 등의 누적 조회수는 약 2억3000만회에 달한다.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연남동 드림플러스에서 팝업 스토어(So Many Movies 비디오샵)도 운영한다. 행사장의 모티브는 영화 '스크림'에 나오는 아날로그 비디오 가게로, 골드버튼 실물과 진행자 3인의 소장품을 볼 수 있다. 진행자들이 추천한 작품을 VHS 비디오 테이프 형태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이벤트 존에서 직접 고른 테이브를 플레이어로 재생해 한정판 '아카이브북 패키지'를 비롯한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수협은행, 경남 통영 분교서 체험형 금융교육 전개

SH수협은행이 경남 통영 산양초등학교 풍화분교장에서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금융사가 결연을 맺은 학교의 학생들에게 금융지식을 전하고, 건전한 경제관념을 함양하는 목적의 금융감독원 주관 프로그램이다. 26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교육의 주제는 '화폐의 발달과 다양한 세계화폐'로, 학생들은 지폐에 숨겨진 위조방지 장치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수협은행은 2015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어촌과 지방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미래세대의 금융역량 향상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전남 완도와 강원 고성 등을 방문하는 붕으로, 내년에는 지원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매년 사내 강사를 선발하는 등 교육의 내실화도 추진하는 중으로, 최신 금융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과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바다처럼 넓은 미래를 가진 청소년 모두가 소외없이 금융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수협은행이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을 적극적으로 찾아가 사각지대 없는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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