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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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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손해보험업계, 적십자에 집중호우 성금 1억원 기탁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기금 1억원을 기탁한다. 24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고, △피해지역 시설 복구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비롯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험업계가 피해지역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피해를 본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생보업계 공동 재원을 활용해 재난 대응,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상생을 비롯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협의회는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손보사들이 모이는 장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시설청소년 잇는다 外

◇ 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시설청소년 잇는다 KB손해보험이 홀트아동복지회와 손잡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런런 FS' 3기를 운영한다. 3기부터는 참여 대상을 시설청소년으로 넓혀 자립준비청년과의 교류를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24일 KB손보에 따르면 3기는 먼저 자립에 나선 청년들이 멘토로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서적 교류에 나선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어썸타운 연수원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자립준비청년 15명과 시설청소년 8명에게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들은 조별 활동을 수행하고 토크콘서트에서 자립·진로·경제·주거 등의 고민을 나눴다. 런런 FS의 대표 활동인 풋살 경기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3기는 정기·비정기 모임과 연간 3회 멘토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응원할 수 있는 관계망이 중요하다"며 “런런 FS가 참여자들에게 든든한 사회적 지지체계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손해보험, 중장년 가족돌봄여성 자립 지원 한화손해보험과 월드비전이 가족의 병환을 보살피는 4050세대 여성을 위한 통합자립지원을 단행한다. 이는 가족돌봄여성이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고 진행하는 CSR '웰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심리지원과 자립지원 2개 축으로 운영된다. 심리지원은 질병이 발생한 가족을 6개월 이상 돌보고 있는 여성이 대상으로,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 소속 전문 상담사가 3차례 1대 1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중 선정된 인원은 30만원씩 3회에 걸쳐 생활안정을 위한 자립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의료비·간병비 뿐 아니라 외식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 월드비전 지역사업본부 17곳 및 복지관에서 가능하고, 지역 기반 카페와 간병 전문 커뮤니티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모집한다. ◇ DB손해보험·한문철 개발 특약, 1년 만에 82만건 가입 DB손해보험과 한문철 변호사가 공동 개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건수 82만건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매월 7만건 이상 가입이 이어진 덕분이다. 해당 특약은 보행자·자전거·전동 킥보드와 차량이 부딪힌 사고에서 운전자의 부당한 과실책임 부담을 방지할 수 있도록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고사례 분석과 보상 과정을 연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약 출시 이후 DB손보와 한문철 TV가 분석·조율한 사고는 277건, 계약자 과실 책임으로 처리될 수 있던 사고 중 운전자의 자차 무과실 및 대인·대물 면책이 인정된 사례는 37건으로 집계됐다. 블랙박스 영상 뿐 아니라 사고 당시 속도·시야·도로환경과 사고 직전 움직임 등을 토대로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한 것이다. 한 변호사는 “교통사고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유형의 사고라도 구체적인 사고 상황에 따라 법적 책임의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DB손보와 함께 운전자가 억울하게 과실을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구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동양생명, 수해 피해고객에 금융지원 단행 동양생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에 나선다. 사회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금융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동양생명은 보험료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유예기간 중 미납입 보험료는 유예기간 이후 분할·일시 납부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 고객의 이자 납입도 유예한다. 또한 대출 고객의 이자 납부 및 대출 만기를 유예하고, 보험금 청구시 전담 심사자를 지정해 신속한 지급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동양생명 보험계약이나 대출을 유지하는 고객으로, 오는 23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비롯한 서류를 동양생명 웹메일이나 지점 또는 고객플라자에서 신청할 수 있다. ◇ 현대해상-화성시, '아이마음 놀이터' 만든다 현대해상이 화성특례시에서 '아이마음 놀이터'를 조성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전시 및 체험 놀이공간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청과 어울숲공원에 놀이터를 만든 바 있다. 이번 놀이터는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에 들어설 예정이다. 화성시는 지난 3년간 기초자치단체 출생아 수 1위를 수성했다.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는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유휴공간에 아동·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양육 커뮤니티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시설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후원하고, 화성시는 정책·행정지원을 맡는다. 화성시 환경재단과 루트임팩트·코끼리공장은 각각 공간 운영, 시설 조성,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힘을 모은다. 이들은 화성시 재활용센터 사업과 연계, 시니어가 참여하는 장난감 교환·수리를 비롯한 자원순한 활동을 펼친다. 아동들에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은 “어린이보험 1위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아이마음 놀이터가 단순 놀이공간을 넘어 어린이·양육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예금보험공사, 국내 고려인 고등학생 자립지원 모색 예금보험공사가 국내 거주 고려인 고등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자립지원캠프를 개최했다. 동포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것을 돕고,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기 위함이다. 예보는 재외동포청·사회복지공동모금회·글로벌청소년센터와 함께 장학생 15명을 선발했다. 캠프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고민 해소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올바른 지출 관리와 자산 형성에 필요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하고, '퐁피두센터 한화' 전시 관람을 비롯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예보는 2023년부터 다문화가족·고려인·탈북청년 등을 위한 후원사업을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언어 및 문화 장벽을 넘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은, 한 달 만에 또 금리 올리나…‘3% 기준금리’ 눈앞

지난달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한국은행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물가와 성장 지표만 놓고 보면 추가 인상을 서두를 만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지만, 원화 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하면 연속 인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열리는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일명 '백투백' 인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7%,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의 지수는 8.0% 오르는 등 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의 토대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2% 높아졌다. 근원물가 상승도 금리 인상에 힘을 싣는 요소다. 한은 내부에서도 인상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높아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통화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연초 2.0% 수준에 머물던 해당 수치는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우상향그래프를 그렸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전망치를 3.2%로 5월 대비 0.7%포인트(p) 높였고, 무디스는 같은 기간 2.5%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 한은의 시선도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퇴임한 유상대 부총재도 “특별한 충격이나 요인이 없다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간 증권가에서 변화가 일어났던 것도 이같은 데이터·메세지가 축적된 영향이다. 5월 금통위 전후로는 연내 동결·내년 1분기 1회 인상을 점치는 곳이 많았고, 올해 2회 인상은 '배팅'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달에는 연내 1회 인상이 '정배'로 여겨졌고, 시기를 10월로 점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8월 인상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측 물가압력이 긴축 기조의 토대가 된다는 논리다. 실제로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DI)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하며 1분기(13.2%)를 넘어섰다. 지난달 국내·외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NH농협)의 신용판매는 약 66조8089억원으로 집계됐다. 1~7월 누적은 1~6월 대비 17.1% 증가했다. 한은이 살표보는 지표들이 인상을 가리킨 셈이다. 가계부채가 2000조원을 돌파했지만, 인상을 저해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85.3%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8%p 낮아졌고, 주요국 대비 높지 않다는 이유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장일치 25bp(1bp=0.01%p)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그는 부동산 수요가 견조하고 '빚투'가 늘어나는 것이 금융불균형 리스크를 높일 수 있는 만큼 한은이 금융안정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신중론'도 물러서지는 않고 있다. 연속 인상을 뒷받침하는 수준의 데이터는 아니라는 것이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물가확산지수에 나타나는 물가 상승이 광범위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3%를 초과하는 품목 비중은 30% 안팎에 머문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는 지속적인 물가 압력을 인정하면서도 원화 강세, 주가 조정,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레버리지 축소 등이 인상시기를 10월로 늦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전부터 한은이 주가를 크게 개의치 않는 것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동결을 주장하는 측은 내외금리차가 다시금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한은이 긴축의 고삐를 당길 필요성이 낮다는 것이다. 반면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은 (금리) 동결의 근거가 아니고, 어쩌면 인상의 근거"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금리 인상 국면에서 환율이 하락한 사례가 적지 않았고, 현재 환율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이 반영된 수치라고 부연했다. 안 연구원은 “2022년 11월 이후 성장세가 2%를 상회하고 물가 경로가 2.5%를 넘을시 매파적 가이던스가 제공됐다"며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점도표) 3.75% 유무와 3.50% 해당 표 개수"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폭우 한 번에 145억 손실”…침수차 속출에 손보사 ‘긴장’

경남지방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차량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자보)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은 고객들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보상절차에 돌입하고 있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까지 손보사 11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하나손해보험·악사손해보험·예별손해보험)이 접수 받은 피해는 1713건, 추정 손해액은 약 145억원이다. 그러나 이후로도 신고가 이어지면서 규모가 커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 지급보험금이 현재 추정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거제시는 지난 15~19일 새벽까지 968.1㎜, 통영시는 778.7㎜의 비가 내렸다. 가덕도·제주 성산·경남 사천·강원도 고성을 비롯한 곳의 강수량도 400~500㎜에 달했다. 강수량이 시간당 35㎜를 넘으면 차량 침수사고가 많아진다. 도로 배수 용량의 한계를 넘어서는 탓이다. 물이 모이는 저지대에서는 같은 강수량에서도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강수량이 50㎜을 돌파하면 저지대와 지하차도 도로에 있는 차량은 피해를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100㎜ 이상에서는 지형과 무관하게 피해가 발생한다. 주말에도 수도권·강원·충청·남부지방 등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는 만큼 침수 차량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보는 장마철과 휴가철이 있는 한여름에 손해율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설연휴로 인해 교통량이 급증한 2월을 제외하면 1월부터 6월까지 70~80% 수준이었으나, 7·9월은 90%를 넘었다. 업계는 이번 폭우로 2분기 개선됐던 자보 수익성이 다시금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장기적인 손실도 우려하는 모양새다. 국내 환경이 '동남아성 기후'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입차 등 차량가액이 예전 보다 높아지면서 침수 차량 피해에 따른 지급보험금 규모가 커졌다"며 “산사태·싱크홀 등의 문제도 있어 일반보험을 비롯한 다른 보종의 손실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보사들은 고객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도 단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거제시 고현동 일대에서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운영하며 침수 관련 보상상담과 사고접수를 진행 중으로, 통영에서도 지원인력과 견인차량을 통해 복구지원을 돕는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기존 대출금의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는 기한연장을 제공한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신한카드, 카뱅 PLCC 선봬…온·오프라인 할인 外

◇ 신한카드, 카뱅 PLCC 선봬…온·오프라인 할인 신한카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카카오뱅크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선보였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혜택을 앞세워 국내 1위 인터넷은행의 고객들을 유입시키려는 전략이다. 2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착붙 신한카드'는 온라인 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신한 SOL페이)를 대상으로 10% 할인(1회 5000원 한도)을 제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온라인 멤버십 할인도 가능하다. 챗GPT·클로드는 10%, 네이버플러스와 쿠팡와우는 50%까지 할인된다. 해당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기결제하는 경우에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생활(올리브영, 다이소), 커피 전문점 10% 할인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월 한도 내에서 온·오프라인 할인이 별개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각각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각각 2만5000원이 한도다. 신한카드와 카카오뱅크는 최대 70만원에 달하는 혜택으로 구성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월말까지 응모하고, 카카오뱅크 착붙 신한카드 발급·이용 고객 중 400명(회차별 200명 추첨)에게 최대 5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달말까지 응모하고 다음달말까지 이 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결제대금에서 15만원이 차감된다. 10월부터 11월말까지 50만원 이상 이용시 추가로 5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최근 6개월 내에 신한 신용카드 이용·탈회 이력이 없고, 마케팅 동의와 카카오뱅크 계좌를 결제 계좌로 등록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겸용(마스터카드) 2만3000원이다. 카드 플레이트는 '춘식이'를 활용한 3종(워프춘식·미야오춘식·스틸춘식)으로, 메탈 소재가 적용된 스틸춘식은 발급 수수료 8만원이 부과된다. ◇ 신한카드, 'IEDA 2026'서 동상 수상 '신한 나라사랑카드와 '신한카드 심플플랜'이 'IEDA 2026'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ED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신한카드가 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라사랑카드는 '나와 국가의 연결'을 핵심가치로 하며 주 사용층(20대 남성)을 상대로 진행한 리서치를 통해 미니멀한 디자인과 무채색 계열의 색상을 활용했다. 국군 장병의 자부심·사명감을 강조하기 위해 대한민국 지도에 소지자 이름을 배치한 것도 동상 수상에 영향을 끼쳤다. 심플플랜은 상품명을 카드 플레이트에 녹여낸 점을 인정 받아 본상을 받았다. '기본형'은 카드 내부 구조를 투명하게 노출시키면서 직관성을 높였고, '플러스형'은 메탈릭 소재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했다. ◇ “韓·日 여행 트렌드 변화…소도시·취향 찾는다" 비자(VISA)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한국과 일본을 찾는 양국 여행객들의 결제·소비를 분석했다. 지난해 방일 한국인과 방한 일본인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면서 신규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실시한 '여행 의향 조사'에서 한국인의 방문 선호 1위 국가는 일본(38.5%)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 베트남(11.4%)을 압도하는 수치로,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에서 올 여름 한국인의 일본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일본 골든위크 기간 동안 한국에서 쓰인 일본 비자 카드 결제액은 직전 1년 주간 평균 보다 60% 가량 높았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에서 검색된 일본발 한국행 항공편도 지난해 골든위크 기간 대비 15% 많아졌고, 호텔스닷컴에서 검색된 한국 숙소량도 30% 가까이 늘어났다. 비자는 대도시·랜드마크 중심의 기존 관광에서 탈피, 소도시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경험 중심의 여행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오사카·후쿠오카를 제외한 지역에서 한국인의 비자 카드 결제액은 40% 가량 증가하며 대도시 성장률(약 30%)을 10%포인트(p) 웃돌았다. 우쓰노미야·구와나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0·1700% 급증했다. 할인점과 전자제품 매장에서 이뤄지는 '가성비' 소비가 감소하고 백화점·의류·액세서리를 비롯한 고급 소비 분야 결제가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역시 지방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많아졌다. 부산·제주·강원 등의 결제 규모는 145% 확대되며 수도권 성장률을 2배 가량 상회했다. 익스피디아 데이터에서도 일본발 청주행 항공편 검색량이 780% 치솟았다. 방한 일본인이 지갑을 연 분야는 K-컬처다. K-뷰티와 K-패션 수요에 힘입어 백화점을 비로한 고급 소매점의 결제는 60% 가량 성장했고, 외식 분야의 경우 평균 결제액이 약 25% 커졌다. 클럽 등 '밤문화'를 즐기는 수요는 심야 시간대 결제액 70% 확대로 이어졌다. 비자는 컨택리스(비접촉) 결제 확산이 이같은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컨택리스 결제를 도입한 국내 중소상점의 결제 규모가 미지원 상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이유다.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오픈루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은 “여행객들이 더 넓은 곳으로 발길을 넓힐수록 어디서든 익숙한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부터 동네 식당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가맹점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여행객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 역할’ 넓히는 교보생명...소셜벤처 239곳 자립 지원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사로서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다각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기술을 지닌 스타트업이 성과를 키울 수 있도록 자립을 돕는 방식이다. 교보생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공헌사업 '임팩트업'을 통해 소셜벤처 239곳을 육성했고, 이들의 제품과 서비스가 아동·청소년·취약계층을 비롯한 금융소비자 30만1751명에게 도움을 줬다고 21일 밝혔다. 임팩트업은 미래세대 교육 뿐 아니라 복지·헬스케어·환경 분야 소셜벤처로 지원 대상을 확장해왔고,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경영·법률 컨설팅 △마케팅 △투자설명회(IR)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육성기업의 생존율은 94%에 달했고, 일자리 487개가 창출됐다. 최근에는 고령층 건강관리 및 청소년 마음건강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청소년을 중심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인원이 늘어난 점에 착안한 셈이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생체신호 분석을 토대로 개인 맞춤형 음향을 제공하는 '힐링비트'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심박 변화 분석으로 공황발작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바이츠는 연령이 높아지면서 근육량·근력이 감소하는 증상을 조기 진단 및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팩트업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발전한다는 지속가능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성과가 더 많은 사람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 운영 外

◇ 현대해상,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 운영 현대해상이 경남 지역을 덮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한 기지를 구축했다. 남해안 일대가 과거부터 수해를 많이 입었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인 규모(900㎜ 이상)의 비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21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거제시 고현동 일대에 마련된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는 현대해상,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하이카프라자 임직원 6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단과 견인차량 12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침수 차량들을 임시보관소로 옮기고, 방문객들의 보상상담과 사고접수 등을 돕고 있다. 현대해상은 통영 지역에도 지원인력·견인차량을 추가 배치하면서 복구 지원과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 KB손해보험, 'KB다이렉트 24365' 브랜드 캠페인 공개 KB손해보험이 KB다이렉트의 편의성을 알리는 브랜드 캠페인 '나의 일상과 바로 연결, KB다이렉트 24365'의 모델로 수학강사 정승제를 발탁했다. 정 강사는 누적 수강생 900만명,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35만여명을 보유한 스타강사로 불린다. 이는 고객이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상품 보장 내용을 확인하고 가입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았고, 정 강사 특유의 방식으로 보험의 개념 및 다이렉트의 특징을 설명한다. KB손보는 자동차보험·건강보험·주택화재보험을 비롯한 상품군을 대상으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프로모션을 실시할 방침이다. ◇ 한화생명, 미래 인재 모집…26일 설명회 개최 한화생명이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나이·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인재를 모집하는 분야는 투자·마케팅·신사업 등으로, 서류는 다음달 18일 오후 3시까지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 받는다. 한화생명은 기존 자기소개서 문항 대신 간결한 60여개 문답들로 이뤄진 형태의 상세지원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가 부담을 덜고 솔직하게 풀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과 조직 적합성 등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상세지원서는 9월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지원자가 프로젝트와 협업 과제를 수행하는 실무 면접과 경영진 면접이 진행된다. 한화생명은 오는 26일 오후 5~7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호재 한화생명 People&Culture팀장은 “지원자들이 입사 후 다양한 금융 영역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한화금융과 함께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ABL생명, 말복 맞아 취약계층 아동에 치킨 제공 ABL생명이 말복을 맞아 서울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 FC영업본부 임직원들은 응원 메세지를 담은 손편지를 작성하고, DIY 에코백과 여름나기 키트를 만들었다. 또한 양천구 신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치킨 푸드트럭 봉사활동(따뜻한 온기 한끼)을 통해 50여명에게 치킨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ABL생명은 매달 첫째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지정,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을 비롯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8월 '나눔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카드, ‘PLCC 군단’ 앞세워 신판 1위 정조준

삼성카드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비롯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카드업계 1위를 수성 중이지만, 개인 신용판매 부문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카드의 국내·외 신판은 약 12조168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이는 업계 평균(+4.9%)을 3.4%포인트(p) 웃도는 성과다. 시장점유율은 17.19%에서 18.37%로 높아졌다.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NH농협) 중 점유율이 18%를 넘는 것은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뿐이다. 양사의 격차는 0.73%p에서 0.04%p로 좁혀졌다. 하반기 성과에 따라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국세와 지방세 등을 제외한 일반 이용액만 놓고 보면 이미 삼성카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외형과 내실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다. 삼성카드의 점유율은 18.21%로 2위 현대카드에 0.35%p 앞섰다. 1~7월 누적 기준으로도 비슷한 양상이다. 전체 신판 점유율은 삼성카드 18.31%, 신한카드 18.47%, 현대카드 17.18%다. 국세와 지방세 등을 빼면 삼성카드 18.14%, 신한카드 17.26%, 현대카드 17.79%로 집계됐다. 회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사용가능 기준 1188만3000명에서 올해 1월 12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달의 경우 1230만8000명을 기록하며 2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신한카드와의 차이는 104만7000명에서 71만6000명으로 줄었다. 최근 선보인 PLCC 다수가 우량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것도 특징이다. 김이태 사장의 신년사에서 언급된 '전방위적 협력'이 라인업 확대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포르쉐와 호텔신라 등은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 무신사·롯데홈쇼핑·G마켓·오아시스를 비롯한 제휴처는 반복 결제가 많은 고객군을 삼성카드로 유입시킬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도 특화 상품 출시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LCC는 브랜드의 호불호가 카드 상품에도 영향을 주는 리스크가 있지만, 빠르게 충성도 높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삼성카드의 영업수익은 2조1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확대됐다. 대한항공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카드를 주축으로 하는 삼성금융네트웍스는 한진그룹과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문제가 마무리되면 카드 출시가 가능해진다. 양사의 합병이 4개월 남은 만큼 해당 이슈도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항공마일리지 적립 카드 순위에서 월간 기준 수년간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카드&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와 함께 대한항공 탑승객의 삼성카드 이용액을 더욱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발 낙수효과도 삼성카드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요소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6월 삼성카드의 생활가전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30% 급증하고 백화점 취급고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소비심리 개선이라는 매크로 환경 뿐 아니라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특수'가 더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당시 삼성닷컴에서는 삼성카드로 결제시 7% 할인 및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번달에도 '삼닷 썸머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로 300만·500만·700만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0만·20만·3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50만원 이상 결제시 7% 결제일 할인도 적용된다. 이들 혜택은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라는 조건이 있지만, 고가의 스마트폰이나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의 부담을 줄여 수요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삼성카드 이용액을 늘리는 '일석이조'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결제일 할인과 장기 무이자 할부는 KB국민·롯데카드로도 가능하지만 캐시백까지 되는 것은 삼성카드가 유일하다. 일시불 영역에서는 신한·현대카드에 밀리지만, 할부에서 강세를 보이는 삼성카드로서는 추가적인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라인업을 늘리면서 광고선전비가 불어났지만, 중장기 이익체력을 확충하는 과정"이라며 “업계 전체적으로 조달비용 가중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권민수 한은 부총재 취임…‘본업’ 실행력 높인다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가 3년간 신현송 총재를 도와 중앙은행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총재로서 원화 국제화, 외환시장 선진화 등의 과제를 넘어 살림 전반을 챙기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권 부총재는 2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시경제 분석 및 경기판단 역량을 높이고 통화정책 수단도 개선한다는 목표다. 그는 가계부채 연착륙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취약부문의 부실위험 분석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조적 문제, 성장잠재력, 균형발전을 비롯한 중장기 과제도 살펴본다. 또한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안착 △MSCI 선진지수 편입 △역외 원화결제시스템·디지털화폐·지급결제 인프라 발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내외 소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기구와 중앙은행 협력체에서 주도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투자자·정책당국·국민을 대상으로 한은의 판단을 더욱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AI) 확산 등의 변화에 대응해 통계 및 대국민 서비스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직원들의 전문성이 발휘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조직문화를 안착시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권 부총재는 “우리 앞의 과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지난 76년간 한국은행이 쌓아온 역량과 경험, 그리고 여러분의 지혜와 헌신이 있다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권민수 한은 부총재보, 신임 부총재로 임명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유상대 부총재의 뒤를 잇는다. 대내외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 대응하고, 국제결제은행(BIS)·세계은행(WB)·G20 등에서 한은의 국제금융 책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한은은 권 신임 부총재가 오랜기간 국내 금융기관과 글로벌 대형 투자자 및 국제기구에서 축적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1970년생으로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2002년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한은에 몸 담았고, 외자운용원과 국제국에서 주로 업무를 맡았다. 2024년 5월부터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를 지냈고, 선도적 ESG 투자체계를 마련하는 분야에서도 힘을 보탰다. 한은 관계자는 “탁월한 업무역량과 전문성, 기여도를 인정 받은 대표적인 외환 및 국제금융 전문가"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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