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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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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신한라이프, 서류 없는 보험금 청구 서비스 도입 外

◇ 신한라이프, 서류 없는 보험금 청구 서비스 시범 운영 신한라이프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류 없는 보험금 청구(입·통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 심사를 위해 종이 서류를 제출해야했으나, '신한SOL라이프' 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으로 진료내역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병원 이용 사유를 입력하고 진료내역을 고르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신한라이프의 보험금 신속지급 서비스 'S-패스' 대상이면 별도의 심사 과정이 생략된다. 신한라이프는 다음달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 삼성생명, 소비자 중심 경영↑…불완전판매 예방 삼성생명이 소비자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소비자의 권리가 강화되고, 회사의 책임이 커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차경욱 성신여대 교수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삼성생명은 이를 필두로 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들에게 '소비자보호 DNA 확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상품 권유·설명·계약 체결·사후관리에 이르는 소비자 접점 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불완전판매 및 민원 요인을 점검하고, 예방을 위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장성 보험을 저축상품으로 설명하거나 약관을 이해하기 어렵게 안내하는 등 주요 민원 유형을 토대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9월 사내 금융소비자의 날을 제정한 뒤 소비자보호 캠페인 등으로 소비자 중심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 흥국생명, 12년간 그룹홈 아동에 12억원 지원 흥국생명은 2014년부터 그룹홈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를 비롯한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소규모로 생활하는 곳으로, 정서적 안정과 자립 준비를 지원한다. 흥국생명은 현재까지 약 900곳·4000명의 아동에게 12억원을 지원했다. 2015년 자립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나를 찾아서'는 진로 탐색, 심리 상담, 금융 교육 등으로 확대됐다.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디지털 금융범죄 △성범죄 △마약 예방 교육 등을 강화하는 중으로, 주거환경 개선 지원 및 정서 안정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그룹홈 아동들은 성인이 되면 공동생활가정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까닭에 자립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흥국생명은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마루 생활지원센터' 오픈 KB라이프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도심형 시니어 힐링 실버타운 '종로평창카운티'의 기능을 강화했다. '평창마루 생활지원센터'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 향상 및 안정적 주거를 위한 것으로, 일상 생활 지원 뿐 아니라 요양등급 신청과 돌봄 케어 상담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생활지원센터를 커뮤니티와 휴식 공간에서 입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평창마루는 입주민 공모로 선정된 명칭이다. 마루처럼 입주민이 편안하게 머물며 쉬면서 소통하고, 생활 속 필요한 도움을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ABL생명, '2025 FC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ABL생명이 지난해 우수 성과를 거둔 재무컨설턴트(FC)와 영업관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 FC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곽희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고, 총 166명이 수상했다. 최고상인 '명인'상은 권선희 동대문지점 TM, 김현기 대구지점 TM, 현정헌 여의도지점TM 등 11명에게 돌아갔다. 대형·표준·성장 부문으로 나뉜 지점의 경우 임성호 대구지점장, 손지범 백록지점장, 이승환 목현지점장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ABL생명은 업계 전속채널 탑4 진입을 목표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곽 대표는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조직 도입 성과를 달성하며, 지난해 12월 함께 선포한 '위대한 성장(Great Growth)' 비전의 실현 가능성을 현장에서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트래블로그’로 아낀 돈 4000억원 돌파 外

◇ 하나금융 '트래블로그'로 아낀 돈 4000억원 돌파 하나금융그룹의 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를 이용해 손님들이 아낀 돈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 무료 환전이 가능하고, 해외 이용·ATM 인출 수수료도 면제된다. 누적 환전액은 지난달 6조원을 돌파했다. 하나카드는 2022년 7월 출시 이후 아낀 돈 1000억원 돌파까지 23개월 걸렸으나, 3000억원에서 4000억원에 이르는 기간은 6개월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객 기반이 넓어진 영향이다. 최근 '하나멤버스 1Q'·'달달 하나'·'MUNTI Any' 체크카드 3종에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도 확대 적용했다. 기존 국내 카드의 혜택을 유지하면서 트래블로그의 핵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해당 카드를 보유한 260만명이 손님들은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하나페이 앱에서 트래블로그 스위치에 동의하면 결제계좌를 원화에서 외화(하나머니)로 바꿀 수 있다. 이번달부터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 우리카드, 스타벅스·트래블월렛 제휴카드 고객 접점 확대 우리카드가 우리카드X스타벅스X트래블월렛 삼자제휴 카드 '스타트래블 우리카드' 출시에 앞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출시 알림 신청 또는 알림 페이지 공유시 스타벅스 리워드 별 1개가 각각 적립된다. 알림 신청 후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말일 자정까지 카드를 발급 받으면 별 6개가 추가로 쌓인다. 우리WON카드 앱 '꾹' 서비스에서 스타벅스 혜택을 담고 스타벅스 앱에서 우리카드로 4700원 이상 사이렌오더를 하면 10% 할인(최대 3000원)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이용하면 별 적립이 추가되고,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는 낮은 전월 실적 등 기존 스타벅스 제휴 카드 보다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으로, 우리카드 포인트 '꿀머니' 적립도 가능하다. ◇ 현대카드, 서울·뉴욕서 페기 와일 대표 작품 전시 현대카드가 한국과 미국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페기 와일의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올 가을까지 서울 여의도 본사와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코어 메모리' 전시를 진행한다. 페기 와일은 지구를 일종의 기록장치로 보고, 데이터 및 이미지로 기후 변화와 지질학적 사건이 어떻게 축적되는지 표현한다. 이번 전시도 빙하·지층에 남은 흔적을 통해 지구의 기후와 시간을 보여준다. '88 Cores'는 11만년에 걸친 시간이 녹아든 그린란드 빙하를 따라 3.2㎞ 아래로 내려가는 영상이다. 1989~1993년 진행된 그린란드 빙하 프로젝트로 채취한 빙하 코어 88개의 색조를 디지털화했다. '18 Cores'는 미국 캘리포니아 솔턴 해 지역의 지층이 주제다. 1985~1986년 채취된 암석 코어 이미지를 태피스트리(지층 단면 18개를 실을 엮어 만드는 공예)처럼 배열했다. ◇ 농협카드, 개인정보 보호교육 실시…외부 전문가 초청 NH농협카드가 임직원 보안인식 및 개인(신용)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농협카드는 앞서 사업체질 개선 및 고객 정보호보 의식 제고를 실천하기로 했고, 매년 3·6·9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가 진행했다. 김 교수는 삼성전자·카카오·한국인터넷진흥원(KISA)·금융보안원 등에서 자문위원을 맡았고, 지난해 2월 스탠포드 대학과 엘스비어로부터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협카드는 △국내 카드사 해킹 사례 분석과 시사점 △공격표면 관리 및 위협정보 유출 방지 핵심 요소 △금융권 보안 선제 대응 이슈 등이 다뤄졌고, 이정환 사장과 주요 부서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 현대캐피탈, 기아 인증중고차 고객 위한 상품 런칭 현대캐피탈이 기아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의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기아인증중고차 공식 홈페이지 내 '오토할부 기획전'에서 중고차를 구매할 경우 최저 2.9% 금리가 적용된다. 차량가 3000만원 상당의 기아 쏘렌토를 60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53만원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기존 일반 상품 대비 월 납입금을 2만7000원 아끼는 셈이다. 기아 인증중고차는 200개에 달하는 성능 검사와 품질 기준을 통과한 차량들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은 구매 천 차량 성능과 상태 점검 기록 및 보험 이력·최초 출고 사양을 비롯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최소 1년/2만㎞ 보증, 최대 10만 기아멤버스 포인트, 최장 1년 기아 커넥트 무상 서비스, 기아멤버스 정기점검(최소 2회) 등의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차량구매에 들어가는 최종 비용은 차량가에 금융 비용을 합산해 결정되기 때문에 차 뿐만 아니라 금융 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동원 체제’ 존재감 확대...한화생명 ‘글로벌 베팅’ 성장궤도

한화생명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화된 국내시장에 머무르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탓이다. 대표적 규제산업으로 분류되는 금융업에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비롯한 한화그룹의 성장 역사를 펼쳐가는 중심축은 김승연 한화그룹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09년 4월 하노이(1곳)·호치민(2곳)으로 문을 열었던 한화생명 베트남 생명보험 법인의 점포 수는 지난해말 기준 지점과 대리점을 합해 총 129곳으로 늘어났다. 2030년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 달성과 현지 탑5 보험사 도약을 위해 전속채널 강화·제휴채널 확장을 지속하고, 영업조직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거점도 늘린다. 지방 공략은 전속 법인보험대리점(GA)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보험가입과 사후 서비스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접목도 추진 중이다. 탄탄한 실적도 로드맵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동원 사장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은 2023년 누적 손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까지 연간 4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지난해말 기준 1910억원으로 75억원 적지만, 2009년 21억원과 비교하면 90배가 넘는다. 2012년말 현지 생명보험사 물티코 인수로 시작된 인도네시아 사업은 다각적인 루트로 진행되고 있다. 보험업의 경우 자카르타·수라바야·메단 등 대도심 지역을 위주로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억원 향상됐다. 개인·단체채널을 비롯한 전략채널을 기반으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부은행 창구에서 방카슈랑스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노부은행은 소상공인 운전자금 대출과 디테일 대상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갖췄고, 지난해 4830억인도네시아루피아(426억원) 상당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6월 인수됐기 때문에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부분에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기여도가 커질 전망이다. 자산총계는 2023년 2조2257억원에서 지난해 3조5343억원, 외화증권과 대출금을 비롯한 수익성 자금 운용실적도 2조435억원에서 3조146억원으로 불어났다. 기업·가계자금대출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순이익(106억원)을 전년 대비 110% 이상 끌어올린 리포손해보험의 지분율이 59.5%에서 12.9%로 하락했으나, 해당 지분(46.6%)을 매입한 한화손해보험은 한화생명의 자회사(지분율 51.36%)다.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효과도 본격화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7월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한 바 있다. 2010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증권 대차 거래 △주식 거래 및 청산 △환매조건부채권 거래 중개 등을 수행하는 유가증권 중개업자다. 2023년 1936억원이었던 총 수익은 2024년 3520억원, 지난해 4832억원으로 우상향그래프를 그렸다. 증권대여, 청산 및 실행업무 등의 수익이 확대됐다. 한화생명은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등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플랫폼 기반 투자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다른 지역에서 신규 고객을 모집하고, 외부 자금 조달→운영 자본 확보→규모의 경제 실현→수익성 극대화 밸류체인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중동 지역에서는 2024년 설립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주재사무소를 거점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은 인구 증가율과 생산인구 비중이 높을 뿐더러 보험침투율이 낮다. 잠재 고객이 많다는 의미다. 최근 몇년간 진행된 대규모 K-방산 수출에 힘입어 한국 및 한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호재다. 이같은 청사진이 실현되면 순이익 기준 2024년 5.0%에서 지난해 14.1%로 커진 한화생명 내 해외사업 비중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생·손보사들이 구매력과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인구구조 변화, 보종별 손해율 악화, 경쟁 심화, 각종 규제로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꺾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화생명의 경우 오너 일가가 직접 나서고, 방산·조선 등 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확장과 맞물려 높아진 브랜드 이미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금융취약계층 접근성 향상 도와 外

◇교보생명, 금융취약계층 접근성 향상 도와 교보생명이 정부의 상생·포용금융 기조에 맞춰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 범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교보생명은 서울 영등포구 관악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필두로 연말까지 사단법인 제이에이코리아와 함께 전국 10개 장애인 학교 및 관련기관에서 학생 100여명에게 맞춤형 교재를 활용한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개인 예산 계획 수립 및 신용·위험 관리, 취업 목표 설정과 근로소득 기반의 생활 설계도 돕는다. 학교 담당 교사와 사전 소통을 강화하고 장애학생의 특성을 이해하는 전문 강사를 배치하는 것도 특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바른 경제 관념과 금융 지식에 대한 이해는 현대 사회에서 자립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IRP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 진행 삼성생명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니모 앱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한 뒤 1개월 이내 일정금액 이상 개인부담금을 납입한 고객들은 금액에 따라 '모니머니'를 받을 수 있다. 일시금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또는 자동이체 등록 후 5만원 이상 25만원 미만 입금하면 1만원, 일시금 3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 혹은 자동이체 25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면 1만5000원, 일시금 6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이거나 자동이체 50만원 이상 75만원 미만인 경우 2만5000원, 일시금 900만원 이상 또는 자동이체 75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지급 받는다. 이번 이벤트는 경품 소진시까지 진행되며, 개인부담금 납입 후 2개월 내에 IRP 계좌나 자동이체를 해지하면 경품을 받을 수 없다. 삼성생명은 주요 운용사의 ETF를 지속 편입하는 등 가입자가 투자 성향에 맞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상품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이번달 기준 삼성생명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ETF는 714개로 은행·보험업권에서 가장 많다. ◇동양생명,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 동양생명이 이사회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주요 정책 및 경영 전략을 이사회 차원에서 심의·관리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맡는다. 또한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이사 등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되고,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금융상품 기획·개발 단계부터 판매 및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소비자 보호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불완전판매 예방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내부 통제 시스템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농협손해보험, 윤리경영 실천 다짐…직장 내 괴롭힘 근절 NH농협손해보험이 사내 윤리 의식 함양에 박차를 가한다. 갑질·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근절 캠페인 등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윤리·준법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경영진 윤리 리더십도 강화한다. 농협손보는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송춘수 대표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임직원들은 '윤리경영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법규 준수와 정직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도 추진한다. 송 대표는 “윤리경영은 보험업의 근간이자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철저한 원칙 준수와 청렴함을 바탕으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고성능 ADAS, 교통사고 잘 막아"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호평을 받은 첨단 운전자 지원장치(ADAS)를 장착하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총 121개 차량 모델의 7년(2018~2024년)간 사고 데이터 83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차대 차 추돌사고를 보면 차량 감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 차량의 사고율은 미장착차량 보다 26.5% 낮았다. 이 가운데 85.1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차량의 사고율이 그렇지 않은 차량 보다 11.5% 낮았다. 사망자나 중상자가 발생할 확률도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차대 인 사고에서도 보행자 감지 AEBS 장착차량의 사고율은 미장착 차량 대비 28.1% 낮았다. 야간저조도 시험평가를 받은 차량의 야간 사고율은 미평가차량 보다 11.8% 낮았다. 차에 치인 보행자가 사망이나 중상해를 입은 사고율에 있어서도 85.1점 이상 차량의 지표가 좋았다. 연구소는 △차로이탈·중침 사고 △차선변경사고 △차대 차 후진 중 추돌사고 등의 경우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원필 수석연구원은 “저성능 ADAS 장착 차량 운전자들은 특히 더 시스템을 맹신·과신하지 말아야 한다"며 “해외에서 시행 중인 신규 첨단안전기능에 대한 성능평가를 조기에 도입, 국민들이 보다 더 안전한 차량을 탈 수 있도록 자동차 제작사들의 안전기술 개발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금융취약계층 보호 강화 外

◇ KB손보, '찾아가는 금융안심지원'으로 포용금융 실천 KB손해보험이 금융취약계층 보호와 포용금융 실천에 나선다.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도 수행한다. KB손보는 전주시 금융혁신도시에서 독거노인과 고령층 등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안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스마트폰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도 설명했다. 향후에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편의성과 소비자 권익을 높이고, 전국으로 상생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현대해상, 이륜차 보험료 낮추는 특약 출시 현대해상이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운전이 운전자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문화도 확산시킨다. '교통안전교육 이수 할인 특약'은 유상용 이륜차 운전자가 관련 교육을 2시간 이상 이수하면 보험료가 5% 할인되는 방식이다.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승용차·화물차 등에 한해 적용됐던 것을 벗어나 범위를 확장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안전포털 교육시스템에서 이륜차 사고예방 교육을 듣고 현대해상에 '교육 실시확인서(수료증)'을 제출하면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 스마트 안전운전(UBI) 할인 특약'(10%)과 '블랙박스 할인 특약'(1.1%)을 함께 적용하면 할인폭이 15%로 커진다. ◇한화손해보험, 2025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한화손해보험이 '2025 연도대상 시상식'을 통해 임직원·설계사(FP)들을 격려했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 상품을 앞세워 선전한 공로도 높게 평가했다. 문명옥 창원지역단 동창원지점 명예전무와 신윤순 인천지역단 주안지점 총괄팀장은 '챔피언(前 보험왕)'에 올랐다. 문 명예전무는 1991년부터 35년간 총 6차례 보험왕을 거머쥐었다. 그는 유지율 지표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비결로 '꾸준한 평범함'과 '고객을 향한 진심'을 꼽았다. 2008년 위촉된 신 총괄팀장은 2년 연속 챔피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 팀장은 “매일 5명의 고객을 만나고자 하는 목표를 꾸준히 실행했다"고 밝혔다. 강일구 충남지역단 세종지점 총괄팀장, 김혜숙 천안지점 총괄팀장, 이정우 서울지역단 로얄지점 명예전무는 대상을 받았다. 또한 금상(28명)·은상(18명)·동상(35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채범 대표는 “인공지능(AI)이 설계를 대신하는 시대라고 해도 고객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의 곁을 지키는 사람의 향기는 기술이 결코 흉내낼 수 없다"며 “FP님들이 한화손보라는 심장을 뛰게하는 근육이자 조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영혼"이라고 발언했다. ◇흥국생명, 청각장애인·외국인 편의성 향상 흥국생명이 'AI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령 고객과 난청·청각장애 고객의 금융 이용을 돕기 위함이다. 해당 서비스는 창구 상담시 직원의 안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실시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본사·대전·부산 등 전국 7개 금융플라자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의사소통의 불편을 줄이고, 정보 전달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것도 목적이다. 흥국생명은 총 16개 언어를 '베리어프리 금융상담 환경'도 구축,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도 높인다. 디지털 기술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농협생명, 'NH헬스케어 내맘에 콕' 이벤트 실시 NH농협생명이 NH콕뱅크와 연계해 헬스케어 앱 활성화를 모색한다. 다음달 3일까지 NH콕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NH헬스케어' 앱에 신규 가입한 회원들은 'NH헬스케어 내맘에 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4만명 중 추첨을 통해 농협 모바일금액권(500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200명)를 증정한다. NH헬스케어는 이용자의 건강관리를 돕는 모바일 서비스로, 랜선텃밭·걷기배틀 등 게임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생명은 농협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를 진행,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매파 기류 속 ‘신현송 변수’…한은 기준금리 결정 ‘분수령’

국제유가 급등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금리 인상 기대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물가 자극 요인이 확대되면서 각국 통화정책 경로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도 현재 수준의 금리가 이어질 수 있지만, 대외 변수로부터 자유롭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금융통화위원회 구성원이 바뀌는 것도 기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2일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신임 한은 총재 후보자로 지명했다. 그는 통화·국제금융 전문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창용 총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BIS는 초저금리와 양적완화 등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등 전통적으로 매파가 강세를 보이는 기관이다. 경기 침체에도 대응할 필요가 있는 각국 중앙은행과 달리 버블 및 붕괴 방지를 비롯해 금융시장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신 후보자도 재정 확대를 야기한다는 점을 들어 저금리를 부정적으로 봤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생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금리 인상에 대해 “과잉 대응이 소극 대응 보다 훨씬 낫다"고 발언한 바 있다. 초기에 물가를 잡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이 적다는 의미다. 한은이 정책 기조를 결정함에 있어 참고자료로 쓰이는 주요국 상황은 '비둘기파' 쪽에 불리하게 전개되는 중이다. 미국은 최근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5bp 인하를 주장한 이사는 한 명 뿐이었다. 최근 몇 달간 가시적인 실업률 변동이 없었던 반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2.4%에서 2.7%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대다수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석자들이 금리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여기지 않았다면서도 정책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금리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금리전망 중앙값이 변하지 않았으나, 4~5명이 2차례 인하 전망에서 1차례로 바꾸는 등 속도 변화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유럽도 비슷한 양상이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재융자금리(정책금리)를 2.15%로 6연속 동결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2.00%·2.40%로 유지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2%에서 0.9%로 낮아졌으나, 1.9%에서 2.6%로 높아진 물가상승률 전망이 더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ECB가 올해 물가상승률 2.6%를 기본 시나리오로 잡았던 것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81.3달러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렌트유가 지난 12일부터 100달러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일본도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0.10%에서 0.10%로 올라선 2024년 3월 이후 2년 만에 50bp가 높아진 흐름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고유가가 이어지면 향후에도 인하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은 내부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선 유상대 부총재와 현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내 비둘기파 대표 선수로 알려진 신성환 위원의 임기가 5월 금통위 이전에 끝난다. 조건부 금리전망을 나타냄에 있어 '1인1표' 대신 '1인3표'를 도입한 이후 첫번째 전망에서 6개월 뒤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도 나타났다. 고유가 뿐 아니라 고환율이 지속되는 것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다. 실제로 이날 1504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30분 만에 1510원을 찍으면서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수형 금통위원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2월 전망치에 중동전쟁 이슈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여파가 얼마나 오래, 강하게 영향을 주냐가 향후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은도 매파로 돌아서는 흐름에 편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신 후보자가 그간의 성향을 온전히 드러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반론이 맞선다. 가계대출 등 한은이 고려할 사안이 많다는 논리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미국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연준의) 통화정책이 중요하다"면서도 “(신 후보자가) 금융안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알고 있고, 경기를 생각하면 물가·금융 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오정근 자유시장연구원장은 신 후보자가 최근에도 통화정책과 금융·환율 안정 등에 대한 집중적으로 논문을 저술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라 발행한 국고채를 인수하는 행보를 벗어나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지명 영광…막중 책임 느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우리 경제가 처한 여러가지 난관을 잘 헤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2일 한은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이날 “개인적으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지만,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 급등과 고환율을 비롯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및 경제전망 불확실성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등이 우리 경제의 상·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 후보자가 학문적 깊이와 실무 통찰력을 보유했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 및 경제성장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해외에 치중된 경력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최근 국내경제가 대외 이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점이 오히려 신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물가·성장·금융안정을 감안한 통화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금융통화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책과 조직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다가오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할 예정이다. 전임자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신 후보자는 “지난 4년 동안 한국은행을 잘 이끌어 주신 이창용 총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물가안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오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런던정경대(LSE)를 거쳐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지냈다. 또한 △뉴욕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BIS 경제자문역 겸 조사국장을 역임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법인카드 3건 중 2건은 ‘은행계’…70% 돌파 가시권

은행계 카드사들이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앞세워 법인카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신용카드 회원수와 국내·외 이용액 모두 기업계 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 70%를 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2월 하나·KB국민·신한·우리카드의 국내외 신용카드 이용액(일시불 일반, BC카드 결제망 이용액 제외)은 약 10조3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14억원 늘어났다. 4사의 시장점유율은 67.2%에서 67.7%로 높아졌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가 2354억원에서 2798억원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전업 카드사 8곳 중 3위에서 선두주자로 2계단 상승했다. 사용가능 기준 회원수도 24만5000명에서 26만명 규모로 확대됐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형제'들과 협업을 강화해 그룹 관계사 기업 손님을 자사의 고객으로 일체화하는 영업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 성과를 거뒀다. KB국민카드(2567억원→2784억원)는 2위를 수성했다. 전업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수(45만8000명→46만3000명)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이용액은 2608억원에서 2783억원, 회원수는 16만명에서 17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해외 이용액이 1549억원에서 2307억원으로 불어난 것도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에도 해당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동남아·중앙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권역에서 법인망을 운영하고, 신한은행 대출과 카드 상품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를 구성한 영향이다. 우리카드는 회원수가 26만8000명에서 25만6000명으로 줄었지만, 이용액이 1890억원에서 1955억원으로 많아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량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며 “우량회원 신규 및 더 좋은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셀 집중으로 이용액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업계에서는 삼성카드(1조8246억원→2조228억원)의 약진이 눈에 띈다. 기업계에서 2조원을 넘은 것은 삼성카드가 유일하다. 회원수는 3만명 규모로 카드사 8곳 중 가장 적지만,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삼성카드의 캡티브 마켓(계열사간 내부 시장) △스타벅스를 비롯한 대형 파트너와 출시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등 실적 향상에 필요한 토대가 든든한 것이 강점이다. 현대카드(1조4615억원→1조5613억원), 롯데카드(1조3209억원→1조3332억원)도 회원수가 소폭 확대되면서 이용액이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법인카드는 전체 카드 승인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수준이지만, 금액으로는 17%에 달할 정도로 개인카드 보다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크다"며 “반도체 호황 등 수출 증가를 비롯한 기대요소가 있는 만큼 우량 기업 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DB손해보험, 주총서 얼라인과 무승부…‘편지’ 주고받기 지속

DB손해보험이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공방전을 벌였다. 양측 모두 원하는 바를 일부 달성했으나, 아직 갈등은 마무리되지 않은 모양새다. 얼라인은 2차 주주서한에 대한 DB손보의 답변이 미흡했다고 보고 있다.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내년 주총에서 재회할 것이라는 으름장도 놨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주총에서 얼라인의 주주제안이었던 제2-5 의안(내부거래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은 출석주식수의 61.3%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해당 안건에 찬성을 권고한 것이 주주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결의요건은 충족하지 못했다. 정관 변경을 위해서는 출석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얼라인은 60%를 웃도는 찬성률을 들어 DB손보를 둘러싼 내부거래 문제에 대해 주주들이 우려를 표한 것으로 평가했다. 총수일가와 우호지분을 제외한 많은 주주들이 제안에 공감했다는 것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 방지 및 투명 경영을 목적으로 이사회 내 설치되는 기구로, DB손보에서는 2019년 폐지됐다. DB손보는 감사위원 선임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이 3%로 제한되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중심으로 후보를 추천·검증하는 등 핵심 의사결정에 있어 지배주주 영향력을 제한하는 제도적 견제 장치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핵심 '전장'이었던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임(2명) 안건에서는 사측과 얼라인이 제안한 후보가 한 명씩 뽑혔다. 국내 보험사에서 주주제안 이사 후보가 표대결에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안건의 경우 의결정족수를 충족한 후보가 2인을 초과하면 다득표 순으로 선임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사측의 카드였던 이현승 LHS자산운용 회장(1위)은 증권사 대표 6년, 자산운용사 대표 10년을 포함해 36년간 민·관을 오가며 금융과 재무 노하우를 쌓았다. 보험계약부채의 회계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자산운용 적정성과 리스크 노출 수준 및 자본배분 합리성을 독립적으로 점검할 전망이다.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2위)는 국내·외 연기금 운용 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로서 보험사 장기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 실적에서 투자손익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자본시장 전문가로서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얼라인은 민 이사가 DB손보 및 주요 주주와 이해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모색하고, 경영진과 지배주주에 대한 감시·견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는 까닭이다. 재무제표 등 승인, 남승형 사내이사 선임, 정채웅·박세민·전선애 사외이사 후보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비롯한 안건은 사측의 제안이 통과됐다. DB손보는 이를 통해 병행형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하고, 분리선출 감사위원 인원을 늘렸다. 정관 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사외이사 호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다. 얼라인은 새로운 이사회가 △연결기준 주주환원율 50%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구간별 요구자본 관리 정책 △IT용역 내부거래 △상표권 사용료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오는 5월7일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DB손보는 급격한 주주환원율 향상이 오히려 안정적 배당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금융당국의 할인율 제도 변경 등으로 2년에 걸쳐 배당가능이익이 1조7000억원 가까이 줄었고, 2035년까지 감소 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이유다. 최근 주주가치제고를 목적으로 매입한 자사주 5.6% 소각을 결정했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율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상표권 공동소유 모델 전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DB'는 특정계열사가 아닌 그룹의 통합 브랜드로, DB Inc가 관리하는 것이 대외 리스크 최소화에 적합하다는 논리다. DB손보는 DB Inc와 체결한 IT아웃소싱 계약에 대해 공정거래법 등을 준수했고, 외부 전문위원 및 사외이사 검증을 거쳤다고 반론했다. 손보업계 상위 기업들이 IT 계열사와 유사한 계약을 맺었고, 계열 체결시 시장가격 수준과 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단가를 비롯한 요소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공동소유 모델이 지식재산처 지침에 저촉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얼라인은 “내년 다시금 주주제안과 위임장 대결이 없도록 올해 중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한다"며 “경영진과 건설적으로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다이렉트 ‘치료비플랜’ 신규 출시 外

◇ 삼성화재, '치료비플랜' 출시…중증질환 치료비 부담↓ 삼성화재가 암·뇌·심을 비롯한 주요 중증질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치료비플랜'을 출시했다. 진단비 중심의 패러다임이 치료비 쪽으로 옮겨가는 트렌트를 반영한 상품이다. 의료기술 발달로 생존율이 높아지고,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보험 상품 수요와 개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치료비 특약에 가입하고 수술·항암치료·입원 등 동일 질환에 대한 실제 치료가 발생할 때마다 반복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치매를 비롯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질환에 대해서도 진행 단계별 진단·치료비 보장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치료 과정에 맞춘 보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치료비플랜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라이프, 삼성전자 손잡고 스마트 요양돌봄 고도화 KB라이프와 KB골든라이프케어가 삼성전자와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 협력에 나선다. 스마트 요양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KB라이프의 시니어 케어 전문성에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을 입히는 방식이다. KB라이프와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헬스케어 기반 서비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KB라이프타워 소재 '에이지테크랩'을 중심으로 시니어 케어 기술 및 돌봄 서비스 모델을 점검하고, 요양시설 뿐 아니라 재가 돌봄 영역으로 협업 범위도 넓힌다. KB골든라이프케어가 오픈할 요양시설에 단계적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환경관리, 안전 모니터링, 운영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요양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IoT·인공지능(AI)·헬스케어 기술로 시니어 주거 특화 솔루션의 공동 기획 및 실증을 지원한다. ◇ABL생명, 서울 영등포서 봉사활동 실시 ABL생명 임직원들과 재무설계사(FC)들이 서울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3월 '나눔의 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시설 내 장난감도서관 환경을 정비하고 장난감을 소독했다. 가정의 달(5월)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 목걸이를 만들고, 어버이날·어린이날을 맞아 감사와 응원을 담은 손편지도 작성했다. ABL생명은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지정,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 프로그램 '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통해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1대 1로 매칭해 국내 사회복기기관에 후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ABL생명 직원은 “지역사회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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