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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생보사, 손보사 유지율 추월…“장기계약 소중해”

생명보험사들의 보험계약 유지율이 손해보험사를 넘어섰다. 손보업권의 유지율이 횡보하는 동안 생보업권의 수치가 개선된 영향이다. 원수사·법인보험대리점(GA)의 노력과 정부의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가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25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생보사 12곳(삼성·교보·한화·신한·KB·NH농협·동양·미래에셋·흥국·DB·ABL·KDB)의 13회차 유지율은 2023년 83.2%, 2024년 88.2%, 지난해 88.5%로 높아졌다. 손보사 9곳(DB·현대·메리츠·KB·한화·NH농협·흥국·하나·롯데)은 같은 기간 86.3%, 86.7%, 86.8%를 기록했다.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난건 25회차다. 생보사는 60.7%에서 68.9%, 76.0%로 상승한 반면, 손보사는 71.6%, 69.6%, 70.8%로 70%를 오갔다. IFRS17 도입 이후 생보사의 25회차 유지율이 손보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생명(77.2%)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70%대로 진입했고, 한화생명은 75%를 돌파했다. 40~50%대였던 교보생명·KB라이프·동양생명·흥국생명·ABL생명은 75% 수준까지 개선됐다. NH농협생명은 유일하게 80%를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장기계약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이 이같은 변화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보험계약마진(CSM)을 핵심지표로 보는 환경에서 저조한 유지율은 미래(25회차 이후)에 확보할 수 있는 이익을 낮춘다. 종신보험 등 장기계약이 많고, 그간 손보사 대비 유지율이 낮았던 생보사가 수치를 개선할 동기가 더 컸다는 의미다. 보험 판매 수수료를 월납보험료의 12배(1200%)로 제한하고, 계약 초반에 집중하는 대신 최대 7년에 걸쳐 지급하는 제도가 시장에 안착한 점도 언급된다. 부당승환을 비롯해 설계사의 이익을 위해 가입자가 계약을 깨는 사례가 줄었다는 것이다. 생보사들이 한동안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나섰던 것도 수치 향상에 일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10년 내에 계약을 해지하면 돌려받는 환급금이 적고 이후에는 환급률을 높게 책정한 특성상 13·25회차 시점에 해지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다. 다만 비과세 혜택을 받은 후에는 해지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GA채널의 생보 유지율 역시 손보 보다 빠르게 나아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원수사들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활용해 유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정책을 편 영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GA업권에도 '1200%룰'과 분급이 접목되면 추가적인 유지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우리카드, 1분기 순익 33% 급증...‘수익 기반’ 강화

우리카드가 고객·수익 기반을 다져온 결실을 맺고 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형국이다. 24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약 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카드사 실적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1위도 차지했다. 영업수익(7490억원)은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5.0% 늘어났다.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사용가능 기준)가 615만1000명으로 30만명 가까이 확대된 영향이다. 우리카드는 대표선수로 불린 '카드의정석' 시리즈를 잇는 '카드의정석2' 시리즈 라인업을 확충하는 중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디 오퍼스 실버'의 저변을 넓히는 등 본업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용카드 자산이 1조2117억원에서 1조3943억원으로 15.1% 증가한 것도 이같은 노력의 성과다. 신판 매출은 7조4620억원에서 9조1150억원,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3조9870억원에서 4조2440억원으로 확대됐다. 그럼에도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37%, 지난해말 0.34%, 올 1분기 0.38%로 큰 변동이 없었다. 우량 자산 중심의 성장과 리스크 관리 강화 덕분이다. 비용 부담이 커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영업비용은 4510억원에서 493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자비용과 수수료 및 기타비용 부담이 함께 가중된 탓이다. 판매관리비도 75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대손비용은 1300억원에서 1210억원으로 완화됐다. 우리카드는 독자카드 매출 비중이 16.2%에서 37.8%로 높아졌고, 독자가맹점수도 175만4000점에서 195만1000점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가맹점 관리 수수료 지급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 가맹점 확대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업카드·트래블로그’ 선전...하나카드, 불황 뚫고 실적 향상

하나카드가 경기둔화와 경쟁심화 등 카드업계를 덮친 각종 악재를 뚫고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기업카드와 트래블로그가 '쌍두마차'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24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올 1분기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약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이자이익(1175억원, +6.3%)과 매매평가익(251억원, +65.4%)이 확대되고, 일반관리비(669억원) 증가폭을 2.6% 수준으로 억제한 영향이다. 하나카드는 기업·신용판매·체크 등 결제성 취급액이 늘어나고, 해외카드 매입을 비롯한 글로벌 부분의 시장 지배력 확대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고객 기반이 넓어진 점도 언급된다.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사용가능 기준)가 527만8000명에서 539만6000명, 법인 회원은 24만8000명에서 26만4000명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 보다 법인 회원이 많이 늘어난 카드사는 없다. 향후에도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로 자본·자산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분기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작용했고,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펀더멘탈 강화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대출자산을 늘리면서도 건전성 지표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잔액은 2조8833억원에서 2조9591억원,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잔액은 3993억원에서 402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들 상품은 수익성과 리스크가 함께 커지는 특성이 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지만 연체 위험이 있다는 의미다. 하나카드의 총채권 연체율은 지난해말 기준 1.74%에서 지난달말 1.81%로 상승했다. 다만 2024년과 비교하면 0.06%포인트(p) 완화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41%로 소폭 개선됐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손님 효율 개선을 비롯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글로벌 성장과 나라사랑카드를 중심으로 이용손님을 확대하는 등 결제성 매출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0.16%p 싸움’...신한·삼성카드, 신판 ‘변곡점’ 진입

개인 신용판매 시장이 지각변동을 맞고 있다. 신한카드가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삼성카드의 맹추격으로 접전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당기순이익에 이어 신판 1위도 정조준하고 있다. 신판은 개인이 국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제외)으로, 카드사의 본업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신한카드의 일시불·할부 일반과 국세/지방세를 합한 금액은 약 37조8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843억원(5.8%)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18.61%에서 18.51%로 0.1%포인트(p) 하락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들어 18.5%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신판은 34조7894억원에서 37조5495억원으로 2조7610억원(7.9%) 많아졌다. 점유율은 18.09%에서 18.35%로 상승했다. 양사의 격차가 0.16%로 좁혀진 것이다. 부가세 등 세금 납부가 몰리는 1월의 경우 신한카드의 점유율이 0.6%p 높았으나, 2월과 3월 삼성카드의 신판이 더 크게 나타나는 등 역전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다. 회원수의 차이도 줄었다. 지난해 3월말 신한카드의 사용가능 회원수(본인 기준)는 1251만2000명으로 삼성카드 보다 89만명 가량 많았으나, 1년 만에 70만5000명으로 좁혀졌다. 신한카드의 회원수가 1269만5000명으로 증가했지만, 삼성카드가 더 빠르게(1162만2000명→1199만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성카드의 상품 선호도가 높은 것이 이같은 현상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등과 손잡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선보이면서 고객군을 확장하는 중으로, 최근에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우리은행·HD현대오일뱅크·무신사·롯데마트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1월1일~3월22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수집한 상품 조회수와 신청 전환수를 바탕으로 선정한 인기 신용카드 랭킹에서도 삼성카드의 초강세가 나타났다. 탑 10 중 4자리를 휩쓴 것이다. '삼성 iD SELECT ALL' 카드는 1위를 차지한 '슈퍼루키'다. 월별 차트에서는 이미 최상위권을 질주했고, 분기 기준 차트에서도 신한카드 'Mr.Life',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SHOPPING+', 삼성카드 'taptap O' 등 전통의 강자들을 제쳤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는 상위권 단골손님이고 'THE 1(스카이패스)'는 처음 10위 안에 들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3분기와 연간 차트에서 10위 안에 2개 상품이 올랐지만, 올 1분기에는 Mr.Life 하나만 스테디셀러의 자존심을 지켰다. 신한카드도 신상품들을 전선에 투입하며 대응하고 있다. 카드 이용시 기부 포인트 적립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에코 플랜'과 쇼핑 부담을 덜어주는 '더한섬 신한카드(2종)' 및 프리미엄 PLCC '메르세데스-벤츠 신한카드'가 대표적이다. '이마트 신한카드'는 이마트 뿐 아니라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SSG.COM, 스타벅스를 비롯한 이마트 계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프·예술 등의 분야에서 마케팅도 진행한다.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에 참여한 만큼 육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고 다양한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함이다. 변수는 정보 유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행보다. 롯데카드 제재가 지연되면서 신한카드 심의도 늦어지고 있으나, 영업정지가 현실화되면 역전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과징금 보다 신규 회원 모집이 더 큰 타격을 입히는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수수료 수익이 적지만 리스크가 낮은 일시불 의존도가 큰 반면, 삼성카드는 상대적으로 할부의 비중이 높다"며 “연체율, 1인당 이용액, 사업 전략의 차이 등이 포트폴리오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신한카드, 6년 연속 ‘더프리뷰서울’ 개최 外

◇ 신한카드, 6년 연속 '더프리뷰서울' 아트페어 개최 신한카드가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돕고 국내·외 문화 협력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진 작가·갤러리를 알리는 등 미술계와 상생하기 위해 6년 연속 '더프리뷰서울'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2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더프리뷰서울 2026 with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4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것으로, 220명에 달하는 작가가 작품 2000여점을 선보인다. 특별전에 해당하는 '스포트라이트'는 일본 작가 카루 미요시 등 8명의 설치 작업으로 구성된다. 신한카드가 후원하는 신진작가 공모전 '부산, 커넥티트'의 지난해 수상팀 '루미네어'의 신작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을 목표로 신한카드의 'Plan' 시리즈를 활용해 마스터카드와 협력한 '인피니티 플랜존'도 설치됐다. 국내 최초로 콜렉터 주도의 예술상 '리아트 어워즈'가 주어지는 점도 특징이다. 콜렉터 76명으로 구성된 '리아트 컴패니언즈'가 심사를 맡고 참여 작가 가운데 2~4명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구매 후 협력 미술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탑스클럽' 고객과 신한금융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SOL메이트'와 협력해 신한은행의 고자산 시니어 고객을 초청했고, 방문객에게 신한은행의 상생형 배달 플랫폼 '땡겨요'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입장권은 NOL티켓 또는 현장에서 신한카드로 구매시 30% 할인된다. 네이버 사전 구매도 가능하다. 작품 구매는 신한카드 결제시 5% 캐시백(최대 5만원) 및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라운지 및 스페셜 부스 등에서는 10% 캐시백해준다. ◇ 농협카드, 가정의 달 맞아 특별 할인행사 진행 NH농협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국내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농협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NH씽씽몰)에서 '농심! 효심! 동심!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탄 행사(4월23일~5월6일)의 경우 노동절과 어린이날 맞춤형 인기 품목을 집중 배치한다. 2탄 행사(5월7~20일)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시즌에 맞는 상품군을 볼 수 있다. 1탄 행사 기준 참외·수박을 비롯한 제철 과일과 햇배추 등 농산물을 최대 55.6%, 등심·불고기를 포함한 한우 품목 뿐 아니라 계란·우유를 비롯한 축산물은 42%까지 할인한다. 라면과 롤화장지 등 생필품, 홍삼 제품을 비롯한 가공식품군의 할인은 최대 58.4%까지 이뤄진다. NH씽씽몰에서는 농축산물·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최대 80%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 단 매장 상황에 따라 할인 품목과 기간이 상이할 수 있다. ◇ 유류할증료 급증 속 항공 특화 카드 주목 여행을 떠나려는 금융소비자들이 항공과 관련된 혜택을 탑재한 카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유류할증료도 높아진 까닭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3월16일~4월15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신용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토대로 인기 카드 5종을 발표했다. '삼성 iD GLOBAL 카드'는 1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1% 할인이 가능하고, 여행사와 신라면세점에서도 할인 받을 수 있다. 해외수수료 할인,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 해외 2% 할인도 담겼다.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대한항공카드 060'은 2위에 올랐다. 국내 결제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이 적립되고, 대한항공 직판 항공권 및 해외 결제는 1000원당 1마일이 추가로 쌓인다. 연간 이용액에 따라 보너스 1000마일을 제공하고, 연 1회 대한항공 직판 국제선 항공권 5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하나카드의 'JADE Classic'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제주항공 결제시 1.5% 적립 혜택을 앞세워 3위에 자리잡았다. 하나투어·아고다·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을 비롯한 여행사, 면세점, 해외 가맹점에서도 1.5% 적립된다. 전세계 공항 라운지는 가족 및 동반자와 무료로 이용(연 3회)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Edition2' 덕분에 탑5 중 2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대한항공 직판 항공권 구매시 1000원당 5마일이 적립되고, 해외 가맹점과 국내 특급호텔 및 백화점·골프장 결제시 1원당 3마일이 쌓인다. 연 4회 대한항공 직판 국제선 항공권 5만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고, 연간 보너스는 3만마일이다. 공항과 호텔 발레파킹, 전세계 공항 라운지 무제한 무료 이용도 강점이다. 우리카드의 'the OPUS silver'는 5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을 비롯한 국내 항공권 결제시 3% 적립되고, 인천공항 주차가 할인된다. 전세계 공항 라운지는 연 4회까지 동반인 1인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外

◇ 삼성생명,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삼성생명이 다이렉트 채널과 삼성금융네트워크의 '모니모' 앱에서 가입 가능한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2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 팩 건강보험(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은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보장을 팩 형태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종합팩'은 3대질환(암·뇌혈관·심상질환)과 입원, 간병, 수술, 일상생활, 상해, 치매, 독감을 비롯한 위험을 보장한다. 고객은 인기 담보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기 HOT', 실속형으로 이뤄진 '인기 LITE', 세부 조정을 할 수 있는 '셀프 구성' 중 선택 가능하다. '암뇌심팩'은 중대 질병 진단비·치료비 등 보장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옵션을 제공한다. 고객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 기준 및 보험료가 달라진다. 삼성생명은 '건강고지형(건강관리 우수 고객 대상 보험료 할인)'을 신설했다. 기존 '일반고지형'과 '간편고지형(유병력자 고객 심사 간소화)'도 운영한다. '건강케어센터'를 통해 세대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40세 고객에게는 다이어트·임신·운동·출산 피부건강, 41~80세 고객의 경우 요양기관과 요양병원 입소 및 장기요양등급 전문상담을 지원한다. ◇ 삼성화재, KG모빌리티 손잡고 통합 서비스 제공 삼성화재가 KG모빌리티(KGM)과 협업해 신차 구매에서 보험·운행·정비·중고차 판매에 이르는 차량 생애주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를 구축한다. 삼성화재는 KGM의 차량 운행 데이터를 토대로 운전습관연계보험(UBI)을 고도화한다. 사고 분석과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정비 네트워크와 부품 공급 사업을 연계해 수리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인증 중고차 매입·판매 과정에 보험 서비스를 연계하고, 신규 고객 유입 등 고객 접점도 넓힌다.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KB손해보험, 사이버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박차 KB손해보험이 사이버보험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데이터 유출 등 고조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보안 기술과 보험 서비스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KB손보는 에이아이스페라와 손잡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과 위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기술 및 위협 동향을 파악하고, 사이버 침해사고 정보를 공유한다. 리스크 관련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 박상규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은 “기업 고객의 사이버 리스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이버 보안 정보 관리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기업 고객의 디지털 환경에 맞는 사이버보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협손해보험,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분투자 단행 NH농협손해보험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고용 평등을 확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노력이다. 올모는 일산·부천·하남을 비롯한 곳에서 장애예술인에게 전문 교육과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손보는 올모 인천의 사업에 동참, 장애예술인이 전문 직업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악사손보, 업계 최초 모바일 안전 진단 리포트 낸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손해보험사 최초로 '모바일 안전 진단 리포트'를 발송한다. 고객의 안전운전과 차량 관리를 돕기 위함이다. 악사손보는 오는 6월말까지 '차량 예방정비 및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 보험 가입 고객에게 무료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 △부동액을 비롯해 주행 안전에 핵심적인 소모품이 대상이다. 엔진오일 교체시 3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리포트는 점검을 마친 고객에게 전달된다. 종합 정비 점수 및 진단 결과를 확인하고 주요 소모품 교체 주기도 관리할 수 있다. 악사손보는 축적된 점검 이력·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별 이용 패턴에 맞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모품 교체 시점과 차량 상태 변화를 안내할 예정이다. SK스피드메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특징이다. 양사는 캠페인 기간 중 별도의 경품 이벤트를 운영한다. 당첨자는 SK스피드메이트 VIP 지류 쿠폰을 받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체질개선’ KB국민카드, 금융지주 카드 1위 정조준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체질개선을 발판 삼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자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플랫폼이 성장하는 등 펀더멘탈을 강화한 것도 강점이다. KB국민카드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230억원) 높아졌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116.7%(579억원) 상승했다. 같은날 실적을 발표한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하락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총자산과 이용액 성장이 비이자이익 확대로 이어진 덕분이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34조8969억원에서 36조6270억원, 체크카드는 9조51억원에서 9조3684억원으로 늘어났다. 건전성 관리 효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660억원 줄어든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영업수익(1조3713억원)이 1.6% 감소하고 영업비용(8585억원)이 0.3% 불어났지만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다. 연체율(1.21%)이 0.40%포인트(p) 낮아지는 등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0%로 0.32%p 개선됐다. KB국민카드는 △인공지능(AI) 중심 경영체계 전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자본효율성 관점의 성장 △우량자산 확대 △글로벌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순익 37% 급감…신한라이프, ‘체질 개선’으로 버틴다

신한라이프가 안정적 수익 창출을 지속하기 위한 토대를 강화하고 있다. 중동전쟁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려는 행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달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이 약 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700억원(2.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1분기 신계약 CSM은 362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3564억원으로 소폭(0.4%) 감소했다. 이 중 보장성보험은 2978억원으로 10.6% 감소했으나, 저축성·연금(585억원)은 상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38.1% 급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보험손익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형성됐다. 다만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31억원으로 37.6% 하락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유가증권 이익 감소를 야기하면서 투자손익을 강타했다. 전년도 가정변경 영향 소멸은 보험손익에 140억원에 달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예실차 손실 확대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예상한 보험금 보다 실제로 지급된 액수가 크다는 의미다. 잠정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00.6%로 지난해말 대비 5.4%포인트(p) 낮아졌으나, 업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권고치(150%)와는 50%p에 달하는 격차가 있다. 중장기 관점의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을 견지한 결과다. 총자산은 58조원 규모로, 1조6000억원(2.7%) 줄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채권 평가손실이 불어난 탓이다. 계정별로 보면 일반계정자산은 50조1019억원으로 3.8% 축소됐고, 특별계정자산(7946억원)은 4.7%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가 아닌 건전성과 미래수익성이 높은 회사를 만들어 고객과의 신뢰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자연자본포럼 1세션] 진입장벽 높은 ‘TNFD’, 국가플랫폼 활용 유도해야

에너지경제신문과 환경재단이 22일 공동 주최한 '2026 대한민국 ESG 생물다양성 및 자연자본 포럼'의 제1세션에서는 기업을 비롯한 경제주체들이 자연자본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자연자본 공시 등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다.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자료가 많은 반면, 기업의 공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면이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가상의 음료수 기업을 설립하고, 이 기업이 어떻게 자연자본 공시를 해야하는지 보고서를 작성한 것도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이날 패널토론의 좌장을 맡은 강재신 국립생물자원관 센터장은 같은 생물자원관의 이재호 연구관에게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 연구관은 “저희도 '알파벳 숲'이라고 할 정도지만, 영어 약어를 쓰지 않는 것은 어렵다"며 “관련 안내서와 용어집을 만들었고, 한글화된 자료를 TNFD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관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비롯한 논의와 제도가 왜 필요하고, 경제주체들이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시가 먼저가 아니라 참여 의도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다.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KEI) 자연환경연구실장은 “국가에서 만든 플랫폼이 있는데 연구자 입장에서는 찾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한테는 어렵다"며 다른 이들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디지털도서관과 생물자원관의 도서관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시범보고서를 만들 때 어느 자료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았는지 정리하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언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학습시키면 올바른 정보가 공유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세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도 거론됐다. 이 실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자연자본 관련 내용을 강의했던 경험을 토대로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것보다 교내에 있는 나무 등 주변 자연환경을 알아가는 것에서 시작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미현 SK증권 상무는 자체 보고서 작성 경험을 전했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두고, 맞춤형 교육으로 이해도 향상을 비롯한 펀더멘탈을 강화한 점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TNFD 기반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프로젝트에 비용이 투입되지만, 경영진이 이를 부담으로 느끼기 보다 적극적인 실행을 지원사격했던 점도 언급했다. SK증권은 환경재단과 독수리 먹이주기 캠페인을 진행했고, 단국대와 협업해 도심 곳곳에 인공 새집을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투자 의사결정 뿐 아니라 딜을 진행하는 부서에 자연자본의 중요성을 재무적으로 설명하는 과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데이터 수집 경로와 그린워싱에 대한 질문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가이던스를 활용 중으로, 그린워싱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답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구윤철-신현송, ‘3중고’ 극복 위해 손 잡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재부 장관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를 만났다. 고물가·고환율·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함이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구 부총리와 신 총재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공급망 불안이 경기 하방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재정·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에 힘을 합치고, 근본적 체질 개선에 나선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 원화 국제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회동에서는 당면 과제 극복 뿐 아니라 △성장잠재력 확충 △양극화 해소 △인공지능(AI) 전환 등도 화두에 올랐다. 구 부총리는 한은의 연구역량을 토대로 구조개혁 분야에서도 심층 분석과 정책제언을 당부했고, 신 총재는 적극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비롯한 기존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필요시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며 정부와 중앙은행간 협력을 공고히할 예정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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