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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MBK 내·외부 진통 지속…사모펀드 향한 비판 고조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향한 시장과 정치권의 눈초리가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사태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뿐 아니라 여러 업권에서 '잡음'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MBK 산하 펀드운용사 MBK 스페셜시튜에이션스(SS) 소속 직원 고 모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주식 정보를 가족에게 전달했다는 혐의다. 해당 정보를 활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이들에게도 집행유예·벌금·추징금이 선고됐다. ◇ 오스템임플란트 실적↓·배당↑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인수금융의 후폭풍이 불고 있다. MBK는 UC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2023년 2조5000억원을 들여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했다. 문제는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동안 배당금은 늘어났다는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2024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3년 20.1%였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0%로 하락했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에는 일부 직원의 기존 업무를 종료하거나 직무를 해제하고 새 보직을 찾도록 하는 식으로 인력 재배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배당은 1001억원, 올해는 392억원으로 인수 이전 대비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대규모 조직개편 등 인력 감축으로 확보한 현금을 수취하는 방향은 홈플러스 인수 후 투자금 회수에 나섰던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볼 수 있다. MBK 측은 체질 개선 등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사와 UCK를 비롯한 대주주단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뜻을 모으로 있다고 부연했다. ◇ 롯데카드 1.5개월 영업정지 297만명에 달하는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15일까지 신규회원 관련 업무를 할 수 없다. 해킹사고로 금융사가 영업정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로, 과징금 50억원도 내려졌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2020년 14.2%였던 롯데카드의 정보보호 예산 비중이 지난해 9.0%까지 낮아진 과정에서 '방파제'가 약해진 것 아니냐고 지적한 바 있다. 전업 카드사 8곳 중 가장 크게 해당 수치가 낮아진 탓이다. 지난해 예산 중 8월까지 집행된 금액이 50.3%(48억5200만원)이었던 점도 언급했다. 2020~2024년 배당금은 2983억원으로 MBK 인수 전 5년(741억원) 보다 크게 불어난 것도 오스템임플란트와 비슷하다. MBK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는 지난 3월말 기준 롯데카드 지분 59.83%를 보유한 최대주주고, 김광일 MBK 부회장이 해킹 사고 당시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 중이었다는 점도 MBK에게 화살이 쏟아지는 이유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MBK 회장 등이 여야 의원들로부터 롯데카드 관련 질의를 받은 것도 이같은 지배구조와 무관치 않다. 이와 관련해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 정무워원회에서 “사모펀드가 국가 기간산업, 공공산업, 민생산업 경영권을 침탈하면 나중에 홈플러스처럼 될 수 있다"며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삼성카드, ‘모니모페이카드’ 출시 外

◇ 삼성카드, '모니모페이카드' 출시…간편결제 최대 15% 할인 삼성카드가 모니모페이 고객들을 위한 특화 상품을 선보였다. 간편결제 서비스의 고객 접점을 늘려 모니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4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모니모페이카드'는 카드 등록 후 간편결제 이용시 10% 할인이 기본 제공된다.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매일 모니모앱에 로그인하면 15%(월 최대 3만원)로 높아진다. 디지털콘텐츠와 멤버십 50%(월 최대 1만원) 할인,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VISA) 모두 1만5000원이다. 모니모페이는 최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능을 도입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실물 카드 없이 결제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모니모페이카드를 모니모페이 내 결제카드로 설정해야 혜택이 제공되고, 모니모페이 위젯을 설정하면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교보라이프플래닛, 암보험 신상품 출시…최대 35% 할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갱신 암보험을 선보였다. 최근 1년 이상 금연을 유지하고 혈압과 체질량지수(BMI)가 기준치를 충족하면 '건강체'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평생 비흡연 상태를 유지하고 정상 혈압과 최적의 BMI 수치를 유지하는 '슈퍼건강체'는 최대 35% 할인된다. 교보라플의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와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다. 건강 관리를 위한 걷기를 비롯한 미션에 참여하면 교보문고 도서 구입, 보험료 납부, 기프티콘 구매 등에 활용 가능한 라플 포인트가 쌓인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는 “질병 보장 뿐 아니라 보험료 할인 및 포인트 혜택까지 연결되는 고객 중심의 건강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보험 체계를 구축하고, 설계사 없는 디지털보험의 강점을 살린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생보협회, AIA생명 최경도 치매 보장 특약 호평 AIA생명의 최경도 치매 보장 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얻었다. 이는 독창성·유용성·소비자 편익 등이 높은 신상품을 다른 보험사가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무)특정최경도치매(아밀로이드PET양성)보장특약(갱신형,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업계 최초로 최경도 치매 단계(CDR 0.5) 단계로 보장 범위를 확대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 치료의 중심축이 조기 진단·치료로 이동하는 점에 착안한 결과다. 이번 특약은 '(무)파워100 치매보험(갱신형,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에 탑재된다. 보험상품과 특약을 활용하면 진단금·의료비·간병비·생활비 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 KB라이프, 시니어 고객 금융 접근성 높인다 KB라이프가 '시니어 전용 고객센터'를 신설했다. 고객들의 상담 편의성 및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만 65세 이상 고객이 시니어 전용 상담번호로 전화하면 생년월일 확인 후 바로 상담원과 연결된다. 고객은 △보험계약 조회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를 비롯한 업무를 안내 받을 수 있고, 상담원은 고령층 고객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상담 품질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객의 건강한 노후를 함께하는 평생 행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CSM 확보전’ 생보사...‘업그레이드’ 장기납 종신보험 뜬다

IFRS17 도입 이후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판매에 매진했던 생명보험사들이 장기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보장성 상품군을 중심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해야 하지만, 단기납 상품과 건강보험이 각각 환급률 하락과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변경·보험금 지급 규모 확대 등으로 실적 확대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수보험사·법인보험대리점(GA)들은 일명 '700 종신보험'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동양생명이 출시한 '(무)우리WON하는7년안심종신보험'처럼 가입 7년 시점에 환급률 100%를 보장하는 형태의 상품으로, 납입기간이 20년인 특성상 단기납 보다 보험료가 적지만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에 유리하다. 동양생명은 이를 비롯한 장기납 상품을 앞세워 올 상반기 보험손익(970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37.8% 끌어올렸다. 종신보험 연납화보험료(APE)는 1583억원으로 37.8% 증가하면서 건강보험(1285억원)을 상회했다. iM라이프도 장기납 상품 비중을 높인 것이 신계약 CSM·APE 상승에 일조했다. 장기납 상품은 한화생명에서도 힘을 냈다. 지난해 1분기 3.5배였던 종신보험 신계약 CSM 배수는 7.1배, 신계약 CSM은 1280억원에서 2780억원으로 상승했다. 교보생명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A1' 등급을 받은 배경에도 장기납 상품이 있다. 해당 상품군의 매력이 높아진 것은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사망 보장)에 의료비·생활비 부담 완화 등 초고령사회에서 부각되는 고객의 수요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하는 것도 고객 접점 확대에 기여하는 요소다. 삼성생명은 '더블연금전환' 기능을 입혀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납입 보험료의 150~200%를 총수령액으로 최저 보증 받아 노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2044년까지 이를 골자로 하는 '종신형 신연금구조'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교보생명의 신상품 '교보모두지킴종신보험(무배당)'의 경우 베이직/프리미엄형으로 상품을 나눴고, 납입보험료의 100% 상당액을 라이프플랜자금 또는 계약자적립액 인출의 형태로 지급 받는 것이 특징이다. KDB생명의 '더!행복세븐종신보험(무)'를 비롯해 사망보험금이 가입금액의 700%까지 늘어나는 체증형 구조로 설계된 상품도 나타나고 있다. 물가상승과 화폐가치 하락 리스크를 줄여 보험상품에 대한 체감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흥국생명의 '트리블더블종신보험' 가입자는 일부 특약을 통해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고, 보험금청구권신탁 서비스를 활용한 상속 플랜 설계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종신보험을 필두로 하는 개인 보장성보험 사망담보 상품군의 초회보험료는 올 1~5월 기준 3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하락했다. 건강보험으로 대표되는 사망담보 외 상품군과 비교하면 감소폭(4233억원→2215억원)이 적었다. 지난해에는 사망담보 외 상품군이 4233억원으로 사망담보 상품군(3866억원)을 웃돌았지만, 역전된 것이다. 사망담보 상품군 초회보험료가 늘어난 곳은 8곳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교보생명(502억원)은 75억원 가까이 증가하며 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KB라이프는 34억원 성장하며 200억원을 넘어섰다. 흥국·하나·ABL생명도 40억원 이상 확대되면서 100억원대로 진입했다. 미래에셋·푸본현대·라이나생명도 수입이 커졌다. 같은 기간 사망담보 외 상품군 초회보험료가 많아진 기업은 5곳이다. 같은 기간 사망담보 외 상품군 초회보험료가 많아진 기업은 5곳이다. 초회보험료가 감소한 비중도 사망담보 상품군(13곳, 사망담보 외 16곳)이 낮았다는 의미다. 초회보험료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1월 457억원에서 3월 누적 기준 923억원으로 커졌고, 4월과 5월에는 각각 1130억·1432억원으로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CSM 배수가 가장 크지만, 예실차 악화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종신보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추세"라며 “종신보험 내부적으로는 단기납 상품의 영향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두산베어스 굿즈 제공 外

◇ KB국민카드, 두산베어스 KB카드 프로모션 진행 KB국민카드가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텀블러·휴대용 선풍기·철웅이 아크릴 피규어(9종) 등으로 구성된 굿즈 패키지 3종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직전 6개월간 KB국민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KB Pay 또는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후 '두산베어스 KB카드'를 발급 받고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홈경기(잠실야구장) 티켓·굿즈 50% 할인과 홈구장 내 식음료 20% 할인 뿐 아니라 넷플릭스·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0%, 편의점·배달앱 5% 할인을 비롯한 기능을 갖췄다. 연회비는 실물 카드 1만5000원·모바일 단독 카드 9000원이다. ◇ 신한카드, 공연·전시 최대 40% 할인 제공 신한카드가 고객들의 문화 생활을 돕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확신의 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문화 브랜드 '신한카드 더 모먼트'를 선보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볼 수 있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티켓이 최대 40% 할인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ONE OF ONE) 티켓 예매시 전좌석 10% 할인(8월23일~9월6일 관람분)이 제공된다. 다음달 27일까지 그라운드시소 한남에서 진행되는 '여름을 닮은 우리' 입장권은 30% 낮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국제만화상 최우수상을 받은 성률 작가의 기획전이다. 10월16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영국 3대 그림책 거장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그림책 전시회 티켓도 40% 할인이 적용된다. 신한카드는 NOL 티켓 예매 페이지에서 '신한카드 할인'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KB라이프, 'KB 100세든든연금보험(무)' 출시 KB라이프가 안정적 노후소득 마련을 도울 수 있는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의료비·생활비 증가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커진 점을 반영, 노후소득과 건강보장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KB 100세든든연금보험(무)'은 납입한 기본보험료 및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 20년 이내에는 연 단리 7%, 이후에는 5%를 적용해 산출한 최저연금기준금액을 기준으로 공시이율 변동과 무관하게 연금액을 보증한다. 계약을 오래 유지하면 장기유지가산율(25년 이상 15%, 45년 이상 60%)이 적용된다. KB라이프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특약,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보험료 납입을 종료하고 계약이 유지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일정 기간 연금 수령을 유예하면서 적립한 뒤 다시 받을 수 있는 '스톱 앤 고' 기능과 연금재월 일부를 노후긴급자금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마스터카드, 日 여행객 편의성 높였다 마스터카드가 일본 여행을 떠나는 한국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 향상에 나섰다. 현지에서 교통카드 충전 또는 환전 없이 한국에서 쓰던 컨택리스(비접촉식) 실물카드 혹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마스터카드는 후쿠오카와 오사카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이어 도쿄메트로에 오픈루프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용 가능 여부는 버스·철도 운영사, 노선·역, 개별 개찰구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 고객은 일본 세븐일레븐 매장, 주요 관광지, 공항, 기차역, 쇼핑센터 등에 설치된 세븐뱅크 ATM 2만8000여곳에서 현금을 24시간 인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현대·BC카드의 앱카드에서 '해외 비접촉 결제 모드'를 활성화하면 현지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삼성·우리·롯데·NH농협·KB국민·신한·하나카드 사용자에게는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가 지원된다. 삼성페이 앱에서 소지한 마스터카드의 '해외 결제 안내'를 선택·등록하면 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동양생명, 생활밀착형 상품 확대…폭염·한파 질환 보장

동양생명이 폭염 시즌을 맞아 일상 속 건강위험을 합리적으로 보장하는 미니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늘어나는 보장 수요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3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무)우리WON하는mini기후질환보장보험'은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과 동상·저체온증을 비롯한 한랭질환 중 어느 하나에 진단되면 진단비 1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20~70세, 보험기간은 1년(일시납)이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130원·여성 150원 수준이다. 동양생명은 이를 비롯해 △독감 △고혈압·당뇨 △교통재해 △양성종양제거수술 등 생활밀착형 미니보험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보험 가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려는 전략이다. 이같은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최근 업계에서 주목 받는 데이터베이스(DB) 영업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폭염과 한파가 매년 반복되면서 기후질환은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일상적인 위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후 및 생활환경 변화를 세심하게 반영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생명, ‘복제 불가능’ 정보 기반 금융소비자 보호 나서

삼성생명이 고도화되는 비대면 금융범죄로부터 고객 자산을 지키기 위한 솔루션을 도입했다. 복제가 불가능한 정보를 활용해 부정거래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금융결제원의 안면인증·바이오인증(페이스키) 서비스를 모바일 업무에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서비스를 함께 도입한 것은 삼성생명이 처음이다. 신분증 사진 촬영 또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진행되는 기존 비대면 실명인증이 사칭을 통한 범죄 등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페이스키는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나 고객플라자에서 최초 1회 등록하고 △로그인 △보험 업무 최종 거래 확인 △비대면 실명인증을 비롯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앞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하고 '보이스피싱 ZERO화'를 선언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전력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80개 이상의 탐지 룰을 적용하고, 지난 3월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안전성과 공신력이 높은 금융결제원의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확장해 고객의 모든 순간을 삼성생명으로 잇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그룹 3세 승진] 해외서 키운 한화생명…‘부회장’ 김동원의 다음 미션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한화 금융계열의 미래 전략을 책임질 중책을 맡게 됐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디지털 혁신으로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는 종합금융사 구축과 기업가치 제고, 자본건전성 관리 등 한화생명의 미래 전략을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모두 부회장에 오르며 독립경영 체제가 본격화된 만큼 시장의 평가는 더욱 냉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김 부회장이 이끌어온 글로벌 사업 확대와 디지털 금융 전략에 대한 그룹의 신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은 2023년 사장 승진 이후 3년 만에 부회장으로 올라섰다. 보직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사업과 종합금융사 전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생명은 2009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첫번째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등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다수 보유한 회사다. 2024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 경영권을 확보하고, 벨로시티 인수로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1호 보험사로 이름을 올리는 등 김 부회장이 CGO로 부임한 이후에도 적극적 행보가 지속됐다.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도 김 부회장의 작품이었다. 최근에는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존 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 포트폴리오에 캐피탈을 더하기 위함이다. 국내 보험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것에 대응해 연결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한화생명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높인 것도 이같은 흐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자회사가 창출한 이익이 지난해 기준 연결 순이익의 19%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고, 사업 기반이 다각화됐다는 이유다. 실제로 베트남법인은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흑자를 내면서 국내 보험사가 단독 출자로 설립한 해외 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본사에 배당을 했다. 한화생명의 해외 사업은 김 부회장의 주도 하에 선순환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투자를 통해 진출한 영역과 다른 영역이 맞물려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끌어올린 실적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또다른 확장에 나서는 방식이다. 인니에서는 생·손보, 은행, 증권에 이르는 금융 라인업을 갖췄고 유통과 부동산을 비롯한 분야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설계사 채널을 강화하고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역량을 확대에 2030년까지 현지 탑5 보험사로 도약하고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미국의 경우 플랫폼 기반의 투자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벨로시티 사업을 안정화하고,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한화AI센터 등과 손잡고 금융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지분 15%도 인수했다. 인수합병(M&A)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회사와 손잡고 글로벌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김 부회장은 중동 최대 금융 행사로 불리는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에서 개회사를 맡는 등 국경을 넘나들며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수치로 치환하는 것은 한화생명의 필수과제다. 오는 11월부터 순자산가치 보다 시가총액이 현저히 낮은 '저PBR' 기업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의 PBR은 0.25배 수준으로 공개 후보로 분류된다. 낮은 PBR의 원인으로는 좀처럼 재개되지 않는 배당이 꼽힌다.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여전한 탓이다. 한화생명의 해약환급금준비금은 1조1086억원 규모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많다. 순이익과 보험계약마진(CSM)을 비롯한 지표들이 개선됐음에도 배당 전망이 어두운 이유다. 한화생명이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는 것도 주주가치 회복을 위한 발걸음이다. 일명 '1200%룰' 확대 적용으로 금융당국이 설계사 시책 등 사업비 문제를 거론하기 어려워진 점은 제도 개선 측에 힘을 싣는 요소다. 내실을 다지는 것도 중장기적으로는 김 부회장의 과제가 될 수 있다. 애큐온 인수 대금은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한화생명 자기자본의 7% 수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을 낮출 수 있는 규모다. 3월말 기준 한화생명의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62.1%,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59%로 집계됐다. 자회사를 늘리는 과정에서 부담이 가중되면 금융당국의 권고치와 근접하게 된다는 의미다.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의 연체율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격 완화 등이 필요한 까닭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의 손해율·사업비 가이드라인 변경으로 국내 보험 영업환경이 더욱 나빠진 상황인 만큼 수익 기반을 넓혀 종합금융사로 자리잡는 흐름을 견지할 것"이라며 “손자회사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권역별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중징계 피한 롯데카드, 신용등급 하락 우려↓…펀더멘탈 회복이 변수

롯데카드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15일까지 1.5개월 마케팅을 비롯한 신규 카드회원 유치활동이 정지되고 50억원의 과징금을 내야한다. 다만 신용등급 하락 우려는 줄어든 모양새다. 카드업계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앞서 나온 규제 수위 보다 대폭 완화된 영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297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정보가 유출됐으나, 롯데카드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2차 피해가 없었다는 점이 반영됐다. 이에 대해 롯데카드 측은 “당국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객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보안 등 필요한 모든 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제재에 따른 롯데카드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낮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것보다 영업정지 기간이 3분의 1 수준으로 짧아 회원수·시장점유율 축소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14년 3개월 영업정지 당시 신규 회원 모집·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저하 영향이 상당부분 상쇄된 사례를 토대로 수익성 저하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제재의 경우 카드 결제, 장기카드대출(카드론)·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리볼빙 신규 신청, 대출고객 한도 증액 등 기존 회원의 서비스 이용도 차질이 없다. 중장기적인 부담이 여전하다는 점은 악재다. 한신평은 △조달비용 △정보보호 투자확대 △고객기반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 △경기 둔화에 따른 대손관리 등을 수익성 하방 요인으로 꼽았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의 경우 3년물 AA+ 등급 금리가 4%대 중반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는 연초 보다 1%포인트(p) 이상 높은 것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추가적인 상방 압력을 받는다. 롯데카드는 지난 제재 이후 회원수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총자산이익률(ROA)이 낮아진 바 있다. 여기에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대손비용이 더해지면 수익성 향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향후 신용등급은 펀더멘탈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롯데카드의 국내·외 개인 신용판매는 34조9048억원(일시불·할부 일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업계 평균(5.8%)을 밑도는 수치로, 시장점유율은 9.22%에서 8.93%로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6월 871만4000명(개인 신용카드 사용가능 기준)이었던 회원수는 해킹 사태를 겪고 6개월 뒤 847만2000명까지 줄었다가 올 3월 850만3000명, 6월 855만7000명으로 회복됐다. 영업정지 이후에는 올해 출시한 구독경제 특화형 카드(삼성구독엔로카, 디지로카X티빙) 등을 중심으로 회원수·신판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3억달러 상당의 ESG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등 조달비용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한신평 관계자는 “영업상 부담이 예상 대비 일부 완화됐으나, 비우호적인 환경 하에서 재무적 불확실성이 중대되고 있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며 “업무 정지 기간의 사업기반 변화, 고객기반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 확대 등이 이익창출력에 미치는 영향, 자산건전성 관리 수준 등을 검토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4.5개월 날벼락 피했다”...롯데카드 정보유출 제재 ‘급감’

해킹 사태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확정됐다. 롯데카드는 재발방지를 위해 정보보안 등에 만전을 기해 신뢰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1.5개월과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과징금은 금융감독원이 사전 제시한 규모가 유지됐지만, 영업정지 처분은 기존 검토안 대비 크게 완화됐다. 지난해 9월부터 약 두 달간 금감원의 검사 결과 롯데카드는 △온라인 결제시스템 운영 과정에 필요한 보안 패치 △주민등록번호·비밀번호 암호화 △백신 소프트웨어 설치 등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9월15일까지 신규 회원 관련 업무(신용·체크카드 발급)를 할 수 없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롯데카드가 입는 손실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카드 교체발급,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신규 신청, 이용한도 증액을 비롯한 기존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는 영향이 없다는 이유다. 4.5개월이 적용되는 최악의 사태도 피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014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던 롯데카드의 개인 실질회원수가 1년간 10% 가까이 감소했고, 연간 신규 회원 유치 비중이 10% 안팎이라는 점을 들어 4.5개월 시나리오에서 유의미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미 회원수가 하락했고, 신규 회원 모집 제한기간이 짧아지면서 추가적인 충격이 줄어들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롯데카드가 사고 수습을 위해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던 고객 28만명을 대상으로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해지 등의 보호조치를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정상참작' 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이유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특히 2차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점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롯데카드는 해당 사고로 발생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고, 2차 피해의 경우 연관성이 확인되면 전액 보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국은 금융권의 보안사고를 막기 위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통과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중대한 관련 사고 발생시 전체 매출의 3%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당국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속보] 롯데카드, 1.5개월 영업정지…과징금 50억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롯데카드 제재 수위가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열고 1.5개월 영업정지와 과징금 50억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롯데카드의 노력 등을 들어 당초 보다 3분의 1 가량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고, 금융당국도 '정상참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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