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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펫보험 시장, 폭발적 성장…‘주마가편’ 위한 제도개선 필요

국내 반려가구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펫보험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의료비 부담도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개화를 위해서는 다수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1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시장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들은 빠르게 증가했다. 2021년 2만6383건이었던 신계약 건수는 지난해 12만9714건으로 연평균 4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계약 건수는 5만1727건에서 25만1822건으로 48.7%, 원수보험료는 약 213억원에서 1287억원으로 57.4% 확대됐다. 펫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도 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라이나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마이브라운 등 10여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신계약 건수 증가율은 39.4%로 60% 수준이었던 2023~2024년에 미치지 못했으나, 원수보험료 증가율(61.1%)은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가입 연령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DB손해보험은 최근 이마트와 손잡고 가입 연령이 최대 만 12세고, 갱신을 통해 2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올라! 펫보험'을 선보였다. 노령견 개체수가 많아진 점에 착안한 셈이다. 큰 수술 또는 중증 질환 보장 중심이었던 상품 구성이 검사와 경증 질환 치료 등으로 확대되는 것도 이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진료항목을 보장 받으려는 수요가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논리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 조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최근 1년 이내 사고·상해·질병으로 병원을 방문한 이유 중 피부 질환 치료가 40.8%로 가장 컸고, △소화기 질환 치료(25.8%)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비롯한 각종 검진(23.4%) △교통사고 치료 등으로 인한 사고·상해 치료(22.8%)가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보장액도 불어났다. KB손보는 지난 1월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연간 의료비 보장 한도를 4000만원으로 늘리는 개정 출시를 단행했다. 수술을 많이 받고 입원 일수가 길어지면서 불어난 가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수술 당일 500만원·연간 의료비 4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여러차례 수술과 입원 치료로 수백만원 상당의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의 고민이 없지는 않다. 기존 주력상품의 수익성 하락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신사업으로 점찍었으나, 가입률 개선이 지지부진한 탓이다. 국내 1호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 가입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소기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전체 가입률은 2~3%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기 어려운 사유도 있다. 진료수가를 표준화하는 작업이 몇년째 완료되지 못한 것이 대표적이다. 보험금 규모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판매량을 늘렸다가 '반려동물 버전 실손의료보험'이 되면 보험손익을 훼손할 수 있다는 논리다. 낮은 반려동물 등록율도 문제로 꼽힌다. 등록율이 높아지면 보험금 허위·중복 청구를 비롯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위험이 줄어들고, 빅데이터를 토대로 프라이싱과 언더라이팅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정부가 반려동물 영업장에서 기르는 12개월 이상의 개 등록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섰지만, 농식품부의 조사에서 반려견 미등록율은 29.6%로 기록됐다. 미등록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50.9%로 절반을 넘겼고, '귀찮아서'(20.2%)가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펫보험도 의료계와 갈등이 있는 상품군"이라며 “재가입 주기를 1년으로 단축하면서 부담을 느끼는 금융소비자도 많아진 만큼 보험료 인하·담보 확대 등의 노력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신한카드, ‘SOL Plan+ 카드’ 출시…포인트 혜택↑ 外

◇ 신한카드, 'SOL Plan+' 출시…포인트 혜택↑ 신한카드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프리미엄 카드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금융그룹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 런칭의 일환이다. 1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 SOL Plan+'(쏠플랜 플러스카드)는 신한은행 서비스와 함께 이용시 매월 최대 8만2500포인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에 따라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최대 1.5% 기본 적립되고, △주유(SK에너지·GS칼텍스) △온라인쇼핑·쿠팡·무신사·29CM·SSG.COM) △배달앱(땡겨요·쿠팡이츠·배달의 민족·요기요)에서는 5%까지 특별 적립된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쿠팡 와우 멤버십, 통신요금(SKT·LG유플러스·KT 자동납부) 정기 결제액의 경우 신한은행 이용실적에 따른 포인트가 쌓인다. 신한은행 전월 결제계좌의 일 잔액이 15일 이상 100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인 고객은 5000포인트, 200만원 이상이면 1만5000포인트다. 포인트를 신한은행 입출금통장(SOL Plan 포인트박스)에 넣으면 10%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포인트의 금리는 연 5%다. 신한카드는 'SOL메이트 신한카드 SOL Plan+(쏠메이트 플러스카드)'도 출시했다. 쏠플랜 플러스카드의 혜택을 기본으로 탑재했고, 시니어 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병원·마트·커피전문점·제과점 분야에서 특별 적립이 이뤄진다. 쏠플랜 플러스카드와 쏠메이트 플러스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5만원, 해외겸용(마스터카드) 5만3000원이다. ◇ 현대카드, 15년 만에 'ZERO' 라인업 완성 현대카드가 2011년 출시 이후 누적 발급 700만장을 넘어선 'ZERO' 라인업의 신규 상품을 공개했다. 'ZERO 에디션3'에 이어 'ZERO Up'도 포인트형·할인형으로 확장한 것이다. '현대카드 ZERO Up(포인트형)'은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액의 1.2%, 주유·통신요금·온라인몰·대형마트·학원 등 주요 생활 영역에서는 2.4%를 M포인트로 적립한다. 최대 50만M포인트를 선적립하고 쓸 수 있는 'M 긴급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플레이트는 메탈 1종(메탈 업)과 플라스틱 2종(라이즈/스케일 업)으로 구성됐고, 시각과 촉각으로 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양·음각을 활용했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 KB국민카드, 'ALL·YOU·NEED' 신규 상품 광고 공개 KB국민카드가 새 브랜드 체계 'ALL·YOU·NEED' 광고 캠페인 신규 영상을 선보였다. '국가대표 선발전' 컨셉을 활용해 서로 선보이는 상품들의 핵심 혜택을 소개한다. 배우 김우빈이 날아오는 탁구공을 여유있게 받아내는 모습을 통해 국내 전 가맹점 기본 적립, 생활밀착 업종 추가 적립, 해외 이용혜택을 제공하는 'KB ALL point 카드'의 특징을 보여준다. 말에 탄 김우빈의 뒤로 마트와 영화관을 비롯한 생활 공간도 펼쳐진다.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에 맞춰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 가능한 'KB YOU Wish 카드'의 강점을 표현한 셈이다. 간편결제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KB NEED Pay 카드'는 펜싱 경기로 묘사된다. 김우빈이 타겟을 정확하게 찌르는 순간 다양한 혜택이 펼쳐지는 방식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나카드, 나라사랑카드 CU 이벤트 실시 하나카드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CU와 함께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안보에 힘쓰는 군 장병과 '하나 나라사랑카드' 이용 손님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로 CU 편의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캐시백은 1인 1회 한정으로, 결제 완료 3영업일 후 카드 결제 계좌로 입금된다. 행사상품 10% 현장 할인(월 최대 5만원)도 가능하다. 하겐다즈 파인트 아이스크림의 경우 CU 자체 행사 혜택과 중복 적용된다. 6월 한달간 나라사랑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은 손님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CU 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군 장병 손님들께 일상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혜택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준비 했다"며 “앞으로도 '하나 나라사랑카드' 손님을 위해 일상 생활과 밀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건강 지키고 ‘보너스’ 받으세요” 外

◇ KB손보 “건강 지키고 '보너스' 받으세요" KB손해보험이 보험 보장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고, 건강을 유지한 고객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5일 KB손보에 따르면 'KB 헬스케어+ 건강보험'은 '스텝업 3대질병 진단비'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KB헬스케어의 'KB오케어' 앱을 설치하고 계약을 유지하는 가입자는 웰컴포인트를 받는다. 건강상담, 관련 콘텐츠 제공, 건강검진 우대계약, 암(유사암 제외)·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진단시 진료예약 및 간호사 동행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간병인 지원(입원 치료시), 가사도우미 서비스(퇴원 후 자택 요양)를 비롯한 전방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KB손보는 건강지원금 특약을 신설했다.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고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지급하고, 만기까지 중증 질환이 발생하지 않은 고객은 추가 지원금을 받는다. 최초 계약시 80세 또는 90세 만기로 가입한 뒤 만기시 계약전환으로 최대 110세까지 보장을 연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상품의 가입 연령은 만 15~70세로, 무해지환급형의 경우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 교보생명, 맞춤형 설계로 부담 낮춘 유병자보험 선봬 교보생명이 업계 최초로 복합심사형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불필요한 할증을 줄이기 위해 일반-간편심사를 하나로 결합했다. 주계약과 모든 특약들을 간편심사 기준으로 가입해야했던 기존 유병자보험에서 탈피한 것이다. '교보K-맞춤건강보험'의 주계약(일반심사)은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고, 3대 질병을 중심으로 진단·치료·수술·입원을 아우르는 42개 핵심 특약(일반심사 42종·간편심사 42종)을 구성했다. 고혈압과 당뇨를 비롯한 만성질환이 있어도 암 보장 등 질병 이력과 무관한 특약을 일반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암 보장은 진단과 주요치료 뿐 아니라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항암중입자치료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등의 특약을 탑재했다. 뇌∙심장질환 진단 및 치료비 보장도 각종 특약을 활용해 강화했다. 교보생명은 입원, 생활습관병수술, 재해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약도 마련했고, 무해약환급형 구조를 활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납입기간 중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되면 주계약 보험료를 전액 납입 면제한다. 이번 상품의 가입 연령은 만 15~76세로, 납입기간은 10·15·20·25·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월 보험료가 5만원 이상이면 3대 질병 치료 관리, 전문 간호사 병원 동반, 병원·의료진 안내와 예약, 간병인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R)Ⅱ'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 KB라이프, 서울대 손잡고 시니어 리포트 발간 시니어 주거시설이 노년층 고객들의 안정적인 생활 패턴 형성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6 KB라이프 시니어 리포트'는 KB골든라이프케어 종로평창카운티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심층 인터뷰·포커스그룹 인터뷰(FGI)·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KB라이프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과 연구를 진행했다. 입주민들은 여가 및 취미(34.7%), 식사와 간식(29.5%), 건강관리 또는 운동(23.2%)을 중심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인원의 94.7%는 이웃과 식사하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공동체 문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삶의 만족도는 평균 4.11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행복감과 흥미로움을 포함한 긍정적인 감정이 높고, 스트레스와 지루함 등 부정적인 감정이 낮았다. 경제적·돌봄 부담을 덜어낸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정서적 교류도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손보, '2026 하트 배드민턴 대회' 개최 하나손해보험이 장애인 체육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경기도 의왕시 고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6 하나손해보험 하트 배드민턴 대회'에는 하나손보 소속 장애인 선수들,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 시민들이 참여했다. 하나손보는 장애인 선수 10명을 채용해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으로, 배성완 대표가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선수단 격려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외에도 셔틀콕 과녁 맞추기를 비롯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참가자들이 기부한 미사용 용품은 경기·인천 지역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승패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김성제 의왕시장, 김태흥 의왕시의회 부의장,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이용환 의왕시배드민턴협회장 등 지역 정치·스포츠계 인사들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예금보험공사, 금융권 예금보험료율 변경…저축은행 ‘미소’

저축은행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정리 등 건전성·수익성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부보금융회사 269곳에 대한 예금보험료율을 통보하고 안내서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보는 2014년부터 금융사 재무·경영상황을 반영해 예금보험료율을 차등 적용하고,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할인(1~3)등급 59곳, 표준등급 126곳, 할증(1~3)등급 84곳으로 집계됐다. 2024 사업연도와 비교하면 할인등급은 17곳이 늘었고, 할증등급은 16곳 줄었다. 은행업권은 할인등급이 낮아졌다. 유동성 관련 규제기준이 강화되면서 유동성 부문 득점이 하락했고, 내수경기 침체로 자산건전성이 나빠진 탓이다. 저축은행업권은 할증등급이 크게 줄었다. 흑자로 돌아선 저축은행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보험과 금융투자업권의 경우 표준 등급을 중심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예보는 2025 사업연도 예상 예금보험료가 2조5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5억원 가량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예보 관계자는 “부보금융회사의 자발적인 건전경영을 유도하고 리스크관리 노력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차등예금보험료율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자의 눈] 지속되는 高환율 ‘범인찾기’, 애꿎은 피해자 늘린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급 수출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금융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당국에서는 여러가지로 원인을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조적인 문제의 책임을 특정한 인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앞서 불거진 일명 '서학개미 논란'이 대표적이다.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원화 매도와 달러 매수 수요가 강해지고, 외환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커졌다는 것이다. 해외 투자 물량을 국내로 돌리면 혜택을 주는 제도가 화두로 떠오른 것도 이 즈음이지만, 근로소득으로 내 집 마련 등 자산증식이 어려워진 투자자들의 '동앗줄'을 비난했다는 반론이 일어나면서 최근에는 이같은 표현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정치권과 관료집단의 고위 관계자들이 해외 부동산 자산과 외화표시 유가증권을 보유한 것이 두드러진 것도 거주자의 해외투자를 비난하기 힘든 환경이 됐다. 서학개미 이후 당국이 주목한 것은 은행과 보험사다. 달러예금과 달러보험 마케팅을 자제하라는 방식으로 자금유출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었다. 해당 상품군이 환투기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 납입 및 보험금 지급이 달러로 이뤄진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익을 볼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 현장에서는 이미 상품설명서에 이같은 내용이 기재됐고, 최근 판매량이 감소세를 그렸음에도 최근 '외환시장 관련 보험권 간담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모양새다. 금융권을 소집할 이유까지는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역외 시장을 향해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다'는 등 발언수위를 높이고 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투기적 성격이라고 꼬집고 외환거래 변동성을 키웠다는 논리다. 국내에서 '범인'을 찾기 힘들어지자 해외로 눈을 돌린 모양새다. 때때로 기업들에게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라는 압박도 넣고 있다. 수출로 벌어들인 자금을 국내로 환류하면 환율 압박이 줄어들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기업들은 대미투자에 필요한 '실탄'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는 반론이다. 시장에서는 각종 보조금·지원금으로 대거 풀린 통화량을 보고 있다. 원화 공급이 늘어나면서 떨어진 가치가 근본적인 이유라는 것이다. 이를 외면하고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효용성 부족을 넘어 다른 경제주체들의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80%의 벽’ 못 넘은 보험사들...“금리 인상이 반갑다”

기준금리 인상이 다가오면서 보험사들이 지급여력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자산·부채가치를 시가로 평가하는 현행 제도환경에서는 금리가 높아지면 관련 지표가 향상된다는 이유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에 대응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기본자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80%를 밑도는 보험사는 10곳이 넘는다. 이는 보험사 자본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내년 1월 도입되는 것으로,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80%다. 50% 밑으로 내려가면 경영개선권고, 0% 미만이면 경영개선요구 조치가 이뤄진다. 생명보험업권에서는 한화생명(60.2%), 동양생명(79.3%), KDB생명(41.8%), ABL생명(76.4%), iM라이프(14.8%), 하나생명(20.9%), IBK연금보험(50.3%), 처브라이프생명(52.3%)이 권고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권에서는 흥국화재(43.0%), 하나손해보험(28.5%), AXA손해보험(64.6%)의 수치가 낮았다. 롯데손해보험은 -23.9%로 집계됐고, 현대해상(85.9%)·KB손해보험(87.4%)·NH농협손해보험(85.3%)도 권고치를 크게 상회하지 못했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분자'에 해당하는 기본자본을 늘리거나 '분모' 요구자본을 줄이면 된다. 금융당국이 '연착륙'을 위해 9년간 경과조치를 부여하지만, 기본자본의 증가는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익잉여금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고수익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투자성과를 높여야 한다. 그러나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보험금·사업비 증가를 피하기 어렵다. 고령화에 따른 질병·상해가 많아지면서 보험금 예실차 부담이 커졌고, 영업조직을 키우거나 높은 시책을 제시하면 관련 비용이 불어나기 때문이다. 유상증자로 자본금을 확충하기에는 주주들의 반발과 금융당국의 눈초리가 매섭다. 일부가 기본자본으로 인정되는 보완자본을 발행하는 방식은 활용하기가 어렵다. 까다로운 요건으로 인해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 숫자가 제한되고, 인정되는 비율도 높지 않다. 요구자본 축소는 △언더라이팅 강화 △공동재보험 활용 △내부모형 도입 등이 이뤄져야한다. 문제는 이들 솔루션이 전반적으로 활성화가 되지 않았거나 당국·현장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언더라이팅의 경우 업계에서 경쟁력 향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민원이 많아질 소지가 있다. 업계에서 금리 인상을 반기는 것도 외부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통보'한 상태다. 시기와 규모를 둘러싼 시장의 견해가 상이하지만 1500원을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3%를 넘어선 소비자물가상승률,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으로 볼때 연 1~2회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상시 시장금리 상승이 가속화될 수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보험부채가 줄어든다. 향후 고객들에게 전해질 보험금의 현재가치가 낮아지는 덕분이다. 보험사가 보유 중인 채권을 비롯한 투자자산의 평가액이 감소하지만, 요구자본이 완화되는 효과가 더 큰 만큼 지급여력 비율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22년 1월 연 1.25%였던 2023년 1월 기준금리가 3.50%로 올랐다가 2.50%까지 내려가는 과정에서 보험사 지급여력비율도 상승·하강곡선을 그렸고, 최근에는 시장금리 상승에 힘입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해상은 3개월 만에 6%포인트(p), 농협손보는 3.7% 높아지면서 당국의 '레이더'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동양생명은 10%p 가까이 높아지며 80%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모든 보험사에 동일한 지급여력비율을 적용하지 않는 만큼, 이러한 현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면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올여름 비 많이 온다는데”...손보업계 ‘침수차’ 비상령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장마로 인한 침수차량이 발생하면 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달과 다음달 강수량이 평년 보다 높을 확률은 40%에 달한다. 우리나라 동쪽에서 강화되는 고기압성 순환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된다는 이유다. 8월의 경우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절반 수준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7월의 평년 강수량이 245.9~308.2㎜, 8월은 225.3~346.7㎜이었던 만큼 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오프로더를 불문하고 침수 위험이 있다는 평가다. 특히 엔진 흡입구가 낮은 위치에 있는 세단의 취약성이 두드러진다. 삼성화재가 '침수차량 비상팀'을 운영하는 등 손보사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다. 삼성화재는 △상습 침수지역 △둔치 주차장 △지하차도를 포함해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 1300여곳의 데이터를 최신화하고, 협력업체별 순찰 구역을 지정했다. 이를 토대로 폭우·태풍 상황 발생시 고객에게 안내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전국 대표 침수취약지역 23개소 환경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SOS서비스 특약 가입자에게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긴급견인 등 10개 항목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상습침수구역을 비롯한 위험지대를 순찰하고, 침수 위험이 감지되면 차주에게 즉각적으로 대피 문자를 전송한다. 서초와 대치 등 강남지역 상습 침수지역에 수위계측기를 설치하고, 필요시 지자체에 관련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긴급 대피 알림 및 현장 대응체계 유지를 포함한 '혹서기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다른 손보사들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비롯해 기존에 제공했던 서비스 재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마는 자보 손익을 크게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7월(92.1%) 보다 월별 손해율이 높았던 것은 9월(94.2%)과 12월(96.0%) 뿐이었다. 추석 명절을 전후로 늘어나는 교통량과 '블랙 아이스'로 인한 다중추돌사고를 제외하면 '물폭탄' 보다 큰 악재가 없었다는 의미다. 고가의 수입차량과 전기차가 늘어난 것도 손해 확대를 점치게 만드는 요소다. 수입차는 피해가 발생했을 때 청구하는 보험금 규모가 크고, 전기차는 차량 하단에 있는 배터리팩에 수분이 들어가면 복구가 어려운 탓이다. 올해 1~4월 누적 손해율(85.8%)이 전년 동기 보다 2.5%포인트(p) 높았던 만큼 지난해 기록한 7080억원의 적자를 넘어서는 것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보는 손해율이 83%를 넘어가면 적자구간에 진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사회안전망 기능도 보험사의 역할"이라며 “보험료 인상 효과가 크지 않은 만큼 손해율 관리의 필요성도 증폭됐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우리카드, ‘카드의정석2’ 라인업 지속 확대 外

◇ 우리카드, '카드의정석2' 라인업 지속 확대 우리카드가 '카드의정석2' 라인업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일상 속 필수 지출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집중한 상품을 선보였다. 12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카드의정석2 DAILY'는 전월 실적 및 할인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의 1%를 기본 청구 할인으로 제공한다. 매출 건당 1만원 이상이면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전월 실적 50만원을 충족하면 △음식점·주점·배달앱 △이동통신 3사 자동납부 △카카오T·주유소·택시 △쿠팡·컬리·SSG닷컴·이마트·롯데마트·다이소 등에서 5% 청구 할인(월 최대 1만2000원)이 가능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구독 서비스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티빙·디즈니플러스·T우주패스 정기결제시 50% 할인(월 최대 5000원 한도)이 제공된다. 해외겸용(마스터카드)와 국내전용 실물카드의 연회비는 2만5000원, 모바일 전용은 1만9000원이다. ◇ 신한카드, 생성형 AI·디지털 콘텐츠 캐시백해준다 신한카드가 고객들의 고정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멤버십 구독료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벤트 응모후 이달말까지 유튜브 프리미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와우를 구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5000·4900·4000원 캐시백해준다. 넷플릭스, 웨이브, 멜론 멤버십 구독 고객의 경우 항목별 2000원이다. 신한 SOL페이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이달말까지 챗GPT 플러스 또는 클로드 AI를 구독하고 신한 신용카드로 5달러 이상 결제하면 4000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다음달에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6개월 내 신한카드를 통해 각 서비스를 결제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용할 수 있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독해야 한다.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인앱 결제는 제외된다. ◇ 삼성카드, '롯데홈쇼핑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롯데홈쇼핑 이용 고객들을 위한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홈쇼핑 삼성카드'는 홈페이지·앱·ARS 결제시 7%(월 최대 2만5000원) 할인 기능을 탑재했다. 전월 실적 기준은 40만원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할인점과 주유소 이용시 5% 할인(월 최대 1만원)도 제공된다. 병·의원과 약국 및 동물병원은 10%(월 최대 1만원), 주요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이용시 10%, 배달앱 및 디지털 콘텐츠 이용에 대해서는 20%(이상 월 최대 5000원) 할인된다. 해외 가맹점의 경우 전월 실적과 할인한도 제한 없이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 KB국민카드, 농·어촌 청소년에 진로 상담 제공 KB국민카드가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진로 및 진학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적 한계로 입시 정보에 접근하기 힘든 학생들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전국 군 단위 중·고등학교 616곳에 교육 전문지를 제공하고, 1대 1 화상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미래세대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협카드, '3차 주유비 캐시백 프로모션' 실시 NH농협카드가 3번째 주유비 캐시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치솟은 기름값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함이다. 다음달말까지 '올바른OIL&PASS카드'·'올바른OIL카드' 개인 신용카드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고 전국 주유소·농협주유소·농협유류판매소에서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하면 리터당 50원 캐시백해준다. 캐시백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원(월 최대 5000원)이다. 기존 혜택과 중복되는 만큼 체감 효과가 커질 수 있다. 온라인에서 이들 카드를 신규 발급하거나 휴면 고객이 발급하면 연회비를 100%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혜택은 발급 후 익월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월드컵 맞아 응원 캠페인 전개 外

◇ 교보생명, 월드컵 맞아 응원 캠페인 전개 교보생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한다.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교보생명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천만이 팀플레이' 영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영양사, 의무트레이너, 잔디 담당관을 비롯해 선수들이 경기력에 기여하는 그라운드 밖 주역들을 비추고, “대한민국 축구는 오천만이 함께하는 팀플레이니까"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와 국민들의 함성이 눈과 귀를 가득 채운다. 2002년부터 이어진 교보생명의 역대 후원 유니폼도 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2002년 보험업계 유일하게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로 연을 맺었고, 이번까지 7번의 월드컵을 함께했다. 한·일 월드컵 이후 태극전사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하는 차원에서 종신보험 가입을 진행했고, 고 핌 베어벡 전 수석코치와 유상철 전 감독의 유족들이 사망보험금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뉴스룸·통합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천만의 팀플레이' 응원 이벤트도 전개한다.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응원 및 격려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공식 유니폼과 치킨세트를 비롯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손해보험협회, 온라인서 소비자 상담사례집 발간 손해보험협회가 2020년부터 매년 발간한 '손해보험 소비자 상담사례집'을 전자책 형태로 만들었다. 금융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알리고 오인으로 인한 갈등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례집은 산불 피해 화재보험금 중복 청구, 입원-통원 의료비 구분 기준을 포함해 일반·장기보험 분야에서 최근 떠오른 이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보문고·구글북스·알라딘·예스24·밀리의서재 등의 플랫폼 및 손보협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웹진 형태로도 게시할 예정이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유사 사례를 직접 검색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보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화재, 국내·외 손보업계 교류 테이블 마련 삼성화재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3회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KIIC 2026)'에 리드스폰서로 참여했다. KIIC는 국내 손해보험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외 보험업계와 교류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 주제는 '변화하는 리스크 환경 속 손해보험의 역할'이다. 이번 행사에는 27개국 175개사 1300여명이 참석했고, △글로벌 보험산업 트렌드·전망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변화 △사회적 위험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화두에 올랐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와 코리안리, 뮤니크 리, 스위스 리 등은 글로벌 보험중개·사이버보안·자율주행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 흥국생명, 이화여대 손잡고 신규 상품 아이디어 모색 흥국생명이 이화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틈새시장 공략에 필요한 신규 상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8월말까지 운영되며, 이화여대 이화보험학회 학생들은 흥국생명 실무진과 상품 기획·개발 과정을 경험하는 등 실무 역량을 쌓을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젊은 세대가 필요로 하는 상품 및 보장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상품 개발에 반영할 방침이다.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도 검토한다. ◇ DB손보-이마트, 전용 펫보험 상품 만든다 DB손해보험이 펫보험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몰리스와 함께 전용 상품을 만드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몰리스는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로 사료·간식을 비롯한 반려동물 용품 판매 뿐 아니라 미용과 호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라! 펫보험'은 몰리스 매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만 12세까지 가입한뒤 최대 2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늘어난 점에 착안한 셈이다. 월 보험료는 최소 1만원대다. DB손보 관계자는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반려인들을 위한 보험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시장 전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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