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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KB금융, ‘비상대응체계’ 가동·피해기업 금융지원…중동 사태 대응

KB금융그룹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피해 우려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KB금융은 양종희 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 및 핵심 경영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환율·금리·유가 등 주요 지표와 시장 변동성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장 불안이 고객 접점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성 △대고객 안내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을 종합 점검하고 고객 피해·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분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및 해외진출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선제적으로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분쟁 지역 진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 및 협력사이며, 최고 1.0%포인트(p)의 특별우대금리 할인과 함께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과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기업에는 추가 원금상환 부담 없이 특별우대금리 할인을 적용해 기한 연장을 지원한다. 주요 계열사들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선제적 안내와 점검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사태 발생 직후 단기 충격·긴장 장기화 등 시나리오별로 글로벌 경제 영향과 금융시장 파급 효과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KB증권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유의사항을 고객에게 신속히 안내했고, KB국민카드는 항공·여행 가맹점 등 관련 업종 매출 추이 점검과 함께 유가 급등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실물경제 영향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번 사태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금융, ‘비상대응체계’ 가동…중동 불안 영향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국제유가·환율·금리 등 주요 금융지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신한금융은 현재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유지하고 주간 단위 정례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과 그룹 영향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경우 그룹 최고경영자(CEO) 주재 위기관리위원회 즉시 가동 등 대응 수위를 높인다. 신한금융은 현재까지 그룹 전반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중동 지역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 및 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동을 비롯한 고위험 지역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 관리체계를 재확인하고, 중동 관련 거래기업과 협력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가능성도 점검했다. 지난 1일부터 분쟁 리스크 확대로 경영애로를 겪는 수출 및 해외 진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한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에 진출한 기업 및 수출·입 실적을 보유한 기업 및 협력사로,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복구 자금 지원 △최고 1.0%포인트(p) 특별우대금리 적용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한 추가 원금 상환 부담 없는 우대금리 적용으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산 시스템 안정성과 정보보호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 중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위기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과 지정학적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자동차보험 대규모 적자…손보사 실적 ‘쾅’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적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위 5개사(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5조4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하락했다. 영업이익(9조406억원, 8.9%) 보다 당기순이익이 더 크게 줄어든 것은 법인세 인상 등이 작용한 결과다. 더 큰 문제는 '본업'에 해당하는 보험손익(5조439억원)이 28.6% 줄었다는 것이다. 대체투자 성과 확대 등에 힘입어 투자손익(4조120억원)이 39.3% 증가했음에도 수익성이 떨어진 이유다. 특히 2024년 2837억원 흑자를 냈던 자보가 1년 만에 7000억원 이상 수익성이 떨어지며 적자전환(-4585억원)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메리츠화재는 적자 폭이 커졌고, 나머지 4곳은 적자로 돌아섰다.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리와 상생금융 등을 이유로 정부가 4년 연속 보험료를 내렸던 여파가 나타난 것이다. 보험료가 소폭 상승하는 올해 역시 흑자전환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장기보험 손익은 5조1296억원으로 18.1% 줄었다. 의료파업 종료와 독감 대유행 등으로 의료 이용이 증가하면서 보험금 예실차(당초 지급할 것으로 예상했던 금액과 실제 지급액의 격차)가 크게 불어난 탓이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화재는 2조183억원(-2.7%)으로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DB손보(1조5349억원)가 13.4% 줄어드는 동안 메리츠화재(1조6810억원)는 1.7% 감소에 그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빅5 중 메리츠화재의 자보 비중이 가장 낮은 것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1~3분기 보험료 기준 메리츠화재의 시장점유율은 3.9% 수준으로, 2위 사업자 DB손보(22.2%)와 차이가 컸다. 이후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KB손보는 투자손익을 200% 가까이 끌어올리며 순이익(7782억원) 하락폭을 7.3%로 억제했다. 반면 현대해상은 투자손익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장기·자동차보험손익이 악화되면서 순이익(5611억원)이 45.6% 급락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 대통령, 분당집 팔며 ‘장군’…장동혁, 여의도서 ‘멍군’

지난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는 등 집값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을 둘러싼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온·오프라인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싱가포르·필리핀 순방 중 엑스(X·옛 트위터)에 “주택, 특히 다주택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니 집도 사 모으는 것이지, 돈이 안 되면 집을 사 모으라고 고사를 지내고 빌어도 살 리가 없다"며 “돈이 되니까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결국 투기는 투기한 사람이 아니라 투기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든 정치인, 정부가 문제"라며 다주택이나 투자용 비거주 주택의 매도를 유도하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다주택이나 비거주라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팔아라 사지 말아라 강요할 필요 없다"며 “팔기 싫다면 그냥 두시라"고 말했다. 이는 △서울 구로구 아파트(실거주) △충남 보령시(지역구) 아파트 △충남 보령 주택 1채(모친 거주) △경남 진주 아파트 1채(장모 거주, 지분 5분의 1) △경기도 안양 아파트(장인 상속, 지분 10분의 1)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을 보유한 장 대표를 '저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최근 경기도 분당 아파트를 내놓은 것도 이같은 해석에 힘을 싣는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분당 아파트가) 삶의 터전이지만 부동산 정책 총 책임자로서 더 엄격한 기준을 스스로에게 적용한다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가 그간 이 대통령의 주택 보유를 지적하고,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판다'고 발언했던 점도 언급했다. 장 대표가 오피스텔을 내놓은 것도 '탈압박'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본인을 포함해 실거주가 이뤄지고 있는 곳을 제외하고 처분 가능한 부동산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반격도 잊지 않았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29억원에 분당 아파트 매물로 내놓으셨는데, 2억원도 채 안 되는 제 여의도 오피스텔은 팔려고 내놓아도 보러 오시는 분도 안 계신다"며 “누구처럼 똘똘한 한 채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대통령과 약속했으니 빨리 팔아야 하는데 제가 산 가격으로 매수하실 분을 찾는다. 가격은 절충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주택 수로 보면 장 대표가 많지만 총합산액(8억원 규모)이 분당 아파트의 3분의 1도 되지 않고, 이 대통령이 챙길 수 있는 시세차익이 20억원 이상인 점을 지적한 셈이다. 안철수 의원도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가 '슈퍼리치'만 살 수 있다고 비판했다. 10.15 대출규제로 25억원 초과 주택의 대출이 최대 2억원이기 때문에 27억원의 현금을 들고 있어야 하고,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을 합하면 더 많은 현금을 입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DB생명, 김병철 신임 대표 선임…보험 베테랑 앞세워 내실 경영 박차

KDB생명이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김병철 전 수석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지난 1년간 실무진과 호흡하며 주요 현안을 진단해온 만큼 빠르게 경영쇄신에 나설 수 있는 인사라는 평가다. 26일 KDB생명에 따르면 김 대표는 'One Team, One Vision'이라는 가치 아래 전사 임직원 타운홀 미팅을 직접 기획하고 주재하며 임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등 조직 내실을 다지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인정 받았다. 1969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김 대표가 1999년 보험설계사로 업계에 입문한 이후 영업 일선과 전략·기획 등에 두루 능통한 전문가라는 점도 반영됐다. '제3보험 전문조직 운영'을 통해 상품 개발부터 영업 전반에 이르는 로드맵 구성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이미 명확히 설정해뒀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영 전략에 즉각 반영하는 수평적 소통으로 조직에 자신감을 불어넣은 점도 언급됐다. KDB생명은 다음달 정식 취임식을 기점으로 김 대표가 그리는 구체적 경영 비전을 공식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여 진정한 펀더멘탈 강화를 이뤄 낼 적임자"라며 “현장과 전략의 균형 잡힌 리더십을 통해 이미 조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롯데카드 “금리인하 요구 대신 신청해드려요” 外

◇ 롯데카드, 마이데이터 활용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 출시 롯데카드가 고객의 대출 금리인하요구를 대신 신청해 주는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26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는 롯데카드는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여러 자산 정보를 통해 소득 증가, 부채 감소, 신용점수 변동 등의 신용 상태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금리인하 요구 대상으로 판단될 경우 고객을 대신해 금융사에 월 1회 금리인하 요구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특히 금융사가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고객에게 보완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자산'에서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완화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같은해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롯데카드는 고객의 이자 부담과 포용금융 확산 취지에 공감해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개인사업자플랫폼 '내 가게(Selly)'를 활용해 이번 서비스를 안내,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들의 금융비용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 현대카드, '2025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선정 현대카드가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2025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회사 부문 최고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현대카드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여신전문금융업권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력 편차 및 금융교육 사각지대 감소를 위해 금융회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카드는 온라인 참여형 교육 콘텐츠 '리그 오브 파이낸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대도시-지방 소외 지역간 금융 역량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자매결연은 수도권 학교 중심이었으나, 현대카드는 지난해부터 전남·충북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금융 기초 교육도 실시하는 등 수강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도 강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와 교육 방식을 접목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미래 세대가 금융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캐피탈, 자립 준비 청년 자격증 취득 지속 지원 KB캐피탈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자격증 취득과 자격시험 응시를 지원하는 '희망의 디딤돌' 사업을 4년 연속 진행한다. 자립 준비 청년은 만 18세가 되면서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 위탁 보호가 끝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희망의 디딤돌 사업은 자립 준비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기 계발에 전념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23년부터 총 127명을 도왔다. 올해는 43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이뤄진다. 특히 운전면와 영어 시험 등 기초 소양/학업 지원 뿐 아니라 실제 취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장비·캐드(CAD)·미용을 비롯한 국가 기술 자격과 사회복지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국가 전문 면허 취득 관련 지원 비중을 확대한다.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해 모금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네티즌들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미래세대가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기업이 실천해야 할 중요한 상생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자립 역량을 키우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자신 있게 첫발을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카티라이프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外

◇ 한화생명 카티라이프 특약, 6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한화생명의 '카티라이프수술특약'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가입 약 3만6000건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 최초로 자가 줄기세포 기반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보장하는 담보로, 최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2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카티라이프 수술은 의료 현장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치료법이지만, 평균 치료비가 1500만원에 달한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가 독창성을 갖고 있으나 새로운 보장인 만큼 부가율이 높지 않다는 경향과 달리 가입자 절반이 이번 특약을 선택한 이유로 보인다. 특약 가입자 중 50·60대 비중이 80% 수준인 것도 특징이다. 인공관절 수술 이전 단계에서 관절 기능을 보존하려는 중장년층의 수요가 집중되며, 재생 치료에 대한 관심이 실제 가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특약은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에 탑재돼 판매되고 있다. 보험기간 중 카티라이프 수술을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의료 현장이 인공관절 치환 중심에서 연골 재생과 관절 보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특약은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자가 줄기세포 기반 재생 치료를 보험 보장에 선제적으로 반영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 교보교육재단, 청소년 창의력·리더십 증진 지원사격 교보생명이 올해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교보교육재단(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2026 창의리더십 체.인.지 겨울 아카데미 1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리더십 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누적 수료생은 471명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서울대 창의리더십을 통한 재능공유연구랩(TDCL)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약 한달간 교육에 참여한 30명이 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세대 갈등 △청소년 심리 상담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사교육 격차를 비롯한 문제를 선정하고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 기획에 이르는 과정을 수행했다. 수료생 일부는 오는 7월 광화문에서 열리는 한·일 청소년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도쿄 야스다학원 청소년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 기상청-손해보험협회, 기상정보 기반 보험상품 개발 확대 기상청과 손해보험협회가 기상감정 활성화와 기상정보 기반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원탁'을 만들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기상산업협회, 한국기상감정사협회,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코리안리 등도 참여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폭염 등 이상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인명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재해 원인 분석과 보험금 지급을 위한 손해사정 과정에서 과학적 기상정보와 기상감정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기상청과 손보협회는 기상감정 활용 분야 발굴, 기상·기후 리스크 기반 보험상품 개발 확대, 보험금 산정의 공정성·신뢰성 제고, 기상-보험산업간 상생 기반 마련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기상감정은 재해 피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회적 분쟁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기상정보의 가치를 높이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상감정업을 비롯한 기상산업의 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이번 협의체가 기상정보를 활용한 정교한 보험 서비스 제공 등 기후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반도체 호황 속 ‘편중 성장’...한은, 올해 성장률 2%로 상향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상향 조정했다. 소비 회복과 반도체 호황이 수출·설비투자를 견인하며 경기 흐름을 떠받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비(非)IT 부문의 부진과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 둔화는 여전해 '반도체 편중 성장' 우려는 더욱 짙어졌다. 기준금리는 6회 연속 동결됐지만, 성장과 물가·환율·자산시장 사이의 줄다리기는 한층 복잡해진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p) 오른 것으로, 양호한 기업 실적에 따른 소득 여건 개선이 소비 측면에서 긍정적(+0.05%p)으로 작용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미국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에도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 및 주요국 확장적 재정정책 등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 것도 성장률 상승에 일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반도체 경기, 내수 회복 속도,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상·하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고령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비IT 부문의 성장률이 1.4%에 머무는 등 반도체와 컴퓨터를 비롯한 IT부문과의 격차가 커지는 점도 우려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1.8%)가 올해 보다 낮고, 경기 개선 흐름과 확산 정도를 점검해야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도 이같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상호관세 무효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품목별 관세 부과를 비롯한 미국 정부의 대응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임시 관세 부과로 인해 (우리에게) 적용되는 관세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수출 등 성장 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7명 위원 전원 만장일치 결정이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 근처에서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환율·집값·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2.0%로 낮아졌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2.0%로 집계됐다. 전자기기를 비롯한 일부 품목의 비용 상승 압력이 반영되는 가운데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2.1%·2.0%로 예상된다. 한은은 수도권 주택 가격, 가계부채 리스크, 환율 변동성 영향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을 비롯한 요소를 점검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도 동결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금통위원의 8월 전망치를 나타낸 점 갯수를 보면 현 수준(2.50%)동결이 16개로 가장 많았고, 인하(2.25%)와 인상(2.75%)은 각각 4개·1개였다. 한은은 조건부 금리전망 시계를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고, '1인1표'에서 위원 1인당 3개의 점으로 표시하는 방식을 도입하면서 의견 표출의 다양성도 높였다. 이 총재는 K-자형 성장이 지속되는 만큼 성장을 지원할 필요가 있고, 환율과 집값 등이 현재 수준 보다 안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향후 금리가 2.25%로 내려갈 수 있다는 의견에 담겼다고 소개했다. 반면 환율과 유가 변동 가능성이 여전하고, 고물가 우려도 가시지 않은 점은 인상(2.75%) 필요성을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성장 경로가 상향 조정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위원은 “가장 주목할 변화는 국내 경제의 성장 경로가 당초 예상 보다 확대될 것으로 공식화됐다는 점"이라며 “한은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꺾기 위해 실질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금통위가 매파적인 입장을 보인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소 비둘기적이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동결로의 기대를 굳히는 과정"이라며 “1월과 비교하면 환율과 부동산 가격 부담이 일부 완화된 것이 인상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속보] 기준금리 연 2.50% 동결…6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여섯 차례 연속 동결됐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개선됐으나, 코스피 변동성과 강남 3구 등 서울 집값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하시 가계대출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한국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2.5%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0%, 내년은 1.8%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2%, 2.0%로 내다봤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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