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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신한라이프,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外

◇ 신한라이프,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신한라이프가 서울경찰청 주관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온라인 환경에서 기승을 부리는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사회적 캠페인이다. 신한라이프는 천상영 사장이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의 지목을 받았고, 박경원 iM라이프 대표에게 바통을 넘긴다고 18일 밝혔다. 천 사장은 불법 도박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삶을 위협하는 사기 범죄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 인증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 메트라이프생명,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만든다 메트라이프생명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를 찾아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경품을 받는 자리를 만들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14년부터 'Bring Your Children' 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360도 영상 촬영 △37주년 기념 3.70초 초수 맞히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송영록 대표가 임직원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회사 관련 퀴즈를 맞추면 선물을 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마술쇼도 이어졌다. 송 대표는 “임직원들이 즐겁게 회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긍정적 직원 경험을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가족 친화적 기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AIA생명,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진행 AIA생명이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AIA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구성원의 삶과 가족의 가치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로봇, 오목을 두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됐다. AIA생명은 가족 초청 행사를 매년 지속하는 중으로, 출산·육아·가족 돌봄 지원과 건강·여가·재정안정 지원 및 근무 유연성 보장 등으로 구성원 삶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매월 두번째 금요일에는 3시간 조기퇴근하는 '프라이데이 포 유'를 운영 중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받습니다” 外

◇ 카드업계, 2026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접수 카드사들이 지난 8일 종료된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이어 2차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신청 대상은 소득 하위 70% 국민과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취약계층으로, 접수는 오는 7월3일까지 가능하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5월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1982·1987년생은 19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쓸 수 있고,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난 3월30일 기준 주소지를 기준으로 거주 지역 및 소득 수준에 따라 10~60만원 차등 지급된다. 1·2차 중복 수급은 불가능하다. 지원금은 신용 또는 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차감 방식으로 지급되고,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시/군) 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백화점·프랜차이즈 직영점을 비롯한 일부 업종에서는 불가능하다. 지원금을 하나카드로 신청하면 확정 통보 직후부터 사용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 교차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액이 카드 실적으로 인정되고, 사용 금액과 잔액을 하나페이 앱에서 실시간 보 볼 수 있다. 신한카드 역시 지급 확정 후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통해 바로 사용 가능하고, 이용내역과 잔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기존 카드 서비스도 유지된다. NH농협카드의 경우 NH pay와 농협카드 홈페이지 뿐 아니라 전국 농협은행과 농·축협 영업점 창구에서 오프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포인트는 신청 다음날 지급된다. ◇ 현대캐피탈, 중고 GV80 구매 고객 부담 경감 현대캐피탈이 제네시스 GV80 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다음달 말까지 GV80 인증중고차 리스 계약을 체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2개월치 납입금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캐피탈이 해당 금액을 할인액으로 설정한 뒤 고객에게 매월 청구되는 리스료에서 이를 우선 차감 할인하는 방식이다. 월 납입금을 낮추는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고객이 차량가격 5900만원의 GV80을 선수율 30%·48개월 이용 조건(연 2만㎞ 주행, 차량 반납 기준)으로 리스하면 기존 대비 약 5.5% 낮아진 월 69만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 리스기간 절감되는 비용은 250만원에 달한다. 5월 한달간 현대 인증중고차 홈페이지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차량 구매시 쓸 수 있는 10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등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 BC카드, 미국서 금융 AI 혁신사례 발표 BC카드가 지난 1년간 레드햇과 구축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운영 플랫폼을 최초 공개했다. BC카드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레드햇 써밋 2026'에 발표자로 초청 받아 연간 100억건 이상의 결제 데이터를 처리하며 쌓은 노하우를 접목시켜 GPU 자원을 분산한 사례를 소개했다. 운영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속도를 3배 이상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또한 △Eat.pl(실시간 소비 패턴 분석 후 맛집 추천) △BCGPT(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통한 임직원 업무 지원) △MOAI(여러 AI 연결해 업무 자동화 구현) 등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도 소개했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판단·행동하는 것으로, 이를 활용한 운영 플랫폼은 하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모든 업무를 의존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영역별 특화 소규모언어모델(SLM)을 군집화해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오성수 BC카드 AI데이터본부장은 “한국 금융권을 대표해 단순한 AI 도입 사례를 넘어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술 주체로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마스터카드, 핀테크 손잡고 국내 기업 지출관리 지원 마스터카드가 B2B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협업, 국내 최초로 가상카드번호(VCN) 기반의 사전 통제형 법인 지출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 결제가 이뤄지기 전 사용처·금액·기간을 비롯한 조건을 설정해 지출을 통제할 수 있다. 기업 재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수작업 정산 부담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마스터카드는 올 하반기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거래 목적에 맞게 일회용 VCN을 발급한 뒤 특정 가맹점에서 월 100만원 한도로 이번달 말까지 사용하는 등의 규칙을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제시점에 'A프로젝트'·'영업팀' 같은 데이터 태깅(꼬리표)가 자동으로 붙는 것도 강점이다. 승인·취소·정산을 포함한 거래 내역은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된다. 이원웅 마스터카드 법인카드 담당 상무는 “한국은 법인카드 사용 규모 면에서 세계 4위권이지만,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프라는 부족하다"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기업 재무팀의 구조적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메리츠-홈플러스, 브릿지론 둘러싼 입장차…MBK ‘이행보증’ 할까

메리츠금융지주가 유동성 위기에 놓인 홈플러스에 1000억원 규모의 단기 브릿지론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 대형마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충격의 여파를 고려한 셈이다. 단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이행보증을 요구했다. 홈플러스 측이 난색을 표하는 부분이지만, 배임 논란을 피하기 위한 '명분'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가 홈플러스에 내건 조건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대금 유입시 즉시 조기상환 △연 이자 6% △MBK 및 경영진 개인들의 연대보증이다. 홈플러스는 임금 체불·상품 대금 미납을 비롯한 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면서도 해당 조건들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모양새다. 특히 대주주의 이행보증에 대해서는 MBK 및 경영진이 이미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연대보증을 제공한 만큼 추가적인 연대보증이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메리츠에게 신탁 부동산에 대한 후순위 채권 관련 질권 설정을 대안으로 제시한 까닭이다. 그러나 선순위 채권을 보유한 메리츠로서는 이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평가다. 이자율이 높다고 반론을 제시하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 MBK가 홈플러스에게 단행한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의 이자율이 10%였기 때문이다. 현재 실사 중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대금이 산정되지 않은 점도 보증의 필요성을 높이는 요소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이 대주주인 MBK의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며 “이행보증은 주주설득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특히 “MBK는 그간 홈플러스 경영악화에 모든 책임이 있음에도 채권자에게 책임과 부담을 넘기고 있다"며 “이는 홈플러스 사태를 넘어 시장 질서를 심각히 저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자본관리 난이도↑...돌파구로 뜬 ‘자산집약형 재보험’

보험사의 자본관리를 돕는 방안으로 자산집약형 재보험이 떠오르고 있다. 과거 판매한 고금리 확정형 보험상품이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제도 하에서 요구자본을 늘리고 있으나, 공동재보험 활용 등 그간 거론된 부채관리 솔루션이 시장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6월 72%였던 생명보험 기본자본 비율은 지난해 9월 59%로 떨어졌다. 손해보험업권도 51%에서 43%로 낮아졌다. IFRS17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 도입 이후 가용자본이 감소한 것 역시 수치 감소를 야기했다. 기본자본을 구성하는 이익잉여금·기타포괄손익누계액도 줄어든 탓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기존 킥스 비율과 달리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을 동원하기 어렵다. 일부가 기본자본으로 인정되는 신종자본증권이 있으나, 발행이 까다롭고 인정되는 비율도 높지 않다. 결국 '분모'에 해당하는 요구자본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자산집약형 재보험 시장이 커지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보험·투자 위험 이전을 목적으로 하는 재보험계약으로, 주로 연금보험이 거래 대상이다. 노후자산을 불리려는 고객들과 수익성 제고에 나선 보험·재보험사들의 이해관계가 자산집약형 재보험 시장에서 맞물리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보험 부채 가치평가 방식을 원가에서 시가로 바꾼 일본에서 자산집약형 재보험 시장이 커지고 있다. 고금리 확정형 보험계약을 재보험사로 이전해 금리 위험을 줄이고 자본관리 부담을 낮추려는 행보를 벤치마킹 할 수 있다는 이유다. 보험사는 이차역마진이 생기는 보험계약을 이전해 부담을 낮추고, 리스크 완화로 생긴 여유자본으로 인수합병(M&A)을 단행해 몸집을 키우거나 신사업 투자를 강화할 수 있다. 재보험사는 신규 계약 체결 비용 없이 운용자산 규모를 늘릴 수 있다. 거래 형태는 크게 과거 판매한 보험계약을 일괄 이전하는 블록형과 신규 보험계약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이전하는 플로우형으로 나뉜다. 주요국 사례와 비슷하게 국내에서도 우선 블록형 거래를 중심으로 초기시장이 형성되고, 이후 플로우형 거래가 확대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연금보험을 찾는 고객 증가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중으로, 방카슈랑스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방카슈랑스는 연금보험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채널로, 금융지주들도 비이자수익 확대 차원에서 힘을 주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외부에서도 지원사격을 바랄 수 있는 셈이다.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고객기반이 넓어지고 있으며, 이를 공략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연금보험 개발 등 선순환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자산집약형 재보험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평가다. 오히려 또다른 리스크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간 사모신용을 비롯한 대체투자를 통한 수익률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었으나, 최근 환매 요청이 급증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 보험사의 계리·모델평가·자산운용을 비롯한 분야 전문성이 향상되고, 감독당국이 이를 모니터링하지 못하면 시스템 차원에서 생기는 리스크에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영국 시장이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성장한 점도 언급된다. 금융당국과 정부가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금융사 해킹사고, 홈플러스 사태, 보험사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사모펀드에 냉담한 자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이 육성되기 위해서는 다른 루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까닭이다. 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산집약형 재보험 거래로 인한 효과를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재보험 거래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신용·환수위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위험관리 수단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외국계 재보험사 국내 지점의 국내자산 보유 의무를 비롯한 제도에 대해서는 보험계약자 보호-시장 활성화간 균형을 고려해 개선 여부를 정책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밥값, 주유비 무섭다”...‘생활밀착 카드’ 몰리는 소비자들

일상생활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카드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중동전쟁과 고환율을 비롯한 악재가 물가 상승을 촉진하면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들이 가정의 달 5월과 이후 도래하는 휴가시즌에 지출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16일 신용카드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최근에는 '카드의정석 SHOPPING+'(우리카드)와 'iD SELECT ALL'(삼성카드)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차트는 신용카드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가 반영된 것으로, 두 카드가 월간·주간차트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카드의정석 SHOPPING+는 온·오프라인쇼핑 10% 청구할인, 간편결제 5% 추가할인, 주말 주유시 리터당 60원 청구할인, 스타벅스 10% 청구할인 등을 탑재했다. iD SELECT ALL의 경우 아파트관리비·통신요금 10% 할인, 음식점·편의점·주유 7% 할인을 비롯한 혜택 중 원하는 영역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디지털콘텐츠(넷플릭스·유튜브·티빙·디즈니+)와 쿠팡와우/네이버플러스멤버십 정기결제 50% 할인, 해외 2% 결제일 할인도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카드에 대한 니즈도 크다. 외식 혜택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Mr.Life'(신한카드)·'My WE:SH'(KB국민카드), 고유가로 주유 부담을 많이 느끼는 고객은 'Discount Plan+'(신한카드), '현대카드O', 'CLUB SK'(하나카드) 등을 찾는 이유다. 항공권 혜택의 경우 'iD GLOBAL'(삼성카드), '대한항공카드 060'(현대카드), 'JADE Classic'(하나카드), 'the OPUS silver'(우리카드)를 비롯한 상품의 검색량이 많았다. 유류할증료 부담을 느끼면서도 가족여행 등을 떠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혜택 종류와 크기가 선호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하향안정화가 당분간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전월 대비 0.4%포인트(p), 생활물가상승률은 2.9%로 0.6%p 상승했다. 밥상물가 등이 전체 평균 보다 크게 높아진 셈이다. 한은은 이번달 물가상승률이 지난달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시행 중인 석유가격최고제가 단기적인 충격을 완화하고 있으나, 오히려 매크로 환경이 개선된 상황에서 국민경제의 체감도를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유사와 주유소로서도 그간 입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행보를 가져가면서 주유비 관련 카드가 앞으로도 주목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가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욱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며 “카드 상품에 어떤 혜택이 담기고 빠지는지를 보면 국민경제의 흐름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교보생명, 1분기 순이익 3301억…보험·투자 동반성장

교보생명이 보험 상품경쟁력 강화와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힘입어 수익성을 제고했다. 올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교보생명은 보험손익(1848억원)이 13.3% 향상됐다고 15일 밝혔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를 늘리고, 고령자 및 유병자 맞춤형 건강보험과 암·간병보험을 비롯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출시한 결과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6조6869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2.7% 늘어났다. 신계약 CSM이 4159억원에 달했고, 변액보험 주가 상승 효과가 더해진 영향이다. 투자손익은 2594억원으로 7.1% 상승했다. 교보생명은 △금리 변동성에 대응한 장·단기 채권 교체 매매 △우량자산의 선제적 편입 △주식 및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연결 기준 순이익은 4587억원(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으로 60.7% 확대됐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높은 금리가 위기 막는다”…한은 새 금통위원의 긴축 시그널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임명된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매파(인플레이션과 버블 방지를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구사하는 성향)라는 평가를 일부 시인했다. 2008년 금융위기를 겪은 경험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김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1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자율이 높으면 경기가 조금 좋지 않아도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통위원 평균 보다) 반 클릭 정도 위에 있는 것 같다"면서도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다른 금통위원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취임사에서도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금융안전에 유의하며 물가안정을 도모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중앙은행 본연의 정책 목표가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인지 새삼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고조된 인플레이션 우려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이슈 △자본 유출입 리스크 등도 주의해야한다고 지목했다. 김 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오랜기간 근무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의 추천을 받았다. 김 위원의 '등판'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1회 이상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신성환 위원의 임기 만료로 비둘기파(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구사하는 성향)가 한 명 줄어들고 매파가 추가된 셈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은 얼마가 '적정환율'인지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렵고, 해당 수치로 환율을 끌어내리거나 올리는 것의 현실성·당위성이 충분치 않다면서도 변동성 관리의 필요성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현대해상, 1분기 순익 10%↑...장기보험 급성장에 웃었다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4조6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093억원으로 8.5% 늘며 수익성과 외형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투자 손익 감소에도 장기보험 실적이 선방한 결과다. 장기보험 손익은 2659억원으로 132.5% 급증했다. 예상보험금 대비 실제 지급보험금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보험금 예실차가 개선된 덕분이다. 일반보험(502억원)은 9.4% 늘어났다. 대형 고액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손해율의 안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료 인하 효과와 보상원가 상승이 겹치며 부진했다. 손익은 -14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업계 전반에 올해부터 보험료 상승이 이뤄지지만, 보험 갱신시기에 맞춰 적용되는 만큼 흑자로 돌아서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투자손익(61억원)의 경우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94.3% 감소했다. 채권 및 대체투자 부문에서 일시적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금리 안정이 선행돼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9조1702억원으로 0.7% 늘었다. 건강보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07.2%로 전년 말 대비 17.0%포인트(p)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금리 변동에 따른 자산·부채 위험을 줄였고, 보험금 예실차 개선으로 요구자본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나지현 인턴기자 spero1225@ekn.kr

DB손해보험, ‘일장자’ 부진에 고전…킥스 향상에 안도

DB손해보험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손해보험의 대표상품군으로 불리는 '일장자(일반보험,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수익성이 하락한 탓이다. 최근 업계의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투자손익도 소폭 줄었다. DB손해보험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약 2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축소됐다고 15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은 5조7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27억원으로 28.5% 줄며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본업'의 성과에 해당하는 보험손익(2266억원)은 40% 넘게 감소했다. 장기보험은 2652억원으로 전년비 32.7% 하락했다. 사망, 후유장애 등 고액사고의 일시적 증가 및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자보는 88억원으로 같은 기간 80.8% 급감했다.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세 지속으로 인해 손해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일반보험(-475)의 경우 대전 안전공업 화재 등 국내 대사고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169억원 순증했다. CSM은 보험업에서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이익을 가리키는 것으로, IFRS17 도입 이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표 중 하나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232.1%로 13.9%(p) 개선됐다. 이는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DB손보 관계자는 “1분기 일회성 대형사고 영향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 조치를 지속 추진해 이익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며 “킥스 비율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선제적 강화조치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김하은 인턴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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