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두뇌건강 진단, 5분만 투자하세요” 外

◇ 한화생명 “두뇌건강 진단, 5분만 투자하세요" 한화생명이 모바일로 5분 안에 두뇌건강을 점검 가능한 '기억콕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심화된 치매 문제 해결을 돕겠다는 것이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디지털 인지건강 전문업체 이모코그와 함께하는 것으로, 특정 카테고리에 속하는 단어를 기억해 맞추거나 제시된 기호에 해당하는 숫자를 빠르게 찾는 방식이다. 시니어 친화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이 적용됐고, 연구개발에 치매 전문 의료진이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검사 결과는 이모코그의 인지건강 평가 알고리즘을 토대로 점수화되고, 또래 평균과 비교할 수 있다. 맞춤형 생활 습관 가이드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링크는 담당 설계사(FP 또는 Agt)에게 문의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 흥국생명, 상품개발 기간 40% 단축…중복업무↓ 흥국생명이 차세대시스템을 앞세워 상품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40% 줄였다.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강화한 셈이다. 내부 시스템과 영업채널에서 각기 관리하던 상품 정보를 통합해 중복 업무를 줄였고, 개발에서 판매에 이르는 절차도 간소화했다. 특히 상품 1건 개발시 평균 900개에 달하는 코드를 수작업으로 입력하는 대신 자동화 프로세스를 접목했다. 흥국생명은 다양한 상품 구조의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보험료·준비금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갱신보험 이력 관리체계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화재, 대학생 광고대회 후원…아이디어 발굴 삼성화재가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1학기 후원사로 참여했다. KOSAC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으로, 대학생들이 기업의 마케팅 과제를 경험하는 자리로, 올해는 전국 142개 대학생 5453명이 참여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대학 정규 수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2030세대의 일상에 보험을 더하다'에 돌입했고, 최종 우수팀 16곳을 선발했다. 젊은 고객 관점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재해석하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를 찾는 취지다. 대상은 2030 세대에게 친숙한 제테크 용어를 활용한 '보험더타이밍'에게 돌아갔다. 또한 보험을 단순 위험 보장 수단을 넘어 일상 속 자기관리와 미래 준비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조명한 아이디어 등이 나왔다. 삼성화재는 임직원에게 우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식 SNS 채널로 소개할 예정이다. ◇ 신한라이프, 5주년 맞아 릴레이 봉사활동 실시 신한라이프가 지난달 29일부터 닷새간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출범 이후 5년간 고객·영업가족·임직원·지역사회와 성장한 발자취를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함이다. 임직원 280명은 어르신·사회·생명·취약계층·환경 5개 주제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여기에는 어르신 배식봉사, 헌혈 생명나눔,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국립서울현충원 환경정화 등이 포함된다. 신한라이프는 새 사회공헌 슬로건 '따뜻한 채움'을 선포했고, 생명보험 본업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빈틈을 채우는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과 우리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리딩 보험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B라이프, '최저계약자적립액 3번 보증' 연금보험 출시 KB라이프가 안정적인 노후자산 마련에 관심을 지닌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연금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건강보험 뿐 아니라 연금·종신보험 라인업을 늘려 종합 생명보험사로 자리잡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KB 세번의 약속 e연금보험 Plus(무)'는 최저계약자적립액을 세 차례(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 가입후 10년 경과 시점, 연금 개시 시점) 보증한다. 40세 남성이 5년납으로 매월 50만원씩 보험료를 총 3000만원 납입하면 납입 완료 시점에는 3150만원(105%) 보증된다. 가입 후 10년 시점과 연금 개시 시점에는 각각 3960만원(132%)·4609만원(153.6%)이다. 다만, 연금 개시 시점의 최저계약자적립액은 공시이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관련 세법상 요건 충족시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은 KB라이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보험료 납입은 신용·체크카드로 할 수 있다. ◇ 롯데손보, 휴가철 맞아 '물놀이 갈땐 보험' 선봬 롯데손해보험이 워터파크·해수욕장 방문객이 급증하는 시즌을 맞아 '서핑보험'의 뒤를 잇는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CREW 물놀이 갈땐 보험'은 0~64세까지 생활밀착형 플랫폼 '앨리스'에서 가입할 수 있고, 골절 진단(10만원)·골절 수수빌(30만원)·물놀이 사고 후유장해(200만원) 등을 보장한다. 물놀이 여행 중 실수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재물을 손괴한 때 손해배상금(최대 500만원)을 지급하는 배상책임 담보도 탑재된다. 일일 보험료는 1000원대다. 놀이기구 이용시 발생하기 쉬운 외상과 관절 손상 보장을 중심으로 하는 '워터파크 플랜', 독액성 동물 접촉 중독 진단을 비롯한 자연환경에서 생길 수 있는 질환 등을 보장하는 '바다·계곡 플랜'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롯데카드, 법카 2종 출시…항공 마일리지 적립 外

◇롯데카드, 법카 2종 출시…항공 마일리지 적립 롯데카드가 개인사업자·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법인카드 2종을 출시했다. 7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LOCA Corporate Zeus SKYPASS(로카 코퍼레이트 제우스 스카이패스)'는 연말까지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인천·김포공항 발렛 서비스 월 2회 △K공항리무진 티켓 연 2회 △더 라운지 공항 라운지 이용권 연 4회(동반 1인) △국내 지정 골프연습장 타석 이용권 연 6회 혜택을 담은 프리미엄 카드다. 또한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이용액 1500원당 1마일리지가 쌓인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9만5000원, 해외겸용(마스터카드) 20만원이다. 'Gowid SKYPASS(고위드 스카이패스) 롯데법인카드'의 경우 고위드가 제휴한 스타트업 법인 고객에게 이용액 3000원당 1마일리를 전월 실적 조건·한도 없이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7000원, 해외겸용(마스터카드/VISA) 1만원이다. ◇BC카드, 밀리의서재 1개월 무료 구독권 제공 BC카드가 독서량이 늘어나는 시즌을 맞아 kt밀리의서재와 함께 고객들의 문화 생활을 돕는다. 오는 31일까지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회원들은 밀리의서재 1개월 무료 구독권을 받을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누적 회원수가 10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베스트셀러 뿐 아니라 전자책·오디오북·웹소설·웹툰을 비롯한 2만권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밀리의서재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선착순 2만명)은 1개월 무료 혜택을 추가로 적용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KT그룹사간 협업을 토대로 페이북 회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성장 모멘텀 확보 주문 KB캐피탈의 전국 영업센터장과 지점장, 본사 주요 부서장 등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빈중일 대표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강점·기회를 모멘텀으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KB캐피탈은 지난 3일 소노벨 천안 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영업부점장 워크샵'에서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의 성장 전략과 영업점별 개선·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KB차차차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고, 소비자 편익 향상 기능과 서비스 방식을 검토해왔다. 현재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으로, 오는 4분기부터 전자매매계약, 에스크로 안전결제, 온라인 명의이전 관련 원스톱 안전거래 서비스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빈 대표는 “외형이 아니라 수익성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고, 건전성과 비용효율성에 기반한 자본 효율성을 통해 이익 체력을 키우는 것이 하반기 최우선 과제"라고 당부했다. ◇KB캐피탈, 인니서 IT 역량·교육환경 개선 지원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에서 IT 역량 강화 및 교육 환경 개선 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글로벌 미래세대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현지 청년층의 실업률이 높은 점에도 착안했다. KB캐피탈은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공공 직업훈련기관 KKPD North Jakarta에 1억원을 기부, △노후 교실 리모델링 △학습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기자재 지원 △데이터 관리 실무 등 직업훈련 운영 등을 돕는다. KB캐피탈의 현지법인 SKBF는 자동차할부 금융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창출하는 시너지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부터 현지에서 이재민 지원, 도로 안전시설 구축, 전기차 후원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태광 ‘실탄’ 업은 흥국화재...예별손해보험 인수전 앞서나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유지·관리 중인 예별손해보험(예별손보)의 매각이 또다시 추진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이번달 중으로 본입찰에 참여한 4곳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이전 보다 열기가 높아진 7번째 '경매'에서는 모기업 태광산업의 지원사격을 받는 흥국화재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본입찰에는 흥국화재 뿐 아니라 OK금융그룹·한국투자금융지주·JC플라워가 참여했다. 한투금융 한 곳이 최종인수제안서를 냈던 지난 4월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우선 예금보험공사가 인수자에게 공급하는 경영정상화 자금 규모가 1조2000원 안팎으로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기존에는 7000~8000억원 수준이었으나,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 등에 대응해야 하는 인수자의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예별손보가 킥스 비율을 130%로 끌어올리고 설계사 확충 등 영업조직을 재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 1분기말 기준 예별손보의 자산과 부채는 각각 3조5494억·4조368억원으로 집계됐다. 흥국화재는 외형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1분기 기준 분기 보험료는 약 9418억원으로, 예별손보를 인수하면 1조1721억원으로 높아진다. 이 중 장기손해보험 상품군의 보험료만 계산해도 1조원이 넘는다. 자산총계는 11조9369억원에서 15조4863억원으로 확대된다. 롯데·NH농협손해보험을 제치고 업계 7위로 도약하게 된다. 자본건전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흥국화재의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38.4%(경과조치 전 19.8%)로 낮은 편이다. 예별손보의 계약 특성상 손해율 관리가 어려워지지만, 예보의 자금이 더해지면 기본자본이 대폭 늘어나면서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7000억원만 확보해도 적기시정조치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83%, 경과조치 전 55.5%). 흥국화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800억원 수준이지만, 태광산업의 이익잉여금이 4조원에 달하는 만큼 '실탄'은 충분한 상황이다. 태광산업이 제시한 2030년 매출 5조원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룹 차원의 확장 의지도 충분하다. 최근 태광그룹은 생·손해보험 뿐 아니라 부동산 자산운용과 조선 등 다양한 인수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룹의 주축을 이루는 석유화학 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떨어진 재계순위를 올리는 방안으로 인수합병(M&A)을 주목한 셈이다. 특히 기존 흥국화재와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예별손보는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다. OK금융은 흥국화재의 최대 라이벌로 꼽힌다. 보험업을 추가해 종합금융사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에 뛰어들었고, 20조원에 달하는 총자산을 보유한 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여력이 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악화,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주력 사업(저축은행·캐피탈)을 위협하는 요소가 산적한 것도 사업 다각화에 나서도록 만들고 있다. 반면, 다른 두 곳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투금융도 주주들에게 보험사 인수를 약속했지만, 손해보험 보다는 생명보험 쪽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로 한투금융은 KDB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인수도 타진하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플라워는 이전부터 예별손보에 관심을 보였으나, 계약이행능력 평가 등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홈플러스 사태 등과 관련해 국내에서 사모펀드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점도 악재다. 예보는 최종인수제안서를 토대로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심사와 자금지원요청액 평가 등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에게 배타적 협상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편입되면서 실손의료보험 부담이 낮아진 것도 인수 후보가 늘어난 원인"이라며 “계약이전을 우려하던 빅5로서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치료·회복·돌봄 아우르는 상품 출시 外

◇ 삼성화재, 치료·회복·돌봄 아우르는 상품 출시 삼성화재가 암·뇌·심을 비롯한 주요 질병 뿐 아니라 간·폐·신장과 근골격계 질환치료비로 보장 영역을 넓힌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온[ON]통보장'은 6개 질병 영역별로 보장금액을 관리하는 '통합보장' 구조로 설계됐다. 고객은 치료비를 보장 받고 남은 금액의 일부를 사망보험금(상해)으로 활용 가능하다. 간·폐·신장 치료비 담보의 경우 이익수술, 절제수술, 다빈도 수술과 중환자실 입원 등을 보장한다. 근골격계 치료비 담보는 관절경 수술과 관절경 이외 수술 외에도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특정 줄기세포치료 등을 보장한다. 가입 후 10년 마다 보장액이 최초 가입액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도 특징이다. 고객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에서 잔여 보장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병원동행·치매유전검사 서비스에 방문요양과 가사돌봄을 내용으로 하는 요양보호사 지원 서비스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가입유형은 건강고지형(입원 및 수술 이력 없음)과 간편고지형(유병자용 상품) 2종이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고,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적용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 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 대상 경제금융교육 실시 KB손해보험이 아동복지시설 등을 떠나 사회로 나아가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건강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된 '머니의 참견'에는 80여명이 자리했다. 이는 KB손보와 홀트아동복지회가 3년째 운영 중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저축과 투자 △세금 및 연말정산 △보험과 금융상품 △전월세 계약 및 보증금 관리 등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손보 프로보노 봉사단 소속 직원들은 전세사기 예방법, 자산 형성 노하우를 포함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및 자산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DB생명, AI 건강코칭 서비스 앞세워 '특허' 획득 DB생명의 '(무)AI라이프케어 암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배타적사용권을 특허권과 비슷한 것으로, 특정 기업이 획득하면 다른 기업들은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는 DB생명이 업계 최초로 자체 설계·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개인 건강등급과 보험료 할인이 연계된다. 가입에서 건강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통합 서비스로 구현한 점과 초개인화 건강관리 유용성도 호평을 받았다. DB생명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패널을 활용해 서비스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사내 체험단은 AI 기술력을 검증했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KDB생명, 2026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 개최 KDB생명이 하반기 영업목표 달성 및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6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 참석자들은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채널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병철 KDB생명 대표는 금융 시장 변동성과 새 제도 도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점검하고, 보험계약마진(CSM) 목표를 달성한 영업 관리자들을 격려했다. KDB생명은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토대로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전속 채널 생산성과 활동성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민원 감소세가 이어지고 대외 소비자 보호 평가에서도 변화를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채널별 맞춤형 '퀵윈' 전략으로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중심 경영 패러다임에 동참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도 다진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삼성카드, ‘iD SELECT’ 카드 라인업 확대 外

◇ 삼성카드, 'iD SELECT' 카드 라인업 확대 삼성카드가 매월 달라지는 소비패턴에 따라 의료비와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을 선보였다. 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iD SELECT UP' 카드 발급시 병·의원, 약국, 요양병원, 동물병원 등 의료업종 이용액의 20%까지 할인 받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는 보험, 주유, 이동통신 업종 10% 할인 혜택을 제공 받는다. 해당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매월 변경 가능하다. 할인 한도는 1만5000원이다. 국내 가맹점 0.5%, 할인점과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한 쇼핑 1%, 항공·면세점·골프·철도·공연 2%, 해외수수료 할인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병원과 약국 업종에서는 2~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VISA) 모두 1만8000원이다. ◇ KB국민카드, 리움·호암미술관 초대권 증정 KB국민카드가 고객들의 문화 생활 저변 확대에 나선다. 오는 31일까지 KB Pay에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0명에게 리움·호암미술관 무료 관람권 2매를 선물한다. 티켓을 받기 위해서는 마케팅 수신 동의, 문자메시지(SMS) 수신 동의, 이벤트·혜택 PUSH 알림 동의가 필요하다. 당첨자는 다음달 31일까지 개별 안내 및 초대권을 우편으로 받게 된다. 두 미술관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호암미술관에서는 9월1일부터 12월27일까지 아시아 미술·영화·디자인 등을 아우르는 '아트스펙트럼 2026' 전시가 진행된다. 리움미술관에서는 구정아 작가의 개인전을 9월5일부터 볼 수 있다. ◇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출정식 진행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이 리그 '1황' 지위를 다지는 여정에 나선다.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지난 4시즌 동안 팀리그 챔피언에 두 번 올랐다. 올 시즌에는 '팬들의 마음속으로 MOV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또 한 번의 우승 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 즐기는 구단을 만든다는 목표다. 하나카드는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진행된 출정식에 성영수 구단주(하나카드 대표) 등 임직원, 이번 시즌 합류한 한슬기·한지승 프로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젊은층을 팬덤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SNS 채널로 정보를 알리고 프로당구협회(PBA)와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VIP초청 프로암 행사도 진행한다. 규모 확대 및 해외 대회 진출 등의 성과가 있지만, 리그의 팬층이 넓지 않은 점에 착안한 셈이다. 성 대표는 “언제나 최고의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수 여러분들께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더욱 더 팬과 손님들 마음속으로 다가가는 올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환율 안정될까, 더 흔들릴까”...내일부터 외환시장 24시간 열린다

오는 6일부터 외환시장이 24시간 운영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환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변동성 확대로 오히려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원·달러 환율은 1501.6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를 맞았던 1998년 1분기 이후 분기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원인으로는 올해 156조원을 넘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꼽힌다. 역대급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상수지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해외로 대거 송금하면서 발생한 충격을 상쇄하지 못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여력이 100조원 가량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일일 수조원씩 매도하는 중이다. 낙관론을 펼치는 쪽에서는 시차 등으로 거래가 힘들었던 원화의 제약이 풀리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수요가 역내로 들어오는 점이 포함된다. 야간 시장에서 벌어진 사건의 여파가 서울 장 개시 시점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변동성 확대를 야기했던 일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 뒤 야간 정규장에서 해외 뉴스를 실시간으로 흡수한 것이 단층 현상을 일부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야간 거래량이 늘어나고 인프라가 개선되면 장기적인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수출·입 기업이 실시간으로 형성되는 가격 정보를 토대로 환 헤지 전략을 고도화하는 등 민간 부문의 환리스크 관리 비용을 낮추고 외환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내년 초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 도입 등 거래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거래의 중심축을 투기적 거래에서 실수요 기반으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원화에 대한 수요 자체가 적다는 데 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3% 상승했는데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8% 가까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부담, 일본 엔화와의 동조화를 고려해도 G20 통화 중 원화 보다 약세 폭이 컸던 것은 터키 리라화가 유일하다는 점도 언급된다. 코스피가 8000을 오가는 수준으로 높아졌으나, 거주자외화예금은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확대됐다. 임 연구원은 내국인 해외 투자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1~4월 재투자수익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124% 급증했다. 기업들의 해외 자회사가 현지에 쌓아놓은 외화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국내로 외화를 들여오는 대신 총 3500억달러 상당의 대미투자를 위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오히려 글로벌 충격에 24시간 노출되는 점도 언급된다. 이미 야간 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30% 이상 커진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런던장 마감 이후 시장 참여자가 급감하면서 유동성이 감소한 상황에서 굵직한 이벤트가 발생하면 과잉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한국 외환시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나아가기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문제로, 충격의 실시간 노출과 얇은 야간 유동성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요구할 것"이라며 “재정경제부가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에서 제시했던 각종 시스템 구축과 제도 정비로 면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민원’...생명·손해보험협회가 맡는다

올 하반기부터 보험과 관련된 민원의 처리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분쟁 민원,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비분쟁성 민원에 집중하는 방식이 시행되는 덕분이다. 5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자동차 운전자간 과실을 산정하는 민원, 9월부터는 보험사 직원의 불친절과 보험모집인 수수료 민원 등을 접수 받는다. 이번 개선은 그간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 민원의 절반을 보험 민원이 차지한 탓에(지난해 기준 12만8419건 중 6만2937건) 처리기간도 길어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진 점이 배경이다. 보험 민원 처리 기간은 지난해 기준 평균 56.2일로 전체 금융 민원 처리기간 보다 10일 가량 길었다. 상품 구조와 보상 내용이 복잡하고, 계약기간이 긴 보험상품의 특성이 반영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금감원·보험협회가 '보험민원처리 효율화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관계 법령이 준비되면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생·손보협회는 민원처리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다년간 쌓인 소비자 상담 노하우 등을 토대로 민원 처리에 나선다.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 3명과 금감원 민원담당팀장을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된 '민원심의위원회'도 설치한다. 위원회는 중요사항을 논의하고, 처리 결과를 정기·체계적으로 점검하면서 보완대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당국과 협회들은 산업 자체적으로 소비자의 불만족 요소를 점검하고 자정 노력을 유도하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민원 이송·처리 현황을 검토하고, 미흡한 점을 지속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목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고신용인데 왜 더 내지?”...카드론 금리에서 벌어진 일

저신용자에게 적용되는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가 낮아진 반면, 오히려 고신용자들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용자 금리를 높여 저신용자의 어려움을 덜어야 한다'는 식의 포용금융이 반영된 셈이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삼성카드·신한·KB국민·현대·하나·롯데·우리·BC)에서 5월 신규 취급된 카드론 금리는 연 13.5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차주들의 신용점수대별로 보면 900점 초과 구간은 10.52%에서 10.99%, 801~900점은 12.05%에서 12.23%로 상승했다. 710~800점은 14.55%로 동일했다. 반면 601~700점은 17.15%에서 17.06%로 인하됐다. 삼성카드의 경우 900점 초과 구간은 12.86%에서 14.86%, 801~900점은 11.64%에서 11.89%로 높아졌다. 701~800점은 14.4%에서 14.27%, 601~700점은 17.48%에서 17.43%로 낮아졌다. 현대카드는 900점 초과 구간은 10.84%에서 11.89%, 801~900점은 12.66%에서 13.17%로 상승했다. 701~800점도 15.19%에서 15.38%로 높아졌으나, 601~700점이 17.58%에서 17.19%로 낮아졌다. 롯데카드에서는 900점 초과 구간이 10.5%에서 10.65%, 801~900점은 11.37%에서 11.59%로 인상됐다. 701~800점도 14.58%에서 14.95%로 높아졌고, 601~700점이 17.8%에서 17.64%로 하락했다. BC카드는 900점 초과 구간(8.32%→8.81%), 801~900점(11.01%→11.17%), 701~800점(14%→13.42%, 17.13%→16.86%)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계는 올해 3.337%로 시작했던 3년물 AA+ 등급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최근 4.348%까지 치솟은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로서는 채권 발행으로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때문이다. 포용금융을 인식하면서도 현금흐름 악화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던 까닭이다. KB국민카드 구간별로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900점 초과는 10.61%에서 10.44%, 601~700점은 16.96%에서 16.83%, 501~600점으로 낮아졌다. 반면 801~900점은 12.25%에서 12.36%, 701~800점은 14.33%에서 14.39%, 501~600점은 17.89%에서 18.05%로 높아졌다. 하나카드의 경우 900점 초과 구간과 801~900점이 각각 11.33%에서 11.09%, 12.8%에서 12.79%로 하락했다. 이하 구간에서는 상승(14.22%→14.3%, 15.93%→15.97%, 16.77%→17.07%)했다. 신한카드는 전 구간(11.18%→11.16%, 12.29%→11.99%, 14.39%→14.04%, 16.77%→16.7%, 17.8%→17.66%)에서 낮아졌다. 우리카드는 501~600점을 제외한 전 구간(8.52%→8.98%, 12.4%→12.89%, 15.28%→15.65%, 17.58%→17.82%)에서 상승했다. 가계부채 관리를 목적으로 카드론 취급 규제를 걸고 있지만, 중금리대출은 늘릴 수 있도록 방향이 맞춰진 환경도 언급된다. 업계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 내로 통제해야 한다. 그러나 중금리대출의 경우 80%까지 총량 산정에서 예외가 적용된다. 이번달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출시를 필두로 하반기 추가적인 중금리대출 상품 출시가 예정됐다. 10월에는 중신용자 대상 정책성 보증부 상품 사잇돌대출이 출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자금 마련, '빚투'(빚내서 투자하기), 높아진 1금융권 대출 문턱 등으로 카드론을 찾는 차주들이 많아졌다"며 “고신용자 대상 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금리를 높인 기업이 많았던 것은 총량을 맞추는 동시에 카드론 손익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30년 신한금융이 사라진다면”...진옥동, AI 생존전략 꺼냈다

신한금융그룹 경영진들이 현재와 미래에 그룹을 위협하는 상황을 살펴보고 인공지능 전환(AX) 등 실행력 강화를 다짐했다. 신한지주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소재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경영포럼'에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첫째날은 '2030년, 신한금융그룹이 시장에서 사라진 상황'을 상정한 오프닝 영상으로 막을 올렸고, '외부에서 바라본 신한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은 신한 고유의 야성을 토대로 시장 경쟁과 미래 금융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경영진의 근본적 인식 전환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영진 개개인이 쓴 '메타인지 노트'를 바탕으로 업무 추진 내역 및 시행착오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또한 '리부트 노트'를 통해 각자의 전략을 가다듬고 실행을 막는 장애요인과 솔루션을 구체화했다. 신한금융의 자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AI 에이전트는 토론에서 '레드팀' 역할을 맡아 반론과 대안을 제시하고, 사전 과제 피드백 및 조별 발표안 평가도 수행했다. 각 자회사 비상임이사·실무자로 구성된 워킹그룹도 다양한 관점에서 실행 전략을 점검하고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 둘째날은 그룹의 AX 수준을 점검하고 'AI Native Company'로 도약하는 계획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회사별 AI 에이전트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본업의 혁신 성과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조명했다. 경영진들의 AI 솔루션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행사장에도 AI 에이전트 체험부스를 설치했다. 신한금융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구조·데이터 표현 체계를 AI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생성형 AI 기반 정보 검색이 많아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진옥동 회장은 AI 시대에서 경영진은 매니저를 넘어 조정자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리더들부터 AI를 활용해 역량을 높여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의지와 결기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차별적인 상품·서비스 개발에 더해 '몰입'과 '팀웍'을 바탕으로 도전적인 지향점을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갈길 먼’ 보험산업 디지털 혁신…규제에 막히고 데이터 부족에 ‘한숨’

국내 보험업계가 인공지능(AI) 활용으로 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으나, 본격적인 개화를 위한 '토양'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병근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1본부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글로벌 보험산업의 디지털 및 AI 혁신 : 미국 및 중국의 사례'라는 주제로 열린 제70회 산학세미나에서 “AI 시대에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얼마나 깊이 있게 학습시키는지가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권 본부장은 데이터 클린룸과 프롬프트 필터링 기술을 전제로 하는 망 분리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내부망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되고 있으나, 외부 생성형 AI가 개인정보 및 보상 데이터 등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AI 플랫폼 공유 범위를 확장하고, 기업들에게 인수심사·요율산정 자율성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상품 개발이 과거의 통제적 과정과 금융당국의 사전적 룰에 의존하는 방식에 머물면 급변하는 개인·기업별 위험을 반영한 동적 초개인화 상품 개발로 나아갈 수 없다는 이유다. 그는 생성형 AI가 보험약관을 잘못 해석하거나 허위 면책 조항을 생성하는 등 환각 리스크를 제어하지 못하면 불완전판매 발생시 법적 소재가 불명확해지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즈위 취안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 교수도 보험사의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데이터 활용 역량을 꼽았다. 범용 AI 모델 보다 금융·보험 분야 데이터로 무장한 소형 특화 모델의 효용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취안 교수는 900만건에 달하는 보험금 청구 데이터 및 담당자의 판단 결과를 학습한 소형 오픈소스 모델이 사람의 의사결정을 약 98%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청구는 AI에 맡기고, 담당자는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집중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미국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킨 결과 일반 프롬프트만 입력된 모델은 측면이 찢어진 타이어를 수리해서 쓸 수 있다고 답변한 반면, 특화 모델은 도로교통안전국 지침에 맞는 '무조건 교체'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용 삼성생명 AI추진팀장은 비정형 데이터의 양과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개인화 니즈가 커지고 있으나, 고객이 제공·동의한 정보만 활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끌어올린 배경에도 고객의 데이터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의 원래 목소리와 다른 음성데이터가 접수되면 보이스피싱 의심건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고객이 동의한 덕분에 제로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비자들이 비용 보다 정확성을 더 중시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생성형 AI를 쓰면서 과거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찾고 상품 내용 등을 비교하면서 비대칭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스스로 상품을 비교하고 보험사(AI)와 협상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접어들면 기존 설계사 인력의 감성 마케팅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반면 알렉스 루오 지아 베이징대 교수는 “아직 AI를 독립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은 한계가 있다"며 “보험사가 고객 접점에 AI를 활용하려면 신뢰도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 이슈도 있다는 점에서 아직 보험사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 확산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응하는 글로벌 사례도 발표됐다. 여기에는 생성형 AI가 만든 콘텐츠 때문에 발생하는 침해 책임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만든 중국 손해보험사 PICC, AI 모델 리스크 제어를 목적으로 전사적 책임 AI 프레임워크 수립한 미국 트래블러스, 내부GPT 사용과 관련한 보안체계를 일원화한 독일 알리안츠 등이 포함된다. 손 연구위원은 “AI가 바꾸려는 보험소비와 상품·서비스의 미래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신뢰 및 투명성을 어떻게 구현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