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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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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PLCC 군단’ 앞세워 신판 1위 정조준

삼성카드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비롯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카드업계 1위를 수성 중이지만, 개인 신용판매 부문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카드의 국내·외 신판은 약 12조168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이는 업계 평균(+4.9%)을 3.4%포인트(p) 웃도는 성과다. 시장점유율은 17.19%에서 18.37%로 높아졌다.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NH농협) 중 점유율이 18%를 넘는 것은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뿐이다. 양사의 격차는 0.73%p에서 0.04%p로 좁혀졌다. 하반기 성과에 따라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국세와 지방세 등을 제외한 일반 이용액만 놓고 보면 이미 삼성카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외형과 내실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다. 삼성카드의 점유율은 18.21%로 2위 현대카드에 0.35%p 앞섰다. 1~7월 누적 기준으로도 비슷한 양상이다. 전체 신판 점유율은 삼성카드 18.31%, 신한카드 18.47%, 현대카드 17.18%다. 국세와 지방세 등을 빼면 삼성카드 18.14%, 신한카드 17.26%, 현대카드 17.79%로 집계됐다. 회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사용가능 기준 1188만3000명에서 올해 1월 12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달의 경우 1230만8000명을 기록하며 2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신한카드와의 차이는 104만7000명에서 71만6000명으로 줄었다. 최근 선보인 PLCC 다수가 우량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것도 특징이다. 김이태 사장의 신년사에서 언급된 '전방위적 협력'이 라인업 확대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포르쉐와 호텔신라 등은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 무신사·롯데홈쇼핑·G마켓·오아시스를 비롯한 제휴처는 반복 결제가 많은 고객군을 삼성카드로 유입시킬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도 특화 상품 출시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LCC는 브랜드의 호불호가 카드 상품에도 영향을 주는 리스크가 있지만, 빠르게 충성도 높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삼성카드의 영업수익은 2조1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확대됐다. 대한항공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카드를 주축으로 하는 삼성금융네트웍스는 한진그룹과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문제가 마무리되면 카드 출시가 가능해진다. 양사의 합병이 4개월 남은 만큼 해당 이슈도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항공마일리지 적립 카드 순위에서 월간 기준 수년간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카드&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와 함께 대한항공 탑승객의 삼성카드 이용액을 더욱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발 낙수효과도 삼성카드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요소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6월 삼성카드의 생활가전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30% 급증하고 백화점 취급고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소비심리 개선이라는 매크로 환경 뿐 아니라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특수'가 더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당시 삼성닷컴에서는 삼성카드로 결제시 7% 할인 및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번달에도 '삼닷 썸머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로 300만·500만·700만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0만·20만·3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50만원 이상 결제시 7% 결제일 할인도 적용된다. 이들 혜택은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라는 조건이 있지만, 고가의 스마트폰이나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의 부담을 줄여 수요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삼성카드 이용액을 늘리는 '일석이조'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결제일 할인과 장기 무이자 할부는 KB국민·롯데카드로도 가능하지만 캐시백까지 되는 것은 삼성카드가 유일하다. 일시불 영역에서는 신한·현대카드에 밀리지만, 할부에서 강세를 보이는 삼성카드로서는 추가적인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라인업을 늘리면서 광고선전비가 불어났지만, 중장기 이익체력을 확충하는 과정"이라며 “업계 전체적으로 조달비용 가중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권민수 한은 부총재 취임…‘본업’ 실행력 높인다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가 3년간 신현송 총재를 도와 중앙은행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총재로서 원화 국제화, 외환시장 선진화 등의 과제를 넘어 살림 전반을 챙기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권 부총재는 2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시경제 분석 및 경기판단 역량을 높이고 통화정책 수단도 개선한다는 목표다. 그는 가계부채 연착륙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취약부문의 부실위험 분석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조적 문제, 성장잠재력, 균형발전을 비롯한 중장기 과제도 살펴본다. 또한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안착 △MSCI 선진지수 편입 △역외 원화결제시스템·디지털화폐·지급결제 인프라 발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내외 소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기구와 중앙은행 협력체에서 주도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투자자·정책당국·국민을 대상으로 한은의 판단을 더욱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AI) 확산 등의 변화에 대응해 통계 및 대국민 서비스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직원들의 전문성이 발휘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조직문화를 안착시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권 부총재는 “우리 앞의 과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지난 76년간 한국은행이 쌓아온 역량과 경험, 그리고 여러분의 지혜와 헌신이 있다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권민수 한은 부총재보, 신임 부총재로 임명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유상대 부총재의 뒤를 잇는다. 대내외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 대응하고, 국제결제은행(BIS)·세계은행(WB)·G20 등에서 한은의 국제금융 책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한은은 권 신임 부총재가 오랜기간 국내 금융기관과 글로벌 대형 투자자 및 국제기구에서 축적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1970년생으로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2002년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한은에 몸 담았고, 외자운용원과 국제국에서 주로 업무를 맡았다. 2024년 5월부터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를 지냈고, 선도적 ESG 투자체계를 마련하는 분야에서도 힘을 보탰다. 한은 관계자는 “탁월한 업무역량과 전문성, 기여도를 인정 받은 대표적인 외환 및 국제금융 전문가"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 장착시 보험료↓ 外

◇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 장착시 보험료 할인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첨단안전장치 장착 특약' 가입대상에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를 추가했다. '급발진'으로 인한 자동차사고가 늘어나면서 보험계약 가입자 뿐 아니라 보행자 등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해당 특약은 오는 21일 이후 효력이 발생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더 많은 안전장치를 장착할수록 보험료가 할인되며, 한도는 24.1%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는 운전자가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해 급가속하는 상황을 감지, 차량의 이상 가속을 억제하거나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주차장과 상가 밀집지역을 비롯한 저속 주행환경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10월 주차 충돌방지 보조장치(PCA)에 이어 이번 개정으로 할인 대상 첨단안전장치가 8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신한라이프, 고객중심문화 확산…VOC 활용 신한라이프가 고객의 소리(VOC)를 활용해 서비스·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고객중심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센터 상담, 민원, 영업현장 피드백 등으로 접수되는 VOC를 분석하고 지난해 231건의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올 상반기에도 도출한 과제 134건 중 74건을 완료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기존에는 보험금을 지급 받은 고객이 콜센터에 지급증명서 발급을 요청해야 했으나, 보험금 지급 알림톡에서 발급 화면으로 연결되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보험료 미납으로 계약이 실효됐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고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보험료 미납 3·6·14개월 차에 추가 안내도 실시한다. SOL라이프 앱 메인 화면 및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휴면보험금 자동지급·디지털 사고보험금 청구 서비스 확대를 비롯한 비대면 업무 편의성도 높였다. 하반기에도 개선 중인 과제 60건을 추진하고, 새로운 과제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암투병 소방관 지원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암투병 소방관을 돕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제주지역 13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메트라이프생명과 재단은 '미니보험 기부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고객이 가입 과정에서 아뭍병 소방관 치료비 지원 또는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지원 사업 중 원하는 기부처를 고를 수 있고, 가입 1건당 1만원이 적립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재단은 암투병 소방관 68명과 난치병 아동 25명을 도왔고, 누적 기부금은 약 2억1000만원이다. 올해는 고객·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Walk to Help'와 연계한 것도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걸음 수에 '119'가 포함된 인증 화면을 제출하는 미션에 참여했고, 재단은 대구·제주소방본부에 수박화채와 쿠키를 비롯한 간식차를 지원했다. ◇보험학회, 보험의 사회적 역할·발전 방향 논의 한국보험학회가 '국민 삶의 질과 보험'이라는 주제로 보험·연금산업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6년도 보험연합 학술대회'에는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등이 참석했고,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이 기조강연을 맡았다. 참석자들은 보험의 역할이 경제적 손실 보상을 넘어 건강·노후·돌봄·안전을 비롯한 금융소비자들의 생활 전반에 걸친 위험을 관리하는 사회적 인프라로 넓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보험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와 정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카드사 “신세계백화점 할인·캐시백 받아보세요” 外

◇ 카드업계-신세계백화점, 럭셔리 페스타 진행 카드사들과 신세계백화점이 함께하는 '5Mazing Card Festa'의 시즌이 돌아왔다. 제휴카드 고객들은 전국 신세계백화점 점포에서 무이자 할부, 신세계백화점 전용 포인트(신백리워드) 적립, 캐시백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당일 합산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푸빌라 자수 볼앤체인 에코백'이 제공된다.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워치·주얼리 브랜드에서는 결제액에 따라 최대 7% 신백리워드가 쌓이고, 리빙·아동 브랜드는 10%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식음료(F&B), 워치·주얼리, 코스메틱, 푸드마켓, 스트리트·스포츠 패션, 남성·여성 패션, 아동을 비롯한 카테고리별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VIA SHINSEGAE' 1주년을 맞아 최대 10% 할인 쿠폰팩, 최대 3%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당일 합산 50만원 구매한 고객도 한정판 푸빌라 자수 볼앤체인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워치·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200/300/500/1000/2000/3000/5000만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4/21/35/70/140/210/350만 신백리워드가 적립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리빙 및 아동 브랜드에서도 신세계상품권(최대 10% 상당)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100만원 이상이면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F&B, 워치·주얼리, 코스메틱, 푸드마켓, 아동 등의 카테고리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VIA SHINSEGAE 런칭 1주년 기념 단독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최대 10% 할인쿠폰팩 지급 뿐 아니라 온라인 상품 구매시 최대 3%(최대 210만원) 추가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신세계 제휴 BC카드로 당일 합산 50만원 이상 이요시 푸빌라 자수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워치·주얼리 매장에서 결제시 최대 7% 신백리워드가 적립되고, 쇼핑 장르별 할인쿠폰 7종도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제휴카드 외 BC바로카드 이용고객도 5개월까지 무이자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 현대커머셜, '더 운반' 회원에 금융혜택 제공 현대커머셜과 CJ대한통운이 '더 운반' 회원들을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화주와 차주를 잇는 대한통운의 디지털 화물운송 플랫폼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전속 금융 제휴 협략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신차 할부, 상용차 담보 대출, 사업자 신용대출로 구성됐다. 차량 구매와 사업 운영 등 화물차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더 운반 회원은 앱 내 현대커머셜 전용 메뉴에서 원하는 금융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양사는 더 운반 앱에서 한도를 조회한 회원을 대상으로 편의점 모바일 쿠폰(1만원권)을 증정하고, 대출시 최대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 '두산베어스 KB체크카드' 출시…디자인 3종 KB국민카드가 두산베어스와의 협력을 이어간다. 폭염을 뚫고 야구장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야구팬들의 에너지에 착안한 셈이다. '두산베어스 KB체크카드'는 야구 관람과 일상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잠실야구장 식음료 구매시 10% 할인을 월 2000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두산베어스 홈경기 티켓(공식 홈페이지, NOL 티켓, 잠실야구장 매표소) 및 굿즈(위팬 공식 온라인샵, 잠실야구장 위팬샵, 베어스하우스) 10% 할인도 월 3000원 한도로 제공된다. 티빙·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 10% 할인은 월 1000원 한도로 가능하다. 또한 편의점(CU·GS25)과 배달앱(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마켓컬리)에서 월 1000원 한도로 5% 할인이 제공된다. 고객은 △마스코트 △엠블럼 △헤리티지 중 원하는 디자인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음달 말까지 카드를 발급 받고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1만원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고가차량 외부효과, 보험료 증가가 능사 아냐…수리비 투명화 필요”

수입차와 전기차 등 고가의 차량이 외부효과를 야기하고 있으나, 대물보험료 인상으로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간 금융당국과 업계의 노력으로 고가차량에 대한 할증이 강화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상은 형평성 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이유다. 김영훈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팀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고가차량 운행의 외부효과와 최적 과세'를 주제로 진행된 산학세미나에서 고가차량 문제가 2000년대 중반 외산차 증가를 전후로 불거진 해묵은 이슈라고 지적했다. 과실책임주의 하에서 차량 수리비가 상대차량 운전자 및 대물보험 시장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고가차량의 대물배상 보험료 할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그러나 가입자의 위험 차이가 보험료에 반영되는 보험상품의 특성을 고려해야한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김 팀장은 '적정 보험료' 산출 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 차량가액과 사고 기대값이 비례하지 않고, 소득비례형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는 논리다. 대물배상의 핵심이 사고 확률과 규모라는 점도 언급했다. 2023년 7월 대물배상 사고 별도 점수제 도입 등 그간 이뤄진 제도 변화 과정도 소개했다. 앞서 1억원 이상인 대형 승용차와 5000만원 이상인 기타 승용차에 특별요율이 도입됐고, 2016년 9월에는 사고 1건당 손해액이 평균 대비 120%가 넘는 차량에 특별요율이 붙였다. 이후 300%까지 구간이 세분화됐다. 고가차량 수요 억제를 목적으로 하는 세금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정부가 첨단 안정장치가 장착된 차량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것과 상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고가차량에 장착된 첨단 안전장치는 보험료 인하 요인이라고 발언했다. 특히 수리비 고액화의 근본적인 원인에 해당하는 불투명한 수리비 지급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도 수입차·고성능 모델을 중심으로 수리비가 확대된 환경에서 자기부담금 상한선이 50만원으로 묶인 탓에 수리가 가능한 경우에도 부품교환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한 바 있다. 지난해 대물 원수보험금은 2020년 대비 22%, 자차 원수보험금은 25% 증가했다. 사고율은 줄었지만, 고가차량을 중심으로 건당 손해액이 불어난 탓이다. 천지연 연구위원이 고가차량의 자기부담금 상향을 대안으로 제시한 까닭이다. 상대방의 대물배상에서 외부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들어 대물보험료 산정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도 표명했다. 천 연구위원은 외부효과가 사고확률과 사고당 수리비에서 발생한다면 차량 구매시 일회성으로 가해지는 세금 보다 사고 위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보험료에 녹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손석준 도쿄대 교수는 고가챠량이 10%에 달하는 외부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재가치가 1달러 높은 차량의 상대 운전자 수리비 부담은 10센트 늘어난다는 의미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15만캐나다달러를 넘는 차량에 대해 20% 세율을 적용한 것도 이를 상쇄하기 위함이다. 손 교수는 해당 사례와 국내 보험차량에서 수입차의 비중은 15%지만, 비용은 30%이상 차지한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한국의 경우 12%가 최적 과세율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외부효과에 상응하는 조세가 반영되면 개인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지점과 사회적인 공리가 맞아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차량·운전자의 특성이 사고 확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산출한 만큼 추가적인 데이터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박소정 서울대 교수는 '평범한' 차량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10%, 고가차량은 90%인 상황에서도 차량가액 차이로 인해 덜 잘못한 쪽의 부담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대물보험에 있어 노-폴트(과실 여부와 무관하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파했다. 정세창 홍익대 교수는 외부효과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수리 장소를 정하는 것, 고가차량 일부가 법인차량인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카드, 집중호우 피해 고객 지원…결제대금 청구유예

카드사들이 경남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단행한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8~10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유예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결제 예정액 중 국내 결제 건(1만원 이상)에 대해 6개월까지 분할 납부 가능하다. 분할 납부로 발생하는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10월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30% 이자가 감면된다. 10월말 이내로 카드론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재연장 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BC카드도 개인고객과 가맹점주의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IBK기업은행·iM뱅크·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SC제일은행·BC 바로카드와 손을 잡았다. 국내에서 이용한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를 비롯한 카드 결제대금은 최장 6개월 청구 유예가 가능하다. 단 국세, 지방세, 선결제 이용액은 제외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BC카드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회원사 승인 절차를 거쳐 지원 받을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일상 회복 돕는다”…신한라이프, 집중호우 피해 고객 금융지원 外

◇ 신한라이프, 경남 집중호우 피해 고객에 금융지원 신한라이프가 최근 경남 지역을 덮친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명보험사로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신한라이프 보험계약 유지 고객으로,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비롯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피해 고객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된다. 유예된 보험료는 일시납 혹은 6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해당 기간 보험료 납입 여부와 무관하게 보장이 제공된다.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6개월간 최대 100만원의 이자가 감면된다. 보험금 청구시 구비서류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고객의 일상 회복도 지원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고객 삶을 지키는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해상, 소비자보호헌장 제정 현대해상이 소비자보호헌장을 제정했다.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19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번 헌장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의결을 거쳤고, 새로운 기업가치체계 'Hi-Value' 핵심가치가 반영됐다. 특히 △소비자 중심 △공정·신속 △존중·공감 △사전 예방 △소비자 정보 보호 5대 핵심원칙을 수립했고, '소비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과 함께하는 파트너'라는 현대해상의 미션을 구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소비자보호헌장이 임직원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실질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라인 마련과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후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예금보험공사, 블록세일로 서울보증보험 지분 0.6% 매각 예금보험공사가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로 SGI서울보증보험 지분 약 45만주를 매각하며 공적자금 회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회수한 공적자금은 190억원 규모로, 누적 회수율은 53.45%에서 53.64%로 높아졌다. 예보는 서울보증에 총 10조25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예보의 서울보증 잔여 지분은 79.56%에서 78.91%로 낮아졌고, 향후에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잔여지분 매각 시기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우수고객 자녀초청 농구캠프 진행 DB손해보험이 우수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농구캠프를 진행했다. 강원도 원주시 DB프로미아레나와 경기도 광주시 DB인재개발원 일대에서 열린 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과 DB프로미선수단이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농구 클리닉, 주니어 프로미 농구 아카데미, K-치어리딩 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손보사 중 농구단과 연계한 캠프를 실시하는 것은 DB손보가 유일하다. DB손보 관계자는 “학생들이 예전만큼 캠프·수련회 등 현장 체험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요즘, 함께 땀흘리며 보낸 3일간의 농구캠프가 오래도록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대상웰라이프, 통합 라이프케어 모델 만든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상웰라이프와 통합 라이프케어 영업모델을 개발한다. 양사의 보장분석·설계사(FP) 전문상담 노하우와 헬스케어·건강데이터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건강상태 점검 및 맞춤 보장 안내서비스를 연계한다.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보험상담 접점을 확대하고, 건강데이터·보장분석 기반 인공지능(AI) 추천모델도 고도화한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고객군 대상 서비스 모델을 검토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도 추진한다. 양사는 고객의 건강상태와 보장공백을 토대로 상품 비교·추천을 비롯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헬스케어가 접목된 신규 영업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 교보라이프플래닛, 인슈어테크 솔루션 글로벌 진출 박차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방자민과 손잡고 인슈어테크 솔루션 '라플레이' 현지 진출을 논의한다. 이는 건강관리 리워드·콘텐츠를 결합, 보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맞춤형 보험 너처링 플랫폼이다. 양사는 라플레이 도입을 필두로 현지 고객의 보험 인식을 제고하고, 솔루션 연동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공동 비즈니스 모델(BM) 설계를 비롯해 현지 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협력도 병행한다. 교보라플은 앞서 라플레이를 홍콩의 글로벌 보험사에 도입하며 효과성을 검증했고, 방자민의 플랫폼 생태계에 라플레이를 연동할 계획이다. ◇ 농협손해보험 “축사 화재 사고 막아라" NH농협손해보험이 고위험군 축사를 대상으로 화재 인수 점검을 진행했다.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정책보험 운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농협손보는 337개소를 점검한 결과 긴급 보수·보강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이 87개소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준 등급 이상 획득한 농가는 보험료 할인을 받는다. 농협손보는 축산 농가 보호를 위해 안전진단 및 위험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소화패치를 전달했다. 분전함 내부 가연성 분진을 제거하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송춘수 대표는 “축사는 습기와 분진 등으로 전기설비 노후화가 빨라 전문 점검과 시설 개선이 화재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예방 중심의 정책보험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자의 눈] 카드업계, 언제까지 자영업자 고충 ‘독박’ 써야하나

금융당국이 또다시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내렸다. 신용카드가맹점 323만5000곳 중 309만4000곳(95.7%)에 달하는 사업장이 연매출 구간별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방식이다. 하위 70%, 90%를 넘어 96%라는 수치가 나온 것이다. 이번에도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포용금융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SNS를 통해 “소상공인분들에게 카드수수료는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함께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힘이 되겠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또다시 울상이다. 우선 본업에 해당하는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최근 실적을 끌어올린 기업들을 보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연회비 수익 확대 또는 대손충당금 감소가 주를 이룬다. 가맹수수료 수익 확대가 IR 자료에서 언급되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금융당국의 주장이 현실과 맞는지도 의문이다.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이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번 개편에 따르면 이들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4~1.45%, 체크카드는 0.15~1.15%다. 개인사업자가 신용카드 또는 현금영수증으로 매출을 올리면 국세청이 결제액의 1.3%를 감면하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이익이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수수료율을 내리는 실익이 없다는 의미다. 가맹수수료가 내려가는 동안 △최저임금 △임대료 △전기/가스요금 등 경영난을 심화시키는 요인들은 커졌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700원으로 올해 대비 3.7% 오른다. 여기에 주휴수당을 더하면 1만2840원이다. 소상공인과 정치권에서 주휴수당 폐지론이 불거진 까닭이다. 이 과정에서 카드사가 입은 피해 일부는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됐다. 2024년과 지난해 단종된 신용카드는 1120종으로 집계됐다. 특히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명 '알짜카드'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돌고 있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또 어떤 알짜카드가 단종될지 전전긍긍하며 카드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사실상 카드사가 뒤집어쓰는 일을 멈춰야 한다. 나아가 포용금융이라는 포장지로 누군가의 희생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산다는 상생 본연의 의미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올리브영 카드 출시…20% 적립 外

◇ 현대카드, 올리브영 카드 출시…20% 적립 현대카드가 올리브영 결제액 20%를 올리브 포인트로 쌓을 수 있는 카드를 선보였다. 올리브 포인트는 올 5월 도입된 것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1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는 올리브 포인트 적립 혜택을 탑재한 첫번째 신용카드로, 멤버십 등급에 따라 제공되던 CJ ONE 포인트가 동일하게 제공된다. 내년 7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적립 규모가 최대 월 2만포인트에 달한다. 온라인 쇼핑, 커피전문점, 배달앱에서는 결제액 5%가 적립된다. 월 최대 한도는 영역별 2000포인트씩 총 6000포인트다. 연회비는 1만5000원으로, 해당 혜택을 누리기 위한 전월 실적 조건은 30만원이다. 현대카드·올리브영은 다음달 말까지 현대카드 신규 회원들에게 올리브영 7만원 즉시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올영세일' 등 올리브영 할인 행사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 신한카드, 고객 고정비 부담 완화 나서 신한카드가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기결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10월31일까지 신한 신용카드로 자동납부(5000원 이상)하면 항목당 5000원씩 최대 2만원 캐시백된다. 대상 요금은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도시가스 △전화요금으로, 이벤트 대상은 최근 6개월간 해당 요금을 신한카드로 납부한 적 없는 고객이다. 다른 카드로 납부 중인 요금도 카드이동서비스로 변경 가능하다. 캐시백 지급 대상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만원(1명), 5만원(20명), GS편의점 쿠폰 5000원권(500명)도 증정한다. ◇ BC카드, AI 서비스 속도 3배↑ BC카드가 사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속도를 3배 가량 높였다. 양자화 기술에 힘입어 AI 모델 구성 숫자 정밀도를 16비트에서 4비트로 낮추는 등 경량화가 이뤄진 덕분이다. 생성형 AI 서비스에 쓰이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수십억~수백억개 파라미터로 구성되는 특성상 규모가 커질수록 다량의 GPU 메모리 및 연산 자원을 요구한다.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수록 고성능 GPU 확보·운영에 수반되는 비용도 증가하는 이유다. BC카드가 AI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연산 부담을 줄이려고 한 것도 가성비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BC카드가 310억개 파라미터를 보유한 AI 모델(31B)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모델 용량은 62.5GB에서 19.5GB로 줄었다. 그러나 동일한 GPU 환경에서 한국어 생성 처리량은 초당 205토큰에서 530토큰으로 급증했고, 평균 응답 완료 시간은 24초에서 9초로 빨라졌다. 경량화 모델의 한국어 이해·추론 등 성능평가 8종을 실시한 결과 원본의 98.7% 수준의 성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일련의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 특허 2건은 출원 절차가 진행 중으로, 사내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MOAI'에 경량화 모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AI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비용과 속도를 함께 개선하는 것이 실제 업무 활용의 핵심"이라면서 “이번 경량화 기술을 사내 AI 서비스에 적극 적용하고 외부에도 공개해 보다 효율적인 AI 활용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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