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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현대캐피탈, 인도 금융시장 진출 본격화 外

◇현대캐피탈, 인도 금융시장 진출 본격화 현대캐피탈의 인도 자문법인이 금융법인으로 전환한다. 지난 3월 인도중앙은행(RBI)으로부터 비은행 금융사(NBFC)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현지 진출을 지속하기 위함이다. 31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인도는 현지 자동차 판매 딜러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국토가 넓고 지역별 금융 환경이 상이한 점을 고려한 셈이다. 또한 인도 전역에 딜러 대상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일반 고객 대상 소매금융에 필요한 영업·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한다.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토대로 현지 시장·고객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라인업 강화를 필두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것도 언급된다. 현대캐피탈 인도가 현대차 판매 지원 채널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 인도는 현대캐피탈의 14번째 금융법인으로, 독자 경영권을 갖고 있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신입사원 찾는다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인재를 모집한다.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고, 산업금융을 넘어 기업·투자금융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양사의 신입사원 채용은 직무 구분 없이 선발하는 통합 전형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이후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4일 10시까지 가능하고, 국내·외 대학졸업자 및 2027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으로,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를 비롯한 직무의 정보를 토대로 부서를 정하게 된다. 양사는 부서 실무자가 직접 현장을 소개하는 '잡셀링', 신입 인재들이 부서·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잡페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국민카드 '국민극장', 1000만 조회수 달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국민극장'의 누적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청년극단 '불의전차'는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연극을 제작했다. 국민극장은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13일 공개된 1화 '꿈꾸는 수화식당'은 461만, 8월3일 공개된 2화 '오지의 미용사'는 272만, 최근 공개된 3화 '나눔의 붕어빵'은 224만회로 집계됐다. 시청자들은 “출근길에 봤다가 울컥했다", “돈이 아니라 마음을 15년 모으신 것 같다", “이런 가게라면 멀어도 찾아가고 싶다" 등의 메세지를 전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국민과 함께 소상공인을 응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外

◇ 교보생명 “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새단장했다. 이번 가을편은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가져온 것으로,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세지를 담았다. 이문재 시인은 1982년 동인지 '시운동'에 작품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마음의 오지', '산책시편' 등을 출간했다. 그는 시 '타워 크레인 외 4편'으로 제6회 김달진문학상(1995년), '지구의 가을'로 제17회 소월시문학상(2002년), '물의결가부좌'로 제7회 노작문학상(2007년)을 받았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11월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강남 교보타워·제주 사옥을 비롯한 온/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다.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디자인으로 사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7월 한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816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정호윤(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 DB손보, 특수학교 금융교육 프로그램 지원 DB손해보험이 한국육영학교의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칭찬카페'를 지원한다. 이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금융습관 및 금융가치관 형성을 돕는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이다. 육영학교는 정서장애·자폐성 장애학생이 다니는 사립 특수학교로, 유치원~고등학교 및 졸업 이후 진로·직업 교육에 필요한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칭찬카페는 기초적인 경제관념과 돈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카페를 운영·이용하는 방식으로, 규칙을 잘 지키거나 과제를 수행하면 교사로부터 '칭찬쿠폰'을 받고 원하는 음료나 간식을 구입할 수 있다. 카페 스태프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무 기술을 경험한다. ◇신한라이프, 대형 GA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신한라이프가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모색한다. 글로벌금융판매는 1만5000명에 달하는 설계사가 활동하는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과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는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민원 예방 △업무위탁 제3자 리스크 관리 체계화 △고객정보 보호·관리 △소비자 가치 중심 경영을 비롯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영업현장과 본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활동도 펼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은 고객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금융소비자보호는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가장 고객 친화적인 라이프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 신입직원 공개채용…35명 규모 예금보험공사가 국민의 금융일상을 지키고 금융제도 안정을 함께할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35명으로, 연초 계획 대비 10명 늘어났다. 채용 분야는 금융일반(경영·경제·법), 디지털, 고졸(일반행정)이다. 입사지원은 다음달 11일 오후 5시까지 예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서류전형 합격자는 필기전형과 1·2차 면접을 거친다. 10월7일 실시되는 필기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훈련과 전공과목 시험으로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예보는 장애인·보훈대상자·지역인재를 우대하고, 한부모가족·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가점 우대 등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를 운영한다. ◇하나손보, AI 영상 공모전 개최…1등 500만원 하나손해보험이 기존 보험 광고의 틀을 깨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정형화된 문법에서 탈피해 참신한 표현으로 하나손보의 브랜드를 재해석하겠다는 것이다. 대학생·대학원생·일반 성인이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전문적 영상 제작 경험이 없어도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이 있으면 도전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TVC 형식의 가로형 영상(30초 이내), 숏폼 형식의 세로형 영상(1분 이내) 2개 부문이다. 하나손보가 제공하는 브랜드 콘텐츠를 주제로 만든 영상을 개인 SNS에 전체 공개로 게시하고,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총 상금은 1200만원으로, 이 중 대상(1팀)에게 500만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 200만·100만원이다. 선착순 참가자 100명은 CU 편의점 상품권 1만원권을 받는다.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로, 수상작은 9월2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새로운 AI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하나는 하트다(HANA=♥)'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기존 보험 광고의 틀을 넘어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생명, 세브란스병원 손잡고 농촌 의료지원 NH농협생명이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경북 칠곡군에서 '2026년 제6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이들은 300명에 달하는 농업인과 노약자에게 내과·심장내과·치과·재활의학과를 비롯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8명과 약사·간호사 등 30여명으로 이뤄졌고,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에 필요한 검사장비 및 약 조제 장비를 동원했다. 진료 중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을 비롯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완진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업인의 건강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만큼 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연임 ‘오디션’ 다가오는 캐피탈업계, 성과 내도 불안한 까닭

금융지주 계열사를 중심으로 캐피탈사를 이끄는 수장들이 연임에 도전한다.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향상됐다는 점은 유리한 요소지만, 내실경영 측면에서는 감점 요소가 있다는 평가다. 기준금리가 연이어 상승하면서 부담이 커진 만큼 하반기에 해당 문제를 헤쳐나가는 최고경영자(CEO)가 연임에 성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 등의 임기가 올해말 만료된다. 2024년 1월 취임한 빈 대표는 현재 3년차로, 2·3대 대표의 뒤를 이어 지속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전 대표, 김 대표, 장 대표는 모두 지난해 초 취임했고 2기 체제를 기대하고 있다. 업종을 불문하고 CEO의 '1계명'으로 불리는 수익성 개선은 성공한 곳이 많았다. KB캐피탈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이 하락했으나, 순리스이익의 확대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총자산이 18조원을 돌파하는 등 외형이 커졌고, 빈 대표의 리더십 하에 자동차(오토)금융과 리테일이 끌고 기업·투자금융이 뒷받침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사업은 인도네시아·라오스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지법인들은 할부금융을 취급하면서 담보대출·브랜드 영업 등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신한캐피탈(947억원)은 48.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1083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설 수 있다는 의미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줄고, 파생상품관련손익이 흑자전환한 덕분이다. 전 대표의 주도로 투자금융을 육성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자산을 정리한 행보가 숫자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기업금융을 축으로 하는 리밸런싱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하나캐피탈(1045억원)은 600% 가까이 급증하며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이미 지난해 실적(531억원)은 뛰어넘었고, 2023년 이후 처음으로 2000억원대 회복도 노리고 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1504억원에서 615억원으로 줄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나은행에서 여신 분야를 이끌었던 김 대표가 캐피탈사에서도 전문성을 살렸다는 분석이다. 현금흐름 개선 등을 목적으로 차금융 비중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반면, NH농협캐피탈(345억원)은 19.5% 줄었다. 대손비용(616억원)이 20.2% 축소됐지만,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상품(FVPL) 관련 평가·처분이익(220억원)이 절반 이상 떨어진 탓이다. 건전성 문제는 CEO들의 고민거리다. 연체율을 비롯한 지표 개선을 위한 관리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금리 인상이 이를 무위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국고채 3년물 평균금리 3.624%를 기준으로 1년 반 뒤 캐피탈업계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을 추정한 결과 올 1분기말 대비 0.27%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리 상승이 부실자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다. 조달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점도 언급된다. 3년물 AA+급 여신전문금융전문회사채(여전채) 평균 금리는 연 4.39% 수준으로 높아졌다. 기준금리 인상이 국고채 금리에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상승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의 6개월 조건부 전망은 3.25~3.50%를 가리키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차주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되면서 연체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기업별 고민도 있다. 하나캐피탈은 중앙그룹 부실의 충격파를 맞고 있다.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01%로 전분기 대비 0.44%포인트(p)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하나캐피탈의 JTBC·콘텐트리중앙을 비롯한 중앙그룹 계열사 관련 익스포저가 55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회사의 역사가 발목을 잡고 있다. 농협캐피탈은 연임 사례가 없고, 임기를 채우기 전에 물러난 전임자들도 있었다. 금융권의 '국룰'로 불리는 '2+1년'이 적용된 경우도 찾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저하가 대손비용 증가로 이어지면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다"며 “하반기 성과를 내기 위한 대표들의 전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실적 개선에도 웃지 못한 카드사...대체투자에 ‘눈길’

카드사들이 대체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수수료·대출상품 수익성 확대가 어려워지면서 대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업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1조293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대손비용 통제 등의 성과로 봐야한다. 실제로 총수익은 1.8% 개선에 그쳤다. 문제는 조달비용 확대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3년물 AA+급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는 지난 24일 기준 연 4.39%, A-급은 4.5% 수준으로 높아졌다. 저금리 시기에 발행된 채권을 상환하고 신규 채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불어나 실적이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백투백'으로 인상하면서 기업들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다. 최근 해외 조달을 늘리는 등 다각적인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의 상당부분을 국내 채권에 의존하는 탓이다. 업계는 현대카드(51%)와 현대커머셜(49%)이 출자해 설립한 자산운용사 현대얼터너티브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현대얼터너티브는 부동산펀드를 비롯한 대체투자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는 중으로, 지난해 5월 출범 후 7개월 만에 투자 약정금액을 포함한 총 운용자산(AUM) 3800억원을 달성했다. 올 7월말 기준으로는 5296억원으로 더욱 늘어났다. 운용하는 펀드는 총 11개로 연초 대비 3개 늘어났고, 블라인드 펀드 약정액은 715억원 수준이다. 향후에는 외부 자금 유치를 늘려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얼터너티브가 본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다른 카드사도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지용 한국신용카드학회장은 대체투자 익스포저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위험가중치를 자산군별로 세분화해 장기 안정형 자산에는 합리적 가중치를 부여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여전법상 카드사에 부과된 총자산 대비 유가증권·부동산 투자 한도를 차등적으로 완화하고, 지급결제·신용공여를 비롯한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체투자를 대상으로 세제·회계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그는 “금리 3% 시대에는 신용판매·장기카드대출(카드론) 중심의 전통 수익모델만으로 마진 방어가 어렵다"며 “대체투자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가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카드사 풍향계] 삼성화재, 경남 지역 피해 복구 지원 外

◇ 삼성화재, 경남 지역 피해 복구 지원 나서 삼성화재가 수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돕는다. 현장 복구가 마무리될때까지 다각적인 지원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롤화장지·물티슈·라면·즉석 컵밥·생수·일회용 수저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1700세트를 전달하고 있으며,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해당 지역 5개 거점이 보유 중인 설계사 조직(약 300명)을 총동원, 사고 접수와 안내 등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장기계약 고객은 최대 6개월 보험료 납입 유예가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침수차량 견인·처리에 필요한 전문인력 20여명을 배치했고, 출동 인력도 3배 가량 늘렸다. 견인 병목 현상을 해소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거제(2곳)과 통영(1곳)에 위치한 임시 차량 보관소에는 차량 정비기술 전문가와 지원 스태프가 상주한다. ◇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유니온페이(UPI)', 50만좌 달성 하나카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이 글로벌 여행 특화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함께 출시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유니온페이(UPI)'가 누적 발급 50만좌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다. 2023년 4월 출시된 이 카드는 58종 환율우대 100%(통화 무료환전), 해외 이용·ATM 인출수수료 면제를 비롯한 혜택을 앞세워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중국 무비자 입국 등으로 현지를 찾는 여행객이 많아지고, 유니온페이의 결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용이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연말까지 해당 카드로 트립닷컴·클룩 등의 여행 플랫폼에서 호텔 숙박이나 액티비티 상품을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10월 중국 본토·대만, 일본, 베트남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10% 즉시할인이 적용된다. 사전 신청 페이지에서 카드를 등록하고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최대 10달러 할인된다. 연말까지 중국 본토에서 알리페이와 위쳇페이를 이용하면 결제수수료 3%가 면제된다. 하이디라오·RT마트·홀리랜드를 비롯한 곳에서는 최대 50위안 즉시할인된다. 일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220엔을 캐시백해준다. ◇ 하나카드, 체크카드에 카카오페이 머니 연결 하나카드가 업계 최초로 별도의 발급 없이 기존 체크카드에 카카오페이머니를 연결할 수 있는 '내 카드 머니연결'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페이머니의 초연결성을 활용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은행 심야 점검 시간의 제한을 벗어나 24시간 결제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양사가 앞서 출시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누적 발급 50만좌를 넘어선 것도 이같은 특징에 기반한다. 내 카드 머니연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앱이나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우측 상단 돋보기를 누르고 서비스명을 검색하면 이용하기 쉽다. 연말까지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결제액의 1% 추가 적립이 이뤄진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가장 유연하고 편리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GI서울보증, 인니에 IT 학습기기 전달 SGI서울보증이 동남아 미래세대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한다. 서울보증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학교 3곳에 노트북을 비롯한 IT학습기기 33대를 전달했다. 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자카르타 학교 13곳에 150대 이상의 학습기기를 보급, 5000여명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 및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서울보증은 2016년부터 해외 거점이 위치한 국가의 학교에 IT 교육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SGI 드림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DB손해보험, 주주환원 ‘확’ 키운다...2030년 주주환원율 50%

DB손해보험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가능이익·자본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토대로 주주환원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DB손해보험은 2030년 연결 주주환원율을 40%, 별도 기준은 50%로 상향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계획은 별도 기준 35%였다. 주당배당금(DPS)은 매년 1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배당의 지속가능성은 배당가능이익을 예상배당금으로 나눈 DCR 지표를 도입하고,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과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킥스 비율 150~220%, DCR 100~400% 구간에서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자기자본비용(COE)를 밑돌거나, 킥스 220%·DCR 400%를 동시에 넘으면 추가 주주환원 여력을 점검한다. 보험 신계약과 신규 자산운용 투자의 경우 요구자본 대비 효익을 측정하는 ROR을 적용(최소 200%)한다. 신규사업은 ROI를 적용해 무위험수익률 이상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B손보는 보험계약 유지율을 높이고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상품 설계·인수, 계약 유지,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자금수지, 배당가능이익, DCR 전망을 토대로 펀더멘탈에 부합하는 신계약 규모 및 상품 포트폴리오도 운영한다. 포테그라는 미국·유럽 지역 성장세를 기반으로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DB손보는 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국내외 로드쇼와 컨퍼런스에 C-레벨 경영진 및 독립이사 참여도 확대한다. 남승형 DB손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가치는 경영의 결과로 남는 잔여물이 아니라 성장과 자본배분 의사결정의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계약자의 신뢰를 지키면서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기 외형 확대가 아닌 지속가능한 성과로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폭염 시즌 취약계층 어르신 식생활 챙긴다 外

◇ KB손보, 폭염 시즌 어르신 식생활 챙긴다 KB손해보험이 폭염 시즌 소홀해질 수 있는 어르신의 식생활을 돕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사업 '어르신 한달 한상' 사업을 추진한다. KB손보는 전국 저소득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식료품을 정기 배송하고, 안부 확인이 결합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기 의정부 지역에서 실시한 시범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다. 참여자에게는 6개월간 매월 한 차례 식료품 패키지가 제공된다. 여기에는 양곡류, 국·탕류, 간편식, 장류, 제철 농산물, 건어물, 건강 간식 등이 포함된다. 계절별 특성 및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식품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식료품은 전국 소상공인 및 지역 생산자로부터 구매한다. 판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배송 전후 유선 연락으로 수령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안부도 살핀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운 경우 가정에서 받을 수 있다. ◇ 신한라이프, 취업준비 청년에 채용 노하우 공유 신한라이프가 보험업권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초청했다. 채용 정보와 현직자의 직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신한라이프는 채용플랫폼, 대학 취업지원 부서 등의 채널로 접수된 신청자 중 100명을 선정했다. 설명회에서는 △기업 문화 △주요 직무 △실제 업무환경 △채용가이드 등을 소개했고, 직무별 커리어 토크와 역량 강화 특강 등이 마련됐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준비 과정과 직장생활을 들려주며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외부 전문가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역량 향상에 필요한 특강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는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6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제 사내 과제 수행 및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고, 지난 19~20일 서울 동대문지다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도 부스를 꾸렸다. ◇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3주년 기념식 개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30년 넘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안내견을 양성한 발자취를 돌아봤다.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안내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은퇴 후의 '견생'도 책임지는 체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33주년 기념식에는 시각장애인 파트너, 퍼피워커와 은퇴견 입양가족, 안내견 훈련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안내견학교를 운영하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1994년 '바다'를 필두로 현재까지 총 320두의 안내견을 무상 분양했고, 안내견 양성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과 일반인 대상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지난 33년간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자립을 지원하며 기업과 시민, 정부와 국회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제도의 변화가 실제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애셋생명, 재가 어르신 가정에 온기 전달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재가노인복지관과 손잡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랑봉사단'은 어르신 가정을 찾아 생활물품을 전하고 안부를 여쭤보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 임직원이 부서별 봉사단에 몸 담고 노인복지·장애인 지원·소아암 환아 지원·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매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임직원들이 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예보, 대학생 자산관리 역량 향상 지원 예금보험공사가 금융감독원·한국금융소비자학회·서민금융진흥원·KT&G 장학재단과 대학생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오는 10월부터 전국 10여개 대학에서 자산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사업은 금융소비자학회가 주관하고 KT&G 장학재단이 지원한다. 예보를 비롯한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 및 금융교육 노하우를 살려 운영에 협력하고, 강사 지원과 표준 교안 제작 등에 기여한다. 예보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금융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올바른 자산관리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협약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금융거래를 시작하고 자산 형성의 기반을 다져야 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생한 사례를 포함한 체계적인 금융교육으로 건강한 금융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손보, 1160번째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 개소 롯데손해보험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가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 1160호를 조성했다. 이는 여성의 모유수유를 장려하는 등 출산 친화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직장·공공기관·공공시설을 비롯한 곳에 모유수유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중구 롯데손보 본사에 마련된 이번 수유실은 유축기·수유패드·모유 저장팩 등의 물품이 비치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남성의무육아휴직 제도와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중"이라며 “이번 모유수유실 설치를 계기로 임직원의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카오페이손보, 외형 성장 지속…DIY형 상품 ‘선봉’

카카오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험상품 라인업과 고객 기반을 확장한 결과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약 131억원에서 2분기 125억원으로 낮아졌으나, 3분기 167억원·4분기 198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256억원으로 전분기(243억원) 대비 6% 늘어났다. B2C 상품 개정으로 건당 보험료가 높아진 것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156억원이었던 원수보험료는 올 1분기 201억원, 2분기 259억원으로 커졌다. 카카오페이는 안정적인 성장의 원인으로 계절적 변동성이 완화된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실제로 장기손해보험은 상반기 45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실적(44억원)을 넘어섰다. 보험손익 적자폭이 줄어든 것도 건강보험·영유아보험 상품군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입 니즈가 확대됐고, 미니보험과 달리 장기간 안정적인 보험료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설계사의 대면영업이 없지만, 전세사기 대응·골프 라운딩·출국 지연 등 보장 필요성이 크거나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영역의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해외여행·'금값' 휴대폰, 보장 수요 견인 '터줏대감' 역할을 수행 중인 해외여행보험은 견조한 해외여행 수요를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상품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고르는 'DIY'형 설계로 합리적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고,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카카오톡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최근 도입한 '바로지급' 서비스도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이다. 이는 보험금 청구 후 24시간 이내 지급된 건으로, 알림톡을 통해 실제 지급까지 걸린 시간도 알 수 있다. 지난 3일부터 8일간 진행된 테스트에서 해외여행보험 바로지급건 중 45%가 1분 안에 완료됐다. 출시 2주년을 맞은 해외장기체류보험도 2030과 40대를 중심으로 올 1~7월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8% 급증했다. 해외병원 상해 및 질병 의료비, 사고 구조·송환비용 보장을 1000만~2억원 범위 내에서 설정 가능한 DIY형 가입 비중이 가장 높았던 점도(38%) 언급된다. 장기적으로 생활비를 지출해야 하는 고객층 특성상 필요한 특약만 추가해 보험료를 낮추면서도 보장은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일명 '칩플레이션'(반도체 가격 상승)의 수혜도 입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구현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수리비 부담이 가중됐고, 휴대폰보험을 찾는 인원이 많아졌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최근 보상 한도를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액정·카메라·메인보드가 함께 손상된 사례의 수리비를 커버하겠다는 전략이었다. 휴대폰보험에도 DIY 방식이 적용됐다. 고객은 수리 횟수(2~5회) 및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설정할 수 있다. ◇“강쥐·냥이야, 오랫동안 함께하자" 최근 카카오페이손보에서 눈에 띄는 라인업은 펫보험이다. 올 3월 시장에 뛰어들었고, 지난달 누적 계약 1만건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아직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수지만, 빠른 속도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수술 당일 의료비 최대 500만원(연간 4000만원 한도), MRI·CT 검사비, 입원·통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앞세워 고객들의 보장 수요를 공략한 성과다. 수술비 위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에 초점을 두는 트렌드 변화에 맞춘 것도 특징이다. 장례 비용 부담 등을 토로하는 금융소비자들의 고충에 착안, 반려견 배상책임 보장과 반려견·묘 무지개다리 위로금 특약도 탑재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같이찾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는 반려동물 정보를 인근 다른 가입자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가 확장될수록 효용성이 높아진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채널별 성장동력과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며 “B2B·B2C 제휴사 및 상품 확장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은, 고물가와 맞붙는다…신현송 총재, 시장에 강한 시그널 보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4분기 추가 인상을 비롯해 현재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물가 상승이 당분간 목표 수준을 넘어서고, 금융불안정성도 커지고 있다는 논리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들의 향후 6개원 조건부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 대한 질문에 “향후 통화정책이 함축됐다고 보면 된다"고 답변했다. 점도표는 금통위원 1명당 3개의 점으로 물가상승률 관리 및 금융안정 유지를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수치를 제시한다. 5월에는 3.00%가 10개로 가장 많았고, 2.75%(7개)·3.25%(2개)·2.50%(2개)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3.25%가 10개를 차지했고, 3.50%도 6개로 집계됐다. 현재 수준(3.00%)을 유지하는 비중은 5개에 머물렀다. 추가 인상을 예고한 셈이다. 신 총재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을 여러차례 인용하며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장의 흐름이 '바람직한' 쪽으로 가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정책을 써야한다는 의견도 표명하며 이전 보다 강한 시그널을 주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8·9월 물가 데이터와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비롯한 데이터가 추가되는 10월 통방에서도 매파적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근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지가 관건이다. 기조적인 수요압력이 확인되면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신 총재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조속히 안정화시키면 긴축 기간을 줄이고 성장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다수의 연구결과"라며 “거시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추가 데이터를 토대로 인상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증권가에서도 점도표를 바탕으로 금리 상한선을 추정하는 모양새다. 김태은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백투백' 인상이 이례적이고, 중간값이 3.25%라는 점을 들어 최종 금리를 3.25%로 추정했다. 그는 “금통위가 한 차례를 넘어서는 추가 인상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높은 확신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현실화된다는 시나리오에서 내년 2분기까지 3.50%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통방 문구에서 '금리인상 기조'가 삭제된 만큼 3.50%를 초과하는 구간으로 올라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경제성장이 소득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고, 물가에 대한 수요측 상방압력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재차 나왔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3%·2.9%로 예상했다. 이는 5월 전망(2.6%·2.1%)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수출과 투자 흐름이 양호하고, 소비 회복세도 점차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녹아들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가 5월과 동일(2.7%·2.3%)했던 까닭이다. 그러나 누적된 비용압력이 근원물가를 자극하는 추세다.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은 올해와 내년 모두 2.5%로, 5월(2.4%·2.3%) 보다 높아졌다. 신 총재는 반도체 기업의 수익이 가계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통계가 이미 있고,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지표에 대해서도 금리 인상이 관리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그는 “서울 일부 지역 집값 오름세가 둔화됐지만, 수도권 전반적으로는 주택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며 “금리로 집값을 잡는 것은 무리지만, 조금이라도 안정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후반으로 낮아졌으나,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추가적인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 환율 안정 뿐 아니라 수입물가 상승률을 낮춰 물가안정에도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전 보다 금융안정 측면이 상대적으로 부각됐다. 정부의 8.13 대책에도 수도권 집값이 두 자릿수 오르고, 원/달러 환율도 예년을 웃돌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원들은 금융취약지수(FVI)가 2024년 1분기(37.5)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자산가격·신용·금융기관의 레버리지 등을 토대로 향후 가해질 금융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지수로, 1997년 2분기를 기준치로 삼는다.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직전에는 79.5, 레고랜드 사태를 앞둔 시점에서는 65를 소폭 웃돌았다. 신 총재는 “지금은 46.5 수준이지만, 9월에는 장기 평균을 초과할 수 있다"며 “금리가 특효약은 아니지만, 대체로 금리가 올라가면 FVI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 증가율과 레버리지를 비롯한 지표들이 하방압력을 받는다는 이유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연 2.75%에서 3.00%로 25bp(1bp=0.01%p) 인상됐고, 금통위원 7명 중 황건일 위원(동결 의견 표명)을 제외한 6명이 해당 결정에 찬성했다. 신 총재는 취약차주에 대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등을 고려해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금리를 2.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6개월 뒤 3.25%” 점 몰렸다...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까지 끌어올리며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 데다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대출 증가 등 금융불균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금통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에서도 3.25%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면서 기준금리가 3%에서 멈추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대를 기록한 것이다. 금통위는 물가 오름세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일반인)이 2%대 후반을 견지하고, 소득 여건 개선으로 수요 측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논리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각각 2.7%·2.3%로 5월 전망과 같지만, 근원물가상승률은 2.5%로 당초 보다 높아진 수준을 예상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경제 성장도 이번 결정을 뒷받침했다.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3%·2.9%로 5월 전망을 상회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점도 언급됐다.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완화 등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낮아졌다. 국고채 금리는 경제성장, 미 국채금리, 국제유가를 비롯한 요소의 변화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급락했다가 일부 반등했다. 금통위는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한다는 방침이다. 누적된 비용압력이 물가 상방 요인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수도권 주택 가격이 우상향그래프를 그리고, 가계대출도 상당폭 불어난 점을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금통위원들의 향후 6개월 조건부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보면 내년 2월 3.25%가 10개로 가장 많고, 3.50%는 6개로 집계됐다. 나머지 5개는 3.00%였다. 점도표는 위원 1명이 3개의 점을 찍을 수 있고, 점 3개를 서로 다른 수치에 배치할 수 있다. 어떤 위원이 어느 수준을 전망했는지는 비공개다. 한편, 이번 인상은 7월과 달리 소수의견이 존재했다. 황건일 위원은 2.75% 동결 의견을 표명했고, 나머지 6명은 인상 결정을 찬성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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