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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보험업권, ‘생산적 금융’ 지원 규모 늘린다…5년간 40조원

보험사들이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에 40조원을 공급한다. 이는 기존 로드맵 보다 3조20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로, 이 중 데이터센터·재생에너지 등 국민성장펀드에 투자되는 규모는 8조원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KDB산업은행·금융감독원·14개 보험사와 '보험업권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개최, 펀드 운용 계획과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장기계약이 많은 산업 특성이 국민성장펀드의 장기 투자 및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과 부합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보험 업황 부진 지속으로 보험사 실적에서 투자 성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것도 이같은 논의를 촉진한 요소로 꼽힌다.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펀드에 보험사가 출자자(LP)로서 참여하거나 대출·지분참여 등의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은이 발행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인수도 거론된다. 좌초 위기에 놓였던 390메가와트(MW)급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이 '부활'하는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9년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나,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표류된 바 있다. 총 사업비는 약 3조4000억원이다. 그러나 국민성장펀드가 상당 부분의 필요사업비를 후순위로 책임지기로 했고,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재개 수순을 밟게 됐다. 업계는 위험계수 하향 조정을 비롯한 규제 개선, 민·관 정보 공유 확대 등이 이뤄지면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금융당국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주재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 등을 거쳐 관련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현대캐피탈, 김치본드 발행…6.6억위안 규모 外

◇현대캐피탈, 김치본드 발행…6억6000만위안 규모 현대캐피탈이 금융권 최초로 위안화(CNH) 표시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외화 수급을 위한 정부의 김치본드 규제 완화 정책에 부응하고,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행보의 일환이다. 6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채권은 총 6억6000만위안(약 1350억원) 규모로, 만기는 2년이다. 발행금리는 2.2%로, 발행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김치본드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발행되는 외화 표시 채권으로, 국내 투자자 기반을 활용해 외화를 조달하는 솔루션이다. 공모로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5000만달러(730억원) 상당의 김치본드를 발행했고, 향후에도 금융환경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조달 루트와 방식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화이트데이 앞두고 경품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가 KB Pay 이용 고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오는 29일까지 '사탕보다 달콤한 화이트데이 스윗 선물!' 응모 및 KB Pay 푸시 알림 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515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스윗지원금 100만원(KB Pay 머니쿠폰) 5명 △신세계상품권 50만원권 10명 △스타벅스 카페라떼 커플세트 500명 △베스킨라빈스 5000원권 1000명이 포함된다. 31일까지 '봄이라서 떠나봄~! 최대 3백만원 여행지원금!' 이벤트에 응모하고 KB Pay 푸시 알림 동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봄여행지원금 300만원 1명, 30만원 25명, 3만원(이상 KB Pay 머니쿠폰) 500명을 지급한다. 1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우리카드, 캐시백 이벤트 '우리365챌린지' 진행 우리카드가 평소 대비 계획 소비가 증가하는 봄을 맞아 이달 말까지 우리카드(법인, 선불/기프트카드 제외) 중 선착순으로 응모한 2만명을 대상으로 '우리 365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달간 국내 가맹점에서 건당 60만원 이상, 3회 결제시 3번째 결제액의 5%(최대 3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해외 및 상품권 구매 금액 등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유태현 우리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지난달 진행한 해외 챌린지 이벤트 또한 조기 마감될 만큼 고객 반응이 높았다"며 “생활 속 고객과 함께하는 '우리'라는 컨셉으로 새로운 챌린지 시리즈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금융·한국투자도 ‘신중’...보험사 인수 ‘저울질’ 길어지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험사 인수·합병(M&A)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건강보험을 비롯한 장기손해보험의 예실차 확대 등으로 보험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까지 겹치면서 잠재 인수자들의 투자 판단이 한층 신중해진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매물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거래 성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다. 롯데손보는 향후 2개월 내에 자본 적정성 향상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당국이 이를 승인하면 1년 6개월간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앞서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이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롯데손보의 영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당국과의 마찰을 겪는 와중에도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판매하는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사업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롯데손보의 기본자본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16.8%를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신용평가가 후순위사채와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각각 'A-/하향검토', 'BBB+/하향검토'에서 한 단계씩 낮추면서 자본 인정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 경영개선요구 단계로 접어들면 점포 폐쇄·통합·신설제한, 고위험자산 보유제한 및 자산 처분 등에 대한 계획 수립을 요구할 수 있다. 신계약 유입 축소,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를 비롯한 후폭풍도 대비해야 한다. 롯데손보는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를 선임하면서 매각 작업에 다시금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시장과 롯데손보의 대주주 JKL파트너스가 생각하는 '적정가'가 맞춰지냐가 관건이다. JKL파트너스는 지난해말 기준 롯데손보의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이 2조4749억원이라는 점을 내세울 전망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513억원)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하고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도 159.3%로 개선됐다. 반면, 장기손해보험을 필두로 대폭 줄어든 본업의 실적, 당국과의 갈등은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MG손해보험의 계약을 관리 중인 예별손해보험 매각도 쉽지 않다는 평가다. 예금보험공사의 '당근'을 고려해도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사 모두 인수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예별손보의 설계 인력 상당수가 다른 곳으로 옮긴 상황에서 인수에 성공해도 영업조직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는 점도 언급된다. 하나금융지주는 비은행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발을 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예금보험공사와 하나금융지주 모두 말을 아끼고 있지만, 보험 업황이 부진하고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 수요가 여전한 상황에서 보험 포트폴리오를 키우는 데 힘쓰는 대신 하나증권 등 기존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에 무게추가 실리고 있다는 논리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경우 우리금융처럼 보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면서 종합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를 타진하고 있으나, 충분한 '실탄'이 있냐는 의문이 따른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5666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합투자계좌(IMA) 인가를 받기 위해 몸집을 불리려는 한국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대응 차원에서 일정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해야 하는 만큼 예별손보 인수에 투입 가능한 자금은 이를 밑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손보 인수 후보로 불리면서도 예별손보를 비롯한 중소형 보험사 인수를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또다른 입찰자 JC플라워는 당국이 불편함을 드러낼 수 있다. 과거 MG손보의 대주주가 JC파트너스였고, 홈플러스 사태 등을 거치며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대한 거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JC플라워가 전략적투자자(SI) 유치에 나서는 점은 자본력에 대한 의문을 갖게 만드는 요소다. KDB생명의 매각은 늦어질 공산이 크다. 박상진 KDB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매각 보다 경영 정상화가 급선무"라며 “전문 경영인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판매 채널도 확보하고 자산운용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경영 정상화 작업에 '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차례 매각에 실패한 만큼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초기 인수 비용과 유상증자를 합해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 산은으로서는 이를 회수하기 위해 메리트를 만들 필요도 있다. KDB생명이 제3보험을 중심으로 CSM 창출에 매진하고, 김병철 전 수석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다만 산은이 기업을 '시가'에 내놓기 어려운 구조가 허들로 작용한다.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HMM의 기업가치가 치솟았을 때 시가총액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팔아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매각하지 못한 것이 대표사례다.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22년 만에 한화그룹에 넘기고 KDB생명을 15년 넘게 보유 중인 것도 이같은 '원가주의'의 그림자다. 업계 관계자는 “보종별 손해율 상승과 경쟁심화 및 인구구조 변화로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DB생명,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外

◇DB생명 '장기요양 플러스보장특약', 배타적 사용권 획득 DB생명의 '장기요양 플러스보장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에서 새로운 위험 담보나 독창성 있는 급부방식 또는 서비스를 개발한 생명보험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 판매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5일 DB생명에 따르면 이는 업계 최초로 장기요양 등급 상향 시 중증 진단자금을 보장하는 것으로, 장기요양 2~5등급을 최초 판정받은 후 장기요양 등급변경 보장 기간 내에 증상이 악화되면서 등급이 높아질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신규 구조를 도입했다. 기존 계단식 보장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자의 고민을 해소, 소비자에게 더욱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DB생명 상품개발부서장은 “고령화 시대에 고객이 느끼는 장기요양 및 증상 악화에 대한 불안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드리기 위해 이번 특약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 주기에 꼭 필요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금융교육 전문강사진 68명 구축 한화생명이 '2026 한화생명 경제교실 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금융교육 전문강사진 68명을 선발, 올해 전국 아동·청소년 1만여 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금융소비자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경제교실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금융사가 학교와 결연을 맺어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문 금융교육의 필요성도 확인했다. 실제로 수강생의 약 57%가 생애 처음으로 금융교육을 받았다고 답변, 학생들이 평소에 금융지식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살장은 “미래 세대에게 양질의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금융사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올바른 금융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메리츠화재가 서울 경찰청 주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시작된 범사회적 운동이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로부터 바통을 받았고,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메리츠화재는 청소년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지속하는 등 미래 인재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청소년들이 도박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IA생명, KB국민은행과 '신탁 기반 자산승계 솔루션' 협업 AIA생명이 KB국민은행과 함께 '신탁 기반 자산승계 솔루션'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험금 청구권 신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는 보험으로 마련한 재원이 고객의 뜻대로 전달되도록 하는 자산승계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며, 이를 위해 AIA생명의 보장 전문성과 KB국민은행의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계획이다. AIA생명은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로 상속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최소화하고 미성년·장애·고령 배우자 등 취약 수익자 보호, 치매·인지저하를 비롯한 의사결정 공백 상황에서도 신탁계약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신속·안전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과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폭넓은 신탁 솔루션을 공동 기획하는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AI 상담 강화…고객상담 만족도 향상 外

◇KB국민카드, AI 상담 강화…고객상담 만족도 향상 KB국민카드는 고객센터 상담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지원을 강화하며 고객 상담 서비스의 단계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기존 규칙 기반 AI챗봇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접목, 고객 질문에 포함된 오타나 다양한 표현도 보다 정확하게 고객 의도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체계를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고객 문의 의도 분석 정확도가 향상됨에 따라 챗봇 운영 효율이 개선됐고, 상담 응대 품질의 균일화와 처리 속도 향상 효과도 나타났다. 복합 질문을 이해하고 질문 요약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상담 정확도를 높여 주요 고객 상담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고객 문의 의도를 분석해 관련 매뉴얼과 안내 정보를 자동 추천함으로써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일관된 상담 품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 콜봇에도 생성형 AI를 적용해 음성 인식 및 응대 역량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삼성카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삼성카드가 글로벌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하 메리어트)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혜택을 담은 특화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해당 카드에는 전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의 숙박 혜택과 포인트 적립 혜택 및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양사의 브랜드 및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프리미엄 고객 기반과 이용 경험을 확대하는 등 비즈니스 시너지도 강화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 시장을 선도하는 메리어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간 협약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화물복지카드 비대면 스크래핑 발급 서비스 도입 우리카드가 업계 최초로 서류 제출 없는 화물복지카드 신청·발급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화물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행보의 일환이다. 우리카드는 화물 사업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화물복지카드 비대면 스크래핑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업자등록증과 차량등록증 등 별도 서류 제출이 생략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정부24·국세청 등 외부기관 정보 연계를 통해 자동확인으로 심사·발급이 진행된다. 이는 '카드의정석 화물복지카드(신용·체크)' 고객이 대상이다. 신용카드는 전국 △대형마트 △병·의원 △서점 및 온라인 교육 업종에서 5%, 카페에서 25% 할인이 제공된다. 전월 국내 이용실적에 따라 L당 최대 65원의 주유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는 카페 20%, 아웃백과 VIPS 10% 할인을 탑재했다. ◇비자, 100여개국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카드 출시 예정 비자(Visa)가 스트라이프 산하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플랫폼 브릿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18개국에서 운용 중인 브릿지 기반 스테이블코인 카드를 △유럽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등 100여개국으로 확장하기 위함이다. 브릿지는 기업 및 핀테크 개발사가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비자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카드를 통한 결제는 브릿지와 리드 뱅크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자 네트워크상에서 온체인 방식으로 정산된다.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브릿지 기반 카드를 발급하는 기관을 포함한 비자 카드 발급사 및 매입사들은 연계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으로 비자와 직접 정산할 수 있다. 올해 초 리드 뱅크는 비자 스테이블코인 정산 파일럿에 참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브릿지는 리드 뱅크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비자는 향후 결제 흐름에 브릿지가 발행한 자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련 평가는 해당 자산이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어떻게 보완하고 파트너사에 새로운 정산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설계사 늘리며 ‘판 키운’ GA...대형사들 ‘몸집·실적 경쟁’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가 대형사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실적을 끌어올리는 등 펀더멘탈을 다진 덕분이다. 수수료 분급을 비롯한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가 다가오고 있지만,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 등 우호적인 환경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GA소속 설계사 수는 2023년말 약 36만3000명에서 2024년말 28만8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 30만명을 돌파했다. 연말에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로 보면 지난해말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피플라이프·한화라이프랩 등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는 3만6923명으로 1년 만에 5918명 늘어났다. 지난해 인수한 IFC그룹을 제외해도 35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단일 회사로 보면 한금서(2만5332명→2만6231명)가 업계 1위를 지켰다. 인카금융서비스는 1만6858명에서 2만652명으로 확대되면서 설계사 2만명을 넘어선 첫번째 독립 GA로 기록됐고, 지에이코리아·글로벌금융판매·프라임에셋·메가 등 설계사 1만명 이상인 기존 강자들도 맨파워를 확충했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는 5654명에서 7489명으로 몸집을 불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굿리치를 비롯한 GA도 6000명대로 올라섰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신한금융플러스·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등 자회사형 GA 역시 설계사가 많아졌다. 이들은 높은 시책과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품 판매를 비롯한 강점을 앞세워 보험사의 인력을 흡수하고, 지하철 광고 등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대형 손해보험사에서 상위권 GA로 옮긴 한 설계사는 “원수보험사가 육군만 있다면, GA는 육·해·공군을 모두 갖췄다고 볼 수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출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병력' 증강에 힘입어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금서는 지난해 1~3분기에만 1조8000억원 수준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한화라이프랩을 비롯한 그룹 내 자회사형 GA와 함께 16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한화생명 연결 실적 하락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 한화생명 연결 순이익에서 자회사형 GA의 비중은 21%로, 한화손해보험(46%) 다음으로 많았다. 한화생명은 설계사 정착률 제고·우량 GA 인수로 기초체력을 키워 보험업황 부진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지에이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월납보험료 기준 매출(105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통 GA 1위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99억6000만원을 뛰어넘는 최고치로, 연간 기준 매출 역시 1조원대로 전해졌다. 인카금융은 매출을 8323억원에서 1조218억원으로 끌어올리며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됐던 2022년과 비교하면 6000억원 가량 커지는 등 우상향그래프를 그렸다. 영업이익(952억원)과 당기순이익(713억원)도 전년 대비 각각 10.4%·15.0% 향상됐다. 이는 영업 효율 개선, 조직 경쟁력 개선, 데이터 기반 영업관리 체계 고도화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차세대 영업시스템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더욱 높인다는 청사진이다.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 지수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편입되는 성과도 거뒀다. 업계 유일 코스피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의 매출(6825억원)도 32.3% 높아졌다. 당기순이익(248억원)은 144.8% 급증했다. 1인당 생산성, 가입상품 유지율, 설계사 정착률, 고능률 설계사 확보 등 질적 지표 개선 노력이 자기자본이익률(ROE) 대폭 개선(2024년 1.7%→2025년 13.9%)을 비롯한 숫자로 나타났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인공지능(AI) 챗봇, '한 장 보험 비교 서비스'를 포함한 영업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중으로, 리쿠르팅 확대 등을 위한 투자가 미래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을 비롯한 제3보험 중심의 성장이 이어지는 추세"라며 “원수보험사들이 'N잡러' 모집 등으로 전속채널을 키우려는 행보를 보이지만,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로 GA 채널에 힘이 실리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농협손보, 청소년 금융교육 노력 인정 받아 外

◇NH농협손보, 청소년 금융교육 노력 인정 받아 NH농협손해보험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우수직원 부문 손해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금융사가 초·중·고등학교와 결연 협약을 맺고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금융감독원 주관 프로그램이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충남 예산군 소재 광시중학교 등 88개교와 결연을 맺고 46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진행한 △똑똑한 용돈관리법 △금융 사기 및 범죄 예방 △금융권 진로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금융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소통형 교육 프로그램 조성에 힘썼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1사1교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금융의 가치를 인식하고 올바른 경제 주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2030세대의 일상에 보험을 더하다' 프로젝트 진행 삼성화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와 공식 협업해 '2030세대의 일상에 보험을 더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미래의 주력 소비층인 대학생들의 시각을 삼성화재의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전략에 반영하고, 보험 산업에 대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실제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건강보험'과 '보험 선물하기'를 주제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획서를 제출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1학기 후원사로서 4개월에 걸친 여정을 함께한다.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사내 보고회를 통해 공유하고, 향후 삼성화재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확산 및 홍보할 예정이다. ◇KB헬스케어, KISA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자산 보호 관리 체계 적합성을 심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KB헬스케어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기준과 300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인증 범위는 건강관리 플랫폼 'KB오케어'를 포함해 기업 건강검진·건강관리 등 KB헬스케어가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으로, 이번 인증은 향후 3년간 유지된다. KB헬스케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데이터 유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보안 사고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KB라이프, 'KB라이프 역삼센터' 오픈 기념 이벤트 실시 KB라이프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고객의 노후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라이프컨설팅 공간 'KB라이프 역삼센터' 개소를 기념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KB라이프 역삼센터는 보험 진단과 노후소득 설계는 물론 요양돌봄 상담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시니어 특화 통합 컨설팅 거점으로, 고객의 건강·돌봄·거주 문제까지 함께 설계하는 '시니어 토탈 라이프케어' 모델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한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경력 간호사로 구성된 케어 컨설턴트가 상주해 재가 돌봄 상담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안내, 요양시설 유형별 비교, 예상 비용 분석, 입소 가능 여부 상담까지 실질적인 요양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KB라이프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 5층 역삼센터에서 보험 진단 또는 요양시설 관련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 매일 선착순 10명(총 210명)에게 와인 1병을 증정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론·연회비로 버틴다”...수수료 동결에 카드사 ‘방어전’

지난해 대부분의 카드사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한 원인으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가 꼽힌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연회비 수익이 '마지노선'을 형성하지 않았다면 더 어려운 시기가 됐을 공산이 크다. 내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 이하 가맹점의 수수료율도 동결되는 만큼 카드론과 연회비에 기대는 카드사가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7곳(삼성·신한·현대·KB국민·우리·하나·롯데)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2023년 1~3분기 약 3조8669억원에서 2024년 1~3분기 4조1357억원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1~3분기 3조9255억원으로 하락전환했다. 기업별로 보면 하나카드는 4157억원에서 5219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어나면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대카드(7648억원→7912억원), 삼성카드(7178억원→7729억원)의 경우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다. KB국민카드는 9252억원에서 9011억원으로 줄었지만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신한카드는 5703억원에서 5025억원으로 낮아지면 5위로 밀렸다. 영세가맹점이 많았던 탓에 요율 인하의 여파가 다른 곳 보다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카드(3042억원→2820억원)·롯데카드(1688억원→1538억원) 등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곳이 많았던 까닭에 전체 카드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에서 27.9%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카드론의 '지분율'은 26.0%에서 28.3%로 커졌다. 수익이 3조3555억원에서 3조9779억원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2024년에 넘지 못했던 연간 기준 5조원의 벽은 지난해 넘어섰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취급 규제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35조원대 중반이었던 카드론 잔액이 38조7000억원대로 불어난 것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고신용자들과 안정적인 수익 확대를 기대하는 업계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신규 취급(추가대출, 기간연장 제외) 대상회원의 가중평균 수수료율은 2023년 9월 13.88%에서 2024년 9월 14.45%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9월 13.98%로 낮아졌다. 700점 이하 회원에 적용된 금리도 16.66%에서 17.36%로 인상됐다가 17.15%로 인하됐으나, 고신용자가 많아지면서 전체 평균이 더 빠르게 떨어졌다.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회원에게서 10% 수준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카드사로서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올 1월 수수료율이 11%를 넘었다. 801~900점 구간에서는 12%가 넘는 곳들도 있다. 지난해 1~9월 기준 카드론 수익이 가맹점수수료 수익 보다 많은 곳은 3개사(신한·우리·롯데)였다. 이 중 신한카드(8434억원)는 1.68배, 우리카드는 1.44배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카드는 3배가 넘는 등 올해 들어 카드론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연회비의 존재감도 7.6%에서 8.1%로 점진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우선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가 6495만명(사용가능 기준)에서 6669만명으로 늘어났다. 연회비 수익이 9814억원에서 1조1438억원으로 증가한 원인이다. 그러나 회원수가 2.67% 많아지는 동안 수익은 16.5% 불어난 것은 양극화 현상에 기인한 것 아니냐는 설명이 힘을 얻는다. 신규 출시된 신용카드 연회비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3년 신규카드 99종의 평균 연회비가 6만9583원이었고, 2024년(105종)은 12만513원, 지난해(74종)의 경우 6만4836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카드시장 포화와 저출산 및 내수부진의 여파로 신규 회원 확보가 쉽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혜택을 집중하면서 연회비가 낮아지는 흐름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연회비 1~3만원급 상품이 52.7%를 차지했음에도 연회비 수익이 늘어난 것은 프리미엄 카드의 선전이 주효했다. 증권사 회원에게 혜택을 주는 신한카드의 '레전더리 히어로'(연회비 70만원)와 롯데그룹 계열사 통합 혜택을 담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하나카드는 카드 브랜드 '제이드' 라인업을 늘리는 중으로, △삼성카드의 'THE iD. 1st' △우리카드의 '디 오퍼스 실버' △현대카드의 '부티크'를 비롯한 상품도 더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와 '불장'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상품이 힘을 받는 중으로, 연회비 5~8만원급 준프리미엄 카드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달러 급등·코스피 급락’…환율 1500원에 멈춰 선 한은 총재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참석을 위해 스위스 바젤로 향하려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출국 일정을 변경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때 1506.1원을 기록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은은 4일 오전 8시30분 이 총재 주재로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를 개최했다. 런던과 뉴욕시장에서 환율이 급등락한 배경을 논의하고 주요국과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 상황을 비교·점검하기 위함이다. 1500원대 진입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제 시장이 불안정했던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환율은 이날 1479원으로 출발했다가 09시22분 기준 1476.7원으로 내려왔다. 올 1월 하순부터 1400원대 중반으로 내려왔던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 위협 제거 및 정권 교체(레짐 체인지) 등을 목표로 하는 일명 '에픽 퓨리' 작전에 돌입한 이후 1400원대 중후반을 맴돌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인덱스도 환율 상승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2월 하순 97선이었던 달러인덱스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되면서 3월2일 98.38에 이어 3일 99.05로 높아졌다. 현지(미 동부) 기준 4일 오전에는 99.33으로 더욱 상승했다. 지난해 11월24일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환율 상승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금융지표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미 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3년물)가 전 거래일 대비 13bp 높아진 3.180%를 기록했고, 10년물도 3.594%로 14.8bp 상승했다. 코스피는 4일 개장과 함께 5% 가량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장 대비 5% 넘게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5분간 발동되는 것으로,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6.04% 낮아진 상태였다. 최근 코스피를 '하드캐리'하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도 각각 18만7300원·91만4000원으로 하락했다. 한은은 중동 상황 등에 따라 환율·금리·주가를 비롯한 금융시장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파도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발언을 하고 특수부대를 포함한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는 만큼 전쟁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 까닭이다. 미국 측에서는 한달 가량 작전이 펼쳐질 수 있는 것으로 보는 모양새다. 이란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이니 최고 지도자,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등 지도층이 대거 사망하고 있음에도 항전 의지를 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은 외부적 요인을 고려해도 환율과 금리가 경상수지 등 국내 펀더멘탈과 괴리, 과도하게 변하는지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심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대응한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최근 상황이 과거와 달리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우리나라의 대외차입 가산금리 및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外

◇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2026 인턴십'을 진행한다. 이는 신입 인재 모집을 위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3일 양사에 따르면 모집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로, 국내·외 대학 졸업자 및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다음달 4일, 면접은 4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다. 합격자들은 5월26일부터 4주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근무 기간 동안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 등의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인턴십 후에는 근무 기간 동안 수행한 업무 및 역량을 바탕으로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 KB국민카드, 올영세일 맞아 청구할인 프로모션 실시 KB국민카드가 CJ올리브영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올영세일'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환경 속에서 생활 밀착형 소비 혜택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 이용 고객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카드 개인 고객(체크카드 포함, The CJ카드·기업카드 제외)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마트, 역사 내 입점매장 등 제외)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청구할인은 올리브영 할인 쿠폰 적용 후 최종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제공되며, 고객은 매장 할인과 KB국민카드 청구할인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 신용카드 중심에서 체크카드까지 혜택 대상을 확대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고객층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행사가 올영세일 기간 중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 K-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전 품목에 카드 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우수 중소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변우석 모델' NH Pay 광고영상, 조회수 1억뷰 돌파 NH농협카드와 배우 변우석이 함께한 NH Pay 광고 영상이 합산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나를 완벽하게 이용해봐' 편과 '같은 카드, 다른 세계' 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를 기념해 3월10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축하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카드 유튜브 채널 구독 후 [NH pay x 변우석] 광고 영상에 1억 뷰 돌파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두 편의 영상에 모두 댓글을 남길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대세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NH pay 광고영상이 큰 인기를 끌어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마케팅과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창립 39주년 맞아 나눔·환경 가치 실천 KB국민카드가 창립 39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나눔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는 '임직원 희망 걷기, ALL YOU NEED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 걸은 걸음 수를 모아 기부로 연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하는데 쓰인다. KB국민카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323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물품을 지원했고, 올해 걸음 수는 1억보라고 설명했다. 목표 달성 시 총 1억원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55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전에 접수한 아동·청소년의 '희망 사연'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어린이날에 맞춰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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