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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spero1225@ekn.kr
[여전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外

◇ KB국민카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KB국민카드가 이사회 내에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 금융당국의 기조에 맞춰 관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해당 위원회는 반기당 1회 이상 개최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주요 안건이 있는 경우 수시로 열릴 수 있다. 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위원회는 내부통제체계 구축·운영에 관한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사내 위원회의 운영 결과도 감독한다. 또한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토대로 소비자 권익 증진 및 신뢰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신한카드, OTT·생성형 AI 고객에 캐시백 쏜다 신한카드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디지털 멤버십 구독이 고정비로 여겨지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이번달 말까지 신한 SOL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챗GPT 플러스 혹은 클로드 AI를 구독한 뒤 신한 신용카드로 5달러 이상 결제하면 4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에도 5달러 이상 결시하면 4000원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이번달 말까지 넷플릭스·웨이브·멜론 멤버십을 구독하면 각 2000원(총 6000원)을 캐시백해준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4900원, 쿠팡와우 4000원, 유튜브프리미엄 5000원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최근 6개월 내 신한카드로 각 서비스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인앱 결제 대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독한 고객이 대상이다. ◇ 우리카드, '카드의정석2 SUPER' 출시 우리카드가 '카드의정석2'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카드의정석2 SUPER)은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2%(월 최대 1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국제브랜드사와 해외이용의 경우 1.3% 해외수수료가 면제된다. 해외겸용으로 발급하면 마스터카드의 플래티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무도 3만원이다. 카드 디자인은 기본형 2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아이돌 'WEASY(위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위지는 'Woori(우리)'와 'Easy(쉬운)'을 합한 것으로, 우리카드의 아이돌 캐릭터다. 우리카드는 노래·뮤직비디오를 자체 제작하고, '선 넘는 혜택, SUPER WEASY한 카드 생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 현대커머셜, 상용차주 고객 위한 프로그램 선봬 현대커머셜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고유가로 비용 부담이 커진 상용차주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용트럭 고객이 매월 납입하는 부담금을 낮추고, 만기시 잔존가치 변동 부담도 줄이는 방식이다. '마이티·파비스 구매 부담 Down'은 신차 가격 일부를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하고, 만기 시점으로 유예해 월 납입금을 낮출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더 뉴 2027 파비스'와 '더 뉴 2027 마이티'로, 윙바디·탑차 등 특장도 동일한 유예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36개월 대출시 차량 가격의 60%, 48개월은 55%, 60개월은 50%를 유예할 수 있다. 대출 만기 시점에는 차량을 매각 또는 반납해 유예금을 상환하면 된다. 반납시 사전에 약정된 유예금 만큼 중고차 가격을 보장 받을 수 있다. ◇ 농협카드, 가정의 달 맞아 쇼핑·여행 혜택 제공 NH농협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객의 선물·나들이 부담을 덜고 혜택은 더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NH pay의 추가 혜택 플랫폼 '가득'에서는 한도 제한 없이 쿠팡 1.5%, G마켓 1.15%, 11번가 1%, 지니집 5% 적립이 가능하다. 가득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연회비 등급에 따라 혜택이 커진다. 상위 등급 고객은 공항 라운지 이용권 할인(최대 5만2000원), 공항 리무진과 다이닝 할인을 비롯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와이파이 도시락 △유심(USIM) △이심(eSIM) 할인 등 해외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생활 밀착형 할인 서비스 '캐치'를 활용한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 5월 한달간 NH pay에서 원하는 혜택을 캐치한 뒤 쿠팡·G마켓·네이버쇼핑·무신사·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쇼핑몰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청구 할인이 제공된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과 가전 업종 및 올리브영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NH농협 개인카드(BC·선불·리프트·기업·온누리 제외) 고객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어버이날 맞아 ‘나눔 실천’ 外

◇ 농협생명, '사랑 가득 효 꾸러미 나눔 행사' 실시 NH농협생명이 어버이날(5월8일)을 앞두고 '사랑 가득 효(孝) 꾸러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박병희 대표와 서울시립 은평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은 지역 어르신 320분께 떡·제철 과일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 농협생명은 여가 활동 설비를 지원하고 카네이션도 선물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DB손해보험,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진행 DB손해보험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의 약속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고객 참여형 브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사랑과 감사 카드 보내기, 프로미119 안전퀴즈 365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은 가족과의 약속을 4행시·네컷만화·쇼츠 영상을 비롯한 형식으로 만드는 것으로, 우수 참여자는 가족여행 상품권(최대 200만원)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DB손보는 프로미 우체통을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카드를 보내는 고객 중 매일 4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캠페인 페이지를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하는 고객 3100명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과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퀴즈를 푸는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 동양생명, 장기 유지 혜택 높인 종신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사망보장 경쟁력과 장기 유지 고객의 환급 실익을 높인 종신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무)우리WON하는7년안심종신보험'은 20년납 단일 구조로 설계됐고, 7년 시점 환급률은 가입 연령과 무관하게 100%를 제공한다. 매년 사망보험금이 전년 대비 10% 체증되는 구조로, 20년 경과 시점에는 최초 가입금액의 611% 수준까지 불어난다. 일반심사형의 가입 연령은 남성 만 15~63세, 여성 15~70세다. 간편심사형은 남성 만 15~57세, 여성 15~70세다. 계약일로부터 7년이 지나면 UL종신전환형으로 전환할 수 있고, 전환시점에 배우자 또는 자녀로 피보험자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 KB손해보험, 동료 세워주는 임직원 격려 KB손해보험이 묵묵히 회사와 동료를 도와주는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일부터 3박4일간 경남 사천시 인재니움사천 연수원에서 열린 '2026 임직원 가족캠프'에는 KB손보·KB손해사정·KB손보CNS·KB헬스케어 직원과 가족 25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 시작된 임직원 가족캠프는 가족사진 촬영, 마술 공연, 드론 체험을 비롯한 시간으로 구성됐다. KB손보는 올해 자회사 직원의 선발 비중을 높였고,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KB마음가게' 코너를 운영하는 등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기고, 참여 직원 및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나손보, 일상 생활 속 상해 보장하는 상품 선봬 하나손해보험이 자차 보유·운전 여부와 상관없이 상해 보장만 별도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금융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보험 니즈를 반영한 보험상품을 출시하는 행보의 일환이다.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상해보험'은 △일반상해 입원일당 △5대 골절 진단·수술비 △화상 진단·수술비 △상해 응급내원비·재활치료비 △상해 MRI 검사비 △깁스 치료비 등에 대한 보장이 탑재됐다. 일반상해 중환자실 입원일당, 일반상해사망후유장해, 뇌내장손상수술비 뿐 아니라 누수 피해를 보장하는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 담보도 포함됐다. ◇ 토스인슈어런스, 젊은 신입 설계사 늘린다 토스인슈러언스가 지난해 4월 도입한 '신입 인슈어런스 어드바이저(IA) 과정'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신입 보험설계사를 전액 무상으로 양성하고 정식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단위에서 입문·온보딩·테마 과정을 운영 중이다. 기존 경력자도 참여할 수 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올 4월까지 누적 820명의 설계사를 위촉했고, 최근에는 매월 100명 이상의 무경력 신입 설계사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위촉된 수료생의 평균 연령은 33.5세로, 생명보험업계 전속 설계사 평균 연령(51.4세) 보다 17세 이상 젊다. 교육을 마친 설계사들의 지난 10개월간 계약 유지율은 93.7%에 달했다. 제공 받은 무료 DB를 토대로 안정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덕분이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설계사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한 명의 설계사를 제대로 육성할 때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며 “내실과 신뢰를 중시하는 철학이 업계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분쟁 잦은 실손보험금 청구 추이 공개

실손의료보험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기 위한 규정이 나왔다. 보험사들은 분쟁이 잦은 치료·질병에 대한 실손보험금 청구 추이 및 분쟁 발생 세부 원인을 분기마다 분석·공개한다. 7일 보험업계·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공시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3월 금감원 소비자자문회의 1차 회의의 후속조치다. 보험사들은 특정 질병의 보험금 증감, 특정 의료기관 또는 보험대리점·설계사 계약에서 청구가 늘었는지 분석한다. 계약 체결, 보험료 갱신, 보험금 청구 단계에서 분석 결과를 소비자에게 안내하거나 홈페이지에 올리고 보상 기준이 변경되면 알려야 한다. 과잉진료를 비롯한 피해사례 유의사항도 설명한다. 도수치료가 관리급여에 포함된 상황에서 이같은 개정이 이뤄진 것은 백내장 수술 등에 따른 분쟁과 민원을 줄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대법원 판결로 백내장 수술 보장이 축소됐으나, 소비자들이 이를 알지 못한 탓에 갈등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계에 개정 내용을 소개하고, 정액보험을 비롯한 다른 보험 상품으로 분석·안내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토스인슈어런스 뛰어든 남매…롱런할 ‘둥지’ 찾았다 [인터뷰]

“5년 안에 더 좋은 회사가 나오기 어렵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신도림 토스인슈어런스에서 만난 직영사업단 광주오피스 2총괄본부의 윤태영 세일즈매니저(SM, 동생)와 윤민영 인슈어런스 어드바이저(IA, 누나)는 대형 원수보험사와 다른 법인보험대리점(GA)을 거쳐 토스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미 토스를 벤치마킹하는 곳이 많지만,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자신감이다. 특히 보험업을 즐기는 동생과 어려움을 느꼈던 누나가 함께 보람을 느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터전을 찾았다고 표현했다. 윤 SM이 '먼슬리 챔피언'과 세일즈 챔피언십 성장률 부문 전국 2위로 수상하는 등 남매가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전하는 꿈도 이뤘다. 보험시장에 먼저 뛰어든 것은 윤 SM이다. 그는 2019년부터 고객들을 만나며 상담을 진행했고, 높은 직업 만족도를 들어 4년 뒤 누나를 같은 회사로 리쿠르팅했다. 그러나 어려움은 남매 모두에게 닥쳤다. 윤 SM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고, 윤 IA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아픔이 쌓여가며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때가 많았다. 이듬해 함께 회사를 옮겼지만, '고난의 행군'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상황이 반전된 계기는 토스인슈어런스로 이직하게 되면서다. 윤 SM은 윤 IA를 포함한 2명과 함께 이직했고, 6개월 가량 지났을 때 20명여의 '전우'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매월 2~3명씩 합류하고, 지금처럼 높은 정착률을 유지할 것으로 자신했다. 윤 SM은 “제게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회사 차원에서 더 도와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토스가 고객 매칭을 해준다는 것을 알고 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설계사로서는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고, 관리자 입장에서도 의욕이 있는 팀원들을 성장시키는 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윤 IA도 “이전 회사에서는 교육 이후 실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보장 분석이 필요한 대상을 찾기 어려웠던 반면, 토스에서는 고객 매칭 걱정이 없어서 곧바로 현장에서 활약하는 것이 수월했다"고 부연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매일 설계사에게 2건의 잠재 고객의 상담 신청 내역 등 데이터베이스(DB)를 무료로 제공한다. 설계사가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방식 대신 '토대'를 만들어주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가족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진력을 지닌 동생이 끌어주고, '테토남'이 챙기기 힘든 부분은 누나의 섬세한 '손길'이 닿는다는 이유다. 윤 IA는 첫 상담에서 만난 4인 가족과 이야기가 잘 됐고 가입제안서까지 놓고 가면서 계약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른 기업에 있던 이 가족의 친척과 갑자기 계약을 맺어버린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윤 SM이 업계 선배의 관점에서 조언했던 것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됐고, 이후에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성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윤 SM은 관리자가 개입하기 힘든 팀 내 이슈와 문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멘탈 관리에 난항을 겪는 여성 팀원들을 회복시켜주는 누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영업 신조와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윤 SM은 “남들이 하지 않는 상담을 제공하고, 지지 않는 책임을 지는 '둘도 없는 설계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이제는 보험을 넘어 (자산관리 등을 함께하는) 둘도 없는 금융팀, 누가 들어와도 잘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를 위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금융상품을 잘 설계하고, 고지의무위반을 비롯해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객과 팀원들에게 열심히 안내해왔다고 발언했다. 매주 카카오톡으로 소통하고, 안부 전화와 소소한 선물을 통해 꾸준히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확대 적용되는 일명 '1200%룰'에 대해서는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영업하던 설계사들이 떠나면서 업계가 건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윤 SM과 윤 IA 모두 신규 설계사들이 완벽주의를 추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소한 실수를 두려워하면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관리자와 팀 차원에서도 구성원들이 계속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보, 취약계층 아동 정서 안정 도와 外

◇ KB손해보험, 취약계층 아동 정서 안정 도와 KB손해보험이 어린이날(5월5일)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구립푸르름지역아동센터에서 '마음튼튼 KIT'를 전달했다.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함이다. KB손보는 미술심리 전문기관과 협업해 감정 표현과 치유를 도울 수 있는 미술 프로그램 활동 책자, 에코백, 색연필,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500명에게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키트 구성과 콘텐츠를 리뉴얼했고, 보험상품 개정으로 사용이 힘들어진 불용약관을 재활용하는 등 환경보호 노력도 더해졌다. KB손보는 물품 전달과 심리미술 활동 뿐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경제·금융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 교보생명, '손주사랑 스토리 공모전' 개최 교보생명이 가정의 달을 맞아 조부모-손주의 마음과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손주사랑 스토리 공모전' 오는 15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공모 부문은 수기, 사진, 숏폼 3가지다. 수기 부문은 500자 이상의 글, 사진과 숏폼은 관련 콘텐츠와 함께 100자 이상의 설명을 작성하면 된다. 교보생명은 부문별 우수작을 3개씩 선정하고, 가족외식 상품권(100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행운상 300명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 삼성생명, 대학생과 빅테크 솔루션 찾는다 삼성생명이 '라이프놀로지 랩'에서 미래 개발자들과 함께 보험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길을 모색한다. 이는 고객의 인생에 기술을 입혀 삶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로, 올해는 5개 대학(카이스트·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 IT 분야 전공자 1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4개월간 '연결·변화·예측' 3개 주제에 맞춰 삶을 바꿀 수 있는 빅테크 솔루션을 찾고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수팀은 글로벌 인사이트 프로그램 참여 지원 특전을 받고, 온라인 전시도 마련된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2024년 시작됐고, 1기는 웰니스 디자인 아이디어, 2기는 젊음이 길어진 시대를 위한 의식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3기 워크숍은 인사이트 강연, 선배 개발자와의 대화, 참여 학생간 네트워킹 등으로 이뤄졌다. ◇ 하나생명,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후원 하나생명이 국내 이주배경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지원 필요성을 알리는 등 포용금융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미션을 함께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취지다. 하나생명은 지난 2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함께 뛰는 오늘, 우리는 한 팀'으로 참가비(기부금)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쓰인다. 이번 행사는 4㎞ 마라톤 코스, 체험형 프로그램,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하나생명 임직원과 가족은 마라톤에 참가하고, 자원봉사자 및 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했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우리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길 바라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KB국민카드, 간편결제 특화 상품 선봬 外

◇KB국민카드, 간편결제 특화 상품 선봬 KB국민카드가 간편결제 이용이 많은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카드 상품(KB NEED Pay)을 출시했다.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를 진행하면 연 최대 3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고객은 KB Pay·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KB Pay는 15%, 다른 간편결제 플랫폼은 10% 할인이 적용된다. 넷플릭스·유튜브·디즈니플러스·티빙·웨이브·스포티파이를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뿐 아니라 네이버플러스멤버십·컬리멤버스·배민클럽 멤버십 구독 결제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신사·지그재그·W컨셉 등 온라인 패션몰에서 KB Pay로 결제하면 5%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전월 실적 및 할인 한도 없이 2%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이 기준(40만원)에 소폭 미달해 할인을 받지 못하는 고객은 연 최대 2회(반기 1회)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 NEED Pay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모두 1만9000원, 모바일 단독카드는 1만3000원이다. 가족 카드를 발급하는 경우 7000원의 연회비가 별도 부과된다. ◇농협카드, 해외 10% 즉시 할인 혜택 제공 NH농협카드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해외 여행객의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8월31일까지 이벤트 대상 국가에서 NH농협 개인카드(유니온페이)로 결제하면 회당 할인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10%가 즉시 할인된다. 등록카드 1개당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일일 한도는 3회다. 회당 할인 한도는 중국 본토 100위안, 일본 2000엔, 베트남 30만동, 홍콩 100홍콩달러, 마카오 100파타카(MOP), 대만 400대만달러다. 농협카드는 최소 결제 금액 기준을 기존 대비 대폭 낮췄고, 기념품·식료품 구매 등 소액 결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 특화 상품(올바른 트래블카드)를 활용하면 시너지가 발생한다. 이는 전월 실적 충족시 해외 가맹점 7%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이번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카드정보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KB국민카드, 독거노인에 온기 전해 KB국민카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20개 독거노인 지원센터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고립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의 정서 및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함이다. KB국민카드는 380명에게 쌀, 레토르트 식품, 건강식품을 비롯한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중으로, 어버이날·혹서기·추석·혹한기 연 4회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식품과 함께 임직원이 만든 비누꽃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이 취약노인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지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카드, 실적 대폭 상승…고객 기반·건전성 지표 회복

롯데카드가 체질 개선의 결실을 맺고 있다. '성적표'에 기입되는 항목들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향후에도 중장기 수익성 회복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카드는 올 1분기 별도 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이 약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415억원)이 같은 기간 201.4% 급증했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96억원과 법인세가 반영된 영향이다. 우량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대손 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회원수는 95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킹 사고의 여파로 고객 기반이 축소됐으나, 지난해 1분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업 카드사 8곳 기준 시장점유율(10.6%)이 두 자릿수를 유지한 토대로 풀이된다. 리스크 관리 노력도 성과를 거뒀다. 3월말 기준 연체 전이율(정상채권이 2개월 이상 연체 채권으로 전이되는 비율)은 0.318%로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0.311%)에 근접했다. 롯데카드는 구성원들의 위기 극복 동참도 강조했다. 노사는 지난달 협의회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드 업황이 부진하고 금융당국의 제재 가능성도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영업 채널 다각화 △신상품 출시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로 체질 개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는 “회사의 회복력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서 임직원이 합심해 영업이익 증가라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원팀 로카'로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실적 향상에도 안심 못 하는 캐피탈…본업·건전성 우려

캐피탈업계가 증시 호황에 힘입어 실적을 끌어올렸다. 금융지주와 모기업의 '성적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러나 시장금리 상승으로 조달 부담이 가중되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펀더멘탈 회복은 요원한 모양새다. 본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길을 자본시장에서 찾은 셈이지만,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소속 캐피탈사의 올 1분기 순이익 총합은 약 2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 지방금융(BNK·JB·iM) 산하의 캐피탈도 1005억원에서 1302억원으로 29.5% 늘어났다. 투자 성과가 높아진 것이 수치 향상으로 이어졌다. 신한캐피탈의 비이자수익은 1655억원에서 3052억원으로 84.4% 급증했다. 유가증권 등으로 확보한 이익이 불어난 덕분이다. 우리금융·BNK·JB캐피탈을 비롯한 기업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다. 앞서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키움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 기업어음 및 단기차새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조정한 것도 투자금융 이익 증가와 관련이 있다. 문제는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어려움이 건전성 지표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2021년말 2조2028억원이었던 업계의 고정이하여신(NPL)은 2023년 3조9345억원, 지난해 4조7649억원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이를 포함한 요주의이하여신도 5조6857억원에서 12조1142억원으로 2배 이상 많아졌다. NPL비율은 1.3%에서 2.4%, 1개월 이상 연체율도 0.7%에서 1.8%로 높아졌다. 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1조761억원에서 2조6054억원으로 커진 대손비용은 영업이익률(2.4%→1.6%과 총자산수익률(ROA, 1.9%→1.3%) 등의 반등을 저해하고 있다. 올해도 좋지 않은 흐름이다. 신한캐피탈의 NPL비율은 3.31%로 전분기 대비 1.01%포인트(p), JB우리캐피탈은 2.60%로 0.52%p 상승했다. 하나캐피탈(2.37%)도 0.75%p 악화됐다. 업계는 '레고랜드 사태'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여파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메리츠캐피탈의 경우 지난해말 부동산PF 잔액이 2조4000억원(브릿지론 포함) 규모로 영업자산의 4분의 1 수준이다. 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8.1%·7.7%로 전년 대비 대폭 높아졌다. 부동산 경기가 개선되면 이들 자산을 정리하는 데 도움되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부실 자산 정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캐피탈사에서 대출을 받는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언급된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특성상 상환이 이뤄지면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으나 연체 위험이 크다. 여기에 경기부진이 겹치면서 연체 문제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부동산PF 취급 규모를 줄이고 중·저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을 제한하면 수입원이 줄어드는 문제도 발생한다. 기업들의 이자수익이 타격을 입은 까닭이다. 신한캐피탈은 1186억원에서 1125억원, KB캐피탈의 순이자이익은 1163억원에서 1051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자비용이 2021년 1132억원에서 지난해 3337억원으로 불어난 것도 수익성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가 높았던 시기에 발행한 채권의 이자 부담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전문채권(여전채) 금리가 4%대에 머물고 있는 것도 악재다. 대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소요되는 비용이 커지고,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갚기 위해 새로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가 향후 수익성을 저해하는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카드업황 부진이 장기화되고, 투자 이익을 끌어올리면서 비은행 계열사에서 캐피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면서도 “기업금융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지만, 대손 부담이 지속되는 것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 2.6%…5월 더 오른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중동전쟁으로 치솟은 기름값이 통계에 본격 반영되는 모양새다. 정부가 석유최고가격제 등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을 펴고 있으나, 이후로도 고물가가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전월 대비 0.4%포인트(p) 증가했다. 농축수산물가격이 하락세(전년 동월 대비 -0.5%)를 보였으나, 석유류가격 인상폭(+21.9%)을 상쇄하지 못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2.2%로 전월과 같았다. 국제항공료 인상 등으로 공공서비스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근원상품 상승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생활물가상승률은 2.9%로 0.6%p 높아졌다. 한은은 이날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열린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5월에도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류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농축수산물 가격 기저효과가 더해진다는 이유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중동상황 전개양상과 이에 따른 유가흐름, 석유류 이외 품목으로의 파급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경계심을 갖고 물가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BNK금융, 지역경기 침체에도 실적 ‘맑음’…PF 부실 부담 완화

BNK금융그룹이 지역경기 부진에도 실적을 두 자릿수 끌어올렸다. 지난달 연임에 성공한 빈대인 회장은 순조롭게 2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에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건건성 관리를 강화해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 기준)은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은행과 비은행 수익성 모두 개선되면서 JB금융지주(1628억원, +2.1%)와 iM금융지주(1543억원, +0.1%)와 차별화된 성적표를 받았다. 은행 계열사에서는 부산은행(1081억원, +26.3%)이 힘을 냈다. 순이자마진(NIM)이 1.84%에서 1.88%로 개선된 영향이다.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2%에서 46.0%로 커졌다. 비은행 비중은 18.1%에서 25.3%로 확대됐다. BNK캐피탈의 순이익은 275억원에서 382억원으로 늘어났고, BNK자산운용(80억원, +1500%)이 '불장'에 힘입어 비은행 계열사 3위로 도약했다. BNK투자증권(93억원)·BNK저축은행(26억원)도 각각 60% 이상 성장했고, BNK벤처투자(7억원)는 흑자전환했다. 그룹 전체적으로 보면 충당금 부담이 완화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충당금전입액은 1604억원으로 41.0% 급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충당금와 일반 여신 충당금이 함께 줄어든 덕분이다. 인건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가 불어나고 유가증권관련이익도 줄었음에도 순이익이 높아진 원동력이다. 연체율이 높아졌지만, 대손비용은 감소했다. BNK금융은 고액의 부실들이 생기면서 담보 관련 문제가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소규모 부실이 많았고 대부분 담보비율이 높기 때문이 라고 밝혔다. 김주성 BNK금융 최고리스크담당자(CRO)는 지난 30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부동산PF 충당금을 1065억원 쌓았으나, 오랜기간 고정이하자산을 많이 해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PF 충당금을 129억원만 쌓을 수 있었고, 올해 관련 손실이 1000억원을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 2405억원, 연간 6711억원에 달했던 일반 충당금도 올 1분기 1475억원으로 축소됐다. 증권 부문은 올 3~4분기에 충당금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석환 BNK투자증권 CFO는 2023~2025년 303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았으나, 올 1분기는 95억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연평균 1000억원을 상회하던 수준에서 4~500억원으로 낮아진다는 것이다. 내년 1~2분기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그룹 평균 전후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BNK금융의 지난해 ROE는 7.64%다. BNK투자증권은 '실탄' 마련을 위해 그룹과 협의할 예정이다. 증시호황에 동승해 최근 2~3년간 1000억원대에 머무른 순영업수익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금융지주 전반적으로 자본시장 등 비은행에 힘을 싣는 것과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은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대손비용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환경인 만큼 건전성을 회복하고 실적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또한 규모가 작은 부실 여신은 상·매각이 용이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으로 취약차주가 살아나고 부실자산 매각이 활발하게 이뤄지면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제는 수익창출을 위한 기반이 좀처럼 튼튼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제조업 여신 잔액 22조5240억원 가운데 철강은 5조7190억원, 자동차와 화학은 각각 2조8620억원·1조710억원이다. 내수 부진의 한 축으로 꼽히는 건설업 여신 잔액도 3조742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2분기 철강 업종의 경기전망지수(BSI)는 64, 자동차·부품은 73으로 집계됐다. BSI가 100 미만이면 해당 분기의 전망이 전분기 대비 좋지 않다고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들 업종은 정유·석유화학(56)과 함께 제조업 평균(76)을 하회했다. 지방은행 특성상 여신 포트폴리오에서 경기에 취약한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시중은행 보다 높은 것도 고려대상이다. 조달구조와 수익구조를 전환하고, 양행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자체적인 개선 노력 성과가 필요한 까닭이다. 박 CFO는 “조달 비용을 축소하는 한편, 수익성 위주의 자산 성장을 통해 마진율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는 기존 대출 자산에 대해 건전성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신규 유입에 대해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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