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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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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난 2년간 추진한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 사업' 성과를 1일 한자리에 모았다. 이날 광명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함께 걸어온(ON), 더 가까워진 온(ON) 동네 복지관 성과공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결과를 나누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 사업은 1동(洞) 1복지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추진해온 맞춤형 복지 모델이다. 이번 공유회에는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과 담당자, 3개 종합사회복지관(광명-철산-하안) 관계자, 유관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복지관별 성과 발표 △2부 '더 가까이 온(ON) 복지관' 힐링-소통 워크숍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사업 추진 결과, 동 복지관-행정복지센터-유관단체 간 협업체계가 크게 강화되며 네트워크 회의를 325회 운영했고 이를 기반으로 594명 복지대상자를 발굴했다. 또한 4911건의 자원 연계, 173건 유관단체 협력, 954건 복지관 시설-동 거점공간 활용 등이 이뤄져 '찾아가는 복지' 체계가 실질적으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석한 한 사회복지사는 “온(ON) 동네 복지관 사업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무자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온(ON) 동네 복지관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이라며 “지난 성과를 광명시 복지 발전 밑거름으로 삼아 공공-민간-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지역 협력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더 따뜻하고 가까운 복지 광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열린 제285회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시정연설에서 하은호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 시정 운영 마무리이자 미래 군포를 위한 도약의 시기"라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시정 운영 중점 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용적 복지와 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대비 279억원 증액된 9105억원 규모로 사회복지 분야에 4,236억원, 도시교통 분야 867억원, 환경 분야 388억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361억원을 편성했다. 도시 공간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를 강조하며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산본신도시 및 기존 도시 재정비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는 10만2000여 시민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혁신구역으로 조성하고, AI데이터센터 및 바이오 기업 유치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군포를 첨단산업 도시로 성장시켜 도시 자족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 미래를 바꿀 씨앗은 이미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근고지영(根固枝榮)' 자세로 변화의 뿌리를 다지고 열매를 키워야 할 때"라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미디어아트센터가 개관 1년 만에 이용자 13만을 동원했다. 교육-제작-전시가 한 곳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개관 초기 국가유산청, 경기도,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외부 기관과 전략적 협력도 주효했다.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융복합 미디어 체험의 장 '미디어 페스타'를 열고 시민과 함께 만든 1년 성과를 공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개관 1년 만에 미디어와 예술이 융합된 시민 중심 공공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전시-교육-창작-협력의 4축을 중심으로 김포 문화경쟁력을 높였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반 콘텐츠 개발과 차세대 창작 인재 양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개관 1주년 '미디어 페스타' 성료=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지난 1년간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188편 콘텐츠 제작을 이끌고 지역예술가 등 시민과 함께 미디어아트 3D 모델링 제작 및 시연을 이뤄냈다. 동시에 유명 미디어아티스트 콘텐츠 및 분야별 전문가와 AI영화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등 저변 확대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날 미디어 페스타에 참여한 시민은 “전문가가 만든 작품인 줄 알았다. 수준 높은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내가 만든 작품이 이 공간에 전시돼 다른 시민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AI나 코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니 흥미롭다"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김포 한강 소재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개막, 시민제작단이 기획 및 진행하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보이는 라디오' 공개 방송, AI 전문가인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 특강, 미디어아트 제작 교육 성과물 'open the cube' 전시 등이 이어졌다. ▷AI~코딩 인재양성 플랫폼=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개관 1년만에 미디어아트 전시 7건을 개최, 총 4만5407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앙리 마티스와 구스타프 클림트 명화 미디어아트전을 특별 개최한 후 재방문 의사를 밝힌 방문객은 95.6%에 달해 개관 초기 인지도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기관과 전략적 협력으로 비예산 미디어아트 콘텐츠 전시 유치에 힘쓴 결과, 기획전 '황금빛 영원, 색채의 선율'에 8540명 관람, 국가유산청 협력 전시 '미음완보, 전통 정원을 거닐다'에 7536명 관람, 광복80주년 특별전 '시간을 초월한 메아리' 3527명 관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협력전시 '우리는 서로의 우리가 된다' 1만8481명 관람 등 성과를 거뒀다. 영상과 상영 중심을 넘어 AI와 미디어아트, 코딩 등 문화예술과 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센터2.0'을 표방하는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개관 이후 서울시, 고창군, 통영시, 교육청 등 다수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대외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미디어아트문화거점=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성과에 대해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시민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미디어 격차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연령과 세대, 지역 간 미디어 격차 해소를 표방하는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2022년 말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5억원, 시비15억원 등 30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공간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시하는 미디어아트관-미디어월-미디어갤러리, 미디어 교육을 위한 영상스튜디오-라디오스튜디오-교육실-편집실 그리고 커뮤니티룸 등 8개로 구성돼 작년 12월 개관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015년과 2020년에 이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지정됐다. 이로써 부천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 강화와 돌봄, 안전이 실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참여부서 성과평가(BSC) 운영 △워킹맘(대디) 가사 지원 서비스 △시민참여단 운영 △일쉼지원센터 운영 △여성마을참여연구소 운영 등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여성뿐 아니라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과 인력, 예산을 장기적으로 투입하며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안정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아울러 시민참여단, 여성일자리협의체, 여성 안전 실무자 TF를 구성해 지역민과 전문가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일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시민과 여러 기관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여성과 남성이 함께 성장하고, 돌봄과 안전,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부천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겨울 야간축제,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를 개최한다.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는 시민과 관광객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 찬 문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침체한 지역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안산시는 안산문화광장 내 '물의 광장'부터 '갤러리 광장'에 이르기까지 약 1km 구간을 빛 조형물과 다채로운 포토존으로 구성, 시민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 점등식은 오는 7일 오후 4시50분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안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을 비롯해 점등 퍼포먼스, 가수 호림과 핫(HOT) 서커스 아트네이블 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날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900명(선착순 한정)에 호빵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빛 조형물뿐 아니라, 회전목마(12월 주말 및 성탄절 운영, 유료), 체험 프로그램, 특별공연, 스노우 쇼(매주 토-일 및 성탄절), 소원박스 & 플로어컬링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는 매일 오후 5시~11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세부 안내는 안산시 및 안산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고양시 꽃박람회 전시장에서 '시민이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고양!'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시민과 함께 추진한 다양한 기후행동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참여 기반 기후정책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작은손, 큰쓸모' 정크아트 경진대회, 탄소중립 시민 실천모임 활동,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운영 결과 등 올해 주요 시민참여 프로그램 성과를 전시-발표 형식으로 소개한다. 특히 △장난감 플라스틱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 △초소형 가전 수거함 설치 제안 통해 시범사업으로 연결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시민 플로깅-업사이클링-친환경 요리-기후독서 등 실천모임 활동 등이 전시 부스와 무대 발표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본 행사에는 김진환 박사(한국물새네트워크 부대표, 전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가 참여해 '고양시 환경, 우리가 지킵시다!'를 주제로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과 기후행동 전략 등을 제시한다. 개회식에는 고양특례시장, 고양특례시의회, 기후환경국, 고양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성과 공유'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대면 소통의 장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선 탄소중립 생활체험 부스,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회원 모집, 시민 의견을 적는 토론 보드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고양시는 올해 시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초소형 가전 수거-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민 실천모임-시민참여단 활동은 내년에도 계속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흥수 환경정책과 팀장은 2일 “이번 행사는 올해 시민이 직접 만들어낸 기후행동 결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변화가 도시 전체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고양형 기후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공기관 등 343개 기관이 총 649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이 중 고양시 버스정책과는 '전국 최초 광역버스 정규노선 중간배차' 시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사례는 광역버스 입석이 전면 금지된 이후 하류 정류소 시민이 버스가 와도 승차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던 문제를 해소한 대표적인 적극행정 성과로 평가됐다. 2023년 12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광역버스 입석이 금지되자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 승차난이 심화됐고, 고양시는 출퇴근 시간대 현장에 직접 나가 혼잡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며 문제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적극 설득해 전국 최초로 광역버스 정규노선 내 중간배차를 협의-승인받는 등 혼잡 시간대 광역버스 수요대응형 운행을 통해 시민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했다. 해당 사례는 올해 상반기 고양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범정부 경진대회에서도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며 “적극행정은 결국 현장에 답이 있다"는 고양시 행정철학을 전국적으로 확인받게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적극행정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행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생활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올해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총 62일간 추진한다. 올해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구리시'를 구호로 진행되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 기부 환경과 복지수요를 반영해 목표 모금액을 작년 3억원에서 7억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시민과 함께 확대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희망2026나눔캠페인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과 단체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기부는 서로에게 희망과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실천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나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민시장담당관 현장기동팀 운영으로 올해만 500건 이산 생활불편 민원을 처리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냈다. 특히 현장기동팀은 침수 해소, 통학로 안전 확보, 도로 복구 등 생활 속 고질 민원을 적극 해결했다. 진접읍 부평리-내곡리, 조안면 송촌리, 삼패동 등 집중호우 시 침수되는 마을안길 배수로도 정비해 시민이 수년간 겪어온 피해와 불편을 해결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했다. 어람초-중학교 및 시립어린이집 인근에 임시 차량 회차 및 주차 공간을 조성해 불법 주정차와 위험한 유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이고 등하굣길과 주차 불편 역시 개선했다. 도로 및 맨홀 뚜껑 파손, 화도읍 가곡리 싱크홀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2차 피해를 사전에 막았으며, 금곡동 도로 복구 및 재포장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도 조성했다. 현장기동팀은 예산과 행정절차, 부서 간 이견 등으로 해결이 지연되던 민원에 대해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맞춤형 해결책을 적극 적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민시장담당관은 2일 “시민 안전과 직결된 고질 민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 민원 해결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 올해의SNS 대상'에서 유튜브 기초지방자치단체(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며, 공공기관-기업 등이 운영하는 누리소통망(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을 홍보하고 올바른 SNS 활용 문화를 정착하고자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2014년 3월에 개설한 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Yangjucity)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Short-form) 영상과 이벤트, 시정뉴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진주무관' 캐릭터를 앞세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있는 연출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정 홍보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준 홍보담당관은 2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유튜브 '양주시' 채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11월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청 앞 도로 일원에 차량을 전면 통제한 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 도로 중심으로 '함께 걷는 겨울'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에 시민 호응은 무척 뜨거웠다. ▷ 반려동물 크리스마스 패션쇼 관심 집중=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크리스마스 패션쇼'였다. 평소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을 찾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에서 착안해 기획된 이번 콘텐츠에는 250여 팀이 참가를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누리소통망(SNS) 사전심사를 진행했고, 최종 50여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코스튬을 입은 반려동물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시민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으며,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현장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 겨울낭만, 간식-공연-체험-플리마켓= 행사장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겨울철 간식을 주제로 (사)천사보금자리, 고산동 통장협의회, 흥선동 청소년지도협의회 등이 떡볶이-오뎅-붕어빵 등을 판매해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더했다. 새마을부녀회와 지역 상인이 함께한 플리마켓도 운영돼 지역 상권과 시민이 함께 만든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무대 한켠에선 버스킹, 랩 공연, 통기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 의정부2동, 녹양동, 가능동,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강사들과 사회적기업 샵포스쿨, 마을기업 루미온플러스 등이 운영한 크리스마스 캔들, 리스, 선물주머니 만들기 체험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 참여가 줄을 이었다. 또한 녹양종합사회복지관, 고산종합사회복지관,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 등 복지기관도 부스를 운영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 계절별 테마로 정례화 검토= 이날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행사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상인들과 소통했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 겨울 테마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계절별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확대 추진하겠다"며 도심 속 걷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반려인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 반려인을 위한 추가 행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의견과 상인회 의견, 향후 운영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해 '차 없는 거리' 정례화 및 테마형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일 제3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 기준 명확화와 시민체감형 행정지원 강화 건의안', '양주 서부권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건의안',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 및 정수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희태 의원은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 기준 명확화와 시민체감형 행정지원 강화 건의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했다. 옥상 비가림시설은 주택 생활편의를 높이는 대표적인 생활형 시설이지만 건축법상 정식 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는 구조물로, 행정절차를 따르는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다. 양주시의회는 비가림시설의 구체적 설치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 그룹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해 생활형 시설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한상민 의원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날 '양주 서부권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의료 형평성 제고를 위해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라 의료 이용 실태와 자원분포를 평가해 의료서비스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지역을 의료취약지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양주시 서부권에는 응급의료시설이 전무해 6만여명 주민에게 응급의료 취약지역 지정은 시급한 사안이다. 양주시의회는 서부권역을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요구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려면 의료 공급 여건보다는 의료 수요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의료취약지 지정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집중되면서 수요가 적은 곳에 과도하게 자원이 투입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반면 양주시 서부권은 수도권에 포함돼 있는데도 응급의료 인프라가 전무해 환자를 즉시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실정이다. 특히 현행 시-군 단위 평가로는 세부적 의료 격차를 반영할 수 없어 읍면동 단위 세분화된 평가체계 도입이 요구된다. 같은 양주에서도 백석읍-광적면은 구급차가 도착하는데 20분 이상 차이나 관내 불균형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강혜숙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 및 정수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주는 신도시 조성과 역세권 개발로 도시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인구 유입도 빨라지고 있다. 2023년 인구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출산율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시민 뜻을 대변할 기초의원은 부족해 주민 3만6760명 민원을 의원 1명이 감당하고 있다. 이는 화성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양주시의회는 도시 성장세와 행정 수요를 감안해 기초의원 정수를 현재 8명에서 최소 11명 이상으로 늘려줄 것을 국회와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 건의했다. 이외에도 양주시의회는 '양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을 순차대로 처리한 뒤 이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진로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진로교육 전문가 및 학부모와 청소년을 초청. 급변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환경 속에서 의왕시가 미래형 진로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채훈 의원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발제는 김승보 진로숲재단 대표가 맡아 'AI시대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성장 진로특구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정삼 유스바람개비 대표와 윤여원 의왕시진로지원센터 센터장이 현장 전문가로서 지역 중심 진로교육 기반 마련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임성은(백운초-갈뫼중) 학부모와 조민균(모락중) 의왕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이 청소년 대표로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 준비와 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왕시의원은 “AI시대 청소년에게 필요한 역량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창의성-문제해결력-협업능력"이라며 “의왕시가 학교와 지자체, 민간의 칸막이를 허물고 지역사회 전체를 학습생태계로 만드는 '미래성장 진로특구' 조성을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의왕시의회 유튜브 채널에도 생중계된다. 세부 내용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일부터 22일간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4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하며,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1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각종 조례안 및 그밖에 안건을 심사한 뒤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를 최종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선 정미영-강선영-최정희-정진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제언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권안나-정미영-김태은-김현주-정진호 의원이 선임됐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은 시민 삶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재정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신중히 심사해 달라"며 동료의원에게 요청했다. 또한 집행부 공직자에게는 “성실한 자료 제공과 책임 있는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 마련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선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주자우선주차장 운영의 구조적 불공정을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일부 구역이 2005년과 2013년 개장 이후 단 한 차례도 재공고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 이용자가 10~20년씩 장기 점유하는 실태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강성삼 의원은 “한 번 배정되면 사실상 평생 쓰는 구조가 과연 공영주차장이냐, 로또냐"라며 “수백 명이 대기하는 상황에서 순환 없는 고착화는 행정이 시민의 공정한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덕풍1동 공영주차장은 2005년 개장 이후 재공고 이력이 없고, 제2공영주차장도 2014년 개장 후 공고가 진행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자는 계속 같은 자리를 유지하는 반면 탈락자는 사실상 접근조차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덕풍1동의 경우 대기자가 389명까지 누적된 상태다. 강성삼 의원은 “초기 배정자 상당수는 이미 고령이 되었을 것이고, 차량도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거주자우선 배정이 특정 가족 단위로 세습되다시피 유지되는 건 행정이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런 구조는 운영 행태와 관리체계 부실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노외-노상주차장 일부에선 라바콘과 잠금장치를 설치해 정기권 자리를 사실상 '개인 전용 공간'처럼 점유하는 사례가 반복됐다. 강성삼 의원은 “노외-노상주차장은 낮에는 일반 시민이 사용하고, 저녁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는 배정자가 사용하는 방식이 원칙인데, 지금은 일부가 자기 자리인 양 낮부터 가져다 놓고 점유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공영주차장을 사유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심지어 초이동 노외주차장에선 발급 스티커 번호와 실제 차량번호가 다른 부정 사용 사례도 확인됐다. 강성삼 의원은 “낮 시간대 시민 이용을 원천 차단하는 행위는 공영주차장의 존재 이유를 흔든다"며 관련 시설물 즉시 철거-하남도시공사 순찰 강화-부정사용자 배제 등 적극 조치를 요구했다. 민간 부설주차장 관리 역시 허점이 확인됐다. 대형 보○○병원 등 일부 시설에선 적치물로 인해 시민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이에 대해 하남시가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강성삼 의원은 “행정이 허가와 준공 단계에서 여러 지원을 제공해 놓고도 이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정기점검을 요청했다. 특히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공영시설"이란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3~5년 주기 재공고와 순환배정 체계를 반드시 도입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기존 이용자 민원만을 우려해 구조 개선을 미루지 말고, 대기자와 신규 시민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돌아가는 투명한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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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광명동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광명시는 광명돔경륜장~KTX광명역~사당역~서울 고속터미널-논현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 내년 중 운행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은 시민의 서울 출-퇴근길 불편을 줄이고 교통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광명시가 지난 5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사업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건의해 추진한 결과다. 현재 광명시 일직동(KTX광명역)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8507번이 운영 중이나, 광명시는 광명동 재개발-재건축으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민이 환승 없이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규 노선 신설을 지속 요청해 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대폭 확대되고, 성남 판교 등 신분당선과 환승 편의도 개선되며 강남권에서 KTX광명역으로 광역교통망 연계 강화 효과도 예상된다. 신규 노선은 광명돔경륜장에서 출발해 KTX광명역, 사당역, 고속터미널역, 논현역까지 연결되는 직행 좌석 노선으로, 운행 대수는 10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광명시는 대광위와 협력해 내년 운행을 목표로 운송사업자 선정, 차량출고, 운수종사자 확보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광역버스 신설로 광명시의 직주근접성이 한층 강화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일 별내동 불암산 일원에서 불법시설물 행정대집행을 마무리하고 정비된 현장을 시민과 함께 점검하는 '정책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관계자와 별내동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정비 구간을 직접 걸으며 복원된 숲길을 확인했다. 불암산 복원을 위해 남양주시는 9월10일부터 11월7일까지 총 59일에 걸쳐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산기슭 곳곳에 흩어진 불법건축물은 경사도 심하고 진입로도 협소해 작업 난이도가 높았으나 중장비와 전문인력을 투입해 폐기물 290t을 철거하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료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참여한 시민들은 철거 전-후 비교 사진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며 숲이 시민 공간으로 돌아온 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양주시는 이번 행정대집행을 단발성 정비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불법행위 재발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우선 △불법건축물 설치 금지 안내 현수막과 표지판 설치 △순찰활동 강화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별내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과 협력해 환경정화 활동을 정례화함으로써 시민이 함께 가꾸는 숲길 문화 정착도 추진한다. 남양주시는 철거 완료 구역을 시민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불암산 애기봉 둘레길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맨발길 △숲속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걷기 코스로 조성해 별내동을 대표하는 생활-여가 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불암산 불법시설 행정대집행은 산불로부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오래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남양주시가 책임을 다한 결과"라며 “불법 점유로 막혀 있던 숲을 본래 모습으로 돌려놓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등산로와 맨발길로 조성해 남양주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며 “안전과 직결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우리 남양주의 자연을 모두의 자산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제10기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위원을 오는 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시흥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설치된 청년 참여형 기구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과 청년정책 평가,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심의-의결 기능을 수행한다. 청년위원으로 선정되면 청년정책 관련 회의 및 활동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위촉장 수여와 회의참석수당, 유공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이다. 지원 자격은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으로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시흥시에 있는 직장 또는 학교에 소속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청년청소년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면접은 오는 13일 실시된다. 조혜옥 시흥시평생교육원장은 1일 “올해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가 10기를 맞이하는 만큼, 청년목소리가 시정 곳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사고 이후 1년간 정상화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복구와 경쟁력 있는 도매시장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11월 발생한 청과동 붕괴는 점심 무렵 300명 이상이 오가던 상황에서 일어났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수습됐고 이런 위기대응능력이 인정돼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안양시는 내년 상반기 청과동 복구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가설건축물에서 영업 중인 중도매인들이 오는 2027년에는 복구된 청과동에서 영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추가 공사 여부 등에 따라 공사기간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공사에는1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안양시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청과동 복구공사 설계작업을 진행 중으로, 이는 내년 1월까지 계획돼 있다. 청과동 남측 구간이 작년 11월28일 폭설로 무너진 뒤 안양시는 3일 만에 지하에 임시경매장을 설치해 중도매인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2주 만에 지붕이 경사져 눈이 많이 쌓이지 않는 구조의 가설건축물을 지상에 설치했다. ▷ 설계작업 진행, 복구공사 내년 상반기 착수= 현재 중도매인은 가설건축물 2개 동(합계 1800㎡)에서 영업 중으로, 임차기간을 연장해 복구공사가 끝날 때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긴급한 조치 후에도 지난 1년간 도매시장에 대한 시민 신뢰 회복과 유통 정상화 및 환경 개선 등 노력을 지속해 왔다. 올해 1월 청과동 남측 구간에 대한 철거를 신속히 완료했으며,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북측 구간도 지난달 초 철거를 마쳤다. 아울러 올해 3월 현재 임시로 사용 중인 가설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수행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태풍에 대비해 중량물을 보강 설치해 풍압 26m/sec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활용해 농수산물 품질관리를 위한 저온저장창고 15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8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6억원을 투입해 오물처리동을 증축했으며,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도매시장 건물 외벽 등 도색과 옥상 방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복구 추진 과정에서 안양시는 중도매인 등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관련 회의를 30차례 이상 열어 도매법인, 중도매인 대표 등과 복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 “안전 최우선 가치로 복구공사 차질없이 진행"=올해 8월 청과동 복구계획 1차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2차 설명회를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도매시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특히 사업 여건 및 현황 분석을 비롯해 △최적의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및 복합개발 건립 방향 △재원 조달 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도매시장 구조적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선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안양시는 작년 붕괴사고를 계기로 예방 중심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해빙기 공공건축물 공사장 및 아파트 건설 현장, 철도공사 현장, 교량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안전성을 지속 확인해 왔다. 내년에도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계획대로 복구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중도매인 생업 안정과 시민 편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풍산동 황산숲에 조성된 데크로드를 1일 준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데크로드 조성은 나래에너지서비스㈜가 총사업비 약 11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하남시에 기부채납 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나래에너지서비스㈜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 데크로드는 총연장 1042m, 경사도 8% 이하 무장애 구조로 조성돼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황산숲을 한층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남시는 앞서 황산숲 데크로드 조성을 위해 나래에너지서비스㈜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 이용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5회 이상 가져 시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주민은 단절된 구간 보완, 순환형 동선 확보, 무장애 산책 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으며, 이번 데크로드 조성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반영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황산숲은 많은 시민이 찾는 생활권 녹지공간으로,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기초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시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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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6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총 9105억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279억원(3.16%) 증가한 규모로, 민생회복과 사회적약자 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1134억원), 생계급여(378억), 영유아보육료(267억), 주거급여(175억), 부모급여(160억), 아동수당(132억) 장애인 활동지원급여(128억),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128억) 등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52.97%로, 경기도 노인-장애인 관련 지원 예산 감액에 따른 군포시 재정 투입으로 전년 대비 183억원(4.56%)이 증가된 420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 26억원, 노인 교통비 지원 11억원을 반영하고,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자립 기반 지원을 위한 공공형 청년주택 운영에 5억8000만원을 반영했다. 교통 분야는 527억(6.65%)으로 올해 대비 19.69% 증가했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군포시 주관) 지원(37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보전(54억원), 대중교통 지원(79억원), The경기패스(95억원) 등을 편성해 대중교통 인프라의 지속 확충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기본계획 수립에 4억원을 반영해 단절된 지역 연결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147억원(1.86%)으로 19.85% 증가했다.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등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했다. 환경 분야는 387억원(4.89%)으로 10.59% 늘어났다. 폐기물 처리,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수소전기차 보급 등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이번 본예산안은 1일 개회된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 열릴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도시 미래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며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지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재정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관내 전 구간 '온라인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까지 함께 갖춰 12월 한 달 동안 시험운영을 거친 뒤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첨단 교통신호 운영체계를 통해 시민안전을 강화하고 긴급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모든 신호제어기를 온라인 제어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해 실시간 신호 모니터링, 원격 제어, 돌발상황에 대한 즉각 대응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동두천시 전 구간을 100% 온라인 신호제어 체계로 전환은 경기북부 최초 사례로 향후 동두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함께 구축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구급 등 긴급차량 출동 시 이동 경로상 신호를 자동으로 우선 배정해 골든타임 확보와 도착시간 단축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과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돼, 시 경계를 넘어선 광역 출동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우선신호 제공이 가능하다. 동두천시는 이달 한 달 동안 관내-외 주요 구간과 소방서 등에서 시험 운행을 실시해 시스템 안정성과 긴급차량 연동 성능을 점검한 뒤 네년 1월1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교통 빅데이터 분석, 교통 흐름 AI CCTV 도입 등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일 “경기북부 최초로 전 구간 온라인 신호체계를 구축하고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긴급 상황 대응력과 시민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반영해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내손동 한국전력공사 기자재센터 내 경기자재센터 이전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주민제안을 접수했다. 이번 제안에는 경기자재센터 이전으로 발생하는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공공시설 확충을 위한 계획이 담겨있다. 한전 제안서에는 4만2234㎡ 규모의 부지에 약 968세대 공동주택을 조성하고, 이에 따른 공공청사 건립, 학의로 확장 등을 공공기여 방안으로 제안하고 있다. 의왕시는 앞으로 제안서를 관계부서 협의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계획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며, 주민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김시경 도시정책과장은 1일 “이번 한전 측 주민제안은 주변 내손동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들 숙원인 한전 기자재센터 이전과 후속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고 말햇다. 그러면서 “공공성과 지역 상생을 고려한 합리적 검토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무질서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파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보행 혼잡 구간, 사고 위험 구간 등에 대해 '통행금지 구간(전동킥보드 없는 거리)'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파주시는 △교통섬 및 횡단보도 앞 기기 즉시 견인 시행 △견인료 인상 △주차구역 설치 △중-고교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시행했다. 그러나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이 지속되자 경기도 최초로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개정조례안은 내년 2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조례가 개정되면 대상지를 면밀히 검토해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권한이 있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일 “개인형 이동장치(PM)로부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경찰과 협력해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및 단속을 강화하고, 교육-홍보-주차구역 정비 등 종합적인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대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업투자유치보조금을 집행했다. 연세하남병원, 성원애드피아, 보바스병원, ㈜유티지 등 4개 기업에 총 9500만원이 지원됐다. 이번 지원은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 조례'에 따라 하남시에서 투자기업에 인센티브가 지급된 첫 사례로, 기업유치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남시는 보조금 지원 대상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기 위해 사전에 공모를 실시했다. 하남시에 신설-이전-확장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는 기업투자유치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이 적용됐으며, 투자 규모, 고용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연세하남병원, 성원애드피아, 보바스병원, ㈜유티지 등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세하남병원과 성원애드피아는 각 3000만원 △보바스병원은 2000만원 △㈜유티지는 1500만원 보조금을 각각 지원받았다. 연세하남병원-성원애드피아-㈜유티지는 관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생태계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이 인정됐으며, 보바스병원은 하남시민 고용 확대 실적이 우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하남시는 체계적인 기업유치 전략과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중앙부처 출신 고위 공직자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운영했다. 특히 규제개혁, 개발 방향, 투자 전략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을 지속 받아왔으며, 기업유치 역량 전문성과 정책 정합성을 높여왔다. 또한 기업이 실제로 겪는 절차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하고, 기업별 전담PM을 지정해 인-허가, 심의부서 간 협업체계를 갖춘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심의, 인-허가 단계별 요구사항을 명확히 안내하고 부서 간 중복-지연을 줄여 기업이 행정 절차를 예측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지원체계를 통해 성원애드피아는 건축 인허가 기간이 기존 1개월에서 2주로, 연세하남병원도 기존 1개월에서 3주로 단축됐다고 한다. 이번 보조금 지급은 원스톱 지원을 통한 기업애로 해소에 더해, 기업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까지 결합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하남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우량기업 유치와 관내 기업의 안정적 정착이 더욱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이번 보조금 지원을 통해 하남에 투자한 우수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고, 향후 우량기업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앞으로도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와 기업 맞춤형 투자지원 프로그램 제공, 실질적 경제지원 확대 등을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청북부청사 ‘겨울 빛 축제’ 출발!… 포토존-체험프로 운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일 오늘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다양한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경기도는 내년 2월18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경기평화광장에 다양한 빛 조형물과 포토존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빛 조형물은 4.8m 높이 메인 조형물인 '리얼분수'와 아치터널, 대형 눈 결정, 날개 액자 등 있다. 포토존은 이를 중심으로 8곳에 마련됐다. 경기평화광장도서관 위 난간에도 고니 일루미와 스노우 폴이란 이름으로 빛 장식물이 설치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는 경기평화광장에서 테이블 컬링, 미니 하키와 투호놀이,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운영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즐길 수 있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올해 겨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기대했던 도민에게 양해를 부탁드리며 작년보다 더 다양해진 빛 조형물을 감상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안양시-의왕시-포천시-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4개월간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다양한 저감대책을 집중 추진해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강 보호를 도모하는 제도다. 올해 군포시는 시민건강보호-산업-수송-공공-정보제공 등 5개 분야에서 총 16개 이행과제를 추진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저감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5등급 노후 경유차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회전 단속을 실시해 차량 배출 오염원을 집중 관리한다. 또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단속, 공사장 및 사업장 배출-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점검 등 오염원별 현장 단속도 강화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로 노면청소차와 살수차를 활용해 도로재비산먼지 제거 활동을 확대하고,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박인순 환경과 팀장은 30일 “겨울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분야별 관리체계를 촘촘히 운영할 것"이라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오염 정보는 경기도 대기환경정보 또는 군포시 미세먼지 관측 현황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경기도 시-군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총 38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와 도민 평가를 거쳐 선정된 8건의 사례가 본선에 올라 안양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처음으로 행위허가-신고 절차를 개선해 공동주택(재개발-재건축) 준공 후 이전고시 전 단계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 소유자가 이전고시 전에도 발코니 확장, 비내력벽 철거, 시설물 증설 등 일부 행위에 대해 행위허가-신고가 가능하도록 올해 4월 시스템을 개선했다. 개선 전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는 공동주택 준공이 됐어도, 소유권이 인정되는 이전고시, 건축물대장 생성, 부동산 등기까지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 소유권 보존등기 이전에는 시설 보완을 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위치 이동, 재해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 장애인 시설 설치 등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안양시는 이전고시 전에도 시설 보완 등이 가능하도록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민원인이 3개 부서를 각각 방문해 처리하던 절차를 정자우편 접수로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박태규 주택과장은 30일 “이번 수상은 경기도 민원서비스 경진대회에서 시설(건축-주택) 분야 최초 수상으로, 앞으로도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민원 서비스 개선에 힘써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025 지방자치 콘텐츠대상'에서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지방자치 콘텐츠대상은 전국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 콘텐츠(정책, 사례)를 공유해 지역 행정 혁신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의왕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고 교육도시를 위해 그동안 전폭적인 투자와 함께 특색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3년 의왕시는 진로진학상담센터를 개소해 1:1 맞춤형 컨실팅을 통해 학생을 위한 진로 적성검사와 공부방법, 입시 지원전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입시 결과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했다. 작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수학클리닉센터를 열어 1:1 수학 공부법 상담, 수학 관련 교구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이 쉽게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0일 “이번 수상은 의왕시가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추진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경쟁력을 갖춘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6일 반다비체육센터 체육관에서 반다비 체육센터-가족센터 개관식을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체육시설 운영과 전 세대를 지원하는 보편적 가족복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여민회, 장애인단체 및 복지시설 관계자, 지역사회 단체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복지-체육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체육시설이다. 모든 공간에 무장애 구조를 적용했으며, 전문인력 배치와 함께 장애인 친화형 수영장, 수중운동재활실,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그룹운동실 등을 구비했다. 아울러 장애 유형과 연령대에 맞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족센터는 가족 상담, 부모교육,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가족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가족복지 공간이다. 변화하는 가족 형태와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족상담실, 가족교육실, 다문화가족 지원실, 공동육아나눔터 등 민생과 밀접한 시설을 갖추고 전 생애-전 세대 가족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개관식에서 “반다비 체육센터와 가족센터는 장애 여부나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복지-돌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시-군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하남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건축행정 건실화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 중점 시책, 시-군 자체 계획, 건축행정 처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자 진행된다. 하남시는 올해는 경기도 역점사업 추진을 비롯해 △집합건물 관리 개선 △불법 광고물 정비 △그린 리모델링 사업 추진 △2025년 경기 건축문화제 개최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 서비스 제공과 건축행정 성과를 거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0일 “대상 수상은 건축행정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축환경을 조성하고, 체감도 높은 차별화된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경기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 공무원, 유공 건축사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양평군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가 27일 시의회 청사 소담뜰에서 제6차 간담회를 열고 원도심 용도지역 상향과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구 해제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회 소속 김선옥-이상훈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시흥시정연구원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10여명이 회의에 참석해 현행 법령과 조례 한계점을 집중 논의했다. 김선옥 의원은 “용도지역 상향이나 취락지구 해제는 상위법령 개정 없이는 한계가 크지만,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실현이 가능한 행정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조례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조례 개정안에는 △원도심 용도지역 상향 검토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취락지구 정비계획 수립 및 관련 연구 지원 강화 등이 담겼다. 시흥시 도시정책과-균형개발과 관계자는 “현행 조례는 공공 인프라와 생활 여건 개선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도시계획 변경이나 용도지역 조정과 같은 공간계획 변경은 기본계획과 연계를 통해 단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내년 상반기 고시 예정인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생활권별 용도지역 상향 기준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선옥 의원은 “조례안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간접 지원에 초점을 둔 만큼, 행정의 적극적 해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남형 광명엔지니어링 회장은 “이번 연구회 활동을 통해 어려운 과제라는 점은 분명히 인지했지만, 가능한 방법도 분명히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제도 개선과 절차 마련을 통해 단계적으로 접근한다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주영 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원도심 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이 우선시돼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대야동 안전생활과장은 “노후 건축물과 위험 요소가 많은 지역에선 구조물 파손 등 안전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30년 이상 된 건축물 중심 전수조사와 취약시설 선제 대응으로 안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현장 중심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훈 의원은 “지금까지 논의는 '불가능한 이유'보다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한 과정"이라며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옥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연구회 활동으로 관계기관 간 공감대가 형성됐고, 일부 예산 반영 등 실질적인 변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조례 개정, 실태조사,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위법령 개정이나 단절토지 문제, 취락지구 해제 등 어려운 과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회는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10개월간 운영됐으며, 그동안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조례 개정안 마련 등 구체적인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양평군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연구회'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27일 군의회 열린의회실에서 열고 상수원 규제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상수원관리지역 규제로 발생하는 다양한 주민 불편을 면밀히 조사하고, 상수원 보호의 공익적 가치와 지역민 권리 및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는 정책-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연구 진행 상황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주민 요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보강해 달라고 수행기관에 요청했다. 윤순옥 연구회 위원장은 “양평군민은 수십 년 동안 수도권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의회와 군민이 함께 뜻을 모아 정부와 관련 기관을 움직이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양평군 상수원관리지역 규제개선 연구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 학생들이 28일 포천시의회에 들러 본회의장 및 특별위원회 회의실을 견학했다. 30일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방문에는 김도협 학장을 비롯한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 학생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방의회 기능과 의정활동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견학은 임종훈 의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포천시의회 홍보영상 시청 △포천시의회 구성과 역할 및 의사결정 과정 설명 △본회의장 및 위원회 회의실 견학 △질의응답 시간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직접 의원석에 앉아 시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하고, 지방자치와 의정 활동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훈 의장은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 학생들이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방의회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지방자치 중요성과 의미를 깊이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문화재단이 매년 약 10억원에 달하는 순세계잉여금을 법적-제도적 절차 없이 내부 판단으로만 처리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회계 운영 전반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문화재단이 잉여금 처리 과정에서 시의회의 예산 심의-의결 절차는 물론 하남문화재단 정관에 규정된 이사회 의결조차 이행하지 않은 채 차년도 세입으로 편성해 예비비로 전환해온 운영 관행을 강력히 질타했다. 하남문화재단의 연간 예산이 약 1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매년 10% 규모의 자금이 아무런 절차 없이 회계에 반영된 셈이어서 구조적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박선미 의원에 따르면, 최근 2022년~2025년 하남문화재단의 이사회 안건 및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하남문화재단은 최근 회계연도에서 발생한 잉여금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한 적이 없고 관련 회의록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해당 금액을 차년도 세입으로 계상한 뒤 다시 유보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재정 운영을 반복해 왔다. 박선미 의원은 “예산은 시민 혈세이며, 이를 감시-통제하는 시의회의 심의-의결권은 지방자치 핵심 기능"이라며 “시의회 동의 없이, 이사회 의결 없이, 회계 근거도 없이 10억원이라는 거액을 순세계잉여금으로 운용한 것은 하남문화재단이 마음대로 시민 혈세를 뒷주머니에 찬 것이고, 건전재정 원칙에 위배되는 예산의 교란(攪亂)"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관에 명시된 절차조차 단 한 번도 이행되지 않았고, 잉여금 처리 관련 기록이 전무한 상황은 하남문화재단 대표는 물론 직원의 업무능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계획에도 없던 2025 글로벌 댄스 경연대회에 순세계잉여금을 예비비로 둔갑해 2억2천만원을 사용한 하남문화재단이야말로 무법천지(無法天地)"라고 꼬집었다. 박선미 의원은 글로벌 댄스 경연대회 재원 마련을 위해 하남시금고에 단독으로 제안서를 보내 5000만원 기부금을 받은 것은 '청탁금지법' 위반사항이 아니냐고 지적하며 기부금에 있어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준수를 요구했다. 박선미 의원은 하남문화재단 회계 운영에 대해 즉각적인 외부 회계감사 및 상급기관 감사가 시급하다며, 문화정책과에는 잉여금 처리 절차를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조례 및 정관 개정을 서둘러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순세계잉여금 10억원 사용을 해명하지 않으면, 2026년 하남문화재단 예산 심의 자체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고양시 3년간 소통간담회 129회… 역대 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3년간 시민과 소통을 시정 중심에 두고 현장을 찾아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지속 추진했다. 매년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의 폭을 넓히며 시민 의견이 신속히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갖춰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시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듣고 반영하는 길이 시정의 방향이자 답"이라며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길을 찾고, 함께 미래를 그리는 고양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는 출범 이후 작년 말까지 3년간 역대 민선 최다 횟수인 129회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역시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44개 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내달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행정복지센터뿐 아니라 고양종합운동장(대화동), 성사 창조혁신센터(성사1동), 장항습지생태관(장항1동), 고양꽃전시관(장항2동), 주엽커뮤니티센터(주엽1동) 등 동을 대표하는 주요 시설 및 인프라에서 진행해 주민에게 새로운 공간적 경험과 현장감을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지역 현안을 주민들 생생한 목소리로 청취하고,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해결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작년까지 접수된 건의 455건을 유형별로 보면 △공공시설 확충 144건 △도시환경 개선 105건 △주차-교통 문제 93건 △방재-안전 34건 △기타 79건(제도개선) 등 민생과 밀접한 현안이 대부분이다. 이 중 123건은 완료, 217건은 추진 중으로, 전체 건의 중 약 75%가 해결 또는 이행 중이다. 올해도 의견 수렴을 통해 총 153건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고양시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단기-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민선8기 4년차를 맞아 시정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병행 추진, 시민 공로를 격려하고 시정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직소민원(시장 면담)'을 정례화하며 시민이 직접 시장에게 현안을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제도를 본격화한 작년에는 전년 대비 1.6배 증가한 총 41건(시장 직접 12건)을 처리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28건(시장 직접 6건)을 추진했다. 고질적인 현안은 시장이 직접 면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안은 실-국장이 참여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작년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현장민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시민이 현장에서 제기한 생활민원을 각 동 담당자와 본청 부서가 실시간으로 공유-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민원 진행 현황도 시민에게 쉽게 안내될 수 있어, 시민과 행정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올해 9월 말 기준 현장민원25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1398건이며, 이 중 완료된 민원은 55%(771건), 진행 중인 민원은 37%(514건)로 높은 처리율을 보인다. 이와 함께 '사전대응 시스템'을 새롭게 추진, 민원이 발생하기 전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44개 동 전 지역을 순회하며 사전 청취와 현장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반영하는 과정에 참여해 예산 편성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주민참여예산제도'도 지속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반영된 사업은 총 121개, 약 59억원 규모로 시민 편의 증진, 보행환경 개선, 안전-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 집중됐다. 이를 통해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시민 제안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이 열렸다. 행사에선 2025년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가 공유됐으며, 내년 접수 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6개 제안이 발표됐다. 모당공원 내 막구조 파고라 설치를 비롯해 △이물재공원 보행자도로 정비 △능산경로당 경사로 및 환경 개선 △솔밭1길 방범용CCTV 설치 △서정밤나무 어린이공원 화장실 방범용CCTV 설치 △자원순환가게 효자동 행정복지센터 설치가 발로 그것이다. 내년 주민참여예산으로는 총 250건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중65건이 사업 부서 검토를 통과했다. 지난달 23일 시장, 실-국장, 주민참여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조정협의회를 진행했으며, 내달 중으로 고양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 반영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제안하고 함께 결정하는 참여예산의 취지를 더욱 확산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복대서 ‘진심, 길을 만들다’ 특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8일 경복대학교 우당관 1층 커뮤니케이션홀에서 재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심,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경복대는 남양주시 관내 최대 규모 고등교육기관으로 매년 지역 청년 취업-진로 지원에 핵심적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이날 특강은 시정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자체장이 대학 구성원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약 90분간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남양주시와 경복대학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해 왔다"며 “오늘 시장님께서 청년에게 들려주실 생생한 경험과 진심 어린 조언이 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광적 시장은 변호사와 제18-20대 국회의원 시절 경험을 소개하며, 현재 남양주시를 '상상을 현실로, 상상 더 이상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정 비전과 추진력도 함께 설명했다. 이어 “정치와 행정 출발점은 결국 사람을 향한 진심"이라며 “꿈과 열정에 진심을 더하면 스스로 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즉석 질문이 이어지며 강연장은 활발한 분위기를 보였다. 학생들은 시정-정치-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했고, 주광적 시장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답변을 건넸다. 강연에 참석한 간호학과 3학년 박민지 학생은 “지역을 이해하는 리더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남양주에서 경력을 쌓는 것도 좋은 선택이란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강이 끝난 뒤 주광덕 시장은 강의실 앞에서 진행된 '경복 트리 메시지 이벤트'에 참여해 학생을 위한 손글씨 응원 문구를 남겼다. 학생들은 트리에 걸린 메시지를 사진으로 남기며 행사 분위기를 나눴다. 한편 경복대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이 미래를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지역 병원-기업-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7년간(2017~2022, 2024년) 경복대는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취업률 1위(80.6%, 2023년 12월31일 기준)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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