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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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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열린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주민자치위원들 성과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인열 의장 등 시흥시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국회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총 3부로 나뉘어 다채롭게 진행됐다. 1부는 정왕1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각 동 활동 영상이 상영되고, 주민자치 우수활동 사례가 발표됐다. 시흥시의원들은 각 동 주민자치 홍보부스를 탐방하며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감사와 격려 인사를 건넸다. 2부에선 전문 공연팀의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3부는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오인열 의장은 주민자치위원 40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오인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성과공유회가 주민자치 역량을 한데 모으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흥시의회도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총경위는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개선 과제를 제시하며 시정방침과 현실, 시민 수요에 맞는 정책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정책 및 홍보 분야는 정책 성과 분석과 환류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책 효과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익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양시 비전과 발전 방향을 담은 시정 홍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약사업 변경 시에는 사전 의견수렴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예산-재정 분야는 사업을 추진할 때 적정 시기를 준수해 실효성을 높이고, 예산을 편성할 때는 관행-반복적 예산편성이 아닌 시정방침을 반영해 정책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의 경우 동별 특성과 지역 현안을 반영한 문제 해결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라고 촉구했다. 고용·경제 분야는 안양시 실업률이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을 지적하며, 원인 분석과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마을공동체-마을기업 사업은 시대적 흐름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공동체 자생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실제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해 차별화된 상권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라고 역설했다. 조직-청년 분야와 관련해선 공정한 인사 운영과 효율적인 인력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청년공무원 퇴직 증가 원인을 분석해 조직문화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관내 대학과 업무협약은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재난-안전 분야는 작년 농수산물도매시장 지붕 붕괴 사고를 계기로 시설물 안전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며 정밀-정기 안전점검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3일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집행기관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시된 과제들을 토대로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진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동근표 2026년 의정부 예산, 돈 쌓아두고 빚만 늘리고 있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저는 2026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진솔한 사과와 재정 운영 방향 전환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불법 예비비 600억원 지금이라도 불법을 인정하고 사과하십시오. 이번 예산안에서 의정부시장은 제가 문제를 제기해온 불법 예비비 약 600억원 중 약 230억원을 적립금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돈은 사업비로 편성했습니다. 특별회계의 1%를 초과해 예비비를 편성한 점이 불법이 아니라면 왜 적립금으로 전환하고 사업비로 편성합니까? 이번 사태로 돈이 없던 것이 아니라 불법으로 돈을 쌓아 놓고 안 쓰고 있었다는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둘째, 돈 쌓아 놓고 빚내는 무능 재정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불법 예비비 중 230억원을 적립금으로 전환했는데 의정부의회에 제출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보면 해당 사업에 실제 필요한 예산은 2026년 약 10억원에 불과합니다. 결국 나머지 220억원은 또다시 쓰지 않고 쌓아두겠다는 것입니다. 진짜 무능한 건지, 정진호에게는 죽어도 안 지겠다는 고집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셋째, 지방채 발행계획 전면 재검토하길 바랍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면 3차 추경에선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2026년 예산에서도 지방채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정부시장은 정부가 권장하는 이런 제도를 활용할 생각은 않고 또 지방채를 발행하겠다고 합니다. 3차 추경에서 약 84억원 2026년 본예산에서 약 280억원 합계 약 364억원 빚을 새로 내겠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상환 계획이 없다는 겁니다. 지방채 핵심은 얼마를 빌리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어떤 재원으로 갚느냐입니다. 개인도 빚 낼 때는 반드시 갚을 방법을 먼저 고민합니다. 그런데 46만 시민의 살림을 책임진 김동근 시장의 재정에는 이 빚을 언제 어떻게 갚겠다는 명확한 계획이 보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의정부시장 치적으로 홍보하려는 사업은 일반회계로 우선 편성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지금 다 벌여놔 성과는 의정부시장 본인 것으로 남기고 정작 빚 갚는 고통은 시민이 떠안게 되는 구조입니다. 저는 이것을 “시장은 살고, 시민은 죽는 시장재정"이라고 규정합니다. 사랑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의정부시 재정은 의정부시장 치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위해 아낌없이 써야 합니다. 돈 쌓아두고 빚 내는 이 행태를 지금 당장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이 빚을 언제, 어떻게, 어떤 재원으로 갚을 것인지 시민 앞에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사합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권 보장을 위한 '반다비체육센터' 조속한 유치를 3일 촉구했다. 이날 하남시의회는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조례안-동의안-청취안 등 1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는 최근 수년간 인구가 급증했는데도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공체육시설이 단 한 곳도 없다"며 “체육복지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반다비체육센터 유치는 시급한 지역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핵심 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시-군-구 단위에 건립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공공체육시설이다. 작년 6월 기준, 96곳 건립 지원이 확정된 반다비체육센터는 2022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첫 번째로 문을 연 후 현재 14곳이 개관-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하남시는 정부 공모 대응이 지연되면서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선미 의원은 “지역 장애인단체와 시민사회 역시 '즉각적인 공모 대응'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데도, 하남시는 선제적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반다비체육센터 유치는 장애인 기본권 보장뿐 아니라 지역복지 형평성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하남시가 더 이상 공모 대응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에는 △2026년 공모 즉시 대비 △적정 부지 조속 확보 △장애인 및 보호자-장애인체육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운영계획 수립 △정부-경기도와 협력 강화 및 국비 확보 총력 △장애인 스포츠 참여권 보장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담겼다. 하남시의회는 반다비체육센터 유치 관련 건의문을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하남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하남시의회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한 뒤 예산심의에 돌입했다. 하남시는 2025년 최종 예산 대비 12.16% 감소한 1조 45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하남시의회에 제출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개발하려면 지방정부 역할과 권한 강화, 주민 참여 확대 등 자치분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3일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말하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기성도시의 균형발전'을 주제로 '2025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광명시는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도시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변화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성공적인 도시개발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충분한 권한을 갖고, 시민이 개발 과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설파했다. 이어 “문화 선도 도시, 첨단산업 도시 등 광명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선 생활권 요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는 자치분권 강화가 필수적이며, 시민 의견이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도시 균형개발을 자치분권 관점에서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소진광 한국지방자치학회 고문, 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 이우진 ㈜종합건축사사무소엔지니어링101 소장, 이은경 희망제작소 소장 등 도시개발, 자치분권 전문가들이 참석해 도시개발 과정에서 지방정부 역할과 시민참여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범현 교수는 '수도권 신도시 제도와 지방분권' 발제를 통해 “공공주택지구가 지역의 중장기 도시 비전과 일관되게 추진되려면 지방정부 역할과 권한 강화가 필수"라고 역설했다. 또한 “주민 의견 청취가 형식적 절차에 머무르지 않도록 생활권 주민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우진 소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과 지역 불균형'을 주제로 발표하며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성도시 활성화를 위해 단순한 물리적 공간 조성에서 나아가 주민 참여 기반의 운영 시스템, 즉 장기적 거버넌스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제 후 종합 토론에선 소진광 고문이 좌장을 맡아 박승원 시장,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신-구도시 간 기능적 연계, 도시 수요 변화에 대응한 혁신 전략, 주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소진광 고문은 “신도시 개발 계획단계에서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 신-구도시 간 발전 격차가 커지고, 이는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어렵게 한다"며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서는 시민이 실제 생활권에서 느끼는 요구와 의견이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단순한 신도시 개발을 넘어 광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사업"이라며 “기성도시와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도시 전체가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도시개발의 모든 과정에 시민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일 상동 영상문화단지에서 여섯 번째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시민 소통 행사를 열고 파크골프 전용 구장 설치와 유휴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 200여명과 의견을 나눴다. 파크골프 동호인과 주민은 “파크골프는 걷기와 근력 강화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어르신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생활체육 기반 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부천에 전용 구장이 없어 인천-시흥-연천 등 외부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구장이 생기면 맞벌이 부부와 어르신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이 다른 도시까지 가서 운동장을 빌려 운동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겁다"며 “규정부터 꺼내 안 된다고 하기보다, 시민이 원하면 방법부터 찾는 시정으로 바꾸겠다"고 의지를 건넸다. 부천시는 시민 요구를 반영해 상동특별계획구역 복합개발 전까지 발생하는 2∼3년의 유휴기간 동안 일부 부지를 단기 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까치울 정수장 상부, 부천 대장지구 공원 예정지 등 권역별 파크골프장도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2~3년 동안 짧은 기간이라도 시민이 이 공간을 직접 활용한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며 “부서 간 협의를 최대한 당겨 시민이 빠르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천시민이 생활권 안에서 편하게 운동하고, 주말에도 마음 놓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단계별로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대표 축제인 '제20회 시흥갯골축제'와 올해 처음 열린 '푸드페어링 런페스타'가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제19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야간 혁신 프로그램 은상과 음식&음료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아시아 지역 축제의 질적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를 견인해온 축제 전문기관으로 한국대회-아시아대회-세계대회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갯골축제는 '환경을 지키는 생태축제'를 지향하며 자연 속에서 쉬고 배우며 즐기는 다양한 생태-예술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대표 프로그램으로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이란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야간에 촛불로 장식된 갯골 염전 위에서 국악과 무용 등 공연을 펼쳐 관람객과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푸드페어링 런페스타는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물왕호수공원 일원에서 처음 열린 축제로 음식, 음료, 퍼포먼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미식 축제로 주목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일반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 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광역 상수도 사업자 167곳을 대상으로 Ⅰ그룹 특-광역시, Ⅱ그룹 20만 이상, Ⅲ그룹 20만 미만 급수인구 지자체 등 특성별-급수인구 별로 나눠 진행됐다. 상수도 일반, 상수도 운영 및 관리 분야, 상수도 정책분야 등 모두 3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한 기본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 평가가 이뤄졌다. 안산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및 시설 고도화 노력 △ICT 기술을 접목한 수량과 수질의 과학적 관리 △종이팩 자판기 운영 등 수돗물 음용률을 향상하기 위해 펼친 정책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Ⅱ그룹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안산시는 5년 연속 우수기관(최우수 3회 포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오는 1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워크숍에서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4일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3년간 행정혁신-교통-기업유치-교육 등 핵심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이제는 하남이 스스로 성장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완성형 자족도시로 넘어갈 분기점"이라고 밝혔다. 하남시 2026년도 예산 규모는 1조 450억원으로 2025년 최종 예산(1조 1896억원)보다 12.16% 감소했다. 2026년 4년차를 맞이하는 민선8기 하남시는 지난 3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었다. 경제 분야에서 하남시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 착공(2027년 11월 준공 예정) 등 12개 우량기업 유치, 8179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투자 성과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했다. 교육 분야는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서울 주요 10개 대학 및 의학계열 합격자 수가 2023년 194명 대비 2025년 287명으로48% 증가하며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키웠다. ▷ 5성급 호텔 추진… 지역경제 체질 개선=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총 45억원을 투입해 10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상인회 조직화-마케팅 지원(2억원)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력과 자생력을 높인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사업자가 신청한 5성급 호텔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해당 사업 제안서는 11월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절차가 진전을 보인 만큼 인터컨티넨탈-하얏트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 K-POP 문화도시 도약= 하남시는 미사호수공원-미사문화거리-미사경정공원-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를 잇는 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와 워터스크린-영상연출시설 도입을 위해 우선 시비 20억원을 1차로 편성했다. 하남시는 국-도비 추가 확보를 통해 망월천 수질을 개선하고 미사호수공원을 관광명소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 세계 7000만 팬덤을 보유한 K-POP 인플루언서들과 시작한 'K-POP댄스 챌린지'에 1억원을 투입해 내년에는 국제 경연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 18년간 표류 캠프콜번 개발 탄력= 18년간 표류하던 캠프콜번 개발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통합지침 개정(2025년 10월)으로 임대주택 비율이 50%에서 35%로, 공원녹지 비율이 25%에서 20%로 완화됨에 따라 사업 참여자의 수익성이 강화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내년 우선협상자대상 선정, SPC설립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해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도심 균형발전도 병행한다.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용도지역 재검토를 추진하고, 신장전통시장-남한고 통학로 전선 지중화 등을 통해 원도심 안전성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 삶의 기반을 단단히 하고, 하남 매력을 높이며, 도시개발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이 함께 성장하는 50만 자족도시 하남을 완성하겠다"며 “내년 예산안이 하남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확실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와 시민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0개 공공장소를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네년 1월1일부터 6개월간 계도 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과태료는 1차 위반 시 20만원, 2차 50만원, 3차 이상은 최대 100만원까지 부과된다. 이는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악취, 건물 훼손, 질병 전파 등 피해를 줄이려는 조치다. 고양시는 시민의 쾌적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공중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일 공공장소를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먼저 지정, 고시했다. 금지구역은 일산문화광장, 마두역광장, 주엽역 광장, 낙민공원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주요 공원과 광장을 포함한 10곳이다. 우동환 환경정책과 팀장은 4일 “비둘기 먹이 주기는 선의로 보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시민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라며 “도심 환경 개선과 위생 문제 해소를 위해 시민은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계도 기간 동안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안내판 설치, 홍보 활동, 현장 점검을 병행해 도심 생태계 관리와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이번 정책이 도심 속 사람과 야생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85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인피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작년 12월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올해 6월 카카오 '디지털 허브'에 이은 세 번째 대형 민간 투자 유치 성공 사례로, 남양주시는 1년 만에 누적 2조원대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AI 인피니티센터는 신한금융그룹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9만7000㎡ 규모로 조성돼 AI 데이터센터, 연구개발(R&D) 시설, 사무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남양주시는 AI 인피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핀테크-AI 기업과 신기술 협의체 구성 △공유 업무공간 조성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신도시 입주민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인피니티센터가 완공되면 약 6207억원 부가가치 유발과 515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약 500명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향후 남양주시는 신한은행과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별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인쇄사보 공공 부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회 상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조직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시상식이다.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제작한 사보-웹진-영상-디지털콘텐츠를 대상으로 우수작을 선정-시상한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시정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정소식지 기획-제작-배포 전 과정을 정비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 왔다. 이런 지속적인 콘텐츠 품질 개선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남양주시는 공공 소식지로서 신뢰성과 전달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기획, 디지털 연계 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강호진 홍보담당관은 “시민에게 더 나은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 뜻깊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신뢰도 높은 시정소식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작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2개월간 특별교통수단 운영, 이동편의시설 점검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전반적인 현황과 정책 이행 수준을 진단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는 △특별교통수단 운행 현황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행계획 수립 △이동편의시설 점검 △업무 협력도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A-B 두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양주시는 전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전원 채용 확대를 비롯해 △체계적인 이동편의시설 점검 이행 △광역이동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력 등 선도적인 교통복지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양주시는 작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지현 교통과장은 4일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양주시와 관계 기관, 시민이 함께 꾸준히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교통복지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시대를 2일 열어젖혔다. 이날 파주시는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 시공사 신성이엔지가 참석했다. 또한 지난 6월 파주시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관내 9개 중소기업(주식회사 경성산업, ㈜삼성특수브레이크, 선일금고제작, ㈜스페이스톡, 신도산업주식회사, ㈜씨.앤.씨, 주식회사 칠성, 한울생약㈜, 주식회사 현진 대표와 임직원도 참석해 '파주형 RE100' 모델 출범을 축하했다. 문산정수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104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이번 사업은 해외 거래 기업들로부터 RE100 충족을 요구받는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원활한 재생에너지 공급과 전기요금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주시 '기본에너지' 정책의 핵심사업이다. 이번 공사는 늦어도 내년 4월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파주시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관내 중소기업들은 발전소 전력 생산이 개시되는 시점부터 30년간 고정가격(160원/kWh)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연평균 5% 이상 상승하는 기존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요금 대비 경제성이 높은 모델로, 파주시는 이번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모델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RE100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태양관발전소 건립은 현 정부 출범 직후부터 강조해온 이른바 '지산지소' 모델을 실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파주시는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첫걸음 삼아 도심 곳곳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늘려가면서 파주시 전역을 '경기북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실질적 기반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착공식에서 “이제 파주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주도하는 도시로 비상하는 분수령을 맞이했다"며 “중소기업이 국제 무역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재생에너지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발전소 착공을 계기로 파주시는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모델을 완성하고, 지역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RE100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의 6군단 부지 반환 시기 연장 요청에 대해 '더 이상 연장은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022년 11월 6군단이 공식 해체됨에 따라 포천시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2023년 12월 부지 반환을 합의했으며 2년간 이전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시유지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이제 조건은 만료됐다. 6군단 부지는 수십 년간 군사시설로 사용되며 지역 발전이 장기간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6군단 부지 반환을 전제로 도시계획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을 준비해 왔다. 만약 반환 지연이 현실화할 경우, 도시구조 재편과 미래 전략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지역 전체의 성장 동력을 심각하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포천시는 지적했다. 포천시는 6군단 부지 반환이 단순한 토지 활용 문제가 아니라 포천의 미래 성장축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전제라고 설명했다. 6군단 부지를 미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포천시는 도시계획 재정비, 교통 기반 확충, 공공시설 배치 등 장기 종합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예정된 일정에 맞춘 반환이 이뤄질 때 종합계획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국방부가 사용 기간 연장을 다시 요청했는데, 이는 그동안 감내해온 희생과 정부 약속을 무력화하는 처사"라며 “시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반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포천은 더 이상 소외된 지역이 아니며 정당한 권리를 당당히 요구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약속된 반환을 현실화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상황과 관련해 향후 필요할 경우 국회-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범시민 대응 등 다양한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2025 오픈캠퍼스데이 5일 개막… 24개 진로체험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남양주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오픈캠퍼스데이(OPEN CAMPUS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교 3학년 수험생과 수시 1·2차 지원자·합격자를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 21개 학과가 오픈캠퍼스데이에 참여해 총 24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은 학과별로 구성된 실습 기반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이 지원한 전공 분야 수업 환경, 실습 기자재, 교수진, 커리큘럼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캠퍼스 투어를 넘어 실습실 체험, 전공 강의 시연, 학과별 진로 특강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에게 실질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경복대는 전공 적합성과 학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 위주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대학 등록 전 자신의 전공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신청은 3일까지 접수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과별 운영 일정은 상이하니 신청 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경복대 입학홍보처 관계자는 “오픈캠퍼스데이는 고교생 및 수험생이 경복대 교육 환경과 전공 분야를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진학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참가자가 전공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진로 선택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학년도 경복대 입학 관련 세부 사항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 > 모집전형>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집행부의 조례 위반과 주민소통기구 일방적 축소 운영이 1일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진행된 2026년도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도마 위에 올라 호된 질책과 비판에 받았다. ▷ “주민참여 조례 입법취지 살려라"= 정민경 고양시의원은 이날 주민참여위원회 예산 삭감과 인원 축소 문제를 거론했다. 주민참여위원회는 조례상 60명 이내로 구성-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고양시는 이를 대폭 축소해 15~18명 수준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민경 의원은 이를 두고 “현재 고양시정은 주민의 시정 참여를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된 조례의 기본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주민자치과장은 “주민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의제가 부서에서 채택되는 비율이 낮아 실효성이 떨어지다 보니,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인원을 축소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민경 의원은 “부서가 수용할 수 있는 안건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통하는 것이 행정 역할"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제안이 채택되지 않는 책임을 주민에게 돌리고 이를 핑계로 위원회를 축소한 결정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식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조례가 상위법규로서 '60명 이내' 구성을 보장하고 있는데도 집행부가 임의적인 내부 방침과 시행규칙 개정만으로 인원을 10명 대로 낮춘 결정은 명백히 주민 참여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민선8기 고양시가 시민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는 듣고 싶은 소리만 듣겠다는 홍보용 소통에 불과하다는 방증"이라고 직격했다. 김대중 사저 심의위 미구성 조례 위반= 정민경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 운영과 관련해 고양시가 매년 반복적으로 부분 보수 예산만을 편성하는 비효율성을 지적하면서 관련 조례에 명시된 규정을 고양시장이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양시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고양시장은 기념관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심의위원회를 '둔다(두어야 한다)'라고 강행규정으로 명시하고 있다. 법령 용어상 '둘 수 있다(임의규정)'가 아닌 '둔다(강행규정)'로 되어 있으면 집행부는 재량의 여지 없이 반드시 해당 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정민경 의원이 확인한 결과, 고양시는 현재까지 해당 심의위원회를 단 한 차례도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민경 의원은 “심의위원회의 심의 사항은 기념관 운영 전반, 전시물 관리, 교육과정 개설 등 핵심적인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심의 기구가 부재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이뤄진 모든 결정은 고양시장 단독 결정이거나 주먹구구식 행정 처리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조례를 준수하지 않은 결정은 당연히 위법이며, 지금도 고양시장이 조례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위법 행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 집행부는 “현재 심의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았고, 운영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미뤄온 측면이 있다"며 즉시 조례에 맞도록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의 관리 부실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필요한 개보수 계획을 수립해 최적의 방안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정민경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행정의 수장이 조례를 준수하지 않는 처사는 시의회 권능에 대한 무시이자 시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주민참여위원회 축소와 김대중 사저 심의위 미구성이 별개 사안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주민 참여와 견제 장치 무력화'라며 행정 편의주의를 타파하고 조례 입법 취지를 구현하는 행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산업에서 핵심 과제인 은통산업단지의 실질적인 기업 유치 전략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연천군이 산업 기반 취약, 일자리 부진, 청년인구 유출이란 구조적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악순환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은통산업단지를 조성했지만 현재 높은 공실률과 기업 유치 부진으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최우선 과제"라며 공실 해소와 경쟁력 있는 유치 여건 조성을 위한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과감한 보조금 지원 확대. 둘째, 인허가-기반시설 연계 등 기업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원스톱 지원체계 확립. 마지막으로 입주 기업의 초기 매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초기 판로 개척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운서 의원은 “은통산업단지가 연천군의 미래 산업 기반이자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축"이라며 집행부에 과감하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부 경전철을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5대 정책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의정부 경전철은 우리 시의 주요 교통 인프라이지만 잦은 운행 지연과 안전-관리 신뢰도(C등급) 문제로 시민 우려가 큽니다. 이제 우리 시도 경전철을 교통 중심에서 경제-문화-복지 융합형 생활 플랫폼으로 기능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의회가 발주한 '경전철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가 추진해야 할 5가지 혁신 과제를 제안합니다. 첫째는 안전 및 복지 강화입니다. 교통약자 중심 무장애 환경 구축을 서둘러 주십시오. 우리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도시로서 경전철 안전은 교통복지 기본입니다. 둘째는 재정 안정입니다. 중앙 정부와 협력해 위험 분담형 재정 구조를 모색해야 합니다. 현재 민자사업 구조의 취약성이 의정부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김해 경전철 등 타 지자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벤치마킹 사안을 적극 발굴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는 도시재생과 연계입니다. 15개 역사 특성이 모두 다른데도 획일적인 운영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용역결과 보고서 제안처럼 15개 역을 5가지 유형 주거밀집형, 학교-청소년형, 행정-업무 복합형, 관광-문화자원형, 환승거점형인 맞춤형 거점으로 연계해 역세권 활성화를 도모해 주십시오. 넷째는 문화와 경제적 측면에서 발전 모색이고, 다섯째는 운영 개선입니다. 반복되는 운행 장애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인운전 시스템 고도화 등 기술 안정화에 투자를 집중해 주십시오. 아울러 단기적인 행정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의정부시시, 인천교통공사, 경기도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확립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길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 지원 조례안'이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파주시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을 보면, 총 255개 기업 중 117개 기업(46%)만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138개 기업(54%)은 여전히 의무 고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애인 고용에 대해 기업은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고, 장애인 취업 여건 또한 녹록지 않은 현실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 추진계획 수립-시행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장애인 고용 사업주 지원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규정했다. 손성익 의원은 3일 “장애인 고용은 기업 부담이 아니라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단순한 고용 장려를 넘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형배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60회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종이 고지서를 줄이고 전자고지-자동납부를 활성화해 탄소저감, 행정 효율 향상, 시민 납부 편의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발의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으로 △전자고지(전자우편-휴대전화) 신청자에 대한 공공하수도 사용료 할인 근거 신설 △자동납부 이용자에 대한 사용료 할인 규정 마련 △할인 범위 및 기준을 시행규칙에서 정하도록 위임 등이 담겼다. 손형배 의원은 3일 “전자고지와 자동 납부 확대는 환경보호와 예산 절감, 시민 편의 향상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행정혁신"이라며 “파주시가 친환경-스마트 행정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60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익선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아동-청소년 부모채무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원 대상인 '아동-청소년' 정의를 기존 19세 미만에서 24세 이하로 확대했다. 이는 상위법인 '청소년 기본법'에서 청소년을 2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법령 간 정합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지원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익선 의원은 3일 “미성년자인 아동과 청소년은 부모의 갑작스러운 사망 시 상속 포기나 한정 승인 등 법률 지식 부족, 법정 대리인 부재로 인해 기한을 놓쳐 원치 않는 부모의 빚을 떠안는 심각한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를 여읜 아픈 마음에 채무라는 더 큰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번 개정안이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대한민국 ‘마이스 수도’ 향해 질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가 10월23일부터 들어갔다. 이를 계기로 고양특례시는 숙박-문화-교통이 결합된 체류형 '마이스 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고양콘과 K-컬처밸리가 시너지를 내면 고양시는 대한민국 마이스 수도로 비상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고양은 이미 K-컬처, 마이스, 첨단산업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킨텍스 제3전시장과 주변 산업벨트가 완성되면 고양은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 등과 연계해 바이오-정밀의료-스마트모빌리티-콘텐츠산업이 융합된 복합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산업 성장과 함께 시민 삶도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확대로 이어지는 상생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672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킨텍스는 총 17만㎡ 규모의 국제 전시공간을 확보하며,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단지로 자리한다. 인근에는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300실)와 2028년 완료 예정의 주차복합빌딩(1000면)이 함께 조성된다. 이들 인프라가 완성되면 킨텍스 일대는 약1500실 숙박시설과 7400면 주차공간을 갖춘 복합형 마이스 클러스터로 완성된다. 고양시는 킨텍스1-2-3전시장,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을 핵심 축으로 한 '머무는 마이스 도시'로 전환해 전시-회의 참가자가 고양에 머물며 소비하고, 관광-문화콘텐츠와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마이스 산업의 또 다른 핵심 동력으로 '고양콘(Goyang-Con)' 브랜드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고양콘은 본래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뜻하는 팬 커뮤니티의 표현이나 지금은 도시를 대표하는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대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양종합운동장은 대형 공연 플랫폼으로, GTX-A 킨텍스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글로벌 공연의 핵심 무대로 급부상했다. 작년과 올해 BTS, 블랙핑크,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이 잇따라 열리며 관람객 80만명 이상을 동원했고, 세외수입만 80억원을 돌파했다.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인근 상권과 숙박시설이 붐비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양연구원 조사(2024년 기준)에서도 대형 공연이 열린 기간 동안 주변 음식점과 상점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확인됐다. 아울러 최근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컬처밸리 아레나'와 시너지도 기대된다. 고양시는 작년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문화예술 공연 분야 협력 및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대형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며 공연-전시-관광이 순환하는 글로벌 문화경제 생태계를 완성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151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세계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ndex)' 평가에서 세계 15위, 아시아-태평양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환경-사회-인프라-도시마케팅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도시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마이스도시'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2025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 총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달아 유치하며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올해 9월 열린 'UCLG ASPAC고양총회'에는 27개국 173개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동환 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단순한 건축의 시작이 아니라 고양 미래를 여는 산업도시 선언"이라며 “세계가 찾는 마이스 도시, 고양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2025 별들의 전쟁 10일 개막… ‘최후의 6인’ 누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30명 정예 선수 중 6명만이 본선에 오르고, 이 중 한 명만 왕좌에 앉을 수 있다.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이다. 경정 최고 대회이자 올해 대미를 장식할 '2025 그랑프리 경정'이 오는 50회차(12월10~11일) 미사경정장에서 펼져진다. 결승전 총상금 90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에 달하는 최고 대회답게 선수들 경쟁이 미사리 수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차원이 다른 험난한 예선전= 이번 그랑프리는 예선전 운영 방식부터 여타 대상경주와 차원이 다르다. 올해 1회차부터 48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 30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10일 특선급 5개 경주와 일반급 경주 두 번에 걸쳐 출전한다. 특선급 성적만으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기존 대상경주와 달리 특선급 경주와 일반급 경주 성적을 모두 합산해 상위 6명만이 결승전 탑승권을 얻게 된다. 단 한 번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어 결승 진출자 예측이 쉽지 않을 정도다. ▷ 평균 득점 상위권 30인 윤곽= 현재 평균 득점 상위권에는 김민준, 김완석, 조성인, 김종민, 김민길, 박원규, 김도휘, 심상철, 박종덕, 김민천, 손제민, 이동준, 김응선, 김인혜, 장수영, 김효년, 문안나, 이승일, 이인, 배혜민, 안지민, 이주영, 서휘, 이진우, 김영민, 류석현, 문주엽, 최강성, 김지현, 기광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어선규, 주은석, 이용세, 김창규, 길현태는 6개월 이내 출발 위반 기록이 있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 결승전 탑승권은 단 6장= 전체 30명 선수 중에서 6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단 한 번 실수도 허용될 수 없다. 일반급 편성과 특선급 편성 모두 좋은 성적을 내야지만 결승전에 진출하는 만큼 두 경기 모두 코스 배정이 상당히 중요하다. 코스는 평균 득점 순위로 안쪽 코스를 배정받기에, 전체 득점 상위권에 있는 선수가 조금은 더 유리한 구도를 가져갈 것이란 전망이다. ▷ MVP 후보 김완석, 그랑프리까지?= 30명 선수 중에서 김완석이 일단 화제 인물이다. 김완석은 올해 6월 왕중왕전, 10월 쿠리하라배를 연달아 거머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직 그랑프리 우승이 없기에 이번 대회에 대한 의지도 남다르다. 이번 그랑프리까지 우승을 차지하면 작년 김민천에 이어 왕중왕전과 그랑프리를 동시에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이에 맞서는 강력한 맞수 김민준 역시 주목거리다. 2023년 그랑프리에서 우승했으나 올해는 유독 큰 대회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랑프리를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릴 전망이다. 출발에 강점이 있는 조성인, 김민길, 박원규도 아직은 그랑프리와는 인연이 없어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 살아있는 노련미, 복병= 과거 그랑프리 우승사례를 살펴보면 대체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 강세를 보여왔다. 그랑프리 우승이 경험이 있는 김종민, 심상철, 김민천도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입상 후보로 꼽힌다. 특히 이들은 복잡한 예선 방식에도 이미 익숙해 있어 전략적 운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예식비용을 지원하는 공공예식장 사업 '과천 함께 웨딩'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천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이를 추진한다. 과천시는 추사박물관 내 과지초당과 과천문화원 야외무대 등 두 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소규모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한 쌍당 최대 100만원 예식비용을 지원한다. 예비부부는 본인이 원하는 결혼전문업체를 통해 예식 세팅, 진행, 뒷정리까지 자율적으로 준비하고, 결혼식 당일 발생한 식사비와 예식 운영비 등 관련 비용을 정산한 뒤 과천시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하객 50명 전후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20쌍으로,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과천시 거주자이거나 과천시 소재 직장 재직자, 또는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내년 1월31일까지 과천시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접수하면 된다. 예식 진행 기간은 내년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혹서기인 7~8월은 운영 대상 기간에서 제외된다. 예산 범위 내에서 과천시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예비부부를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이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는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해법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결혼식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임대주택용지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정부의 깊은 관심과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달 28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전달했다. 구름산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광명시가 직접 시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총 5050세대, 계획인구 1만2624명 규모로 조성하며 오는 2028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서한문에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공공의 책임을 강화해 수도권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자 하는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의지가 현장에서 실현되려면 구름산지구 내 임대주택용지(A1 블록) 인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구름산지구가 KTX광명역(3.5㎞), 금천구청역(2.5㎞), 강남순환고속도로(4.5㎞) 등 서울과 인접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이케아-코스트코-이마트-중앙대 광명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위치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지역이란 점도 역설했다. 박승원 시장은 “사업지구 내에는 즉시 착공이 가능한 임대주택용지가 이미 확보돼 정부의 주거안정 강화 정책을 현장에서 빠르게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임대주택용지 인수 의무가 있는 LH가 법적 의무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임대주택용지 인수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LH가 재정적인 이유로 인수를 미뤄 기존 철거민(세입자)의 주거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임대주택용지 매각대금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결단력 있는 정책적 지도를 요청했다. 한편 광명시는 LH-경기도-경기주택공사(GH)에도 신속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취약계층의 주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산본보건지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상위 10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023년 사업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질 향상과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산모 건강평가를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해 산전부터 조기 개입해 지원하는 등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증진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 가정에 전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들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발달 상담, 양육 정보 제공 및 정서적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를 통해 2023년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 임산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업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이후 개인별 건강평가 등을 통해 전담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교육 및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관련 문의는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3일 “이번 수상은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발의 기반이 되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취약계층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체계 강화 등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행복한 군포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일 7호선 신중동역 인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환기구 공사 현장과 시청 시민상담실에서 올해 들어 5번째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열고 시민과 생활 밀착 현안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GTX-B 환기구 공사 대책 △마을활동가 지원 △골목상권 지원 △심곡본동 제1구역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GTX-B 환기구 공사와 관련해 시민은 현장 안전 문제, 재산권 침해, 상가 접근성 저하, 소음-진동-분진 등 건강상 위험, 교통 혼잡 등 장기 공사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조용익 시장은 “도심 한가운데서 장기간 진행되는 대형 공사로 시민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정 단계별 안전대책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과 직접 협의해 주민 불안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하면 시공사와 협상테이블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마을활동가 지원과 관련해 시민들은 예산지원 확대, 직장인 활동가를 위한 야간-주말 거점 공간 운영 확대 등을 건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에 대해 “마을활동가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매칭 예산 등을 적극 활용해 지원 규모를 늘릴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거점 공간인 '도당 마을온돌'을 야간-주말 운영을 시범적으로 검토하고, 불편사항은 즉시 보완하겠다"며 “향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대표 활동가와 직접 만나 마을공동체의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는 상권 활성화 예산 확대, 각종 축제-행사 시 골목상권 우선 참여 보장 등을 요청했다. 조용익 시장은 “내년 상권 활성화 출연금 예산이 15억원으로 증액됐다"며 “축제 현장에서 시민이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꾸릴 수 있도록 임시영업 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부천루미나래-빙파니아 등에서 지역화폐 환급 운영 등 골목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정-혐오 유튜버 대응, 에어라이트 단속, 옥외영업 시범 구역 확대 등을 통해 상권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심곡본동 제1구역 재개발 지역민들은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개선, 주변 안전 강화를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및 주차 공간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용익 시장은 “용적률 문제로 사업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절차를 마련했다"며 “부천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요건이 충족되면 용도지역 1단계 종상향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정비계획 변경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재개발은 주민 합의가 핵심이므로 시는 조정과 행정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CCTV-주차 등 생활 기반 문제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3일 “시민 불안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안양스마T움축제가 '2025년 제19회 피나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작년 영상미디어 부문 동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피나클 어워즈 수상을 계기로 안양스마T움축제를 더욱 널리 알리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대표 정보과학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피나클 어워즈는 전 세계 축제를 대상으로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견해 시상하는 세계 축제 올림픽으로, 이를 주최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는 지난 20여년 간 한국과 아시아 축제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에 기여해 왔다. 올해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안양스마T움축제는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정보과학축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드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올해 축제는 '친환경'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관내 학교 과학동아리가 직접 기획-운영한 '에코(Eco)-과학탐구체험관'과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디지털 명화 전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으로 진행된 분리수거 대회 등을 통해 참가자에게 환경문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허재영 안양시 정보통신과장은 “올해 축제는 기술과 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람객이 미래 기술 흐름을 이해하는 동시에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광명시 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 기업이 고용 창출, 민간투자 유치, 지식재산권 확득, 해외 진출 등 스타트업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20개 기업의 총고용 인원은 기존 56명에서 70명으로 25%(14명) 증가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인력 확충을 이어가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이런 고용 확대는 기업들의 공격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인 만큼 성장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광명시는 전망했다. ▷ 고용 창출에 지식재산권 40건 획득= 민간투자 유치 성과도 두드러진다. 올해 3개 기업이 총 23억5000만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출입 인증 시스템 '펫 패스(Pet Pass)'를 개발한 ㈜우연컴퍼니는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50만을 돌파하며 시장 성장성을 입증했고, 지난 3월 퍼스트온투자조합으로부터 21억원이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프레임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스타일 TV를 개발한 ㈜커스템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에 선정돼 1억5000만원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2회와 공간디자인페어 등 전시 참가 4회 등 적극적인 홍보와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민성도 무인커피머신 통합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제품으로 프라이머에서 시드투자 기업으로 선정되며 1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식재산권은 기존 19건에서 40건(당해연도 출원 포함)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지원한 사업자금이 특허출원, 상표등록 등 기술보호체계를 갖추며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을 도왔다. 이외에도 ㈜퓨처에너지홀딩스는 광명시 사업자금 지원을 받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술로 유럽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성과는 광명시가 미래형 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첨단기술과 친환경 분야 창업 아이템을 가진 20개 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사업자금을 지원한 결과다. 올해 3월 10팀 선정 후, 추가 수요를 반영해 10팀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며 창업지원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지원받은 기업은 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시제품 고도화 등 기업별 필요 분야에 사업자금을 활용했고, 공간 지원, 회계 지원 등 추가 지원을 받으며 사업을 성장시켜 가고 있다. ▷ 맞춤형 창업지원 시스템 '약발…'=광명시는 단순 창업지원을 넘어 창업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업계 전문가의 1:1 맞춤형 멘토링 △실전 중심 사업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투자자 연계 및 투자 발표(피칭) 기회 제공 △스타트업협의체 활동 지원, 스타트업 얼리버드 콘퍼런스 등 창업 교류 강화 지원 등 포함한 '광명 혁신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으로 기업의 실전 역량을 높이고 있다. 판로 확대도 적극 지원한다. 코스트코 등 관내 대형 유통망과 연계해 제품 판매-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지난 6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관한 '2025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창업 비전-브랜드 확산, 역량 강화, 성장 촉진 등 다양한 창업 활성화 사업 추진 사업비 최대 8000만원 확보는 물론 경과원의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오픈그라운드)에 ㈜제로지텍, ㈜모니트, ㈜애니바이옴, ㈜크레센 등 4개 기업이 선정되며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도 광명시가 마련해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광명시는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자금 지원, 역량 강화,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성장 지원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예비창업자와 혁신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기술 개발, 사업화, 투자,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광명형 창업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8일 오후 2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하반기 기업인 역량 강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업 경쟁력 제고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인-노동자-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포럼에선 △국내외 경기 흐름 분석 △중소기업 리스크 대응 전략 △조직 내 소통-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한 강연이 개최된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는 '2026년 경제 대전망과 중소기업 생존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제 이슈와 산업 트렌드를 제시한다. 윤태익 인(人)경영연구소 소장은 '조직원 간 소통 강화를 통한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조직문화 개선과 세대 간 소통 방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경기도 기업옴부즈만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경영-자금-R&D-수출 등 10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 김포시 기업지원과장은 2일 “이번 포럼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전략과 조직 소통을 함께 다루는 만큼, 기업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시흥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20개 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구축을 본격화하며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이란 AI 기술을 조직-산업 전반에 적용해 업무방식과 제품, 서비스 전반 등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바꾸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중 10개 컨소시엄을 선정 △AX인프라 구축 △기업AX 실증지원 등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스마트화하고 산단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존 산업구조 질적 전환을 유도한다. 안산시는 올해 7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전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한양대학교,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9월에는 AI 기술지원 및 공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주관으로 경기도를 비롯해 안산시, 시흥시, 한양대학교ERICA,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티엘비, ㈜에스엘미러텍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AX 전환을 위한 산단 입주기업 공용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실증 지원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에서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 내 AX를 경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AI 공급-수요기업 연구기관이 AI기술을 연구-실증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AX실증산단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생산성 혁신 및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밖에 정부의 디지털 산업단지화 정책, 국가 첨단 전략산업 육성 정책 등 국가 정책사업 흐름에 발맞춰 AX 기술을 AI, 확장현실(XR), 5G 등 다양한 전략기술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전환(AX)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해 디지털 산업 메카로 도약하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안양시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올해 정비 물량 중 3126호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안양시는 2일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평촌신도시 선도지구인 A-17(꿈마을 금호아파트 등), A-18(꿈마을 우성아파트 등)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었으며, 정비계획(안)이 조건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지 중 가장 신속하게 정비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2개 구역은 지난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다만 도시계획위원회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의 심의 단계로, 안양시는 이를 통해 정비계획이 즉시 결정되거나 고시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비구역이 지정되기 위해 주민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조건부 의결사항을 정리-보완하는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안양시는 “주민의 정비사업 추진 의지에 부응하고자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부 사항도 면밀히 검토해 정비구역 지정까지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다른 1개 구역(샘마을 임광 등 A-19구역)은 지난달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고 사전자문을 위한 정비계획 초안을 제출한 상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하천정비 우수 시군 13개 선정… 인센티브 4.5억 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2025년 지방하천 정비-유지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3개 시-군을 선정해 총 4억5000만원 규모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신규 정책 발굴, 하천정책 참여도, 유지관리 실적, 하천사업 보상추진 등 4개 분야별 자료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우수-장려 지자체를 선정했다. 올해 평가에선 △하천정책 참여도 분야 여주시(최우수), 의정부시(우수), 동두천시(장려) △유지관리 실적 분야 연천군(최우수), 시흥시(우수), 파주시(장려) △하천사업 보상추진 분야 평택시(최우수), 하남시(우수), 양평군(장려) 등 9개 시-군이 분야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최우수 선정 시-군에는 5000만원, 우수 선정 시-군에는 3000만원, 장려 선정 시-군에는 2000만원 인센티브가 각각 주어진다. 신규정책 발굴 분야는 9월30일 열린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 공모-평가를 통해 11개 시-군 중 가평군(최우수), 이천시(우수), 김포시-양평군-광주시(장려) 등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최우수 시-군에 선정된 가평군에는 6000만원, 우수 이천시에는 3000만원, 장려로 선정된 김포시-양평군-광주시에는 각각 2000만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한 오디션에 선정된 사업에는 내년부터 도비가 지원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방하천은 단순한 치수 기능을 넘어 지역의 생태-문화-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수 시-군의 사례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매력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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