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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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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양평군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제30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가칭)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 그리고 시민 이용 편의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신안산선 정거장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예산 반영 타당성과 공사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은정 위원장과 이지화 부위원장, 송바우나-한갑수-김진숙 위원을 비롯해 집행부 철도건설교통국장 및 시공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도시환경위원들은 시공 중인 출입구 구조물과 공정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추가 출입구는 시민의 이동 편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양대 정거장이 엘리베이터 이용 비중이 높은 승강장이란 점을 지적하며 “개통 이후 교통약자-노약자-어린이 등 다양한 이용자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위치, 대기 동선, 혼잡 상황 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필요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은 5일 “신안산선은 앞으로 안산시민의 출-퇴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교통 인프라이자 지역 성장 주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오늘 현장활동에서 확인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추가 출입구 신설사업이 안전하게, 계획대로, 시민 편의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안산시의회 차원에서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그동안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시했다. 복지-문화 분야에선 기초수급자 자활근로사업과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 노무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속적인 취-창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대상자 자립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습득형 사업 확대와 시니어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개발을 요구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시사편찬 사업은 추진체계 미비와 전문가 참여 부족 문제에 대한 아쉬움이 드러났다. 이에 종합계획 수립, 조례 정비, 사후 검증 체계 마련 등 전반적인 재정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예술인 기회소득 수급률 향상, 장애인 인식 개선, 어린이집 식중독 사고 예방, 아동친화도시 특색사업 발굴 등 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보완책도 제시됐다. 환경 분야는 업사이클센터가 설립 취지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공간 운영과 효율적 활용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그린마루 운영 내실화와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설 운영 사전 검토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중앙정부 예산 축소로 지속 운영이 불확실해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요하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스마트 가로휴지통과 인공지능(AI) 자원회수기는 설치 효과가 장소별로 크게 차이 나는 점을 고려해 운영 실효성을 검토하고 재배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청소 예산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보건 및 평생학습 분야는 고령층 결핵 예방을 위해 경로당-복지관과 연계한 교육-캠페인 강화가 필요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 정책 개발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홍보와 교육 확대도 요구됐다.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접근성과 홍보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사업 연속성 확보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 5일 “이번 행감에서 제시된 과제들은 사업이 본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한 부분과 맞닿아 있다"며 “집행기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송진욱 양평군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이 제312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주거기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 위임된 사항과 주거복지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함으로써 양평군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에는 주거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제도적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주거복지센터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보다 체계적인 주거복지 전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진욱 의원은 5일 “주거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모든 군민이 보장받아야 할 기본적 권리"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군민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도시공사가 진행한 2025년 제3회 비정규직 채용이 모집 공고부터 면접-선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준과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하남도시공사 채용 전 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총체적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남도시공사가 제출한 채용자료를 검토한 결과, 교육-경력-우대사항이 모두 없는 지원자가 합격한 반면, 수십 년간 공공업무(경찰)를 수행한 경력자를 포함해 교육-경력-우대 요건을 갖춘 지원자들이 오히려 탈락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 합격자는 경력사항에 '피부과 운영', 자기소개서에는 '피부샵 운영'으로 서로 다르게 기재된 점이 확인돼 서류 검증 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채용 결과만 봐서는 어떤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며 “이는 평가 기준 일관성과 심사 체계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하남도시공사는 이에 대해 채용 절차 대부분을 외부 용역업체가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강성삼 의원은 이를 “감독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이다. 채용 설계와 감독 책임은 하남도시공사에 있다. 이번 채용에서 하남도시공사가 사실상 감독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행감 종료 후 하남도시공사가 제출한 추가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채용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중대한 오류가 새롭게 드러났다. 채용공고에는 '컴퓨터활용능력', 'CS 교육 이수'를 단순 우대사항(동점자 우선)으로 규정해 놓고도, 실제 응시지원서 양식에선 동일 항목이 '가점항목'으로 표기돼 전혀 다른 기준을 안내했다. 작성요령 또한 '가점항목 해당 시 체크 필수'로 안내돼 있어, 지원자가 실제로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다. 강성삼 의원은 “우대와 가점은 같은 항목처럼 보이지만, 적용 방식도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완전히 다르다"며 “공고, 서식, 평가 기준이 서로 다른 내용 안내는 행정 절차의 기본을 무너뜨린 중대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오류는 공고 단계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사안인데도 기본 점검조차 하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지원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성삼 의원은 “채용은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기회를 공정하게 나누는 일"이라며 “이번 사안을 가벼운 행정 실수로 넘긴다면 공정성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며 “하남도시공사는 채용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고,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절차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간호대-의료기관, 실습-취업 연계 강화 논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은 수도권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기관 초청 간담회'를 서울 산학협력 실습 지원센터(세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보험공단 일산병원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17개 의료기관의 간호본부장 및 실습-교육 담당자가 참석했다. ▷ 임상 현장 “기본기 강화가 핵심"= 간담회에선 예비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인재상, 신규 간호사 역량 강화 방안 및 실습 협력 방안 및 장기근속을 돕기 위한 조직 차원에서 지원 방안, 효과적인 실습 협력체계 구축 등 실무 중심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간호학생들이 실습현장에서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책임감, 기본 예의와 태도, 핵심기본간호술, 환자안전 인식 등 '기본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 기관에선 임상적 사고력(Clinical Reasoning) 교육 확대 필요성을 제언해 교육 과정 내 전문역량 강화 방향성을 공유했다. ▷ “실습 경험이 취업과 적응 첫 단계"= 의료기관들은 신규 간호사의 조기 이직 문제가 지속되는 근황을 언급하며 “실습 단계에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이 병원 업무 흐름과 조직 문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학과 기관 간 상시적 소통 창구 구축, 실습-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 기반 적응 지원체계 마련 등 협력 방향이 제시됐다. ▷ 경복대 “현장 맞춤형 실무 역량 강화"= 경복대 간호학과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습 운영 가이드라인 정비, 사전교육 강화, 실제 임상 상황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자료 개발, 기관과 정례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학생들이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기관 간 정보 교류와 대학과의 협력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포천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4일 올해 마지막 '우리동네 시장실'로 일직동을 찾았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광명시장이 직접 동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광명시 대표 현장 밀착형 정책이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오전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 △빛가온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경로당 방문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을 만나며 소통을 이어갔다. 첫 일정으로 일직동 주민자치센터에 들러 주민과 함께 웰빙댄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했다. 박효순 주민자치회장은 “광명시에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자치센터 공간을 마련해준 덕분에 주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쉽게 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문화와 공동체 활동을 더욱 지원해 활력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 빛가온중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교육환경 개선, 방과 후 프로그램, 안전한 통학 여건 등 학교 주변의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박승원 시장은 “미래세대를 키우는 교육 문제는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며 “법적, 제도적 제한이 있는 사안은 개선 방향을 적극 검토하고, 학생들 학습권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가능한 부분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지편 경로당에선 노인들 안부를 확인하고 시설 환경을 꼼꼼하게 살폈다. 노인들은 공기청정기, 가습기, 가스 자동잠금장치 설치 등 생활안전과 직결된 건의를 전달하며 쾌적한 노후생활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이에 박승원 시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필요한 부분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지역단체장들을 만나 일직동 현안 전반을 논의했다. 생활문화복합센터와 문화예술복합센터, 공공도서관 조성 등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교통-주차 등 생활 편의 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동안 현장에서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시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시민과 적극 소통해 시정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절차인 설계비 9억원이 내년 중앙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는 대명항 개발이 제도-재정적 기반이 마련된 신호탄으로 향후 총 800억원 규모 국비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민선8기 김포시 출범 이후 대명항은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지정되며 경기서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어업 복합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는 해양하천과로 조직을 정비하고 대명항 활성화TF를 운영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2000년 지방어항 승격 이후 24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김포시는 작년 국가어항 예비지정 이후 어항 기능 실태조사 및 지역 어업인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타당성 자료를 보완해 왔다. 이런 노력이 반영돼 내년 중앙정부 예산에 설계비 9억원이 반영되는 결과를 낳았다. 대명항에는 오는 2027년부터 31년까지 5년간 867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김포시는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어항부지를 확보하고 △수산물 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센터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등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어항 기능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써 가치를 대폭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송여도, 덕포진, 문수산성 등 관광지와 연계해 해양친수공간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김포시는 대명항이 해양관광복합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해 민자 유치와 인적자원 유입의 핵심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5일 “국가어항사업을 통해 김포는 대한민국 해양관광 메카가 되고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대명항의 국가어항 지정 고시 및 설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올해 9월부터 개발행위허가 신속처리 방안을 본격 시행한 결과, 허가처리기간 단축률이 27.9%p 상승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개발행위허가는 도시계획과 관련된 인허가 절차로, 다수 부서 협의와 자료 보완이 수반되는 복합 행정절차다. 남양주시는 민원인 불편을 줄이고 인허가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속처리 방안을 도입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개발행위허가 처리기간 평균 단축률은 26.32%였으나, 신속처리 방안을 시행한 9월부터 11월까지 54.26%로 크게 향상됐다. 이는 법정 처리기간 대비 약 3~4일 이상 단축된 효과다. 지난 8월부터 남양주시는 △협의부서 회신체계 정례화 △측량-건축사무소와 협조 강화 △관계자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내부 검토기간과 보완 소요시간을 줄였다. 특히 초기 검토 단계에서 필요 서류를 사전 안내하고, 보완 기준을 명확히 전달해 불필요한 보완 횟수를 줄이는 데 효과를 봤다. 아울러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과 멘토링 확대, 담당지역 조정 및 인력 재배치를 통해 내부 전문성과 처리 역량도 함께 강화했다. 이에 따라 처리 건수는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처리 속도와 민원대응능력이 향상됐다. 주영상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신속처리방안 시행을 통해 민원인의 체감 만족도가 실질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처리 지연 요인을 지속 점검하고 시민 중심의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달 통합인허가지원시스템(IPSS) 도입을 앞두고 관계자 교육을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는 IPSS 기반 전산화-표준화된 허가처리체계를 구축해 행정 효율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패러다임이 단순한 시설 조성 중심에서 인구 유입 성과 중심으로 전환된 첫해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계획을 확정하고,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투자계획 평가 결과를 3일 내놨다. 이 중 인구감소 관심지역은 우수등급(30억원) 2개, A등급(24억원) 4곳, B등급(18억원) 12곳이 선정됐다. 포천시는 이 중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회 연속이란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며, 지방소멸 대응 인구정책을 실제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인구 유입-지역 활성화 계획의 정책적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포천시는 '태봉공원 그린 커뮤니티 플랫폼 힐링존 조성사업'으로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공원 이용률을 높여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통학로와 골목형 상권 등 주변 생활권을 자연스럽게 잇는 보행로 조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 분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여기에 에듀케어 플랫폼 운영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연계-확장해 약 6억원 규모의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공간(하드웨어)과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5일 “이번 2회 연속 선정은 포천시가 추진해온 체감형 인구정책의 결과"라며 “태봉공원 힐링존 조성을 중심으로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인구 유입과 정착 기반을 더욱 강화해 '머물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향후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자체 예산을 연계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정책의 체감 효과를 높이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금 규모가 최종 확정되면 사업 범위와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극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과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국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매년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급수인구 20만명 이상 그룹에 포함된 35개 지자체 중 하남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지자체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는 일반수도사업자 160개 지자체와 수자원공사 7권역 등을 대상으로 △상수도 일반 △상수도 운영 및 관리 △상수도 정책 등 3개 분야 31개 항목을 평가한다. 하남시는 특히 △정수시설 운영관리 △정수장 기술 진단 및 개선 실적 △수질 기준 준수 및 관리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5일 “현재 추진 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을 내년에 완료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교통불모지서 요충지로 ‘환골탈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밖으로는 철도와 도로를 뚫고, 안으로는 교통편의를 대폭 확대하며 김포교통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2년 만에 멈춰있던 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추가검토사업에서 본사업으로 확정 짓는 성과를 거두며 서울로 오가는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초석을 다졌다. 서울 30분 시대 개막도 이뤄냈다. 김포 장기에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GTX-B노선을 공유해 여의도, 용산, 서울역 및 청량리까지 연결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강남 직결 GTX-D노선 마중물인 만큼 서울 도심 주파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5호선 연장과 함께 2호선 신정지선과 9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서울 양천구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해 공동용역을 추진했으며, 5호선의 김포 구간 노선을 9호선과 공동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김포시는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과 서울9호선 김포 연장에 대한 최적안을 도출하고 경기도에 제출한 상태다. 김포시는 오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해묵은 과제인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나섰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만 교통 기본권에 소외된 불합리한 현실을 시민 몫으로만 남길 수 없다며 '일산대교 반값 통행료' 실현을 위해50% 지원에 나섰다.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으로 우선 시행하되,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 선제적 조치에 따라 경기도 역시 하루 만에 무료화 선언으로 화답했다. 김포시는 올해 말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일산대교(주)와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포 내부 교통도 크게 변화했다. 골드라인 혼잡을 225%에서 204%로 낮추는 동시에 운행 간격을 3분30초에서 2분30초로 단축시켰다. 골드라인은 민선8기 출범 이후 6편성 12량이 증차됐고, 도시철도로는 최초로 153억원의 국비 지원을 끌어내 내년 말에는 운행간격이 2분10초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골드라인 혼잡률을 낮추기 위한 버스 정책도 효과를 봤다. 출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2023년 1월부터 운행한 출근급행버스 70번(A, B, C, D) 버스는 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하며 김포 골드라인 혼잡율 225%에서 204%로 낮췄다. 이에 더해 올해 7월부터 출근시간만 운행하던 70C, 70D번 노선을 상시 운행하는 정규노선으로 전환해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강화했다. 버스 정시성도 확보했다. 김병수 시장은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소통하며 다방면의 대책 수립에 적극 나서면서 버스전용차로를 연장하고 서울시 버스 총량제 진입규제를 설득해 서울진입 버스 증차를 끌어냈다. 특히 평일 출퇴근 시간 사우동~고촌~개화~김포공항까지 약 10㎞에 이르는 버스전용차로를 완성, 개통 전과 비교해 버스 통행시간이 10분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교통 이동 편의 확대에도 힘썼다. 글로벌 문화 관광지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작년 11월 맞춤형 3-2번 버스와 올해 3월 7-2번 버스 노선을 조정해 운양역과 구래역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까지 운행했다. 고촌읍 주요 관광지인 아라마리나 접근성도 개선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김포똑버스 노선을 조정, 향산힐스테이트~고촌역~아라마리나~김포공항 노선을 신규 운행하고 있다. 택시 부족 문제도 개선됐다. 김포시는 53대 택시(면허대수 기준) 추가 공급을 끌어내 총 685대 택시가 김포에서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말 26대, 내년 14대, 2027년 13대를 연차적으로 늘리는 한편, 증차된 택시의 운행 관리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포 내 주차 문제도 크게 개선됐다. 2022년 사우중앙 공영주차장 등 3곳 700면, 2023년 구래상업지역 공영주차장 등 3곳 255면, 2024년 한강중앙공원 공영주차장 등 2곳 240면을 조성했으며, 올해 운양3공영주차장 등 3곳 77면 추가 확충을 앞두고 있다. 또한 차량번호 인식만으로 주차요금 감면 및 자동결재 및 실시간 주차가능한 위치와 공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주차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주차 편의를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도시형 거점 운전면허 취득 및 갱신을 위한 업무시설인 김포운전면허센터를 작년 5월 유치하면서 운전면허 학과시험과 갱신을 위해 인천이나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김포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간-물리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일상 속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유동인구 유입 발생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임채빈–정종진, 끝나지 않은 전쟁 ‘재점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그랑프리를 앞두고 경륜 최고의 맞수, 임채빈과 정종진의 대결 구도가 다시 불붙고 있다. 특히 최근 펼쳐진 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 정종진이 우승을 차지하며, 임채빈 독주체제를 흔들 '추격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올해 시즌 두 선수의 맞대결 8경기 중 정종진 승리는 단 2승에 불과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숫자 이상 의미를 담고 있다. 열세에도 정종진은 경주 전개 주도권을 가져오며 오히려 임채빈을 수세적으로 몰아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 선행형 임채빈 왜 뒤에 자리 잡았나?= 올 시즌 두 선수가 맞붙은 8경기 중 초반 자리 잡기가 '정종진–임채빈' 순으로 된 경우는 무려 6번이다. 이는 선행형 임채빈, 단거리 최적 정종진이란 일반적 이미지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정종진은 마크-추입에만 머무르지 않고 과감한 선행-젖히기를 섞는 전개 변화로 임채빈에게 행동 선택권을 빼앗아 왔다. 임채빈 역시 '정종진이 길게 끌어주면 내가 유리하다'라는 경험치 때문에 그 흐름에 동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올해 6월 드물게 '임채빈–정종진' 순으로 자리 잡기가 된 경기에서 임채빈은 반 바퀴 젖히기를 시도했지만 끝내 정종진 추입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작년 4월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패한 경험이 있어 '앞에 선다고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니다'라는 학습효과가 임채빈에게 각인됐다는 분석이다. ◆ 정종진, 고품격 클래스-필살기 총동원= 지난 대상에서 정종진은 그야말로 기량-전술-팀 연대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김포팀 후배들을 앞세워 최단 거리 싸움을 설계한 뒤 경주 중 적절한 완급조절과 차간 두기로 임채빈 리듬을 여러 차례 끊어냈다. 반면 임채빈은 흐름이 끊기며 끝내 탄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신체적 장점, 노련한 완급조절, 기술적 판단까지 이날 경주는 “정종진만 가능한 경주"라는 평가가 따랐다. ◆ 임채빈, 승률 높으나 경주 내용 '흔들'= 이번 패배는 단 1패 이상으로 다가왔다고 경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초반 위치 선정이 김포팀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고, 정종진의 심리전에도 밀리고, 전술 대응도 다소 고정관념에 갇혀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게다가 임채빈은 원래 지구력 중심 선행형으로 장점이 확실한 선수이나, 최근 정종진을 상대하며 추입-마크 비중이 늘고 있다. 이는 경륜에서 흔히 말하는 “승부거리가 짧아질수록 전체 시속이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기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와도 맞닿아 있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선행형이 순발력형으로 변하면 얻는 만큼 잃는 것도 많다"고 지적한다. ◆ 흔들리는 왕좌… 황제 재즉위 가능?= 임채빈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듯한 현재 구도가 오히려 경륜 팬의 관심과 기대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이다. 첫 맞대결에서 한 바퀴 이상 선행 승부를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임채빈, 그러나 정종진은 이후 마크 이후 추입 승, 뒤에 붙이고 버티는 젖히기 승, 현란한 기교가 동반된 추입 승 등 승리 공식을 넓혀왔다. 이는 비록 승률은 임채빈이 많이 앞서지만, 전술 다양성-내용-심리전에서 정종진이 우위라는 평가가 심화되는 배경이다. 게다가 큰 승부에서 강하고 결승 진출자가 많은 김포팀의 막강한 화력지원도 정종진 강점으로 꼽힌다. 팀 연대가 중시되는 경륜 특성상 이 요소는 절대 가볍지 않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정종진은 다양한 신무기와 안정된 팀 연대를 앞세워 '내용 우위'를 굳혀가고 있고, 임채빈은 높은 승률에도 전술적 고민과 심리적 압박을 안고 있다. 그래서 임채빈이 그랑프리에서 어떤 작전을 꺼내 들지 최대 관심사다. 그동안 철저히 봉인해 온 연대, 기습, 맞불 등 다양한 작전이 모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민관 ‘저출생 해법’ 찾기 연대 강화… 약발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에서 올해 1~9월에 출생한 아이는 410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늘어 저출생 극복 청신호가 켜졌다. 이런 출산율 반등을 구조적 효과로 만들기 위해 고양시는 저출생 대비 공약 실천 계획을 기반으로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민 공감대를 넓혀 인구문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등 사회적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결혼, 출산,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고 건강한 노후가 보장되도록 모든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중앙정부가 수립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25년 고양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전 생애주기에 걸친 돌봄 서비스와 교육-훈련 등 삶의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 고양'을 비전 삼아 28개 부서에서 총 133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임신 계획 단계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난임부부 시술비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을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는 출산당 최대 25회까지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 기준 시술비-약제비 3210건 지원, 임신 610건 성공이란 성과를 거뒀다. 출산 이후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첫만남 이용권 △출산지원금 등을 지급하며 △무주택 출산가구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진행하며 총 4431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또한 △탄생 축하 쌀 케이크 △복 꾸러미 사업 등으로 출산 축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다자녀 출산 장려를 위한 유공 표창을 정례화하고, 둘째 자녀 이상 가구에 혜택을 제공하는 △고양다자녀e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가족친화 사회 구현을 위해 고양시는 △한시적 양육비 △미혼 한부모가족 양육생계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인구정책 사업을 진행한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와 '출생 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6년째로 꾸준하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고양시에 출생신고를 한 가구가 출생아 명의 통장을 개설할 경우 1인당 10만원을 지원해 준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지원 대상자는 3509명, 총지원금은 약 3억2500만원에 달한다. NH농협고양시지부와도 지역 농협-품목 농협과 협력해 올해부터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고양쌀 10kg을 지원하고 있다. 9월 말 기준으로 총 1436가정에 고양쌀이 전달됐다. 미혼 청년 소통 프로그램 '청춘톡톡'은 올해 4월 고양시 직원 대상으로 처음 열렸으며 7월에는 고양동부새마을금고, 9월에는 고양시농협과 함께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지역 청년이 참여해 자율적으로 소통-협력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내 집 마련과 결혼 문제 등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청년 주거 지원, 자산 형성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내년부터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인구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정책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 9월 공직자 대상에 이어 11월 중부대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이 진행됐다. 인구문제 전반에 대한 다각적 논의도 전개한다. 작년 11월 제2회 인구정책 포럼에서 관련 전문가, 복지-여성-보육기관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 내 지자체의 저출생 대응 정책을 분석한 뒤 고양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장기적 수요자 특성 분석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년과 부모가 겪는 현실과 바라는 점에 대해 토론했으며 맞벌이 부모를 위한 서비스 확대, 아이들을 위한 체험 시설 확충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출산-양육 지원과 노년 복지, 민-관 협력을 아우르는 인구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연천군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스크린골프대회를 4일 다산동 골프존파크 다산테라타워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의장기 종목으로 채택돼 8팀 130여명이 참가했으며,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골프협회가 주관했다.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남양주시 골프협회 김병구 회장 등 관계자가 개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개식 선언 △대회사 △환영사 및 축사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스크린골프대회 본선에 진출한 60명 동호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골프가 이제 특정 계층만의 스포츠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레저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필드 등 다양하게 골프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골프가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인구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여가 트렌드에 발맞춰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의장기 종목에 채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이 대회가 시민 참여와 관심 속에 성장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남양주 대표 스포츠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정 전반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도건위는 최근 여러 공공사업에서 일정 차질이 반복되고 있다며 명확한 책임체계와 컨트롤타워 구축 등 구체적인 관리체계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업 선정, 집행, 성과 관리 전 과정에서 정량적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해 향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계획-정비 분야에선 범계역 일원 공공청사 복합개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평촌신도시 정비물량 선정 등 주요 사업의 철저한 추진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공청사와 시설부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수요 예측과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계획 마련을 촉구했으며, 구시가지 활성화와 관악대로 개발 등 주요 도시 프로젝트에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건축-주택 분야는 공동주택 감사에서 반복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주민 홍보와 입주자대표회의 컨설팅 등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실사용을 보장하고, 공동주택 심의 시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도록 유도하라고 역설했다. 교통-스마트도시 분야는 지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고강성 콘크리트 포장사업 성과 평가,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홍보, 자율주행버스와 똑버스 운영 개선, 안양시 통합앱 활성화 등 시민안전과 체감형 서비스 개선을 요구했다. 비상 방범벨과 바닥신호등 등 생활안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오작동 방지, 정기 점검, 즉각 대응 프로세스 구축 등 실질적 안전관리 방안 강화를 제시했다. 공원-녹지-생태 분야에선 안양천 생태 모니터링단 구성, 지방정원 조성 시 주민의견 반영, 안양수목원 개방 운영체계 마련 등 현장성과 의견 수렴 절차 강화가 요구됐다. 생활권 공원의 경우에는 만안-동안 간 균형 있는 사업 추진도 거론됐다.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은 4일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점을 제시하고, 시민안전과 민생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집행기관에선 부서별 요구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권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3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의원이 뜻을 모아 연천연탄은행에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연천연탄은행은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통해 관내 에너지 취약가구의 동절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미경 의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의원 모두가 십시일반 준비한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연탄은행의 꾸준한 현장활동에 늘 감사하고, 연천군의회도 관내 어려운 곳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의원들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연탄나눔 활동과 지역 복지현장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군민의 겨울나기를 돕는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소외되는 군민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가 '개발 환상'에 젖어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이 정작 챙겨야 할 '아이들의 안전'과 '행정의 기본'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승철 의원은 올해 행감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로 “하남시는 이윤을 추구하는 '주식회사'가 아니며 시장은 'CEO'가 아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가여야 한다"며 성과주의에 매몰된 현 시정에 강력한 제동을 걸었다. 하남시 대형 개발사업이 먼저 도마 위에 올랐다. 오승철 의원은 도시전략과-하남도시공사 감사에서 “하남시가 19조원 규모의 K-스타월드 사업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재원 조달을 핑계로 미사섬에 대규모 주택을 짓는 'K-주택사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고 직격했다. 이어 “캠프콜번조차 K-스타월드처럼 구체적인 기업 유치 전략 없이 주택 건설 위주나, 이미 공급과잉 상태인 평범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채워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단순히 땅을 파고 아파트를 짓는 '쉬운 개발'이 아니라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이나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매력적인 비전과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민간업자 수익성만 채워주는 '방향성 잃은 개발'은 하남시 미래인 노른자 땅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개발 이슈에서 '냉철한 이성'을 보였던 오승철 의원 질의는, 민생과 직결된 '건강권' 문제로 넘어오자 짙은 '호소력'으로 바뀌며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건강증진과 감사에서 오승철 의원은 최근 '청소년 하남시의회' 소속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 일화를 소개하며 “아이들이 간접흡연 피해를 견디다 못해 '저희를 제발 도와달라'며 고통을 호소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목소리를 반영한 △학원가 등 금연구역 확대 △금연 안내 QR코드 설치 △단속인력 및 예산 대폭 확충(서초구 사례 벤치마킹) △흡연 청소년 특별 치유 프로그램 도입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연교육 강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집행부에 제시했다. 오승철 의원은 “이번 행감을 통해 드러난 하남시정의 가장 큰 문제는 화려한 '개발 성과'에는 열을 올리면서 정작 시민 동의와 아이들 안전이란 '기본'은 망각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적된 현안들이 개선될 때까지 끝까지 감시하고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안산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영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영양 플러스 사업 추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구리시가 영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양 플러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시민건강 증진과 균형 잡힌 식생활 개선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구리시는 임산부, 영유아,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간호사-영양사 1:2 관리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영양교육과 행동 코칭을 제공하고, 식품 지원을 강화해 사업 효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5일 “이번 수상은 시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매년 영양의 날을 맞아 영양정책과 사업 추진에 이바지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구리시는 전국 261개 보건소 중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수도권에 올해 첫눈이 4일 내림에 따라 겨울철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강설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하기,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시민 행동 요령도 안내했다. 시민에게 안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및 감속 운전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비닐하우스-임시천막 등 노후 시설물 점검-보강 등 겨울철 대설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최신 기상정보와 안전안내문자를 수시로 확인하라고 권했다. 안산시는 대설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제설제 4895톤과 제설장비 236대를 사전 확보했으며, 제설 전진기지 4곳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채비를 마쳤다. 안산시는 지난달 관계부서 사전점검 회의와 재난 담당자 교육을 실시, 부서 간 협업체계와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했으며, 안산시 전역에 제설함 232곳을 설치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제설 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기상 상황에 따른 선제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해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과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시민 참여가 더해질 때 한층 안전한 겨울을 만들 수 있다"며 시민 협조를 요청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4일 양평도서관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양근대교 건설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양평군 숙원사업인 양근대교 확장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군민에게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발주처인 경기도 건설본부 본부장의 사업 계획 및 추진 경과 발표에 이어 양평군민 건의사항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동연 지사는 설명회에서 “양근대교는 양평군민이 가장 먼저 꼽는 교통 현안"이라며 “내년 2월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경기도-양평군 간 긴밀한 협의가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신설되는 교량은 기존 2차로 교량을 존치한 채 하류에 2차로 교량 1개를 추가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양근대교 건설공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도비에 더해 양평군이 군비를 함께 부담해 총 590억원이 소요된다. 양근대교 일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 국지도 88호선, 남양평IC에서 합류하는 교통 교차점으로, 주말과 휴가철마다 극심한 정체가 반복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양평읍 시내 및 강상·강하면 주민의 통행시간 단축 △남양평IC 일대 상습 정체 해소 △국지도 88호선 강상-강하간 4차로 확장사업 등과 연계한 동서축 교통망 강화 등 효과가 기대되며, 관광객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양근대교 확장은 장시간 동안 기다려온 양평군민의 교통 숙원사업이기에, 김동연 도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이 국지도 88호선 확장 등과 함께 '매력 양평'을 향한 교통 인프라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GTX-C 조속 착공 촉구 의정부시민 결의대회'가 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GTX-C 노선이 작년 월 착공기념식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속한 착공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150여명과 여러 시민단체를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연균 의정부시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참여자는 시민대표 발언과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며 뜻을 모았다. 김동근 시장은 환영사에서 “GTX-C 노선은 미래 의정부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며, 이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시민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결의대회를 계기로 GTX-C 착공을 바라는 경기북부 시민의 염원이 다른 지자체로 점차 확산돼, 함께 한목소리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대표로 참여한 신민식 주민자치회장은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정부 부처 간 엇박자로 인해 시민의 기약 없는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역 미래가 달린 약속을 정부가 조속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국 통장협의회장은 의정부시민의 강력한 결의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결의문에서 △GTX-C 건설사업 조속한 착공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 △정책 신뢰성 회복과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즉각적인 착공 △출퇴근 고통을 겪는 시민에게 '저녁이 있는 삶' 보장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추진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구호 제창 순서에서 참여자들은 피켓을 들고 수도권 균형발전을 견인할 GTX-C 조속한 착공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의정부시는 결의대회 직후부터 한 달 동안 시민 관심을 높이고 염원을 결집하기 위해 시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이를 중앙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4일 박정 국회의원 및 대우건설과 함께 '파주 돔구장 및 스포츠 융-복합시설 조성'과 관련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포츠-문화 복합시설 개발 관련 동향 및 정책 공유 △사업화 방안 검토를 위한 기술적 자문 및 정보교류 △사업 추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자문 등을 위해 체결됐다. 각 협약 당사자 역할 분담도 구체화했다. 파주시는 행정 절차상 제공 가능한 공공정보(데이터)를 공유하고, 박정 국회의원은 정부 정책 및 제도 관련 동향 정보를 제공하며, 대우건설은 대규모 복합시설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파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경의중앙선 등 광역철도망과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가 연결된 경기북부 대표적인 성장도시로, 최근 도시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지속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스포츠·문화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파주시는 이런 지역적 여건과 시민수요를 반영해 돔구장 및 스포츠 융-복합시설 조성을 전략 사업으로 구상했으며, 현재 경제성, 입지 타당성, 사업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용역 과정에서 민간의 전문적 시각과 현장 경험을 보완적으로 활용해 계획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파주의 미래 기반시설 구축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그룹 조언과 민간 시각을 보태어 더욱 완성도 높은 계획을 수립해 모든 시민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군포시 주거복지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주거복지위원회는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주거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은 주거복지 및 공공기관 전문가, 군포시의원 등으로 구성돼 민관협치 기구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군포시 주거복지 주요 사업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내년 주거복지사업 추진계획(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효율적인 주거복지정책 개발을 위해 △폭넓은 시민 홍보와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지원 확대 △주거복지 사각지대 발굴 방안 △주거복지센터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며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최홍규 군포시 주거복지위원장(군포시 부시장)은 회의에서 “앞으로도 군포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군포형 주거복지정책'을 지속 개발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주거복지사업 발전 방향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주거복지 정책을 구체화하고, 내년 주거복지센터 역할을 확대해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한강마라톤을 대한육상연맹(KAAF)이 정규 코스로 공인했다. 그동안 수도권 서부지역 기초지자체에는 공인 도시가 전무했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에선 12번째 사례다. 이번 42.195km정 규코스 공인 인증은 오는 2030년 9월19일까지 유효하다. 김포한강마라톤 기록은 이제 국내-국제 마라톤 참가 자격과 엘리트-마스터즈 등급 산정에 활용되는 공식 증빙 자료가 됐다. 참가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육상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 참가 기준 기록으로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회 자체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공인 코스는 김포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걸포사거리, 홍도평로, 금포로를 지나 하성 전류리포구와 고촌 전호리 입구까지 이어지는 왕복 구조로 구성됐다. 국제 기준에 따른 정밀 계측도 모두 완료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 기록 정확성과 대회 운영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대회 신뢰도와 운영 품질 또한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한강마라톤은 하프코스 중심 대회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풀코스를 도입하고, 매년 참가자 수와 기록에서 신기록을 경신해 왔다. 그 결과, 참가자 수는 민선7기와 비교해 3500명에서 6600명으로 약 두 배 가량 증가했으며, 관외 참가자 비율도 11회 37.3%, 12회 42.8%, 13회 46.7% 등 매 대회마다 큰 폭으로 상승하며 대회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졌다. 이런 성장은 경기력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축제형 대회로 방향을 전환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코스 지면 보수, 종목별 주행 동선 분리, 통제 범위 확대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 개선이 더해지며 관내 긍정적 평가와 관외 참가율 상승이란 선순환 효과를 끌어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5일 “이번 공인 획득은 대회 전문성과 공정성, 나아가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김포한강마라톤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마라톤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는 더 이상 기회를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다. 준비하고 대비해 특별함을 만들어 가는 도시, 시민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공인을 바탕으로 대회 운영 품질 향상과 수도권 대표 마라톤 대회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가자 편의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이 4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시 배곧지구 연구용지 1-2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장은 인사말을 전하고 관계자들과 시삽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쳤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시상식'에서 우수행정기관 인증서-인증패와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행정안전부가 2010년부터 건전한 노사관계를 발굴하고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우수행정기관을 선정-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시흥시 등 7개 기관이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시흥시 공무원노조는 2002년 설립된 이래 올해 처음으로 인증서를 받았다. 시흥시는 이전 선정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정례적 단체교섭과 시장 직접 참여 모델 구축 △악성 민원 노사 공동 대응체계 구축 △혹서기 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의 '청사 에너지 절감 지표' 공식 삭제 공동 추진 △동 주민센터 실질적 자율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근무성적 평정 시 동 주민센터 독립 평정 단위 신설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에 노사 모두가 힘써 왔다. 남일우 시흥시 공무원노조 지부장은 5일 “공직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노조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노사가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출근길이 즐거운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적 노사관계 우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노사관계는 '갈등과 조정의 관계'가 아닌 '함께 일하는 공동 협력자' 관계"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해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시정 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합동 성과대회'에서 '비만예방관리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뽑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생활터 중심 건강증진사업 운영 성과를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시흥시는 'Wake up to joy! 내 한 걸음이 내일의 건강을 열다!'를 주제로 한 비만예방관리사업 차별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흥시는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신체활동-영양관리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요구조사를 기반으로 한 생활터 맞춤형 접근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참여율 증가, 주민 만족도 향상, 지속가능한 참여 기반 확보 등 정량-정성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큐알코드 걷기 코스, 건강 인식 개선 인형극, 음식 에세이 등 창의적 전략을 적용해 식생활 인식 개선과 신체활동 참여 확산에 기여했다. 신체활동 실천율이 사업 참여 전후 비교를 통해 정량적으로 증가한 사실이 입증됐으며, 민관 협력이 활발하게 구축돼 전국 확산 가능성이 높은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5일 “앞으로도 시민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혁신적인 건강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 국토부는 만 1년 이상 운영된 전국의 36개 시범운행지구에 대해 자율주행 운영 성과를 평가했으며, 안양시를 비롯해 제주, 서울 3개 지구(중앙차로-청와대-상암), 충청권 등 6곳만이 A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2023년 11월 평촌대로, 시민대로, 흥안대로, 안양로 일원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고, 작년 4월부터 18인승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운영 중이다. 안양시는 서비스-시설-제도-안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영 초기인에도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주-야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관제센터-차고지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안정적인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위한 한정운수 면허 발급체계 마련, 신속한 돌발상황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자 앱 활용 등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자율주행 선도 도시를 비전으로 책임감 있게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교통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자율주행 운행체계를 바탕으로 관련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시범운행지구 고도화-서비스 확대 등 미래교통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내년 1월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가를 인하한다. 물가 상승 및 경기 침체 속에 가계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가격 인하 대상은 일반용-재사용 종량제봉투이며 △5리터 봉투는 190원에서 150원으로 △10리터 봉투는 350원에서 300원으로 △20리터 봉투는 68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또한 △50리터 봉투는 1700원에서 1400원으로 △75리터 봉투는 2630원에서 2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가격 인하 이전에 구매한 종량제봉투는 그대로 사용 가능하고, 음식물 종량제봉투, 공사장 생활폐기물 포대, 대형폐기물 신고필증 가격 등은 변동 없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5일 “종량제봉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이번 가격 인하가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격 인하 시점이 2026년 1월1일이니 그전까지 각 가정에서 필요한 양만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김포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달 초 착공해 전력 계통 안정화와 전력요금 절감 등 에너지 혁신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추진되며 한국에너지공단, 경기도, 한국전력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과 협약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27억원이 투입되며 국비(60%)-지방비(20%)-민간자본(20%)으로 이뤄진다.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배전선로 과부하를 해소해 정전 등 재난을 예방하고, 가상상계로 다수의 수용가의 전기요금을 절감해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계약전력 2000kW 이상 공공기관과 연계해 ESS 설치 의무이행률을 높이고, 송-배전망 증설 지연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옥선 기후에너지과 팀장은 4일 “공유형 ESS와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연계해 여러 수요자가 공유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전력 효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가족 친화인증제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구리시는 최초 인증(2014~2017)을 시작으로 연장(2017~2019)과 재인증(2019~2022, 2022~2025)에 이어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8년 11월까지 가족 친화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그동안 구리시는 △육아휴직-출산 전후 휴가 등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 등 탄력적 근무제도 운용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 근로자 복지제도 강화 △외국어 강좌 지원,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지속 추진해 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공직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행복 지표로 반영해 왔다"며 “업무 집중시간과 가족-자기 계발-휴식 시간이 균형 있게 조성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가족친화제도를 통해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보건소는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감염병 매개체 관리 평가회'에서 감염병 예방 및 매개체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감염병 매개체 관리 실적과 사업효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한다. 김포시보건소는 과학적 분석 기반의 방제 전략 수립과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포시보건소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역-시기별 맞춤형 방제 추진 △체계적인 매개모기 감시 및 분석 △신속 대응 방제체계 구축 △말라리아 퇴치 위한 유관기관 대응-협력체계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방제 성과를 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포시보건소장은 4일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속 방제 실천과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는 만큼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 국가 예산에서 양주 국비 163억원(5건)을 증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주요 국비 반영 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00억원(계속)을 비롯해 △경원선(양주~동두천~연천) 셔틀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 개량 51억원(신규) △양주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산업-세대 이음형 니트염색자율제조센터 건축 10억원(신규) △양주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신규) 1억원 △경기북부 양주경찰서 증축 1.3억원(신규) 등 163억원(5건) 규모다. 양주시는 국비 증액을 위해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증액 필요성을 지속 설명해 왔다. 특히 경원선(양주~동두천~연천) 셔틀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 개량비 51억원을 확보하면서 20~40분에 달하는 경원선 양주~동두천~연천 구간의 긴 배차간격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비 100억원(2026년 국비 466억원)을 증액 확보하면서, 2027년 적기 개통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양주에 소재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 구축될 예정인 인공지능(AI) 전환(AX) 기반 산업-세대 이음형 니트염색자율제조센터는, 니트 염색가공 공정의 AI-디지털 기반 지능형 표준모델 구축과 현장 수요 대응 실증 및 보급-확산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증액 확보를 통해 지역 교통 접근성과 섬유산업 기반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아쉽게도 이번 국회에서 증액 문턱을 넘지 못한 △근로복지공단 양주병원 신설 △양주 경찰수련원 신설 △양주 덕정역 지하철 1호선 증차 등 시정 현안에 대해서도 중장기 과제로 삼고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4일부터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개시한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8525명으로 확정돼 총예산 15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일정한 보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파주시는 직불금 지급 신청을 받은 뒤 대상 농지와 농업인 지급 요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총 8525명 농업인을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로 확정했다. 대상자 검증 과정은 부정수급 차단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실경작자가 아닌데 직불금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관외 경작자 및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등 여건상 실경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신청자에 대해선 일일이 방문 조사하는 등 현장실사를 강화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는 지급대상자가 늘어나 보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은 기본적인 식량 생산 핵심이며, 우리 미래"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앞으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과 야당동을 연결하는 '운정신도시~야당동 간 보도육교 설치 공사'를 마피고 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길이 99m, 폭 4.5m 규모의 '운정신도시~야당동 간 보도육교' 건립에는 총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됐다. 2023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이뤄진 이래 이날 준공식이 열리기 전까지 2년10개월이 소요됐다. 그동안 운정신도시와 야당동은 경의중앙선 철로로 인해 단절돼 두 지역 사이를 오가는 주민은 상당한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보도육교 설치로 두 지역 간 이동 경로가 대폭 단축되면서 주민 통행 편의와 보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당동 주민은 운정호수공원-소리천-근린생활시설 등 운정신도시의 다양한 기반시설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통학 환경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준공식에서 “운정신도시와 야당동을 잇는 보도육교는 사람과 지역을 잇는 상생의 다리"라며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생활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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