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안양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해림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6일 열린 제30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선ENT 폐기물처리업체의 불법 산지전용 문제와 이에 대한 고양시 행정의 무책임한 대응, 그리고 공식 문서에 근거하지 않은 고양시장 발언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5분 자유발언에 이해림 의원은 “인선ENT는 지난 2007년 폐기물 처리시설로 영업을 시작했으나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2년 내 허가 기준 준수'라는 조건부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실시계획인가가 폐지됐는데도 일반적인 사업 정리 절차와 달리 복구계획서 제출만을 반복하며 불법 상태를 장기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해림 의원에 따르면, 업체는 2009년 1차 복구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2014년과 2017년 각각 2차-3차 복구계획서를 제출했고, 2021년에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복구를 이행하겠다는 제4차 5단계 복구계획을 다시 제출했다. 그러나 이런 계획들은 반복적으로 이행되지 않았고, 실질적인 복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해림 의원은 설명했다. 특히 2023년을 전후로 드러난 행정 모순을 핵심 쟁점으로 지적했다. 이해림 의원은 “업체는 2023년 말까지 특정 단계의 산지 복구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고양시에 제출했을 뿐, 복구기간 단축이나 전체 면적에 대한 구체적 이행 계획을 공문으로 제출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이동환 고양시장은 제275회 고양특례시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공식 답변을 통해 “해당 업체가 당초 계획보다 복구 기간을 단축해 2023년 안으로 전체 면적의 약 49%에 해당하는 9468㎡를 복구하고, 2024년 상반기 안으로 잔여 면적에 대한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산지복구계획을 2023년 5월19일 제출했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해림 의원은 “공문으로 제출된 사실이 없는 내용이 공식 석상에서 사실처럼 발언된 것"이라며 “행정 수장의 발언은 곧 행정의 기록이자 책임인데, 문서로 확인되지 않은 업체 입장을 공식 답변으로 전달한 것은 행정 책임성과 공신력을 스스로 훼손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고양시장 답변에선 매주 현장점검을 통해 복구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지만, 2025년 말이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전체 5단계 중 3단계조차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체의 공문 내용, 고양시장의 공식 답변, 실제 현장 상황이 서로 전혀 맞지 않는 명백한 행정 실패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해림 의원은 “불법 산지전용은 단순한 행정 절차 위반이 아니라 자연환경 훼손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런데도 고양시는 행정지도 수준 대응에 머물며 실효성 있는 행정처분과 책임 추궁을 회피해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고양시에 대해 △인선ENT의 불법 산지전용에 대한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행정처분 시행 △복구계획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원상복구 명령-고발 등 가능한 모든 조치 적용 △복구 진행 상황 공개와 시민 대상 투명한 보고체계 마련 △향후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산지 관리 및 폐기물처리업체 관리-감독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해림 의원은 “고양시는 더 이상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 환경권과 안전을 지키고, 행정 공정성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이 사안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올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발의 안건 3건과 김포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18건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원안 또는 수정 가결됐다. 김포시의회는 민생과 밀접한 제도 개선과 행정 운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안건을 검토했다.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올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이 중 내년도 본예산안은 9억7528만원이 감액된 수정안으로 가결됐으며, 기금운용계획안과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김포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포시의회는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과정에서 재정 운용 효율성과 사업 추진 적정성을 중심으로 예산 전반을 점검하고, 민생과 직결되는 필수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 방향과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살폈다. 아울러 예산 편성과정 절차적 타당성과 자료 충실도를 함께 검토하며, 세입-세출 변동 요인이 보다 명확히 제시될 필요가 있다는점을 짚었다. 이와 함께 연말 재정 집행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올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김종혁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제264회 임시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로, 내년도 예산과 주요 조례안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회기였다"며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재정 건전성과 정책 실효성을 함께 고려해 책임 있는 심사와 의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시민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5일부터 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7개 사업에 대해 5억9800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위원회는 전반적으로 이번 예산안이 건전재정 운영 원칙과 안양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을 억제하고, 합리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편성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 타당성, 사업 목적 대비 실효성, 시대적 적합성, 제도적 준비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일부 사업에 대해는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기금인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공동주택리모델링기금, 옥외광고발전기금 등 3개 기금에 대해서는 시민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지역 특성과 시민 정서에 부합하는 옥외 광고문화 정립 등 각 기금 설치 목적에 맞게 적절히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들에 대해 집행기관이 안양시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재정 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은 제1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애경 의원은 “2023년 포천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가 제정된 지 2년이 지났지만, 현장에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5년간 포천시 청년인구가 약 8천명이나 급감한 주된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기회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안애경 의원은 단순한 개별 지원을 넘어 '청년이 찾아오는 포천'을 만들기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창업 지원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일자리경제과 청년정책팀 내 3명이 관련 업무를 나눠 맡는 구조로는 전문적인 창업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청년창업 전담 TF팀을 신설해 흩어져 있는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포천시 산업구조에 맞는 지역 특화 육성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안애경 의원은 주장했다. 이어 현재 취-창업센터를 실질적인 '창업 허브'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존 단발성-일회성 교육 위주 운영에서 벗어나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모델 설계, 전문가 멘토링,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교육 이후 사업화 단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후속 관리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안애경 의원은 “창업 초기보다 성장 단계 진입이 더 어렵다"며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최대 3000만원 수준의 초기 사업화 자금 지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IPS) 추천권 확보 △임차료 지원 확대 등 과감하고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제대로 된 창업 생태계가 구축되면 청년이 포천에 정착하고, 나아가 타 지역 청년까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기본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 서비스 표준지침' 제15조(이용 요금) 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올해 10월25일부터 200원 인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기본요금은 이용 거리 10km까지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조정되며, 10km 초과 시 5km당 100원 추가 요금은 종전과 같이 적용된다. 요금 단말기 시스템 조정은 17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인상된 요금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윤갑성 자동차관리과장은 16일 “이번 요금 인상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조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이 남양주사랑상품권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월25일부터 11월30일까지 온-오프라인 설문으로 진행됐으며 △남양주사랑상품권 사용 이유 △계속 사용 여부 △개선 의견 등에 대해 총 7566명이 응답했다. 남양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충전 시 10% 인센티브 지급'이 70%(5,296명)로 가장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16%(1220명), '사용 편리성' 11%(843명)이 뒤를 이었다. 남양주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2022년 9월부터 10% 인센티브 정책을 유지해 온 점에 대해 시민은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93%가 남양주사랑상품권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결과를 보였으며, 관내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 9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사랑상품권이 시민의 일상적인 소비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음이 확인됐다. 특히 '소비가 매우 증가했다'는 응답도 62%에 달해, 관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인센티브 지급 유지와 사용처 확대를 원하는 개선 의견이 많고, 월평균 사용 금액은 30만원 이하가 주를 이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실제 이용자 의견이 반영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남양주사랑상품권에 대한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5일 별내동 작은도서관에서 로데오거리 상인회와 지역 문제 소통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담회는 지난 9월 '시장님과 별내동 로데오거리 상인회와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상권 내 불법주정차 문제 후속 조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곧바로 관련 부서장들로 TF팀을 구성해 지난 3개월간 수 차례 회의와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별내택지지구 단독 7-8블록 주변 도시계획도로의 횡단 구성을 조정하는 시범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보도 폭 조정 △차도폭 비율 변경 △보행자 안전 확보 등 개선안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정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로데오거리 상인회, 별내행정복지센터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선 내용 공유 △상인회 의견 청취가 함께 진행됐다. 엄유현 상인회장은 “그동안 주차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남양주시가 현장 의견을 신속히 반영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남양주시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현장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상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라오스 노동부장관이 양주시를 공식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6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인 라오스와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양주시가 운영 중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오스 노동부장관은 양주시청에서 양주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라오스 근로자를 고용 중인 관내 농가와 농가형 숙소, 딸기 스마트팜 농가를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환경과 숙소 운영 실태, 스마트농업 기반 농가 운영 사례 등을 직접 확인하며, 양주시가 추진 중인 체계적인 근로자 관리와 농촌 인력난 해소 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양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근로자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언어소통 지원, 숙소 개선, 생활 관리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라오스 노동부장관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송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엘지(LG)디스플레이가 올해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파주시에 12일 기탁했다. 2010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파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로 16년째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정상식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위원장, 경영지원그룹장 이한구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상식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위원장은 후원금을 전달하며 “임직원이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에 대해 “매년 파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다방면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엘지(LG)디스플레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파주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전달된 성금 3000만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 발굴 대상자의 생계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파주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김장 나눔, 주거환경 개선, DMZ(비무장지대) 생태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올해 운영한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이 15일 상설 부모교육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실제 양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천이 가능한 양육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부모교육은 상설-테마-특강 등 세 가지 형식으로 28회 진행됐으며, 총 407명이 참여했다. 교육별 참여 규모는 △상설 부모교육 178명 △테마 부모교육 159명 △부모교육 특강 70명으로 집계됐다. 상설 부모교육은 매월 2회 운영되며 '청소년기 발달특성'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다뤘고, 테마 교육은 'ADHD', '미디어 절제력' 등 부모 수요가 높은 주제를 기본-심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상-하반기 특강에선 '마음챙김', '뇌과학' 등을 주제로 찾아가는 부모교육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관심 있던 주제를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매 강의마다 자녀 양육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질의응답 중심 강의 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반복 참여를 통해 양육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하남시는 패키지 부모교육이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양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내년에도 부모가 실제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별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6일 “하남시는 부모가 실제로 관심을 갖고 찾는 주제와 교육 방식을 지속 확충해 사춘기 자녀 양육에 실질적 도움을 꾸준히 제공하겠다"며 “지식 전달을 넘어 부모의 정서와 역량을 함께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의정부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가 15일 연천 임진강 자연센터에서 제12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제11회 경기도북부권시-군 의정활동 우수의원 표창 수여식'과 함께 개최됐으며, 김운남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개최지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등 경기북부 8개 시-군 의장과 표창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로 진행된 표창 수여식에선 경기북부 9개 시-군의회 소속 22명 의원이 분야별로 뛰어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김운남 협의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수상한 의원들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북부 시-군 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20차 정례회의에선 지난 제119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등을 보고 받은 후 이번 차수에 상정된 '별내선(8호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량 운영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문(안) 채택의 건' 등 4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9개 시-군의회 의장(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격월 정례회의를 통해 경기북부 발전 방향을 공동 모색하고,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오고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2일 동두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란 슬로건 아래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동두천시 최초로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돼 의미를 더했다. 나눔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온도탑은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시민의 따뜻한 관심을 기다린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동두천시의회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자 십시일반 마음을 담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승호 의장은 16일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훌쩍 넘겨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동두천시의회도 나눔으로 행복한 동두천을 만드는 일에 솔선수범하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올해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 개선비 등으로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15일 연천군 임진강 자연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주관 '2025년 제11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주민 참여소통 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민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적극 해결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김연균 의장은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시민 목소리를 청취하며 생활 속 불편과 현안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주민 체감형 정책 개선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돼 도내 31개 시-군의회 간 소통과 협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방의회 간 공동 현안 대응과 협력체계 구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연균 의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제189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포천시 예산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회기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4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의원 7명이 발의한 '구(舊) 6군단 부지 반환 관련 국방부의 조속한 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포천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가 수십 년간 무상 사용해온 시유지를 원상복구 후 즉각 반환 △징발 전 원소유주에게 토지를 반환 △반환 지연 및 비용 전가에 대해 포천시민에게 사과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이에 따른 제언을 쏟아냈다. 안애경 의원은 실효성 있는 청년창업 지원체계 구축을, 연제창 의원은 재정안정화기금의 건전성 확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손세화 의원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구정책 필요성을, 서과석 의원은 광역철도 운영비 등 재원 마련 대책을 촉구했다. 조진숙 의원은 투명하고 신뢰와 근거 있는 예산 편성과 투자심사 강화를 강조하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6대 포천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이자 내년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난 4년간 시민과 호흡하며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무분별한 옥외광고물 확산을 막기 위해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과 광고물 정비 시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상업시설 입점 확대로 시트지 광고, 대형 간판, 강한 조명 등 불법-과도한 광고물이 증가하며 도시경관 훼손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과천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조성되는 지식정보타운 특성을 고려해 과천시는 입주 초기부터 무질서한 광고 환경이 고착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식정보타운 전역을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이후에는 간판 수량, 크기, 조명 사용 기준 등이 일반 지역보다 강화되며 기준 위반 시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이행강제금, 행정대집행 등 단계별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정비 시범 사업도 병행된다. 대상지는 공공주택지구 9곳 약 3만4080㎡ 규모로 간판 디자인 컨설팅, 창문이용광고물 개선, 업종 맞춤형 디자인 제안 등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과천시는 옥외광고발전기금 8800만원을 투입해 간판 제작-설치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또한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현장 점검과 광고문 개선에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입체형-부조형 문자 중심 간결하고 정돈된 간판 디자인을 확산시켜 지식정보타운을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모델로 조성할 예정이다. 최명찬 도시정책과장은 “지식정보타운은 과천 신도시 상징이자 첫 완성 지구로, 초기 경관의 질이 도시 전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처음부터 체계적이고 강력한 기준을 적용해 무질서한 광고 환경이 고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 이동 편의 향상과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도 인프라 확충 중요성을 15일 강조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박승원 시장은 발제자로 나서 광명시 주요 철도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 일상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더 빠르고 편리한 철도망을 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변화를 만드는 중-장기 철도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시는 신천~하안~신림선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민자사업을 병행 검토해 사업 추진 현실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신안산선-월곶~판교선-GTX-D 등 주요 철도 노선을 통해 철도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해소하며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거점도시로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광명시 주요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주요 철도사업 추진 필요성과 전략, 철도 음영지역 해소 방안, KTX광명역을 중심으로 한 유라시아 평화철도 출발역 구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교석 아주대학교 연구교수와 나희승 전(前)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박승원 시장에 이어 발제자로 나섰다. 전교석 교수는 광명시 철도 접근성 현황을 분석하며 하안동-소하동 등 철도교통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을 제기하며 “철도 인프라는 지역균형발전 핵심 요소인 만큼 광명시 전반의 생활권 구조를 고려한 철도망 확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나희승 전 사장은 “유라시아 평화철도는 남북을 넘어 유럽까지 연결되는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라며 “KTX광명역이 국제 철도망 출발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은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아주대 교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문가들과 시민대표가 참여해 철도 노선 타당성, 민자 철도 추진 전략, 생활권 교통 불편 해소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시민대표는 일상에서 겪는 교통 불편을 직접 전하며 정책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오늘 제시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은 광명시 철도정책의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철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철도망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하고, 시민 이동 편의 증진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철도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민의 통행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발표한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지원이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김포시가 제출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이 15일 김포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이를 시행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이번 조례 제정은 김포시민 통행 이동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과 동시에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등록된 차량 중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으로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는 1200원이며, 조례 시행 시 김포시민 차량은 통행료의 50%인 600원만 부담하게 된다. 지원은 하루 1대당 왕복 1회 기준으로 제공된다. 김포시는 조례 공포 이후 일산대교(주)와 시스템 구축 협의를 진행하고, 빠른 시일 내 통행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협력도 강화해 시민의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 교통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며 “실질적인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겠다. 통행료 지원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실제 통행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15일 오정구청 대회의실에서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 4개 기업과 '부천대장 R&D 클러스터 비전 파트너쉽 간담회'를 갖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4개 기업은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4100억원 규모 토지매매계약도 함께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3기 신도시 내 산업단지에 기업이 입주하는 첫 사례이자 입주계약과 토지매매계약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마무리한 이례적인 사례로, 절차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으로 산업시설용지 중 36%(약 13만㎡, 약 3만9000평)가 조기 입주 확정됐으며, 총투자 규모는 약 2조 6000억원이다. DN솔루션즈가 2029년 3월 가장 먼저 준공과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2030년 말, 대한항공은 2031년 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입주가 완료되면 37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시갑)을 비롯해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필석 SK이노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 오희석 LH계양부천 사업본부장, 이정만 부천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향후 R&D 클러스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통-주거-전력 등 인프라 확충과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에 대해 “세부 사안별로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이에 더해 기업 임직원이 부천의 문화복지를 함께 누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혔다. 항공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정밀기계 등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이들 선도기업의 입주 확정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도권 서부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아울러 같은 날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 착공식'이 오정대공원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대장-홍대선은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전체 길이 약 20km, 12개 정거장 규모인 사업으로 부천 구간에는 대장-원종-오정-고강 등 4개 역이 들어선다. 개통 시 부천에서 서울 마포-홍대까지 2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산업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익 시장은 “선도기업 입주와 광역철도 착공으로 부천이 산업-교육-교통인프라를 고루 갖춘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15일 엠블던 호텔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9기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제종길 전 시장은 “안산은 다시 도약해야 할 도시"라며 “시민과 함께 안산의 제3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출마 선언을 통해 '도시 재디자인'을 핵심 기조로 한 안산 미래 비전을 제시한 뒤 “청년이 꿈을 실현하고 시민 아이디어가 도시 설계도가 되는 안산을 만들겠다"며 “지금이야말로 안산을 다시 설계할 적기"라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안산 강점으로 대학, 산업단지, 문화자산 자연환경을 꼽으며 “이제는 이 자원들을 연결하고 재정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종길 전 시장은 민선6기 안산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주요 정책으로 △'숲의 도시' 비전 선언과 폭염 최저 도시 실현 △철도-뱃길 확충 구상 및 도심-부도심 재설계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제안 △약 1조원 규모의 미래 재정 기반 구축 등을 거론했다. 아울러 “당시 마련한 재정과 비전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다시 한번 안산 잠재력을 살려 미래를 재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회바다포럼-기후변화포럼 창립회장, 대한민국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국가정책과 지방행정을 아우른 행정전문가로서 경력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날 제종길 전 시장은 도시 구조, 재정, 산업, 복지, 교통, 문화,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안산 제3 도약 플랜' 1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을 비롯해 △청렴도 1등급 도시 실현 △89블록 그린-스마트시티 조성 △초지역세권 아트시티 조성 △보물섬 프로젝트 시즌2(해양관광 클러스터 구축) △지역상권 활성화 시즌2 △철도-트램 연계 교통혁신 △공공주택 '그린빌리지' 공급 △다문화-이주노동자 정착 지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제종길 전 시장은 “89블록, 초지역세권,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미래도시 구상은 문화-환경-산업을 결합한 '안산 르네상스'의 핵심 축"이라며 “재정자립도를 40% 이상 회복하고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청년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반달섬 문제 역시 1년 안에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공직 조직 전문성도 높이고, 필요한 경우 외부 인재도 능력을 기준으로 과감하게 영입하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뮤지컬 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영국 웨스트엔드 탄생 26주년이자 한국 공연 2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뮤지컬 는 1999년 4월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450개 주요 도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70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이다. 한국에선 200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2000회 이상 공연되며 최단기간 23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써 내려왔다.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명곡들로 이뤄진 넘버다. 'Dancing Queen', 'Honey, Honey', 'Mamma Mia' 등 제목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22개 히트곡이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관객을 열광시킨다. 또한 잔잔한 물결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그리스 섬을 옮겨 놓은 듯한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대와 아바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 의상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 찾기, 그리고 엄마와 딸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은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번 고양 공연은 와 함께 빛나는 시간을 보낸 최고의 배우들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은다.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의 '도나' 역에는 최정원, 신영숙이 출연하며, 상큼하고 당찬 딸 '소피' 역은 루나와 최태이가 맡는다. 이와 함께 '타냐' 역의 홍지민, 김영주, '로지' 역의 박준면, 김경선 등 베테랑 배우가 유쾌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도나의 옛 연인이자 소피의 아빠 후보인 '샘' 역에는 김정민, 장현성, '해리' 역에는 이현우, 민영기, '빌' 역에는 김진수, 송일국이 캐스팅돼 중후하면서도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는 젊은 시절 향수와 가족 간 사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올해 연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인생의 가장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놀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세부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5일 시청에서 남양주소방서, 남양주남부경찰서, 제170여단 2대대, (사)대한민국재난구조협회 남양주지회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 기반의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드론 기술을 활용해 재난현장 영상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정보를 확보해 대응하는데 드론 기술이 필수적이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재난대응 드론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 출범했다. 드론협의회는 △재난 지역 영상 정보 공유 △인명 구조 지원 △기관 간 통합 대응 체계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과 인력을 결합한 복합형 안전체계를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재난대응체계 한계를 보완하고 재난 유형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안전은 시민행복 첫걸음이며 도시 품격을 결정짓는 기준"이라며 “남양주시는 재난-치안-돌봄-교통-정신건강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전 생애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왔으며, 이번 협약 역시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론 기술은 미래 도시의 재난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핵심 도구로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스마트 재난 대응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술과 안전 정책을 결합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위험에 대비하는 지속가능한 대응 체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년 1월1일부터 불연성폐기물 및 소규모사업장 가연성 전용 마대 사용을 개편 시행한다. 기존에는 불연성 및 가내공업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마대를 운영했으나 새해부터는 불연성과 가연성을 분리해 성상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전용 마대를 사용해 효율적인 분리배출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규격 마대 용량은 20리터, 50리터, 75리터로 이전과 동일하며, 이 중 20리터와 50리터는 불연성폐기물 마대로 공급된다. 배출 품목으로는 깨진유리, 도자기류, 소량의 건설폐기물 등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75리터는 소규모사업장 전용 마대로 1일 평균 300kg 미만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해당되며 폐합성 섬유, 폐합성 수지류 등 불에 타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마대 가격은 20리터 1200원, 50리터 3000원, 75리터 45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폐기물 마대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고, 이미 보유한 기존 마대는 소진 시까지 사용하거나 환불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폐기물 배출체계 개선을 통해 폐기물 성상에 따른 분리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자원순환율을 높여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경화 자원순환과장은 16일 “새해부터 달라지는 배출체계를 준수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전출금 300억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원안대로 승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예산에 대한 경기도의회 심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지역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하기 위해 경기북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진행됐다. 범대위는 “경기북부는 수십 년간 대규모 미군기지와 군사시설로 인해 도시 확장과 토지 이용, 산업 유치 등에 지속적인 제약을 받아왔다"며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감내해온 희생에 비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 밝힌 10년간 3000억원 규모의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조성은 '희생에는 보상이 따른다'는 국가적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 출발점"이라며 “첫해 예산인 300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단순한 예산 조정을 넘어 경기북부 지역 발전 논의를 지연시키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지역민이 참석해 “전출금 300억원 복원", “희생에 대한 약속 이행", “경기북부 균형 발전 실현" 등을 요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기획재정위원회의 삭감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범대위는 “300억원 복원은 특혜나 추가 요구가 아니라 국가와 경기도가 스스로 약속한 최소한 책임을 이행하는 문제"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판단이 경기북부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결특위 심의 결과를 지켜보며, 약속 이행 여부에 따라 시민사회와 연대한 추가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제7차 계절관리제 시행과 연계해 일선 농촌지역 논두렁 태우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을 금지하고 미세먼지, 산불예방, 병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26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1억500만원을 지원받아 내년 3월까지 취약계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무료 파쇄를 지원한다. 대상 지역은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나 고령농, 여성농업인, 영세농 농경지 등이며, 신청은 내년 3월31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자 양주시는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단 2개를 편성하고 관내 12개 읍면동을 2권역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 파쇄 대상 작목은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옥수수대 등이며 산림과와 협업을 통해 불법소각 방지 교육, 홍보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이송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파쇄 현장에 들러 작업자에게 작업 안전 준수를 당부하고, 농업인에게 논-밭두렁 소각 금지 필요성을 안내했다. 또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다양한 매체로 홍보해 농경지 불법소각을 사전에 예방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해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도서관은 기존 5층 휴게 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해 기존 '물빛전망대'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인 '물빛전시관'을 개관한다.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수려한 조망을 활용해 조성된 이번 전시 공간은 '배움과 전시가 만나는 곳'을 표방하며 도서관의 문화-예술적 기능을 확장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물빛전시관은 전문 예술가뿐 아니라 양평군민, 동아리, 동호회 등 군민 누구나 전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목표로 조성됐다. 물빛전시관이란 이름처럼 한강과 어우러진 편안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갖춘 공간으로 꾸며져, 군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창작물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첫 전시는 판화전 '不然其然(불연기연)'으로 양평 현대목판협회의 다양한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물빛전시관 개관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관람객에게 목판화 색채와 질감이 주는 독특한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기간은 올해 12월10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이며, 도서관 운영시간 동안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물빛전시관은 도서관의 학습-문화기능을 한 단계 확장해 군민 누구나 예술과 문화를 통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도서관에서 책과 예술을 함께 경험하며 새로운 배움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도서관은 앞으로 전시-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관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내년 1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렴 감사 활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이 참여하는 청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선 올해 시민감사관 감사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시민감사관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감사행정 구현을 위해 선발된 전문 분야 시민감사관 1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올해는 일반 분야 시민감사관들이 생활밀착형 감찰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개선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추진에 기여했다. 이날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2027년 12월까지 앞으로 2년간 종합-특정감사 참여, 공익 제보 및 시정 사항 이행 실태 점검 등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광명시 감사행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간담회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해 달라"며 “시민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추진해 청렴한 광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기업온(On) 광명'이 시행 첫 해 '2025년 경기도 기업SOS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광명시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기업SOS 대상은 기업 현장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시-군을 선정하는 평가로, 도내 기업 지원 정책 중 실효성과 파급력이 뛰어난 사례를 발굴, 시상한다. 광명시는 1차 정량평가(기업애로 관심도-처리-규제개선-홍보)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우수 시-군 9곳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차 정성평가(기업하기 좋은 시책)에서 최종 5개 시-군에 선정되며 우수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핵심에는 광명시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 기업 성장 지원 통합 브랜드 '기업온(On) 광명'이 있다. 기업온(On) 광명은 기업이 필요할 때 언제든 행정이 작동하는, 즉 항상 '켜져 있는(On)' 도시를 지향하는 정책 브랜드로 △현장 대응 △맞춤형 컨설팅 △규제 개선 △기관 네트워크 △브랜드 홍보를 하나로 묶은 기업 원스톱 지원체계다. 기업 애로가 접수되면 기업 SOS 현장기동반이 즉시 출동하고, 경기도 기업옴부즈만과 연계한 전문 컨설팅, 관계기관 협업,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통해 기업 활용성과 정책 확장성을 크게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문, 판로,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로 기업 자생력과 성장 가능성을 키우는 정책 설계가 돋보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이번 수상은 기업 현장에서 답을 찾고, 기업과 소통을 정책 출발점으로 삼아온 광명시 기업SOS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기업 성장 전 과정에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향후 △기업온(On) 광명 고도화 △기업SOS 조례 기반의 안정적인 행정체계 구축 △전문 컨설팅 확대 △지역 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명시 전역을 기업 성장 테스트베드로 삼아 기업이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20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문화행사 2025년 윈터라이트를 개최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모티브로 한 지그재그 모양의 완만한 산책로로 해마다 연말을 즈음해 탐방로의 조명을 밝히며 특별한 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세 가지 특별한 트리를 만날 수 있다. 작년 걷는 트리로 주목을 끌었던 생태탐방로 '트리로드' 외에도 아날로그 감성의 '철탑트리'와 미디어파사드-레이저쇼가 결합된 환상적인 '미디어트리' 점등이 있을 예정이다. 전시관 앞 광장에 설치되는 대형 스크린 형태의 미디어트리는 관람객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를 송출하며 애기봉의 새로운 '소원나무' 역할을 하게 된다. 트리는 화려한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방문객에게 포토존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야간 미디어트리 쇼에 앞서 △뮤지컬 싱어즈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뮤지컬 '애기봉' 갈라쇼가 펼쳐지며, 미디어트리 점등 영상과 함께 와이어 액션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실내 체험존에선 '스노우볼 만들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 겨울 감성을 담은 체험이 운영되며, 산타클로스와 포토타임도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15일 “애기봉 크리스마스 특별행사는 자연과 예술, 첨단 미디어가 조화를 이루는 겨울철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 이웃과 함께 애기봉을 찾아 따뜻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2025년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243개 기초-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6개 지자체가 결선에 올라 각자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경쟁을 펼쳤다. 부천시는 '부천시-오카야마시 20년의 다층적 외교'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2002년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문화, 청소년, 시민 교류는 물론 행정 협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행정, 의회,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안정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교류 폭과 깊이를 꾸준히 넓혀온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기익 부천시 행정지원과장은 15일 “이번 수상은 부천시가 오랜 기간 쌓아온 국제교류 신뢰성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 외교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도시 외교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교류 폭을 꾸준히 넓혀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 지방정부 간 협력 모범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따오기아동문화관이 오는 20일 '오늘이 크리스마스라면'을 연다. 반짝이는 트리, 서늘한 겨울 공기,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한데 어우러지며 문화관은 잠시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변한다. 이번 행사는 익숙한 크리스마스 풍경 위에 '동화'라는 숨을 불어넣은 점이 특징이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이야기 속 장면들을 듣고, 만지고, 만드는 경험을 하며 크리스마스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나게 된다. 행사는 예술공방-팝업세션-포토존으로 구성된다. 예술공방에선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시간을 통해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완성한다. 또한 공예 프로그램인 △다닥다닥 플레이콘 트리팩토리 △쪼꼬쪼꼬 붕어빵 대결 △포근포근 양말목 리스 공작실 등이 마련돼 공간 곳곳이 아이들 목소리와 색깔로 채워질 전망이다. 팝업 세션에선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여러 그림책과 연계한 낭독 및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은 여러 동화가 소개되며, 동화낭독부터 팔찌 만들기, 컵트리 제작, 음악극까지 책 속 장면이 현실 체험으로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포토존도 조성된다. 가족은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남기며 겨울의 하루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따오기아동문화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랑은 따오기아동문화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뱓을 수 있다. 따오기아동문화관 관계자는 15일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는 동화를 중심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상상력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며 “가족이 함께 머물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4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해당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안양시는 훼손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자연 친화적 공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 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 중 50% 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신청된 총 131개 사업 중 4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경기도에선 안양시 등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양시는 국비 4.4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내년에 시설이 노후하고 생태계교란종이 분포하는 병목안시민공원에 인공습지 등을 조성해 수리산 맹꽁이 및 오색딱다구리 서식처 복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보행로, 생태학습원, 초화원 등을 조성해 시민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이 찾는 산림형 병목안시민공원에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생태계 보전 중요성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덕은지구의 숙원 사업인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하 대장홍대선) 착공식이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노선 경유 지역 지자체장, 국회의원, 지역민 및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수도권 서부 교통혁명 시작을 함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도 착공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축하하고 안전한 시공을 기원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점으로 해 서울 양천구-강서구와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종점인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20.109km를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2조 1287억원이 투입되며 6년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31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이날 착공식은 고양시 입장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에도 철도교통망 부재로 이른바 '교통섬'으로 불렸던 덕은지구에 (가칭)덕은역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최초 계획에서 (가칭)덕은역은 구룡사거리 일대로 검토됐으나, 고양시는 사업 초기부터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에 덕은지구로 역사 이전을 지속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덕은지구 일원 지역민의 교통편의 개선과 함께 국방대 도시개발사업 등 인근 도시개발과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재 위치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덕은지구에서 9호선 가양역까지 한 정거장, 홍대입구역까지 불과 세 정거장으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해져 덕은지구 주민의 서울 중심권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대장홍대선 착공으로 덕은지구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철도 교통망 확보의 첫걸음을 뗐다"며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음, 교통 불편 등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및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시민의 주소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지형 주소정보 안내도를 만들어 읍면동에 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소정보 안내도는 도로명주소와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안내를 담아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으며, 접지형 형태로 제작돼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또한 남양주시 전체 안내도와 읍면동별 확대된 안내도를 통해 보다 상세한 주소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양주시는 총 2000부(지역별 100부) 주소정보 안내도를 각 읍면동에 배부했으며, 안내도가 필요한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양주시청 제2청사 4층 부동산관리과에 방문해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주소정보 안내도는 주소정보 누리집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온라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김미민 부동산관리과장은 15일 “이번 주소정보 안내도는 시민이 주소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유용한 주소 정보 서비스 제공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이 오는 27일 예술극장에서 연말 맞이 문화공연 'TOGETHER CONCERT(투게더 콘서트)'를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공간와글과 아이비컴퍼니가 참여하는 협력사업으로 지역민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연말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가수 케이온(K:YON) 등 여러 예술인이 참여해 협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옥정호수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옥정호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5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옥정호수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말 공연을 통해 시민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농촌진흥청이 인증하는 탑프루트 사업에 선정된 양주시 배영농조합법인 선별작업장에서 양주산 배가 철저한 선별과 포장을 거쳐 대만으로 전량 수출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등 2개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최우수상과 보건복지부장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 성과와 추진력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의정부시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복지정책 추진과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분야에서 의정부시는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계획 수립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지역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주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전략과 통합서비스 모델 구축 성과가 돋보였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선 동(洞) 보건복지팀의 전문성 강화, 위기가구 조기 발견 및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주민주도형 지역복지 거버넌스 확대 등 '의정부형 복지서비스'의 내실 있는 운영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번이 5년 연속 수상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시장은 15일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헌신해온 모든 복지 실무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정책 중심에 시민을 두고 '모두의(議)돌봄 의정부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환경국장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파주시 소각시설 신설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됐으며 현재 소각시설 최종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독이냐 광역이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반드시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지을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시민 건강-안전-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파주시는 최근 파주시 소각시설 신설과 관련해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사안을 마치 파주시가 몰래 추진하고 있다는 식으로 혼란을 초래하고,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와 진행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아래와 같이 시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파주시 소각시설 신설 사업은 2020년부터 진행되어온 사업으로, 사업 추진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소각시설의 노후화, 인구 유입에 따른 폐기물 발생량 증가,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소각시설 신설을 추진해 왔으며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꼼꼼히 챙겨 행정절차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2020년 2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입지선정 계획 공고, 2024년 9월까지 총 7차 회의를 거쳐 탄현면 낙하리를 우선 순위 후보지로 선정한 상태입니다. ▪ 2020. 2. 소각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 2021. 2.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 ▪ 2021. 6. 입지후보지 신청서 접수(탄현면 낙하리, 파평면 덕천리) ▪ 2021. 10.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 2021. 11. ~ 2024. 9. 입지선정위원회 회의(1~7차, 현장답사) ▪ 2024. 7.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공고-공람(탄현 낙하리 우선후보지 선정) ▪ 2024. 10.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및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 주민설명회 ▪ 2025. 2.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 공청회 ▪ 2025. 11.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제출 둘째, 현재 소각시설 최종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각시설 입지의 최종적인 결정을 위해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군 협의 등의 행정절차가 선행되어야 하기에 2025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에 평가서 본안을 작성하여 검토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또 군 협의 문제에 있어서는 2025년 8월 작전성 검토 협의를 신청하였으나 지난 10월 부동의 통보를 받아 해소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여 재협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셋째, 일부 논란과 달리 단독이냐 광역이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반드시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지을 예정입니다. 파주시는 현재 운영 중인 200톤 규모의 소각시설도 파주시와 김포시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광역소각장인 점, 우선순위 후보지인 탄현면 낙하리에서도 광역시설 수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으로 공모에 참여한 점 등을 고려하여 입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광역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웃 지자체인 고양시와 실무협의를 통해 각각 입장과 폐기물 발생량에 관한 자료를 교환했을 뿐 반입 여부, 비용 분담, 운영 주체, 일정 등을 확정한 협약-합의문서 등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파주시는 지금까지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의견을 청취하며, 소각장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2024년 11월과 2025년 2월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및 입지타당성 조사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개최, 이동시장실, 지역 이장단 협의회 설명회, 주민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청취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업 추진 과정에 있어 중요한 사항은 시민께 설명드리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넷째, 무엇보다 시민 건강과 안전,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소각시설 신설은 급격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파주시에 꼭 필요한 과제임에는 분명합니다만, 서울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기피시설 논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에, 무엇보다 시민과 충분히 논의하고, 숙고하면서, 시민 건강과 안전, 이익을 최우선으로, 이후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을 위해서라면 검토 가능한 여러 가지 방안과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파주시는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2025년 12월 15일 파주시 환경국장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산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평가'에서 폭염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폭염-한파-가뭄 등 자연재난 분야별 대응체계를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하는 제도다. 정책 실효성, 사전 대비 수준, 시민참여도, 재난관리 성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광명시는 현장 실행력 높은 폭염 대응 정책과 시민참여 기반 모델을 구축한 점이 크게 인정받아 우수 지방정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광명시는 도심 온도를 낮추는 미세안개분사기(쿨링포그)를 설치하고, 누구나 무더위에 자유롭게 양산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양심양산 대여사업'을 본격 운영해 생활 속 체감형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 체계도 확대했다. 노인 돌봄 대상자를 1200여명으로 늘리고, 생활지원사가 방문 및 전화 안부 확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729명은 재가 장애인 853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서비스를 제공해 온열질환 예방에 집중했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에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시민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명시 대표 시민 기후행동 네트워크인 '1.5℃ 기후의병'과 결합한 확장 모델을 제시한 점도 돋보였다. 광명시는 시민이 사용하지 않는 양산을 기부하면 지역화폐로 보상하고, 필요한 시민이 다시 대여해 쓰는 순환형 기후행동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지속가능한 시민 중심 폭염 대응 구조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내년부터 실시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기후재난 대응은 모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중요한 인권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누구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핫팩 자판기 사업 '군포 핫뜨거'를 시행하며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에 나선다. 군포 핫뜨거는 여름철 폭염 대응 정책으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던 '군포 얼음땡' 사업의 후속(2탄) 정책으로 폭염과 한파를 아우르는 사계절 생활밀착형 자연재난 대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 자판기를 활용해 핫팩을 무료 제공하는 방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군포시가 최초로 도입하는 사례다. 군포시는 올해 12월 중순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약 60일간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금정역 앞,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에 스마트 핫팩 자판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1인1일1개 핫팩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4시간 운영체계를 적용해 새벽=야간 시간대 한파에 취약한 시민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용 이력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공되는 핫팩은 KC안전확인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성과 신뢰성 또한 확보했다. 김미선 안전총괄과장은 15일 “폭염에는 '얼음땡', 한파에는 '핫뜨거'라는 명확한 정책 메시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연재난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재난환경 속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선제적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햇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군포 핫뜨거'사업을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지원사업으로 사전에 신청해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5500만원 전액을 경기도 보조금으로 확보해 재정 부담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FC1995가 창단 18년 만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1(1부리그) 무대에 오른다. 부천FC1995는 수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1차전 1-0, 2차전 3-2로 연승을 거두며 합계 4-2로 1부 승격이 확정했다. 200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쾌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5일 “최고의 선수와 감독, 코치진, 스태프, 그리고 헤르메스 서포터스가 함께 만들어낸 최고 결과"라며 “부천이 최고라는 사실을 1부에서도 증명하자"고 강조했다. ▷ 연고 상실 아픔 딛고 시민구단으로 출발= 부천FC1995의 1부 승격은 성적 이상 상징성을 지닌다. 1995년 유공 코끼리 축구단(이후 부천 SK)을 응원하던 팬들이 결성한 '헤르메스'는 대한민국 최초 프로축구 서포터스로,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 모태가 됐다. 2006년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자, 헤르메스는 시민과 힘을 모아 시민축구단 창단에 앞장섰고, 2007년 12월 부천FC1995가 탄생했다. 구단 창단 이후에도 헤르메스는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문화를 이끌며 팀의 '12번째 선수'로 활약했다. 결국 헤르메스 30주년을 맞는 올해, 부천FC1995 1부 승격이란 역사적 순간을 맛봤다. 시민 관심과 응원도 승격에 큰 힘이 됐다. 부천FC1995의 연간 유료 관중 수는 2022년 2만6377명에서 2025년 7만9201명으로 약 33% 증가했다. 이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속가능성과 '축구도시 부천'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창단 초기인 2008년 K3리그에서 출발한 부천FC1995는 2013년 K리그2에 입성했다. 팬 중심으로 창단해 프로 무대에 오른 첫 사례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인 3위(승점 67, 19승 10무 10패)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승강 PO에 진출했고,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는 승격을 꿈꾸지 않는다. 실현한다'라는 올해 구단 목표를 달성했다. ▷ 폭설도 막지 못한 열기, 승격의 기쁨= 지난 4일 내린 폭설로 부천FC1995와 수원FC의 승강 PO 1차전이 사상 유례없이 연기됐지만, 시민의 승격을 향한 열망은 식지 않았다. 구단 사무국 직원과 관계 기관에선 이튿날 새벽 2시까지 꼼꼼하게 제설작업을 진행했고, 낮 12시 예매가 다시 시작되자 순식간에 사람이 몰리며 예매 대기 상황도 발생했다. 8일 열린 2차전 종료 후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되자 부천의 밤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다. 부천종합운동장에는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1000여명 서포터스와 시민이 모여 승격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선수단과 코치진, 서포터스와 시민은 하나 되어 홍염을 터트리고 응원가를 불렀다. 또한 하이파이브와 카니발을 이어가며 부천의 새로운 역사를 축하했다. 13일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차 없는 거리 일대에선 '부천FC1995 K리그1 승격 기념 시민 한마당'이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않은 시민이 참여해 응원가를 부르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승격의 감동을 더 크게 나눴다. 현장에는 선수들 사인을 받으려는 시민의 줄도 어느 때보다 길게 늘어섰다. 이어 조용익 부천시장과 이영민 감독, 한지호 주장이 차례로 승격 선포문을 낭독하며, 부천FC1995의 K리그1 승격을 공식 선언했다. 부천시는 이번 승격을 계기로 부천FC1995를 시민 중심 명문 구단으로 키우고, 부천종합운동장과 도심 일대를 시민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프로축구 전용 구장 도입도 검토하고 생활체육과 유소년 시스템,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스포츠 도시 부천' 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소재 안산시호수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편익시설 현대화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호수공원 내 편익시설을 조성-운영할 민간사업자로, 사업자는 4층 이하, 연면적 1200㎡ 내외 규모에서 매점,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공원녹지법'에서 허용하는 시설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사업 방식은 '공유재산법'에 따른 기부채납 후 무상사용 허가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건설기간 3년 이내, 사용허가일로부터 운영 기간 최대 20년 범위 내에서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는 공모지침서에 따라 △참가의향서 접수 △질의서 접수 △사업계획서 제출 △제안서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이번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단독 법인 또는 3개 이내 컨소시엄으로 편익시설 운영 실적과 일정 수준 이상 기업신용평가등급을 갖춰야 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시된 공모지침서를 참고하거나, 안산시 전략사업과 전략사업팀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5일부터 지역화폐 파주페이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기존 12억원에서 정부 기준과 동일한 3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지난 1일 개정된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지침을 반영한 조치로, 그동안 가맹점 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시민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관내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민생과 밀접한 업종 중 매출 제한으로 파주페이 사용이 어려웠던 곳에서도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도 파주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맹점 가입을 신청하려면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을 접속하거나 파주시 민생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민은 가맹점 확대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파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늘어나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파주시는 사용처 확대가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준 완화와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한 '대형 가맹점으로 매출 쏠림 우려'에 대해서도 파주시는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영향을 점검했다. 소비쿠폰 발행 기간(2025년 7~11월)의 파주페이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30억원으로 적용한 기간에도 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용처가 다양해짐에 따라 지역화폐 이용자와 결제액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이구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가맹점 확대는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와 시민 이용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며 “확대된 파주페이 혜택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월 할인구매 한도를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상생경제플랫폼' 구축에 맞춰 공공 온라인몰에서도 파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관련 규정 정비와 예산 협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 진작을 위한 '환급 행사' 확대와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민생경제 지원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시흥시-양주시-의왕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옥외영업 가능 대상 자동 판단 및 인허가 검증 시스템(출원번호:10-2025-0195063)'을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공무원AI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특허출원으로 이어진 첫 사례다. 이는 옥외영업 인허가를 신청할 때 필요한 건축물 정보, 도면, 법령 기준 등을 AI가 자동 분석해 영업 가능 여부와 필요한 절차를 제시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법령-조례 요건, 건물 구조, 제한구역 여부, 오수-정화조 산정 등 복잡한 검토 과정을 AI가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나아가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될 경우 유사 민원과 비교를 통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방법도 가능해 행정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현장에서 시민 불편을 가장 가까이 경험하는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특허출원까지 이어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의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과 기술로 연결해 AI 기반 행정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기업SOS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관심도 △기업애로 처리 △규제 개선 △홍보 실적 등 전반적인 기업지원 행정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1차 정량평가와 시-군의 우수시책 발표를 중심으로 한 2차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김포시는 기업애로 처리 실적과 규제 개선, 홍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차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차 정성평가에서도 관내 대형공사에 지역 제품과 인력이 우선 활용되도록 돕는 '상생협력 모델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우수 시-군(5개)에 이름을 올렸다. 김포시 기업지원과장은 15일 “이번 수상은 기업 현장 의견을 꾸준히 듣고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김포시만의 차별화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보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025 크리스마스 플라자(CHRISTMAS PLAZA)'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단 하루만 열리는 전야제 특별콘서트 '캠퍼스 플러스'를 중심으로 국악과 클래식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연주자가 한자리에 모여 연말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17일 오후 7시 열릴 전야제 '캠퍼스 플러스'는 판소리-정가-해금-바이올린-소프라노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는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참여진은 현재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실력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판소리 안이호-이혜진(밴드 이날치 보컬, 전통-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소리꾼) △정가 이유림(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정가 주자) △소프라노 이은샘(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 △해금 고수정(젊은 국악 흐름을 이끄는 기량의 연주자) △바이올린 문민송(시흥 출신,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연주자)로 구성됐다. 전야제 무대는 전통과 현대, 국악과 클래식 경계를 넘나들며 하나의 서사처럼 흐르는 연출로 기획됐다. 'PAN'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가 '바른노래 SONG' △해금-바이올린-판소리 협연 '바흐 아다지오 & 아리랑' △정가-소프라노-판소리 3중 협연 '아름다운 나라' △전체 앙상블 '대한독립만세'가 이어지며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전야제 이후 18일부터 21일까지 본 행사인 '크리스마스 플라자'가 나흘 동안 펼쳐진다. 18일 개막 공연은 깊고 따뜻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서울대 첼로 앙상블'이 맡는다. 국제 콩쿠르 수상자와 전문 연주자 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완성도 높은 편성과 연주력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본 행사 기간에는 캐럴 워크숍, 작은 음악극, 재즈 나이트, 쿠키 나눔&버스킹, 앙상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관계자는 15일 “앞으로도 문화예술은 물론 본교가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서울대와 함께 시민에게 특별한 연말 문화행사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크리스마스 특별 전야제는 한 번에 모이기 어려운 정상급 아티스트가 직접 꾸미는 합동 무대로, 시흥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연말 선물'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 경기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된 양주시립미술관(장욱진미술관-민복진미술관)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해 올해 추진된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시-군-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성과공유회에서 양주시는 양주시립미술관이 발표를 맡아 예술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미술관은 장욱진-민복진 작가의 작품 세계를 활용한 몰입-명상형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예술 감상 활동이 가져오는 정서적 안정 효과와 방문객 만족도 향상 사례 등을 설명했다. 특히 작품 감상과 심리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관람객 참여 확대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예술 기반 치유 콘텐츠 전문성을 높여 웰니스 관광지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행사에서 인증시설에 대한 운영 컨설팅, 온라인 여행사(OTA) 연계 상품화,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내년도 지원 계획을 안내하며 웰니스 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양주시는 이런 지원을 적극 활용해 미술관 중심 웰니스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결합한 관광 모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5일 “이번 성과공유회는 양주시립미술관 운영 경험을 도내 여러 기관과 공유하고 양주의 웰니스 관광 방향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예술을 통한 치유와 휴식이란 양주 강점을 바탕으로 웰니스 관광을 지속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3일 의왕스마트시티퀀텀(광진말로 54) 컨퍼런스홀에서 '의왕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 개소식'과 '2025년 제5회 의왕영어테마 축제'를 지역민과 학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왕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은 외국어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곡에 양질의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손동에 본원을 두고 있는 의왕글로벌인재센터는 △원어민 외국어 회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방과 후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며, 의왕시 청소년의 외국어 학습능력과 국제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새롭게 문을 연 부곡 분원은 외국어 교육뿐 아니라 수학-미술 등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복합학습공간으로 최상의 강사진과 최신의 체험형 학습공간을 갖추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유치부-초등-중등 대상 '주니어 클래스'와 성인의 자기 개발을 돕는 '성인 클래스'로 나눠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내손 본원과 함께 학습자 중심 글로벌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의왕시 청소년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소식에서 “의왕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기관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국제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개소식과 연계해 진행된 제5회 의왕영어테마 축제에는 부곡 분원 개소를 축하하고 다채로운 외국 문화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아이와 가족들은 축제장에 마련된 버스킹 무대와 매직 버블쇼 공연을 관람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테마별 부스에서 영어로 소통하면서 요리-만들기-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외국인 중 5년 이상 체류자 절반 이상…정책전환 시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내 외국인 중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 정책보다는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 중 64.7%로 남성은 85.2%, 여성은 52.2%로 나타났다. 전체 이민자 상용직 비율은 평균 53.5%인데, 외국국적동포와 기타 체류 외국인은 임시직-일용직 비중이 각각 60.3%와 61.8%로 높아, 장시간 노동과 고용불안에 노출돼 있었다. 국적 취득자(97.0%), 결혼이민자(96.2%), 외국국적 동포(93.0%) 등은 배우자와 동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외국인 근로자는 19.6%만이 배우자와 동거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자녀가 있어도 함께 사는 경우는 11.2%에 불과해 이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과 가족생활에서 공통된 어려움은 언어에 있었다. 응답자 중 41.2%가 일자리 탐색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능력 부족을 꼽았으며, 이민자 자녀 35.5%가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사회참여 영역에서 이민자 4명 중 3명은 선거권이 없고, 선거권을 가지고 선거에 참여했다는 응답은 16.1%였다. 불참 이유로는 생업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38.7%), 투표권이 있는지 몰라서(26.3%), 관심이 없어서(22.7%) 순이다. 다만 국적 취득자의 선거 참여율은 92.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무시, 모욕, 고용-임금 불이익 등 차별 경험률은 30.8%로 나타났다. 차별을 경험한 이민자 삶의 만족도는 6.5점으로, 비경험자 7.26점보다 낮았다. 우울-스트레스 수준은 10.74점으로 9.83점인 내국인보다 높았다. 이 지표는 11개 문항(각 0~3점)으로 구성됐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민자 정신과 진료나 보건소 상담 같은 전문 서비스 이용률은 5% 미만에 그쳐 이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경기도 이민사회의 현실을 면밀하게 들여다본 첫 공식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주형 이민자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차별 해소, 경제-사회적 참여, 건강권 보장 등 실제적인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