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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홍문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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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소식

20일 중앙동 치킨로드 3호점 '삼남극장' 문 활짝 20일 중앙동 치킨로드 3호점 '삼남극장' 문 활짝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중앙동 구도심 일대에 조성 중인 '치킨로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그 세 번째 주자로 익산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삼남극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삼남극장'은 20일 극장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개점을 알렸다. 지역 예술인과 공연단체가 참여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과거 극장의 추억을 공유하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1977년 창인동(현 중앙동)에서 운영된 삼남극장은 한때 지역의 대표 공연장이었다. 하춘화, 고(故) 이주일 등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와 코미디언이 무대에 올랐고, 시민들의 웃음과 감동이 오갔던 장소다. 익산시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영감을 얻어, 치킨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외식문화공간을 탄생시켰다. 삼남극장에서는 닭불고기와 전기구이닭을 판매한다. 치킨로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이자, 지역의 스토리와 정서를 담아낸 문화 공간이다. 치킨을 매개로 다양한 컨셉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점포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며, 중앙동 거리 전체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익산시는 앞서 중앙동 일대에 치킨로드 1호점 '연품닭'에 이어 2호점 'BBQ익산문화점'을 조성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청년 창업을 결합한 거리 활성화 모델을 시도해왔다. 이번 삼남극장 개점에 이어 4~6호점까지 올여름 개업을 앞두고 있는 '치킨로드'는 명실상부한 익산 구도심 재생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삼남극장은 단순한 치킨집이 아니라, 한 시절 시민들의 기억과 정서를 담은 공간이자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거리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외식 창업 아이템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치킨로드를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치킨로드를 포함한 구도심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와 이야기가 스며드는 도시 재생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점차 민간 주도의 참여형 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안정적 유통망 구축으로 농가에 활력 상반기 20억 원 매출...농가소득 기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안정적인 유통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마을전자상거래가 농산물 가격 변동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실적을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20억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유통망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의 결과다. 시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농·고령농·여성농이 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를 지원해 농업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맞이 기획전, 봄·여름맞이 행사 등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농가의 소득 안정에 이바지하고, 편의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방문과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다. 특히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4일부터는 양파 소비촉진기획전을 진행해 농가 소득 보전에 나섰다. 이와 함께 소비자 신뢰를 높여 반복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과 잔류농약 검사,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품질 관리에도 매진하고 있다. 시는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입점 농가를 발굴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단순한 판매 창구를 넘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과 소비자의신뢰를 이어주는 가교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구축해 소농, 고령농, 여성농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이리열차 타고 시간여행 떠나보자 1920년대~1990년대, 골목 곳곳에서 시대별 체험과 다양한 공연 진행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시간여권 한 장으로 익산의 골목에서 펼쳐지는 시대 여행이 시작된다. 익산시는 오는 28일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솜리골목기행:이리열차 시간정거장 어게인'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마수리늘배움협회가 주관하는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혼으로 마련됐다. 생생국가유산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익산의 근현대사 유산을 시대별 '정거장'으로 재구성해, 참가자들이 '시간여권'을 들고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해설 중심의 유산 체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골목과 공간을 무대로 한 체험형·몰입형콘텐츠로 구성돼 참여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익산근대역사관, 시민역사기록관, 솜리역사문화공간 등을 배경으로 연극처럼 꾸며진 시대별 정거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920년대 정거장은 철도 개통 시절의 이리역을 재현한 공간으로 '청기백기'놀이를 즐기며, 역사 속 승차권을 발권하는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1950년대는 영화관의 향수와 함께포스터퀴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거리극이 펼쳐진다. 1970년대 정거장은 암호를 해독하고 철도원의 이름을 추리하는 '철도원의 수첩을 찾아라'가 진행되며, 1990년대 정거장인 솜리역사문화공간 일대는 뉴트로 감성이 가득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항일독립운동기념관 주변에서는 거리예술 '동동구리무', 시민과 함께하는 '아리랑플래시몹', 서커스 공연 등 시민참여형 콘텐츠가 연이어 펼쳐지며, 도심 전체가 거대한 무대로 탈바꿈한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리열차 시간정거장 어게인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골목과 공간에담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시간 여행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청,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상 청렴 간담회 실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실현 위한 간담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청렴간담회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청렴간담회 및 위생교육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의 청렴 소양을 강화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식품 안전 및 위생관리'를 주제로 식중독 발생 동향, 개인 위생 및 식재료 품질 관리, 위생적 납품과 검수 등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의 식품위생 관리 능력과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납품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청렴간담회 및 위생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납품 환경 및 학교급식 청렴문화을 조성해 학교급식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급식청렴추진체 운영, 청렴 간담회 등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학교급식 문화를 조성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gkje725@ekn.kr

[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소방서, 원광대 소식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 40분 전주KBS 1TV 방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예능을 통해 백제의 수도이자 근대문화 도시로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 익산시는 특집 예능 '특급공무원 시즌2'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 40분에 전주KBS 1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즌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시즌1에 이어 제작된 것으로, 오는 8월 전국방영도 예정돼 익산의 문화적 가치가 더욱 넓게 전달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방송인 김대호와 가수 예린이 출연하며, 관광을 넘어 유산을 공감하고 해석하는 역사 테마 중심의 예능을 선보인다. 출연자들은 '특급공무원'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아 익산의 세계유산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문화유산과 감성예능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부는 새롭게 조성된 익산시청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익산세계유산센터 등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았다. 이 여정을 통해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익산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탐색한다. 2부는 속리카페, 리스테이, 솜리문화금고 등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근대문화거리가 배경이다. 직접 상권 공간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과거와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문화의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근대역사관, 항일독립운동기념관, 시민역사기록관 등도 함께 방문해 일제강점기 익산의 수탈과 항쟁의 흔적을 되새기고, 도시의 깊은 기억을 시청자들에게 알린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방송은 백제유산의 도시이자 항일·근대문화의 거점도시인 한(韓)문화발상지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소방서,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 팀전술 분야 1위 '쾌거' 김시원·노승환 소방장 1위 차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소방서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북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한 김시원·노승환 소방장이 구급 팀전술 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9개 시도 95명이 출전한 구급 팀전술 분야는 5명의 구급대원이 한 팀을 이뤄 전문심장소생술과 다수사상대응전술 종목에서 환자평가, 응급처치 능력, 팀워크 등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전북 대표로 출전한 김시원·노승환 소방장은 평소 다양한 구급 현장에서 활약한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약 한 달간 휴일도 반납하며 훈련에 매진한 결과, 유감없이 응급처치 실력을 선보인 끝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 1위를 수상한 김 소방장과 노 소방장은 수상 특전으로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 라명순 익산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휴일에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대원들의 흘린 땀방울이 전국 1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매우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팀워크 능력을 갖춘 구급대원으로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원광대, 문화예술페스타 포함 3개 융합교양 교과목 결과 발표 전시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문화예술페스타를 포함한 3개 융합교양 교과목 결과 발표 전시회를 교내 숭산기념관 링크미술관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페스타'(지도교수:문예창작학과 김정배,음악과 나혜리) △'자화상으로 배우는 그림 입문'(지도교수:미술과 이용석,이윤정)등 융합교양 교과목의 학습 성과 공유를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창작물과 활동 결과가 함께 선보였다. 전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조준호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원광대의 교육 혁신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장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형 교양 교과목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융합교양 교과목을 총괄 지도해온 김정배 교수와 이용석 교수는 “교양 교과 간 협업 중심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소통 역량,실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융합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배·이용석 교수는 지난 5년간 융합형 교양 교과목을 공동 기획·운영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관련 교과목을 하나의 융합 교육과정으로 통합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인형극 공연과 그림 전시를 함께 선보이는 팀티칭 기반의 융합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원광대병원, 일본 산업의과대와 임상실습 통한 교류 확대 교환의학교육 프로그램 일환...2주 걸쳐 실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및 의과대학에서는 최근 일본 산업의과 대학생들이 교환의학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주에 걸쳐 실습을 하는 등 임상 실습을 통한 해외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산업의과 대학은 1978년에 설립된 후쿠오카 기타 규수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국립 산업 의대로서 의과대학과 보건 대학이 있으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간호학과, 환경관리과, 의공환경테크노과 등을 갖춰 환경과 산업에 관련된 의학 발전에서 일본 선두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인솔 교수와 학생들이 원광대 의과대학 및 원광대학교병원을 다녀갔으며, 2025년에는 타키히로 신카이(정신건강의학과) 지도교수와 본과 4학년 학생 5명(산부인과(1명), 순환기내과(1명), 안과(1명), 영상의학과(1명), 응급의학과(1명)이 지난 15일부터 2주간 임상 실습에 참여한다. 의과대학장 김민선 교수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해외 의료 시스템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폭넓은 시야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2주간의 짧은 연수 기간이겠지만 한국의 의료환경 및 시스템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해외 임상 실습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정보 교류와 임상 실습의 글로벌 표준화 및 정보화에 목적을 두고 매년 상호 교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kje725@ekn.kr

익산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백제문화 가치 재조명...익산미륵사지휴게소,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공주시, 부여군 등 8개 기관과 다양한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년)의 문화를 대표하는 연속유산으로 △익산 2개소(왕궁리유적,미륵사지) △공주 2개소(공산성,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4개소(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정림사지,왕릉원,나성)로 구성돼 있다. 시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8개 기관과 6월부터 7월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EBS PLUS2 '문화유산 코리아'를 통해 7월 27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주제로 13부작이 방송된다. 7월6일 오후3시 45분에는 EBS 1TV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도 방영될 예정이다. 7월 2일에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K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 'K헤리티지:백제를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한 세션을 통해 문화예술인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와 매력을 조명할 계획이다. 이어 7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제8회 백제문화유산주간'이 익산과 공주, 부여에서 펼쳐진다. 매년 세계유산 등재일인 7월 8일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는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참여형·체험형 중심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국가유산방문캠페인의 7월 '이달의 방문코스'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선정돼, 캠페인 참여자는 쏘카 차량·숙박 할인, 유적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자 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체감하고 일상에서 세계유산과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변경...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추진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익산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100명 추첨 또 익산시는 여산휴게소 명칭이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변경된 것을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휴게소 명칭 변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를 품고 있는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호'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 중심지인 익산의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상징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시는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명칭 변경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고향사랑 실천과 연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고향사랑이(e)음' 또는 '민간플랫폼'을 통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까지 신청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100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소철 익산시행정지원과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지명 교체가 아닌, 익산과 미륵사지가 지닌 가치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계기"라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명칭 변경을 함께 축하하고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 '솜리도시재생대학 2기 강사 양성 교육' 과정 마무리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에 14명 수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익산시는 인화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현장실습을 끝으로 '솜리도시재생대학 2기체험프로그램 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14명이 수료했다. 마을축제가 자주 열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론 교육은 2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총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어 시범 프로그램운영과 실습을 통해 강사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이론 교육은 실전 중심의 과정으로 △체험 콘텐츠 이론 및 실습 △근대역사 콘텐츠 △체험형 축제 콘텐츠 △이미지메이킹 및 스피치 교육 등이 진행됐다. 현장 실습은 이달 11일과 18일 춘포면·남중동·인화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이뤄졌다. 수료생들은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참여 아동들과 생생한 교류를 이어갔고, 이를 통해 기획력과 진행 능력, 주민 강사로서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대영 익산시도시개발과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의 특색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포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의료급여 대상자를 위한 통합 사례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보건소 회의실에서 '공공부문 사례관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복지정책과 의료급여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 간 상호 이해와 실무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사례관리 대상자 연계 기준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기관 간 실질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촘촘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례관리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사례관리 연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협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의료급여 대상자의 건강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0월 하반기 프로그램, 1박2일로 6회 운영 예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치유 관광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통해 쉼과 사색을 더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도 여행의 감동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4년까지 3년간 운영된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종교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치유형 순례 여행이다. 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4대 종교의 성지를 중심으로 익산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1박2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전국에서 171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참여자 중 78.7%가 다른 지역 거주자였고, 87.3%는 지인의 추천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참가자 만족도는 94.1%에 달해 자발적인 입소문과 재참여 의사를 유도할 만큼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35.8%였던 50대 이하 참가자 비율이 올해 상반기에는 53.6%로 증가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10월 총6회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일정도 1박2일 코스로 구성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힐링과 감동을 주는 콘텐츠로 자리잡고있다"며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익산의 매력을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익산시, 75세 이상 고령자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격 시동...익산교육청, ‘2025년 익산과학축전‘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의약 관련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태훈 익산시의사회 회장,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 회장,차성학 익산시치과의사회 회장, 김현수 익산시약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건강‧의료‧복지 분야가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대상자 발굴과 신청 접수, 서비스 연계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단체는 시범사업 안내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참여 유도, 상담 및 돌봄 연계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 통합 돌봄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달 통합 돌봄 민관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의료·요양·복지 등 분절된 서비스를 지역 단위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고령자, 돌봄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족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주거지 중심의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75세 이상 고령자 중 요양병원 또는 시설 입원을 고려하고 있는 경계선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제공 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대상자 전수조사 및 발굴 등을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의 전문성과 행정의 공공성을 결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돌봄 모델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익산이 고령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안전 도시 조성 위한 참여형 안전점검 마무리 공공·민간시설물 총14개 분야 130개소 대상 또 익산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안전점검을 이날 마무리했다. 익산시는 이날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약 두 달간 진행된 점검 결과와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점검 내용과 조치 현황이 공유됐으며, 시설별 후속 조치 계획수립 등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집중안전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자율안전점검 실천 확산을 통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건축시설, 다중이용시설, 교량 등 공공·민간시설물 총14개 분야 13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됐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가 이뤄졌고, 전체의 34%에 해당하는 45개소는 장기적 보수가 필요한 사항으로 계획을 수립해 보수·보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점검대상 외에도 주민신청제를 통해 26개소를 추가로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만든 현장 중심의 참여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라며 “지적된 사항은 반드시 철저히 개선하고,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교육청, '2025년 익산과학축전' 성료 'Green Science Festival과학으로 그린 미래'란 주제로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익산과학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도의원, 학부모협의회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교원 2000여명이 함께 했다. 과학축전은 종이비행기 이종욱 국가대표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익산STEAM연구회와 과학동아리 교사들이 중심이 돼 융합과학, 생태전환, 에듀테크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부스와 과학예술공연, 가족코딩교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올해 축전은 'Green Science Festival과학으로 그린 미래'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운영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스 설치방식 변경으로 현수막 미사용, 일회용품 사용 자제, 종이 리플릿 미제공 등 친환경적 운영 방식을 실천하며 의미있는 변화와 실천 중심 과학축전 모델을 제시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익산교육지원청은 과학축전을 비롯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축전이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익산시 ‘복지기동대사업’ 본격 운영...4년 연속 2025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주거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익산형 주거복지를 가동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에 나섰다. 시는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익산복지기동대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주거복지 사업은 대상자 선정과 지원 절차에 수일 이상이 소요되고, 지원 금액도 제한적이어서 긴급 상황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동 단위로 '익산복지기동대'를 구성해 신속한 대상자 발굴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지정 기탁한 성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총사업비 4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익산복지기동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사례회의를 거쳐 가구당 최대 400만 원까지 주거 환경 및 편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복지기동대 사업은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익산형 복지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인적 안전망과 협력 체계를 활용해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4년 연속 2025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022년 전국 최우수 수상 이어 2023~2025년 3년 연속 전북 1위 수성 한편 익산시는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가운데 대한민국 재난안전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다시 한 번 전북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022년 전국 최우수 수상에 이어 2023~2025년 3년 연속 전북 1위를 수성한 탁월한 성과다. 익산시가 재난 대응 역량과 시민 안전 관리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아울러 시는 2023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전국 1위 우수기관, 지난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되는 등 사계절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으로 전국지자체들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는 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평가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고른 성과를 내며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기관장인 정헌율 시장의 재난상황 대응 역량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3선 관록의 정헌율 익산시장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현장 중심 리더십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실제 정 시장은 2023년 집중호우 시 산북천 인근 10개 마을에 대피 명령을 신속히 결정해 인명사고를 막아냈다. 지난해에는 시간당 111㎜라는 역대급 극한호우 속에서 전 직원 총동원 대응으로 금강·만경강 인근 저지대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2024년 연속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는 큰 피해 상황을 지나며 익산시는 전 과정에서 빠르고 빈틈없는 현장 대응과 후속 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현장에서 증명해냈다. 이번 성과 뒤에는 민·관이 함께 쌓아올린 재난 대응 협력 체계도 큰 몫을 했다. 339명으로 이뤄진 익산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 안전 캠페인, 취약지역 점검, 재난 복구활동 등에서 언제 어디서든 뛰는 현장의 주역이다. 올해는 방재협회 주관 지역자율방재사 자격시험에서도 36명이 합격하며 전문성을 한층 높였고, 2023~2024년2년 연속 행정안전부 표창과 전북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대응하고 있다"며 “만사불여 튼튼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이 안심하며 사는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44회 익산교육장배 초·중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스포츠 진로 체험 성황리 개최 초·중학교 학생 600여 명 참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제44회 익산교육장배 초·중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스포츠 진로 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전북에서는 최초로 육상경기와 스포츠 진로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는 초·중학교 학생 600여 명이 참가하여 육상 종목별 기량을 겨뤘다. 특히 △전북혜화학교와 △전북맹아학교 등 특수교육대상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익산교육지원청의 책임교육, 통합교육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기대회를 넘어 익산 관내 학교운동 운영학교에서 검도, 럭비, 배구, 육상, 체조, 태권도, 펜싱, 핸드볼, 체조 등 8종목을 중심으로 스포츠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스포츠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육상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며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탐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며 학생선수 발굴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 활성화와 일반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성장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익산 여산휴게소,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새롭게 명칭 변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백제문화유적인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기며 백제왕도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나섰다. 익산시는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 여산휴게소의 새로운 이름 '익산미륵사지휴게소'를 알리는 제막식을 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1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경진 익산시의장,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 시·도의원, 한국도로공사 및 휴게소 관계자, 여산면 주민 등 약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식전공연에는 익산시 홍보대사 장영우를 비롯해 익산시립풍물단, 여산부사관학교 군악대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 현장에서는 익산시 홍보부스와 로컬푸드 판매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익산의 농특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김소철 익산시행정지원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여산휴게소는 1980년 4월 개장 이후 익산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휴게소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2020년 시민과 휴게소 방문객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3.1%가 익산미륵사지휴게소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지역 주민들의 이견으로 명칭 변경이 일시 보류됐다가 여산면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주민설명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여산휴게소를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변경하는 건의안을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했고, 같은 해 12월 명칭변경이 최종 심의를 통과해 2025년 6월 11일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부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역사적인 날이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여산면 주민들이 많은 협조를 해 주셨는데, 오늘을 여산면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익산시는 간판 제막을 계기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플랫폼으로 휴게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통합교육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학교 관리자들의 장애 인식 개선과 학교 현장에서의 통합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교육지원청 장애챔버오케스트라 '위더스'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연수에서는 장애를 가진 학생과 비장애인이 만들어낸 하모니로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의 물꼬를 텄다. 이어지는 특강에서는 중도장애를 겪은 뒤 휠체어 국가대표로 거듭난 류은환 선수가 강연자로 나서 사고 이후 장애인으로 살아가며 마주한 일상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그리고 이를 이겨내며 운동선수로서 세계무대에 도전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통합교육 실천의 중요성을 깊이 되새기게 하는 시간이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일은 학교장의 의지에서 출발한다"며 “오늘 연수가 모두를 위한 교육, 함께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의회, 원광대학교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자치법규에 내재해 온 불합리한 규정들을 일괄 정비하면서 시의회 운영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개최하고 △익산시의회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 △익산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 △익산시의회 회의 규칙 △익산시의회 포상 규칙 등 5개 조례 및 규칙의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주요 내용은 △공정한 공적 심사를 위한 외부 위원 위촉 △의원연구단체 지원 심의위원회에 외부 위원 위촉 △입법·법률 고문의 연임 제한 규정 신설 △여비 부당수령시 환수금액 강제징수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에 대한 해촉 규정 마련 △방청 제한 시 사유와 근거 제시 규정 신설 등이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법령 개정으로 익산시의회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 속에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법령 개정은 불합리한 자치법규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 권고를 전면 수용한 것으로, 오는 24일 개최되는 제27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태국 라용 분낙초등학교에 교육봉사단 파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단기 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화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과 ODA국가에 대한 교육 원조를 목적으로 단기 해외교육봉사 사업을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원광대 등 11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원광대는 과거 네 차례 단기 해외교육봉사사업에 선정돼 봉사단 파견 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24일까지 4주간 태국 라용에 위치한 분낙초등학교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봉사단은 인솔자와 현직 교사 및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라용기술대학교와 함께 현지 청소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컬대학 30사업 및 교육발전특구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돕고, 현지 봉사단체인 'Fix it Center'와 협력해 예비교사의 봉사의식 고취와 더불어 지속적인 봉사를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김대희 원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는 “해외 교육봉사는 파견된 학생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교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직업의 본질을 성찰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성공적인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도덕교육원 사회봉사센터와 사범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봉사단원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서류 및 면접 평가를 통해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현지 적응과 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gkje725@ekn.kr

익산시청 김태희 선수, 한국기록 재차 경신... 해머던지기 새역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한국기록을 재차 경신한 김태희 등 익산시청 소속 선수들이 한국 육상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익산시는 10일 시청에서 메달 수여식을 개최하고,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익산시청육상팀의 땀과 노력을 치하했다. 이번 수여식은 이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5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와 '제53회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축하하고, 익산의 위상을 드높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상팀 김태희 선수는 지난 7일 열린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해머던지기 부문에서 64m70cm를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기록은 김태희 선수 본인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보유한 기존 한국신기록 64m14cm를 경신한 수치다. 김 선수는 지난 5일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 선수는 꾸준한 훈련과 실전 감각으로 한국 해머던지기의 새 역사를 장식하고 있다. 또한 육상팀 오혜원 선수는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1500m부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중장거리 부문에서도 익산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주형 익산시청 육상팀 감독은 “익산시의 꾸준한 지원과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힘든 훈련 일정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값진 성과는 큰 감동이자 자부심이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익산시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 개회...익산교육청, 위기 학생 학부모 상담 본격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10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익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장경호 의원)을 비롯한 익산시가 제출한 본예산(1조8108억원)보다 918억원(5.1%)증액된 1조902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 총32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또한 회기 중 위원회별 현장 방문과 23일 예정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24년도 결산안과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지난해 예산이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집행됐는지 진단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또 추경예산안이 넉넉지 않은 재정으로 마련된 만큼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의회는 대선기간 동안 만나 뵌 시민들의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열망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소길영 시의원이 제출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고 형평성 있는 전기요금 체계와 농업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위기 학생 학부모 상담 본격 추진 학생, 학부모 간 마음 연결 상담 지원...“마음이 먼저 회복돼야 관계도 회복된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 소통 부모 상담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기학생 부모의 정서적 회복과 자녀 이해를 돕고, 가정 내 건강한 소통 문화를 조성하여 위기 학생이 학교로 복귀해 긍정적 학교생활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위기 학생으로 보고된 학생 수는 83명으로 가정 내 갈등(39.7%), 대인관계(20.4%), 심리적 불안정(14.4%)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장소 또한 가정(69.8%)으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위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위센터 내방상담, 전문상담기관 연계의 방법으로 지원한다. 부모 1인당 6회기 이내의 개별 상담이 지원되며 특히 상담 이후 희망자에 한해 7~8월 중 가족 단위 심리 역할극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상담 지원은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학부모가 자녀의 진정한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학생 간 마음의 연결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부모의 심리적 안정과 자녀 이해, 부모·자녀 간의 관계 회복을 통해 위기 학생의 정서적 지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정, 학교,교육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학생 조기 예방 및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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