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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홍문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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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익산시 철도정책포럼 정기회의 성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부의 국토종합계획 및 철도교통망구축계획 등을 기반으로 KTX익산역과 연계해 지역발전 방안과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2025년 익산시 철도정책포럼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지난 12일 익산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이번 익산시 철도정책포럼은 2019년도에 창립됐으며, 복합환승 분과를 비롯해 물류 및 유라시아, 철도계획, 철도건설 및 공학, 스마트모빌리티 분과 등 5개 위원회로 나뉜다. 각 분과위원회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0) 등을 토대로 익산역과 연계된 철도교통과 당면과제나 도시발전을 위한 계획, 과제, 대안 등 주제별로 설정해, 한 해 동안 연구 수집한 자료 및 정책 등을 발표하고 공유하고 있다. 먼저 철도계획분과에서 국립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교수는 SRT·KTX 운행 확대에 따른 '익산역 연계·환승체계 구축방안'에 관한 주제로 SRT 및 KTX 증편 및 운영계획, 철도역 연계 및 환승의 개념, 익산역 고속철도 연계체계 구축방안, 익산역 고속철도 환승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조국환 교수는 익산시 도시활성화 프로젝트 '철도중심 관광루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란 주제로 슬로우·체험·문화유산 중심의 도시활성화 전략, 현대 관광 트렌드와 익산의 적합성, 철도기반 관광루프 구상, 관광측면 개발효과, 경제 및 도시브랜드 개발효과 등에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송원대학교 임광균 교수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위한 '전북·광주·전남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진단과 과제'란 주제로 지방소멸과 대응노력, 권역별 통행량과 통행시간, 광역교통망 구축 관련계획,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과제에 대해 공유했다. 다음으로 물류 및 유라시아분과 발표자로 나선 최인식 익산역장은 '익산 대륙철도 물류허브 구축방안', 유라시아 대륙철도망, 한반도 연결시나리오, 글로벌 물류 트렌드 변화, 익산의 산업인프라, 새만금 군산항 연계전략 및 핵심 정책 제언 등에 관해 설명했다. 끝으로 스마트모빌리티 분과는 한국교통연구원 이종덕 박사가 '디지털 전환과 자율협력주행'이란 주제로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 자율주행과 자율협력주행,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인프라 센서활용, 디지털전환과 자율협력주행 등에 관해 제안했다. 남궁근 익산시 철도정책포럼 위원장은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조언 덕분에 새만금 인입선 철도건설이 확정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유라시아 철도와 관련해 지금까지는 북한을 통해서만 연결하는 것을 생각했는데, 향후 익산에서 새만금 신항만과 맞물려 유라시아 연결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KTX익산역 패싱’ 철도노선 신설, “모두 꿈 같은 이야기에 불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근 익산시민들의 공분을 샀던 일부 정치권의 익산역 패싱 철도노선 신설 논란에 대해 “익산역 밑으로는 열차 이용승객이 없어, 철도를 신설한다는 것은 모두 꿈 같은 이야기로 아무런 생각없이 툭 던진 말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역 이용자 중 약80%가 익산-서울 구간을 이용하고 있고, 나머지 20% 정도만 익산-여수, 익산-목포 방향을 이용하고 있어 사업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 남서울을 출발해 청주, 세종, 전주, 여수 구간의 KTX 노선 신설을 주장하고 있는데, 현재 전라선인 전주, 남원, 구례, 동순천, 여수 구간은 현재 KTX가 운행 중에 있어, 국가 정책상 새로이 철도를 신설할 수 없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지난 12일 익산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린 익산시 철도정책포럼에서 국립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교수는 “남서울, 용인, 안성, 청주, 세종까지는 승객수요가 있으나, 익산 이하 구간은 수요부족으로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토부에서 전라선 직선화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에 있으나, 당장은 전라선 급행화가 해법"이라고 못을 박았다. 김 교수는 “전라선 급행화는 철도노선을 직선화하는 것이 아니고, 열차가 역에 정차하면 승하차에 걸리는 시간이 약 5분 늘어나는데, (예를 들어) 남원, 곡성, 구례, 여천 등 역에 정차하면 다른 한 편은 건너뛰는 방식을 도입할 경우 약20분 이상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익산역 밑으로는 열차 이용승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철도를 신설한다는 것은 정치적인 발언으로 모두 꿈 같은 이야기에 불과하고, 아무 생각없이 툭 던진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날 김시곤 교수의 연구발표에 따르면, 익산역에 하루 코레일 KTX가 상·하행 88회를 정차하고, 에스알 SRT가 상·하행 46회를 정차하고 있다. 익산역 KTX·SRT 이용자는 하루 약1만25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일반열차까지 합하면 2만명에 육박한다. 익산역 승하차 연간 인원 추이를 보면 SRT가 2017년 승차 49만2000명, 하차 49만5000명에서 2023년 승차 75만5000명, 하차 80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KTX는 2017년 승차 123만3000명, 하차 119만1000명에서 2023년 승차 154만6000명, 하차 15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한 해 익산역 KTX 상하행 승하차 승객은 300만명에 달하고, SRT는 156만명에 이르지만, 차량은 KTX가 SRT에 비해 3배 정도 많은 데 반해 수요는 두 배 밖에 높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현재 호남선 경부선이 겹치는 평택-오송 복선구간은 1시간 동안 고속철도 왕복 운행횟수가 11회에 불과하지만, 병목현상으로 차량을 늘려도 더 이상 운행을 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평택-오송간 복복선 철도를 건설 중에 있다. 지금의 KTX는 2034년까지 모두 폐기처분 되고, 차량마다 엔진이 별도로 있는 EMU320(시속320km)으로 전면 개편 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코레일은 신조 차량으로 EMU320 17편성을 발주했고, 에스알은 2023년 14편성을 발주해 로템에서 제작 중에 있다. 지금의 KTX산천의 경우 380석인데 향후 도입될 EMU320은 515석으로 좌석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또한 KTX는 17편성 증차(20%증가), SRT는 14편성 증차(45%증가)계획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산역 승하차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익산역 이용자 중 약80%는 익산-서울 구간을 이용하며, 20% 정도가 익산-여수, 익산-목포 방향을 이용하고 있다. KTX·SRT 하행선 승하차 이용객을 비교하면 80%가 익산역에서 거의 하차를 하고, 나머지 20%만 남아 거의 빈자리 상태로 하행하는 것이다. 향후 KTX·SRT 증편에 따라 익산역 승하차 인원은 KTX 11.6%, SRT 26.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럼에도 익산 이하로는 철도승객 수요가 20%밖에 되지 않는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익산교육청, 원광대병원,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소식

익산시, 동물헬스케어 산업 선도할 거점 조성 본격화 2029년까지 총50억 원 들여 '익산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조성사업'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미래 동물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거점 조성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2029년까지 총50억 원을 들여 '익산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익산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는 지난 9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생산부터 가공·유통·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해 지역 농생명산업의 전후방 연결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는 연구개발(R&D)부터 임상시험, 시제품 생산, 효능·안전성 평가, 자원관리까지 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된다. 기능을 집적화해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그동안 동물헬스케어 산업 정책을 추진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을 갖춘 만큼, 단계별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제품 생산시설'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센터도 유치를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산업지구 조성사업으로 동물헬스케어 벤처타운 구축, 연구기관 및 기업 이전, 지역 대학·전문기관과의 실증 연계를 강화해 기업이 연구–임상–사업화를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법에 따라 산업지구 개발에 필요한 주요 권한이 도와 시군에 위임되면서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추진이 한층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익산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동물헬스케어 산업 육성 정책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인창 익산시축산과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익산이 국가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산업지구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기업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지역 농산물 '생강' 중국 수출길 올라 올해 전년 대비 지역 농산물 공급 규모 236% 상승한 1214톤 실적 달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낭산·왕궁·금마면 등 관내 생강작목반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지역 농산물 계약재배 및 판로 확대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는 익산에서 생산되는 지역 농산물 생강이 관내 식품기업을 통해 중국시장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이미 90여 개 이상의 식품기업이 입주해 있는 만큼 '세계로 향하는 대한민국' 식품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식품기업과의 지역 농산물 공급 계약을 통해 농산물의 공급망을 내·외수 시장까지 확대하고 있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올해 내수시장 식품기업에 지역 원재료를 집중 공급한 반면, 내년에는 중국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관내 식품기업과 MOU를 체결하여 계약재배 물량 중 약 20톤을 생강차의 원재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년 대비 지역 농산물 공급 규모가 236% 상승한 1214톤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내년도 사업계획 역시 지역 농산물 유통 다각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유통 다각화 추진전략으로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식품기업 지역 원재료 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익산시, 재단, 생산 농가, 식품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안보태세 점검 강화 11일, 예비군훈련장서 4분기 정기회의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예비군훈련장 안보교육관에서 '2024년 4분기 익산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안보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익산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됐다. 회의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제9585부대 익산대대장와 익산경찰서장 등 지역 주요기관장 10여 명이 참석해 통합방위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 익산시의 '2026년 민방위 실시계획'과 제9585부대 익산대대의'군 주요훈련사항'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민·관·군·경 간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유사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휘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역 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의 안보정책 기조에 발맞춰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지역 안보체계를 구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익산시 통합방위협의회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적의 침투나 도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민·관·군·경이 참여해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분기별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김충영 익산시의원, 구시장상인회로부터 민원해결 앞장 감사패 받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은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개최된 '2025년익산구시장상인회 송년회'에서 받은 이번 감사패는 김 의원이 전통시장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돕고 민원해결에 앞장서는 등 그 간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김충영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구시장 기능보강 사업 △시장 주변 운동기구 설치를 통한 주민 휴식·건강 증진 △구시장 일원 도막포장 등 기반환경 정비 △상인·이용객 안전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개선사업을 꾸준히 주장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구시장 상인회는 “김충영 의원은 평소에도 시장 곳곳을 꼼꼼히 살피며 상인들의 민원 해결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김 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전통을 이어가며 시장을 지켜주신 상인 여러분들께 오히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인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부담 DOWN! 교직원만족 UP! 학교업무경감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 응답 98% 기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학교업무경감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 응답이 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익산 관내 학교 관리자, 교사, 행정직원 등 교직원 853명을 대상으로 20개 학교업무경감 사업 전반에 걸쳐 홈페이지에 상시 개설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인원 546명중 98%인 536명이 만족에 가까운 응답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익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경감 주요 사업인 △학교인력채용지원 △교육활동지원 △교육환경정비 △학교맞춤형업무지원 등 노력이 학교 현장의 소모적인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데 효과를 거뒀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사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학교업무지원센터가 작년 7월 출범한 이래 “반복되고 복잡했던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수업준비와 학생지도, 학교교육과정지원에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을 수 있게 됐다"며 긍정 평가를 내렸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익산 교육 가족 모두가 오직 교육 활동에 전념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수 있도록 업무 경감 정책의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익산 학교업무지원센터는 2026년에 △체육기구 점검및 수리 지원 △악기 점검 및 수리 지원 △교육공무직 채용지원 등의 업무를 신설하고 더 깊고 더 넓게 학교업무경감 지원 업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원광대병원, 제2차 익산권 필수보건의료 원외 대표협의체 개최 보건의료기관, 익산권 필수의료 협력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2025년 제2차 익산권 필수보건의료 원외 대표협의체'를 개최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외래1관 3층 일원홀에서 열린 이번 협의체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익산시청, 익산시보건소, 익산소방서, 익산병원, 군산의료원, 권역외상센터 등 각 주요 보건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지역책임의료기관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향후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특히 이영훈 지역책임의료센터장은 '익산권 필수보건의료 건강진단' 기초조사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2024년부터 지역 필수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 ▲지역 보건의료 인력 양성 등 핵심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은 지역 필수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체가 환자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KTX익산역, 고속·시외버스 택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 확장 밑그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컨설팅 지원사업'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금리·경기침체로 전국의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익시설 확충과 협력 모델 발굴을 통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익산역은 연간 682만 여명이 탑승하는 전북권 핵심 교통거점으로서 높은 환승 기능과 개발 잠재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그동안 지연됐던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은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게됐다. 시는 대광위와 국토연구원의 컨설팅을 통해 수익시설 보완, 복합 기능 확대, 민간사업자 참여 기반 마련 등 사업 구체화 작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주거·의료·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도시형 복합개발을 지향한다. 시는 기존 대형 상업시설 중심의 구상에서 나아가, 청년·실버 주택, 의료시설, 생활SOC, 관광형 복합시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향후 원활한 국비 지원을 위해 '제4차 환승센터와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026~2030)'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에 익산역 사업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으로 전주권이 대도시권으로 신설되면서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된 점도 익산에는 큰 호재다. 시는 이번 컨설팅 사업과 함께 KTX익산역 시설개선(증축)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10억 원이 이미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돼 있으며,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연계해 전북권 광역경제 거점이자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문택 익산시도시전략사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그동안 지연됐던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에 새로운추진력을 더하는 계기"라며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을 보완하고,익산역을 전북권 광역경제의중심이자 전국적인 환승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산업 혁신 거점 ‘AI디지털 혁신센터’ 개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12일 어양 비즈 더 플러스 6층에서 '익산시AI디지털 혁신센터'개소식을 열고, 인공지능(AI)기반 산업 혁신 지원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AI·ICT기업, 제조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AI디지털 혁신센터는 '익산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개발이익을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해 조성된 1212㎡규모의 시설이다. 센터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기업 전용 입주공간 10개소 △공유오피스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으로 △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 △AI솔루션 도입 컨설팅 △스마트 제조 전환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운영 등을 제공해 지역 산업혁신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제조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업 분야에서 AI기술 활용 경험을 쌓아온 만큼,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제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시는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에 선정돼, 농기계 원격 자율작업 등 농기계 기업의AX(인공지능 전환)를 위한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AI기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AI제조혁신 인력양성,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실증사업 확대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환 익산시경제산업과장은 “AI디지털 혁신센터는 익산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자 미래 산업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기업이AI를 쉽게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익산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민주 이원택 의원, “재생에너지산업, 향후 15년 후 전북에 엄청난 기회 올 것”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익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14개 시군이 발전하면 전라북도가 발전한다"며 “시군을 권역별로 나눠 산업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벤트 중심의 정치 편향적이거나 관료 중심이 아닌 실용적이고 실사적인 방법으로 도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도지사 출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이 의원은 목천포 다리 건너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 조그마한 마을에서 태어나 이리중, 남성고를 다니면서 청소년기 가치관과 인생관이 수립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익산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전북대학교를 다니면서 87년 민주화운동을 하다 3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며 "전주에서 시의원을 지내다 송하진 전주시장 시절 비서실장 6년를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시절엔 비서실장과 대외협력국장을 맡으면서 새만금잼버리 유치를 위한 업무를 담당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들어가서는 새만금 업무를 전담했고, 이후엔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경제업무 총괄을 맡다 김제지역으로 나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고 말을 이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첫 1호 거부권인 양곡관리법을 주도해 싸웠고, 세계잼버리 파행 당시 삭발 투쟁으로 국비 3000억원을 회복했다"며 경험담을 늘어놨다. 특히 전북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피지컬AI산업 등 첨단화에 대한 구상안 등을 내놨다. 이 의원은 “K-컬쳐·K-푸드 메카로서의 익산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 익산을 어떻게 한국식품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야 하는지 등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수출입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 산업과 식품산업을 결합한 한국식품산업수도로서의 역할을 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새만금항은 농수산식품의 수출입 및 에너지 전용항으로 특화시키고,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주의 한국식품산업연구원의 협업을 통해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식품산업을 진두지휘하는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제2혁신도시의 전주완주 통합시 유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2013년 송하진 전주시장 당시 전주완주 통합을 시도했다 실패했는데, 최근 또다시 통합을 추진하면서도 방법론을 찾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언론인 질의 도중 전주와 완주가 통합되려면 완주군민들에게 전주혁신도시 같은 파격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전주완주 통합이 어려운 상황으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익산에 혁신도시 유치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또한 익산에 제2혁신도시를 비롯해 식품 및 바이오산업과 결부한 벤처복합타운이 들어오면 어떻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재생에너지 신산업은 향후 15년 후 전라북도에 엄청난 기회가 올 것으로 믿는다“며 '재생에너지 생산량에 따라 삼성이나 현대의 기업유치가 가능하고 익산의 식품산업과 바이오산업 그리고 재생에너지 신산업에서 해양기자재 산업을 제외한 태양광 허브 산업을 익산에 유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K-컬처와 K-푸드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면서 전북의 첨단산업부터 농생명 산업까지 도정발전을 이끌어 낼 수 방안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으면 감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역 패싱’ 논란...김윤덕 장관 ‘걱정 말라’ 소신 발언 뒤에 숨겨진 ‘정치적 연대’ 주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시민들의 공분을 샀던 '익산역 패싱 서울-여수 노선 신설' 논란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시민 정서를 아우르는 소신 발언으로 극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전격적인 익산 방문에서 김 장관이 던진 “걱정 말라. 전북 출신인 저를 믿어달라"는 한 마디는, 들끓던 시민 여론을 단숨에 잠재우는 진정성을 보여주며 정치적 위안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익산 시민들에게 안도감을 넘어 위로가 된 김 장관의 파격 발언을 이끌어 낸 숨은 배경에는, 현재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두문불출 중인 이춘석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지역정가에선 김윤덕 장관과 이춘석 의원의 관계는 단순한 지역 선후배를 넘어서 '정치적 동지애'로 통한다. 오랜 동안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인연은 서로의 정치 노선 결정에 있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멘토-멘티 관계이자, 운명을 함께하는 깊은 신뢰 관계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김 장관은 총무본부장을, 이 의원은 비서실장을 맡아 이 후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도 깊은 총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두터운 신뢰가 있었기에 김 장관의 이번 익산 방문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익산역 패싱' 논란을 해소하라는 이 의원의 간곡한 요청과 염원이 반영된 결과였다는 분석이다. 익산역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분노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춘석 의원이 김 장관에게 직접적인 행동을 촉구했고, 김 장관이 이에 응답하며 익산 시민의 우려를 씻어주는 소신 발언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 장관은 익산을 다녀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호남철도교통의 관문, 익산역 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약속을 구체화했다. 그는 “익산역이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호남고속선까지 4개 노선이 지나는 호남철도 교통의 관문이자 심장부임에도 시설이 협소하고 낙후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합실 확장, 선상주차장 건설 등 시설개선 지시는 물론 광역복합환승센터 및 복합개발까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익산역의 미래를 향한 국토부 장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김윤덕 장관의 방문을 누구보다 반갑게 맞이한 이춘석 의원은 지난 8월 주식투자 논란이 불거진 이후 줄곧 두문불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논란 직후 자신의 SNS에 “저로 인해 분노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고, “저에 대한 비판과 질타는 오롯이 달게 받겠으며,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용서를 구한 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의원이 단순한 잠행이 아닌, 이번 논란을 계기로 자신의 정치 역정을 깊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한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노력하는 가운데서도, 오랜 정치적 동지인 김 장관과의 신뢰 관계를 통해 익산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는 물밑에서 힘을 보탰던 것으로 보인다. 익산 시민들은 '패싱 논란'을 불식시킨 김윤덕 장관의 통 큰 결단에 안도하는 한편, 깊이 반성하며 성찰의 시간을 이어가는 이춘석 의원이 초심으로 돌아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발전에 다시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소식

익산시, 농업인 기본형 공익직불금 404억 원 지급 11일부터 지급…1만6417농가, 1만8512㏊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익산시는 1만6417 농가1만8512㏊를 대상으로 올해 공익직불금 약404억 원을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면적직불금과 소농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면적에 관계없이130만 원이고, 면적직불금은 ㏊당 136~215만 원이다. 시는 지난 2~5월 신청·접수를 받아 직불금 요건에 대한 검증과 17가지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직불금은 11일부터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되며, 모현·송학·어양·영등·인화동은 농산유통과에서 지급한다. 이명석 익산시농산유통과장은 “농업인들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2025익산시장애인체육회 체육상' 시상식 성료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 63명, 단체 1팀 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장애인체육을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나눴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익산 반다비체육센터에서 '2025익산시장애인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했다.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장애인체육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장애인체육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 축하했다. 올해 공로패는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힘써 온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과 이해석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운영위원장에게 수여됐다. 감사패는 강경숙 익산시의회 부의장, 유재구 익산시의원, 김희진 익산시장애인체육회 봉사단장에게 전달됐다. 부문별 시상은 △익산시장상 △익산시의회 의장상 △익산시교육장상 △익산시장애인체육회장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국회의원상 등 총7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개인63명과 단체1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선수·지도자·봉사자 등 장애인체육을 만들고 지켜온 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지역사회가 함께 장애인체육 발전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조상호 익산시체육진흥과장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이 익산시를 더욱 빛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종오·한동연·신용 익산시의원, 2025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감사패 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오·한동연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신용 의원이 지난 9일 열린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자생력 강화를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최종오·한동연·신용 의원이 그동안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온 공로에 힘입어 수여됐다. 이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확충 등 다방면의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소상공인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행정, 유관기관 간 협력을 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종오 의원은 “익산의 소상공인들이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현장을 챙기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연 의원은 “이번 수상은 익산의 소상공인들이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야한다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역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의정활동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용 의원은 “익산의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주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전국 최초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창업 지원 등 혁신 생태계 완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미래 산업인 그린바이오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산시는 전국 최초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준공하며, 창업 지원에서 인재 양성, 산업 집적까지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를 완성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대한민국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의 준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벤처캠퍼스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투자 연계 등 창업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복합 창업지원 시설이다. 정부는 앞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북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역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초 지정했다. 이 제도는 지자체가 중심이 돼 지역 기업, 연구기관, 인프라를 연계하고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포함된 익산은 주요 기반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이번 익산 벤처캠퍼스 준공은 육성지구 정책과 현장 인프라가 맞물리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원 유치 등으로 그린바이오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왔다. 게다가 농진원이 법률상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며, 익산은 정책 설계부터 실행, 기업지원까지 전 과정을 한 도시 안에서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구조를 갖췄다. 이와 더불어 △278억 원 규모의 전북 혁신 그린바이오 벤처펀드 조성 △정기적 그린바이오포럼 운영 △원광대와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책-금융-인재를 모두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벤처캠퍼스 운영과 더불어,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의 협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구상은 전국에 분산된 △육성지구 △6대 분야 거점 △벤처캠퍼스를 농진원을 중심으로 '허브-스포크'구조로 연결해, 각 지역이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규제·인증, 데이터·시장 정보,전문인력 양성 등의 과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기본계획과 지역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국가 단위의 그린바이오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익산시의 복안이다. 시는 이러한 구조를 가장 먼저 현실화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 반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진 익산시바이오농업과장은 “익산에 들어선 국내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대한민국 그린바이오산업이 본격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익산만의 집적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거점을 연결하는 구심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청년이 만드는 도시... 청년창업 성과 한눈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2025년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년들과 창업 지원 성과를 공유한다. 오는 12일 청년시청에서 열리는 성과공유회는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초청 특강 △팁스(TIPS)연계 투자자 설명회(IR피칭) △2026년 창업지원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돼, 청년들이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얻고 성장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익산, 위드(WITH)청년'을 기치로 걸고, 청년친화도시 조성과 창업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아울러 2023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청년창업가를발굴·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정책 효과를 높이고 있다. 2024년부터는 투자유치와 팁스(TIPS)추천 기업을 배출하며 청년창업 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133명의 청년 창업가가 지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55명이 익산으로 전입했다. 올해만 해도 지원 대상33명 중14명이 익산에 새롭게 정착했다. 또한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3개사가 각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추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이와 함께 6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중심대학 등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in익산'이 익산청년시청5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창업 지원기관 협업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확장할 전망이다. 유은미 익산시청년일자리과장은 “비전'그레이트 익산,위드 청년처럼'을 정책으로 실현해 청년이마음껏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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