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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효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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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봄철 피부 건조와 칙칙함 개선하는  ‘스킨부스터’

봄철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민감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낮과 밤의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여기에 미세먼지와 꽃가루, 황사 등 외부 자극 요인이 더해지면서 피부 장벽이 쉽게 약화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분 손실이 가속화되고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도드라지고 가려움이나 붉은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악화되거나 외부 오염 물질이 모공에 쌓이면서 여드름, 뾰루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본적인 보습 제품 사용과 주기적인 수분팩은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며, 실내외 온도 차와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홈케어만으로는 피부 문제를 완전히 개선하기 어렵다. 이때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스킨부스터는 히알루론산, 폴리뉴클레오타이트(PN), 폴리-D,L-락틱산(PDLLA), 폴리-L-락트산(PLLA), 무세포 동종진피(HaDM),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전달해 피부 재생과 개선을 돕는 시술이다. 스킨부스터 시술 후에 피부 보습은 물론 잔주름 개선, 피부 톤 개선, 모공 탄력 강화, 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스킨부스터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성분과 효과도 각각 다르다. 대표적으로 리쥬란힐러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을 함유해 손상된 피부 세포 회복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며,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다. 쥬베룩은 폴리-D,L-락틱산(PDLLA)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콜라겐 부스터로,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에 기여한다. 스컬트라는 폴리-L-락트산(PLLA) 성분을 활용해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볼륨과 탄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필러와 달리 즉각적인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결과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스킨바이브는 고농축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주입해 특히 속건조가 심한 피부에 적합하다. 리바이브는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롤 성분을 함께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유지에 도움을 주어 환절기 건조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다. 스킨부스터 시술은 비교적 간단해 보이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흡수율과 반응, 유지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개인별 맞춤 접근이 중요하다.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시술을 진행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보습 관리와 자외선 차단, 청결 관리 등 기본적인 피부 관리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이다. 환절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생활습관 관리도 병행되어야 한다. 세안 후 즉시 보습제를 사용해 수분 증발을 막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어 미세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글=신사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대표원장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국립암센터,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평가 ‘최우수’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암 치료 및 국민건강 증진과 암 정복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국립암센터는 국가암데이터센터포털을 통해 △암 공공라이브러리 맞춤형 데이터 △협력병기 연계DB △암 진단 의료 영상 데이터 △암단백유전체 데이터 등 34종의 국가 단위 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발생 통계정보 △내가 알고 싶은 암(100대 암) △레지스트리 메타 정보제공 등 약 350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며, 암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2025년도 평가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으로 결과를 산출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시대에 부합하는 고품질·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를 위해 'AI 친화·고가치 데이터 개방' 분야를 새로이 평가했다. 최우수 등급은 총점 95점 이상 혹은 상위 5% 이내 기관에 부여되었으며, 전체 684개 기관 중 34개 기관(4.9%)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국립암센터는 총 10개 평가지표에서 총점 105점(본점 100점, 가점 5점) 중 100.64점을 획득했으며 국내 공공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국립암센터가 국가 암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선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품질 암 데이터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장 “환자가 존중받는 병원 만들겠다”

“순천향이 지금까지 쌓아온 가장 큰 자산은 환자 경험과 인간 사랑의 문화입니다. 환자가 가장 존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만들기 위해 친절을 넘어 진료 태도와 조직 문화 전반에서 환자를 대하는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병원의 정체성을 구축하겠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이성진 병원장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환자와 병원, 교직원이 함께 행복해야 병원의 가치도 커지고 미래도 밝아진다"면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이 제시한 병원의 미래 비전은 'H3(Happy Healing, Happy Hospital, Happy Horizon)'이다. 환자가 행복하고 병원이 행복하며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이 병원장은 “중증 진료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암과 중증 환자 중심 진료 역량을 높여 상급종합병원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부원장을 역임한 장재영 진료부원장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3월 10일부터는 '중증신속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 중증신속지원센터는 다른 의료기관에서 의뢰하는 중증 및 중증 의심 환자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 병원장은 “중증 환자는 치료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증신속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빠른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병원장은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며 가장 크게 불편을 느꼈던 주차 문제도 거의 해결했다. 지난 3월부터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내원객 차량을 대상으로 전면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구조적인 주차난이 크게 해소되면서 내원객들의 불만이 많이 사라졌다. 이 병원장은 “임상연구뿐 아니라 전임상 연구 인프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구 중심 병원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를 연구부원장으로 임명하고 중증·응급·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974년 향설 서석조 박사가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개원해 순천향대학교와 부천, 천안, 구미병원의 산실 역할을 했다. 개원 52주년을 맞아 2일 동은대강당에서 병원발전기금 전달식을 겸한 기념식을 갖고,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대병원'을 다짐했다. 이현옥 ㈜상훈유통 회장이 병원발전기금 2억원을 쾌척하며 개원 52주년을 축하했다. 30년 장기근속 표창은 조영덕 소화기내과 교수 등 8명이 받았고, 김정식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한 10명은 20년 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박준석 소화기내과 교수 등 14명은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모범직원 표창은 정선영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교직원에게 돌아갔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52년 동안 인간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세브란스병원, 폐이식 환자 위한 ‘편안한 숨 오래오래’ 건강강좌 개최

세브란스병원이 폐이식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마련한다. 장기이식센터 주관으로 11일 오전 9시 병원 내 ABMRC 유일한 홀에서 열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폐이식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감염과 소화불량 등 소화기계 변화에 대해 다룬다. 정수진 감염내과 교수와 윤지훈 소화기내과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폐이식 후 실질적인 회복과 지원 방안이 소개된다. 우아라 호흡기내과 교수가 거부반응 없이 지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용석 재활1팀 물리치료사가 일상으로 회복하는 길을 소개한다. 이소연 사회사업팀 사회복지사는 이식 전·후의 경제·사회적 지원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폐이식팀장을 맡고 있는 이진구 교수(흉부외과)는 “폐이식은 수술 이후의 관리가 치료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올바른 건강 관리 방법을 이해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하루 1~2잔 커피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 15% ‘뚝’

하루 한두 잔의 커피 섭취가 대사증후군 위험 지표를 뚜렷하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대만 성인 대상 대규모 코호트(동일 연구집단) 자료를 기반으로 해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유병률 간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대학병원 내과 구펑이 박사팀이 2011~2019년 대만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만 7119명(여 1만7530명·남 9589명, 평균나이 55)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 '커피 섭취와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연관성: 대만 성인 대상 전국 단면조사' 연구 논문이 올해 1월 국제 영양학 분야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렸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등의 대사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 블랙커피나 우유를 넣은 커피를 섭취한 사람은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5% 낮았다. 특히 매일 커피를 마신 사람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더 많이 감소했다. 뚜렷하게 낮아진 대사증후군 지표는 고중성지방혈증과 저 HDL-콜레스테롤혈증이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고중성지방혈증 위험과 저 HDL-콜레스테롤혈증 위험이 각각 약 16%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엔 카페인뿐 아니라 폴리페놀·클로로젠산 등 다양한 생리활성 화합물이 포함돼 있어 지질대사와 염증반응에 유익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강남차여성병원 ‘쌍둥이 육아 수기 공모전’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이 다둥이 가족을 응원하고 육아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한 '쌍둥이 육아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쌍둥이 임신·출산 과정의 특별한 경험, 좌충우돌 육아 분투기, 나만의 쌍둥이 육아 꿀팁 등 쌍둥이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다. 차병원에서 출산한 산모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오는 7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차동현 원장은 “쌍둥이 육아는 기쁨이 두 배지만 어려움도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모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힘이 되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자동차보험 8주 제한…한의협 “‘기습적 법제처 심사’ 중단하라”

국토교통부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8주 제한'이라는 불합리한 법령을 사회적 합의와 국정감사에서의 약속을 무시한 채 기습적으로 법제처 심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해당 제도는 당초 올해 1월 1일 시행이 예정되었으나 3월 1일, 4월 1일로 세 차례나 시행이 연기될 정도로 사회적 논란과 문제점을 안고 있다. 1일 한의협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의협은 개정안 자체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협의회와 실무단 회의에 성실히 참석하며 논의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아직 협의회의 공식적인 결론조차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제처 심사를 강행했다. 한의협은 “이는 사실상 협의 절차를 무력화하고 국회를 통한 정책 통제와 사회적 논의 절차를 형해화하는 행위이며, 국민과 의료계에 대한 명백한 기만이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 제도는 △보험사의 지급 통제 권한 확대 △경상환자의 치료 획일적 제한 △치료 필요성에 대한 판단을 의료인이 아닌 외부 기관이 검토하도록 하는 구조 등 앞뒤가 뒤틀린 구조와 내용를 담고 있다는 것이 한의협의 지적이다. 한의협은 “국토교통부는 더 이상 형식적인 절차를 앞세워 문제 많은 제도를 강행하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4개 요구안을 제시했다. 4개 요구안은 △국토교통부는 기습적으로 진행한 법제처 심사를 즉각 중단할 것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원점 재검토'를 즉각 이행할 것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의료적 판단이 존중되는 제도로 전면 재설계할 것 △보험사의 과도한 권한 확대가 아닌 국민 치료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 등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보건의료정보원, 올해 인공지능 대전환  ‘AX사업’ 중점 펼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KHIS, 원장 염민섭)이 2026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섰다. 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은 30일 “표준화에서 관리·활용에 이르기까지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연결하여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공공의료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체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토대의 마련과 기술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의무기록(EMR) 보급률과 전국민 건강보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관들이 서로 다른 데이터 표준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호운용성 저하와 공공의료 인프라의 노후화가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보건의료정보원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의료 생태계 전반의 혁신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25년부터 착수한 'AI 기반 상호운용성 기술개발(R&D)'사업을 2026년에 더욱 심화 전개한다. 각 의료기관에서 서로 다르게 생성되는 의료데이터를 AI를 통해 표준데이터로 자동 변환해 활용도를 높이고 상호교류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낼 때 진료기록과 검사 정보 등을 의료기관들이 실시간 공유하는 '진료정보교류 시스템'과 국민이 직접 처방 내역과 건강정보를 조회·활용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가칭 디지털 의료정보교류시스템)으로 통합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의 복잡한 진료기록을 요약하거나 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나의건강기록' 앱으로 제공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함께 마련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00만명 규모의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는'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일부 데이터 개방을 앞두고 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과 연계한 △의료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의료 인공지능(AI)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이 공공의료 현장에서 신속히 검증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대상은 AI스타트업 40개소 내외로 64억원 규모이다. 의료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대상은 의료 AI를 활용한 기술·제품·서비스의 현장실증이 필요한 국내 20개소 내외로 48억원 규모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연세사랑병원, 10년 간 인공관절 재수술  800건 넘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정석' 중 하나이다. 인공관절이 최근 소재의 발전과 로봇수술 등 정밀화에 힘입어 20년 이상까지 수명이 향상되었다. 인공관절 수술 증가와 고령화 추세에 맞물려 삽입된 인공관절의 마모나 이완, 예기치 못한 감염 등으로 인해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재치환술(재수술)'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재수술 환자의 인구학적 특성은 수술의 난도를 더욱 높이는 변수다. 복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재수술을 받은 환자 833명 중 무려 58%가 7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고령 환자는 혈압·당뇨 등 동반된 기저질환이 흔하기 때문에 수술 자체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전신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재수술센터는 정형외과를 필두로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협진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인공관절 재수술은 단순한 교체 차원을 넘어, 첫 수술보다 까다로운 고난도 사례를 전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골 결손과 주변 조직의 극심한 유착(들러붙음), 변형된 해부학적 구조 등이 수술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대다수 뼈가 손상되거나 변형이 심한 상태에서 다시 인공관절을 안정적으로 고정한다. 따라서 집도의사의 숙련도와 병원의 시스템적 뒷받침이 재수술 성공의 큰 관건이다. 서동석 인공관절 재수술센터장은 “인공관절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무릎이 흔들리는 느낌, 갑작스러운 부종과 열감이 나타난다면 이는 인공관절 마모나 이완의 강력한 신호"라며 “특히 감염은 시기를 놓치면 치료 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지고 뼈 손실이 심해지므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센터장은 “병원은 앞으로도 다각적 협진 체계를 강화하고 고령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테라젝아시아·엘무하, NMN 마이크로 패치 상용화 ‘맞손’

국내 마이크로니들 전문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27일 “프리미엄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 스킨케어 브랜드 엘무하(ELMUCHA, 대표 최덕선)과 함께 차세대 '경피 전달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테라젝아시아는 지난 26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엘무하와 'NMN 함유 마이크로 패치 기술개발 및 생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 안착과 함께 해외 진출에도 본격 시동을 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 계약을 넘어서는, 지난해부터 공동 추진해 온 기술 고도화 작업의 결실이다. 두 회사는 제형 연구와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대량 공급을 위한 자동화 생산설비(월 30만 파우치)를 구축, 품질 표준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고체화 히알루론산 기반의 마이크로니들 구조에 NMN을 효율적으로 담아내는 것이다. 마이크로니들은 도포 방식 대비 월등히 높은 흡수 효율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기능성 스킨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경동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통해 고기능성 성분의 피부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이번 협약은 NMN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덕선 대표는 “성분 함유에 그치지 않고 피부 전달 효율까지 책임지는 것이 엘무하의 목표이며, 임상에 기반한 이번 기술이 NMN 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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