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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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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주민자치 20년사 토론의 장 마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원주시 주민자치 20년사를 되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6일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한국지방자치시면연구회 주관, 단계동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원주시 주민자치 20주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계동주민자치위원회 20주년을 맞아 원주시 주민자치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변강순 한국지방자치시민연구회 자치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김정헌 박사는 '원주시 주민자치 20년사'를 주제로 제안발표 후 박에스더 주민자치 강사는'주민자치센터의 역할과 활성화'를, 오병호 ESG 작가는 '주민자치센터의 ESG접목 방향', 박성균 한국진로상담교육원 원장은 '주민자치센터와 마을 자치', 최성우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주민자치 운영사례 '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패널토론에는 최현미 강원지속발전연구소 이사장, 이미정 원주시 여성특별보좌관이 참여했다. 패널 토론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주민지치의 발전 방향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강순 한국지방자치시민연구회 자치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자치는 단순한 행정 서비스가 아니다. 지역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참여 및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주민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성우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지난 20년간 원주시는 주민자치의 모델을 만들어왔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의 길을 가겠다"며 “이번 논의가 주민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ss003@ekn.kr

관치 논란 ‘원주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안’ …“주민자치 역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한근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원주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입법예고를 둘러싸고 선정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발 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박한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은 △위원의 자격 △위원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위원의 선정 방식 등이다. 특히 선정위원회 구성방안이 논란의 대상이다. 조례안 제9조(위원선정위원회)에 “위원선정위원회는 읍면동장이 추천한 5명 이내로 구성"하는 것은 주민자치가 아닌 관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선정위원회를 동장이 단독으로 구성하는 것은 동장의 입맛에 따라 독단적으로 진행할 우려가 있으며 지역 실정과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위험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주민자치 전문가는 “각 읍면동의 특성에 맞게 선정위원회를 조정해야 한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도 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완전히 무시하는 조례안"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 동장이 단독으로 구성하는 것은 주민자치를 퇴보시키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민자치 위원의 자격과 선정에 대해서도 주민의 참여를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례안 제7조(위원의 자격)에 따르면 “주민자치 위원은 현재 18세 이상 해당 읍면동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주민자치 전문가는 “위원을 1년 이상 거주자로 한정하는 것은 도시형 주민자치회에나 적합하다고 본다. 도농복합형인 원주시의 실정에는 위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범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례안 제8조(위원의 선정) 7항 “주민자치회를 최초로 구성하는 경우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읍면동장이 정한다"라고 해 첫 시범 읍면동의 경우 읍면동장이 위원회를 구성하고 시행하는 것이 불합리한다는 의견이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가 개정한 '2023 주민자치회 표준조례 개정안'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주민자치회 표준조례안이 '관치(官治)로 역행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었다. 특히 개정안은 읍면동장이 위촉한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선정위원회가 위원을 추첨하거나 선출하도록 해 동장의 영향력을 확대했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박정균 봉산동 주민자치위원장(5대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우리 지역 상황에 맞는 주민자치회 시범조례가 제정돼야한다. 적어도 주민자치협의회와 협의가 이뤄졌는지 묻고 싶다. 협의회와 논의해 주민자치회를 제대로 구성할 수 있는 조례가 재정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성우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주민자치회 시범조례가 공청회나 주민자치협의회,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되고 있다"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가 시급한 것은 아니다. 도내 타 시의 사례처럼 주민자치회가 후퇴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ss003@ekn.kr

‘신들의 숲 성황림’에서 즐기는 힐링의 시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신림면 성남2리에 있는 '신(神)들의 숲' 성황림이 올해 들어 마지막 출입을 허락했다. 원주시는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철 국내 여행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11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맞춰 숨은 관광지 '치악산 성황림' 한정 개방행사를 진행했다. '신이 깃든 숲' 성황림은 조선시대 말기부터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던 서낭당이 자리 잡고 있으며, 생태·학술적 가치가 높아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2일에 이어 16일 오후 2시 탐방객들은 성황림 체험마을에서 트랙터 마차를 타고 출발했다. 20여명의 방문객은 설레는 마음으로 신의 숲 성황림에 들어섰다. 성황당 앞 신의 숲에서 웰니스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탐방객들은 핸드팬(handpan) 사운드 테라피와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핸드팬의 음률과 새소리, 낙엽 밟는 소리가 어우러진 신비의 숲을 만끽했다. 이어 숲해설사의 성황림에 깃든 역사와 원시림의 다양한 나무 이야기 등 숲해설이 이어졌다. 부부 탐방객(원주)은 “신들의 숲이라고 하니 신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은 듯 싶어 신비롭다. 성황당 앞에서 사운드 테라피를 하며 신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낀 기분이다. 처음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 또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황림마을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신비스러움이 있다. 90여 종의 나무 1500여 그루를 비롯해 70여 종의 작은 나무, 특히 성황당 주변으로 복자기나무가 굴락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라며 “면적은 많이 줄었지만 생태적 가치가 크다. 원시림에 가까운 숲을 잘 보존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ss003@ekn.kr

원주시 신림면 태양광발전반대대책위, “태양광 발전 백지화” 요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신림면 주민들은 “사업의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며 주민의사를 저버리면 끝까지 반대투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발전반대대책위원회는 14일 신림3리 일대 태양광발전사업 허가와 관련해 허가를 540여명의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원회는 △자연훼손에 따른 자연재해 △지가 하락 등 재산권 침해 △전자파로 인한 벌과 사람의 생활조건 악화 및 농업생산 지장 초래 △세척제 사용으로 인한 오염수 방류로 농업물 오염 등의 이유로 태양광발전사업 설치 반대를 주장했다. 대책위는 “현 입지는 마을의 상층부가 깔데기 모양의 지형으로 30년 전에도, 2년 전에도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이다. 2만평 규모의 패널 설치로 일시에 내리는 폭우를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발전허가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불법적 벌목으로 절차를 위배해 과태료 부과와 형사고발 등 진행되고 있으며 80% 이상 추진된 벌목상태라 추후 진행될 공정한 환경영향평가도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일련의 업주의 행태를 관리 감독해야할 의무를 가진 도와 원주시, 신림면 등 관청에서도 그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발전소 예정부지의 접근로가 협소하고 개인사유지로 소유자가 포장을 허락하지 않아 여름철 폭우로 도로유실이 빈번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마을 주민들은 강원도나 원주시가 주민들의 민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도로차단 등 실력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ss003@ekn.kr

원주시 만종자율방범대 초소 이전, 10일 개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만종자율방범대는 10일 초소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김형래 원주시자율방범대연합대장을 비롯한 방범대원, 김학수·조용석 시의원, 홍은종 만종자율방범대장 기관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개소식은 홍은종 만종자율방범대장의 인사말, 연합대장 격려사, 초청 인사의 격려사에 이어 현판식 및 테이프컷팅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만종자율방범대는 이전 개소로 보다 쾌적한 환경이 마련돼 만종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순찰과 재난예장 활동 등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은종 대장은 인사말에서 “초소 개소식이 열릴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이다. 오늘 나는 그저 환영사를 맡은 대장일 뿐 이 방범초소가 생기기까지 헌신해준 분들이 바로 이 자리를 만들어준 주인공"이라며 “만종자율방범대가 지역 치안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원강수 원주시장의 '시민이 시민을 지킨다'는 슬로건을 언급하며 “시민이지만 방범대원으로서 만종과 더 나아가 원주 일대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방범대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김영래 연합대장은 “새로운 만종방범대 개소를 한 만큼 이곳을 중심으로 주민들을 위한 보건과 안전을 강화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더욱 발전해가는 만종자율방범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만두 축제를 찾은 50만명에 달하는 인파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많은 분들의 헌신 덕분이다. 특히 축제기간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직접 지켜봤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만종은 앞으로 기업유치와 개발로 경제적 성장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새롭게 마련된 방범조초가 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며 만종과 원주지역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안전이 지역발전의 토대가 된다. 원주시의 안전과 성장을 위해 자율방범대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ss003@ekn.kr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의 행복한 변화’ 주제로 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강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7일 원강수 원주시장을 초청해 '원주시의 행복한 변화'를 주제로 강원을 펼쳤다. 원 시장은 이번 강연에서 원주시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과 함께 원주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원 시장은 원주시의 주요정책과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설명하고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로 변화해 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구조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주 청년들이 서울로 떠나지 않고 원주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위해 위해 기업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 내 선순환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햇다. 또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교육기관에서 얼마나 반영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지역 교육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퇴근시간에 도로가 차량으로 가득 차 정체될 만큼 사람들이 북적되는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원주를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강연 후 원 시장은 원우들과 소통의 시간도 이어갔다. 원우들은 원주시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원주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2023년 3월 신설된 과정으로 중견 및 고위 경영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경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과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강생들이 전략적 사고를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s003@ekn.kr

홍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우수사례 설명회…“선택이 아닌 필수, 시행착오 줄여야”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고령화 및 인력확보 어려운 상황에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금이라도 시행착오 줄여나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홍천군은 5일 홍천농업기술센터 이음광장에서 벤치마킹을 희망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영재 홍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홍천군은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만성적 농업 인력난 극복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 이래 무단 이탈자 '0'를 기록해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홍천군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성공 이유는 도입 지역과 직접적인 교류, 문제해결을 위한 즉각적 대응, 그리고 근로자의 선발 기준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밖에 △민간의료보험 가입 △긴급의료비 편성 △효율적 업무처리 △현장 중심의 업무처리 △계절근로자와 농가주 설문 조사 등 적극적 의견 반영 △홍천군 자체기준 마련 등을 성공 이유로 들었다. 홍천군은 2017년 필리핀 산후안과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직접적 교류를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산후안시에 이어 산호세시와 로사리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자경 군 농촌인력지원팀장은 “도입 첫 해 필리핀 계절근로자 68명에서 시작해 7년차인 올해 1214명을 도입하며 2017년 우즈베키스탄 임시 도입 시기를 제외하고 올해 현재 기준 무단이탈 0%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또 선발 기준 강화를 성공 이유로 꼽았다. 권 팀장은 “건강한 근로자가 들어오면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농가주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근로자들에 대한 대우도 좋아주고 인권 침해적 요소가 훨씬 줄어든다"며 특히 “30세부터 45세까지 남자만 선발하고 있다. 그래서 성폭력 또는 성희롱적 요소가 다른 지자체보다 자유로웠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2023년 계절근로자 긴급의료비를 편성했다. 권 팀장은 “근로자가 입원했을 때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무엇보다 근로자가 쓰러지면 긴급 의료비는 근로자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담당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며 긴급 의료비 예산을 편성할 것을 조언했다. 이어 “지역별 담당자의 정보공유로 효율적 업무처리, 현장 중심의 업무처리를 하려고 애쓴다. 특히 문제가 있는 농가를 방문할 때는 문제의 농가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계절근로자를 쓰고 있는 농가를 다 방문하고 있다"며 “정기적 방문으로 인식해 거부감도 줄고 무엇보다 근로자들에게 함부로 대해선 안된다는 경각심도 갖게 해 줄 수 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농가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을 통해 익년도 재배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피드백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지자체만의 자체기준 마련을 강조했다. 권 팀장은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은 홍천주민과 그들이 함께 잘 합작해 만들어낸 성과물이다. 우리 농촌에는 근로자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근로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진수 농정과장과 권자경 팀장을 비롯한 홍천군 관계자들과 지역 담당공무원들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자자 나오지 않는 것은 지역과 홍천군이 여러가지 다각적인 방면에서 신뢰감을 쌓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필리핀 세 도시를 비롯해 베트남과 밀접한 교류를 통해 신뢰를 더욱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ess003@ekn.kr

[포토뉴스]수령 800년 반계리 은행나무 황금빛으로 물들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엔 주말을 맞아 '800년 반계리 은해나무'를 보기 위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계리 은행나무의 웅장함에 감탄하며 가족과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있다. 특히 2일과 3일 이틀간 문막읍주민자치위원회는 '천연기념물 제167호 반계리 은행나무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반계리 은행나무를 찾은 방문객에게 음악도 들려주고 시도 들려주며 즐거움을 더했다. ess003@ekn.kr

김완섭 환경부 장관, ‘첫 지역건의 댐’ 원주천댐 시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를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31일 원주시 신촌리 일원에서 열린 원주천댐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완섭 장관은 원주천댐 현지시찰 후 “환경부는 댐이나 시설을 지을 때 항상 환경영향평가를 면밀하게 본다. 오히려 외부에서 너무 면밀하게 봐서 사업을 못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다"라며 “원주천댐 같은 경우에는 평상시에는 물을 가두지 않고 홍수 시에만 물을 가두는 방법을 택했다. 그래서 자연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ess003@ekn.kr

원주천댐 준공식, 김완섭 환경부 장관 “국가 물 관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전국 최초 지역건의 홍수조절댐인 원주천댐 준공식에 참석했다. 원주천 유역의 잦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원주천댐은 지난 2019년 7월 착공해 종합시험 운영을 마치고 5년여간의 공정 끝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김완섭 장관은 “2019년 착공 이래 5년이라는 시간동안 무고를 치하하며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애써준 원주시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특히 이주민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 원주천댐을 200년 빈도의 홍수를 견딜 수 있는 안전한 하천이 될 것"이라 했다. 또 “기상학자들이 폭포수가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하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2010년부터 2020년가지 10년 동안 연평균 0.9회 왔다. 지난 3년간은 연평균 1.5회, 그런데 올해만 9회가 왔다"며 “기후위기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정부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려 한다. 특히 물 문제가 시급한 국가적 현안이다. 정부는 국가 전체적으로 필요한 일을,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책무가 있다"라고 최근 '기후대응댐' 이름으로 신규 댐 임시 후보지 14곳 발표를 염두에 두고 말했다. 김완섭 장관은 “정부가 하는 정책은 국가 전체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설계되고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원주천댐 건설사업의 성공적 준공을 축하하며 지역사회 안전은 물론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국가 물 관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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