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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속초항 크루즈·철원 오감트레킹·양구 DMZ 감성축제로 가을 만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15 11:02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가을, 양구와 속초, 철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강원만의 문화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14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이며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속초에서 펼쳐지는 크루즈 축제


속초 크루즈페스타

▲속초항 크루즈 축제 포스터. 제공=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은 18일 속초항에서 '속초항 크루즈 축제(페스타)'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홀랜드 아메리카 선사 웨스테르담호의 입항에 맞춰 진행하는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등 약 5000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다.




크루즈터미널과 아바이마을 해변 일원에서 △어린이 크루즈 사생대회 △케이(K)-민속놀이 △케이팝(K-POP) 공연 △달고나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속초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마켓,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한복 포토 이벤트 등이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 50분 크루즈 출항에 맞춰 펼쳐지는 속초 앞바다 불꽃놀이다가 이뤄진다. 바다와 크루즈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관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구에서 즐기는 DMZ 감성축제


'디엠지 감성 축제(DMZ VIBE FESTA)–양구에서 바이브하다'

▲'디엠지 감성 축제(DMZ VIBE FESTA)–양구에서 바이브하다' 포스터. 제공=강원관광재단

또한 재단은 강원도, 양구군과 함께 오는 25일 양구군 백자박물관 잔디마당에서 '디엠지 감성축제(DMZ VIBE FESTA)–양구에서 바이브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접경지역 순회 프로그램으로, 화천에 이어 세 번째다.


양구의 대표명소인 백자박물관을 중심으로 도예체험과 음악 공연,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친화형 축제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버스킹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가수 정예원·신의진의 무대가 준비되며 사과잼·꿀라떼·꿀비누 만들기 등 양구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도 마련된다.


체험 참가비 일부는 양구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된다.


또한 'DMZ 평화의 길' 25코스 일부를 활용한 도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스탬프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경품 이벤트가 제공돼 재미를 더한다.


철원 한탕강 물윗길과 주상절리 따라 '오감 트레킹'


오감트레킹

▲철원 한탄강 오감트레킹 포스터. 제공=강원관광재단

같은 날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일원에서는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오감 트레킹' 행사가 진행된다.


강원 걷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오감(五感)을 걷기 코스에 자연스럽게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한탄강 물윗길과 주상절리길을 따라 철원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가 열리는 한탄강 은하수교는 횃불 전망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참가자들은 계곡 물 소리를 들고 신선한 바람을 피부로 느끼며 절을경을 눈으로 감상하며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걷게 된다.


이 밖에도 참가자 전원에게는 철원쌀, 보조배터리(캠핑용픔 브랜드), 간식, 생수 등으로 구성된 사은품과 철원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지역상품권이 제공되어 먹거리나 지역특산물 구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정 꽃밭' 무료입장도 가능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속초항 크루즈 축제는 국제관광객과 지역이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며, 양구 DMZ 감성축제는 지역 예술과 특산물이 어우러진 가족형 관광모델이다. 또한 오감트레킹은 철원의 가을을 오감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라며 “강원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접경지역과 동해안을 잇는 새로운 관광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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