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소비자들은 추수감사절(11월 네 번째 목요일)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소비동향 데이터 서비스인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는 블랙 프레이데이 당일날 온라인·오프라인 소매업체 매출액(자동차 제외)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작년 블렉 프라이데이엔 매출액이 2022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는 증가 폭이 더 커진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0.4%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도 블랙 프라이데이에 미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전년 대비 9.1% 증가한 118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집계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전후해 대형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이 시기 매출은 연말 쇼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진다. 연말 쇼핑 시즌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바로미터로 꼽힌다. 특히 올해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기업들의 채용 감소, 소비자 심리 악화로 올해 미 소비자들의 소비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소비자들은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을 맞아 구매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의 미셸 메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확실히 보여준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일각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이 '핫딜'을 추천하고 선호 제품을 찾기 쉽게 돕는 역할을 한 게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월마트, 아마존 등 미 대형 유통업체와 전자상거래 업체는 AI 챗봇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들 서비스는 소비자와 대화 형태로 소통하며 쇼핑 편의를 돕는다. 어도비는 AI와 연계된 유통업체 사이트 트래픽이 전년 대비 805%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수지 데이빗카니언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제품을 더 빨리 찾기 위해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며 “선물 고르는 과정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데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AI가 선물 고르는 과정을 빠르고 쉽게 만들었다"라고 분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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