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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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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작년 첫 ‘흑자 전환’ 이뤘다…“올해 매출 성장 목표 25%”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데이터와 플랫폼 사업 강화 전략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증권·손해보험 등 자회사의 성장도 굳건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지난해 다져 둔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연결기준 첫 연간 흑자 달성…분기도 연결·별도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11% 늘어난 18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9584억원을 나타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금융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59% 늘며 전체 매출 중 40% 비중을 차지했다. 플랫폼 서비스는 같은 기간 63%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연결기준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 턴어라운드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다. 당기순이익은 557억원, 무형자산 상각 전의 수익(EBITDA)은 83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4분기 실적도 연결·별도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연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인 19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7.7%로, 지난해 1분기 분기 연결 흑자전환 이후 매 분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4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기여거래액은 14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증가해 전체 거래액 성장률을 소폭 상회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의 경우 온라인·오프라인·해외결제 등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경우 사용자 혜택 강화와 편의성 제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불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45조원을 나타내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송금 서비스도 주식 거래액 급증에 따라 본인 계좌로 송금하는 거래가 늘며 14%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2698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금융, 플랫폼 등 모든 분야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낸 결과다. 영업비용은 작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사업 확장에 따른 증가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비용이 반영됐던 기타영업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카카오페이는 주요 사업을 수직 확장하고 데이터 및 플랫폼 사업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업 수직 확장면에서는 결제, 대출, 보험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상담 연계 및 지원 등으로 사용자와 수익원을 모두 늘렸다"며 “데이터 사업은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금융 니즈에 부응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실현해 사업적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증권, 손보 등 자회사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실적 견인을 뒷받침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증시 활성화와 절세 상품의 호조에 힘입어 연간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했다. 첫 연간 흑자 달성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상품 포트폴리오와 판매채널을 다각화해 4분기 원수보험료 수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7%,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수치다. ◇ 흑자 달성 원년…“올해부터 매출·영업이익 크게 확대될 것" 카카오페이는 올해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와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호 재무총괄리더는 이날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전사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는 15~25% 수준으로 설정했다"며 “지난해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했고, 올해는 이러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탑라인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매출성장이 자연스럽게 이익 개선으로 이어져 영업이익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결제 매출은 전년보다 높은 7~9%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승준 사업총괄리더는 “온라인은 핵심 공동체와의 시너지 고도화에 집중하는데, 카카오커머스는 시즌별 단독 프로모션 및 일반결제 확대를 통해 페이 점유율을 적극 확대한다"며 “카카오 모빌리티의 경우 1분기부터 페이 머니가 결제 수단으로 도입돼 대리·바이크 등 트래픽을 페이머니 생태계로 유입시켜 매출 볼륨을 높이는 강력한 트리거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온라인 결제는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기반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구글, 애플 등 핵심 가맹점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타겟팅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전년 대비 높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백 리더는 “작년 도입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NFC를 통해 마스터카드의 1억5000만 가맹점 네트워크와 결합해 유럽·북미 등 결제를 견인 중이며, iOS 기반 NFC결제 도입을 준비 중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서비스 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한화솔루션과 손 잡고 생산적 금융 확대 外

◇ 신한은행, 한화솔루션과 함께 미국 신재생에너지 투자 지원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신한은행은 6일 서울 중구 소재 한화솔루션 본사에서 한화솔루션과 미국 태양광 개발 및 북미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호식 신한은행 CIB그룹장과 정원영 한화솔루션 재무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한화솔루션 해외 자회사가 발행하는 미화 3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에 대해 프론팅 방식의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론팅은 글로벌 본드 발행시장에서 주선은행이 대표로 나서서 발행사와의 계약이나 자금결제를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금융 자금이 실물 경제의 설비 투자와 고용 창출로 연결되는 '생산적 금융'의 취지를 반영한 사례로, 신한은행은 한화솔루션이 북미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자금 조달 지원 외에도 한화솔루션의 미국·유럽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사업 확장과 자회사 투자 관련 금융 자문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회사채 발행 등 금융 통합 솔루션을 지원하고, 국내외 임직원 대상 금융세미나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한화솔루션이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전력망 안정성 제고를 위해 미국 전역에서 추진 중인 BESS 프로젝트에 공동 금융 주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을 금융으로 뒷받침해 실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적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한화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동계 밀라노 대축제 이벤트' 시행 하나은행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국제 동계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동계 밀라노 대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 대표 적금상품 '내맘 적금'에 적용되는 특별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오는 28일까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손님은 누구나 '금메달 기원 특별 금리우대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 적용 시 '내맘 적금'은 연 2.2%(세전)의 추가 금리 혜택이 제공되며, 자동이체 우대금리 연 0.5%(세전)를 포함해 최고 연 4.8%(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우대 쿠폰이 적용될 경우 '내맘적금'은 1년제 정액적립식으로 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 가능하다. 또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 중 추첨을 통해 △팀 코리아 선수복(3명) △겨울용 패딩 장갑(5명) △겨울용 비니(5명) 등 동계 스포츠 시즌과 어울리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K리그 후원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동계 4개 종목 후원을 병행하며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금융의 사회적 포용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 KB국민은행, 'KB모임통장 서비스' 경품 추첨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 'KB모임통장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들 여기 모여라~! 함께 쓰면 더 좋은 KB모임통장'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KB모임통장은 회비관리와 일정 공유 등 모임 운영을 쉽고 편리하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모임통장 내 여유자금을 'KB모임금고'에 보관하면 모임원이 있을 경우,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2.0%(최대 1000만원 한도, 기본이율 연 0.1%, 우대이율 최대 연 1.9%p, 2026.02.04기준, 세금공제 전))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는 KB스타뱅킹 앱 없이도 모임 구성 및 모임원 초대가 가능한 모바일 웹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총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에 'KB모임통장 서비스'를 가입하고 KB스타뱅킹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모임원 2명 이상(총무 포함)을 구성하고 모임원이 수락을 완료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모임원 수가 2명 이상인 10개 모임에는 현금 5만원을, 3명 이상인 30개 모임에는 현금 10만원을 제공한다. 메인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너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모임계좌로 모임 구성원 3명 이상이 합산 10만원 이상 입금 시, 추첨을 통해 3개 모임에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임통장 서비스를 통해 모임원들의 회비관리 부담을 덜고, 모임의 즐거운 순간을 더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쉽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AI 시대 산업 혈관”…황기연 수은 행장, 울산·경북 소부장 기업 방문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첨단 산업의 '혈관' 역할을 하는 울산·경북 소재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입은행(수은)은 황 행장이 울산 소재 반도체 패키징용 접합소재 제조 전문기업 덕산하이메탈과 경북 영천에 위치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부품 제조 강소기업인 한중엔시에스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덕산하이메탈은 덕산그룹의 모태가 되는 핵심 계열사로 자체 기술을 통해 국내 최초 솔더볼(첨단 반도체-기판 연결해 전기신호 전달하는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글로벌 솔더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 핵심 부품을 모듈화해 삼성SDI등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삼성SDI와 국내 최초 수냉식 ESS 냉각 시스템을 공동 개발 및 상용화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AI 대전환에 22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AX 특별프로그램' 출시 이후 첫 비수도권 산업 현장 방문이다. AX 특별프로그램은 수은이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로 AI 밸류체인 전 분야에 금융을 제공하고 AI 분야 대기업 공급, 해외 동반진출 중소중견 금리우대 등 생태계 육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덕산하이메탈 본사에서 황 행장을 만난 김태수 대표는 “지방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수은이 우리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황 행장은 “AI와 같은 미래 전략산업이 비수도권 지역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 소재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한중엔시에스에서 만난 김환식 대표는 “핵심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생산거점 확보와 수주 확대를 위해 수은이 금융 동반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 행장은 지난해 미국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하는 점을 언급하며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시 환율 걱정 없이 외화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수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 밝힌 KB금융…“상방 열려있어”

KB금융그룹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현금배당액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밝혔다. 지난해 6조원에 가까운 연간 순이익 달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하면서 '국민 배당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5일 시행한 실적발표에 앞서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 기지급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연간 배당성향도 역대 최고 수준인 27%를 기록해 고배당기업 기준 25%를 넘어서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아울러 전년말 CET1 비율에 연동해 산출된 2026년 1차 주주환원 재원 또한 역대 최대인 총 2조8200억원 규모로 KB금융은 이를 현금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에 각각 1조6200억원, 1조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장 예상을 상회한 수준의 4분기 결산현금배당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KB금융은 이연된 1900억 규모의 활용분과 주가 상승률에 걸맞는 배당 수익률 상향 조정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란 설명이다.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CFO)는 “작년 상반기 이후 2차 주주환원 금액 발표 당시 주주환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됐고, 배당 가능 이익의 부족 등 요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2026년 초로 이연해 시행한 1900억원의 활용분도 영향을 줬다"며 “최근 0.8배 이상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PBR의 개선 흐름을 볼 때 주주환원 수단 믹스에 일부 변화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률이 매우 높았기에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배당 수익률의 상향 조정도 필요하다는 요인도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고배당 기업의 요건 충족도 중요하지만 국민 배당주로서의 위상 확립 측면에서 조금씩 현금 배당 성향을 올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나 전무는 “기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따라 큰 틀에서 원칙을 유지하겠지만, 이번처럼 주주 가치와 투자자 가치 측면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과 혜택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원칙 내에서 유연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주환원 상방에 대한 질문에는 “앞서 약속한 것처럼 관리하고자 하는 수준의 CET1 비율 이상 초과되는 자본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할 것으로, 상단이 없는 열려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가져갈 것"이라고 답했다. 분리과세 감액 배당에 대한 경과도 설명했다. 나 전무는 “국민 배당주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요건 충족을 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지급되는 배당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은 올해도 4분기에 깜짝 배당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나 전무는 “27%의 현금 배당성향이 2025년 기준으로 나오게 됐고, 조금씩 상향해서 현금배당을 올려간다는 정책에 맞춰서 금액을 정했다"며 “KB금융은 유연한 정책을 유지를 할 것이기에 올해 결산배당 때도 금액이 올라갈 수도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순익 6兆 가까워졌다”…KB금융지주, 주당 배당금도 2배 확대

KB금융그룹이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6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뒀다. 은행, 증권 등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된 한편 증시 호황 속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 증가하며 그룹 수익창출력이 확대됐다. KB금융은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5조84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24년 시현한 5조782억원 대비 15.1% 많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7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났지만 그룹 희망퇴직비용과 ELS 등 과징금 관련 충당부채 전입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54.8% 감소했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분기 대비 1bp 감소했다. 은행 NIM은 적정 수준의 자산 성장 및 조달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전분기와 유사한 1.75%를 기록했다.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은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을 보인 가운데,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인 39.3%를 기록했다.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가 유지되며 전년 대비 5bp 상승한 0.48%를 기록했지만 2년 연속 50bp 이내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경영지표 중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각각 13.79%, 16.16%를 기록해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환율 상승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은 것이란 평가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누적 이자이익으로 13조731억원을 시현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전략적인 핵심예금 확대 정책을 통해 조달비용 감축을 이뤄낸 결과다. 은행의 이자이익을 방어하며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시현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3682억원으로, 대출채권 이자는 소폭 감소한 반면 이자수익 기반 다변화 노력에 의해 유가증권 이자수익이 확대됐다. 또한 조달비용 절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시현했다. 작년 누적 수수료이익은 4조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확대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 증가했으며,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와 신탁이익이 확대돼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4분기 수수료이익은 1조14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2% 증가했다. 지난해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조3630억원,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48%를 각각 기록했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6%를 기록했다. 그룹 이자수익이 감소했음에도 그룹 내 비이자 비즈니스 경쟁력이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와 맞물리면서 그룹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이자 중심의 성장을 통해 순수수료이익이 누적 기준 전년 대비 6.5% 확대되면서 분기별 평균 1조원 시대를 열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계열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3조8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6102억원) 증가했다. 은행 대출자산 평잔 증가 및 조달비용 감축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한 한편 방카슈랑스, 펀드 및 신탁 관련 수수료가 개선된 가운데 전년도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된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4분기 은행 NIM은 대출자산 수익률 감소에도 조달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한 1.75%를 기록했다. KB증권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5.1%(882억원) 증가한 673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증시 호조로 투자자산으로의 머니무브가 확대되면서 증권 수탁수수료와 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KB손해보험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613억원) 감소하고, KB국민카드의 연간 순이익은 3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줄었다. KB라이프의 작년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24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KB금융 이사회는 그룹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 기지급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연간 배당성향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인 27%로 고배당기업 기준인 25%를 넘어서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창출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지난해 순익 3302억원…“건전성 지표 개선에 집중”

KB국민카드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173억원) 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50.1%(497억원) 감소했다. 특별퇴직 실시 등 계절적 비용 증가와 미래 경기 시나리오에 기반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의 영향이다. 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당기순이익은 3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725억원) 감소했다. 신규 모집확대 및 유실적 회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외 환경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와 가맹점수수료 이익이 축소된 영향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데 대해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정리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영향, 비용 구조 조정 과정의 부담이 실적에 반영된 것이다. 다만 연체율과 NPL 등 주요 리스크 지표는 연중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며 체질 개선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로 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0.98%로 1%대 이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NPL비율도 0.94%까지 개선되며 자산 건전성이 안정화됐다. 일반관리비는 연간 6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억원 줄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650억원으로 1279억원 줄어 비용 구조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를 단기 실적 경쟁의 해가 아닌, 2026년 확장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전환의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업계 전반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조달비용 부담,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구조적인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KB국민카드는 무리한 외형 경쟁보다는 건전성 관리와 구조 전환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전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저축은행 풍향계] ‘OK생활비통장·OK얼리버드적금’ 출시 外

◇ OK저축은행, 'OK생활비통장·OK얼리버드적금' 출시… 실생활 연계 우대금리 제공 OK저축은행은 지난 3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수시 입출금 상품인 'OK생활비통장'과 미션형 적금 상품인 'OK얼리버드적금'을 출시했다. 먼저 'OK생활비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자동납부 서비스를 등록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금리는 △300만원 이하분 연 2.2%(세전) △300만원 초과 800만원 이하분 연 1.8%(세전) △800만원 초과 4000만원 이하분 1.4%(세전) △4000만원 초과 1억 이하분 연 1.1%(세전) 등 예치 금액 구간별로 차등 적용된다. 여기에 해당 계좌를 보험료·통신비·카드대금·가스요금 등의 자동 출금 계좌로 등록하면 건당 0.5%p(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가산된다. 자동 납부 등록은 최대 2건까지 인정되며 우대금리는 최고 연 1%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3.2%(세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OK생활비통장은 OK저축은행의 보통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개인 고객이라면 가입 가능하며, 가입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이와 함께 OK저축은행은 미션형 적금 상품인 'OK얼리버드적금'도 선보였다. 최고 연 26%(세전)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OK얼리버드적금'은 매일 오전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에 로그인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참여형 적금이다. 기본 금리는 연 2%(세전)이며 △마케팅 동의 시 우대금리 연 3%포인트 △얼리버드 로그인 우대금리 최고 연 21%포인트를 모두 더하면 최고 연 26%(세전)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얼리버드 로그인이란 한국 표준시(KST) 기준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 전'을 기준으로 해당 시간대에 OK저축은행 앱에 로그인하는 것을 말한다. 얼리버드 로그인 10일 연속 달성 시마다 연 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OK얼리버드적금은 30일간 매일 1만원씩 납입할 수 있으며, 직전 1년간 OK저축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방법 등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OK저축은행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우리금융저축은행, 포용금융부 신설…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강화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일 포용금융 확대를 가속화하고 실효성 높은 금융 지원을 위해 '포용금융부'를 신설하고, 관련 금융 지원 기능을 통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용금융 실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중금리신용대출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포용금융 성격의 상품을 부서별로 운영해 왔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포용금융부'를 중심으로 관련 상품 운영 체계를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해 보다 일관된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취약계층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상품 출시 △성실상환 고객 금리 우대 △연체이자 부담 완화 등 포용금융 정책을 전담 조직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3조 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며, 사회취약계층과 지역 소상공인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 6~8%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상생 적금 3종을 출시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 IBK저축은행, 기업자유예금플러스 상품 출시 IBK저축은행이 지난 2일 고객 맞춤형 수시입출금 예금 상품인 '기업자유예금플러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자유예금플러스'는 기존에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제공했던 '참~든든한 기업저축통장' 상품을 판매 중단하고, 고객의 금리 선택권을 확대해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예치금액 및 예치기간 제한 없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며, 고객의 예치 성향과 자금 운용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직접 금리적용방식을 예치기간 또는 예치금액 중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예치기간별 또는 예치금액별 변동금리이며, 예치기간 기준으로 하는 경우 7일 미만 1.50%, 7일 이상~30일 미만 2.00%, 30일 이상 2.50%가 적용되고 예치금액 기준으로 하는 경우 10억원 이상 1.50%, 10억원 미만 2.50%가 적용된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자금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예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국책은행인 중소기업은행의 자회사로서 향후에도 고객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 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네이버페이·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실시 外

◇ 하나은행, 네이버페이·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실시 하나은행은 네이버페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개인사업자에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함으로써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37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협력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설치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받은 사업자이며, 대출 한도는 사업자당 최대 1억원이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보증비율 우대(신규 발급 시 100%) 혜택을 적용해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매장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Npay 커넥트 단말기 도입 시 가맹점의 설치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보증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애플리케이션 또는 가까운 서울신용보증재단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업무 협약을 기념해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Npay 커넥트를 설치한 개인사업자가 하나은행 계좌로 가맹점 결제계좌를 등록한 후 등록 계좌로 결제 대금이 입금되면 지원금 3만원을 지급한다. ◇ 신한은행 땡겨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을 위한 '국가대표 배달앱 바른 챌린지'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은 5일부터 내달 8일까지 땡겨요 앱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국가대표 배달앱 바른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땡겨요의 2026년 슬로건 '대한민국 바른배달 땡겨요'와 연계해 고객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바른 배달' 행동을 중심으로 구성한 참여형 챌린지 이벤트다. 고객은 지역 가맹점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으며,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최대 1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션은 총 3가지 챌린지로 구성됐다. '바른 챌린지 1'은 '바른배달'의 의미를 확인하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는 2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바른 챌린지 2'는 땡겨요 앱에서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바른 챌린지 3'은 땡겨요 가맹점이 직접 할인 또는 무료배달을 제공하는 가게에서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가맹점의 자발적 혜택 제공에 플랫폼이 추가 혜택을 더하는 구조로, 고객 혜택의 선순환을 강화했다. 또한 3가지의 '바른 챌린지'에 모두 참여한 고객에게는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쿠폰 받기' 버튼을 통해 추가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땡겨요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대상 'KB금융캠프' 성료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KB자산운용과 함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위한 '수능 끝! 미래 준비 START, KB금융캠프'를 개최했다. 'KB금융캠프'는 KB스타뱅킹 응모를 통해 추첨된 102명을 대상으로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이 일상 속 금융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건전한 금융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KB국민은행 현직자가 '스무 살에게 필요한 금융 핵심 개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여자 눈높이에 맞춰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지식과 신용 관리 방법 등 쉬운 설명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두 번째 특강에서는 박정호 명지대학교 특임교수가 '미래 금융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금융의 방향성을 조망하고 익숙한 브랜드의 실제 사례를 활용한 강의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나만의 머니 로드맵 설계 △경제적 독립을 위한 팀 빌딩 프로그램 △디지털 금융지갑 완성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이 금융을 일상 속에서 이해하고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기업승계지원센터’ 신설…상속·증여 등 맞춤형 솔루션 제공

우리은행이 지난 4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기업승계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디지털금융 강화와 글로벌사업 지원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기업승계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경영기획그룹 산하에 설치했던 '가업승계전담ACT'에서 수립한 실행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격상된 조직이다. ACT는 프로젝트 단위 핵심사업 업무 추진을 위한 소규모 혁신 조직을 뜻한다. 앞으로 '기업승계지원센터'는 중소·중견 기업의 △상속·증여 중심의 친족 승계 △매각 △M&A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등 다양한 기업승계 업무에 대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영속성을 돕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역량과 자산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재무구조 분석 △승계 구조 설계 △금융상품 연계 등 기업승계 전 과정에 걸친 원스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세무·회계·법무 등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기업승계 컨설팅의 전문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최상진 우리은행 종합기획부 부부장은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통해 영속성을 유지하는 장수기업은 경영 성과와 고용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돕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재 AX혁신그룹이 담당하는 삼성월렛 제휴 사업과 상반기 출시 예정인 티켓판매플랫폼 사업을 디지털영업그룹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 출신인 정의철 디지털영업그룹장 영입과 맞물려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고객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가 이렇게 잘할 줄이야”...퇴직연금, 은행·증권이 긴장하는 이유

최근 증시 활황에 힘입어 보험업권의 수익률과 적립금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타 업권 사업자 대비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규모에서 앞서가는 은행권이나 전통적인 수익률 강자인 증권업권보다 수익률을 늘리고 있어 향후 판도 변화에 시선이 모인다. 5일 금융감독원에 공시에 따르면 보험업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국내 16개 보험사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04조7415억원으로 전분기 93조3552억원 대비 10조원 이상 불어났다. 전년 동기 97조5000억원 기록과 비교해도 7조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증권사는 130조335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증가 속도를 유지할 경우 전통적인 수익률 강자인 증권사의 적립 규모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다만 아직 은행권의 적립금 규모를 위협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은행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60조5580억원을 기록해 보험업권의 두 배 이상을 나타냈다. 최근 보험업권은 증시 호황을 기점으로 은행권과의 수익률 경쟁에서 자산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3.1%을 기록했다. 은행(2.8%) 평균보다 높고 업권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증권사 평균 수익률(3.33%)과도 0.23%p 차이에 그쳤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도 증권사에 뒤지지 않는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의 DC형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은 22.76%, IRP의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은 22.09%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같은 유형 상품의 수익률에서 각각 22.24%(DC), 22.47%(IRP)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DB손해보험이 IRP 상품에서 27.85%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현대해상도 22.84%의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증권사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증권업권의 DC형 수익률의 경우 KB증권(23.32%), NH투자증권(23.22%), 신한투자증권(22.87%), 현대차증권(24.62%)을 제외하고 10여 곳에 이르는 다수 증권사가 19~21%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IRP 수익률은 하나증권(21.01%)을 제외한 증권사들이 모두 16~20%대 수익률에 그쳤다. 보험업권의 퇴직연금 증가세는 확정급여(DB)형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업권의 DB형 퇴직연금 적립금은 80조3846억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편중돼있다. DB형은 근로자가 받을 고정된 퇴직급여 수준에서 회사가 운용해 수익률에 따른 책임을 지는 방식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이 주를 이룬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에 현재까지 보험업권은 개인이 운용하는 방식의 DC형과 IRP 상품의 가입률이 높지 않아 적립금 규모에서 타 업권보다 밀리는 모양새였다. 통상적으로 DB형은 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보험업권이 은행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경우 DB형 사업이 유리하게 돌아가는 보험업권의 경쟁력이 커질 전망이다. 은행권이 예대마진 구조나 금리 민감도로 인해 장기 확정 부담을 꺼리는 특성을 지니는 것과 달리 보험업권은 자산부채관리(ALM) 운용 능력이 특징으로, 장기 확정금리 상품 운용에 강한 것이 장점이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국내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는 환경을 기회로 삼고 운용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퇴직연금 고객은 평균 가입 기간이 길고 국내 주식형 펀드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어 보험사의 초장기 자산운용에 강점 역량에 코스피 지수 상승 수혜가 겹쳐 수익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권은 수익률과 운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리테일 강점을 지닌 증권사와 은행권에 대항할 수 있도록 역량과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원금보전과 안정성을 원하는 고객이 많이 찾는다는데서 최근과 같은 수익률 상승세가 추가적인 강점이 될 것"이라며 “자산운용역량을 꾸준히 강화하는 한편 보험사 자산운용부문 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대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DB형 외에도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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