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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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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혁신스타트업 ‘유니컨’ 스케일업 지원 논의 外

◇ 강승준 신보 이사장, 혁신스타트업 스케일업 위한 현장 소통 강화 나서 신용보증기금이 신보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거친 대표적 성공 사례인 스타트업 '유니컨'에 방문해 현장 수요 파악 및 스케일업 지원을 논의했다. 신보는 강승준 이사장이 혁신스타트업 생태계의 정책금융 역할과 현장 수요를 살피기 위해 지난 29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유니컨'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유니컨이 개발한 차세대 무선 인터커넥트 기술 시연과 함께 혁신아이콘 선정 기념 현판식도 개최됐다. 아울러 혁신기술 사업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혁신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에 방문한 유니컨은 전자기기 내·외부의 초근거리 연결 구간에서 복잡한 유선 케이블과 커넥터를 대체하는 60GHz 기반 무선 송수신 반도체 칩(UC60)을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UC60은 무선으로 고속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송·수신을 동시에 수행하는 양방향 통신 구현에 필요한 반도체 칩 수를 줄여 전력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다. 유니컨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누적 투자 336억원을 유치하고 'CES 2026'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관련 산업을 겨냥해 UC60 칩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유니컨은 지난 2022년 5월 설립 직후인 같은 해 7월 '뉴본펭귄' 선정을 시작으로, '퍼스트펭귄, '프리 아이콘(Pre-ICON)'을 거쳐 올해 4월에는 혁신아이콘에 이르기까지 신보의 스타트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지원받아 성장해왔다. '혁신아이콘'은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신용보증 지원 △보증연계투자 △해외진출 지원 △기술·특허 자문 및 맞춤형 컨설팅 등 기업 상황과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 우리은행, 서금원과 영세자영업자 키우는 '인정가게 프로젝트' 실시 우리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영세자영업자를 발굴해 고객과 함께 육성하는 '인정가게' 프로젝트를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한다. 영세자영업자 20곳을 선정해 홍보·컨설팅·멘토링 지원으로 매장 자생력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인정가게'는 우리미소금융재단 이용자와 사단법인 '선한영향력가게' 회원 중 지역사회 공헌에 의지가 있는 영세자영업자 20명을 선정해 매장 경쟁력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가게에는 공식 인증 현판과 매장 부착용 스티커가 제공되며,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한 홍보 비용과 SNS·보도자료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매출 증대, 법무·세무·노무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선한영향력가게' 회원 멘토와 연결해 매장 운영 노하우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 방법을 공유하는 네트워킹도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인정가게'를 이용한 고객은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인정가게별 1명을 추첨해 30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고객의 방문과 응원이 가게의 홍보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지원받은 가게가 △재능기부 △나눔기부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7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금원 홈페이지 △우리미소금융재단 홈페이지 △'잇다' 앱 △선한영향력가게 회원 공고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ESG상생금융부 차재범 부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영세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외국인직접투자 전용 에스크로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 전용 에스크로 서비스' 출시를 통해 복잡한 외국인투자 자금집행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금 보관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기업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외국인직접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자본의 원활한 국내 유입과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피투자기업 간 거래의 안전성과 자금 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전용 에스크로(Escrow)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크로 서비스'는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후 투자금이 도착하면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금을 신한은행이 별도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투자계약에서 정한 선행조건 등 관련 절차가 완료된 이후 국내 피투자기업에 자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외국인직접투자는 투자계약 체결 이후에도 외국인투자 신고, 외화송금, 자본금 납입, 인허가 및 관련 서류 제출 등 여러 복잡한 절차가 이어져 자금 지급 시점과 요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계약상 지급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투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사전에 정한 지급 요건이 확인된 경우에만 자금이 지급되도록 관리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는 조건 충족 전 투자금이 지급될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국내 피투자기업은 계약 이행 이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초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에스크로 서비스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아울러 외국인직접투자 전담조직인 '신한 FDI Partners'를 중심으로 외부 법무법인과 연계한 전문 상담을 제공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와 계좌 개설, 자금 집행 등 투자 과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 SBI저축은행, 중저신용자 생활안정 지원 위한 '중금리생활안정대출' 출시 SBI저축은행이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동참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중금리생활안정대출을 선보였다. '연 소득 이내 한도' 규제 예외를 적용하는 등 일반 신용대출 한도와 무관한 특례 상품으로, 다주택자 제외 등 실수요자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SBI저축은행이 지난 29일 중저신용자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인 'SBI중금리생활안정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정부의 포용 금융 정책 방향과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마련됐다. 특히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정책적 목적과 저축은행업권의 중금리 공급 역할 등을 고려해 저축은행업권에서 우선 출시되며, SBI저축은행은 초기 참여 저축은행 6개사 중 하나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SBI중금리생활안정대출'은 기존 신용대출 한도 규제로 추가 자금 이용이 제한됐던 중저신용자의 생활안정 목적 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최저 7.9%에서 최대 15.2%까지 적용되며,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해당 상품은 별도 특례 상품으로 운영돼 기존 일반 신용대출 한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기존 일반 신용대출 3000만원을 이용 중인 경우, 생활안정자금대출 1000만원을 추가로 실행하더라도 기존 일반 신용대출의 잔여 한도는 유지된다.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범위까지 인정되는 경우 기준) 다만 상품 취지에 맞춰 실제 생활 안정 목적의 자금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연 소득 및 중저신용자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주택구입 금지 약정을 체결하여야 하며, 대출 실행 후 1년 이내에 주택을 구입할 경우 대출금이 회수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누가 더 급할까”…롯데손보 인수전, 신한지주 웃는 이유 [머니+]

신한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손해보험 확충이 필요한 신한지주와 매각을 서두르려는 롯데손보간 협상력이 여러 변수에 따라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선 상대적으로 시간을 지닌 신한금융이 고지를 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등에 따르면 롯데손보 최대주주 JKL파트너스가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인수를 검토 중이다. 신한금융은 JKL파트너스와 비공개 협상에 들어가 논바인딩 오퍼(구속력 없는 가격 제안)에 나선 상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매각가가 적절하면 인수할 생각이 있어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다"며 “다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상태가 아니며, 단지 매물을 검토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앞서 매각 주관사를 JP모건에서 삼정KPMG로 교체하는 등 절차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본격적인 매각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매각 측이 요구하는 롯데손보 매각가는 1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현재 잠재적인 인수 후보자 중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손해보험 구성만 놓고 볼 때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에서 당장 인수 요인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KB금융은 이미 업계 빅5 수준인 KB손해보험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하나손보를 보유한 하나금융과 동양·ABL생명 인수로 생보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금융은 당장 손보 인수가 급하지 않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의 경우 은행, 증권, 카드, 생명보험, 캐피털 등 계열사가 각 업권에서 상위권에 포진한 것과 달리 손보(신한EZ손보)는 지속된 적자 및 업계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자산 14조원에 이르는 롯데손보는 시장에 나온 손보사 매물 중 최대어로, 인수를 완수할 경우 손보업계 중상위권까지 단숨에 도약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신한금융이 롯데손보보다 협상력상 우위를 점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가격이든 인수에 응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지 않고 대안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신한금융이 KDB생명이나 예별손보 등 다른 매물을 살펴봤던 부분도 '대안이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준 측면으로 해석된다. 반면 매도측인 JKL은 협상을 오래 끌고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4년부터 롯데손보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모두 불발된데다 재무 건전성마저 악화해 지난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적기시정조치 2단계에 해당하는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상태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손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추가 자본 부담이나 시장 환경 변화라는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롯데손보가 '보험업'을 영위한다는 점에서도 시간은 매도측에 불리한 요소다. 보험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건전성 관리, 시장금리 변화 및 회계·감독 규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기에 JKL 입장에서 보유 기간이 늘어날수록 내부수익률(IRR) 관리에 에너지가 들어갈 수 있다. 신한금융과의 협상이 결실을 맺지 못할 경우 추가로 손보사 인수에 나설 수 있는 후보군이 많지 않다는 점도 변수다. 실제로 대형 금융지주 중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외 나설 곳이 많지 않고, 다른 사모펀드(PEF)나 일부 해외 투자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을 더 낮게 부르거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반면 신한금융은 당국이 자본력을 넘어 보험계약자 보호나 인수 후 경영 안정성을 본다는 점에서 적합할 것이란 판단이 우세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매도측이 희망 매각가를 낮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적절한 가격이라면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커진 시점"이라며 “롯데손보로선 자본확충과 지급여력(K-ICS) 관리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협상이 길어질수록 신한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과 협상 실패 등에 공개 매각으로 전환할 경우 '신한도 사지 않았다'는 결과가 후속 원매자에게 영향을 미쳐 협상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가 롯데손보 인수전에 공격적으로 임할 경우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투지주는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롯데손보 검토에 나선 가운데 29일 처음으로 공시를 통해 인수 검토 사실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다만 한투지주가 작년부터 보험사 인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여러 매물을 전방위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주도권이 누구에게 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투지주는 지난 4월 예별손보 공개매각이 본입찰에서 유찰됐을 당시에도 단독 응찰에 나설 만큼 의지를 보인 바 있다. KDB생명 인수전에도 태광그룹, 삼성·교보·한화 등 대형 생보 3사와 함께 뛰어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수할 매물에 대한 대안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하나은행, 소상공인 대상 1.3조원 규모 포용금융 시행 外

◇ 하나은행, 소상공인 위해 1.3조원 규모 포용금융 신상품 2종 출시 하나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역밀착형 신상품 '하나뿐인 사장님대출'과 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인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의 확대 개편에 나선다. 포용금융 신상품 2종 출시는 지난 5월말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돕는 '포용금융 로드맵'의 일환이다. 경기침체와 고유가 장기화로 경영 위험이 높아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점주권 소재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7월 1일부터 새롭게 출시한 '하나뿐인 사장님대출' 상품의 지원 한도를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만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 △만 65세 이상 대표자의 운영 사업자 △개업 3년 이내 창업 사업자 △매출이 감소한 사업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공공배달 앱 이용 사업장 등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3%p의 특별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위원회 주관 하에 진행 중인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도입 시 이번 '하나뿐인 사장님대출' 상품에도 해당 SCB 모형을 추가 적용해 소상공인이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저 연 4%대 중반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은 본부 심사를 거치지 않고 영업점장의 권한으로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심사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영업점 인근 영세 자영업자에게 사업 운영자금이 적기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본 대출 실행 후 1년 간 성실하게 상환한 소상공인에게는 전체 납부한 이자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주요 대형 가전 기업과 제휴를 통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전자제품 구매 시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에 출시한 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의 대상자 및 지원 규모도 확대 개편했다. 우선 해당 상품의 대출 대상자를 기존 당행 보증서대출 상환(예정자)에서 원리금 분할상환 중인 성실상환자로 확대했으며, 자금 지원 금액도 기존 한도 3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확대 개편했다.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의 금리는 연 4%대 중반으로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저 수준이며, 대출한도는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1천만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을 이용 가능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성실하게 채무를 갚아온 영세 자영업 사장님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대표적 포용금융 모범사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정책보증 인프라와 AI 연구 전문성 결합…공공·금융 혁신 추진 신용보증기금이 정책보증 인프라와 AI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공공·금융 혁신 추진에 나선다. AI 스타트업에 금융·비금융 종합 지원 및 공동 연구를 수행해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보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이하 'AI연구원')과 '공공·금융 분야 AI 혁신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정책금융 지원 역량과 AI연구원의 AI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공공·금융 분야 기술 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AI연구원에 AI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 서비스와 'NEST AI-Lab'의 데이터 안심 구역에서 연구용 분석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또한 신보는 AI연구원이 추천하는 유망 AI 스타트업에 보증·투자 등 금융 지원과 함께 컨설팅, 입주 공간 지원 등 맞춤형 비금융 설루션도 제공한다. AI연구원은 신보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 수립과 AI 기반 정책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자문을 수행하고, 공공·금융 분야 AI 거버넌스 및 보안 체계 수립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신보가 추천하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가 산학협력 활성화와 공공·금융 분야 AI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금융·비금융 지원 역량을 활용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WOORI' 7기와 환경정화 활동 수행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WOORI' 7기와 함께 명동 및 남산 일대에서 플로깅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알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세대와 함께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생활 속 ESG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건강관리와 환경정화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어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단체복을 착용하고 명동 일대 3개 구역과 남산 일대 통행로를 중심으로 보행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거했다. 특히 명동대성당, 명동예술극장, 중국대사관 인근 등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해 도심 거리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활동 후 수거한 쓰레기를 우리은행 본점으로 가져와 재활용 분리 작업까지 진행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청년 세대가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능 있는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우리 꿈.꾸.당(堂)'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도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WOORI Chance', 미래세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러너' 등 청년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내 보험료 좀 싸질까”...실손 누수 주범 ‘도수치료’ 보장 바뀐다

보험업계가 이전까지 실손보험금 누수 주범으로 꼽히던 비급여 보장 기준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내달부터 가입자는 도수치료는 새로운 '관리급여' 제도 도입에 따르게 되며 체외충격파도 횟수가 제한된다. 시장에선 이번 변화가 실손 적자를 보완하고 보험료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6일 도수치료 및 근골격계 체외충격파치료 보험금 심사기준 변경에 대해 가입자에게 사전 안내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도수치료 관련 보험금 심사기준을 변경해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실손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7월 1일부터 기준을 초과해 시행된 도수치료에 대해 실손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근골격계 체외충격파치료 가이드라인' 및 '체외충격파치료 분쟁조정기준'상 주요 판단기준 등을 보험금 심사기준에 반영하고, 이 기준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실손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2026년 제10차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도수치료는 기본 물리치료 및 단순 재활치료 이후 받을 수 있고 주 2회, 연간 총 15회 이내 시행으로 제한된다. 수술 또는 골절 등으로 인한 관절 구축·강직의 뚜렷한 소견이 있다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연간 총 24회 실시까지 인정한다. 비용은 1회당 30분 기준 4만3850원으로 정해진다. 금융감독원의 '체외충격파치료 분쟁조정기준' 마련에 따라 근골격계 체외충격파치료 보험금 심사기준도 변경됐다. 이에 체외충격파 치료는 원칙적으로 부위당 6회, 주 1회씩 연간 총 12회 시행하며 1회에 최소 2000타 이상 시행해야 한다. 같은 날 여러 부위를 동시에 치료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체외충격파는 △어깨관절 △팔꿈치 관절 △고관절 △슬관절 △발목관절 △족부 △척추부 등 7개 부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한정된다. 이에 업계는 단기적으로는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과 보험료 인상 압력 완화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수치료의 경우 일부 의료기관에서 회당 10만~20만원 이상을 청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연간 수십~수백 회 치료를 받는 가입자도 존재했지만 횟수와 가격이 제한됨에 따라 보험사의 지급보험금이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험금 지급 감소는 손해율 개선으로 이어지며, 이는 향후 실손보험료 인상 압력을 다소 낮추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만 보험사들은 환경적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보험료가 즉시 인하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이용 증가나 장기 실손 계약자의 높은 손해율은 여전하다"며 “다른 비급여 항목의 풍선효과까지 고려할 때 보험료 인하보다 보험료 인상폭 축소 정도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손보험 적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다수다. 실손 적자의 구조적 원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다. 관계자는 “비급여 진료 전반의 가격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문제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는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변화는 실손 누수가 심한 영역만 우선 관리하는 성격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도수치료 제한으로 일부 의료기관들이 고가 주사치료나 재활치료 등 다른 비급여 항목으로 수익 구조를 옮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가입자가 95%를 부담하는 등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바뀌어도 가입자 체감 부담은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급여 진료 보장이 제외된 5세대를 제외하면 기존 1~4세대는 자부담 비용을 실손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어서다. 도수치료비 4만3850원 중 건강보험 부담 5%를 제외하면 나머지 95%인 4만1657원을 이용자가 부담하는데, 이 금액에서 실손 세대별 자기부담률에 따라 실제 부담액이 달라지게 된다. 다만 비중증 비급여를 보장하지 않는 5세대 실손 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 본인부담률 95%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치료비 대부분을 가입자가 부담하게 된다. 보험업계는 5세대 가입자도 병원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1~4세대 대비 총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일례로 60대 가입자가 연간 도수치료를 15회를 받는다면 보험료가 비싼 1세대 대비 5세대로 전환 시 연간 100만원 이상 절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중·저신용자엔 웃음, 은행은 고민”…확 달라진 대출시장

은행권이 정부의 포용금융 확대 기조에 중·저신용자 맞춤 대출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한 한편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 금리를 대폭 낮추는 등 신규 상품의 혜택과 범위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다만 일각에선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금융 시장의 기본 작동 원리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이어져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중·저신용자 대상 최고 연 6.9%의 금리를 적용하는 '신한중금리대출'을 시행했다. 신용평점(NICE 또는 KCB) 하위 50%에 해당하는 차주의 실제 산출금리가 연 6.9%를 초과할 경우 최고 연 6.9%의 금리 상한을 적용하고, 산출금리가 그 이하인 경우 산출금리를 그대로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8월 '슈퍼SOL 전용 중금리대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민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것으로, 비대면 채널에서 중저신용 고객의 상환능력과 금융거래 특성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해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를 심사한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지원을 한층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9일 중·저신용자 대상 비대면 전용 '하나원큐안심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개인 신용 평점 하위 50%이하 대상 연 5.5%의 고정금리, 최대 1000만원의 한도를 제공한다. 은행권 최초 저금리 수준의 '은행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급여소득자 중심의 상품 구조를 개선해 폭넓은 고객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고금리 대출 이용자의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데 중점을 뒀다. 하나은행은 상품 도입 취지에 대해 “시장의 금리단층 현상을 완화하고,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금 공급 기능을 회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손님 기반을 확대함과 동시에 중·저신용자의 신용도 개선과 금융 자립을 돕는 포용금융의 대표적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우리 WON Dream 생활비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연 소득 25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비임금 근로자·주부 등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금리는 최저 연 4%대 후반에서 최고 연 7% 이내로 적용한다. KB국민은행도 개인신용평점 하위 50%를 대상으로 올해 1조5300억원 규모의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만 34세 이하 청년 대상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NH농협금융은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해 계열사 중·저신용자 고객 대상 '1금융 갈아타기 대출'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맞춰 중·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포용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5대 금융지주(신한, KB, 하나, 우리, NH)는 포용금융을 핵심 경영과제로 삼아 향후 5년간 총 70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확대, 금리부담 완화 신규 상품 출시,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일각에선 지속적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출 경우 고신용자와의 금리 역전 현상이 짙어질수 있고, 도덕적 해이나 은행 건전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저신용자가 고금리 시장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는 시스템은 필요하지만 금융 시장의 기본 작동 원리에 영향을 주는 수준까지 지속될 경우 은행 건전성을 위협하거나, 차주들이 일부러 신용도를 떨어뜨리는 도덕적 해이 문제가 새롭게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우리은행, 기보·농협은행과 온실가스 감축 기업 돕는다 外

◇ 우리은행 “녹색금융 돛 단 기업에 금융지원"…기보·농협은행과 맞손 우리은행이 온실가스 감축 기여 중소·중견 기업에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등 녹색전환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우리은행이 지난 25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농협은행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가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저탄소 전환을 돕기 위해 '녹색정책금융 이차보전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보는 탄소가치평가, 온실가스 감축 평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및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신용보증서를 발급한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K-택소노미 적합성이 확인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기업 규모와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이자 지원과 우대금리 혜택을 차등적으로 받는다. 아울러 협약보증서를 통한 보증료 지원 혜택도 제공되어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연수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ESG 경영 확산 속에서 녹색전환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중동전쟁 피해기업 금융지원 나선다 신한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수출·공급망 피해 및 경영애로 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공급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6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중동전쟁 등에 따른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용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이 상승하면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출연금 25억과 보증료지원금 15억원 등 총 40억원을 출연한다.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 500억원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15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피해 유형에 따라 3년간 보증비율 100%와 최대 0.4%p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이용 기업에는 신한은행이 2년간 최대 0.5%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기업 유형과 보증상품에 따라 기보의 특례보증을 통한 보증한도와 보증료 우대도 함께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 중 △수출계약 취소나 무역대금 결제 지연 등 피해를 입은 중동 수출 또는 수출예정 기업 △원유 수급 불균형과 유가 상승 등으로 원자재 조달에 차질을 겪는 기업 △환율·유가·물류비 상승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확보하고 금융비용을 줄이는 데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OK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금리 인상 등 특별한 혜택 마련 OK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상품 금리 인상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10만원 이상 100억원 이하까지 예치 가능해 고객층의 이용 가능범위도 넓혔다. OK저축은행은 비대면 전용 상품인 'OK e-안심정기예금'이 이번 금리 인상을 통해 연 4.5%(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영업점 전용 상품인 'OK안심정기예금'의 금리도 함께 조정해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기본 연 4.4%(세전)가 적용되며, 여기에 상품 가입 시 정상 거래가 가능한 OK저축은행 보통예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우대금리 0.1%p를 더하면 비대면 상품과 동일하게 최고 연 4.5%(세전)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상품의 가입기간은 3년이며, 매 1년마다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 100억원 이하까지 예치할 수 있다. 'OK e-안심정기예금'은 OK저축은행 모바일앱과 SB톡톡플러스앱,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OK안심정기예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대출 죄고 또 죄고”…실수요자·중저신용자만 운다 [이슈+]

지난달 가계대출 급증으로 은행권에서 대출 조이기가 심화되자 대출 수요가 인터넷전문은행(인뱅)과 2금융권으로 몰리면서 당국은 이들 업권의 관리 강화도 주문하고 나섰다. 대출 수요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이를 받아줄 곳이 부족해지자 실수요자 혼란이 심화되는 형국이다. 일각에선 고신용자의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5%를 뚫는 등 시장 왜곡현상마저 짙어지고 있어 세밀한 관리가 시급하단 지적이 제기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내 가계대출 총 규모가 9조3000억원 늘면서 전월 증가폭인 3조5000억원의 2.5배 수준을 나타냈다. 주담대 증가폭은 5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줄었지만 같은 기간 기타대출이 2조원 감소에서 5조3000억원으로 증가를 나타냈다. 신용대출은 전월 9000억원 감소에서 3조4000억원 증가로 전환해 대폭 늘었다. 대출 잔액이 급증하자 은행권은 개인 신용대출 한도 및 마이너스통장(마통) 한도의 제한도 내걸고, 일부 은행에선 일별 신용대출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접수 자체를 막기도 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경우 한도를 축소하고, 대환대출 유입을 차단하는 등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특히 내 집 마련이 목적인 실수요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기지보험(MCG·MCI) 가입을 제한하는 은행도 늘었다. 지난달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MCG·MCI 가입을 제한한다. MCI·MCG는 주담대를 받을 때 가입하는 보험으로, 해당 보험 제한 시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 대출액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다. 국민은행은 타행 상환조건부 대출도 제한한다. 은행권 대출문이 좁아지자 수요는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뱅으로 향했다. 그 결과 인뱅 3사의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 10일 기준 지난달 말 대비 5000억원 가까이 늘며 잔액이 30조원을 넘어섰다. 풍선효과 확대와 대출 급증세를 감지한 당국은 지난 11일 가계부채 비상 관리 체제 돌입을 발표했다.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지키지 못한 금융사를 매주 불러 실적을 점검하는 등 보다 촘촘한 관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인뱅과 함께 2금융권 내 대출인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저축은행 신용대출도 당국의 관리 대상에 올랐다. 2금융권 역시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이 2조3000억원 증가하며 전월 증가폭인 1조4000억원 대비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당국은 최근 카드사 일부를 소환해 올해 카드론을 포함한 카드업계 가계대출 증가율을 1.5% 안팎으로 관리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 강화로 인해 사실상 전 금융권 대출 창구가 더 줄어든 모양새다. 실제로 카드론은 지난해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 도입 이후 전 금융권 신용대출 등급 산정에 포함되면서 연소득 기준 한도 초과 시 추가 이용이 차단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카드사는 카드론 한도를 더 줄이거나 텔레마케팅 중단, 심사기준 강화 등 추가로 공급 조절에 나서고 있다. 보험사들도 대출 한도를 해약환급금의 기존 50% 수준에서 30%까지 낮춘 상태다. 저축은행 역시 이미 6·27 대책으로 사실상 추가 대출이 막혀있다. 대출 관리에 고삐가 더욱 조여지자 자금 조달이 시급한 실수요자들의 금융 비용 부담은 되레 가중되는 실정이다. 특히 신용도에 비례하지 않는 금리 산정 등 시장 왜곡 현상은 물론 중저신용자의 고금리 이용 확대와 같은 부작용이 부각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4월 신용점수 901~950점 구간 차주가 받은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평균 4.96%까지 치솟은 상태다. 신용대출 관리가 강해지면서 중저신용자나 긴급 자금 수요 차주가 현금서비스나 대부업, 불법 사금융 등 보다 비싼 자금으로 밀려나는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금융권 내 전방위적인 대출 관리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지만 압박이 2금융권까지 이어지면서 상생·포용금융 기조와 엇박자를 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권 내 한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에서 여전히 취약차주의 보호나 시장 왜곡 현상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빚투나 영끌 목적 대출을 생활자금 수요와 구분하는 등 포용금융을 헤치지 않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신한은행, 프로젝트 ‘판게아’ 참여 外

◇ 신한은행, “원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활용 선제 검토"…프로젝트 '판게아' 참여 신한은행은 한국과 유럽 은행권이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방식을 공동으로 검증하는 프로젝트 '판게아(Pangea)'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에 대비해 글로벌 활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원화나 유로화 등 기존 통화와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자산이다. 프로젝트 '판게아'는 원화 및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한국과 유럽 간 자금을 보내고 정산하는 방식을 연구·검증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국내 은행들과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하는 유럽 은행권 법인 키발리스(Qivalis), SWIFT, 체인링크(Chainlink), 페어스퀘어랩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진행된 한국과 일본 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과 실증 지역을 유럽까지 확대해 추진된다. 참여기관들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교환하고 정산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해외송금 과정에서 여러 금융기관과 통화를 거치는 절차를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 국가별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연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운영체계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한국과 유럽 은행권이 각각 발행할 수 있는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간 연계 가능성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기관들은 프로젝트 설계와 시범 모델 개발을 거쳐 해외송금과 은행 간 자금정산 과정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프로젝트 '판게아' 참여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한 글로벌 은행권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해외송금과 수출입 기업의 무역대금 결제 등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 하나은행 “청년 성장·미래 인재 키우기도 상생…금융권 취업역량 강화 지원" 하나은행이 금융·디지털 실무교육부터 현장 체험 프로그램까지 청년의 금융권 취업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를 모집 및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는 하나은행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현직자와 함께 무료 실무 교육을 지원하는 금융권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내달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하나은행 대전 사옥에서 총 3개월 간 진행되며,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기반 금융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금융 현장에서 실제 요구되는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및 취업 기회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인재들이 금융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금융·디지털에 관심 있는 미취업 청년(만 15세~만 34세 이하, 대학교 졸업자 2026년 8월 졸업예정자)이 신청 가능하며, 장기간 구직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을 우대 선발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금융산업 및 은행 직무 이해 △디지털 금융과 AI 활용 △ESG 및 지속가능 금융 △프로젝트 실습·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하나은행은 교육생들이 실제 금융회사의 업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완공 예정인 하나금융그룹 청라HQ 견학 프로그램과 하나글로벌캠퍼스(연수원) 현장 체험, 하나은행 현직자 특강 및 밀착 멘토링 등 다양한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 교육생 지원 혜택으로 △훈련장려금 월 50만원 지원 △교육용 노트북 무상 대여 △우수 수료자 포상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ESG금융부 관계자는 “하나 K-뉴딜 금융 아카데미는 청년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지역에는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 취지"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마약중독 예방교육 집중 운영…“포용금융 실천 지속" KB국민은행이 청소년 지원 사업 '상다미쌤'을 통해 누적 상담 건수 약 160만건을 기록하는 등 청소년 통합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6일인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청소년 대상 약물 오남용(마약중독) 예방교육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상다미쌤'은 KB국민은행이 2012년부터 후원하고 민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청소년 지원 사업이다.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비대면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청소년 범죄와 유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 방문형 예방교육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누적 상담 건수 약 160만건을 기록했으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청소년 1781명에게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고 있다. 학교 방문형 예방교육 사업은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마약·약물 오남용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소년을 노리는 마약 범죄와 일상 속 약물 오남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약물 오남용(마약중독)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1개 학교·75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과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1개 학교에서 1만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예방부터 상담, 치료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포용금융의 실천"이라며 “청소년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OK캐피탈, 금융지주 지분 일부 처분…‘비은행 확대’ 포석일까

OK금융그룹 계열 OK캐피탈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보유 지분 일부 처분에 나선다. 일부 금융지주 지분율 관리 및 차익 실현을 통한 자본 확충에 목적이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선 그룹 차원에서 손보업 진출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만큼 향후 인수 기회에 대비한 재무적 유연성 확보 차원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캐피탈은 KB금융지주를 포함한 5개 상장 주식의 일부를 7월 10일 전까지 분할해 처분한다. 처분 비중은 금융주가 압도적으로 높다. 총 처분금액이 643억원 규모인 가운데 금융주는 총 550억원어치, 전체의 85.5%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신한금융 300억원 △KB금융 160억원 △DB증권 50억원 △iM금융 40억원 순이다. 산업화학 기업인 OCI홀딩스 주식도 93억원 규모로 처분한다. OK캐피탈은 대규모 주식 처분을 통해 수익 실현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최근 금융지주사들의 주가 상승이 이어진데다 주주환원 확대로 인해 발생한 유가증권 투자 이익을 확정짓자 부동산 PF 등 부실 채권으로 악화됐던 실적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실제로 처분 대상에 금융주 비중이 높은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연초 대비 약 30% 상승했다. 지분율 조정을 위한 목적으로도 풀이된다. iM금융지주의 경우 자사주 소각이 진행되면 OK금융 측이 지닌 지분율이 10%를 넘어가면서 규제 대상에 오르게 된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지분 10%가 넘어가면 금융위원회의 적격성 심사 대상에 오른다. 현재 OK금융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iM금융 합산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9.99%다. 주식 처분 후 OK캐피탈의 iM금융 지분율은 지난 4일 기준 1.84%에서 1.70%로 내려간다. OK캐피탈의 자기자본 확충과 수익구조 강화에도 의미가 크다. 차익 실현한 자금이 올해 실적에 반영되면 실적 개선세를 다지는 효과를 넘어 투자 성과가 본업 등 주요 수익원을 넘어서는 무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OK캐피탈의 금융상품 관련 이익은 전년(90억원)대비 17배 증가한 1536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효과로 인해 같은 기간 순익은 당기순손실 4238억원에서 8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일각에선 크게는 OK금융그룹의 손해보험사 인수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현금화된 재원을 내부에 유보하든 새롭게 투자하든 계열사의 현금창출력과 재무여력을 입증한 케이스가 됐기 때문이다. 이번 OK캐피탈의 처분 주식은 OK캐피탈이 개별적으로 보유(명의 보유)하고 있던 자산이지만, 그룹 전체 지배구조 전략과 맞물려있는 만큼 그룹 차원의 방향성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OK금융그룹은 OK캐피탈 뿐만 아니라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 등 계열사들에 지분을 분산해 보유하고 있다. 금융당국 감시와 저축은행법 규제·은행지주회사법 등 법안에 맞춘 처사다. OK캐피탈은 과거 OK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블록딜로 주식을 넘겨받아 현재 주식을 보유한 상태다. 최근 OK금융은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검토 중이자 내부적으로 회계실사 착수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보험사 인수는 실사 비용이나 인수대금 자체를 넘어 추후 정상화 비용이나 초기 자본 확충, 지급여력 관리까지 고려하면 현금 여력이 중요하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변동성있는 상장주식 비중을 줄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현금성 자산 확대를 통해 자금조달 능력을 입증하는 등 인수 역량을 보일 기회로 여겨질 수 있다. 당국이 보험사 인수 시 그룹 및 계열사의 현금창출력과 재무유연성 등을 살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640억원 규모 주식 처분이 그룹 전체로 보면 엄청난 규모는 아니지만 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의지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유동성 확대와 건전성 확보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서울시와 손잡고 청년 경제⸱금융 역량 강화 나선다

우리은행이 서울시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서울 영테크'와 연계해 재무상담 및 금융교육에 나선다. 우리은행 금융 전문인력을 현장 강사로 파견해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청년들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서울시는 △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청년 자산형성 및 노후준비를 위한 경제⸱금융 콘텐츠 공동 개발 △청년 금융교육 정책 홍보 및 우수사례 발굴 △청년 정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서울 영테크와 연계해 추진한다. 서울 영테크는 △재무설계 △소비관리 △투자 △노후준비 등 다양한 경제⸱금융 교육과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서울 영테크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실무 노하우를 적극 활용, 청년 금융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서울청년센터와 연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분야 전문인력을 현장 강사로 파견해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석인 우리은행 소비자보호부 차장은 “청년들의 금융역량은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우리은행이 금융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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