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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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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농특산물 인기 입증·산불복구·추경 심사…경북 북부권 지역 현안 잇따라 추진

◇전국 소비자가 선택한 '예천장터 베스트5'…예천쌀 1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천쌀, 참기름·들기름, 예천사과, 예천꿀, 예천한우가 전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대표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예천한우는 청정 소백산 자락에서 사육되는 지역 대표 축산물로, 참깨와 들깨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를 사용해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를 홍보 모델로 활용한 마케팅과 함께 '예천한우 특화센터'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예천꿀은 내성천과 낙동강 유역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아카시아꿀, 야생화꿀, 밤꿀 등 다양한 종류가 생산된다. 최근에는 스틱형 포장 등 상품 다양화와 농가 브랜드 개발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예천사과는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선물용과 가정용 모두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참여형 행사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낙동강 상류 지역에서 재배된 참깨와 들깨를 전통 방식으로 착유해 깊은 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예천 참기름은 국내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인증을 받은 품목이다. 1위를 차지한 예천쌀은 계약재배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고품질 쌀 생산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예천장터는 군이 직접 운영하는 공공 쇼핑몰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 농가만 입점해 유통 단계를 줄였으며, 할인쿠폰 이벤트와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도입 등 이용 편의성도 강화하고 있다. ◇의성군, 고운사 산불피해 위험목 제거…사찰 복구 기반 마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18일 지난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천년고찰 고운사 일대에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3월 발생한 산불로 고운사 건물 일부가 소실되고 주변 소나무림이 전소되면서 붕괴 위험이 있는 나무가 다수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건물 주변과 방문객 통행로를 중심으로 정비가 진행된다. 군은 조계종 사찰림연구소의 복구계획을 반영해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이격공간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사찰 측과 협의를 지속해 현장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진입로 주변의 피해 소나무는 복원용 목재로 활용하기 위해 목조건축 기술자와 협업하고, 열처리 방제시설을 활용해 병해충 제거와 건조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고운사 복구가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 회복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복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의성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개회…9460억 규모 추경 심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는 17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8500억 원보다 960억 원 증가한 9460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 8877억 원과 특별회계 583억 원으로 구성됐다. 의회는 산불피해 복구, 재해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업 등이 포함된 예산안의 타당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조례 개정안과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례안 등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도 함께 진행된다. 군의회는 이번 추경이 군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면밀한 심사를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농협 청송군지부,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 청송군지부와 유관기관은 17일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주왕산 일원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등산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화기 소지 금지, 논·밭두렁 소각 자제 등을 안내하며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백설기데이를 기념해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누며 산불 없는 깨끗한 산림을 지키자는 의미를 함께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이 농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봉화군 풍년기원제 개최…스마트농업 시대 농업 화합 다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에서는 17일 농업인단체가 연합해 풍년기원제를 열고 한 해 농사의 풍년과 농업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는 스마트팜 임대단지에서 개최돼 전통 농경문화 행사와 첨단 농업기술이 함께 어우러진 상징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제례 형식의 기원제가 이어졌으며, 농업인과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인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 농경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스마트농업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봉화 농업의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소버린 AI 기본계획’ 수립…1조7천억 투입해 전 산업 인공지능 전환 추진

거버넌스 구축·데이터센터 조성·10대 분야 AX 추진…대한민국 AI 혁신 거점 도약 목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인공지능 중심의 산업·행정 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해 '경상북도 소버린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정 전반과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세계 3대 AI 강국 도약' 전략과 연계해 지역 차원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경북이 대한민국 AI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성격을 갖는다. 최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공지능 기술의 선점 여부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정부 역시 국산 AI 반도체 개발, 데이터 활용 확대, 컴퓨팅 인프라 구축, 자체 모델 개발, 산업 현장 적용, 인재·기업 육성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AI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국가 전략 속에서 산업 현장 적용과 확산을 담당하는 지역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경북은 원자력 중심의 안정적인 전력 기반을 바탕으로 전력 자급률이 200%를 넘는 에너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하며, 철강·자동차부품·전자 등 제조업이 밀집해 산업 데이터 활용 기반도 풍부하다. 또한 포스텍과 금오공대 등 연구 인프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 구조가 구축돼 있어 인공지능 기술 실증과 산업 확산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 4대 전략·73개 과제…AI 거버넌스부터 글로벌 협력까지 추진 경북도는 AI 혁신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공지능 거버넌스 운영 △인공지능 혁신 기반 조성 △인공지능 대전환 추진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73개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인공지능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 4차산업혁명 실행위원회' 내에 인공지능 분과를 신설하고, 산학연 협력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현장 수요를 정책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이 협의체는 기술 자문, 전략사업 발굴, 정책 의사결정 지원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상시 거버넌스 역할을 맡게 된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AI 인프라 투트랙 전략 인공지능 산업 기반 확보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산업별 특화 데이터센터를 동시에 구축하는 투트랙 전략도 추진된다. 민관 협력 방식으로 초대형 연산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컴퓨팅 역량을 확보하고, 철강·제조 등 지역 주력 산업에 특화된 소형 데이터센터를 병행 구축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산업 현장 투입이 가능한 중급·융합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지역 대학 기초교육 강화, AI 부트캠프, 융합대학원 운영, 재직자 직무교육 등을 통해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공동 연구개발, 실증사업,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하는 기업 성장 생태계도 조성한다. ▲제조·농업·에너지·복지까지…10대 분야 전면 AX 추진 경북도는 제조·농업·해양수산·바이오·에너지·재난안전·문화·복지·소상공인·공공행정 등 10대 분야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대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제조 분야에서는 설계부터 생산, 물류, 운영까지 전 과정에 AI와 로봇을 도입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 제조 공장 실증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는 스마트팜, 노지, 과수 전반에 AI·로봇·ICT를 적용해 자동화와 지능화를 확대하고, 스마트 APC 구축을 통해 유통과 물류도 자동화한다. 해양수산 분야는 북극항로 대응 기술과 AI 항법, 극한환경 센서, 위성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극지 AI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바이오 분야는 AI 기반 신약 개발과 자율실험실 구축으로 연구 효율을 높인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AI 기반 전력관리 플랫폼과 도시 인프라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재난·안전 분야는 산불·기후재난을 사전에 예측하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AI·X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고,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가정 내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소상공인 분야는 AI 상권 분석과 경영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공행정 분야는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 시스템과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본사회 구현…국제 협력 거점도 추진 경북도는 도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AI 기본사회' 구현도 추진한다. 생성형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라운지를 운영하고, 국민 체감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해 생활 속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를 추진해 국제 공동연구, 인재 교류, 데이터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1조7301억 투입…민간 투자 포함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경북도는 이번 계획 추진을 위해 총 1조7301억 원을 투입하고, 데이터센터 건립 등 민간 자본도 추가로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구축과 제조·농업 등 주력 산업의 AI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AI 국비 확보 TF'를 운영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가 인공지능 전략을 지역에서 선도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인공지능은 기술을 넘어 산업과 행정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핵심 성장 엔진이 되고 있다"며 “4대 전략과 73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이 대한민국 AI 혁신을 이끄는 중심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임시회 개회·AI교육 강화·전통문화 계승까지…경북 현안 전방위 추진

◇경북도의회, 제361회 임시회 개회…12대 마지막 도정질문 진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61회 임시회를 열고 도정질문과 결산검사위원 선임, 각종 민생 조례안 처리 등 주요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는 제12대 도의회 마지막 도정질문이 진행되는 회기로,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는 의미를 갖는다. 1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병하(영주), 이동업(포항), 박채아(경산)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지역 현안과 정책 과제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했다. 임병하 의원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상황과 지방도 935호선 확장, 지역 전문인력 양성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동업 의원은 철강산업 위기 대응 방안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도시가스 요금 문제, 형산강 준설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박채아 의원은 장애인의무고용부담금 활용을 통한 장애인예술단원 채용 방안, 육아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현원 충원율 개선, 미등록 이주아동의 졸업 이후 산업인력 연계 문제 등을 질의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해당 도정질문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한 위원 선임도 진행한다. 도의원 3명과 세무사·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총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구성해 경상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재정 집행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4월 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함께 각종 민생 조례안을 처리한 뒤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2대 도의회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만큼 끝까지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언급하며 서민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또 도청 신도시 조성 10주년을 맞아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경북도교육청,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확대…학생 성장 중심 인성교육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 과정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올해 더욱 강화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인문·봉사·체육·예술·외국어·통합 등 6개 영역에서 학생이 목표를 세우고 성취 과정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장 인증제, 교육장 인증제, 교육감 인증제로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2019년 선도학교 운영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후 전면 확대되며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학교장 인증제를 의무 운영하며, 각 학교는 학생 특성에 맞는 도전 과제를 설정해 자기 주도 학습과 성취 경험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지원청 단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장 인증을 받은 학생은 교육감 인증제에 도전할 수 있으며, 교육감 인증제는 경북형 성장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교육감 인증제 도전 과제는 책 쓰기, 독도 지킴이 활동, 문해력 향상, 탄소중립 실천, 지역 탐방, 외국어 챌린지, 창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전 과정이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창의성과 협력, 도전 정신이 더욱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도전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2026 AI교육 종합계획 수립…모든 교실에 인공지능 교육 기반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8일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6 AI교육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도 단위, 학교 단위, 학급 단위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사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 단위에서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경북 AI 배움터'를 운영하고, 의성군에 인공지능교육관을 개관해 지역 AI교육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생성형 AI 활용 길라잡이를 제작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 학교 단위에서는 AI 중점학교와 디지털 선도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SW-AI 교육 채움교실과 디지털 교육자료 지원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지역 단위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SW-AI 교육지구도 지정한다. 학급 단위에서는 디지털 역량 인증제를 도입해 학생의 성취 수준을 평가하고 인증 배지를 부여한다. 동시에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과 윤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AI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적인 학습 도구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AI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탐구하고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 '전통나눔 할아버지' 2기 모집…세대 잇는 전통문화 교육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전통나눔 할아버지' 2기 참여자 24명을 오는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남성 어르신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전통놀이와 세시풍속, 예절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소통과 전통문화 계승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1기 프로그램에는 44명이 참여해 전국 학교와 유치원 등 182개 기관을 방문했고, 9천여 명의 어린이가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현장에서 활동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번 2기 모집은 전국 8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교육을 이수한 뒤 교육기관을 방문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가 미래세대와 만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아이들은 전통문화를 배우고, 어르신은 보람 있는 사회 참여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광열 영덕군수 “원전 유치로 영덕 백년대계 세운다”

신규 원전·민자 유치·체류형 관광·신재생에너지까지…미래 성장 전략 총력-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광열 영덕군수가 신규 원전 유치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통해 영덕군의 백년대계를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17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복지 재원 확보, 대규모 민자 유치, 체류형 관광지 조성, 주민 주도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군정 핵심 과제를 직접 설명하며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4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김 군수는 추진력과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영덕이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지역이 아니라 머물고 투자하는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민 86% 찬성… 신규 원전 유치로 안정적 재원 확보 추진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는 신규 원전 유치와 관련해 김 군수는 “영덕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영덕군은 주민 찬성률 86%와 군의회 전원 동의를 바탕으로 지난 1월 31일 원전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 군수는 원전 유치의 핵심 목적을 기후 변화 대응과 고령화에 따른 복지 재원 확보로 설명했다. 영덕군은 전체 인구의 약 46%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지역으로, 의료·돌봄·건강검진 등 복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악화되면서 안정적인 세입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 군수는 “원전이 유치될 경우 연간 300억에서 400억 원 수준의 세수 확보가 가능해 복지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농업 지원과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재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쟁 지역과 비교해 영덕은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인구 밀집도가 낮아 주민 수용성이 높은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첨단 산업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향후 4기에서 6기까지 확장 가능한 입지 조건도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부동산 투기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특별한 투기 움직임은 없으며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공모사업 5천억 확보… 민자 유치로 관광·경제 기반 확대 김 군수는 취임 이후 가장 큰 성과로 국비와 도비 확보, 그리고 민간 투자 유치를 꼽았다. 취임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약 5천억 원 규모의 공모 사업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 대규모 민간 투자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들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 완화도 추진 중이다. 해안가 주변 규제를 일부 조정해 개발과 보전을 균형 있게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최근 3년간 1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영덕을 찾았지만 체류 시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다"며 “머무는 관광으로 바꾸지 않으면 지역 경제는 살아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콘텐츠를 디지털 영상으로 보강하고 목재체험장에 키즈카페를 접목하는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주말마다 수백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 피해지 사계절 정원 조성… 주민 주도형 풍력 발전 추진 대형 산불 피해 지역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단순히 나무를 다시 심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일부 지역을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으로 조성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덕의 강한 해풍을 활용한 풍력 발전 사업도 추진한다. 산불 피해지 일부를 활용해 대규모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되, 사업 방식은 주민 참여형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반드시 주민이 주도하고 수익이 지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초심 잃지 않고 군민과 끝까지 소통"… 백년대계 기반 다질 것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김 군수는 무엇보다 소통을 강조했다. 공직 생활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 의견을 직접 듣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취임 직후 집무실 소파를 없앤 것도 권위적인 분위기를 없애고 군민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서울 사무소를 운영하며 국가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원전 유치라는 중요한 과제가 진행 중인 만큼 군정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당장 정치 일정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원전 유치와 민자 투자, 관광과 에너지 사업을 통해 영덕의 백년대계를 반드시 세우겠다.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가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민주당 경북도당, 기초단체장·광역의원 1차 심사결과 발표…청송군수만 경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기초단체장과 지역구 광역의원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13일 비공개 면접, 15일 후보자 합동연설 및 공개면접을 진행한 공관위는 17일 제5차 회의를 열고 단수추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확정했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번 심사에서 기초단체장 선거구 9곳을 단수추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포항시장 후보에는 박희정 현 포항시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안동시장 후보에는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이 추천됐다. 영천시장에는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경북특보, 경산시장에는 김기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가 각각 단수후보로 선정됐다. 군 단위 지역에서도 단수추천이 이어졌다. 영양군수는 김상훈 기본사회경북본부 공동대표, 영덕군수는 강부송 전 더불어민주당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위원장, 칠곡군수는 김시환 전 경북도의원, 예천군수는 윤동춘 전 경상북도경찰청장, 울릉군수는 정성환 전 4선 울릉군의원이 각각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관심이 집중됐던 복수 신청 지역 가운데서는 청송군수 선거구만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공관위는 적합도 조사와 면접 심사 결과를 반영해 청송군수 선거구에서 배대윤·임기진 두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반면 안동시장과 영주시장 선거구는 이번 발표에서 경선 지역으로 묶이지 않았다. 광역의원 선거구에 대한 심사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포항시 제9선거구에서는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 구미시 제8선거구에서는 이지연 재선 구미시의원, 영덕군 선거구에서는 임민혁 더불어민주당 경북기본사회위원회 영덕군기본사회위원장, 예천군 제2선거구에서는 정광주 예천군 아픈아이병원동행서비스 센터장이 각각 단수추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후속 일정도 제시했다. 1차 공모에 신청한 기초의원 후보자 73명에 대해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면접을 진행한 뒤, 오는 24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신청자가 없었던 선거구는 3월 23일께 3차 공모를 실시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1차 심사 결과 발표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의 지방선거 공천 작업은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게 됐다. 단수추천 지역은 후보 정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지만, 일부 지역은 추가 공모와 후속 심사를 거치며 공천 구도가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영주시, ‘박인비 골프파크’ 품은 글로벌 골프 허브 구상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영주시가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인프라와 대규모 골프·관광 시설을 결합한 '영주 글로벌 골프 허브 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영주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센터 및 박인비 골프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훈련·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엄태헌 영주시장 권한대행,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 대표, 프로골퍼 박인비,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의지를 함께 확인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일원 43만 평 부지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500억 원 규모다. 단순한 체육시설 조성을 넘어 선수 육성과 스포츠 과학, 관광, 숙박, 지역 상생 기능까지 아우르는 복합 레저 인프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조성 예정 시설에는 국가대표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골프 트레이닝 센터를 비롯해 스포츠 과학 지원시설,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27홀 골프장, 박인비 선수의 이름과 상징성을 담은 골프 박물관 및 전문 아카데미가 포함된다. 경북도는 이 시설들이 들어서면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체류형 관광 기반도 함께 구축된다. 400실 규모의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과 지역 특산물 판매 공간, 캠핑장, 놀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스포츠 관광 수요를 지역 소비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장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반적인 골프장 개발과 달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가 함께 들어선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은 협약식에서 국가대표 훈련시설 운영과 관련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등 공익적 활용 방안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지역 관광이 한 공간에서 맞물리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책금융 활용과 행정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금융 수단을 검토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엄태헌 영주시장 권한대행 역시 이번 협약이 영주가 세계적인 골프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도가 제시한 구상은 개별 사업을 넘어 영주 전역을 골프·휴양 중심 도시로 재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장수면 일원은 박인비 골프파크와 국가대표센터를 중심으로 한 '엘리트 골프 허브'로 조성된다. 여기에 판타시온 리조트 재건과 전국 최대 규모인 108홀 파크골프장을 연계해 시니어 여가 수요를 끌어들이는 '시니어 레저 허브'를 구축하고, 이산면 일원에는 영주호 수변공원의 경관을 살린 캠핑장과 놀이시설, 18홀 골프장을 조성해 '웰니스·가족 휴양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같은 3대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영주는 선수 육성, 시니어 레저, 가족형 휴양 관광을 두루 갖춘 복합 스포츠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KLPGA는 물론 PGA, LPGA급 대회 유치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도시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인지도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영주가 대한민국 골프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동시에 대표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다며,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인비 선수도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박 선수는 자신의 이름을 건 골프파크가 영주에 조성되는 데 대해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곳에서 제2, 제3의 박인비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한국 여자골프를 세계 정상권에 올려놓은 대표 선수로, LPGA 투어 메이저 7승을 포함한 20승 이상, 아시아 선수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이력을 지닌 골프계의 상징적 인물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건설 기간에만 2000억 원 안팎의 생산 유발 효과와 800억 원 내외의 부가가치, 1000명 수준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LPGA 대회까지 유치할 경우 대회 기간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50억~80억 원 규모의 직접 소비 효과와 함께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민간 투자 측도 지역과의 상생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환 와우플레이 대표는 이번 협약이 경북도와 영주시, 대한체육회의 협조 속에 이뤄졌다며, 단순한 골프 사업이 아니라 주민 고용 확대와 농특산물 판매 연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 골프장이 사치와 환경 훼손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시절과 달리, כיום의 골프장은 누구나 즐기는 생활스포츠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복합 레저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육 인프라와 관광·숙박 기능을 연계한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골프장 조성 사업을 넘어, 영주를 스포츠와 관광, 숙박, 지역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복합 도시로 바꾸려는 시도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북도와 영주시가 제시한 구상이 실제 투자와 행정 지원,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영주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골프 관광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AI·메타버스부터 공동영농까지…경북도·경북교육청 미래산업·지역활력 정책 동시 추진

◇총상금 1억 원…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영상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도는 3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작품 접수를 진행하며, 미래 콘텐츠 산업 기반을 넓히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이 수여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상 규모를 갖췄다. 공모 분야는 △AI 창작영상 △AI 게임영상 △AI 광고영상 △AI 숏폼 등 4개 부문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최대 2개 분야까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지역과 콘텐츠 산업을 동시에 살리는 '상생형 공모전'으로 기획됐다. 구미·포항·경산 지역의 축제와 전통시장, 지역 기업의 제품과 문화자원을 AI 기술로 재해석한 광고영상 제작을 장려하고, 수상작을 실제 지역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하는 환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 제작자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도 도전할 수 있도록 AI 숏폼 부문을 신설했고, 참가 부문을 일반부·대학생부·청소년부로 나누어 경쟁 구조를 세분화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간 구미코, 포항문화예술회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기간 중 개최되며, 수상작은 현장에서 공개 상영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전이 창의 인재가 모이는 플랫폼이 되고, 경북이 AI·메타버스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지역 자원으로 경제 살린다…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 공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 참여 단체를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북 로컬 체인지업'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산업·관광 자원을 콘텐츠화해 관계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거리 활성화, 문경 농가 직거래 기반 구축, 의성 특산물 축제, 재해구호식품 개발, 영덕 국제 서핑대회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됐으며, 총매출 21억 원 이상과 지식재산권 20건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6년 공모에서는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한 IP 개발, 체류형 프로그램, 관광·문화 콘텐츠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기업 또는 단체 2곳을 선정해 최대 7천만 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는 단순 행사 지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콘텐츠 개발과 상권 활성화, 관계인구 유입이 연결되는 선순환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며, 로컬 콘텐츠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공동영농 확산…농가에 실제 배당 돌아가는 농업 대전환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 대전환' 정책의 핵심 모델인 공동영농이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지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도에 따르면 공동영농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농가에 배당한 법인은 올해 2월 기준 10개소로 늘었으며, 불과 1년 사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경북형 공동영농은 개별 농가가 소규모로 농사를 짓던 방식에서 벗어나 농지를 규모화하고 법인이 경영을 맡아 생산과 판매를 통합 관리하는 구조다. 농가는 법인의 주주로 참여해 배당을 받는다. 이모작 작부체계 도입과 기계화 확대를 통해 농지 이용률이 높아졌고, 벼 단작 중심 농업 대비 소득이 3~4배까지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의성 단북지구 화성영농조합은 고구마와 조사료 이모작으로 연간 약 3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농가 배당도 기존 계획보다 두 배 높은 수준으로 지급했다. 청송 주왕산지구는 사과 공동영농을 통해 평면형 사과원을 확대하고 단일 브랜드 출하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봉화 재산지구는 수박과 토마토 시설재배 이모작으로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가를 동시에 달성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공동영농 배당 법인을 지속 확대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 대전환의 목표는 농업인이 도시 근로자 수준의 소득을 얻도록 하는 것"이라며 “공동영농이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취약지역 영유아 미래교육 확대…AI·VR 체험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취약지역 영유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미래에서 온(溫) 취약지역 영유아 희망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촌 지역 영유아가 디지털·AI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은 △찾아가는 경제교육 '도토리 저축 교실' △VR·AR 팝업 놀이터 △AI·로봇 놀이 페스티벌 △유아용 경제교육 워크북 개발 등이다. 전문 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체험 중심 교육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비용은 교육청이 지원해 모든 기관이 동일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체험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육자료 개발과 보급까지 연계해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과 기관 차이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미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초·중·고 디지털 교육 강화…AI 융합 인정도서 보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감 인정도서 3종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급된 교재는 초등 5·6학년용 '신나는 디지털 세상'과 고등학교용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로, 디지털 기초 활용부터 AI·데이터 과학·피지컬 컴퓨팅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교육청은 앞서 초등 저학년과 중학교용 디지털 교재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보급으로 초·중·고를 잇는 디지털 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를 이끌 학생들이 체계적인 AI·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자료 개발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소규모학교 혁신 논의…현장 의견 반영한 정책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7일 학령인구 감소로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상주교육지원청과 모서초·중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교직원 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교육청은 통폐합 중심 정책이 아닌 교육력 강화 중심의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소규모학교에서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곳곳서 이어지는 변화… 의료·재정·관광·농업·복지까지 지역 현안 ‘속도’

◇안동시, 국립의대 유치 총력…시민 참여 속 공감대 확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경북 북부권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경북 국립의과대학 유치' 활동을 올해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간다는 목표 아래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그동안 지역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정책 건의를 병행해 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서울광장 '왔니껴 안동장터', 전국 공무원 체육대회 등 대형 행사에서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쏟았다. 정책적 대응도 병행됐다. 국회에서 시·도민 450여 명이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해 경북의 낮은 의료지표를 공론화했고, 보건복지부와 대통령실 등 중앙정부에 건의문을 전달하며 국립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옥동, 평화동 등 지역 곳곳에서는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릴레이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으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국립의대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는 그동안 축적된 정책 논의와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립의대 설립이 지역 의료 완결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영주시의회, 결산검사위원 위촉…재정 운영 투명성 점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16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의장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조례에 따라 선임됐으며, 대표위원 심재연 의원과 김주영 의원을 비롯해 회계·재정·행정 분야 전문가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4월 2일부터 4월 21일까지 20일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 결산 등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검사 결과는 의견서로 작성돼 향후 의회의 결산 심사 자료로 활용된다. 의회는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확인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예천 용궁역 테마공원,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가족 방문객 증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운영 중인 '용궁역 테마공원 관광 특화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용궁역의 특색 있는 공간을 활용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과 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구성됐다. 역사 내부에서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야외 테마공원에서는 정기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정기 공연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버블쇼와 인형극 등이 번갈아 진행된다. 캐릭터 이벤트, SNS 방문 인증 행사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컬러링북, 키링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피크닉 매트 대여 서비스 등 편의시설도 제공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용궁역 테마공원을 대표 가족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 개최…봄 관광객 유치 기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1일부터 29일까지 사곡면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제19회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를 개최한다. 산수유꽃피는마을은 약 3만 그루의 산수유 군락이 형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산수유 명소로, 매년 봄이면 노란 꽃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버스킹 공연, 초청가수 공연, 압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이 운영되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농특산물 홍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 농촌 기본소득 효과…인구 1만6천명 회복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올해부터 시행한 농촌 기본소득 정책 효과로 인구가 다시 1만6천 명을 회복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3월 기준 인구는 1만6003명으로, 2022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가 기본소득 지급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 월 20만 원씩 지급되는 기본소득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있으며, 음식점과 소매점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청년층과 귀농·귀촌 인구의 전입 증가가 나타나면서 인구 회복 정책의 실효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기본소득 정책과 지역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인구 유지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 스마트팜 첫 성과…청년농 쪽파 출하 시작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서 첫 생산 성과가 나왔다. 봉성면 스마트팜 단지 입주 청년농들이 양액재배 방식으로 재배한 쪽파가 출하되면서 본격적인 생산 체계가 시작됐다. 이번 재배는 딸기 정식 전 공백기간을 활용해 소득을 높이기 위한 시험재배로, 일정한 온도와 수분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팜 환경에서 겨울철에도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군은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과 판로 지원을 확대해 청년농 중심의 미래농업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천안함 16주기 맞아 해군 2함대서 '안보태교 클래스'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천안함 피격 16주기와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안보태교 클래스'가 14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언론사 맘스커리어가 주최하고 326호국보훈연구소와 케이클래스가 공동 주관했으며,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천안함재단, 기업·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임신부와 가족들이 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서해수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326호국보훈연구소 최원일 소장은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일상을 지킬 수 있다"며 “이곳에서 느낀 역사의 의미를 아이들에게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서해수호관, 참수리 357호정, 천안함 위령비와 선체, 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제1·2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봤다. 또한 신형 천안함에 승선해 함정 내부를 견학하고 장병들의 임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육아용품이 전달됐으며, 참석 가족들은 나라를 지킨 장병들의 희생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위군, 민원창구 개선…군민 중심 행정 서비스 강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16일 군청 민원실 환경 정비를 완료하고 군민 중심 민원서비스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이동 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창구 높이를 조정하고 모든 창구에서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안전 가림막 설치, 민원 유도선 표시 등으로 상담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군은 앞으로도 민원 환경 개선과 친절 행정을 지속 추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전국 최악 수준 영주시청 주차난…황병직 예비후보 “취임 즉시 해결, 30억이면 가능”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수십 년째 반복되고 있는 영주시청 주차난 문제가 다시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청사 내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이 마련되지 못하면서 시민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별도 부지 매입 없이도 단기간 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 ▲주차장 건설 비용 내역. 출처 ○○토목설계사무소 영주시청 부지 내 확보된 주차면은 382면에 불과하다. 이는 인구와 행정 규모가 비슷한 타 지자체와 비교해도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전북 완주군은 590면, 경남 사천시는 652면, 경북 김천시는 525면을 확보하고 있어 영주시와 큰 격차를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청사 내 근무 인원과 비교해도 주차 공간이 절반 수준이라는 점이다. 본청과 보건소를 포함해 출근하는 공무원만 600명을 넘는 상황에서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사실상 구조적인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주시는 자체적으로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많다.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청사 주변을 몇 차례씩 돌거나 이중·삼중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으며, 좁은 동선으로 인해 접촉사고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주차난이 최근 문제가 아니라 수십 년간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행정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청 주변 시유지 활용하면 200면 이상 확보 가능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토목설계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청 주변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확충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추가 부지 매입 없이도 상당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토 결과에 따르면 주차타워 뒤편 산지 약 3천㎡ 부지를 활용할 경우 약 136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으며, 본청 좌측 임야 약 1900㎡ 부지에는 70면 이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곳을 합치면 200면이 넘는 신규 주차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토공 및 구조물 공사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3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다만 본청 뒤편 일부 산지는 경사가 매우 급해 부지 조성 효율이 낮다는 판단이 내려져 당장 사업 추진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신청사·주차장 동시 확보 필요성 제기 단기적인 주차장 확충과 별도로 장기적인 청사 재배치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재 영주시청 청사는 건립된 지 오래돼 공간이 협소하고 행정 수요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본청 뒤편 넓은 부지를 확보해 제2청사와 주차장을 동시에 조성하는 방안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검토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토목설계 검토 결과에 따르면 시 소유 산지와 인접한 개인 소유 토지를 일부 매입할 경우 약 5천㎡ 이상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며, 이를 활용하면 신청사 건립과 대규모 주차장 조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 이전보다 현 부지 활용이 현실적… 취임 즉시 추진" 황병직 예비후보는 시청 이전론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황 예비후보는 “시청 이전은 막대한 재정 부담이 따르고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청사 주변 부지를 활용하는 방식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기관이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오히려 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수십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주차난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 시유지를 활용하면 30억 원 내외의 예산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취임 즉시 사업을 추진해 오랜 기간 이어진 영주시청 주차 문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영주·예천·봉화, 에너지·행정혁신·문화재생·인재양성 등 미래 경쟁력 강화 나서

◇안동시, 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복지 도시' 마스터플랜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시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에너지 생산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에너지 복지 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흐름에 맞춰 지역 내 재생에너지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안동형 에너지 정책 도입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에너지 생산 수익을 시민에게 되돌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에너지 복지 도시 조성 연구와 함께 댐 지역 수상태양광 입지 발굴 분석을 병행하고 있으며, 전기요금 절감 혜택이 시민 전체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햇빛소득마을 조성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지역 환원형 수익 구조 △지역 특화 분산에너지 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해 태양광과 수력 발전을 결합한 고효율 모델을 구축했고, 주민이 참여하는 발전사업 법인을 통해 수익 공유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주택과 공공시설 963곳에 설비를 보급해 연간 5,514M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약 6억 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향후 태양광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햇빛연금' 모델 확대와 댐 지역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타당성 검토를 통해 에너지 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넓은 행정 면적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반값 수돗물 정책과 같은 선순환 구조의 에너지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영주시, '9대 전략 TF' 가동…미래 성장·안전·청렴 중심 시정 혁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미래 성장 기반 확보와 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9대 전략 TF'를 운영하며 시정 전반의 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략 TF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7개 분야와 대외 평가 지표 개선 2개 분야로 구성되며, 시정 전반의 구조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미래 성장 분야에서는 미래 전략 준비, 투자 산업 고도화, 도시 브랜드 강화, 철도 중심 성장 전략, 공공의료 기반 확충, 농업 혁신,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중장기 정책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대외 지표 개선 분야에서는 지역안전지수 향상과 종합청렴도 개선을 핵심 목표로 삼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철도공사 등이 참여하는 안전지수 개선 TF를 구성해 교통사고, 범죄, 화재, 감염병, 자살, 생활안전 등 6개 분야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시민 참여형 안전교육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 경제단체와 협력해 청렴 실천 공동선언을 진행하고, 주요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시는 청렴 TF 회의를 통해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하고 이해충돌 방지, 청렴교육 강화, 민관 협력 확대 등 반부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9대 전략 TF는 안전과 청렴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추진체계"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예천, 원도심 기억을 예술로…문화창작지구 조성 본격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특화지역 조성을 위해 '동네가 예술로'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 기반 도시재생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빈 점포와 유휴 공간을 예술가와 창작자의 활동 공간으로 활용해 침체된 도심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원도심 공간을 조사하고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발굴하는 기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수집된 자료는 향후 문화창작지구 조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주민 참여형 아카이빙 프로그램 '기억현상소'를 운영해 원도심의 추억과 생활사를 기록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예천읍 군청길 일원에서 열리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과거의 기억을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원도심이 지닌 이야기와 기억을 예술로 재해석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라며 “향후 창작자 입주와 문화 프로젝트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봉화인재양성원, 2026학년도 교육과정 시작…지역 인재 육성 본격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인재양성원이 2026학년도 개강식을 열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학년별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교과 심화수업, 특성화 프로그램, 입시설명회, 진로·진학 컨설팅, 면접 준비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이 학업 역량과 진로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봉화인재양성원은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인재 유출 방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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