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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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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이육사 후손 교류 추진… 예천 도효자배 전국 단축마라톤 성료

◇루쉰과 이육사의 인연, 93년 만에 후손 만남으로 이어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루쉰과 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의 역사적 인연이 약 93년 만에 후손들의 만남으로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안동 이육사문학관에 따르면 루쉰의 장손자이자 루쉰기금 이사장인 저우링페이 선생이 이육사의 딸 이옥비 여사를 중국으로 초청하면서 두 문인의 후손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오는 5월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 위치한 루쉰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초청장은 3월 11일 오후 2시 중국 저장대학교 한국교우회장인 노현구 ㈜네오리진 고문이 안동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루쉰은 '아Q정전', '광인일기' 등 중국 현대문학의 대표작을 통해 중국 문학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다. 반면 이육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이자 '광야', '청포도'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민족 시인이다. 두 문인의 인연은 1933년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육사는 난징에 있던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 군사훈련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하던 시기였으며, 혁명가이자 과학자인 양싱포의 장례식장에서 루쉰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 교류했다. 이후 1936년 루쉰이 세상을 떠나자 이육사는 조선일보에 '루쉰추도문'을 연재하며 그의 생애와 사상, 문학적 가치에 대해 한국 사회에 소개했다. 이육사는 글에서 루쉰을 “친절하고 익숙한 친구처럼 대해준 선배 문인"으로 회고하며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저우링페이 선생은 초청장에서 “루쉰과 이육사가 과거 깊은 우의를 나눴고, 이육사가 '루쉰추도문'을 통해 루쉰의 사상과 작품을 한국 사회에 소개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루쉰 서거 90주년을 맞아 그의 고향 사오싱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선조의 정신과 문학적 유산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육사문학관과 루쉰기념관은 향후 공동 학술회의와 전시 교류 등을 추진하며 한중 인문학 교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문학관 측은 두 문인이 보여준 우의와 공감의 정신이 미래 세대에도 이어져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우호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제12회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 대회' 성황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8일 예천읍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 대회 및 2026 예천군민 마스터즈 단축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엘리트 선수와 군민 마스터즈 참가자, 대회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예천을 대표하는 육상 스포츠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국중고육상연맹과 예천군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고 중장거리 육상 유망주를 발굴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로 지역 체육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로 12회를 맞은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 대회는 국내 중장거리 육상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코로나19 이후 7년 만에 다시 열린 군민 마스터즈 대회 역시 큰 관심 속에 참가 신청이 10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대회 결과 개인전에서는 고등부와 중등부 남녀 각 부문에서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단체전에서도 학교 간 경쟁이 이어지며 수준 높은 레이스가 펼쳐졌다. 군민 마스터즈 부문에서도 남녀 참가자들이 완주와 기록 향상을 목표로 힘찬 질주를 이어가며 건강한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회 운영 과정에서는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도 이어졌다. 예천단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와 어묵을 제공하며 환영의 마음을 전했고, 모범운전자회와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회원들도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에 힘을 보태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엘리트 선수와 군민 마스터즈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체육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렸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육상 발전과 함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써 한국 육상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건강한 지역 체육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전략산업 인재 양성·외국인 정착 지원·영상산업 육성 등 정책 속도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경북 라이즈(RISE)' 대학 5곳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경상북도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고 경북 글로컬대학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략산업 인재 양성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중점대학과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 바이오 전략산업 중점대학 등 3개 트랙에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인공지능 중점대학에는 영남대가 선정됐으며,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 단독 트랙에는 경운대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전략산업 분야는 컨소시엄 형태로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가 참여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올해부터 트랙별 최대 50억 원씩 지원되며 4년간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600억 원이다. 이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에서 배출된 인력이 지역 기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해 12월 예비평가, 올해 2월 본평가를 거쳐 전문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대학이 선정됐다. 영남대는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대전환 생태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경북 AI 융합원(가칭)' 설립과 AI 기반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항공 이동장치(Advanced Air Mobility) 특성화 교육과 항공·방산 연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또한 바이오 전략산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는 지역·대학·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바이오 산업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료·제약 중심 RED 바이오, 경일대는 농산업·식품 중심 GREEN 바이오, 대구대는 환경·에너지 중심 WHITE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경북도는 앞으로 선정 대학과 기업, 시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성과를 매년 점검해 정책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연결되고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며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전략산업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대경권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한국어 교육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8일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에도 나선다. 경북도는 '경북글로벌학당' 운영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언어 소통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 사회통합연구소가 진행한 '경북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연구'에 따르면 경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86%가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언어 문제가 30%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의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에서도 장기 체류 외국인 한국어 교육 강화와 숙련기능인력(E-7-4) 가족의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기존 경북글로벌학당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의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2024년부터 운영 중인 경북글로벌학당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재외동포, 동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경북 지역 이해 교육, 생활 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며 사전 수준 평가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경북형 초청 장학생(K-GKS)은 입국 직후 글로벌학당에서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해 지역 적응을 돕는다. 또한 인구 감소 지역 산업 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된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제도와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자격 취득 과정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외국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어 소통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확대해 외국인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촬영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영상산업 기반 주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촬영 지원에 나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역 영상산업 기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지로 향한 어린 왕과 마을을 지키려는 촌장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로, 탄탄한 서사와 영상미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속 주요 장면은 경북 곳곳에서 촬영됐다. 광천골 산채 장면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됐으며 관아 장면은 고령 김면 장군 유적지에서 진행됐다. 인물들의 여정을 담은 이동 장면은 문경 쌍용계곡의 자연경관 속에서 촬영돼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경북도는 해당 영화 제작 과정에서 촬영지 제공과 로케이션 제작비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진행했다. 현재 도는 도내에서 촬영하는 제작사에 대해 작품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촬영지를 발굴해 제작사와 연결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문경 지역의 대표 촬영 인프라인 문경새재·가은·마성 세트장을 리모델링하고 K-콘텐츠 제작 기반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관리 필요성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경북은 이미 다양한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역시 경북도의 지원 속에 제작됐으며 도청 신도시 유휴부지에 1950년대 제주 마을을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 부지는 영화 '전,란'과 '하얼빈' 촬영지로도 활용되는 등 영상 제작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의 성공은 경북의 우수한 촬영 환경과 제작 지원 정책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해 경북을 영상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 출범…상주에서 첫 현장 간담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민생경제 현장 행보도 시작했다. 경북도는 6일 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상주의 날)'를 개최하고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출범한 '경상북도 민생경제 현장지원단'의 첫 지역 순회 상담으로 2026 민생경제 특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소상공인협의회, 전통시장 상인회, 기업 경영인,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경제 현안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도 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요 지원 사업 설명이 진행됐으며 지역가치 창업가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지원사업 연령 기준 완화, 상주화폐 결제 수수료 개선,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농공단지 물류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총 400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특별대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시군 순회 간담회를 통해 현장 중심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불안한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지원단을 통해 현장에서 문제를 듣고 해결하는 실천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워킹그룹 출범…경북 관광 정책 논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관광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문화관광 워킹그룹도 본격 가동됐다. 경북도는 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관광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관광 전문가와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해 경북 문화관광 정책과 로컬 관광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POST APEC 관광 전략, 마이스 산업 육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기업 육성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 등 핵심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허난성과 문화교류 협약을 추진하고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의에서는 반값 여행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한 '경북형 광역 관광사업', 체류형 관광 확대, K-미식 브랜드화, 관광 교통 패키지 구축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경북도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관광 정책을 구체화하고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를 정례화해 지속적인 정책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박찬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은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라며 “경북이 가진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방송통신중·고 입학식 개최…성인 학습자 배움 기회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7일과 8일 도내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학업을 중단했던 성인 학습자와 청소년에게 다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기관이다. 7일 포항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렸으며 8일에는 구미·안동·포항·김천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신입생 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와 안동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이들 학교는 학습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주말 출석 수업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기초 교과 학습과 함께 생활 문해 교육,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을 응원한다"며 “경북교육청은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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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방정치·행정 현안 잇따라...경북도의회, 양파 가격 폭락 우려에 긴급 대책 촉구

◇민주당 경북도당, 13일까지 기초단체·광역의원 면접…17일 1차 공천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후보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들어갔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오는 13일까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함께 복수 신청 지역에 대한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절차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과정이다. 앞서 도당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는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약 170명의 신청자에 대해 후보 자격 여부를 검증했다. 이후 공관위 공모에 신청한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면접과 여론 기반 적합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에는 경산시장 김기현, 영천시장 이정훈, 포항시장 박희정, 구미시장 김철호, 울진군수 김진원, 봉화군수 이상식, 영양군수 김상훈, 울릉군수 정성환, 예천군수 윤동춘, 칠곡군수 김시환, 영덕군수 강부송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반면 복수 신청이 이뤄진 지역은 안동시장 후보 이삼걸·권용수, 영주시장 후보 김동조·박완서, 청송군수 후보 임기진·배대윤 등 3곳으로, 이들 지역은 별도의 적합도 조사를 거쳐 경쟁력을 평가한다. 경북도당은 오는 15일 경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공개 면접 형식의 후보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초단체장 후보 18명과 광역의원 후보 4명이 정견 발표와 선거 전략 등을 설명하게 된다. 공개 면접 결과 등을 종합해 17일 1차 공천 결과가 발표되며, 기초의원 후보자 면접은 17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뒤 24일 2차 공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당은 공개 면접 과정을 당원들에게 온라인 생중계해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아직 후보 신청이 없는 선거구에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인물을 추가로 발굴해 공모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양파 가격 폭락 우려에 긴급 대책 촉구…“수확기 전 시장 안정책 마련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2026년산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가격 폭락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 차원의 긴급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6일 '양파 가격 폭락 긴급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장 격리와 수급 안정 정책 등 선제적 대응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5년산 상품 양파의 2026년 1월 도매가격은 1kg당 104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인 2025년 1월 가격(2024년산 기준) 1455원보다 약 28% 낮은 수준이다. 특히 양파 재배면적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단순한 수급 변동이 아니라 구조적인 시장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수입 양파 역시 국내 시장 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신선 양파 수입량은 총 8만2626톤으로 평년 수준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수입단가는 톤당 201~271달러로 평년 평균(289~428달러)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수입 양파가 국내 시장에 유입되면서 국산 양파 가격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중국산 수입 양파에서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인 0.01mg/kg의 약 5배 수준으로 검출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소비자 안전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역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정부 보유 비축 양파의 수확기 이전 시장 격리 △양파 가격 적정 보장 정책 마련 △2026년산 수확기 전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 시행 △농협 중심 계약재배 30% 이상 확대 △수입 양파 통관·검역·이력 관리 제도 전면 개편 등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비료값과 인건비 상승 등 생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파 가격만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배 면적이 줄어들 경우 농가들이 감자나 마늘 등 재배 여건이 비슷한 작목으로 전환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다른 작목까지 가격 폭락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의 선제적인 수급 관리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도 양파 가격 하락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2025년산 양파 가격은 수확 직후인 4월 1368원에서 6월 767원까지 두 달 만에 40% 이상 급락해 사실상 생산비 이하로 떨어졌다"며 “양파 가격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도의회가 농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마지막 정기회의 의성서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민선8기 마지막 정기회의를 열고 지난 4년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협의회는 6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제19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추진해온 공동 현안과 정책 건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선8기 하반기 주요 성과 보고와 함께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 건의사항 회신 결과 공유, 신규 건의안 심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칠곡군이 제안한 '수질오염사고 오염수 수거·처리 대행 공동계약 체계 구축' 안건이 새롭게 상정됐다. 협의회는 최근 화학사고와 수질오염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권역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상북도 차원의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경북 22개 시·군이 민선8기 동안 지역 공동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회의는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다음 기수로 과제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의회가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제도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덕군, 2027년 국·도비 2062억 확보 목표 전략회의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대규모 국·도비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관계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국·도비 지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안 편성 일정에 맞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사업 68건과 계속사업 69건 등 총 137개 사업, 2062억 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 목표를 설정하고 분야별 추진 상황과 중앙부처 협의 전략을 점검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신강구 해양경관 조성사업(80억 원), 동해안 서핑빌리지 조성사업(50억 원),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30억 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농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축산 ICT 융복합 확산 지원사업(60억 원),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47억 원),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33억 원) 등이 계획됐다. 정주 환경 개선 사업도 대규모로 추진된다. 영해읍성과 영해장터거리 일원 근현대문화유산 지구 지원사업(800억 원)을 비롯해 동서4축 해안연결도로 개설(350억 원), 어촌뉴딜 3.0 및 농산어촌 개발사업(300억 원), 농촌공간 정비사업(150억 원), 강구면 도시재생 신규 공모사업(11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재난 예방과 안전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도 금진1리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490억 원), 금진2리 정비사업(343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차(238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82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정부에 단계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군은 정부 예산 편성 절차에 맞춰 부처 협의와 정책 대응을 강화해 사업 반영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 협력사업비 등 9800만 원 전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가 지역 상생 협력 차원에서 영양군에 협력사업비와 제휴카드 적립기금을 전달했다. 영양군은 6일 농협 영양군지부로부터 금고 계약에 따른 협력사업비 7500만 원과 제휴카드 적립기금 2374만 원 등 총 9874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협력사업비는 2024년 영양군 금고 지정 당시 체결된 약정에 따라 출연되는 금액으로, 금고 약정 기간인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3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제휴카드 적립기금은 군이 농협 제휴카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포인트를 적립해 환급받는 방식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오창주 농협 영양군지부장은 “지역 금고은행으로서 협력사업비와 적립기금이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해온 농협 영양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협력사업비와 기금은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전·정주·농업’ 세 축으로 미래 준비…청송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 박차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올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군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새마을 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올해 총 379억 원을 편성해 도로와 농업기반시설, 재해예방 인프라, 생활편의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이라는 군정 기조 아래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군이 제시한 핵심 추진 방향은 △신속한 건설행정과 댐 주변지역 균형발전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 △농업기반시설 확충 △자연재해 예방 강화 △주민생활 밀착형 시설 확충 등 다섯 가지다. 청송군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댐 주변지역 지원…소외감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청송군은 댐 건설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총 7억7000만 원을 투입해 소득기반 확대와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댐 건설 이후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보완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건설행정 분야의 민원 처리 체계를 개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도로·교량 정비로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 군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도로 인프라 개선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송군은 군도와 농어촌도로 정비에 16억 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과 선형 개량, 아스콘 덧씌우기 등을 실시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차선 도색과 방호울타리 설치도 병행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청송교와 월막교 등 주요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옹점1교 개체공사에는 3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량 노후화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교통 환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36억 원을 투입해 마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 기반시설 확충…기후위기 대응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수자원 부족에 대비해 농업 기반시설 정비 사업도 강화된다. 이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사업에는 81억 원이 투입돼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고현리 석계지구 밭기반정비사업 15억 원, 개일리 능남저수지 보수공사 7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와 함께 노후 저수지와 수리시설 31개 지구에 약 16억 원을 들여 정비를 추진한다. 이는 농업용수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영농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농가의 재해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재해위험지구 개선…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 청송군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천 정비와 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에도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총 198억 원을 들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곳(모계·어무골·은계·수락)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곳(진보면지구), 소하천 정비 4곳(실물·못골·능남·시리골)을 추진한다. 특히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62억 원 규모의 장기 사업으로, 상습 침수 지역인 진보면 진안리와 이촌리 일대의 하천과 저수지, 시가지 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069세대 2138명의 주민과 734동의 건물이 침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밀착형 사업 확대…마을 환경 개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기반시설 개선 사업도 확대된다. 청송군은 마을안길과 농로, 소교량 등 생활밀착형 시설 256건에 총 103억 원을 투입한다. 주민들이 오랫동안 요청해온 생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마을회관과 팔각정 등 주민 편의시설의 유지·보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은 농촌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군민 안전 확보는 가장 중요한 행정 과제"라며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촘촘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 인프라 전반을 정비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과 농업, 생활환경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청송군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스마트농업 확산·K-푸드 해외 마케팅·교육·안전 정책 추진 본격화...북부권 관광·농업·전통시장 활성화 잇단 성과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마늘 중심 스마트 농업 전환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에 의성군을 최종 선정했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시설원예 중심으로 추진되던 스마트농업 정책을 노지 농업 분야까지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작물 생육관리, 관수 관리, 재배환경 관리 등 농업 전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약 500ha 규모의 대단위 스마트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유통·가공까지 연계하는 농업 산업 집적화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성군은 이미 2023년부터 사곡면 일원에서 노지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3년 동안 의성읍을 포함한 인근 9개 읍·면으로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인공위성과 토양센서 등을 활용해 수집된 농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최적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자동 관수 시스템과 드론, 자율주행 트랙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공동 영농 체계를 구축해 의성 마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성마늘종합타운을 중심으로 생산·선별·포장·가공·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밸류체인 구축도 추진된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의성 마늘을 시작으로 경북 노지 농업이 스마트농업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을 통해 노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 프리미엄 과일 앞세운 K-푸드 해외 마케팅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경북 농식품 홍보와 판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포항시, 상주시, 고령군, 성주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연합 마케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참외, 딸기, 포도 등 경북을 대표하는 신선 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K-푸드 제품이 함께 소개됐다. 또한 떡볶이, 잡채, 전통 장류, 참기름, 한과, 부각, 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식품이 전시·홍보되며 경북 농식품의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베트남 하노이 '케이마켓(K-Market)' 골든팰리스점 행사장을 찾은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 등을 통해 접했던 한국 과일의 맛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콩 AEON 웜포아점 행사에서는 현지 유통 바이어들도 연합 마케팅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지속적인 개최를 희망하기도 했다. 경북의 주요 수출 품목인 참외, 딸기, 포도는 지난해 수출 실적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기준 참외는 173만 달러, 딸기는 167만 달러, 포도는 6330만 달러가 수출되며 각각 전년 대비 35%, 114%, 42% 증가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박찬국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단순한 수출 금액을 넘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북 농식품의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되는 샤인머스켓 등의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 신임 의용소방대 지휘관 직무교육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6일 경상북도 소방학교에서 신임 의용소방대장 86명과 부대장 7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 지휘관들의 리더십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의용소방대 관련 법령 이해와 경북소방 주요 정책 설명, 의용소방대 역할 재정립, 발전 방향 모색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우수 활동 사례 공유와 현장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산림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강의와 함께 지휘관의 소통 능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높이기 위한 리더십 특강도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대형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는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핵심 대응 인력"이라며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초기 대응과 안전한 진화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교육청, 유보통합 기반 강화 사업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화된 운영 구조를 통합해 모든 영유아에게 균등한 교육과 보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시범 기관을 운영하며 유보통합 모델을 검증해 왔으며, 올해는 유치원 8개 원과 어린이집 10개소를 시범 기관으로 재지정해 사업을 확대한다. 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 질 관리 강화 △농어촌 및 장애 영유아 등 취약지역 지원 △지자체 협업 사업 등 세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 영유아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 경제교육, VR·AR 미래교육 체험, 미래놀이 페스티벌 등을 통해 유아기부터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사업 대상도 기존 3~4세에서 3~5세로 확대하고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역시 지원 지역을 확대해 문화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제도 통합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보육 환경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초등 돌봄교실 확대 운영…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신학기 시작과 함께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학기 초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돌봄 수요가 높은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년별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안전한 방과 후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활동과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 또래 관계 형성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학생 안전관리와 귀가 지도 체계를 강화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예체능과 창의융합 활동 등 다양한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자율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제공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요 조사와 만족도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교육 자원과 연계한 돌봄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 돌봄은 학생의 안전과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교육 정책"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구시장연합, 'K-관광마켓' 2기 선정…글로벌 관광시장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원도심 전통시장 상권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안동구시장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2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관광마켓'은 전국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장의 고유한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해외 관광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는 안동구시장, 남서상점가, 중앙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원도심 대표 상권이 함께 참여했다. 안동구시장연합은 지난 2023년 1기 사업에 이어 2기 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사업을 통해 안동찜닭, 떡볶이, 안동갈비 등 지역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과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결제 편의 개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영주 '반띵 관광택시', 영화 속 역사 따라가는 순흥 여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6일 관광택시를 활용해 지역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는 '반띵 관광택시' 추천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코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단종 복위운동과 금성대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순흥 일대의 주요 역사 현장을 관광택시로 편리하게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다. 여행 코스는 단종 복위운동과 관련된 비극적 사건이 전해지는 '피끝마을'을 시작으로 사적 제491호인 '금성대군 신단'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과 천년 고찰 부석사까지 이어진다. 특히 금성대군 신단은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였던 금성대군이 순흥부사 이보흠 등과 함께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뒤 조성된 제단으로, 당시 희생된 의사들의 넋을 기리는 역사 유적지다. 반띵 관광택시는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의 50%를 지원한다. 이용요금은 4시간 코스 4만5000원, 6시간 코스 6만원, 7시간 코스 7만원이며 관광 비수기인 2월·7월·8월·12월에는 추가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군위전통시장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 20일 개장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위전통시장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야시장은 이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리며, 봄밤 야외무대에서 공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트로트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별빛 아래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봄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군위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지역 특산품인 닭포를 비롯해 시장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선보인다. 방송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과 강레오 셰프가 방문했던 점포들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화군, 농민사관학교 개강…사과 재배 기술 교육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사과 재배 농가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제16기 봉화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사과병해충 과정은 3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사과 심화 과정은 4월 1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월 2회 실시되며 각각 14회와 16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사과 재배의 기본이 되는 토양 관리와 병해충 대응, 다축 재배 등 실용적인 기술 중심으로 편성됐다. 첫 강의는 '식물 생리와 재배환경'을 주제로 진행되며 생육 원리와 재배 환경 이해를 통해 병해충 관리 기술 학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봉화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 사과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통합돌봄 전면 시행 준비…교육청은 교육환경·기초학력 지원 강화

◇경북도, 읍면동 담당자 교육…통합돌봄 체계 본격 준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5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읍면동 통합돌봄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7일 전면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에 대비해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통합돌봄 전문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 위탁해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통합돌봄 정보시스템 활용 방법 △돌봄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절차 △민관 협력 기반 지역 자원 연계 △현장 대응 사례 공유 등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통합돌봄 지원사업은 노쇠나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경상북도는 22개 시군과 협력해 통합돌봄 전담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를 완료했으며, 시범사업을 도내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통합돌봄의 핵심은 현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신속히 발굴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것"이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개선…22개 학교 안전 환경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5일 학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어린이놀이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놀이시설을 정비하고 놀이시설이 없는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며 도내 12개 지역 공립 유치원 9개원과 공립 초등학교 13교 등 총 22개 학교가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7억9천여만 원으로 학교당 평균 약 3천600만 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놀이시설 미보유 학교 신규 설치 △노후 바닥재와 부대시설 교체 △노후 놀이기구 수리 및 교체 등이다. 특히 시설 공사 등으로 놀이시설이 철거된 학교에는 신규 설치를 함께 추진해 학교 간 시설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정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로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초2~고1 대상 기초학력 진단검사…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5일 도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31일까지 '2026학년도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는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단순한 학업 성취도 확인을 넘어 학생의 현재 학습 위치를 진단하고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습지원 대상 학생 후보군에게는 사회정서 역량 검사도 함께 실시해 학습 부진 원인을 인지적 요인뿐 아니라 정서와 동기, 관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와 학생 관찰 내용을 토대로 학교별 학습지원대상학생지원협의회를 통해 지원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3단계 학습 안전망' 정책을 운영한다. 1단계는 교실 내 맞춤형 수업 지원, 2단계는 학교 차원의 집중 보정 프로그램 운영, 3단계는 경북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와 연계한 전문적 지원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구조다. 각 학교는 진단 결과 분석 협의회를 통해 학생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학부모 상담을 거쳐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학교 행정업무 지원 강화…'학교 업무 길라잡이 1000' 보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5일 학교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중등 학교 업무 길라잡이 1000'을 개발해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통해 보급했다. 이 자료집은 학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행정·교육 업무를 실무 자료 중심으로 정리한 것으로, 학교 업무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작됐다. 교육청은 업무 배송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학교 업무 자료를 분석해 초·중등 각각 31개 업무 영역으로 세분화하고, 활용도가 높은 표준 자료를 선별해 구성했다. 특히 기안문과 붙임 자료, 업무 처리 절차 등을 포함해 담당 교직원이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자료는 초·중등 업무 영역별 자료집 62권과 영역별 수합 자료집 2권 등 총 64권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에 탑재된 '나만의 업무 일정표'와 연계해 학교 업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업무 길라잡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든 실무 중심 자료"라며 “앞으로도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디자인이 바꾸는 경북 제조업의 미래…중소기업 경쟁력 높이는 ‘디자인 산업 육성 프로젝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제조업이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 수단으로 디자인이 자리 잡으면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을 연계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 중심 산업 구조가 강한 경북에서 디자인을 산업 혁신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려는 정책적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품 디자인, 브랜드 전략,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디자인 산업 자체의 경쟁력까지 동시에 강화하는 '산업 생태계 확장형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디자인 경쟁력이 기업 성장의 새로운 사다리 최근 산업 환경에서 디자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이라도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가 부족하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북 지역 중소기업들은 수도권과 비교해 디자인 전문 인력이나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고, 예산과 조직 규모의 한계로 인해 브랜딩과 마케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었다.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중소기업의 수요에 맞춘 단계별 디자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자인 개발, 브랜드 전략, 마케팅 콘텐츠 제작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기업이 디자인을 경영 전략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경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웹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80건의 과제가 추진됐다. 이러한 지원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기업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실시된 수혜기업 성과 조사 결과도 이러한 효과를 보여준다. 참여기업의 2024년 총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에서 나타난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0.26%)보다 8.86%포인트 높은 수치로, 디자인 지원 정책이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기술기업의 시장 진입 돕는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 경북도 디자인 정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술 중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전략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개발에 집중해 온 제조기업들이 시장 분석과 브랜드 전략을 함께 구축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도구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경주에 위치한 한 군수용 드론 제조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고도화까지 전 과정의 지원을 받았다. 이 기업은 디자인 개선을 통해 제품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했고, 그 결과 국내 벤처투자사로부터 약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에도 선정되면서 연구개발(R&D) 지원과 지분투자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 기술력과 사업성이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디자인을 통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까지 연결하는 성장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제품·브랜드·뉴미디어…기업 경쟁력 높이는 디자인 지원 경북도는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제품디자인 지원사업'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개발과 목업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외형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전략 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가구에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융합형 제품 개발처럼 새로운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과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 제품의 특성과 기능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돕고 있다. 국내외 시장 특성에 맞춘 브랜드 전략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시장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홍보 영상 제작, 홈페이지 구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 상품 안내서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부터 디자인 기업까지 산업 생태계 확대 경북도의 디자인 지원 정책은 제조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까지 폭넓게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디자인 애로해결 지원사업'은 로고 디자인, 홍보물 제작, 간판 제작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소규모 기업과 소상공인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시장 진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디자인 비용 부담 때문에 브랜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 디자인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기업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전문가 상담과 디자인 상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디자인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포항의 한 디자인 전문기업은 지역 관광지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전국 23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고, 누적 판매량 1만 개를 돌파하며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산학 협력 성과도 눈에 띈다. 대경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매년 약 70건의 웹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상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 “디자인 중심 산업 혁신 확대" 경북도 디자인 정책은 높은 만족도와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디자인 품질과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8.1%로 나타났으며, 2024년 기준으로 229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성과도 확인됐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디자인 중심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K-글로벌 프론티어 원스톱 지원', '컨슈머링크 제품디자인 지원', '마켓온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지원',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디자인은 중소기업의 기술에 가치를 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경북 기업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지자체, 교육·농업·복지·의정 등 다양한 정책 추진

◇안동시,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5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6학년도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으로, 관내 학교뿐 아니라 관외 학교에 입학하거나 전입한 학생도 포함된다. 외국인등록자 역시 주소지가 안동시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고등학생 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청 기간은 3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학교에서 배부하는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관외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에는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또한 오는 4월부터는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해 신청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이 필요하며, 관외 학교 재학생은 재학증명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교복, 스마트기기, 도서, 학용품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 이미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새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입학준비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 태종 즉위 공신 서유 관련 문서 첫 공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5일 조선 초기 공신 제도와 왕명 문서 체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해 말 경주 지역 이천서씨 양경공 종가로부터 약 360점의 고문헌 자료를 기탁받았으며, 이 가운데 조선 건국 초기 관료이자 태종 즉위 공신인 양경공 서유(1356~1411)와 관련된 문서 3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태조와 태종 대에 서유에게 발급된 왕지 2점과 태종 즉위 공신으로 책록되며 내려진 교서 1점으로, 정리와 연구 분석을 거쳐 처음 공개됐다. 특히 1401년 발급된 좌명공신 교서는 제2차 왕자의 난 당시 이방원의 왕위 등극에 기여한 공로로 서유가 '익대좌명공신 4등'에 책록되며 받은 문서다. 태종은 즉위 직후 공을 세운 47명을 좌명공신으로 책록했는데 서유 역시 이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실물이 전하는 조선 초기 공신 교서 가운데 가장 이른 사례는 1392년 발급된 이제의 개국공신 교서이며, 서유의 좌명공신 교서는 그 다음 시기의 자료에 해당한다. 특히 마천목의 교서는 실물이 전하지 않고 사진 기록만 남아 있어, 서유의 좌명공신 교서는 현존하는 조선 초기 좌명공신 교서 가운데 유일한 실물 사례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문서에는 '조선왕보'가 찍혀 있으며, 하단에 붉은 천을 덧댄 형식 등 '단서철권'으로 불리는 공신문서의 특징도 확인된다. 이 자료를 기탁한 이천서씨 양경공 종가는 서유의 증손자인 서석손 대에 경주 현곡면 일대로 이주한 이후 600여 년 동안 가문의 기록을 보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에 공개된 서유 관련 문서는 조선 건국 초기의 공신 제도와 왕명 문서 체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기록유산"이라며 “오랜 세월 종가에서 보존해 온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개해 전통 기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발전소 현장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제264회 임시회 폐회 중인 4일 풍산읍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발전소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먼저 풍산읍 까칠개 마을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장과 주민들을 만나 생활 불편과 민원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안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발전 설비 운영 현황과 환경 관리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발전소 증설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소음과 대기환경 문제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질의를 진행했다. 김상진 경제도시위원장은 “발전소 증설은 단순한 수익성보다 공공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고려한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 관리와 유해물질 측정에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빛드림본부는 국가 전력 수급 안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발전 시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발전소와 지역사회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본격 운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영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섰다. 영주시는 5일 필리핀 로살레스시 출신 계절근로자 80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지난해 성실하게 근무한 뒤 농가주의 재입국 추천을 받은 인력으로, 농가에서는 검증된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근로자 역시 별도의 교육 없이 즉시 농작업에 투입될 수 있어 농가의 인력 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영주시가 유치할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550명 규모다. 농가형 근로자는 필리핀 로살레스시 311명, 라오스 118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 81명이며, 공공형 근로자는 라오스 근로자 40명이다. 이들은 총 8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정희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단순한 단기 인력 지원을 넘어 농가와 근로자가 장기적으로 협력하는 농업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 지방의정대상 수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지방의정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2026 지방의정대상' 기초의회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월 28일 서울 DMC첨단산업센터 세미나포럼장에서 열렸으며,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했다. 지방의정대상은 조례 제·개정 실적, 5분 자유발언, 주민 소통 활동, 정책연구 등 의정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방의원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광역의원 26명, 기초의원 28명 등 총 5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 의원은 제9대 영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농업·산림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써 왔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 조례와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 산불방지 활동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또한 극한 호우와 가뭄 대응,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반려식물 문화 조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과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의정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성호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고민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다자녀 가정 이사비·농수산물 쿠폰 지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및 농수산물 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육비와 생활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사비 지원은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이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이후 예천군으로 전입하거나 관내에서 이사 후 전입 신고를 완료한 가구 가운데 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한 2자녀 이상 가정이다. 또한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도 함께 시행된다.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 1명을 포함해 2명 이상의 자녀가 경북에 주소를 둔 가구가 대상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자녀 수에 따라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소프라노 조수미 산불 피해 위로금 기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5일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위로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조수미는 지난해 12월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 공연 이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조수미는 “늦었지만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선생님께서 의성군을 기억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의 뜻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접수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공익직불제는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농업인이 준수사항을 이행할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 유형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연 130만 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농지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ARS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읍·면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다. 다만 신규 신청자나 관외 경작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농업인은 실제 경작 중인 농지만 신청해야 하며, 영농폐기물 관리와 영농일지 작성, 교육 이수 등 총 16개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항목별로 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공익직불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스마트농업 확산 위한 성과 공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스마트농업 현장 확산과 임대형 스마트팜 조기 정착을 위해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5일 봉성면 금봉리 테스트베드와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스마트온실 운영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련 부서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와 경영실습농장의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해당 시설은 약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로 2000㎡ 규모에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과 양액 공급 시스템, 친환경 에너지 냉난방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테스트베드 온실에서는 겨울딸기와 커피나무, 만감류, 리시안셔스 등 다양한 신소득 작목을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실습 농장에서는 토마토 재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스마트농업 확산과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지방의회 칼럼] 33년 지방자치 여정의 마무리, 다음 세대 의회에 바라는 것

남정해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겸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 수석전문위원 1952년 첫 지방선거로 출발한 대한민국 지방의회는 군사정권 시절 30년의 암흑기를 지나 1991년 부활했다. 그동안 우리 지방의회는 중앙집권적 구조 속에서도 지방자치의 뿌리를 키워왔고, 경상북도의회 역시 숱한 부침 끝에 제12대 의회에 이르렀다. 특히 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2022년 개정 시행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전기였다.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 도입, 겸직 제한 강화 등은 지방의회가 '명실상부한 의결기관·감시기관'으로 바로 서기 위한 필수적 변화였다. 그러나 지난 33년간 지방의회 현장에서 지켜본 현실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제도는 만들어졌지만 지방의회가 온전히 지방행정을 견제하고 정책을 생산하는 '작동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보완해야 할 과제가 많다. 필자는 퇴임을 앞두고, 지방의회가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 기관으로 서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과제를 남기고자 한다. 첫째, 현재 대구경북행정통합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이 이루어 져야 한다.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될 통합단체장에 대한 견제 장치를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광역 단위가 확대되면 예산·인사·조직 권한은 더욱 집중되지만, 이를 감시·통제해야 할 의회의 구조와 권한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단체장과 동일 정당이 의회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정치 지형 속에서 의회의 견제 기능은 형식에 그칠 우려가 크다. 이는 '강한 집행부, 약한 의회'라는 구조를 더욱 고착화시킬 수 있다. 현행 광역의회 선거는 소선거구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의석을 독점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통합 이후의 광역의회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대표성과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 중대선거구제나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최소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득표 비례성을 실질적으로 높여야 한다. 그래야만 다양한 정당과 정치 세력이 원내에 진입할 수 있고, 집행부에 대한 실질적 견제와 정책 경쟁이 가능해진다. 행정통합의 성공은 규모의 확대에만 있지 않다. 권력 집중을 제어할 민주적 장치를 함께 설계할 때 비로소 주민의 삶을 지키는 통합이 될 수 있다. 지방선거제도 개편은 통합 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협치 구조를 만드는 최소한의 출발점이다. 둘째, 광역의원 정수의 유지와 합리적 확대가 필요하다.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대표성은 축소가 아니라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이후 경북도의회 의석은 60석으로 줄었고, 인구감소가 이어지는 시군은 추가 축소 가능성까지 안고 있다. 면적은 광범위한데도 도의원 1명이 수십 개 읍·면을 담당하는 구조에서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담아내기 어렵다. 공직선거법 제22조 제1항은 시·도별 지역구 시·도의원 정수를 자치구·시·군 수의 2배로 하되, 인구·행정여건 등을 고려해 ±2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경북의 조정폭은 10%에 그치지만, 인구가 더 적은 전남은 14.6%를 적용해 61석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 역시 조정범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역의원 정수를 합리적으로 확보하고 지역대표성을 지켜야 한다. 셋째, 정책지원 체계의 실적적 강화다. 2022년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는 의원의 입법과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진일보한 제도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광역의회가 '의원 2명당 1명' 배치 수준에 머물러 있어, 도정질문·조례 제·개정·예결산 심사 등 폭증하는 의정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행정부가 수천 명의 공무원 조직을 통해 정책을 생산하는 반면, 지방의회는 최소 인력으로 이를 모두 검증·견제해야 한다. 지방자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의원 1인당 1명의 정책보좌 인력 확보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방의회가 처음 부활하던 1991년 회의장의 공기를 나는 아직 잊지 못한다. “중앙이 아닌 지방에서 답을 찾겠다"던 그 다짐은 33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지방의회가 진정한 주민 대표기관으로 서려면, 감시 역량을 키울 제도적 기반과 다양한 민의를 담을 선거제도, 그리고 지역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정치의 절박함이 필요하다. 비록 필자는 의회와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지만, 지방자치는 멈추지 않는다. 부디 다음 세대의 경상북도의회가 더 강하고, 더 공정하고, 더 주민 속으로 들어가는 지방의회로 서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지방자치를 사랑한 한 공직자의 마지막 바람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지자체, 현장 중심 행정 박차…납세·귀농·보육·교육·청렴 등

◇안동시, 2026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500명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납세자의 날을 맞아 2026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500명과 지방재정확충 기여자 4명을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시가 부과한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개인을 대상으로 했다. 총 3만719명 가운데 지방세정보시스템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500명을 선발했으며, 선정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 여부는 개별 통지와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방재정확충 기여자는 최근 1년간 시세를 법인 5천만원 이상, 개인 1천만원 이상 납부한 대상자 중에서 선정됐다. 올해는 법인 2곳과 개인 2명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표창패와 함께 1년간 관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3년간 세무조사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올해 하반기 10월 중 성실납세자 500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지방세가 집중 부과되는 시기에 맞춰 성실납세 분위기를 확산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 준 시민과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제11기 입교…체류형 귀농교육 본격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체류형 농업창업 교육시설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4일 소백산귀농드림타운에서 제11기 입교식을 열고 예비 귀농인 25세대의 교육 시작을 알렸다. 입교생은 수도권 18세대, 대구·충남 등 기타 지역 7세대로 구성됐으며, 현재 5세대를 추가 모집 중이다. 2016년 개소한 이 시설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농업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류형 교육 거점이다. 숙소와 개인 텃밭, 교육관, 시설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생들은 10개월간 280시간에 걸쳐 작목 탐색, 영농기술 실습, 농업경영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시는 맞춤형 귀농 상담과 지역 이해 프로그램을 연계해 정착 단계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 체험·특강 프로그램도 확대해 귀농 수요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새벗유치원, 제9회 입학식 개최…122명 새 출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새벗유치원이 3일 제9회 입학식을 열고 122명 유아의 새 학기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재원생과 신입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입학허가 선언과 교직원 소개에 이어 마술 공연이 마련돼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신입 원아들은 공연을 지켜보며 첫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고, 학부모들도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박세원 원장은 “입학식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아이들이 큰 꿈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이사비·주택이자 신규 도입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4일 출산 장려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농수산물 구입 지원과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이사비 지원과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을 새로 시행한다. 농수산물 구입 지원은 2자녀 이상 가정(1명 이상 19세 미만)을 대상으로 자녀 수에 따라 5만~10만원 상당의 온라인 쿠폰을 지급한다.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는 막내가 13세 미만인 가구에 연 1회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신규 사업인 이사비 지원은 2자녀 이상 가구가 전입 또는 군 내 이동 시 40만원 한도 내 실비를 보전한다. 또 3자녀 이상 가구 중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1주택 가구에는 연 최대 480만원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군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는 만큼 대상 가구의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봉화군, 2026년 교복구입비 지원사업 추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도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대안학교 포함)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전학생이다. 3월 한 달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이후 11월 말까지 수시 접수를 받는다.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과 학교 접수는 물론, 경상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앱을 통한 모바일 신청도 가능하다. 군은 교육복지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양군,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군민 안녕 기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3일 군민회관 전정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소지 쓰기, 귀밝이술·부럼 나누기, 풍물 길놀이 등이 진행됐으며, 높이 6미터 규모의 달집 태우기가 절정을 이뤘다양 군은 군민의 무사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겼다. ◇군위군, 간부공무원 청렴 결의…반부패 실천 의지 다져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전 직원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간부 공무원들은 청렴 실천 결의문을 선서하며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직무 수행을 다짐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을 중심으로 사례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군은 2026년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ISO 37001 운영, 게임형 청렴교육, 청백-e 시스템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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