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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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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또↓, ‘암울 전망’ 이유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만 달러선을 내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기준 24일(현지시간) 오후 2시 22분(서부 시간 오전 11시 2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 101달러(834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6.17% 급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5만 9780달러대까지 떨어져 지난달 초 이후 약 50일 만에 6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도 5.45% 하락한 328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횟수 축소 전망에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오전까지만 해도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7만 달러선에서 거래됐다. CPI 상승률 둔화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연준이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연준이 올해 말까지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당초 3차례에서 1차례만 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주 연속 약 6억 달러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 한때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일본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코인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낙폭을 키웠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으로 자산을 도난당한 고객들에게 내달 14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마운트곡스 지갑(wallet)에 있던 비트코인 13만 7000여개 등 코인이 모두 다른 주소지로 이전된 바 있다. 이전된 비트코인 시세만 약 90억 달러(12조 5000억원)에 달한다. 마운트곡스 지갑 변동은 2018년 5월 이후 6년 만이다. 다만, 암호자산 투자 회사 갤럭시의 연구 책임자인 알렉스 손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수의 코인이 유통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시장 예상보다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카톡 때처럼 까다로웠던 ‘원인’

24일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진압이 까다로운 금속화재 특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청은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한 결과 현재불을 모두 진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리튬 일차전지 제조·판매가 주력인 아리셀에서 발생했다. 아리셀은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코넥 자회사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에 쓰이는 스마트미터기 등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과 같은 알칼리 금속 등 가연성 금속에서 발생한 화재는 금속화재로 구분된다. 백색 섬광을 일으키는 금속화재는 금속 분말로 인한 분진 폭발 가능성이 있다. 일부 금속은 물과 반응할 시 발열반응에 의해 격렬히 폭발할 수 있어 진화가 매우 어렵고 위험하다. 소방수를 분사하는 일반적인 진화 방식이 제한되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불이 꺼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내부에선 수백도 열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불꽃이 일어날 수 있다. 이에 소방당국도 이번 화재를 마른 모래 등을 활용해 진화하는 방식을 검토했다. 다만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이 소량으로 확인돼 물을 활용한 일반적인 진압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소방 진입 전에 배터리가 이미 전소돼 마른 모래 등을 사용할 필요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통상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 등으로 구성되는데,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극과 음극이 접촉해 과열되면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난다. 앞서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유발한 2022년 10월 15일 성남시 분당구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도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카카오의 서비스와 기능이 화재 이후 127시간 30분 동안 제대로 제공되지 못했다. 이날 불이 난 아리셀 공장에 보관 중인 배터리는 대부분 일차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셀 공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연면적 5530㎡ 규모, 총 11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불이 난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 5000여개가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차전지는 한 번 사용된 뒤 재충전 없이 폐기되는 건전지로, 이차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선 화재 위험이 낮다. 그러나 리튬은 공기 및 열과의 반응성이 높으므로 일차전지라도 높은 온도에 노출되거나 수증기와 접촉하면 폭발과 함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날 화재는 3동 2층에서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초기 대량의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으며, 폭발도 연달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근무자 67명 중 2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전자기기와 전기설비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거의 리튬이온 방식이다. 전기차는 물론이고 휴대전화와 노트북,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모두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與 또 굴욕…尹 지지율 따라 위세 증발, 한동훈發 ‘친윤 몰락’ 시작?

여당인 국민의힘이 국회 7개 상임위원장직을 24일 수용하면서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줄 때 받으라"고까지 했던 안이 결국 현실화되며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하는 등 당 리더십 공백이 또다시 발생하게 됐다. 차기 전당대회 역시 '반윤' 프레임이 선명해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세론을 형성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임기 전반부를 지배했던 친윤계가 몰락 위기에 처한 모양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수용안에 찬반을 물어 의원들 추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진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원장과 국회부의장이 이번 주 본회의에서 선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 상임위원회 활동을 전면 거부해 온 '보이콧'도 해제된다. 추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입장 발표를 통해 “작금의 상황에 분하고 원통하다. 저 역시 누구보다 싸우고 싶은 심경"이라고 애통해했다. 그는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면서도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원 구성 협상 책임자로서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법제사법위원회까지 넘겨준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통령 거부권 카드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 8석 이탈표만으로도 거부권이 무력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반윤 대표'가 탄생할 공산이 큰 상황은 21대 국회와 다른 점이다. 민주당은 채상병 사건 특검법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벼를 뿐 아니라, 국정조사도 병행해 '쌍끌이'로 여권을 압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가운데 차기 여당 대표로 가장 유력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제삼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채상병특검법'을 대안으로 제시한 상황이다. 한 전 위원장은 이를 두고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 등 경쟁 주자들 '맹폭'이 쏟아짐에도 “논란을 종결시킬 대안"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대법원장이 특검을 선정하는 내용"이라며 “합리적 대안 제시 없이도 이 논란을 종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순진한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친한계로 분류되는 박정훈·장동혁 의원뿐 아니라, 초선 김재섭 의원과 애초 특검 찬성 입장을 밝혀온 안철수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제안 취지에 공감대를 표했다. 만일 대통령 거부권이 여야 대표들에 의해 무력화될 경우 임기 초에 비해 지지율이 크게 내린 윤 대통령으로서는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미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비롯해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법안들을 재추진하기 위한 입법 청문회를 열 방침이다. '수평적 당정', '건강한 긴장 관계' 등을 표방하는 한 전 위원장이 14건에 달하는 대통령 거부안들 일체를 다시 그대로 폐기할 공산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증시 종합] SK하닉·한미반도체·삼성SDI·카카오·풀무원·엔켐·삼천당제약 등 주가↓

2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9.53p(0.7%) 내린 2764.73에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5p(0.38%) 내린 2773.61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키웠다.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해온 미국 기술주들 조정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말(21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389.0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81억원, 기관은 94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66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660억원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0.75%)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올랐다. 그러나 SK하이닉스(-4.7%)는 외국인 매도 우위에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2.72%)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6%), 삼성바이오로직스(-2.13%), 삼성SDI(-2.96%), 카카오(-2.55%), LG(-2.3%) 등은 내렸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분류되는 삼성화재(-4.74%), 메리츠금융지주(-0.78%), DB손해보험(-3.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이날 벨류업 계획을 공시한 우리금융지주는 1.76% 올랐다. LG디스플레이(7.3%), 포스코인터내셔널(4.5%), HD현대중공업(3.9%), 한국항공우주(3.47%), 한국가스공사(2.58%), LG이노텍(2.54%), LIG넥스원(1.9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68%) 하락폭이 가장 컸다. 삼양식품(-4.29%), 풀무원(-7.42%), 해태제과식품(-6.57%), 빙그레(-6.54%), 롯데웰푸드(-4.96%), 크라운제과(-5.1%), 사조씨푸드(-5.17%) 등이 약세다. 보험(-2.01%), 서비스업(-1.27%), 기계(-1.24%), 섬유·의복(-1.19%), 화학(-1.19%), 금융업(-1.14%) 등도 내렸다. 그러나 전기가스업(0.97%), 유통업(0.77%), 운수장비(0.72%), 비금속광물(0.2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5p(1.31%) 내린 841.52로 마감했다. 지수는 0.4p(0.05%) 내린 약보합세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45억원, 기관은 175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378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1%), 엔켐(-11.28%), 삼천당제약(-8.71%), 클래시스(-3.11%), 실리콘투(-3.6%) 등이 내렸다. 반면 알테오젠(1.78%), HLB(2.64%), 대주전자재료(3.34%), 테크윙(4.68%), 파마리서치(6.82%) 등은 올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여사·이재명 못 막아” “순진한 초보” “박정훈 잘못인데”...원·나·윤 맹폭, 한동훈 답은

국민의힘 친윤·비윤 당권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주변을 겨냥한 특검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채상병 특검법을 찬성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맹폭'했다. '친윤 후보'로 꼽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은 24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정치적 의혹이라고 전부 특검으로 가면 경찰과 검찰, 공수처 같은 우리 헌법이 정한 1차 수사기관이 무엇 하려고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정치 공세 때문에 무조건 특검을 해서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사법적 정의 차원에서 국가 기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를 직격했다. 그는 “김 여사 도이치 사건을 지난 2년간 검찰이 수사했는데 결론을 냈느냐"며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소재로 주렁주렁 끌려오는데 2년 동안 우리 법무부는 뭘 했고, 우리 사법부는 무엇을 했고, 여당 지도부는 뭘 했느냐"고 지적했다. 원 전 장관은 또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 기각과 관련해 “당시 모두 민주당 방탄에 의한 (체포동의안) 부결은 어쩔 수 없다, 차라리 불구속기소를 하자, 법원이 재판하게 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강서구청장 선거와 이번 총선에도 치명타가 됐다"고 비판했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작년 말까지 1년 7개월간 재임한 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한 발언이다. 비윤 진영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이어졌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에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 여론만을 이야기하면서 특검 얘기를 그렇게 입장을 바꿀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특검도 야당이 발의했는데 여론조사 높으면 특검 하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나 의원은 거듭 “정말 순진한 생각"이라며 “그래서 제가 정치 좀 오래 하셔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거 받고 나면 그다음 또 '이거 받아라, 저거 받아라' 계속 할 것"이라며 “특검만 하고 있게 생겼다"고 꼬집었다. 윤상현 의원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특검 주장을 “민주당 당 대표, 민주당 사람이 할 얘기다. 내부 전선을 교란시키는 행위"라며 “윤 대통령 탈당 원하는 거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채상병 특검에 “우리 쪽의 율사들하고 한번 얘기해 보시라"면서 “작년 7월에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한 것은 한마디로 수사권이 없는데 월권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법 논리적으로 '이게 월권행위다' 이런 식으로 반박을 해줘야 되는데 국민적인 의혹이 무성하다고 그걸 프레임에 빠져서 덥석 받아 들인다"며 “한 전 위원장 저렇게 하시면 안 된다. 제가 보기에는 너무 정치 초보같이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이런 공세에도 불구하고 '찬성 원칙'을 거듭 분명히 하고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특검 자체를 반대하는 논리는 법적으로 타당하다"면서도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실기했다는 점들을 감안하면 단순하게 그런 법적인 논리를 가지고 특검은 안 된다고 말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까지 오게 된 과정들을 감안하면 저 정도의 합리적인 대안 제시 없이 이 난국을 종결시키고, 이 논란을 종결시키고 다음 단계로, 다음 건설적인 주제로 정치를 옮겨갈 수 있을 것인가"라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순진한 발상 아닐까"라고 반박했다. 이런 정국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주도권을 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영우 전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채상병 특검에 대한 논리가 굉장히 분명했다고 본다. 무조건 특검을 하자가 아니라 왜 특검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논리가 분명했다"고 평했다. 이어 “굉장히 큰 이슈를 어제 한 전 위원장이 던진 것"이라며 “그래서 다른 후보들은 주로 한 후보에 대해서 자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 그러니까 한 후보를 겨냥한 발언들만 했다"고 분석했다.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도 CBS 라디오에서 “핵심 내용을 좀 요약해보면 저는 (한 전 위원장이) 상당히 포지션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에 반대한 한 전 위원장 입장에 "전략상 잘했다“며 "저도 우리 지역에서 당원들 만나보고 사람들 만나보면 다른 건 몰라도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밝힐 건 밝히자는 주장이 강하다“고 전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尹·홍준표·오세훈 당기는 원희룡·나경원, 한동훈 사실상 ‘대선 경선’?

차기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반윤·비윤·친윤 구도로 '삼분'되는 양상이다. '반윤'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대세론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이 '친윤 선수'로 나선 가운데, 나경원 의원은 '비윤'으로 중원을 파고들면서다. 이들 후보들은 슬로건부터 '수평적 당정', '당정 일체', '당정 동행' 등으로 선명하게 나뉘고 있다. 정광재 한동훈 캠프 공보단장은 24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출마 선언문 제일 첫 단에 나오는 게 당정 관계에 대한 수평적 재정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전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남은 윤석열 정부 3년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이런 한 전 위원장 '포지셔닝'에 반윤 프레임이 형성되는 데 대해 선을 그으면서도, 강하게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우리는 반윤의 기치를 갖고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건전한 긴장 관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서 그런 평가가 나올 수 있다는 부분은 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른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을 흔들 수 있는 변수와 관련해서도 “친윤들의 합종연횡에 따라서는 조금 더 선거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실제 친윤계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장관은 전날 출마선언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간 불화설을 부각한 바 있다. 원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다른 주자들은 이미 다 다녀갔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나경원, 윤상현 의원은 방문해 식사까지 하고 갔다더라"면서 한 전 위원장이 이들과 달리 윤 대통령과 전화만 했다는 점을 은근히 강조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이 출마에 앞서 윤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점을 공개한 데 대해서도 “(한 전 위원장이) 원래 대통령 비서실장한테 전화했는데 정 실장이 '대통령께 직접 전화하는 게 예의 아니냐'고 해 그 뒤 전화했더니 (윤 대통령이) '잘 해봐라' 하고 끊었다고 말씀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식사 초청했는데 (한 전 위원장이) 안 간 것 아닌가"라며 총선 직후 한 전 위원장이 거절한 윤 대통령 식사 초청도 거론했다. 원 전 장관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불안하다. 서로 싸우다 공멸할지도 모른다"며 “차기 당 대표는 당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단히 뭉칠 수 있도록 접착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비윤' 포지션으로 꼽히는 나 의원은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이 상정하는 당정 관계를 싸잡아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 대표를 출마하는 사람은 대통령과 이 부분에 대한 소통을 하는 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대통령과의 소통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알리거나 방법을 알리거나 하는 것 자체가 결국 다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특히 두 후보를 겨냥한 '대권 사심론'을 강조, 전당대회 외곽에 머무르는 다른 대권주자들 지지층에 손짓했다. 그는 “이번에 출마하려면 자신의 꿈을 내려놓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한 전 위원장이나 원 전 장관이나 이번 당 대표를 디딤돌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불행은 지금 이재명 당 대표만 대선주자로 보인다는 것"이라며 “당 밖에 있는 홍준표 시장, 오세훈 시장부터 시작해서 이철우 지사까지 앞으로 대선주자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드려야지 저희 당이 풍성해진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1일 나 의원과 만난 홍 시장은 “당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선출직으로 들어오는 건 옳지도 않고 맞지도 않는다"고 반응한 바 있다. 홍 시장은 그간 탄핵 국면 탈당했던 원 전 장관 등 바른정당계와 문재인 정부 검찰에서 활약했던 한 전 위원장을 꾸준히 비판해왔다.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바로미터로 꼽히는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서도 각 후보들은 입장이 나뉘고 있다. 한 전 위원장 측은 “지금은 조금 사그라들었지만 기존에는 우리 당에서도 객관성이 담보된 특검법안이라면 독소조항을 제외하고 협의해 볼 여지가 있다는 분위기도 있었다"며 전향적인 자세를 내비치고 있다. 반면 원 전 장관은 “우선 공수처가 수사를 철저히 하고, 미진함이 있다면 그때 특검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여당 입장"이라며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나 의원 역시 “한동훈 특검도 야당이 발의했는데 여론조사 높으면 특검 하시겠나"라며 한 전 위원장 특검 찬성론을 겨냥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34세 양희영, LPGA 메이저 정상…올림픽 출전 예약

골프선수 양희영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이 라운드에서 양희영은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만 34세 양희영이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한 뒤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희영은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 21번이나 메이저대회 톱10에 진입했지만 정작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작년에도 셰브론 챔피언과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보탠 양희영은 LPGA투어 통산 6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 124만 달러(17억2천284만원)를 받은 양희영은 상금랭킹 92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예약했다. 오는 25일 발표하는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양희영은 현재 25위에서 15위 이내 진입이 유력하다.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25일 자 세계랭킹으로 확정된다.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지금은 15위 이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둘이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3타차 공동 2위(4언더파 284타)에 올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南 중심 곳곳 빗방울…서울 출근길 기온은 23도 수준

월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 비가 내리겠다.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제주도, 오후까지 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남권, 저녁까지 경북권 곳곳에 가끔 비가 오겠다. 특히 전라권과 경상권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하루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 북부 동해안·제주도 5㎜ 내외, 강원내륙과 산지·충청권·광주·전남 5∼20㎜다. 전북·대구·경북은 5∼30㎜, 울산과 경남 내륙은 5∼10㎜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2.8도, 인천 21.9도, 수원 22.2도, 춘천 20.2도, 강릉 21.7도, 청주 23.7도, 대전 23.6도, 전주 23.5도, 광주 23.3도, 제주 24.6도, 대구 21.9도, 부산 22.3도, 울산 21.5도, 창원 2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 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후, 전남·제주는 밤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대부분 해상에, 밤까지는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채상병 키맨들, 증인선서 거부 “내 권리”...野는 호통·조롱 뒤 특검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핵심 증인들이 증인 선서를 거부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이를 맹비난하며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방부 이종섭 전 장관과 신범철 전 차관, 임성근 해병대 전 1사단장 등은 21일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일제히 증인선서를 거부했다. 이들은 “법률이 보장하는 권리이기 때문에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놓고 거짓말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반발이 터져 나왔다. 정청래 법사위원장도 “선서를 거부하는 증인들의 경우 법률에 따라 거부 이유를 위원회에 소명해달라"며 “선서 거부의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울 경우 위원회가 고발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진행된 청문회에서도 의혹 키맨들이 잇따라 강제 퇴장 조치를 당하는 등 난항이 이어졌다. 정 법사위원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이시원 대통령비서실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임 전 사단장, 이 전 장관을 10분씩 퇴장시켰다. 이 전 비서관은 증인으로 출석은 했지만,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의원들의 잇따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이 전 비서관에게 일종의 '벌 퇴장' 조처를 내렸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장관은 의원들 질의 도중 여러 차례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정 위원장으로부터 같은 조치를 당했다. 이 전 장관은 김용민 의원이 “작년 국정감사 전에 도망가려고 (장관직) 사표를 냈다"는 말에 “사의 표명 배경은 탄핵 때문"이라고 즉답하며 반박했다가 퇴장됐다.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증인들이 자기 뜻대로 상황이 돌아가지 않자 억울하다면서 계속 뻔뻔스럽게 끼어들며 변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말을 하고 싶으면 (증언) 선서를 하라"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그냥 집으로 가라고 하면 본인들 좋은 일이기 때문에 10분, 20분, 30분 단위로 퇴거 명령을 하는 것"이라며 “밖에 나가서 성찰하고 오란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퇴장하면 더 좋은 것 아닌가. 쉬고…"라며 “한 발 들고, 두 손 들고 서 있으라고 하라"고 농담했다. 정 위원장은 김성근 프로야구 감독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임성근 전 사단장의 자진 사직을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야구의 신이라는 김성근 감독을 아는가. 본인과 성만 다르고 이름은 똑같다"며 “김성근 리더십은 게임에서 지면 감독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다. 부하 직원 탓하지 않고 '내가 책임지고 사표 쓰겠다'고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화상으로 연결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는 '카메라 화면을 돌려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김 사령관에게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로 직접 부르지 않고 그곳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그렇다면 실제 회의장에 나온 다른 증인들과 동일한 조건이어야 한다. 주변에 법무 참모들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사령관이 “조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답하자, 정 위원장은 “증인의 좌우로 화면을 돌려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 말을 듣고 급히 (참모진이) 도망간 사실이 발각되면 나중에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캐묻기도 했다. 김 사령관은 “현재 기술 조작요원 2명과 비서실장, 정책실장이 있다"며 “다 퇴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후 채상병특검법은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이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론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한 지 22일 만이자, 법사위에 상정된 지 9일 만에 초고속 처리된 것이다. 법률 제정안은 통상 20일 숙려 기간을 거치지만 야당 단독으로 구성된 법사위는 해당 기간을 건너뛰고 법안 심사에 속도를 냈다. 법사위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은 하루의 숙려기간을 거친 뒤 본회의에 회부된다. 민주당은 채상병 순직 1주기(7월 19일)와 통신 기록 보존 기한(1년)을 고려해 다음 달 초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장맛비 퍼지는 전국...서울 아침 기온은 26도 수준

토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매우 강하고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으나 수도권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제주도는 50∼150㎜(많은 곳 중산간·산지 200㎜ 이상),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50∼100㎜(많은 곳 전남 해안·동부 내륙 180㎜ 이상, 남해안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같은 기간 전북과 대구·경북 남부, 경남 내륙 30∼80㎜(많은 곳 전북 동부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10∼60㎜, 경북 북부와 울릉도·독도 10∼40㎜, 강원도 5∼30㎜다. 중부 지방에도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이날 하루 수도권은 경기 남부에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서해5도에 5㎜ 미만 비가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3도, 인천 24.0도, 수원 22.9도, 춘천 22.7도, 강릉 22.3도, 청주 25.0도, 대전 23.8도, 전주 24.6도, 광주 23.8도, 제주 23.4도, 대구 23.1도, 부산 22.9도, 울산 21.0도, 창원 2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부 서울과 경기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4.0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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