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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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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또↓, ‘암울 전망’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5 04:27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상 이미지.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상 이미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만 달러선을 내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기준 24일(현지시간) 오후 2시 22분(서부 시간 오전 11시 2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 101달러(834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6.17% 급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5만 9780달러대까지 떨어져 지난달 초 이후 약 50일 만에 6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도 5.45% 하락한 328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횟수 축소 전망에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오전까지만 해도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7만 달러선에서 거래됐다.


CPI 상승률 둔화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연준이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연준이 올해 말까지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당초 3차례에서 1차례만 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주 연속 약 6억 달러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 한때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일본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코인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낙폭을 키웠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으로 자산을 도난당한 고객들에게 내달 14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마운트곡스 지갑(wallet)에 있던 비트코인 13만 7000여개 등 코인이 모두 다른 주소지로 이전된 바 있다.


이전된 비트코인 시세만 약 90억 달러(12조 5000억원)에 달한다. 마운트곡스 지갑 변동은 2018년 5월 이후 6년 만이다.


다만, 암호자산 투자 회사 갤럭시의 연구 책임자인 알렉스 손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수의 코인이 유통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시장 예상보다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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