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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병효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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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이 바꾼 원유 지도…미국산 수입 폭증, 사우디 턱밑 추격

중동 전쟁으로 4월 중동산 원유 수입에 큰 차질이 발생했지만, 우리나라는 전년보다 23% 감소에 그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수입이 크게 늘면서, 이제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원유 수입 1위국으로 올라설 전망이고, 호르무즈 해협 바깥쪽에 수출항을 두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입도 크게 늘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4월 국내 원유 수입량은 846만톤으로 전년보다 22.8% 감소했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중동산 수입이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은 63%였으나, 올해 4월 비중은 51%로 대폭 줄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입량은 215만톤으로 전년보다 37.6% 줄었고, 이라크 수입량은 80만톤으로 42.4% 줄었다. 또한 카타르와 오만 수입량은 지난해 4월 57만톤, 26만톤이었으나, 올해 4월에는 두 나라 모두 한 방울도 수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바깥에 수출항을 두고 있는 UAE의 수입량은 140만톤으로 전년 보다 81.6% 늘었다. 원유 140만톤을 배럴로 환산하면 약 1026만배럴이다. UAE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구역 바깥에 있는 푸자이라항에서 하루 약 170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UAE의 원유 수입 증가는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외교 노력 덕분이기도 하다. 강 실장은 전쟁 이후인 지난 3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긴급 방문해 2400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한 바 있다. 미국 원유 수입량은 215만톤으로 전년보다 13.4% 증가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입량이 불과 1000톤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사우디 수입량이 계속 감소한다면 곧 미국이 국내 원유 수입 1위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석유제품 수입량은 210만톤으로 전년보다 30.4% 감소했다. 이라크 수입량은 21만톤으로 41.8% 감소, 오만 수입량은 11만톤으로 45.1% 감소, UAE 수입량은 8만톤으로 85.7% 감소했다. 반면 미국 수입량은 28만톤으로 94.2% 증가했고, 싱가포르 수입량은 27만톤으로 96.2%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수입량도 21만톤으로 391% 증가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바이오디젤 찌꺼기로 친환경 원료 생산…KAIST·한화솔루션 10년 연구 결실

KAIST와 한화솔루션이 10년 연구 끝에 바이오디젤 생산 찌꺼기인 글리세롤 성분으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19일 KAIST는 KAIST-한화솔루션 미래기술연구소가 폐자원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섬유용 원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바이오디젤 생산 공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인 '글리세롤'을 원료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는다. 글리세롤에서 플라스틱과 화장품의 핵심 소재인 '1,3-프로판디올(1,3-PDO)'을 생산하는 고효율 미생물을 개발하고 발효 공정을 최적화했다. 이번 연구의 또 하나의 성과는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실험실 규모를 넘어 대형 공장 설비 적용에 앞서 시험 생산이 되는 300리터 규모의 파일럿 공정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연구실의 성과가 실제 공장에서도 똑같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것이다.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미생물의 대사 과정을 사전에 설계하는 '디지털 설계 기술'과 항생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원료를 뽑아내는 '무항생제 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 비용은 낮추고 환경 규제 리스크를 줄이며 친환경 가치를 극대화했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석유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 수급도 어려워지고 있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나프타 거래가격은 전쟁 전인 2월 말에 톤당 580달러에서 5월 18일에는 9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원료는 친환경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친환경성까지 인정되고 있다. KAIST와 한화솔루션은 2015년 11월부터 이 연구를 시작해 중도에 끊기지 않고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친환경 바이오 플랫폼 연구를 통해 총 6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13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엔지니어링(Nature Chemical Engineering) 5월 12일 자에 게재됐으며, 5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표지논문은 해당 호를 대표하는 연구 성과에만 선정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안전공사, 홍콩·몽골에 가스안전 기술 전수

가스안전공사가 수소 등 고압가스 분야의 안전 기술과 경험을 해외에 전수해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스안전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홍콩과 몽골에 관련 기술과 역량을 전수해주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홍콩 정부 산하 전기기계서비스부(EMSD)와 가스·수소 안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홍콩 국제 수소개발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스·수소 안전관리 정책 교류 △안전기준·검사·인증체계 협력 △기술정보 및 전문가 교류 △수소 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수소개발전략을 발표하고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수소 안전관리 체계와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가스안전공사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가스·수소 안전관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홍콩이 한국의 수소안전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선진국이기 때문이다. 수소경제종합포털에 따르면 현재 등록 수소차는 4만6168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고, 수소충전소 453기, 수소 생산량 268만톤을 자랑하고 있다. 수소는 탄소 배출이 없어 궁극적 연료, 원료로 각광받고 있지만, 우주에서 가장 가벼운 물질이어서 이를 상업화하려면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십년 고압가스 안전기술을 바탕으로, 수소분야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안전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몽골과도 한·몽 가스안전 기술 국제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하고 안전 기술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시행기관인 공사의 사업 진행과정에서,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과 동시에, 양국의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자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서원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몽골의 가스 안전관리에 대한 수요에 한국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만나면 큰 시너지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양 국가의 가스안전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몽골 사회가 안전한 에너지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너지 위기 내게 맡겨라”…석탄·바이오 다 잡은 LX인터내셔널 ‘주목’

중동 사태 장기화로 석유, 가스 수급이 어려워지자 대체자원인 석탄과 바이오연료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유연탄 가격은 탈석탄 시대에 가격이 점차 오르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연료 정책은 상반기 내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과 바이오연료를 모두 사업군으로 두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유연탄 가격(중국 칭다오 도착가 기준)은 올해 1월 4일 톤당 101.7달러에서 5월 19일 기준 119.6달러로 올랐다. 유연탄 가격 상승 원인은 중동 전쟁으로 카타르 등 중동산 LNG 공급이 어려워지자 각국이 LNG발전 대신 석탄발전을 가동해 석탄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봄철 미세먼지 대책으로 석탄발전 가동률을 줄여왔으나, 올해는 이를 해제하고 가동률을 높였다. 중동은 세계 LNG 공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앞으로 유연탄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의 가격예측에 따르면 호주산 유연탄 가격은 올 2분기 114달러, 내년 2분기 117달러, 2028년 2분기 120달러, 2028년 4분기 122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연료의 원료인 팜 오일 가격은 중동 전쟁 전인 2월 말 톤당 4000링깃(MYR)에서 전쟁 후 4월 3일에는 4776링깃까지 치솟았다가 5월 중순 현재 4420링깃을 보이고 있다. 팜 오일은 2022년 4월에는 러-우 전쟁 영향으로 7130링깃까지 치솟은 바 있다. 팜 오일은 과자류를 튀기는 식용유로도 쓰이고, 자동차용 경유나 선박 연료에 섞어 쓰는 바이오연료의 원료로도 쓰인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용 경유에 4%의 바이오디젤을 의무혼합해 사용하고 있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 등도 쓰이지만, 대부분은 팜 오일 기반으로 제조된다. 정부는 석유 수급난에 대처하고, 탄소 감축 차원에서 바이오연료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률을 더 높이고, 바이오선박유와 바이오항공유도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내로 관련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과 바이오연료 사업군을 모두 영위하고 있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감(지분 60%) 탄광, 중국 신전(지분 30%) 탄광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생산량은 각각 연 1400만톤, 600만톤이다. 또한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3개의 팜 오일 농장을 지분 100%로 운영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PAM 농장 9.1만톤, TBSM 농장 5.8만톤, GUM 농장 4.1만톤이다. 특히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면서 나오는 메탄을 포집해 바이오가스 발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여기에서 얻은 연간 10만톤의 탄소배출권과 현지 하상 수력발전사업을 통해 얻은 연 21만톤의 탄소배출권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2113억원, 영업이익 10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증가, 6.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자원 시황 회복과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며, “자원 및 물류 시황 변동성 확대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자산 운영 효율화와 안정적인 현금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켈·보크사이트·구리 등 미래 유망 광물에 대한 투자, 신시장 발굴 및 신사업 확대, 에너지인프라·전력솔루션 등 신성장 분야 진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전환을 가속화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장 저렴해진 두바이 유가…글로벌 석유시장 무슨 일?

미-이란 전쟁으로 한때 배럴당 170달러에 육박하던 중동산 두바이 유가가 지금은 오히려 가장 싼 유종이 됐다. 아메리카 대표 유종인 WTI와 유럽 대표 유종인 브렌트 유가가 오히려 더 비싸졌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아시아 시장은 리스크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석유 수출인프라 공격과 멕시코 정유소의 화재 등으로 유럽과 북미권은 변수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18일 글로벌 석유시장에 따르면 현재 중동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102.6달러인 반면,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07.3달러, 유럽 브렌트 유가는 11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대표 유종인 두바이유 가격이 다른 유종보다 내려가기는 미-이란 전쟁이 발발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원래 두바이유는 성상이 가장 무거워 다른 유종보다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성상이 무거우면 고가 제품인 휘발유, 제트유 등이 덜 생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월 말 미-이란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두바이 유가는 이전 70달러 초반에서 3월 23일에는 169.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의 우회 수출로 원유 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이면서 점차 내려가기 시작해 4월 21일에는 전쟁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아래인 94달러를 기록했다. 전쟁 장기화 속에 최근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중동 사태에 별 효과없이 끝나자 다시 100달러 위로 오른 상태다. 브렌트 유가 상승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석유 수출인프라 공격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의 프리모르스크항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했다. 프리모르스크항은 하루 100만배럴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수출입하는 러시아 서부지역 최대 에너지 항이다. 또한 흑해 연안의 노보로시스크 항구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 2척도 공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월에만 러시아 석유 시설을 최소 21회 타격했다. 주 공격 대상은 정유시설, 석유 수출터미널, 석유 파이프라인 등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4월 원유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하루 46만배럴 감소한 880만배럴, 수출량은 전월보다 하루 9만배럴 줄어든 703만배럴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으로 러시아의 4월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액은 191억8000만달러로, 전월의 190억달러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6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WTI 가격 상승은 북미 대륙의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으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의 정유공장에서 정비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증기 배출 및 환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잔류물 저장탱크 외부에서 불이 시작됐다. 불은 재빨리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페멕스는 정유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유지 보수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카 대륙은 미국, 캐나다, 가이아나, 베네수엘라 등에서 원유가 가장 안정적이고,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작은 화재 소식에 가격이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현재 글로벌 수급 상황이 팽팽한 긴장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배관 이용자 편의 향상…무단사용 시 요금 2배

전국 천연가스 주배관망을 운영하고 있는 가스공사가 배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개선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시설 이용자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배관망 이용 제도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한 배관시설이용규정은 두 차례의 설명회와 다섯 차례의 개정협의회를 통해 접수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바뀐 규정은 △시운전 기간 내 인출계약용량 초과 가산금 면제 △보증금 면제 증빙을 위한 신용평가서 제출 요건 매년 2건에서 1건으로 간소화 △중복되는 인입가스 품질검사 생략 △천연가스 산지 변경 시 인증기관 기본 분석 검사횟수 축소 △이용자 LNG 재고관리 기준과 통일하기 위해 정산 기준시간 06시에서 00시로 조정 등이다. 또한 배관망 운영 공정성과 투명성 높이고, 안전성 강화하기 위해 △공사 물량 무단 사용 시 요금 2배 규정 명문화 △시설 이용 종료 시 이용자가 연결시설을 분리하고 철거하는 역무 구체화했다. 가스공사는 전국에 서로 연결된 환상망 구조의 5346km(제주지역 포함) 천연가스 주배관망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이 주배관망은 가스공사 외에 20여개의 LNG 직수입사들도 사용하고 있다. 배관망이용규정은 가스공사와 직수입사들 간의 효과적이고 원활한 배관 이용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가스공사는 배관 시설 이용의 안전성, 효율성, 공정성 등을 위해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용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7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구성은 산업통상부 공무원 1인, 전문위원 2명(산업통상부 장관 지명), 공사 지명 2인, 시설이용자 지명 2인으로 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公 신임사장 홍의락 前의원 내정설…산업부 “특정인 내정 없어”

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여권 정치인인 홍의락 전 의원이 이미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산업부는 특정 후보자가 내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14일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한국가스공사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으로, 특정 후보자가 내정된 바 없으므로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매체에서는 홍의락 전 의원이 가스공사 신임 사장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미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본지는 이미 지난 4월 30일 보도(https://www.ekn.kr/web/view.php?key=20260430027321105)를 통해 가스공사 신임 사장 공모에 10여명이 접수했으며, 다수의 공사 출신들이 지원했지만, 가장 유력한 인물로는 경북 출신의 여권 출신 정치인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부터 홍 의원이 지원했다는 소문은 파다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에서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특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해 가스 등 에너지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꽤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가스공사 본사가 위치한 대구시청에서 경제부시장을 맡기도 했다. 일각의 소문에 의하면 홍 의원은 대구시장 도전을 꿈꿨으나, 결국 김부겸 의원에 내주고, 의원 시절 상임위 경험과 지역적 장점을 고려해 가스공사 사장직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가스업계에서는 중동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가스 수급이 중요한 시기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중동 사태로 이란의 공격을 받은 카타르는 연간 LNG 공급량의 17%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카타르는 당초 한국에 공급을 못한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강훈식 비서실장의 외교 노력 등의 영향으로 다시 한국에는 공급하겠다고 번복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LNG 수출 2위인 호주는 LNG 가격이 오르자 자국 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을 제한할 계획이다. 그만큼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는 이상 글로벌 LNG 시장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번 사장 선임에는 가스공사 노조의 영향도 꽤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번의 가스공사 신임 사장 공모에서 후보자가 5배수로 압축됐으나, 노조가 모두 부적합 성명을 내자 곧바로 산업부도 부적합 결론을 내고 재공모를 지시한 바 있다. 노조는 사장 선임 과정에 노조가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임 사장에 대한 덕목으로 △에너지 정책 이해 △국제 에너지 시장 대응 역량 △공공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 △노사 간 신뢰와 협력 △외부 정치·관료적 압력으로부터의 독립성을 모두 갖출 것을 제시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1분기 도시가스 공급 1.2% 감소…‘연료전지’ 곧 취사용 추월

1분기 도시가스 공급량이 중동 사태 영향으로 산업용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연료전지용은 올해에도 높은 증가세를 보여, 곧 취사용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국도시가스협회의 1분기(1~3월) 전국 도시가스 공급현황을 보면 수도권은 1944억MJ, 지방은 2125억MJ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 2.2% 감소했다. 이로써 전국 공급량은 4069억MJ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특히 중동 사태로 인한 3월 공급 감소가 컸다. 3월 수도권은 전년보다 4% 감소했고, 지방은 2.3% 감소해 전국적으로 3.1% 감소했다. 용도별 공급량을 보면 △가정 취사용은 171억MJ로 전년보다 3% 증가 △가정 난방용은 2069억MJ로 3% 감소 △일반용(1·2)은 303억MJ로 1% 증가 △업무용은 196억MJ로 2% 증가 △산업용은 940억MJ로 6% 감소 △열병합1은 37억MJ로 63% 증가 △열병합2는 37억MJ로 5% 증가 △열전용(설비용)은 62억MJ로 24% 증가 △수송용은 85억MJ로 4% 감소 △연료전지용은 169억MJ로 6% 증가 등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삼천리는 부동의 1위 공급량을 자랑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천리 공급량은 654억MJ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특히 삼천리의 연료전지용은 44억MJ로 취사용을 넘어섰으며, 가정난방용과 산업용에 이어 3번째 수요 비중을 차지했다. 공급량 2위인 서울도시가스도 381억MJ로 전년보다 0.6% 증가했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260억MJ로 전년보다 4.7% 감소했고, 예스코는 256억MJ로 전년보다 2.1%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도시가스는 176억MJ로 3.3% 감소했고, 대륜에너지서비스는 159억MJ로 1% 감소했다. 경동도시가스 공급량은 288억MJ로 전년보다 12.2%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울산단지 등 화학단지를 수요가로 두고 있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산업 침체와 산업체의 가스 직수입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대성에너지는 198억MJ로 전년보다 2.4% 감소 △경남에너지는 160억MJ로 0.2% 감소 △JB는 152억MJ로 0.8% 증가 △충청에너지서비스는 135억MJ로 3% 증가 △해양에너지는 130억MJ로 1.6% 감소 △CNCITY는 119억MJ로 1.4% 감소했다. 도시가스 연료전지용은 다른 용도의 정체 내지는 감소 속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도시가스 시장의 다변화와 수요 견인을 이끌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연료전지용 공급량은 634억MJ로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취사용과 업무용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수소연료전지 보급량은 2024년 말 1086MW, 2025년 말 1289MW, 올해 5월 1454MW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도시가스 개질이 아닌 청정수소 사용 연료전지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도시가스업계의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김진일 금통위원 후보자, SK디스커버리 사외이사직 사임

김진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SK디스커버리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SK디스커버리는 김진일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2일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다. 김진일 사외이사는 2023년 3월 29일에 첫 선임된 뒤 올해 3월 26일 재선임된 상황이었다. 김진일 사외이사의 갑작스런 사임은 전국은행연합회가 그를 금융통화위원회의 신규 위원 후보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그는 2010년부터 고려대 정경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67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경제학자 및 선임경제학자, 미국 조지타운대·버지니아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거쳤다. 정부에서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경제분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SK디스커버리 이사진은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대표이사 회장 △김용준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교수(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 사외이사와 △최창원 대표이사 부회장 △손현호 대표이사 사장 △남기중 재무실장 등 사내이사 6명이 있다.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에서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주)SK 체제 외에,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또 하나의 지주사이다. 주로 화학, 바이오, 에너지 분야를 영위하고 있으며, 주 계열사로는 SK케미칼, SK가스, SK D&D,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있다. SK디스커버리는 연결기준 2025년 매출 10조1640억원, 영업이익 3614억원, 당기순이익 1446억원을 기록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1분기 호실적 경동나비엔, 다음 카드는 ‘공기열 히트펌프’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높은 실적 성장을 보였다. 난방매트와 주방 환기 시설 등의 영역 다각화 전략이 적중한 덕분이다. 회사는 현 정부가 적극 보급 의지를 갖고 있는 공기열 히트펌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13일 경동나비엔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53억원, 영업이익 638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5%, 61.7%, 53.8% 증가한 수준이다. 경동나비엔이 주력 사업은 보일러 및 온수기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주택경기의 영향을 받고 있어 정체 상태이다. 회사는 영역 다각화에 나섰다. 난방매트 사업을 강화하고, SK매직 인수를 통해 주방 및 환기 설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은 2023년 1조2043억원에서 2024년 1조3539억원, 2025년 1조5022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59억원, 1326억원, 1434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경동나비엔은 난방과 온수를 넘어 환기, 제습, 냉방을 아우르는 통합 공기질 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으로 나아가 히트펌프, 콘덴싱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 하이드로 퍼네스 등 친환경 · 고효율 기술로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는 생활 환경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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