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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중교통 이용한다면 운전자보험 할인 해드려요”

삼성화재는 대중교통이용금액에 따라 운전자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할인 제도가 적용되는 상품은 안전운전파트너, 안심동행, 행복한안심파트너, 레이디포레이디 등 운전자보험 6종이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날 이후 해당하는 상품을 가입한 피보험자가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이 월평균 3만원 이상이면 보장보험료의 5%, 5만원 이상이면 10%를 1년간 할인 해준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운전자보험 두 번째 보험료 납입 해당월의 직전 6개월 평균으로 산정한다. 운전자보험 계약반영 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모니모 앱설치 및 마이데이터 제공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객은 2회차 보험료 납입 이전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LMS를 통해 할인 적용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장기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주중 출퇴근이나 평상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운전과 관련된 사고가 적다는 점에서 착안한 혜택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할인 제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새 소속사 찾은 영탁, ‘올해 가장 열일 스타’ 설문 1위

가수 영탁이 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영탁은 아이돌차트가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올해 가장 열일할 것 같은 스타는?' 설문에서 총 투표수 8만6246표 중 4만5635표(투표율 약 53%)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영탁의 활발한 활동은 최근 가수 선미·그룹 갓세븐의 뱀뱀이 속해 있는 어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비스컴퍼니는 “영탁이 보다 더 즐겁게 창작하고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영탁은 2005년에 솔로 가수로 데뷔해 2020년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을 2장 발매하고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폼 미쳤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17일과 18일에는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탁쇼2 - 탁스월드' 서울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병원에선 가운 벗고 의대생은 휴학하고…환자만 애탄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이어 의대생들의 동맹(집단) 휴학이 본격화하는 등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의료계가 환자들에게 등을 돌리면서 환자들의 괴로움은 더 커지고 있다.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3월초로 예약된 환자들의 진료도 미루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813명이다. 전체 전공의의 3분의 2가 의료 현장을 떠난 것이다. 복지부가 현장점검에서 이탈을 확인해 업무개시(복귀)명령을 내린 전공의는 6112명으로, 전체의 절반 수준이다. 이미 715명에 명령을 내렸는데 여기에 더해 5397명에게 추가로 명령을 발령했다. 복지부는 이날 “자신들의 권리를 환자의 생명보다 우위에 두는 의사단체의 인식에 장탄식의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의료인의 기본 소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으로서, 이를 위협하는 어떠한 집단행동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료계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무엇이 팩트인지에 대해 소통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정부는 (의대 증원폭) 2천명도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환자를 볼모로 해서 파업을 하는데, 이를(증원폭을) 줄이려고 협상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전공의들의 '후배'인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집단행동도 세를 불리고 있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27개 의대에서 7620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하루 전인 19일 기준으로 1133명이 휴학을 신청했는데, 신청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19일과 20일 이틀 누적으로는 8753명의 의대생이 휴학을 신청했다. 전국 의대생이 2만명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3.8%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이다.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현장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주요 대형병원은 최소 30%에서 50%가량 수술을 줄이면서 전공의들의 이탈에 대응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외에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은 최소 30%에서 50%가량 수술을 줄이고, 교수를 응급과 야간 당직 근무에 배치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19일 전체 수술의 10%를 줄인 데 이어, 이들의 병원 이탈이 시작된 전날에는 30%까지 줄였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는 수술을 절반으로 줄였다. 대다수 전공의가 현장을 떠난 데 따라 정상적인 수술방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역시 수술을 30%가량 축소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달 뿐 아니라 다음달 초로 예정된 진료도 연기하고 있다. 이 병원은 진료과별로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진료가 불가해 일정 변경이 필요하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환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부산대병원에서 시어머니가 유방암 1기를 진단받아 3월에 수술 예정인데, 의료 사태 때문에 무기한 연기됐다"며 “수술이 가능한 일반 병원으로 옮겨 하루빨리 수술해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원주의 한 병원에서는 최근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료파업으로 인해 응급상황 발생 시 상급병원 전원이 불가할 수 있어 사망, 건강 악화 등 환자 상태 변화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들이 헛걸음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역별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낸 병원 리스트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도 생기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교보생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선제 개시

교보생명이 실손보험에 대해 서류 없이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보생명은 실손보험 가입자를 위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교보생명이 업계 공동으로 진행 중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제화 적용에 앞서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해 10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내용이 담긴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된 이후 보험업계와 관련 기관은 연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청구 간소화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관련 서류를 떼러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점이다. 그동안 실손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선 가입자가 진료 후에 병의원에서 일일이 종이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했다. 교보생명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웹)을 통해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실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제휴병원은 전국 4559개 병의원이며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앱에서 로그인 후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선택하고 제휴병원 검색과 정보조회동의·기본정보·청구사항 등을 입력하면 실손 보험금 청구 절차가 끝난다. 이후에는 제휴 업체로부터 교보생명이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심사 및 지급 절차를 운영하게 된다. 실손 외 정액보상급부의 지급 심사 연계 서비스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교보생명의 청구 간소화 서비스는 진단, 입원, 수술 등 정액 보험금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전송하는 경우 동시 청구가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도입으로 접수 업무 축소 등 보험금 업무 처리 과정을 간소화해 더욱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역경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청약 전 답변조회 서비스(K-PASS), 통합 앱 등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국민연금,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국민연금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주식(기업)을 발굴·투자하기 위해 위탁운용사 3곳 선정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제안을 접수한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29일까지 제안서 및 관련 서류 등을 접수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3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2023년 11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4.1%에 해당하는 141조 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1.0%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기업의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주식)에 투자해서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이안 맥그리거 주연 ‘모스크바의 신사’, 티빙 파라마운트+ 독점 공개

이완 맥그리거가 파격 변신을 보여줄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모스크바의 신사'가 티빙 독점 공개를 확정했다. 새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모스크바의 신사'는 러시아 혁명 이후인 1920년대 모스크바 메트로폴 호텔에 종신 연금된 구시대 귀족 로스토프 백작의 우아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에이모 토울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 '모스크바의 신사'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추천 도서로 소개해 화제를 모은 도서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모스크바의 신사'는 영화 '물랑루즈', '유령 작가' 등에 출연한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알렉산더 로스토프' 역을 맡았다. 특히 이완 맥그리거는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에 콧수염까지 기르고 이 시대 최고의 우아한 매력을 간직한 백작 캐릭터를 형상화한 것.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아일랜드', '물랑 루즈', '트레인스포팅' 등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배우인 만큼 이완 맥그리거가 시대의 숨은 낭만이자 헌신인 알렉산더 로스토프 백작으로 분해 선보일 모습은 어떨지 그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에 관심이 높아진다. 이완 맥그리거와 연기 호흡을 맞출 배우진에는 알렉사 구달,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조니 해리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알렉사 구달은 백작이 호텔에서 만난 진정한 첫 친구 '니나' 역을,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는 화려하고 자수성가한 영화배우 '안나 우르바노바' 역을, 조니 해리스가 비밀경찰 '오십'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아이 메이 디스트로이 유'로 BAFTA TV어워드 2021 감독상을 수상한 샘 밀러가 연출을 맡고 '라스트 킹덤'으로 유명한 벤 반스톤이 총괄 책임과 제작 그리고 각본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파라마운트+ 새 오리지널 시리즈 '모스크바의 신사'는 오직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선 디지털자산 제도화 공약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하고, 회기 중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해 투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우선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해 투자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민주당은 가상자산 ETF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시켜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매매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 과세해 다른 금융투자 상품들과의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가상자산 매매수익에 대한 공제 한도를 현행 25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늘리고,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5년간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국회 회기 중에는 국회의원들의 가상자산 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 △통합감시시스템 설치·개별 거래소 오더북(거래장부) 통합 △증권형 토큰 법제화 추진 △공적 기관의 심사를 거친 가상자산 발행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블루리스트'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與, 자립준비청년 위해 전세지원금 상향·심리상담 서비스 확대

국민의힘이 21일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주거 및 심리치료 지원을 확대하는 공약을 추가 공개했다. 보호시설에서 나온 청년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 지원 단가를 늘리고 취업 및 심리상담 서비스를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쏜살배송 - 자립준비청년 건의사항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주택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우선 LH의 전세지원금 한도를 상향하고, 지역별로 차등 적용한다. 현재 자립준비청년은 전세지원금으로 수도권 기준 1억2000만원을 받는데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시세 대비 서울 49%, 수도권 66%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의 경우 1억4000만원까지 지원 한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한도와 실제 전세가 차이가 클 땐 자립준비청년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을 저리에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다름하우스'와 같은 자립지원 커뮤니티하우스 등 특화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추진계획에 따라 연간 2000가구 내외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주택을 구하기 전엔 전국 16개 지자체 자립지원시설에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하고 민간과 협력해 삼성희망디딤돌센터 등 민간투자 거주시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주거 분야 교육이 미비하다는 점을 감안해 집을 구하거나 계약서를 쓸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자립지원 기간은 현행법상 보호 종료 후 5년으로 규정돼 있는데, 더 연장을 검토한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올해 상반기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미 시행 중인 제도와 서비스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 플랫폼을 활성화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 정부여당은 '자립정보 ON' 홈페이지에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도록 할 방침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여기서 맞춤형 정보를 추천받거나 온라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심리상담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본인 부담 없이 일대일 전문 심리상담을 10회 이용할 수 있지만, 물량이 부족해 이용에 제약이 발생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당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상담 지원 횟수,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자립정착금을 분할 지급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는 현재 권고사항에 그쳐, 자립준비청년이 자립 외 목적으로 지원금을 소진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지난해 기업 예금 19년 만에 감소…예금보다 빚 갚았다

지난해 기업이 예금주인 예금은행의 원화예금 잔액이 19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 환경 지속으로 이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부채 축소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업의 원화예금 잔액은 637조50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조8260억원(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가계 예금 잔액이 853억8140억원에서 925조9810억원으로 8.5% 증가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5년 이후 기업예금 잔액이 줄어든 것은 2004년과 지난해 뿐으로, 이례적인 경우로 평가된다. 당시 135조81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보다 4조7070억원(2.9%) 줄어들었다. 이는 기업들이 요구불 예금과 저축성 예금에서 동시에 돈을 인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업의 요구불 예금 잔액은 115조61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2280억원(1.1%) 축소됐고, 저축성 예금 잔액도 522조4410억원으로 4조5980억원(0.9%) 줄었다. 요구불 예금은 보통예금·당좌예금 등을, 저축성 예금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저축예금·기업자유예금 등을 각각 포함한다. 기업예금 감소세는 이미 지난해 연중 여러 통계를 통해 예고됐다. 지난해 6월 말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 중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의 총예금은 772조4270억원으로, 2022년 말(796조3480억원)보다 3.0% 줄었다. 10억원을 초과하는 저축성 예금의 예금주는 주로 기업이며 이 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3년 12월 말 이후 약 10년 만이다. 지난해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 회전율은 월 1.4회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역시 저축예금과 기업자유예금 등의 평균 잔액(평잔)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됐다. 저축성 예금 회전율은 지난 2006년 월 1.0회를 넘어선 뒤 2022년까지 1.1~1.3회 사이를 오갔다가 지난해 1.4회로 늘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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