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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식스맨 박현호, ‘불타는 장미단2’ 활약

트로트 가수 박현호가 MBN 음악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박현호는 11일 방송한 '불타는 장미단2'에서 '불타는 트롯맨'의 식스맨다운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호는 박혜신-김양과 데스매치에 나선 에녹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여기에 전종혁, 이수호, 김정민과 함께 각각 다른 색깔의 트레이닝복을 위아래로 맞춰 입고 5인조 트롯 아이돌 '녹이는 아이들'을 결성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현호는'청춘열차'를 열창하며 파워레인저를 연상케 하는 재치 넘치는 포즈를 취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미성의 목소리로 자신의 노래 파트를 소화하는가 하면 고음의 애드리브까지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댄스 퍼포먼스에서는 고난도 점프 동작에 성공한 뒤 회심의 다리 찢기를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앙증맞은 '줄줄이 열차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정부, 전문병원 수가 인상 추진…韓 총리 “규모 아닌 실력 따른 보상”

정부가 2차 의료기관인 중소병원·전문병원에 대한 수가 지원을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전문병원 육성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병원 규모에 따른 수가 산정 체계를 각 병원이 보유한 실제 의료 수준과 실적 등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각급 병원들이 병원 규모가 아니라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전문병원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에 환자들이 쏠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전공의에게 의존하는 의료 체계를 정상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형병원은 상급종합병원(3차)으로 분류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의 전공의는 2745명으로 전체 의사(7042명)의 40%를 차지한다. 환자들이 동네 병·의원(1차), 중소·전문병원(2차)을 건너뛰고 대형병원부터 선호하는 현상을 바로잡고, 전공의가 이탈하면 의료현장이 마비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전문병원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깔렸다. 한 총리는 “현재도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전문성을 갖고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강소전문병원들이 있다"며 “전공의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고 효과적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일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전날 수도권 유일 뇌혈관 질환 전문병원인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찾은 뒤에는 “규모가 작은 전문병원도 실력이 있으면 상급종합병원만큼 수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에는 “수가 체계부터 응급환자 이송 체계까지 전문병원 육성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수가 지원에 병원 규모별 기준이 적용돼 전문병원은 똑같은 치료와 높은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보다 낮은 수가가 지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를테면 요양기관 종별 가산율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은 15%, 종합병원 10%, 병원 5%, 의원 0%의 수가 지원이 이뤄진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규 의료기관의 의사인력 확보 기준을 심의할 때 전공의는 전문의의 2분의 1 수준으로 인정하는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전공의 대신 전문의 고용을 유도해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4대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다. 정부는 전문의 배치기준을 강화해 병원의 전문의 고용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비율은 약 40%로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 전공의가 병원 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약 10%)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을 설립할 때 전공의를 전문의의 50%로 산정해 전문의를 더 많이 고용하도록 한다. '의사인력 확보 기준' 준수 여부를 판단할 때 전공의 1명을 0.5명으로 따진다는 얘기다. 또 내년에 국립대병원과 지역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전문의 고용을 확대해 전공의에게 위임하는 업무를 줄이며 인력 간 업무 분담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정부는 다음 주 전문의 중심 병원 등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한덕수 총리 “전공의 의존도 낮추고 효과적 의료체계 구축 추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전공의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고 효과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과 관련 “한 총리는 이날 의대 정원을 늘리는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만으로 현재 우리 의료체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다"며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과 함께 일찍이 발표한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함께 추진해나감으로써 의료개혁을 통해 의료체계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지역의료에 투자를 확대하고, 필수 의료를 유지하기 위한 정당하고 합당한 보상체계도 만들 것"이라며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해 의료진들이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현재도 상급 종합병원 수준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강소전문병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급 병원들이 병원 규모가 아니라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전문병원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 벌써 4주째 접어들고 있다"며 “국민과 정부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한 채 불법 집단행동을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의료인들을 향해 “환자들은 인생에서 가장 절박한 순간에 여러분을 만난다"며 “하루속히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 곁으로 돌아와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에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아울러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기업 출산지원금 비과세, 한부모가정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등과 같이 민생토론회에서 약속드린 정책들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수주 사업의 초대형화·장기화에 필요한 수출금융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금을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확대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반대 지표’ 주간지에 황소가 등장…“고점 신호” VS “더 간다”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유력 주간지들이 잇따라 강세장을 조명하자 주식이 고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배런스가 '강세장에 베팅'이란 커버스토리로 이번주 간행물을 발행하자 엑스(X·옛 트위터)가 요동쳤다"며 “트레이더들은 주식이 고점을 찍었다는 신호인지 아닌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미국 투자전문 주간지 배런스는 이번 주 발행한 커버스토리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S&P500 지수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역시 '증시가 얼마나 더 오를까'라는 3월 1주차 커버스토리를 통해 글로벌 증시의 강세장을 조명했다. 이처럼 유력 주간지들이 증시에 대해 조명하면 방향이 앞으로 반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주간지는 일주일에 한번씩 발행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흐름을 늦게 반영하기 때문에 커버스토리에 실리는 것은 추세 전환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읽힌다는 것이다. 잡지의 커버스토리가 증시의 '반대 지표'로 여겨지는 셈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1979년 블룸버그 주간지 비즈니스위크의 '주식의 죽음'이란 커버스토리다. 당시 비즈니스위크는 “인플레이션이 증시를 붕괴시킨다"는 이유로 10년동안 하락했던 증시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고했지만 S&P500 지수는 3년 뒤인 1982년부터 닷컴버블 붕괴 직전인 2000년까지 고공행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019년 기사를 통해 “고물가 시대가 막 끝나려 한다는 것을 놓진 것이 가장 컸다"고 실수를 시인했다. 미국의 유명한 시사주간지 타임지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9일자 잡지에서 “죽을 듯이 매달리기"라는 커버스토리로 약세장에 대해 조명했지만 S&P500 지수는 그 시점부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치솟았다. 2016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이 지난 25년간 이코노미스트가 강세장 또는 약세장을 조명하는 약 50건의 커버스토리에 대해 분석하기도 했다. 분석 결과, 각 커버스토리가 발행된 지 1년 후 증시가 커버스토리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인 경우가 6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국 투자회사 로이트홀트 그룹의 더그 램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타임이나 이코노미스트와 같은 시사주간지들이 금융 주제를 다룬 것은 흐름이 끝물에 다가섰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금융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이에 주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주간지들이 증시 향방을 정확히 예측한 사례도 있다. 실제 2013년 5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만5000선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당시 배런스는 “이번 강세장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커버스토리를 발행했다. 그 이후 다우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전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최고시장전략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이번 주말 발행된 배런스 커버스토리에 우려가 많았다"며 “배런스의 경우 대체적으로 정확했다. 많은 사람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세론자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강세장을 예고하는 이달 커버스토리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투자 컨설팅 업체 야드니 리서치의 에드 야드니 회장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인지할 때만 반대 지표라는 개념이 작용한다"며 “우리가 앞으로 엑스에서 보게 될 것은 텍시 운전자들이 엔비디아와 주식 시장에 이야기하는 글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이번 배런스 간행물에선 황소의 얼굴이 가려졌다"며 “뿔만 표시하는 것 만으로는 반대 지표가 되기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4·10 총선 D-29 선대위 체제 전환…국힘 ‘원톱’ 민주 ‘쓰리톱’ 왜?

여야가 4·10 총선을 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으면서 당 지휘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표를 필두로 이해찬·김부겸 전 총리가 공동으로 선거 지휘권을 잡는 '쓰리톱' 체제의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워 한 위원장이 총선을 총괄 지휘하도록 하는 선대위를 구성, 다음주 중 띄울 예정이다. 여야가 '쓰리톱' 또는 '원톱' 선대위 구성을 결정했거나 추진하는 것은 각 정당 대표의 총선 지역구 출마 여부에 따라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는 인천 계양을 지역에 후보로 직접 출마하는 반면 한동훈 위원장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가 본인 지역구에서 재선 노력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다른 지역구 선거 지원 활동에 집중하기 쉽지 않아 이를 보완할 쓰리톱 체제를 채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위원장은 특정 지역구에 매이지 않고 전국 선거구를 직접 돌며 선거 지원 유세의 반경을 상대적으로 넓힐 수 있어 선대위 원톱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을 내세운 원톱 체제로 이번 총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다만 중도 확장을 고려해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공동 선대위워장까지 4인이 보조를 맞추는 5인 체제로 꾸려졌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경기 안철수, 인천 원희룡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원내대표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서 중앙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라며 “선거캠페인 실무 총궐본부장은 제가, 종합상황실 공보단 산하 운영해 선거중 이슈 발생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괄이 한동훈이라 기본 원톱에 나머지 네 분은 보조를 맞춘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모든 지역 다니면서 선거 운동을 책임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네 분들이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대위원의 전체 규모에 대해 장 사무총장은 “크게는 권역별 선거 책임질 책임자가 있고, 그 외 늘 총선에서 했던 기본 조직이나 그간 추진한 현안 다뤄나갈 특별위원회 공보단 정도가 조직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발생 현안 이슈를 신속 대응하고 선거전략을 신속하게 홍보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선거 운동을 함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민의미래 논의까지는 나아가지 않았지만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번 총선을 이끌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민주당은 공천 파동에 시달린 만큼 이 대표가 모든 지휘권을 가지지 않고 이 전 대표와 김 전 총리 등 당 원로 등 3인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휘권을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공동선대위원장 20여 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로 구성됐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 29일 남았다"며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붕괴, 평화 실종을 심판하는 일대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김건희 여사도 천공도 아닌 국민이라는 점을 용산이 깨닫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총선은 지금까지 선거 중 가장 중요한 선거"라면서 “꼭 심판을 잘해서 국민들이 받는 고통을 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운명을 가를 정말 중차대한 선거"라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민주당 후보와 당이 모두 절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비롯해 홍익표 원내대표,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이소영·김용민 의원 등이 참여했다. 정청래·고민정·서영교·장경태·박정현·서은숙 최고위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겸임한다. 선대위 실무를 담당하는 총괄선대본부 본부장은 5선의 조정식 사무총장과 불출마를 선언한 3선 김민기 의원이 함께 맡기로 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세스코, 업무가이드 ‘기본지킴이’ 마련…임직원 모두가 ESG 수행 주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임직원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참여를 위한 업무 기준인 ‘세스코 기본지킴이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세스코 기본지킴이 가이드는 임직원이 업무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행동 기준을 개념과 사례 중심으로 구성한 가이드다. 세스코는 △서비스 △산업안전보건 △영업 △일반관리 △차량 등의 업무 영역에서 ‘서비스 품질 기준 이행’, ‘안전지침 준수’와 같은 항목을 총 65가지 선정했다.세스코 기본지킴이 가이드의 항목들은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9001), 안전보건경영(45001), 환경경영(14001), 정보보호(27001·27701) 등의 규정에 부합하도록 구성했다.사소해 보이는 업무 기본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국제표준에 부합 △세스코 및 고객사 ESG 평가 제고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 △고객 중심·상호 존중 조직문화 정착 등이 이뤄지게 한 것이다.세스코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환경 보호, 안전보건 등은 세스코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본 가치”라며 “임직원이 이미 잘 지키는 내용이지만, 기본지킴이 가이드를 통해 중요성을 상기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스코 기본지킴이 가이드의 특징은 강제적 규정이 아니라, 임직원의 자율적 동기를 기반으로 능동적·주체적 변화를 이끄는데 있다. 세스코는 이를 사내 캠페인으로 알리고 있다. 임직원이 바쁜 업무 중에도 간편히 볼 수 있게 동영상, 웹포스터, 카드뉴스 등 시각화된 메시지로 전달한다. 세스코는 “기본을 지키는 것은 때로 불편하기도, 귀찮기도, 바빠서 놓치기도 하지만 개인과 기업의 성장을 지속하게 하는 큰 원동력이자 ESG 경영시스템 준수로 이어진다”며 “ESG를 수행하는 주체는 기업에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이기 때문에, 세스코는 기본지킴이를 통해 ESG 경영 내재화를 이루겠다”고 전했다.한편 세스코는 해충방제, 식품안전, 바이러스케어, 시험분석, 수질·공기질, 환경가전 등 환경위생 분야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세스코는 ‘기본지킴이’ 업무 가이드를 마련해 임직원의 ESG 경영 내재화를 실천하고 있다

역세권 시프트사업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서 상도역 역세권 시프트사업으로 추진되는 중소형 면적 구성의 '상도역 헤리언트 42'가 공급된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7개동, 1066세대 규모(장기전세주택 272세대 포함)로 조성된다. 전 주택형이 전용 59㎡와 84㎡로만 구성된다.단지는 최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세차/정비/카셰어링서비스, 물품보관서비스, 청소/세탁서비스, 조식/반찬 딜리버리서비스, 펫케어, 아이돌봄서비스, 생활수리서비스 등 컨시어지서비스도 제공되며,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시니어센터 등 최고급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또 42층으로 공급돼 일부 고층세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맞통풍 구조의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개별세대 역시 면적과 타입에 따라 넓은 거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더해 수요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세대 내부 구성으로 첨단 IoT시스템이 적용되며, 풀퍼니처 아파트로 무려 11개 품목의 가전 및 가구를 무상제공한다. 세부품목은 에어드레서, 김치냉장고, 침니형후드, 전기오븐, 시스템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TV, 현관중문 및 드레스룸도어, 인덕션, 하이라이트 쿡탑 등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정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단지 내 스트리트몰 상가와 지하철역을 잇는 별도 진출입로가 마련될 예정이다.가까운 교육시설로 상도초, 강남초, 중앙대, 숭실대 등이 있으며 상도근린공원, 한강공원 등의 녹지가 인접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용산 아이파크몰, 더현대서울, 강남신세계백화점 등이 구성한다. 교통의 경우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남부순환로 등의 도로망이 가깝다.인근에선 흑석뉴타운, 노량진뉴타운 등의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장승배기종합행정타운도 진행 중이다.

한동훈 “주한미군 철수가 1번 메뉴라니…정책적인 답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에서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은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의 '반미종북 논란'에 대해 민주당을 향해 “이 문제에 정책적인 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반미·종북, 한미연합사 해체, 한미연합훈련 중지, 이것을 이번 총선 공약으로 내건 건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런 분을 제1당이 비례 1번으로 신원 보증해서 국민에게 1번 메뉴로 드리는 것"이라며 “그분의 정책을 민주당이 공감하고, 밀어주겠다는 뜻일 수밖에 없다. 그 점에 대해서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을) 먼저 말한다. 한미연합사는 유지돼야 하고, 한미연합훈련은 지금 같은 안보 상황에서 필요하다.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오게 된 몇 가지 장면 중 (이승만 정부 시절) 토지개혁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대단히 중요한 발전의 근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주한미군 철수 같은, 방위체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생각을 공개적으로 주장해온 분을 비례 1번으로 제시하지 않았나. 그러면 그게 민주당의 공약이지, 다른 사람의 공약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민주당에서 전 운영위원을 포함한 '시민단체 몫' 비례대표 후보를 재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아, 걸렸으니까, 문제 될 것 같으니까 뺄까 안 뺄까'가 문제가 아니다"며 “(민주당이) 배경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분 말고도 많지 않나. 울산 등등에서 선거 연합해서 지역구를 내주겠다는 분들도 다 그런 사람 아닌가"라며 “그분 한 분을 바꾼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발표된 총선 슬로건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두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난 대선 슬로건인 '이재명은 합니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합니다'가 누구의 전유물일 수 있는 단어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은 안 했잖나. 우리는 할 거다. 명확하게 다르다"며 “안 할 사람이 하겠다고 얘기해서 결국 안 한 것이고, 우리는 그걸 지금 바로 하겠다고 말한 거고, 이미 실천을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이슈&인사이트] 시진핑 권력집중 강화한 중국 양회

중국의 국정 운영방침을 정하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올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지난 4일 시작돼 11일 막을 내렸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5일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GDP)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국방예산을 지난해 대비 7.2% 늘렸는데, 3년간 연속 7% 이상의 증가율(2022년 7.1%, 2023년 7.2%)을 기록하게 됐다. 리창 총리는 지난해 5.2% 경제성장률을 달성해 목표(5%)를 초과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지방채무, 중소금융기관 등의 리스크가 나타났다"고 언급하여 중국 경제의 문제점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번 양회에서 '새로운 질적 생산력'(新質生産力)이 부각되고 중국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 표현이 등장한 것은 지난해 9월 시진핑 주석이 헤이룽장성을 방문했을 때 “과학기술의 새로운 자원을 결합하고 전략적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을 선도하여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형성하자"고 제시하면서다. 과거 '고품질발전'과 유사하지만, '생산력'이라는 마르크스주의 개념을 차용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인공지능(AI), 우주 분야 등에서 펼쳐질 미국과의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자 '과학기술자강'을 강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는 과거에 있었던 한중관계, 중일관계 등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바, 주변국 외교보다는 미중관계, 글로벌 사우스와의 관계에 집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다만, 왕이 외교부장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와 관련해 언급했였는바 “세계가 충분히 혼란스러운 가운데 한반도에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 문제를 이용해 냉전적 대결로 역행하려는 이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 해결책으로 '쌍궤병진'(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병행 추진하는 것)과 '단계적 동시 조치'(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면 미국과 유엔이 대북 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것) 원칙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양회에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겸직해온 외교부장자리에 류젠차오 당 대외연락부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별도의 인선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아마 추후 개최될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 회의(3중 전회)에서 인선 방침이 정해 진 후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외교부장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양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1991년 당시 리펑 총리에 의해 시작되고 주룽지 총리를 거치면서 정례화돼 지난 30여 년간 이어져 온 총리의 폐막식 내외신 기자회견이 폐지된 것이다. 전인대 폐막식 총리 기자회견은 취재가 제한된 나라인 중국의 권력서열 2위인 총리로부터 경제운용 방향과 목표, 주요 쟁점 등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양회의 꽃'이라고 일컬어졌는데, 폐지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과거에는 총리가 경제문제를 관장했으나 시진핑 주석이 지도자가 된 후 경제문제까지 장악하며 총리의 위상이 약화되었고, 더군다나 리창 총리는 시 주석 비서 출신이라 존재감이 크게 떨어져 시 주석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는 중국 공산당 3중전회가 개최되지 않아 새로운 정책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곤란함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총리 기자회견장에서 중국 경제나 인권문제 등 민감하고 부정적인 질문이 쏟아지는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의도가 작용했을 것이다. 일례로 2020년 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당시 리커창 총리가 “중국인 6억 명의 월수입이 1000위안(약 18만5000원)밖에 안 된다. 1000위안으로는 중간 규모 도시에서 집세를 내기조차 어렵다"는 '소신 발언'을 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중국이 '전면적인 샤오캉사회'(小康 : 모든 국민이 풍족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를 달성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커창 총리 발언으로 인해 인민들의 실제 생활상이 드러나 중국 지도부가 더 놀랐을 것이다. 국가주석 연임 제한을 철폐한 헌법 개정이 이루어진 지 5년이 된 시점에서 개최된 올해 양회에서 중앙정부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지도를 법적으로 명문화한 '국무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시진핑 주석에 대한 권력집중을 한층 강화시켰다. 덩샤오핑 시기인 1982년 개헌과 함께 개정·도입된 국무원조직법은 '총리 책임제'를 명시하는 등 당·정 분리 원칙을 담고 있었다. '국무원조직법 개정안' 통과는 당 중앙집중영도, 당·정 일체의 시진핑 주석 1인 체제를 법률로 명시한 조치로, 총리의 전인대 기자회견 폐지와 오버랩되면서 절대 권력을 가진 시진핑 체제가 확실히 구축되었음을 대내외에 각인시킨 셈이 되었다. 이강국

한덕수 총리 “전문병원도 실력있으면 상급종합병원만큼 수가 받아야”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규모가 작은 전문병원도 실력이 있으면 상급종합병원만큼 수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날 수도권 유일 뇌혈관 질환 전문병원인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찾아 병원 측과 현장 의료진의 건의를 들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 모든 의료진이 전문의인 명지성모병원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에도 병원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 부처가 이른바 강소 전문병원에 대한 수가를 높이는 방안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한 총리는 “복지부는 전문병원이 수준 높은 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성과에 따른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며 “수가 체계부터 응급환자 이송 체계까지 전문병원 육성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수가 지원에 병원 규모별 기준이 적용돼 전문병원은 똑같은 치료와 높은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보다 낮은 수가가 지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국민 홍보를, 소방청은 일선 구급요원과 119 구급상황실 등에 뛰어난 진료 실적을 보인 지역별·질환별 전문병원과 강소 병원에 대한 정보공유와 교육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했다. 국무조정실은 이같은 지시가 일선 구급요원들이 긴급환자를 상급종합병원의 권역응급센터나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먼저 이송했다가 마지막에 전문병원으로 옮기는 사례가 발생해 '골든타임'을 놓칠 때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가 붕괴해 전 국민이 이른바 '빅5' 병원에 가는 모순을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우리동네 빅5'를 믿고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전문병원 육성책을 정부의 개혁과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시는 대형병원이 전공의에게 의존하는 의료 체계를 정상화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인식을 구체화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소위 '빅5 병원'의 전공의는 2천745명으로, 전체 의사(7천42명)의 40%를 차지한다. 전공의는 특정 과목의 전문의가 되기 위해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동시에 교육받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통칭하는 말이다. 정부 관계자는 “의료 개혁이 성공하려면 동네 병·의원(1차), 중소병원·전문병원(2차), 상급종합병원(3차)으로 연결되는 합리적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돼야 하고 이를 위해 강소 병원과 전문병원의 발굴과 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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