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수 기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현대차그룹
기아가 송민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무·생산 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로 풀이된다.
기아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송민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는 송호성 사장 단독 대표 체제에서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변경일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부터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당시 기아의 생산·노무를 총괄했던 최준영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를 그룹의 정책개발실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기아는 약 두 달 간 송호성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이번 인사는 이때 발생한 기아 내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새로 선임된 송민수 대표는 기아 오토랜드(AutoLand) 화성공장장 등을 거친 생산 부문의 현장 전문가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기아 노무지원사업부장을 지냈다. 이후 2022년부터 올해까지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을 역임했으며, 노무지원사업부장, 서비스지원실장, 화성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기아 이사회는 송 대표에 대해 “생산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축적한 제조·생산 분야 전문가"라며 “핵심 생산 거점을 총괄해 온 송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함으로써 미래 사업 재편과 생산 전략 관련 의사결정에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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