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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전기차 출시…똑같은 라인업 ‘테슬라’ 글로벌 점유율 ‘주춤’

테슬라의 시장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 기존 완성차 브랜드와 BYD 등 중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테슬라는 몇 년째 비슷한 라인업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박함을 주지 못하고 있다. 1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4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1% 역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역시 BYD에 뒤처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테슬라 모델 Y가 저렴한 가격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꼽히면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브랜드다. 전기차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던 시절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또 '바퀴달린 스마트폰'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그간 자동차에서 느낄 수 없던 기능과 기술을 선보이며 '얼리어답터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전기차 대중화가 된 지금은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여전히 테슬라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준수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수많은 경쟁 상품들이 시장에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내연기관차만 만들던 전통적인 완성차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내놓고 있고 한 수 아래라 여겨지던 중국의 기업들이 엄청난 가성비로 무장한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테슬라의 점유율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캐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만 해도 벤츠 EQA-EQB, 아우디 Q8 e-tron, 캐딜락 리릭, 기아 EV3 등 각양각색의 상품들이 나왔다. 특히 리릭과 EV3는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다. 중국의 BYD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하며 테슬라의 자리를 뺏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수년째 같은 라인업과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약 6년째 모델 3, Y, X, S만 판매되고 있다. 최근 모델3의 고성능 라인 '하이랜드'를 내놓았지만 새롭다는 느낌은 주지 못하고 있다. 여러 악재까지 겹치며 생산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하이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고객 인도 지연, 기가 베를린 공장의 방화 공격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테슬라는 '저가 전기차' 출시로 반등에 나설 방침이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주주총회서 저가 모델들을 포함해 신형 모델 출시를 앞서 발표했던 2025년 하반기보다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저가 모델명은 '모델 2'로 추정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글로벌 제작사의 전기차 수준이 크게 높아지면서 테슬라와의 기술적 격차는 물론 품질도 덩달아 높아지는 춘추전국 시대로 진입했다"며 “반면 테슬라의 라인업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작년 맞벌이 가구 첫 600만 돌파 ‘역대 최대’…배우자 가구는 첫 감소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처음 600만가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처음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18일 발표했다. 작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는 26만8000가구 늘어난 611만5000가구로 처음 600만가구를 돌파했다. 작년 여성 취업 시장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가 1268만7000가구로 전년보다 4000가구 줄었다. 유배우 가구가 감소한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맞벌이 가구 중 동거 맞벌이 가구는 530만2000가구로 17만8000가구 늘었다. 비동거 맞벌이는 81만2000가구로 9만1000가구 늘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주말 부부' 등으로 같이 살지 않으면서 수입 활동을 하는 부부가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비동거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3.3%로 1.0%p 증가했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유배우 가구는 409만5000가구로 전년보다 2만6000가구 감소했다. 이중 맞벌이 가구는 232만6000가구로 12만9000가구 늘었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유배우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6.8%로 역대 최대였다. 막내 자녀의 연령별로 보면 6세 이하인 경우 맞벌이를 하는 비중이 51.5%로 처음 50%를 넘어섰다. 자녀가 어린 경우에도 맞벌이하는 부부가 늘고 있는 것이다. 7∼12세는 58.6%, 13∼17세는 62.6%가 맞벌이를 해 자녀 연령이 올라갈수록 맞벌이하는 비중이 늘었다. 자녀 수별로 보면 1명인 경우 맞벌이 비중이 57.2%, 2명일 때 맞벌이 비중은 57.0%였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맞벌이 비중은 53.1%로 2명 이하일 때보다 낮았다. 작년 하반기 1인 가구는 738만8000가구로 이중 취업한 가구는 467만5000가구였다. 전년보다 12만 가구 늘었다. 1인 가구 중 취업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3.3%로 0.2%포인트(p) 상승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다. 1인 취업 가구를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109만가구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가구가 106만6000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9만7000가구 늘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만가구를 웃돌았다. 60세 이상 1인 가구 중 취업한 가구 비중도 39.5%로 1.7%p 상승했다. 1인 취업 가구 중 임금근로자 가구는 373만4000가구로 전년보다 6만5000가구 늘었다. 임금 구간별로 보면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 비중이 11.1%로 전년보다 0.4%p 늘었다. 임금근로자인 1인 가구 10가구 중 1가구는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한다는 의미다. 작년 취업 호조 속에서 단기로 일하는 근로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노무자 가운데 40.8%가 월급 100만원 미만으로 다른 임금 구간보다 비중이 높았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의 36.0%가,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의 30.4%가 월급 100만원 미만이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여배우 3인방과 덱스의 만남...tvN ‘언니네 산지직송’ 내달 방송

배우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과 방송인 덱스가 새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난다. 이들은 내달 18일 첫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이 2박3일 동안 바닷가 마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는다. 덱스는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합류했다. tvN은 “전국의 바다를 돌아다니며 풍성한 볼거리와 제철 밥상 먹거리를 보여주며 눈 뗄 수 없는 즐거움과 새로운 호흡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의협 집단휴진강행 vs 정부 업무개시명령…“아직 대란은 없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의대 정원 확대 방침 재논의 등을 촉구하며 집단휴진을 강행했지만 아직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대학병원 교수들 역시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대대적인 휴진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정부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과 고발 조치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하면서 의정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집단휴진 참여율이 4년 전 집단행동 당시의 절반 수준인 14.9%로 집계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의협의 집단 휴진에 참가한 의사들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렸다. 또 이를 어길 경우 의사 면허 자격 정지 등 법대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의협에 대해서는 설립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를 계속할 경우 임원 변경과 해체까지도 가능하다고 으름장을 놨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번 휴진을 '불법 진료 거부'로 보고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 13일에 각 대학병원장에게 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불허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교수들의 진료 거부가 장기화해 병원에 손실이 발생하면 손해 배상을 청구하라고 촉구했었다. 집단 진료거부 상황을 방치하는 병원은 건강보험 진료비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또 병원에서 환자에게 사전에 안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하면 의료법 제15조에 따른 '진료 거부'로 판단해 전원 고발할 계획이다. 이달 10일 전국 3만6000여개 의료기관에 진료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업무개시명령도 발령했다. 전 실장은 “공무원 9500명이 1인당 4∼5개 의료기관을 담당해서 총 3만6000여곳 의료기관을 확인하게 된다"며 “휴진율이 30%를 넘어가면 채증을 통해서 (병원) 업무 정지와 의사 면허 자격 정지 등으로 법대로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원의는 '1인 1의원'이라고 봐야 하니까 1명이 휴진하면 불법 진료 거부지만, 대학병원 교수들은 일부가 휴진할 뿐, 병원 자체가 휴진하는 곳은 없기 때문에 (병원을) 불법 진료 거부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4일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서를 송부했고 전날에는 진료 거부를 독려했다는 이유로 의협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또 병원들을 상대로 시정 명령과 임원 변경, 극단적인 경우 의료 법인 해산까지도 명령할 생각이다. 또 서울대병원 등 의료계에서 전공의 보호를 이유로 이들에게 내려졌던 각종 행정명령을 '취소'해달라는 요청에는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무기한 집단 휴진 첫날이던 전날 전공의에 대한 행정 처분,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2025년 의대 정원 조정 및 2026년 이후 재논의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부는 앞서 이달 4일 근무지를 벗어난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 사직서수리금지명령 등 각종 명령을 철회했는데 철회가 아닌 완전 취소를 요구하는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17일 현재 전국 수련병원 211곳에서는 전공의 1만3756명 중 1045명(7.6%)만 출근했다. 전 실장은 “무기한 휴진하기로 한 서울대병원은 본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일방적으로 예약이 취소됐다는 등 신고가 4건 정도 들어왔다. (휴진 현황상) 현재 바로 조치해야 할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본다"며 “주요 5대 병원 등 종합병원은 진료 상황을 계속 살펴보고 있지만, 정확한 휴진 통계는 향후 분석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무가 있는 만큼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미래를 위한 의료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보건복지부에 "비상 진료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의료계의 협력을 이끌어낼 방안을 고민해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하이브, 항공권 정보 불법 거래 일당 고소..검찰 송치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 취득하고 거래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하이브는 온라인상에서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거래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운영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해부터 대응 전담팀을 구성한 뒤 SNS 계정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혐의를 확인한 일부 피의자들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매매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채팅이나 DM(Direct Message) 등으로 K팝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 거래했다. 불법 거래된 정보는 아티스트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근접 접촉을 시도하는 스토킹 행위에 사용됐다. 아티스트의 좌석과 기내식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항공편 예약을 취소해 일정에 지장을 준 경우도 있었다. 하이브는 “위법하게 취득한 항공권 정보를 판매 또는 구매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자 공항 및 항공기 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아티스트 개인정보를 상품화하고 거래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항공권 정보를 비롯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해 관련 절차 및 시스템을 점검하고 항공사·여행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아티스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포커스] 안산시, 전국최초 공립형 국제학교 2028년 개교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대부도에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인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가 설립된다. 국제학교 설립은 민선8기 안산시가 내건 공약사항이다. 전국 최대 다문화도시인 안산시는 다문화 학생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자 경기도교육청과 안산교육지원청에 국제학교 설립을 지속 건의해왔다. 안산 특수성과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한 끝에 경기도교육청은 안산에 국제학교 설립을 최종 결정했다. 안산시는 1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태훈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지역 기반 민-관-학 협력체제 마련 등이 담겼다. 경기도교육청이 안산에 국제학교 설립을 결정한 이유로는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다는 점이 먼저 꼽힌다. 교육부가 지정-고시한 교육국제화특구로 외국어 교육 강화는 물론 지역 시설-자원과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산이 타 지역과 비교해 봤을 때 국제적, 지역적 인재 양성 필요에 대한 요구가 강한 지역이란 점도 유치에 긍정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학교 설립 부지는 학습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 경관을 갖춘 대부도로 공항과 접근성이 좋아 향후 해외 우수인재 유치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아울러 대부도 종합발전계획과 함께 국제적인 교육특화지역으로서 도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는 공립형 대안학교로서 총 12학급(중학교 6개 학급, 고등학교 6개 학급) 180명 규모로 운영될 방침이다. 전국 단위 모집을 거쳐 다문화학생 70%, 국내학생 30%로 채울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민-관-학 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립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시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부지 결정 단계부터 발 빠르게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설립과 관련한 행정적 절차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을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가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를 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국제학교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교육특화지역으로 거듭나고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립부터 향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라인야후 “네이버와 서비스 위탁 종료할 것”…지분 매각 입장은 노코멘트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내년 3월까지 네이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거의 모든 (일본) 국내용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며 “2026년도로 예상했던 라인야후 자회사의 네이버 시스템 분리 완료를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컴투스, 실적 개선 의문에 신용등급도 ‘하향’…‘가라앉은’ 펀더멘털

게임기업 컴투스의 펀더멘털이 과거보다 하락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선행지표인 주가뿐만 아니라 후행 지표인 신용등급에서도 확인이 돼 컴투스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기업평가는 컴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다. 컴투스 같은 재무가 안정적인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40.1%, 차입금의존도 13.9% 등 재무상태가 양호하다는 지표가 확인되고 있다. 한기평은 컴투스의 등급하락 원인으로 실적 및 실적 전망을 지적했다. 달리 말하면 실적 하락세가 완연해 신용 등급까지 끌어내렸다는 의미다. 지난해 연결 기준 컴투스의 매출액은 7396억원이었고 영업손실은 33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2년째 적자를 냈다. 컴투스는 2019년과 2020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실적이 나오는 기업이었다. 컴투스는 지난 3년간 자체개발 게임의 매출 비중이 평균 별도액 대비 97%를 차지할 만큼 자체 IP 비중이 높으며 5년 이상 장기 서비스 중인 게임라인업도 다수 확보했다. 특히 '서머너스 워' 라는 핵심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그럼에도 2년째 적자를 기록한 원인으로는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고 풀이된다. 관련 조짐은 2021년 4분기부터 보였다. 당시 게임업계는 P2E(Play To Earn)란 신용어가 등장한 때였다. 자이언츠스텝, 맥스트 등 메타버스 주식은 10배 가까이 치솟았고 게임업계 역시 관련 수혜를 함께 누릴 것으로 전망되며 컴투스 역시 근 3년래 최고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컴투스는 매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하겠다고 선언, 컴투스의 주가는 18만 3300원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가 근래 가장 높은 시점부터 컴투스의 실적은 예상과 크게 달라진다. 2021년 4분기 컴투스의 실적이 시장 예상에 크게 미달했는데 당시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1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하고 시장 전망치에도 대폭 미달한 것은 메타버스 등 신사업 관련 투자로 인건비, 외주용역비 등 비용이 급증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났지만 미디어·콘텐츠 부문은 유의미한 실적을 냈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교보증권은 지난 12일 컴투스의 기업가치를 산정했는데 미디어·콘텐츠 부문은 기업가치가 담기지 않았다. 위지윅스튜디오 등 자회사의 기업가치만 담겼을 뿐이다. 또한 컴투버스 서비스는 지난 3월 4일부터 잠정 중단된 상태다. 2021년 꿈꿨던 B2B 중심의 버츄얼 오피스는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주력 IP인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MLB9이닝스:라이벌 △컴투스프로야구V23 등의 흥행에 힘입어 게임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증가했다. 또한 '스타시드' 등 3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주가 측면에서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지난 4월 16일 3만 7750원으로 근 5년래 최저가를 기록한 컴투스의 주가는 반등세를 보이기보다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17일 종가 역시 3만8000원으로 역대 최저가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신용평가사에서는 유저들의 피로도 및 진부화 문제를 지적했다. 회계적으로 진부화는 유행이 지나감에 따라 보유 중인 재고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박원우 한기평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빠른 하향 안정화 등 모바일 게임의 수명주기가 단축됐고, 유저들의 피로도가 상승했다"면서 “주력 IP 자연 진부화에 따라 기존 게임의 매출 성장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의 위지윅스튜디오 중심으로 종합콘텐츠 제작사로서 사업기반 확장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평가를 유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익성이 개선될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고 컴투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을 BB등급으로 평가했다. BB등급은 전체 뒤에서 두 번째로 컴투스가 평가받은 여러 항목 중 가장 나쁜 성적표다. 증권업계에서도 비슷한 평가다. 특히 미디어·콘텐츠 부문에서 실적으로 증명을 요구 중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디어·콘텐츠 사업부문에 있어 단순 라인업 공개에 따른 손익 개선을 뛰어넘어 본질적으로 동 영역이 정상이익에 도달할 수 있는 내부적 경쟁우위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 바, AI 및 솔루션 기반 등의 자체적인 경쟁 DNA 등을 통해 결과로 내재가치를 증명해 낼 필요가 명확하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토마토시스템, 美 현지 AI 원격의료 사업 내달 운영…美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환자는 내 손안에 의사를 항상 데리고 다니고, 의사와 보험회사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데이터를 알 수 있다" 데이비드 강 사이버엠디케어 대표의 말이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은 미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18일 토마토시스템은 종속회사인 미국법인 '사이버엠디케어'의 미국 내 원격의료 사업 추진 관련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5월 미국 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와 사이버엠디케어의 주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이버엠디케어 지분 51%를 취득, 종속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사이버엠디케어는 미국 65세 이상 메디케어와 저소득층 대상 메디케이드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화상진료와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진료 서비스 RPM(Remote Patient Monitoring)은 혈압, 혈당, 체중, 산소 포화도와 같은 RPM 기기를 환자에게 제공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생체 데이터 측정 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결과가 실시간으로 의사에게 전달된다. 의사는 수집된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근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이버엠디케어 미국 내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원격시장 내 올인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맞춤형 식단관리 솔루션 재다 △AI기반 사용자 맞춤형 피트니스 티온 △암환자를 위한 정보 플랫폼 암오케이 등과 협업을 진행, 서비스 고도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진료 시간 외, 응급환자 전용 응급의료센터(Smart Urgent Care Center)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의료 지출을 줄이고, 환자 건강을 선제적으로 빠르게 체크해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는 사이버엠디케어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경쟁사 대비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 보험사의 의료지출 감소, 의사의 수익 증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토마토시스템 측에 따르면 사이버엠디케어 서비스 이용 시 의료 단체 및 의사는 타사 대비 환자 1명당 매년 600달러의 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미국 보험사 챔피언 헬스플랜과 서비스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챔피언 헬스플랜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 가입자 대상 보험사다. 사이버엠티케어와는 향후 공동 영업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비드 강 사이버엠디케어 대표이사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FQHC 영업 등 캘리포니아 외 다양한 지역으로 영업을 늘려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지 대형 유통망 입점을 통해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산소 포화도 측정기 등 RPM 서비스 지원 의료기기 온라인 판매에 나서 신규 앱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iFLYTEK(아이플라이텍), 창립 25주년 맞아 혁신 제품 국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iFLYTEK(아이플라이텍)의 창립자 리우칭펑 회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창립 이래 가장 도전적이고 가장 감격적인 순간”이라는 소감과 함께, Smart Translator, Smart Recorder 302 Pro, ScanTalk Pro 세 가지 혁신 제품을 한국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엑스오비와 함께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18일 발표했다.엑스오비의 손석우 대표이사는 iFLYTEK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이달과 7월에 Smart Translator, Smart Recorder 302 Pro, ScanTalk Pro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국 AI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iFLYTEK의 통역기는 0.2초 만에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디바이스로, 전 세계 주요 언어의 즉각적인 쌍방향 통역을 지원하여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커뮤니케이션의 통로가 되어준다. 또한 2년간 사용 가능한 무료 글로벌 데이터로 200개국에서 60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엑스오비의 손석우 대표이사는 “타사에서 제공하는 동일한 기능의 전자사전들은 판매 시점에서 더 이상 기능적 업데이트가 되지 않지만, iFLYTEK 제품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통번역의 정확성과 변화하는 사용자의 편리성을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서 AI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실시간으로 5개 국어 음성 녹음과 전사 타이핑이 가능한 Smart Recorder 302 Pro와 더불어, ScanTalk 2세대 ScanTalk Pro가 20개 언어 양방향 스캔 번역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iFLYTEK은 한국을 협력사들과 중점 성공사례로 만들어 글로벌시장으로 점차 확대해나가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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