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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정교선 형제경영’의 단일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했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을 달성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주들로부터 각각 420만1507주와 948만 4011주를 받고 그 대가로 자사 신주 9857만 6164주를 발행하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3317억원 규모·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발행하는 것)를 마무리했다.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를 완성한 것이다. 이번 현물출자 유상증자 완료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배구조를 완성하게 됐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 지분 30%와 현대그린푸드 지분 38.1%를 각각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를 통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각각 38.1%와 28.0%의 지주회사(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확보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앞으로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신사업 방향성 제시 등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하게 되며,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각 계열사들은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해 경영 전문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로 ‘비전 2030’ 달성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 수입 등으로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계획한 주주환원정책 외에 배당 확대 등 지속적으로 주주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 말했다.pr9028@ekn.kr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단독] 발전공기업 간 신재생E 공급의무 대체 이행 허용…"한전그룹 내부거래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정부가 발전공기업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의무사들끼리 서로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대신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의무사들의 의무공급량 20%까지만 대체이행을 허용해주기로 정했다.신재생에너지 의무사들의 서로 대체이행이 허용되면 신재생에너지 전력량이 시장에 늘어나 시장가격을 낮추고 의무사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업계에서는 자칫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발전공기업끼리 서로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다 보면 공정경쟁을 제한하는 한전 그룹 내 내부거래로 지목돼 공정거래법 위반 논란이 불거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재생에너지 전력 거래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전 산하 발전 공기업 등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대체이행 허용으로 기존 신재생에너지 현물 거래시장의 위축 가능성도 제기됐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대체 이행으로 발전 공기업 등의 수요가 기존 신재생에너지 현물시장에서 대거 빠져나가 재생에너지 가격을 큰 폭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업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들어 이뤄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속도조절의 또 다른 단면 아니냐며 경계하고 있다. 정부가 현재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신재생에너지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려는 시도로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여러 무리수를 둬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보고 신재생에너지 정책 정상화 등을 명분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 축소 등에 잇따라 나섰다.□ 2023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대상 발전사별 의무공급량(단위 : REC, 1REC=1MWh) 구 분 의무공급량(REC) 그룹Ⅰ(발전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14,938,992 한국남동발전 9,741,392 한국중부발전 10,572,798 한국서부발전 9,325,611 한국남부발전 11,522,925 한국동서발전 8,810,963 합계 64,912,681 그룹Ⅱ 한국지역난방공사 2,062,054 한국수자원공사 132,312 SK E&S 1,102,680 GS EPS 1,497,250 GS 파워 1,279,971 포스코인터내셔널 1,870,631 씨지앤율촌전력 1,032,085 평택에너지서비스 589,591 대륜발전 286,732 에스파워 835,501 포천파워 934,803 동두천드림파워 1,635,857 파주에너지서비스 1,199,015 GS동해전력 1,200,998 포천민자발전 819,231 신평택발전 778,824 나래에너지 689,807 고성그린파워 2,052,417 강릉에코파워 506,615 합계 20,506,374 총합 85,419,055 자료 =산업통상자원부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 일부개정안 행정예고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사의 의무이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각사의 공급 의무량 충족을 의무사간 대체이행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는다.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에 따라 설비용량 500메가와트(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는 올해 기준으로 발전량의 13%를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의무 공급해야 한다. 이들은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갖춰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거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외부에서 구매해 RPS 의무공급량을 채운다.그동안 발전사들의 REC 거래는 1회밖에 허용되지 않았다.만일 A발전사가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REC를 사왔다면 다른 B발전사에 되팔 수 없다는 의미다. 재판매 금지인 셈이다. A발전사는 직접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고 받은 REC만 B발전사에 팔 수 있다.하지만 이번에 제도 개정으로 A발전사가 다른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사온 REC도 허용 범위 안에서 B발전사에 팔 수 있다.산업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발전의무사들의 REC 의무 확보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보고 있다.현재 REC 현물시장의 평균가격은 1REC당 7만8721원까지 올랐다. 2년 전인 지난 2021년 9월 월평균 REC 가격 1REC당 3만1511원과 비교할 때 두 배 넘게 올랐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발전사간 REC 거래의 한 장벽이 무너지면서 REC 공급량이 늘어날 수 있게 됐다. REC 가격이 하락할 수 있게 된 것이다.REC 가격은 비싸질수록 전기요금 인상에 영향을 준다.발전사들의 REC 구매비용은 한국전력에서 전기요금을 거둬서 발전사들에게 지급해주는 데 지난해에만 총 4조2980억원이 들어갔다.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REC 현물시장 가격안정화(하락)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원래 REC는 판매가 1회로 제한돼 있었다. 발전사들이 장기계약을 통해 확보한 REC는 판매가 불가능했다"며 "(발전사) 양자간의 계약을 통해 거래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한전 자회사인 발전공기업들끼리 거래를 하면 시장에서 다른 발전사업자와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공정거래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명한 시장거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REC 확보와 판매를 위해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꾸준히 투자해온 사업자가 불리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발전공기업들이 올해 기준으로 확보해야 하는 REC 물량은 6491만2681REC에 이른다. 전체 신재생에너지 의무사에 배정된 REC 물량 8541만9055REC의 76%에 달한다.그만큼 발전공기업이 REC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이다.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의 곽영주 회장은 "발전사 간 거래를 하면 REC 가격이 조금이라도 주춤할 수밖에 없다. 발전사 간 REC 거래가 공정한 거래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발전사들이 서로 대체이행하면서 REC 현물시장에서 빠져나가면 현물시장의 수요가 크게 줄어 가격 대폭 하락의 우려가 있다. REC 시장도 증권시장의 시장 외 거래처럼 투명하게 거래를 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wonhee4544@ekn.kr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모습. 픽사베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3년 간 쓴 특정업무경비·업추비 1억3000만원 달해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서울남부지방법원장과 대전고등법원장으로 재직하던 39개월간 특정업무경비와 업무추진비로 1억3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후보자 측은 구체적인 사용 내역은 "사법부의 공정한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밝히지 않았다. 최근 각종 기관의 업무추진비 등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의하면 이 후보자는 남부지법원장(2018년 1월∼2019년 2월)과 대전고법원장(2021년 2월∼올해 2월)으로 재직하며 39개월간 특정업무경비 5379만원을 사용했다. 월평균 137만원을 썼다. 이 후보자의 남부지법원장 재직 기간은 2017년 2월∼2019년 2월이지만 2017년 자료는 5년으로 정해진 회계보존연한 범위가 아니어서 제외됐다. 항목별로 보면 이 후보자는 법원장 재직 중 사법행정활동비 명목으로 남부지법에서 1947만원을, 대전고법에서 1918만원을 카드로 사용했다. 대전고법원장 때는 판례심사활동비 명목으로 362만6000원을 카드로 추가 사용했다. 이밖에 사법행정활동비·판례자료수집비 각각 15만원을 매달 현금으로 수령해 사용했다. 특정업무경비는 예산·감사·수사·조사 등 특정한 업무 수행에 쓰는 돈이다. 지출 용도의 제한이 뚜렷하지 않고 사용처 관리가 엄격하지 않아 ‘제2의 특수활동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업무추진비의 경우 법원장으로 재직한 39개월간 7925만원을 썼다. 남부지법원장 14개월간 4691만원, 대전고법원장 25개월간 3234만원을 사용했다. 업무추진비는 대내외 업무 협의, 간담회 등에 쓰이는 돈이다. 연회비, 선물비, 환송행사 비용 등을 포함한다. 법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업무추진비 집행목적은 ‘명절 직원 격려’, ‘국정감사 준비 관련 업무협의’, ‘신년맞이 직원격려’, ‘재판부와의 오찬’ 등이다. 분기별 전체 집행 건수와 총액만 공개된다. 이밖에 이 후보자는 매달 직책수행경비 명목으로 133만3000원(남부지법)·125만원(대전고법)을 수령했다. 직책수행경비는 각급 기관의 운영을 위해 직위를 보유한 자에게 정액으로 지급되는 경비다. 이 후보자 측은 특정업무경비 등의 건별 집행 일시와 목적, 금액, 참석인원 등을 밝히라는 의원실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증빙자료도 제출할 수 없다고 했다. 법원은 검찰의 특정업무경비·업무추진비·특수활동비의 공개를 명령하면서 수사 보안과 사생활 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이달 1일에는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화 관람 비용과 식사비,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내역 일부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박 의원은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 사법부의 수장이 될 사람이 왜 이렇게 판결과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느냐"며 "후보자가 과연 국민 앞에 사법부의 신뢰회복을 말할 수 있는 인물인지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9∼20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여야는 전날 이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이같이 합의하고 오는 7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증인, 참고인, 자료 요구의 건을 비롯한 인사청문계획서를 의결하기로 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로, 여야는 오는 21일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일정을 정했다. 이어 같은날 또는 2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ysh@ekn.kr출근하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릉시, 남부권 읍면동 현장회의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강릉시는 ‘환동해 복합물류 거점도시 STRT-UP 옥계 개항 25년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 첫 입항’을 주제로 5일 옥계면사무소에서 ‘남부권역 읍·면·동 현장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김홍규 시장을 비롯해 김종욱 부시장, 국·단소장 10명, 남부권역 핵심현안사업 추진 부서장 6명, 읍·면·동장 21명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민선8기 강릉 발전전략의 핵심 축인 강릉 남부권 핵심 현안에 대해 정책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각 읍·면·동별 핵심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강릉 남부권 발전전략의 핵심 정책현장인 옥계항을 방문하여 현재 진행상황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10월에는 북부권, 11월에는 도심권에서 현장회의를 지속 개최하여 본청과 읍·면·동 간 소통을 강화하고 강릉발전 핵심전략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 전했다. ess003@ekn.kr강릉 옥계항 컨테이너 선적_4 지난 8월 19일 강릉 옥계항에 컨테이너 정기선이 첫 입항해 강릉시가 복합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KBS뉴스 캡처]

대한항공-GS칼텍스, SAF 실증 운항 성공 기원 기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AF) 실증 운항기념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환경시설부문 총괄 전무,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SAF 실증 운항은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대한항공과 GS칼텍스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의 실증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 성능 테스트가 이뤄지며,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바이오항공유는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 네스테(NESTE)로부터 공급받아 급유한다. 이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한 바 있다. kji01@ekn.kr대한항공 보잉 777F (1) 대한항공 보잉 777F기가 이륙하고 있다.

‘대낮 15만원 어플 성매매’ 현직판사,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서울 출장 중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직 판사가 약식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최근 울산지법 소속 이모(42) 판사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검찰은 이 판사에 서면조사를 진행한 뒤 유사 사례 기준 등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6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 판사는 당시 법관 연수를 위해 서울에 출장 중이었고, 연수 종료 후 귀가 중에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판사가 성매매가 적발된 뒤 한 달가량 재판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늑장 대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대법원은 사건 두 달 만인 지난달 23일 이 판사에 "법관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경우에 해당한다"며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hg3to8@ekn.krclip20230728085412 법원.연합뉴스

‘노조 회계 공시해야 조합비 세액공제’ 3개월 앞당겨 10월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회계를 공시하는 노동조합에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10월부터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1일까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개정안의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뒤 지난 6월 입법 예고했는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려던 계획을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변경하면서 재입법을 예고했다. 고용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했다"며 "노조의 투명한 회계 운영에 대한 조합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 조합비 세액공제는 사실상 국민 세금으로 노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인 만큼 이에 상응하는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달 1일에는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이 오픈한다. 노조와 그 산하 조직은 오는 10∼11월 두 달간 이 시스템에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해야 한다. 조합원은 이 시스템에서 노조의 공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노조가 공시해야만 조합원은 올해 10∼12월 납부한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9월에 낸 조합비는 공시와 관계 없이 세액공제 받는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 조합원 수가 1000명 미만인 노조 산하 조직은 따로 공시하지 않아도 그 상급 단체가 공시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노조가 손쉽게 회계를 공시할 수 있도록 회계 공시 매뉴얼을 마련하고 노조를 대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도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xkjh@ekn.kr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6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 발표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6일 개막

인천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최대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전문 전시회인 ‘2023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PCB & IC PACKAGING Mov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LG이노텍, 삼성전기, 두산전자를 포함해 15개국 220개 사(유관기관 포함) 등 500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전자산업 분야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 패키징 산업 종사자에게 선진기술 소개 및 기술 이전의 기회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시와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는 인천 대표 지역특화산업 전시회 육성을 위한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관객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전시장 무료입장하거나 현장에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입장할 수도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마이스(MICE) 산업의 인천 지역특화 전시회인 ‘2023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전시회 외에도 국제심포지엄,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image01 ‘2023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300대기업 고용 1년새 1만8000명↑…삼성전자 6000명 넘게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만8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삼성전자에서만 6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다. 남성보다 여성 직원 증가세가 배 이상 높았다는 점과 운송·석유화학 등 업종별로 희비가 교차했다는 점 등도 눈에 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 대상 2022년 및 2023년 각 상반기(1~6월)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10개 업종별 매출 상위 30개 기업씩 총 300곳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300개 대기업의 작년 상반기 고용 인원은 106만7237명으로 집계됐다. 1년이 지난 올 상반기에는 108만5399명으로 대기업 직원이 1년 새 1만8162명 늘었다. 고용 증가율로 보면 1.7% 수준으로 직원 책상이 많아진 셈이다. 다만 작년 연말 대비 올 상반기 기준 고용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번 조사 대상 300대 기업의 작년 연말 기준 전체 고용 인원은 108만6119명이었다. 이후 6개월이 지난 올 상반기 인원과 비교하면 720명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300대 기업 중 185곳(61.7%)은 작년 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증가했다. 반면 115곳(38.3%)는 직원수가 감소했다. 300대 기업 중 최근 1년 새 직원이 100명 이상 증원된 곳은 57곳이었다. 이 중에서도 삼성전자가 6166명으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작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직원수는 11만7904명인데 올 동기간에는 12만70명으로 1년 새 6166명(5.2%)이나 직원이 많아졌다. 합병 등 특수한 상황으로 고용이 증가한 곳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도 3만595명에서 3만2217명으로 1년 새 1622명이나 직원을 더 많이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847명↑) △CJ프레시웨이(801명↑) △현대오토에버(630명↑) △티웨이항공(541명↑) △삼성물산(525명↑) △LG화학(502명↑) 등도 최근 1년 새 고용 인원이 500명 이상 증가한 기업군에 속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반기 보고서에 2만9445명이던 직원수가 올해 보고서에는 2만8380명으로 1년 새 1065명 줄었다. 같은 기간 △이마트(952명↓) △KT(746명↓) △LG전자(594명↓) △네이버(567명↓) △롯데쇼핑(556명↓) 등도 500명 이상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동기간 기준 고용 변동과 관련해 눈에 띄는 점은 여성 직원의 고용 증가율이 남성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300대 기업의 작년 상반기 기준 남성 직원은 79만1849명인데, 올해 동기간에는 80만1921명으로 1만72명 늘었다. 남직원의 고용 증가율은 1.3%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여직원 인원은 27만5388명에서 28만3478명으로 1년 새 8090명 증가했다. 300대 기업 전체 직원 중 여직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작년 상반기 25.8%에서 올해 동기간에는 26.1%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300대 기업 중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가장 많은 여직원을 채용한 곳도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작년 반기 때 3만638명이던 여성 인력이 올해는 3만2648명으로 1년 새 2010명 많아졌다. 업종별 고용도 희비가 엇갈렸다. 크게 보면 운송 업종의 고용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석유화학은 감소세를 보여 고용 기여도가 달랐다. 운송 업종에 있는 주요 30개 기업의 경우 작년 상반기 기준 9만7712명이던 것이 올해는 10만5435명으로 1년 새 7723명이나 되는 고용을 더 많이 창출시켰다. 고용 증가율로 보면 7.9% 수준이었다. IT업도 33만471명에서 33만5962명으로 5491명(1.7%)이나 되는 직원이 많아졌다. 이외 △식품 2489명↑(22년 반기 6만8214명→23년 반기 7만703명) △자동차 1653명↑(15만85명→15만1738명) △건설 1137명↑(5만8586명→5만9723명) △제약 955명↑(4만2258명→4만3213명) 순으로 고용 창출에 힘을 보탰다. 이와 달리 석유화학 업종은 6만7474명에서 6만6999명으로 1년 새 직원 수가 475명 감소했다. 고용이 감소한 다른 업종군에는 △금속철강 391명↓(4만7667명→4만7276명) △유통상사 227명↓(9만7026명→9만6799명) △금융 193명↓(10만7744명→10만7551명) 등이 들어갔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기후변화로 백사장의 모래 해변이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재계 일자리도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시스템 등이 빠르게 확산되다 보니 은행을 비롯한 대기업의 전통적인 일자리도 점차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나라도 대기업 의존도의 고용 정책을 과감히 탈피하고 양질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위주의 고용 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높다"고 말했다. yes@ekn.kr2023년 상반기 기준 주요 대기업 고용 상위 기업 2023년 상반기 기준 주요 대기업 고용 상위 기업

SK E&S,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대표이사 사장 추형욱)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SK E&S는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인증패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고용현황,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 정량·정성적 평가를 통해 매년 100곳의 우수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 시 우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SK E&S는 그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노동환경 개선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9년부터 ‘자율좌석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 구성원들이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근무방식을 선택하고 근로시간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브레이크 데이(Break Day)’로 지정, 월 소정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업무 시간을 분배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구성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 E&S는 맞벌이 구성원을 위한 사내 어린이집 운영, 1대1맞춤 영유아 보육 서비스, 학자금 지원 등 자녀 양육·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중이다. 앞서 SK E&S는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가족친화 직장 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진수 SK E&S 경영지원부문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일과 삶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제도 지원을 통해 구성원들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youns@ekn.kr1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시상식에서 안진수 SK E&S 부사장에게 대통령 인증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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