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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국내 첫 전시회 참가…푸드테크 협동로봇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지난 4일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가 국내 ‘데뷔 무대’를 진행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개발한 신제품 ‘HCR-14’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14㎏까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구동 범위가 확대되고 경량화가 이뤄진 것도 강점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서 HCR-14를 공개한 독일 전시회에서 다수의 계약이 체결됐고 이번 행사에서도 국내·외 제조사들의 상담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감자를 비롯한 채소를 썰어 요리하고 생맥주를 잔에 담아 전달하는 등 푸드테크 협동로봇도 선보였다. 커피를 제조해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는 협동로봇의 경우 현재 국내 여러 무인카페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산업용 협동로봇 뿐 아니라 고객을 직접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에 추후 서비스 로봇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동선 전략담당 임원(전무)도 현장을 찾아 기술 현황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김 전무는 2021년부터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협업한 부스도 찾았다. 김 전무는 "로봇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를 포함한 현장에서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김동선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이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레이저 각인 협동로봇을 보고 있다.

한화에어로, 자동차연구원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공동 개발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지상·해양·항공 사업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함정 및 친환경 선박 △방산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에 적용할 수소연료전지·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연료전지 시스템의 경량화 및 성능향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고출력·고에너지밀도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정부의 수소 모빌리티 정책 및 발전 방향에 맞춰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수소 연료전지시스템과 수소 저장 및 충전 기술 선도를 목표로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민간·국방 분야 미래 기술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기술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 개발 역량을 결합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한화에어로스페이스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과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지상·해양·항공 분야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SKIET·롯데케미칼, 탄소포집 경쟁력 강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롯데케미칼과 함께 탄소포집 경쟁력 향상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고 고성능 신규 분리막 최적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적용할 시장을 찾고 유망 기술 발굴·투자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카본 투 그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에 진출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기술로 탄소포집 역량도 끌어올리는 중으로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을 대상으로 지분 공동 투자도 단행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여수 1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후 국내 화학사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했다. 기술 실증 및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SK이노베이션의 연구개발(R&D) 역량과 SKIET의 분리막 기술 경쟁력이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 실증 경험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3사가 탄소포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함께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왼쪽부터)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이 탄소포집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주서 그린수소 생산 돌입…연간 80t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풍력발전을 연계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그린수소는 풍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3.3MW급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플랜트다.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9개 기업 및 기관이 국책과제로 참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통합 설계 및 감리를 진행하고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관리하는 전주기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협력사와 함께 300kW급 수전해 시스템 설계·제작·시운전도 수행했다. 이 플랜트는 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하루 4시간 운전 기준 240kg, 연간 8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제주시는 함덕 수소버스 충전소에 그린수소를 공급해 수소버스 3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이를 9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경남 창원에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도 준공했다. 수소 전 밸류체인에 걸쳐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또한 △고효율 H급 수소터빈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수소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수소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한편 수소시장의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두산에너빌리티 23일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열린 ‘수소버스 정식 개통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창립 25주년 맞아 퀀텀점프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코프로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고객선 다변화·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해 매출이 9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조6397억원이다. 내년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조원을 들여 포항에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는 △전구체 제조 △리튬 전환 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유틸리티 시설 등 전 공정을 아우르는 것으로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다.양극 소재 생태계 확장을 위해 2028년까지 2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진행한다. 헝가리와 캐나다 공장을 포함해 2027년 양극재 생산력 71만t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광물 투자도 강화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 채취 개발사업’도 추가했다.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LFP 제품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보다 출력이 낮지만 화재 위험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프리미엄 이하의 차종에서 ‘간택’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에코프로비엠은 청주를 비롯한 사업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해 14만4000t 규모였던 양극재 생산력은 올해 20만t에 달할 전망이다. 2027년 목표는 71만t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31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업체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섞어 정제한 것으로 양극재 전 단계의 원료다. 전구체가 2차전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양극재 기준으로는 70%에 달한다. 현재 연산 5만t 수준인 생산력을 2027년까지 21만t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대부분의 전구체 물량을 에코프로비엠으로 납품하는 포트폴리오에 변화도 준다는 방침이다. 외부 판매 비중 확대로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물류비용 절감도 에코프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고도화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높이려는 행보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지난 20일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성환 에코프로비엠 사원,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 강규성 에코프로씨엔지 수석,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유재경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책임,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가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싼타페·카니발·7시리즈까지…4분기 하이브리드 신차 쏟아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전기차 인기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성과 고연비 장점을 지닌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이브리드차 누적 판매대수는 22만387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5만8158대 대비 41.5% 늘어난 수치다. 반면 전기차 누적 판매대수의 경우 같은 기간 11만7611대 판매돼 전년 동기(11만9841) 대비 1.9% 줄었다.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자 완성차 업계는 신차를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약 6만5000건의 싼타페 전체 계약 중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계약건은 75%에 달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탑재해 전동화 모터 기반의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저공해 친환경차 인증 절차가 최근 완료되면서 이달 둘째 주부터 본격 출고됐다.기아는 다음달 대표 레저차량(RV)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출시한다. 기존에는 2.2L 디젤과 3.5L 가솔린 모델만 제작됐지만 이번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한 것이다. 카니발은 패밀리카 특성상 장거리 운행이 잦고 연비가 중요한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하이브리드차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일본차들도 연달아 신차를 출시한다. 혼다는 중형 세단 어코드 11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지난 4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11세대는 하이브리드 투어링, 가솔린 터보 2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토요타는 4분기 프리우스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8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2.0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BMW는 뉴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750e xDrive’를 선보였다. 뉴 750e xDrive에 탑재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197마력 전기 모터와 결합돼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0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업체별 주요 모델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되는 만큼 4분기에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kji01@ekn.kr현대자동차는 이달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고했다.혼다는 지난 17일 ‘올 뉴 어코드’를 공식 출시했다.BMW 코리아는 지난 17일 2024년형 뉴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750e xDrive를 출시했다.

K-방산, 사우디향 대규모 수출 기대…대공·화력 중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K-방산이 중동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언론 브피링을 통해 "대공방어체계·화력무기를 비롯한 분야에서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이뤄지는 중으로 막바지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우리의 우수한 방산 기술이 적용된 무기 체계가 사우디 안보 역량 강화에 도움되도록 협력해나가고자 한다"며 "일회성 협력이 아닌 장기적·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통령실 측은 구체적인 무기체계 종류와 수량을 언급할 수 없으나 규모와 액수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사우디의 화력 증강을 언급한 만큼 지상전에 투입 가능한 무기체계도 수출 계약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의 경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 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궁-Ⅱ는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서도 언급됐다. 예멘 후티 반군이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정유시설을 타격하면서 대공 방어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2019년 방한 당시 △K-9 자주포 △K-2 전차 △K-239 다연장로켓 천무 등의 무기체계도 확인했다.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 정무차관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현장을 찾아 현대로템을 비롯한 부스를 둘러본 것도 이같은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다. 중동은 아랍에미리트(UAE)가 35억달러(약 4조1000억원)를 들여 천궁-Ⅱ를 도입하는 등 한국산 무기체계의 수출이 확대되는 곳으로 꼽힌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진영을 바꾸려는 국가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구권 무기체계의 신뢰도가 떨어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유지 비용 및 후속 지원 등의 문제로 미국·유럽산 무기체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국가들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UAE는 2조원 규모의 자금을 들여 천무도 수입했다. 이집트도 K-9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딜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조원에 달한다.이집트는 FA-50 등 T-50 계열 항공기로 영공 안보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36대 도입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최대 100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사우디의 관계자 ‘전략적 동반자’로 올라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김동관 한화 부회장·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사절단에 참여한 만큼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인터뷰] 글로벌에서 벌써 통했다…될성부른 인디게임 ‘메탈 슈츠’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했던가. 그 말이 게임에도 통한다면, 인디게임사 ‘에그타르트’가 내년 출시할 PC·콘솔 횡스크롤 액션게임 ‘메탈 슈츠’는 분명 될성부른 나무다. 올해로 설립 3주년을 맞은 에그타르트는 지난해부터 벤처캐피탈(VC)에서 두 차례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는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네오위즈가 주최하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 ‘방구석인디게임쇼(BIGS)’의 ‘비익스 어워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떡잎부터 남다른 출시 예정작 ‘메탈 슈츠’에 대해 박진만(44) 에그타르트 대표에게 직접 물어봤다. -메탈 슈츠는 어떤 게임인가. ▲ 주인공 캐릭터가 슈트를 갈아입으며 적에 맞서는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픽셀 아트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슈트의 매력과 함께 각종 오브젝트를 활용하거나 탐색하는 재미도 있다. 내년 PC와 플레이스테이션(PS)4 및 PS5. 엑스박스 시리즈(Xbox Series) X|S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할 예정이다. 발매 시점에서는 PC 버전 ‘맵 에디터’를 배포해 플레이어들이 직접 맵을 만들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에그타르트는 어떤 회사인가. ▲ 코스메틱 기업에 다니다가 퇴사 후 게임 개발사를 설립했는데 완전히 말아먹었다. 2012년부터는 게임사에 입사해 마케팅과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2019년 1인 게임 개발을 시작해 이듬해 ‘에그타르트’를 정식으로 설립하게 됐다. 원래 모바일 게임을 만들다가 지난해 PC콘솔 게임사로 전환해, 닌텐도로 출시된 작품 ‘데몽헌터’를 스팀 버전으로, 모바일 게임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를 PC·콘솔 작품으로 출시했다. 현재는 대표이사 포함 7명이 함께 에그타르트의 아홉 번째 작품, ‘메탈 슈츠’를 만들고 있다. -투자사 두 곳에서 투자를 이끌어냈다. 비결이 뭔가. ▲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BIC)에 참가해 투자자들을 만났는데, 게임을 해본 투자사가 혹시 자체 게임 제작툴(맵 에디터)가 있는지를 물어봤다. 사실 이전까지는 ‘맵 에디터’가 우리의 장점이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것을 투자사에서 캐치해줬고 얼떨결에 투자를 받았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게임의 밸런스다. ‘맵 에디터’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효율적으로 게임의 밸런스를 조정하기 용이하다는 점, 그리고 신규 콘텐츠 생산도 매우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점을 큰 장점으로 생각하셨던 것 같다. 투자 유치 이후부터는 비즈니스 미팅 때 ‘맵 에디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의 확장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올해만 해외 게임쇼 두 곳에 출전했다. 반응은 어땠나. ▲ 올해 게임스컴은 정말 간절했기에 독일에 있는 인디 그룹에 연락해 B2C 부스를 먼저 냈고,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한국공동관 부스도 지원받게 되면서 B2B에도 출품했다. B2C 부스에서 게임을 해본 업계 관계자들이 B2B 부스까지 찾아 주시면서 기대보다 훨씬 많은 미팅을 진행했다. 도쿄게임쇼도 운 좋게 콘진원이 지원하는 한국공동관 부스로 참가했다.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현지 전문 매체에서 우리 게임을 조명해준 덕분에 많은 이용자들에게 우리 게임을 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번의 게임쇼 이후 현재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다양한 업체들과 ‘메탈 슈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에그타르트의 목표는. ▲ ‘에그타르트’는 딸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디저트처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hsjung@ekn.kr박진만 에그타르트 대표.메탈 슈츠.메탈 슈츠 플레이 화면.

내년 D램·HBM 반도체 시장 반등 전망…삼성·SK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반도체 업황이 3분기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웃음을 짓고 있다. 23일 글로벌 IT 시장분석기관 IDC는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6210억달러(약 831조7053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올해 매출 전망치에서 20.2% 증가한 수치로 제품군별로는 D램과 낸드가 각각 17.3%, 14.9%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필두로한 메모리업계 재고 조정 등에 힘입어 반도체 업황이 이미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메모리반도체 감산에 들어갔고, SK하이닉스는 이보다 이른 올해 초 감산에 돌입한 바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칩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도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최근 반도체 경기가 바닥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혀 ‘반도체 3분기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HBM3E D램 ‘샤인볼트’ △LPDDR5X CAMM2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스토리지(Detachable AutoSSD) 등이 그것이다. 지난 5월 12나노급 D램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차세대 11나노급 D램도 업계 최대 수준의 집적도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10나노 이하 D램에서 3D 신구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일 칩에서 100Gb 이상으로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감소시켜 체적을 줄이고 단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인 채널 홀 에칭으로 1000단 V낸드 시대를 준비해 나간다.SK하이닉스는 3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급부상으로 D램 부문 흑자 전환이 점쳐진다. 다만 전체 매출 30% 이상을 차지하는 낸드플래시는 적자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10년 전인 2013년 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세대 제품인 HBM3를 선보이며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이어 GPU 1위 업체인 엔비디아에 HBM3를 단독으로 공급하며 HBM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인 ‘CMS 2.0’도 공개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사이의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한 차세대 기술이다. 내년 서버 시장 반등도 메모리 반도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주요 수요처 중 하나로 서버 산업이 D램과 낸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 26%에 달한다. 소비자용 제품에 비해 제품 가격도 높다.여기에 미국이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한국 기업 유예 조치를 무기한 유예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부담을 덜었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은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량의 40%를, SK하이닉스는 중국 다렌과 우시 공장에서 각각 낸드 20%, D램 40%를 생산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펄어비스, ‘비비고’와 ‘검은사만두’ 컬래버레이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펄어비스가 CJ제일제당 비비고와 함께 이색 콜라보 ‘검은사만두’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검은사만두는 기존 비비고 깔끔고기 만두, 진한김치 만두 2가지 제품에 검은사막 디자인을 패키징해 약 35만 개 한정 판매한다. 전국 편의점과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검은사막 X 비비고 제휴 상자’를 얻을 수 있는 검은사막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각 1회 사용이 가능하다. 검은사막 X 비비고 제휴 상자를 통해 검은사막은 △크론석 5000개 △[이벤트] 무기 의상 프리미엄 상자 10개 △가모스의 심장 △벨의 심장 △발크스의 조언(+80) 등 19종 아이템, 검은사막 모바일은 △협동 토벌대 입장권 5개 △블랙펄 3000개 △[심연]~[태고] 어둠의 룬 상자 1개 등 14종 아이템 중 1개를 얻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험가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즐거움 확대를 위해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검은사막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출시에 맞춰 ‘검은사막걸리’를, 팔도와 협업해 라면 ‘왕뚜껑은사막‘ 등 이색 제품을 선보였다.[이미지] 펄어비스, 검은사막 X 비비고 ‘검은사만두’ 출시 펄어비스가 CJ제일제당 비비고와 함께 이색 콜라보 ‘검은사만두’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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