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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호황…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수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이 호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관련 업체들의 실적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올 3분기 매출 6944억원·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125.9%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전력기기 분야의 매출은 4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하는 등 증권가 예상을 상회했다. 분기 영업이익률(12.3%)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이다. 올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최고치도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력기기 단가도 개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자가 주도하는 시장이 형성된 덕분이다. 이는 각국의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력 변압기는 북미·중동 시장 호조를 토대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전 변압기도 북미를 비롯한 국내·외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향 수주도 늘어날 전망이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전력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58.7GW를 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전략이다. 특히 ‘네옴시티’는 사용 전력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도 최근 67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공시한 데 이어 추가 일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미국 변압기 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미국·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매출이 2200억원 가량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효성중공업도 매출 1조394억원·영업이익 94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2%, 68.8% 증가한 수치다. 미국공장 흑자전환 등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도 12.3%에 달했다. 중국·인도법인 영업이익률도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가 매출로 인식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시장 초호황기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력도 확보하고 있다.프랑스·영국·독립국가연합(CIS)을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 수주도 이어지는 중으로 창원시와 초고압 설비 확대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트렌드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힘입어 2030년 전 세계 전력망 인프라 투자는 연간 6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가 이같은 수요를 뒷받침하는 중이고 노후 전력 설비 교체 수요도 견조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 변압기

KT표 초거대AI ‘믿음’ 출격…글로벌 AI B2B 시장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표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이 전격 출시됐다. KT는 자체 개발한 믿음을 활용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KT는 국내를 넘어 향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비영어권 국가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성능 높이고 비용 줄이고…"B2B 집중해 빠른 수익화"31일 KT는 ‘믿음’의 정식 출시를 알리며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엑스퍼트 등 4종을 공개했다. 경량모델에서 초거대 모델까지 기업 규모와 사업 목적에 맞게 세분화된 것이 특징이다.K는 믿음을 앞세워 국내외 AI B2B 시장을 타겟으로 삼고 사업을 확장한다. 글로벌 빅테크의 모델을 쓰지 않고 자체 데이터를 학습시킨 전용 모델을 원하는 기업 고객의 니즈를 확인, 사업 방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개발단계서부터 즉각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B2B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며 "투자비 회수 시점도 굉장히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3년 뒤에는 1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KT가 그간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B2B 사업을 전개면서 얻은 컨설팅 노하우, 기존시스템과 연계 경험, 전문인력 등의 역량이 강점"이라며 "가볍고 빠르고 전문성이 있는 LLM이 필요한 사업 영역은 분명히 있다. 여기에 기존 서비스보다 30% 가량 낮은 요금을 책정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KT는 먼저 믿음 스튜디오라는 전용 포털을 오픈해 누구나 쉽게 맞춤 AI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초거대AI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답변)은 대폭 개선했다. 또 리벨리온, KT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AI 풀스택’ 통합 패키지로 제공해 비용 효율성을 확보했다.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은 "AI 풀 스택으로 통해 믿음은 3배 빠른 추론속도와 6배 높은 전력 효율을 달성했으며, 모델 경량화로 최대 86%까지 추론비용 절감을 확인했다"며 "팩트가드 AI 등 신뢰패키지 제공으로 할루시네이션 현상도 일반 생성형AI 대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어 파운데이션모델 개방으로 국내 AI생태계 지원"KT는 유망 스타트업과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 AI B2B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보탠다. 콴다(에듀테크), 업스테이지(기업전용LLM) 등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글로벌에선 태국의 자스민그룹과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믿음 출시와 함께 공개한 4종 모델 중 70억파라미터 규모의 경량 모델을 외부에 완전 개방했다. 누구나 다운받아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믿음을 사용할 수 있다.파운데이션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셋을 학습한 초거대 AI의 핵심 기반 모델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오픈AI의 GPT가 있다. 다수의 기업이 직접 초거대AI를 만들 여력이 없는 경우 공개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튜닝해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오픈 파운데이션 모델 중 한국어 버전은 믿음이 유일하다.최 본부장은 "믿음은 특정 영역의 데이터를 가진 고객(기업)과 이익을 함께 만들어 가려는 사업적 특이성을 지니며, 이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업고객을 위한 초거대AI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혁신 케이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왼쪽 두번째부터)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 이용재 콴다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31일 오전 열린 믿음 출시 온라인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KT가 공개한 ‘믿음’의 4종 모델 중 외부에 완전히 개방하는 70억 파라미터 규모의 경량 모델이 한국어 LLM 평가 리더보드인 ‘Open Ko LLM’에서 1위에 올라있다.

스텔란티스, 전 브랜드 고객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11월 한 달간 ‘사고 수리 캠페인’을 진행해 자기부담금 최대 50만원 지원, 연장보증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지프, 푸조, DS 뿐만 아니라 크라이슬러, 피아트, 시트로엥 차종을 소유한 고객이다. ‘사고 수리 캠페인’은 스텔란티스 코리아 전 브랜드의 AS 혜택을 강화하고 수리에 대한 고객의 불안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프 및 푸조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사고 수리 고객 차량 중 자기차량 손해보험(자차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리 비용이 2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적용된다. 먼저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사고 수리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원, 고객은 비용에 대한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다. 또 △사고지-서비스센터 견인 서비스 △차량 입고 후 귀가 택시비 지원 △수리 완료 후 차량 탁송 지원 등 모빌리티 서비스 비용을 지원해 이동 시 차량 부재에 대한 불편함을 완화한다. 만약 사고 수리 비용이 차량 보험 가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된 금액에 해당하는 수리비도 지원한다.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는 스텔란티스 공식 서비스센터는 모두 동일한 정비 프로세스와 체계화로 입고부터 수리 후 품질관리까지 전과정에 걸쳐 한 차원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는 순정부품을 통해 차량의 안전성 및 성능을 최적화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고객이 보증 만료 후에도 심리적, 경제적으로 안심하고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11월 한 달간 연장보증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프와 푸조·시트로엥·DS 차종을 소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소비자가에서 10% 할인된 금액에 연장보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고 수리 캠페인’ 및 ‘연장보증 상품 할인’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지프·푸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자료-스텔란티스 코리아 '사고 수리 캠페인' 스텔란티스 직원이 차량을 수리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국민대학교와 함께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SEA:ME 프로그램’에 참여할 3기 학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SEA:ME 프로그램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추진하는 사회적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자동차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지식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커리큘럼이다. 임베디드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리티 생태계 등 세 개의 하위 모듈로 구성되며 학생들이 12개월 내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로의 취업 준비를 가능케하는 것이 목표다. 개방형 교육자원으로 개발돼 동료간 학습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과학·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펠로우로 참여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해 SEA:ME 프로그램 1기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명씩 총 30명의 한국 대학생들을 42볼프스부르크에서 진행하는 SEA:ME 프로그램에 파견,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 2기 학생 10명이 독일로 이동해 1년간 SEA:ME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 7월부터 SEA:ME 프로그램에 합류할 3기 학생 모집은 오는 12월 1일 온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 4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원대상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에 속한 7개 대학 3, 4학년 학생들이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테스트와 영어 인터뷰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10명을 선발하게 된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사업단의 업무를 주관하는 국민대학교 미래자동차사업단 웹사이트 내 공지사항과 소속 대학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SEA:ME는 역량 있는 한국 학생들이 자동차에 특화된 최고의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SEA:ME 1기에 참여한 학생은 프로그램 이수 후 굴지의 기업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취업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모빌리티 전문가로서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관련 지식과 스킬을 함양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1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국민대학교가 진행하는 SEA:ME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대학교 미래자동차사업단 웹사이트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전기차 주춤한 사이…토요타 생산·판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완성차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명가’로 불리는 토요타자동차는 2023 회계연도 상반기(4~9월) 글로벌 신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500만대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31일 토요타는 상반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2.8% 증가한 505만8248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9년도 상반기(455만대) 최다 기록을 달성한 지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토요타의 세계 생산량이 반기 기준으로 5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최초다.해외 생산대수는 5% 늘어난 336만5709대였다.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였다. 최근 북미 공장 등의 생산능력이 높아지면서 생산대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교도통신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완화되고 생산체제도 확충되면서 생산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국내 판매량은 33.8% 증가한 79만168대를 기록했다. 이에 글로벌 판매량도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한 517만2387대로 상반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기존 최다였던 2019년 상반기(495만대)를 넘어선 수치다. 지역별 판매량은 북미 9.4%, 유럽 9.4%, 일본 33.8% 증가했다. 또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EV) 등 전동차 판매는 38.1% 늘어난 182만5965대로 집계됐다.다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7% 줄었다. 중국의 배기가스 규제에 따른 생산 조율, 중국산 전기차의 빠른 보급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생산대수는 최근 5개월 연속 전년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토요타는 지난 2020년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 1위에 다시 오른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토요타는 내년 3월에 끝나는 2023년도 회계연도 하반기(2023년 10월~2024년 3월) 기준 10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도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흐름을 타고 판매량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토요타·렉서스의 한국 판매량은 지난해 총 1만3851대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월 지난해 총량을 뛰어넘는 1만4462대가 팔렸다. 업계는 친환경적 요소를 갖추면서 전기차가 지닌 충전 인프라 부족, 높은 가격 등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토요타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반(反)전기차 기조가 이어지면서 토요타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차 공급도 활발히 하면서 글로벌 호실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kji01@ekn.kr2023 일본모빌리티쇼 참석자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토요타자동차 로고 앞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대한항공, 신입·경력사원 200명 공개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2024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지원자 접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입사원 지원 접수 마감은 다음달 13일까지, 경력사원의 경우 다음달 20일까지다. 대한항공은 이번 모집을 통해 200여 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여객 사업량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여객 △화물 △RM(수익 관리·Revenue Management) △재무 △종합통제 △항공기술 △항공우주 △IT △시설 등이다. 모집 분야를 전공한 기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경력사원의 경우 모집 부문은 △여객(RM, 마케팅, 노선, 영업, 서비스) △화물(RM, 운송) △자재 △노무 △기내 서비스 기획 △항공우주 무인기사업(연구개발) △IT/디자인 (네트워크, 마케팅 솔루션, Data 거버넌스, 웹/앱 UX 디자인) 분야다.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2년 이상(IT/디자인 부문은 3년 이상)이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등을 거쳐 내년 3월 입사하도록 진행된다. 서류전형 이후 각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 외에도 객실승무직 및 인턴정비사 채용을 계획 중이다. 각 분야별 자격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대한항공 보잉787-9 (10) 대한항공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티빙 구독요금 변경안  변경전 변경후 기존 웹 가입자 베이직 7900원 9500원 - 9000원 스탠다드 1만900원 1만3500원 - 1만2500원 프리미엄 1만3900원 1만7000원 - 1만6000원 자료=티빙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결국 넷플릭스의 수익모델을 따라가기로 했다. 콘텐츠 투자 등의 여파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티빙은 12월 1일부터 구독요금을 인상하고, 내년 1분기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하는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31일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티빙 신규 구독료는 월 최대 3100원이 오를 전망이다. 티빙은 인앱결제 대신 웹 결제를 이용하면 할인해주던 제도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는 웹 결제시 베이직 기준 월 7900원만 내면 됐지만, 요금 인상 후에는 월 9500원을 내야 구독할 수 있다.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매월 3100원을 더 내야 한다. 내년 3월부터는 기존 가입자의 구독료도 오른다. 티빙이 웹과 앱 결제 가격에 차이를 두지 않기로 하면서, 기존 가입자 중 웹으로 구독했던 가입자는 적게는 1100원부터 많게는 2100원까지 더 내야한다. 변경된 가격은 내년 3월 구독료부터 청구되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변경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독료 변경에 사전 동의한 가입자에 한해 내년 5월까지 최대 3개월간 기존 요금으로 티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내년 1분기에는 앞서 넷플릭스가 도입한 광고요금제를 도입한다. 광고요금제란 광고를 보는 대신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료를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말한다. 티빙이 책정한 광고형 요금제는 월 5500원이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외 OTT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 사업이 부상하고 있고, 티빙도 변화에 발맞춰 광고형 요금제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며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광고 시장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티빙이 구독료를 인상하는 것은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처음이다. 티빙은 출범 이후 2020년부터 매년 적자폭이 확대돼 왔다. 2020년에는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021년에는 762억원, 지난해에는 무려 11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티빙은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오르지만 이용자 편의성이 확대되는 부분도 있다. 먼저 티빙은 주요 실시간 라이브 채널을 12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티빙을 유료로 구독하지 않은 무료 가입자들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또 티빙 구독자라면 12월 1일부터 티빙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베이직 이용자도 총 4개의 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TV앱 이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티빙 측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구독료 체계의 변화를 통해 치열한 OTT산업 속에서 해외 OTT에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명실상부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적자 감소…고부가 메모리로 반등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67조4047억원 영업이익 2조4336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도체 부문(DS)은 영업손실을 이어갔지만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었다. 삼성전자는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를 통해 반등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 감산 효과 등이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큰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16조4400억원, 영업손실 3조750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4조원 중반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1조원가량 줄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이중데이터전송5(DDR5) △저전력DDR5x(LPDDR5x)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일부 판가 상승이 전분기 대비 적자 폭 축소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업황 저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부품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고객사의 구매 문의가 다수 접수됐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고부가 메모리 시장을 향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내년 회사 HBM 생산 능력을 현재의 2.5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공급량 유지를 위해 내년 생산 능력을 2.5배 이상 확보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와 내년 공급량 협의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부사장은 "HBM3는 내년 상반기 내 회사 전체 HBM 판매 물량의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HBM3E는 이미 24GB 샘플 제품을 공급했으며 36GB 초고용량 제품은 내년 1분기에 시제품을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전세계 HBM 수요도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함께 급증하고 있다. 올해 HBM 수요는 2억9000만GB로 작년보다 60% 가까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30% 더 성장할 전망이다.삼성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도 내년 서버 시장 반등 예상에 수요 증가세다. 서버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주요 수요처 중 하나로 서버 산업이 D램과 낸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 26%에 달한다. 소비자용 제품에 비해 제품 가격도 높다. 삼성전자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도 증가했다. 이어 4분기 반도체 재고는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감산과 재고에 대해 김 부사장은 "감산과 수요 개선으로 반도체 재고 수준은 5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을 지났다"며 "4분기엔 재고 수준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별적인 반도체 감산도 이어갈 예정이다.아울러 적자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최대 시설 투자 집행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올 한해 연간 시설투자액은 약 53조7000억원으로 이 중 반도체 부문에만 47조5000억원을 투입한다.메모리의 경우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3기 마감, 4기 골조 투자 및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용 투자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업계 최고 생산 수준의 HBM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 등 신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생산능력 확대 및 미래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 서초사옥.삼성전자 HBM3E D램.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격주 4일 근무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 노사가 17시간에 걸친 협의 끝에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창사 55년 만에 첫번째 파업을 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사측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합의안은 △기본급 17만원 인상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TF)구성 등으로 이뤄졌다. 노사는 지난 5월24일 상견례 후 총 24회에 걸친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는 노사가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같은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 또한 이번 교섭 타결시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으로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후방 산업 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며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2030년 6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양자 센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13년간 축적한 양자 기술력과 AI컴퍼니의 인공지능(AI) 역량을 융합해 차별화된 양자 센싱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31일 SK텔레콤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양자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부산항만 보안 관제 실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SKT와 부산항만공사는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부산 감천항 제2부두에서 부두 침입 및 밀항 방지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양자 센싱은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춘 후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사물과의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SKT는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 광자 단위로 인식하는 단일 광자 포토 다이오드(SPAD)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는 광자 단위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 위의 타이어나, 어두운 밤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 등 빛의 반사도가 낮은 물체를 정확하게 탐지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 여부와 농도, 종류, 위험성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바다에 위치한 항만의 경우,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는 등 기상환경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SKT의 양자 라이다 기술과 같이 악천후 상황에서도 정확한 탐지가 가능한 라이다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SKT의 양자 라이다는 최대 300m가 떨어진 장거리 목표물도 정확하게 탐지가 가능해 항만과 같이 넓은 곳의 안전을 책임지기에 적합하다. SKT는 이번 실증을 통해 강한 햇빛과 폭우 등 기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문제가 생겼을 때 자동으로 복구하는 안정화 및 자가 진단 기술도 이번에 검증됐다. SKT는 이번 실증 이후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내 보안 및 안전 강화를 위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번 실증을 통해 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의 차별화된 성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톱 수준의 양자 기술과 AI 역량을 활용해 양자 센싱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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