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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폴스타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폴스타 4의 생산 시작과 함께 2023년 말 이전에 중국 내 고객들에게 차량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서의 폴스타 4 공식 출시는 2024년 상반기 내로 계획하고 있으며, 차량 인도 역시 같은 해 이뤄질 예정이다. 조립라인에서 양산되는 최초의 폴스타 4는 스노우 색상에 퍼포먼스 팩의 시그니처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을 적용했다. 폴스타 4는 지리 홀딩이 운영하는 항저우만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폴스타 차량으로,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적은 19.4톤에서 21.4톤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한다. 폴스타 4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항저우만 공장의 역할이 컸다.해당 공장은 국제 재생 에너지 I-REC 수력 발전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전기와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관 패널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 생산 공정에서 유해 폐기물 감축 차원에서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해 화학적 용해 및 반응 처리 과정에서 크롬(Chrome)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수성 페인트 사용 △도장 작업장에서 건조 종이 상자를 분류해 페인트 미스트 제거와 분사 과정의 폐수 발생 제로화 및 공조 에너지 소비 60% 감축 △공장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축열식 소각로와 농축 설비 사용 등에 나서고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의 수많은 동료와 파트너사의 노력으로 폴스타 4의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폴스타 4는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여러 면에서 주목할 만한 SUV 쿠페"라며 "특히, 폴스타 4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후방 카메라로 가상 리어 윈도우를 적용한 최초의 차량이자 폴스타의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폴스타는 주요 주주들과 파트너사의 개발 및 제조 전문성을 활용하는 다각화 전략과 자산 경량화(asset-light) 운영 방식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kji01@ekn.kr폴스타 폴스타의 ‘폴스타4’는 항저우만 공장에 생산된다.

SK지오센트릭,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CLX) 내 21만5000㎡ 규모의 부지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울산ARC)를 조성하는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5년말 완공 예정으로 공사에는 총 1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폴리에스터(PET) 해중합 등 3대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한 곳에 구현해 규모의 경제을 실현한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김부겸 울산시장·박성민 의원·금한승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연구개발(R&D) 및 산업 육성 지원 등 플라스틱이 화학산업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며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세계 최초로 울산에 화학적 재활용 3대 첨단기술이 집적화된 친환경 클러스터가 만들어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첨단 재활용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울산에 순환경제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김 부회장은 "SK그룹의 핵심가치인 지속가능성을 관통하는 프로젝트"라며 "울산이 미래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중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사장은 "화학산업의 당면과제와 기후위기 등 시대적 변화 요구에 맞춰 새로운 역사를 열고자 한다"며 "완공시 연간 약 32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공사가 △상시고용 2600명 △간접고용 3만8000명 △울산 지역 간접 생산유발 연 1조3000억원 수준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완공시 연 7억달러의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spero1225@ekn.krSK지오센트릭 15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 열린 ‘울산ARC 기공식’에서 (왼쪽 6번째부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김두겸 울산시장·한덕수 국무총리·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박성민 의원 등이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울산ARC 앞세워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고유가·공급과잉 등으로 석유화학업계가 ‘서든데스’의 상황에 처한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이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보유한 ‘울산ARC(폐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를 통해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울산ARC는 △폴리에스터(PET)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열분해 및 후처리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한 곳에서 구현하는 세계 최초 ‘플라스틱 리사이클 컴플렉스’다. 가동시 연간 32만t에 달하는 폐플라스틱이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나 사장은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생활은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며 "중국·일본·유럽 등 글로벌 거점도 구축할 계획으로 최근 프랑스 정부 당국자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ARC가 연간 매출 7000억원과 영업이익 2500억~3000억원 상당의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에 대한 수요가 있으나 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공급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킨지는 2050년 글로벌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사장은 "기존 설비 대비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맞지만 납사 보다 원재료 구입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돈을 주고 버리는 폐플라스틱을 수집하는 실정이라는 논리다. 생산량의 30% 가량이 선판매 단계에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스 등 SK지오센트릭과 협업하는 해외 기업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다니엘 솔로미타 루프 인더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로레알·록시땅·에비앙 등의 기업에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제공 중"이라며 "울산ARC를 토대로 연간 2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CO2)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솔로미타 CEO는 "캐나다 퀘백 공장을 운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울산에서도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SK지오센트릭과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북미 지역 내 협업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E)도 SK지오센트릭과 충남 당진에 제2열분해 공장 건설을 비롯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나 사장은 "미래에 대한 도전을 위해 견조한 매출을 내던 납사크래커(NCC) 가동을 중단하고 ‘무한자원 크리에이터’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국내 중소기업 및 해외 자원수집 전문업체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지오센트릭 14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열린 울산ARC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더스틴 올슨 PCT CEO·다니엘 솔로미타 루프 인더스트리 CEO·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잉 스테이튼 PE 부사장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SK온, 바스프 손잡고 배터리 공급망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온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손을 잡는다. 양사는 양극재 생산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로 배터리셀 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양사는 북미와 아태 시장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바스트는 리튬이온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활 물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메탈 소싱과 폐배터리 재활용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양사는 2019년 ESG 화폐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 협의체 VBA 출범부터 함께하고 있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원소재 공급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극재를 넘어 다른 분야까지 BASF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비터 슈마허 바스프 촉매사업부문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동차 전동화를 실현하도록 전 세계 고객사들과 함께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온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동섭 SK온 대표(왼쪽)·피터 슈마허 BASF 촉매사업부문 사장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유럽서 아라미드 섬유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14일부터 나흘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 2023’ 전시회에서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였다. 효성첨단소재는 유럽·미주·중동을 비롯한 주요 고객들에게 알켁스를 소개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방검 및 방탄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밀리몰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국토 안보·안전산업 분야 전시회다. 2021년에는 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138개국에서 2만2000명에 달하는 방문객도 찾았다. 아라미드는 강철 보다 5배 강하고 500도를 견디는 슈퍼섬유다. 특히 △방탄복 △방탄헬멧 △광케이블 보강재 △타이어보강재 △소방복을 비롯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장규모는 향후 5년간 연평균 4%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2009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알켁스 상업화를 달성했다"며 "수요 확대에 맞춰 2021년 울산 아라미드 공장을 증설했고 현재 생산력은 3700t 규모"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효성첨단소재 ‘밀리몰 파리 2023’ 내 효성첨단소재 부스

롤드컵 열기 ‘후끈’…중고마켓서 결승전 직관 티켓은 "부르는 게 값"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5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19일 결승전을 앞두고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결승전은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WBG)이 맞붙으며 한중(韓中)전이 성사된 상황으로,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 결승 직관 티켓 240만원 판매글도 등장…롤드컵, 한·중전으로 치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을 앞두고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롤드컵 결승전 티켓은 전석(1만8000석) 매진된 상황. 이미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롤드컵’ 직관 티켓을 구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원래 티켓 가격은 최소 8만원에서 24만5000원 선이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 됐다. 롤드컵 결승 티켓을 판매한다는 한 이용자는 "티어1 구역의 티켓 1장을 판매하고 싶다"며 가격으로 240만원을 제시했다. 판매한다는 게시글은 드물지만, 사겠다는 글은 쏟아지고 있다. 롤드컵 결승 티켓 구매를 원한다는 한 이용자는 "자리에 상관없이 무조건 가고 싶다"며 "가격을 제안해 달라"며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일단 원가의 2배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며 "꼭 가고 싶다"고 적었다. 올해 롤드컵 결승은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을 예정이다. 우리팀은 이미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력을 입증한 상태다. T1 소속인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지난달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결승전 개막 행사에서는 걸 그룹 ‘뉴진스’도 등장한다. 뉴진스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인 ‘GODS’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가상 팝 그룹 HEARTSTEEL도 무대에 오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6인(이즈리얼, 세트, 크산테, 케인, 요네, 아펠리오스)을 모티브로 한 이 그룹은 첫 싱글 ‘PARANOIA’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에는 보이그룹 엑소(EXO)의 멤버 백현이 포함됐다. ◇ 즐길거리 ‘풍성’…광화문도 온통 ‘롤드컵’ 분위기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글로벌 대회로,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선발된 22개의 대표 팀들이 ‘월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지난 2011년 시작된 롤드컵은 올해로 13회 차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한국 팀은 총 7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리나라는 2014년,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번 롤드컵을 유치했다. 롤드컵 결승을 즐기기 위한 외국 팬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는 라이엇 게임즈와 협약을 맺고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함께 롤드컵은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문화체육관광부, 공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6일부터 19일까지 롤드컵 결승전 주간을 맞아 광화문 광장 일대를 이스포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 기간 광화문 일대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설치되고, 18일 저녁에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19일 결승전 당일에는 직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롤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뷰잉 파티도 개최한다. hsjung@ekn.kr월드 월즈 팬 페스트 2023 대표 이미지. 롤드컵2 중고 거래 플랫폼에 ‘롤드컵’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매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당근마켓 캡처) 롤드컵3 중고 거래 플랫폼에 ‘롤드컵’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매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당근마켓 캡처) 롤드컵1 중고 거래 플랫폼에 ‘롤드컵’ 결승전 직관 티켓을 구매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티켓 판매자는 자신의 ‘티어1’ 티켓 가격으로 240만원을 제시했다. (사진=당근마켓 캡처)

3분기 희비 엇갈린 항공업계…LCC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 6개 항공사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가 온도차를 보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는 화물사업 수익성 악화로 부진을 겪은 반면 LCC는 중·단거리 중심 해외여행 수요 덕에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3조8638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5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여행 수요 증가, 여름 성수기 등으로 여객 매출은 76% 증가한 2조5584억원을 기록했지만 고유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축소됐다. 특히 화물사업 매출은 51% 감소한 9153억원에 그쳤다.아시아나항공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난 1조7250억원, 영업이익은 44.8% 감소한 126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여객 매출 사업은 늘어났지만 화물사업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조2093억원, 화물 사업은 47.7% 감소한 3557억원으로 집계됐다. LCC 업계 분위기는 밝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4368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5%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 역시 4분기 연속 흑자 달성 중이다. 진에어는 3분기 매출 3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티웨이항공의 경우 3분기 실적 중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의 3분기 매출은 3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었고,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흑자전환 되면서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에어부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83% 증가한 2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국제선 수요가 살아났다는 점이 LCC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는다. 실제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적항공사 국제선 실적은 3793만여명으로 전년 대비(765만여명)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094만명)의 74.4%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FSC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화물 사업으로 버텨왔지만 엔데믹 이후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 화물 수요 축소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LCC의 경우 중단거리 위주의 노선 운영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연말·겨울 특수 효과가 있어 FSC, LCC를 막론하고 여객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kji01@ekn.kr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SK "반도체 겨울 지난다" 기술 경쟁 ‘치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모리 반도체 시장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치열한 ‘초격차’ 기술 대결을 펼치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늘리고 속도를 높인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은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를 이날 출시했다.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8TB 용량은 3.5MB 크기 사진 약 200만장 또는 50GB 크기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제품은 USB 3.2 Gen 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외장 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며, 최대 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한다.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T5 EVO’는 작은 크기에 빠른 속도와 최대 8TB의 대용량 옵션을 지원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포터블 SSD"라며 "손바닥 만한 크기에 성능, 용량, 내구성을 모두 갖춘 ‘T5 EVO’는 기존 외장 HDD를 사용하던 고객들에게 탁월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초당 9.6기가비트(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16GB 패키지를 최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이다.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신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에서 작동한다.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성능이다.박명수 SK하이닉스 DRAM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시장 수요를 잘 맞춰가는 한편 인공지능(AI) 메모리에서 확보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D램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삼성과 SK는 일찍부터 신제품 기술 경쟁을 펼쳐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LPDDR D램 기반 7.5Gbps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같은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GDDR6-AiM 기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했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 차세대 그래픽 시장 성장을 주도할 ‘32Gbps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24Gbps GDDR6 D램’을 개발한데 이어 그래픽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 모양새다.업계에서는 반도체 시장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DR4 8Gb D램 고정거래가격은 1.5달러로 전월 대비 15.38% 올랐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 실적을 살펴봐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yes@ekn.kr삼성전자가 업계 최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 이미지.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이미지.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서 모듈러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재건의 일환으로 모듈러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탁 부회장이 비탈리 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지사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듈러 구조물은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으로 주택·학교·병원 등의 공사기간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포스코 철강재와 포스코A&C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더해지는 것도 강점이다. 모듈러 구조물 제작시설은 미콜라이우주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터미널이 자리잡고 있다. 비탈리 김 주지사는 고려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부터 3년간 250만톤에 달하는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했다. 전쟁 기간에도 설비가 피해를 입지 않았고 현지 글로벌 직원들을 중심으로 부분 운영 중이다. 정 부회장은 현지 영농 기업 아스타르타의 빅토르 이반칙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곡물 분야 밸류체인 확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키이우에서 데니스 쉬미할 총리·로스치슬라브 슈르마 대통령실 부실장(경제 산업 총괄) 등도 만났다. 정 부회장은 △철강 △에너지 △건설 △IT 등 그룹의 역량을 모아 재건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쉬마할 총리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내 민간기업 대표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 부회장은 프랑스에서 기니비사우·그리스·멕시코 등을 상대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14일 우크라이나에서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왼쪽)과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영상, 레드닷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모빌리티와 미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스토리 속에 담아낸 ‘Play Next Mobility’ 영상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광고, 인터렉티브 미디어, 시각디자인 대상)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영상은 미래 자율주행차를 완성하는 핵심 부품인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미리 엿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 2월 공개 후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달성했다. 중국 웨이보는 177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영상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어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 자동차의 내부 디자인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주행 시 벌어지는 여러 상황에서 OLED 기술이 어떻게 장점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 팀장(상무)은 "미래 모빌리티 세상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라며 "미래 자율주행차의 내외부를 직접 모델링하고 실내 인테리어도 디자인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yes@ekn.kr[삼성디스플레이] 2023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2023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삼성디스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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