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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장 회동…독립 보장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위원장을 포함한 1기 위원들을 만나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는 준신위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독립성 보장 및 준법 경영 체계 강화에 대한 카카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준신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자 이번 회동을 준비했다.이날 만남에는 김범수 위원장과 김소영 위원장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준신위 위원이 참석해 향후 일정 및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 관계사들이 준법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해당 시스템이 잘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라며 "연말까지 위원회가 선정한 아젠다에 대해 논의를 착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범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속도를 중요시하며 빠른 성장을 추구해 왔으나, 그 과정에서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게 미흡했던 것 같아 아쉽다"며 "지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게 됐고, 흔쾌히 수락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을 존중하며,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테니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준신위는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hsjung@ekn.kr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왼쪽)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과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 ‘RE100 달성’ 속도···최대 규모 직접 PPA 체결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천과 RE100(재생에너지100%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23일 울산 공장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국내생산지원담당 김진택 전무와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최재범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사는 제도다. RE100 이행 수단 중 가장 널리 통용되는 방식이다. 재생 에너지를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현대차는 이번 PPA 업무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울산 공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64MW(메가와트)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약 3만9000t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1만 5000km를 주행한 준중형 세단 2만3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2045년 RE100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를 중심으로 2050 년까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기아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그룹 내 3개 계열사와 함께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받았다. 현대차는 글로벌 RE100 권고 목표인 2050년을 5년 앞당긴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100% 사용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국내외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차는 PPA 이행 수단 외에도 2025년까지 국내 사업장 부지 내 태양광 자가발전 인프라 구축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전체 사업장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사업장별로 현대차 국내 사업장은 2025년 재생에너지 10%, 2030년 재생에너지 30% 사용 달성을 위해 국내 사업장 유휴 부지와 건물 지붕에 태양광 자가 발전 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시설 투자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태양광 자가발전 150MW 이상, PPA는 300MW 이상 확보한다는 구상이다.해외 사업장은 2030년 재생에너지100% 사용을 추진한다. 사업장별 지정학적 요인과 재생에너지 환경 등을 고려해 자가발전과 PPA,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품질 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에 본격적으로나서겠다"며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경영 실천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yes@ekn.kr23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PPA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진택 현대차 국내생산지원담당 전무(왼쪽)와 최재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개발사업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국내 EPD 인증 취득…열연·후판 제품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현대제철이 최근 열연과 후판 제품에 대한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이 2020년 판재류 제품에 대한 스웨덴 인터내셔널 EPD 인증 이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녹색건축인증(G-SEED) 등을 목표로 하는 산업군의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각 분야에어 생산제품의 환경성적을 산정하고 공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제철도 이에 맞춰 2019년 이후 미국·유럽의 EPD를 취득해 왔다. 국내에서도 판재류와 건설자재를 비롯한 16개 제품에 대한 EPD를 확보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의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저탄소 브랜드 ‘하이에코스틸(HyECOsteel’을 런칭하고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체제 구축 및 저탄소 자동차용 고급강재 생산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새출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꾼다. 새 사명은 해양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주력 사업인 선박·엔진 부품 공급 및 서비스를 넘어 친환경·디지털 솔루션 확대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박의 정비·수리·개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사후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2017년 각각 2403억원·546억원이었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3338억원·142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HD현대의 50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며 더 큰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마린솔루션

LG전자 자회사, 취약계층 지원 위해 뭉쳤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는 하이프라자(판매서비스), 하이텔레서비스(전화 상담 서비스), 하이엠솔루텍(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서비스), 하이케어솔루션(구독 유지 서비스) 등 4개 자회사 임직원 70여명이 서울 강서구에 있는 복지관 3곳을 찾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전날 서울 강서구 지역의 강서노인복지관 및 등촌1·4종합복지관을 찾아 배식, 설거지, 도시락 배달 등 무료 급식 봉사를 도왔다. 봉사 후에는 김치 3000kg을 기부하고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총 300세대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LG전자 자회사들의 연합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사활동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고,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창구 역할의 ‘주니어보드’가 각 회사에 연합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각 회사에서는 이를 흔쾌히 지원하기로 하면서 활동이 이뤄지게 됐다. LG전자 자회사들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재능을 활용해 노인·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하이프라자는 시니어 정보기술(IT) 교실, 어린이 가전 안전교실 등 가전제품 교육 활동과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위한 무료 가족사진 촬영이 대표적이다. 하이텔레서비스 상담 컨설턴트들은 독거노인들을 정서적으로 돕고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전화 봉사 ‘사랑잇기봉사단’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하이엠솔루텍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어린이 빗길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해 안전 우산을 직접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의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지역사무실 임직원들도 ‘아름다운가게’에 개인 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소외이웃을 돕고 있다. 임직원들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도서, 패션잡화, 디지털기기 등 300여 개의 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자회사 연합 봉사활동을 주관한 하이프라자 주니어보드의 김대진 선임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좋은 일을 해보자는 뜻을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공감하며 함께 해 주셔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ESG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LG전자 자회사, 봉사활동 위해 뭉쳤다 LG전자 자회사 임직원이 강서노인복지관 및 등촌1·4종합복지관 관할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총 300세대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머스크, 물류 공급망 솔루션 공급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덴마크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와 물류 공급망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키로 합의하고 지난 14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머스크의 해상 운송 서비스 고객사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머스크가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5년간 머스크의 4자물류 솔루션과 3년간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사 물류 공급망을 관리하게 된다. 머스크는 2024년부터 연간 4만 컨테이너 이상의 금호타이어 화물을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실시간 화물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통해 물류 프로세스가 간소화돼 운송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물류 파트너로서 머스크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토루 니시야마 머스크 동북아시아 대표이사는 "본 협약을 통한 양사 간 파트너십의 확대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부응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솔루션을 제공함에 있어 금호타이어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머스크는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머스크는 고객의 물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경로 최적화 및 글로벌 공급망 병목 문제 감소를 통해 효과적인 엔드 투 엔드 재고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금호타이어 (사진 왼쪽부터) 금호타이어 이동열 수출물류팀장, 정원배 SCM1담당 상무, 유방석 SCM2담당 상무, 임완주 경영기획본부 전무, 한국머스크 김현옥 부사장, 김진혁 영업팀장, 김중권 영업팀 과장, 김병현 영업팀 과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인도법인, 현지 주식시장 상장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인도 물류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현지 계열사 CJ다슬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래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CJ다슬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 접수가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물류기업 해외법인이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투자자 설명회와 수요예측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CJ다슬은 인도 전역에 187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육상·철도·해상 운송 △W&D(Warehouse·Distribution)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육상운송과 철송을 연계한 멀티모달(복합운송) 서비스를 토대로 성장도 이어가는 중이다.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인구 수 세계 1위(약 14억3000만명)에 오른 국가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2%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금도 대폭 유입되는 등 올해 사상 최대 시가총액도 돌파했다. 인도 정부가 제조업 육성 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를 추진함에 따라 물류산업 경쟁력도 주목 받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새로운 국가물류정책을 발표하는 등 환경 개선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제조업 활성화로 물류센터 수요도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넓은 내수를 바탕으로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는 가장 중요한 글로벌 전략 거점"이라며 "혁신성장을 한층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CJ다슬 CJ다슬 운송차량

KAI, MBDA 손잡고 국산항공기 무장 강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항공기 무장 강화를 통한 수출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KAI는 영국 런던에서 미사일 제조 전문업체 MBDA그룹 영국 지사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KAI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 양사는 잠재수출국 대상 마케팅 정보도 교류할 예정이다. 전투기와 무장의 패키지 수출 캠페인으로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국산 전투기를 제안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FA-50은 △공대공·공대지 무장능력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기반의 탐지 능력 △공중급유 기능 등을 토대로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에서 연달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수출국도 다시금 주목하는 항공기로 무장능력 확장시 후속 사업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KAI는 현재 이집트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도 타진 중이다. 미국 공군·해군에게 500대 가량의 항공기를 납품할 경우 전 세계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 시장에서 50% 이상(약 1300대)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KAI 관계자는 "FA-05 수출 확대와 운용 실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KF-21 보라매와 KUH-1 수리온을 비롯한 국산항공 플랫폼의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KAI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왼쪽부터) 케미 베이드녹 기업통상부 장관, 크리스 알람 MBDA UK 사장, 강구영 KAI 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LG전자 사내벤처 6팀, 스핀오프 도전…창업자금 최대 4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 사내벤처 선발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6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사업성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스핀오프(분사)를 목표로 약 3개월 간의 레이스에 뛰어들게 된다. LG전자는 최근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육성한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성을 발표하고 검증하는 내부 기업설명회(IR) 행사를 진행,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6팀을 선발했다. 당초 5팀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보다 폭넓게 스핀오프 기회를 열어두고자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 선발에는 지원팀이 제안한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 솔루션의 타당성, 이를 통해 예상되는 변화 수준, 팀의 역량 등의 기준이 고려됐다. 심사 결과 △모든 기업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하도록 하는 ‘마스킷’ △콜드체인 운송을 위한 모듈형 냉장고 ‘신선GO’ △대학생과 자영업자를 위한 스마트오더 솔루션 ‘큐컴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생소재 연결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에너지 분할 측정 인공지능(AI) 솔루션 ‘TungKit’ △스마트 센서 기반의 골프장 그린 관리 및 퍼팅 솔루션 ‘X-Up’ 등이 뽑혔다. 이들은 내달부터 현업에서 분리돼 외부 별도 사무실에서 사업경쟁력 제고 과정을 거친 후 내년 3월 최종 스핀오프 여부를 검증 받는다. 스핀오프를 결정한 팀에는 LG전자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공동으로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투자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6월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스튜디오341’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 금성사가 1958년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AI,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메타버스 등 다양한 미래 유망 산업분야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LG전자는 이 중 13팀을 1차 선발해 아이디어 구체화 및 팀 육성 과정을 거쳤다. 올해는 특히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초기 선발 단계부터 LG전자와 협업해 사내벤처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밀착 육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강성진 LG전자 사업기획담당 상무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사내에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새로운 기술과 상품·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스핀오프하며 더욱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LGE_스튜디오 341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에 도전한 LG전자 직원이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있다.

SK㈜ C&C, ‘뇌질환 의료 AI 토털서비스’로 국내외 시장 공략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뇌질환 의료 인공지능(AI) 토털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SK㈜ C&C는 23일 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뇌 영상을 초고속으로 분할하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인공지능 엔진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활용해 다양한 뇌질환 솔루션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뇌출혈, 뇌경색, 뇌동맥류, 치매 등 뇌질환 분야 AI 솔루션 제품군 확장을 통해 뇌질환 전반에 걸쳐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주기 서비스를 의료기관에 제공하려는 양 사의 니즈가 맞아 이뤄졌다. 뇌혈관계 진단은 SK㈜ C&C가, 뇌신경계 진단은 뉴로핏이 각각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양 사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뇌질환 진단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양 사는 먼저 각 사 AI 솔루션을 하나로 묶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뇌졸중 분야는 SK㈜ C&C의 △비조영 CT(비조영컴퓨터단층촬영) 기반으로 뇌출혈을 진단하는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MEDICAL INSIGHT+) 뇌출혈’ 솔루션 △비조영 CT 기반 뇌경색 진단 솔루션 △CTA(컴퓨터단층혈관조영영상) 기반 뇌동맥류 진단 솔루션에 뉴로핏에서 개발 중인 뇌졸중 진단 AI를 연계한다. 뉴로핏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를 결합해 치매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경두개 전기자극 치료 기기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 △뇌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 등을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에 적용한다. 양사가 확보한 고객 채널을 시작으로 국내외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SK㈜ C&C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종합병원급 30여개 의료기관에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공급하고 있다. 또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적용해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뉴로핏 역시 다수의 종합병원을 고객으로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뇌신경계 분야 글로벌 석학 및 핵심 오피니언 리더를 자문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의학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의 마케팅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뇌혈관계 진단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SK㈜ C&C와 공동으로 뇌질환 AI 의료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향후 양사 간의 사업적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양 사의 솔루션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Healthcare)그룹장은 "촌각을 다투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정확도 높은 의료 AI 진단 솔루션을 찾는 니즈가 날로 늘고 있다"며 "뇌혈관계와 뇌신경계를 모두 아우르고,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를 수용하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통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CNC 왼쪽부터 윤동준 SK(주) C&C 헬스케어(Healthcare)그룹장과 빈준길 뉴로핏 대표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u-타워에서 열린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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