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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전직 임원, 458만원 횡령 혐의 약식 기소

2일 포스코홀딩스는 458만원 상당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당사 전직 임원을 법인 차량 일부 사적 이용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며 “'혐의 발생 금액'은 확정된 규모가 아니어서 추후 법원 판결에 의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의 공소 제기일은 지난달 30일이고, 사측이 이를 확인한 것은 2일 이날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추후 진행 사항과 확정 사실 등이 있을 경우 관련 사항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2024년 군수품 수리부속 국내외 입찰 공고 진행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노후 장비 수리부속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국외조달 수리부속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 한다. 영어권은 물론 비영어권 국가를 포함해 확대 실시하며, 총 1,195개 품목 약 922.7억원 규모로 공고기간은 24년 5월 1일부터 6월 10까지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확보하는 주요 품목으로는 육군의 AH-1S 코브라 공격헬기부품, 500MD 정찰형 헬기부품, 전차부품, 해군의 잠수함 부품, 공군의 무인기 부품 등이 있다. 방위사업청은 제공되는 수리부속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입찰공고 이전인 23년 12월 16일부터 예비공고를 실시해 기업이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사전 준비기간을 충분히 보장하고, 계약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능검사 품목의 형상 및 검사방법 등을 추가로 제공했다. 또한,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리부속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고에만 의존하던 방식을 탈피해 해외 현지 국방무관, 국제계약 지원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 등 다양한 조직과의 협력 마케팅을 통한 입찰공고 안내를 실시하여 보다 많은 해외기업이 입찰에 참여토록 기획했다. 방위사업청 정재준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은 “방위사업청은 입찰에 관심 있는 국내·외 조달기업과 신규 참여기업들을 위하여 관련 정보공개 및 품목확인 등을 위하여 적극적이고 다양한 행정을 지원할 예정이며, 비영어권 수리부속 공급지역을 확대하고 국방부와 산업통산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의 조직적인 협력 마케팅을 통하여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국외조달 수리부속에 대한 입찰공고는 국방전자조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어프레미아 “‘긴급 회항’ YP731편 탑승객 전원 위로금 지급”

신생 국적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발생한 긴급 회항 사태와 관련, 해당편 탑승객에게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2일 본지 취재 결과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9일 기내 공기 압력을 조절하는 장치의 고장으로 YP731편(HL8517)이 긴급 회항한 사건에 대해 해당 여객기 탑승객 전원에게 보상 차원에서 위로금 지급안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른 시일 내로 공지한다는 것이 에어프레미아 측 입장이다. 앞서 YP731편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여압 장치에 문제가 생겨 3만7000피트를 유지하던 운항 고도가 9975피트까지 급강하했다. 때문에 기내에서는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이 여객기는 동해 상공에서 출항지인 인천으로 되돌아갔다. 탑승객들은 항공사 측이 운항 기재를 변경한 이후인 당일 오후 5시 30분 경 다시 본래 목적지인 도쿄로 출발했다. 승객 최모 씨는 “이륙 50여분 후 갑자기 비행기가 수직 하강해 몸이 공중에 붕 떴다"며 “30여분 후 인천으로 되돌아갔는데, 에너지경제신문 기사를 보고서야 여압 장치 이상 있는 것을 알았다"고 본지에 제보했다. 이어 “돌아오는데에 30분 가량 걸렸는데, 흔들리며 비행하는 내내 회항 사유를 기내에서 알려주지 않아 실망"이라며 “1만원짜리 쿠폰 하나 주는 건 승객 목숨값을 이렇게 매겼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또 다른 제보자는 “본인도 해당편 탑승객이었는데 기내에서 기장과 객실 승무원들이 여압 장치 이상이 생겨 인천으로 회항한다고 분명히 안내했다"고 반박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기내에서 여압 장치 이상으로 회항한다는 방송을 한 다음에 산소 마스크가 내려오도록 돼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즉각 보상 방안을 마련해드릴 수 없어 임시 조치 차원에서 밀 쿠폰을 2장씩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르노코리아, 4월 내수 1만572대 판매…E-Tech 하이브리드 견인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내수 1780대, 수출 8792대로 1만57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 시장에서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는 4월 한달 동안 962대가 판매됐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509대로 아르카나 첫 달 판매량의 52.9%를 차지했다. 중형 SUV QM6는 731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4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총 8792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4698대를 포함한 8367대, QM6는 425대가 수출길에 올랐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민·관, FA-50 성능 향상 나서…수출길 확대 모색

정부와 방산업계가 2027년 글로벌 방산 수출 4강 진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첨단 기술이 집약되는 공중 무기체계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FA-50 경전투기 성능 향상에 총 65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여기에는 △단좌형 모델 개발 △보조연료시스템 추가 △작전반경 최대 30% 향상 △지상충돌방지(AGCAS) 국산화 등의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단좌형 모델은 복좌형 보다 많은 연료를 실을 수 있어 공대공·공대지 작전반경을 늘리기 용이하다. KAI도 기존 운용국들을 중심으로 단좌형 수요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2031년까지 FA-50급 기체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713대로 추정된다. 이 중 단좌형은 639대 수준이다. FA-50은 T-50 고등훈련기 기반의 초음속 다목적 기체로 최대 이륙중량은 3만파운드, 최고 속도는 마하 1.5에 달한다. 최고 추력도 애프터버너 사용 기준 1만7700파운드중량이다. 전투 임무 뿐 아니라 조종사 양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 중으로 F-35 및 F-16으로의 기종 전환이 쉬운 것도 강점이다. 필리핀을 필두로 지금까지 138대가 수출됐다. 폴란드의 경우 수출 계약 체결 1년 3개월 만에 FA-50GF 12대가 공급됐고 내년부터 2028년까지 FA-50PL 36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지난해 맺은 계약과 동일한 규모의 2차계약(18대)이 추진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이집트·아랍에미리트(UAE)도 FA-50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도 추가 도입 및 기존 FA-50PH 업그레이드 등이 논의됐다. 필리핀은 앞서 반군 공습에 FA-50을 투입한 바 있다. KAI는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및 공군 전술기 도입을 비롯한 프로젝트를 수주해 글로벌 경전투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사업의 경쟁자로는 보잉의 T-7A 등이 꼽힌다. 최근 보잉의 민항기에서 각종 결함이 발생하는 것도 FA-50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민항기 보다 고기동을 요구하는 전투기 특성상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역내 분쟁으로 인한 안보 불안과 노후 기종 교체 수요가 맞물린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도 강화하는 중이다. 해당 지역에서 K-방산의 입지가 강화된 것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동남아·중남미·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도 비즈니스를 타진하고 있다. KAI는 단좌형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최대 300대 이상의 수주를 노리고 있다. 기존 기계식 레이더를 레이시온의 팬텀 스트라이크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교체하는 등 성능 개량도 이뤄지고 있다. 향후 국산화를 통해 수출 안정성도 높인다는 목표다. KAI는 독일 미사일 전문업체 디힐디펜스와 무장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KF-21 보라매에 장착될 IRST-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을 FA-50에 적용하기 위함이다. 업계는 KAI가 영국 MDB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점을 들어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통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FA-50은 F-4 등 노후 기종 대체로 국내 안보 역량도 높이는 기체"라며 “장기적으로는 보라매 수출길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G 모빌리티, 4월 9751대 판매…수출 40.1% 증가

KG 모빌리티(KGM)는 지난 4월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를 포함 총 9751대를 판매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것이다. 수출은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차종별로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각각 1933대, 1699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1%, 누계 대비로도 39.4% 증가했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시승행사, 유럽 시장 KGM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유로스포츠 글로벌 마케팅 활동 그리고 중남미·아태지역 고객 Care 순회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내수 판매는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4%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 등 신차 론칭 확대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시장 현지 마케팅 전략 강화에 힘입어 수출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수출이 살렸다’…車업계, 내수 부진에도 미소짓는 이유는

자동차 업계가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을 기록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불경기 등으로 인해 전체 판매대수가 감소하고 내수가 전년대비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차종 위주 판매 전략, 환차익 등을 통해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수출호조가 현대자동차·기아뿐만 아니라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등 중견사에서도 보이고 있어 추후 전망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6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8% 늘어났다. 월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수출 상승세를 이끈 것은 '자동차' 업계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6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해 역대 최대액을 경신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로 지난 2∼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러한 수출 실적에 대해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고환율로 인한 환차익, 하이브리드차·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등 고수익 차종 중심 전략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기업의 분기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체 판매대수는 다소 감소했다. 현대차는 전년 1분기 대비 1.5% 감소한 100만6767대를 글로벌 시장에 팔았다, 이어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76만515대를 판매했다. 반면 고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은 늘었다. 같은 금액에 판매해도 달러가 올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업이 얻는 수익이 커진 것이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조원에 달했다. 양사의 1분기 합산 매출은 66조8714억원, 영업이익은 6조98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또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하이브리드차, SUV 등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는 점도 수출액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이브리드차나 SUV는 일반 세단보다 높은 마진이 남는다. 투자비용이 더 높지만 그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돈이 더 되는 것이다. 현대차·기아의 경우 전기차 둔화세에 힘입어 하이브리드 차량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고 쏘렌토, 카니발 등 중형, 대형 SUV들의 현지 인기도 좋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외에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도 각각 트랙스 크로스오버, 토레스 등 SUV 상품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어 매월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4만4274대를 수출했던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11만7191대로 47.1% 늘었다. 이어 KG모빌리티는 토레스를 중심으로 수출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최대 실적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완성차 업계가 수출 상승세를 달릴 수 있는 이유는 그간 열심히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렸기 때문"이라며 “까다로운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상품성과 가성비가 인정받았기 때문에 꾸준한 수출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삼성SDS, 기업AI 시장 잡는다…‘하이퍼 오토메이션’ 강드라이브

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SDS는 삼성 스마트폰과 TV, 가전 분야에 이어 기업에서도 AI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삼성SDS는 2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타워에서 'Gen AI 미디어데이'를 열고 생성형 AI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면서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솔루션·플랫폼 출시 계획을 밝힌 지 8개월만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기업들이 업무 솔루션에 코파일럿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근시일 내에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에서 코파일럿과 플랫폼을 제공, 하이퍼 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인 브리티 웍스(Brity Works)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한국어·영어)과 번역(13개 언어)을 제공, 전문 통역사 없이도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현재 사내 임직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업무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는 시간은 75% 이상, 메일 작성시 내용 요약 및 초안 작성에 걸리던 시간은 66% 이상 절감됐다. 다음달 워드 프로그램에, 오는 10월 엑셀과 파워포인트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전략을 가동, 코파일럿 서비스에 기업 특성에 최적화된 LLM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 가우스를 비롯해 오픈AI의 '챗지피티(Chat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모델을 결합,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안이 필요한 고객의 경우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 호환성을 높일 방침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국내외 공공 금융기관의 경우 데이터 보안에 민감하기 때문에 로컬 그룹웨어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기업 부서, 개인 단위부터 업무 유형까지 미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글로벌 솔루션보다 강력한 보안 기능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정보통신(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기업 맞춤 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와 데이터를 학습, 기업 핵심 업무에 코파일럿을 구현하는 형태다. 임직원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대화 방식으로 업무 관련 내용을 질문하고,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삼성SDS는 패브릭스의 강점으로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누구나 부담 없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솔루션 대비 70% 수준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패브릭스 이용자를 기존 10만 명에서 연내 20만 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적화해 각 기업의 환경과 요구에 맞춰 대응할 수있고, 기업의 입장에선 비용 절감도 이뤄낼 수 있다"며 “150곳 이상의 고객을 만나며 200개 이상의 사용 사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앞으로 생성형 AI로 메일·영상회의 등 업무를 비롯해 전사적 자원관리(ERP), 개발·운영 등 핵심 업무 생산성을 혁신시키겠다는 각오다. 현재 삼성그룹 관계사 24곳이 패브릭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연말까지 전체 계열사로 확산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올해 구체적인 매출 성과보다는 다양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성은 내년 초쯤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사용의 증가와 함께 빠른 도입이 예상된다"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ERP와 연동해 필요한 데이터 및 정보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어 기업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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