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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개 차종 ‘2024 북미 올해의 차’ 수상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을 확정지었다. 현대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총 3개의 차종으로 구성되는 최종 후보에 현대차 코나(EV 포함),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EV9과 제네시스 GV70 외 볼보 EX30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볼보 EX30의 미국 내 고객 인도가 올해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상 후보 자격을 잃었고 그 자리를 코나가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 수상 발표와 상관없이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을 확정짓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 확정으로 현대차그룹은 최근 6년간 다섯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다.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차 아반떼가 선정됐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개의 자동차 브랜드(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모두 명실 상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음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2017년부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은 내년 1월4일(현지시각) 미국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도 지속 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차종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조기 수상을 확정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es@ekn.kr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사진 2) 기아 EV9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기아 EV9.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카카오, 새 대표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 김범수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예고한 ‘새 리더십’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선임됐다. 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앞서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 1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카카오는 근본적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며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겠다"고 했다. 이번에 단행한 대표이사 교체는 리더십 교체의 시작인 셈이다. 다만 이번 단독 대표이사 내정 외에 추가적인 인사는 나오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추가 인사는 아직 없는 것 같다"며 "홍 대표의 경우 내년 3월 사내인사 임기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고, 이후 역할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고,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정 내정자는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정 내정자는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eBay APAC HQ), 네이버를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맡아 AI-로봇 등의 선행 기술, 모바일 플랫폼, 게임,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IT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IT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또 10여 년간 VC 분야에서 성공 경험을 쌓으며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성장, 유니콘까지 각 성장 단계에 대한 분석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고, 커머스·광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내정자는 2023년 3월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해 카카오의 사업·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 지난 9월부터는 역할을 확대해 CA협의체 내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쇄신의 방향성 논의에 참여 중이다. 앞으로 내정자 신분으로서 쇄신TF장을 맡아 카카오의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챙길 예정이다. 정신아 내정자는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리더십을 이어받게 되어 더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성장만을 위한 자율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 카카오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hsjung@ekn.kr정신아 정신아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 내정자

아시아나 캐빈승무원 앙상블, 병원 로비 음악회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승무원으로 구성된 ‘캐빈 챔버 앙상블’이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로비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연주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산책’이란 이름으로 진행됐다. 연주회에서 캐빈 챔버 앙상블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Nella Fantasia’, 오즈의 마법사 OST 중 ‘Over the Rainbow’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2005년 12월 결성된 아시아나 캐빈 챔버 앙상블은 피아노·바이올린·플룻·클라리넷·성악 등으로 구성됐다. 앙상블은 현재 14명의 승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결성 후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캄보디아 프놈펜 기능대학 연주 △서울대학교암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 자선공연 등 사내·외 공연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나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활동을 멈췄다. 전영혜 캐빈 챔버 앙상블 사무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앙상블 활동을 환자들의 치유를 기원하는 연주회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3)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2023년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 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한 ‘2023년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 클라우드 기업으로 선정되며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라우드 산업대상’은 매년 과기부와 NIPA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기업, 클라우드 이용 기업ㆍ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또는 활용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는 우수 클라우드 기업 부문에서 2개사, 우수 도입 기업·기관 부문에서 1개사를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NHN클라우드는 ‘2023년 클라우드 산업대상’ 심사위원회로부터 기술자립도, 품질ㆍ성능 우수성, 보안성, 글로벌 경쟁력 등을 인정받아 우수 클라우드 기업으로 선정돼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국내 유일 국가통신망과 연계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전남ㆍ광주 온나라 2.0 클라우드 전환 사례) △최다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실증 등 K-클라우드 프로젝트 선도 △경남도 김해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 구축(지역 상생, 보안 강화 사례) △금융권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구축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조성 등 NHN클라우드가 입증한 유일무이한 성과가 호평을 받았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NHN클라우드가 지속해서 선보인 서비스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NHN클라우드는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로서 독보적인 클라우드 기술력과 인프라 역량으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오픈스택 기반 풀스택·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공공, 금융, IT·게임 등 다양한 부문의 고객사를 통해 검증된 안정성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전반에 클라우드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hsjung@ekn.krNHN클라우드_클라우드산업대상 수상 사진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한 ‘2023년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 클라우드 기업으로 선정되며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과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가 ‘2023년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겨울방학 맞이 제주·타이베이·도쿄 노선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제주, 타이베이, 도쿄 노선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3개 제주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 4개 타이베이노선(△김포-타이베이, △인천-타이베이, △청주-타이베이, △제주-타이베이)과 도쿄(△인천-도쿄) 노선 항공권의 특가 운임이 오픈된다. 탑승기간은 제주노선의 경우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타이베이와 도쿄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30일 까지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경우 내년 1월20일부터 신규 취항 예정으로 취항일부터 3월30일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 기간 오픈되는 특가운임은 편도총액 기준 △김포-제주 1만9900원, △청주-제주 1만8200원, △군산-제주 1만99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11만8400원,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11만84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 9만34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0만3400원, △인천-도쿄(나리타) 10만4400원부터며 제주노선의 경우 15kg 무료 수하물이 제공된다. 최저 운임 가격은 환율과 유류할증료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프로모션 기간 홈페이지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청소년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이스타항공 기념 굿즈를 선물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단기 여정으로 떠날 수 있는 제주, 타이베이, 도쿄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10대 청소년 회원에게는 이벤트도 준비한 만큼 가족 단위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이스타항공 프로모션 이미지 이스타항공은 오는 17일까지 제주, 타이베이, 도쿄 노선에 대한 특가 운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벤츠 "S-클래스,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국내 누적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S-클래스는 2003년에 4세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국내 공식 출시된 이후 올해 11월 말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0만911대 판매되며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및 메르세데스-AMG 등 모든 헤일로 브랜드의 S-클래스 세단 모델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0만대라는 기록은 S-클래스가 가진 헤리티지, 높은 품질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갖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S-클래스를 선택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한국 첫 공식 출시 S-클래스 (4세대 S-클래스, W220)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TV플러스,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삼성전자가 KT 알파와 협업해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영화 전용관’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다. 월 구독료 지불 없이 광고 시청을 통해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전용관’은 FAST 채널 론칭의 연장선이며 양사는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FAST 시장은 스마트 TV 보급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북미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오는 2025년까지 FAST 플랫폼을 포함한 글로벌 광고 기반 VOD 스트리밍 시장이 2600억달러(약 342조238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알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 TV 플러스의 ‘영화 전용관’에 150여 편의 영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 TV 플러스 이용자는 방송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영화를 장르별, 테마별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내년에는 1000여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연말을 맞아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노엘의 선물’, ‘패딩턴2’ 등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폴: 600미터’, ‘마루이 비디오’, ‘대무가’ 등 최신 작품도 선보인다. 삼성 TV 플러스는 최근 이용자 환경(UI)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탐색 사용성을 개선했다. 홈 화면 좌측에 내비게이션 바를 도입해 △홈 △라이브 TV △영화·TV 쇼 △뮤직 △키즈 등 테마별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TV 플러스 사용자는 ‘영화 전용관’ 화면에서 영화를 장르별·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CJ ENM 전용관 채널에는 ‘놀라운 토요일’, ‘우리들의 블루스’, ‘미스터 션샤인’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삼성 TV 플러스의 VOD 서비스는 14일 출시된다. 지준수 KT 알파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점은 기존에 선보였던 FAST 채널과 같지만 영화 전용관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내년에는 VOD를 100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양질의 콘텐츠와 UI 업데이트로 소비자 경험 지속 개선 예정"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삼성 TV 플러스, 국내서 영화 VOD 서비스 출시(1) 삼성전자가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 기내식 신메뉴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국제선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로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과의 협업해 갈비찜과 떡갈비를 활용한 신규 기내식 메뉴 2종을 개발해 고객들이 제주항공 기내에서도 한식 맛집의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제주항공의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의 가격은 1만5000원, ‘떡갈비 도시락’은 1만2000원이며, 오는 12월31일까지 각각 1만3000원, 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 사전주문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72시간 전까지 구매 및 환불이 가능하나 이번에 출시되는 신규 기내식 2종에 한해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늘 위에서 즐기는 기내식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제주항공 기내식 신메뉴 2종 출시 제주항공이 새로 선보인 사전주문 기내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삼성·SK. 반도체 ‘슈퍼 을’ ASML과 추가 협력 성사…동맹 더 공고해졌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과 함께 7억유로(약 1조원) 규모를 투자해 우리나라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 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시설을 짓기로 했다. ASML은 우리나라에 2400억원을 투자한 상황인데, 여기에 추가 투자를 약속한 것이다. ASML은 또 SK하이닉스와도 협력해 극자외선 노광장비(EUV)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한 에너지 소모 감축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1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현지에서 열린 ‘한·네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이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ASML과 함께 짓는 연구 시설은 초미세 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공간이다. ASML은 극자외선 EUV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EUV 장비 수급 문제는 반도체 생산성과 직결되는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대기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짓기로 한 연구시설에선 차세대 EUV 장비가 활용된다. EUV 공동 연구소는 국내 수도권 지역에 건설될 예정으로, 삼성전자와 ASML은 7억유로(약 1 조원)를 투자해 차세대 노광 장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사가 각각 얼마씩 투자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ASML이 삼성전자와 MOU 체결을 한 것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국가인 한국에 투자를 하는 것이 차세대 노광 기술 확보에 유리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이번 MOU를 통해 최첨단 메모리 개발에 필요한 차세대 EUV 양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1993년부터 30년간 지켜 온 글로벌 메모리 넘버원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설비소재 협력사의 성장과 반도체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국가 반도체 경쟁력 확보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본부장도 "삼성전자-ASML간 협력 발표는 치열해지는 반도체 초미세화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ASML과 EUV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소모량을 감축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EUV 운용 시 내부를 진공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수소 가스가 활용된다. 수소 가스가 내부의 오염원을 제거하고 쿨링 등의 역할을 수행하면, 이후 사용한 수소 가스를 소각한다. SK하이닉스는 ASML과 함께 사용한 수소 가스를 소각하지 않고, 포집 후 연료 전지로 재활용해 전력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이 도입되면 사용 전력 절감은 물론 탄소 저감에도 기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 본부장은 "SK하이닉스와 ASML이 공동 기술개발에 성공해 보다 친환경적인 반도체 장비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네덜란드 측과 양국 기업 및 기관이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한·네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아카데미가 신설되면 한국의 반도체 관련 학생들과 재직자들이 ASML 본사는 물론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공대가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얻게 되어 EUV 등 첨단 장비 운영 노하우 및 관련 기술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 본부장은 "이번 방문으로 형성된 반도체 제조 강국 한국과 반도체 장비 강국 네덜란드간의 연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기술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 간 ‘한·네 반도체 대화’ 신설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윤석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 경계현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과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 체결식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도 배석했다.(사진=연합) 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에서 EUV용 수소가스 재활용 기술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 체결식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도 배석했다.(사진=연합)

라인 넥스트, 1800억원 투자 유치…"신사업·글로벌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와 컨소시엄으로부터 1억4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아시아 블록체인 및 웹3 업계에서 올해 최대 규모로, 라인 넥스트는 자금을 활용해 ‘웹3 대중화’를 목표로 글로벌 플랫폼 사업 확장 및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라인 넥스트는 베타 서비스 중인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도시(DOSI)’를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로 내년 1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은 일본에서 서비스되는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도시와 통합해 전 세계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선보인다. 또 라인 넥스트는 웹2 서비스와 브랜드가 기존 디지털 상품에 바로 소유권을 부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여 손쉽게 웹3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자신이 직접 만든 캐릭터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소셜 앱과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웹3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라인 넥스트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퍼블릭 블록체인 핀시아를 기반으로 전개한다. 라인 넥스트와 크레센도는 핀시아 재단의 거버넌스 멤버로서 참여해 핀시아 생태계의 확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며 "이 기회를 통해 웹3 대중화를 실현하고 사용자가 디지털 상품의 가치를 소유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 넥스트는 도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웹3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도시 이용자 550만명, 누적 거래 47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베타 서비스 1년만에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ojin@ekn.kr[이미지] 라인 넥스트, 1,800억 원 투자 유치 라인 넥스트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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