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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제 박람회서 B2B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을 운용, 관리하는 솔루션을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박람회 ‘ISE 2024’에서 처음 공개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장소에 설치된 제품마다 맞춤 콘텐츠를 적용하고 스케줄에 맞춰 수시로 콘텐츠를 교체해야 한다. 이 때문에 화질 등 하드웨어 기술력뿐만 아니라 전체 디스플레이와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 중요하다.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호텔TV, 사이니지에 적용할 콘텐츠를 제작하는 솔루션은 UX/UI가 친화적이어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사이니지 이상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해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도 있다.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명화 등 예술작품 감상 △날씨·비행·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또한 만날 수 있다. 특히 웹(web) 운영체제(OS) 6.0 이상이 탑재된 LG전자 호텔TV와 사이니지 사용 고객에게는 디바이스 온·오프, 리부팅 등 제어하는 기능과 디바이스의 작동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는 대시보드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 솔루션 영상 매뉴얼, 온라인 질의 응답 등 고객을 돕는 서비스도 플랫폼에 포함된다.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3월 출시된다. 클라우드 내 솔루션 구매는 북미부터 가능하며 한국, 유럽 등 글로벌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는 향후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전기차 충전, 로봇 관련 솔루션도 탑재해 B2B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CES 2024’ 기자 간담회에서 B2B 사업을 LG전자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하며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해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체험·구독·설치·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앞세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LG전자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을 운용·관리하는 솔루션을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1보]LG엔솔, 지난해 영업익 2조1632억원…전년비 78.2%↑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33조7455억원·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14억원·338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 규모다. spero1225@ekn.krLG에너지솔루션

㈜한진,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해외 거점 42곳으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진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아시아 톱 티어 물류기업으로 ‘퀀텀점프’하기 위함이다. ㈜한진은 현재 18개국·34곳인 해외 거점을 22개국·42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일본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오는 3월 태국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일본 법인은 현지 물류기업 사가와와 연계해 △이커머스 통관 △특송 서비스 △소비재 관련 포워딩을 육성한다. 양사는 유럽·중국·아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물량에 대해 통관 및 라스트마일까지 운송을 추진한다. 반도체·자동차 부품·전기차배터리 핵심소재 등의 운송 사업에도 참여한다. 전 세계로 진행되는 항공 판매대리점 및 콘솔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태국 법인은 미얀마·캄보디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을 비롯한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물류 서클 체인을 완성하는 퍼즐이다. 태국이 동남아로 유통되는 공산품의 주요 생산기지라는 점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의 비딩 참여와 물량 유치에 나선다는 목표다. 차량 부품과 전자기기 및 열대 과일 등 아시아발 국내 수입 물량에 대한 해상·항공 포워딩 영업도 활성화한다.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해 원거리 내륙 보세 운송 서비스 파이프라인도 구축한다. ㈜한진 관계자는 "아시아 내 신규 거점 활성화를 통한 양적 성장 전략"이라며 "국가·지역별 통관 배송 기능 및 풀필먼트 역량을 보유한 우수 현지 협업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신규 거점을 빠르게 안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한진택배

동국제강, 글로벌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3개 제품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동국제강이 봉강·형강·후판 제품군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 품목은 △직선철근 △코일철근 △H형강 △열처리후판 △비열처리후판 5종이다. 26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이는 중장기 성장 전략 ‘스틸 포 그린’의 일환이다. 제품 친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인증은 유럽 국제 인증 기관(International EPD)을 통해 진행됐다. EPD는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것으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동국제강은 국내 수요 부진 및 건설경기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한 수출 규제 속에서 제품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평가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결과에 대해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취득한 것"이라며 "친환경인증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미국 등 극내외 추가 인증을 받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동국제강 동국제강 코일철근

현대차·기아,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설 연휴를 앞두고 다음달 6~8일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다.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도 추가 점검 대상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기아 ‘마이기아(My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후 현대차 고객은 전국에 위치한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을 제시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에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기아 양재본사 현대차 기아 본사 전경.

韓 찾은 GM 총괄부사장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중요한 역할 수행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제럴드 존슨(Gerald Johnson)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24~25일 한국을 찾아 사업장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는 한국지엠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생산·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최고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기술들을 면밀하게 살폈다. 특히 부평공장에서 작업자의 부상 예방을 예방하고, 조립 공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치된 최신 설비를 둘러보며 근로 환경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전동화와 더불어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이들 전략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굳건하며, 뛰어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차질없는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모든 한국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한국지엠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한국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누적 1위와 4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사업장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한국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yes@ekn.kr24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찾은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부 24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찾은 제럴드 존슨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가운데)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르노코리아 XM3, 모로코서 ‘올해의 자동차’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수출명 아르카나)가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IVAM)가 주관한다.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심사한다. 올해는 총 14대의 후보 자동차 중에서 심사를 거쳐 7대가 결선에 올랐다. 위원회 규정에 따라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성능과 동력성능의 우수성을 측정하는 동적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딜 베나니(Adil Bennani)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르노 아르카나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과 많은 편의장비를 지닌 자동차"라며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뽑힌 르노 아르카나는 직렬 4기통 1.3L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XM3 TCe 260으로 팔리고 있다. yes@ekn.kr사진1_XM3 TCe 260 인스파이어 르노코리아 XM3 TCe 260 인스파이어. 이 차는 모로코에서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제4이통사 경쟁 2파전…세종텔레콤 주파수 경매 포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제4이동통신사 후보군이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과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두곳으로 압축됐다. 세종텔레콤이 주파수 경매 시작 첫날인 25일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서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경매를 개시했다. 이날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를 결정하면서 남은 후보는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과 미래모바일이 주도하는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이다. 업계에선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앞서 무리한 입찰 가격 경쟁을 피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세종텔레콤의 중도 포기는 예상된 수순이었다는 반응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경매 첫날 최고 입찰액은 757억원이었다. 6라운드까지 진행한 결과 최저 입찰가인 742억원에서 15억원이 상승했다. 오름입찰 방식에 따라 라운드마다 최고 3%씩 오를 수 있지만 후보들은 입찰 경쟁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이 라운드마다 최대 입찰가를 써냈다면 6라운드만에 입찰가 800억원 돌파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경쟁자는 줄었지만 남은 후보 사업자들이 입찰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장기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대 50라운드를 거쳐도 최종 낙찰가가 1000억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일차 경매는 다음날 오전 9시 7라운드부터 계속된다. 최종 1개사만 남을때까지 라운드는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이후에도 복수후보자가 남을 경우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밀봉 입찰에선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후보자가 승리한다. 최종 승자는 할당일로부터 3년 차까지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sojin@ekn.krt2 25일 오전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관계자들이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참가를 위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장 이사,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전략담당이사,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 사진=연합뉴스

현대모비스, 작년 영업이익 2조2953억원···전년 比 13.3%↑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29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2% 증가한 59조2544억원, 당기순이익은 37.6% 뛴 3조423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 로고 현대모비스 로고

현대글로비스, 작년 영업이익 1조5540억원···전년 比 13.6%↓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조55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 감소한 25조6832억원, 당기순이익은 10.3% 빠진 1조7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6조5174억원, 영업이익은 3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4.3%, 21.3%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498억원으로 30.5% 빠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반적으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 금리인상,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 환경 속에서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 자동차선 선대 부족 심화 등 변수가 더해지면서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물류 영역에선 매출액 9조216억원, 영업이익 7454억원을 나타냈다. 국내외 완성차 내륙운송 판매 물류 매출은 증가했으나 운임 시황 정상화에 따른 컨테이너 및 항공 운송 등 포워딩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해운 사업에선 4조2113억원의 매출액과 29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 8%, 31% 줄어든 숫자다. 유통 영역은 매출액 12조4503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급물량은 안정적이었으나 전년대비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KD(Knock-down)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31% 줄었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소 아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배당정책에 기반한 주주친화 기조에 따라 2023년도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5% 상향한 주당 6300원으로 이사회 결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전 사업영역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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