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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가 비싸다고?… "바보야, 문제는 기기 값이야"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단말기 가격을 조정하고, 단말기 독과점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는 이미 단말기 제조사를 불러 책임을 묻겠다는 분위기도 조성된 상황이다. ◇ 통신물가 올린 주범 찾는 국회…통신업계 "억울하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7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한명진 SK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를 소환하기로 했다. 통신비 인하와 관련해 질의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이동통신 3사 대표와 만나 단말기 가격과 통신 요금 체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통신업계는 가계 통신비 인상의 주범으로 통신사가 지목되는 것에 억울해하는 분위기다. 통신요금의 상당부분이 단말기 할부금에서 비롯됐는데, 이 요금이 소비자가 매달 내는 통신요금에 합산 청구되면서 가계 통신비가 오른 주범으로 통신사가 낙인찍혔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기기 값은 매번 10만~20만원씩 오른다"며 "사람들이 가계 통신비가 올랐다고 느끼는 원인은 대부분 단말기 가격 상승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다수의 소비자가 통신요금과 단말기 할부금 전체를 통신비로 인식하고 있는데, 기기값이 올라 매월 내는 할부금이 커지니 통신요금이 올랐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요즘 소액결제나 구독 서비스도 통신비에 청구되도록 하는 경향이 커졌는데, 이 역시 통신비가 올랐다고 인식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 "휴대전화 기기 값 상승이 문제"…삼성·애플 독과점 지적도 요즘 정치권에서는 가계 통신비가 오른 주된 원인을 제조사 단말기 가격의 상승에서 찾는 분위기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1∼9월) 통신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 이 기간 휴대전화 기기 값은 3.5% 올랐고, 통신요금은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국회 과방위 소속 박완주 의원실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휴대폰 단말기 평균가격은 87만3597원으로, 9년 전 구매가보다 41% 증가했다. 연평균 휴대폰 가격 상승률은 4%로, 지난 10년간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인 1.62%보다 월등히 높다. 박 의원은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통신요금을 개편을 촉구했지만 정작 ‘소도둑’은 구매가가 41% 증가한 고가단말기에 있었다"고 지적했다.기기 값 상승의 원인을 단말기 제조사의 독과점에서 찾는 기류도 포착된다. 국내 시장에서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접은 2021년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의 과점 체제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가격 인상이 가속화됐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방위 소속 장경태 의원은 "휴대전화 단말기 독과점이 가계통신비 부담 증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이 유통되지 않는 원인을 정부 차원에서 분석하고, 통신사 유통채널과 경쟁할 수 있는 자급제 시장을 활성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hsjung@ekn.kr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및 애플 워치 국내 공식 출시일인 지난 13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사진=연합)

이제 피파 말고 ‘FC’…넥슨 실적 효자 여전하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의 축구 게임 ‘FC온라인’과 ‘FC모바일’이 서비스명 변경 후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명에도 인지도 하락에 대한 우려 없이 PC방 점유율, 활성 이용자 수 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 축구게임 대명사…전성기ing 25일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4)’의 PC방 점유율 순위는 부동의 2위를 유지하고 있다. FC온라인은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하고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EA와 국제축구연맹(FIFA) 간 계약 종료에 따라 지난달 피파라는 서비스명을 떼고 ‘FC온라인’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리뉴얼 후에도 기존 게임 정보와 플레이 상황을 동일하게 제공해 이용자 이탈을 방지했다. 또 리뉴얼을 기념해 ‘파워슛’, ‘하드 태클’ 등 신규 컨트롤 및 스킬을 추가하고 ‘엘리트 슈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으로 신규 이용자 유치를 꾀했다. 최근까지 리브랜딩 전과 유사한 10%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서비스명 변경에 따른 이용자 이탈은 없었다는 평가다. FC온라인은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 한국 국가대표팀 곽준혁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얻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피파모바일도 ‘FC모바일’로 서비스명 변경 후 오히려 성장세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FC모바일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특히 여성 플레이어 비율이 45% 급증하며 높아진 관심도를 입증했다. ◇ 넥슨 실적 견인차 역할 ‘톡톡’ FC온라인과 FC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게임 타이틀 중 하나다. 높은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넥슨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넥슨은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12% 상승한 90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증가한 2640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축구 게임 타이틀의 성과가 자리한다. 넥슨은 새 브랜드명을 알리기 위해 이색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FC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2002년 한일월드컵 향수를 자극하는 ‘말디니X이천수’편 영상이 올라오는가 하면 FC모바일은 꾸준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티켓 이벤트를 진행해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유저 오프라인 행사도 강화한다. 다음 달 16일부터 4일간 부산에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오프라인 행사인 ‘FC PRO 페스티벌’을 연다. 이와 함께 FC온라인은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막으로 인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6일 개막한 이번 챔피언십 결승전은 부산 벡스코에서 다음 달 18일 오후 4시에 치러진다. sojin@ekn.kr230921_'FC 온라인’, 신규 타이틀로 리브랜딩 완료! FC온라인 이미지.

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이재용 등 유족·경영진 추도식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유족 및 경영진 참석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수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추도식을 위해 이날 새벽 귀국했다. 추도식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삼성 사장단 6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회장은 이날 추도식이 끝난 뒤 용인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사장단과 함께 고 이건희 선대회장 추모 영상을 시청한 뒤 오찬을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이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0주년을 맞는 해로 이 회장이 어떤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회장은 작년 2주기 추도식 이후 가진 사장단 오찬에서 "회장님(이건희 선대회장)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킨 이 선대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이재용 회장, 고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도식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아이폰, 애플페이 이어 통화녹음까지…갤럭시 점유율 위협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아이폰이 애플페이에 이어 통화 녹음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아이폰 앱에서 ‘에이닷(A.) 전화’를 통해 통화 녹음, 통화 요약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나섰다.아이폰의 국내 점유율은 지난 7월 기준 23%로 삼성전자(69%)의 3분의 1수준이나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18~29세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과반을 넘어서는 6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 이용자는 연령별로 50대(86%) 60대(85%) 40대(78%) 70대 이상(71%) 30대(56%) 순으로 높았다.업계는 그동안 아이폰의 약점으로 꼽혀온 통화 녹음 불가 기능이 에이닷을 통해 가능해진다면 아이폰의 한국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업무상 통화 녹음이 필요한 중장년층의 아이폰 구매 고려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장은 "그동안 전화 서비스가 단순히 음성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에이닷 전화’는 통화 내용을 분석해 통화 요약과 유형 분석 등 새로운 전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통화 녹음과 요약 수요가 컸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는 아이폰 SKT 이용자만 통화 녹음이 가능하지만 삼성 갤럭시만의 장점으로 꼽혀온 페이, 통화 녹음 기능이 아이폰에 장착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첫 시작한 애플페이는 국내 시장에서 익숙한 간편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금융소비자 전문 리서치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애플페이 이용자의 54.8%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연결 없이 결제 가능하다는 점도 애플페이의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삼성페이는 데이터 연결 없이 결제 불가능한 점에 대해 이용자의 19.3%가 불만을 표시했다.이어 공식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신작 아이폰15는 발열 문제로 인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갑작스러운 전원 꺼짐 현상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이폰15 일반보다 비싼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인기가 높다. 아이폰 프로 모델의 출고가는 155만5000원, 프로맥스는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사상 최초로 컬러 인퓨즈 후면 유리가 장착돼 내구성도 강화됐다. 또 처음으로 USB-C 충전단자를 도입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16%로 2위에 올랐으나 업계는 아이폰15 시리즈의 흥행 여부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구도가 바뀔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애플 역시 지난 3월 애플스토어 5호점을 강남에 개장하며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편 갤럭시와 아이폰 사용자간 ‘팬덤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갤럭시를 바라보는 젊은 층의 비판적 시각을 담은 내용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gore@ekn.krAI로 아이폰에서 통화 요약 서비스 제공하는 SKT의 ‘에이닷(A.) 전화’ 모습.아이폰 15 시리즈.

SK하이닉스 모바일용 D램 ‘LPDDR5T’ 퀄컴과 성능 검증 완료…제품 공급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 모바일용 D램 최고속도인 9.6Gbps(초당 9.6기가비트)를 구현한 ‘LPDDR5T’ 상용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최근 LPDDR5T를 미국 퀄컴 테크놀로지의 최신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LPDDR5T 개발을 완료한 직후부터 SK하이닉스는 협력 파트너 회사인 퀄컴과 호환성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양사는 LPDDR5T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결합된 스마트폰에서 두 제품 모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SK하이닉스는 LPDDR5T 단품 칩들을 결합해 만든 16GB 용량 패키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또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해 전력소모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유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유력 통신칩 기업인 퀄컴을 비롯한 주요 모바일 AP 기업들로부터 성능 검증을 마친 만큼, 앞으로 LPDDR5T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범위는 급속히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HKMG’ 공정을 적용해 속도와 전력효율성 모두에서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인 LPDDR6가 나오기 전까지 모바일용 D램 시장에서 LPDDR5T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아드 아즈가 퀄컴 수석 부사장은 "스냅드래곤8 3세대 제품은 생성형 AI 기반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대규모 시각 모델(LVM)을 저전력에서 지연 없이 구동시킨다"며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과 SK하이닉스의 최고속 모바일 D램이 결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놀라운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LPDDR5T가 초고성능 모바일 D램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점을 확인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류성수 부사장은 "앞으로 스마트폰은 AI 기술이 구현되는 핵심 기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위해서는 모바일용 D램을 통해 스마트폰 성능이 계속해서 향상돼야 한다"면서 "당사는 퀄컴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이 분야 기술력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ore@ekn.kr1025 SK hynix LPDDR5T_002 SK하이닉스 모바일용 D램 ‘LPDDR5T’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2284억원…전년비 38.8%↓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현대제철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832억원·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영업이익은 38.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92억원으로 같은 기간 51.0% 줄었다.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로 판매량과 제품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현대제철은 신규 수요 발굴과 제품 개발로 어려움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반도체 공장 △유럽·동아시아 해상풍력 △글로벌 건설기계용 등 비조선향 프로젝트 수주를 노린다. 기존 초고장력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성형성을 높인 3세대 강판 생산설비도 구축한다. 2025년 2분기까지 상업생산에 돌입하는 등 자동차 전동화 트렌드에 대응할 방침이다. 강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현대스틸파이프’도 신설한다. 현대스틸파이프는 독립경영으로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내·생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사업 투자도 확대한다. 현대제철은 전기로 용강과 고로 용선 혼합을 통한 저탄소 제품 생산도 추진한다. 현재 프리멜팅 전기로 구축을 위해 토건·설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내년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액화 이산화탄소(LCO2) 이송 저장탱크 후판 개발 등 친환경 연료 운반선용 강재 포트폴리오 경쟁력도 끌어올린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방 수요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생산과 재고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현대제철 전기로 현대제철 전기로

한화오션, 3분기 영업이익 741억원…12분기 만에 흑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오션이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올 3분기 매출 1조9169억원·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2316억원)은 흑자전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 출범 이후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으로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최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재고자산 평가액이 환입된 것이다. 이자반영분 환입과 환차 손익은 당기순이익을 개선시켰다. 한화오션은 현재 3년치 상당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3분기말 기준 상선 수주잔량 99척 중 65척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다. 특히 △방산 △친환경 △해상풍력 △스마트야드 4대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영업이익 5조원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397% 수준인 부채비율도 유상증자 완료시 200%로 완화될 전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 등을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계획된 투자와 비전을 갖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6620억원…"4분기 흑자 전환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5일 올해 3분기 매출 4조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개 분기 연속 적자다. 다만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별로 증가하던 적자폭은 올해 2분기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그 규모가 지속 축소되고 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과 전방 산업의 재고 조정 기조가 계속된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TV·IT·모바일 등 제품군별로 그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나며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업구조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3%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9%이다. 당기순손실은 7754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3822억원(이익률 8%)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초대형 제품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부품의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해 나가는 한편 IT용 OLED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하며 오는 2024년 양산·공급체제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해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하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CI LG디스플레이 CI.

넥센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넥센타이어가 BMW 5시리즈 8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엔페라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의 유럽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럽형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해당 타이어는 3+1의 와이드 그루브를 통해 우수한 배수 성능을 제공하고 고속 주행에 적합한 비대칭패턴이 특징으로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또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 소음 억제력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으며 신규 컴파운드 적용으로 접지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엔페라 스포츠’는 독일의 ‘아우토빌트’, ‘ADAC 모터벨트’를 비롯해 ‘아체에 렌크라트’등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강력추천’, ‘구매 추천’ 평가를 받으며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2-Series Active Tourer’, SUV ‘X1’과 전기차 ‘iX1’에 이어, 이번 ‘5시리즈’까지 BMW에 잇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완성차업체로의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넥센타이어, BMW 5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는 BMW 5시리즈 8세대 모델에 ‘엔페라 스포츠’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진에어, 마카오 노선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인천-마카오 노선 대상 10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매월 이벤트 노선을 선정해 운임 할인, 제휴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우선 진에어는 다음달 5일까지 인천-마카오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요일별 최대 15%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12월20까지며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또 항공권 구매 고객은 ‘갤럭시 마카오’에서 제공하는 갤럭시 호텔 2박 숙박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고 리조트 내 ‘F&B’ 매장에서 진에어 탑승권을 제시하면 음료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마카오 탑승객에게 현지에서 대중교통,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카오패스’가 증정되는 기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역사지구, 미식의 도시인 마카오에서 즐거움 가득한 여행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마카오 노선 대상 10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오픈 진에어는 다음달 5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 대상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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