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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免, 中 여행협회와 마이스 관광 교류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중국여행사협회 마이스(MICE)위원회와 한·중 간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문화여유부와 협력해 여행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의 여행협회기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여유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유일한 전국 단위 여행산업 협력기구다. 마이스위원회를 비롯해 철도·수학여행 등 17개 분회, 약 3000개의 회원사(여행사, 항공사, 숙박업체 등)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이들은 중국 내 대형 송객 네트워크를 선제 확보하고, 현지 홍보 채널을 활용해 영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마이스 자원 홍보 협력 △중국 마이스 단체 관광객 대상의 맞춤형 프로모션 및 공동 마케팅 추진 △면세점 이용 편의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 △한·중 관광·유통·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서 교류를 이어간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마이스 채널과의 네트워크를 위한 공식 협력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방한 중국 마이스 단체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 마이스 관련 행사 참여를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비롯한 주요 관광거점에서 한·중 관광·유통 교류를 한층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올 연말까지 인센티브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약 6만 명 이상의 마이스 관광객을 확보해 총 14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중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는 시점에서 중국 문화여유부와 협력해 여행업계를 지원하는 기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MICE 유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명동을 비롯한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한·중 관광 교류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트럼프 상호관세 불법 판결시 증시 전망은?…“초대형 호재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 연방대법원에서 불법으로 최종 판결될 경우 글로벌 증시 상승에 강력한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관세를 폐지시키는 판결은 증시에 로켓 연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미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의 적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리에 나섰다. 그러나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마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권한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자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소송에서 패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철회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관세에 민감한 미국 소매 브랜드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와 콜스가 각각 8.9%, 7.0% 급등했다. 바비 인형 제조사 마텔은 4.0%, 의류 업체 룰루레몬은 4.3%, 생활용품 업체 윌리엄스 소노마는 2.6% 각각 올랐다. 경기소비재 업종이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내 업종별 상승률 2위에 올랐다. 관세 정책 후 비용 부담이 늘어난 미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이날 각각 2.84%, 2.50% 상승해 이런 기대를 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철회될 경우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수입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리쇼어링 불확실성도 완화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예외해주는 대가로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요구했지만 애플과 같이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한 기업들은 공장을 미국으로 옮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쇼어링 요구는 기업 비용 및 실적 전망에 큰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법원 판결로 상호관세가 철회될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 압박도 완화시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명분도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에피스트로피 캐피탈 리서치의 코리 존슨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금도 생산활동을 할 수 있지만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며 “대법관들의 회의적인 시각은 추가 비용이 사라질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부스타만테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다니엘 부스타만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행정부에 불리한 판결을 내릴 경우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금이 특정 섹터에 더욱 유입되는 흐름을 봤을 때 시장은 그 가능성을 이미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부사장은 “이르면 내년 초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쯤 관세로 거둬들인 수익이 1000억달러 이상일 수 있다"며 “징수된 관세가 환급된다면 기업들에게 또 하나의 경기 부양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서왕진 의원 “정부 2035년 NDC 50~60%, ‘2050 탄소중립’ 포기 선언”

서왕진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은 6일 2035 온실가스국가감축목표(NDC)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하한 50%, 상한 60%로 설정하는 20235년 NDC안은 2050 탄소중립 국가목표를 이재명 정부가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조국혁신당은 정부의 이번 감축안을 거부하고, 진보개혁정당과 함께 국회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국회와 시민사회는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사실, 기후정의에 입각해 최소 61%, 나아가 65% 이상의 감축 목표가 수립되어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해왔지만 정부가 스스로 2030년 감축목표보다 더 후퇴한 감축경로의 길을 열어 놓고 있다"며 “이번 감축안은 헌재 판결의 핵심적인 사항조차 해소하지 못한 '반헌법적 감축안'"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논란이 되는 산업부문은 이미 국가 총배출량의 41%를 넘는 최대 배출원"이라며 “2035년 산업부문 감축 목표는 고작 20%대로, 전력 부문 70%대, 수송 부문 60%대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산업계는 여전히 '감축 수단이 48% 안 외에는 구체적이지 않다', '생산량 감축으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이 악화될 것'이라 주장한다"며 “지난 2030 NDC 때와 단 한마디도 달라지지 않은 구태한 논리로서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한 것인지 따져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정부가 이런 수준의 목표를 들고 다가오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 참석한다면 대한민국은 지구적·국제적 책임을 회피하는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을 다시 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35년까지 65%, 2040년까지 85%, 2045년까지 95%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지난 7월 15일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2035년 NDC] 온실가스 50~60% 감축에 필요한 기술과 제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서 한 단계 강화된 감축 목표를 공개했다. 기존에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이번에는 이를 더욱 강화해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0~60% 혹은 53~60%를 감축하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최소한 50%는 감축해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가 실제 감축이 가능한 지에 대해서는 냉정한 현실 진단이 필요하다. 산업계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높은 목표라는 우려가 없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표는 정부 측에서도 밝혔듯이 전력·산업·건물·수송·농축수산·폐기물 등 모든 부문에서 기술 혁신과 제도 개편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그렇다면 분야별로 어떤 기술과 제도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전력 부문: “석탄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전·수소 확대" 전체 국가 감축목표를 50~60%, 53~60%로 잡았을 때 전력 부문은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최소 68.8%, 최대 75.3%를 줄여야 한다. 전력 부문이 전체 국가 감축 목표의 핵심인 셈이다. 이를 위해 석탄화력발전을 대폭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전·청정수소 발전 등 무탄소 전원 비중을 대폭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전력부문 감축을 위한 핵심 과제로는 △석탄 발전 단계적 감축 로드맵 마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입지 규제 완화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 △육·해상 풍력 인프라 확충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너지 고속도로) 등이다. ◇산업 부문: “철강·시멘트·화학, 공정을 바꾸지 않으면 감축 불가" 산업부문은 2018년 대비 24.3~28%를 감축해야 한다.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중후장대 산업은 한국 온실가스 배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 부문에서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면 에너지 효율 개선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부는 연료 전환과 공정 혁신 기술, 자원 순환 확대가 필수라고 제시한다. 다음과 같은 기술과 제도가 필요하다. △철강은 고로(용광로)에서 수소환원 제철로 전환하고 △시멘트는 석회석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배합기술을 확보하고 탄소 포집·저장(CCUS)을 도입하며 △석유화학은 바이오·재활용 원료로 전환하고 △반도체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탄소중립산업법을 제정하고, 기후테크 전략 수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건물 부문: “새 건물은 제로에너지, 기존 건물은 전기화·단열 재시공" 건물 부문은 40.1~56.2%를 줄여야 한다.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난방·냉방 효율을 높이고, 화석연료 기반의 난방을 전기 사용으로 전환(전기보일러·히트펌프 등)하는 정책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히트펌프 보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용 전기 요금제를 신설해야 한다. 소형 히트펌프에 대한 고효율 설비 인증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나 공공기관 히트펌프 설치 의무화도 시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노후 건물 단열·창호 전면 개선 사업 지원 △지역난방과 도시가스 중심에서 전기식 열 공급 체계로의 전환 등도 이뤄내야 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의무화하고,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등급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 ◇수송 부문: “내연기관 차량 퇴장 시간표 필요" 2018년 대비 50.5~62.8%를 줄여야 하는 수송부문은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 가속화가 핵심이다. 수송 부문 감축은 자동차만 바꾸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건설기계와 농업기계 등의 전동화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수송 부문의 정책은 △내연기관차 판매 제한 연도 설정 논의 △대중교통 및 자전거·도보 중심의 도시 구조 조정 △전기항공기·수소선박·그린 메탄올 연료 실증 사업 확대 등의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공청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2030년까지 신차의 40%, 2035년까지는 신차의 70%를 전기차와 수소차로 채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수산·폐기물 부문: “2030년 목표보다 퇴보" 농축수산 분야는 2018년 대비 26.1~29.3%를, 폐기물 분야는 52.6~53.6%를 줄이도록 계획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공동 이용시설 설치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폐기물 부문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탈플라스틱 국가 로드맵'을 수립하고, 재생원료 사용 의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3년 수정한 2030 NDC에는 농축산 부문 배출량을 2030년까지 1800만톤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날 발표한 2035 NDC에서는 배출량 목표가 1950만(60% 감축안)~2040만톤(50% 감축안)으로 2030년 목표보다 더 높게 잡았다. 감축 목표 자체가 퇴보한 셈이다. 폐기물 분야도 2030년 NDC에서는 910만톤이 목표였으나 2035 NDC에서는 920만(53% 감축안)~960만톤(50% 감축안)으로 배출량이 오히려 늘었다. 다만 60% 감축안에서는 900만톤으로 2030년보다 약간 줄어드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흡수 및 제거: 탄소 저장과 이용도 시동 산림 등 신규 흡수원 확충을 위한 규제개선과 부지 확보도 추진하고, 탄소 저장을 위해 목조건축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러한 흡수원을 통해 2035년 기준 연간 3650만~3930만톤의 온실가스를 흡수 제거할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포집·이용·저장(CCUS) 부문으로는 2035년 기준 연간 850만~ 2030만톤을 제거할 계획이다. 해외 감축사업을 통해 '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안도 포함됐는데, 2035년 기준 2940만~3480만톤을 제시했다. CCUS는 2030 NDC에서는 2030년 기준으로 연간 1120만톤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2035 NDC 중에서 50% 감축안은 850만톤으로 잡아 처리량이 오히려 줄었다. 53% 감축안은 1120만톤으로 2030 NDC와 같았고, 60% 감축안은 2030만톤으로 2030년 계획보다 다소 늘었다. 국제감축도 2030 NDC에서는 3750만톤을 제거하는 것으로 목표를 정했는데, 이번 감축안에서는 2940만(50% 감축안)~3480만톤(60%감축안)으로 줄었다. 개발도상국도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하는 파리 기후협정에 따른 국제 사회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목표에 맞는 시행 세부 설계 서둘러야 2035년 50~60% 감축 목표는 기술적·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도전 과제다. 그러나 기업의 탄소 규제 강화, 국제 공급망의 친환경 전환, 탄소국경조정제(CBAM) 등을 고려하면, 감축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이 국제 사회의 감축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필요한 것은 △부문별 감축 목표를 법·제도로 명확화 △기술 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재정 투자 △지역·산업·소비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환 지원 정책 등 세 가지다. 탄소중립은 '환경 보호'가 아니라 경제 경쟁력의 방식 자체를 바꾸는 문제가 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정부 감축안을 발표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국가감축 목표는 기후위기의 시급성·절박성, 전 지구적 책임 이행, 그리고 경제성장 한계 극복, 새로운 일자리·비지니스 창출 등을 모두 고려해서 마련한 것"이라며 “이 같은 녹색 전환을 통해 성장 기회로 삼자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감축안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정부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를 통해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 좌장을 맡은 안영환 숙명여대 기후환경에너지학과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환경단체 등에서 요구하는 60% 감축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감축안도 도전적인 목표"라면서 “2035년 이후에 감축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2035년 이전보다는 2035~2040년 에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는 방안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에이전트N’·‘제조업 AX’에 집중…네이버, AI 전략 두 축 공개

네이버가 주요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순차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I 전환(AX)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25'에서 '에이전트 N'과 제조업 AX 등 두 축의 AI 전략을 공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 상승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경험을 토대로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핵심 서비스와 결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고도화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우선 도입하고, 2분기부터는 통합검색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더 이상 검색어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며 “에이전트 N과 대화만으로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해 행동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로 축적한 버티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김범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네이버는 쇼핑 데이터를 비롯해 구매자 리뷰, 실시간 재고 등 신뢰도 높은 메타데이터를 확보해 AI 에이전트의 판단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또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하고,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를 본격 운영한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경쟁력에 네이버의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며 “풀스택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 특화 AI 전략 '소버린 AI 2.0'을 발표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AI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우디·태국·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확산해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헬스케어, 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산업에도 기술을 적용해 전반적 AI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임직원 수험생 자녀 120여명에 응원 선물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전 계열사 수험생 자녀 120여명에게 초콜릿·카라멜 등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현 회장은 동봉한 메시지에서 “인생의 첫 관문을 맞이한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며 “그간 쌓아온 노력과 열정이 좋은 성취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현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년째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올해까지 2000여명의 수험생 자녀들이 현 회장으로부터 합격을 기원하는 선물과 메시지를 받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경영계 ‘노조법 개정 대응 TF’ 고용부에 노란봉투법 질의서 전달

경영계 노조법 개정 대응 태스크포스(TF)는 '노동조합법 개정안 제2·3조'(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기업, 외국투자기업, 중소·중견기업 등 산업 현장의 다양한 질의 500여개를 선별해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TF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주요 국내외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노란봉투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 구성 이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질의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현재 개정된 법만으로는 사용자성을 어떤 기준으로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호소했다. 다양한 형태의 기업 간 협력관계에 대한 사용자성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질의가 집중됐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근거한 원청의 안전보건과 관련한 법적 의무 이행이 오히려 사용자성 확대의 근거가 돼 기업의 불이익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외투기업들은 사용자 범위가 모호한 상황에서 사용자인지 여부를 다투며 교섭을 거부하는 것이 부당노동행위가 되면 안된다고 짚었다. 중소기업들은 하청업체 노조가 하청업체를 배제하고 원청과 단체협약을 맺어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을 정할 경우 근로조건을 실제 이행할 수 없는 하청업체가 생겨나면서 산업현장 혼란이 발생할 것을 걱정했다. 하청업체 경영권이 유명무실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기업들은 노동쟁의 대상이 되는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 결정'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노동조합에 의해 사용자의 경영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강조했따. 또 원·하청 계약 당사자간 합의에 따라 계약관계가 형성되고 그 계약의 이행으로 계약이 종료된 것은 원청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른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환기했다. 이로 인해 노동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석유화학 업계의 경우 위기극복을 위해 최근 정부정책에 따라 감산을 추진함에 있어 하청업체와의 계약종료 등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런 것들이 노동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사용자의 불법행위에 대해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의 이익을 방위하기 위해 회사에 손해를 가하는 경우 배상 책임이 없다고 돼 있지만, 사용자의 불법행위는 언제·누가 판단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류기정 경총 총괄 전무는 “산업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이 필수적"이라며 “기업들이 이를 수긍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법률 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온누리공주시민 28만8천 명…공주시 인구의 3배에 육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온누리공주시민 가입자가 28만 8천 명을 넘어서며 공주시 주민등록 인구 10만 449명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확대됐다. 2008년 공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시민제도 '온누리공주시민'은 이제 생활인구 확장 전략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공주와 연고가 없는 외부인도 인터넷으로 간단히 가입할 수 있어, '공주를 찾는 사람'과 '공주에 관심 있는 사람'을 제도권 안으로 묶어내는 효과를 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온누리공주시민 신규 가입자는 6만 6천여 명에 달한다. 시는 제도 참여 확대가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고, 소비와 체류시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주시는 백제문화제와 공주군밤축제 등 대표 축제 현장을 비롯해 관내 대학·기업체 등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온라인 캠페인과 이벤트도 병행하며 참여층을 넓혀왔다. 가입자는 ▲공산성·무령왕릉·석장리박물관 등 주요 유적지 입장료 50% 할인 ▲사계절 썰매장 50% 할인 ▲하숙마을 숙박비 20% 할인 ▲고마열차 이용료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역 음식점·카페·슈퍼 등 90여 개 가맹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지역상권 매출 증대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시는 참여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온누리공주시민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는 온누리공주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최원철 시장은 “온누리공주시민은 전국 누구나 공주의 문화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개방형 시민제도"라며 “생활인구 기반을 더욱 넓히고 지역경제 활력을 끌어올리도록 제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주시 생활인구는 평균 55만 6,728명으로, 충남도 내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생활인구 779만 명을 기록하며 충남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주시, ‘2026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대본항.연동항 중심 어항 재정비… “경제·문화 어우러진 활력 어촌으로 재탄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新)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은 기존의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어촌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낙후된 지역의 생활·안전 기반을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에 강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무는 지속가능한 어촌 공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본항은 태풍 내습과 고파랑 피해가 반복돼 온 지역으로,사업의 핵심은 방파제와 물양장·선양장 정비 등 재해 안전성 강화와 어업활동 안정성 확보에 맞춰져 있다. 반면 연동항은 과거 어촌뉴딜300사업 이후 늘어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문화형 체류공간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숙박과 체험, 경관개선 등 복합 관광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 주요 내용은△대본항 방파제 및 물양장·선양장 정비△도로 및 안전관리시설 개선△공동작업장 신축△연동항 관광체험거점 조성△빈집 정비 및 마을경관 개선 등이다. 총사업비는 103억 원(국비 70억 원, 지방비 30억 원, 자부담 3억 원)이며,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 바다가 더 안전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어업인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숨 쉬는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 정식 운행 돌입 첨단 XR기술로 신라 왕경 구현… “디지털과 관광의 융합, 경주의 새 아이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또 하나의 혁신적인 관광콘텐츠를 선보였다. 경주시는 지난 5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첨단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신라 왕경의 찬란한 문화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며 주요 유적지를 이동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버스 안에서 실감 콘텐츠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는 탑승객이 좌석에 앉은 채로 고분·궁궐·사찰 등 신라시대 주요 유적지를 입체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탑승 중에는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과 결합돼, 실제 풍경 위에 3D 그래픽으로 복원된 신라 왕경의 모습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2일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첨단 관광도시 경주의 기술력을 국내외에 입증한 바 있다. 정식 운행이 시작된 이번부터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루 3회 정기 운행되며, '경주로ON' 앱 또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운행 일정과 노선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현재 11월 9일까지의 예약은 이미 전석 마감됐으며, 이후 일정은 매주 수요일 자정부터 일주일 단위로 신규 예약이 오픈된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반응으로 조기 마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운행 횟수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XR모빌리티 버스는 디지털 기술로 신라 문화를 재해석한 경주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라며“정기 운행과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스마트 관광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 APEC 현장서 외신 지원 활약 다국어 통역·안내·현장 대응 등 수행… “글로벌 감각 갖춘 행정 인재 양성 계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을 기자단 숙소 현장에 배치해 외신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 감각을 갖춘 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국제적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 발족했다. 서포터즈단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가진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이들은 기자단 숙소 현장에 상시 배치돼 외신 및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안내, 통역, 자료 전달, 긴급 상황 대응 등 실질적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공무원들이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쌓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현장 관계자는 “국제행사 지원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도 행정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우리 공무원들이 외신 지원 업무를 직접 수행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공무원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경주가 국제행사를 주도하는 글로벌 행정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올해 초 열린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SOM1)와 경주국제벚꽃마라톤대회에서도 외빈 수행과 통역 지원을 맡아 활약했다. 시는 앞으로 포스트 APEC 관련 국제행사에서도 서포터즈단을 적극 투입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남이공대,대구가톨릭대,DGIST,대구시교육청,대구보건대,계명대 소식

◇영남이공대,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성과 공유 “체험을 넘어 진로로"… 대구 고교생 149명 참여, 미래산업 직업 탐색의 장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5일 오후 3시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평가회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해 박태영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박정곤 대구행복한미래재단 대표, 프로그램 담당 교수, 인솔교사, 참여 학생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던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며 단순 체험을 넘어선 학습성과를 공유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자율주행, 디지털콘텐츠, 모빌리티, 해킹·보안 등 5개 분야, 10개 팀이 진로 체험 성과를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장비와 기술을 직접 다루며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심화 체험형 수업을 경험했다. 공동 주관기관인 대구시교육청과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탐색 역량을 실제 산업 현장 경험과 연결시킨 모범사례"라며 “학교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실질적 진로지원 모델"로 평가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올해 7월, 대구지역 고교생 149명을 대상으로△바이오헬스케어(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 △자율주행차량(스마트 e-자동차과 류경진 교수) △디지털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과 조종학 교수) △모빌리티 이야기(스마트융합기계계열 이재창 교수) △해킹과 보안의 이해(사이버보안과 전두용 교수) 등 5개 신산업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첨단 실습 장비를 활용해 산업 기술의 원리를 익히고, 개인의 적성과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에는 212명의 고교생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심화 중심의 맞춤형 과정으로 개편돼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성과평가회를 통해 지역 고교-대학-지자체가 협력하는 '지역연계형 진로교육 생태계' 구축의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며 미래 산업 구조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지역 고교생을 위한 실무 중심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가톨릭대, '2025 대학페스타' 종합우승 쾌거 학생 자율참여로 '캠퍼스 한판승부' 제패… 상금 100만 원 전액 발전기금 기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난달 31일과 11월 1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와 계명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지역 최대 규모의 대학 축제로, 대구·경북 15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학캠퍼스 한판승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대학 대항전, 공연,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간 교류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대구가톨릭대는 △동성로카트런 △대학골든벨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종합점수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참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조직력, 협동심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측은 우승 상금 100만 원을 참가 학생들의 뜻에 따라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성한기 총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해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상금을 학교에 다시 기부한 학생들의 마음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구가톨릭대는 동성로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심리학과는 'OX 퀴즈', '성격팔찌 만들기', '고민 우체통' 등을 진행해 시민들이 자신의 성격유형과 심리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경북미래라이프대학은 '미니 타투' 체험 부스를 운영해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며 긴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축제 마지막 날 폐막식 식전행사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가 인기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를 마무리했다. 현장에서는 “대구가톨릭대가 지역 청년문화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이번 우승을 계기로 대구가톨릭대는 지역 대학 간 교류와 학생 주도형 축제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DGIST, 'AI 활용 경진대회'로 미래형 학습 생태계 조성 교수·학생·직원 참여해 실무·연구 적용 사례 공유… “AI 순환 생태계 구축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지난 4일 E7 대강당에서 'AI 활용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를 열고, 교원·연구원·학생·직원 등 구성원들이 연구·교육·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DGIST 구성원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발표 내용을 향후 AI 교과과정으로 연계해 'DGIST형 AI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AI 활용 경진대회'는 지난 7월 공고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교수와 연구원, 학생, 직원 등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제 업무나 연구에서 AI를 접목한 사례를 공모했으며, 최종 발표회에는 교수부터 학부생까지 총 13명이 참가했다. 발표자들은 ChatGPT, Claude, GitHub Copilot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교육자료 제작, 코딩 자동화, 일정 관리, 법령 작성 등 실생활과 연구 현장에서 응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학습과 업무를 효율화하는 실질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 참가 학생은 “다양한 AI 도구가 학업뿐 아니라 일상 전반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은 “AI 시대에는 도구만 잘 다뤄도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며“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경험이 교육과 연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AI 순환 생태계를 지속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DGIST는 이번 수상작을 바탕으로 AI 도구 활용 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해,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전 학부생 대상 '미래소양강좌'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AI 활용 사례집' 제작 AI 수상작 전시 및 세미나 운영 등 후속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DGIST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완성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AI 활용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미래학교공간 비전 선보인다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 특별전시관 운영… 학교공간재구조화 16개교 혁신 사례 공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5일부터 13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리는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에 참여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대구형 미래학교공간'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대구건축문화연합이 주최하고 '도시에 상상력을 허하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지역 대표 건축행사로,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별전시관은 대구교육의 미래 비전과 이를 구현하는 학교공간 혁신 사례를 대형 패널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실제로 변화된 학교공간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미래형 학습환경의 실체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대구미래역량교육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교육 등 핵심 교육정책과 함께 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으로 새롭게 탄생한 16개 혁신학교의 변화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에 포함된 16개교는 초등학교 10곳(테크노초, 수창초, 대명초, 남산초, 평리초, 만촌초, 동부초, 화원초, 구지초, 용계초),중학교 4곳(안심중, 평리중, 대구북중, 대명중),고등학교 2곳(대구공고, 대구제일고)이다. 이들 학교는 교사·학생·학부모가 공동으로 공간 설계에 참여해, 각자의 교육철학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했다. 교실의 경계를 허물고, 토론과 탐구 중심의 창의적 공간으로 재편된 교정은'학교가 배우는 공간이자 살아있는 배움터'로 변화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시민들이 추억 속 학교공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직접 확인하고, 미래 교육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 건축가들과 협력해 배움과 쉼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교육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방문 공공기관 현장체험 통한 진로 설계·취업 동기 강화 프로그램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는 5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을 방문해'보건행정학과 취업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동기 강화, 그리고 보건행정 직무에 대한 실무 이해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보건행정 현장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현장체험에는 보건행정학과 재학생 40명이 참여했으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 견학△'HIRA人과 함께하는 진로탐색 과정'△건강보험제도 및 심사평가원 주요 업무 이해△현직자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공기관의 행정체계와 보건정책 수행 구조를 직접 배우며,이론에서 한걸음 나아가 현장 중심의 행정 전문성을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보건행정학과 이고은 학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건행정 현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과 동기를 얻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실무형 보건행정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밀라노 무대서 글로벌 감각 키웠다 이탈리아 'Fashion Graduate Italia 2025' 참가… 지역 섬유기업과 협력해 국제 패션쇼 데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패션마케팅학과 학생 20명이 지난달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글로벌 패션마케팅 & 패션테크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패션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산업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국제 감각을 키우는 실무 중심형 교육 과정으로, 이탈리아 패션학교연합회 'Piattaforma'(Mr. Matteo Socolli)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 중 김바다(25)·홍정연(23) 학생은 'Fashion Graduate Italia 2025' 패션쇼에 작품을 출품했다. 두 학생은 오프닝 무대에서 '사막'을 주제로 한 빈티지 스타일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으며,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신선한 해석과 세련된 실루엣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패션위크는 밀라노시와 롬바르디아주 후원으로 열렸으며,이탈리아의 Domus Academy, Academia Brera, Marangoni 등 19개 주요 패션학교와 한국(대구), 일본(오사카), 캐나다(토론토), 브라질(상파울루), 호주(멜버른), 미국(시카고), 중국(상하이) 등8개국 패션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달28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사흘간 19개 패션쇼와 디자인 전시로 이어졌다. 특히 계명대 학생들의 작품은 ㈜알엔디텍스타일, ㈜송이실업, 화이트텍스, ㈜우정무역 등 대구 지역 섬유기업이 원단을 지원해 제작됐다. 이러한 산학협력은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해외 무대에 진출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또 Domus Academy, NABA, Marangoni 등 이탈리아 명문 패션학교를 방문,현지 학생들과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프라다(Prada) 재단의 특강 및 간담회를 통해 국제 패션 비즈니스의 흐름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학습을 인솔한 김문영 교수(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글로벌 산업현장에서 적용해보는 뜻깊은 기회였다"며“대구 지역 섬유패션기업과 연계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는 계명대 RISE 사업 내 '대학연계 지역 전통산업 고도화 지원사업' 주관 학과로,'글로벌 마케팅 및 패션테크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이 학과는 계명문화대·영남이공대·한국폴리텍Ⅵ대학·영진전문대 등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며, 오는 3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패션 전시회 'ISPO'에 지역기업 12개사 해외무역 전시 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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