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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제14기 혁신아이콘 5개 기업 선정

신용보증기금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혁신스타트업 5개사를 '제14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혁신아이콘 1기부터 13기까지 선정된 68개 기업에 총 8997억원의 신용보증 한도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총 1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고,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퓨리오사에이아이', '리벨리온' 등 총 3개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혁신아이콘은 생활, 산업, 의료, 법률, 반도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선정기업은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산업용 AI 전문 기업 '슈퍼브에이아이' △의료 AI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 △국내 최대 법률 데이터 기반 AI서비스 기업 '엘박스' △LPU 기반 AI 반도체 및 서버 제품 개발 기업 '하이퍼엑셀'이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뤼튼의 초기부터 성장을 함께해온 신보에 감사하다"라며, “AI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 사람들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AI 회사로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의료 AI 분야의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의료 현장의 효율과 신뢰를 높이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의료 AI 산업을 선도하는 스케일업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AI 반도체 분야의 고성능·저전력 LPU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스케일업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신보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AI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지원을 확대해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업계, AI로 효율성 향상…소비자 신뢰도 제고 필요

보험사들이 업무 효율성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를 AI가 맡아 설계사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보험금 지급 속도를 개선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부작용 발생에 대한 걱정도 따르고 있다.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6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AI와 보험산업의 미래: 신뢰, 소비자, 그리고 인간 이해'를 주제로 열린 온·오프라인 세미나에서 AI의 수준이 생성형을 넘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보험사들이 언더라이팅·클레임 심사·고객 상담 등 밸류체인 내 특정 도메인에 AI를 도입하면서 △신규 고객 온보딩 비용 절감 △판매 전환율 개선 △클레임 정확도 향상을 비롯한 성과를 창출했고, 콜센터로 접수된 민원을 AI가 상담사와 함께 듣다가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능을 도입한 결과 시간당 해결 건수가 가시적으로 증가한 사례도 있었다. 박 교수는 여전히 금융소비자들이 AI 보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더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손해보험사들의 AI 사용에 대한 인슈리티의 질문에 지난해에는 응답자의 29%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으나, 올해 발표된 조사에서는 20%로 하락했다. AI를 사용하는 보험사에게 가입하겠다는 비중(44%→42%)과 AI 관련 경험이 긍정적이라는 비율(63%→47%)도 감소했다. AI가 환각·편향·불일치 등의 단점을 갖고 있다는 인식 뿐 아니라 문제 발생시 책임소재에 대한 부분이 걸림돌인 것으로 평가된다. AI 보다 사람이 보험금 지급을 승인하는 경우 해당 기업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 교수는 에이전틱 AI 활성화시 이러한 문제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브라이언 톰슨 미국 유나이티드헬스 최고경영자(CEO)가 살해당한 것과 관련해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왔던 것도 AI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용했던 알고리즘(nH Predict)의 보험금 지급 거부 결정 중 약 90%가 행정 항소절차를 통해 번복될 반큼 문제가 많았던 탓이다. 한소원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도 AI를 이용한 보험금 지급 거부 관행에 대한 사회적 반발을 들어 AI 기반 효율성 추구가 의료정의와 신뢰 위기로 전환될 위험이 있는 만큼 포용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이 데이터 셋에서 제외될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윤리적 알고리즘 관리를 통해 AI 편향이 개인 신용도·위험도를 결정하지 않도록 인간 중심적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자 관점에서 디지털 보험서비스의 개선과제를 제언했다. 생·손보사를 막론하고 CM채널의 보험료 수입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종 디지털 금융사기 등이 기승을 부리면 소비자 불안이 산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과 올 1월 엠브레인퍼블릭을 통해 전국 19~69세 성인 총 5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보험앱의 만족도가 다른 금융기관 앱 보다 여러항목에서 가장 낮았다는 결과도 공개했다. 다만 보험사가 유병자가 고령소비자를 위한 건강상품 개발을 위해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보 제공 선호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보험료 할인, 오·남용 방지, 편의성 향상, 강력한 수준의 정보보호 등이 거론됐다. 변 연구위원은 “보험서비스 제공시 개인정보 수집·활용·동의 요청 절차를 개선해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며 “정보 이용·처리의 엄격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험사의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2025 애뉴얼 포럼’ 개최

삼성은 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미래기술육성 사업 2025 애뉴얼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기술육성사업은 도전적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연구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은 과제 수행 중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하기 위해 2014년부터 '애뉴얼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래과학기술 포럼'이 새로 만들어져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된 것도 특징이다. 현장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을 포함한 국내 연구진 및 학계 리더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대표 4가지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전명원 경희대학교 교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결과가 현대 천문학의 대표적 이론인 '표준 우주론'과 불일치하는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지난해부터 지원받아 수행 중이다. 전 교수는 연구를 통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초기 은하들이 지난 100여년에 걸쳐 정립된 표준 우주론의 계산 결과보다 훨씬 빨리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등 표준 우주론이 설명할 수 없는 초기 우주의 데이터를 제시했다. 해당 과제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이 대한민국 순수 과학의 연구 토대를 튼튼히 하고자 하는 취지의 지원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경 KAIST 교수는 인체의 24시간 주기 리듬인 '생체시계'를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수면 질환의 원인을 찾는 연구를 제안해 2019년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사람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수면 관리 기능인 'AI 수면코치'로 개발돼 '갤럭시 워치8'에 탑재됐다. 조용철 DGIST 교수는 신경의 재생과 퇴행과정의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과제로 2018년 선정됐다. 신경 손상 이후 벌어지는 가장 극단적인 상황인 마비의 치료 방법은 아직까지 전무하고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영역이 훨씬 더 많은 분야다. 조 교수는 마비 환자가 다시 걸을 수 있고 감각을 다시 느끼게 하기 위해 연구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 오고 있다. 김장우 서울대 교수는 데이터센터의 과부하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제안해 2015년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해당 시스템 반도체 기술은 높아지는 AI 성능에 따른 서버 간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2022년 김 교수가 창업한 '망고부스트'는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며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내 과학기술계 전문가들도 총 64개의 각기 다른 주제로 발표를 했다.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 관련 50개 연구 과제 발표 세션 그리고 삼성과 학계 전문가가 공동 선정한 '10대 유망기술', '기초과학 분야 AI 활용' 관련 14개의 특별 발표 세션도 진행됐다. 삼성의 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ICT 융복합분야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과제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총 1조5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12년간 누적 880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지금까지 1조141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미래기술육성사업은 국가 과학기술 성장 기반을 만들어 왔다"며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젊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 주제에 도전하고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장중시황] 2% 넘게 빠진 코스피·코스닥...기관 ‘팔자’로 돌아서

코스피가 7일 장중 낙폭을 키워 3920대로 밀려났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8.81(2.51%) 내린 3927.64다. 지수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로 출발해 낙폭을 줄여 한때 4000선을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34억원, 4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고, 개인 21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장 초반 각각 '팔자', '사자'를 나타냈지만 장중 정반대의 행보로 돌아섰다.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2.19%), LG에너지솔루션(-1.70%), 삼성전자우(-2.73%), 현대차(-2.79%), 두산에너빌리티(-3.28%), KB금융(-1.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7%), HD현대중공업(-4.3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다. 이날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2.80%)는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5포인트(2.87%) 내린 873.04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3포인트(1.70%) 내린 882.94로 출발해 879.48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다시 하락 폭을 늘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시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1일(1484.0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 대비 0.4원 오른 1448.1원으로 출발해 장중 1450원을 넘어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도주인 AI주의 버블과 고평가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점점 많은 이들이 부정적인 뉴스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고 있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조정 여파로 또 한 차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AI부터 로보틱스까지···현대차그룹 ‘스타트업 협력’ 총력전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중요한만큼 다양한 분야에 '동맹군'을 조성하며 미래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6일(현지시각)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스타트업 '커스프AI'와 소재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커스프AI는 첨단 생성형 인공지능(AI), 딥러닝, 분자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해 소재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재료를 빠르게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국 스타트업이다. 소재의 효율성, 내구성, 안정성 등을 높이고 다양한 신소재를 발굴함으로써 모빌리티 솔루션을 혁신하는 게 파트너십의 목표다.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강화해 연구 및 개발 성과를 더 많이 창출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산도 깔렸다.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은 활동 반경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제로원은 지난 9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2025 제로원데이'를 열어 주목받았다. 행사는 예술가와 개발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 인재들이 참가해 자신의 프로젝트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제로원 육성 스타트업 11개사가 프로젝트 전시를 펼쳤다. 대표 스타트업은 국내 6개사로 △자율주행 배달 로봇 개발 '모빈' △AI 로봇 공정 자동화 '로아이' △AI 자율설계 플랫폼 나니아랩스 △중성자 성분 분석 솔루션 '쓰리아이솔루션' △AI 의사결정 플랫폼 '오믈렛' △전기차 충전·결제·차량관리 솔루션 '소프트베리'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에도 '제로원 3호 펀드'를 설립하며 스타트업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 1250억원 규모의 이 펀드는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대차가 400억원, 기아가 400억원, 현대차증권이 100억원 등을 출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AI, 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미래 신사업·기술을 탐지하고 관련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18년에 1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 2021년에 805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하고 총 105개사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200여건의 그룹 협업사례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사내 스타트업에는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유망 사내 스타트업 4곳을 분사시켰다. △플라스틱 패키징을 활용해 가볍고 디자인이 자유로운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스틱'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는 'ROAI' △습기 및 부식을 방지하는 소재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HVS' △친환경 휠 밸런스 웨이트 및 배터리 방폭 패드의 소재를 제조하는 '플렉스온'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사내 스타트업 육성 제도 '벤처플라자'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제로원 컴퍼니 빌더'라는 이름으로 현대차그룹 임직원 대상 사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모빌리티,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등 현대차그룹의 유관 분야뿐만 아니라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모든 사업 아이템을 대상으로 사내 스타트업 선발·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아이디어가 채택된 사내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받는다. 각 스타트업은 1년 간 제품,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평가받는다.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면서도 스타트업들과 호흡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아이오닉 9' 기반 드론 스테이션 구축을 완료하고 울진군 일대 생태 복원 사업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국유림 생태 복원을 위해 5년간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아이오닉 5 모니터링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산림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활동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가 산림 복원 기술 스타트업 구루이엔티와 함께 구축한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은 훼손된 산림의 복원과 식재, 모니터링을 위해 제작된 특장차량이다. 대형 씨드볼(Seed ball) 드론 1대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한 전용 이착륙 리프트가 탑재돼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황토와 씨앗을 혼합한 공 모양의 씨드볼을 공중에서 투하해 효율적인 식재 작업이 가능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마치 젠가 타워처럼”…고소득층이 떠받치는 美 경제 ‘살얼음판’

올해 미국 경제가 예상외의 견조함을 보이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소비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가 고소득층 중심으로 이뤄지는 '불균형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소득층 가계에 문제가 생기면 경제의 마지막 지탱축이 흔들릴 수 있다"며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경기침체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상위 20% 고소득층이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2를 차지해 사상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반면 하위 80% 계층의 소비 비중은 코로나19 이전 42%에서 현재 37%로 줄었다. 이 같은 불균형의 배경엔 미국 소비자들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유층은 증시 호황,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자산을 늘리며 인플레이션의 충격을 상쇄하고 있다. 반면 중하위 계층은 인플레이션 우려, 잇단 기업 구조조정, 임금 상승세 둔화 등의 여파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과거 2022년 수준만큼 가파르진 않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7% 높다. 여기에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사태로 인한 정부 지원책 중단 등이 겹치면서 중하위 계층의 부담이 한층 가중됐다. 시장조사기관 서카나에 따르면 저소득층과 중산층 소비자들은 의류·장난감 등 비필수 품목 지출을 줄여왔으며, 올해 관세 부과 조치 이후 이러한 추세는 더욱 뚜렷해졌다. 신용정보회사 트랜스유니언은 올 3분기 서브프라임(비우량) 대출 비중이 14.4%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러한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지역사회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현재 미국은 두 가지 속도의 경제를 겪고 있다"며 “부유층은 여전히 여유가 있는 반면 저소득층 상당수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해고됐을 때 일자리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노동 시장이 견고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루이스트 애드바이저리 서비스의 마이클 스코델레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저소득층은 항상 가격에 민감해왔기 때문에 소비 양극화가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번엔 중산층까지 소비를 줄이고 있다"며 “과거에는 대규모 실업이 발생해야 이런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번에는 경기 심리 악화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자 피터 앳워터는 “현재 상황은 마치 꼭대기가 무거운 젠가 타워와 같다"고 비유했다. 증시 호황으로 부유층이 경제를 지탱하고 있지만 해고 등으로 중하위 계층이 흔들려 전체 구조가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도 소비 양극화를 체감하고 있다. 유통체인 크로거는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쿠폰 사용을 늘리고, 저렴한 브랜드를 선택하며 외식 빈도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 앤드 갬블은 “여유 있는 소비자들은 대형 제품을 사들이는 반면, 매달 월급에 의존하는 소비자들은 할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업체 오라일리 오토모티브는 “소비자들이 직접 수리에 나서면서 큰 정비를 미루고 있다"고 밝혔고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이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가형 노트북 개발에 착수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 이튼 알렌 인테리어스 등 소비 업계에서도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은 추세를 언급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불평등이 '자연스러운 수준'에서 '극단적'으로 발전되면 사회적 불만과 갈등을 유발해 미국 경제가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종범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지난 5일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작은마당에서 열린 '경기도 노인복지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고양시 노인복지관 과제와 정책을 제언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곽미숙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경기도의원, 복지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노인복지관 기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논의했다. 원종범 의원은 “노인복지관은 단순한 여가시설이 아니라 건강관리-사회참여-평생교육-디지털 역량 강화 등 종합복지 거점이 돼야 한다"며 “급속한 고령화 속도에 비해 제도적 준비가 미흡한 만큼, 복지관이 어르신 삶의 질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시 관내 복지관은 지역별 격차가 크고, 일부는 노후화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일수록 복지 접근성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심리, 건강관리,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복지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년도 인력지원 체계와 예산 안정화가 필요하다"며 “단년도 사업 위주 구조는 인력 이탈과 사업 단절을 반복시키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원종범 의원은 “노인복지관은 더 이상 선택적 공간이 아니라 초고령사회에서 시민 삶을 지탱하는 기반 시설"이라며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복지시설 균형 확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제34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천을 중심으로 한 생태 문화도시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승호 의장은 “신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축제와 공연, 문화예술,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가하천이란 이유로 한강유역청의 제약 아래 체육시설 설치나 꽃 식재, 문화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김승호 의장은 △생명력 있는 수생-습지 식물을 활용한 생태하천 조성 △시민 참여형 유등 공모전 개최 △신천변 파크골프장-사계절 꽃밭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소요산과 신천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을 살려 동두천을 하천과 녹지가 공존하는 생태 문화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 서울과 가까운 교통의 장점을 살리면 외부 관광객이 찾는 휴양-문화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신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 흐르는 생활공간입니다. 축제와 공연, 문화예술,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국가하천이라 한강유역청의 제약을 받아 체육시설 설치와 꽃 식재, 문화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인근 연천, 포천과 삼척, 안양천 등은 국가하천인데도 파크골프장, 꽃축제, 체육행사 등을 운영하며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신천에서 열린 락페스티벌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변도로 구간을 활용해 공연과 먹거리, 관람 공간을 조성한 결과 신천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공연 외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보다 일상적이고 지속가능한 신천 활용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상패교에서 모랫말교까지 약 2km 구간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계획을 현실화하고자 제안합니다. 첫째, 생명력 있는 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신천 경관을 조성합시다. 둘째, 시민이 참여하는 유등 공모전을 개최해 축제 기간과 연계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합시다. 셋째, 신천변 둔치에 파크골프장과 사계절 꽃밭을 조성합시다. 신천 활용은 우리의 큰 자산입니다. 동두천이 살길은 문화-예술-체육을 통해 우리 지역 상권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동두천은 소요산과 신천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원을 가진 도시입니다. 이 자연적 구조를 잘 살리면 하천과 녹지가 복합된 자연 친화 도시, 그리고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생태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 인접하고 전철과 고속도로로 연결된 교통 장점을 활용한다면 동두천은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휴양 시그니처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신천이 동두천 새로운 중심이자 시민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줘서 감사합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올해 제2차 정례회의 개최를 앞두고 실무 교육 위주 정례회 대비 합동 워크숍을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광역시 에어스카이호텔에서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태순 의장-김재국 부의장 등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석했으며,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 역량 증진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 심사 및 인공지능(AI) 실무 활용 교육과 법정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예산안 심사 기법을 주제로 예산 과정에 대한 설명과 지방재정법에 기반한 주요 지방재정제도 소개, 실제 사례를 통한 예산안 검토 주안점 정리 등으로 꾸려졌다. 두 번째 강의에선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의정활동'을 목표로 삼아 생성형 AI의 최신 경향과 생성형 AI 활용법, AI와 의정활동 접목 사례가 소개됐으며 AI로 PPT를 제작하는 실습 시간도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강의는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과 스토킹 및 디지털 성폭력, 교제 폭력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의원들은 진지한 태도로 강의에 임하며 지식 습득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태순 의장은 7일 “내년도 본예산안을 포함해 시민 삶과 직결되는 다수 안건을 심의하는 제2차 정례회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된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워크숍에서 함께 고민하고 공부한 내용들이 정례회 심사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2차 정례회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5일간 열리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는 6일 연구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조세일-김연균-정미영 의원과 책임연구원인 대진대학교 김종수-김승렬-송진영 교수가 참석해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회는 의정부시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한 뒤 지역 맞춤형 정책 방안을 제시해,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세대 통합,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구성됐다. 그동안 연구회는 타 시-군 우수 사례와 조례 현황을 분석해 의정부시에서 실현이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 추진 계획을 모색해 왔다. 특히 '호호당'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노인 맞춤형 자원봉사 및 공익활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합문화 플랫폼을 통한 정책 제안이 주목받았다. 조세일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의 노인사회참여 방안을 구체화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현이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방안들이 의정부시 어르신들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통합을 이루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되며, 지역사회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노인들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화성시, 동탄트램 수의계약 추진...내년 상반기 우선시공분 착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7일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의 단독응찰 업체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가 직접 계약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주기관이 직접 계약을 주도할 경우 일정 조정과 현장 대응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시는 6일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현장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는 공사 범위와 추진 일정, 시공 여건 등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등 향후 착공을 위한 핵심 절차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계약 단계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보고 주요 사안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향후 계약 체결과 착공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도 상반기 중 우선시공 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 트램은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교통 인프라로,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직접 추진하게 됐다"며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팔탄, 향남, 봉담 일부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도입한다. '똑버스'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신도시 및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배차돼 운행되는 맞춤형 신 교통수단으로 이용은 전용 앱 '똑타' 또는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13인승으로 총 3대가 운영되며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는 1주일간 무료 시범운행을 거친 뒤 17일부터 유료로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똑버스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 돼 줄 것"이라며 “도시 균형발전과 지간선 체계 확립을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학교급식비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우수 농축산물 공급, 식재료 안전관리, 식생활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고양시는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관내 사립유치원과 초-중-고, 인가 대안학교 학생 10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을 내년에도 변동 없이 지속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양시는 내년도 학교급식비 예산을 약 356억원 편성할 예정이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분담금을 포함한 전체 급식비 규모는 총 1203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및 우수 농축산물 지원사업을 효율화해 계속 추진한다.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245개교를 대상으로 고양시가 50% 부담하는 경기도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이는 △재정 및 운영 효율화 △경기도 도민 지원 강화 △급식 농산물 공급의 경기권 확대를 통해 더 다양하고 품질 높은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사업 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해당 사업에는 약 48억원 예산이 투입되며, 초-중-고 및 특수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 농산물, 가공식품, 경기미 등이 공급된다. 또한 기존 시비 100%에 참여하던 관내 친환경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판로 개척과 연계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G마크 인증 한우-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 우수 축산물 공급을 확대해 학생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고, 경기도내 농가-축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성 물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한우 유전자 검사와 납품업체 현장점검을 반기별로 실시해 위생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고양시는 식재료 지원을 넘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도 운영한다.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대상의 이론-실습형 교육부터, 학부모 및 시민 대상의 친환경 요리체험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식습관과 친환경 식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임대청 농산유통과 팀장은 7일 “학교급식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책임지는 정책"이라며 “내년에도 예산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경기도와 함께 친환경 급식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제6회 구리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 회의를 지난 4일 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열고 시립미술관 건립의 세부 운영 전략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구리시립미술관 세부 운영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겸해 진행됐으며 그동안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술관 건립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미술-건축-문화정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미술관 방향성과 차별화 전략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 △소장품 수집 및 활용 계획 △공간 구성 및 시설 계획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예술과 문학, 삶이 흐르는 열린 미술관 비전 제시= 구리시는 시립미술관을 '예술과 문학, 삶이 흐르는 열린 미술관'으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전시시설을 넘어 예술과 인문, 과학과 놀이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 기존 건립 기본계획의 총면적 4500㎡ 규모는 유지하되, 건축 구조를 지하 1층-지상 3층에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변경해 층고를 확장하고 전시 환경 개방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설 계획이 다시 수립됐다. 이를 통해 회화-조각-설치미술뿐 아니라 문학-서사-영상-체험 요소가 결합한 복합 감성형 전시 공간을 구현해, 단순히 작품을 '보는 공간'을 넘어 예술적 몰입과 문학적 서정을 함께 체험하는 참여형 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공미술 콘텐츠가 결합한 문화 기반형 운영 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예술 속에서 사유하고 머무를 수 있는 인문학적 미술관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 아치울 예술정신-동구릉 역사성을 품은 구리형 미술관= 이번 자문위원회는 지난 9월 열린 학술 포럼 '미래를 여는 미술관'에서 제시된 미술관 정체성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구리시는 지역 예술 근원지인 교문동 아치울마을의 예술적 감수성과 동구릉의 역사적 정체성을 통합해,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열린 문화 창구이자 예술 놀이터로서 '구리형 미술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치울마을은 이제 고인이 된 소설가 박완서, 화가 하인두-김점선, 역사학자 이이화 등 한국 문학-예술계를 대표하는 인물이 교류하며 창작의 영감을 나누던 곳으로, 이들의 예술혼은 구리시립미술관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 상징으로 계승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의 고즈넉한 공간미와 전통미를 현대적 건축 디자인 요소로 재해석해 사색과 휴식, 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열린 예술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구리시립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열린 문화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미술관 건립 사업에 적극 반영해, 구리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적인 미술관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6일 호평동 존케이지빌리어즈 당구장에서 '2025년 제10회 늘을 노신사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늘을 노신사 당구대회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호평동 주민자치회에서 마련했다. 매 대회마다 우승자가 바뀔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호평동을 대표하는 실버 체육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50명 노신사가 참여해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벌이고, 대회 상위 입상자 4위까지 남양주사랑상품권이 차등 지급됐다. 올해 대회에는 여성 당구인을 위한 특별 경기인 '골드레이디 특별게임'도 진행돼 참가자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했다. 나이 제한 없이 진행된 이 특별게임에는 총 13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이 대회는 지난 10년간 호평동이 어르신들과 함께 쌓아온 따뜻한 전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순욱 호평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10회차인 늘을 노신사 당구대회는 호평동 생활체육의 한 역사가 되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셔서 매년 당구대회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지역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정부 팸투어'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일 가이드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 팸투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의정부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인플루언서, 관내 대학생 및 유학생,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의정부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정부 팸투어는 3가지 테마로 △교외선 테마 '옛 선로, 새 감성– 교외선을 타고 만나는 의정부' △외국인과 유학생 대상 'Taste & Trek Uijeongbu: A Cultural Escape Near Seoul' △의정부 시민 대상 '의정부 속으로~ 내가 사는 도시를 여행하다'로 구성된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속으로~ 내가 사는 도시를 여행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 37명과 함께 송산사지와 의정부2동 성당을 둘러보며 의정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소개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의 문화, 음식, 예술, 역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투어를 통해, 의정부를 수도권 북부에 문화-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025년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케이-솔라리그, K-Solar League)'에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 최우수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축구 대회를 하듯이 태양광 발전 성과를 겨루는 대회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지방정부가 생산해 관내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산, 알이100(RE100) 교육과 소상공인 자문-상담 등 현장 중심 실행력이 심사에서 높게 평가됐다. 경기북부 최대 기업도시인 파주시는 제조기업 5000여곳이 밀집한 도시 특성을 고려해 기업 맞춤형 RE100 지원을 일찍이 제도화했다. 작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RE100 지원팀을 신설하고 '파주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정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핵심은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이다. 파주시는 국공유지에 조성한 발전소 전력을 관내 중소기업 9개 사에 30년 장기계약으로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전국 최초로 시도 중이다. 파주시는 문산정수장 1.2메가와트(MW) 설비를 1호 발전소로 시작해, 내년까지 총 5MW의 발전소를 다양한 국공유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은 재생에너지 수급에 따른 가격 예측성과 조달 투명성을, 도시는 산업 경쟁력과 전력 선택권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주민참여형 태양광은 2023년 공모 1,026킬로와트(kW) 선정을 시작으로, 작년 준공 4기 707kW, 신규 선정 318kW를 더했다. 다양한 마을 중심 공모사업 추진으로 마을 단위 소득형 발전소를 확대 중이다. 현장 자문-상담과 교육도 촘촘하다. '소상공인 든든 에너지 위즈'로 591개 사업장을 방문, 160곳에 심층 자문-상담을 실시해 계약전력 500kW, 연 22만1845kWh 절감 방안을 도출했다. '찾아가는 어린이 RE100 교실'은 작년 16곳에서 255명 아동이 체험했고, 올해부터는 직접 PPA 시민강사를 양성-운영해 유아–청소년–성인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교육을 구축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업과 시민이 바로 체감하는 에너지전환을 행정이 직접 설계해 실행한 성과"라며 “공공이 시작한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단계적으로 키워 지역 산업의 전기요금 가격 안정성과 전력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RE100협의체,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안산시민햇발전협동조합, 한화큐셀, 이지아이(EGI)엔지니어링공제가 후원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학생 교육·통학안전 개선 최선...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방문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학생들의 교육과 통학안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기흥구 중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24개 학교 학부모 대표 40명을 만나 2시간 50분 동안 학교별 교육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장, 학부모를 만나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온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들이 건의한 내용을 경청하고,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시 공직자들에게 신속하게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2023년부터 매년 초ㆍ중ㆍ고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학교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지원할 수 있는 사안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자리에 모인 학부모님들이 가진 견해와 생각을 이야기하는 뜻 깊은 간담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중학교 학부모 간담회를 앞두고 사전에 시가 접수한 건의사항은 총 22건이다. 이 중 시가 처리할 사안은 15건이며, 용인교육지원청에서 7건을 검토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시가 검토한 각 학교의 건의사항은 △나곡중(캐노피 연장·안전휀스 설치) △태성중(자전거 거치대 개선·정문앞 노후 정자 개선·학교 주변 불법주정차 개선) △포곡중(군부대 이전 추진상황·꼬리물기 단속장비와 자전거 도로 설치·학교 앞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송전중(송전천 인근 공사 안전 조치) △용동중(승하차베이 설치·42번 국도 횡단보도 앞 설치된 중앙불리대 일부 철거·통학로 인도 안전휀스 재설치·양지 근린공원 앞 방지턱 설치·양지근린공원 체육시설 추가)에서 15개 안건을 건의했다. 학부모들이 제시한 안건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교통과 안전, 통학여건 개선 등 시 소관 건의사항에 대해 사전 검토 내용을 설명했다. 나곡중학교 학부모들이 요청한 캐노피 연장은 경기도 특별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고, 안전휀스는 올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성중학교 학부모가 요청한 정문앞 노후 정자는 이달 중 철거할 예정이며 자전거 거치대 개선과 버려진 자전거는 이미 수거했으며 송전중학교 학부모가 요청한 송전천 공사현장 안전대책에 대해서는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살수차 운영,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공사장 관리 등에 대해 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용동중학교 학부모들이 요청한 승하차베이에 대해서도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인도와 안전휀스 제설치, 양지근린공원 앞 방지턱 설치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각각 부연했다. 사전질의에 대한 설명을 마친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학부모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갔다. 한숲중학교 학부모는 “한숲중학교 학생들이 졸업을 하면 처인고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 학교에 배정받지 못하면 통학시간이 한시간 넘게 걸리는 학교까지 가야해서 처인고 증축에 대해 학부모들이 궁금해 한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학교장 간담회에서도 증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도 궁금하다"며 간담회 현장에서 곧바로 경기도교육청에 문의해서 확인하라고 했다. 학교장 간담회 때엔 원래 처인고의 교실 한 칸만을 증축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시는 한층 전체 공간을 증축하자고 제의했고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해 사전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처인고 5층 전체에 4개의 반을 증축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혔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3월에 완공될 것이라고 시는 한숲중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원삼중학교 학부모는 “올해 9월 이상일 시장의 도움으로 학교에 급식실이 생겨 이제는 아이들이 따뜻한 급식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로 도려가 계속 변형되고, 교통정체도 생겨 학생들이 제시간에 등교하지 못한다"며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어제 원삼면 두창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학부모들도 같은 문제를 이야기해서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소장에게 그 문제를 물었는 데 더 이상 도로의 변형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중에 중장비가 수도관을 건들면서 학교 등에 단수가 되는 경우도 있는 데 이 경우 원삼면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한시간 안에 급수차가 도착한다"고 말했다. 용인중학교 학부모는 '사이언스홀(과학관)'에 장애학생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에 대한 진행과정을 문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중학교 5층 과학관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학생들이 이동에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엘리베이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12월부터 시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하도록 했다. 시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3억원의 예산 편성을 이끌어냈지만, 건물 구조상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건물 증축이 필요해 사업비가 6억 규모로 2배 늘어났다. 시는 증액된 사업비 전액을 경기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받아들여 예산은 확보됐다. 이 시장은 “당초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하면서 학교 안에 공간이 없어 학교 밖에 별도의 박스를 만들어야 하는 탓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건물 신축과 증축 부분 중 하나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용역 결과가 올해 말에 나올 예정으로, 내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구갈중학교 학부모는 학교 옥상에 설치된 구조물로 인해 겨울철 얼어붙은 고드름 낙하로 학생들이 다칠 수 있다면서 시에 지원을 요청했고 도현중학교는 학교 뒤편에 진행 중인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조치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 줄 것을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구갈중학교와 도현중학교 학부모들이 요청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의 도서관 리모델링, 학생들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지원, 차량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상일 시장은 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지난해 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을 만나고, 올해는 중학교 학부모로서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학교환경에 관심갖고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이상일 시장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 자리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시에 전달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용인의 발전과 학교환경 개선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학교 현장에 대해 한층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매년 간담회를 열고 있고, 학교의 요청이 있으면 현장도 열심히 방문하고 있다. 이런 형식의 간담회가 아니더라도 수시로 의견을 전달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는 11일 용인 지역내 32개 고등학교의 학부모와 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을 위한 환경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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