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안동농협, 도농상생 이끄는 ‘더햇식품사업소 확장·이전’ 공동협약 체결

10개 농협 참여…생산·유통·판매 연계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도농상생형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동농협은 26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더햇식품사업소 확장‧이전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미농협, 김천농협, 월배농협, 조천농협, 동안동농협, 서안동농협, 남안동농협, 북안동농협, 안동와룡농협 등 총 10개 농협이 힘을 모았다. 현장에는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이광수 상무, 경북지역본부 최진수 본부장을 비롯해 각 농협 임직원이 대거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농협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 지역의 농협들은 소비지 중심의 판매와 유통망을 담당하고, 농촌 지역의 농협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산-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유기적 협력체계가 구축되면서, 농협 간 상생 구조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특히, 사업소 확장·이전을 계기로 원재료 매입 규모와 매출 기반을 한층 확대해 나가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협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효과도 예상된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10개 농협이 뜻을 모아 도농상생이라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협력 차원을 넘어 지역 농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며, 나아가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농협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협들이 개별적 경쟁을 넘어 연대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화로보틱스, 산업부 공인 ‘로봇 AI 기술 맛집’ 선정

한화로보틱스가 로봇 분야의 인공지능(AI) 비전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화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I 팩토리 전문기업 인증 사업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제도다. AI 기술의 전문성과 공급 실적, 성장 전략 등이 전문 기업으로 선정의 기준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장비·로봇 기업' 부문에서 AI 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정부 사업 신청 시 우대 가점을 받는다. 해당 자격은 오는 2027년 8월 10일까지 2년간 유지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로봇 AI 비전(Robot AI Vision)' 솔루션이다. 협동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능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동차·반도체·조선 등 주요 산업 공급 실적과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특허 성과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화로보틱스의 AI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국내 제조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비전 기반의 안전 솔루션·주요 산업별 최적화 솔루션·물리적 환경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AI 팩토리 전문 기업 선정으로 로봇 AI 비전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협동 로봇·이동 로봇·AI 비전 기술 등을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스마트안전진단 실무자양성과정’ 입과식 개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학장 권오건)는 지난 18일 대강당에서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스마트안전진단 실무자 양성과정' 입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과정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비파괴검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에는 전국 32개 고교에서 총 64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적으로 18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30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학생들은 앞으로 4개월간 514시간의 집중 실무 교육을 통해 비파괴검사 전문 역량을 쌓게 된다. 입과식에는 고려공업검사, 아이텍기술, 에이텍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구본창 고려공업검사 대표이사는 “비파괴검사 기술은 미래를 지키는 핵심 직업"이라며 “미래를 내다보고 이 길을 선택한 여러분의 현명한 결정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권오건 학장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 과정은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단 한 명의 중도 탈락자도 없이 모든 수료생이 교육을 마쳤다"며 “특히 지난 기수 수료생 중 고려공업검사에 입사한 학생의 친동생이 올해 선발됐다"고 했다. 김만순 스마트안전진단계열 학부장은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올바른 직업관을 함께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학생 전원이 '방사선 작업종사자'로 등록되며,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취업박람회와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희망자 전원이 채용 기회를 얻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은 학생 1인당 3~4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 전 취업 확정 시스템과 공기업 취업 강점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 실습장과 첨단 장비를 갖춰 현장 중심형 교육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4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 중이며, 수시·정시 외 전형을 포함해 100% 면접 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다. 현재 2026학년도 신학기 및 2025학년도 8월(2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고3 졸업예정자, 졸업생, 2025년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모두 지원 가능하다. 원서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대상 2026학년도 입학 상담 본격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검정고시 합격생을 포함한 다양한 전형 대상자들을 위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입학 상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중심 전형으로 진행돼, 검정고시 합격자들에게 폭넓은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웹툰학과, 게임학과, 인공지능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취업과 실무가 직결되는 학과 중심으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지원이 활발했으며, 올해 역시 수시모집 전부터 입학 상담이 늘고 있다"며 “지원자들에게 맞춤형 전공 안내와 졸업 후 취업까지 고려한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본교 졸업생들은 웹툰 작가, 게임프로그래머, 게임기획자, 화이트해커, IT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아전은 졸업과 동시에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학과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입생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각디자인학과는 비실기 전형을 통해 입학 기회를 열고 있다. 졸업 후에는 편집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영상 제작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게임기획과에서는 K-게임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다양한 게임 프로젝트와 공모전 출품을 통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재단법인 한국IT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으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프로젝트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학교 측은 “수시·정시와 관계없이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 교육으로 졸업 후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K-정비 뜬다…’ 항공 MRO 시장 인력 수요 급증, 항공정비사 유망 직업으로 부상

최근 국내외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이 사상 최대 호황을 맞으며, 항공정비사에 대한 인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항공·방산 기업들이 글로벌 MRO 시장 진출과 시설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전문 정비 인력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정비 수요에 비해 항공정비 전문 인력 공급이 부족해 항공정비사의 '몸값'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정비사는 취업 안정성·높은 보수·전문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청년 구직자뿐 아니라 전직을 고려하는 성인층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항공정비 전문 교육기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첨단 교육 시설을 기반으로 전문 항공정비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한항전 관계자는 “학생 모두가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갖춰 졸업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책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항전은 국가 실기시험장으로 운영되는 항공정비실습실, 실제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옮긴 Mock-up 실, 최신 시뮬레이터 실습실, 실제 운항 가능한 비행기와 헬리콥터 등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극대화한다. 이와 같은 교육 환경 덕분에 재학생들은 항공정비사 면허 시험에서 작업형 실기시험을 면제받고, 졸업 전까지 비행기·헬리콥터 정비사 면허를 모두 취득해 취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외국어 교육과 1:1 멘토링, 국내외 유명 항공사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자회사 및 부설기관(글로리아항공, 울진비행훈련원) 졸업생 우선 채용 등 다양한 특전으로 안정적인 취업까지 보장하고 있다. 현재 한항전은 ▲항공정비(MRO)과정 ▲항공정비공학 ▲전기항공기(UAM)정비 ▲헬기정비 ▲항공부사관·군무원 ▲항공운항 등 6개 전공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을 상시 모집 중이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전형은 100%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기한 내 접수와 등록을 완료한 지원자 전원에게는 특별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항전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 MRO 산업 확장 속에서 학생들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며 “항공정비사라는 유망 직업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 상담 및 모집요강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코백스, CEO 데이비드 첸 방한 통해 한국 시장 전략적 중요성 강조

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 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첸(David Qian)이 지난 27일 진행된 '조선비즈 스마트 클라우드쇼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FROM TODAY TO TOMORROW'를 주제로 에코백스가 제시하는 차세대 로봇 발전 전략 '3S(Service, Space, Setting)'를 소개했다. ▲단순 청소를 넘어 케어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지능형 서비스(Service) ▲더 넓은 공간을 정확히 이해하는 공간 인지 지능(Space) ▲환경 조건과 규칙을 학습·적용하는 상황 대응 능력(Setting)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코백스의 AI 기술이 AI 에이전트와 GPT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을 통해 사용자 요구와 복잡한 환경을 이해하고,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에코백스는 이러한 혁신적인 AI 기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행사 기조연설 무대에 오르게 됐다. 또한, 미혼모 시설에 로봇청소기 '디봇 T80 옴니(DEEBOT T80 OMNI)' 기부도 진행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브랜드 철학인 '모두를 위한 로봇'을 실천했다. 그는 “한국은 글로벌 스마트홈과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에게 로봇 가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에코백스 CEO의 한국 방문은 지난 2월 이후 올해에만 두 번째다. 지난 2월에는 CEO 방한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데이비드 첸 CEO는 서울에서 열린 디봇 X8 프로 옴니 런칭쇼 행사에 참석해 브랜드 비전과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한국을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강조했다. 이번 추가 방한은 한국을 단순한 판매 시장이 아닌 혁신 아이디어와 인사이트의 중심지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코백스는 1998년 설립 이후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27년간 꾸준히 기술 혁신을 이어왔다. 현재 전 세계 170개국 이상에 진출했으며, 로봇청소기(DEEBOT)를 비롯해 창문 청소 로봇(WINBOT), 잔디깎이 로봇(GOAT) 등 다양한 생활 로봇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7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에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입지를 확대해 왔으며, '오즈모 롤러(OZMO Roller)', '트루엣지 2.0' 등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에코백스는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데이비드 첸 CEO의 이번 방한은 한국 소비자와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코백스는 한국 시장에서 혁신적 기술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생활 로봇 분야의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화, 9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개최

㈜한화는 서울의 대표 가을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오는 9월 27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불꽃을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화는 지난해 주제(Light Up Your Dream)와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의미를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총 3개국 팀이 참가한다. 행사는 19시에 개막해 19시 20분부터 이탈리아 파렌테 불꽃그룹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Fiat Lux(어둠 속 빛을 향해)'를 주제로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에 맞춘 연출을 선보인다. 이어 19시 40분에는 캐나다 로열 파이로테크니가 'Superhéros(세상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히어로 영화 OST에 맞춘 다이나믹한 불꽃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피날레는 20시, 한국팀인 ㈜한화가이 맡는다. 올해 ㈜한화는 'Golden Hour-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의 흐름과 찰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약 30분간의 연출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한강철교 구간 전체에서 모든 국가의 불꽃 연출이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시도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동시 연출로, 여의도와 인근 지역에서 더욱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불꽃쇼는 저녁에 시작되지만, 당일 13시부터 19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한화그룹 계열사와 협력 기업들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올해도 불꽃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식 좌석이 운영된다. 좌석은 'LIFEPLUS TRIBES 앱'에서 진행되는 '골든 티켓 이벤트'를 통해 8월 27일~9월 16일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9월 17일 발표된다. 또한 축제를 기념한 한정판 굿즈도 온라인과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 관리 역시 강화된다. 올해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포함해 총 3500여 명의 안전 관리 및 질서 유지 인력이 투입된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CCTV와 빅데이터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이 가동되며, 스마트앱 '오렌지 세이프티'를 활용해 실시간 혼잡도 모니터링과 안전요원 배치 상황을 확인한다. 경찰·소방·영등포구청 등 유관 기관과의 합동 종합 상황실도 구축해 긴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불꽃쇼는 한화 공식 유튜브 '한화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불꽃은 보이지만 음악 전달이 어려운 인근 지역에서는 '오렌지 플레이 앱'을 통해 불꽃 연출과 동기화된 음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누가베스트, 9년 연속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개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누가베스트(누가의료기)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국내와 중국 의료기기 부문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소비자 투표를 통해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누가베스트는 2002년 창립 이후 23년간 소비자 경험 중심의 경영을 이어오며 의료기기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구매 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의료기기라는 특수한 제품군의 특성과 맞물리며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체험에 중심을 둔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외에 체험 매장인 '베스트하우스'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 '누가 리프레쉬존(Refresh Zone)'을 운영하여 내·외국인 고객이 이동 중에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력 제품인 '엔모션 프로'와 '엔모션'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 모듈을 탑재해 척추를 이완·정렬하는 다양한 모션을 구현한다. 특히 '엔모션 프로'는 태블릿 연동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콘텐츠 활용까지 가능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누가베스트는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반영해 글로벌 의료기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서민금융 역할 병행…실적 점차 회복”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건전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부동산·건설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규제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더해 대규모 부실채권 매각,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라 어느 정도의 손실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건전성 제고 조치와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이 이어지면 내년부터는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손실이 축소돼 경영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먼저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 정책·지도 방침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보수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고, 자산건전성 재분류와 대손충당금 적립, 경공매·재구조화를 통해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며 PF 연착륙 방안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3조8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해 지난해 상반기(약 2조원) 매각 대비 90%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고, 자회사인 MCI대부 뿐만 아니라 캠코, 유암코, 자산유동화 방식 등 신규 부실채권 매각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 9월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유암코-MG PF정상화 펀드'는 누적 투자 약정액이 1800억원에 달하며 재구조화를 통한 부실PF 사업장 정상화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7월 출범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는 부실채권 매입 전문 자회사로, 금고의 부실예방과 경영개선, 부실채권 정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MG AMCO를 통해 3·4분기 마다 일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매각 위주 역할에서 추심 기능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실채권 정리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같은 달 개설한 새마을금고 NPL 정보관리시스템은 금융감독원이 운영한 'PF 정보공개 플랫폼'을 모델로 도입한 것으로, 채권매각과 더불어 부실PF 사업장에 대한 직접적인 정리 또한 단계적으로 나서고 있다. 잠재적 매수의향자에게 경·공매가 진행 중인 PF 사업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매각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전국 100여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의 특별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금고는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근절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대한 금융사고가 적발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하는 등 엄중하게 사후 조치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건전성 관리에 따라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본연의 역할에도 힘쓸 계획이다.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대상 정책자금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기여와 포용금융 기능을 강화해 서민중심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부동산 시장 회복 지연과 PF 사업장 정리로 향후 1~2년은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 하에 위기 극복을 위한 체질 개선과 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손실 규모를 축소해 나가며 전례 없는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에어서울, 인천-요나고 노선서 ‘명탐정 코난’ 테마 프로모션 진행

에어서울은 단독 운항 중인 인천-일본 요나고(돗토리) 노선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테마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돗토리현은 명탐정 코난의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의 고향으로, 현지에는 코난 박물관 등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있다. 에어서울은 이를 활용해 항공 여객들에게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모션의 핵심은 '명탐정 코난 돗토리 투어 패스(돗토리·마쓰에 패스 3일권)' 증정이다. 에어서울 요나고 노선 항공권 구매자 중 선착순 110명에게 무료 제공되며, 해당 패스는 JR선을 3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이 포함돼 있어 여행 편의성을 높여준다. 패스 이용객은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게임 형식으로 돗토리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여행자는 출발지에서 패스를 제시하면 '미스터리 노트북'과 '돗토리번 버스 무제한 승차권'을 수령하고, 이후 코난 박물관과 모래 미술관 등지를 방문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최종 목적지에서 정답을 제시할 경우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여행 플랫폼 KK데이에서는 교통패스·티켓·투어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도요타 렌터카는 2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현지 일부 식당과 관광지에서도 에어서울 항공권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