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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도 신고가 경신한 뉴욕증시…“상승세 불편하다”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충격에 따른 하락을 모두 회복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을 두고 비관론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43포인트(1.00%) 오른 4만3819.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2% 오른 617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0.52% 오른 2만273.46에 거래를 마쳐 종전 최고점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S&P 500 지수가 최고점 기록을 경신한 것은 지난 2월 19일(종가 기준 6144.15)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16일(종가 기준 2만173.89)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점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다우지수는 지난해 12월 4일(종가 기준 4만5014.04) 기록된 사상 초고치 대비 2.7% 낮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S&P 500 지수는 12% 수직낙하하면서 한때 5000선이 깨지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달 9일 상호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기로 발표하자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S&P 500 지수는 4월 저점 대비 24% 오른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포함해 각국과 무역 협상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낙관론과 인플레이션 둔화, 소비심리 개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이스라엘·이란 갈등 해소 등이 증시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들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특히 이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을 상대로 디지털세를 부과한다는 이유로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지만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증시 방향을 주도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향후 증시 전망을 두고 비관론을 피력하고 있다. 타이크하우 캐피탈의 라파엘 투인 자본시장 전략 총괄은 “시장은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무역 협상, 거시경제 둔화, 지정학적 갈등, 재정적자 증가, 기준금리 인상 등 잠재적인 리스크들이 난무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상적인 결과만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연초 2.0%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또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40%로 제시했다. 또 이날 미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0.7로, 4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다른 경제 지표들은 덜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며 “5월 신규 주택판매는 약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지난 주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실질 개인소비지출(PCE)은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짚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의 케이트 무어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상승 랠리가 불편하다"며 “투자 심리에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경고 신호들이 많이 있는데 사람들이 왜 관심을 두지 않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시장이 관세의 영향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은 잘못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무어 CIO는 “새로운 무역협상이 임박했지만 지난 20년간 세계화가 미친 영향을 감안했을 때 기업들이 관세의 영향을 느끼지 못할 것이란 관측은 순진하다"며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활동이 둔화할 때에 대한 대응이며 이는 위험 확대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더 안좋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 연초까지만 해도 월가에선 S&P 500 기업들의 실적이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6개월 뒤인 현재는 성장률이 7.1%로 축소됐다. 기업들의 올 2분기 실적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2.8% 오를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2년래 최저 수치다.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는 트럼프발 무역전쟁 여파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지난 26일 경고하기도 했다. 이런 우려를 의식한듯, 일부 트레이더들은 증시 하락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아크 이노베이션 ETF, 아이셰어즈 러셀 2000 ETF, 반에크 골드 마이너 ETF 등에 대해 옵션 시장에서 하락 베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선 향후 발표될 악재가 글로벌 증시 폭락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케인 앤더슨 루드닉의 수석 시장전략가 줄리 비엘은 “포모(FOMO·상승장을 놓칠 수 있다는 공포)가 낙관론이 아닌 두려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잊는다"며 “이에 기업 마진 혹은 실적이 줄어들거나 고용 지표가 심각하게 약화되면 증시를 지지할 수 있는 요인이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주시 3년 연속 청렴도 하락에 최원철 시장 “저부터 긴장하겠다” 책임 통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렴도는 강조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저부터 바짝 긴장하겠습니다." 최원철 공주시장이 최근 3년 연속 하락한 청렴도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27일 신관동 행복누림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그는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주시는 2022년 청렴도 2등급에서 2023년 5등급으로 하락했고, 2024년에는 4등급을 기록했다. 최 시장은 이와 관련한 원인으로 서류 제출 누락 등 행정 실수와 인사 불만을 언급하며, 공직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표했다. 최 시장은 청렴도 평가가 낮았던 원인 중 하나로 행정적 실수를 언급했다. “재작년에 5등급을 받았는데, 지자체장의 의지를 표현하는 항목에서 빵점을 맞았다"며 “제출해야 할 서류를 담당자가 착각해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청렴노력도 등 항목을 통해 공공기관의 부패방지 노력과 신뢰도를 측정하고 있다. 시는 부패 취약 분야로 인사(승진과 근무평정), 예산(업무추진비) 등을 지목하고, 이에 대한 개선 대책으로 최근 '공주시 인사운영 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했다. 해당 개정안은 금품·향응 수수, 횡령·배임, 성 비위,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에 대해 법정 승진제한 기간 외에 경징계는 1년, 중징계는 2년을 추가 적용해 최대 4년까지 승진에서 배제한다. 시행은 2026년 7월 1일부터다. 일각에서는 이 정책의 시행 시기가 늦다는 점을 들어 청렴도 개선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징계 1년 유예는 행정적으로 1년 후에 진행하게 돼 있는 것"이라며 “결정이 돼도 당장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1년의 행정적인 기간을 두고 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최 시장은 또한 “인사 평가에서 인간관계나 연수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불만이 생기는 원인이 되며, 이러한 점들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 관계가 아닌 동료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며 “저부터 긴장해 직원들과 함께 청렴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징계와 관련한 감사 결과에 대해 그는 “불문경고가 여러 명 나왔고, 실질적으로 징계를 받은 사람은 두 명"이라며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태도 바뀐 송미령…민주당과 양곡관리법 등 입법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양곡관리법 등 농업 핵심 법안 6건을 여름 전후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과거 '농망(農妄)법'이라 칭했던 송미령 장관도 입장을 선회해 새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27일 국회에서 송미령 장관 간 당정협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필수농자재법 △한우법 등 총 6개 '농업·민생 법안'의 단계별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당정협의에서 “정책은 국정철학과 현장의 실행력을 함께 고려해야 지속 가능하다"며 “식량 안보, 농가 소득, 재해 대응이라는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농정 방향을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당시 양곡관리법을 '농망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그는 이날 협의에서 “사전 수급조정 장치가 포함된 지금은 추진 여건이 됐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전략작물 전환 인센티브 도입 등 사전적 생산조정 장치를 명시하면서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송 장관은 “생산량이 과잉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절하고, 예외적으로 과잉이 발생한 경우에만 정부가 공공비축미를 매입하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라며 “정책은 지속가능해야 하며, 이번 개정안은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서 특히 강조된 법안은 '농어업재해보험법'과 '재해대책법'이었다. 재해보험법은 자연재해로 보험금을 수령한 농민에게 다음 해 할증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해대책법은 재해 피해 농가에 대해 생산비 일부 또는 전부를 보전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송 장관은 “기후 위기로 인해 재해가 반복되고 있어 농가의 생존권 차원에서 실질적인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도 “재해는 하늘이 일으킨 것인데, 농민에게 할증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법 개정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농안법·한우법 등도 방향 전환…“사후 지원 아닌, 사전 수급관리 중심" 농안법 개정안은 마늘, 양파, 포도 등 15개 주요 품목에 대해 가격이 기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정부가 차액을 지원하는 '가격안정제'를 일부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정은 이 제도의 효과성과 재정부담을 감안해 수급 예측이 가능한 품목부터 선별 도입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 거부권이 행사됐던 '한우법'도 이번에는 새로 발의된 법안 7건을 병합 심사해 농해수위에서 의결됐다. 송 장관은 “한우 산업의 특수성과 발전 방향을 반영하겠다"며 개별 축종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 이번 농업 6법 추진의 핵심에는 '쌀 과잉생산 방지'와 '작물 전환 인센티브'가 있다. 정부는 밀, 콩, 사료작물로의 품종 전환을 유도하며 쌀 생산면적을 조절할 방침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약 4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재명 정부는 이를 '식량 안보와 농가 안정에 대한 투자'로 판단해 재정 투입에 적극적이다. 송 장관은 “현재도 전략작물 지원 예산으로 2400억 원이 집행되고 있어, 추가 재정 소요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과잉 생산을 사전에 막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에 참여한 이원택 민주당 의원은 “기후재해에 대비한 재해보험법과 재해대책법은 7~8월 통과, 양곡법과 농안법은 수확기 전인 8~9월 사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전 수급조절을 중심에 둔 방향으로 당정이 이견 없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콘텐츠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넘어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장르와 국가를 넘나들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다. 웹소설이 웹툰-드라마-영화로 확장되고, 캐릭터가 게임-굿즈-테마파크로 진화하는 'IP유니버스'는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2025년 고양특례시 콘텐츠산업 커머스 포럼'을 개최했다. 산-학-관-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IP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 조성'이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콘텐츠 산업 전환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고양에는 2394개의 콘텐츠 기업이 집적해 있으며, 연간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 대표 콘텐츠 산업 도시로 방송-영상-출판 분야는 경기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869명 예술인, EBS-JTBC 등 주요 방송사와 제작시설이 밀집한 방송영상밸리, 서울 상암과 20분 거리, 인천-김포공항과 30분 내 연결되는 뛰어난 접근성 등 우수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는 IP 기획-창작부터 사업화-유통까지 콘텐츠 전 주기를 지원하는 복합 거점으로, 고양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고양영상문화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를 통해 창작-제작-체험이 통합된 융복합 콘텐츠 도시 모델을 구현하고 있으며, 약 8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고양시는 앞으로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지역 우수 IP의 글로벌 확장 지원 △AI-XR 등 첨단기술과 융합 △창작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유통-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양을 IP 기반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이 고양시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IP 기반 융복합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7일 조안면 정약용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및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호영 종손 내외, 나주정씨 대종회 종친 20여명, 다산연구소 박석무 명예이사장-김태희 소장, 김필국 실학박물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남양주시문화원, 남양주시문화재단 등 산하기관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제막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상징 기념물 제작 영상 시청 △영정-동상 제막 △뮤지컬 '정약용' 갈라쇼 순으로 진행됐다. 제막 후에는 영정을 모시는 고유제가 진행돼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영정 및 동상을 제작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에는 정약용 선생의 6대손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정해인이 깜짝 등장해 축하와 감사 메시지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낳았다. 남양주시는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작년 8월부터 정약용 상징 기념물 제작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전신 입상 형태의 영정과 동상을 공개했다.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과 한명욱 교수가 그린 영정은 가로 1.4m, 세로 2m 크기로 비단에 채색하고 액자 형태로 제작해 보존성을 높였다. 권희연 교수는 조선시대 실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던 정약용 선생 인품과 생애가 얼굴과 표정에서 자연스레 드러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동상은 박지현-이기준 작가가 공동 제작했으며, 기단 포함 높이 2.5m 규모로 청동과 화강석을 사용했다. 정약용 선생이 해배 후 여유당을 거니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오른손은 현재와 소통, 왼손의 책은 학문에 바친 일생을 상징한다. 박지현 작가는 동상 제작 과정에 전문가 자문과 후손 신체 계측을 기반으로 한 3D 데이터 분석을 반영했으며, 특히 정약용 선생을 직접 보고 묘사한 제자 이시헌의 시집과 편지를 참고해 사실성을 높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제막식에서 “을사년 청사의 해이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탄신 월인 6월에 정약용 도시를 상징하는 영정과 동상을 유적지에 새롭게 모시게 돼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다산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남양주 문화 정체성이 곧 '다산 정약용'임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막식을 시작으로 남양주시는 다산정약용정원 개장(7월), 다산역 테마역사 리브랜딩(9월), 여유당 북페어(9월), 다산정약용문화제(10월)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다산 정약용 브랜드 파워도시'로서 위상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26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 토론회'를 열고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는 양주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관광재단 설립 공감대 형성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김민호 경기도의원, 김현수 양주시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양주도시공사, 양주문화원, 양주예총, 시민 등 70여명이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경과 설명(홍미영 문화관광과장) △주제발표(염신규 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화관광재단 역할과 필요성,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종합토론은 김성하 경기연구원 AI혁신정책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현수 양주시의원 △염일열 서정대학교 교수 △정태영 양주문화원장 △서순오 양주예총 회장 △손광순 문화관광해설사회 총무 △김미외 문화자치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정책, 도시문화, 역사문화, 문화예술, 관광, 문화자치 등 각 분야를 대표해 문화관광재단의 실질적인 역할과 운영 전략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과 제언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강수현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주는 회암사지와 장흥관광지 등 고유 역사와 자연, 문화자원을 두루 갖춘 도시"라며 “오늘 이 자리가 양주문화재단 설립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안에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식 출범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5년 제17회 의정부시 양성평등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내달 9일까지 접수한다. 양성평등상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 △양성평등에 기여한 기업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추천 대상은 추천일 기준, 의정부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사람이며, 동장 또는 각 기관-단체장 추천이 필요하다. 의정부시는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문별 1명씩 총 4명을 양성평등상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접수하며, 추천서(공적조서)와 공적 증빙자료를 첨부해 여성보육과에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의정부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여성보육과 여성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8월 '파주형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를 앞두고 이달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파주형다함께돌봄센터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는 파주시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정책사업으로 현행법상 의무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초등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시설 설치, 인건비, 운영비 등 사업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전액 파주시 예산으로 충당하도록 한 돌봄시설이다.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연내 7곳의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계획을 확정 짓고 내부 새 단장을 마무리해 오는 8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초등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비 100%를 투입 운영하는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의 정책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정책 브랜드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파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네이버 서식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에 어울리는 이름 짓기'로 △'파주'라는 단어를 포함한 이름인가 △파주만의 지역적 특색이나 이미지를 잘 담았는가 △초등돌봄을 참신하게 표현하고 있는가 △이름에 긍정적인 이미지가 반영됐는가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심사해 내달 16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제출된 작품 중 5편을 선정해 선물꾸러미(백미 10㎏ 1포, 선풍기 1대, 파랑이 캐릭터 인형)를 증정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파주시 보육아동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등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고심해 추진해온 사업인 만큼, 시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제안이 더해진다면 파주형다함께돌봄센터 위상과 가치가 한층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내란특검, 尹 대면조사 시작…검찰청사 포토라인에 섰다

지난해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면 조사를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이 피의자석에 앉은 것은 지난 1월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받은 뒤 약 5달 만이다. 특검팀은 28일 오전 10시 14분부터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지하 주차장 출입 시도 없이 곧바로 고검 정문으로 이동한 뒤 차에서 내려 공개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입은 윤 전 대통령은 차 뒷좌석에서 내려 청사 출입문까지 빠른 걸음으로 향했다. 그는 출입문 앞 계단을 가득 메운 취재진을 굳은 표정으로 흘깃 바라보다 이내 정면을 응시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있나", “조은석 특검을 8년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났는데 어떤가", “이번에도 진술거부권 행사할 것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윤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기까지 약 10초가 걸렸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모습이 공개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지하 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특혜를 줄 수 없다며 정문을 통한 출입을 강조했다. 이 외에 다른 방식의 출석을 고수할 경우 소환 불응으로 간주하고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고 압박을 넣기까지 했다. 특검팀은 우선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는 지난 1월 3일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200여명의 인간띠와 3단계 차벽을 동원해 공수처와 경찰 인력의 한남동 관저 진입을 막았다. 1월 15일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는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 부장단과 오찬에서 “총을 쏠 수는 없느냐"라고 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 등도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계엄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는지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할 때는 포함되지 않았거나 제한적으로만 담겼던 내용이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검찰 강력·특수통 출신의 김홍일(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를 비롯해 채명성(36기)·송진호(40기) 변호사가 조사에 입회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가계대출 불어나자 은행 모집인 대출부터 조이기…왜?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가계대출이 급등하자 은행권이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조절하고 나섰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6일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설정했다. 모집법인이 공급할 수 있는 대출 물량을 은행 내부적으로 신규 설정한 것으로, 가계대출을 자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한시적인 조치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에도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설정했다. 앞서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일정 기간 중단했다. 농협은행은 6~7월분, 신한은행은 7월분에 대한 접수를 일시적으로 받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현재 8월분에 대한 대출 접수는 받고 있다. 대출 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맺고 대출 상담, 신청 접수 등 은행이 위탁한 대출 모집 업무를 수행하는 법인 또는 개인을 의미한다. 직접 영업점에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상담을 하고 대출 진행 과정을 도와주기 때문에, 은행 대출의 적지 않은 규모가 대출 모집인으로부터 이뤄진다. 은행은 대출 모집인이 제한 없이 대출을 취급하면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모집인들은 부동산과 연결돼 부동산 고객들의 대출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며 "무분별하게 대출을 받으면 안되니 조정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출 모집인이 집단대출을 끌어오는 경우가 많아 이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모집인 입장에서는 한꺼번에 많으면 수천건을 유치하기 쉬운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 쪽을 많이 가져온다"며 “대출 모집인 취급분부터 먼저 막아 수요 조절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직 대출 모집인에 대한 별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특히 우리은행은 그동안 매월 유동적으로 대출을 배정해 관리했기 때문에 당장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또 올랐다…1400원→1550원

28일부터 서울·인천·경기 지하철을 탈 때 1550원의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서울 지하철과 같은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도 기본요금이 함께 올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서울·경기·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기존 1400원에서 150원 인상됐다. 현금으로 낼 때는 일반요금과 청소년 요금 모두 1650원이다. 기존보다 150원 올랐다. 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900원이다. 100원 인상됐다. 어린이 요금은 현금과 카드 모두 500원에서 550원으로 올랐다. 지하철 조조할인 가격은 일반 기준 1120원에서 1240원으로 120원 올랐다. 청소년 조조할인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인상됐다. 평일 지하철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사이 교통카드를 찍으면 조조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23년 서울시가 지하철 요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며 요금을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2023년 10월 150원을 인상했고, 인천시·경기도와 2차 인상 시기를 논의해 이날부터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집] 청송의 진화, 3년의 변화와 미래를 말하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정책은 수치가 아니라 변화다" 민선 8기 출범 3년. 청송군은 이 말을 증명해냈다. 농업 중심의 지역경제, 군민 중심의 복지, 그리고 사계절 살아 숨 쉬는 관광자원까지. 청송은 지난 3년간 조용하지만 단단한 변화를 일궈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취임 3주년을 맞아 공약 이행률 63%를 기록한 민선 8기의 성과를 군민 앞에 보고하고, 남은 1년의 군정 운영 방향을 명확히 밝혔다. “마무리라고 느슨해지지 않겠다"는 다짐 아래, '완성도 있는 청송'을 위한 전략을 새롭게 제시한 것이다. ▲황금빛 사과에서 미래농업으로 청송의 사과는 이제 단순한 지역 특산품을 넘어선다. 황금사과 연구단지, 무적엽 유통, 다축 재배 기술까지… 청송군은 과수 산업을 첨단 실증농업의 무대로 전환 중이다. 농산물 온라인 경매 도입 등 디지털 유통망 구축도 함께 진행돼, 청송사과는 품질·유통·브랜드 모든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복지 실현 8282 민원처리반, 무료 농어촌버스, 24시간 응급실 운영까지—생활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복지가 청송을 지탱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수련관 야외센터, 육아용품 지원,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생애주기별 복지를 현실화한 대표 사례다. ▲머무르고 싶은 청송, 청년이 돌아오는 청송 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청송의 전략은 '머물게 하는 기반'이다. 청송읍 원룸형 임대주택과 진보면 대규모 공동주택 조성, 그리고 역노화 산업을 위한 K-U시티 사업까지-청년이 일하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이색숙박과 관광거점 조성도 더해져, 머무는 매력이 있는 지역으로 변모 중이다. ▲숨 쉬는 도시환경, 일상이 안전한 공간으로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슬로건은 이제 구호가 아닌 실체다. 덕리지구 정비, 농촌협약 공모 선정, 전선 지중화 사업과 회전교차로 설치 등 도시환경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커뮤니티 회복의 구심점 역할까지 수행 중이다. ▲청송의 다음 1년을 위한 약속윤경희 군수는 “앞으로 1년, 군민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청송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완성도는 '성과의 숫자'보다 '군민의 변화된 삶'에서 증명된다. 민선 8기 청송군정이 만들어낸 변화는, 그 말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경주시,대구시교육청,대구경북병무청,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식 등

◇달서구, 보훈가족 대상 '찾아가는 치매상담실' 운영 보훈병원서 500여 명 참여… 치매 예방·관리 정보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보훈병원에서 보훈 대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치매안심센터와 대구보훈병원이 협력해 추진됐으며, 총 5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치매상담실'에서는 치매선별검사와 상담, 치매예방을 위한 3·3·3 수칙 홍보, 치매환자 및 보호자 대상 지원제도 안내 등 실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필요시 정밀검사를 위한 대구보훈병원 연계 및 달서구치매안심센터 방문 안내 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도 지원했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실질적인 건강 지원으로 확대한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매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지원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달서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황리단길서 저출생 극복 시민 캠페인 전개 “결혼·출산이 축복되는 사회 함께 만들자" 시민 공감대 확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27일 황남동행정복지센터와 황리단길 일대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과 공유하고, 청년층의 인식 전환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이 자연스럽고 지속가능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한정희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본부 경주시지부장 등 관련 단체 관계자와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경주시 저출생대책시민운동본부'도 적극 참여해 민·관 협력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다문화가족 공연을 시작으로 △2025 경주시 저출생 극복 시책 보고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동참 서명 △피켓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상북도가 중점 추진 중인 '결혼·출산·양육·일가정 양립' 관련 4대 문화운동에 동참하며, 저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황리단길 일대에서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거리 캠페인이 진행돼 경주시의 인구정책과 저출생 극복 시책을 널리 알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결혼과 출산이 축복이 되는 사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주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AIDT 활용 교사 연수 효과 확인 초등 3~4학년 담임 대상 실습형 연수… AI 기반 수업 전문성 향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4학년 담임교사 1,1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DT(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직무연수' 결과, AIDT의 현장 적용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2일부터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단순 플랫폼 안내를 넘어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AIDT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고 실습을 통해 수업 적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연수 중에는 교육부 주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향상도 평가 설문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참여 교사들의 'AI 기술 기반 학습 진단 분석 능력'은 평균 0.59점, '교수-평가 일체화 역량'은 0.58점 각각 상승하며 연수 전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삼영초 황다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AIDT를 수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며 “곧 진행될 수학 단원에서 이를 적용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리초 이지연 교사는 “AIDT의 AI 챌린지 기능 덕분에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졌고, 다국어 지원 기능은 외국 국적 학생의 학습 몰입에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AIDT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도구"라며 “앞으로도 AIDT 기반 수업 모델을 지속 발굴·확산해 교사의 수업 설계 역량과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25세 이상 병역의무자, 국외여행 시 반드시 허가받아야" 무단 출국 시 병역법 위반… 징역형 및 각종 불이익 경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병역의무를 아직 이행하지 않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가 국외로 출국하거나 국외에서 체재하려는 경우, 반드시 병무청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27일 강조했다. 올해는 생일과 관계없이 2025년에 25세가 되는 2000년생부터 대상에 포함되며,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병무청 허가 없이 출국할 수 없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공중보건의사 등 보충역 또는 대체복무 중인 사람은 나이에 관계없이 소속기관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단기 국외여행 허가 제도는 오는 2026년 5월 3일부터 1회당 허가 기간이 6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축소되고, 연장 허가도 최대 2회로 제한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허가 신청은 병무청 방문,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모바일 앱, 재외공관 등을 통해 가능하며, 목적에 따라 제출 서류와 허가 기간이 다르므로 상세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허가 없이 출국하거나 국외에 체류할 경우 병역법 위반으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여권 발급 제한(37세까지), 인적사항 공개, 국내 취업 제한(40세까지) 등 다양한 불이익이 따른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국외 체류 중 법령 미숙지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2025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 수상 환자 중심 의료 실천 및 연구·교육 역량 두루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종합병원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적인 서비스 평가 시상으로,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 공공성, 지속가능한 혁신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진료·교육·연구 전 영역에서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899년 대구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에서 출발한 의료원은 현재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5개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메디플렉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2023년(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1위를 기록해, 실제 환자 만족도가 높은 병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연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올해 3월, 지역 사립대학 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았다. 향후 10년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연구 투자를 통해 정밀의료 및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이번 수상은 전 구성원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료, 교육,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따뜻한 의료 가치를 지속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포항시,청도군,대구보건대,영남대,iM금융그룹  소식

◇영천시, 귀농인 유치 전국 1위 맞춤형 정책·현장 중심 교육 효과… 140명 정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귀농 통계에서 전국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귀농인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영천시로 귀농한 인원은 총 140명으로, 전국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서며 귀농 중심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영천시는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과 다양한 현장 중심 지원사업을 통해 귀농 인구 유입에 힘써 왔다. 특히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9개월간 실습과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 자금과 주택 구입비 지원, 정착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1박 2일 귀농캠프, 전원생활체험학교, 작목별 현장실습, 1대1 멘토링 교육 등 예비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연중 운영되는 귀농상담실도 초기 상담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장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이 실제 정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일반음식점 위생교육 실시 식품위생법·식중독 예방 등 실무 중심 교육 진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6일 청도군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청도군지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위생법령의 이해 △식중독 예방 및 서비스 개선 △음식점 관련 노무법령 해석 등 3시간에 걸쳐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정기 위생교육은 매년 실시되는 법정 교육으로, 음식점 영업자들의 위생 의식을 높이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시에 관련 최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외식업계의 위생 수준 및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외식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영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결하고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ESS 설치 사업장 특별 현장점검 실시 동국제강 ESS센터 화재 계기… “유사 사고 방지 위해 선제 대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최근 발생한 동국제강 ESS센터 화재와 관련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께 포항 철강산단 제3단지 내 ESS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40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점검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다량의 연기와 불꽃이 발생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ESS 설비 구조가 대부분 밀폐형으로 화재 진입 및 소화 용수 공급이 제한돼 대응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자리경제국과 도시안전주택국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ESS 설치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대규모 ESS가 설치된 기업체 및 공공기관으로, 설비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화재 원인 분석과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기업체 및 소방당국과 함께 합동 소방 훈련도 추진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화재 진압에 힘쓴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보건의료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간담회 개최 지역 9개 병원 참여… 실무중심 교육모델 고도화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6일 오후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병원실무와 대학교육의 동행을 위한 산학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시티병원, 더필병원, 서대구병원, 보강병원 등 대구 지역 9개 병원 관계자와 권덕문 입학처장, 권용현 학생취업처장 등 교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환영 인사로 시작해 일학습병행제도 소개, 산업체 의견 청취,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실무 중심 교육모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권덕문 입학처장(방사선학과 교수)은 “보건의료 인재 양성은 현장 경험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때 교육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역량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학협력 기반의 교육 고도화와 학생 현장 실습의 질적 향상을 위한 맞춤형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대 김동영 교수팀, 식물 생장 조절 단백질 작용 원리 규명 '몰레큘러 플랜트' 게재… 고효율 작물 개발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김동영 교수 연구팀이 식물 생장을 조절하는 DELLA 단백질의 작용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식물과학 분야 국제 권위 학술지 '몰레큘러 플랜트(Molecular Plant, IF 24.1)'에 지난19일 온라인 게재됐다. DELLA 단백질은 식물의 생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지베렐린(GA, gibberellic acid)은 이를 억제해 생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두 분자의 상호작용은 식물 생장 조절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구조적 작용 원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초저온전자현미경(cryo-EM) 기법을 활용해 모델 식물 애기장대(Arabidopsis thaliana)의 DELLA 단백질(RGA)과 지베렐린 신호전달 단백질 간의 복합체 구조를 규명했다. 이를 통해 지베렐린이 DELLA 단백질을 어떻게 비활성화하고 분해 신호로 작용하는지를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 김동영 교수는 “지베렐린이 유도하는 단계적 단백질 안정화가 DELLA 단백질의 분해 신호로 작용함을 입증했으며, 이번 연구는 식물 생장 조절에 대한 구조적 통찰을 제공한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대학원 약학과 이슬람 소야브(석·박사 통합과정) 학생과 박건웅(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고, 경상국립대학교 권은주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초저온전자현미경 기법은 민간 연구기업 바오밥에이바이오(Baobab AiBIO)의 기술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이번 성과는 고효율 작물 개발 및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발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M금융그룹, 'Global ESG Conference' 성황리 개최 “지속가능금융 내재화·ESG 미래 방향 모색"… 글로벌 석학·전문가 총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Embedding Sustainable Finance for the Future(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금융)'을 주제로 'Global ESG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일반 참석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질적 내재화 방안과 지속가능금융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조 발제에서는 Jen Sisson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GGN) CEO가 기업의 책임투자와 지배구조 트렌드를 소개하며 강력한 거버넌스와 이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옥용식 국제ESG협회 공동대표는 생물다양성과 기업 환경정보공개 이슈를 조명하며 기업의 자연자원 보전 역할을 제시했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는 △ESG와 지속가능금융 전략 △전환금융 및 사모펀드 투자 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이슈 등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3세션에서 Bruno Oberle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은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4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전략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황병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AI와 기후위기가 가져온 새로운 도전에 금융산업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할 시점"이라며 “책임 있는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ESG 원칙을 경영 전략에 접목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금융그룹은 2005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을 선언한 이래 UN 글로벌콤팩트, UNEP FI, CDP 등 주요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며 ESG 경영을 선도해 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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