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영재(왼쪽)·더불어민주당 박승영(오른쪽) 횡성군수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제공=신영재·박승영 후보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수 선거전이 예산 문제를 둘러싼 정면 충돌로 번지고 있다. 단순 정당 대결을 넘어 예산 운영 능력과 대형 사업 추진의 적절성을 둘러싼 공방전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의 '홍천군 예산 역성장' 주장을 두고 “기준도 없는 숫자 장난"이라고 반박했고, 박 후보 측은 “민선 8기 들어 예산 감소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신영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최종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제멋대로 혼용해 민선 8기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군민 판단을 흐리는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홍천군수 후보가 홍천군 홈페이지 예산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제시한 2010년 이후 홍천군 예산증감 현황표. 제공=박승영 홍천군수
신 후보 측은 특히 박 후보가 제시한 '민선 7기 예산 60.3% 증가' 수치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박 후보 측은 2018년 최종예산 6213억 원과 2022년 최종예산 9957억 원을 비교해 증가율을 산정했지만, 신 후보 측은 “2018년 예산은 민선 6기에서 편성·집행한 예산이고, 2022년 예산에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확보한 1998억 원이 포함돼 있다"며 “시작과 끝 모두 다른 군정의 공적을 섞어놓고 성과를 부풀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민선 7기의 실제 예산 성과는 2019년 당초예산 7328억 원 대비 2022년 1회 추경 7959억 원 수준으로 약 8.6% 증가에 불과하다"며 “회계연도 귀속 개념조차 무시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 후보 측이 2026년 제1회 추경예산 기준으로 민선 8기 예산 감소를 지적한 데 대해서도 “회계연도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 중인 추경예산만으로 임기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섰다.
신 후보 측은 “최근 정부 세수 감소와 지방교부세 축소 등 전국 지자체가 재정 압박을 겪고 있다"며 “홍천군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공방은 '예산 2조원 시대' 공약으로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힘있는 여당 군수"를 내세워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지만, 신 후보 측은 “구체적인 국비 확보 전략이나 사업 계획 없이 거대한 숫자만 제시하는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승영 후보 측은 앞서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홍천군 예산은 지속 성장했지만 민선 8기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2022년 9957억 원에서 2026년 1회 추경 기준 8986억 원으로 줄어든 것은 행정 무능과 예산 확보 실패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중앙정부와 강원도, 홍천군이 연결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신영재 후보 재임 중 추진된 홍천읍 태학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 측은 “36홀 규모 사업에 189억 원이 투입돼 1홀당 사업비가 5억 원이 넘는다"며 “강원도 평균보다 과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업 부지에서 대규모 암반이 발견됐음에도 부지 변경이나 설계 수정 없이 사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기후 신호등] 미국-이란 전쟁 3개월…‘화석연료 시대’ 균열 본격화](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28.c732d5961bff4f4ea2333f38706859b2_T1.jpg)




![[박규빈의 경영 Scope] 엇갈린 성적표 안고 출범할 ‘통합 조업사’ 한국공항…시너지냐 승자의 저주냐](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28.f80165c3de26407eb2b2d3842de65990_T1.png)

![[송윤주의 부동산생태계] 목동 재건축 이주수요, 주복·오피스텔로 쏠릴까](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29.5c662e9c4e514ed7b1916eea2ac18b7a_T1.jpg)


![[EE칼럼] 석유 최고가격제에서 빨리 벗어나야](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40311.590fec4dfad44888bdce3ed1a0b5760a_T1.jpg)
![[EE칼럼] 데이터센터 시대, 그리드 운영의 새로운 해법 AI](http://www.ekn.kr/mnt/thum/202605/news-a.v1.20260527.98638a355ec74f709cfb63f85a8df022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저신용자가 더 낮은 금리? 금리 역전이 던진 질문](http://www.ekn.kr/mnt/webdata/content/202605/40_news-p.v1_.20260416_.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p3_.png)
![[박영범의 세무칼럼] 주가조작의 끝은 세무조사다](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50116.d441ba0a9fc540cf9f276e485c475af4_T1.jpg)
![[데스크 칼럼] 정용진 회장, 조직 DNA ‘재 각인’이 필요하다](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26.724aa575318848578c6f92ab5bfb6b3b_T1.jpg)
![[기자의 눈] “태양과 바람이면 충분하다?” AI 시대가 묻는 전력의 현실](http://www.ekn.kr/mnt/thum/202605/news-p.v1.20260528.d44315028b9f4cd39d8c2a2a5f36f969_T1.png)































